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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제4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개인정보 분쟁 관련 모의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온라인 여행사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주제로 건의 이해도, 적용 법리의 적정성, 변론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공무상 방북자 ‘무비자 방미’ 된다지만… 그래도 헷갈리는 공무원

    공무상 방북자 ‘무비자 방미’ 된다지만… 그래도 헷갈리는 공무원

    전자여행허가제 통한 무비자 입국 제한 통일부 방북확인서 인정 여부 확인 안 돼 방북했던 文대통령 퇴직 후 무비자 가능 국회의원도 공무원 간주… ‘무비자’ 허용 지자체장·지방의원 적용은 회신 못 받아미국 정부는 2011년 3월 1일 이후 북한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여행객은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전격 발표했다. 예고 없이 시행된 제도에 국민들도 적잖이 당황했지만, 방북 경험자 비율이 높은 공무원들도 혼란스럽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특히 미국 국토안보부가 홈페이지에 ‘군대에서 군사적 업무를 행하거나 공무원으로서 공식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방북했을 경우 이를 증명할 서류를 제시하는 조건으로 무비자 미국 방문이 가능하다’고 명시한 문구에 대해 해석 논란이 불거졌다. 예외 대상 공무원의 범위나 예외 적용 절차 등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평양에 다녀온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전자여행허가제(ESTA·무비자)로 미국을 가지 못한다는 소문이 관가에 퍼졌고,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경우도 무비자 미국행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이어졌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퇴직 후 무비자 미국행이 가능하다. 공무원 신분으로 공무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한 경우는 퇴직 뒤에도 무비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과거에 공무원 신분으로서 공무 목적으로 방북했다면 미국을 방문하는 시점에 공무원이냐 아니냐와는 무관하게 무비자 미국행이 가능한 것으로 미국 측에서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방북 경험이 있는 선출직도 무비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까. 외교부가 주한 미국대사관 측에 문의한 결과 국회의원은 가능하다. 하지만 방북 이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들의 경우 아직 미국 측으로부터 회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혼란스럽다 보니 그냥 미국 비자를 받는 게 안전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무원이 공무수행을 위해 방북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문서의 종류에 대해 미국과 양해된 것이 없어서다. 우선 통일부는 방북 이력이 있는 국민들을 위해 ‘방북 승인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인정할 것인지에 대해 미국 측의 확답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방북 경험이 있는 공무원이 ESTA 홈페이지에 방북 시기와 목적을 적어 무비자 신청을 하고 미국 정부가 이를 승인하더라도, 실제 입국 심사장에서 방북 이력을 문제 삼아 입국을 거부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과 같이 미국 VWP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리비아를 공무로 방문했었는데 이후 미국 무비자 방문을 문의했다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고 결국 비자를 발급받았다”며 “애매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비자를 받는 게 안전하다”고 했다. 특히 북한은 방문·체류 시 미국 VWP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7개국(이란, 이라크, 수단,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과 상황이 다르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이 관용 여권을 이용해 시리아 등을 방문하면 출입국 도장이 찍히기 때문에 공무 목적의 방문이었다는 점이 증명된다”며 “하지만 북한은 남북 관계의 특성상 여권 없이 가기 때문에 방북확인서 외에는 공무상 방문을 증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남북 교류 사업을 맡고 있는 공무원들은 외려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 더 걱정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 가는 게 업무이기 때문에 미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산가족 상봉이나 정부행사 차원에서 방북한 국민들이나 앞으로 방북할 국민들에게 어떻게 불편해진 상황을 설명해야 하나 고민이 있다”고 했다. 남북 관계의 개선으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고 장기적으로 북한 관광이 확대될 경우 이번 미국의 조치가 관광 수요를 축소할 수도 있다. 실제 북한 측도 관광객 감소를 우려해 미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대응에 나섰다. 북한전문여행사인 고려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을 방문했거나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해서 미국에 못 간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간 한국민은 관광·비즈니스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미국을 방문할 경우 입국 72시간 전 ESTA 인터넷 사이트에 신청해 입국 전에 승인을 받으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방북 이력이 있는 국민들은 사전에 서류를 제출하고 미국 대사관을 찾아가 영어 인터뷰를 받고 비자를 취득해야 미국 방문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방북 경험이 테러 등과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통일부에서 방북 승인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19일부터 통일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방북 승인 확인서는 비자 발급의 필수 서류는 아니다. 이 외 방북 경험자가 괌과 사이판을 방문할 때는 미국령임에도 무비자로 45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한국이 별도로 미국 정부의 ‘괌·북마리아나 제도 전용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한국관광공사, 오는 30일 반려견 동반여행 이벤트

    한국관광공사, 오는 30일 반려견 동반여행 이벤트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8월 여행이 있는 금요일’ 프로그램의 하나로 반려견 동반 여행 이벤트를 30일 강원 춘천 물레길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에 지원한 근로자 60명과 반려견 40마리가 함께 전용버스를 타고 당일 여행을 떠나는 이벤트다. 반려견 안전을 위해 전용 안전벨트와 전용 좌석이 구비됐고, 반려견 전문 여행사의 동물 전문 가이드가 전 일정에 동행한다. 설채현 수의사의 ‘강아지가 행복해지기 위한 7가지 방법’ 특강, 반려견과 함께 하는 물레길 카누 체험, 의암호 관광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했다. 강원 춘천의 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미니 운동회도 펼쳐질 예정이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근로자(20만원), 기업(10만원), 정부(10만원)가 공동 적립한 비용으로 근로자의 국내여행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2만 명에 이어 올해 8만 명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김석 관광복지센터장은 “이번 행사의 호응도 등을 면밀히 살펴본 뒤 지속 사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마오쩌둥의 ‘미국 친구’ 16년이나 복역했던 리텐버그 98세 일기로

