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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박예약 1위서 글로벌 여행사로”

    “숙박예약 1위서 글로벌 여행사로”

    “유가상승 등으로 여행업계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여행시장은 계속 확대될 겁니다. 그렇더라도 변화무쌍한 수요자의 여행패턴을 정확히 읽어내 변화를 이끌지 못하면 도태되고 말겠죠.” 10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호도투어’란 사명을 최근 과감히 내던져 여행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춘섭(55) 세계투어 대표. 부침이 워낙 심한 국내 여행업계에서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기업 브랜드를, 그것도 국내 숙박 예약 1위 자리를 줄곧 고수해온 회사명을 갈아치운다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의 설명은 의외로 간단명료했다.“국내 영업 이미지가 강해 세계 여행시장을 무대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는 데 걸림돌이 됐기 때문”이고 했다. 여행업계에서 그는 ‘역발상의 귀재’로 통한다. 늘 한발 앞서 여행시장의 미래를 찾는 덕분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주창한 ‘연방제 홀세일’. 국내 여행업체들의 상생을 위해 전 대표가 도입한 마케팅 기법으로, 좀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2세대 연방제 홀세일’이다. 각 지역 대표 여행사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세계투어와 공동으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한다는 개념이다. “기존 홀세일은 ‘톱-다운’ 방식이었습니다. 대형 여행사가 상품을 만들고 중소 여행사들이 이를 받아 판매하는 형태였죠. 이걸 뒤집어 보자는 겁니다. 예를 들어 광주의 여행사라면 ‘광주여행사.com’ 도메인을 주고 각자 특화상품을 올려 전국의 여행사들이 함께 판매하는 거죠.” 이 방식을 통해 여행사와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전 대표는 자신했다. 현재 세계투어는 해당 도메인 167개와 133개 지역 여행사를 확보해놓고 있다. 최근 경제가 움츠린 상황에서 너무 공격적인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에 “연방제 전에는 세계투어 혼자였지만 이제 각 지역 여행사와 연합한 만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새로 돛을 올린 세계투어를 통해 전 대표가 이루려는 꿈은 원대하다.“2010년까지 국내 숙박여행 부문 1위 자리를 지켜나가는 동시에 여행도매업 부문 3위권에 진입해 연 매출 1조원대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여행사로 뻗어나가겠습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제주, 송객수수료 낮춰 관광비용↓

    제주도가 제주관광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 온 송객수수료 인하 등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최근 ‘제주관광산업 진흥 보고회’를 갖고 제주관광 비용 거품 빼기의 하나로 송객수수료 인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송객수수료는 사설 관광지나 식당, 특산품 판매장 등이 관광객들의 입장료나 식비, 상품 구입액의 일부를 여행사와 안내사, 운전기사 등에게 홍보비 명목으로 지불,‘바가지 제주관광’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관광협회는 7월까지 여행업, 관광가이드, 관광버스 운전기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송객수수료 등 관광유통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호객행위와 바가지 시비 등이 잦은 성읍민속마을의 상품판매방식과 송객수수료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조만간 관광협회·여행업·관광가이드, 전세버스업·관광지·기념품판매업 등이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송객수수료를 적정한 수준으로 낮추는 일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광 종사자들의 공감대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전국 평균 요금보다 비싼 954개 관광업소를 대상으로 가격 인하 운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 5월말 현재 73.8%인 704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숙박업소가 특급관광호텔 17곳, 휴양펜션 36곳, 농어촌민박 171곳 등 모두 252개 업체(68.4%)가 요금을 내렸고, 레저·스포츠 체험장 중에는 골프장 12곳, 승마장 20개소, 잠수함·유람선 8곳 등 50개 업체(67.6%)가 동참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시·도 경계 넘어 관광객 유치 협력”

    “시·도 경계 넘어 관광객 유치 협력”

    “한국 관광업계는 시·도의 경계를 넘어서 자치단체간 협력을 이뤄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상승 효과를 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서울시관광협회와 포항시가 그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은 4일 한국관광공사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민·관 협력으로 관광진흥,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합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번 MOU는 1일 생활권을 자랑하는 한국의 특징을 살리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색다른 관광코스를 제공해 관광 활성화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민·관의 역할 분담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효율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와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국내 관광업계 활성화 ▲홍보물 등 정보 교환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의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관광협회와 포항시는 오는 7월로 예정된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행사의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협력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남 회장은 “서울지역 5000여개 회원사를 대표하는 서울시관광협회와 새로운 관광지로 변모하는 포항시가 파트너십을 맺어 관광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시장도 “포항시는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을 모토로 삼아 새로운 해양관광지로 변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은 포항이 관광도시로 변모하는 데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남 회장과 박 시장을 비롯해 최노석 상근부회장, 국내·국외여행업위원장, 여행업회원사, 포항시 주요 행정기관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관광객 매너 ‘베스트ㆍ워스트 국가’ 5는?

