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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유입될라…사우디, 여행동선·건강상태 숨기면 1억 6천만원

    코로나19 유입될라…사우디, 여행동선·건강상태 숨기면 1억 6천만원

    이란에 성지순례 다녀온 뒤 숨겼던 확진자 잇따라 중동에서도 이란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여행 동선과 건강 상태 등의 정보를 숨기는 입국자에 대해 최고 50만 리알(약 1억 6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에 입국하기 전 자신이 다녀온 나라를 숨기거나 해열제를 먹고 발열을 감추는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우디 당국이 이러한 조처를 시행하는 것은 사우디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대부분 이란에 성지 순례를 다녀온 뒤 이를 숨긴 자국민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사우디 국적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국가 간 단교 관계 상태인 이란을 방문하면 처벌 받았다. 그러나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 내 소수 종파인 시아파 무슬림은 성지 순례를 위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를 거쳐 이란을 다녀오곤 한다. 실제로 사우디에서 처음 발견된 확진자는 이란 방문 사실을 숨겼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에야 이를 자백했다. 사우디 정부는 2월 한 달 동안 이란에 입국한 사우디 국적자의 명단을 달라고 이란 정부에 요구하고, 5~7일 자진 신고를 받았다. 또 8일 시아파가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인구 50만명 규모의 동프 카티프시를 봉쇄했다. 9일 현재 사우디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15명이다. 사우디 외무부는 9일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은 미국과 필리핀, 이탈리아를 여행한 사우디 거주 외국인이라고 발표했다.이 외국인은 미국→필리핀→이탈리아 순서로 여행을 하고 사우디로 돌아왔다. 사우디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5명 가운데 중동 내 코로나19 다발 지역이자 시아파 이슬람 성지가 많은 이란이나 이라크를 다녀오지 않은 환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거친 나라 3곳이 모두 코로나19 발병국인 만큼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사우디는 또 8일 UAE,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이집트, 이탈리아, 한국 등 9개국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한 데 이어 9일에는 오만, 프랑스, 독일, 터키를 추가했다. 이 가운데 터키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곳이다. 아울러 이들 14개국과 사우디를 오가는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도 일시 중지하고 이들 국가에서 출발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사우디 내 각급 학교(대학교 포함)와 교육기관도 9일부터 무기한 운용이 중단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외교부 “시진핑 중국 주석 상반기 방한, 예정대로 추진”

    외교부 “시진핑 중국 주석 상반기 방한, 예정대로 추진”

    외교부는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예정대로 올해 상반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극복되지 못하면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을 통한 남북미 대화 모멘텀을 재점화하겠다고도 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런 내용의 ‘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보고했다. 코로나19와 관련, 외교부는 외국 정부의 한국민 대상 과도한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신규 제한 조치를 억제하기 위한 전방위적 외교 교섭을 시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당분간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모든 외교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을 입국금지한 국가와 지역은 세계 84곳으로 전날 밤보다 4곳이 늘었다. 전날 오후 10시에 조지아가 추가된 데 이어 이날 베네수엘라, 루마니아, 라이베리아, 민주콩고 등 4곳이 추가됐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 대한 여행제한이 확대될 수 있지만 발병추이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29일 한국과 이탈리아의 여행경보를 3단계(여행재고)로 유지하면서 한국의 대구,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의 여행경보를 4단계(여행금지)로 올렸다. 상반기 시진핑 주석, 하반기 리커창 총리 방한 추진시진핑 주석의 상반기 방한에 대해 고위당국자는 “일본 언론을 보면 4월로 추진되는 시 주석의 방일이 연기된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이번 사태가 빨리 극복되지 않으면 시 주석의 방한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상반기 시 주석의 방한과 하반기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방한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한중관계의 복원을 넘어 한중 정상 간 양국관계 협력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 30년 협력 비전’ 수립을 위한 논의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일관계에 있어선 역사·영토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동시에 경제·사회·문화·스포츠 등 실질협력 강화의 투트랙 접근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 여부에 대해 “도쿄올림픽은 아직 정부 내에서 어떻게 한다는 방침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개인적으로 평창에 아베 신조 총리가 왔고 이웃에 그런 행사가 있으면 정상이 참석해서 축하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내 방안을 추진해 한러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획기적인 발전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고위당국자는 “(푸틴 대통령은) 금년중 가급적 조기에 방한한다는 공감대는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美 “고위험 국가發 입국 때도 의료 검사”… 韓 “美 전 노선 발열검사”

