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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경비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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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구범 제주지사 입건/검찰

    ◎지방선거 겨냥 이장단에 금품… 말썽 나자 사임 【제주=김영주 기자】 제주지검은 28일 이장단에게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했다가 말썽이 생기자 되돌려 받은 신구범 현 제주도지사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현직 도지사가 지방자치제 선거와 관련,입건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지사는 지난해 11월 17일 북제주군 구좌읍 이장단의 동남아시아 지역 여행 계획과 관련,여행경비로 쓰라며 일화 30만엔(한화 2백40만원)을 지원했다가 물의가 빚어지자 되돌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구좌읍 이장단 13명과 참고인 28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돈이 해외여행경비로는 너무 많고 의례적인 금전 교부로는 보기가 어려워 사전선거운동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신지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제주지검 이태훈 차장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지사에 대한 선거법 위반여부를 내사한 결과 신지사가 지난 94년 11월17일 친척인 북제주군 구좌읍 동복리장인 신의정씨를 통해 구좌읍 이장단의 동남아여행경비에 보태쓰도록 일화 30만엔을 줬다가 말썽이 생기자 되돌려받은 사실이 확인돼 신지사를 입건하게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 지사를 빠른 시일내에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신 지사는 이날 이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사임을 발표했다. 신 지사는 『저의 불민한 탓으로 인해 도지사직을 사임했다』며 『친족에게 해외여행경비를 준 일 때문에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은 채 도지사직을 떠나게 돼 머리숙여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신 지사는 오는 6월의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로 출마하기 위해 29일 사퇴할 계획이었다.
  • 한­호 「취업비자」 없앤다/7월부터/유학생 현지서 학비조달 가능

    오는 7월1일부터 호주에 유학하고 있는 우리나라 학생들이나 관광객들이 취업을 통해 학비와 여행경비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0일 유학비자를 받고 호주에 유학한 학생들과 관광비자로 여행하는 관광객들도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업입국사증면제 협정」을 맺기로 호주와 최종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호주는 올 하반기부터 이러한 협정내용을 시행하기로 하되 올해는 양국간 사증발급 숫자를 동수로 하기로 했다. 호주가 현재 취업입국사증면제 협정을 맺고 있는 국가는 영국,아일랜드,캐나다,일본등 5개국뿐이다.
  • 1년치 활동비 빼쓰고 해외나들이/지방의원들 왜 이러나

    ◎차기 몫까지 1억 나눠 가져/전북도의회/가뭄 외면하고 유럽·호 여행/전주시의회/광주시의회도 의정활동비 무더기 인출 【전주·광주=임송학·최치봉 기자】 오는 6월에 실시될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전북도 및 광주·전주시 현역 지방의원들이 올해 책정된 의정활동비와 해외연수비 등을 전액 또는 대부분 인출해 나눠 쓰거나 해외여행경비로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전북도 의원들은 6월말 선거에서 선출되는 차기 의원들의 몫까지 모두 써버려 이들에 대한 도덕적인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제101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지난달 26일 회기중 일비 70만원외에 1인당 2백60만원씩 연간 1억3천2백60만원 규모의 의정활동비 전액과 1인당 2백40만원씩 책정된 업무추진비의 42%인 5천1백만원 등 1억8천3백60만원을 일시에 빼내 51명의 전의원이 3백60만원씩 나눠 가졌다. 도의회의 이같은 처사는 의정활동비는 특별한 의정활동을 위해 필요한 액수만큼 사용토록 돼있는 내무부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지침과 월별 집행계획을 수립해 집행토록 한예산회계법 규정에도 어긋나 이에 대한 처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광주시의회도 전체의원 23명 가운데 김모의원과 국가보안법위반혐의 등으로 구속된 2명 등 6명을 제외한 나머지 17명이 설 전인 지난달 25일부터 28일사이 의정활동보고서 제작명목으로 1인당 2백60만원씩 모두 4천4백20만원의 의정활동비를 무더기로 인출해 갔다.올해 광주시의원에게 책정된 의정활동비는 모두 6천여만원 규모이다. 전주시의회도 의원 44명 가운데 도시건설,사회산업위 일부의원 18명이 해외연수비 7천2백만원을 한꺼번에 인출,2개조로 나눠 지난달 중순에 16박17일의 일정으로 유럽과 호주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의원들의 해외연수 역시 예산편성 지침에 보장돼 있으나 통상 4∼5월에 집행되던 해외여행경비를 임기를 의식해 조기집행했고 연간 1인당 3백만원인 예산을 모두 사용했으며 더욱이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생활용수공급에 비상이 걸려 있는 시점에 이루어져 도덕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전북도 예산 관계자는 『올해 책정된 의정활동비 등을 모두 써버려 오는 7월 제5대 도의회가 출범하면 수천만원의 의정활동비를 추경에 편성해야 할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의회 이창렬 의장은 『도의회가 출범한 이후 4년동안 매년 설날을 앞둔 시점에서 의정활동비를 전액 인출,의원들이 지역구활동을 벌여온 것이 관례』라면서 『올해는 임기가 7월초에 끝나는 점을 감안해 볼때 도덕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불법성 여부와 내무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새로운 의회의 몫은 되돌려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외환제도/이렇게 달라진다/1단계 개혁 문답풀이