    마오쩌둥의 ‘미국 친구’ 16년이나 복역했던 리텐버그 98세 일기로

    중국 공산당 지도자 마오쩌둥의 미국인 고문으로 그와 가깝게도 지냈고 미움을 사 감옥에도 두 차례 보내졌던 시드니 리텐버그가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77년 두 번째 중국에서의 수감 생활에서 풀려나 1979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왔던 리텐버그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눈을 감았다고 가족들의 발표를 인용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고인은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 이후 중국 시장을 두드리던 빌 게이츠, 마이클 델 등 미국 기업인들에게 자신이 쌓은 중국 내 인맥을 활용해 조언하는 등의 기여를 했다. 또 중국 전문 가이드 투어 여행사를 차려 꽤 많은 돈도 모았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명문가에서 태어난 반항끼 많은 소년이었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전공해 만다린에 능통했던 그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미군 통역으로 중국 땅을 밟은 뒤 곧바로 국공내전과 공산혁명의 회오리에 휘말려들었다. 1946년 미군을 퇴역한 뒤 중국 공산당원이 된 리텐버그는 46일을 걸어 마오의 연안 장정 행렬에 합류, 통역으로 붉은 군대와 함께 여정을 시작했다. 얼마 안 있어 마오의 이너서클에 가입해 2인자 저우언라이, 류사오치 등 엘리트 지도자들과 교분을 쌓았다. 리던바이란 중국 이름까지 얻은 그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탄생으로 결실을 본 혁명의 많은 순간들을 목격했다. 중국 정권의 거의 유일한 외국인 성원으로서 많은 혜택을 누렸다. 하지만 건국 직후 첫 번째 시련이 닥쳤다. 요시프 스탈린 소련 서기장이 그를 미국 첩자로 의심해보라고 하자 마오는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리텐버그는 6년 동안 가택연금을 당해야 했다. 하지만 오판이라고 뒤늦게 판단한 마오는 1955년 풀려난 그는 중국방송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뒤 라디오 베이징 국장이 됐고, 이따금 스스로 반미 선전 방송에 나섰다. 1958~61년 집단농장으로 이주를 강요해 2000만~5000만명을 굶어죽게 만든 대약진 와중에도 그의 공산당 이념에 대한 맹종은 흔들리지 않았다. 또 1966~76년 문화대혁명에 앞장서 부르조아 근성을 잔인하게 응징하는 홍위병에 가담했다. 하지만 1968년 다시 체포됐는데 이번에는 마오의 아내 장청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다. 다시 첩자 혐의에다 국가전복 모의 혐의까지 덧씌워졌다. 그는 10년 동안 수감 생활을 견뎌야 했고, 부인 왕위린은 노동교화소에서 지냈다. 문화대혁명에 앞장선 것을 뒤늦게 후회했고 2016년 미국의 소리(VOA)인터뷰를 통해 홍콩의 불안한 미래를 우려했는데 작금의 민주화 시위로 그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日, 이틀 뒤 추가 수출규제·숨고르기 갈림길

    현지 “확전 우려”…경제 제재 안 할 수도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이 28일 수출 규제 품목을 확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대응에 따라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한일 경제전쟁의 ‘확전’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일본은 오는 28일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시행한다. 경제계에선 지난 7일 일본이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3개 외에 추가 규제 품목을 지정하지 않으면서 확전 자제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22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리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3일 “(한국이) 신뢰관계를 해치는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며 추가 보복 가능성을 내비쳤다. 일각에선 일본이 28일 이후 반도체 소재 외에 규제 품목을 추가 지정하거나 통관 절차를 빌미로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의존도가 높은 공작기계와 정밀화학 등이 규제 대상이 되면 우리가 입을 타격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이 어떻게 대응할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공작기계 등 일본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이 지소미아 문제를 경제 제재로 풀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지난달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내든 이후 한국에서 ‘노노재팬’(일본 상품 불매·관광 거부) 운동과 소재·부품 국산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이 진행되자 일본 내에서도 한일 경제전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에 따르면 이달 한국 관광객 신규 예약은 전년 동월 대비 70%, 다음달엔 9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세계 교역량 감소로 기업 재고가 늘고 있어 수출 규제 조치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재계 관계자는 “경제적 대응이 양국 모두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일본 정부도 확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예상 뛰어넘는 ‘노노재팬’ 운동…日 지자체 관광산업 생존 위기

    한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일본 각지에서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도쿄 등 대도시에 비해 한국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관광산업이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월 한국인 日관광 전년 대비 7.6% 감소 22일 일본의 대부분 주요 일간지들은 지난달 한국인의 일본 관광이 7.6% 줄어들었다는 자국 정부의 전날 발표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은 1면에 기사를 냈고, 요미우리신문도 넓은 공간을 할애해 분석기사를 실었다. 요미우리는 “지난 7월 한국인 방문객(56만 1700명)이 전년 동월 대비 7.6% 줄었으며 8월부터 한일 항공노선 운항 중단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추가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규슈와 홋카이도의 관광업계에서는 비명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현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8∼9월 한국인 여행객의 예약이 봄철에 비해 50∼60% 정도 줄어든 호텔도 있다. 이대로 계속되면 생존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니치는 최근 2개월 동안 한국인 손님이 80% 정도 감소한 오사카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사례를 소개한 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나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상륙 때보다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한국인 전문 여행사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일본 관광업계는 조금이라도 타격을 줄여 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홋카이도현 직원들은 지난 19일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한글로 ‘홋카이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 입국자를 맞았다. ●난감한 고노 “국민 교류는 적극적으로” 일본 정부도 상당히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당초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논의할 때 한국 측으로부터의 다양한 반발 가능성을 상정했지만 이 정도로 강한 불매운동은 예상 범위 밖”이라고 전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 간에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다고 해서 국민 교류가 방해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교류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며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에둘러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국가정원 태화강 ‘백리대숲’조성… 관광객 1000만 시대 연다

