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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잼도시 울산여행, 미리 보고 즐기세요’

    ‘꿀잼도시 울산여행, 미리 보고 즐기세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꿀잼도시 울산으로 놀러 오세요.’ 울산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제관광전은 국내·외 지자체,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가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을 통해 최신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종합관광박람회다. 울산시는 서울국제관광전을 통해 ‘꿀잼도시 울산여행 쇼룸’을 주제로 5개 구·군과 통합홍보관을 마련해 올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울산 관광자원과 축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주요 홍보 콘텐츠는 ▲울산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중구 ‘십리대숲 은하수길과 태화강마두희 축제’ ▲남구 ‘장생포 야간관광과 수국 페스티벌’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산조선해양축제’ ▲북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과 일곱만디’ ▲울주군 ‘새해에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 등이다. 시는 또 ‘울산여행, 어디가꼬? 도전미니컬링’, ‘임무(미션)! 숨은 울산 찾기’ 등 흥미로운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시는 이번 관광전 홍보관에서 ‘울산전담여행사 상담부스’를 지원한다. 울산 전담여행사인 홍익여행(주)이 참여해 울산 기차여행 대표 상품을 서울국제관광전 관람객에게 홍보하고 현장 특별할인가로 판매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열리는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인 만큼 꿀잼도시 울산의 관광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라며 “해외 기관·업체들과도 적극 교류해 관광도시 울산의 인지도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 BBC 추천으로 유명해진 제주 워케이션… 젊은 유커들도 ‘제주홀릭’

    BBC 추천으로 유명해진 제주 워케이션… 젊은 유커들도 ‘제주홀릭’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단장한 제주 워케이션이 젊은 유커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주 워케이션 및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IT 대기업 본사들이 위치한 경제특별구역 선전시는 세계 물류량 4위의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이며, 1750만 인구의 평균연령이 30대인 젊은 도시로 해외여행 수요가 높다. 제주~선전 직항노선 복항(7일)에 맞춰 마련한 설명회에는 선전항공과 선전중국국제여행사 등 여행업계, TCL과학기술유한공사와 중국건축그룹유한공사, 위라이드, 원오테크 등 선전시 주요 기업, 선전시 정부와 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현지 언론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BBC가 워케이션 장소로 추천해 더욱 관심을 받는 도는 중국 하이난성과 오는 5월 제주포럼에서 워케이션 협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강동균 제주도 기업투자과장은 이같은 사실을 공개한 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워케이션 정책을 조례로 제도화해 해외 기업에도 오피스 시설과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제주를 향한 글로벌 워케이션 수요를 자극했다. 또한 도는 최근 젊은 유커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제주도의 최신 관광 콘텐츠, 드라마와 영화 속에 등장한 명소, 음식과 해녀 등 독특한 제주의 문화와 자연환경, 마이스(MICE) 관광객 지원 대책 등을 소개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관광지인 제주에 올해 4월까지 43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연말까지 120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주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 중에서도 가장 많은 소비 지출을 보여주고 있는 선전 관광객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선전시 투자촉진국 텐샹하오 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설명회를 통해 제주도가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강화해 여러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5월 기준 제주 국제직항 노선은 4개국 16개 노선에 주 168편이며, 중화권 노선(대만, 홍콩 포함)은 매주 총 156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 中과 자율주행 협력 논의하고… 선전 직항노선 활용 워케이션 유치하고

    中과 자율주행 협력 논의하고… 선전 직항노선 활용 워케이션 유치하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중국 자율주행·그린수소 관련 기업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 지사는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시와 광저우시를 방문해 시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과 미래신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선전시는 화웨이를 비롯한 각종 IT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린다. 반면 광저우시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화남지방 최대의 경제무역도시로 꼽힌다. 오 지사는 이번 방문 기간 자율주행기업 위라이드(WeRide)와 포니에이아이(Pony.ai)에서 각각 자율주행자동차 R&D 현장을 시찰하고, 자율주행 서비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017년 설립한 위라이드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은 물론이고 산호세와 아부다비, 싱가포르까지 전 세계적으로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이며, 로보택시·로보버스·로보청소차·로보반 등의 자율주행차를 출시했다. 2016년 12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해 본사를 광저우에 둔 포니에이아이도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레벨4(고도자동화) 기술력을 보유한 자율주행 전문기업이다. 오 지사는 또 수소연료전지 기업 궈칭신에너지유한회사(SFCC)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혁신 기술기업 TCL 등 수소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대표를 면담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를 발표한 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등 산업구조 다변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5월 7일 운항을 재개한 제주~선전 직항노선 복항을 기념해 이번 방문 기간 현지에서 제주 워케이션 및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선전시 상무청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함께 선전항공·선전중국국제여행사 등 항공사 및 여행사 관계자, 선전시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자율주행과 그린수소 등 미래신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제주~선전 직항노선을 활용한 워케이션과 관광객 유치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승무원 출신 미모의 공무원, 공개 구혼…이수근 “사회 봐줄 것”

    승무원 출신 미모의 공무원, 공개 구혼…이수근 “사회 봐줄 것”

