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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겁도 없이…” 유인촌, 북촌서 이부진 만난 이유

    “제가 겁도 없이…” 유인촌, 북촌서 이부진 만난 이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만났다. 유 장관은 13일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이 위원장을 비롯해 관광, 뷰티, 패션, K팝 댄스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유 장관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래관광객이 K컬처의 발신지인 우리나라를 직접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 장관이 취임 이후 주재한 첫 번째 관광 관련 행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관광이 회복되는 상황에서 K컬처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는 관광 전략을 업계와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장관은 “한국방문의 해가 내년까지인데, 우리 이부진 위원장님도 계시고 관계자들이 많이 계셔서 제가 겁도 없이 국회에서 2000만명을 (유치) 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내년도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를 2000만명으로 제시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 계신 분이 해외로 가는 경우가 훨씬 많아 관광산업 자체로는 상당한 적자다. 사실 내년 말까지 2000만명을 과연 (유치) 할 수 있을지는 숙제이긴 하지만 노력을 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외국 사람이 한국을 찾는 이유는 음식과 쇼핑, 음악, 뷰티, 패션 등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소홀했던 분야”라며 “이 분야에서 확실하게 선점할 수 있는 이벤트나 회의, 제품개발 등 방법을 찾아 올해 안에 준비해서 내년부터는 사건이 좀 일어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 정책 주안점으로는 ‘맞춤 전략’을 꼽았다. 유 장관은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의 취향도 바뀌었고 개인 여행이 많아졌다. 심지어 개인마다 취향도 엄청 다르다”면서 “이제는 맞춤 전략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부진 위원장은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분들을 뵈니 관광산업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어졌는지 실감이 난다”며 “현장에서 잘 느끼고 계시겠지만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의 한국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의 수준과 깊이가 날로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소통, 협업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박나래, 양악수술 직후 사진 공개…“돌려깎고 두달간 못 먹어”

    박나래, 양악수술 직후 사진 공개…“돌려깎고 두달간 못 먹어”

    방송인 박나래가 양악수술 직후 사진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는 출연진들의 ‘리즈’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과거 마른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이 “(수술) 몇 차 때냐”며 성형수술을 언급하자 박나래는 “돌려깎기(양악) 하고 두 달 만에 부산 여행 갈 때였다. 돌려깎기 해서 두 달 동안 못 먹었다”고 답했다.한편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도 자신이 양악수술을 한 사실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 19일 강동구 자전거거리서 벨로페스타 축제

    19일 강동구 자전거거리서 벨로페스타 축제

    서울 강동구가 ‘2023 천호자전거거리 벨로페스타’를 오는 19일 정오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 광나루자전거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자덕(자전거 애호가)들의 놀이터, 천호자전거거리’라는 주제에 맞게 천호자전거거리의 상권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퍼포먼스와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페달이 없는 두발 자전거) 대회, 자전거 시승 및 장비 시착 체험 등 자전거 관련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자전거 업체와 연계해 세일행사와 경품추첨도 준비했다.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천호자전거거리는 ‘자전거족(族)’들의 성지로 불린다. 천호동공원사거리부터 한강으로 향하는 즈믄길나들목까지 327m 길이로 이어진 거리에는 자전거 용품, 의류, 수리, 여행, 교육 등 30여 곳의 점포들이 모여 있다. 때문에 한강을 따라 라이딩을 하는 자전거족들의 일종의 아지트다. 이번 천호자전거 벨로페스타 축제는 천호자전거거리가 앞으로 세계적인 자전거 명소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 서울시 ‘로컬 브랜드 강화 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천호자전거거리 활성화를 위해 최대 1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한강과 연결되는 천호자전거거리의 특성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업종 간의 협력 및 연계를 추진해 세계인이 찾는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자전거거리 상권이 서울시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 관광 콘텐츠와 연계하는 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힘차게 변화해갈 강동구와 천호자전거거리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처가의 4천만원 요구에 파혼한 男…결혼 대신 ‘이것’ 선택

    처가의 4천만원 요구에 파혼한 男…결혼 대신 ‘이것’ 선택

    예비 신부 가족으로부터 약 4000만원의 결혼 비용을 요구받은 남성이 무력감에 파혼한 뒤 모았던 결혼자금으로 세계여행을 떠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산시성의 35세 남성 A씨가 파혼 후 세계여행을 떠났다는 사연을 보도했다. A씨는 지난 5월 결혼 예정이었던 여자친구와 이별했다. 신부 가족이 기존 약속보다 더 많은 결혼 지참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A씨는 예비 신부의 가족에게 19만 위안(3400만원)의 지참금을 주는 데 동의했다. 그는 5000위안(90만원)의 월급을 쪼개 돈을 모았다. 이마저도 일부는 모자라 친구에게 빌리거나 부모의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신부 측은 지난 5월 3만 위안(540만원)을 더 요구했다. 화가 아닌 무력감을 느낀 A씨는 파혼하는 대신 세계여행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그는 “세상은 너무 넓어서 꼭 가보고 싶었다. 결혼 때문에 빚을 지기보다 지구의 아름다움을 즐겨보고 싶다”고 했다. 지난 6월 1일 직장까지 그만두고 여행을 떠난 A씨는 지금까지 40개 이상의 도시를 여행했다. 여행에 쓴 비용은 3만 위안(550만원) 정도다. A씨는 “아마도 이제 부모님 곁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며 “불공평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여전히 (지참금) 관습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 한혜진, 홍천서 오토바이 타다 전복사고…위험천만 순간

    한혜진, 홍천서 오토바이 타다 전복사고…위험천만 순간

    ‘미우새’ 한혜진이 오토바이를 타던 중 위험한 사고에 노출된 위기를 보였다. 예고편에선 이동건 역시 오토바이 질주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진은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창고에 있는 오토바이를 꺼냈다. 위험한 오토바이에 모친은 “또 일 저질렀네”라며 깜짝 놀랐다. 이시언은 “기안이랑 내가 자주 오토바이라고 여행가니까 자기도 타고 싶다고 한 것”이라며 오토바이 구매에 대해선 “아니 저건 제가 (아는 형 통해) 빌려준 것, 오토바이 다시 가져가겠다”며 한혜진 모친의 눈치를 봤다. 한혜진은 오토바이가 출발하자마자 전복 사고가 났다. 다행히 한혜진이 빠르게 오토바이에서 탈출해 부상은 피할 수 있었다. 한혜진은 “또 넘어질 것 같은데”라며 걱정하더니 우여곡절 끝에 다시 오토바이를 세운 후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했다. 대형 웅덩이까지 만난 한혜진은 다행히 사고를 피했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선 배우 이동건도 오토바이 살 것이라며 배우 김지석과 함께 오토바이 판매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동건은 5500만원 하는 오토바이까지 살펴보더니 배우 김지석과 함께 도로를 질주했고 이동건은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도로 위에 너 있다”고 자신의 유행어까지 말하며 위험한 분노의 질주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장훈도 ”이동건 미운 짓 많이 하네“라며 그의 안전을 걱정했다.
  • ‘1200만원 호캉스’ 공들인 전청조… 피해금 일부 남현희 계좌로 송금