    ◎개인 해외투자 5억2,400만원까지/1년이상 유학때 정착비 2만달러/4인가족 이민 1백만달러내 반출/가족 3인 동반 1년이상 해외근무 13만5천달러까지 지참 허용 외환제도가 오는 2월 13일부터 크게 달라진다.정부는 경제규모의 확대와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외환제도를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3단계로 개혁,외자의 유출입을 자유화한다.이번에 시행되는 내용은 그 첫 단계이다.개인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해외여행경비◁ ­해외여행 때 현금을 얼마나 쓸 수 있나. ▲체제 기간 1개월 당 1만달러씩 쓸 수 있다.출국할 때 6개월분 경비를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다.체재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현지 공관장이 발급하는 체재 증명서를 은행에 내고 본국에서 송금받아야 한다.1년 이상 장기 체재자인 경우 정착비로 5만달러가 추가된다.해외에서 월급을 받는 경우에는 월급만큼 체재비에서 공제한다.치료비와 등록금 등은 한도와 관계 없이 쓸 수 있다.동반가족 1인당 월 5백달러가 추가된다.현재는 체제 기간 1개월까지는 5천달러이고,1개월을 넘으면 월 3천달러씩 추가되며,1년 이상이면 다시 2만달러가 추가된다. ­유학생 또는 20세 미만인 경우는. ▲체재기간 1개월당 3천달러를 쓸 수 있으며,1년 이상 장기 체재하는 경우 정착비로 2만달러가 추가된다.지금은 월 경비 2천달러,1년 이상 장기 체재자의 정착비는 1만달러이다. ­신용카드로는 얼마나 쓸 수 있나. ▲숙식·교통·통신·치료비 등 직접적인 필요경비는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다만 월 5천달러를 넘으면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거래 은행에 제출,사후관리를 받아야 한다.지금은 사후관리를 받는 한도가 월 3천달러이다.지출 내역을 소명하지 못할 때 고발하는 현행 제도는 없어진다.적법한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해외여행 경비가 완전 자유화되는 셈이다. ­남편이 1년 이상 해외근무 발령을 받아 부인과 20세 미만인 자녀 2명과 함께 출국할 때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은. ▲13만5천달러이다.내역은 기본경비(1개월분)가 남편 5만달러,부인 1만달러,자녀 한사람 당 3천달러씩 6천달러를 합쳐 6만6천달러이다.여기에 6개월분 월당경비를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으므로 남편이 월 1만달러씩 6만달러,동반 가족 한사람 당 월 5백달러씩 9천달러가 추가된다. ­남편이 1년 이상 유학을 가기 위해 부인과 20세 미만의 자녀 한명과 출국할 때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은. ▲5만7천달러이다.내역은 기본 경비가 남편 2만달러,부인 1만달러,자녀 3천달러를 합쳐 3만3천달러이고,6개월분 경비로 남편 1만8천달러,동반 가족 6천달러를 합쳐 2만4천달러이다. ­해외여행 때 현금은 2천달러만 휴대하고 8천달러를 신용카드로 사용할 계획이다.사용 절차는.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5천달러 이상 쓰는 경우에는 미리 카드회사에 가서 카드사용 예정금액과 현금휴대 예정금액을 확인받는 것이 편리하다.카드회사에 미리 신고하지 않은 경우 나중에 사후관리 때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카드사용 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해외이주비◁ ­4인 가족이 이민을 떠날 때 반출할 수 있는 재산의 규모는. ▲1백만달러이다.내역은 이주 정착비가 세대주 20만달러,세대원당 10만달러씩 30만달러를 합쳐 50만달러이고,여기에 투자사업비로 세대당 50만달러를 더 가져갈 수 있다.투자이민을 가는 나라의 국내법령상 최소 투자요구액이 1백만달러를 넘는 경우에는 초과액만큼 더 가져갈 수 있다. ­아들이 이민을 갈 때 부친의 재산을 반출할 수 있는가. ▲재산 반출 때 세무서에 자금출처 증명서를 내야 하므로 반출재산은 반드시 이주자 본인의 재산이어야 한다. ▷해외자산운용◁ ­개인이 해외에 예금할 수 있는 한도와 예금의 사용 용도는. ▲한도는 한사람당 연간 3만달러이다.해외예금은 원칙적으로 자산운용이 목적이므로 해외여행 경비나 유학생의 체재비 등으로는 쓸 수 없다.다만 국내에서 해외 발간 서적을 구입하는 경우 등 건당 5천달러 이하인 물품과 용역의 대가 지급은 가능하다. ­해외예금의 절차와 인출 방식은. ▲국내 은행(외국 은행의 국내 지점 포함)의 해외 점포에만 할 수 있다.한 은행을 지정해 외화예금 계정을 개설하고 송금한도를 확인받아 이 은행의 국외 점포에 송금·예치한다.인출은 이 은행이 발행한 개인수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야 한다.국내 지정은행은 연 1회 예금잔고를 한국은행에 보고해야 한다. ­해외여행 중 예금을 꺼내 쓸 수 있는가. ▲없다.국내에서만 인출할 수 있다. ­해외근무 중에 번 3만달러를 현지의 외국 은행에 예금해 놓았다.임기가 끝나 귀국할 때 이를 국내로 가져와야 하는가. ▲아니다.그러나 3만달러가 넘으면 초과분은 반드시 귀국후 1백80일 안에 국내로 들여와야 한다. ­내국인이 해외증권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와 절차는. ▲한사람 당 5억원 범위에서 국내의 한 증권사를 지정해 매매를 위탁하는 형태로 해외의 상장 증권에 투자할 수 있다. ­개인이 해외에 투자할 수 있는 연간 자산운용 규모는. ▲해외증권 5억원,해외예금 3만달러(2천4백만원)를 합쳐 5억2천4백만원이다.해외부동산 투자도 3월 중 허용될 예정이므로 해외 자산운용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외화매입·보유·사용◁ ­개인이 은행에서 외화를 살 수 있는 한도와 방법은. ▲한사람 당 연간 1만달러까지 여권이나 거래증명서류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다.다만 사후관리를 위해반드시 한 은행에 본인 이름으로 외화예금계정을 개설하고,원화를 외화로 바꿔 이 계정에 예금한 후 인출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내에서 어떤 외화라도 마음대로 보유할 수 있나.사용은 어떤가. ▲그렇다.사는 것은 한사람 당 연간 1만달러로 제한되나 수출입 거래 등으로 합법적으로 취득한 외화는 종류에 관계 없이 무제한으로 보유할 수 있다.5만달러가 넘을 경우 은행에 등록하는 현행 절차도 없어진다.외화 사용은 건당 1천달러 이내로 제한된다.이 경우에도 거래 상대방이 외화 결제에 동의해야 한다.외화로 지불할 경우 환율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 해외여행 경비/1인 1만달러까지 허용/홍부총리

    ◎5천달러이하 송금 신고만으로 가능/증권사 외국환업무 3월중 허가/외환규제 완화 새달중순 시행 2월 중순부터 건당 5천달러 이하의 해외 송금은 신고만으로 가능하고 해외 여행경비도 1인당 5천달러에서 1만달러로 늘어나는 등 외환거래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또 증권사의 외국환 업무와 은행의 국공채 창구판매가 3월중 허용되고 보험사도 올 하반기부터 보험 모집인을 통해 국공채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6일 세계경제연구원 주최 조찬 강연회에 참석,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추진하기로 한 외환제도 개혁조치에 따라 2월 중순부터 외환거래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외국환관리법의 개정 없이 시행이 가능한 대외 경상지급은 건당 5천달러까지 신고서 1장만으로 가능해지며,해외여행 경비는 1만달러로 높아지고,외화도 연간 1만달러까지 매입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외화획득 실적이 30만달러 이상인 경우만 허용되는 기업의 해외사무소 설치도 자유화돼,2월 중순부터는 외화획득 실적에 상관없이 무역업 등록업체로요건만 갖추면 설치가 가능하고,기본경비와 유지활동비에도 제한이 없어진다. 홍부총리는 신경제 5개년 계획에서 오는 96∼97년에 실시하기로 했던 비증권사에 대한 국공채 창구판매 업무를 은행에는 3월중,보험사에는 올 하반기에 각각 허용하고 증권사에 대해서도 대내외 증권투자와 관련한 환전업무 등 외국환업무를 3월중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3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국내 금융기관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금융선물거래 등 선진 금융제도를 도입하고 금융기관의 대형화,전문화를 추진하며,업무영역 조정도 96년의 OECD 가입 이전에 대부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북 합의이행 봐가며 제재완화 확대”/미 국무부 관리 일문일답