    이수근이 공개 구혼에 나선 사연자의 사회를 봐주겠다고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승무원 출신 국가직 공무원이 사연자로 등장해 자신의 짝을 찾으려 했다. 사연자는 “이제 직업이 아닌 배우자를 찾고 싶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승무원에서 여행사 직원, 은행원까지 직업을 여러 번 바꿨다고 했다.또 지방직 공무원에서 현재 국가직 공무원으로 있다고 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수근은 “소개팅 많이 들어오지 않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현재 37세라고 밝히며 “나이가 있어서 잘 안 들어온다”고 했다. 서장훈 역시 “갈수록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 않다. 경제적으로 어떠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어느 정도 준비돼 있다. 또 공무원이니까 안정적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이렇게 나가면 연락이 정말 많이 온다”며 “잘되면 내가 사회도 가능하다. 서울 쪽에서 결혼하면 가능한데 경남 쪽이면 고려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해남관광재단,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

    해남관광재단,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

    전남 해남문화관광재단은 최근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싱가포르 현지 미디어‧여행업 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광주전남지사, 전남관광재단 등과 함께 전남도 특화 지역 콘텐츠 연계 신규 상품 개발과 강해영 프로젝트를 위해 미식 팸투어로 진행됐다. 해남군 팸투어는△대흥사 등 관광지 △고구마빵 만들기 체험 △닭요리촌 닭코스요리 미식관광 등으로 구성됐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3월 지방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강진군, 해남군, 영암군과 함께 업무협약과 동행 선포식을 가졌다. 강해영 프로젝트로 3개 지역의 협력과 상생을 통한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운영 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구자형 해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관광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목적의 방한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외국인 단체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과거로 이동한 듯” 4박 5일 ‘103만원’…北관광에 난리난 나라

    “과거로 이동한 듯” 4박 5일 ‘103만원’…北관광에 난리난 나라

    러시아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북한 단체 관광을 지난 2월부터 재개한 가운데, 러시아에서 북한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은 올해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북한을 여행한 러시아인이 이미 16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2020년 1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북한 단체 관광을 지난 2월부터 재개했다. 이를 위해 북한 당국과 연해주 대표단은 지난해 12월 북한 관광과 관련한 협정을 체결했다. 타스 통신은 “5월 연휴에는 100명 이상이 북한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엔 노동절(5월 1일)과 전승절(5월 9일) 연휴가 있어 북한 관광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북한 관광 허가를 받은 러시아 여행사들은 이들 연휴 기간 북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예약받고 있다. 여행사 ‘보스토크 인투르’는 홈페이지에서 5월 6~10일 4박 5일 북한 관광 상품을 750달러(약 10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연해주는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을 통해서만 북한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지역을 홍보하고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용진 주러 북한대사관은 지난 2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한 영화 특별 상영 행사에서 “(북·러 간) 다양한 경제 프로젝트가 실현되고 있다. 러시아 관광객의 엄청난 유입이 관찰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북한을 찾은 한 러시아 관광객은 북한을 방문한 계기에 대해 “말로만 전해 듣던 옛 소련과 북한의 모습을 비교해보고 싶었다”고 미 CNN에 전했다. 이 관광객은 “북한을 보면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소련 시절) 이렇게 살았을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며 “과거로 순간 이동한 것 같다. 도시에 광고가 없고 전시된 것이라곤 당 슬로건과 깃발뿐”이라고 북한의 모습을 설명하기도 했다.
  • 고령층까지 사로잡다… 이건희컬렉션 이번 주말 5000명 돌파 전망

    고령층까지 사로잡다… 이건희컬렉션 이번 주말 5000명 돌파 전망

    이건희 제주 컬렉션 관람객이 주말을 지나면서 5000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제주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 개막 첫날 1000명에 근접한 948명이 관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개막 이후 25일까지 3일간 약 2000여명이 관람했다. 평일보다 주말에 두배 이상 관람하는 선례에 비춰 이번 주말을 고비로 5000명은 충분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앙리 마티스전 때보다 관람료도 싸고 연령층도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 특히 고연령층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초·중·고는 물론 대학, 각 기관에서도 단체관람 문의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학여행팀, 여행사들도 드문드문 문의가 있어 사전예약이나 현장예약 플랜을 세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장은 이번 주말 관람객들을 위해 두가지 관람 키포인트를 귀띔했다. 그는 “이건희 컬렉션은 지역 순회전이기 때문에 비슷비슷한 작품들이 있기 마련”이라며 “제주 컬렉션은 강요배, 고영훈 등 제주작가의 작품을 더 많이 내려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들도 미술관에서 전시를 오래하다 보면 피로도가 생겨 어느 정도 수장고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이건희 컬렉션은 아니지만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작가들의 작품들을 특별히 섭외했다”며 “마지막 섹션은 김환기, 천경자 작가의 주요 작품은 안 왔지만 금성문화재단이나 리움 등 유관기관으로 부터 임대해 이들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밝혔다. “예컨대 김창열, 김흥수, 장리석 등 제주에 작품을 기증하면서 미술관이 생겼듯이 이건희컬렉션을 통해 기증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데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2층 기획전인 신소장품전(2020~2023)의 경우 제주도립미술관이 4년간 수집·기증받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개인 컬렉션과 공공 컬렉션을 한 선상에 놓아 컬렉션의 의미를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 이건희(1942~2020)삼성회장은 리움미술관 개관사(2004년)에서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갈지라도 이은 인류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서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4월 이 회장은 평생동안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이 국가에 기증했다. 국립현대미술관으로부터 지역미술관까지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이번 기증은 사회적으로 엄청난 화제가 됐다. 202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을 개최해 기증과 나눔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켰다. 올해 제주 순회는 9번째 전시다. 이번 제주컬렉션을 ‘시대유감(時代有感)’이라는 타이틀로 한 이유는 이경성(1919~2009)미술평론가가 말한 ‘모든 예술작품은 의식적이든, 무의적이든 각 시대를 반영한다’ 라는 문구에서 착안했다. 이건희 컬렉션이 근대~현대미술 망라가 돼 있어 그 시대를 반영하는 표상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이건희 컬렉션은 시대순으로 1~4부 섹션별로 시대의 흐름을 나누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컬렉션 50점을 중심으로 해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40명의 작품 82점을 4개의 섹션-‘시대의 풍경, 전통과 혁신, 사유 그리고 확장, 시대와의 조우’로 구성했다. 이건희 컬렉션은 오는 7월 21일까지 계속되며 제주도민은 1000원(일반인 2000원)의 저렴한 관람료로 한국의 근현대미술사의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QR코드를 미리 다운받아 도슨트 해설을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하면 더욱 이해하기 쉽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에서도 오는 6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특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 “외국인, 우리 지역 관광 오세요”… 지자체 유치전 후끈

