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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지역이 최고예요’···각 지자체 시티투어 가동 기지개

    ‘우리 지역이 최고예요’···각 지자체 시티투어 가동 기지개

    코로나19 위험 부담이 줄어들자 각 지자체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단했던 시티투어 운영에 본격 나선다. 지자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급증하자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시티투어는 성인 기준 5000원 이하로 저렴하면서도 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관광과 함께 문화관광해설사의 생생한 해설을 들을 수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27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광양 구석구석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를 가동한다. 역사코스(수), 야경코스(금), 인근 지자체 박람회 연계 코스 등 등 테마별·계절별 테마코스를 운영한다. 관광지 4곳 이상과 관내 식사 1식 이상 등을 충족하는 15명 이상의 단체가 일주일 전까지 예약하면 월·화·목요일에 한해 희망하는 코스로 단독 투어도 가능하다. 정구영 시 관광과장은 “올해 광양시티투어는 요일별·계절별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광양의 매력을 골라 즐길 수 있다”며 “주말 야경 코스, 광양매화축제, 인근 지자체 박람회 등을 빠짐없이 담아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사시사철 관광객을 이끌어 지역활성화를 견인하는 촉매로 삼겠다”고 말했다. 인근의 순천시는 하루 4차례에 ‘순환형 정원여행’과 하루 한 차례 운행하는 ‘테마형 힐링여행’, ‘맞춤여행’ 코스를 운영한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와온해변, 드라마촬영장, 순천 문화의 거리, 송광사와 선암사 코스다. 시는 지난해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159만여명의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교통 대책도 세우고 있다. 충남 서산시도 다음달부터 전용 버스를 타고 관광명소, 문화유적지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서산시티투어’ 를 가동한다. 오는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용현리마애여래삼존상, 개심사, 해미읍성 등 역사유적지를 방문하는 역사체험코스와 매주 일요일 가족과 함께 간월암, 버드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가족체험코스가 마련돼 있다. 평일 20인 이상 사전 예약 시 ‘역사체험, 가족체험, 산해진미, 고즈넉’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천안시티투어도 내달부터 ‘먹방부터 역사탐방까지’ 목표로 본격 시작한다. ‘역사문화코스’(화·목)와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빵카달달코스’(토·일), 3∼6월 체험(한시)코스로 ‘품격있는 공연관람코스’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운영된다. 인천시도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내달 1일부터 과거·미래, 도심·바다, 낮·밤을 함께 즐겨보는 관광상품인 버스 시티투어를 재개한다. 섬과 바다 등을 둘러보는 테마형은 올해 노선 2개를 추가·개편해 총 8개를 선보인다. 다음달 12일까지 순환형 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단돈, 천원 탑승 이벤트’도 마련했다.
  • 제주항공 최애 기내식은 ‘불고기덮밥’과 ‘캔맥주’

    제주항공 최애 기내식은 ‘불고기덮밥’과 ‘캔맥주’

    제주항공이 지난해 사전 주문 기내식에서 인기가 가장 높았던 메뉴는 ‘불고기 덮밥’으로 조사됐다. 제주항공이 작년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불고기 덮밥이 전체 판매량의 28.8%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불고기 덮밥은 전체 판매량 5만 4600세트 가운데 1만 5700여 개가 팔렸다. 이어 7000여개가 팔린 ‘오색 비빔밥’, 5200개를 주문한 ‘구름 위의 샌드위치’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사전 주문 기내식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구매 및 환불이 가능하며 제주항공 국제선 전 노선의 예약 고객이라면 구매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불고기 덮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인 불고기를 재료로 간편하게 취식 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전 예약없이 음료와 스낵을 살 수 있는 ‘하늘의 편의점’ 에어카페는 지난해 총 46만개 판매 개수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캔맥주가 4만 4000캔 팔려 가장 인기가 많았다. 컵라면이 3만 6000개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선 에어카페에서는 상큼하귤 주스, 우도 땅콩찰떡 파이, 제주 한라봉 파이, 우도 땅콩로쉐 등 제주산품들의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83%의 비중을 차지하며 제주항공이 제주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국제선 여행수요 등으로 인해 사전 주문 기내식과 에어카페의 판매량뿐만 아니라 위탁 수하물, 기내 면세, 비즈라이트와 같은 부가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비건 함박 스테이크, 돈육 김치 짜글이, 제주산 특산품 등 기내식과 에어카페 메뉴를 늘려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산림의 가치 ‘재발견’…국가 산림문화자산 300개 지정