    국가정원 태화강 ‘백리대숲’조성… 관광객 1000만 시대 연다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던 울산이 관광산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이 최근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게 전환점이 됐다. 지역 축제와 행사를 통해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산악·해양·생태·산업·문화·역사가 어우러진 지역 특성을 살리고, 울산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등 관광콘텐츠도 늘릴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도 확대하고 있다. 울산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이후 국내외 관광업계의 큰 관심사로 등장했다.울산시는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이 370만여명으로 추산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등에 힘입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관광 울산을 이끌 전담기관을 설립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현재 과 단위인 태화강관리단을 태화강 국가정원관리국으로 승격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산업의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관광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年 158만명 찾는 한국 2호 국가정원 태화강 국가정원은 84㏊ 면적에 6개 주제, 29개 세부 정원으로 구성됐다. 태화강 십리대숲공원 일원은 연간 158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울산 최고의 관광명소다. 국가정원 지정으로 관광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내년까지 상·하류 구간에 대나무를 심어 십리대숲을 백리대숲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매년 30억~40억원의 국비를 받아 태화강 국가정원을 관리한다. 오는 10월에는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도 개최한다. 지난해 울산발전연구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으로 2023년까지 생산유발 5552억원, 부가가치유발 2757억원, 취업유발 5852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관광객 수도 현재 158만명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등 관광자원 알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치러진 광주 남부대에 홍보관을 열고 태화강 국가정원을 비롯해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장생포 고래생태관광, 간절곶 일출명소 등을 알렸다. ●고부가가치 복합전시 산업도 육성 울산시는 산업도시의 특성을 살려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다. 2021년 3월에는 울산 마이스 산업을 이끌 전시컨벤션센터도 개관한다. 시는 마이스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새롭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관광명소와 역사 유적지, 글로벌 산업체 등을 돌아보는 ‘시티투어’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티투어 탑승객은 전년 대비 8.3% 늘었다. 시 관계자는 “마이스 관련 방문객의 1인당 소비액이 일반 관광객보다 많고 고용 창출뿐 아니라 도시 홍보 효과도 커 세계 주요 도시들이 마이스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여행상품 취급 여행사 증가세 국내 관광업계가 울산을 주목하면서 최근 울산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가 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국내 최대 관광협회인 서울시관광협회가 울산시, 울산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6월 현재 1만 3937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3130명보다 1만 807명(345.3%)이나 늘었다. 울산에 머문 일정도 당일이 138명인 데 반해 2일 9884명, 3일 이상 3915명으로 조사되는 등 체류형 관광으로 접어들었다. 울산을 찾는 관광객 증가는 온·오프라인에서 진행 한 울산 홍보 및 유치 노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난 1월 서울에서 국내 유수의 인바운드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울산 관광정책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울산 팸투어도 실시했다. 온라인 홍보도 관광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울산 홍보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송출했고, 유명한 유튜브 운영자를 대상으로 울산 홍보 행사도 했다. 해외 홍보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만, 홍콩, 베트남, 미국 등을 대상으로는 페이스북을 활용한 홍보 활동도 벌여 왔다.울산을 다녀간 관광객들은 해돋이 명소 간절곶을 비롯해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태화강 십리대숲, 장생포 고래관광, 몽돌해변 등을 인기 코스로 꼽는다. 간절곶, 태화강 십리대숲,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등 4곳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대표 관광지로 뽑히기도 했다. 영남알프스는 연간 수백만명의 등산객이 찾는다. 대왕암공원에는 길이 1.26㎞ 규모의 해상케이블카와 길이 0.94㎞ 규모의 집라인이 2021년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남구 장생포 고래관광도 여전히 인기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운항 횟수와 프로그램을 다양화했고, 고래문화마을을 운행하는 모노레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한국쌀 거부했던 北, 중국서 쌀 80만t 받는다

    한국쌀 거부했던 北, 중국서 쌀 80만t 받는다

    옥수수 등 곡물 포함 땐 100만t 육박할 듯 한국의 쌀 5만t 지원 의사를 거부한 북한이 중국에서는 쌀 80만t을 받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0일 한국 정부 관계자 및 북중 무역상 등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지난 6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북 뒤 대북 식량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쌀 80만t을 보낼 예정”이라며 “옥수수 등 다른 곡물까지 포함하면 중국의 대북 식량 지원 규모가 100만t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또 이 신문은 북중 관계에 정통한 인사의 전언을 근거로 중국이 북한 방문 관광객을 500만명으로 늘리라고 여행사 등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중국에서 북한 당일치기 여행이 인기라고도 다. 이 신문은 북한이 중국의 후원을 지렛대 삼아 한국과는 더 거리를 두면서 미국과 비핵화 관련 협의를 유리하게 이끌고 가려 한다고 분석했다. 극심한 가뭄으로 북한의 올해 식량 사정은 최근 10년간 최악으로 추정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와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5월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 인구의 40%에 달하는 1010만명이 식량 부족 상태라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WFP를 통해 쌀 5만t을 지원하려 했지만 북한은 지난달 거부 의사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아사히신문 보도와 관련해 “(보도는 봤지만) 관련 동향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한국 쌀 지원에 대해) 북측의 공식 입장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한국쌀 거부했던 북한, 중국서 쌀 80만t 받는다

