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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낯선 男과 ‘데이트 조건’으로 공짜 세계여행하는 女

    자신의 돈은 한 푼도 안들이고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여성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위스콘신 출신의 20세 여성 알리사 라모스의 다소 황당한 여행기를 전했다. 그녀는 5개월 전부터 거의 매주 전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지금까지 다녀온 지역은 미국 내 뉴욕과 LA, 라스베이거스, 플로리다를 비롯 두바이, 이비자, 런던, 칸쿤 등등이다. 이미 다음 행선지로 그리스와 바하마까지 예약이 된 상태. 놀라운 점은 여행경비로 그녀가 쓰는 돈은 한 푼도 없다는 사실이다. 비결은 다름 아닌 낯선 남자와의 데이트다. 온라인 여행 사이트를 통해 함께 여행을 떠날 돈 많은 남성을 구하는 한마디로 '조건 여행'인 것. 비키니 모델 출신인 그녀가 자신의 미모를 파는 일종의 '성상품'으로 볼 수 있지만 이같은 비판에는 전혀 개의치 않은 표정이다. 라모스는 "남자들은 나를 마치 공주처럼 대해준다"면서 "어린 나이에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그녀도 자신 만의 여행 원칙은 있다. 라모스는 "여행을 제공한 남자와 키스 정도까지는 허용하지만 잠자리는 절대로 갖지 않는다"면서 "누군가와 쉽게 사랑에 빠질 수는 있지만 지금 그런 남자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트 상대로는 젊은 친구보다 중년의 남자들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낯선 男과 ‘데이트 조건’으로 공짜 세계여행하는 女

    자신의 돈은 한 푼도 안들이고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여성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위스콘신 출신의 20세 여성 알리사 라모스의 다소 황당한 여행기를 전했다. 그녀는 5개월 전부터 거의 매주 전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지금까지 다녀온 지역은 미국 내 뉴욕과 LA, 라스베이거스, 플로리다를 비롯 두바이, 이비자, 런던, 칸쿤 등등이다. 이미 다음 행선지로 그리스와 바하마까지 예약이 된 상태. 놀라운 점은 여행경비로 그녀가 쓰는 돈은 한 푼도 없다는 사실이다. 비결은 다름 아닌 낯선 남자와의 데이트다. 온라인 여행 사이트를 통해 함께 여행을 떠날 돈 많은 남성을 구하는 한마디로 '조건 여행'인 것. 비키니 모델 출신인 그녀가 자신의 미모를 파는 일종의 '성상품'으로 볼 수 있지만 이같은 비판에는 전혀 개의치 않은 표정이다. 라모스는 "남자들은 나를 마치 공주처럼 대해준다"면서 "어린 나이에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그녀도 자신 만의 여행 원칙은 있다. 라모스는 "여행을 제공한 남자와 키스 정도까지는 허용하지만 잠자리는 절대로 갖지 않는다"면서 "누군가와 쉽게 사랑에 빠질 수는 있지만 지금 그런 남자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트 상대로는 젊은 친구보다 중년의 남자들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료 의원 해외연수비 대납 전북선관위 조사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8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해외연수 경비 일부를 대납한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과 위원 등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도의회 행자위는 지난 9월 7박 9일 일정으로 동유럽 연수를 다녀오면서 1인당 여행경비 350만원 가운데 50만원을 위원장이 대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위원장이 위원 7명의 여행경비 350만원을 대납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으로 보고 있다. 또 정치자금은 후원회를 통해서만 받아야 하는데 도의원은 후원회를 둘 수 없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서울시선관위는 5년 전 서울시의회가 질의한 비슷한 사안에 대해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고 답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바다로 달린 대지, 절경을 빚고…바다가 낳은 습지, 생명을 품고

