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행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지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자발적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진단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암시장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29
  • 귀금속·고급가구·호화음식점/실명제 호황업종 세무강화

    ◎부가세 확정 신고 방향/무자료상·건설상도 대상/6개월 수입 7천5백만원미만 사업자/「한계세액 공제제」 첫 적용 오는 25일까지 신고,납부토록 돼 있는 93년 2기(7∼12월)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때는 그동안 부가세를 제대로 내지 않은 대사업자와 호황업종 사업자에 대한 세무관리가 강화된다.이번 신고부터는 한 기(6개월)의 수입이 7천5백만원 미만인 경우 한계세액 공제제도가 적용된다. 국세청이 10일 발표한 「93년 2기 부가세 확정신고 방향」에 따르면 각 지방국세청과 세무서별로 과거 부가세를 불성실하게 신고,납부한 사업자를 중점 신고대상자로 선정,집중 관리키로 했다. 중점관리 대상자로는 지난해 10월의 2기 예정신고 때 신고수준이 실제 수입에 크게 미치지 못했던 사업자가 주로 선정된다.법인사업자 및 한 기의 수입이 7천5백만원 이상인 개인 일반 사업자 17만명 가운데 불성실하게 신고한 경우도 우선 대상이다. 화장지·통조림·치약등 주로 생필품을 세금계산서 없이 무자료로 취급하는 사업자,건물을 새로 지어 분양한 업체,부가세 과세 및 면세 분야를 겸업하는 경우도 중점 관리대상이다. 이밖에 백화점내 음식점,예식전문 음식점,여행사,피자·도너츠를 비롯한 외식산업 업자,유명상표 취급자,실명제 후 호황종목인 귀금속·장신구·고급가구·실내장식업종,불성실 신고 혐의가 있는 고급음식점·고급 숙박업소·부동산 임대업을 비롯한 호황업종,현금수입 업종도 중점관리를 받는다. 국세청은 또 지난해 10월의 예정신고때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업자 중 각 세무서별로 5∼10개 업체를 선정,제대로 신고하도록 조사키로 했다.
  • 피한 해외관광 붐/5만명 “과소비 출국”

    ◎작년 비 20% 증가… 항공권 예약 대기도/관광명소 찾는 가족이 54%/개혁분위기 역행 사치풍조 다시 부활 연말연시를 맞아 피한여행을 떠나는 해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과소비를 부추기는 비정상적인 「관광 붐」이 일고 있다. 항공·여행업계는 27일 올 겨울 피한여행객 숫자는 5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20%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이 때문에 새해 연휴부터 내년 1월말까지의 방콕·싱가포르·대만 등 동남아지역과 하와이·괌·사이판·호주·뉴질랜드 노선 비행기 좌석은 이미 예약이 끝났고 일부 항공노선은 예약대기자가 예년보다 30%를 웃돌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여행사들은 항공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광주의 우등관광은 최근 동남아 여행객 60명을 모집,서울의 M여행사에 선불을 하고 항공권을 부탁했으나 구하지 못해 이를 취소하기도 했다. 특히 연말과 신정연휴 1주일동안은 여행객이 엄청나게 몰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측은 특별기를 띄울 계획까지 검토하고 있으며 동남아와 호주·뉴질랜드에 취항하고 있는 외국 항공사들도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한진·롯데·아주관광을 비롯한 국내 10대 관광회사는 신정연휴기간을 포함,내년 1월중에만 1만8천6백명의 해외여행 예약을 접수해놓고 있다.업체별로는 한진관광이 2천7백10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관광 2천4백80명,코오롱관광 2천3백명,아주관광 1천9백40명,국일여행사 1천7백50명,세중 1천7백10명,세일여행 1천6백30명,삼희관광 1천9백40명 등 평균 2천명 안팎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0%가 늘어났다. 이들 피한여행객들의 부류와 규모를 보면 3∼4명 단위의 가족여행객이 전체의 54%로 가장 많고 10∼20명 규모의 친목회원 관광이 15%,각종 단체 회원이 11%,개인여행 8%,신혼여행 5%,대학생 등 기타여행객이 7%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내국인 해외여행 숫자를 보면 지난 1∼3월은 54만8천8백35명,4∼6월은 53만7천2백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9%와 10.8%가 증가하는데 그쳤다.그러나 7∼9월동안은 69만2천8백20명으로 전년보다 20.6%나 늘어나기 시작하여 10월은 27.4%,11월은 무려 34.9%나증가해 갈수록 숫자가 늘면서 전체 증가숫자는 지난해보다 17%나 많아졌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나라 해외여행객들의 외화 소비율이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의 씀씀이 보다 훨씬 높아 만성적인 관광수지 적자를 부채질해 11월말 현재 전체 수지는 4억8천7백75만2천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여행사 실수로 항공권 예약이 안됐는데…(소비자상담실)