    관광객 매너 ‘베스트ㆍ워스트 국가’ 5는?

    영국의 한 온라인 여행사가 ‘최악의 관광객’(Worst behaved tourists)을 뽑는 설문 조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대 온라인 여행업체 익스페디아(Expedia)가 최근 전세계 각지에서 온 4000명의 호텔리어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영국 관광객이 ‘행동’면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1위에 뽑혔다. 호텔리어들은 영국 관광객들이 매우 무례하고 산만하며 시끄러운 것을 이유로 들어 최악의 여행객으로 뽑았다. 영국의 한 언론은 “일부 관광지에서는 거친 영국 관광객들의 입장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는 심지어 영국 관광객의 거친 행위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부서까지 만들었을 정도”라고 전했다. 영국의 뒤를 이어 러시아·중국·프랑스의 관광객이 무례한 매너로 최악의 관광객 명단에 올랐다. 이에 반해 최고의 관광객(Best behaved tourists)의 영예는 일본이 차지했다. 일본 관광객은 조용하면서도 예의바르고 단정한 행동으로 호텔리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독일·미국·스위스 등의 국가 관광객이 좋은 매너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영국 관광객은 ‘소비’면에서도 가장 돈을 잘쓰는 관광객으로 뽑혔으며 일본 관광객은 이탈리아에 이어 ‘가장 옷을 잘 입는 관광객’으로 뽑혀 대조를 이뤘다. 사진=Best&Worst 관광객 순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 의정 초점] 양천구의회 ‘방음 대책’

    [구 의정 초점] 양천구의회 ‘방음 대책’

    양천구의회가 ‘소음’과 전쟁 중이다. 목동아파트 한가운데에 있는 목동운동장에서 주말마다 펼쳐지는 야구경기 때문에 일어나는 소음과 교통체증, 조명 등으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또 오래전부터 논란이 돼온 신월동, 신정동의 비행기 소음 문제도 중국노선 증편 등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28일 양천구의회에 따르면 목동야구장 관리주체인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목동운영사업소와 프로야구단 우리히어로즈 관계자를 만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재천 의장은 “서울시가 프로야구 우리히어로즈 구단의 목동야구장 사용을 승인하기 전에 소음과 교통, 조명 등 제반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했어야 했다.”면서 “소음 문제 해결에 구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목동운동장 방음펜스 설치 요구 양천구의회는 목동운동장 소음과 관련, 개선안을 내놓았다. 먼저 시설관리사업소에 목동운동장의 방음펜스를 설치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목동운동장 건너 목동아파트 5단지 경우는 관중들의 함성이나 응원소리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운동장 방음시설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리히어로즈 구단에 음향시설, 앰프볼륨 등을 최소화해줄 것도 건의했다. 구의회는 프로야구 경기시 야구장 주변의 소음을 측정, 구의회 홈페이지에 공표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야간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 말까지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물리력으로 경기를 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항공기 소음에 관한 문제점를 해결하기 위해 구의원들과 김용태 국회의원 당선자가 최근 간담회를 가졌다. 이미 1만 4654가구에 대한 방음창 설치,6639가구에 대한 TV수신장애 대책 마련,28개 학교와 34개 경로당에 냉방시설 설치 등 항공기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서울시나 여행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셔틀항공노선(김포공항∼상하이 홍차오공항∼도쿄 하네다공항을 연결)의 증편으로 인한 항공기 소음이 증가했다. ●국제항공노선 증편 반대 결의안 통과 의원들은 “항공기 소음피해와 재산상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나 배려 없이 국제항공노선 확충과 신설계획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구의회는 김포공항 국제노선 증편 추진계획 반대 결의안, 김포와 중국 홍차오공항간 국제노선 개설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서울시와 시의회를 항의 방문을 했다. 김 의장은 “단순히 관중들의 응원 소리나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가 뭐 그리 피해를 주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이런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는 물론 자라는 아이들이나 노인들은 신체적인 피해까지 입는 경우가 많다.”고 피해의 심각성을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여행사, 추가경비 ‘덤터기’ 여전