    바다로 달린 대지, 절경을 빚고…바다가 낳은 습지, 생명을 품고

    일본 북방의 섬 홋카이도를 렌터카로 자유롭게 돌아보는 한국인 여행객이 늘고 있다. 많은 이들의 ‘로망’이 현실로 바짝 다가선 느낌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저비용항공사(LCC)가 취항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지 싶다. 여행경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항공료가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됐으니 말이다. 홋카이도의 너른 들녘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려면 자동차가 제격이다. 오가는 여정 자체가 행복한 곳이어서 더 그렇다. 그렇게 홋카이도 동쪽부터 서쪽까지 훑었다. 10호 태풍 라이언록에 유린당한 탓에 간혹 도로가 끊기고, 여러 명소들이 출입 통제되거나, 아름다운 물빛을 잃기도 했지만 깊고 서정적인 특유의 풍경은 여전했다. 【신치토세공항→오타루】 ‘러브레터’ 도시 오타루… 운하·유리공예·초밥 ‘필수코스’ 신치토세공항을 나선다. 나무가, 실개천이 따라붙고 한없이 푸른 구릉과 자작나무 숲 같은 홋카이도의 전형적인 풍경들도 조금씩 펼쳐지기 시작한다. 도로 노견을 따라 빨간 화살표를 꽂은 철제 기둥이 끝없이 세워져 있다. ‘여기까지가 길입니다’라고 알려 주는 일종의 표지판이다. 겨울에 눈이 많은 홋카이도에서 화살표는 운전자의 안전을 담보하는 필수 설비다. 이 같은 이국적인 풍경들이 마치 고명처럼 여정 위에 얹힌다. 국도 위로 올라서면 슬슬 배가 출출해지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얇은 지갑을 걱정할 건 없다. 휴게소가 있으니 말이다. 일본은 휴게소에서 먹는 밥이 맛있다. 현지인들은 휴게소를 미치노에키(道の?)라 부른다. 도로의 역이란 뜻인데, 철도역에서 파는 도시락 ‘에키벤’을 여기서도 판다. 소바나 라멘 등 간단한 먹거리도 어지간한 식당에 못지않게 싸고 맛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오타루다. 홋카이도 서쪽의 항구도시다. 2차대전 전까지만 해도 삿포로보다 더 번성했다던 곳이다. 중장년층에겐 일본 영화 ‘러브레터’(1999)의 주무대로 기억될 법하다. 영화를 못 본 이라도 여주인공 나카야마 미호가 애절한 목소리로 외치던 대사 ‘오겐키데스카?’는 한번쯤 들어 봤을 터다. 오타루의 낭만을 상징하는 최고의 포인트는 오타루 운하다. 길이 1300m, 폭 40m의 물길을 따라 늘어선 옛 건물들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운하를 따라 난 도로에는 가스등이 늘어서 운치를 더하고 있다. 오타루는 오르골과 유리 공예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오타루 운하에서 수백m 떨어진 골목길에 오르골당, 유리 공예품점 등 볼거리들이 밀집돼 있다. 맛있는 스시(초밥)로도 정평이 나 있다. 미슐랭 별을 받았다는 이세스시와 쿠키젠, 마사스시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오타루 복판의 스시거리에 있어 찾기도 쉬운 편. 다만 값이 녹록하지 않은 데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어 일반 여행자로서는 심리적 거리를 둘 수밖에 없는 곳들이다. 이른바 ‘가성비’ 높은 곳으로는 와라쿠가 꼽힌다. 이 집 역시 회전초밥 맛집으로 소문나 20분 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예약이 필요 없고 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오타루→샤코탄】 ‘원주민 아이누족 본거지’ 샤코탄… 망부석 ‘가무이미사키’ 절경 오타루를 지나 샤코탄으로 향한다. 홋카이도 서쪽 끝자락으로 오타루에서 대략 40분 정도 걸린다. 홋카이도는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본거지였다. 비록 5개월 만에 무너지긴 했지만 1869년 ‘에조 공화국’을 세워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도 했다. 현재는 겨우 2만명 남짓 남아 있지만, 지금도 홋카이도 곳곳에 이들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샤코탄도 그중 하나다. 아이누어로 ‘여름의 마을’이란 뜻의 해안마을이다. 등위 매기기를 즐겨 하는 일본인들은 이를 ‘일본의 비경 100선’ 가운데 하나로 꼽기도 했다. 샤코탄의 바다는 파랗다. 얼핏 하늘과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다. 그 빛깔을 일본인들은 ‘샤코탄 블루’라고 부른다. 샤코탄에서도 서쪽을 향해 20분 남짓 더 가면 우리 동해 쪽으로 길게 뻗은 곶부리가 나온다. 샤코탄의 여러 절경 가운데 가장 이름 높은 ‘가무이미사키’다. ‘차렌카의 작은 길’이라는 절벽길을 따라 20분쯤 걸어가면 나온다. 붉은 절벽 위로 난 길엔 한 여인의 한이 서려 있다. 전설은 1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남자 주인공은 미나모토 요시쓰네. 다이라(平) 일족과 경쟁을 벌였던 미나모토(源) 일족 출신의 무사다. 당시 일본 본토에서 쫓겨난 미나모토 요시쓰네는 홋카이도 도카치 지방의 히다카란 곳에 몸을 숨겼고, 그가 의탁한 집의 딸이 차렌카였다. 이후는 누구나 짐작하는 그대로다. 미나모토 요시쓰네는 몸을 추스른 뒤 본토로 떠났고, 차렌카는 가무이미사키 끝자락에서 그를 부르다 바다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차렌카의 한이 서린 탓일까. 여성이 탄 배가 가무이미사키를 지날 때면 어김없이 난파되고 말았다고 한다. 이후 한동안 가무이미사키에는 여성이 출입할 수 없었다. ‘여인 금제의 땅 가무이미사키’란 팻말이 붙은 문이 산책로 초입에 세워져 있다. 지금도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엔 이 문부터 출입을 통제한다. 가무이미사키 뒤편 언덕에도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곶부리 전경을 굽어볼 수 있는 자리다. 인근의 시마무이 해안도 아름다운 물빛과 서정적인 풍경으로 인상적인 곳이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빠짐없이 돌아보길 권한다. 【샤코탄→소운쿄】 3만년 시간을 새긴 협곡지대 소운쿄… 산꼭대기 주상절리 장관 이제 홋카이도의 내부로 들어갈 차례다. 비에이의 시라히게 폭포가 목적지다. 도카치다케에서 흘러내린 물이 거친 암석을 따라 떨어진다. 여러 가닥으로 나뉜 물줄기가 이름 그대로 ‘흰 수염’처럼 보인다. 폭포 아래로는 에메랄드빛 계류가 흘러간다. 폭우 뒤라 이제 겨우 제 빛깔을 찾아가는 중이지만 그마저도 아름답다. 인근의 아오이케도 에메랄드빛 호수로 유명하지만, 출입이 통제된 탓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소운쿄는 이시카리강 위쪽에 형성된 협곡 지대다. 가래떡을 닮은 주상절리들이 산꼭대기마다 어김없이 펼쳐져 있다. 평지 아래, 혹은 강변 등에 주상절리 지대가 형성된 우리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주상절리들의 크기는 들쑥날쑥이다. 아들을 당대의 명필로 키워 낸 한석봉의 어머니였다면 훨씬 가지런하게 정돈해 뒀을 듯하다. 협곡의 길이는 24㎞쯤 된다. 약 3만년 전 다이세쓰산 중앙 화구가 폭발을 일으키면서 엄청난 양의 화산 분출물이 이시카리강 유역을 뒤덮었고, 200m 두께로 쌓였던 퇴적물에 균열이 생기면서 4각, 6각 단면의 주상절리가 형성됐다고 한다. 계곡에 들면 차창부터 열 일이다. 계곡 풍경이 싱그럽고 공기는 청량하다. 빽빽한 숲 너머로는 세찬 계곡수가 흐른다. 산을 깎아 소운쿄를 만든 주인공이다. 태풍이 지난 뒤여서 물빛은 ‘다방 커피’ 같은 흙탕물이었지만, 품은 에너지만큼은 모골이 송연해질 정도로 강렬해 보인다. 그 계곡을 10분 정도 달리면 두 개의 폭포와 만난다. 유성폭포와 은하폭포다. 선사시대 돌도끼를 닮은 ‘부동암’(不動岩)을 경계로 양쪽으로 나뉘어 쏟아져 내린다. 둘은 부부 폭포다. 유성폭포가 남편, 은하폭포가 부인이다. 안내판의 설명을 보지 않아도 단박에 알 수 있다. 유성폭포는 호쾌하다. 거침없이 드러내고 압도적으로 쏟아져 내린다. 은하폭포는 섬세하다. 남편의 어깨 뒤에 숨어 수줍은 자태로 물줄기를 펼쳐 낸다. 온천마을 가운데쯤 로프웨이가 있다. 다이세쓰산 국립공원의 제2봉인 구로다케 7부 능선까지 올라가는 로프웨이다. 먼저 로프웨이를 타고 5부 능선까지 오른 뒤 다시 리프트를 타고 7부 능선까지 간다. 산정의 전망대에 서면 소운쿄 계곡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예서 정상(1984m)에 오르려면 걸어서 1시간 반 정도 더 올라가야 한다. 【소운쿄→구시로 습원】5000년 전 바다였던 구시로 습원, 동식물 2000종 보금자리로 방향을 틀어 구시로 습원으로 향한다. 원시 대자연의 모습을 여태 간직하고 있다는 곳. 너른 평원에서 눈을 씻고, 그 안에 깃든 원시 생명들과 가까이서 교감하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소운쿄 협곡을 지나 남쪽으로 10분 남짓 달렸을까. 멀리서 공사장 인부가 요란하게 붉은 기를 흔들어 댄다.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홋카이도를 할퀸 이후, 복구공사 중인 도로를 종종 지나쳤지만 이번엔 뭔가 조짐이 이상하다. 아니나 다를까. 통행금지다. 교량이 무너져 오갈 수가 없단다. 도리 없다. 먼 거리를 돌아갈 수밖에. 구시로 습원은 홋카이도 동남부의 항구도시 구시로에서 내륙 쪽으로 펼쳐진 광대한 평원이다. 일본 최대의 습지로 수많은 호수와 하천들이 습지 생태계의 보물창고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1980년엔 습지 가운데 7863㏊가 국제 습지 보전조약인 람사르 협약에 등록됐다. 5000년 전의 구시로 습원은 바다였다. 그러다 물이 빠지고 해안선이 물러나면서 습지가 형성되기 시작해 3000년 전에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고 한다. 서식하는 동식물은 사슴과 두루미, 고니 등 무려 2000여종에 이른다. 습원 앞에 서면 눈과 가슴이 시원해진다. 그래, 바로 이런 느낌이었던 거다. 너른 원지 자연과 마주한다는 것은. 구시로 습원은 우리 수원과 안양을 합친 것보다 넓다고 한다. 습원 주변에 전망대가 몇 곳 있다. 구시로 습원 전망대가 대표적이다. 구시로 습원을 조망할 수 있고, 습원의 발달과정 등도 엿볼 수 있다. 호소오카 전망대도 이름났다. 뱀처럼 흘러가는 구시로 강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트레킹을 즐기는 이가 좋아할 만한 곳은 온네나이 비지터 센터다. 구시로 습원 전망대에서 5㎞쯤 떨어졌다. 온네나이에선 습원 일대를 직접 발로 돌아볼 수 있다. 자연 산책로는 세 개 코스로 구성됐다. 총 길이는 3.1㎞. 가장 긴 코스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산책로에 목재 데크를 깔아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돌아볼 수 있다. 다른 전망대는 건너뛰더라도 온네나이는 꼭 가보길 권한다. 실제 습원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구시로 습원→삿포로】걸쭉한 국물·굵은 면 ‘삿포로 라면’… 양고기 구이 ‘칭기즈칸’ 별미 일본 식객들이 즐겨 찾는 홋카이도에서도 삿포로는 핵심지역에 속한다. ‘칭기즈칸’이 가장 널리 알려졌다. 화로에 채소와 양고기를 구워 먹는다. 1910년대 군대에서 양모를 얻기 위해 많은 양을 사육한 게 기원이라고 한다. ‘다루마’가 유명하다. 스스키노 지역에 지점이 여러 개 있다. 다만 어느 지점이든 길게 줄을 서 수십분은 족히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한다. 삿포로 특산의 미소 라멘은 걸쭉하고 기름기 많은 국물에 굵고 쫄깃한 면이 특징이다. 스스키노의 라면 거리 ‘라멘 요코초’ 등에서 맛볼 수 있다. 홋카이도는 게의 산지이기도 하다. 시내 곳곳에서 게를 맛볼 수 있는데, 지갑이 얇은 여행자에겐 난다(難陀)가 딱이다. 4000엔 정도를 내고 70분 동안 대게, 킹크랩 등의 해산물과 육류를 무제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그야말로 ‘가성비’ 최고다. 스스키노에 있다. 삿포로의 온천 몇 곳 덧붙이자. 가장 이름난 곳은 조잔케이다. 노천온천으로 유명하다. 삿포로 시내에서 승용차로 40분 거리다. 호헤이쿄는 조잔케이보다 규모는 작아도 한결 조용하다. 글 사진 오타루·구시로·삿포로(일본)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제주항공이 인천~삿포로 구간을 매일 운항한다. 일본에서만 총 9개의 노선망을 갖춰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한·일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과 김포, 김해공항 등에서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일본 온라인라운지(www.jejuair-japan-lounge.com)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숙소와 렌터카, 1일 버스투어 등을 예약할 수 있고, 관광지 할인 등 정보도 제공한다. 가을여행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6일~11월 30일 인천공항 탑승을 기준으로 삿포로 8만 8000원, 도쿄(나리타)와 오키나와 7만 8000원, 후쿠오카 5만 8000원 등이다. 유류 할증료 등이 모두 포함된 편도 항공권 기준이며, 예매는 26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등에서 할 수 있다. 탑승과 출국 수속을 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도 서울역과 삼성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여정 중 하루는 호시노 리조트 도마무(www.snowtomamu.jp)에서 묵길 권한다. 이른바 ‘운카이(雲海) 테라스’를 보기 위해서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구름이 바다처럼 깔리는 장면과 마주할 수 있다. 대체로 9월까지 이 같은 현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운카이 테라스는 10월까지 오전 4~8시 운영된다. -구로다케 로프웨이(www.rinyu.co.jp)는 어른 왕복 1950엔이다. 리프트 요금 600엔은 별도다. -ETC카드는 반드시 신청하는 게 좋다. 우리의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일정액을 내면 신청기간 내내 고속도로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렌터카의 경우 경차는 대략 하루 5000엔부터다. 한국어 내비게이션과 보험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주유비는 ‘레귤러’ 휘발유 기준으로 ℓ 당 120엔 안팎이다.
  • 기아차, 추석 귀향 6박 7일 시승 이벤트 실시