    ◎여행자가 입은 손해 전액 배상요구 가능 지난 8월30일 12시50분 서울발 파리행 항공권을 예약하고 요금을 지불했다. 그러나 당일 공항에 나가보니 예약이 되어있지 않아 출발하지 못했다. 항공권은 환불받았으나 여행중 사용하고자 구입한 유레일패스는 구입처에서 20% 공제후 환불받아야 한다는데 이에 해당되는 금액을 사업자측에 배상 요구할 수 있는가. ◇현행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의하면 여행사의 계약위반으로 피해가 발생되었을 경우 여행자가 입은 손해에 대해 배상토록 되어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유레일패스의 20% 공제금액을 여행사에 배상 요구할 수 있다.
  • 신농정·살농 등 UR신조어 “풍성”/정기국회 기발했던 발언들

    ◎“좁쌀정치” 비난에 “농민의 아들” 응수/“지연작전 민주는 타협결핍증 환자”/“필리보이스”·“갑을양보” 해프닝도 새 정부 첫해의 정기국회가 마감됨에 따라 계유년 정치도 저물어 간다. 이번 정기국회는 헌정사상 최다안건 처리등 많은 일을 해낸 만큼이나 정국을 풍자한 정치 유행어도 어느때 보다 풍성했다. 그것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새 정부에 걸맞게 변모된 모습을 안겨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선양들의 말이나 행동이 구태를 완전히 씻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에 등장한 정치 신조어 가운데 단연 으뜸은 쌀문제를 둘러싼 여야간의 공방전이라고 할수 있다. 지난달 10일 정부의 추곡수매안에 대해 민주당의 이희천 추곡수매대책위원장은 「살농」이란 표현으로 정부·여당을 공격했다. 이규택·김인곤의원은 「신농정」을 「농민이 신음하는 신농정」이라고 비꼬았다. 이기택대표는 정부·여당이 「좁쌀정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부측의 응수는 「농민의 아들」이었다.결코 농민과 농촌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황인성전국무총리는 『농민의 아들이자 농촌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농수산부장관 시절 사표를 써 갖고 다니며 쌀개방에 반대해 온 사실도 상기시켰다.국민과 야당등으로부터 직격탄을 맞은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이 국회 농림수산위에서 행한 인사말에는 이 표현이 단골메뉴였다. 지난 2일 법정시한을 맞은 새해예산안의 처리과정에서는 정치유행어가 양산됐다. 민자당은 시한내 처리방침을 세운뒤 지연작전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민주당을 「타협결핍증」환자라고 몰아붙였다.강재섭대변인은 민주당의 최고위원회의를 빗대어 제각기 목소리만 높여대는 「9인9색당」이라고 소모성을 비난했다. 그런가 하면 민자당의 박희부의원은 야당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를 나무라다 「필리보이스」란 신조어를 만들어냈고,김범명의원은 갑론을박을 「갑을양박」으로 바꿔버렸다. 다음날 박의원이 민주당의 조홍규의원으로부터 놀림을 당하면서 내뱉은 말은 더 압권이다.조의원이 박의원에게 자꾸 약을 올리자 『아니야.그때 「트」를 붙였어』라고 말해 의사진행방해가 「필리보이스트」가 되기도 했다. 예결위원회에서 김중위위원장 대신 의사봉을 잡은 민자당 간사 김윤환의원은 전신에 타박상과 함께 머리카락이 상당량 뽑혀나갔다.다음날 인사차 방문한 이경식부총리에게 『민주당의 이부영,신기하의원이 얼마남지 않은 머리카락을 2백개나 뽑아갔다』면서 『새해 예산을 빼내서라도 머리카락 값을 보상해달라』고 웃기기도 했다. 평소 거침없는 말투로 화제를 모아온 민자당의 황명수사무총장도 이 대목에서는 빠질수 없다.쌀개방 확정이후 민주당이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비난발언을 일삼는데도 제지하지 않은 이만섭국회의장을 「미국수입 의장」이라고 꼬집었다. 이밖에 2차 재산공개 이후 재산누락혐의를 받아 국회 공직자윤리위로부터 소명을 요구받은 의원들의 변명은 『나도 몰랐다』는 이구동성이었다. 지난 80년대 삼금씨의 퇴진을 요구,「낚시론」을 전개했던 국민당의 김동길대표는 이번에는 『요즘 낚싯대를 보내주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스스로 실소했다. 민주당의 김종완의원은 예결위에서 『북한이 노동1호로 원자력발전소를 폭격하면 원자탄이 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니냐』고 발언,좌중을 웃겼다. 국민당의 조순환의원은 또 중국 직항로 개설과 관련,두 민항을 「코리아나와 아시아나 두 여행사」라고 실언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 36억대 코카인밀수 적발/브라질교포 둘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강력부는 6일 이철구씨(42·브라질 상파울루시)와 김종근씨(30·〃)등 브라질교민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마약)혐의로 구속하고 대구 한일극장 대표 연제현씨(43·대구시 남구 대명동 대명하이츠 빌라 202호)를 외국환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코카인 3㎏(36억원상당)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검찰이 압수한 코카인 3㎏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적발된 코카인중 가장 많은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등 2명은 지난달 29일 브라질 상파울루시 원주민 마리오씨로부터 코카인 3㎏을 미화 1만3천5백달러에 구입,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연씨는 지난달 15일 상파울루시에서 현지 여행사로부터 2만4천달러를 빌려 이들에게 밀수자금으로 공급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 “상하의 나라로”/겨울철 항공권 불티/하와이·방콕·괌 등 최대인기

