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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기간 온누리 할인 10%로 상향… 철도·국내 항공편도 늘려

    연휴 기간 온누리 할인 10%로 상향… 철도·국내 항공편도 늘려

    텀블러 사용·대중교통 환급액 높여과채·닭고기·계란 등 최대 40% 할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7%에서 10%로 높아진다.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사용하면 탄소중립포인트를 기존보다 2배 많은 600원을 받을 수 있다. 노동절에서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다음 달 1~5일에는 철도와 항공편이 늘어난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 방안’을 발표했다. 중동전쟁발 고유가로 내수 경기가 위축되자 에너지를 절약하는 동시에 소비를 늘려 내수를 진작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먼저 ‘녹색 소비’를 유도하고자 현금성 혜택을 늘린다.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텀블러를 이용했을 때 지급되는 탄소중립포인트가 300원에서 600원으로 상향된다. 이르면 6월부터 에너지절약 마크가 부착된 ‘에너지 저소비’ 제품을 구매하면 5% 포인트 이내의 캐시백 혜택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대중교통 환급 카드인 ‘모두의 카드’ 정액형(일반 기준)의 환급 기준금액은 기존 6만 2000원에서 3만 원으로 낮춰 혜택 대상을 확대한다. 정부는 지역 소비 확대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높이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 100억원을 투입해 달걀 한 판당 1000원 정액 할인, 노지채소·시설 과채·닭고기 최대 40% 할인도 추진한다. 관광 활성화 대책은 대중교통 이용에 초점을 맞췄다. 6~7월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는 숙박쿠폰 30만장을 배포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쓰는 식사·체험 비용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반값 여행’ 혜택 항목에 지역 내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추가한다. 인구감소지역 관광지 방문을 인증한 사람에게는 열차 운임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공공부문 노동자의 국내 관광 참여율을 높이고자 정부는 5일치 연가보상비를 5월 중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외국인의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김해·제주공항 간 노선도 확대한다. 6월까지였던 중국·인도네시아 등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기간은 12월까지 늘린다.
  • 아르헨티나 산부인과병원에서 죽은 태아 무더기 발견…경찰 수사 착수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 산부인과병원에서 죽은 태아 무더기 발견…경찰 수사 착수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의 한 산부인과병원에서 죽은 태아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여자어린이 성폭행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태아 사체를 발견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27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주 경찰이 사건의 배후에 불법 입양을 알선하는 조직이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면서 당국이 사체로 발견된 태아들의 DNA 검사를 실시하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연방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근교에 있는 한 산부인과병원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12살 여자어린이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문제의 병원을 압수수색하다가 태아 사체 8구를 발견했다. 죽은 태아들은 쓰레기봉투에 담겨 병원 화장실 한구석에 던져져 있었다. 경찰은 병원 측에 경위를 물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와 직원 모두 모두 모르는 일이라고만 할 뿐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이 문제의 병원을 압수수색한 건 아르헨티나 북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주의 수사 당국으로부터 수사협조를 요청받은 때문이었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주 검찰은 성폭행 피해자로 임신 8개월인 12살 여자어린이가 사라졌다면서 문제의 산부인과병원으로 갔다는 정보가 있으니 이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위해 들이닥쳤을 때 12살 여자어린이는 병원에 없었다.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경찰은 추가 추적을 통해 인근 숙박업체에서 여자어린이와 엄마를 찾아냈다. 여자어린이는 이미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후였다. 경찰은 태아의 행방에 대해 물었지만 여자어린이와 엄마는 모두 입을 열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사체로 발견된 태아들 중 여자어린이가 임신했던 복중태아가 포함돼 있을 수도 있다”면서 DNA 분석이 완료되고 결과가 나오면 태아의 행방이 확인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수술 직후 버려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북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주에 사는 여자어린이가 1000㎞ 이상 떨어진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이동해 수술을 받은 이유도 경찰이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대목이다. 경찰에 따르면 모녀는 한 민간단체의 후원을 받아 장거리 여행 후 수술을 받았다. 이 단체는 모녀의 여행비와 숙박비 등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고 한다. 이 단체는 문제의 산부인과병원과도 깊이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여자어린이가 왜 1000㎞나 떨어진 곳으로 와 수술을 받았는지, 연방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민간단체가 왜 굳이 근교에 위치한 문제의 산부인과병원으로 아이를 보낸 것인지 등 수사로 밝혀내야 할 의문점이 많은 사건”이라면서 불법 입양을 알선해온 것이 아닌지 의심돼 이에 대한 수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 스님이 왜 그랬을까…가방에서 51억 원어치 ‘이것’ 발견, 공항 발칵 [핫이슈]

    스님이 왜 그랬을까…가방에서 51억 원어치 ‘이것’ 발견, 공항 발칵 [핫이슈]

    스리랑카의 한 공항에서 대마초를 다량 밀반입하려던 승려 22명이 체포됐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승려들은 지난 25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도착했을 당시 세관 직원들로부터 가방 수색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110㎏에 달하는 대마초가 발견됐다. 이는 시가로 350만 달러, 한화로 51억 5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승려들은 익명의 후원자가 경비를 부담한 3박 4일간의 태국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으며 대부분이 수련자 신분이었다. 이들은 각각 약 5㎏의 대마초를 가방에 나눠 담은 채 입국하려다 적발됐다. 이번 여행을 조직한 것으로 추정되는 23번째 승려도 콜롬보 외곽에서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여행에 동행하지 않은 23번째 승려는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 승려들에게 태국에서 ‘물건’을 들여오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또 승려들에게 해당 물품이 ‘기부 물품’이라며 향후 스리랑카에 돌아오면 차량이 와서 가져갈 것이라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경찰 마약단속국은 스리랑카 전역의 사찰에 소속된 승려들의 휴대전화에서 평상복 차림으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의 사진과 동영상을 발견했다. 해당 사진과 동영상 속 승려들은 베란다에서 휴식을 취하며 담배를 피우는 등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체포된 승려들은 모두 조사를 위해 7일간 구금됐다. 현지 경찰은 “체포된 승려들은 자신이 운반하는 물품의 정체가 뭔지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세관 당국은 이번 사건이 남아시아 국가의 주요 국제공항에서 강력한 대마초 밀반입 적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마약 밀반입 통로 된 스리랑카최근 스리랑카에서는 외부로부터 마약을 밀반입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적발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영국의 21세 여성이 역시 콜롬보에 있는 국제공항에서 46㎏ 상당의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이 여성은 태국 비자 갱신을 위해 방콕에서 콜롬보로 넘어왔으며, 자신의 가방 안에 마약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6월에는 스리랑카 세관 당국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38세 태국 여성의 가방 속 인형 3개에서 약 10㎏의 코카인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이는 스리랑카 주요 공항에서 적발된 코카인 중 역대 최대 규모였다. 미 CBS 뉴스는 “스리랑카 당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소형 어선을 통해 대량의 헤로인과 기타 마약이 밀반입되는 사례를 여러 차례 적발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월렛 여행’ 앱 출시… “호텔·항공권·티켓 한번에”

