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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서 본 하와이 불지옥 잿더미…허리케인 타고 퍼진 불씨 활활 (영상)

    하늘서 본 하와이 불지옥 잿더미…허리케인 타고 퍼진 불씨 활활 (영상)

    세계적인 휴양지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이 불바다로 변했다. 가까스로 진압한 산불 불씨가 허리케인 강풍을 타고 되살아나면서 재발화했다. 하늘에서 본 마우이섬은 잿더미로 변해 있었다.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한인 동포나 관광객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9일(현지시간) 긴급 배포 자료에서 “전날 밤과 이날 새벽 마우이섬에서 신고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며 위험 지대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마우이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섬 중부 쿨라와 서부 해안 라하이나 지역에서 산불이 신고됐다. 8일 오전 0시 22분쯤 쿨라 지역에서 첫 산불이 신고됐고, 이어 오전 6시 37분쯤 라하이나 인근에서 또다른 산불이 신고됐다. 마우이 소방국은 8일 오전 9시 55분쯤 라하이나 산불이 100% 진압됐다고 선언했으나, 강풍을 타고 잔불이 살아나면서 불이 다시 무섭게 번졌다. 쿨라 지역 산불도 계속 확산해 키헤이 등 중서부 해안 지역까지 퍼졌다.현지 기상 당국은 하와이 인근에 자리한 허리케인 ‘도라’ 영향으로 강풍을 타고 불길이 삽시간에 섬 곳곳으로 번졌다고 분석했다.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빅아일랜드 섬(하와이섬) 역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 영상에는 허리케인 상륙과 동시에 섬에서 불길이 번지는 모습이 잡혔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허리케인 도라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하와이에서 남남서쪽 방향 약 795마일(1280㎞) 지점을,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는 남서쪽 약 900 마일(1448㎞) 지점을 이동 중이다. 호놀룰루 기상청은 이날 하와이 전체에 강풍 경보를 내렸다가 오후 들어 주의보로 하향 조정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최대 시속 50마일(80㎞)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때 최대 시속 80마일(129㎞)의 돌풍이 불면서 헬기 운항이 어려웠다가 9일 오전 9시쯤부터 기상 조건이 개선되면서 미 해안경비대와 해군의 헬기를 포함한 소방 헬기가 이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지만, 불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현지 주민이 헬기를 타고 섬 상공으로 올라가 촬영한 영상에는 잿더미로 변한 섬 마을 모습이 포착됐다. 당국은 현재까지의 정확한 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관광지 순식간에 아수라장…불길 피해 바다로 풍덩 한밤중 갑작스러운 ‘화마의 공격’에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하며 큰 혼란이 빚어졌다. 특히 마우이섬 유명 관광지인 라하이나 지역의 피해가 컸다. 마우이 시장인 리처드 비센 주니어는 9일 기자회견에서 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6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비센 시장은 “여전히 수색과 구조가 진행 중이어서 사망자 수가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다”며 “라하이나 지역의 많은 주택과 상가 건물이 불에 탔고, 대부분이 전소됐다”고 말했다. 또 이 지역 마을 곳곳에 총 13건의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통행이 가능한 도로 1개를 제외하고 16개가 차단되면서 라하이나 지역이 거의 봉쇄되다시피 했다고 전했다. 미 적십자사가 마련한 대피소 5개가 문을 열었으며, 총 2100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아울러 호텔 등 숙박시설을 포함해 라하이나 지역의 26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고 비센 시장은 전했다. 미국의 정전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웃티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마우이 지역에서 정전된 가구는 총 1만 2600여 가구에 달한다. 이에 더해 라하이나 지역은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모두 불통인 상태라고 당국은 전했다. 또 섬 일부 지역에서 911 신고 시스템이 마비됐다며 응급 상황 시 경찰서에 직접 전화하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일부 주민은 강한 화염을 피하고자 바다에 뛰어드는 등 긴박한 상황도 있었다. 카운티 당국은 해안경비대가 바다에 뛰어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마우이의 카훌루이 공항에서는 전날부터 여행객 2000명을 보호하고 있다. 이들은 화재로 인해 항공편이 갑자기 취소됐거나 섬에 막 도착한 여행객들이다. 당국은 이들을 섬 밖으로 이송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마우이 카운티의 서부 지역 모든 도로가 긴급 구조요원과 혼비백산해 대피하는 주민들로 혼잡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시되기도 했다. ‘지상낙원’ 같던 해변과 야자수 위로 자욱한 연기구름이 솟아오르는 사진도 빠르게 공유됐다. “가족 2명 무사히 빠져나와”…한인 피해 아직 보고 안 돼 주호놀룰루총영사관에 따르면 마우이 섬에는 연간 한국 관광객 2만 5000명 정도가 방문한다. 마우이 섬에 거주하는 한인은 약 500명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번 마우이 화재로 인한 한국 관광객과 한인들의 별다른 피해는 영사관에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라하이나 지역에서 거주하는 한인 가족 2명이 피해 지역을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마우이 섬의 도로 통제로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관광객 신고가 5건 정도 있었지만, 도로 상황이 개선되면서 지금은 모두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바람이 다소 잦아든 상태여서 화재 진압 여건은 나아진 것으로 본다”며 “한인들의 피해 여부 등을 포함해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와이 주정부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우이 섬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계인 실비아 루크 하와이 부지사는 현재 개인 여행 중인 조시 그린 주지사의 권한을 대행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하와이 주방위군을 동원해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섰다. 루크 부지사는 “그동안 우리 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허리케인이 이런 유형의 산불을 일으킬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산불이 여러 커뮤니티를 전멸시켰다”고 말했다. 하와이 주지사실은 그린 주지사가 화재 상황을 보고받고 개인 일정을 중단한 뒤 이날 밤 복귀해 화재 대응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하와이 산불 사망자 36명으로…야자수 위로 시뻘건 불길, 살기 위해 바다 뛰어들기도