    ◎성탄·신정연휴 1백% 예약 본격적인 동절기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사이판,괌,방콕,호놀룰루 등 주요 해외 관광지로 향하는 항공노선이 전례없이 높은 예약률을 보여 올겨울에는 사상 가장 많은 피한 관광객들이 해외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특히 성탄연휴와 신정연휴 기간에는 이들 유명 해외관광지로 가는 항공권이 이미 1백% 예약완료된 상태여서 시중 여행사들이 항공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현재 호놀룰루(1백%),방콕(91%),홍콩(86%),삿포로(76%),괌(64%) 등 주요 해외 피한지의 12월중 예약률이 월초인데도 불구,64∼1백%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또 국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호놀룰루와 방콕의 경우 내년 1월 항공권도 각각 90%와 72%가 이미 예약된 상태라는 것이다. 대한항공측은 『올겨울에는 각 노선별 예약률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외관광객들이 날씨가 따뜻한 해외 피한지로 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로 나가면 이달 15일께면 이들 해외 피한지에 대한 내년 1월말까지의 항공권이 완전 동이 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방콕,호놀룰루 노선도 성탄연휴(12월23∼26일)와 신정연휴(12월30일∼1월3일)의 경우 이미 1백% 예약이 끝났으며 연휴기간이 아닌 다른날도 예년보다 높은 평균 8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 국제선항공료 대폭 인상/서울∼시드니 최고17.6%/KAL/아시아나

    국내항공의 일부 국제선 요금이 대폭 오른다. 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등 국내 항공사와 여행사에 따르면 겨울철 관광성수기를 앞두고 대한항공은 지난 1일 동남아·호놀룰루·호주행 항공요금을 대폭 올렸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6일부터 인상키로 하고 각 여행사에 통보했다. 대한항공은 1일 서울∼호놀룰루간 단체관광객 한사람당 왕복요금을 6백50달러로 지난11월의 6백달러에 비해 8.3%올렸으며 연중 최대 항공성수기인 오는 21일부터는 다시 6백95달러로 6.9% 더 올려 20일만에 모두 15.8%를 인상한다. 또 최근 증편운항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크게 몰리는 서울∼시드니간은 7백50달러로 책정,11월의 6백80달러에 비해 10.3% 올렸고 오는 21일부터는 8백달러로 6.7%를 또 올려,20일만에 모두 17.6%를 인상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서울∼방콕간은 5백50달러로 11월의 5백10달러보다 7.8%,서울∼방콕∼싱가포르간은 5백90달러로 지난달의 5백54달러에 비해 6.5%를 각각 올릴 예정이다.
  • 여행하는 직장여성 “여관은 싫어요”

    ◎롯데그룹직원 200명대상 설문조사/콘도·민박 선호… 남은 호텔 기피/장소는 산·바다·해외 관광지 순 여성들이 제일 꺼려하는 숙박시설은 여관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있다. 최근 롯데그룹 홍보실이 자사 직원 2백명을 대상으로 「여행」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여직원들이 좋아하는 숙박시설을 콘도·민박·호텔·텐트·여관의 순으로 꼽았다.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우리나라 여성들은 여행중 편안한 여관에 묵기보다 차라리 텐트에서 자는것을 택한다는 조사 결과다. 가장 좋아하는 숙박시설로 남녀 모두 콘도와 민박을 택한 것은 똑 같았다.그러나 나머지 숙박시설 중에서 남자는 여관·텐트·호텔 등 순으로 선호해 여성들보다 실리적인 경향을 드러냈다. 여행지 선택은 조사대상자의 93.2%가 주위사람의 추천이나 신문의 여행정보란 등을 통해 정한다고 응답한 반면,여행사와 호텔 등 전문업체들이 내놓는 안내책자를 활용한다는 사람은 1.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좋아하는 여행지로는 산이 으뜸이었고 그 다음이 바다·해외 관광지·국내 문화유적지·강·섬 등의 순.여행경비는 6만∼10만원을 쓴다는 응답이 전체의 37.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1만∼20만원이 32.4%,5만원 미만은 22.8%로 대부분 직장인들이 1박2일이나 2박3일 일정의 여행경비에 적지않은 돈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 초겨울직전에 가볼만한 산 안내/늦가을산행 기암괴석 많은곳을 택하라