    ‘1200만원 호캉스’ 공들인 전청조… 피해금 일부 남현희 계좌로 송금

    전씨, 500만원 와인 선물 등 호의가족 동반 여행도 하며 투자 권유부부 “남씨, 피해자 연결한 공범”남씨 “벤틀리·돈 출처 전혀 몰라” 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전 연인인 전청조(27)씨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1박에 1200만원짜리 호텔 숙박을 제공하고 1병에 500만원에 달하는 와인을 선물로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 전씨는 피해자들은 물론 남씨와 남씨의 딸까지 함께한 가족 동반 여행에서 비용 일체를 자신이 부담했다. 이러한 호의는 피해자에게 투자를 명목으로 돈을 받아 낸 뒤 곧바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씨 부부와 만난 전씨는 자신이 후계자라며 사칭한 P호텔의 스위트룸 숙박을 제공하고 고급 와인을 대접했다고 한다. 이 호텔 스위트룸의 1박 가격은 1200만원이 넘는다. A씨 부부는 자녀를 남씨의 펜싱아카데미에 보냈지만 전씨를 소개받기 전까지 남씨와 사적으로 교류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가족 동반 여행으로 A씨 부부에게서 신뢰를 쌓았던 전씨는 “대기업 회장 등도 투자하는 비상장 주식이 있다. 나는 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원래는 안 되지만 특별히 10억원 정도 투자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A씨 부부는 지난 6월 초까지 두 차례에 걸쳐 11억원을 전씨에게 송금했다. 전씨는 7월부터 매달 3000만원의 배당금을 주기로 약속했으나 전씨의 사기 전과가 드러난 지난달까지 배당금은 한 번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A씨 부부가 건넨 11억원 중 일부는 남씨의 계좌로 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는 대출을 받은 뒤 6월 5억원을 전씨 측근 계좌로 보냈는데, 이 계좌에서 남씨 소유의 벤틀리 차량 대금 명목으로 3억 3000만원이 나갔고 또 남씨 계좌로 1억 4000만원이 보내졌다. A씨 부부는 남씨가 피해자들을 전씨에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했다고 보고 남씨를 공범으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남씨는 공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남씨 변호인 측은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전씨는 A씨를 속여 거액의 투자금을 받은 뒤 남씨를 계속 속이기 위해 그 돈을 벤틀리 구매에 사용하고 ‘주택담보대출을 갚으라’며 송금도 해 줬다”며 “당시 남씨는 돈의 출처가 A씨였음을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전씨는 남씨에게 계좌 이체한 기록이 남아 있다는 점을 역이용해 사건을 재구성하고 이를 교묘히 왜곡해 A씨에게 알려 줘 공범으로 몰고 가려 한다”고 주장했다. 남씨 변호인은 이날 “계좌 송금과 관련된 입장은 기존과 같다”며 “두 집안은 자주 왕래하며 아이들도 봐주던 사이였다”고 했다.
  • [단독] “3만원 할인받고 5만원 더 내야”… 바가지요금 부른 ‘숙박 페스타’

    [단독] “3만원 할인받고 5만원 더 내야”… 바가지요금 부른 ‘숙박 페스타’

    정부가 전국 숙박업소를 예약할 때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하자 숙박업계가 덩달아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 내수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시작한 사업이 되레 바가지요금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지만 숙박 물가는 오르고 소비자 심리는 떨어지는 형국이라 하반기 물가 안정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국내 5만원 이상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3만원의 정부 지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숙박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기획재정부가 300억원을 투입해 숙박 할인쿠폰 100만장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와 추석에 이어 남은 쿠폰 32만장을 이달 내 역대 최대 규모인 3만여개 숙박시설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숙박 페스타를 명분으로 숙박업소들이 우후죽순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서울 중구의 A 호텔의 2박 3일 숙박 요금은 온라인 예약 플랫폼 기준 15만 5000원이었다. 그러나 12일 같은 조건으로 조회한 A호텔의 숙박 요금은 38만 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성수기 막바지였던 지난 9월 2박에 22만원이던 부산 서구의 B호텔 역시 2개월여 만에 4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10월 1박에 9만원이었던 서울 마포구의 C호텔은 현재 17만원을 내야 한다. 1년 중 관광 수요가 가장 적은 달인데도 숙박 페스타 영향으로 2배씩 뛴 것이다. 지난 5일 출장을 위해 인천공항 인근 숙소를 알아봤다는 양모(36)씨는 “지난해만 해도 5만원이면 비즈니스호텔 등 간단히 묵을 곳을 찾는 게 어렵지 않았는데 갑자기 전체적인 숙박 가격대가 기본 10만원이 돼 버려 깜짝 놀랐다”며 “정부가 3만원을 할인해 주니 숙박업소에서 5만원을 올리는 게 무슨 할인 정책이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온라인상에도 “가격 올리고 세일하면 그게 세일인가”, “숙박업체만 나랏돈으로 요금 올려 받고 이익이지 사용자는 별 이익이 없다” 등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호텔 숙박료의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3.9% 올랐다. 성수기가 끝난 9월 전월 대비 11.4% 감소했다가 반등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3%, 외식을 제외한 전체 개인서비스 물가는 0.5% 오르는 데 그친 점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가격이 널뛴 셈이다. 반면 여행에 대한 소비자심리지수는 반비례했다. 10월 여행비 지출 전망 소비자태도지수(CSI)는 95로 7월(101)과 8월(99), 9월(97)에 이어 계속 하락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숙박 요금 인상을 100% 전수조사하기 어렵고 시장 가격이 실시간으로 달라져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며 “가격이 급격히 오른 숙박 상품을 걸러내고 숙박업소가 인상 경위를 소명하지 못하면 쿠폰 지원금을 정산하지 않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3만원 할인 받고 5만원 인상”···숙박 페스타 ‘바가지 요금’ 논란