    산림의 가치 ‘재발견’…국가 산림문화자산 300개 지정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국가 산림문화자산(산림자산)을 300개 지정해 산림의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6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자산은 문화재로 등록돼 있지 않지만 조림 성공지와 숲·나무·자연물 등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 자산으로 지난 2014년 4월 홍릉숲을 시작으로 현재 87곳이 지정됐다. 산림청이 전국 산림자산에 대한 기초 실태조사 결과 잠재적 가치가 인정된 숲·자연물 등 유형자산이 1897개, 전통의식·구전 등 무형자산이 195개 등 2000여개에 달했다. 지난해 자료 분석 및 보완조사 등을 통해 213개를 우선 선정해 현장조사와 고증자료 확보 등에 나서고 있다. 김종근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산림자산은 오랜 역사를 지닌 산림의 문화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가치 정립 및 인문·예술 등과 연계해 국민들에게 산림문화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림자산 지정 후 국민들의 관심 및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호로 지정된 홍릉숲은 명성황후의 능터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다. 1935년 일본인 교수가 처음 발견한 문배나무 기준 표본목과 국내 두충나무의 아버지·어머니 나무를 만날 수 있다.단일 수목을 활용한 전국 최대 숲 축제장으로 유명한 담양 죽녹원 대나무숲은 맹종죽·솜대·왕대 등 자생종이 숲을 이뤄 ‘한반도의 대숲’으로 불린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수록될 정도로 뿌리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2019년 지정된 경남 하동 십일천송은 11그루의 소나무가 어우러져 하나의 큰 소나무 모양을 하고 있다. 수련 도인들만 갈 수 있다는 11천도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공생과 상생을 의미한다. 경북 울진 소광리에는 수령이 600년을 넘긴 대왕소나무가 있다. 산 정상에서 금강송 군락지를 내려보는 모습이 왕의 위엄을 느끼게 한다. 경치가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촬영을 위해 아랫가지를 자르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일제가 송탄유(松炭油)를 만들기 위해 송진을 채취한 상흔(V자)을 간직한 소나무 피해목도 지정됐다.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송탄유는 소나무에 상처를 내 나온 송진을 받아 끓여 만들었다. 송진 채취와 소나무 피해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수탈의 상처다. 전북 남원과 충북 제천, 강원 평창의 소나무에서 흔적이 확인됐다. 깊은 상처를 안고 ‘인고’의 시간을 굳건히 견뎌내고 있다.강원 화천 동촌 황장금표는 조선시대 황장목 보호구역을 지정한 금산(禁山)으로, 바위에 금표(禁標) 및 봉표(封標)를 표시했다. 오늘날 국유림의 시초다. 화천댐 수위가 높아지면 물에 잠겨 볼 수 없는 보물과 같다. 강릉 노추산 삼천모정탑은 마을로 들어오는 액이나 질병 등을 막고 복을 불러들인다는 주술적 의미로 쌓은 돌탑이다. 개인이 1986년부터 25년간 계곡을 따라 500m에 걸쳐 3000개의 돌탑을 만들었다. 산림자산 지정 후 마을이 참여해 관광 사업화한 롤 모델로 평가된다. 산림자산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여행수요 증가가 예상돼 산림자산을 소개하는 안내서를 발간했다”며 “향후 콘텐츠 개발과 산림문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 지정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 22일부터 인천~하와이 매일 운항

    아시아나항공, 22일부터 인천~하와이 매일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겨울 성수기를 맞아 하와이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주5회 운항 중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오는 22일부터 주 7회로 매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2020년 3월 말부터 운항을 중단한 이후 33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항을 회복한다. 인천~호놀룰루 운항편은 오후 8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간 오전 11시 10분에 이륙, 다음날 오후 5시 30분에 인천공항에 착륙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다음 달 8일부터 런던 노선을 주4회에서 주 6회, 다음달 6일부터 이스탄불 노선을 주 2회에서 주 3회로, 몽골(울란바타르)은 이번 달 21일부터 주 2회에서 주 3회로 각각 증편한다.일본 노선은 다음 달 13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을 주 14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던 이후 약 3년만의 운항 재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주 14회 운항 중인 김포~하네다 노선도 내년 초에 추가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중국 노선도 최근 주 5회 운항권을 추가 배분 받아 조만간 신규 노선 운항재개 및 기존 노선의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여행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을 확대했다”며 “내년 여름 시즌에도 지속적인 증편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내에서 제일 더러운 곳? 화장실보다 ‘이곳’ 입니다”

    “기내에서 제일 더러운 곳? 화장실보다 ‘이곳’ 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겪고 비행기를 탈 때 기내 위생이 최고로 중요한 시대가 됐다. 이런 가운데 항공기 기내 좌석 등받이 주머니가 화장실 변기보다 더럽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26일(현지시간) 승무원이자 인플루언서인 플라이트 베이 비는 비행기 좌석 등받이 주머니는 따로 청소를 하지 않아 ‘세균 덩어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승객들이 각종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심지어 사용한 기저귀까지 좌석 등받이 주머니에 버리고 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또 기내 청소를 할 때도 이곳의 쓰레기는 수거해 가지만 별다른 청소를 하는 걸 못 봤다고 주장했다.플라이트 베이 비는 “기내 화장실은 주기적으로 청소 및 관리를 한다. 하지만 등받이 주머니는 따로 관리하지 않는다”며 “세균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누군가 구토를 하거나, 곰팡이가 피지 않는 한 청소를 자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또 다른 승무원 출신 인플루언서 캣 카말리나도 가장 더러운 장소로 ‘좌석 뒤 주머니’를 꼽은 바 있다.그가 꼽은 ‘기내의 가장 더러운 장소’는 이와 같다. 1. 좌석 뒤 주머니 비행기 좌석에 앉으면 앞좌석 뒤에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가 있다. 보통 이 주머니에는 기내 안전 수칙, 면세 책자, 구토 봉투 등이 구비되어 있다. 그러나 많은 승객들이 쓰레기나 과자, 혹은 코를 푼 휴지 등을 넣어둔다. 특히 이 부분은 메쉬나 천 소재로 되어 있어 세척하기 쉽지 않다. 2. 테이블 승객들이 음료를 잠시 놓아두거나 식사를 하는 테이블 또한 사용하기 전 소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는 부모들이 테이블 위에서 아기의 기저귀를 가는 것을 많이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트레이 테이블 위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반드시 소독용 티슈 등으로 한 번 닦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3. 공기 구멍 흔히 ‘비행기 에어컨’이라고 알고 있는 에어 벤트 또한 더러운 곳 중의 하나이다. 비행기를 타면 추위 때문에 좌석 위의 에어 벤트를 조절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곳 또한 거의 청소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곳이기 때문에 위생적이지는 않다. 4. 기내 안전 수칙 안내문 안내문은 잘 교체되지 않는다. 거의 대부분의 승객들이 이 안전 수칙 안내문을 만지곤 한다.5. 안전벨트 모든 사람이 만지는 안전벨트지만 이곳 또한 잘 닦지 않는 곳이다. 6. 화장실 문 그는 마지막으로 화장실에서 용변 후 손을 씻고 휴지 등으로 문을 열 것을 권장했다. 한편 국내 항공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멈춘 국제 여객노선 운항이 조기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여객 공급을 대폭 늘려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이전 대비 노선 운항을 50% 이상 회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제선 주요 간선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횟수를 늘리고 여행수요 회복에 맞춰 주요 관광 노선 복항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운항을 멈췄던 여객기 재가동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한편 화물전용여객기로 활용했던 항공기는 다시 여객기로 되돌리는 작업을 진행한다.
  • 전남도, 올 상반기 수출 증가율 전국 최고 기록