    ◎취서·천왕산엔 고찰 등 볼거리 즐비/“호남의 소금강” 월출산 경관 빼어나/진안 덕태산·정선 민둥산·가평 명지산도 좋아 11월 중순부터 눈이 적게 오는 12월 중순까지는 산행 하기에 가장 어중간한 시기.단풍시즌이 끝났을 뿐아니라 헐벗은 만추의 산은 결코 눈에 덮인 겨울산의 매력에 못미치기 때문이다.국립공원마다 산불방지를 위한 입산 통제가 실시 되고 각도별로도 관내 산의 입산을 통제해 등산 애호가들이 찾을 산은 더욱 줄어들게 마련이다. 그러나 상황이 그렇다고 등산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의 산행욕구를 잠재울 수는 없는 일이다.이럴 때일수록 현명한 선택으로 산행지를 정해 등산하면 단풍산행 못지 않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전문 등산인들은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이르는 과도기 산행은 산세의 아름다움 보다는 특이한 볼거리나 문화유적 답사 등에 중점을 두고 산행 전과정에서 즐거움이 찾아질 수 있도록 기획 되어져야 한다고 말한다.한국요산회 안경호회장은 「입산 통제로 일부 등산로만이 개방된 국립공원,명산보다는 기암 괴석과억새 등으로 알려진 산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산들을 권할만하다」고 했다. 주말에 사람들을 모집해 무박산행을 실시하는 서울의 산악회와 여행사에서는 기암괴석과 억새로 이름난 산들에 대한 막바지 억새산행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단풍산행과는 또다르게 스러져가는 것들의 마지막 풍요로운 장관을 목격할수 있는 억새산행지로는 단연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경남의 신불산·취서산·가지산·운문산·천황산 등이 손꼽힌다.북에서 남으로 동해안을 끼고 치닫던 태백산맥이 남쪽 끝에 이르러 끊어질듯 하다가 여력을 모아 경북 월성군과 청도군,경남 밀양군과 울주군 일대에 마지막으로 솟구친 산군에 자리한 1천m급의 이 산들은 모두 능선의 억새밭으로 유명하다.특히 신불산에서 취서산에 이르는 광활한 능선 위에 가득히 펼쳐진 억새밭은 좀처럼 다른 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관이다.또한 취서산에는 통도사,천황산에는 표충사 등 고찰과 명승고적도 많아 다른 볼거리도 풍부하다. 이밖에 인기있는 억새산행지로는 「로남의 소금강」으로 알려진 전남 영암의 월출산과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전북 진안의 덕태산 등을 들 수 있다.바닷가에 인접한 월출산은 기암괴봉이 이루는 빼어난 풍경도 일품이며 민둥산은 기차가 닿는 곳으로 밤기차여행도 권할만하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덜 알려진 산들로는 경기도 가평의 명지산,포천의 국망봉이 찾아 볼만 하다. 만추 산행시에는 기상이 급변하기 쉬우므로 두꺼운 스웨터·장갑·털모자 등의 겨울의류를 전등·우비·간식 등 비상장비와 함께 반드시 갖춰야 한다.〈백종국기자〉
  • 전세버스회사가 일방적으로 계약 취소 통보…(소비자상담실)

    ◇지난달 말 동네 친목회에서 야유회를 가기로 결정해 서울에서 전북 무주까지 전세버스를 여행사와 계약했다. 운전기사 수고비까지 포함한 1일 이용료를 48만원에 하기로 하고 계약금으로 10만원을 먼저 지급했다. 그런데 출발하기 하루전날 여행사측에서 전세버스 마련이 어렵다며 계약금을 환불해 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모든 친목회원들이 모처럼의 야유회를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던차에 여행사측의 일방적인 계약취소 행위는 도저히 용납하기 어렵다.적절한 배상을 받을수 없는지 알고싶다. ○계약금외 운임의 50% 위약금으로 청구 가능 ◇현행 소비자피해 보상규정에 따르면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운송 불이행의 경우 출발전 계약취소시 계약금 환불및 운임의 50%를 위약금으로 배상해 주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이번 사례의 경우 소비자는 계약금 10만원의 환불은 물론이고 운임의 50%인 24만원을 추가로 배상받을수 있다.
  • 쿠르드반군/터키 유럽공관 등 동시 습격/학살보복인듯