    美 “고위험 국가發 입국 때도 의료 검사”… 韓 “美 전 노선 발열검사”

    “탑승전 검사와 병행” 이중으로 방역 강화 국토부 “모든 국적기·美 항공사 오늘부터” 몰디브, 서울 일대 출발 땐 입국 허용키로 사우디, 전면금지→취업·사업비자는 허용 터키 대사대리 불러 운항 중단 유감 표명 英외무, 康장관 안 만난 이유는 ‘자가격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고위험 국가와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에서 미국 입국 시에도 의료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리 국토교통부는 미국 노선에 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시행하고 있는 탑승 전 발열검사를 3일 0시 이후 출발편부터 모든 국적 항공사와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고위험 국가) 여행자들에 대해 탑승 전 의료검사를 실시하는 것에 더해 미국에 도착했을 때 역시 의료검사를 받게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전날 한국의 대구와 이탈리아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4단계 ‘여행 금지’로 격상한 뒤 나온 발언으로, 한국과 이탈리아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한국 자체에는 3단계 ‘여행 재고’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중 의료검사’를 통해 방역을 강화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일단 입국 제한 조치는 아니라는 입장이나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입국 절차 강화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국토부는 탑승 전 발열검사 결과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항공사가 탑승 거부와 환불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 간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델타, 유나이티드 등 9개 항공사가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애틀, 시카고, 보스턴, 애틀랜타, 댈러스, 워싱턴, 라스베이거스, 호놀룰루, 디트로이트, 괌, 사이판 등 15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는 “우리나라 비즈니스 핵심 항공 노선인 한미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 기준 한국발 방문객 입국 제한 국가는 모두 82곳으로, 전날 집계보다 1곳 늘었다. 입국 금지 국가는 36곳이고 입국 절차 강화 국가는 금지 국가에 중복 게재됐던 앙골라가 빠지고 러시아, 뉴질랜드가 추가된 46곳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캐나다, 몰디브 외교부 장관 등과 통화하는 등 동시다발적 입국 제한 상황 대응에 나섰다. 이에 당초 전면 입국 금지를 예정했던 몰디브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우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기로 변경했다. 입국 금지국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취업비자나 사업비자를 가진 국민의 입국을 허용했다. 외교부는 이날 외메르 주한터키대사대리를 초치하고 예고 없는 한국행 여객기 운항 중단에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 주요 수출 대상국 30위 중에서 홍콩과 터키에서 입국을 금지하고 있고, 중국과 베트남에서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며 “경제적, 인적 교류가 많은 국가 중심으로 교섭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회항과 강제 격리 사태가 속출하면서 외교력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한 대응이 미숙하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강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지난달 강 장관과의 회담을 갑자기 취소한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해외 “韓 코로나 투명조치”호평…입국 제한 근거 작용 ‘양날의 검’

    해외 “韓 코로나 투명조치”호평…입국 제한 근거 작용 ‘양날의 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폭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투명성에 기반한 대처 방식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신속한 검진이 가능한 선진 의료 기술과 모든 정보를 낱낱이 공개하는 시스템 덕분에 위기 대응이 빠르다는 칭찬이다. 다만 높은 투명성은 ‘양날의 검’이 되기도 했다. 여러 국가가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근거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美, 투명성 믿고 여행금지서 마무리 시사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한국과 이탈리아는 선진화된 공중 보건 시스템을 갖고 있다. 두 나라는 투명한 리더십으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처럼 전면 입국제한을 검토했으나 한국 정부의 투명성을 믿고 대구에 대해서만 여행 금지를 내리는 선에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韓, 中·이란보다 나은 의료시스템” 이날 호주의 피터 더튼 내무장관도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에는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음에도 더 많은 확진환자가 나온 한국에는 왜 여행경보만 발령했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중국이나 이란보다) 더 나은 의료시스템을 갖고 있고 정기적으로 (확진환자 등) 수치 보고를 내고 있다. 이것이 중요한 차이”라고 지적했다.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와 관련, 한국은 ‘단호한 투명성’을 보여 주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빠른 검진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와 함께 스마트폰을 통해 “대단히 상세한 내용”의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소개하고 “한국 정부가 투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전 세계의 의료진에게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정보가 국익엔 불리’ 지적도 다만 한국 정부의 ‘투명한 소통 노력’이 전 세계 80여개국의 입국 금지·제한 등을 불러 왔다는 지적도 있다. 확진환자 급증에 관한 상세하고 자세한 정보가 국익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때도 있다는 것이다. 슈피겔은 “한국처럼 정보를 포괄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이 모든 나라에서 통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트럼프 “美 입국에 미국行 출국까지 의료검사” 한국 “이미 시작”

