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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령도 성수기 ‘비상’

    지난 3월 발생한 천안함 사고 이후 백령도 등 옹진군 섬 관광이 치명타를 입고 있다. 옹진군은 단체 관광객에게 여행경비 50%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안을 추진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14일 옹진군에 따르면 천안함 사고가 발생한 지난 3월26일 이후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 4월 여객선을 통해 백령도를 찾은 사람은 35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98명의 62%에 그쳤다. 또 5월과 6월에는 각각 4844명과 5062명이 백령도를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95명과 9523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더 큰 문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도 관광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여름 7·8월에 백령도를 찾은 관광객은 2만명을 넘겼으나 올해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옹진군은 13일부터 신도림역·영등포역·서울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서 섬관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일단 백령도를 찾으면 섬이 불안하다는 인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문화부, ‘여행바우처’로 저소득 근로자 여비지원

    문화부, ‘여행바우처’로 저소득 근로자 여비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2010 여행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11일 문화부와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2010 여행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문화부는 이번 여행바우처사업을 통해 저소득 근로자(월소득 212만 5천 원 이하)에게 8~10월 3개월 간 국내 여행에 소요되는 경비의 30~50%(최대 15만원)를 지원한다.또 중앙회는 중앙회의 ‘제조물책임(PL) 단체보험’ 가입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부 지원금의 50%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2010 여행바우처’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여행바우처 홈페이지(www.vtour.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철도·항공 등 단순 매표대행과 사치상품(골프 등)을 제외한 모든 국내 여행상품에 적용된다.문화부는 서울신문 NTN과의 통화에서 "신청자를 소득이 낮은 순서대로 추리고 16개 시·도 거주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안배를 할 계획이다. 약 5000~6000명 정도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2010 여행바우처’의 선정자는 오는 23일 여행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사진 = 문화체육관광부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e몰, 초복 앞두고 보양식 판촉전 ‘후끈’

    e몰, 초복 앞두고 보양식 판촉전 ‘후끈’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온라인몰에서는 오는 19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판촉전이 한창이다. 고객을 초청해 몸보신 여행을 떠나는 행사를 비롯해 전통 보양식부터 전복, 오리 등 저칼로리 보양식, 흑마늘, 홍삼 등 건강식품에 이르기까지 각종 보양식 할인 행사전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옥션에서는 7월 들어 보양식 일 평균 판매량이 전달 대비 45% 늘었다. 옥션 온사이트 마케팅팀 서태미 팀장은 “여름을 맞아 보양식 판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싱글족 등 젊은층의 보양식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전통 보양식 판매뿐 아니라 보양식 체험, 공짜 증정 등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옥션에서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장어를 맛 볼 수 있는 몸보신 여행을 떠난다. 오는 21일까지 충남 홍성 산지를 직접 방문해 싱싱한 풍천장어를 시식하고 품평회를 진행할 옥션식객을 모집한다. 선발된 옥션식객 20명은 동반 1인과 함께 오는 24일 ‘기운센장어’ 브랜드로 전국 체인망을 갖고 있는 옥션 판매업체를 방문해 순수 국내산 장어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차비를 비롯한 여행경비가 무료이며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3만원 상당의 이머니(e-money)와 식품 1만원 할인쿠폰 3장 등 풍성한 사은품을 지급한다. 또한 옥션은 ‘복날대비 단골 고객에게만 드리는 식품 특가전’을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해 식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00명을 추첨, ‘닭 한마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식품 카테고리 내 구매이력이 있을 경우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G마켓은 오는 11일 까지 ‘건강식품 베스트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하고 건강식품을 판매한다. 부모님, 어린이, 여성용 등 카테고리가 구분돼 있어 필요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7월 말까지 ‘여름 건강 보양식 대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초복하면 빠질 수 없는 보양식 삼계탕을 가정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하림 즉석 삼계탕(800gx4봉)’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한우실속보신세트’를 판매한다. 이 밖에 ‘완도 참전복 1kg(13~14미)’과 ‘통영사람들 국내산 자연산 바다장어 290g’ 등 다양한 여름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는 삼계탕, 곰탕 등 몸보신용 즉석조리식품 매출이 최근 일주일간 전달 대비 35% 증가했다. 대표 인기 제품으로 국산 양계와 국산 고기재료로 만들어진 삼계탕 2팩+곰탕3팩 세트 상품인 ‘국산 몸보신 탕세트’(5팩)가 최근 인기상품이다. 11번가는 올 여름기간 내내 ‘으랏차차! 여름철 건강보양식품 특별 기획전’을 열고 삼계탕, 장어, 전복, 건강즙 등을 최대 26% 저렴하게 판매한다. 디앤샵의 경우 여름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각종 건강식품 및 보양식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들어 판매량이 높은 제품으로는 ‘팔도참오리 참나무 훈제오리세트 2마리분’으로 불포화지방을 함유한 오리고기를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직장인 대상 e몰 설문, “한달 치 급여 주면 휴가 반납”

    직장인 대상 e몰 설문, “한달 치 급여 주면 휴가 반납”