    ◎은행·상점도 피해… 8명 사상 【프랑크푸르트·런던·코펜하겐 AP 연합】 독일과 영국 덴마크 스위스에서 쿠르드족 반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터키대사관 등 터키계 건물 등에 대한 습격이 4일 발생,독일의 비스바덴에서 터키인 1명이 숨지는 고 8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사건들은 이날 하오7시경(한국시간)을 전후 거의 같은 시간에 유럽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사관을 비롯,항공사·여행사·은행·상점 등 터키인이 운영하는 건물을 상대로 일어났다. 각국 경찰은 이 사건들이 지난달 터키에서 발생한 소수민족인 쿠르드족에 대한 정부군의 학살에 분격한 쿠르드족 반군에 의한 행위로 추정하고 있다.
  • 「관광기업 환경론」 출간 이연택 한양대교수(인터뷰)

    ◎관광기업의 사회적역할·책임 재인식해야 『여가시간의 증대,소득수준의 향상,높은 교육수준등 개인적인 관광여건의 향상과 교통기술의 혁신등으로 오늘날 관광산업은 전 세계적인 성장산업의 하나로 손꼽이고 있습니다.그러나 한국의경우 91년 정부가 관광산업을 소비성 서비스업으로 규정,오히려 사회적 정당성에 대한 위협까지 받고있는 실정 입니다』 한양대 관광학과 이연택교수가 최근 「관광기업 환경론­환경이해와 대응전략」이라는 책자를 출간하고 우리나라의 관광관련 기업들이 선진국의 유수한 다국적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제시해 관심을 갖게한다. 관광기업이란 호텔·항공사·여행사·스키장과 유원지등의 각종 놀이시설등을 일컫는 여가와 관련된 총체적인 것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관광기업은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환경,특히 사회적 인식문제와 관련 큰 어려음에 봉착해있기 때문에 관광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재인식부터 출발해야 합니다』이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생활 수준은 질적으로향상 됐으나 여가철학등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따라서 이번 책은 한국 관광산업을 구성하는 각 단위기업들이 대응해야 할 경영환경의 변화를 분석하고 그 대응전략을 모색하는데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한다. 이교수는 미래환경 변화와 관련,한국의 관광기업이 건전하게 육성·발전되기위한 실천전략으로 기업시민으로서,국민경제발전 주체로서,새로운 여가문화 인도자로서,기술서비스의 시술자로,자연환경의 관리자로서의 관광기업등 5가지 기업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 공기업의 「철밥통 속성」/정종석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경제에 자본주의 방식을 도입한 중국 정부가 국영기업의 경영혁신을 위해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은 이른바 「철밥통」 타파운동이다. 철밥통은 전혀 깨질 염려가 없는 밥그릇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생계가 보장되는 국영기업의 낭비를 상징한다.결정적 잘못이 없는 한 빈둥빈둥 놀아도 내쫓길 염려가 없이 평생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능률이 오를 리 없고 조직 내에 무사안일,적당주의,관료주의가 판치게 된다. 그대로 두고는 경제를 일으킬 수 없다고 해서 시작된 것이 바로 철밥통을 없애자는 운동이다. 능력에 따른 성과급 등 자본주의적 경쟁방식과 이윤동기를 부여한 결과,제법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 공기업에도 철밥통 속성이 존재한다.대부분 독점적 성격을 지녀 효율을 높이려는 동기가 별로 없고 따라서 경영실적 또한 좋을 리 없다. 철도나 체신사업처럼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사업이 만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철밥통의 전형이다.반면 지난 83년 P호텔에 넘긴 홍익회 사업이나 여행사에서 대행하는 열차표 발매업무 등은 경영쇄신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DHL,심부름센터 등 민간 배달사업이 활발한 데도 고객이 우체국을 찾아가야만 하는 가게식 운영은 수십년 전과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공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관료에 의해,관료적 통제방법으로 운영되는 점이다. 최근 경제기획원의 정부투자기관 운영실태 공개를 계기로 서울신문에 「공기업­무엇이 문제인가」가 연재(3회)된 뒤 기자는 많은 전화를 받았다.노조의 항의가 많았지만 문제점을 과감히 파헤친데 대한 격려도 적지 않았다.항의 중에는 『정권교체 때마다 복지국가 만든다더니 국영기업을 복지천국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사촌 땅 사니 배아픈」 것과 뭐가 다르냐』는 구절도 있었다. 철밥통 타파는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정부와 공기업이 서로 책임만 따지거나 기득권에 매달리다가는 도저히 성공할 수 없다.사회주의 국가마저 벗어던진 철밥통을 지키려다간 후손들에게 3류국의 멍에를 물려줄 지도 모른다.
  • 영상·음성 테이터 위성통해 송수신/VSAT안테나 국산화 성공