    기아차, 추석 귀향 6박 7일 시승 이벤트 실시

    기아차가 추석을 맞아 고객을 위한 추석 귀향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자동차는 총 100명의 고객에게 9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6박 7일간 시승 차량과 유류비를 지원한다. 제공되는 차량은 ▲K5(60대) ▲니로(10대) ▲스포티지(10대) ▲쏘렌토(10대) ▲카니발(10대) 등 총 100대로,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8월 22일(월)부터 9월4일(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http://www.kia.com) 內 이벤트 페이지에 희망 차종과 사연을 적어서 신청할 수 있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해 제공된다. 당첨여부는 9월6일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고향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편안한 귀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도 진행한다.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기아차가 2012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과 유류비, 그리고 소정의 여행경비가 제공된다. 초록 여행 이벤트는 8월23일부터 9월 2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 (www.greentrip.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여부는 9월2일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박보검 김준현 ‘1박2일’ 출격에 시청률 ‘19.9%’ 일요예능 1위 “매직보검”

    박보검 김준현 ‘1박2일’ 출격에 시청률 ‘19.9%’ 일요예능 1위 “매직보검”

    배우 박보검, 개그맨 김준현이 ‘1박2일’에 출연하며 시청률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1박 2일’에 쏭띠준현과 매직보검이 강림해 기분 좋은 자유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김준호 차태현의 여행 친구로 각각 대세 중의 대세 개그맨 김준현과 배우 박보검이 합류해 처음부터 멤버들과 케미를 폭발한 것은 물론, 색다른 조합의 두 팀이 두 가지 빛깔의 여행의 시작을 알려 시청자를 흐뭇하게 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교통의 요지 충북 제천을 출발, 김준현, 박보검과 함께 즉흥적인 ‘자유여행’을 떠나는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의 여행 친구로 모습을 드러낸 이는 바로 예능에 특화된 뼈그맨 김준현이었다. ‘1박 2일’ 시즌3의 멤버로 합류가 거론됐던 그는 형제라는 뜻의 ‘쏭띠쏭띠’를 외치며 나타났고, 김준호가 자신을 대신해 ‘1박 2일’에 합류한 배경을 밝히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준현은 “얘 너무 쎄~ 너무 쎄~”라며 다음 게스트를 소개하려던 찰나 약간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 주인공이 다름 아닌 대세 중의 대세 배우 박보검이었다. 박보검의 등장과 함께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환호하며 그를 센터로 세웠고, 한층 환해진 촬영장 분위기 속에서 여행 경비를 얻는 오프닝 게임부터 꿀잼의 향기를 뿜어냈다. 이날은 박보검을 비롯한 차태현 팀(차태현-데프콘-김종민-박보검)과 김준현을 비롯한 김준호 팀(김준호-윤시윤-정준영-김준현)으로 나뉘었고, 두 팀은 여러 항목에 걸친 마일리지를 적립해 ‘24K 순금’이 걸린 승부를 가르게 됐다. 신나게 노는 댄스타임으로 땀을 분출한 멤버들과 김준현-박보검은 이어진 인간자석 게임 등을 통해 여행경비를 얻을 수 있었고, 김준현과 박보검의 활약 속에서 차에 넣을 기름까지 얻으며 본격적인 자유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시작부터 화사한 미소로 안구정화 매직을 선사한 박보검은 댄스는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 한편, 폭풍 검색을 통해 형들을 ‘보검투어’로 안내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박보검의 ‘매직’효과로 인해 고소공포증인 김종민은 ‘1박 2일’ 9년 만에 액티비티 체험으로 공중 놀이기구를 탑승했는데, 박보검은 김종민이 꽁무니를 빼려고 할 때마다 “추억이잖아요”라고 사슴 같은 눈망울을 반짝여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시작부터 뼈그맨 다운 위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김준현은 상탈은 물론, 냉차 마시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고 결국 화장실 투어에 나서는 모습으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첫 여행지로 의림지(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 명승 제20호)를 찾은 김준현은 가위바위보에서 져 김준호와 단둘이 오리 배를 타게 됐는데, 그의 무거움을 견디지 못한 배가 한쪽으로 기울어 웃음을 자아냈고 곳곳에서 김준호를 비롯한 멤버들과 환상의 조화를 이뤄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이처럼 첫 자유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출발한 이들은 각각의 여행 장소를 찾으며 음악을 함께 듣고 얘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여행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했고,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시청률 역시 1위를 차지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9.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KBS ‘1박2일’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뇌물수수’ 진경준 검사장 해임…檢68년 만에 처음

    ‘뇌물수수’ 진경준 검사장 해임…檢68년 만에 처음

    넥슨 주식 등 9억 5000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전 검사장이 결국 해임됐다. 검사장이 비리 혐의로 해임된 것은 검찰 역사 68년 만에 처음이다. 법무부는 “인사혁신처가 18일 0시부로 진 검사장의 해임 인사 발령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이후 ‘주식 대박’ 논란에 휩싸인 진 검사장은 지난달 초부터 이금로 특임검사팀의 수사를 받고 지난달 29일 구속기소됐다. 수사 결과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로부터 주식·자동차·해외여행 경비 등 9억 5000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난 그는 전날 첫 재판을 받았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진 검사장이 재판에 넘겨진 당일 법무부에 그의 해임을 청구했고, 법무부는 이달 8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진 검사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법무부는 2014년 5월 검사에 대한 징계부가금 도입 이후 진 검사장이 여행경비 명목으로 수수한 203만원에 대해 법정 최고 한도인 5배를 적용해 1015만원의 징계부가금 부과도 의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경준 검사장 해임…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