    “휴가철을 맞아 직장인 기대하는 휴가 유형은? 男은 ‘식객형’ 女는 ‘스파형’ 등 각양각색”[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직장인들은 어떤 여름휴가를 기대하고 있을지 알아보는 이색 설문이 있어 눈길을 끈다. G마켓은 지난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20대 이상 직장인 5099명(남성 2059명, 여성 304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 여름휴가 맞교환형, 한달 월급 주면 ‘휴가 반납’ “무엇을 준다면 1년을 기다려온 여름휴가를 포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승진’(19%)이 나 ‘가방, ’시계‘ 등 명품’(12%)을 제치고 ‘한달 치 급여’(50%)가 1위로 선택됐다. 이 같은 설문에 응답자 과반수가 한달 치 급여를 주면 휴가를 반납하겠다고 응답한 것. 이어 ‘연예인, 태극전사와의 데이트’(11%)가 뒤를 이었고, ‘절대 포기 못한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남성 ‘먹고 놀고’ VS 여성 ‘쉬고 쇼핑’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원하는 휴가 유형이 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비용걱정 없을 시 가장 원하는 휴가코스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특산물 맘껏 먹는 식객여행’(27%)을 1위로 꼽았고 그 뒤를 ‘해양 스포츠’(23%)라고 답변했다. 반면 여성은 32%가 ‘스파, 마사지 등 휴식여행’(32%)을 1위로 선택했으며 ‘명품 등 쇼핑여행’(23%)을 꼽았다. 예산이나 먹거리 등도 휴가계획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예산이 부족할 경우 ‘꾸준히 저축하겠다’는 대답이 43%로 가장 많았고 ‘여행을 포기하고 집에서 쉬겠다’(22%)는 대답이 두 번째로 많았다. 휴가지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는 39%가 선택한 ‘삼겹살’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수박’(19%), ‘치킨’(15%), ‘냉면’(11%), ‘라면’(10%), ‘김치’(6%)가 뒤를 이었다. 함께 휴가 가고 싶은 사람으로는 ‘가족’이 전체의 30%로 가장 많았으며 ‘연인과 단둘이’(24%), ‘친구들’(22%) 등의 순이었다. ◆ 휴가비용·후유증, 지출걱정↑ 즐거운 휴가, 하지만 그로 인한 지출 비용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부담되는 휴가비용은 ‘숙소예약’(37%)이 가장 컸으며 ‘교통비’(25%), ‘식사 등 여행경비’(20%), ‘휴가준비 쇼핑’(12%), ‘선물구매’(7%) 순이다. 휴가 후유증으로 가장 두려운 것도 지출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응답자 중 가장 많은 37%가 휴가 후유증으로 ‘카드대금’을 들었고 이어 ‘밀린 업무’(24%), ‘늘어난 체중’(19%), ‘손상된 피부’(13%) 등으로 조사됐다. ◆ 직장상사가 빚쟁이 보다 무섭다? 휴양지에서 가장 마주치기 싫은 사람 1위는 ‘빚쟁이’, ‘옛 애인’을 제치고 ‘직장상사’(27%)가 차지했다. 이는 휴가만큼은 회사나 업무와 떨어져 맘껏 즐기고 싶기 때문으로 분석되는 부분이다. 이밖에 휴양지 베스트꼴불견으로는 전체 응답자 중 39%가 ‘술 취해 싸움, 시비 걸기’를 꼽았다. 이어 ‘주위 시선 아랑곳 않는 애정행각’(20%), ‘노래 등 고성방가로 소음공해’(15%), ‘몸에 맞지 않는 민망한 비치웨어’(14%), ‘낙서, 쓰레기투여 등 자연훼손’(12%)이 뒤따랐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모닝 브리핑] 저소득 6000명에 여행바우처… 새달 12~21일 접수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여행을 떠나는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여행바우처’ 사업 내용을 확정, 7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월 소득 212만 5000원 이하, 건강보험료 5만 6630원(본인부담금) 이하 납부 근로자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총 여행경비의 30~50%, 최대 15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자 가운데 우선 6000명을 뽑아 여행바우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홈페이지(www.여행바우처.com)에서 지원 대상 해당 여부를 확인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새달 12~21일. (02)6950-7317, 7324, (02)757-7485.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야후!, 승부차기 게임 ‘약 1억 4천 패키지’ 경품

    야후!, 승부차기 게임 ‘약 1억 4천 패키지’ 경품

    야후!코리아는 남아공 축구 대회를 맞아 한국을 포함한 16개국에서 온라인 축구 게임 ‘야후! 승부차기 세계대전’을 오픈했다.‘야후! 승부차기 세계대전’은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는 글로벌 축구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야후! 프로모션 페이지(kr.penaltyshootout.yahoo.com)를 통해 글로벌로 참여 가능하다.이번 대전은 승부차기 게임 승패에 따라 차등 점수를 얻게 되는 방식으로 합산 점수를 기준해 높은 점수를 득점한 2인이 결승에 진출한다.결승전은 7월 중순 브라질 리오데자이네루에서 세계적인 골키퍼 데이비드 시먼(David Seaman)을 상대로 오프라인 승부차기가 진행될 예정이다.최종 우승자는 4년간 세계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 중 매년 4개씩 총 16개의 경기를 선택 관람할 수 있는 ‘야후! 스포츠 패키지’가 주어진다.‘야후! 스포츠 패키지’에는 동반 1인의 경기 입장권을 비롯해 왕복 항공권, 숙박비용, 소정의 여행경비까지 포함한 미화 약 112,500 달러(한화 약 1억 4천만원)에 해당되는 초특급 경품이다.이 같은 글로벌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 ‘내 응원을 남아공까지! Let’s Scream!’를 진행하고 있다.코엑스몰에 게임 및 응원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야후! 풋볼 스타디움’을 오픈해 운영한다. 이어 17일 메가박스 코엑스 점 상영관에서 타이거 JK와 함께 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승리 기원 공연 및 응원전을 개최, 아르헨티나전을 관람하는 이벤트가 열린다.야후! 코리아 김대선 사장은 “야후! 승부차기 세계대전은 남아공 축구대회를 맞이해 전 세계 네티즌들에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축구팬들이 참여해 실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야후! 코리아는 실시간으로 남아공 경기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m.yahoo.com/worldcup)를 오픈해 축구에 관한 최신 남아공 뉴스와 화보를 확인할 수 있다.사진=’야후! 승부차기 세계대전’ 온라인 게임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가방]