    트럼프 “美 입국에 미국行 출국까지 의료검사” 한국 “이미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국가 및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 출국 시는 물론, 미국 입국 후에도 의료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를 총괄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전날 대구와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네토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하면서 언급한 의료검사 강화 방침의 후속 조치인 셈이어서 한국, 이탈리아 등이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입국 제한이란 초강수는 꺼내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과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와 출입국 시 ‘이중 의료검사’를 두 축으로 자국민의 안전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두 나라 등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여행자들을 상대로 발열 검사 및 건강상태 문진 등 의료 관련 심사가 한결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미국 국무부는 전날 대구를 ‘여행 금지’로 격상하면서 한국 자체에 대한 여행경보는 3단계 ‘여행 재고’를 유지했다. 이탈리아 역시 국가 전체로는 ‘여행 재고’를 유지하며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을 여행 금지 대상으로 공지됐다. 앞서 한국 정부는 미국의 입국 제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는 이들이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코로나19 증상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힌 바 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항공사들이 미주 노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상태와 발열 체크를 더 체계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28일부터 미국으로 출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탑승 전 공항에서 실시하던 발열 검사 및 건강 상태 문진 등을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과 관련, 워싱턴DC를 비롯해 미국의 주요 공항에서 이날 오후 현재 추가적인 의료검사가 진행 중인 것은 아닌 것으로 한국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계속 협의하며 추가 조치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가의 한 인사는 “출국 전 의료검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데 대해 미국 정부 내에서 ’코리아 모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은 평가를 하는 상황”이라며 “출국 전 의료검사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입국 제한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를 안심시키고 설득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한국발 항공 입국제한 확산, 불필요한 출국 자제할 때

    미국이 어제(현지시간)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한국의 대구 지역에 한정해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미국인이 대구 이외의 한국을 여행할 것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유지한 것이다. 우려하던 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어제 오전을 기준으로 한국발 항공기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78개국으로 늘었다. 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막는 나라가 35개국이고, 입국 절차를 강화한 나라가 43개국이다. 코로나19 감염이 전 지구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팬데믹 상황이라 한국만 겪을 일은 아니지만, 지난달 18일 31번 확진환자가 나온 이후로 누적 확진환자가 100배로 늘어난 상황을 고려하면, 각국의 한국발 항공기의 입국제한 조치를 마냥 탓하기도 어렵다. 다만 이러한 시기에 자칫 해외에서 발이 묶이거나 오가지도 못하는 한국인들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외교 당국이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주문한다. 실제로 어제 새벽 2시 20분 이스탄불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올 예정이던 터키 항공편이 돌연 취소되면서 세관·출입국·검역(CIQ) 구역에 한국인 47명의 발이 묶였다. 주이스탄불한국총영사관은 “전날 밤 10시 넘어서야 운항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는 지난달 28일 입국한 한국민 100명 이상이 이틀째 공항과 병원 등에 강제 격리됐다. 베트남 교민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여권을 압수당해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고 하니 과도한 강제격리로 볼 수밖에 없다. 외교 당국은 1차적으로 해당국의 과도한 조치에 대해 강력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받아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이 될 것을 우려한 심각한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인들은 생업 등에 꼭 필요하지 않다면 출국을 연기하거나 자제할 필요가 있다.
  • 첫 사망자 나온 美 “대구 여행금지”… 한국발 입국 제한 81곳