    한국쌀 거부했던 북한, 중국서 쌀 80만t 받는다

    한국의 쌀 5만t 지원 의사를 거부한 북한이 중국에서는 쌀 80만t을 받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0일 한국 정부 관계자 및 북중 무역상 등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지난 6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북 뒤 대북 식량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쌀 80만t을 보낼 예정”이라며 “옥수수 등 다른 곡물까지 포함하면 중국의 대북 식량 지원 규모가 100만t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또 이 신문은 북중 관계에 정통한 인사의 전언을 근거로 중국이 북한 방문 관광객을 500만명으로 늘리라고 여행사 등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중국에서 북한 당일치기 여행이 인기라고도 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중국의 후원을 지렛대 삼아 한국과는 더 거리를 두면서 미국과 비핵화 관련 협의를 유리하게 이끌고 가려 한다고 분석했다. 극심한 가뭄으로 북한의 올해 식량 사정은 최근 10년간 최악으로 추정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와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5월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 인구의 40%에 달하는 1010만명이 식량 부족 상태라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WFP를 통해 쌀 5만t을 지원하려 했지만 북한은 지난달 거부 의사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아사히신문 보도와 관련해 “(보도는 봤지만) 관련 동향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한국 쌀 지원에 대해) 북측의 공식 입장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기존 목표처럼 9월 안에 쌀 전달이 완료될 가능성에 대해서는“지금 시점에서 된다, 안 된다를 논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미 국무부, 미국인 ‘북한 여행 금지’ 1년 더 연장

    미 국무부, 미국인 ‘북한 여행 금지’ 1년 더 연장

    미국 대학생 고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2017년 6월 풀려나 귀향한 지 엿새 만에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정부가 같은 해 9월부터 적용한 미국 시민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두 번째 연장 조치다. 미 국무부는 미국인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가 내년 8월 31일까지 유지된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연방 관보에 올렸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조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연장 또는 취소하지 않는 한 내년 8월 말까지 유효하다. 웜비어는 2015년 12월 말 중국에 있는 한 북한 전문 여행사를 통해 4박 5일 일정으로 새해맞이 관광을 떠났다. 2016년 1월 2일 귀국 예정이었던 웜비어는 귀국일 하루 전에 묵었던 평양의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떼어내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국가전복음모죄가 적용돼 15년의 노동교화형이 같은 해 3월 선고됐다. 그로부터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됐다가 2017년 6월 혼수상태인 채로 미국에 송환된 웜비어는 입원 치료에도 불구하고 엿새 만에 숨졌다. 앞서 미 정부는 웜비어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지난 2017년 9월 1일부로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을 금지시켰다. 그리고 지난해 이 조치를 1년 연장했다. 이 조치를 1년 더 연장한 이유에 대해 국무부는 “북한에서 여행하는 미국 국민의 신체적 안전에 대한 즉각적인 위험을 나타내는 체포와 장기구금의 심각한 위험이 계속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또 “특별히 검증되지 않은 북한으로의 여행 또는 북한을 경유하는 여행을 위한 모든 미국 여권은 효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 여행 금지 조치는 구호 요원이나 언론인과 같은 특정 범주의 미국 시민이 북한으로의 1회 여행에 유효한 특별 여권을 발급받는 것은 허용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AP는 “이번 조치는 미국과 북한 사이에 핵 협상을 재개하려는 외교적 노력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왔다”고 보도했다. 북미 실무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20∼22일(한국시간) 한국을 방문한다. 20일은 한미가 열흘 간 일정으로 진행한 연합지휘소 본훈련이 끝나는 날이다. 비건 대표가 방한 때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실무협상을 재개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끝나는 대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멈추고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도네시아에 빠져보세요

    인도네시아에 빠져보세요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인도네시아 관광청 관계자가 전통의상을 입고 여행지를 홍보하고 있다. 이날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여행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해외 도시 및 여행사들이 참여해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뉴스1
  • “62일간 매일 다뉴브강 샅샅이 뒤졌는데…한 분 못 찾아 송구”

    “62일간 매일 다뉴브강 샅샅이 뒤졌는데…한 분 못 찾아 송구”