    하와이 산불 사망자 36명으로…야자수 위로 시뻘건 불길, 살기 위해 바다 뛰어들기도

    10일 오후 6시 50분쯤 사망자 수 업데이트합니다.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9일(현지시간) 밤 11시쯤까지 적어도 36명으로 크게 늘었다. 하와이는 한국보다 19시간 늦다.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이날 밤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라하이나 일대에서 일어난 산불로 모두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카운티 측은 불길을 잡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더 자세한 상황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앞서 이날 오전 이번 산불로 6명이 숨졌다고 밝혔는데 진화 작업 과정에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도 수십명 보고됐으며 수천명이 대피했다. 부상자 가운데 오아후섬으로 이송된 3명 등 중상자가 포함돼 있으며 최소 20명이 마우이섬 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마우이 소방 당국과 민간항공순찰대의 보고서를 인용해 건물 271채가 산불로 손상되거나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전날 마우이섬 중부 쿨라와 서부 해안 관광지 라하이나 지역에서 각각 발생했다. 8일 오전 0시 22분쯤 마우이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첫 산불이 신고됐고, 이어 오전 6시 37분쯤 해변 마을 라하이나 인근에서 또다른 산불이 신고됐다. 마우이 소방국은 8일 오전 9시 55분쯤 라하이나 산불이 100% 진압됐다고 선언했으나, 강풍을 타고 잔불이 살아나면서 불이 다시 무섭게 번졌다. 쿨라 지역 산불도 키헤이 등 중서부 해안 지역까지 퍼졌으며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빅아일랜드 섬(하와이섬)으로도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 당국은 하와이 근처를 지나가는 허리케인 ‘도라’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어 불길이 섬 곳곳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우이 카운티는 이날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긴급 알림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밤과 이날 새벽 마우이섬에서 신고된 산불이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위험 지대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한밤 중 갑작스러운 ‘화마의 공격’에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하며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주민은 강한 화염을 피하고자 바다에 뛰어드는 등 긴박한 상황도 있었다. 카운티 당국은 해안경비대가 바다에 뛰어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마우이 카운티의 서부 지역 모든 도로가 긴급 구조요원과 혼비백산해 대피하는 주민들로 가득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상낙원 같던 해변과 야자수 위로 연기구름이 솟아오르는 사진도 빠르게 공유됐다. 당국에 따르면 대피소 4곳에 1000명 이상 피신해 있으며, 마우이의 카훌루이 공항에서는 여행객 2000명을 보호하고 있다. 이들은 산불 때문에 항공편이 갑자기 취소돼 발이 묶였거나 막 섬에 도착한 여행객들이다. 미국의 정전 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웃티지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마우이 지역의 약 1만 450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AP는 목격자 진술을 인용해 “수백 에이커(1에이커는 약 4000㎡)가 불에 타고, 정전과 휴대전화 불통 사태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적십자사는 마우이 고등학교에 대피소를 열고, 주민과 관광객을 수용하고 있다. 마우이 카운티는 지역 곳곳의 도로와 학교를 폐쇄했다. 하와이주 정부는 마우이 섬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계인 실비아 루크 주지사 대행은 현재 여행 중인 조시 그린 주지사를 대신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하와이주 방위군을 동원해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섰다. 한편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마우이 섬 내 쿨라(Kula) 지역의 홀로푸니(Holopuni)와 풀레후 로즈(Pulehu roads), 리포아 파크웨이(Lipoa Parkway)의 남북부 지역, 와이카푸(Waikapu)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동포·관광객들은 당국이 마련한 대피소로 이동해 달라고 안내했다.