    전남도, 올 상반기 수출 증가율 전국 최고 기록

    전라남도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증가한 253억 7천만 달러를 기록,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수출액 증가는 계속된 고유가와 신흥국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제품이 89억 8천만 달러로 17.1%가 늘어난데다 주요 수출 제품인 광물성 연료가 92억 9천만 달러로 106.1%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케이푸드도 지속적인 현지 수요 증가로 농수산식품은 18.4% 증가한 3억 1천만 달러, 김은 38.5% 증가한 1억 2천800만 달러, 전복은 50.4% 증가한 2천400만 달러, 오리털은 21.0% 증가한 1천600만 달러, 음료는 84.3% 증가한 1천600만 달러, 미역은 17.8% 증가한 9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반면 철강제품은 중국의 봉쇄 영향으로 제조업 철강 수요가 위축되면서 4.2% 감소한 34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0% 증가한 51억 9천만 달러, 미국이 59.1% 증가한 20억 9천만 달러, 호주가 358.4% 증가한 20억 6천만 달러, 베트남이 91.6% 증가한 16억 8천만 달러, 일본이 13.8% 증가한 16억 달러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호주는 국제유가와 에너지 소비량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여행수요 회복 등에 따른 항공유 수출까지 대폭 늘어 지난해 6월 수출국 12위에서 올해 3위로 뛰어올랐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장기화, 유가 강세 지속 등 연이은 악재 속에서도 상반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중소기업 수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보험료와 담보한계 특례 보증 확대 지원, 해외 마케팅 등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도별 증감율은 전남에 이어 대구 31.4%, 인천 26.3%, 울산 25.9% 등의 순이다.
  • 제주행 하늘길은 금티켓… 콜택시는 불러도 대답없는 멜로디

    제주행 하늘길은 금티켓… 콜택시는 불러도 대답없는 멜로디

    6월 제주 하늘길이 만석일 정도로 제주행 티켓 구입 전쟁이 치열하다. 거리두기 해제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폭빌하면서 6월 들어 내국인 기준 역대 최다 수준의 관광객이 제주로 밀려들고 있다. ‘금티켓’이라는 말이 나오는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주말 황금시간대 티켓요금은 17만~19만원(편도)대인 명절 연휴 극성수기값에 버금간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 온라인 예매인 경우 11일 오전 6시 40분 출발 제주행 비행기는 이코노미 정상운임이 14만 1600원이며 비즈니스운임은 19만 8600원이다. 할인운임도 10만원에 육박한다. 대한항공 역시 비슷한 시간대 항공권은 13만 8600원으로 좌석 수도 3석이 남아 있을 뿐이다. 제주항공 역시 10만 6500원. 모든 항공사들마다 물론 원하는 선호시간은 마감·매진 행렬이어서 하늘의 별따기다. 거리두기가 풀리기 전 2만~3만원대 요금은 이젠 먼 옛날 얘기가 됐다. 10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6월 들어 제주에 들어온 입도객 수는 39만 2408명이다. 이 중 99.5%인 39만 824명이 내국인 관광객으로 내국인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치다. 실제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기간동안 제주를 찾은 내국인 입도객은 지난 3일 4만 5180명, 4일 4만9251명, 5일 3만 9927명, 6일 4만 681명이었다.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4만명대는 계속됐다. 7일 4만 2417명, 8일 4만 1259명, 9일 4만 3115명…. 한국공항공사 측은“매일 4만명이 넘는 인파가 제주를 오가고 있으며 480~500편 이상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고 있다”며 “항공사들마다 선호시간대 증편을 요구하지만 사고 위험이 있어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해 1585만명이 제주를 찾아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 수가 기록됐던 2016년에도 같은 기간 내국인 입도객은 33만 5688명으로 올해 기록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현충일 연휴가 낀 주말 급하게 볼 일이 있어 김포행 항공권을 구입해야 했던 김모(53)씨는 “평소 같으면 원하는 시간대에 적당한 할인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늦은 시간이나 이른 아침 시간밖에 없어 간신히 표를 구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항공권 구매로 진을 뺀 여행객들은 제주에 도착해서 또 한번 이동수단 대란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 모처럼 나홀로 여행을 떠난 박모(43)씨는 공항 택시 정류장에서 절망했다.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 행렬의 끝이 안 보여 도착하자 마자 낭패를 맛봤다. 결국 박씨는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와 다시 택시를 잡고 겨우 호텔로 향했다. 9일 지인들과 제주를 찾은 최모(54) 씨는 더 뜨악한 상황과 마주했다. 그는 노형동 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가기 위해 택시를 기다리는데 1시간이나 걸렸고, 호텔로 온 택시가 또 다른 일행을 태우기 위해 출발장소로 다시 가야하는 웃지 못할 일이 생겼다”며 “제주에 택시가 없는 거냐”며 농담조로 되물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시기사들이 운전대를 놓은데다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저녁 술자리가 늘면서 콜택시는 불러도 대답없는 멜로디다.
  • 여름 성수기, 국제선 항공편 속속 재개·증편