    삼성전자가 비행기 탑승권, 호텔 예약 등 여행 관련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 관리하는 ‘삼성 월렛 여행(Trips)’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용자가 삼성 월렛 내 여행 항목을 생성한 후 ‘트립 타임라인’ 기능을 활용하면, 시간과 위치 기반으로 분류된 여행 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세부 일정을 추가할 수 있고, 메모 기능을 활용해 관련 링크나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호텔 및 항공권 예약 확정서, 액티비티 투어 티켓 등을 삼성 월렛에 바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암호화와 생체 인증 기술을 적용해 기기 소유자만 여행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 “내 돈인데 못 꺼낸다”… 모임통장 ‘계주 리스크’

    “내 돈인데 못 꺼낸다”… 모임통장 ‘계주 리스크’

    고등학교 동창 10명이 모은 여행비 1000만원이 꼼짝없이 묶였다. 1박 2일 골프여행을 앞두고 모임주가 횡령 사건에 연루되며 계좌가 압류됐기 때문이다. 통장에 돈은 그대로 있었지만 단 한 푼도 꺼낼 수 없었다. 숙소와 골프장 예약금은 날아갔고, 여행 계획도 통장과 함께 ‘동결’됐다. 직장인 모임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회식비 70만원을 찾으려 했지만 계좌는 거래정지 상태였다. 모임주 개인 대출 연체로 통장 전체에 압류가 걸린 것이다. 모임과 무관한 개인 채무였지만 결과는 같았다. 돈은 있었지만 쓸 수 없었고, 회식비를 다시 걷어야 했다. 모임통장이 급증하면서 ‘모임주 리스크’가 현실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공동자금이지만 실제 계좌는 개인 명의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한 사람의 신용 문제로 자금 전체가 묶일 수 있는 구조다. 공동자금 성격에 맞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서울신문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카카오·토스·케이뱅크 등 주요 은행권 자료를 취합한 결과, 모임통장 계좌 수는 2023년 555만 9000좌에서 지난해 856만 7000좌로 2년 사이 54.1% 증가했다. 올해 3월 기준으로는 897만 8000좌로 계속 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개인 명의 구조다. 공동명의 계좌는 해지 등 절차가 번거로워 대표자 중심 운영이 일반화돼 있다. 이 때문에 모임주가 채무불이행이나 세금 체납 상태에 놓이면 계좌도 압류 대상이 된다. 공동자금이라도 법적으로는 일반 개인 예금과 동일하게 취급된다. 일부 은행은 보완에 나섰다. 예컨대 토스뱅크 모임통장은 공동명의 설정이 가능하고, 1일 300만원을 초과하는 거래에는 다른 공동명의자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방식으로 ‘공동 승인’ 기능을 일부 구현했다. 그러나 대다수 모임통장은 여전히 대표자 중심 구조라 거래정지 시 출금이 막히고, 모임주 변경도 계좌를 해지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사전 공지와 동의 절차를 강화하는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모임주가 일정 금액 이상을 인출할 경우 구성원 일부의 동의를 받도록 하거나, 단체대화방이나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전 공지·확인 절차를 두는 방식이 보완책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용자 차원에서는 회식비·여행비·예비비 등 목적별로 계좌를 나눠 운영하는 방식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특정 계좌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자금이 한꺼번에 묶이는 상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모임통장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으나 제도화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모임통장은 결국 사람에 따른 ‘휴먼 리스크’ 성격이 강한 만큼, 이를 어디까지 제도로 통제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 [천태만컷] 광장에서 함께 춤을

    [천태만컷] 광장에서 함께 춤을

    이탈리아 피렌체 레푸블리카 광장에서 사람들이 길거리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고 있습니다.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각자의 리듬에 몸을 맡긴 채,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여행의 묘미는 잠시 나를 내려놓게 되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 빛으로 피어난 ‘천년의 대숲’… 담양대나무축제, 희망 전한다

    빛으로 피어난 ‘천년의 대숲’… 담양대나무축제, 희망 전한다

    밤까지 즐기는 체류형 관광 강화‘대나무 소망등’ 수놓아 손님맞이‘대숲 영화관’서 특별한 경험 제공가족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풍성소상공인 위해 향토 음식관 운영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제25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전남 담양의 명소 죽녹원과 종합체육관, 담빛음악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남도 대표 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 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는 올해 ‘체류형 축제’라는 새로운 테마를 더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밤이 되면 펼쳐지는 ‘빛의 풍경’ 담양군은 올해 슬로건으로 ‘빛나라 빛나, 대나무!’를 내걸고 대나무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꾸몄다. 특히 올해는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죽녹원 인근 관방천 수상 조명 등 축제장 전역을 빛으로 수놓아 낮보다 아름다운 담양의 밤을 선사한다. 축제의 핵심 키워드인 ‘야간 경관’은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여행의 시간을 붙잡고 멈추게 하는 장치다. 오후 9시까지 문을 여는 죽녹원은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나무 소망등이 은은하게 밤길을 밝히며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낮의 활기와는 다른 고요하면서도 깊은 감성이 찾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이 열리는 1일 밤에는 드론 라이트 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린다. 수백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도화지 삼아 화려한 그림을 그린다. 이번 축제가 지향하는 ‘머무는 여행’의 상징적 장면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둘째 날인 2일 밤, 대숲을 배경으로 열리는 ‘대숲 영화관’은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를 배경음 삼아 영화를 볼 수 있어 일상 공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낭만이 가득하다. 관방천 위를 떠다니는 수상 조명볼과 향교교(橋)의 레일 조명은 빛과 물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어디를 걸어도 사진이 되는 풍경이 이어진다. ●오감으로 느끼는 담양의 시간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개막식에는 담양의 새로운 관광 캐릭터를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선포식이 곁들여진다. 군은 행사장 곳곳에 캐릭터 팝업스토어와 사진 찍는 곳을 마련해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 기간 윤도현 밴드와 남진, 알리, 황민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뮤지컬과 드론 제작 체험, 전국 스피드 드론 경진 대회 등이 열린다. 또한 대나무 뗏목 타기, 물총 만들기 등 대나무를 주제로 한 역동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아이들은 관방천에서 대나무 물총을 들고 뛰어놀고, 방문객들은 대나무 뗏목 위에서 물길을 따라 흐르는 힐링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사찰음식의 대가인 백양사 정관 스님과 전통 장 기순도 명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맛이 죽(竹)여주네’ 요리 경연 대회도 열린다. 담양의 죽순과 전통 장으로 빚어낸 음식은 지역의 자연과 시간이 담긴 맛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먹거리 부스 가격·메뉴 투명 공개 군은 이번 축제를 ‘착한 축제’로 운영하겠다고 선언했다. 쓰레기와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를 목표로, 환경과 관광객 모두를 고려한 운영 방식을 도입한다.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전문 업체를 통한 체계적인 ‘수거·세척·재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일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모든 먹거리 부스는 가격과 메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미 사전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도록 했다. 여행지에서 흔히 겪는 불편 요소를 사전 차단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군은 또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동행 축제’의 의미를 담아 향토 음식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축제 기간 죽녹원(3000원), 메타랜드(2000원) 입장권은 축제장과 읍내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몸과 마음이 머무는 ‘웰니스 여행’ 이번 축제는 군의 미래 관광 전략과 맞닿아 있다. 군은 담양이 스쳐 지나가는 풍경 여행지에 그치지 않고 여행자 삶에 쉼표를 찍어주는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낮에는 메타세쿼이아길과 대숲에서 자연을 느끼고 해가 저물면 또 다른 밤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죽녹원과 영산강문화공원, 메타랜드 일대에 빛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를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메타세쿼이아랜드에는 음악분수 조성도 추진돼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 사계절 꽃길 조성, 추월산 권역 국제명상센터와 담양호 생태탐방로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병행된다. 단순히 눈으로만 보고 떠나는 관광이 아닌, 몸과 마음이 깊게 머무르며 회복되는 진정한 웰니스 여행이 담양에서 현실이 되는 것이다. 이정국 담양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낮보다 빛나는 야간 경관과 다채로운 체험·공연 콘텐츠를 바탕으로 머물며 즐기는 담양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담양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담나귀’ ‘대쪽이’ ‘메티’… 담양 새 관광 캐릭터 만나러 오세요