    진경준 검사장 해임…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검사장이 8일 해임됐다. 해임은 검사에 대한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로, 현직 검사장 해임은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법무부는 이날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진 검사장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아울러 진 검사장이 여행경비 명목으로 받은 203만원에 대해 2014년 5월 검사에 대한 징계부가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법정 최고한도인 5배를 적용, 1015만원의 징계부가금을 부과했다. 진 검사장은 친구인 넥슨 창업주 김정주(48) NXC 대표로부터 주식·자동차·해외여행 경비 등의 형태로 9억 5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기소됐다. 법무부 징계위는 후배 검사에 폭언·폭행을 한 비위로 진 검사장과 함께 해임이 청구된 김대현(48·연수원 27기) 부장검사의 징계 의결은 보류했다. 법무부는 “징계혐의자 본인이 변호인 선임 및 소명자료 준비를 이유로 기일 연기신청을 함에 따라 심의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검사가 해임되면 최소 3년부터 최대 5년(금고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까지 변호사 개업이 금지되고 연금도 25% 삭감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뇌물 주고도 처벌 비켜가려던 김정주, ‘여행경비’ 제공에 발목

    뇌물 주고도 처벌 비켜가려던 김정주, ‘여행경비’ 제공에 발목

    진경준(49) 검사장의 숱한 비리 의혹을 수사했던 이금로 특임검사팀이 진 검사장의 ‘주식 특혜’ 의혹을 파헤치며 맞닥뜨린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공소시효’였다. 넥슨 창업주 김정주(48) NXC 회장 측이 진 검사장에게 비상장 주식을 준 시점이 지금으로부터 10년이 더 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진 검사장의 경우 넥슨 일본법인인 넥슨재팬 주식을 재취득한 시점이 2006년으로 밝혀지며 올해 11월까지 시효가 남아 있었지만, 김 회장이 받는 뇌물 공여 혐의는 공소시효가 최대 7년이라 이미 지난 상황이었다. 100억대 뇌물을 받은 현직 검사는 구속됐지만, 뇌물을 준 기업가는 아무 탈 없이 처벌을 비켜가는 모순이 생기는 셈이었다. 김 회장은 이 점을 알고 있었던 듯 검찰 소환 조사에서 “검사라서 보험 차원의 주식을 줬다”, “진 검사장이 ‘내 돈으로 주식을 사야겠느냐’라며 요구했다”고 순순히 범행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서울대 86학번 동기이자 김 회장의 오랜 친구인 진 검사장의 혐의는 무거워졌다. 그러나 김 회장이 진 검사장의 해외 여행 경비를 대줬다는 사실이 수사망에 포착되며 김 회장의 ‘공소시효 방어막’엔 금이 가기 시작했다. 검찰은 계좌추적과 출입국 기록, 관련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김 회장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1차례에 걸쳐 진 검사장의 가족 여행 비용 5000여만원을 대납한 사실을 파악하고 ‘포괄일죄’ 법리 적용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포괄일죄는 여러 개의 행위가 사실상 같은 내용의 범죄라 보고 한 개의 범죄 행위로 묶는 것을 말한다. 맨 마지막 범죄 행위의 시점이 공소시효 안에 있으면 시효가 끝난 범죄 행위도 함께 처벌이 가능해진다. 김 회장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그가 주식, 여행경비, 차량 등의 뇌물을 2005년부터 최근까지 연속해서 준 점이 인정된다고 보고 이를 포괄일죄로 묶기로 결정했다. 결국 그는 29일 ‘뇌물공여죄’로 불구속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식대박’ 진경준, 9억원대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넥슨 김정주 회장도 처벌

    ‘주식대박’ 진경준, 9억원대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넥슨 김정주 회장도 처벌

    진경준(49·구속) 검사장이 9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진 검사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48) NXC 회장도 불구속기소됐다. 현직 검사장이 구속기소된 것은 68년 검찰 역사에서 처음이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29일 진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제3자 뇌물수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을 수사한 결과 순수한 투자수익이 아니라 김 회장과의 오랜 유착 관계 속에 뇌물로 챙긴 주식으로 얻은 불법수익으로 결론 내렸다. 진 검사장은 차명계좌 및 타인명의 계좌로 ‘검은 돈’을 거래하는 등 추가 비리가 드러났다.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의 처남이 운영하는 청소용역업체로 일감을 몰아준 대한항공 전 부사장 서모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진 검사장은 2006년 11월 당시 가격 8억 5370만원 상당의 넥슨재팬 주식 8537주를 넥슨으로부터 아무런 대가 없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 회장은 2005년 6월쯤 진 검사장이 넥슨재팬 주식을 매입하는 종자돈으로 쓴 넥슨의 비상장주식 매입 대금 4억 2500만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진 검사장은 이렇게 공짜로 받은 주식을 마치 장모로부터 돈을 빌려 매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몄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진 검사장은 주식대박 의혹이 터진 지난 4월 공직자윤리위가 재검증에 착수한 뒤에도 주식대금을 넥슨으로부터 받은 사실을 숨겼다. 진 검사장은 공직자윤리위에 3차례에 걸쳐 허위 소명서를 제출했고, 특임검사팀은 이같은 ‘적극적허위 신고 및 소명’에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진 검사장은 2008년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넥슨 명의의 법인 리스 차량이던 제네시스를 공짜로 사용한 뒤 3000만원이던 이 차량을 넘겨받은 혐의도 받는다. 리스료 1950만원도 관련 뇌물액에 추가됐다. 진 검사장은 2005년 11월부터 2014년 말까지 11차례에 걸쳐 김 회장과 넥슨 측으로부터 가족 해외여행 경비 5011만원을 지원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진 검사장이 넥슨 측으로부터 직접 챙긴 뇌물은 넥슨재팬 주식과 제네시스 차량, 여행경비 등 9억여원에 이른다. 여기에 진 검사장이 2010년 8월쯤 대한항공 전 부사장 서씨에게 처남의 청소용역업체인 B사로 일감을 몰아주게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가 함께 적발됐다. 진 검사장은 차명계좌도 운용했다. 진 검사장은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자금거래나 주식 거래를 하면서 처남의 계좌를 사용했다. 진 검사장은 2011년 5월 한 보안업체 주식 1만주를 4000만원에 취득한 뒤 이듬해 1억 2500만원에 매각, 8500만원가량의 차익을 챙겼다. 하지만 주식거래는 해당 보안업체 대표 조모씨 명의의 계좌를 이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임검사팀은 이 보안업체가 진 검사장에게 대가를 바라고 차명 주식거래를 한 것인지 수사했지만 위법행위는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 검사장이 2012년 모친 명의로 벤츠 승용차를 사건 관계자로부터 챙겼다는 의혹도 뇌물 혐의를 의심할 만한 증거가 드러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10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 재직 시절 한진그룹 내사 사건을 부당하게 종결했다는 의혹도 처벌할 만한 단서는 없었다고 특임검사팀은 밝혔다. 검찰은 진 검사장이 넥슨재팬 주식 매각으로 챙긴 시세차익까지 포함한 범죄수익 130억원에 대해 이미 서울중앙지법에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법원은 최근 130억원에 대한 보전명령을 내렸다. 넥슨 김 회장의 배임 의혹 등과 관련된 고발 사건의 경우, 특임검사팀에 배당돼 있지만 검찰은 향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수사하도록 할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전남 장성군, 중·고생 수학여행경비 지원

    전남 장성군이 저소득층 자녀에게 수학여행경비를 지원해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을 감싸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장성군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정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수학여행경비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21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수학여행경비 지원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생계비와 의료비를 받는 수급자가정의 중학생과 고등학생 자녀에게 1인 30만원 한도 내에서 경비를 부담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수학여행경비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으로 주변에 쉽게 털어놓지 못할 큰 고민일 수 있다”며 “모든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고 체험을 통해 배우는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따뜻한 복지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5년 동안 313명의 중·고생에게 6200만원의 경비를 지원했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사장님’이라면 그처럼…직원 2500명 단체 스페인 여행