    국내 여행업체들이 값싼 상품을 찾는 소비심리를 악용,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저가로 상품가격을 표시한 뒤 실제로는 유류할증료, 선택관광비 등의 명목으로 많게는 두 배에 가까운 비용을 소비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내국인 송출 실적 상위 20개 여행업체의 해외여행상품 가격실태를 조사한 결과 20개 업체 모두 인터넷·신문 광고의 표시가격과 실제 여행경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중 14개 업체는 각종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 명목으로 추가 경비를 부과하고 있었고,6개 업체는 올해 1∼2월 유류할증료 인상분을 별도 징수했으나 3월 유류할증료 인하 때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12개 업체는 여기에 더해 여행자의 의사와 상관없는 필수 관광일정을 현지에서 강요하면서 추가 비용을 요구했다. 특히 여행사닷컴은 인도네시아 발리 상품에 대해 ‘퀵실버크루즈+짐바란시푸드’ 명목으로 135달러의 비용을 현지에서 추가로 받았다. 데관광이 판매한 중국 여행상품의 표시가격은 13만 7000원이었지만 이의 88%인 12만원이나 추가 경비로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고] 블루오션, 농촌관광자원 개발 나서자/조순재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장

    [기고] 블루오션, 농촌관광자원 개발 나서자/조순재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장

    전북 고창군 공음면에서 청보리 축제가 열렸다.30만평에 펼쳐진 보리밭의 푸름과 농촌 정취를 즐기기 위해 수도권 등에서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하루 평균 2만명이다. 지난해에는 한달 동안 열린 청보리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52만명, 이들이 공음면에 기여한 경제효과는 약 63억원이었다. 그곳 학원농장 주인 진영호씨가 지난해 12만평의 보리경작으로 얻은 판매 조수익은 1억 1000만원, 음식물 판매·민박 등을 통해 얻은 관광소득은 2억원이었다. 관광자원으로서 보리밭이 올린 소득이 보리판매 소득의 2배가 된다. 농촌이 도시에 식량만을 공급해서 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식량자원을 뛰어넘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촌 어메니티(amenity·문화경관) 자원의 활용만이 미래의 농촌소득을 올릴 수 있다.2006년 농촌관광 인구는 3000만명이었으나,2013년에는 1억 2000만명으로 늘어 국내관광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시장규모도 10조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도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67.8%가 직장은퇴 후 농촌생활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친환경,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경향은 국민소득과 연관된다.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정신적인 편안함과 여유, 공동체적 삶에 대한 향수를 갈구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방향으로 사회적 트렌드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이는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 여건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다. 어메니티 자원이란 야생지, 경작지경관, 역사적 기념물, 문화적 전통을 포함하여 농촌공간에 존재하면서 미학적이고 휴양적인 가치와 효용을 발휘하는 자연환경, 문화, 사회자원을 통틀어 말한다. 예를 들면 특이지형, 농촌경관, 수자원, 마을숲, 전통음식, 유적지, 유래, 특산물 등이다. 서유럽국가들은 1960년대부터 농촌 어메니티 자원을 국민의 정주생활과 레저 공간으로 잘 가꾸고 보전하여 궁극적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어메니티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얻어지는 소득이 농업생산소득보다 훨씬 많다. 농가의 농외소득률은 2006년도 미국 88.9%, 일본 85.7%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58.4%에 머물러 있다. 우리도 하루빨리 세계적 흐름과 국민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추어 농외소득률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농촌 어메니티 자원에 대한 국민의 수요에 비해 공급기반은 취약한 게 현실이다. 농촌마을 환경과 민박시설은 집보다 불편하고, 맛깔스러운 먹거리나 특산물도 특별한 것이 없으며, 민박농가의 고객서비스도 만족스럽지 않다. 농촌 어메니티를 지역성장의 원천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두가지 할 일이 있다. 첫째, 기초기반기술 개발이 우선되어야 한다. 국가는 농촌공간에 무한히 잠재되어 있는 어메니티 자원을 발굴하여 이 정보를 산업체와 국민에게 제공해 주어야 한다. 어느 곳에 어떤 어메니티 자원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를 토대로 여행업체가 농촌에코투어와 같은 관광상품을 만들고, 개인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곳을 찾아 나설 수 있다. 둘째, 지역부존자원을 시장재화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현대화 과정에서 사라지고 있는 농촌경관, 전통문화자원을 복원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하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 효용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 농촌어메니티는 블루오션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농촌 지식산업의 원천이다. 농촌 어메니티자원의 개발과 활용에 농촌의 미래가 달려 있을 뿐 아니라, 도시은퇴자 문제 해결의 열쇠가 걸려 있다. 조순재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장
  • 국내 첫 크루즈선 ‘순항’

    국내 첫 크루즈선 ‘순항’