    ‘담나귀’ ‘대쪽이’ ‘메티’… 담양 새 관광 캐릭터 만나러 오세요

    전남 담양군이 지역 관광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대중적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새로운 ‘관광 캐릭터’의 기본형을 확정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캐릭터는 모두 3종이다. 먼저 ‘담나귀’는 대숲의 모든 이야기를 들어주는 당나귀 캐릭터로 디자인됐다. 사람들의 고민을 묵묵히 듣고 위로를 건네는 ‘담양의 마음 지킴이’를 의미한다. ‘대쪽이’는 담양의 상징인 대나무를 현대적으로 귀엽게 의인화했다. 대나무를 소재로 삼아 담양의 선비 정신과 풍류,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징한다. 또 대나무처럼 곧고 정직한 이미지를 담았다. ‘메티(메티락·메티우·메티송)’ 3총사는 메타세쿼이아길 연못에 우거진 낙우송 뿌리에서 모티브를 따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어 소원을 들어주는 정령을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새로 확정된 캐릭터는 기존의 ‘대돌이’와 ‘딸리’에 견줘 담양의 자연과 관광 자원을 더욱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등 생활 속에서 편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설 수 있게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새 캐릭터들은 지난 3월 19일부터 6일간 진행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에서 높은 표를 얻었다. 군은 개발 과정에서 주민과 관광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죽녹원, 메타랜드 등 주요 관광지 현장 설문과 온라인 조사를 병행했다. 군민과 관광객 2000여명이 참여해 대중성을 검증했고, 또 전문가 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완성도와 활용성까지 꼼꼼히 살폈다. 군은 관광객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29일까지 군 공식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관광 캐릭터 이모티콘을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또한 5월 1일 개막하는 ‘제25회 담양 대나무 축제’에서 공식 선포식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군은 축제장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와 캐릭터 꽃탑, 포토존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들은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어른들은 굿즈를 통해 여행의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확장된 관광 캐릭터는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담양의 여운을 일상으로 이어준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이 직접 참여해 뽑은 캐릭터인 만큼 친근한 홍보 대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새 캐릭터들과 함께 담양을 더욱 생동감 넘치는 관광 고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라하늘대교 ‘더 스카이 184’ 새달 개방

    청라하늘대교 ‘더 스카이 184’ 새달 개방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바다 위 184m 전망대에서 서해를 조망하고 짜릿한 체험도 할 수 있는 인천 청라하늘대교 복합 관광시설이 다음 달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청라하늘대교에 조성된 관광시설 ‘더 스카이 184’를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더 스카이 184는 184m 높이의 하늘전망대를 중심으로 루프톱 전망대, 바다전망대, 친수공간, 여행자센터 등을 갖춘 복합 문화·관광공간이다. 여행자센터와 하늘·바다전망대, 친수공간 등 주요 시설은 다음 달 7일부터 우선 개방된다. 하늘 전망대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체험형 관광시설 ‘엣지워크’(Edge Walk)는 안전 점검과 시험 운영을 거쳐 다음 달 15일 첫선을 보인다. 엣지워크는 하늘전망대와 주탑 꼭대기 외벽을 따라 걷는 길이 60m의 액티비티 시설로, 마치 바다 위 하늘을 걷는 듯한 색다른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설 중 바다전망대와 친수공간, 여행자센터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늘전망대와 엣지워크는 유료로 운영되며, 요금은 하늘전망대 1만 5000원, 엣지워크 체험(하늘전망대 포함) 6만원이다. 인천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사전 예약은 다음 달 4일 오후 2시부터 공식 예약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은 전망과 체험,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공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첫 노동절 공휴일… 14만 5000명 반값 휴가~

    첫 노동절 공휴일… 14만 5000명 반값 휴가~

    노동절(5월 1일)을 앞두고 정부가 노동자 휴가 지원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첫 ‘노동절’ 공휴일을 앞두고 중소·중견기업 노동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노동자 휴가 지원 사업’(반값 휴가)을 기존 10만명에서 14만 5000명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유가로 위축된 여행 수요를 회복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추가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노동자 3만 5000명과 중견기업 노동자 1만명이다. 참여 기업 모집은 이날부터다. 이 사업은 노동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씩 더해 총 40만원의 휴가 지원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수도권 소재 노동자에 대한 우대 혜택도 마련됐다. 관광공사는 비수도권 노동자 5만명에게 2만 포인트를 추가 지급해 총 42만원 상당의 휴가비를 제공한다. 기존 참여자에게도 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신규 가입자 1만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포인트가 지급되며, 오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KTX 열차와 렌터카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최근 CJ ENM이 협력사 노동자 300명의 휴가비를 분담한 사례를 바탕으로, 대기업·공공기관의 ESG 경영과 연계한 사업 확대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이번 추가 모집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하고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복지 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주 다크투어리즘, 4·3 사건의 발자취 [두시기행문]

    제주 다크투어리즘, 4·3 사건의 발자취 [두시기행문]