    관광공사 여행비 50%지원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놀토’, 단기방학, 자율학습일 등에 이용할 수 있는 23가지의 테마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한다. 역사·문화·전통, 생태체험, 통일·안보, 기업탐방, 사회공헌, 레저스포츠 및 교과서 속 여행지 등 7가지 테마로 올해 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여행경비의 최대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02)729-9616. 유레일 패스 한국인만 할인 유레일 그룹은 유레일 패스를 예약하는 한국인 여행객에게만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7월31일까지 진행한다. 적용 패스는 유럽 21개국에서 일정 기간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 글로벌 패스’(21일, 한 달, 두 달 이내 10일 탑승)와 국경이 인접한 3~5개국의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 셀렉트 패스’(두 달 이내 5~6일 탑승) 두 종류. 단, 여행 기간은 12월31일까지이며 세이버 패스(그룹 할인 요금)와 어린이 패스(만 4~11세)는 적용되지 않는다.
  • [2010 대충청방문의 해] 한지 만들고 뽕잎 따고 반기문총장 생가 구경

    [2010 대충청방문의 해] 한지 만들고 뽕잎 따고 반기문총장 생가 구경

    “충북으로 교과서 체험여행 오세요.” ‘2010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충북 중부권 관광협의회가 ‘놀토, 가족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교과서 속 체험여행’을 마련했다. 11월까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에 진행한다. ‘교과서 속 체험여행’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충북 중부지역의 다양한 장소들을 직접 방문해 보고 듣고 체험하는 교육과 관광이 접목된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청주 고인쇄박물관에 들르면 한지 만드는 과정을 보고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청원 잠사박물관에서는 누에의 일생을 공부하고 누에고치 실뽑기, 뽕잎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눈높이 해설이 가능한 전문 해설사도 따라 붙는다. 주마간산격으로 둘러보는 여행이 아니라 진진한 관광여행이 되도록 짰다. 맞벌이 부부와 핵가족으로 가족간 대화가 부족했던 부모들이 자녀학습에 참여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체험학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료집도 나눠준다. 체험여행 장소는 청주 고인쇄박물관, 청원 신채호사당, 음성 반기문 UN사무총장 생가, 증평 원평리 체험마을 등 청주·청원·증평·괴산·진천·음성 등 도내 중부권 6개 시·군 13곳으로 구성됐다. 흥미로운 퀴즈 게임 등과 연계해 진행하고 상을 주어 학습 흥미도를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게 했다. 신청자가 체험학습 장소를 선택해 하루코스에서 1박2일 등 다양하게 여행일정을 짤수 있다. 한 곳을 체험학습 장소로 선정하면 체험을 한 뒤 주변 관광지까지 둘러보게 되는 데 1인당 3만~4만원 정도를 내야 한다. 35명 이상 가족단위 단체가 신청하면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한다. 체험여행 정보는 인터넷(www.demos.co.kr)에서 다운받을수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총리 되기전 제부와 골프쳤다고 들어”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임명되기 전에 골프를 쳤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는 한 전 총리가 그동안 골프를 칠 줄 몰라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골프채 세트 대신 골프모자만 성의로 받았다는 법정 증언과는 다소 어긋난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김형두)의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은 2006년 총리 지명 당시 한 총리가 “골프는 한 번인가 쳐 봤는데 너무 못해서 안 치려고 한다.”고 한 언론 인터뷰 기사를 제시하며 한 전 총리의 전 수행과장 강모씨에게 “한 전 총리가 골프를 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강씨는 “한 전 총리가 총리가 되기 전에 휴가 때 제부(弟夫)와 골프를 한 번 쳤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다.”면서도 “총리 재직 중에 골프 치는 것을 보거나 약속을 잡아준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단은 한 전 총리가 “2004년 11월 여야 동료 의원 30명과 ‘노(No) 골프 선언’에 동참한 후로는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또 다른 언론 보도를 제시하기도 했다. 강씨는 또 “오찬 뒤 한 전 총리가 ‘오찬장에 뭘 두고 왔다.’며 다시 돌아간 적이 없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그는 단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총리가 뭔가 놓고 나왔다면 부속실 직원이 챙긴다.”며 “총리는 다시 들어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강씨는 “한 전 총리가 달러를 사 오라고 돈(원화)을 주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달러를 주며 (원화로) 환전하라고 지시한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지난 8일 공판에서 “한 전 총리 측이 수십 차례 출국했는데 달러를 구입한 흔적이 전혀 없고, 곽 전 사장에게서 받은 돈(5만달러)을 여행경비 등으로 쓴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한 전 총리의 뇌물수수 혐의 사실과 관련해 재판부의 공소장 변경 권고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 변경의 핵심 내용은 당초 곽 전 사장이 “총리공관 오찬자리에서 건네주었다.”는 진술을 “오찬장 자리에 두고 나왔다.”고 번복한 부분이다. 이기철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7급 공무원’ 이을 봄 코미디의 제왕은?