    ◎1초당 신문 6면 전송능력… 가격도 외제의 절반/한국통신­하이게인사 공동 개발 건물 옥상에 설치해 위성으로 전파를 직접 송수신할 수 있는 초소형지구국(VSAT)안테나를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국산 장비에 의한 위성통신시대를 한 단계 앞당기게 됐다. 한국통신은 20일 『그동안 VSAT안테나를 모두 외국에서 수입했으나 최근 안테나 전문업체인 하이게인과 공동으로 국내 개발에 성공,장비를 값싸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VSAT안테나는 전국 어느 곳이나 지상·옥상·벽면 등에 간편하게 설치,데이터전용 통신망을 구성하는데 가장 적합한 장비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산화가 안돼 한국통신은 국내 위성통신 상용서비스가 실시된 지난 7월부터 인텔새트 위성중계기를 빌려 국내에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VSAT를 이용하면 영상과 음성,그림·문자 등 각종 데이터를 1초에 2천4백∼1.5Mbps까지 정보량에 따라 자유롭게 보낼 수 있어 금융기관의 온라인망,유통·제조업체의 데이터통신망,여행사·호텔 등의 예약관리전산망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안테나는 직경 1.8m와 2.4m짜리 타원형 두 종류.이 가운데 소형은 비디오수신용 또는 56Kbps급(초당 한글 4천자 전송분량)의 저속 데이터통신용에 쓰이고 대형은 1.5Mbps급(초당 신문 6면 전송)고속데이터 통신용에 각각 사용된다. 특히 국산 VSAT는 시험평가 결과 전파 송수신 능력이 외국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가격도 외국산 1.8m짜리가 8백만원이지만 반값인 4백만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한국통신은 내년까지 전국에 설치할 4백대 전량을 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16억원에 이르는 외화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개발제품은 현재 한국통신에서 최종 성능시험을 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기업체 사내 TV방송 수신용으로 럭키금성그룹에 45대,한국통신 70대,한국마사회 경마중계용 19대 등 모두 1백84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우승술기업통신사업본부장은 『기업의 신속한 통신서비스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외국산 VSAT 1백5대를 도입·운용하고 있으나 국산화 성공으로 질좋은 서비스는 물론 전송 이용료도 점차 값싸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이 장비를 도입하는 기업체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태평로 건설회관 불/6층 1백58평 태워

    4일 하오10시13분쯤 서울 중구 태평로1가 31의 23 증축·보수중인 지상8층 지하1층 건설회관건물(소유주 정주영) 6층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내부 1백58평과 사무실집기등을 태워 1천4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4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을 처음 본 이 건물 경비원 장성욱씨(48)는 『경비근무를 하던중 갑자기 비상벨이 울려 올라가 보니 6층사무실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사다리차등 소방차 30여대가 긴급 출동,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건물이 낡아 보수중이었고 6층에 화물운송회사인 건영상운과 월드투어등 여행사사무실 10여개가 밀집돼 있는 것으로 미루어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해외등산 트래킹/“이국정취 만끽”… 관광도 즐겨

    ◎연휴때 동호인 출국 급증… 알선사 호황/행선지 일·대만서 남미·가주로 다변화/3천∼5천m 고지는 산소부족… 체력 맞는 곳 골라야 해외등산 트래킹이 해외 목적관광의 한 형태로 뿌리 내리고 있다.국내 등산에서는 맛보기 힘든 외국 산의 독특한 정취를 만끽하고 관광까지 겸할수 있어 추석등 연휴기간을 이용해 출국하는 동호인들이 크게 늘고있다. 해외등산트래킹 전문알선여행사인 알파인여행사는 성수기였던 지난 여름 월평균 3백명의 해외등산객을 내보냈으며 알펜투어여행사도 월평균 1백여명 정도의 해외등산객을 내보내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외등산여행상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월평균 7백∼8백명선으로 신청자는 40대 중년층의 등산애호가가 주를 이루지만 60대의 노인들도 많다고 한다. 이제 해외원정등산은 전문등산인의 전유물이 아니며 누구라도 알선여행사에 신청만하면 전문산악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몽블랑이나 에베레스트 같은 고봉에도 오를수 있는 시대가 된것이다.해외등산트래킹은 86년 세방관광에 의해 처음으로 상품화된이래 87년해외여행 자유화조치로 활성화되어 현재는 이를 전문으로 알선하는 곳도 10여 군데에 이르고 있다. 알파인여행사는 추석맞이 해외등산객을 모집하고 있으며 알펜투어여행사는 국내 최초로 산악가이드 지역전담제를 채택하고 해외 각국으로의 등산객을 모집하고 있다.인도와 네팔쪽 히말라야산에 대한 정보에 밝은 혜초여행사와 국제캠프 그리고 한국여행사·서유여행·청산캠프·코오롱스포츠정보센터 등에서도 해외등산여행상품을 마련해놓고 있다. 알선지는 초기의 대만 일본 위주에서 아프리카와 남미,남·북극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해졌는데 비용은 상품마다 제각각 다르지만 대략 2박3일코스가 45만원,3박4일 55만원,4박5일 65만원선이다.인기있는 등산지로는 백두산을 비롯해 대만의 옥산,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일본의 북알프스산지 등을 들수있다. 대만 옥산은 높이가 4천m에 가깝지만 등산로가 완만한 외길로서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며 코타키나발루(4천1백m)는 열대우림의 경관이 좋고 주변에 해변을 끼고 있어 관광을 겸한 등산지로 인기가 높다.일본의 북알프스산지는 다테야마,쓰루기다케,하쿠바다케,호다카등 3천m를 웃도는 봉들이 줄줄이 있는 곳으로 도마야현에 직항로가 개설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해외등산은 처음에는 대만 옥산,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등 쉬운곳부터 시작해서 일본의 북알프스,미국의 요세미티 등을 거쳐 프랑스의 몽블랑,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등 점차 어려운 산에 도전하는 것이 순서이다.따라서 욕심을 자제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여행상품을 고르는 것이 우선.특히 3천∼5천m의 산지에서는 산소부족으로 고소증세를 느끼기 시작하므로 평소의 체력관리도 중요하다.실제 해외등산에서 고소증세와 체력미달로 정상정복에 실패하는 비율이 20∼30%에 이른다고 한다. 해외등산은 또 대개 15명이 팀을 이루어 나가게 되므로 단체생활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각 나라마다의 산에 대한 예의범절과 태도를 존중하고 따라주어야 한다는게 여행사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그러나 이처럼 해외등산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안전문제도 점차 대두되고 있다.지난 8월에는 한 여행사 알선으로 일본 북알프스 쓰루기다케봉을 등정하고 하산하던 등산객이 암벽코스에서 실족,추락사한 사례가 발생했다.한덕여행사의 이규태사장은 해외등산중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알선여행사에서 15명당 최소한 가이드 1명을 반드시 대동시키고 여행자보험 뿐만 아니라 조난사고에 대비한 현지의 보험에도 적극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중국관광객 백15명 잠적/6일 입국/호텔방에 소지품 남겨 둔채