    제주를 떠올리면 우리는 대개 푸른 바다와 한라산, 그리고 바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떠오른다. 그러나 이 섬을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그 아름다움 아래에는 오래도록 눌러앉은 기억이 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제주에서의 다크투어리즘은 바로 그 기억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는 일이다. 단순한 관광의 동선이 아니라, 우리가 외면해왔던 역사와 조용히 마주하는 과정에 가깝다. 그 중심에는 제주 4·3 사건이 있다. 1947년부터 1954년까지 이어진 이 비극은 수많은 민간인의 희생과 공동체의 붕괴를 남겼다. 오랜 시간 제대로 말해지지 못했던 이 사건은 이제야 비로소 기록되고, 기억되며, 다시 이야기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기억의 장소들이 오늘날 ‘다크투어리즘’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았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고요함이다. 그 고요함은 단순한 정적이 아니라, 수많은 이름과 사연이 눌러앉아 만들어낸 무게에 가깝다. 위패봉안실에 빼곡히 적힌 이름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숫자로만 접하던 역사가 비로소 한 사람, 한 삶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그 순간 여행자는 더 이상 관람자가 아니다. 기억을 이어받는 하나의 존재가 된다. 북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북촌 너븐숭이 4·3 기념관이 자리한다. 평범한 마을처럼 보이는 이곳은 한때 집단 학살이 벌어졌던 장소다. 들판을 스치는 바람은 여느 제주와 다르지 않지만, 그 바람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평온한 풍경과, 그 아래 겹겹이 쌓인 기억 사이의 간극은 쉽게 메워지지 않는다. 제주시 화북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은 이름 그대로 ‘사라진 마을’이다. 제주 4·3 사건 당시 마을 전체가 불타고 주민들이 흩어지면서, 이곳은 복원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게 됐다. 지금은 무너진 돌담과 집터만이 남아 있을 뿐, 사람의 흔적은 이어지지 않는다. 잘 꾸며진 기념공간과 달리, 곤을동은 삶이 멈춘 자리 그대로를 보여준다. 그래서 더 직접적이고, 더 조용하게 다가온다. 화려한 풍경은 없지만,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이곳이 단순한 폐허가 아니라 누군가의 일상이 사라진 자리였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서귀포의 알뜨르 비행장은 또 다른 시간의 층위를 보여준다.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이 군용 비행장은 전쟁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남아 있다. 넓게 펼쳐진 들판과 낡은 격납고는 오히려 말이 없기에 더 많은 것을 전한다. 제주가 겪어야 했던 역사는 4·3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운다. 제주의 다크투어리즘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이 모든 장소들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 존재한다’는 데 있다. 비극은 대개 음울한 배경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제주에서는 그렇지 않다. 햇빛은 여전히 따뜻하고, 바다는 여전히 푸르다. 그렇기에 오히려 더 낯설고, 더 깊게 마음에 남는다. 우리는 그 낯섦 속에서 질문을 던지게 된다. 왜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 제주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휴식의 섬이다.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이제는 그 휴식 속에, 이 섬이 지나온 시간을 함께 바라보는 시선이 더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시선이야말로 제주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는 방식일 것이다. 결국 다크투어리즘이 우리에게 남기는 것은 하나다. 잊지 않는 것, 그리고 기억하려는 노력이다.
  • 마포로 ‘그림책 여행’ 떠나자

    마포로 ‘그림책 여행’ 떠나자

    서울 마포구는 ‘2026년 그림책 읽는 아이’ 사업을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은 ‘그림책 읽는 아이’ 사업은 그림책을 통해 환경, 관계, 사회적 가치에 대한 주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그림책 전문 서점과 협력해 주제 중심의 전시와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은 총 4회 진행된다. 회차별로 초청 강연과 체험 행사를 함께 구성해 운영한다. 1회차 전시는 현재 진행 중으로 5월까지 마포구의 지역 서점 ‘조은이책’과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그림책’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대 아동도서 행사인 볼로냐 아동도서전 ‘어메이징 북쉘프(지속가능성 부문)’에 소개된 도서 가운데 국내 그림책 9권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 도서는 ‘찬란한 여행’ ‘테트릭스’ ‘2053년 이후, 그 행성 이야기’ ‘우리같이’ ‘다섯 발가락 숲: 황금곰팡이’ 등으로 환경과 공존,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다채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들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도서관과 지역 서점이 협력해 구민들이 그림책으로 소통하고, 더 넓은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카드네이션, WIS 2026서 카타르 ‘알 파단 코퍼레이션’과 MOU체결

    카드네이션, WIS 2026서 카타르 ‘알 파단 코퍼레이션’과 MOU체결

    카드네이션(대표 강광채)은 2026년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 쇼(WIS 2026)’에서 카타르의 ‘알 파르단 코퍼레이션(Al Fardan Corporati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드네이션 강광채 대표와 알 파르단 코퍼레이션 CEO인 Mohammed E. Al Fardan이 직접 체결했으며, 양사는 IoT 카드 기반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과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카드네이션의 IoT 카드는 결제, 교통, 위치추적 기능을 통합한 디바이스로, 무선충전과 양방향 알림 기능을 통해 기존 카드의 사용성을 유지하면서도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되며, KB국민카드를 통해 상용화되며 시장 검증을 완료했다. 또한 카드네이션은 CES 2025 및 CES 2026 핀테크 부문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WIS 2026에서 카드네이션은 카타르를 포함한 7개국 12개 기업과 MOU 및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Telkom과는 IoT 카드 기반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전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수출 바이어와의 상담 과정에서 일부 해외 기업이 직접 투자 의향을 보이며 협력 범위가 확대됐다. 아울러 이번 논의를 통해 IoT 카드 기술이 금융, 여행, 프리미엄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는 향후 ‘Card as a Service(CaaS)’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카드네이션 관계자는 “IoT 카드는 결제 수단을 넘어 개인의 안전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텃밭·공원·카페로… ‘흉물’ 빈집, 지자체 손질하니 ‘명물’

    텃밭·공원·카페로… ‘흉물’ 빈집, 지자체 손질하니 ‘명물’

    대전, 매입·철거 지원해 텃밭 분양성북, 청년 창업 지원 공간 탈바꿈인천 서구, 한부모가족 거주지로 인구 감소 등과 맞물려 지역·도시에서 안전뿐 아니라 생활 환경을 저해하는 애물단지인 ‘빈집’이 늘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이를 공공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심 내 방치된 노후 빈집을 매입해 시민 공간으로 조성하는 ‘대전형 빈집 정비사업’ 대상지로 5곳이 선정됐다. 시는 공유재산 심의와 감정평가를 거쳐 매입과 정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2027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7곳을 시작으로 2024년 6곳, 2025년과 올해 5곳을 선정해 공영 주차장과 공원, 쉼터 등을 생활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주인이 매각을 신청하면 시가 유용성 등을 평가해 매입한 뒤 각 구에서 관리·활용하는 방식이다. 대전 중구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 부지에 텃밭을 조성해 주민에게 무료 제공하고 있다. 지자체가 철거를 지원하고 일정 기간 활용하는 방식이다. 시 주거환경개선팀 관계자는 “도시 재생의 기반 조성을 위해 현재 정비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공공용지의 활용 방안에 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 화천군은 ‘빈집 정비 계획’을 마련해 2030년까지 5년간 체계적인 정비에 나선다. 현재 화천에 빈집은 145가구로, 활용 가능한 빈집은 소유주의 자발적 관리와 거래를 유도하고 비주택은 생활 기반 시설로 전환할 예정이다. 소유자가 동의하면 철거를 지원하고 동의가 없거나 석면 철거가 필요하면 행정지도로 정비할 방침이다. 서울 성북구는 빈집을 활용해 청년창업 지원 공간 등으로, 인천 서구는 장기 방치 빈집을 정비해 청년과 한부모가족 등의 주거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자는 무상으로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한편, 2020년 문을 연 경북 문경의 베이커리 카페인 ‘산양정행소’는 1944년 세워진 양조장 건물 등을 증·개축한 뒤 지역 여행 등을 접목해 지역 명소가 됐다.
  • 검은 모래, 푸른 바다, 흰 산… 자연이 쌓아올린 성취