    ‘7급 공무원’ 이을 봄 코미디의 제왕은?

    지난해 영화 ‘7급 공무원’의 흥행성공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김하늘, 강지환 주연배우 투톱은 반신반의 정도였고, 신태라 감독의 전작은 코미디가 아닌 스릴러 영화 ‘검은 집’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4월말 개봉이라는 점이 걸렸다. 하지만 영화 ‘7급 공무원’은 남녀 주연배우의 환상호흡과 소소한 잔재미로 가득한 코믹 코드로 전국 400만 관객을 불러들였다. 비수기라는 한계도 뛰어 넘었다. 올 봄 극장가에 제2의 ‘7급 공무원’을 노리는 코미디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 봄 코미디 영화에는 남녀 커플이 보이지 않는다. 대신 남자 셋(‘집나온 남자들’), 여자 셋(‘육혈포 강도단’), 그리고 남자 둘(‘반가운 살인자’) 등 동성 주연들이 짝을 이루고 있다. ◆ ‘마파도’ 뛰어넘는 할머니군단 나오나 ... ‘육혈포 강도단’ 영화 ‘육혈포 강도단’의 경쟁상대는 자의반 타의반 영화 ‘마파도’다. 개성 있는 할머니들의 출연으로 속편까지 제작됐던 ‘마파도’를 뛰어넘기 위해선 그 흥행공식을 그대로 따르거나 전혀 다르게 가거나 둘 중 하나다. ‘육혈포 강도단’의 할머니들은 ‘마파도’의 할머니들보다 조금 더 세다. 도시에 살기 때문만은 아니다. 여행경비 837만원에 목숨을 걸었기 때문이다. ‘마파도’에도 출연했었던 김수미는 걸쭉한 욕설을 속사포처럼 뱉어내는 특유의 김수미표 코믹 연기로 복귀했고, 나문희와 김혜옥 역시 ‘마파도’의 故 여운계, 김을동, 김형자 등과 비교해 절대 밀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여기에 조연으로 출연한 임창정 또한 ‘마파도’의 이문식과 자웅을 겨룰만한 ‘불쌍한 캐릭터’로 재미를 더한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코믹 연기에도 낯설지 않아 익숙한 웃음을 준다는 점은 흥행에 있어 약인 동시에 독이 될 수도 있어 이 영화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8일 개봉. ◆ 지진희의 코믹 연기 통할까 ... ‘집 나온 남자들’ 영화 ‘마파도’의 이문식이 올해도 코미디 영화로 돌아왔다. 하지만 영화 ‘집 나온 남자들’의 주인공은 지진희. 지진희는 역할 비중이나 출연 분량에 있어서만 주인공이 아니라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 정통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감독이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지진희를 고려해 만들었다는 지성희라는 캐릭터는 겉으론 완벽한 품절남이지만 알고 보면 무엇이든 제멋대로인 소위 ‘초딩남’이다. 주로 TV사극에서 보여준 차분하고 온화한 이미지에서 얼마나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을지가 관건.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가 한 명 더 있다. 지난해 영화 ‘똥파리’의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아 이목을 끌었던 양익준. ‘똥파리’ 때와는 전혀 다른 영화에 도전한 그의 연기 변신 또한 흥행의 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독은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을 만들었던 이하 감독. 개봉은 4월 8일. ◆ 여장까지 불사한 유오성과 ‘깝동욱’의 호흡 ... ‘반가운 살인자’ 유오성도 ‘주유소 습격사건’ 이후 오랜 만에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여기에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 모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동욱이 가세했다. 특히 김동욱은 ‘깝동욱’이란 별명까지 얻으며 코믹 연기를 제대로 소화했다는 평가. 영화는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백수와 백수보다 더 백수 같은 형사가 한 명의 살인자를 먼저 잡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오성은 이 영화에서 여장까지 불사하며 열연했다. 이 영화는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범인을 쫓는 스릴러 영화의 구조를 가져가면서도 코미디 영화의 요소 또한 놓치지 않았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등 김상진 감독의 코미디 영화에서 연출수업을 받아온 김동욱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4월 8일 개봉. 사진=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싱글 라이프] 가볍게 떠나는 국내여행도 좋아요