    여름 성수기, 국제선 항공편 속속 재개·증편

    ●대한항공, 라스베이거스·밀라노·비엔나 노선 재개여름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코로나19 규제가 크게 완화됨에 따라 국제선 항공편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경제활동 재개와 여행수요 회복에 힘입어 장거리 노선까지 다시 열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중국을 비롯한 홍콩 등 중화권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노선 재개가 더디다. 대한항공은 7월부터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등 장거리 주요 관광 노선의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 노선 운항 재개는 2년 4개월 만이다.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은 7월 10일부터 재개된다. 330-200 기종으로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 출발,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오전 10시 1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낮 12시 10분 이륙,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5시 40분에 착륙한다.인천∼밀라노 노선은 다음 달 1일부터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 출발, 밀라노 공항에 오후 7시 55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비행기는 오후 10시 밀라노 공항을 떠나 다음 날 오후 4시 15분에 인천에 오는 일정이다. 비엔나 노선도 7월 1일부터 재개된다.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비엔나 공항에 오후 5시 10분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6시 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낮 1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이들 3개 노선의 일반석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할 때 편도 2500마일, 왕복 5000마일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7월부터 도쿄·오사카 운항 재개 에어서울 역시 7월부터 일본 도쿄, 오사카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7월24일부터 주 2회, 인천~오사카 노선은 7월22일부터 주 2회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도쿄와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 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7월 말부터는 상용 수요뿐 아니라 관광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주요 노선인 도쿄와 오사카 노선부터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양국간 무비자 관광 추진 상황을 보며 추가적인 일본 노선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인천~괌 매일 운항…옛명성 회복 나서제주항공은 오는 7월1일부터 인천~괌 노선 운항횟수를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다. 운항횟수를 늘려 점유율을 높여 이 노선에서의 과거 명성을 되찾는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인 인천~괌 노선 증편을 통해 해당 노선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5월 한 달 괌·사이판 노선에서 6986명을 수송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높은 2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도 인천~괌 노선에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양주 노선인 인천~사이판 노선의 경우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47%, 51%의 여객점유율을 기록하며 국적 항공사들 가운데 수송객수가 가장 많았다.
  • 다시 시작한 버스킹·봄꽃 나들이…코로나 불안 속 ‘일상회복’ 잰걸음

    다시 시작한 버스킹·봄꽃 나들이…코로나 불안 속 ‘일상회복’ 잰걸음

    봄과 함께 찾아온 ‘일상회복’ 기대감멈췄던 거리공연·벚꽃축제도 재개주말 사이 각지 명소 나들이객 북적“개인의 방역 준수도 여전히 중요”“우와~ 신기하다! 조금만 더 보고 가자.” 영상 14도에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던 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80여 명의 시민이 반원을 만들어 마술사의 공연을 보고 연신 손뼉을 쳤다. 7세 아이는 아빠 품에 안겨 고개를 쭉 빼고 마술카드를 입속에 삼켰다 다시 꺼내는 마술사의 모습을 구경하다가 이내 부모 손을 이끌어 맨 앞줄로 나섰다. 거리의 벚꽃은 아직 봉오리를 피우기 전이지만 거리에 나온 가족과 연인, 어르신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개했다.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사적모임의 경우 10명까지 허용되고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방 등의 운영시간이 밤 12시까지 조정되는데다 18일부터는 거리두기 해제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민들은 일상회복의 기대감에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했던 거리공연(버스킹)이나 꽃놀이가 가능해지면서 버스킹과 벚꽃 구경 명소로 유명한 대학가와 공원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몰렸다. 한아름(35)씨는 “코로나로 외식 한번 나오지 않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바람 쐬러 나왔다”며 “날씨도 따뜻하고 오랜만에 버스킹과 사람 북적이는 거리를 보니 봄이 온 게 실감난다”고 말했다. 마술 공연을 준비한 김관희(29)씨는 “코로나가 심할 때는 버스킹을 거의 못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버스킹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날씨인데 확실히 날이 풀리니 호응하는 분이 많아져 공연할 맛이 난다”고 했다. 김씨는 “코로나 유행으로 공연할 자리가 많이 없어져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했고 대출까지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버스킹 성지 ‘홍대’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2020년부터 야외공연장 운영을 금지했지만 1년 4개월 만인 지난 1일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벚꽃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도 3년 만에 벚꽃길을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 방문한 직장인 이동훈(27)씨는 “사람이 몰려 교통체증이 너무 심했지만 코로나 이후 첫 꽃구경이라 설렌다”며 “한창 실외활동을 해야 할 아이들이 새로운 봄을 맞아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백신 접종률도 꽤 높은 편이라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회복은 거스를 수 없는 현실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일상회복을 시도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 수가 2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공항 이용 인원이 2만1646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이날 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지자체 방역 안내소와 해외 입국 여행객 전용 대기·분리 장소 등 방역 관련 시설물도 철거했다. 일상회복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월 말까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본격 유행 기간으로 보고 있고 현재도 코로나 일일 사망자가 300명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고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치명성에 대한 논의나 대비 없이 급격하게 일상회복 기조로 흘러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엄 교수는 “다중이용시설에 방문한 뒤 고위험군과의 접촉을 최대한 멀리하는 등 여전히 개인 차원의 철저한 방역 준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한국인 무격리 여행 가능 국가 39개국