    첫 사망자 나온 美 “대구 여행금지”… 한국발 입국 제한 81곳

    트럼프 “입국 후 또 검사”… 韓 포함된 듯 한국 입국금지 36곳·절차 강화 45곳 외교부 베트남 긴급 회항·격리에 항의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연일 늘고 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또는 한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한 지역은 총 81곳이다. 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막는 지역은 36곳, 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은 45곳이다. 특히 미국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자국 내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대구에 대해 여행금지를 권고하는 4단계 경보지역으로 특정했다. 우리나라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일단 3단계인 여행재고를 유지했다.미국의 대응은 기저질환을 앓던 워싱턴주 5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지고 최근 한국 대구를 방문하고 워싱턴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진 50대 여성이 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나온 것이다. 이 환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지역사회 전파를 통한 감염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을 포함한 이탈리아, 이란 등에 관한 입국 제한을 발표한 데 이어 1일 트위터를 통해 높은 위험이 있는 국가나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입국 후 의료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탑승 전 의료검사뿐 아니라 입국 후에도 의료검사를 하겠다는 뜻으로, 한국도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확진환자는 69명으로 일본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고 미국 본토 환자는 22명이다. 외교부는 대구에 대한 경보를 외교 루트를 통해 미국으로부터 사전에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미국 측은 한국이 철저히 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검사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이상 한국발 입국 제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터키,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이 한국과의 항공편을 대폭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가운데 베트남 당국이 일방적으로 하노이 공항에 이어 호찌민 공항에서도 한국인 입국을 막아 비행기가 긴급 회항하거나 베트남 현지에서 격리되는 사태도 잇따랐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앞서 지난달 2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베트남 외교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고 1일 오후 3시 주한 베트남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첫 사망자 나온 美 “대구 여행금지”… 한국발 입국 제한 81곳

    첫 사망자 나온 美 “대구 여행금지”… 한국발 입국 제한 81곳

    지역사회 전파 통한 감염 가능성 커져 한국 입국금지 36곳·절차 강화 45곳 외교부 베트남 긴급 회항·격리에 항의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연일 늘고 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또는 한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한 지역은 총 81곳이다. 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막는 지역은 36곳, 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은 45곳이다. 특히 미국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자국 내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대구에 대해 여행금지를 권고하는 4단계 경보지역으로 특정했다. 우리나라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일단 3단계인 여행재고를 유지했다.미국의 대응은 기저질환을 앓던 워싱턴주 5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지고 최근 한국 대구를 방문하고 워싱턴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진 50대 여성이 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나온 것이다. 이 환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지역사회 전파를 통한 감염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을 포함한 이탈리아, 이란 등에 관한 입국 제한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 확진환자는 69명으로 일본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고 미국 본토 환자는 22명이다. 외교부는 대구에 대한 경보를 외교 루트를 통해 미국으로부터 사전에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미국 측은 한국이 철저히 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검사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국 전체에 대해 입국제한을 두지는 않았지만, 미국 내에서 확진환자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절차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이상 한국발 입국 제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터키,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이 한국과의 항공편을 대폭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가운데 베트남 당국이 일방적으로 하노이 공항에 이어 호찌민 공항에서도 한국인 입국을 막아 비행기가 긴급 회항하거나 베트남 현지에서 격리되는 사태도 잇따랐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앞서 지난달 2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베트남 외교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고 1일 오후 3시 주한 베트남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트럼프 “미국 첫 사망자는 여성” 사실은 남성, CDC 국장 실수

    트럼프 “미국 첫 사망자는 여성” 사실은 남성, CDC 국장 실수

    미국에서 처음 나온 코로나19 사망자의 성별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성이라고 잘못 발언하는 실수가 빚어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무부의 여행경보를 한국과 이탈리아의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금지로 격상한다고 발표하며 미국의 첫 사망자를 “50대 후반의 여성”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불행히도 밤새 한 사람이 숨졌다. 그녀는 멋진 여성이었다. 50대 후반의 의학적으로 고위험 환자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련한 별도의 기자회견에 나선 워싱턴주(州) 시애틀·킹카운티의 보건 관리인 제프리 두친 박사는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50대 남성이라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두친 박사는 “사망자는 남자였다”며 “이 환자는 어제 워싱턴주 공중보건연구소로부터 ‘추정 양성’인 것으로 우리에게 보고됐다”고 말했다.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 같은 혼선이 빚어진 것은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의 과실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 관리는 “레드필드 박사가 워싱턴주 보건 관리들과 얘기한 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망자가) 여성이라고 보고했다”며 “그 뒤 워싱턴주가 이를 바로잡았다”고 말했다. 레드필드 CDC 국장도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CDC가 앞서 대통령과 부통령에게 브리핑할 때 그 환자(사망자)를 여성으로 잘못 확인해줬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정부 설득했지만…한국발 입국제한 78곳, 밤새 2곳 늘어