    “외국인, 우리 지역 관광 오세요”… 지자체 유치전 후끈

    “외국인을 모셔라.” 지방자치단체들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경쟁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위해 국외 전담여행사 16개 사를 선정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앞으로 2년간 이들 전담여행사에 ▲경북도 신규 콘텐츠 개발 팸투어 지원 ▲관광상품 온오프라인 홍보비 지원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내 경북도 관광상품 등록 인센티브 지원 ▲해외 오프라인 공동마케팅 활동 지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지원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유치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올해 전담여행사 지정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전담여행사도 기존 10개 사에서 16개 사로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최근 법무부로부터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내년 5월까지 1년 연장하는 승인을 받아냈다. 해외관광객 유치 등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연장하려는 강원도의 노력과 법무부의 협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대상은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4개국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이다. 이들은 강원도 및 수도권 관광이 가능하며, 15일간 체류할 수 있다.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예산 305억원을 확보해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 확립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비무장지대(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이다. 도는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여행 행복 충전소’라는 비전 아래 경기 관광산업의 완전한 회복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충북 제천시는 교통편의를 개선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지역 관광교통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 4500만원의 국비 지원에 힘입은 것이다. 이번 공모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 현상 해소 차원에서 이뤄졌다.
  • “외국인 관광객을 모셔라” 자치단체 차별화 경쟁

    “외국인 관광객을 모셔라” 자치단체 차별화 경쟁

    “외국인을 모셔라” 지방자치단체들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위해 국외 전담여행사 16개사를 선정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앞으로 2년간 이들 전담여행사에 ▲경북도 신규 콘텐츠 개발 팸투어 지원 ▲관광상품 온·오프라인 홍보비 지원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내 경북도 관광상품 등록 인센티브 지원 ▲해외 오프라인 공동마케팅 활동 지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지원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유치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올해 전담여행사 지정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전담여행사도 기존 10개 사에서 16개 사로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최근 법무부로부터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2025년 5월까지 1년 연장하는 승인을 받아냈다. 이는 그동안 해외관광객 유치 등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연장하려는 강원도의 노력과 법무부의 적극적인 협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대상자는 현지 모객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등 아시아 4개국 국민으로, 동일 직항편으로 양양공항으로 입국해 양양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는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이다. 이들은 강원도 및 수도권 관광이 가능하며, 15일간 체류할 수 있다.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 305억원을 확보해 4대 전략 추진에 들어갔다.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 확립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비무장지대(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이다. 도는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여행 행복 충전소’라는 비전 아래 경기 관광산업의 완전한 회복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충북 제천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통편의를 개선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지역 관광교통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 4500만원의 국비 지원에 힘입은 것이다. 이번 공모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 현상 해소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의 정·순창의 장에 빠진 ‘프랑순창인’

    한국의 정·순창의 장에 빠진 ‘프랑순창인’