    한국인 무격리 여행 가능 국가 39개국

    우리나라 여행객이 무격리로 입국 가능한 국가는 현재 39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 어린이도 무격리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35개국인 것으로 확인됐다.하나투어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외교부 및 각국 대사관, 관광청을 통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여행객이 무격리로 입국 가능한 국가는 총 39개국”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이 19개국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 관광객의 수요가 높은 동남아 지역은 최근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국경을 개방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도 격리를 면제할 예정이다. 39개국 가운데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는 26개국이다. 유럽이 19개국이고 베트남, 두바이 등도 백신접종여부와 상관없이 무격리 입국할 수 있다. 다만 지역에 따라 PCR 음성확인서나 항원검사서 혹은 백신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이판, 괌, 싱가포르, 호주 등 35개국은 부모가 입국 요건을 충족할 경우 동반 만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PCR 검사 및 백신접종 증명을 면제해주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 귀국시 만 6세 미만까지만 격리가 면제되기 때문에 미취학 아동 동반 여행수요가 많은 사이판, 괌, 필리핀 등의 예약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투어는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지역 중심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역별로 최대 30만원~10만원 할인된다. 손원천 기자
  • 면세·호텔 회복세... 호텔신라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면세·호텔 회복세... 호텔신라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호텔신라가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연결기준으로 이번 3분기 2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앞서 호텔신라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3분기 매출은 96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1%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11억 6400만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부문별로는 면세점 부문 매출이 8576억원으로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시내 면세점 매출은 19% 증가했지만 인천공항에서 점포를 철수하면서 공항 점포 매출은 36% 감소했다. 호텔·레저사업 부문 매출은 1111억원으로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상승률이 제한적이지만 국내 여행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소폭 올랐다는 분석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3분기가 면세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 만큼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으나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직격탄, 문화 관광분야 예산 확대 절실

    코로나19 직격탄, 문화 관광분야 예산 확대 절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산업 중 하나인 문화산업과 관광산업 지원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연일 500명대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문화 관광 지원을 위한 예산은 서울시 전체 예산의 2%인 약 7,583억 원 남짓이다. (문화본부 5,030억원, 관광체육국 2,294억원, 서울역사박물관 143억원, 시립미술관 116억원) 2021년도 서울시 예산안은 도로·교통분야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반면, 공원·환경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1,480억원의 감액이 문화·관광분야에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높은 전파율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문화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예술 현장관람 자체가 사회적 위험 요소로 인식됨에 따라 공연예술계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직면, 공연시장의 지속적인 위축은 공연예술의 수요와 공급 모두에 부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다양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 와중에 ‘문화시민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정책비전을 가진 문화분야는 2020년 대비 16.1% 감액된 5,030억원이 편성되었고, 세종문화회관 등 문화본부 소관 4개 재단의 경우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임대사업장 임대수입 감소분을 보전하였으나, 2021년에는 이에 대한 방안 없이 모든 공연이나 행사 및 전시가 축소되어 오히려 4개 재단의 출연금은 전년 대비 21% 감액 편성되었다. 또한 장애예술인은 예술작품의 창작 및 발표 기회의 부족, 예술활동에 따른 적절한 경제적 보상 미비 등으로 재능을 발휘할 기회의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장애예술인에게 창작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고 재정적 지원방안을 규정하는 「장애예술인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장애예술인들위한 사업은 전혀 편성되지 않았다. 신규로 편성된 ‘무용활성화’ 사업 역시 기존 사업과 유사·중복으로 인한 예산낭비 염려가 있고, 코로나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예술가들을 위한 근본적인 지원이 아니라 일거리를 중심으로 한 간접지원에 그칠 우려가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기관이나 문화기구들에서 나오는 코로나19 관련 피해조사는 대부분 지역이나 장르별 진행된 것일 뿐이어서 개별 예술인이 보고 있는 피해를 예술인 당사자 입장에서 접근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며,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예술가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면서 코로나와 같은 위기상황에서도 직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술생태계 자체의 변화와 발전이 가능한 정책개발을 위해서도 예산 증액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다. 국가적 재난이자 세계적인 역병인 코로나19로 인한 예산감액과 정책방향의 수정은 불가피하다고 하나 문화·관광 정책의 기본방향은 코로나19 이전과 큰 차이가 없으며, 대부분 전년도 사업을 유지하거나 축소하는 방향으로 편성되었다. 특히 문화분야는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는 시민의 생활 문화 환경 변화, 예술인과 예술생태계 지원 및 활성화 등 전략사업이나 방향성을 찾아 볼 수 없다. 문화예술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권리의 문제이다. 시민들에게는 문화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관한 문제이고 문화예술인에게는 생계와 고용의 문제다. 사회적 재난이 닥치면 우선적으로 문화예술 예산부터 삭감하고 본다는 자세는 경계해야 한다. 한편 관광과 스포츠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정책비전을 가진 관광, 체육분야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본예산 기준 6% 감액, 네 번의 추경을 거친 최종예산 대비 7.9% 감액된 약 2,294억원이 편성되었다. 방한 외래관광객 급감, 국제선 항공편 수 급감 등 전 세계 국가의 여행 제한과 여행수요 급감 등 구체적인 숫자들이 관광 분야의 직격탄 맞은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서울시는 내수경제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국내 관광활성화를 견인한 마이스(MICE) 산업에서 ‘국제컨벤션협회 마케팅 최우수상’을 받는가 하면 국제협회연합(UIA)의 5년 연속 세계 3위의 국제회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관광마이스업계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마이스 지원금을 교부하거나 유난히 영세한 관광업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시의 노력도 크게 작용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여전히 이벤트성 사업이 난무하거나 글로벌 스타에게 의존하는 홍보방식은 개선 과제로 남아있지만, 코로나19 종식 후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위기 상황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아낌없는 예산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또한 전문체육 기반조성으로 스포츠 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일상 속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체육시설 지도감독 업무로 사무실 밖에서 근무를 해왔다. 내 집 앞 5분 거리에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전문체육의 위상을 높여 생활체육의 저변까지 확대해야 하지만 정작 시립체육시설은 몇 달 째 휴관이고 민간체육시설은 규제만 하게 되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비대면 관광과 비대면 스포츠라는 분야는 생경하고 아직은 정답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의 이런 혼란은 4차 산업으로 달라질 관광과 체육생태계를 마주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코로나19라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되며 문화 관광분야 예산이 전년도 2.3%에도 못 미치는 2%가 편성되어 안타까울 따름이다”라며 “한번 무너진 문화·관광산업을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 두 배, 세 배의 예산과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하는 K- 방역과 K-컬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찾고 싶은 서울을 만들고 4차 산업의 보편화로 익숙해질 비대면 스포츠를 한 발 앞서 만나볼 수 있게 적극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방역의 3박자… 글로벌 관광의 새 혁신 가이드”