    ‘사장님’이라면 그처럼…직원 2500명 단체 스페인 여행

    지난해 6400명의 직원을 데리고 프랑스 여행을 했던 중국 톈스그룹(天狮集团)의 리진위안(李金元) 회장이 올해는 직원 2500명을 데리고 스페인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을 위해 전용기 20대, 호텔 룸 1650개와 70대의 대형차량이 동원됐다. 리진위안 회장은 700만 유로(한화 93억원)의 여행경비를 선뜻 지불했다. 여기에는 숙박비는 물론 항공료, 문화 활동비까지 모두 포함해 직원들은 무료 여행을 즐겼다. 직원 2500명은 이달 4일 전용기 20대에 나눠 타고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했다.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향할 때는 고속열차 4대를 통째로 빌려 이동했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에는 6400명의 직원과 함께 프랑스를 여행했다. 당시 84대의 비행기를 이용하고, 200개의 호텔에 머물렀으며, 칸느와 모나코가 있는 코트 다쥬르 지방에서는 79개의 4성급 이상 호텔의 객실 4760개를 잡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진위안 회장이 1995년 중국 텐진에 설립한 톈스그룹은 바이오테크, 헬스케어, 호텔여행, 교육, 전자상거래, 금융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 포진해 있다. 금융산업 자본, 상업자본 및 금융자본이 일체화된 다국적기업으로 1997년 부터 글로벌시장에 진입해 성공을 거두었다. 사진=차이나와이어(ChinaWire)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호화 출장’ 논란…딸 SNS 사진 자세히 보니? ‘분노’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호화 출장’ 논란…딸 SNS 사진 자세히 보니? ‘분노’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호화 출장’ 논란…딸 SNS 사진 자세히 보니? ‘분노’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호화 출장 논란이 제기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방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출장 경비 부정 사용 논란이 제기되자 1일 밤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방 사장에 대해 오는 5일까지 조사를 진행하되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하고,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앞서 최민희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방 사장은 귀국 후 출장비를 정산하면서 현지 외교관들과 식사한 것처럼 허위로 동반자 이름을 적어내기도 했다.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하기 위해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외 출장에 가족을 동반한 것은 방 사장의 딸이 SNS에 “#아빠 출장따라온 #껌딱”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방 사장과 함께 뉴욕에 머물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아리랑TV는 ”정산 실무자가 출장을 따라가지 않아 발생한 정산 기재 실수이며, 부인과 딸은 방 사장과 별도로 뉴욕에 왔고 회사의 비용으로 가족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리랑TV는 방 사장이 지난해 5월 다녀온 뉴욕 출장에서 회사 경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최민희 의원은 “방 사장은 지난해 5월 8일 사전 계획에 없었음에도 뉴욕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동해 1035달러(약 124만원) 어치의 식사를 했다. 알고 보니 식당에서 11km 떨어진 듀크대에는 방 사장의 아들이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이틀 뒤인 5월 10일에 졸업식이 있었다”며 “미국 유학 중인 아들을 만나 회삿돈으로 한끼 식사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리랑TV는 이에 대해“이날 식당에서 사용한 경비는 개인용도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사장이 여러 개의 카드를 사용하던 중 실수한 것으로 비용을 회사에 환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논란이 불거지자 아리랑TV 측은 매우 적극적으로 일일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방 사장의 출장 경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하는 데 급급해 오히려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다음은 아리랑TV 측의 해명 전문. 경향신문(2.1. 1, 2면) 및 뉴스타파 등 일부 언론의 '아리랑TV 사장 미국 출장’ 관련 기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해명합니다. 방석호 사장은 2015년 9월 미국출장 시 가족을 동반 사실이 없습니다. 아울러 가족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지불하지도 않았습니다. 출장 당시 모든 비용지불은 아리랑 TV 유엔 방송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출장비 정산과정에서 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점은 실무진의 실수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조사가 곧 나올 예정이며, 이에 성실히 응해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아리랑TV가 직접 해명하는 것보다 조사에 응하는 것이 더 진실규명에 낫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1. 딸의 연말 출가를 앞두고 추석 연휴를 이용해 모녀가 뉴욕에 가기로 한 계획은 오래 전에 잡혀 있던 일정이었다고 합니다. 공교롭게 사장의 출장과 겹쳐 오해를 부른 점 회사의 경영진은 아리랑 TV의 직원과 방사장 가족 모두에게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 명품 우드베리 쇼핑몰의 영수증은 사장이 기사와 함께 먹은 햄버거 값입니다.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와 커피 등 음료 대금으로 지불된 모두 7차례 영수증은 총액이 140달러가량입니다. 휴일에 부적절한 카드사용이었다면 적당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 토록 하겠습니다. 3. 뉴욕 출장에서 사용한 식사 대금 영수증 처리에서 동반자로 공직자 이름이 오른 것은 출장비 정산을 사후에 담당한 실무자들이 사장의 공식 일정에 오른 분들의 이름을 임의로 적어 넣어 발생한 오류입니다. 그렇지만 이들 식사비 지급은 아리랑TV의 유엔 진입에 수고한 외부 조력자에 감사를 표하고 내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사장 가족의 식사비로 지불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4. 렌트카는 리무진이 아니었으며 운전기사 운용비가 포함된 중형차의 렌트가격으로 하루 700달러였습니다. 5. 5월 출장은 유엔본부의 직원들이 7월부터 휴가를 가기 시작하면서 업무의 공백이 오기 전에 아리랑TV의 유엔 진출을 조기에 매듭지으려는 실무적인 방문이었습니다. 다만 업무가 조기에 마무리 됨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아들의 듀크대 졸업식에 갔고 그곳에서 아들 친구들을 격려하는 식사를 하며 법인 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발견된 사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실무진들의 영수증 처리가 꼼꼼하지 못한 탓입니다. 이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토록 하겠습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호화 출장’ 논란… “#껌딱지 #민폐딸” SNS 사진 보니?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호화 출장’ 논란… “#껌딱지 #민폐딸” SNS 사진 보니?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호화 출장’ 논란… “#껌딱지 #민폐딸” SNS 사진 보니?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호화 출장 논란이 제기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방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출장 경비 부정 사용 논란이 제기되자 1일 밤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방 사장에 대해 오는 5일까지 조사를 진행하되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하고,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앞서 최민희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방 사장은 귀국 후 출장비를 정산하면서 현지 외교관들과 식사한 것처럼 허위로 동반자 이름을 적어내기도 했다.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하기 위해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외 출장에 가족을 동반한 것은 방 사장의 딸이 SNS에 “#아빠 출장따라온 #껌딱”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방 사장과 함께 뉴욕에 머물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아리랑TV는 ”정산 실무자가 출장을 따라가지 않아 발생한 정산 기재 실수이며, 부인과 딸은 방 사장과 별도로 뉴욕에 왔고 회사의 비용으로 가족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리랑TV는 방 사장이 지난해 5월 다녀온 뉴욕 출장에서 회사 경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최민희 의원은 “방 사장은 지난해 5월 8일 사전 계획에 없었음에도 뉴욕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동해 1035달러(약 124만원) 어치의 식사를 했다. 알고 보니 식당에서 11km 떨어진 듀크대에는 방 사장의 아들이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이틀 뒤인 5월 10일에 졸업식이 있었다”며 “미국 유학 중인 아들을 만나 회삿돈으로 한끼 식사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리랑TV는 이에 대해“이날 식당에서 사용한 경비는 개인용도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사장이 여러 개의 카드를 사용하던 중 실수한 것으로 비용을 회사에 환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논란이 불거지자 아리랑TV 측은 매우 적극적으로 일일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방 사장의 출장 경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하는 데 급급해 오히려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다음은 아리랑TV 측의 해명 전문. 경향신문(2.1. 1, 2면) 및 뉴스타파 등 일부 언론의 '아리랑TV 사장 미국 출장’ 관련 기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해명합니다. 방석호 사장은 2015년 9월 미국출장 시 가족을 동반 사실이 없습니다. 아울러 가족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지불하지도 않았습니다. 출장 당시 모든 비용지불은 아리랑 TV 유엔 방송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출장비 정산과정에서 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점은 실무진의 실수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조사가 곧 나올 예정이며, 이에 성실히 응해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아리랑TV가 직접 해명하는 것보다 조사에 응하는 것이 더 진실규명에 낫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1. 딸의 연말 출가를 앞두고 추석 연휴를 이용해 모녀가 뉴욕에 가기로 한 계획은 오래 전에 잡혀 있던 일정이었다고 합니다. 공교롭게 사장의 출장과 겹쳐 오해를 부른 점 회사의 경영진은 아리랑 TV의 직원과 방사장 가족 모두에게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 명품 우드베리 쇼핑몰의 영수증은 사장이 기사와 함께 먹은 햄버거 값입니다.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와 커피 등 음료 대금으로 지불된 모두 7차례 영수증은 총액이 140달러가량입니다. 휴일에 부적절한 카드사용이었다면 적당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 토록 하겠습니다. 3. 뉴욕 출장에서 사용한 식사 대금 영수증 처리에서 동반자로 공직자 이름이 오른 것은 출장비 정산을 사후에 담당한 실무자들이 사장의 공식 일정에 오른 분들의 이름을 임의로 적어 넣어 발생한 오류입니다. 그렇지만 이들 식사비 지급은 아리랑TV의 유엔 진입에 수고한 외부 조력자에 감사를 표하고 내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사장 가족의 식사비로 지불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4. 렌트카는 리무진이 아니었으며 운전기사 운용비가 포함된 중형차의 렌트가격으로 하루 700달러였습니다. 5. 5월 출장은 유엔본부의 직원들이 7월부터 휴가를 가기 시작하면서 업무의 공백이 오기 전에 아리랑TV의 유엔 진출을 조기에 매듭지으려는 실무적인 방문이었습니다. 다만 업무가 조기에 마무리 됨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아들의 듀크대 졸업식에 갔고 그곳에서 아들 친구들을 격려하는 식사를 하며 법인 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발견된 사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실무진들의 영수증 처리가 꼼꼼하지 못한 탓입니다. 이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토록 하겠습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호화 출장’ 논란… “#껌딱지 #민폐딸” SNS 어땠길래?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호화 출장’ 논란… “#껌딱지 #민폐딸” SNS 어땠길래?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호화 출장’ 논란… “#껌딱지 #민폐딸” SNS 어땠길래?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호화 출장 논란이 제기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방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출장 경비 부정 사용 논란이 제기되자 1일 밤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방 사장에 대해 오는 5일까지 조사를 진행하되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하고,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앞서 최민희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방 사장은 귀국 후 출장비를 정산하면서 현지 외교관들과 식사한 것처럼 허위로 동반자 이름을 적어내기도 했다.