    ◎미사일수출 등 포기해야 다음조치/해금 북 자산 1천1백만달러 추산/언론활동은 외교관 준해 허용될듯 미국무부 당국자는 20일 하오 4시30분(한국시간 21일 상오 6시30분)북한에 대한 경제완화조치를 발표한뒤 배경설명을 가졌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당장 미국에서 북한에 전화를 걸수있는가. ▲장거리 전화회사가 통신망을 구축해야 한다.당장은 직접전화를 걸수 없으나 제3국을 통해 통화를 할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본다. ­이번 조치가 기존의 적성국교역법 등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관련 법의 개정은 없이 대통령이 모법의 범위안에서 필요한 권한을 행사한 것이다. ­해외자산동결의 해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북한에 송금될 돈이 관련국가간의 거래결제상 미국의 은행에 들어올 경우 다시는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잠겨있었다.그러나 이제는 이 돈이 풀린다.예를 들어 영국의 한 회사가 북한의 인삼을 사고 그 대금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미국은행에 들어갔다면 지금까지는 북한 쪽으로 돈을 보내지 않았다.그러나이번 조치로 금융거래가 이뤄지므로 이같은 돈은 풀린다.현재 동결된 북한의 자산은 약 1천1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수로 관련 미국의 기술이나 제품이 북한에 들어갈 경우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하나. ▲원자력기술협력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그 점은 변함이 없다. ­언론사의 지국설치등은 누구든지 할수 있는가. ▲개별 언론사가 신청하여 개별적으로 허가를 얻어야 한다.취재환경이나 여건은 북한이 허용해주는 만큼 상호주의에 의거,조치를 취할 것이다. ­북한당국이 언론사에 어느 정도의 활동범위를 허용할 것으로 보는가. ▲구체적으로 말할수는 없지만 평양에 있는 외교관의 활동영역범위 만큼 부여 할 것으로 본다. ­제재조치의 단계적 완화를 위해서는 다른 관심분야의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의 관심분야는 테러리즘이라든가 미사일의 수출,포로실종자문제,재래식 군사력의 위협등이라고 할수 있다. ­이번 조치로 북한을 여행하는 미국인의 여행경비 제한은 어떻게 되는가. ▲종전에는 일당 2백달러의 한도는 이제 철폐되었다. ­마그네사이트 등의 직교역은 철강업체들이 희망한 것인가. ▲철강업체들이 마그네사이트 등의 수입을 지금까지는 중국으로부터 해왔으나 수출국이 중국과 북한 밖에 되지않은 점을 이용,중국이 엄청난 수출세금을 부과함으로써 국내 철강업계가 많은 부담을 받아왔으며 국제경쟁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했다.이와 같은 점을 철강업계가 강력히 제기하면서 국익보호차원에서 북한과의 직교역을 요청해왔다. ­왜 대북제재를 광범하게 풀지않는 것인가. ▲미·북한간의 정치적·경제적 관계형성은 북한측이 더 절실히 원하고 있다.제재완화조치의 확대는 북한측이 얼마나 합의를 이행하느냐에 달려있다.
  • “경제난극복”북의 전략적 대미접근/미상품 반입허용 의미와 향후행보

    ◎미와 합의 이행 재천명… 교류확대 포석/북시장 선점 노리는 미 「응답」수준 관심/정부선“북 개방에 도움”판단속 관계진전 수위 촉각 9일 북한이 미국상품 반입제한 조치 및 미국선박 입항금지 조치 해제는 곧 있을 미국의 대북 무역 및 투자제한 완화를 염두에 둔 「정치적」포석이지만 북­미간 경제·인적교류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일종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이번 조치는 「합의문 서명 3개월이내 양측은 통신·금융제한조치를 포함하는 무역 및 투자장애를 해소한다」는 지난해 10월의 북­미간 합의문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거듭 천명한 것이나 다름없다. 북한의 발표내용중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 조치들이 미국과의 교역에 적용해 온 제한조치의 전부』라는 부분인데 북한은 이를 유별나게 강조하고 있다.북측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면 이번 조치로 북한은 자신의 교역시장을 미국에 「전면개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바꿔말하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자신들의 경제난 해소에 적극이용하겠다는 「전략적 계산」으로 볼 수 있다. 북한측의 조치를 계기로 21일을 전후해 발표될 미국측의 대북「해제수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미측은 틈날 때 마다 『대북제재해제는 최저수준이 될 것이며 추가해제여부는 향후 북한측의 합의문 이행상황을 보아가며 하되 한국측과 긴밀한 협의를 거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측이 『제재해제는 최저수준으로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의회동의와 무역관계법령의 개정없이」 클린턴대통령의 직권(행정명령등)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을 우선 해제하겠다는 뜻이다.내용적으로는 워싱턴∼평양간 직통전화 가설,투자활동등을 위한 미국기업인 방북허용,전략물자를 제외한 일반물품 교역허용,일일 여행경비 2백달러 제한철폐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측이 「제한적으로」 교역제재를 해제한다하더라도 북한측에서 볼 때는 효과가 엄청날 것이 틀림없다.무엇보다 먼저 미측이 지난 92년 계약을 맺고 미상무부 승인까지 받아냈던 11억달러상당의 밀수출,3억5천만달러 상당의 쌀수출이 본격 추진돼 북한측으로서는 식량난의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을 것이다.또 일반물품의 교역이 가능하게 되면 각종 일용품,공산품난에서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양측간 상호교역제재 해제추진은 미국전신전화(AT&T)·코카콜라등 10여개 다국적 기업의 북한진출길이 열림으로써 한국·일본등 다른 교역경쟁상대국들 보다 「북한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정부는 미국과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들이 결국 북한을 개방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고 일단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한편으로는 『남북관계 개선없이 경수로 지원과 북­미 관계개선은 있을 수 없다』는 또 하나의 「마지노선」을 감안,어느 수준에서 북­미간의 관계진전을 제어해 나갈 지 고심하고 있기도 하다.
  • PC수리중 입력자료 소멸… “일부 보상”

    ◎소보원에 접수된 이색 피해 구제 사례/세미나 참석·수료증 미끼 미대학 여행단 모집/학교 견학만 하고 “끝”… 여생사에 환불조치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민태형)은 올해 11만4천1백여건의 상담및 소비자피해 구제활동을 벌였다.이중 10만여건은 상담과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불만을 해소하고 1만5백여건은 피해구제 처리됐다.피해구제 요청 건수중에서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사례를 알아본다. ◇해외대학 초청여행건=지방대학교수인 박모교수(경남 진주시)는 지난 여름 미국대학 초청여행을 주선한 국제친선교육협회를 소보원에 고발했다.박교수에 따르면 협회는 원래 약속된 미 버클리대와 코넬대에 방문단을 데려가지 않고 조지워싱턴대에 데려가 학교견학과 슬라이드시청만 하게 했다는 것.또 세미나 참석은 고사하고 약속한 수료증도 얻어주지 않았다는 주장이다.이에 대해 협회는 슬라이드 시청도 미국에선 세미나에 속한다는등의 억지주장을 펼쳤다.양측이 책 한권 분량의 내용증명을 보내며 벌인 공방 끝에 소보원의 중재로 협회가 김교수에 대해 잔여여행경비 부담을 면제하고 이행하지 않은 옵션경비를 환불하는 등의 선에서 합의가 마무리됐다.소보원 관계자는 하는 일이 명확하지 않은 단체가 여행사와 연결해 국내학위에 컴플렉스를 갖는 일부 지방대학교수에게 접근,외국대학 수료증과 명예박사수여 등을 미끼로 엉터리초청여행단을 모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컴퓨터 입력자료 분실건=대학원생인 김모양(서울 관악구)은 대학원 석사졸업논문을 입력해놓은 컴퓨터가 고장나 수리를 위해 컴퓨터 본체를 회사에 맡겼으나 수리과정에서 입력돼있던 졸업논문이 날아가 한 학기나 졸업이 늦어졌다며 한 중소컴퓨터회사를 고발했다. 컴퓨터전문가도 동원되었지만 어느쪽 과실인지 검증하는데 실패했다.그러나 컴퓨터회사의 배려로 피해소비자 한학기 대학원 등록금과 하숙비의 일부가 보상됐다. 소보원 관계자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소비자피해의 경우 법령 미비로 보상의 길이 막막하다면서 관계법령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외환제도 개혁… 개인생활 어떻게 바뀌나