    “3만원 할인 받고 5만원 인상”···숙박 페스타 ‘바가지 요금’ 논란

    정부가 오는 24일까지 전국 숙박업소를 예약할 때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지만 숙박업계가 덩달아 가격을 올리면서 바가지요금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부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지만 숙박 물가는 오르고 소비자 심리는 떨어지는 형국이라 하반기 물가 안정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7일부터 국내 5만 원 이상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3만 원의 정부 지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숙박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발표된 내수활성화 대책이 일환으로 기획재정부는 3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숙박 할인 쿠폰 100만 장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와 추석에 이어 남은 쿠폰 32만 장을 이달 내 역대 최대 규모인 3만여 개의 숙박시설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숙박 페스타를 명분으로 숙박업소들이 우후죽순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서울 중구의 A 호텔은 온라인 예약 플랫폼을 통해 2박 3일간 15만 5000원의 숙박 요금을 받았다. 그러나 12일 같은 조건으로 조회한 A 호텔의 숙박 요금은 38만 원으로 2배 이상 올라있었다. 성수기 막바지였던 지난 9월 2박에 22만 원이었던 부산 서구의 B 호텔 역시 2개월여만에 40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10월 1박에 9만 원이었던 서울 마포구의 C 호텔은 현재 17만 원을 내야 한다. 1년 중 관광 수요가 가장 적은 달인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숙박 페스타 영향으로 가격이 2배씩 뛴 것이다. 지난 5일 출장을 위해 인천공항 인근 숙소를 알아봤다는 양모(36)씨는 “지난해에만 해도 5만 원이면 비즈니스 호텔 등 간단히 묵을 곳을 찾는 게 어렵지 않았는데 갑자기 전체적인 숙박 가격대가 기본 10만 원이 돼버려 깜짝 놀랐다”며 “정부가 3만 원을 할인해주니 숙박업소에서 5만 원을 올리는 게 무슨 할인 정책이냐”고 토로했다. 온라인 상에도 “가격 올리고 세일하면 그게 세일인가”, “숙박업체만 나랏돈으로 요금 올려 받고 이익이지, 사용자는 별로 이익이 없다” 등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호텔숙박료의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3.9% 올랐다. 성수기가 끝난 9월 전월 대비 11.4% 감소했다가 다시 반등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3%, 외식을 제외한 전체 개인서비스 물가는 0.5% 오르는 데 그친 점을 고려하면 한달 만에 가격이 널뛴 것이다. 반면 여행에 대한 소비자심리지수는 반비례했다. 10월 여행비지출전망 소비자태도지수(CSI)는 95로 7월(101)과 8월(99), 9월(97)에 걸쳐 꾸준히 하락했다. CSI가 100보다 낮으면 전망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이 더 높다는 뜻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숙박 요금 인상을 100% 전수조사하기가 어렵고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평일 등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시장 가격이라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며 “자체 시스템과 소비자 제보를 통해 가격이 급격히 오른 숙박 상품을 걸러내고, 숙박업소가 인상 경위를 소명하지 못하면 쿠폰 지원금을 정산하지 않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만 女연예인 상대로 현금 갈취한 태국경찰들...징역 5년형 [대만은 지금]

    대만 女연예인 상대로 현금 갈취한 태국경찰들...징역 5년형 [대만은 지금]

    태국 경찰이 태국을 여행한 대만 여성 연예인에게 돈을 갈취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대만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만 연예인 안위칭(安于晴)은 지난 1월 태국을 여행했다가 현지 경찰로부터 돌연 조사를 받게 됐다.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은 그에게 돈을 강요했다.  대만 배우이자 모델인 안위칭은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러한 내용과 함께 현지 경찰관들로부터 2만 7000바트(약 100만원)를 갈취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태국 경찰들이 안위칭과 일행을 상대로 법을 어겼을 만한 다양한 근거를 찾고자 했다고 토로했다. 이는 이내 태국에도 알려졌다. 하지만 태국 경찰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태국 경찰은 이어 안위칭과 그의 일행이 불법 전자담배를 가지고 태국에 왔다며 조사는 정당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뒤 태국 일부 언론은 안위칭을 조사에 관련된 경찰이 실제로 자신들이 대만 여배우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롱삭 키티프라파스 태국 왕경찰청장은 공개적으로 "경찰의 조치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국민들을 대신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 검찰은 3월 이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 6명을 기소했다. 그리고 최근 법원은 그중 4명에 대해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고, 직접적으로 갈취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경찰관 2명은 무죄를 선고했다. 그리고 법원은 이들에게 안위칭에게서 받은 2만 7000바트는 국고로 납부하라고 명했다. 이에 안위칭은 "오늘 소식을 접했다. 드디어 사건이 일단락됐다"며 "사건 발생 10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태국에 다시 못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태국은 아름다운 곳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안위칭은 태국에서 일행과 함께 클럽에 갔다가 숙소로 향하기 위해 택시를 잡아타던 중 이런 일이 발생했다. 돌연 경찰의 불심 검문을 받고 가방까지 수색 당했다. 다행히 태국어가 가능한 그의 친구에게 연락해 도움을 받게 됐다. 조사 과정에서 태국 경찰은 안위칭과 일행이 전자담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는데, 안위칭은 전자담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 그는 "태국 경찰이 돈을 요구한 뒤 돈을 받을 때는 CC(폐쇄회로)TV가 없는 길가 구석으로 자신을 끌고 갔다"고 했다. 안위칭은 "다른 일행의 전자담배 소지 여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경찰이 자신에게 전자담배를 손에 쥐어 주고 사진을 찍고 나서야 경찰서를 떠날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전자담배 관련 벌금도 받지 않았고 경찰에게 뜯긴 2만 7000바트도 벌금고지서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 빈대가 한국서?...홍콩 부부, 서울여행 다녀온 후 빈대 발견

    빈대가 한국서?...홍콩 부부, 서울여행 다녀온 후 빈대 발견

    중화권 매체들이 한국발 빈대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행을 마친 홍콩인 부부가 빈대에 물리고 홍콩 공항철도 좌석에서 빈대가 발견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홍콩의 한 부부는 한국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일주일이 지나 침대 시트에 혈흔과 죽은 빈대를 발견한 뒤 해충방제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홍콩 해충방제 전문가 정궈컹 관린해충방제유한공사 대표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보름 전 서울여행을 했는데, 위생 상태가 좋지않은 게스트히우스에서 묵었다. 여행을 마치고 홍콩으로 돌아온 지 일주일이 지나고 침대 시트에서 혈흔과 죽은 빈대를 발견했다. 정궈컹 대표는 "부부가 빈대를 발견한 날은 한국에서 귀국한 지 정확히 일주일되는 날이었고, 이는 빈대의 잠복기와 일치해 한국에서 들여온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9일 홍콩 공항철도 좌석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인터넷에 빈대로 추정되는 벌레가 공항철도 좌석 위에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 벌레는 빈대로 판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6건에 불과했다. 홍콩 식품환경위생서는 이날부터 홍콩국제공항에서 출국자와 입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홍콩 해충방제 전문가들은 홍콩인들의 인기 관광지인 한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다며 비행기, 지하철 등의 교통수단을 통해 빈대가 홍콩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올해 10월 중순부터 홍콩 귀국 후 발견된 빈대와 관련된 유사한 사례가 20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 늦가을 야영지·관광지 찾는다면 경남 어떤가요