    딱히 싱글들에게만 알맞는 여행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혼자 여행을 떠나려면 교통편이나 숙소가 잘 마련돼 있어야 한다는 점만 숙지하면 된다. 여행경비를 줄이려면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것도 좋다. ●섬으로 가고 싶다면… 인천 강화도 서쪽의 ‘석모도’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산과 갯마을, 바다와 섬의 풍경이 조화를 이뤄 아름답고, 교통편이나 숙소도 잘 정비돼 있다. 석모도에서 유서깊은 사찰로는 보문사를 꼽을 수 있다. 파도소리를 주의 깊게 듣는 듯 미동도 하지 않는 ‘마애석불 좌상’은 강화8경으로 꼽힌다. 마애석불에서 서해바다 석양을 바라보면 근심걱정이 사라질 것이다. 석포리항에서 보문사 방향으로 가면 염전·해수욕장·포구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 대중교통:강화터미널(강화도행 시외버스)~외포리선착장(마을버스)~석모도(여객선) ■ 자가용: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나들목~김포시(48번 국도)~강화대교~강화읍(84번 지방도)~냉정 삼거리에서 우회전~외포리 ●사색 즐기고 싶다면… 최근 한 연예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경남 통영시 욕지도. ‘알고자 한다(欲知)’라는 욕지도의 이름은 불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잔잔한 바닷 물결과 푸른 산이 조화를 이루고 섬 안쪽과 바깥 어디에도 빠질 것 없는 비경이 펼쳐진다. 나지막한 천왕산을 올라가거나 덕동해수욕장에서 밤자갈밭 해안길을 걸으며 사색을 즐길 수도 있다. 낚시를 즐긴다면 갯바위 낚시를 해 보는 것이 좋다. ■ 대중교통:삼덕여객선터미널(여객선 1일 4회 운항) 또는 통영여객선터미널(여객선 1일 5회 운항) 이용. 자가용으로 섬 일주 가능. ●만약 수도권에 거주한다면… 경기 파주의 문화마을인 ‘헤이리마을’도 좋은 여행지가 될 수 있다. 미술인·작가·건축가 등 38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집과 작업실·미술관·박물관 등을 지어 놓았다. 공연과 축제가 정기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볼 것이 많다. 헤이리의 모든 건물은 3층 이하로 지어지고 주변과 조화를 이룬다. 전기차 투어에 참가하거나 자전거 여행을 다녀도 된다. 잠시 갤러리에 들러 작품들을 감상하는 묘미도 있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홈페이지(http://www.heyri.net)에서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 대중교통:서울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2번 출구(2200번 버스). 3호선 대화역(셔틀버스 하루 5회 운행) ■ 자가용:서울~자유로~성동IC~성동사거리~헤이리 ●테마 즐기고 싶다면… 전남 담양군의 청정호수 담양호를 중심으로 추월산과 금성산성을 따라 고지산 골짜기에 부채살처럼 펼쳐진 분지에 자리 잡은 ‘대나무골 테마공원’. 곧게 뻗어 올라간 대나무가 숲을 이뤄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봄이면 대밭에서 죽순이 솟아올라 장관을 이룬다. 텃새들이 찾아와 알을 품는 서식지이기도 하다. 대숲에 야생 죽로차 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차 맛을 감상할 수도 있다. 각종 CF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캠핑장이 마련돼 있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도 좋다. ■ 대중교통:담양고속터미널~대나무골 테마공원(셔틀버스) ■ 자가용:담양 톨게이트~순창 방면(24번 국도)~석현교(우회전)~대나무골 테마공원 ●한국 아름다움 느끼고 싶다면…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국의 미를 듬뿍 담은 정원이 조화롭게 갖춰진 원예수목원이다. 울창한 잣나무숲 아래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금수강산을 실제 한반도지형 모양으로 조성해 꽃으로 표현한 하경정원(Sunken Garden)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곳이다. 백두산 식물 300여종을 포함, 50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대중교통:청량리역~청평역~청평버스터미널(마을버스) ■ 자가용:퇴계원~일동방면(47번국도)~서파검문소(우회전)~청평방면(37번국도)~현리~임초리상면초등학교 우측 진입로~아침고요 수목원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檢, 한前총리 가족 해외경비 출처 요구

    檢, 한前총리 가족 해외경비 출처 요구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인사청탁과 함께 5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8일 “살아온 인생을 걸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퇴임 앞둔 장관에 청탁 상식 어긋나” 한 전 총리는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형두)에서 진행된 첫 공판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직 국무총리가 뇌물 수수 혐의로 법정에 선 것은 그가 처음이다. 검찰측에선 수사팀을 지휘했던 서울중앙지검 권오성 특수2부장이 참석했다. 한 전 총리측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민주당 김진표·박주선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방청석에서 자리를 지켰다. 이에 대해 한 전 총리는 최초 진술을 통해 “나는 5만달러를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비서관과 경호관들이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는 총리공관 오찬 자리에서 돈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 전 총리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당시 내부적으로는 이미 퇴임이 확정된 상태였고, 12월29일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퇴임하는 장관에게 총리가 인사 청탁을 한다는 일이 상식에 맞는 일이냐.”고 반문하면서 ‘표적수사’임을 강조했다. 이에 권 부장은 보충의견에서 “(곽 사장의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묵인하는 조건으로 한 전 총리에 대한 진술을 받아냈다는) 빅딜의혹은 사실무근이며, 표적수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상기된 표정으로 “대한통운 자금을 수사하면서 막내 검사에게 맡겼는데, 곽 전 사장에게서 우연히 한 전 총리에 대한 진술이 나오면서 수사가 시작됐다.”며 “재판 과정에서 전모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한 전 총리 가족들의 해외 체류 경비 출처를 요구하기도 했다. 검찰은 “한 전 총리측이 수십 차례 출국했는데 환전한 흔적이 없어 곽 전 사장에게서 받은 돈을 여행경비 등으로 쓴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전 총리측은 “검찰이 입증해야 할 부분”이라며 받아쳤다. 검찰이 금융거래 조회를 통해 한 전 총리측의 환전 기록이 없음을 밝혀내면, 한 전 총리측도 당시 가족들의 해외 체류 경비 조달 방식을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환전기록 없을 땐 한측이 입증해야 할듯 한편 한 전 총리는 총리공관 오찬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출석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입었던 옷에는 곽 전 사장의 주장대로 돈을 찔러 넣어 줄 주머니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시도가) 정치적 ‘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반 정장 차림으로 바꿨다.”고 한 전 총리측 한 관계자가 전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제플러스] 80일간의 세계여행 경품행사