    물살 거세고 물 흐려서 수색 작업 애먹어 육상 수색 땐 진흙밭·모기떼·수풀과 전쟁 시신 수습 후유증… 장기간 심리치료 필요 헝가리팀 적극 협력… 제공 정보 큰 도움 피해자측 “국민·수색자·정부 등에 감사”“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사고가 발생한 뒤 62일간 1진과 2진 대원 24명이 하루도 쉬지 않고 현장을 지키며 다뉴브강 200여㎞ 구간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실종자 시신을 수습했을 때는 마음이 벅찼지만 아직 못 찾은 한 분을 생각하면 송구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현장에 파견됐던 소방청 국제구조대원들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실종자 한 명을 끝내 수습하지 못한 것이 가장 마음 아프다고 전했다. 이들은 사고 다음날인 5월 3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사고 현장으로 직행했다. 1진(12명)은 6월 25일까지, 2진(12명)은 6월 24일~7월 30일 수색 활동을 벌였다. 수상수색 410회, 수중수색 14회, 헬기수색 86회를 진행해 시신 18구를 인양했다. 부다페스트에 파견된 구조대원들은 국내외 대형 사고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그럼에도 다뉴브강 수색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1진 대장인 부창용 소방령은 “그간 경험한 여러 수중사고 중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사고 직후 다뉴브강은 (집중호우로) 24시간 내내 물살이 거셌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알프스산에서 눈 녹은 물이 내려와 탁도도 가장 나빴다”고 설명했다. 육상 수색작업을 할 때는 진흙밭과 모기떼, 수풀과의 전쟁을 치렀다. 2진 대장 김승룡 소방정은 “강가에 수풀이 많아 모기떼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극성이었다. 온몸에 모기퇴치제를 발라도 소용이 없어 지금까지도 물린 자국이 흉터처럼 남아 있다”고 말했다. 1진 대원 김성욱 소방위는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때 선체 안 시신을 운구했다. 여섯 살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올 때 가장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대원들은 헝가리 구조팀의 협조에 감사를 표시했다. 김 소방정은 “헝가리 구조팀은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이었다. 협력시스템도 체계적이었다”면서 “헝가리 수색팀이 아침마다 수색 구간의 특성과 당일 임무 등을 상세하게 제공했다. 수색 중에도 수시로 우리와 정보를 공유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부 소방령은 “헝가리 측에서 구조활동에 참여한 우리 대원들에게 표창을 주겠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거절했다. 실종자를 다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면서 “그럼에도 우리에게 감사패를 보내 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장기간 사고 현장을 지킨 데 따른 정신적 후유증을 장기적으로 살펴 달라고 요청했다. 김승룡 소방정은 “시신을 수습할 때 경험한 후각적 기억 등이 지금도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로 생각보다 오래 남아 있다”며 “임무 수행 뒤 받은 4박 5일간의 심리치료가 큰 힘이 됐다. 이런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이어져 길게는 퇴직 이후에도 제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피해자 측이 14일 “지켜봐 주셨던 국민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현구 피해가족협의회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대한변호사협회와의 법률지원 업무협약(MOU)에서 “현지에서 수색하신 분들과 정부 관계자, 여행사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서울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한쪽 눈’ 시위대 홍콩공항 점령… 항공·물류 전면 마비 대혼란

    ‘한쪽 눈’ 시위대 홍콩공항 점령… 항공·물류 전면 마비 대혼란

    경찰 빈백건 맞은 여성 실명위기에 분노 인근 도로 마비… 출·입국 수속 중단 사태 中 “단호 조치”… 무장경찰 집결해 ‘긴장’ 공항측 “오늘 오전 6시부터 운항 재개” 홍콩~한국 모두 결항… “대체편 물색중”홍콩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12일(현지시간) 홍콩국제공항을 점령하며 여객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AP통신은 이날 오후 공항 당국이 “이번 시위로 공항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됐다”는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탑승을 시작한 항공편과 이미 홍콩으로 향하는 도착편 여객기는 운항이 허용됐지만, 나머지 항공편은 모두 취소됐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공항 운영이 전면 중단되며 홍콩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기 23편도 모두 결항됐다. 홍콩 현지의 국내 단체여행객 일부는 발이 묶였고 여행사들은 대체 항공편을 알아보는 등 대응에 들어가기도 했다. 홍콩국제공항은 13일 오전 6시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천명의 송환법 반대 시위대는 공항 터미널로 몰려들어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전날 침사추이 지역에서 한 여성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빈백건’(알갱이가 든 주머니 탄)에 맞아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며 일어났다. 시위대는 거즈로 오른쪽 눈을 가리고 전날 사건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일부는 ‘깡패 경찰아, 우리에게 눈을 돌려다오’라고 쓴 팻말을 들기도 했다. 시위대가 도보로 홍콩국제공항으로 향하면서 이날 하루 공항 도로 일대가 교통체증을 겪었다고 AP는 전했다.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의 양광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시위는 테러의 징후를 보여 주는 시작”이라며 “이러한 폭력적인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떠한 관용이나 자비도 보이지 않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시위대의 분노가 격화되는 가운데 홍콩 바로 옆 중국 광둥성 선전에 무장경찰의 장갑차와 물대포가 집결하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이날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무장경찰이 탄 장갑차와 물대포가 지난 10일 선전시에 대규모 집결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이를 담은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한 누리꾼은 “선전에 무장경찰의 물대포와 장갑차 200대 이상이 집결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려는지 알려면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보라”는 글을 올렸다. 공청단은 10일 웨이보를 통해 “무장경찰은 폭동과 소요, 테러 등 사회안전과 관련된 사건을 진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통제가 엄격한 중국에서 이 같은 영상이 유포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게 중국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홍콩 시위가 격화하고 반중 정서마저 강하게 드러난 만큼 중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고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낯선 풍경 실크로드, 걷다보면 상생로드