    늦가을 야영지·관광지 찾는다면 경남 어떤가요

    늦가을 야영지 혹은 관광지를 찾는다면 경남에 눈길을 줘도 좋을 듯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 공모에서 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등 경남 공공야영장 5개소가 선정됐다.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야영장·공공야영장(국립공원, 자연휴양림, 국민여가 캠핑장) 등 분야별 우수야영장을 소개하고, 야영장 질적 향상을 돕고자 올해 처음으로 ‘공공 우수야영장’을 선정했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8월~9월 4개 분야(가족 친화, 친환경, 무장애, 반려동물 친화)에 적합한 공공야영장을 추천받았다. 추천지를 대상으로는 분야별 특화 콘텐츠 운영 여부와 안전·위생 기준 등 전문가 서면·현장평가를 시행했고, 그 결과에 바탕에 공공 우수야영장 20개소를 뽑았다. 경남에서는 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과 산청군 내원 자동차 야영장, 거창군 수승대 야영장, 합천군 황매산 국민여가 캠핌장이 가족 친화 야영장에 선정됐다. 양산시 황산문화체육공원 국민여가 캠핌장은 친환경 야영장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5개 야영장 선정으로 ‘전국 최다 선정’ 영광을 안았다.가족 친화 야영장으로 선정된 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목공체험과 어린이 도서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내원 자동차 야영장에서는 지리산 계곡을 활용한 물놀이와 수생관찰 프로그램, 자연물(천연황토 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거창군 수승대 야영장은 여름철 계곡물 이용한 물놀이 프로그램과 겨울철 눈썰매장 운영이 돋보인다. 합천군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숲해설 프로그램과 노약자, 미취학아동 등 보행약자를 위한 나눔카트 투어 운영이 강점이다.친환경 야영장으로 뽑힌 양산시 황산문화체육공원 국민여가 캠핑장은 캠핑장 내 자원순환 부스를 조성해 무인 자원회수 기계(캔·플라스틱 파쇄기)·재활용 수거함을 비치하고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뽑힌 공공 우수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준다. 또 야영장 소개 글을 관광공사 고캠핑 누리집과 고캠핑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해 1년간 홍보할 예정이다. 창원 여좌천, 진해해양공원, 창원의 집 ‘열린 관광지’ 선정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사업 추진 경남 내 이름난 일부 관광지는 ‘열린 관광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문체부가 공모한 ‘2024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에서 창원시 여좌천 등 3개소가 최종 선정된 덕분이다.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이나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 보행로, 경사로, 이용·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는 게 골자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 지원도 병행한다. 단순히 관광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 아니라 관광 향유권을 확대하는 사업인 셈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공모에서 경남은 창원 여좌천과 진해해양공원, 창원의 집(역사민속관)이 최종 선정됐다.앞으로 경남도와 창원시는 모두의 로망(스), 봄꽃 품은 ‘여좌천 로망스다리’ 공간 조성, 남해안 동그라미 해양관광 전망대 ‘솔라시도 파크’ 구축, 창원 역사민속박물관 ‘창원의 집’ 열린 치유 플랫폼 조성에 나선다. 열린 관광지점 3곳을 연결하는 ‘글로컬 모두의 여행’ 관광루트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9개 시군 18개소가 ‘열린 관광지’로 뽑혔다. 전국적으로는 132개소가 선정돼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0일

    쥐 36년생 : 상대방이 선수 칠 수 있다. 48년생 : 일이 잘 풀린다. 60년생 : 가까운 이의 옳지 않은 유혹을 조심하라. 72년생 : 새로운 일을 해도 좋다. 84년생 : 겸손한 마음을 가져라. 소 37년생 : 행운이 많이 일어난다. 49년생 : 이동에 행운 따른다. 61년생 : 모든 일을 냉정히 판단할 것. 73년생 : 새로운 일이 다가온다. 85년생 : 인내심을 가져라. 호랑이 38년생 : 위험한 곳을 주의. 50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야겠다. 62년생 : 혼자 앓지 말고 조언 구하라. 74년생 : 모든 일을 꼼꼼하게 준비하라. 86년생 : 이득이 왕성함. 토끼 39년생 :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지 마라. 51년생 : 자만심을 버려라. 63년생 : 종일 분주한 하루가 되겠다. 75년생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87년생 : 금전 들어올 일 생긴다. 용 40년생 : 정신없는 하루. 52년생 : 남쪽에서 행운이 기다린다. 64년생 : 바쁘고 이득도 많다. 76년생 : 대책은 빠를수록 좋다. 88년생 : 분수에 맞는 소비인지 점검 필요. 뱀 41년생 : 전전긍긍하지 마라. 곧 풀린다. 53년생 : 안 되는 일이 없다. 65년생 : 집안에 경사가 생긴다. 77년생 : 북동쪽이 행운을 가져다준다. 89년생 : 건강만 주의하라. 말 42년생 : 만사가 형통하니 즐겁다. 54년생 : 침착하고 냉정하라. 66년생 : 인기가 높아지는 날. 78년생 : 자신을 낮추어라. 90년생 : 금전 손실 주의. 양 43년생 : 차질이 많은 날. 55년생 : 심신의 안정에 신경 써라. 67년생 : 맘을 편히 가져라. 79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91년생 : 먼 곳 여행은 금물. 원숭이 44년생 : 지나친 걱정은 몸만 상한다. 56년생 : 큰 목표는 세우지 마라. 68년생 : 약속이 많아지겠다. 80년생 : 천천히 추진하라. 92년생 : 기다려야 운이 따른다. 닭 45년생 : 기다리던 소식 오겠다. 57년생 : 현실에 충실하라. 69년생 : 모든 일에 열심히 하면 성과 있다. 81년생 : 지금은 고단해도 운이 풀릴 것이다. 93년생 : 몸조심이 요구되는 날이다. 개 46년생 : 순조롭게 일이 풀린다. 58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한다. 70년생 : 새로운 사업계획이 들어온다. 82년생 : 여럿이 함께할수록 성공한다. 94년생 : 오늘은 나서지 마라. 돼지 47년생 : 뜻한 대로 되니 기쁘다. 59년생 : 작은 일들이 성사된다. 71년생 : 무슨 일이든 노력하라. 83년생 : 이득 생겨 즐겁다. 95년생 : 일을 자신 있게 추진하라.
  • [서울인싸] 2024 서울시 예산안의 진심, 약자와의 동행/김상한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서울인싸] 2024 서울시 예산안의 진심, 약자와의 동행/김상한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절로 움츠러드는 어깨를 펴고자 기지개를 켜다가 V자를 그리며 날아가는 기러기 떼를 보았다. 따뜻한 한반도에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시베리아에서부터 먼 거리를 날아왔을 테니 기러기의 날갯짓이 바빴을 것이다. 가을이 깊어지며 바빠지는 것은 기러기뿐만이 아니다. 서울시도 한 해의 마무리와 내년의 준비를 위해 바쁜 가을을 보낸다. 그중 가장 고심하는 일을 꼽으라면 예산안이 빠지지 않는다. 서울시는 2024년 예산안을 준비하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자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예산 구조조정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불필요하거나 효과가 낮은 부분은 없는지 하나하나 신중에 신중을 기해 1조 9330억원을 마련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재투자했다. 마침내 지난 11월 1일 서울시는 45조 723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며 2024년을 향한 첫발을 뗐다. 예산 규모는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 법인실적 악화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줄어드는 추세에 따라 13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1조 4675억원 감소했다. 예산은 줄었지만 시민을 위한다는 서울시의 기본 원칙을 지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라는 재원 활용의 효율성을 더해 예산안을 마련했다. 2024년 서울시 예산안이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에 집중한 이유다. 서울시 2024년 약자와의 동행 예산은 13조 512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3000억원이 늘었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근로의욕 저하 없이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받는 ‘안심소득’,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고품질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울런 2.0’, 그리고 위기 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함으로써 어려운 재정에도 약자와 동행하겠다는 약속은 지킨 것이다. 한편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재해ㆍ재난에 강한 서울을 위해 2조 1376억원을 투자하고 특색 있는 수변 공간, 다양한 매력의 한강, 미래 창조산업 핵심 거점 등 창의와 혁신으로 가득한 매력적인 서울을 위해서도 1조 272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기러기는 매년 수천㎞를 이동한다. 그렇다고 기러기가 다른 새들에 비해 특히 강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들이 긴 여행을 버틸 수 있는 이유는 그들만의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가는 기러기의 날갯짓이 따라오는 기러기의 비행 효율을 높여 주는 V자 이동 그리고 힘이 빠진 기러기를 대열 뒤쪽에서 쉬게 하는 배려와 같은 ‘동행의 지혜’가 그 비밀이다. 이제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준비는 모두 갖춰졌다. 우리 이웃과 가족이 행복한 서울,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해 포용 성장을 이끌어 가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이 힘찬 날갯짓을 통해 시민과 함께 날아오를 때이다. 기러기와 같은 동행의 지혜가 있으니 어려운 길이지만 무사히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
  • 켜켜이 쌓인 그리움, 알알이 여문 정겨움… 묵묵히 버틴 옛 성곽, 넉넉히 담은 옛 풍경 [권다현의 童行(동행)]