    ●중간 기항지서 자기 차로 육상 관광 환상적 바다여행의 지평을 연 크루즈선이 국내 첫 취항 후 한달째를 맞아 순항하면서 국내 관광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경남과 전남, 제주도 등의 섬과 내륙을 잇는 이 크루즈선은 4일 취항 한 달을 맞는다. 2일 팬스타라인닷컴과 여행사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첫 출항한 1만 5000t급 팬스타 허니호는 첫 운항 때 정원(300명)에 육박하는 평균 250여명이 탔다. 이후 3박4일과 1박2일짜리 등 4번 출항에 평균 탑승률이 150여명이었다. 이 크루즈선은 부산에서 출발, 여수∼진해∼완도∼제주 등 남해안을 오간다. 더욱이 팬스타 허니호는 자동차를 싣고 다니다 중간 기항지에서 멈추면 관광객들이 자신의 차량으로 육상 관광을 할 수 있다. ●지자체들 관광객 증가 기대 이를 노려 여수·진해·완도·제주·통영 등 주요 기항지에서는 단체장들이 크루즈선 입항 때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펴는 등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선상에서 색다른 공연과 이벤트를 즐기면서 일출과 일몰, 아름다운 섬 풍경, 기항지의 명소와 특산물, 먹을거리 등을 한꺼번에 즐기는 것은 기존 관광 상품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매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배를 탔던 관광객들은 “팬스타 허니호가 세계를 누비는 호화 크루즈선에는 못 미치지만 기존 유람선이나 여객선과는 차별화된 고급 시설과 서비스로 고품격 바다 여행 시대를 개척했다.”고 평가했다. ●전용부두 부족·고유가 등 걸림돌 그러나 1인당 1박 기준으로 15만∼50여만원인 요금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1박2일부터 3박4일까지 상품권이 있고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받지만 4인 가족이 3박4일 동안 이용하려면 180만원이 든다. 또 대형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전용부두가 부족하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팬스타라인닷컴측은 “대형 선박에는 많은 기름과 인력이 들어가 경영 수지를 맞추기가 어렵다.”며 “면세유 사용이나 선내 면세점 허용 등 정부 차원의 크루즈 관광 육성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팬스타 허니호는 이달부터 일본의 주요 온천지나 러시아를 둘러보는 국제 크루즈도 시작한다. 한편 전남에서는 크루즈선과 맞먹는 시설을 갖춘 씨월드고속훼리㈜ 소속 1만 7000t급 퀸 메리호가 지난 1일부터 목포항에서 제주항을 하루 1차례씩 오간다. 이 여객선은 길이 150m, 폭 25m로 관광객 1650여명과 차량 300여대를 싣고 4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배 안에서는 300여명이 영화 감상을 할 수 있고 오락실, 레스토랑, 편의점, 사우나, 호텔 수준의 객실(81개) 등이 있다. 부산 김정한·무안 남기창기자 jhkim@seoul.co.kr
  • [Local] 강원, 무단 입산·채취 집중단속

    강원도는 산림 훼손과 실화에 의한 산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입산통제 구역의 무단 입산은 물론 산나물 등의 불법 채취 행위도 적발, 처벌하기로 했다. 오는 15일까지 시·군별로 산채가 많이 자생하는 지역과 입산 통제 구역을 중심으로 주요 길목에서 무단 입산 등을 단속한다. 특히 산나물 채취 등 수도권 여행업체들이 상품으로 내놓은 산채 관광의 경우 무분별한 산림 피해 등이 우려돼 원천 봉쇄한다. 또 건강 및 보양식품으로 알려진 음나무와 가시오갈피, 헛개나무, 산겨릅나무 등의 불법 채취 및 벌채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하기로 했다. 단속 기간동안 불법 산채 채취자에 대해 모두 형사입건하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네팔도 에베레스트 봉쇄