    정부 설득했지만…한국발 입국제한 78곳, 밤새 2곳 늘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한 달여 만에 30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앙골라가 추가로 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고 미국은 대구를 여행 금지 지역으로 여행 경보를 격상하는 한편 한국발 여행객들에 대한 입국 절차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섬서성, 한국인 입국 절차 강화 추가… 中, 12곳서 강제격리 한국발 입국 전면금지 앙골라 등 35곳한국발 여행객 14일 의무 자가격리 지역 43곳 외교부에 따르면 1일 오전 5시 기준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하는 지역은 78곳이다. 전날 밤보다 2곳 더 늘었다. 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막는 지역은 35곳으로 앙골라가 추가됐다. 앙골라는 한국, 중국, 이란,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이집트, 알제리에서 출발한 외국인의 입국을 오는 3일부터 금지하기로 했다. 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은 중국을 포함해 43곳으로 전날보다 1곳 증가했다. 나이지리아는 한국, 중국, 이탈리아, 이란, 일본을 방문한 후 입국한 외국인 무증상자를 14일간 자가격리하면서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은 섬서성이 한국과 일본 등 고위험지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를 국적 불문하고 지정호텔에 격리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절차를 강화한 성이 전날 11곳에서 12곳으로 늘었다.외교부 노력 역부족… 미국, 대구에 한해 여행경보 ‘금지’ 격상 美, 한국발 여행객에 대한 의료심사 강화미국으로 출국 전 심사 까다로워질듯외교부는 정부의 방역 노력 등을 설명하며 입국 금지 등 과도한 조치를 자제하도록 외국 정부를 설득하고 있지만, 더 많은 국가가 한국인의 입국을 막고 있다. 미국은 아직 입국제한을 하지 않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오는 개인들의 의료 검사를 조율하기 위해 국무부가 양국과 협력할 것을 지시하는 등 절차 강화를 예고했다. 이날 미국은 29일(현지시간) 한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대구에 한해 국무부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이탈리아의 특정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인 4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승인했다”면서 “우리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이들 지역으로 여행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국 자체에 대한 여행 경보는 3단계 ‘여행 재고’를 유지했지만 미국행 여행객에 대한 의료 검사 강화를 주문해 출국 전 심사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사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dev/newest_list.mof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美, 대구 여행 금지…한국인 입국금지, 포함안돼

    美, 대구 여행 금지…한국인 입국금지, 포함안돼

    미국이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으로 ‘대구’를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다만 한국 자체에 대한 여행 경보는 3단계 ‘여행 재고’를 유지했으며 한국인의 미국 입국 금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이탈리아의 특정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인 4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승인했다”면서 “우리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이들 지역으로 여행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홈페이지에 4단계 여행금지 권고지역으로 ‘대구’를 특정했다. 이 조치는 미국인이 해외로 출국할 때 적용되지만, 출국 자체를 강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감염 등 건강 위험’과 관련해 “우리는 부대에 대해 매우 많은 신경을 쏟고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3만 2000명의 미군이 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미 4단계 ‘여행금지’가 적용된 이란에 대해서는 2주 이내에 이란을 방문한 사람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미국 입국 금지 국가가 중국에 이어 이란으로 확대된 것이다.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 대한 입국금지 문제는 이날 발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는 코로나19로 가장 충격을 받은 지역에서 오고 가는 여행의 수치를 더 낮추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 등에 따라 ”입국 금지’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미 국무부, 한국은 ‘여행 자제’ 대구만 최고단계 ‘여행금지’

    미 국무부, 한국은 ‘여행 자제’ 대구만 최고단계 ‘여행금지’