    순창군청 홍보과 주무관 ‘맹활약’“항상 챙겨 주는 동료·이웃에 감사”현재 프리랜서 여행가이드 활동“메주 쒀 장 만들기, 느림의 미학” “한국의 ‘정’에, 순창의 ‘장’에 빠져 9년째 살고 있어요. ‘프랑순창인’(프랑스+순창+사람)으로 불러 주세요.” 레아 모로(31)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장 담그기 체험은 아주 독특한 문화다. 프랑스는 와인으로 유명하지만 와인 테이스팅만 있을 뿐 와인 만들기 체험은 거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프랑스의 경우 (타인에게 관심이 없는) 개인주의 성향이 있다. 그런데 한국에 거주하니 명절 때 동료 직원들이 밥을 같이 먹자며 집으로 오라고 하더라. 또 여자 혼자 산다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걱정했다”며 “이런 한국의 정이 좋다”고 했다. 프랑스 자택에 꽂혀 있던 한국을 소개한 책을 보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에 흥미를 느낀 모로는 2016년 대학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아 광주광역시의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일했다. 2019년 전북 순창군이 여행가이드를 찾는다는 소식을 지인에게서 듣고 지원해 3년 반 동안 순창군청 홍보과 주무관으로 지냈다. 그는 이 일을 통해 장을 담그며 느끼는 소위 ‘느림의 미학’에 빠졌고, 지금도 순창을 알리는 프리랜서 여행가이드를 하고 있다. 모로는 “한국 전통 음식을 만들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고추장을 만들고 싶으면 먼저 메주를 쒀야 한다”며 “비빔밥을 먹기만 하면 그런 과정을 모른다. 명인과 함께 장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이들의 노고를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느린 숙성 문화는 천천히 즐기는 여행을 좋아하는 유럽 사람들과 맞는다”고 덧붙였다. 모로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메주를 처음 보면 콩 모양이 아니라 벽돌 모양이라며 신기해 한다”며 “또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체험한 고추장·된장·간장 등을 집에 가져가서 다른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속마을 체험 후 바로 뒤에 있는 아미산에 가면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에 살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한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했다. 모로는 “프랑스는 석조 건축물이 많지만 한국은 목조 건축물이 많다. 한옥의 구조는 정말 아름답다”고 말했다. 또 “경주에 가면 신라 왕조에 대해 알 수 있고, 영광은 백제 불교의 발상지”라며 “다양한 왕조와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이 한국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모로는 현재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프리랜서 여행가이드이지만 오는 6월부터 여행사에서 전문가이드 일을 시작한다. 그의 포부는 전라도 여행상품을 만들어 해외에 홍보하는 것이다. 모로는 “서울, 부산, 제주, 경주는 여행상품이 많은데 전라도 여행상품은 아직 많이 없다”며 “순천만 해도 용궐산 하늘길, 강천산 단풍, 채계산 출렁다리, 낙안읍성 등 볼거리가 너무 많다. 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 프랑스에서 온 그녀, 한국의 정·순창의 장에 빠졌다

    프랑스에서 온 그녀, 한국의 정·순창의 장에 빠졌다

    “한국의 ‘정’에, 순창의 ‘장’에 빠져 8년째 살고 있어요. ‘프랑순창인’(프랑스+순창+사람)으로 불러 주세요.” 레아 모로(31)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장 담그기 체험은 아주 독특한 문화다. 프랑스는 와인으로 유명하지만 와인 테이스팅만 있을 뿐 와인 만들기 체험은 거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프랑스의 경우 (타인에게 관심이 없는) 개인주의 성향이 있다. 그런데 한국에 거주하니 명절 때 동료 직원들이 밥을 같이 먹자며 집으로 오라고 하더라. 또 여자 혼자 산다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걱정했다”며 “이런 한국의 정이 좋다”고 했다. 프랑스 자택에 꽂혀 있던 한국을 소개한 책을 보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에 흥미를 느낀 모로는 2016년 대학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아 광주광역시의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일했다. 2019년 전북 순창군이 여행가이드를 찾는다는 소식을 지인에게서 듣고 지원해 3년 반 동안 순창군청 홍보과 주무관으로 지냈다. 그는 이 일을 통해 장을 담그며 느끼는 소위 ‘느림의 미학’에 빠졌고, 지금도 순창을 알리는 프리랜서 여행가이드를 하고 있다. 모로는 “한국 전통 음식을 만들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고추장을 만들고 싶으면 먼저 메주를 쒀야 한다”며 “비빔밥을 먹기만 하면 그런 과정을 모른다. 명인과 함께 장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이들의 노고를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느린 숙성 문화는 천천히 즐기는 여행을 좋아하는 유럽 사람들과 맞는다”고 덧붙였다. 모로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메주를 처음 보면 콩 모양이 아니라 벽돌 모양이라며 신기해 한다”며 “또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체험한 고추장·된장·간장 등을 집에 가져가서 다른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속마을 체험 후 바로 뒤에 있는 아미산에 가면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에 살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한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했다. 모로는 “프랑스는 석조 건축물이 많지만 한국은 목조 건축물이 많다. 한옥의 구조는 정말 아름답다”고 말했다. 또 “경주에 가면 신라 왕조에 대해 알 수 있고, 영광은 백제 불교의 발상지”라며 “다양한 왕조와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이 한국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모로는 현재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프리랜서 여행가이드이지만 오는 6월부터 여행사에서 전문가이드 일을 시작한다. 그의 포부는 전라도 여행상품을 만들어 해외에 홍보하는 것이다. 모로는 “서울, 부산, 제주, 경주는 여행상품이 많은데 전라도 여행상품은 아직 많이 없다”며 “순천만 해도 용궐산 하늘길, 강천산 단풍, 채계산 출렁다리, 낙안읍성, 순천만국가정원 등 볼거리가 너무 많다. 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 ‘새로운 미래로’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행사 23~27일 개최