    네팔 당국도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단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티베트 이름 초모랑마·8850m) 통과에 때맞춰 네팔쪽 등반로를 5월1일부터 열흘간 폐쇄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7일 전했다. 중국 당국이 특정하지 않은 시점부터 5월 첫째 주까지 티베트자치주 쪽에서 오르는 북동 루트를 폐쇄하기로 하고 네팔 정부에 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한 데 대해 기간을 줄여 수용한 것이다. 이 기간 등정에 나설 3명의 미국인을 모집한 워싱턴주 시애틀의 여행사 ‘마운틴 매드니스’의 마크 군로그손 회장은 “현지 여행업체들로부터 이 기간 등반대를 안내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번 일이 잠정적인 조치에 그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성화 봉송 기간 텔레비전 생중계를 티베트 독립 시위대가 방해하지 않게 사전 차단하도록 네팔에 압력을 넣어 왔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네팔의 한 관리는 지난달 중국쪽으로부터 이같은 요청을 받았다고 털어놨다고 통신은 전했다. 네팔 경제는 중국의 개발원조와 차관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압력을 뿌리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쪽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찾는 네팔쪽 등반로가 폐쇄될 경우 로지 운영, 가이드, 셰르파 등으로 생계를 잇고 있는 티베트 난민들의 삶은 더욱 고달파질 것으로 보인다. 또 봉송단의 고소 적응에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려 등반로 폐쇄 조치가 열흘로 끝날지도 의문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환율 네자리수 시대 다시오나] 환율로 손익 갈린 사례들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수출입 업체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기러기 아빠나 달러상, 여행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 투자자들에게 상반된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수출업체에는 ‘득’이 되고 수입업체에는 ‘독’이 되는 것도 아니다. 수출업체라고 하더라도 부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을수록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가격 인하보다 비용상승 효과가 더 클 수 있다. 기러기 아빠인 손모씨는 한달에 4000달러 정도를 미국에 보낸다.10일 전만 하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940원대를 오르내려 380만원 정도면 충분했다. 하지만 환율이 17일 1000원을 돌파하자 당장 20만원 이상의 추가 부담이 생겼다. 적지 않은 돈이다. 반면 직장인 조모씨는 지난해 말 미화 3만달러를 샀다가 짭짤한 수익을 냈다. 아들이 미국의 모 대학에 입학할 것에 대비, 달러화를 준비했는데 지난달 아들이 국내 대학에 진학했다. 달러화를 팔지 않았다가 환율이 930원대에서 1000원으로 오르면서 예상치 못한 환차익 210만여원을 봤다. 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 당분간 달러화를 팔지 않을 생각이다. 올해 가을 결혼을 앞둔 직장 여성인 박모씨는 지난해 10월 달러화 표시 해외펀드에 500만원을 투자했다. 보통 1년 단위로 원금 상환시의 환율을 미리 정하는 ‘환헤지 계약’을 한다. 이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이나 환차손이 없다. 하지만 박씨는 만기시 1.3% 안팎의 헤지 비용을 물기 싫은 데다 금액도 500만원으로 적어 환헤지 계약을 하지 않았다. 펀드 수익률은 떨어졌지만 환헤지를 하지 않은 덕에 40만원 정도 환차익을 내 전체적으로는 손해를 덜 봤다. 여행업체들은 울상이다. 특히 환헤지를 하기가 벅찬 중소업체들은 환율 상승분만큼 고스란히 손해를 보고 있다. 해외 관광객을 모집하면서 여행비를 먼저 받지만 실제 외국 현지업체와 가이드에게 달러화로 정산하는 데에는 1∼3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환차손에 따른 손실액이 7∼8%에 이를 것으로 본다. 관광객들에게 환율 상승분을 전가시켰다가는 영업에 지장이 돼 한마디로 비상이 걸렸다. 세계적인 달러화 약세에 편승, 지난해 공격적으로 선물환 매도에 나섰던 조선업체들은 낭패를 보고 있다. 환율 930원대에서 900원에 선물환 매도를 체결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경우 환율은 달러당 100원 차이가 나 환차손이 수천억원에 이른다. 반면 일부 수입업체들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선물환 매수에 적극 나서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과 최중경 1차관의 ‘환율 주권론’에 기대어 환율 상승을 예상한 게 적중했다. 정유업체들이 거론된다. 수출 대금으로 받은 달러화를 거주자 외화예금 형태로 보유한 대기업들도 환차익을 보고 있다. 환율이 급등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차손을 피하기 위해 주식을 서둘러 파는 경향이 있다. 이는 환율시장에서 달러화 수요를 증대시켜 다시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브프라임 사태로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까지 겹치자 환율의 변동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환투기 세력에게는 호기가 아닐 수 없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종로·중구, 해외 관광객 유치 빛났다