     미국 국무부가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의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한국 전체는 3단계인 ‘여행 재고’를 유지하고 대구 지역에만 ‘여행금지’를 발령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개최한 기자회견도중 한국과 이탈리아의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를 4단계로 올린다고 밝혔다. 같은 달 26일 2단계 ‘강화된 주의’에서 3단계 ‘여행 재고’로 올린 데 이어 사흘 만에 최고 수준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 조치는 미국인의 해외여행에 관한 것이다.  국무부 홈페이지는 이날 업데이트한 여행경보를 알리며 대구로 여행하지 말라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수준과 현지의 격리절차 시행을 이유로 제시했다. 이탈리아 역시 나라 전체에 대해서는 3단계인 ‘여행 재고’를 유지한 채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만 여행 금지 대상으로 공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2분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이미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일부 나라에 대한 입국 제한 등 추가조치 여부 관련 결정을 곧 내리겠다고 밝혔던 터라 여행경보 상향이 임박했다는 관측을 낳았다. 한국은 이날 하루 확진자가 813명 폭증해 3150명에 이르는 등 며칠째 중국의 신규 확진자수를 앞질렀다. 사망자 수는 17명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안젤로 보렐리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누적 확진자가 1128명이고, 사망자는 8명 늘어 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로나19發 위기에 다우지수 역대 최대폭 하락…세계경제 최악의 한주

    코로나19發 위기에 다우지수 역대 최대폭 하락…세계경제 최악의 한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에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기록적으로 폭락했다. 외신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주를 보냈다는 시장의 반응을 전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90.95포인트(4.42%) 하락한 2만5766.64에 거래를 마쳤다. 일주일 사이 두차례나 1000포인트 이상 급락한 것은 2년만의 일이다. 단순 비교해보면 다우지수 120년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1987년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보다도 큰 역대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7.63포인트(4.42%) 내린 2978.76에, 나스닥 지수도 414.29포인트(4.61%) 하락한 8566.48에 각각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급락을 경험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49% 하락한 6796.40에, 독일 DAX 지수도 3.19% 내린 1만 2367.46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영국은 북아일랜드에서 첫번째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번 최악의 증시 폭락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아주 잘 준비가 돼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자신감을 보였던 것과 달리 시장은 부정적으로 향후 상황을 전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첫 환자가 나와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디언은 “이날 금융시장의 침체는 각국의 여행금지, 주요 행사 취소, 비즈니스컨퍼런스 연기 등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는 1.64달러 하락한 47.09달러에 거래를 마치는 등 국제유가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42달러 내린 52.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헌재 “여행금지 국가 무단 방문 처벌은 정당” 합헌 결정

    헌재 “여행금지 국가 무단 방문 처벌은 정당” 합헌 결정

    외교부 허가 없이 여행금지 국가를 방문한 사람을 처벌하는 여권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소속 회원 A씨가 여권법 제26조 3호와 시행령 29조 1항이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A씨는 소속된 NGO의 글로벌 긴급구호 파견팀에서 일하던 중 2016년 10월 이라크 북부 모술 지역의 탈환 작전과 관련해 긴급구호 파견 활동을 나가게 됐다. 당시 방문 체류 금지 국가였던 이라크에 입국하기 위해 A씨는 외교부에 예외적인 여권사용허가를 신청했지만 “A씨가 소속된 NGO가 여권법이 정하는 국제기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여권법은 천재지변·전쟁·테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외 위난상황의 경우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보호를 위해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특정 국가의 방문과 체류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처벌한다. A씨는 이런 법률 조항이 직업 선택의 자유, 평등권과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한다며 같은 해 11월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헌재는 “천재지변이나 전쟁 등 국외 위난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에 대한 피해에 사후적으로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우리나라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국외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예방하기도 어렵다”며 “해당 처벌 조항의 입법 목적과 처벌 수단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해외여행의 자유를 제한 없이 인정한다면 외교적 분쟁, 재난이나 감염병의 확산 등 국가·사회적 혼란이 발생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이라고 부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 봉쇄’ 확산… 이스라엘 등 14개국 입국 금지·절차 강화