    “K방역의 3박자… 글로벌 관광의 새 혁신 가이드”

    제주 20만명 몰려도 안전… 세계가 주목 이젠 소그룹·국내 관광 수요 증가할 것 연말 해외여행 재개돼도 내년 회복 전망 “봉쇄 없이 성공한 K방역 노하우 공유를” “이달 초 연휴에 작은 제주섬에 한꺼번에 여행객이 20만명이나 몰렸지만 코로나19 전파 등이 전무했던 사실에 세계의 관광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리 황(57·한국명 황해국)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지역 부국장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국경 봉쇄나 이동의 제한 없이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는 K방역의 경험과 노하우를 회원국들이 공유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인 최초로 2005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둔 UNWTO에 진출한 관광 전문가인 해리 황에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세계 관광산업 전망 등을 들어 봤다. -해외여행은 언제쯤 가능할까. “나라별로 여행 규제가 언제 풀리는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여행규제가 풀리더라도 사람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시 여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얼마나 느끼느냐가 중요하다. 자신감을 측정하기 위해 UNWTO는 전 세계 전문가 패널을 설치했다. 올해 말쯤 해외여행 등은 물꼬가 트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는 2021년에야 회복 국면에 들 것으로 전망한다.” -포스트 코로나 관광의 패러다임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패키지 등 단체 여행 행태는 근본적으로 변화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족 여행과 개인 여행, 즉 그들이 아는 사람들로 구성된 작은 그룹으로 여행하는 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앞으로 여행 집단은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더 소규모화될 것이다. 노년층을 상대로 하는 관광과 크루즈여행이 대폭 줄어들 것이며 신체 건강에 자신감이 있는 20·30대 청년층의 여행수요는 늘어날 것이다. 당분간 나라마다 국내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중·장거리 해외여행목적지보다 인근 국가의 해외관광이 우선 활성화될 것이다.” -관광 측면에서 K방역을 평가한다면. “한국 정부는 투명성과 개방성, 민주성을 바탕으로 위기를 타개했다. 또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테스트 부스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놨다. 국경 봉쇄와 이동 금지를 강제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위기를 극복했다. 물건 사재기 현상도 없는 등 국민 간 신뢰가 방역의 큰 성공 요인이다. 관광의 최우선 고려 요소는 첫째도 안전이고 둘째도 안전이다. 그런 측면에서 전 세계 관광업계가 K방역을 주목한다. K방역은 포스트 코로나 한국을 보다 안전한 여행지로 세계인에게 각인시켰다. 관광 분야에 크게 의존하는 스페인 전문가들은 방역에 성공하고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하기 위한 모델로서 한국의 사례를 언급한다. 특히 제주는 이달 초 20여만명의 여행객이 몰려왔지만 꼼꼼한 방역으로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가 세계의 관광도시에 방역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해 주면 좋겠다. 안전한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더 많아질 것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이태원發 코로나 차단 비상… 고강도 거리두기 지속

    1명 확진·24명 음성·15명 오늘 판정 나와 확진자 접촉 140명 중 학생·교직원 19명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유입으로 제주도의 지역감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에 있는 클럽이나 이태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도민은 모두 40명이다. 이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30대 여성 A씨 외에 24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됐다. 나머지 15명은 12일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37명은 도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했고 다른 3명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명단을 통보받았다. 도는 재확진 가능성에 대비해 음성 판정을 받은 24명에 대해서도 2주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1대1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2차 감염 우려로 제주 여행수요가 다시 급감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황금연휴 기간 제주를 다녀간 20여만명 여행객의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19일이 되기도 전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방역 대응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바뀌면서 여행업계는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을 기대했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황금연휴 여행객의 잠복기가 무사히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으로 관광업계가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는 별개로 당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기로 했다. 제주공항에서는 입도객 및 출도객 발열 감시와 해외 방문 이력자 코로나19 검사 등을 하고, 선별 진료소도 계속 운영한다. 공공 도서관과 미술관 등도 계속 폐쇄 조치하기로 했다. 또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환자와의 직간접 접촉으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140명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 19명이 포함돼 교육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도교육청은 각 보건소의 자가격리 관리와 별도로 각급 학교 전담 관리자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도는 도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클럽 등 1397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21개 반 47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방역 준수 사항 이행 등에 대한 실태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과 경기도 등처럼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부터 5월 6일 낮 12시 사이에 이태원 소재 5개 클럽을 방문한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면서 증상을 관찰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인근 보건소에 자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이태원發 코로나 차단 비상… 고강도 거리두기 지속