    낯선 풍경 실크로드, 걷다보면 상생로드

    한국인에게는 이국적이고, 중앙아시아인에게는 향수를 달래는 이색지대가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 중구 광희동 중앙아시아 거리다. 곳곳에 낯선 문자로 쓰여진 간판, 이국적인 외모와 복장을 한 사람들이 그들의 언어로 거리를 채운다. 이 곳은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유흥가로 흥청거리던 뒷골목이었다. 1990년 한·러 수교 이후 러시아 보따리 상인들이 동대문 의류시장을 중심으로 교역을 하면서 생겨났다. 지금은 러시아인뿐만 아니라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양한 국적 소유자들이 돈벌이를 위해서 북적거리는 장소가 됐다. 환전소, 무역 중개업체, 여행사, 탁송회사, 각국 음식점들이 하나둘 생겨나서 200여 업체가 밀집해 있다. 이주민들에게 생활터전이자 제2의 고향이 된 것이다.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축제와 벽화사업 등을 주도했던 광희동 소상인 협의회 회장 연제덕씨는 “중앙아시아 거리는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와 연결되어 더욱더 큰 상권이 형성되고, 이색적인 거리는 흥미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고 설명하면서 밝은 내일을 이야기한다. 광희동 네거리에는 동대문 실크로드 이정표가 있다.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거리를 나타낸다. 보통 5000㎞ 내외에서 먼 도시는 7000㎞가 넘는 표지가 있다. 이주민들이 얼마나 먼 땅에서 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중앙아시아 거리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뉜다.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8번 출구 바로 뒤에 있는 제법 큰 거리와 이면에 좁은 골목으로 되어 있다. 큰 거리에는 365일 만국기가 걸려 있고 규모 있는 몽골음식점, 한국음식점, 노래방, 여행사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몽골타워라고 불리는 신금호타워 10층짜리 빌딩은 온통 몽골 상점으로 채워진 상태다. 1층 엘리베이터 입구에서부터 10층까지 몽골어가 빼곡히 쓰여 있다. 모든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작은 몽골 사회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이면도로의 모습은 더욱더 이국적이다. 차량이 겨우 지나다닐 정도로 협소한 골목길에는 온통 키릴 문자로 간판을 채운 휴대전화 가게, 양품점, 화장품 판매소, 이슬람 음식점 등이 들어서 있다. 주말이면 거리와 상점들은 전국에서 모여든 중앙아시아인으로 넘쳐난다. 반가운 사람을 만나고, 고향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향수를 달랜다. 고려인 3세 야나는 이면도로 2층에 ‘사마르칸트 시티’라는 우즈베키스탄 식당을 운영한다. 2006년에 우즈베키스탄 남편과 이주해서 한국말을 처음 배웠고, 온갖 궂은일을 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10년 만에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식점을 열었다. 그녀는 지금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에 만족을 나타내면서 한편으론 “경제적인 문제로 사람 간의 사이가 멀어진다” 며 현 세태를 걱정했다.이태원 모스크에 다녀왔다는 요드고로프 푸르캇은 선대에 이어 2010년부터 이 골목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항공권 판매와 국제물류를 대행하는 그는 한국에서 두 자녀를 낳았다. 그러나 기업투자 비자로 거주하고 있어 안정된 한국 생활을 위하여 하루빨리 영주권과 한국 국적 취득을 고대하고 있다. 그는 “한국이 일 처리가 정확하고, 생각이 자유롭고,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좋다”고 하면서도, 최근의 우즈베크인 폭행에 대해서는 “외국인도 한국인과 똑같이 대해 줬으면 좋겠다”며 ‘작은 바람’을 전했다. 중앙아시아거리는 글로벌 시대의 풍경이다.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은 공존, 상생, 향수의 거리이다. 글 사진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8) 시너지 극대화와 글로벌 사업에 도전하는 카카오 경영진들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8) 시너지 극대화와 글로벌 사업에 도전하는 카카오 경영진들