    켜켜이 쌓인 그리움, 알알이 여문 정겨움… 묵묵히 버틴 옛 성곽, 넉넉히 담은 옛 풍경 [권다현의 童行(동행)]

    조선 왕족들의 유배지이자피란민들의 터전이 된 섬마을시간마저 더디게 흐르는 곳낡디낡은 대룡시장 골목약방·다방 주인장의 정다운 옛이야기도심의 시간은 잊은 지 오래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인천 강화도 북서쪽 나지막한 섬, 교동도. 맑은 날에는 개성 송악산까지 눈에 들어올 만큼 북한과 가까이 자리한 이 섬은 시간마저 느긋하게 흐르는 까닭에 분주한 도시의 삶으로 잊고 지내던 넉넉한 인심과 정겨운 미소를 만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면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이든 전통시장을 꼭 들르는데 특히 교동도 대룡시장은 아담한 크기에 풍성한 이야기가 가득 쌓여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찾아야 했던 곳이지만,섬사람들의 오랜 염원이던 교동대교가 놓인 이후엔 아이와 함께 하루쯤 부담 없이 떠나볼 만하다. 교동도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사기’에 ‘달을참’(達乙斬), ‘고목근’(高木根), ‘교동’(喬桐)이란 지명으로 기록돼 있는데, 그중에서도 달을참은 크고 높은 산이 있는 고을이란 의미다. 여기서 크고 높은 산은 지금의 화개산(260m)을 가리킨다. 주민들이 운동 삼아 오르내리던 화개산은 최근 대규모 정원이 조성되고 전망대도 들어섰다. 이곳 전망대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고구저수지와 교동 벌판, 북한의 연백평야가 한눈에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석모도와 볼음도 같은 강화도의 수려한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모노레일이 운영을 시작해 교동도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본섬인 강화도가 그러하듯 교동도 또한 고려 중기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배지로 널리 알려졌다. 연산군과 광해군, 안평대군 등이 이곳 교동도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 특히 연산군은 자신의 어머니 폐비 윤씨의 복수를 명목으로 수십명의 목숨을 빼앗으며 피바람을 일으켰는데 결국 중종반정으로 폐위돼 멀리 교동도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그는 교동도에 유배된 지 64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겨우 31세였다. 한동안 고구리마을로 기록된 연산군 유배지를 찾기 위한 연구가 이뤄졌는데, 최근 화개정원 인근에 유배지를 조성해 위리안치(圍籬安置) 현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위리안치란 죄인이 유배지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어 그 안에 가두는 형벌이다.●시간을 거스른 듯 마치 영화 세트장 같은 풍경 아이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교동도에서 가장 번화한 대룡시장이다. 교동도 여행의 중심지라고 하지만 웬만한 시골 장터보다 작은 규모다. 500m 남짓한 골목길 두 개가 ‘열 십’(十)자로 이어진 것이 전부라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땐 사거리 길목에서 나도 모르게 “어머, 이게 다인가 봐!” 속마음을 드러내고 말았다. 하지만 조금만 걸음을 늦추니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달았다. 낡은 간판과 허물어진 슬레이트 지붕, 먼지 쌓인 벽시계, 백발 성성한 약방 할아버지 이야기에 눈과 귀를 열면 교동도가 지나온 오랜 시간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교동이발관은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은지원의 삭발 장면을 촬영했던 곳으로, 여행자들 사이에서 대룡시장의 랜드마크처럼 여겨진다. 그도 그럴 것이 반듯하게 손으로 적은 철제 간판과 마치 영화세트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이발관 내부가 1960~1970년대 시골 풍경 그대로다. 반들반들하게 잘 닦인 면도칼은 지나온 세월의 내공을 드러내는 듯하다. 이곳에서 직접 이발하는 경험을 꼭 선물해 주고 싶었는데, 하필 아이와 찾았을 땐 주인 어르신 집안에 상이 있어 문이 굳게 닫힌 상태였다. 그렇게 몇 년이 훌쩍 지나 지금은 자녀들이 이발관 내부를 그대로 활용해 식당으로 운영 중이라니, 아쉽게도 아이와 낡은 이발관에서 특별한 경험을 나눌 기회는 영영 사라져 버렸다.●약방 어르신과 다방 이모가 건넨 情에 사르르 이발관 건너편에는 동산약방이 자리하고 있다. 약국이 아닌 약방이란 간판이 어쩐지 더 정겹다. 비타민드링크라도 사 먹을 생각에 안으로 들어섰더니 손때 묻은 나무 진열장에 봉숭아꽃으로 물들이기를 할 때마다 심부름으로 사 왔던 추억의 백반이 두둑하게 채워져 있다. 구수한 보리차 냄새가 풍기는 커다란 주전자와 무심한 듯 입에 툭 씌워진 컵이 정겹다. 낯선 아이의 방문에 주인 할아버지는 어디서 왔는지, 나이는 몇 살인지 다정하게 묻는다. 아이가 또박또박 대답하자 환한 미소와 함께 딸기맛 비타민을 한 줌 서비스로 내어 준다. “할아버지, 내가 좋아하는 딸기맛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발랄한 인사에 약방에 앉아 있던 동네 어르신들에게까지 웃음이 번진다.느릿한 걸음으로 시장을 둘러보다 달콤한 군고구마 냄새에 이끌려 찾아간 곳은 교동다방이었다. 여행자들을 위해 소소한 먹을거리 삼아 군고구마를 팔고 있다는 마담 아주머니는 달짝지근한 다방커피를 타는 솜씨도 일품이다. 아이는 갓 구워 낸 고구마의 노란 속살에 반해 야무지게 입을 채웠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아주머니는 잘 익은 귤을 가져다 난로 위에 올렸다. “우와, 귤을 구워 먹는 건 처음이에요.” 아이가 신기한 듯 난롯가에 서서 귤이 익기를 기다린다. 그러다 문득 약방에서 받은 비타민 하나를 꺼내어 아주머니께 건넸다. 약방 할아버지가 선물로 주신 거라며 자랑도 잊지 않았다. “나도 감기에 걸리거나 하면 꼭 동산약방 약만 먹어요. 그래야 금방 기운이 나더라고. 교동도 사람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곳이에요.” ●황해도 실향민의 삶 고스란히 손님이 우리뿐이었던 터라 자연스레 교동도에 쌓인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여기 교동도 어르신 대부분은 피란민이에요. 이 대룡시장도 황해도 연백장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고향에 돌아갈 생각으로 밤낮없이 부지런히 일해서 부자도 많아요. 