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하기 위해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외 출장에 가족을 동반한 것은 방 사장의 딸이 SNS에 “#아빠 출장따라온 #껌딱”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방 사장과 함께 뉴욕에 머물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아리랑TV는 ”정산 실무자가 출장을 따라가지 않아 발생한 정산 기재 실수이며, 부인과 딸은 방 사장과 별도로 뉴욕에 왔고 회사의 비용으로 가족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리랑TV는 방 사장이 지난해 5월 다녀온 뉴욕 출장에서 회사 경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최민희 의원은 “방 사장은 지난해 5월 8일 사전 계획에 없었음에도 뉴욕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동해 1035달러(약 124만원) 어치의 식사를 했다. 알고 보니 식당에서 11km 떨어진 듀크대에는 방 사장의 아들이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이틀 뒤인 5월 10일에 졸업식이 있었다”며 “미국 유학 중인 아들을 만나 회삿돈으로 한끼 식사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리랑TV는 이에 대해“이날 식당에서 사용한 경비는 개인용도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사장이 여러 개의 카드를 사용하던 중 실수한 것으로 비용을 회사에 환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논란이 불거지자 아리랑TV 측은 매우 적극적으로 일일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방 사장의 출장 경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하는 데 급급해 오히려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다음은 아리랑TV 측의 해명 전문. 경향신문(2.1. 1, 2면) 및 뉴스타파 등 일부 언론의 '아리랑TV 사장 미국 출장’ 관련 기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해명합니다. 방석호 사장은 2015년 9월 미국출장 시 가족을 동반 사실이 없습니다. 아울러 가족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지불하지도 않았습니다. 출장 당시 모든 비용지불은 아리랑 TV 유엔 방송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출장비 정산과정에서 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점은 실무진의 실수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조사가 곧 나올 예정이며, 이에 성실히 응해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아리랑TV가 직접 해명하는 것보다 조사에 응하는 것이 더 진실규명에 낫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1. 딸의 연말 출가를 앞두고 추석 연휴를 이용해 모녀가 뉴욕에 가기로 한 계획은 오래 전에 잡혀 있던 일정이었다고 합니다. 공교롭게 사장의 출장과 겹쳐 오해를 부른 점 회사의 경영진은 아리랑 TV의 직원과 방사장 가족 모두에게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 명품 우드베리 쇼핑몰의 영수증은 사장이 기사와 함께 먹은 햄버거 값입니다.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와 커피 등 음료 대금으로 지불된 모두 7차례 영수증은 총액이 140달러가량입니다. 휴일에 부적절한 카드사용이었다면 적당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 토록 하겠습니다. 3. 뉴욕 출장에서 사용한 식사 대금 영수증 처리에서 동반자로 공직자 이름이 오른 것은 출장비 정산을 사후에 담당한 실무자들이 사장의 공식 일정에 오른 분들의 이름을 임의로 적어 넣어 발생한 오류입니다. 그렇지만 이들 식사비 지급은 아리랑TV의 유엔 진입에 수고한 외부 조력자에 감사를 표하고 내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사장 가족의 식사비로 지불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4. 렌트카는 리무진이 아니었으며 운전기사 운용비가 포함된 중형차의 렌트가격으로 하루 700달러였습니다. 5. 5월 출장은 유엔본부의 직원들이 7월부터 휴가를 가기 시작하면서 업무의 공백이 오기 전에 아리랑TV의 유엔 진출을 조기에 매듭지으려는 실무적인 방문이었습니다. 다만 업무가 조기에 마무리 됨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아들의 듀크대 졸업식에 갔고 그곳에서 아들 친구들을 격려하는 식사를 하며 법인 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발견된 사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실무진들의 영수증 처리가 꼼꼼하지 못한 탓입니다. 이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토록 하겠습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수리, 호화 출장 논란 “딸 SNS 때문에…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수리, 호화 출장 논란 “딸 SNS 때문에…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수리, 호화 출장 논란 “딸 SNS 때문에…"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호화 출장 논란이 제기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방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출장 경비 부정 사용 논란이 제기되자 1일 밤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방 사장에 대해 오는 5일까지 조사를 진행하되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하고,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앞서 최민희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방 사장은 귀국 후 출장비를 정산하면서 현지 외교관들과 식사한 것처럼 허위로 동반자 이름을 적어내기도 했다.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하기 위해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외 출장에 가족을 동반한 것은 방 사장의 딸이 SNS에 “#아빠 출장따라온 #껌딱”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방 사장과 함께 뉴욕에 머물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아리랑TV는 ”정산 실무자가 출장을 따라가지 않아 발생한 정산 기재 실수이며, 부인과 딸은 방 사장과 별도로 뉴욕에 왔고 회사의 비용으로 가족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아리랑TV는 방 사장이 지난해 5월 다녀온 뉴욕 출장에서 회사 경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최민희 의원은 “방 사장은 지난해 5월 8일 사전 계획에 없었음에도 뉴욕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동해 1035달러(약 124만원) 어치의 식사를 했다. 알고 보니 식당에서 11km 떨어진 듀크대에는 방 사장의 아들이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이틀 뒤인 5월 10일에 졸업식이 있었다”며 “미국 유학 중인 아들을 만나 회삿돈으로 한끼 식사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아리랑TV는 이에 대해“이날 식당에서 사용한 경비는 개인용도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사장이 여러 개의 카드를 사용하던 중 실수한 것으로 비용을 회사에 환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날 논란이 불거지자 아리랑TV 측은 매우 적극적으로 일일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방 사장의 출장 경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하는 데 급급해 오히려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다음은 아리랑TV 측의 해명 전문. 경향신문(2.1. 1, 2면) 및 뉴스타파 등 일부 언론의 '아리랑TV 사장 미국 출장’ 관련 기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해명합니다. 방석호 사장은 2015년 9월 미국출장 시 가족을 동반 사실이 없습니다. 아울러 가족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지불하지도 않았습니다. 출장 당시 모든 비용지불은 아리랑 TV 유엔 방송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출장비 정산과정에서 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점은 실무진의 실수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조사가 곧 나올 예정이며, 이에 성실히 응해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아리랑TV가 직접 해명하는 것보다 조사에 응하는 것이 더 진실규명에 낫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1. 딸의 연말 출가를 앞두고 추석 연휴를 이용해 모녀가 뉴욕에 가기로 한 계획은 오래 전에 잡혀 있던 일정이었다고 합니다. 공교롭게 사장의 출장과 겹쳐 오해를 부른 점 회사의 경영진은 아리랑 TV의 직원과 방사장 가족 모두에게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 명품 우드베리 쇼핑몰의 영수증은 사장이 기사와 함께 먹은 햄버거 값입니다.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와 커피 등 음료 대금으로 지불된 모두 7차례 영수증은 총액이 140달러가량입니다. 휴일에 부적절한 카드사용이었다면 적당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 토록 하겠습니다. 3. 뉴욕 출장에서 사용한 식사 대금 영수증 처리에서 동반자로 공직자 이름이 오른 것은 출장비 정산을 사후에 담당한 실무자들이 사장의 공식 일정에 오른 분들의 이름을 임의로 적어 넣어 발생한 오류입니다. 그렇지만 이들 식사비 지급은 아리랑TV의 유엔 진입에 수고한 외부 조력자에 감사를 표하고 내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사장 가족의 식사비로 지불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4. 렌트카는 리무진이 아니었으며 운전기사 운용비가 포함된 중형차의 렌트가격으로 하루 700달러였습니다. 5. 5월 출장은 유엔본부의 직원들이 7월부터 휴가를 가기 시작하면서 업무의 공백이 오기 전에 아리랑TV의 유엔 진출을 조기에 매듭지으려는 실무적인 방문이었습니다. 다만 업무가 조기에 마무리 됨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아들의 듀크대 졸업식에 갔고 그곳에서 아들 친구들을 격려하는 식사를 하며 법인 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발견된 사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실무진들의 영수증 처리가 꼼꼼하지 못한 탓입니다. 이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토록 하겠습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수리, 호화 출장 논란 “가족 식사로 한끼 120만원 썼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수리, 호화 출장 논란 “가족 식사로 한끼 120만원 썼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수리, 호화 출장 논란 “가족 식사로 한끼 120만원 썼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호화 출장 논란이 제기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방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출장 경비 부정 사용 논란이 제기되자 1일 밤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방 사장에 대해 오는 5일까지 조사를 진행하되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하고,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앞서 최민희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방 사장은 귀국 후 출장비를 정산하면서 현지 외교관들과 식사한 것처럼 허위로 동반자 이름을 적어내기도 했다.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하기 위해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외 출장에 가족을 동반한 것은 방 사장의 딸이 SNS에 “#아빠 출장따라온 #껌딱”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방 사장과 함께 뉴욕에 머물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아리랑TV는 ”정산 실무자가 출장을 따라가지 않아 발생한 정산 기재 실수이며, 부인과 딸은 방 사장과 별도로 뉴욕에 왔고 회사의 비용으로 가족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아리랑TV는 방 사장이 지난해 5월 다녀온 뉴욕 출장에서 회사 경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최민희 의원은 “방 사장은 지난해 5월 8일 사전 계획에 없었음에도 뉴욕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동해 1035달러(약 124만원) 어치의 식사를 했다. 알고 보니 식당에서 11km 떨어진 듀크대에는 방 사장의 아들이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이틀 뒤인 5월 10일에 졸업식이 있었다”며 “미국 유학 중인 아들을 만나 회삿돈으로 한끼 식사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아리랑TV는 이에 대해“이날 식당에서 사용한 경비는 개인용도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사장이 여러 개의 카드를 사용하던 중 실수한 것으로 비용을 회사에 환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날 논란이 불거지자 아리랑TV 측은 매우 적극적으로 일일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방 사장의 출장 경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하는 데 급급해 오히려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다음은 아리랑TV 측의 해명 전문. 경향신문(2.1. 1, 2면) 및 뉴스타파 등 일부 언론의 '아리랑TV 사장 미국 출장’ 관련 기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해명합니다. 방석호 사장은 2015년 9월 미국출장 시 가족을 동반 사실이 없습니다. 아울러 가족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지불하지도 않았습니다. 출장 당시 모든 비용지불은 아리랑 TV 유엔 방송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출장비 정산과정에서 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점은 실무진의 실수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조사가 곧 나올 예정이며, 이에 성실히 응해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아리랑TV가 직접 해명하는 것보다 조사에 응하는 것이 더 진실규명에 낫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1. 