    1명 확진·24명 음성·15명 12일 판정 나와확진자 접촉 140명 중 학생·교직원 19명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유입으로 제주도의 지역감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에 있는 클럽이나 이태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도민은 모두 40명이다.  이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30대 여성 A씨 외에 24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됐다. 나머지 15명은 12일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37명은 도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했고 다른 3명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명단을 통보받았다. 도는 재확진 가능성에 대비해 음성 판정을 받은 24명에 대해서도 2주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1대1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2차 감염 우려로 제주 여행수요가 다시 급감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황금연휴 기간 제주를 다녀간 20여만명 여행객의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19일이 되기도 전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방역 대응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바뀌면서 여행업계는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을 기대했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황금연휴 여행객의 잠복기가 무사히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으로 관광업계가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는 별개로 당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기로 했다. 제주공항에서는 입도객 및 출도객 발열 감시와 해외 방문 이력자 코로나19 검사 등을 하고, 선별 진료소도 계속 운영한다. 공공 도서관과 미술관 등도 계속 폐쇄 조치하기로 했다.  또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환자와의 직간접 접촉으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140명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 19명이 포함돼 교육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도교육청은 각 보건소의 자가격리 관리와 별도로 각급 학교 전담 관리자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도는 도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클럽 등 1397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21개 반 47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방역 준수 사항 이행 등에 대한 실태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과 경기도 등처럼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부터 5월 6일 낮 12시 사이에 이태원 소재 5개 클럽을 방문한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면서 증상을 관찰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인근 보건소에 자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황금연휴 첫날 풍경…해변엔 마스크 벗은 관광객들

    황금연휴 첫날 풍경…해변엔 마스크 벗은 관광객들

    제주 공항·주요 관광지 ‘인산인해’ 황금연휴 첫날 4만 500명 입도 전망해외여행 어렵게 되자 제주로 몰려인기 있는 식당, 거리두기 안 지켜져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제주공항엔 관광객들의 입도 행렬이 줄을 이었다. 주요 해변과 관광지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틈을 타 그동안 쌓인 답답함을 풀려고 모처럼 나선 관광객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아 보였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연휴 전날인 29일 이미 3만 6587명이 제주로 왔고, 30일엔 4만 500여명이 입도한다. 협회는 29일부터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18만여명 이상의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여행이 어렵게 되자 제주로 여행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날 함덕, 곽지, 월정, 중문, 김녕 등 주요 해변은 화창한 날씨를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크게 붐볐다. 함덕 해변 주차장은 여름 휴가철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렌터카들이 넘쳐났다. 해변과 해안도로의 카페들도 모처럼의 특수를 누렸다.카페가 밀집한 한담 해변과 월정 해변 일대엔 차량이 엉키면서 일부 정체가 빚어질 정도였다. 성산일출봉과 중문관광단지 등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라산국립공원과 곳곳의 오름, 숲길에도 평소보다 훨씬 많은 탐방객이 찾았다. 관광객들 대다수가 공항에서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었지만, 인기 있는 일부 음식점 등에서는 거리 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바닷가엔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이들이 많이 보였다. 도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잊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달갑지만은 않다는 반응이다. 도 방역당국은 특별 입도 절차를 통해 제주를 찾는 모든 방문객에 대한 발열과 증상 여부 대한 검사를 하는 등 방역 태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방역에 대한 관광객들의 협조 여부가 코로나19 확산의 변곡점이 되는 만큼 긴장을 풀지 못하는 상황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9일 “70만 제주도민의 터전인 만큼 모든 입도객은 국경을 넘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방역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신신당부하기도 했다.전국 관광지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 해운대 등 해수욕장, 관광객 발길 이어져속리산 국립공원 오전에만 4000명 방문 이날 부산 주요 사찰과 해운대해수욕장 등 관광지도 모처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범어사, 삼광사, 해동용궁사 등 부산 주요 사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축점등식과 법요식 등 주요 행사를 모두 5월 중순 이후로 연기했지만 신도와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범어사는 사찰을 찾은 뒤 금정산에 오르려는 등산객들로 붐볐고, 삼광사는 오색찬란한 7만 연등을 구경하는 불자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시원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기장군 해동용궁사와 해운대, 광안리 등 주요 해수욕장, 영도 태종대 등 해안가는 황금연휴를 즐기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로 인해 송정과 기장을 이어주는 해안도로 등지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다. 충북 월악산에는 이날 오전 3000여명의 탐방객이 몰렸다. 월악산 국립공원 측은 “연휴 첫날인데도 산을 찾은 탐방객 규모가 지난해 4~5월 주말 평균 수준은 된다”면서 “오늘 7000명이 월악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오전에만 4000명 가까운 등산객이 방문했다. 청주 상당산성과 옥천 장령산 자연휴양림,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에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물컵 갑질’ 진에어, 국토부 족쇄 풀렸지만… 갈 길 먼 경영 정상화

    ‘물컵 갑질’ 진에어, 국토부 족쇄 풀렸지만… 갈 길 먼 경영 정상화

    20개월만에 해제… 코로나發 위기 ‘숨통’ 부정기편 운항 재개·새 노선 취항 가능 29개 노선 중단… 회복까지 시간 소요진에어에 대한 정부의 제재가 풀렸다.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으로 제재를 받은 지 20개월 만이다. 다소 숨통이 트인 것은 사실이지만 진에어가 실제로 경영 정상화를 이루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외부 전문가로 꾸려진 면허자문회의 논의 결과 진에어에 내렸던 제재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8년 8월 진에어가 미국 국적자인 조 전무를 2010~2016년 등기이사로 재직시키면서 항공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했다. 당시 조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이 기폭제가 됐다. 정부의 제재로 진에어는 경영 문화가 정상화될 때까지 신규 노선 취항이 불가능하게 됐고 새로운 항공기를 들여오지 못하게 됐다. 특히 부정기편 운항이 제한되면서 진에어는 실적에 커다란 타격을 받았다. 진에어는 국토부와의 협의를 통해 경영문화 개선안을 마련했고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통과시켰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다. 지주사인 한진칼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준법지원인을 선임해 독자적 감사기능도 부여했다. 진에어는 일단 코로나19 사태로 정규 노선이 막혔지만 부정기편 운항이 재개되면서 활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영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진에어는 지난해 제재 속에서 영업손실 491억, 당기순손실 54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국제선은 전체 노선 32개 중 29개 노선이 운항을 멈춘 상태다. 임원들의 급여를 반납하고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등의 자구책을 이어 가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쉽게 여행수요가 살아나긴 어려워 당분간 진에어의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사태가 진정된 뒤를 대비해 수익성이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며 해외 판매 비중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날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는 진에어에 300억원, 제주항공에 400억원의 운영자금을 무담보로 지원했다. 산은은 4월 중 에어부산에 280억원을 지원하고 티웨이항공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안전한 서울에 관광오세요”…서울시 기생충 투어코스 개발 등 위축된 관광시장 살리기 나서