    ‘새로운 미래로’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행사 23~27일 개최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23일부터 27일 열린다.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5일 경남도청에서 50주년 기념행사 최종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가 주최하고, 창원시와 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다. 행사는 ‘함께 이룬 도약 50년, 함께 여는 미래 50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른다. 첫날인 23일에는 창원 소재 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창원국가산단에 입주한 국책연구기관, 대기업을 둘러보는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24일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한국산단공 경남지역본부에서 마련된 조형물 제막식도 함께 개최한다. 25일과 26일에는 콘퍼런스가 준비돼 있다. 1일 차에는 신기술·기술 동향 발표가, 2일 차에는 산단 혁신 사례·창원국가산단 발전 방향과 인재 육성 포럼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음악회, 드론·불꽃쇼, 창원산단 전시·기업문화 체험 등 도민 참여행사를 진행한다. 창원광장 등에 모인 시민들이 창원산단 지정 50돌을 함께 축하한다.창원국가산단은 정부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에 따라 1974년 4월 조성됐다. 산단 지정 이듬해 44개 사에 불과했던 입주기업은 지난해 2965개 사로 15억원에 불과했던 생산액은 60조 597억원으로 늘었다. 오늘날 창원국가산단은 기계·자동차·철도차량·가전제품·원자력 설비·건설중장비·방산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우리나라 최대 산업단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생산·기반 시설 낙후, 산업인력 부족 등 문제도 불거지면서 연구개발·문화 기능 강화와 디지털화 등 새로운 변화가 필요해졌다. 경남도와 창원시 등은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새로운 미래 50년을 여는 도약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
  • ‘장애인 여행·이동권 보장’ 경남도 전용 관광버스 운영