    종로구와 중구의 해외관광객 유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들 구는 17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오세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의행정 추진회의에서 관광 우수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중구는 더 많은 외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관광공보과를 신설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하는 음식점과 쇼핑업소를 대상으로 ‘중구 글로벌 인증제’를 실시했다. 평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특구 내에 업소 종사자들의 외국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외국어 교육을 이수하면 인증제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중·고교생들의 자원봉사를 통한 관광안내 표지판 관리 사업도 대표적인 관광시책이다. 관광호텔, 여행업 대표자, 관광안내소 직원, 관광특구 발전 유공자 등과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친절도 향상이나 애로사항 등도 듣는다. 음식업중앙회의 협조를 받아 일반음식점 종사자 42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에티켓과 서울시의 관광시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종로구는 삼청동에 서울 디자인 거리사업을, 다른 관광명소에는 거리르네상스사업을 통해 거리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인사동과 삼청동길에 최고 수준의 공중화장실도 만든다. 전통명가와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표찰부착, 세제혜택, 자금 융자 등 다양한 지원도 할 예정이다. 그리고 김덕수 사물 놀이패와 연계해 문화체육센터에 사물놀이 상설공연장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사동과 북촌의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국동 로터리 구 미대사관 관저 부지에 주차장과 휴식시설, 문화 체험장 등 복합시설 건립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구했다.한준규 김경두기자 hihi@seoul.co.kr
  • [Local] 제주 관광지 음식값도 인하

    제주시내 횟집 등 음식점들이 관광비용을 줄이기 위한 요금 인하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서부두횟집거리번영회에 속한 16개 음식점 대표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여행업계에 송객 수수료를 주지 않는 대신 모든 품목의 음식요금을 10%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탑동 인근의 횟집거리에서는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다금바리’회를 종전 ㎏당 18만원에서 16만 20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제주시 연동의 복국집인 만부정과 석경일식 등도 음식가격을 7∼20% 인하했다. 또 제주시내 9개 대형사우나에서는 관광객에게 도민보다 2000원이 많은 7000원을 받아 2000원은 송객수수료를 지불하던 관행을 없애고 관광객과 도민들의 요금을 5000원으로 통일시켰다. 도내 7개 관광호텔 뷔페식장도 도민과 관광객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도민할인 요금을 적용키로 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바가지 관광업소 공개

    제주도가 관광품질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불친절 바가지’ 관광업소 퇴출에 발벗고 나섰다. 이는 최근 제주관광 실태조사를 통해 드러난 ‘너무 비싸고 불친절하다.’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도는 렌터카와 음식점, 골프장, 관광지 등의 분야별 실태를 조사해 베스트(best)와 워스트(worst) 관광업소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주요 관광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단일 홈페이지에 제시하는 가격 고시제를 실시하는 등 관광품질인증제를 도입한다. 관광 비수기인 9월과 12월∼이듬해 2월에는 항공, 숙박, 관광지 등의 각종 요금과 물품대금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관광 그랜드 세일’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제주 방문횟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마일리지 카드제를 도입해 자주 찾는 관광객에게 숙박료와 골프이용료, 횟집 음식값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특히 관광 부조리의 근본적인 원인인 송객수수료 관행을 없애기 위해 제주지역 590여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대형 여행업 컨소시엄을 구성토록 유도해 직접 관광객을 모집하는 능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협동조합 형태의 이 컨소시엄에 대해 홈쇼핑 등에 제주관광상품을 광고토록 하고 광고비의 70%까지 지원해 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불친절 바가지 추방 베스트 업소는 신문, 방송 등을 이용한 홍보도 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 다른 관광업소와 차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숭례문 빠진 관광 “어떡하나”

    숭례문 화재로 한국 관광의 대표 아이콘을 잃은 국내 관광업계가 외국 관광객 유치마저 타격을 입지 않을까 고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등 관광단체와 여행사들은 자체 홍보물에서 숭례문을 빼고 관광코스를 다시 짜는 등 숭례문 화재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숭례문을 한국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홍보해 왔던 관광공사는 관광홍보 동영상과 홍보책자, 간행물 등에서 숭례문을 삭제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13일 “한국 관광 홍보영상물인 ‘코리아 스파클링’에서 숭례문을 배경으로 한 사물놀이팀 공연 장면이 빠지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인쇄물의 경우 이미 1년 단위로 출간된 상태라 각 인쇄물에 ‘숭례문은 복원 중’이라는 스티커를 별도로 붙이는 방식으로 사용키로 했다. 여행사들도 외국인 대상의 관광코스를 전면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서울 관광의 경우 숭례문을 중심으로 명동, 고궁 등을 둘러보도록 돼 있어 숭례문을 빼고서는 관광코스를 짜기 어렵다는 게 여행업체들의 고민거리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中 춥고 우울한 춘제연휴 시작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어둡고, 춥고, 우울한 춘제(春節·설)’ 중국이 6일부터 전국적으로 1주일간의 긴 설 연휴에 들어갔지만 예전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어두운 춘제가 예상된다. 국무원 판공실은 최근 긴급 통지를 내리고 경관 조명용 전력공급을 제한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중국에는 발전용 석탄 공급부족으로 4000여만㎾ 발전시설이 운영을 중단했고,19개 성·직할시가 전력공급 제한조치를 실시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상당수의 화력발전소에서도 석탄 비축량이 바닥을 보이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통지문은 재해지역의 전력 공급을 조속히 재개시키고 생활용 전력, 병원, 학교, 철로, 교통시설용 등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지만 역시 추위는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행업계는 여행객 급감으로 손실액을 10조원으로 추산했다.jj@seoul.co.kr
  • 中 춥고 우울한 춘제연휴 시작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어둡고, 춥고, 우울한 춘제(春節·설)’ 중국이 6일부터 전국적으로 1주일간의 긴 설 연휴에 들어갔지만 예전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어두운 춘제가 예상된다. 국무원 판공실은 최근 긴급 통지를 내리고 경관 조명용 전력공급을 제한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중국에는 발전용 석탄 공급부족으로 4000여만㎾ 발전시설이 운영을 중단했고,19개 성·직할시가 전력공급 제한조치를 실시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상당수의 화력발전소에서도 석탄 비축량이 바닥을 보이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통지문은 재해지역의 전력 공급을 조속히 재개시키고 생활용 전력, 병원, 학교, 철로, 교통시설용 등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지만 역시 추위는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행업계는 여행객 급감으로 손실액을 10조원으로 추산했다.jj@seoul.co.kr
  • 대구 패션뷰티투어 태국서 한류상품 소개