딸의 연말 출가를 앞두고 추석 연휴를 이용해 모녀가 뉴욕에 가기로 한 계획은 오래 전에 잡혀 있던 일정이었다고 합니다. 공교롭게 사장의 출장과 겹쳐 오해를 부른 점 회사의 경영진은 아리랑 TV의 직원과 방사장 가족 모두에게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 명품 우드베리 쇼핑몰의 영수증은 사장이 기사와 함께 먹은 햄버거 값입니다.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와 커피 등 음료 대금으로 지불된 모두 7차례 영수증은 총액이 140달러가량입니다. 휴일에 부적절한 카드사용이었다면 적당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 토록 하겠습니다. 3. 뉴욕 출장에서 사용한 식사 대금 영수증 처리에서 동반자로 공직자 이름이 오른 것은 출장비 정산을 사후에 담당한 실무자들이 사장의 공식 일정에 오른 분들의 이름을 임의로 적어 넣어 발생한 오류입니다. 그렇지만 이들 식사비 지급은 아리랑TV의 유엔 진입에 수고한 외부 조력자에 감사를 표하고 내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사장 가족의 식사비로 지불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4. 렌트카는 리무진이 아니었으며 운전기사 운용비가 포함된 중형차의 렌트가격으로 하루 700달러였습니다. 5. 5월 출장은 유엔본부의 직원들이 7월부터 휴가를 가기 시작하면서 업무의 공백이 오기 전에 아리랑TV의 유엔 진출을 조기에 매듭지으려는 실무적인 방문이었습니다. 다만 업무가 조기에 마무리 됨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아들의 듀크대 졸업식에 갔고 그곳에서 아들 친구들을 격려하는 식사를 하며 법인 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발견된 사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실무진들의 영수증 처리가 꼼꼼하지 못한 탓입니다. 이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토록 하겠습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호화 출장 논란 “딸 SNS 때문에 덜미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호화 출장 논란 “딸 SNS 때문에 덜미" 해명 보니?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호화 출장 논란 “딸 SNS 때문에 덜미" 해명 보니?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호화 출장 논란이 제기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석호 사장은 전날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에서 자신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 경비 사용과 지출결의서 위조 의혹을 제기하자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중으로 방석호 사장의 사의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문체부 관계자는 “방 사장이 전날 밤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문체부 특별조사는 방 사장의 사의 표명과 별도로 계속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앞서 최민희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방 사장은 귀국 후 출장비를 정산하면서 현지 외교관들과 식사한 것처럼 허위로 동반자 이름을 적어내기도 했다.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하기 위해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외 출장에 가족을 동반한 것은 방 사장의 딸이 SNS에 “#아빠 출장따라온 #껌딱”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방 사장과 함께 뉴욕에 머물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아리랑TV는 ”정산 실무자가 출장을 따라가지 않아 발생한 정산 기재 실수이며, 부인과 딸은 방 사장과 별도로 뉴욕에 왔고 회사의 비용으로 가족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아리랑TV는 방 사장이 지난해 5월 다녀온 뉴욕 출장에서 회사 경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최민희 의원은 “방 사장은 지난해 5월 8일 사전 계획에 없었음에도 뉴욕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동해 1035달러(약 124만원) 어치의 식사를 했다. 알고 보니 식당에서 11km 떨어진 듀크대에는 방 사장의 아들이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이틀 뒤인 5월 10일에 졸업식이 있었다”며 “미국 유학 중인 아들을 만나 회삿돈으로 한끼 식사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아리랑TV는 이에 대해“이날 식당에서 사용한 경비는 개인용도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사장이 여러 개의 카드를 사용하던 중 실수한 것으로 비용을 회사에 환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날 논란이 불거지자 아리랑TV 측은 매우 적극적으로 일일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방 사장의 출장 경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하는 데 급급해 오히려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다음은 아리랑TV 측의 해명 전문. 경향신문(2.1. 1, 2면) 및 뉴스타파 등 일부 언론의 '아리랑TV 사장 미국 출장’ 관련 기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해명합니다. 방석호 사장은 2015년 9월 미국출장 시 가족을 동반 사실이 없습니다. 아울러 가족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지불하지도 않았습니다. 출장 당시 모든 비용지불은 아리랑 TV 유엔 방송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출장비 정산과정에서 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점은 실무진의 실수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조사가 곧 나올 예정이며, 이에 성실히 응해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아리랑TV가 직접 해명하는 것보다 조사에 응하는 것이 더 진실규명에 낫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1. 딸의 연말 출가를 앞두고 추석 연휴를 이용해 모녀가 뉴욕에 가기로 한 계획은 오래 전에 잡혀 있던 일정이었다고 합니다. 공교롭게 사장의 출장과 겹쳐 오해를 부른 점 회사의 경영진은 아리랑 TV의 직원과 방사장 가족 모두에게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 명품 우드베리 쇼핑몰의 영수증은 사장이 기사와 함께 먹은 햄버거 값입니다.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와 커피 등 음료 대금으로 지불된 모두 7차례 영수증은 총액이 140달러가량입니다. 휴일에 부적절한 카드사용이었다면 적당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 토록 하겠습니다. 3. 뉴욕 출장에서 사용한 식사 대금 영수증 처리에서 동반자로 공직자 이름이 오른 것은 출장비 정산을 사후에 담당한 실무자들이 사장의 공식 일정에 오른 분들의 이름을 임의로 적어 넣어 발생한 오류입니다. 그렇지만 이들 식사비 지급은 아리랑TV의 유엔 진입에 수고한 외부 조력자에 감사를 표하고 내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사장 가족의 식사비로 지불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4. 렌트카는 리무진이 아니었으며 운전기사 운용비가 포함된 중형차의 렌트가격으로 하루 700달러였습니다. 5. 5월 출장은 유엔본부의 직원들이 7월부터 휴가를 가기 시작하면서 업무의 공백이 오기 전에 아리랑TV의 유엔 진출을 조기에 매듭지으려는 실무적인 방문이었습니다. 다만 업무가 조기에 마무리 됨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아들의 듀크대 졸업식에 갔고 그곳에서 아들 친구들을 격려하는 식사를 하며 법인 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발견된 사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실무진들의 영수증 처리가 꼼꼼하지 못한 탓입니다. 이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토록 하겠습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호화 출장 논란 “전부 실무진 실수” 회사측 해명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호화 출장 논란 “전부 실무진 실수” 회사측 해명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호화 출장 논란 “전부 실무진 실수” 회사측 해명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호화 출장 논란이 제기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석호 사장은 전날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에서 자신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 경비 사용과 지출결의서 위조 의혹을 제기하자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중으로 방석호 사장의 사의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문체부 관계자는 “방 사장이 전날 밤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문체부 특별조사는 방 사장의 사의 표명과 별도로 계속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앞서 최민희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방 사장은 귀국 후 출장비를 정산하면서 현지 외교관들과 식사한 것처럼 허위로 동반자 이름을 적어내기도 했다.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하기 위해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외 출장에 가족을 동반한 것은 방 사장의 딸이 SNS에 “#아빠 출장따라온 #껌딱”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방 사장과 함께 뉴욕에 머물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아리랑TV는 ”정산 실무자가 출장을 따라가지 않아 발생한 정산 기재 실수이며, 부인과 딸은 방 사장과 별도로 뉴욕에 왔고 회사의 비용으로 가족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아리랑TV는 방 사장이 지난해 5월 다녀온 뉴욕 출장에서 회사 경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최민희 의원은 “방 사장은 지난해 5월 8일 사전 계획에 없었음에도 뉴욕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동해 1035달러(약 124만원) 어치의 식사를 했다. 알고 보니 식당에서 11km 떨어진 듀크대에는 방 사장의 아들이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이틀 뒤인 5월 10일에 졸업식이 있었다”며 “미국 유학 중인 아들을 만나 회삿돈으로 한끼 식사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아리랑TV는 이에 대해“이날 식당에서 사용한 경비는 개인용도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사장이 여러 개의 카드를 사용하던 중 실수한 것으로 비용을 회사에 환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날 논란이 불거지자 아리랑TV 측은 매우 적극적으로 일일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방 사장의 출장 경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하는 데 급급해 오히려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다음은 아리랑TV 측의 해명 전문. 경향신문(2.1. 1, 2면) 및 뉴스타파 등 일부 언론의 '아리랑TV 사장 미국 출장’ 관련 기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해명합니다. 방석호 사장은 2015년 9월 미국출장 시 가족을 동반 사실이 없습니다. 아울러 가족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지불하지도 않았습니다. 출장 당시 모든 비용지불은 아리랑 TV 유엔 방송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출장비 정산과정에서 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점은 실무진의 실수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조사가 곧 나올 예정이며, 이에 성실히 응해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아리랑TV가 직접 해명하는 것보다 조사에 응하는 것이 더 진실규명에 낫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1. 딸의 연말 출가를 앞두고 추석 연휴를 이용해 모녀가 뉴욕에 가기로 한 계획은 오래 전에 잡혀 있던 일정이었다고 합니다. 공교롭게 사장의 출장과 겹쳐 오해를 부른 점 회사의 경영진은 아리랑 TV의 직원과 방사장 가족 모두에게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 명품 우드베리 쇼핑몰의 영수증은 사장이 기사와 함께 먹은 햄버거 값입니다.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와 커피 등 음료 대금으로 지불된 모두 7차례 영수증은 총액이 140달러가량입니다. 휴일에 부적절한 카드사용이었다면 적당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 토록 하겠습니다. 3. 뉴욕 출장에서 사용한 식사 대금 영수증 처리에서 동반자로 공직자 이름이 오른 것은 출장비 정산을 사후에 담당한 실무자들이 사장의 공식 일정에 오른 분들의 이름을 임의로 적어 넣어 발생한 오류입니다. 그렇지만 이들 식사비 지급은 아리랑TV의 유엔 진입에 수고한 외부 조력자에 감사를 표하고 내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사장 가족의 식사비로 지불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4. 렌트카는 리무진이 아니었으며 운전기사 운용비가 포함된 중형차의 렌트가격으로 하루 700달러였습니다. 5. 5월 출장은 유엔본부의 직원들이 7월부터 휴가를 가기 시작하면서 업무의 공백이 오기 전에 아리랑TV의 유엔 진출을 조기에 매듭지으려는 실무적인 방문이었습니다. 다만 업무가 조기에 마무리 됨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아들의 듀크대 졸업식에 갔고 그곳에서 아들 친구들을 격려하는 식사를 하며 법인 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발견된 사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실무진들의 영수증 처리가 꼼꼼하지 못한 탓입니다. 이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입조치토록 하겠습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화 해외출장’ 방석호 사장, 결국 사의… “가족 식사비용이 한 끼에 120만원?”