    여민수 대표, 카카오 수익개선 앞장조수용 대표, 디자인브랜드 총괄남궁훈 대표, 김범수 의장과 평생동지지난 2010년에 창업한 카카오는 회사의 역사를 세 시기로 구분한다. 카카오 1.0이 카카오톡을 출시하며 모바일이라는 큰 시대적 흐름에 누구보다 빠르게 진입했던 시기, 카카오 2.0이 메신저를 뛰어넘어 콘텐츠와 교통, 은행 등 생활 전반으로 카카오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한 단계다. 카카오 3.0은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블록체인과 글로벌 사업에 도전하는 시기로 나눈다. 조수용·여민수 공동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해 카카오 3.0 시대를 이끌고 있다. 두 공동대표는 2000년대 중반 당시 NHN 대표였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함께 일했다. 여 대표는 2000년부터, 조 대표는 2003년부터 김 의장과 인연을 쌓았다. 조수용(45) 대표는 신목고와 서울대 산업디자인학과, 서울대 대학원 산업디자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프리챌 디자인 센터장을 거쳐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네이버의 녹색 검색창, 네이버 사옥인 그린팩토리를 만들고, 광화문 D타워 디자인을 맡는 등 디자인과 브랜드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브랜드 및 디자인 컨설팅 전문기업 JOH를 설립해 운영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브랜드 전문 잡지인 ‘매거진B’ 를 발행해 주목받았다. 카카오에는 2016년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조 대표는 지난 3월 가수 박지윤(37)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박지윤씨는 1994년 해태제과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1997년 ‘하늘색 꿈’으로 가수의 길에 들어섰다. 그 뒤 ‘성인식’, ‘스틸어웨이’, ‘가버려’ 등을 내놓고 큰 인기를 누렸다.여민수(50) 대표는 강서고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메사추세츠공과대학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거쳤다. 오리콤과 LG애드 등 광고업계에서 일하다 2000년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eBiz 부문장, 검색본부장을 맡으며 네이버의 검색광고사업을 이끌었다. 이후 이베이코리아를 거쳐 2014년 LG전자에서 글로벌마케팅부문을 총괄하다가 2016년 카카오의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의 광고 사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카카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카카오톡의 월간 이용자 수(MAU)가 4300만명에 이르는 만큼 카카오톡에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광고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적극적 인수합병을 통해 2015년 9월 49개였던 계열사 수를 올해 1분기 현재 73개로 불렸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카카오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2분기보다 47% 증가한 4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4% 늘어난 7330억원이었다. 주요 자회사중에는 카카오게임즈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인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남궁훈·조계현 공동대표로 운영되고 있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에서 투자, 인수합병, 상장 등 굵직한 경영활동과 내부개발 및 신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조 대표는 게임 서비스사업부문을 담당한다.남궁훈(47) 대표는 수산청 파견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태평양의 사모아와 하와이에서 보냈다. 귀국해 경복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 해외에 체류하면서 약소국의 설움을 느껴 우리나라가 부국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경영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삼성SDS에 입사했으나 입사 1년6개월 만에 외환위기를 맞아 명예퇴직했다. 창업기회를 찾던중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한양대 앞에 차린 PC방을 방문하면서 같이 일을 하게 됐다. 김 의장과 함께 한게임을 창업하는 등 평생 동지로 지내는 측근이다. 한게임은 네이버컴과 합병해 NHN이 됐는 데 남궁 대표는 NHN에서 한국게임 총괄과 미국법인 대표를 맡았다. CJE&M의 넷마블, CJ인터넷 대표를 맡으며 CJ그룹의 게임사업을 총괄하기도 했다. 엔진이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카카오의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에 컴백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게임개발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의 대표도 맡고 있다. 활기차고 유쾌한 성격으로 소통을 잘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서강대 경영학과 시절 1학년 때부터 택시 운전과 여행사 가이드 등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면서 경험을 쌓았다.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기는 ‘자전거 덕후’로 알려졌다. 조계현(49) 대표는 대전과학고와 카이스트 경영과학과, 카이스트 테크노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퍼블리싱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조 대표는 네오위즈 COO,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에 이어 2016년부터 카카오게임즈 전신인 ㈜엔진 사장을 맡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 드라이버, 내비, 주차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이 독립한 회사다. 현재 카카오T앱에서 택시, 대리운전, 공유자전거, 주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주환·류긍선 공동대표 체제다. 정주환(41) 대표는 안양고,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서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사업전략과 기획, 신사업 개발을 담당했다. 이후 벤처기업 써니로프트를 세워 소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사업을 운영했다. 써니로프트가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카카오에 합류했다. 카카오의 택시사업에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카카오택시 출시와 내비게이션앱 ‘김기사’ 인수를 주도하는 등 카카오 내부 핵심 인력이라는 평가다. 아버지가 은퇴 뒤 택시기사로 일해 사업상 조언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류긍선(42) 대표는 서대전고, 서울대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모바일 콘텐츠 제공기업인 다날에 입사해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시스템을 개발했고, 다날 대표이사에도 올랐다. 다날 유럽 최고경영자를 역임하고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에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가 지난 6월 공동대표로 승진했다.카카오 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 쇼핑하기,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다음쇼핑 등을 운영하며 중소상공인들과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 협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홍은택(56) 대표는 중경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 미국 미주리대 저널리즘 석사과정을 마쳤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워싱턴 특파원까지 역임했다. 2006년 네이버 전신인 NHN에서 네이버 뉴스캐스트와 에코시스템 테스크포스팀(TFT)담당 부사장으로 활동하다 2012년에는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2017년 4월 출범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의 테크핀 전문 자회사다. 단순한 결제를 넘어 카카오톡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지갑 없는(Walletless) 사회’를 실현하고 있다. 2014년 대한민국 최초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등 기존 금융 활동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혁신적인 생활 금융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지난 3월 기준 가입자 2800만명으로 거래액은 20조원이다. 류영준(42) 대표는건대부고와 건국대 컴퓨터공학과 건국대 대학원(정보통신학)을 나왔다. 국내 통신시장에 큰 반향을 가져온 카카오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시키며 우리나라에 생소했던 핀테크 산업이 영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후 카카오 페이먼트사업부 본부장, 다음카카오 핀테크 총괄 부사장, 카카오 핀테크 사업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핀테크 전문가의 길을 걸었다. 2017년 4월 자회사 출범 후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등 서비스 전 영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었으며 2018년 5월에는 QR코드·바코드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카카오페이지 서비스는 카카오의 대표 콘텐츠 플팻폼으로 웹툰, 만화, 소설, 영화까지 총 6만개 이상의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누적 매출 1억원 이상 작품이 1256개에 달한다. 이진수(46) 대표는 단국대 부속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NHN 네이버마케팅 센터장, 아이위랩 부사장을 지냈다. 2010년에 창업한 포도트리(현 카카오페이지)가 2015년 말 카카오의 자회사로 편입돼 2016년 카카오 콘텐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카카오M은 음악과 영상 콘텐츠의 유통, 제작 및 배우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전문 콘텐츠 기업이다.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M은 투니버스 방송본부장, 온미디어 대표이사, CJENM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김성수(57)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성동고와 고려대 불문과, 고려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대통령도 휴가 안갔는데 국내 관광 활성화라니”…민주당에 쓴소리