    한국을 찾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1백22명(남자 57명·여자 65명)중 1백15명이 집단이탈,중국인 단체관광객 관리에 문제가 노출됐다. 아주관광여행사 알선으로 지난 6일 하오 한중 카페리 천인호를 타고 인천항에 도착한 이들 단체관광객(한족 1백9명·만주족 4명·조선족 9명)가운데 24명이 입국심사를 마친뒤 전세버스에 타기 직전인 하오 6시쯤 행방을 감췄으며 2명은 하오 11시30분쯤 여의도 식당에서 저녁식사중에 단체를 이탈했다. 또 여의도의 맨하탄호텔과 여의도호텔에 분산 투숙했던 나머지 96명 가운데 81명은 6일 저녁과 7일 새벽 사이에 호텔방에 소지품을 그대로 둔채 자취를 감췄다. 이어 나머지 15명중 8명이 8일 하오 5시30분쯤 대전 EXPO관람중 이탈했고 잔류자 7명은 여의도 호텔에 투숙하고 있다. 아주관광은 이에 따라 교통부와 법무부에 이 사실을 긴급 보고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으며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이들의 연고지를 대상으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아주관광은 이들 관광객을 중국 최대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CITS) 연길지사로부터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CITS의 안내원 4명도 이들과 함께 입국했다. 최장 6박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들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한국에서 대전엑스포와 용인 민속촌·롯데월드·경복궁·중앙박물관·올림픽경기장을 둘러보고 한강유람선도 승선할 예정이었다.
  • 엑스포에 웃고 실명제에 울고/호텔 “초만원”·여행사 “썰렁”

    ◎투숙률 평균 87%/호텔/예약률 작년 절반/여행사 호텔업소는 손님이 넘쳐 호황을 누리는 반면 여행업소는 파리를 날려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및 대전시내의 호텔은 비수기인데도 엑스포를 찾아온 외국인들과 내국인 관광객으로 붐벼 3일전 정도가 아니면 예약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특수를 누리고 있다. 롯데·신라·웨스턴조선등 서울시내 각급 호텔의 하루평균 객실 판매율은 8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대전부근의 유성·리베라등 대부분의 호텔은 이미 예약률 1백%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호황이 찾아들자 특급호텔들은 여름철 비수기에 대비,평균 7만원선으로 내렸던 객실료를 정상가격인 9만7천∼10만원으로 올렸고 나머지 일반호텔도 1만∼2만원씩 올려 받고 있는 실정이다. 호텔업계는 투숙객 가운데 외국인들이 30∼50%나 되며 특히 엑스포관광을 위해 입국한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여행업체들은 올들어 국내 경기침체로 예약률이지난해보다 현저히 감소된 상황에서 금융실명제까지 실시된 이달들어서는 예약률이 지난해의 20∼50%이 수준으로 줄고 이미 유럽이나 미국등의 해외여행을 예약했던 일부 고객들이 예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국일여행사의 경우 당초 9월 해외여행자 예약목포를 1천명으로 잡았다가 지금은 2백명선으로 다시 조정했으며 12일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해약자가 30여명에 이르고 있다. 고려관광도 지난해 9월 3백여명을 해외 여행을 시켰으나 올해에는 9월 예약자가 겨우 60여명 뿐이다.
  • 불법 비자발급 대행/11억 챙긴 7명 영장