    ‘한국 봉쇄’ 확산… 이스라엘 등 14개국 입국 금지·절차 강화

    외교부, 사전 예고없는 조치에 강력 항의 美, 韓여행경보 상향… 美 입국 지장 없어한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각국이 한국인의 자국 입국과 자국민의 한국행에 대한 제한 조치를 잇따라 취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23일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한 가운데 확진환자가 계속 증가하면 한국인 입국 제한이나 한국행 자제 조치를 취하는 국가가 늘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정부는 24일부터 한국과 일본에 14일 이내 체류한 외국인을 입국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 도착한 대한항공 KE957편에 탑승한 한국인 130명 등 외국인 177명을 입국 금지시키고 항공편을 회항시키는 임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한국 외교부는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 주한 이스라엘 대사대리를 초치해 전날 임시 입국 금지 조치가 사전 예고 없이 이뤄진 데 대해 강력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향후 신중한 조치를 당부하고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자고도 했다. 아울러 이스라엘 정부가 자국 체류 중인 한국인 관광객 1000여명 중 200여명에 대해 예루살렘 인근 군부대에 격리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지만, 외교부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필요 시 조기 귀국 등 관련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요르단 정부도 이날 한국과 중국, 이란으로부터 방문하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이에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이스라엘과 요르단, 바레인,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 6개국이다.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영국, 브라질, 브루나이,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오만,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8개국이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22일 여행경보 4단계 중 한국과 일본에 대해 1단계 ‘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에서 2단계 ‘강화된 주의 실시’로 상향했다. 국무부는 “한국에서 지속적인 지역사회 확산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여행공지 3단계 중 한국과 일본에 대해 2단계 ‘강화된 사전 주의 실시’를 발령했다. 다만, 국무부와 CDC의 여행경보·공지 2단계는 ‘여행금지’는 물론 한국의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한국 외교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우리 국민의 미국 입국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대학병원들, 전 직원에 ‘해외여행 금지령’

    대학병원들, 전 직원에 ‘해외여행 금지령’

    대학병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직원들에게 해외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일부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 자가격리 기간에 개인 연차를 쓰라는 지침을 정했다. 11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최근 전 직원 국외여행 관리 기준을 바꿔 여행금지국에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태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9개국을 포함시켰다. 이를 제외한 확진환자 발생국가는 여행 자제 권고국으로 정했다. 해외 출장이나 개인 여행 모두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제주대병원은 “국외여행으로 인해 자가격리가 필요한 경우 개인 휴가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대병원도 지난 10일 직원들에게 “국외여행의 금지를 권고했음에도 본인 의사에 따라 국외여행을 강행하는 경우 귀국일 기준 14일간 자가격리가 필요하므로 해당 기간을 공가가 아닌 연가로 처리한다”고 공지했다. 대부분 대학병원은 병원 내 감염을 우려해 실습생들에게도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면 실습 참여가 불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다. 한 대학병원 간호사는 “감염 우려 때문에 취소 수수료를 감수하고 해외여행을 취소했다”면서도 “부득이한 사정 때문에 해외에 다녀올 수 있는데 잠복기 동안 개인 연차를 쓰라고 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도 다음달까지 직원들의 신종 코로나 감염 우려 9개국 방문을 금지하며 “여행금지국가를 다녀올 경우 공가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의원급 병원까지 감염예방관리 지침을 배포했지만 자가격리자의 개인 연차 사용은 개별 병원의 지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정부, ‘입국 제한’ 조치 확대 방안은 보류키로 결정

    정부, ‘입국 제한’ 조치 확대 방안은 보류키로 결정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에서 들어오는 외국인과 중국에서 들어오는 내외국인에 대해 시행하는 ‘입국 제한’ 조치를 다른 지역이나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은 보류하기로 했다.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중국 후베이성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는 중국 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개설하고, 중국에서 오는 모든 내외국인의 국내 거주지와 실제 연락처를 직접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하는 ‘특별입국절차’도 시행 중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기존 입국 제한을 유지하면서 12일부터는 중국에서 오는 내·외국인에게 ‘자가진단 앱’을 제공해 건강상태를 사후 관리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온 입국자들은 이 앱을 통해 매일 건강진단 항목에 답하고, 의심 증상이 생기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선별진료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 본부장은 “(중국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 대한) 추가 입국 금지 조치가 없더라도 우리가 거두고자 했던 입국제한이나 입국자 축소가 이뤄졌다”며 “상황이 급변하기 전까지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입국 제한 조치가 시행된 이후 하루 1만 3000명에서 5200명(8일 기준)으로 약 60% 줄었다. 중국 현지에서 입국을 요청했지만, 차단된 사례 역시 499건에 이르렀다. 또 정부는 단순 관광 목적으로 태국, 싱가포르 등과 같은 신종 코로나 발생 국가와 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다만 외교부가 발령하는 ‘황색경보’에 해당하는 권고는 아니다. 외교부는 여행경보를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구분해 발령한다. 외교부는 현재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전역에 대해 ‘적색경보’(철수권고)를 내렸다. 또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 지역에 대해서는 ‘황색경보’(여행자제)를 발령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중국 관광 금지→검토’ 정정에 국민 혼선…중국 눈치보기?