    ◎여권없이 국내은행서 1만달러 살수 있다/해외송금/5천$까지는 입증서류 없이 가능/1개은행 지정,해외계좌 개설해야/연간 1만$ 넘으면 국세청에 통보/장기유학자녀에 2만$ 송금 허용/신용카드로 경비쓸때 액수제한 없애/지출내용 소명못해도 고발하지 않아/4인가족 이민땐 1백만$까지 지참/1년이상 장기체재 정착금 5만$/해외증권 투자한도 96년 완전폐지/국내거주자 해외자산 23억원 운용 우리 외환제도가 향후 5년 동안 선진국형으로 탈바꿈한다.개인 생활과 관련해 달라지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외국 서적을 사려고 한다.구입비를 송금하는 절차는. ▲지금은 단 1달러를 송금하더라도 일일이 송금 사유를 입증하는 서류(계약서나 청구서)를 은행에 내야 한다.이를 인증제라고 하는데 이 제도가 내년에는 신고제로 바뀐다.이와 함께 건당 5천달러까지는 은행에 가서 해외송금 신청서 한 장만 써내면 송금 사유를 입증하는 서류 없이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게 된다.사유를 입증하는 서류가 있으면 5천달러 이상도 송금할 수 있다.다만 송금자는 한개의은행을 지정해 외화예금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연간 대외 송금액이 1만달러를 넘으면 국세청에 통보된다.건당 5백달러 이하인 경우 지정은행 및 국세청 통보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해외의 교육 및 종교 단체에 기부금을 보낼 때는. ○기부금 신고제로 ▲현재는 은행의 인증을 받아야 하며,건당 5천달러를 넘을 경우 주무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내년에는 건당 5만달러까지는 은행에 신고만 하면 되고,5만달러를 넘을 때 주무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신고시에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지급 사유와 금액을 입증하는 서류를 내야 한다.96년 이후에는 건당 한도를 높이고,98∼99년에는 한도를 아예 없애,완전 자유화한다.국제기구나 국제 자선단체에 보내는 성금 등의 송금은 현재 건당 1만달러 이하는 은행 인증을,그 이상은 주무부 장관의 추천을 받도록 돼 있으나 내년부터 자유화돼 은행에 신고만 하면 된다. ○유학생엔 2만%$ ­해외유학 중인 자녀에게 송금할 수 있는 한도는. ▲유학기간이 1년 미만이면 현재 기본경비 2천달러에 월 2천달러씩에서내년부터는 기본경비 3천달러에 월 3천달러로 는다.1년 이상인 경우 추가 송금이 가능한 정착비도 현행 1만달러에서 내년에 2만달러로 는다. ○반년치 인출가능 ­해외여행 때 현금을 얼마까지 쓸 수 있나. ▲단기(1개월 이내)여행인 경우 본인이 현금이나 여행자수표 등으로 가져갈 수 있는 한도(기본 경비)가 현재 5천달러에서 내년부터 1만달러로 늘어난다.체재 기간이 1개월을 넘으면 추가되는 경비는 월 3천달러에서 1만달러로 는다.6개월분 경비를 한꺼번에 가져갈 수도 있다.6개월 이상인 경우에는 현지 공관장이 발급하는 체재증명서를 은행에 내고 본국에서 송금을 받아야 한다.1년 이상 장기 체재자에게 추가되는 정착비는 2만달러에서 5만달러로 는다.그러나 해외 근무자의 월당 경비는 그의 월급만큼 줄어든다.치료비와 등록금 등은 한도에 관계 없이 쓸 수 있다.동반 가족이 있으면 기본 경비와 월당 경비(5백달러)가 추가된다. ­유학생 또는 20세 미만인 경우는. ▲체재 기간 1개월당 2천달러에서 3천달러로,1년 이상 장기 체재자에게 추가되는 정착비는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각각 는다. ­신용카드는 얼마나 쓸 수 있나. ▲숙식·교통·통신·치료비 등 직접 필요경비는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다만 월 5천달러를 넘으면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사후관리를 받는다.현재는 이 한도가 월 3천달러이다.지출 내역을 소명하지 못하면 현재는 경고,카드 사용정지,형사 고발 등의 처벌을 받는데 내년부터는 고발 제도가 없어진다.적법한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해외여비가 완전 자유화되는 셈이다. ­남편이 2년 이상 해외근무 발령을 받아 부인과 20세 미만의 자녀 2명과 함께 출국할 때 갖고 나갈 수 있는 금액은. ▲현재 6만1천달러에서 내년부터 13만5천달러로 는다.내역은 기본 경비(1개월분)가 남편 5만달러,부인 1만달러,자녀 한사람당 3천달러씩 6천달러를 합쳐 6만6천달러이다.여기에 6개월분 월당 경비를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으므로 남편이 월 1만달러씩 6만달러,동반 가족 한사람당 월 5백달러씩 9천달러를 더하면 13만5천달러가 된다. 현재는 기본 경비가 2만5천달러,부인 5천달러,자녀 한사람당 2천달러씩 4천달러를 합쳐 3만4천달러이고,6개월치 월당 경비 2만7천달러(남편 월 3천달러씩 1만8천달러,동반가족 한사람당 월 5백달러씩 9천달러)를 더해 모두 6만1천달러이다.6개월분을 한꺼번에 가져갈 경우 출국후 7개월까지는 국내에서 송금받을 수 없다. ­남편이 2년 이상 유학을 가기 위해 부인과 20세 미만의 자녀 한명과 함께 출국할 때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은. ▲현재 3만7천달러에서 내년부터 5만7천달러로 는다.내역은 기본 경비가 남편 2만달러,부인 1만달러,자녀 3천달러를 합쳐 3만3천달러이고,6개월분 경비가 2만4천달러(남편 1만8천달러,동반 가족 6천달러)이다. 현재는 기본경비가 1만9천달러(남편 1만2천달러,부인 5천달러,자녀 2천달러),6개월분 경비가 1만8천달러(남편 1만2천달러,동반 가족 6천달러)이다. ­외국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기 위해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은. ▲여행경비는 일반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와 같고 치료비는 병원에서 청구서를 받아 은행에 내면 전액 쓸 수 있다. ­해외여행에서 쓰다 남은 외화는 다음 해외여행 때 한도와 관계 없이 쓸 수 있나. ▲없다. ○3백만원까지 인출 ­개인이 출국할 때 가져갈 수 있는 원화의 한도와 사용 방법은. ▲현재 한사람당 2백만원에서 내년에는 3백만원으로 는다.이 금액은 해외여행 경비한도에 포함되므로 외화 금액은 그만큼 준다.이는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에서 외화로 바꿔준다. ­이민을 떠나는 4인 가족이 해외로 가져갈 수 있는 재산의 규모는. ▲현재 55만달러에서 내년에는 1백만달러로 는다.내역은 이주정착비가 25만달러(세대주 10만달러,세대원 한사람당 5만달러)에서 50만달러(세대주 20만달러,세대원 한사람당 10만달러)로,투자사업비가 가구당 30만달러에서 50만달러로 각각 는다. ○해외선 인출 불허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 있는 금융기관에 외화로 예금할 수 있는 한도와 사용용도 및 절차는. ▲내년부터 한사람당 연간 3만달러까지 해외예금을 할 수 있게 된다.연간 1만달러를 넘으면 국세청에 통보된다.96∼99년 사이 이 한도를 올린다.용도는 수익(이자를 받는 것)과 국내 결제용으로 제한된다.즉 원칙적으로 자산운용 목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므로 해외에서는 인출이 안 된다.따라서 해외여행 경비나 유학생의 체재비로는 쓸 수 없다.국내에서 건당 5천달러 이하의 물품과 용역의 대가를 외화로 지급할 때만 꺼내 쓸 수 있다.은행(외국은행 국내지점 포함)에 외화예금 계좌를 트고 송금한도를 확인받아 이 은행의 해외점포에 예치한다.인출은 이 은행이 발행한 개인수표나 신용카드를 이용한다. ○사후관리도 가능 ­해외예금이 외화도피의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겠는가. ▲한사람이 1개 은행에만 계좌를 열 수 있으므로 금액이 제한된다.지정거래 은행을 통해 사후관리가 가능하고,해외에서는 인출이 불가능하므로 그렇게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해외주재원이 근무를 마치고 귀국할 때 현지 외국은행에 예치된 3만달러의 외화예금을 찾아와야 하나. ▲현재는 2만달러까지만 대외채권 회수 의무가 면제된다.귀국 후 1백80일 안에 1만달러는 국내로 들여와야 한다.내년에는 대외채권 회수 의무 면제 기준이 3만달러로 늘기 때문에 그대로 둬도 된다. ­외환집중제를 정지하면 어떤 외화라도 마음대로 보유할 수 있나. ▲있다.지금도 적법하게 취득한 외화는 종류에 관계 없이 보유할 수 있으나 5만달러 상당액을 넘으면 외국환은행에 등록해야 한다.내년에는 등록의무가 없어진다. ­은행에서 외화를 살 수 있는 한도와 방법은. ▲지금은 여권이 없으면 1달러도 살 수 없고 여권을 제시해야 5천달러까지 살 수 있다.내년에는 여권 없이도 1만달러를 살 수 있고,여권이 있으면 1만달러를 더 살 수 있다.매입 절차는 은행에서 원화를 외화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정거래 은행에 자기 이름으로 외화예금 계좌를 열고 원화를 외화로 바꿔 일단 예금한 후 인출해야 한다.사후관리를 위해 원칙적으로 계좌거래를 의무화하기 때문이다. ­해외증권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와 절차는. ▲현재 1억원에서 내년에는 5억원으로 는다.96∼97년에 한도를 폐지한다.국내의 1개의 증권회사를 지정,거래를 위탁하는 형태로 해외 상장증권에 투자할 수 있다.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운용할 수 있는 규모는 얼마나 늘어나나(4인 가족기준). ▲현재 4억원에서 내년에는 23억3천6백만원으로 는다.내역은 해외증권에 한사람당 5억원씩 20억원,주택 2억4천만원(본인 또는 직계 존비속이 6개월 이상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 1가구 1주택),예금 한사람당 2천4백만원씩 9천6백만원이다.현재는 국내 거주자는 해외 주택을 살 수 없고,해외 예금도 안 된다. ○외화종합통장 편리 ­외화거래가 빈번한 사람이 은행을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외화거래 용도는 개인의 경우 실수요증명 서류의 제출이 면제되는 건당 5천달러 이하의 경비 지급,연간 1만달러 이하의 외화 매입,연간 3만달러 이하의 해외예금을 위한 송금,해외 장기 체재자의 체재경비 지급 등으로 나눌 수 있다.용도가 다르면 여러 개의 은행에 여러 개의 계좌를 틀 수 있다.그러나 이 경우 계좌관리가 복잡해지므로 각 은행이 개발할 예정인 외화종합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개인 해외부동산 투자·예금/내년부터 단계적 허용