    “대통령도 휴가 안갔는데 국내 관광 활성화라니”…민주당에 쓴소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7일 “일본이 반도체 소재를 중심으로 우리를 공격하고 있어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제대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며 국내 관광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특히 관광산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높고 직접적인 소비자 활동 영역이라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 최고위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한일 갈등이 국내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근 일본 불매운동이 일본 여행 보이콧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기회에 국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대표의 발언이 끝나자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이 대표가 국내 관광 인프라가 너무나 빈약하다고 말했는데 장관을 비롯해 대표도 휴가를 못 갔고 문재인 대통령도 현안이 많아 휴가를 안 간다 했는데 대통령이 어느 관광지를 가게 되면 그게 히스토리가 되어서 관광자원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대통령이 휴가를 안 가니 국내 관광이 더 안 되는 것 같다”며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늦게라도 (국내) 관광지를 한 번 들러주는 것만 해도 관광지에 대한 히스토리가 된다”고 지적했다.오창희 한국여행자협회 회장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일본 여행을 가지 않는 것에 대해 여행업계도 아무런 이의가 없다”며 “하지만 민간 교류는 정치외교와 별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문화를 더욱더 알기 위해서 양쪽 교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일부에서 민간 교류를 정치외교적 문제로 지자체에서 금지하는 것 등이 미래지향적인 한국관광과 한국 국민, 일본 국민 교류에 상호 도움이 될까”라며 “정치외교적 문제에 민간교류까지 막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제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신경 써서 아웃 바운드 여행사의 어려움이 있는데 인바운드 여행사에 도움 주듯 배려해줬으면 좋겠다”며 “국내 관광 활성화를 외치지만 (동남아 등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에 문제가 있어 국내에서 돈을 많이 안 들이고 여행 갈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현장 최고위 진행을 맡은 소병훈 의원은 “늦게라도 휴가를 가서 국내 관광에 한몫을 해달라는 말씀을 잘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국 사랑해요”

    “한국 사랑해요”

    프랑스 한류팬들이 6일 서울 중구 청계천 다리 위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와 현지 여행사가 개발한 케이팝 공연 연계 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은 90여명의 한류팬들은 총 20일 일정으로 국내에 머물며 국내 여행지를 찾아가고, 음악방송과 한류 아이돌 공연도 관람한다. 뉴스1
  • [포토] ‘한복 예뻐요’… 한류팬들의 서울 나들이

    [포토] ‘한복 예뻐요’… 한류팬들의 서울 나들이

    케이팝(K-pop) 테마 여행 상품을 통해 방한한 프랑스 관광객들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한복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와 현지 여행사가 개발한 케이팝 공연 연계 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은 90여 명의 한류팬들은 총 20일 일정으로 국내에 머물며 다양한 여행지를 직접 경험하고, 음악방송과 한류 아이돌 공연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2019.8.6 연합뉴스
  • 은행권 “비 올 때 우산 뺏지 않겠다”… 日 피해기업 대출금리 최대 2%P 인하

    시중은행들도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에 따른 피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한다. 은행들은 신규 자금을 풀고 대출금리를 최대 2% 포인트 깎아주는 지원책을 마련해 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비가 올 때 우산을 뺏지 않겠다’는 취지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피해 산업의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상생 대출을 해 준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해 이달 중 5000억원을 풀고 내년까지 1조 5000억원 규모의 여신(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당장 5일부터 ‘경영안정 특별지원자금’ 500억원도 별도로 마련한다. 아울러 최대 1.2% 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전국 영업점에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도 5일부터 피해 기업 대상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피해 기업 대출의 만기가 다가오면 상환을 미뤄 주고 최대 2% 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도 주기로 했다. 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해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도 나선다. 신한은행은 총 1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금리도 최대 1% 포인트 감면해 준다. NH농협은행도 일본산 소재·부품 수입 기업에 할부상환금 납입을 최대 12개월 유예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반도체 제조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여행사, 저가항공사 등 불매운동으로 피해를 입는 업체를 대상으로도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기업의 임직원에 대해서도 최대 1.0%의 대출금리 우대와 수수료 감면 혜택을 준다. 또 일본계 은행 거래기업에 대한 ‘대출 갈아타기’도 지원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내년 산삼엑스포 이름으로 글로벌 우호 맺는 함양군수

    내년 산삼엑스포 이름으로 글로벌 우호 맺는 함양군수

    경남 함양군이 관광객 유치와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 등을 위해 글로벌 우호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양군은 1일 서춘수 군수를 단장으로 한 국제우호교류단이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10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서 군수 등 교류단은 지난달 31일 베트남에서 관광 분야 국영기업인 사이공투어리스트와 관광객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교류단은 협약 체결을 통해 함양산삼엑스포를 홍보하고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함양 남계서원 등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앞서 교류단은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쪽 서부 자바에 있는 보고르군을 방문해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했다. 두 지역은 앞으로 자매도시로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교류단은 인도네시아 한인회와 함양군 향우회 등 인도네시아 현지 한인과 기관 등도 방문해 산삼엑스포 홍보활동을 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여행사 협회인 아스틴도와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교류단은 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꽝남성 남짜미현에서 열리는 ‘제3회 녹린산삼축제’에 참석해 함양산삼엑스포 홍보활동을 한 뒤 3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함양군은 지난 6월 16~22일에도 서 군수 등 국제우호교류단이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서부도시 드로호비치, 폴란드 남동부에 있는 제슈프 등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서 군수는 “잇따른 해외 우호교류 활동으로 함양을 알리고 글로벌 축제인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함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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