    ‘중국 관광 금지→검토’ 정정에 국민 혼선…중국 눈치보기?

    ‘중국인에 대해 관광비자 발급 중단’도 2시간 뒤 ‘검토’정부 “현실적인 적용 가능성 등에 따라 ‘검토’로 결론”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여행경보를 ‘철수권고’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가 ‘검토’로 급변경하면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신종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지난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중국 전역의 여행경보를 현재 여행자제 단계에서 철수권고로 상향 발령하며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은 금지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인에 대해 관광 목적의 단기비자 발급 중단도 발표했다. 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상황에서 한국인과 중국인 모두 상대국을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는 것이 사실상 금지된 것이다. 그러나 발표 4시간 뒤 언론에 보낸 ‘보도참고자료 수정 재배포’ 문자를 통해 “중국 여행경보를 지역에 따라 현재 여행자제에서 철수권고로 조정하는 방안과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결정 수준의 입장에서 검토 수준으로 한발 물러섰다. 2004년부터 운영돼 온 여행경보는 여행유의·여행자제·철수권고·여행금지 4단계로 나뉜다. 정부는 정세, 치안 상황, 재난, 테러, 전염병 등을 고려해 단계를 조정한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우한에 여행자제,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 전역에 여행유의를 발령했고, 이틀 뒤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의 경보를 철수권고로 높였다. 지난달 28일에는 중국 전역에 여행자제 경보를 신규 발령, 후베이성 전역은 철수권고, 이를 제외한 중국 전역은 여행자제가 내려진 상황이다. 외교부가 지난해 말 펴낸 ‘2019 외교백서’는 여행경보 제도를 ‘해외에서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적인 제도’라고 소개하고 있다. 정부가 현지에서 이동하는 국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보건, 경제에도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제도에 대한 결정 사항을 발표했다가 몇 시간 만에 바꾸면서 국민들에게 혼선을 안겨줬을 뿐만 아니라 정책에 대한 신뢰도 흔들리게 됐다. 관광목적 단기비자 발급 중단도 약 2시간 뒤 ‘검토’로 변경됐다. 정부가 관광 목적 중국 방문 금지를 발표하면서 여행사들은 중국 여행 예약 취소 사태를 겪어야 했다. 정부가 발표한 정책이 급변경된 배경에 중국 당국의 반발이나 압력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자국에 최고 수준 여행경보를 발령한 데 대해 “미국의 언행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의적절하지 않다”(화춘잉 외교부 대변인)면서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싱하이밍 신임 주한 중국대사도 지난 1일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등의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지나친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3일 브리핑에서 “당초 이러한 (여행등급 상향) 방향을 포함해 논의했지만, 논의 과정에서 현실적인 적용 가능성, 효과 등이 논의되면서 확산 정도에 따른 지역별 적용이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해명했다. 관광 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보다 강력한 권고를 통해 국민에게 관광 목적 중국 방문의 위험성을 충분히 강조하는 효과도 있었기에 이 부분이 포함됐지만, 실효적인 집행수단 논의는 관계부처 간에 추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브리핑이 진행된 탓이라고 설명했지만,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 주무부처 장관들이 직접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 가장 핵심적인 대책이 반영되지 않은 것을 두고서는 여전히 비판이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추가적인 여행경보 조정에 대해 “여건을 보면서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조정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외교부 “중국 후베이성 체류 국민 철수권고”

    외교부 “중국 후베이성 체류 국민 철수권고”

    외교부는 25일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국민들께서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시기 바라며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조정했다. 외교부는 여행경보를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어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 조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민의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점을 감안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외교부, 이란 테헤란 등 여행유의→여행자제로 여행경보 상향

    외교부, 이란 테헤란 등 여행유의→여행자제로 여행경보 상향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이란 수도 테헤란 등의 여행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8일 테헤란을 비롯해 이란 대부분 지역의 여행경보를 1단계(여행유의)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스탄발루체스탄 주, 페르시아만 연안 3개주, 터키·이라크 국경지역 등에 대해선 현행과 같이 3단계(철수권고) 여행경보가 유지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등 주요국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는 가운데 중동 정세 동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 및 관계부처, 재외공관 등과의 공조를 통해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구성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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