    대구시가 동남아 관광객을 겨냥해 내놓은 패션뷰티투어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태국 국영방송국이 대구를 찾아와 한류 신상품인 패션뷰티투어를 취재했다. 태국 국영방송국은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1박2일 일정으로 대구 대경대학의 패션뷰티투어 체험과 우방타워 및 스카이점프 등을 취재했다. 태국 최고 인기가수 겸 영화배우인 핌이 취재팀으로 참가했으며, 내년 1월 한류 신상품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패션뷰티투어는 대경대에서 메이크업과 컬러링, 헤어 케어 및 트리먼트, 패션쇼장에서의 워킹 등을 체험하고 관련 상품을 쇼핑하는 감성테마 여행상품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달 초 말레이시아, 태국의 언론인과 여행업자 등을 초청, 관광홍보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9월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싱가포르 관광 관련 국제행사에 21명의 관광홍보단을 파견, 마케팅을 펼쳤다. 지난해 9월 상품 출시 이후 지금까지 패션뷰티 체험관광을 즐기고 돌아간 동남아 관광객은 2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대구 한찬규기자 ckpark@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첫 결실…현대家 숙원해결

    남북정상회담 첫 결실…현대家 숙원해결

    백두산·개성 관광 길이 뚫린 것은 남북정상회담의 첫 결실이자 현대가(家)의 숙원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현대의 대북사업권 독점적 지위를 둘러싼 잡음에도 쐐기를 박았다. 현정은(52) 현대그룹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 일해온 지난 4년 동안 힘든 상황이 많았고 잘 안돼서 속상할 때도 많았는데 이번 방북으로 쉽게 모든 게 해결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로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양측 총리회담에 긍정적 영향줄 듯 백두산 직항로 개설은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 때 합의한 사안이다. 이번에 현 회장이 백두산을 직접 둘러보고 후속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오는 14∼16일로 예정된 남북 총리회담과 조선협력단지 건설에 관한 민관 실사단의 방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측은 백두산 세부 항로나 국적기 취항 문제에 대해서는 “당국이 결정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다만 동해 항로가 시간적으로 짧게 걸릴 것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북한이 앞으로 중국식 특구 모델과 쿠바식 관광개방 모델을 결합한 경제성장을 노린다면 남북은 경제협력 분야에서 정상회담 합의내용을 조속히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정은 회장, 7대 경협분야 독점권 재확인 현 회장은 이번 방북 보따리로 그룹 회장으로서의 능력과 현대가 며느리로서의 공을 한꺼번에 인정받았다. 현 회장은 2003년 남편인 정몽헌 회장이 갑자기 세상을 등지면서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시댁과의 경영권 분쟁과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과의 갈등 등으로 적지 않은 시련을 겪었다. 이 틈을 타 롯데관광 등 끊임없이 대북사업을 넘보는 세력이 등장했다. 현 회장은 2005년에 이어 이번에 김정일 위원장을 다시 한번 면담함으로써 그간의 ‘흔들리던 위상’에 쐐기를 박았다. 백두산-금강산-개성 등 관광사업쪽에서 얻을 것은 거의 다 얻어냈다. 나아가 지난 2000년 북측에서 보장받은 7대 경협 분야의 현대 독점권을 재확인하는 기대 밖의 성과도 거뒀다. 시아버지(고 정주영 명예회장)와 남편의 숙원에 완결점을 찍은 것이다. 현대는 앞으로 북측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 현 회장 모녀에 대한 김 위원장의 각별한 배려도 눈길을 끈다. 현 회장의 맏딸인 정지이 현대유&아이 전무는 이번에도 방북 길에 동행해 후계자 지위를 확실히 했다. 현 회장은 ‘현대아산과 북측과의 대북사업 독점적 지위에 대한 잡음이 끝난 것인가.’라는 질문에,“그렇다.”고 확답했다. ●관광 대가 조율 등이 변수 당장 변수는 북한에 지불해야 할 관광대가다. 개성 관광이 지금껏 헛돈 것도 이를 둘러싼 이견 때문이었다. 