    검은 모래, 푸른 바다, 흰 산… 자연이 쌓아올린 성취

    일본 혼슈 중부, 후지산과 스루가만의 품에 안긴 도시가 있다.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다. 동쪽의 도쿄와 서쪽 나고야 등 일본을 대표하는 두 거대 도시 사이에서, 시즈오카는 양쪽 주민 모두의 탈출구가 돼 왔다.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 북풍을 막아주는 남알프스 산맥, 태평양과 맞닿은 드넓은 해안선 덕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후지산의 존재감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밥을 먹다가도, 차를 마시다가도, 무심코 고개를 들면 그 산이 하늘을 채운다. 권력의 정점에서 내려온 자가 선택한 땅도 시즈오카였다. 일본을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말년을 이곳에서 보냈다. 그의 유년의 기억이 깃든 땅이었고, 권력의 심장인 에도(도쿄)에서 가까웠기 때문이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일본 한류의 원조’라 할 조선통신사가 최소 10번 이 도시에 발걸음했다. 지금도 시즈오카를 돌다 보면 조선의 선진 문물을 전하던 조선통신사의 흔적과 마주할 수 있다. 새벽녘, 미호노 마쓰바라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시즈오카 남쪽의 7㎞에 걸친 해안선을 따라 흑송 5만 4000여 그루가 검은 모래 위에 빽빽하게 들어찬 솔숲이다. 순위 매기기 좋아하는 일본인들은 이를 ‘일본 3대 솔숲’ 중 하나로 꼽는다. ‘후지산 구성 자산’으로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미호노 마쓰바라의 풍모를 온전히 마주할 수 있는 곳은 사실 도심 건너의 니혼다이라 일대다. 후지산이 그렇듯, 미호노 마쓰바라 역시 조금 떨어져서 봐야 제대로 보인다. 우리 금강송 솔숲에 견줘 웅장한 느낌이 덜한 이 솔숲을 부러 새벽에 찾은 이유는 단 하나다. 검은 모래 해변 너머로 솟은 후지산이 동틀녘 햇살을 받아 붉게 물드는 광경과 마주하기 위해서다. 이쯤 돼야 시즈오카 여정의 시작으로 제격이라 할 수 있겠다. 日 관광지 1위 니혼다이라솔밭 끝에 서면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검은 모래 해변이 펼쳐진다. 바다 너머로는 흰 눈을 인 후지산이 홀연히 솟았다. 검은 모래, 검푸른 바다, 흰 산이 한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새벽 풍경은 어떤 그림보다 선명하게 눈에 새겨진다. 미호노 마쓰바라가 8세기부터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경승지였다는 사실이 이 순간만큼은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 솔숲 인근의 니혼다이라로 발걸음을 옮긴다. 시즈오카시 해안에 솟은 300m 높이의 야트막한 구릉이다. 현지 안내판은 “일본 관광지 100선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시즈오카시의 대표 경승지”라 적고 있다. 승용차로 5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곳이지만, 땅 아래 깃든 역사의 지층은 무척 깊다. 일본이 대부분 그렇듯, 시즈오카 일대도 4개의 지각판이 경계를 맞대고 있다. 북아메리카판과 태평양판, 필리핀해판, 유라시아판이다. 이 가운데 필리핀해판이 누르는 힘에 의해 유라시아판이 서서히 솟구친다. 이 때문에 니혼다이라는 지금도 1년에 3㎜씩 융기하고 있다. 역산하면 현재의 해발 300m는 10만 년에 걸쳐 쌓아 올린 자연의 성취인 셈이다. 지각의 융기는 한순간도 쉬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100만 년이 지나면 이 완만한 구릉은 일본의 명산 지대인 남알프스에 버금가는 3000m급 산으로 우뚝 서 있을 것이다. 니혼다이라의 핵심 관광시설은 유메테라스다. 꿈같은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테라스라는 의미다. 건물을 설계한 이는 쿠마 켄고(72)다.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로, 2020 도쿄 올림픽 메인 경기장 등을 설계했다. 시즈오카현에서 생산되는 목재를 사용해 주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3층짜리 목조 건축물로 만들어 냈다. 전망층은 3층이다. 사방이 360도 형태의 유리 전망대다. 아래로 시즈미항과 스루가만이 펼쳐지고, 푸른 구릉 너머로는 후지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선다. 멀리 이즈 반도까지 아우르는 파노라마 뷰는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3층 회랑은 낮, 밤, 휴관 등과 관계없이 언제든 입장할 수 있다. 야간에 방문하면 2016년 일본 야경유산에 등재된 니혼다이라의 야경도 즐길 수 있다. 유메테라스에서 구노산(久能山)까지 로프웨이(케이블카)가 놓였다. 이 덕에 구노산 정상의 도쇼궁(국보)을 쉽게 돌아볼 수 있다. 도쇼궁은 원래 서기 600년경 백제계 도래인이 창건한 절이라고 한다. 자신을 이곳에 묻어달라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언에 따라 신사로 변했다. 도치기현의 닛코로 이장하기 전까지 도쿠가와가 묻혔던 묘역이 신사 뒤편에 남아 있다. 니혼다이라 호텔에서 보는 풍경도 놓쳐서는 안 된다. 거의 호텔 한 면에 달하는 거대한 유리 통창 너머로 후지산과 시즈오카 일대가 오롯이 담긴다. 조금만 입소문 나면 문 걸어 잠그고 돈 받는 우리 몇몇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달리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아무 거리낌 없이 자연이 만든 풍경을 공유할 수 있다. 후지산을 그대로 품은 테라스이웃한 후지시에도 볼거리가 많다. 니혼다이라를 기준으로 좀 더 북쪽으로, 후지산에 가까운 지역이다. 그중 후지산 세계유산센터는 원픽이라 할 만하다. 후지산을 향한 일본인들의 경외심을 만나는 공간이다. 후지산을 거꾸로 뒤집어 놓은 듯한 외관의 건축물로, 세계적인 건축가 반 시게루(69)가 2017년 설계했다. 내부 전시동은 나선형 경사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도록 설계됐다. 벽면 가득 펼쳐지는 타임랩스 영상으로 후지산의 사계를 감상할 수 있다. 