    ◎외환제도 개혁방안/99년까지 자유화폭 크게 늘려/주택구입한도 50만$ 될듯 내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개인이 해외에 일정금액 이하인 주택(별장)을 살 수 있다.구입 가능한 주택의 가격한도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내년에 50만달러(4억원)로 예상되며,내년 이후 오는 99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내년부터 개인이 해외의 금융기관에 일정금액 이하를 예금할 수도 있다.그 한도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된다.내국인의 해외여행경비 및 체재비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한도가 단계적으로 높아지며,오는 98∼99년에는 한도가 없어져 완전 자유화된다. 재무부는 11일 자문기구인 금융산업발전심의위원회의 외환제도 개혁소위(위원장 박영철 금융연구원장)에 용역을 주어 이같은 내용의 5개년 외환제도 개혁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재무부는 이를 토대로 IMF(국제통화기금) 등 국제기구의 자문과 경제기획원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내년에는 국내 거주자가 일정한 자격을 갖춰 당국(한은 또는외국환은행)에 신고하면 심사를 거쳐(심사부 신고제),96년부터는 심사 없이 신고만으로(신고제),일정 금액 이하인 해외부동산을 살 수 있다.지금은 해외 거주자(3년 이상)만 30만달러 이하의 주택을 살 수 있다. 법인은 내년부터 자산운용 목적으로 일정 금액 이하인 해외 부동산을 살 수 있으며,오는 98∼99년에는 금액 제한이 없어져 자유화된다.지금은 해외 직접투자 목적의 부동산(예:공장용지와 건물)만 살 수 있다. 개인이 내년에는 일정한 요건을 갖춰 당국에 신고하면 심사를 거쳐(심사부 신고제),98∼99년에는 심사 없이 신고만으로(신고제),각각 일정금액 범위에서 해외의 금융기관에 예금할 수 있다.지금은 해외에서 번 돈만 2만달러 범위에서 해외에 예금할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98∼99년에 완전 자유화되며,채권시장은 국내외 금리차를 감안해 오는 99년까지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국내 일반투자가의 해외 상장주식투자는 오는 96∼97년에 자유화되며,98∼99년에는 비상장주식에 대한 투자제한도 완화된다.
  • 외환제도 개혁 가속… 국제화 앞당겨