교동도 쌀이 유명해진 것도 그분들 덕분이죠. 세월이 흘러 여기서 결혼도 하고 자식들 낳고 살았으니 정을 붙일 법하건만 그래도 늘 다방에 오시면 고향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교동도는 고려 때부터 간척이 이뤄져 육지보다 많은 논과 밭을 가졌는데, 광복 직후엔 8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할 만큼 풍요롭고 북적이는 섬이었다. 행정구역상 강화도에 속하지만 실제 생활권은 불과 12㎞ 떨어져 있는 황해도 연백이었다. 이 때문에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연백에 살던 사람들 다수가 교동도로 피란했다. 교동도 북쪽 말탄포구에서 바라보면 연백 땅이 불과 2㎞ 바다 너머다. 눈앞에 선명한 고향 땅을 반세기 넘게 바라보기만 할 줄은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을 터. 그 한 맺힌 그리움이 다방 한쪽 구석에 쌓이고 또 쌓였다. 북한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 때문에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많단다. “어느 날인가 동네 언니가 텅 빈 옥상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올라갔더니 북한에서 탈출한 청년 하나가 숨어 지내고 있었다지 뭐예요?” 믿기지 않는 이야기에 아이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집중한다. “여기 사람들은 그런 사건이 있어도 두려워하기보다 안쓰럽고 애틋한 마음이 먼저인가 봐요. 저기 골목길 끝에 해성식당이라고 있는데 안주인이 전라도 출신이라 음식 솜씨가 좋아요. 여기 사람들 사이에선 맛집이죠. 그런데 그 북한에서 탈출한 청년이 발각됐을 때 경찰이 일부러 그 집 육개장을 주문해서 먹였대요. 식당 주인도 음식 배달하면서 울컥했다고 하더라고요.” 마치 시골 할머니 집에 놀러 온 것처럼 편안하고 느긋한 분위기 때문인지 어느새 아이의 눈꺼풀이 스르르 감긴다. 얼른 소파 2개를 붙여 아이가 잠시라도 단잠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봐주는 아주머니의 마음 씀씀이가 고맙다. ‘노 키즈 존’을 내세운 도시의 화려한 레스토랑에선 느낄 수 없는 코끝 찡한 감동이었다.●117년 한 자리 지킨 교동초 마담 아주머니의 추천으로 찾은 곳은 대룡시장과 어깨를 맞대고 자리한 교동초등학교다. 1906년에 개교했다고 하니 그 역사만 무려 117년에 이른다. 멀끔하게 단장한 모습이라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운동장 한편에는 기억조차 희미했던 이승복 동상과 효자 정재수 동상이 자리하고 있어 세월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겨우 10살의 나이에 눈길에 쓰러진 아버지를 구하려다 매서운 추위에 결국 함께 동사한 정재수 이야기를 들려주자 아이는 감동한 눈치다. 그래도 슬픈 결말은 피하고 싶었는지 “나는 슈퍼히어로가 돼서 엄마도 구하고 나도 씩씩하게 살아올 거야.” 큰소리다. 교동다방에서 꿀맛 같은 낮잠을 즐긴 덕분인지 아이는 널찍한 운동장을 마음껏 뛰며 신나게 놀았다.교동읍성도 교동도를 대표하는 유적이다. 인조 7년인 1629년에 쌓은 고을성으로 둘레는 약 430m, 높이는 약 6m에 이른다. 예부터 교동도는 외세 침략이 잦았던 터라 서해안 방어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 조선 후기에는 읍성 내에 삼도수군통어영 본진이 주둔했다고 한다. 원래 동문과 북문, 남문 등 3개의 문루를 갖춘 성문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온전한 형태를 짐작하기 어렵다. 대부분 세월이 흘러 무너졌고 겨우 남아 있던 남문의 유량루도 1921년 폭풍을 맞아 허물어졌다. 다행히 홍예 부분만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데, 이는 돌이나 벽돌을 무지개처럼 휘어진 형태로 쌓은 구조물로 광화문 같은 성문에 주로 사용됐다. 일부 복원된 성곽과 얼기설기 쌓은 옛 성곽이 이곳에 쌓인 시간을 오롯이 드러낸다.교동향교도 아이와 들러 보기 좋다. 향교는 조선시대 지방 유생들의 교육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 교동향교의 역사는 그보다 앞서 고려 충렬왕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289년 고려 유학자 안향이 원에 사신으로 갔다가 직접 손으로 옮겨 적은 ‘주자전서’와 공자 초상화를 가지고 돌아와 이곳에 모신 것. 한국 성리학의 시조로 불리는 안향이 처음 배를 댔던 곳이니 교동향교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인 셈이다. 원래는 화개산 북쪽 기슭에 있던 것을 조선 영조 때 지금의 위치로 옮겼는데, 다른 지역 향교들과 비교하면 아담한 규모지만 건축물 하나하나 소박하고 단정한 짜임새가 돋보인다. 홍살문을 지나 향교 안으로 들어서면 공자의 신주와 우리나라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유생들이 배움을 익히고 닦았던 명륜당, 일종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 제수용품을 보관하는 제기고, 내삼문이 알뜰하게 들어서 있다. 향교 우측에는 요즘 보기 드문 재래식 화장실이 설치돼 있는데, 얼마 전 뒷간을 소재로 한 전래동화를 읽었던 아이는 직접 오줌도 눠 보며 재밌어했다. ●그림 같은 보호수 자랑하는 화개사 화개산 중턱에는 화개사도 자리한다. 정확히 언제 창건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고려 말의 문신 이색이 머물며 독서를 즐겼다고 하니 고려 때 사찰로 추정된다. 17~18세기 문헌에도 그 이름이 기록돼 있으니 조선 후기까지 강화도의 주요 사찰 중 하나로 규모를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전등사의 말사였고 현재 남은 건물은 1967년 화재로 탔던 것을 이듬해 중건한 것이다. 사찰 입구에는 수령 200년을 넘긴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 모양이 아름다워 아이도 “꼭 옛날 그림 속 나무 같다”며 감탄했다. 기름진 논을 자랑하는 교동도에는 두 개의 커다란 저수지가 있다. 난정저수지와 고구저수지다. 여름이면 난정저수지에는 노란 해바라기가, 고구저수지에는 분홍 연꽃이 무수히 피어오른다. 지역주민들이 마을정원으로 꾸민 것인데 널찍한 저수지를 배경으로 수채화처럼 맑은 풍경을 자아낸다. 겨울에는 이들 저수지 모두 얼음놀이터로 변신한다. 아이들은 썰매를 타고 어른들은 얼음낚시의 손맛을 즐긴다. 차창 밖으로 스치듯 지나가더라도 교동도의 밥맛을 책임지는 물줄기라고 생각하니 더욱 넉넉하게 느껴진다.
  • “사례 충분히 하겠다”…곽튜브, 다급하게 올린 글