    LG전자는 두바이법인 ‘이보더리스’의 발광다이오드(LED) TV 현지 출시를 기념해 전 세계 네티즌을 상대로 80일 동안의 세계여행 기회를 주는 경품행사를 마련한다. 참가를 원하는 네티즌은 “당신이 80일간 세계여행을 한다면 무엇을 하겠는가”라는 주제로 여행계획과 사연 등을 UCC(손수제작물)로 만들어 경품행사 홈페이지(www.liveborderless.net)에 다음달 말까지 올리면 된다. LG전자는 응모자 가운데 6명을 선발한 뒤 두바이로 초청해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3월 8일 최종 승자 1명을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80일간 탑승 횟수에 제한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세계여행 비즈니스 항공권과 여행경비 10만달러를 지급한다.
  • [여행가방]

    ●한화리조트, 사이판 월드리조트 인수 한화리조트가 본격적인 해외 리조트 시대를 열었다. 한화리조트는 8일 사이판 수수페 지역 해안가에 위치한 월드리조트를 290억원에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부지 면적 4만 2900㎡에 지상 10층, 총객실 261실 규모의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특급리조트. 특히 사이판 최고로 평가받는 워터파크 ‘웨이브 정글(Wave Jungle)’은 2m 높이의 파도가 몰아치는 파도 풀장을 비롯, 6가지 색다른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스릴 만점의 블랙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자랑이다. 인천공항에서 4시간, 사이판 국제공항에서는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등 지리적 이점도 많다. ●다문화가족 초청 문화공연 한국관광공사는 18일 다문화가족 초청 문화공연 행사를 연다. 미술과 무대의 만남 ‘드로잉 쇼’, 대표적인 한류상품 ‘비보이 공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관광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6인조 밴드 ‘관광버스’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뒤 다과회에서는 이참 관광공사 사장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참가신청은 11일까지 고객만족경영팀(02-729-9623)에서 받는다. 선착순 120명 마감. ●다하누촌 얼음육회 축제 강원 영월 다하누촌(www.dahanoo.com)은 19일 ‘얼음육회 축제’를 연다. 이 지역 14개 펜션을 최고 53% 할인받을 수 있는 ‘펜션DAY’와 호랑이묘·쌍섶다리의 전설이 있는 올레길 투어, 한우사골 전국 최저가 장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다하누촌 관계자는 “한우사골을 100g당 1400원에 판매하는 장터에서는 이보다 싼 곳이 있을 경우 차액의 10배를 보상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기념품과 무료시식회 참여의 혜택도 받는다. ●쿠폰 가져오면 1일 프리 패스 제공 타이완관광청은 11월 출간된 ‘타이베이 프렌즈’에 첨부된 쿠폰을 갖고 서울사무소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1일 프리패스(Freepass) 교통카드와 무료 온천입욕권을 준다. 관광청은 또 곧 탄생할 400만번째 관광객에게는 40만 타이완 달러(약 1500만원)짜리 현금카드와 기념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행경비 최고 30% 할인 12월 특가 혜택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4주 동안 매주 다른 패키지 상품을 최고 30%까지 할인하는 ‘12월 절대특가 혜택’ 이벤트를 벌인다. 새해 1월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오사카 3일 자유여행’(33만 2000원·21% 할인) 등 인기 여행지가 포함된 서로 다른 5~6개의 상품을 매주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02)2222-7889.
  • 재외공관 공금 33억 부당집행 적발

    주상하이 총영사관 등 12개 재외공관의 회계 시스템이 부실해 33억 4656만원이 부당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교관 신분이 끝났음에도 주재관과 가족 296명이 외교관 여권을 최대 28개월까지 보유, 사적으로 쓴 경우도 적발됐다.감사원은 2일 외교통상부 본부와 17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외교통상부에 재외공관 출납공무원에 대한 체계적인 회계교육 방안을 만들라고 통보했다.주상하이 총영사관 행정원 L씨는 2002년 12월부터 2009년 3월까지 가짜 출금의뢰서를 만드는 방법으로 47회에 걸쳐 공금 5억 1535만원을 무단 인출해 본인 빚을 갚는 데 썼다. 감사원은 검찰에 L씨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고, 미반환금액 2550만원을 변상하라고 판정했다.주러시아 대사관 한국문화원 주재관 B씨는 출장을 가지 않고도 출장비를 반납하지 않는 등 774만원을 부당하게 썼다. 부산광역시 로스앤젤레스무역사무소 C씨는 가족의 여행경비 500만원을 출장비로 청구해 쓴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법 시행령(12조)’에 따르면 외교관 신분을 잃을 경우 두 달 이내에 외교관 여권을 회수하거나 실효시켜야 한다. 외교관 여권은 외교관 전용 출입국 심사대 이용은 물론 조세 면제 특권 등을 누릴 수 있다. 실효·반납되지 않은 외교관 여권을 이용, 전직 외교관 자녀 등 19명이 5월 말까지 83회에 걸쳐 외교관 여권을 사적으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여행가방]