후지산의 진면목을 담은 고서적과 미술 작품, 수백 년에 걸쳐 이 산을 올랐던 순례자들의 기록까지 촘촘히 담겨 있다. 화려한 볼거리보다 깊은 울림을 주는 공간이다. 최상층에 후지산을 조망하는 전망대가 있다. 테라스 안쪽에서 보면 후지산이 건물 안으로 들어온 듯한 차경(借景)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후지산을 향해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절경이 숨어 있다. 일본 폭포 100선에 선정된 시라이토(白糸) 폭포다. 후지산의 눈이 녹아 만들었다. 높이 20m, 폭 150m의 말발굽 모양 절벽 곳곳에서 크고 작은 수백 개의 물줄기가 흰 실처럼 흘러내린다. 2013년 후지산의 구성 자산으로 세계문화유산에 함께 등재됐다. 폭포 초입에 찻집 치도리야가 있다. 1910년 문을 연 노포다. 커피와 소프트아이스크림으로 피로를 씻기 맞춤하다. 후지시 북쪽 경계엔 오부치 사사바가 있다. 2ha가 넘는 광활한 계단식 녹차밭 너머로 후지산이 솟아오르는, 시즈오카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을 품은 곳이다. 이른바 ‘오선지’로 시야를 방해하는 전선 하나 없이 탁 트인 뷰가 자랑이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연중 개방된다. 현장에서 녹차 시음도 즐길 수 있다. 시즈오카 북쪽의 후지산 기슭에서 내려와 다시 남쪽 해안으로 향한다. 미호노 마쓰바라에서 해안을 짚어 올라가면 꽤 많은 볼거리와 만난다. 시미즈항은 스루가완 페리의 출항지다. 멀리 이즈 반도의 토이항을 잇는 페리다. 수심 2500m로 일본에서 가장 깊다는 스루가만 위에서 후지산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다. 맛집과 놀거리가 널린 시미즈항을 지나 해안선을 따라 오르면 세이켄지(淸見寺)가 나온다. 옛 한일 교류의 상징과도 같은 오래된 절집이다. 조선통신사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남긴 흔적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유이항(由比港)이 멀지 않다. ‘벚꽃 새우’ 사쿠라에비의 고향 같은 곳이다. 우리 섬진강 하구의 벚굴처럼 선홍빛 투명한 몸체가 벚꽃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쁜 외모처럼 맛도 섬세하다는 것이 일본 식객들의 상찬인데, 글쎄 한국 여행자의 식감은 거기까지 미치지 못하는 듯하다. 사쿠라에비는 유이항 근해에서만 나온다. 봄(3~6월)과 가을(10~12월)이 제철로 꼽힌다. 항구 인근 식당에서 갓 잡은 사쿠라에비를 바삭한 가키아게(작은 어패류에 반죽을 묻혀 기름에 튀긴 음식)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유이항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진 이스츠야가 맛집이다. 창업 100년을 넘긴 노포다. 최강 전투력 뽐내는 ‘스시 장인’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전망 포인트인 삿타토게 고개를 지나 더 올라가면 타고노우라항과 타고노우라 공원이 기다린다. 이른 아침 어선이 출항하는 풍경과 후지산이 어우러지는 그림 같은 조합으로 유명한 장소다. 무수한 연관 작품으로 이어진 괴수 영화 ‘고질라’가 최초로 명성을 얻은 장소이기도 하다. 1971년 공해 괴수 영화의 본격적인 시발점이 된 ‘고질라 대 헤도라’의 무대가 바로 이 타고노우라항이다. 당시 항구 주변 제지 공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공해 괴수 헤도라를 만들어냈다는 설정으로, 당대 일본에 충격파를 안겼다. 그간 꾸준한 환경 정화 노력이 이어져 현재는 주민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됐다. 산책로와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후지산 드래건’, ‘하지마리의 종(始まりの鐘)’ 등 조형물도 있다. 특히 ‘하지마리의 종’은 ‘후지산 루트 3776’ 등정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성지와도 같다. ‘루트 3776’은 해발 0m에서 후지산 3776m 정상까지 오직 자신의 발로 오르는 코스를 일컫는다. ‘하지마리의 종’ 소리는 그 여정의 출발과 응원을 알리는 소리로 여겨진다. 시즈오카 최고의 핫플은 사실 ‘인스타그램에 나왔던 곳’이다. 그중 하나가 ‘후지산 꿈의 대교’다. 이웃한 야마나시현의 ‘로손 편의점’과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이 줄을 선다. TV 외신 등에서도 화제가 됐던 곳으로, 육교 위에 올라 후지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물론 날씨 탓에 후지산이 가릴 경우 ‘폭망’하는 장소다. 후지산 세계유산센터에서 멀지 않다. 이제 바다와 땅이 차려낸 밥상 이야기를 할 차례다. 시미즈항 가시노이치 어시장은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해산물의 성지다. 냉동 참치 하적량 부문의 일본 1위 항구답게, 1500~2000엔대에 그릇 넘치도록 담긴 참치 덮밥을 맛볼 수 있다. 시즈오카 현민의 솔 푸드는 구로한펜이다. 색이 유난히 검은 빛이어서 ‘구로’다. 생선 뼈까지 통째 갈아 만든 오뎅으로,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시즈오카 도심에 두 곳의 ‘오뎅 거리’가 형성돼 있다. ‘거리’라기보다는 작은 ‘요코초’ 정도의 골목이다. 구로한펜이 안주로 쓰이는 술집들이 밀집한 거리여서 우리가 생각하는 ‘어묵’ 값보다는 훨씬 비싼 편이다. 어떤 관광 명소보다 시즈오카를 깊고 오래 기억하게 만든 곳은, 치열한 구글링 끝에 우연히 찾은 초밥집 스시야스(寿し安)다. 동향의 동갑내기 70대 노부부가 결혼 뒤 50년 넘게 지켜온 노포다. ‘영업력’에서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이는 역시 안주인이다. ‘특상’(特上) 초밥 세트를 앞세워 손님에게 끈질기게 잽을 넣는다. 무수한 잔펀치에 그로기(비틀거림) 상태까지 몰리지 않으려면 적당할 때 ‘상(上)급 스시’를 힘줘 주문해야 한다. 사실 이 정도로도 초밥 장인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스시야스는 니혼다이라와 시미즈항 사이쯤에 있다. 일단 문을 열기로 결심했다면, 지갑 털릴 각오는 하는 게 좋다. 상급 스시의 경우 1인 5만원 정도다.
  • 트럼프와 웃던 20대 女간부…‘스폰 의혹’ 폭로 끝에 사실상 퇴출 [핫이슈]

    트럼프와 웃던 20대 女간부…‘스폰 의혹’ 폭로 끝에 사실상 퇴출 [핫이슈]