    “사례 충분히 하겠다”…곽튜브, 다급하게 올린 글

    174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곽튜브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현재 자전거 국토종주를 하고 있는데 고프로 카메라를 분실했다”고 알렸다. 이어 “경북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캠프장에서 칠곡으로 넘어가는 자전거도로 혹은 도로 쪽인데 혹시 습득하셨거나 주변에서 챙기신 게 있으면 꼭 좀 연락달라”면서 자신의 이메일 주소와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적었다. 곽튜브는 “3일간의 여행이 담긴 영상이라 부탁드린다”며 “사례도 충분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 “나도 혹시 빈대에”…질병청, 빈대 정보집 발간

    “나도 혹시 빈대에”…질병청, 빈대 정보집 발간

    빈대 출몰로 불안감이 커지자 질병관리청이 9일 ‘빈대 정보집’을 발간했다. 빈대 확인 체크리스트, 빈대에게 물린 것인지 확인하는 방법 등을 담았다. 이 자료집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빈대 정보집을 토대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빈대에 물린 것과 다른 곤충에 물린 것을 어떻게 구분하나. A. 벌, 옴, 거미, 몸니, 벼룩, 참진드기에게 물려도 빈대에게 물렸을 때처럼 발진이나 구진이 생긴다. 모양이 비슷해 물린 자국만으로는 확인이 어렵다. 다만 증상 발현 시점 등으로 빈대와 다른 곤충에게 물린 것을 구분할 수는 있다. 벌에 쏘였을 땐 환자가 바로 알 수 있다. 옴에 물리면 3주~6주 후에 증상이 발생한다. 주로 밤에 가렵다. 거미에게 물리면 1~2개의 병변이 생기고, 참진드기에게 물리면 홍반성 구진이 나타나지만 가렵지 않다. 참진드기는 피부에 오래 붙어 흡혈한다. 빈대 물린 자국은 모기에게 물린 것과 비슷하다. 주로 노출된 팔, 손, 목, 다리 등을 문다. 빈대가 혈관을 잘 찾지 못하면 2~3곳을 연달아 물기도 하는데, 이때 일렬 또는 원형 자국이 생긴다. 물린 자국이 나타나는 데는 최대 14일이 걸릴 수 있다.Q. 빈대 흔적은 어떻게 발견하나. A. 깊이 숨은 빈대를 직접 찾기는 어렵다. 빈대의 부산물(탈피 허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는 게 효율적이다. 침대의 매트리스 패드를 들어 올리고 침대 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을 확인한다. 이때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빈대가 눌려 죽으면서 묻힌 혈흔, 알껍데기, 탈피 허물 등이 나오면 빈대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노린내나 곰팡이 비슷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Q. 직접 확인할 수는 없나. A. 빈대는 빛을 싫어해 불을 켜면 숨어버린다. 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면 어두운 곳으로 숨으려고 움직이는 빈대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Q. 빈대가 질병을 퍼뜨리나. A. 질병을 퍼뜨리지는 않지만 가려움증과 수면 부족을 유발할 수 있다. 가려워 마구 긁다 보면 2차 피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빈대에게 물렸을 때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다. 아예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물린 자국이 작게 남을 수도 있다. 여러 번 물렸을 때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Q. 빈대는 어떻게 생겼나. A. 날씬하고 편평한 몸을 가졌다. 작은 공간에도 쉽게 숨을 수 있고, 피를 먹지 않고도 오래 살 수 있다. 숨는 데 전문가여서 여행자의 짐에 숨어 이곳저곳으로 이동한다. 주로 수화물, 여행용 가방, 옷, 침구, 가구의 이음새와 접힌 부분에 올라타 옮겨 다닌다.Q. 물렸을 때 어떻게 치료하나. A. 물린 부위를 긁지 말고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함유된 크림,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한다. Q. 빈대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인가. A.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보면 버스와 기차에서도 빈대가 발생할 수는 있다. 다만 수화물 등을 통해 빈대가 옮겨진 것이지, 대중교통 자체가 주요 서식지라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대중교통 수단에 대해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Q. 빈대 발생이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빈대의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방제를 한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빈대, 껍질, 알 등을 제거하고 스팀 청소기로 해당 지점에 고온의 열처리를 한다. 스팀청소기가 없다면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도 좋다. 화학적 방제는 빈대의 서식지를 중심으로 환경부에서 빈대용으로 승인한 살충제를 뿌린다. 몸에 직접 닿는 의복, 침대 등에 뿌려선 안 된다. 살충제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 사용해야 한다.Q. 여행 시 빈대를 예방하려면 A. 고온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의류를 준비하는 게 좋다. 고온 처리할 수 없는 품목은 지퍼백이나 별도의 잠금장치가 있는 보관 용품에 밀봉한다. 여행 중 수화물은 침대 근처나 바닥에 놓아서는 안 된다. 객실에서 빈대 흔적을 발견하면 즉각 관리자를 불러 상황을 알리고 새로운 객실을 요청한다. 매트리스 가장자리나 솔기, 침대 벽면, 침대 프레임, 벽 등 침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빈대가 확인되면 해당 숙소에 빈대가 많다는 얘기다. 집으로 돌아와선 별도의 공간에서 짐을 풀고 가방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한다. 진공청소기와 스팀청소기 또는 드라이기를 이용해 여행 가방을 청소하고 건조한다. 여행 가방에 든 옷은 고온 세탁하고 건조한다. Q. 어느 정도의 고온에서 빈대가 죽나. A. 빈대는 45도 이상의 온도에 노출되면 빠르게 사멸한다. 60도 이상의 물에 세탁하면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 고온 세탁은 평균 40도 내외로 빈대를 효과적으로 죽일 수 없다. 건조기 최대 온도는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60도 정도여서 살충 효과가 있다.
  • “독도는 내 땅”…전직 야구 국가대표, 日길거리서 욕설 행패