    ●한국의 나폴리, 통영의 가족 호텔 이에스(ES)리조트클럽이 경남 통영 미륵도 관광특구에 통영시와 함께 가족호텔을 열었다. 특히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씨의 악보가 있는 방, 소설가 박경리의 습작노트가 있는 방, 시인 김춘수의 방 등 통영 출신 예술인들의 흔적을 갖춘 공간을 마련,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쳐나게 했다. 분양가격은 20평형대 2850만원, 30평형대 4980만원이며 15년 뒤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양도·양수·상속·연장도 가능하다. 문의 (02)508-0118. ●강촌의 맞춤형 트래킹 코스, 국민의 숲 이제는 맞춤형 등산이다.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도, 기운 펄펄 넘치는 삼촌도, 꽃을 좋아하는 엄마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의 숲이 강촌에 문을 열었다. 1923m 거리에 80분 정도 걸리는 밸리코스는 노약자, 장애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완만한 코스이며, 1832m의 마운틴 코스는 길지는 않지만 530m 검종 정상까지 계단과 로프 펜스 등을 갖췄다. 포레스트 코스는 야생화원이 곳곳에 펼쳐 있어 단체 방문에 적합하다. 문의 (033)260-2000. ●한옥 체험단 모집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1일까지 한옥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한옥 포토드라마 모델체험 가족 및 한옥여행 체험단을 모집한다. 이번 이벤트에 당첨되면 다음달 공개되는 한옥체험 홍보 포토드라마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얻는다. 신청은 네이버 구석구석 카페(http://cafe.naver.com/9suk9suk)나 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 이벤트 코너에서 가능하다. 한옥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여행경비로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우수 체험 후기 작성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관광상품권도 제공된다.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금요일 점심은 굶자! 캐세이패시픽항공이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정오부터 2시간 동안 ‘런치아워 특가’ 깜짝 온라인 세일을 실시한다. 런치아워 특가는 캐세이패시픽항공 홈페이지(www.cathaypacific.com/kr)를 방문하는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홍콩, 타이완, 쿠알라룸푸르, 방갈로르, 세부 등 5개 도시 가운데 매주 금요일마다 무작위로 2개 도시를 특별가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 [생각나눔 NEWS] 공직선거법 개정 藥? 毒?

    “공직선거법 개정, 약일까 독일까.”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어 정부도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공직선거법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행정안전부는 5일 현행 공직선거법 규정 중 불합리한 사항을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각 지자체로부터 서면으로 건의사항을 받은 뒤, 선관위 등과 협의해 이달 말쯤 개선안을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달 말쯤 개선안 내기로선관위가 지난달 지자체 장의 일상적 행위까지 규제하는 현행 선거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정부도 제도 개선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것이다.현행 공직선거법에서 지자체 장의 행위를 제한하는 조항은 제86조와 112조 등이다. 이들 조항은 지자체 장이 선거 기간에는 각종 사업의 기공식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체육대회나 경로행사를 후원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또 선거를 1년 앞두고는 경로당 노인들에게 여행경비나 음식을 지원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다.문제는 선관위가 이 같은 규정을 종종 과도하게 적용해 지자체의 일상적인 대민(對民) 업무도 제약한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구청은 명절을 앞두고 양로원에 쌀을 지급하려다 선거법으로 인해 취소했고, 충남의 한 지자체는 노인들에게 장수수당을 지급하다 중단한 적이 있다. 또 다른 지자체들은 해맞이 행사 때 떡국을 나눠주려다 선관위의 제지로 그만둬야 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선거법을 완화하면 지자체 장들이 이른바 ‘선심성 행정’을 남발할 수 있고, 보여주기에만 급급한 각종 전시성 행사가 속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경우 부담은 주민과 후임 지자체 장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행안부 역시 1년도 남지 않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선거에 개입한다는 비난을 받을까 염려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최근 “지자체에 ‘좋은 공문’을 보내주겠다.”고 말했다가 ‘관권 선거’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선관위 탄력적 법령해석 유도이 때문에 행안부는 직접 나서서 선거법 조항을 개정하기보다는 선관위가 법령 해석할 때 일반적인 지자체 장의 업무는 인정해주도록 유도한다는 방침도 검토 중이다. 또 조만간 지자체 관계자들이 선관위에 어려움을 하소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안형기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현행 선거법이 지자체 장의 업무추진을 지나치게 제약하는 등 개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지자체 장이 일상 업무는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되 ‘하지 말아야 할’ 행위를 지금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해 ‘선심성 행정’을 남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외출장 공무원 소비자 해당” 법제처 “피해구제 받을 수 있다”

    법제처는 경북도가 요청한 ‘소비자기본법’ 관련 법령해석 안건에 대해 “지방의회 의원이 공무국외출장을 위해 여행업자와 계약을 맺은 경우 해당 의원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해석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현행 ‘소비자기본법’ 제2조에는 소비자의 정의를 “사업자가 제공하는 물품, 용역 또는 시설물을 소비생활을 위해 사용하는 자”로 규정하고 있어 공무원이 공무로 여행업자와 계약을 체결한 경우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보호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그러나 법제처는 “소비자기본법은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자와 사업자의 관계를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지방의원이 공무국외출장을 위해 여행업자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용역을 제공받는 경우에는 일반 국민과 다르지 않은 만큼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 소비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경북도의원 18명은 지난해 7월 중남미국 출장에 나섰으나 동료의원 1명의 기내 돌연사로 회항, 여행경비 1억 2800만원 가운데 7800만원을 여행사에 위약금으로 물게 됐다. 이에 이들은 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소비자 피해구조신청을 했지만 소비자로 인정되지 않는다며 거절당하자 경북도가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강서구 동남아 진출 희망 中企 모집