    서울지검 남부지청 조응천검사는 19일 해외취업을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고 재직증명서등을 위조,비자를 발급받게 해준 종로구 도렴동 115 리베라관광여행사대표 이승호씨(37)등 불법 비자발급대행업자 7명을 공문서위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1월6일 미국취업을 원하는 유모씨(29)로부터 비자를 받게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백만원을 받고 재직증명서와 갑근세 납부증명서등을 위조해 주한미국대사관에 제출,비자를 받게 해주는등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2백20여차례에 걸쳐 해외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불법 비자를 받게 해주고 11억5천여만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서울시내 14군데에 「정서교역」 「경익산업」등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미국·홍콩등지에 해외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이들 회사의 직원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비자발급에 필요한 재직증명서·갑근세 납부증명서등을 위조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엔고에 울고 덕보고…/1불 백엔시대의 명암

    ◎일관광 외국인 줄어 여행사 울상/미자동차사 혼다등 안팔려 희색/외국주재 일상사원은 거꾸로 풍족한 생활 계속 치솟는 엔화의 강세로 일본의 수출업자들 뿐만 아니라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상사주재원들도 애를 태우고 있다. 18일 현재 달러당 엔화 환율은 1백엔에 근접,6개월전의 1백20엔에 비해 20엔쯤 내렸다.실제 은행에서 바꿀 때는 달러당 1백엔도 못 받는다.가뜩이나 비싸기로 유명한 일본의 물가가 외국인들에게는 피부적으로 반년만에 20%나 오른 셈이다. 나리타공항에 내리는 외국인 관광객은 도쿄시내까지 가는 택시비에서부터 주눅이 든다.2만엔,한화로 반년전에는 약13만원이었지만 지금은 16만원이다.임페리얼 호텔 숙박료는 하루에 4만엔(약32만원)이고 호텔내 세탁비도 양복 한벌당 1천5백엔(약1만2천원)이다.약5백㎞ 거리의 도쿄∼교토간 기차요금은 편도 1만2천5백엔(약10만원)이고 자동차로 갈 경우 고속도로 이용료가 1만2천엔(약9만6천원),휘발유는 ℓ당 1백30엔(약1천40원)이다.영화관람료도 1천5백엔(1만2천원).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온 한 관광객은 도쿄시내의 백화점을 둘러본 뒤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비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일본을 처음 방문한 뉴질랜드인 돈 찰스워드씨는 도쿄시내 상점에서 골프채 한세트 값을 물었다가 까무러칠뻔 했다.뉴질랜드에서 1천달러(약80만원) 정도면 살수 있는 미국 P사제품의 아이언 골프채 한세트 값으로 자그마치 32만4천엔(약2백60만원)을 부르더라는 것이다. 이같은 엔고로 일본 주재 외국인 상사원들의 냉장고는 점점 비어만 간다.개당 2백(약1천6백원)∼3백엔(약2천4백원)씩이나 하는 토마토 사과 복숭아 등 과일을 사기가 여간 겁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한송이에 1천엔(8천원) 하는 포도는 아예 엄두도 못낸다.1.5ℓ짜리 생수도 병당 3백엔이고 주식인 쌀은 10㎏당 7천엔(약5만6천원)이나 한다. 주택 임대료는 달러로 환산할 때 비싸지더라도 엔화기준으로 본국에서 송금받으면 그만이지만 대부분 자국화폐 기준으로 책정된 일반 체제비는 상당기간후에야 조정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일본내 여행사들도 죽을 맛이다.일본을 찾는 외국인관광객 숫자는 지난 90년 9%,91년에 14%씩 각각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1%밖에 늘지 않았다.엔화의 계속되는 강세로 인해 아시아를 찾는 여행자들이 앞으로 더욱 일본을 피하고 보다 돈이 적게 드는 방콕,홍콩,서울 등으로 행선지를 바꿀 것으로 여행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반면 일본인들은 국내에서야 예전과 다를게 없지만 해외여행을 나갈 경우 같은 액수의 일본돈으로 보다 풍족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지난 91년 2만7천달러였던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GNP)은 엔화의 강세에 따라 현재는 3만6천달러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일본업계의 미국 자동차시장 점유율이 올들어 23.6%로 3.2% 떨어진 만큼 점유율을 높인 미국의 자동차업계도 이른바 엔고로 웃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