    미국 국토안보부(DHS) 대테러 정책 라인에 있던 20대 고위 간부가 전 남자친구의 폭로 뒤 사실상 자리에서 물러났다. 전 연인이 그를 위해 석 달 동안 수만 달러를 썼다고 주장하자 DHS는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고 해당 인사를 행정휴직 조치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DHS 대테러 담당 부차관보인 줄리아 바르바로(29)는 현재 행정휴직 상태이며 더 이상 해당 직책을 수행하지 않고 있다. DHS는 성명을 통해 “줄리아 바르바로는 조사에 따라 행정휴직 상태이며 더 이상 부차관보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르바로는 2024년 대선 국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인물로 알려졌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논란은 전 남자친구의 진정에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바로의 전 남자친구는 데이팅 앱으로 그를 만난 뒤 약 3개월 동안 해외여행, 고급 호텔, 명품 가방, 보석, 식사 비용 등에 4만 달러(약 5900만원)를 썼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사실상 ‘슈가 대디’ 취급을 받았다며, 이런 문제가 단순한 연애 갈등이 아니라 재정 취약성과 연결된 “보안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말 데이팅 앱에서 만나 아루바, 이탈리아, 스위스 등지를 함께 여행했다. 전 남자친구는 첫 데이트에만 1400달러(약 200만원)를 썼고, 이후 더 비싼 호텔과 명품 쇼핑 요구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유럽 여행에서는 3500달러(약 510만원)짜리 보테가 베네타 가방과 카메라, 스키 장비, 외투까지 사줬다고도 덧붙였다. 일부 보도는 바르바로가 생활비와 신용카드 지원까지 요구했다는 주장도 전했다. 다만 이런 내용은 전 남자친구 측 주장에 기반한 것이어서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다. 바르바로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데일리메일에 “화가 난 전 남자친구가 꾸며낸 이야기”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두 사람의 관계도 단지 짧게 사귀다 끝난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논란이 더 커진 건 그의 보직 때문이다. 바르바로는 DHS 전략·정책·계획실 산하 대테러 담당 부차관보를 맡아온 인물이다. 단순한 사생활 잡음이 아니라 대테러 정책을 다루는 핵심 인사가 사적 관계와 금전 문제 의혹으로 조사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졌다.
  • 인도, 이대로 괜찮나…또 女 외국인 관광객 성폭행, 수상한 음료 건넸다 [핫이슈]

    인도, 이대로 괜찮나…또 女 외국인 관광객 성폭행, 수상한 음료 건넸다 [핫이슈]

    인도를 여행 중이던 미국인 여성이 수상한 음료를 마신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온 여성 관광객이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 코다구 지역을 여행하던 중 한 민박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정신이 아득해지는 물질이 든 음료수를 건네받아 마신 뒤 성폭행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피해 여성의 주장에 따라 용의자 1명과 민박집 주인 등 2명을 체포했다. 용의자가 투숙객인지, 음료를 건넨 사람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민박집 주인이 사건 발생 후 사흘 동안 피해자가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도록 와이파이를 차단하는 등 범죄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사흘 후 해당 민박집을 빠져나온 뒤 미국 수사당국과 접촉했고, 미 당국이 인도 경찰에 해당 사건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용의자와 민박집 주인은 다음 달 3일까지 구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인도서 외국인 겨냥한 성폭행 범죄 꾸준히 발생성폭행 사건이 수시로 발생하는 인도에서는 여행 중인 외국인 여성도 안전하지 않다. 지난해 3월 영국 BBC 등 외신은 “인도를 방문했던 이스라엘 관광객 등 여성 2명이 집단 성폭행당하고, 이들과 동행하던 남성 한 명은 물속으로 던져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지난 6일 밤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州) 함피시의 한 호수 부근에서 별을 보며 산책을 하던 중 변을 겪었다. 당시 현장에는 이스라엘 여성 관광객과 그가 홈스테이 형식으로 묵는 집의 인도인 여성, 그리고 또 다른 인도인 2명과 미국인 1명 등 남성 3명이 있었다. 인도인 남성 3명은 이스라엘 여성 관광객과 인도인 여성 2명을 구타한 뒤 집단 성폭행 했다. 또 현장에 있던 남성 관광객 3명을 주변 운하에 던졌다. 운하에 던져진 남성 중 미국인을 포함해 2명은 목숨을 건졌지만 나머지 인도인 1명은 이틀 뒤인 9일 오전 익사체로 발견됐다. 2024년 3월에는 역시 인도를 여행 중이던 스페인 국적의 여성이 현지 괴한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동부 자르칸드주 둠카를 여행하던 20대 여성 페르난다는 텐트에서 자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게 폭행에 이어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그녀는 남편과 함께 수개월째 오토바이를 타고 인도를 여행 중이었다. 사건 발생 후 페르난다는 SNS에 게재한 영상에서 “폭행은 끝나지 않을 것처럼 이어졌다”면서 “그들은 나를 강간했고, 교대하며 2시간 정도 현장에 머물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나는 우리가 (사건 당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신께 감사하게도 우리는 이렇게 살아있다”면서 “나는 (성폭행 피해자인 것이) 부끄럽지 않다. 왜냐하면 이 일은 나의 잘못이 아니었고, 지금까지 이런 괴물들이 (내 주위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외국인 모셔라”… 지자체들, 인바운드 관광 유치 총력전

    올해 1~3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분기 기준 역대 최다인 476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인바운드 관광(해외 관광객 국내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22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북 지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1만 17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4만 9557명)보다 6.5%(6만 2164명) 늘었다. 대구의 외국인 관광객 수도 올해 1분기 42만 997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9만 7488명)에 견줘 8.2%(3만 2486명) 증가한 수치다. 이들 지역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올해 1~2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5만 6183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7% 증가했으며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957억여원으로 18.1%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경북도·대구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은 최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열고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대구공항과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전통문화·미식·축제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 등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및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부산시는 오는 7월 20일까지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협력해 해외 관광객 약 5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5%의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 체류 기간 연장과 소비 확대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6월 12~13일 부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공연에 대비해 숙박, 안전 대책과 미식·야간 체험 등을 준비하기로 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의 주요 관문이 지방 주요 도시 공항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지역 강점을 살린 콘텐츠 개발과 고강도 마케팅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찾아온 붉은 테이블… 김기민표 ‘발레 혁명’ 날다