    서울 강서구가 지역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강서구는 15일까지 새로운 수출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2009년 동남아 무역 사절단’에 함께할 희망업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동남아 무역 사절단은 오는 6월21일부터 30일까지 통상 관련 전문기관인 코트라(KOTRA)의 지원으로 캄보디아(프놈펜), 미얀마(양곤), 베트남(호찌민) 등 동남아 3개 지역을 방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파견 규모는 지역 소재 제조업체 및 수출무역업체 10개, 15명 내외로 구성되며 참가희망 업체는 전화 및 팩스(02-2600-6276)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절단에는 ▲사전 시장동향 자료제공(무역사절단 준비과정 및 준비현황 안내) ▲종합 상담회(참가업체와 해외 바이어 일대일 수출상담) ▲개별상담(종합상담 익일 업체별 개별 상담 실시) ▲기타 사업시찰 및 시장조사 병행이다. 항공료와 숙박비 등 개별 여행경비 등만 참가자가 부담하고 바이어 시장조사, 상담장 임차료, 공용버스, 통역비, 식비 등 공통경비는 구에서 부담한다. 유망 수출품목은 캄보디아 지역은 소비재, 베트남은 의료기기, 전자부품, 가전제품, 건축자재, 항생제 등과 폴리에스터 제품 등이다. 미얀마 지역은 자동차 및 건설중장비 관련부품, 철강제품, 플라스틱 파이프, 종이류,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건설자재, 문구용품 등이다. 한편 무역사절단은 1995년 호주를 시작으로 2006년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33개국에 파견했으며 모두 116개 업체가 참여해 630만달러의 계약과 9980만달러의 가계약, 2만 3136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냈다. 김재현 구청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은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했지만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해외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마곡지구의 홍보 등 강서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열린세상] 오바마와 쿠바/이성형 외교안보연구원 객원 교수·중남미 전문가

    [열린세상] 오바마와 쿠바/이성형 외교안보연구원 객원 교수·중남미 전문가

    오바마 행정부는 선거공약에서 약속한 대로 쿠바를 상대로 한 무역과 여행제한 조치를 풀었다. 이제 쿠바계 미국인은 3년에 한 번 방문할 수 있던 쿠바내 가족을 매년 만날 수 있다. 부시 행정부는 3년에 한 번, 최장 14일, 하루 경비 50달러로 이들의 쿠바 여행을 묶어 두었다. 달러 소득이 카스트로 정부를 이롭게 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달러를 풀어서 쿠바를 민주화하겠다는 전략을 택했다. 일단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고 여행제한 조치를 풀었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부 장관은 이 조치가 “보다 바람직한 방법으로 쿠바의 민주적 변화를 촉진하고 국민의 생활을 개선시키려고 우리의 쿠바에 관한 정책을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새 법은 여행 조건을 1년에 한 번, 체류기간은 원하는 만큼, 하루 경비는 170달러로 정했다. 가족 범위도 직계 존속으로 제한하던 것을 삼촌과 사촌까지 넓혔다. 또 의약품과 식량 수출에 관한 규제도 완화했다. 심지어 이론적으로는 쿠바계가 아닌 미국 시민도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여행경비 제한 때문에 실현되기 힘들 뿐이다. 케네디 행정부가 여행금지 조치를 취한 1962년 이래 가장 큰 폭의 대 쿠바 개방조치이다. 오바마가 당선된 이래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은 대미 관계 개선을 은근히 바랐다. 형님 피델과 달리 그는 경제개혁의 폭을 확대하고 대미 관계가 개선되길 희망했다.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도 그의 노력을 지지했다. 쿠바는 다자안보기구인 ‘리오 그룹’에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미주 외교무대로 복귀했다. 올해에 이미 중남미 대통령 8명이 쿠바를 찾았다. 물밑 조율이 시작된 것이다. 가장 중요한 조율사는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올 4월에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개최되는 미주정상회담을 새로운 대화외교를 실험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대 쿠바 개방조치로 중남미 국가들에 확실한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한 정책보고서는 쿠바의 인권 개선과 민주화를 이야기하기 전에 국교 수립을 선행하라고 권한다. 미국의 수교국 가운데 인권 미달 국가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기준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국교 수립이 오히려 인권 개선과 민주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보고서 작성자들은 주장한다. 이제 공은 쿠바로 넘어갔다. 미국의 대 쿠바 정책 변화가 물 밑에서 진행되자 정작 초조해진 것은 쿠바의 집권층이다. 지난 2월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라울 카스트로는 혁명 이후 최대 규모의 물갈이를 실행했다. 각료 12명을 교체한 것이다. 모두 라울 측근들로 대부분 군부에서 충원되었다. 그래서 ‘총참모부 내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제개혁과 대외개방을 정치적 혼란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단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피델의 심복으로 오랫동안 쿠바 정국의 핵심이던 부대통령 라헤, 총리 페레스 로케가 물러났다. 라헤는 근 20년간 카스트로를 보필했고, 페레스 로케는 카스트로의 개인비서에서 일약 외무부 장관으로 승진하여, 그의 복심으로 불렸다. 두 사람은 국내외에 신망이 높은 정치인으로 모두 차기 대권 후보자로 손꼽혔다. 그들에겐 그동안 쌓은 정치적 자산이 독이 되었다. 권력의 논리는 냉혹했다. 국민에게 인기가 있고, 외국에 지인이 많은 정치적 자산가였기에 라울은 이들을 불편하게 여겼을 것이다. 피델은 이들이 ‘권력의 달콤함’에 빠졌다고 비판했고 동생 라울의 손을 들어주었다. 두 사람은 “저지른 잘못을 시인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는 자술서를 낭독하고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제2인자가 불필요한 쿠바식 물갈이의 통과의례이다. 쿠바 정국은 오바마의 개방정책으로 앞으로 큰 격변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이성형 외교안보연구원 객원 교수·중남미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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