    ◎99년 내국인 외화반출 무제한 허용 외환 및 자본자유화의 추진속도가 빨라진다.자본의 국내외 유출입을 차단하는 장벽(외환제도)을 허무는 작업이 향후 5년간 급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그러나 급진적인 외환자유화는 환율과 통화관리 등에서 경제의 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다. 재무부가 자문기구인 금발심(금융발전심의위원회)의 외환제도개혁소위에 용역을 주어 마련,11일 발표한 자유화 방안은 급진적인 내용들로 채워져있다.소위는 지난 9월 9일 공청회를 열어 3단계 외환제도 개혁방안을 처음 선보였었다. 당시에는 개인의 해외부동산 투자나 주식시장 개방,해외여행경비 등 민감한 6개 항목에 대해 보수적인 안과 급진적인 안을 복수로 제시했다.그 가운데 이번에 급진적인 안을 채택한 것이다. 재무부는 소위의 건의안을 토대로 오는 11월 정부의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나 소위의 건의안이 대부분 그대로 수용될 전망이다. 해외여행 경비,수출선수금 및 착수금,주식시장 개방폭 등의 경우 외환제도개혁이 마무리되는 오는 99년 이후에도 일정한도를 두어 제한적으로 자유화하는 방안과,아예 한도를 없애 완전 자유화하는 방안 가운데 후자를 선택했다. 이대로 시행될 경우 99년이 되면 내국인이 외화를 무제한으로 해외에 가지고 나가 쓸 수 있게 된다.기업들은 수출액의 범위에서 제한없이 해외의 수입업자나 거래은행을 통해 외화를 빌려쓸 수 있다.또 외국인은 포철·한전 등 기간산업을 제외한 모든업종에 대해 무제한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자본의 국내외 이동이 완전 자유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의 해외부동산 투자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자유화된다.따라서 앞으로는 국내 거주자도 해외에 별장을 사 둘 수 있게 된다.신명호 재무부 제2차관보는 외환제도개혁의 속도를 이같이 앞당긴 데 대해 『외국인에 의한 자본의 국내유입과 내국인에 의한 자본의 해외유출이 서로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이 절대적으로 모자라던 시대에는 외화의 총동원체제가 필요했지만,앞으로 외자유입이 급증해 국내경제의 균형을 유지하려면 자본의 적극적인 해외유출이 필요하다는 얘기이다. 이같은 경제환경의 변화는 종래의 「외화 도피」라는 고정관념에서의 탈피를 요구한다.과거에는 재벌 기업주들이 해외에 호화별장을 구입했다가 들통나 여론의 지탄을 받거나 「외화 도피죄」(외환관리법 위반)로 구속된 사례가 많았다.앞으로는 합법적인 외화 유출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외화 도피」라는 죄는 없어진다. 다만 외화유출에 대해 생리적인 거부반응을 지닌 국민정서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예컨대 개인이 해외에 부동산을 사두는 경우 외화도피에 의한 「국부의 유출」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지배적이다.그러나 외환자유화 시대에는 국민의 해외자산 보유가 늘어나면 그만큼 「국부의 증대」로 인식해야 한다. 개인이 국내에서 부동산을 사면 주인만 바뀔 뿐 국가전체로는 국부가 늘어나지 않는다.공급이 제한된 부동산의 가격만 높여 투기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반면 개인이 해외에서 부동산을 사면 국민의 해외자산 보유가 늘어나 국부가 증대된다.물론 국내의 부동산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재무부는 이같은관점에서 국민적인 인식의 대전환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외환제도의 개혁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어렵다고 말한다.
  • 외환자유화 탄력성있게(사설)

    금융발전심의회의 국제분과위 외환제도 개혁소위는 오는 99년까지 외환거래를 대폭 자유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외환제도 개혁방안을 발표했다.외환제도 개혁내용은 외환제도를 실질적인 「원칙자유」방식(Negative System)으로 전환하여 선진국 수준으로 자유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환제도 개혁내용은 1단계로 95년에는 외화대출이 자유화되고 해외여행경비가 확대된다.2단계로는 96∼97년에 기업의 대외활동 관련 외화지급 등 경상거래와 해외증권 발행 등 자본거래가 크게 자유화되고 3단계로 98∼99년에는 외환거래의 자유화를 지향하고 있다. 외환제도는 우리경제의 개방화와 국제화를 촉진하고 기업의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시급한 과제라 하겠다.국내 경제주체들이 세계경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힘을 배양하기 위해서도 이 제도의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한 마디로 외환거래가 자유화된다는 것은 경제의 효률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반면에 경제의 안정성은 저해될 소지가 있다. 이번 외환제도 개혁내용 가운데 외환자유화를 5년동안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하고 자본거래는 통화량·환율·금리 등 거시경제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경상거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진적으로 추진키로 한 것은 안정성을 위한것으로 보인다.외환자유화에 있어 효율성을 중시하느냐 안정성을 중시하느냐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안정을 저해하는 자유화는 결코 해서는 안될만큼 안정이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러한 안정성의 관점에서 볼 때 이번 개혁안 가운데 경상거래부문의 개인 해외여행경비 및 체재비 한도를 오는 98년 폐지하는 문제는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자본거래면에서 개인의 해외부동산투자를 오는 98년부터 신고제로 전환하는 것도 신중을 기하기 바란다.여행경비와 해외부동산투자는 그 자체만으로는 통화를 환수하는 효과가 있으나 과소비와 투기를 유발하여 경제의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외환제도개혁은 현행의 외환제도를 개혁하는 좁은 의미가 아니고 거시경제의 흐름과 연계시켜 추진해야 할 것이다.환율절상­수출경쟁력 약화와 외환유입­통화증발 등외환자유화의 부정적인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내금융산업의 경쟁력강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금융자율화와 금리자유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되어야 한다. 물가상승이나 수출경쟁력약화 등의 부작용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금융정책은 물론 재정정책면에서 긴축운용을 비롯한 각종 정책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외환자유화는 적극적으로 추진하되 정책이 당초 기대했던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에 대비하여 제도개혁에 탄력성을 부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고소득층 과소비 자제해야 한다(최택만 경제평론)