    “안전한 서울에 관광오세요”…서울시 기생충 투어코스 개발 등 위축된 관광시장 살리기 나서

    서울시가 영화 ‘기생충’ 투어코스를 개발하는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위축된 관광시장 살리기에 나선다.서울시는 14일 오전 동대문 써미트 호텔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업계 간담회’를 열고 ▲관광업계 500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 ▲공공일자리 제공 ▲해외 주요 관광시장에 서울의 안전성 홍보 등을 골자로 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관광업계 동향에 따르면 중국 단체여행 상품의 경우 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여행)는 95%,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는 74% 취소됐다. 현재 여행상품 문의와 신규예약은 전무한 상태다. 한·중 노선 운항은 약 70% 감소하였고, 마이스(MICE) 행사는 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됐다. 면세점은 평소 대비 방문객의 90%가 감소하는 등 관광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시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5000억원 규모(중소기업육성기금 1000억원·시중은행협력자금 4000억원)의 긴급 특별융자를 지원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이 있으면 13개 시중은행을 통해 연 1.5% 고정금리 등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관광통역안내사, 관광가이드 등 관광업종 종사자 중 실직자 또는 무급휴가자를 대상으로 관광분야 일자리가 제공된다. 시는 마이스 업계 경력자를 우선으로 청년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 일자리를 발굴하고 맞춤형 인력 배치와 양성교육까지 진행한다. 전시, 국제회의 취소를 막기 위해 12월까지 행사를 취소하지 않고 연기하면 기존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준다. 기업·인센티브 관광, 국제회의 지원금 조건은 완화한다. 서울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해외 매체를 통해 서울 관광의 안전성도 홍보하기로 했다. 시는 국내·외 관광수요도 확대한다. 특히 최근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 촬영지와 봉준호 감독 대표작 투어코스를 개발하고 이와 연계된 글로벌 이벤트를 추진한다. 또 국내·외 15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서울 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를 열고 관광수요를 창출한다. 시는 한류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한다. 케이 팝(K-POP), 케이 드라마(K-DRAMA). 케이 무비(K-MOVIE) 등을 활용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다른 지역의 여행수요까지 급감하면서 여행사, 항공사, 면세업, 숙박업까지 관광업계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업계의 경영손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는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현재 상황이 진정 되는대로 설중송탄(雪中送炭·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땔감을 보냄)의 마음으로 가장 먼저 중국을 방문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2월 일본 여행 80% 이상 줄었다…동남아는 오름세

    12월 일본 여행 80% 이상 줄었다…동남아는 오름세

    지난달 주요 여행사의 일본 여행 수요가 80% 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가 계속된 것이다. 2일 하나투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본 여행 수요는 전년도인 2018년 같은 달에 비해 84.2% 줄어들었다. 중국도 홍콩 지역 정세 불안으로 여행 수요가 줄면서 44.4% 감소했다. 그런가하면 대체 여행지로 동남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12월 63.5%로, 2018년 9월 51.4%로 전체의 절반을 넘긴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 여행수요가 2018년 동월 대비 84.0% 급증했고, 태국 치앙마이(68.0%), 미얀마(62.5%), 팔라우(40.4%) 등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었다. 전체 해외여행 수요는 약 18만건으로, 2018년 동기보다 41.6% 감소했다. 모두투어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도 작년 12월 일본 여행 상품은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86.1% 감소했다. 유럽(-32.9%)과 중국(-15.7%)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남태평양과 미주지역이 각각 52.6%, 39.3%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동남아 여행수요도 21.7% 증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전체 여행상품 판매량은 12만4000명으로 2018년 동기보다 19% 줄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지소미아 종료에 코스피·코스닥 소폭 하락

    지소미아 종료에 코스피·코스닥 소폭 하락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본과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하락세를 보였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14%) 하락한 1948.30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91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659억원, 외국인은 8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3.27포인트(0.53%) 내린 608.98에 마감했다. 개인이 39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49억원, 79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전날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일 간 갈등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크고 무역보복의 확대와 불확실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소미아 협정의 무산은 일본을 겨냥하는 조치이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한미일 안보 3각 공조의 약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면서 “미국이 중재나 합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장은 겪어보지 못한 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한일 갈등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이미 반영된 측면이 있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내놓을 기준금리 관련 입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 낙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증시에서는 이른바 ‘애국 테마주’와 방산 관련 주식은 강세를 보인 반면 여행, 항공,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들은 약세를 나타내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이는 모나미(+17.46%), 신성통상(+7.21%), 하이트진로홀딩스(+2.91%) 등이 동반 상승했다. 일본 맥주와 필기구, 의류를 대체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휴니드(+2.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9%) 등 방산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티웨이홀딩스(-7.42%), 티웨이항공(-3.51%), 하나투어(-2.78%), 모두투어(-2.62%) 등은 일본 여행수요가 더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 종목들도 일본 시장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 K팝 대표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5.17%)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2.68%) 등이 동반 하락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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