  • [특파원 칼럼] 일본 소도시 여행이 부활했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일본 소도시 여행이 부활했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최근 여름휴가로 일본 시코쿠 지방의 작은 섬에 다녀왔다. 이번 휴가의 목적은 단 하나였다. 사람이 적고 조용한 곳에서 보내기. 하지만 이런 바람은 실패로 끝났다. 일본인들도 너무 더워서 꺼리는 이곳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을 무려 세 팀이나 봤다. 청소년 기독교 선교팀, 지역 비영리단체, 어머니들 모임 등이었다. 35도가 넘는 이 무더운 곳에서, 이동 수단도 불편한 지역에서, 그것도 철저하게 소규모 예약제로 운영되는 미술관 등에서 어떻게 한국인을 단체로 볼 수 있는지 신기했다. 사방에서 들리는 한국어에 여기가 일본인지 아니면 한국의 작은 섬인지 구별조차 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사라졌던 일본 소도시 여행 열기에 최근 불씨가 붙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코로나19로 여행업이 직격탄을 맞은 뒤 한국인 관광객이 거의 먹여 살리다시피 했던 일본 소도시들의 어려움은 컸다. 하지만 소도시 여행이 부활하고 있다. 휴가에서 돌아온 뒤 기사를 찾아보면서 일본 저비용 항공사들이 일본 소도시 항공편을 늘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만큼 수요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이 빗장을 풀면서 재개한 관광산업을 지탱하는 건 사실상 한국인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일본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313만명으로 전체 일본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은 29.2%를 차지했다. 일본 내 관광객 3명 가운데 한 명은 한국인이라는 이야기다. 그 반대는 어떨까. 안타깝게도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86만 2000명으로 전체 한국 내 관광객의 19.5%에 불과했다.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의 30%도 안 되는 숫자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관광에 대한 수요는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전통적 유명 관광지만이 아니라 소도시 등 다양하다. 반면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소도시 여행이 인기라는 이야기는 듣기 어렵다. 한국을 좋아해서 자주 찾는다는 일본인 지인들조차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일본 소도시 여행의 인기에는 가성비, 편의성 등이 작용했다. 지인도 왕복 25만원 비행기표에 끌려 일본 소도시 여행을 계획했다고 한다. 일본도 여름 성수기에는 숙박시설이 비싸지만 평소에는 1박 10만원대에 소도시 숙박이 가능하며 바가지요금의 식당은 찾기 어렵다. 일본 정부도 여행산업 육성에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말 국내 유입 관광객 확대 실행 계획을 세웠다. 특히 소비 성향이 큰 비즈니스 목적 일본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액을 2019년 7200억엔에서 2025년 8600억엔으로 20% 늘리기로 했다. 이처럼 꼼꼼한 계획하에 움직인 덕분에 일본은 관광대국으로 불리게 됐다. 마찬가지로 관광대국을 꿈꾸는 우리나라도 왜 일본 소도시 여행이 인기가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지 살펴봤으면 한다. 단순히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더 많다는 것에 혀를 찰 일은 아니다. 한국의 관광산업이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 “더위 피해 해외로”… 인천공항 19만명 최대 인파