    최근 국내경기가 과열조짐을 보이면서 과소비풍조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지난 8월중 해외여행경비와 수입외제차 판매대수 등 두가지 지표가 사상 최고를 기록,소비동향이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8월 한달간 해외여행자가 쓴 외화가 5억달러를 넘어섰고 외제차판매대수도 5백대를 돌파했다. 올들어 8월말까지 해외여행수지는 10억달러 적자가 났고 외제차 판매대수는 2천대를 넘어섰다.지난해 해외여행수지 적자총액이 5억6천만달러였고 외제차 판매대수가 1천9백대인 점을 감안하면 올들어 증가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 여행수지 적자통계는 해외여행자가 은행 등에서 공식적으로 환전한 것을 집계한 것이다.여행자들이 비공식적으로 외화를 바꾸어 나가거나 LA와 홍콩 등지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것 등을 감안하면 적자폭이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여행수지는 사정분위기 퇴조와 과소비풍조의 재확산,방학을 이용한 단기연수 명목의 대학생 해외여행 등의 요인에 의해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동남아등지에서 퇴폐·향락적인 관광 뿐이 아니고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골프와 낚시 등 레저를 빙자한 관광을 즐기면서 외화를 마구 써 적자를 누증시키고 있다.외제차의 경우는 대미무역마찰을 고려해 세정당국이 구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중단하자 판매대수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과소비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서울 강남의 의류상가에는 값비싼 외국옷들이 즐비하다.한벌에 몇백만원하는 것이 많다.옷 뿐이 아니다.손수건 한장에 6만∼7만원하고 스타킹 한켤레에 15만원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잠옷 한벌에 1백50만원짜리가 있다.수입의류는 비싼 것이 더 잘 팔린다고 하니 아연할 수 밖에 없다. 「입는 사치」가 어린이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어 걱정이다.현재 국내에는 이시코시(일본),베베(미국),베네통(이탈리아),오조나(프랑스)등 세계각국의 유명상표 아동복이 속속 수입되고 있다.이들 제품은 순모 원피스가 17∼20만원,스웨터가 7만∼10만원으로 국산보다 4∼5배가 비싸다.하지만 성인 외제의류보다 더 인기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 과소비를 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땀흘려 번 돈으로는 그렇게 쓸 수가 없다.중산층이상 고소득층 아니고는 돈을 그렇게 쓸 수 없을 것이다.고소득층 가운데도 불로소득계층의 소비는 한층 더 낭비적이다.이들 계층은 우리사회가 마치 대량소비단계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착각하여 「낭비를 미덕」으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이들은 『내돈을 내가 쓴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거기에는 두가지의 기본적인 모순이 함유되어 있다.고소득층의 과소비는 저소득층에게 상대적인 빈곤감을 높여준다.빈곤감 또는 박탈감이 심화되면 사회적 갈등과 마찰을 초래하고 심한 경우에는 「가진자」와 「못가진자」로 양분되는 이중구조를 조장하게 된다.고소득층의 과소비는 중산층으로 파급되고 심한 경우는 저소득층에도 충동적인 구매를 이식시킨다. 또 인간의 존엄성과 정신적 가치를 경시하는 대신 배금주의나 물질주의를 확산시킨다.낭비는 그들 2세의 정신적 가치나 심성도 황폐화시키고 있다.이처럼 이들의 전시적인 과소비는 자신들의 가정은 물론 우리사회 전체에 위해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소득층 또는 불로소득 계층의 낭비적인 소비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과소비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절약이 미덕」이라는 건전한 소비문화를 창출하는 것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낭비와 과소비를 제거하는 동시에 물질적 풍요보다는 정신적 풍요가 중시되는 진정한 소비문화를 꾸며 나가야 한다.절약이 미덕인 사회를 건설하는 데는 누구보다도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솔선하여 과소비를 극력 억제해야 할것이다.특히 고소득층은 성찰을 통해 가시적 소비욕구를 자제하거나 당분간 유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과소비를 억제하는 데 가장 문제가 되는 계층은 다름아닌 불로소득 계층이다.이들의 경우 자력에 의해 소비를 줄일 수 없도록 생활자세가 바뀌어 버린 경우도 있다고 들린다.더구나 이들 불로소득 계층 자녀들의 낭비적인 소비는 지탄의 대상이 되기보다는 측은한 생각이 든다.이들은 자동차가 없으면 한발짝도 못가는 것으로 알고 유명상표가 붙은 옷이 아니면 입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 이들 2세들은 절약이라는 단어를 모른다.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불로소득계층의 부모들은 그들 2세를 위해서 과소비를 자성하면서 절제있는 생활로 돌아가기를 당부한다.그들이 자체적으로 낭비를 없애고 절약을 미덕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타력(세무조사·시민운동)에 의해서라도 교정되어야 할 것이다.우리 2세들에게까지 물질만능의 천민자본주의적 사상을 유산으로 물려줄 수야 없지 않은가.
  • 다시 고개드는 사치·향락풍조/2분기GNP에 나타난 과소비경향을보면

    ◎오락업 외식산업 전례없는 호황/자동차수요·해외여행 대폭 증가/복권매출액 갑절이상 증가… 절약정신 실종 우려 지난 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들에게 고통의 분담을 요구한지 1년여만에 다시 먹고 노는 풍토가 번지고 있다.꾸준한 소비 증가율도 문제지만,소비의 내용이 사치·향략성으로 흐르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4분기의 복권 매출액은 4백11억6백만원으로 작년 동기의 1백89억7천3백만원에 비해 1백16.7%나 늘었다.또 경마장 입장수입도 4천8백86억8천8백만원으로 작년(2천7백94억5천3백만원)보다 75%가 급증했다. 지난 해 사정한파로 발길이 뜸했던 골프장 역시 올 들어 분위기가 다소 풀리면서 4∼6월 3개월동안 1백87만7천명이 찾았다.작년 동기의 1백40만명보다 34%가 는 것이다.우후죽순격으로 번지는 노래방도 작년보다 1백2.9%나 늘었다. 이에 따라 경기장·노래방·카지노 등 유기장·오락장 등 오락관련 서비스업은 2·4분기 중 국민총생산(GNP) 증가율(8.1%)보다 3배 이상 높은 26.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90년 8.8%,91년 16.6%,92년 13.6%,93년 7%에 비해서도 2∼3배나 높은 증가율이다. 또 단란주점,편의점,체인점 형태의 외식산업이 번창하면서 음식업의 매출도 90년 이후 가장 높은 8.5%의 신장세를 기록했다.음료 구입비 역시 2·4분기 중 11.8%나 늘어 91년 이후 가장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먹고 마시고 노는 씀씀이가 헤퍼진 셈이다. 과소비 부분도 심상치 않다.올 2·4분기 중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 내구재의 소비 증가율은 12.1%로 92년 이후 가장 높다.특히 승용차의 매출은 전 분기의 3배에 가까운 17.8%나 늘었다.개인용 컴퓨터(PC)는 39.5%,VTR는 11.3%,냉장고는 8.9%,세탁기는 8.4%,전자레인지 등 기타 가정용 전기기기는 14.1%씩 매출이 늘었다. 같은 기간의 해외 여행자는 모두 73만4백92명으로 작년 동기의 53만7천2백95명보다 36%,상반기 전체로는 1백46만5천31명으로 작년 상반기의 1백8만6천1백30명보다 34.9%가 늘었다.상반기 중 이들이 해외 여행경비로 사용한 외화도 23억7천만달러로 작년 상반기의 18억5천5백만달러보다 27.8% 증가했다. 소득이 늘어나며 여가를 즐기려는 풍조가 확산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다만 우리의 능력을 다소 앞지른다는 것이 문제이다.
  • 해외이주비 사전심사 폐지/30만불까지 신고만으로

    ◎내년부터/「중장기 외환제도 개혁」 세부계획/해외여행경비 제한 99년 폐지/개인·기업 국내외 외화소지 자유화 「중장기 외환제도 개혁」이 마무리되는 오는 99년이 되면 개인의 해외여행 경비제한이 사실상 폐지된다.현재는 1인당 5천달러로 묶여있다. 외환 집중제가 정지돼 국내외에서 개인이나 기업의 외화 소지도 완전 자유화된다.지금은 해외에서 외화를 벌면 일정 한도 이상은 반드시 국내로 반입해야 하며 개인이 국내에서 5만달러 이상 소지하는 경우 외국환 은행에 등록해야 한다. 해외 이주비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외국환 은행의 사전 심사제가 폐지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일반 이민은 20만달러,투자 이민은 30만달러까지 신고만으로 자유롭게 가지고 나갈 수 있다. 재무부는 23일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외환제도개혁 소위(위원장 박영철금융연구원장)를 열어 대외거래에 관한 각종 규제를 대폭 풀어 외환 사용을 자유화하는 내용의 「중장기 외환제도 개혁」의 세부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교수와 금융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외환제도 개혁소위는오는 8월 말까지 「외환제도 개혁 5개년(95∼99년) 계획」을 마련해 재무부에 제출하며,재무부는 이를 토대로 외환관리법 폐지를 포함,각종 관련 법령을 개정해 내년부터 3단계로 시행한다.소위에 제출된 중장기 외환제도 개혁방향을 요약한다. ▷경상거래◁ 물품 거래가 수반되는 거래중 연불 수출,외상 수입,선수금 등을 제외한 외화의 지급 및 영수를 자유화한다.외국환 인증제를 단계적으로 신고제로 전환한다.용역거래의 대가지급도 자유화한다. ▷자본거래◁ 자본의 유출·입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되,직접투자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자유화한다.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주식,채권,단기 금융상품의 순으로 한도를 확대하고 거주자의 해외증권 투자는 기업에서 개인,상장 증권에서 비상장 증권의 순으로 허용한다.외국인의 국내 증권 발행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 ▷기업의외자조달◁ 외국에서의 증권 발행은 주식 및 주식연계 증권,보통채권,단기 금융상품의 순으로 자유화한다.해외진출 기업의 현지금융 이용도 자유화 한다.
  • 해외이주자에 「환전인증서」 구입/5백90만불 불법환전