    ‘장애인 여행·이동권 보장’ 경남도 전용 관광버스 운영

    경남도가 장애인 여행·이동권을 확대하고 여가생활을 지원하고자 장애인 전용 관광버스를 운영한다. 도는 15일 도청 앞마당에서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제막·시승식을 열었다.버스는 27인 고속버스를 개조해 만들었다. 일반 좌석 22개와 전동 휠체어 4대를 실을 수 있다. 장애인들은 장착된 리프트를 이용해 휠체어에 탄 채 버스에 오를 수 있다. 도는 지난해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보행이 어려워 여행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 관광·여행 지원을 도모해 왔다.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버스에 휠체어리프트를 설치했고, 공모를 거쳐 버스 운영 업체(서진항공여행사㈜)도 선정했다. 버스는 서진항공여행사에서 자부담으로 사들였다. 제막식 행사에 참여한 서혜정씨는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보고 싶었는데 경남도 도움으로 그 바람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특히 민관의 협력으로 성사된 사업이라 정책시너지 효과가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도는 2029년까지 연간 50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행 신청에 별도 인원 제한은 없다. 서진항공여행사는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를 이용하는 등록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단체 회원에게 일반 여행상품 가격보다 20% 저렴하게 여행상품을 제공한다. 경남도는 기사 인건비, 차량 정비비 등 운영비와 요금 할인 차액을 지원한다. 지난 5일 기준 이미 단체 8팀이 접수를 마쳤다. 첫 여행은 오는 16일 시작된다. 이날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들과 함께 지세포항, 거제씨월드, 거제식물원 등을 당일 일정으로 둘러본다. 도는 도내뿐 아니라 경북 등 다른 시도를 오가는 장애 친화 여행코스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장애인분들이 좋은 곳을 편안하게 여행할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하고 여가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경남도가 노력하겠다” 말했다.
  • 해외여행 요것만 챙기면 집나가도 집인 듯이 편안해요[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해외여행 요것만 챙기면 집나가도 집인 듯이 편안해요[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해외여행은 국내 여행과 달리 예약 시기와 출발일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다. 해외여행은 출발 2~3개월 전부터 항공권, 숙박, 교통, 현지투어 순으로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고환율·고물가로 여행지 물가가 치솟고 있는 만큼 항공사, 여행사, 호텔, 여행플랫폼 등에서 사전 홍보를 위해 저렴하게 내놓는 특가 상품이나 프로모션 상품 등을 찾아 예약하면 경비를 줄일 수 있다. 현지에서 구입하면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는 여행 필수품들도 미리 준비하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경비를 줄일 수 있는 해외여행 5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항공권은 해외여행 준비물 1순위다. 여행 경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렴한 항공권 구매 여부가 전체 여행 경비를 좌우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항공권 가격은 언제 예약하고 출발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항공권 가격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더라도 모두 제각각이다. 같은 항공권이라도 예약 시기에 따라 두 배 이상 차이나기도 한다. 항공사들은 전체 항공의 평균 수익을 계산한 뒤 출발일 3~4개월 전부터 저렴한 요금부터 비싼 요금까지 단계적으로 내놓으며 모객을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공권을 비교 예약할 수 있는 스카이스캐너와 항공권 가격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플라이트 등을 참고하면 항공권 시세를 파악할 수 있다. 항공권은 ‘특가 항공권’, ‘땡처리 항공권’, ‘공동구매 항공권’ 등으로 검색하면 생각보다 많은 특가 항공권을 발견할 수 있다. 신규 취항이나 재취항하는 경우 할인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항공사나 여행사 사이트에서 파는 출발이 임박한 땡처리 항공권이나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3박4일, 4박5일 패턴의 공동구매 항공권 등은 개별 구매 가격보다 많이 저렴하다. 목적지와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았다면 특가 항공권, 공동구매 항공권 등에 맞춰 여행지와 시기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특가 항공권을 예약할 경우 취소하면 환불이 불가능한 상품들이 많아 미리 살펴봐야 한다.숙박은 여행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자신의 여행 성향에 따라 호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휴양형 여행자라면 호텔 시설이 중요하고 관광형 여행자라면 교통편 중심으로 호텔을 골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호텔 가격은 도심, 교통, 관광지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항공권과 마찬가지로 숙박 예약 플랫폼, 여행사 사이트, 호텔 사이트 등에서 특가 상품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일부 호텔은 ‘2+1’(이틀 숙박에 1박 무료), ‘레이트 체크아웃’(체크아웃 시간 연장), 무료 셔틀버스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조건 싸다고 예약했다가는 교통이 너무 불편하거나 시설이 낙후돼 여행 내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시설과 위치, 조식 포함 여부 등을 감안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숙박시설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주의할 점은 예약할 때 일부 예약 플랫폼의 경우 판매가격에 세금을 별도로 고시해 실제 비용과 차이가 나는 만큼 총액을 비교해 보고 예약해야 한다. 또 환불이 불가능한 취소 불가 상품인지도 확인해야 한다.교통은 현지 대중교통 요금을 기준으로 비교해 선택해야 한다. 우리나라보다 대중교통 요금이 저렴한 동남아시아 국가 등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그랩 등 자동 결제(신용카드 등록)되는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깔아 두면 자동 결제돼 편리하고 바가지를 쓸 일이 없다. 하지만 대중교통 요금이 비싼 일본이나 유럽 등지는 ‘레일패스’, ‘지하철 패스’, ‘투어패스’ 등을 구입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투어패스 중에는 대중교통은 물론 박물관, 미술관, 관광지 입장권이 포함된 것들도 많이 있다. 다만 각종 패스 등은 사용 기간이 정해져 있어 이동이 많지 않은 여행자들은 큰 이득이 없을 수 있다. 이동이 많지 않은 여행자는 일본 스이카와 같은 충전식 선불카드를 구입하면 편리하다. 유럽 여행에서 4명 이상이라면 렌터카도 고려해 볼 만하다. 유레일패스보다 저렴하고 이동 간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국내에서 운전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크게 어렵지 않다. 전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글맵’은 내비게이션으로 사용되며 한국말 안내도 가능하다. 유럽 국가들은 고속도로가 모두 연결돼 있어 국경을 쉽게 넘을 수 있다. 다만 국가별로 요금체계가 달라 미리 준비해야 한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우리나라 고속도로와 비슷한 톨게이트 방식이고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은 국경을 넘기 전에 이용 기간이 명시된 통행료 패스 ‘비넷’을 구입해 승용차 앞 유리에 부착하면 된다. 독일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없다.여행가방을 꾸리는 것은 실질적인 여행 준비의 핵심이다. 준비물들을 미리 잘 챙기면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다. 기내에서 입을 긴소매 옷과 수영복, 선크림, 모자, 샌들, 충전기, 멀티탭 등 필수 여행준비물을 빼놓으면 현지에서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여행가방을 꾸릴 땐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항공사 위탁 수화물 규정에 따라 대형 항공사는 20㎏까지, 저가 항공사는 15kg까지 무료이며 이를 넘으면 1㎏당 1만~2만원의 추가 비용을 낼 수 있다. 여권 사본과 항공·호텔 바우처도 미리 인쇄해 가져가는 것이 좋다. 일부 호텔은 인쇄물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출발 직전에야 여권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것을 깨닫거나 공항 갈 때 여권을 두고 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적잖다. 출국 전에 공항 통신사 부스에 들러 스마트폰 로밍 서비스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포켓 와이파이(도시락)와 개인 심카드, eSIM(이심) 등 이용 기간에 따라 가격을 비교해 준비하면 된다. 데이터가 필요 없는 사람은 데이터로밍 차단을 해 놓지 않으면 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치료와 입원비, 분실 보상 등이 보장되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여행자보험도 가격 비교를 통해 인터넷이나 공항에서 가입하면 된다. 해열제, 감기약, 소화제 등 간단한 의약품과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은 국내에서 미리 챙겨 가면 좋다.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는 원화가 아닌 현지 통화로 결제해야 한다.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추가 수수료가 붙기 때문이다. 유럽 등에서 가맹점 결제 시스템은 집적회로(IC) 칩 카드인 만큼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는 환전 수수료가 없는 외화 선불카드 등이 많이 있다. 외화가 저렴할 때 미리 충전해 두고 필요할 때 현지에서 쓸 수 있는 일종의 체크카드다. 해외 결제 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무료다. 쇼핑은 면세점이나 ‘택스 리펀드’ 매장을 이용하면 세금만큼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면세 한도는 800달러이며 면세 한도와는 별도로 술 1병(1ℓ 이하는 2병), 담배 1보루(200개비), 향수 60㎖ 이하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면세 한도를 초과할 경우 자진신고하면 관세의 30%(최대 20만원)를 감면해 준다.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면 납부세액의 40%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부과되고 2년 내 2회 이상 걸리면 60%의 가산세가 붙는다. 한국에 입국할 때 생과일, 채소, 흙이 묻어 있는 식물,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육류, 만두와 육포 등 육류가공품 등은 반입할 수 없다.
  • “10초만에 40만원 채갔다”…빠니보틀도 당한 ‘소매치기’

    “10초만에 40만원 채갔다”…빠니보틀도 당한 ‘소매치기’