    서울 찾아온 붉은 테이블… 김기민표 ‘발레 혁명’ 날다

    ‘발레 혁명가’ 모리스 베자르의 유산15년 만 방한 ‘볼레로’ 파브로 감독“무용수가 여행하듯 만드는 작품”김 “동작 하나하나에 비밀의 열쇠어린 무용수들 더 큰 꿈 키웠으면” 커다란 붉은색 원형 테이블 위에 홀로 서 있는 무용수. 작곡가 모리스 라벨(1875~1937)의 ‘볼레로’(1928)가 흘러나오면서 무용수가 조금씩 리듬을 탄다. 스페인풍 볼레로 리듬 위에 플루트, 바순, 오보에, 트롬본, 팀파니, 베이스드럼, 탐탐이 추가되고 무용수들도 서넛씩 테이블 주변에 모여 동작을 반복한다.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에너지가 객석까지 빨아들이며 집단적 몰입을 완성하면 무용수는 끝내 쓰러진다. 라벨이 쓴 발레곡은 ‘발레 혁명가’로 불리는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1927~ 2007)를 거치며 또 다른 기념비로 다시 태어났다. 서사 대신 리듬이 축적돼 드라마를 만드는 ‘볼레로’(1961)는 조르주 돈, 마야 플리세츠카야, 실비 기옘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로 통한다. 23~26일 서울 GS아트센터 ‘베자르 발레 로잔 위드 김기민’ 공연에 앞서 만난 줄리앙 파브로(49) 베자르 발레 로잔(BBL) 예술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모든 감정을 반복하면서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움직임으로 응축시켜 무대 위에 생동감을 만든다”고 밝혔다. “단순한 개념을 무대 위의 마법으로 승화시키고, 신체와 음악이 하나의 보편적 언어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선사하는 베자르의 유산”이라고 부연했다. 2011년 대전 공연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파브로 감독은 이어 “그때는 무용수였지만 이제는 감독으로 만나게 돼 감동”이라면서 “한국 관객들에게 빨리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볼레로’에서 테이블 위에 선율 그 자체를 구현하는 ‘라 멜로디’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34)이 맡는다. 김기민은 ‘볼레로’라는 작품이 오랜 꿈이라면서 “긴장돼서 비행기에서 잠도 자지 못했지만 좋은 공연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건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시절 스승 블라디미르 김이 아르헨티나 출신 무용수 조르주 돈의 영상을 권하며 “프로 무용수가 돼서 많은 경험을 쌓은 뒤에 이 춤을 꼭 춰야 한다”고 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조르주 돈은 영화 ‘사랑의 슬픔의 볼레로’(Les Uns et Les Autres·1981)에서 ‘볼레로’를 추며 마지막 장면을 강렬하게 장식한 인물이다. “‘볼레로’ 음악이 시작될 때 음표 하나가 머리로 떨어져서 손끝까지 이어지는 느낌이 든다”며 짜릿함을 말했던 김기민은 “로잔에 세 번 방문해 연습했고, 한 번 연습할 때마다 3시간 동안 화장실도 안 가고 몰두했더니 파브로 감독이 ‘너 괜찮아?’라고 묻기도 했다”며 웃었다. “진지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고 감독님도 집중할 수밖에 없도록 가르쳤다”면서 “감독님이나 작품 모두 힘들어도 더 춤추고 싶을 만큼 ‘사람을 홀리게’ 만들었다”고 했다. ‘라 멜로디’는 체력과 정확성, 무대 전체 에너지를 붙드는 능력을 요구하는 ‘극한의 배역’이다. 파브로 감독은 “나는 작품의 틀을 제공해줄 뿐, ‘볼레로’는 무용수가 자유롭게 움직이고 생각하며 여행하듯 완성한다”면서 “기민도 두 번의 공연에서 다른 기분을 느끼고 다르게 표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기민은 ‘라 멜로디’가 쓰러지는 작품의 끝이 여러 가지 의미를 품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은 죽음으로 표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음악에) 집중하다 보면 눈물 날 것 같기도 하고 소름도 돋는다”면서 “첫 음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나의 죽음을 생각하고, 아주 기쁘게 받아들이며 춤을 추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공연에선 ‘볼레로’와 함께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토대로 한 ‘불새’, 셰익스피어 비극을 재해석한 ‘햄릿’(23·25일)과 조니 캐시의 음악으로 존재의 여운을 시적으로 풀어낸 ‘바이 바이 베이비 블랙버드’(24·26일)를 올린다. 아시아 초연으로 공연하는 ‘햄릿’에서 오필리어를 연기하는 이민경은 “입단한 지 6년 동안 일본 공연을 하면서도 한국엔 오지 못했는데, 이번에 한국 무대에 올라 정말 감격스럽다”면서 “작품 속 동작의 이유와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생각하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선 줌 인터뷰에서 “BBL 동작 하나하나에 ‘비밀의 열쇠’가 있다”고 했던 김기민은 “30년을 춤춰도 그 열쇠를 찾지는 못하겠지만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 같긴 하다”는 말을 덧댔다. 이어 “이 위대한 유산을 보면서 한국의 어린 무용수들이 더 큰 꿈을 키웠으면 한다”며 “관객들은 왜 이 작품에 열광하는지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봄의 산행, 진분홍 황매산의 철쭉평전 [두시기행문]

    봄의 산행, 진분홍 황매산의 철쭉평전 [두시기행문]

    경남 합천과 산청의 경계에 걸쳐 있는 황매산은 태백산맥의 마지막 흐름을 이루는 산으로, 이름만큼이나 상징적인 풍경을 품고 있다. 해발 1113m의 이 산은 예로부터 고려 시대 무학대사가 수도를 했던 곳으로 전해지며, ‘황(黃)’은 부를, ‘매(梅)’는 귀함을 뜻해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능선의 윤곽이 마치 매화꽃이 활짝 핀 모습과 닮아 ‘황매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한때는 산행 지도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던 무명의 산이었지만,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가야산과 함께 합천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자리 잡았으며, 정상에 서면 합천호와 더불어 지리산, 덕유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특히 합천호에 비친 세 개의 봉우리가 매화꽃처럼 보인다 하여 ‘수중매’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황매산의 진가는 계절마다 다르게 드러나지만, 그중에서도 봄은 단연 특별하다. 해발 800~900m 고원지대에 펼쳐진 황매평전에는 수십만 평에 달하는 철쭉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산허리를 붉게 물들이는 이 장관은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규모다. 흥미로운 점은 이 풍경이 완전히 자연적인 것도, 그렇다고 인위적인 것도 아니라는 데 있다. 과거 목장으로 이용되던 시절, 방목된 가축들이 다른 풀은 모두 먹고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면서 지금과 같은 군락이 형성됐다.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완성된 이 풍경은 황매산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 철쭉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것이 바로 철쭉제다. 매년 봄 열리는 철쭉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만들어낸다. 능선을 따라 붉게 물든 철쭉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주지만, 여기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축제의 중심에는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철쭉풍년제례’가 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의미를 담은 이 의식은 황매산이 지닌 상징성을 잘 보여준다. 여기에 ‘느리게 가는 러브레터’와 같은 감성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스탬프 투어, 아로마 체험과 족욕, 바람개비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완성된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장터와 향토 음식점이 운영되어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황매산은 철쭉이 아니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산이다. 여름에는 초록 능선 위로 낮게 깔린 구름이 흐르고, 가을에는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겨울이면 눈꽃이 산을 덮으며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그러나 봄, 그 짧은 순간만큼은 이 산이 가장 화려하게 자신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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