    “독도는 내 땅”…전직 야구 국가대표, 日길거리서 욕설 행패

    전직 야구 국가대표 선수였던 30대 남성이 최근 일본 길거리에서 행인들을 향해 무차별 욕설 등을 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직접 올렸다가 9일 사과했다. 전직 야구 국가대표 선수 A씨는 논란이 커지자 유튜브를 통해 음주 상태에서 실수를 했다며 사과했다. A씨는 앞서 ‘독도는 내 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은 일본 길거리 한복판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향해 무차별 욕설 등을 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또 상의를 탈의한 채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네티즌들로부터 ‘나라 망신’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A씨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A씨는 “일본 여행 중 음주상태에서 생각 없이 저를 알려보고자 했던 행동들”이라며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다. 저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실망을 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며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A씨는 “나라 망신을 시켜서 정말 죄송하다.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정말 죄송하다”며 “이번 기회로 술은 정말 줄이겠다. 정말 죄송하다”고도 했다.
  • 한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빈대 출현에 중국도 “옮을라” 화들짝 [여기는 중국]

    한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빈대 출현에 중국도 “옮을라” 화들짝 [여기는 중국]

    한국에서 출현한 빈대가 국제공항 입국자를 통해 중국 국내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입국자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뜨겁다. 9일 텐센트신문(腾讯新闻) 등 중국 매체와 포털사이트 바이두 등에는 최근 한국에 등장해 각종 문제가 되고 있는 빈대 출현 현상과 관련, 공항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논란이 뜨겁게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최근 한국에서 목격된 빈대 문제를 다룬 한국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서울시가 다수의 숙박 시설과 대중 목욕탕 등 약 3만 1755곳의 장소를 대상으로 빈대 출현 여부 점검을 실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현지 네티즌들도 “한국에 갈 때 조심해야 한다”면서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장소로 한국 각 지역의 호텔과 레스토랑, 사우나 등을 꼽으며 한국 방문 시 주의사항을 빠르게 공유했다. 또, 일부 유학생과 네티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할 한국 내 방문 장소로 유럽 국가 출신의 외국인이 자주 찾을 가능성이 높은 대학 캠퍼스 건물과 식당 등을 지목했다. 해당 장소에서 빈대 출현 위험이 높으며, 실제로 인파가 자주 몰리는 장소에서 빈대가 빈번하게 출현해 한국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한 것.이 뿐만이 아니다. 한국 내 빈대 문제가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홍콩 매체들까지 한국에서 출현한 빈대 문제를 집중 보도하는 등 관심을 집중시키는 양상이다. 홍콩 매체들은 최근 한국에 출현한 빈대 문제가 앞서 영국, 프랑스 등 유럽발 여행객들로부터 옮겨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달해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홍콩 행정당국은 한국발 항공기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공항 내 빈대 방역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한국발 입국자 경계령이 현실화 된 분위기다. 홍콩 식품환경위생서는 이날 오전 홍콩을 찾는 한국발 여행객들을 상대로 빈대 검사를 진행하기 위한 전문 보건 관리 직원들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히면서 전날이었던 8일부터 항공기 이용자들을 위한 빈대 관련 위험성을 담은 안내 책자를 제작,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발 여행객들을 겨냥한 과도한 관심을 의식한 듯 리비 리 홍콩 보건차관은 “의학적인 관점에서 빈대는 인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해결해야 하는 위생 문제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향 직원, 병가 중 해외여행 ‘들통’...공직기강 해이 심각”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향 직원, 병가 중 해외여행 ‘들통’...공직기강 해이 심각”

    지난 8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이 병가 기간 중 사적 해외여행 간 것이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서울시향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해당 직원은 지난 7월 약 9일간 병가 기간 중 6일을 해외에 체류하는 등 병가 규정을 위반해 징계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김 의원의 질의에 손은경 서울시향 대표는 직원교육 등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영자로서 근태, 복무 관리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뿐만 아니라 병가, 공가, 휴직 종료 후에는 반드시 출입국사실증명서를 제출받아 확인하는 등 근본적인 재발 방지시스템을 마련하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 “한국 빈대 유입될라”… 홍콩, 공항 점검 등 강화

    “한국 빈대 유입될라”… 홍콩, 공항 점검 등 강화

    한국에서 ‘빈대 출현’을 둘러싸고 국민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홍콩 당국이 공항에서 빈대 유입을 막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밤 홍콩 식품환경위생서(FEHD)는 공항에서 여행객들에게 ‘빈대 안내’ 책자를 배포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건당국은 또 공항과 항공기 위생 관계자들이 빈대 유입 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 부처가 추후 공항에 현장 검사를 나가는 등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며 빈대 예방과 통제에 대한 기술적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리비 리 홍콩 보건성 차관은 “한국 여행객들에 의한 빈대의 홍콩 유입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의학적 관점에서 빈대는 인체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이는 해결해야 하는 위생의 문제”라고 시민들이 너무 큰 걱정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홍콩 보건당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홍콩 매체들이 한국에서의 빈대 출현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룬 뒤 나온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빈대로 인해 홍콩에서 한국행 여행을 취소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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