    유명 여행 유튜버가 에티오피아 여행 중 소매치기를 당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지구마불 세계여행2’의 ‘빠니보틀 with 공명-에티오피아-2라운드 Part1’편에는 배우 공명과 빠니보틀의 에티오피아 여행 영상이 올라왔다. 두 사람은 여행사를 찾기 위해 길을 걸었고, 길거리에서 한 현지인을 만났다. 이 현지인은 빠니보틀 옷에 이물질이 묻었다며 닦아줬다. 옷을 닦던 현지인은 약 10초 뒤 따라오던 차량을 타고 빠르게 사라졌다. 빠니보틀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물어보려고 했는데 그냥 가네”라며 “침 뱉었나, 여기다가?”라고 말하자, 제작진은 “뱉는데 딱 지나가서 맞았다”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가던 길을 갔다. 그러나 호텔로 돌아가던 중 빠니보틀은 불현듯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현지인이 지갑을 훔쳐간 것이다. 빠니보틀은 “수법이구나”라며 “일부러 침 뱉고 가져갔어. 지갑. 여기 주머니에 넣어놨었는데”라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놀라운 건 제작진이 카메라로 찍고 있는 도중이었는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이다. 빠니보틀은 짧은 순간에 지갑과 지갑에 든 현금 40만원 등을 잃어버렸다. 제작진은 경찰에 신고하자고 했지만, 빠니보틀은 “솔직히 말하면 시간 낭비다. 절대 못 찾아”라며 포기했다.스튜디오에서는 “이 영상만 보고 에티오피아를 나쁜 나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도둑질을 하는 사람들이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도 모른다. 에티오피아 뿐만 아니라 유럽 등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수법”이라며 “이것만 보고 그 나라를 나쁜 나라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다”며 시청자들이 혹시나 에티오피아에 가질 수 있는 편견을 우려했다. 한편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여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여행 시 소매치기 예방 팁 1. 일상적 옷차림으로 다닐 것 여행을 하면서 럭셔리 브랜드의 옷부터 비싼 가방이나 과한 액세서리를 하고 다니는 것은 누구보다도 소매치기의 타깃이 되기 쉽다. 본인의 안전을 위해 여행 시에는 멋보다는 자연스럽고 활동이 편한 수수한 옷차림으로 다니는 게 좋다. 2. 짐을 최소화할 것 쇼핑백이나 가방을 주렁주렁 가지고 다니다가는 소매치기의 집중 표적이 될 수 있다. 물건이 들어 있는 가방 속에서 뭔가를 찾거나 짐이 많아질수록 주변을 보는 시야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3. 돈을 내고 받을 때 신중할 것 익숙하지 않은 외국 지폐를 다룰 때는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특히 고액지폐를 낼 때는 잔돈에 더 신경 써야 하는데, 눈 깜짝하는 사이 택시 기사나 가게 종업원들이 소매치기가 될 수도 있다. 잔돈을 건네주다 떨어뜨리며 몇 장 빼돌리거나 소액권으로 바꿔치기한 후 거슬러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4. 낯선 사람에게 절대 짐을 맡기지 말 것 가끔은 정말 도움을 주려고 말을 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공항이나 기차역, 전철역 등 계단을 오를 때 플랫폼 또는 출구까지 짐을 들어주겠다고 접근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소매치기들은 짐을 내어줄 경우 마지막에는 돈을 요구한다. 또 돈을 꺼내는 사이 가방 속 카메라나 태블릿 등 고가의 귀중품을 슬쩍하기도 한다. 만약 정 도움이 필요하다면 기차역 가드에게 정중히 도움을 청하거나 코인라커를 이용하길 권한다. 5. 현금은 나누어 보관할 것 여행을 하며 현금을 보관할 때는 한곳에 모두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옷 속이나 카드지갑 등 소매치기범이 찾기 어렵게 여러 곳에 분산해서 보관하고, 반드시 하루에 쓸 만큼만 지갑에 넣고 다녀야 한다. 특히 현금, 신용카드, 여권은 반드시 가방 깊숙한 곳에 넣어 앞쪽으로 잡고 다니는 게 좋다. 6. 수상한 사람을 경계할 것 소매치기들은 관광객에게 호의를 베푸는 척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이라도 의아한 생각이 든다면, 절대 쓸데없는 대화를 하지 말고 바쁜 걸음으로 지나가도록 한다.
  • 강원도, 동남아 현지 관광세일즈

    강원도, 동남아 현지 관광세일즈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1~14일 현지 홍보마케팅 행사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여행사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강원관광설명회를 연다. 제13회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홍보관도 운영한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베트남관광협회가 주관하는 국제관광박람회에는 강원을 포함 총 450개 홍보부스가 마련돼 6만명가량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라오스 루앙프로방 주정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의도 벌인다. 정일섭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세일즈를 통해 K-관광, K-콘텐츠의 대표 주자인 강원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 시군, 관광업계와 협업해 동남아 관광객을 겨냥한 보다 많은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전 국민 선진국 여행’ ‘여성 공무원 병역’ 군소정당 이색공약은