    ◎은행원 등 셋 구속 지난해 8월12일 금융실명제이후 최대규모인 5백90만달러의 외화를 불법환전한 은행원과 암달러상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외사분실은 22일 해외이주자로부터 사들인 외화환전 인증서를 이용,47억원을 미화 5백90만달러로 불법환전한 서울신탁은행 신대방지점 외환과장 이화종씨(43·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96)와 이를 중개해준 암달러상 송순자씨(41·여·종로구 평창동 471의6)등 3명을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3월31일 서울신탁은행 신사동지점에서 허모씨(35·이민출국) 명의의 해외여행경비 인증서(5만달러 상당)를 구입한뒤 미국 시티은행 송금수표(CRS)로 바꾸는 등 지난 17일까지 1백11차례에 걸쳐 5백90만여달러(한화 47억여원)를 불법환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해외이주자들의 현지 정착비 등이 세대당 10만달러에 세대원 1인당 5만달러씩 추가되는 반면 대부분 이보다 적은 액수만을 환전,차액만큼의 환전인증서가 남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관광객 덤핑유치 심각/여행사들 50%까지 할인

    여행사들의 덤핑 경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일반여행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1백19개 여행사가 지난해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 1백22만명의 외화획득액은 3억1천7백46만달러로 1인당 평균 외화획득액이 2백60.1달러에 불과,92년의 2백73.1달러 보다도 13달러가 줄어들었다. 특히 92년 1인당 경비는 최소한의 여행경비였던 것이어서 지난해의 관광호텔 객실 및 식사비 등 전반적인 관광비의 인상을 감안하면 많은 여행사가 적자를 보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여행사는 지난해 관광비수기에 일본인 관광객 한사람당 2박3일 일정의 서울관광경비를 적정 요금의 50%인 6천∼7천엔으로까지 할인 했으며 홍콩인 관광객에게는 국내 여행요금을 거의 받지 않기도 했었다.
  • 박태권 충남도지사 여성대표에 해외연수/사전선거운동 의혹

    【대전=최용규기자】 박태권 충남도지사가 두차례에 걸쳐 충남지역 여성단체대표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드러나 단체장선거를 위한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박지사는 이에앞서 지난 23일 재경 충남향우회(회장 유근창)에 참석해 단체장 사전선거운동 의혹을 불러 일으켰었다. 28일 충남도등에 따르면 강원자 충남 여성단체협의회의장을 비롯,시·군여성단체협의회장,새마을부녀회장등 여성지도자 28명이 두팀으로 나뉘어 지난달 28일과 지난 21일 일본 구마모토(웅본)등지에서 관광을 겸한 쓰레기분리수거현장을 4박5일동안 돌아보고 돌아왔다. 여행경비는 한사람마다 1백30만원씩 모두 3천6백40만원으로 이가운데 1천4백만원은 박지사가,나머지는 일선 시장,군수가 시·군예산에서 각각 부담했다. 충남도는 이같은 여성지도자들에 대한 해외연수가 당초 올 사업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나 박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지사및 시장·군수의 포괄판공비에서 3천6백여만원의 해외연수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 인사물의/신탁은 신규대상무 퇴진/거액 해외여행경비 변칙조달 드러나

    22일 주주총회에서 상례를 깨고 임원으로 선임돼 물의가 빚어진 서울신탁은행의 신규대상무가 과거 이 은행의 상무로 재직 중 거액의 해외여행 경비를 변칙 조달한 비위 사실이 드러나 사의를 표명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 손홍균행장의 천거로 퇴임 3년만에 이례적으로 상무로 재기용된 신씨는 지난 91년 11월 부동산 투기 혐의로 사정당국에서 조사를 받던 중 관할 지역의 지점장들로부터 해외여행 경비로 받은 거액의 금품내역이 기재된 메모가 발견돼 퇴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 구매품 피해/서비스 불만/보상받으려면 이렇게

    ◎기획원이 고시한 소비자보호규정을 보면/농공수산품 등 554개 품목 환불·교환 가능 □유형별 보상기준 여행/여행사의 일방적 해약→경비50% 배상 책·음반/계약서 안주거나 가짜 판매원→해약 가전품/같은 고장으로 3회이상 수리→교환 물가 인상등으로 경제가 어려울수록 소비자들이 현명한 소비자 의식을 갖고 소비생활에 대처하는것이 중요하다. 소비자들은 경제기획원이 고시한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의거,모든 공산품 농수축산물은 물론 여행 예식업 세탁업 등 서비스상품에 이르기까지 총88개 업종 5백54개 품목에 대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도움말로 주요 물품과 서비스의 피해유형별 보상기준을 알아본다. ◇자동차=차량을 받은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중대한 결함(조향장치·제동장치)이 2회 이상 생겼을 때에는 교환,환불받을 수 있다.품질보증기간(2만㎞ 또는 차령 12개월)이내에 주행및 안전도 등과 관련된 중대결함에 대해 동일한 하자로 3회 수리받았으나 재발한 경우와 중대결함으로 인한 수리기간이 누계 30일을 초과한 경우에도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 ◇가전제품=똑같은 하자로 3회에 걸쳐 수리했지만 다시 고장났을 때에는 교환을 요구할 수 있다. ◇가구=선금을 지불한후 물품이 배달되기 전 소비자 사정으로 해약할 경우에는 선금에서 물품대금의 10%를 제하고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농약비료=제품의 하자로 작물에 피해가 생겼을 때 경비와 예상수익액을 함께 청구할 수 있다. ◇도서 음반=계약서를 주지 않거나 판매원의 신분이 거짓으로 탄로나면 해약을 요구할 수 있다. ◇운수업=사업자 사정으로 시외버스 선박 등이 운행되지 않았거나 지정된 시간보다 일찍 출발해 타지 못했을 때는 운임전액에 운임의 10%를 더한 돈을 배상받을 수 있다. ◇자동차정비업=정당한 사유의 통보없이 약정한 날로부터 수리기간이 5일이상을 초과한 경우 교통비 실비의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 ◇예식장업=예식장의 부대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는 예식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다. ◇여행업=해외여행시 여행사 사정으로 여행을 떠나는 출발 당일취소를 통보받았을 때는 여행경비의 50%를 배상받을 수 있다.국내여행의 경우도 사업자가 취소통보 없이 여행 당일날 계약을 취소했을 때는 계약금에다 요금의 30%를 배상받을 수 있다. ◇주택건설업=입주지정일을 경과한 공사완료로 인한 입주지연시 지체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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