금강산의 경우, 현대아산은 1인당 35달러의 입장료를 북한에 내고 있다. 개성관광은 조계종이 영통사에 50달러를 내고 들어간 전례가 있어 이 선에서 거론된다. 백두산은 금강산과 개성 입장료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숙박시설 등 인프라 시설도 관건이다. 개성은 서울에서 1시간 반이면 도착해 당일 관광이 가능하다. 만월대, 선죽교, 고려왕릉, 박연폭포 등이 관광코스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입북 절차 완화·관광비용 보완 등 과제로 여행업계는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백두산이나 개성 관광은 금강산 관광만큼 매력적인 요소를 갖고 있어 성공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까다로운 입북 절차와 부담스러운 관광 비용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서울신문은 서울중앙지법과 공동으로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을 신설합니다. 생활 속에서 법적 지식이 부족해 발생할 수 있는 일반 국민들의 피해사례에 대해 20년 안팎 경력의 부장판사 10여명이 돌아가면서 친절한 설명을 합니다. 국민들의 법률 상식을 높이고 법을 몰라 당할 수 있는 인권문제가 개선되리라고 기대합니다. #사례 직장동료인 A·B·C·D·E씨는 여행사와 일주일간의 ‘유럽 역사유적탐방’ 상품을 계약하고 경비 전액을 지급했다.A씨는 갑작스러운 부친의 사망으로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어 출발 5일 전 여행사에 경비의 반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여행사는 취소료를 제외한 경비 일부만을 돌려 주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일행은 예정대로 출발했으나,B씨가 현지 도착 2일째부터 음식이 맞지 않아 설사를 하며 탈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자비로 귀국했다. 나머지 3명만 일정대로 여행을 계속했다. 하지만 계약 당시 여행사에서 제공한 일정표에는 파리에서 에펠탑 입장 등이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여행 출발 당일 공항에서 받은 일정표에는 별도의 요금을 추가로 내야 하는 선택관광으로 되어 있었다. 현지에서도 가이드가 선택관광 요금을 별도로 내야 에펠탑 관광을 시켜 줬고, 요금을 내지 않은 사람은 자유시간을 갖도록 했다. 결국 이들은 추가 요금을 내고 선택관광에 동행하는 수밖에 없었다. 또 계약조건에는 1급 이상의 호텔이었으나 현지에 가보니 2급 정도의 호텔이었다. ●3촌이내 친족사망땐 해지 수수료 안내 Q: A씨는 여행사에 여행경비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나. A: 국외여행 표준약관은 여행자의 3촌 이내의 친족이 사망한 경우 여행사에 손해배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여행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따라서 A씨는 여행경비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 ●부득이한 중간 귀국 남은경비 반환요구 가능 Q: 중간에 귀국한 B씨는 남은 여행기간의 경비를 돌려받을 수 있나. A: 여행출발 후 부득이한 사유로 계약이 해지된 경우 여행업자는 여행자가 귀국에 필요한 사항을 협조해야 한다. 따라서 B씨는 고의가 아닌 질환으로 인해 여행을 계속할 수 없었고, 여행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귀국했기 때문에 남은 일정 동안의 경비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 ●계약과 다른 호텔 차액 돌려받아야 Q: C·D·E씨는 선택관광 비용을 지불한 것과 계약과는 다른 호텔의 비용 차액을 돌려 받을 수 있나. A: 국외여행 표준약관 제13조(여행조건의 변경요건 및 요금 등의 정산)는 부득이한 경우 여행자와 여행사간 합의가 있거나 천재지변, 정부의 명령, 운송 및 숙박시설의 휴·파업에 한해 여행조건을 변경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하지만 C·D·E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따라 여행자는 호텔의 등급 변경 자료를 제시하면 요금 차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정원태 서울중앙지법 민사부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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