    ‘호화 해외출장’ 방석호 사장, 결국 사의… “가족 식사비용이 한 끼에 120만원?”

    ‘호화 해외출장’ 방석호 사장, 결국 사의… “가족 식사비용이 한 끼에 120만원?”방석호 사의 표명 호화 출장 논란이 제기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전날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에서 자신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 경비 사용과 지출결의서 위조 의혹을 제기하자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중으로 방 사장의 사의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문체부 관계자는 “방 사장이 전날 밤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문체부 특별조사는 방 사장의 사의 표명과 별도로 계속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앞서 최민희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방 사장은 귀국 후 출장비를 정산하면서 현지 외교관들과 식사한 것처럼 허위로 동반자 이름을 적어내기도 했다.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하기 위해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외 출장에 가족을 동반한 것은 방 사장의 딸이 SNS에 “#아빠 출장따라온 #껌딱”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방 사장과 함께 뉴욕에 머물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아리랑TV는 "정산 실무자가 출장을 따라가지 않아 발생한 정산 기재 실수이며, 부인과 딸은 방 사장과 별도로 뉴욕에 왔고 회사의 비용으로 가족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아리랑TV는 방 사장이 지난해 5월 다녀온 뉴욕 출장에서 회사 경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최민희 의원은 “방 사장은 지난해 5월 8일 사전 계획에 없었음에도 뉴욕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동해 1035달러(약 124만원) 어치의 식사를 했다. 알고 보니 식당에서 11km 떨어진 듀크대에는 방 사장의 아들이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이틀 뒤인 5월 10일에 졸업식이 있었다”며 “미국 유학 중인 아들을 만나 회삿돈으로 한끼 식사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아리랑TV는 이에 대해“이날 식당에서 사용한 경비는 개인용도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사장이 여러 개의 카드를 사용하던 중 실수한 것으로 비용을 회사에 환급할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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