    “더위 피해 해외로”… 인천공항 19만명 최대 인파

    여름휴가철을 맞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주차장이 해외로 떠난 여행객 차량으로 가득 차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19만 1199명이 인천공항을 찾아 올여름 들어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 2027가톨릭청년대회 서울 개최… 전 세계서 수십만명 온다

    2027가톨릭청년대회 서울 개최… 전 세계서 수십만명 온다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인 가톨릭 세계청년대회가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1995년 1월 필리핀 마닐라에 이어 서울이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된다. 또 역대 네 번째로 교황이 한국을 찾아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테주 공원에서 열린 올해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에서 2027년 차기 대회가 “아시아 한국 서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3~4년에 한 번씩 닷새 또는 엿새 동안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서는 적게는 수십만명, 많게는 수백만명의 세계 각국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날 리스본 대회 철야 미사에는 150만명이 운집했다. 지금까지는 가톨릭 신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럽(10회)이나 아메리카(북미, 중미, 남미 각각 4회)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아시아, 그것도 분단의 아픔을 여전히 겪고 있는 서울 개최로 한국 가톨릭의 위상을 그만큼 높일 수 있게 됐다. 한국인 최초의 가톨릭 사제인 안드레아 김대건(1821∼1846) 신부가 순교한 뒤 숱한 탄압에도 명맥을 잇고 국내 3대 종교로 자리매김한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전통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전 세계 많은 가톨릭 신자와 여행객이 한국을 찾게 돼 경제·문화적 특수도 예상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축하 메시지를 발표, “기후, 빈곤, 세계평화 등에 대한 청년들의 역할을 자리매김하는 행사”라며 “분단 현장에서 교황님과 세계 청년들의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 한반도에 평화의 봄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세계 가톨릭 청년 서울 모인다…유일한 분단국 교황 평화 메시지 주목(종합)