    ‘전 국민 선진국 여행’ ‘여성 공무원 병역’ 군소정당 이색공약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소정당들은 눈에 띄는 공약을 내놓고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 양당이 미처 살피지 못한 틈새를 공략해 표심을 잡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군소정당은 거대양당을 제외하고 비례대표 할당 정당 요건인 지역구 5석 확보를 위해 5곳 이상 지역구 후보를 낸 곳들로 정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책·공약마당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개혁 방안으로 ‘수학 포기자(수포자) 방지법’을 추진한다. 초·중학생 대상 수학 성취도 평가를 의무화하며 수업 시수 확충 및 심화 수학 과정도 강화한다.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공약도 눈에 띈다. 이르면 2030년부터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 신규 공무원 희망자는 성별과 관계없이 무조건 병역을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녹색정의당은 결혼, 동거 등 형식과 무관하게 가족이라면 10년간 공공주택과 주거지원비를 제공한다. 중간에 아이가 태어나면 그 시점부터 추가로 아이가 10살이 될 때까지 지원이 연장된다. 예를 들어 아이 없이 지원 대상 적용 마지막 해인 10년 차를 맞이했을 때 아이가 생기면 10년간 기간이 연장돼 최대 20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주 4일제’ 도입, 동물권 강화를 위한 동물청 신설 등의 내용도 눈길이 간다는 평가다. 자유통일당은 ‘전 국민 선진국 여행 견학’을 1순위 공약으로 내걸었다. 향후 한국이 G2(주요 2개국)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로서 통찰력을 배양하기 위해 20대, 30대가 여행해야 할 국가를 국내 여행사에 신청하면 2주 안에 여행경비로 인당 500만원을 여행사에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자유통일당은 예산 5조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검찰청 해체, 기소청 전환 및 수사청 신설로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 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더해 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검사장 직선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국회의원 수당을 ‘최저임금 3배 이하’로 규정해 국민의 눈으로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는 내용도 공약에 담겼다. 새로운미래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전 국민 주치의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탄소중립 주무 부처의 현실화를 위해 주무 부처를 환경부에서 기획재정부로 전환하고 명칭을 ‘경제기후부’로 개편할 예정이다.
  • 돌아온 유커… 붐비는 인천항

    돌아온 유커… 붐비는 인천항

    승객과 자동차를 함께 실어 나르는 카페리를 타고 인천항으로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칭다오·웨이하이·스아오 등 중국 5개 도시에서 카페리를 타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입국한 중국인이 6만 7547명에 이른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3월 6만 8605명보다 불과 1058명 적은 수치다. 또 지난 2월 1만 6175명보다 4배 많다. 한중여객선은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중단했다가, 지난해 8월 재개했다. 그러나 이용 실적이 지지부진하다가 올해 들어 조금씩 늘어나더니 지난달 1일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인천항만공사와 해운업계는 “지난해 하루 평균 476명씩 입국하던 중국 관광객 등이 1~2월 668명으로 소폭 증가하더니, 3월부터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는 중국 양회를 기점으로 단체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며, 항만공사는 승선료 및 면세점 할인 등 각종 이벤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본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용객 증가에 발맞춰 불편하지 않게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터미널에 앞서 환전소·지역특산품 판매장·여행사·관광안내소가 들어왔고 최근에는 편의점과 카페도 문 열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5개 노선 이외에 인천∼다롄 항로도 이달 중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터미널 약국을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한중 카페리 여객 100만명 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 여수항에 국제 크루즈선 잇따라 입항

    여수항에 국제 크루즈선 잇따라 입항

    전남 여수항에 오는 4일과 5일 국제 크루즈선이 연이어 입항해 1200여명의 해외 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한다. 오는 4일에는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미국 ‘씨번사(Seabourn社)’의 ‘씨번 써전(Seabourn Sojourn)호’가 승객 540명과 승무원 330명 등 870명을 태우고 여수항에 들어온다. 지난달 24일 대만에서 출발한 씨번 써전호는 일본과 부산을 거쳐 여수에서 9시간 머물고 일본으로 귀항한다. 또 일본에서 출발해 오는 5일 입항할 프랑스 ‘포넌트사(Ponant社)’의 ‘르 자크 카르티에(Le Jacques Cartier)호’는 승객 184명과 승무원 124명 등 308명을 태우고 여수항에 입항해 11시간 동안 머물다 일본 후쿠오카로 귀항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크루즈 관광객들을 위해 시립국악단 ‘취타대’ 환영 공연과 함께 주요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과 문화관광해설사의 통역 지원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국제 크루즈를 유치한 여행사에는 전세버스 임차비 등 1회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기항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신영자 관광과장은 “국제 크루즈선 입항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여수시의 국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오는 10월에도 포넌트사 크루즈의 여수항 입항을 확정된 데 이어 하반기 크루즈 추가 유치를 위한 크루즈 선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전남도, 저소득층, 장애인 대상 여행 지원 호응

    전남도, 저소득층, 장애인 대상 여행 지원 호응

    전남지역의 저소득층 장애인과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복 여행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복여행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의 불편함 등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도민을 대상으로 전남도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행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시군과 협력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약 6천여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2천 명을 지원해 호응을 얻으면서 2023년 4천 명으로 확대했고 올해 6천여 명의 도민이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1인당 지원액도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하고, 7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미성년자는 동행 1인까지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6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지체·시각·발달·청각 장애인과 한부모 가족이다. 미성년자도 법정 대리인이 동행하거나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인원은 여행사를 통해 당일 또는 1박 2일로 전남지역 여행을 할 수 있다. 신안과 완도, 진도 등 일부 지역은 양질의 여행 기회 제공을 위해 1박 2일 여행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참여 여행사 모집을 거쳐 4월부터 각 시군 누리집에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주소지 관할 시군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여행사별 여행상품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시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군 관광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행복여행 사업은 평소 여러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도민에게 무료로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도와 시군에서 다양한 준비를 한 사업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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