    세계 가톨릭 청년 서울 모인다…유일한 분단국 교황 평화 메시지 주목(종합)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로 6일 서울이 낙점되면서 가톨릭 교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세계청년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린 것은 1995년 1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이어 서울이 두 번째다. 특히 교황이 2027년 세계청년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 세계 가톨릭 신자와 여행객들의 발길이 모이며 파생되는 경제·문화적 특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점에서 교황이 전할 평화, 위로의 메시지도 무게감이 남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교황의 한국 방문이 이뤄지면 1984년·1989년 방한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2014년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어 역대 네 번째가 된다. 그간 세계청년대회는 유럽에서 10차례, 아메리카(북미, 중미, 남미)에서 4차례, 오세아니아와 아시아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렸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가 열린 포르투갈 리스본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청년대회는 특정 종교, 이념으로 가르는 만남이 아니라 선의를 지닌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짚으며 “모든 인류의 형제애와 영적, 사회경제적 선익을 위한 행사로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지 기자회견서 가톨릭 신자 규모 지적 질의에정 대주교 “신자 적지만 한국 가톨릭 영적 힘 있다세계 청년들 한국 교회 깊이 만날 수 있을 것” 정 대주교는 우리나라의 가톨릭 신자가 적다는 한 외신 기자의 지적에 대해 “5000만 인구의 10%가 가톨릭 신자로, 복음화를 위해 적은 숫자지만 한국 가톨릭 교회는 살아있는 영적 힘이 있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청년들은 한국 교회의 색다른 깊이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상 참가 인원 규모에 대해서는 “유럽처럼 100만~200만명씩 오긴 어렵겠지만 2007년 호주(30만명) 때보다는 많이 올 거라 본다”고 답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젊은이의 교황’으로 불렸던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이 1984년, 1985년 세계 각국 젊은이들을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 초대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전 세계 청년들과 교황이 만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청년들이 서로의 다양한 문화와 삶을 공유하고 연대하는 신앙 축제다. 마닐라에서 역대 최대 400만명 운집서울대교구 “70~100만명 참석 예상” 닷새에서 엿새간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는 오전에는 출신국·언어별 교리 교육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주최 교구와 여러 참여국이 준비한 가톨릭 문화 공연, 전시, 기도회, 음악 공연, 스포츠게임, 레크리에이션, 성지 순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천주교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진행된다. 통상 적게는 40만명에서 많게는 400만명이 참가해 왔다. 앞서 1995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마닐라에서 세계청년대회가 열렸을 때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명이 운집한 바 있다. 서울대교구 측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70만∼1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20∼30만명이 외국인일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각국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으며 ‘K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관광산업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서울에서 열리는 본대회에 앞서 전국에서 교구 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천주교계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각 교구 소재지를 방문해 홈스테이, 관광, 문화유산 탐방,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 세계 가톨릭 청년 서울 모인다…유일한 분단국 교황 평화 메시지 주목

    세계 가톨릭 청년 서울 모인다…유일한 분단국 교황 평화 메시지 주목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로 6일 서울이 낙점되면서 가톨릭 교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세계청년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린 것은 1995년 1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이어 서울이 두 번째다. 특히 교황이 2027년 세계청년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 세계 가톨릭 신자와 여행객들의 발길이 모이며 파생되는 경제·문화적 특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점에서 교황이 전할 평화, 위로의 메시지도 무게감이 남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교황의 한국 방문이 이뤄지면 1984년·1989년 방한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2014년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어 역대 네 번째가 된다. 그간 세계청년대회는 유럽에서 10차례, 아메리카(북미, 중미, 남미)에서 4차례, 오세아니아와 아시아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렸다. 이날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교회만의 행사가 아닌, 선의를 지닌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모든 인류의 선익을 위한 행사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청년대회는 ‘젊은이의 교황’으로 불렸던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이 1984년, 1985년 세계 각국 젊은이들을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 초대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전 세계 청년들과 교황이 만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청년들이 서로의 다양한 문화와 삶을 공유하고 연대하는 신앙 축제다. 가톨릭 신자 아니라도 누구나 참석 가능마닐라에서 역대 최대 400만명 운집서울대교구 “70~100만명 참석 예상” 닷새에서 엿새간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는 오전에는 출신국·언어별 교리 교육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주최 교구와 여러 참여국이 준비한 가톨릭 문화 공연, 전시, 기도회, 음악 공연, 스포츠게임, 레크리에이션, 성지 순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천주교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진행된다. 통상 적게는 40만명에서 많게는 400만명이 참가해 왔다. 앞서 1995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마닐라에서 세계청년대회가 열렸을 때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명이 운집한 바 있다. 서울대교구 측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70만∼1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20∼30만명이 외국인일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각국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으며 ‘K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관광산업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서울에서 열리는 본대회에 앞서 전국에서 교구 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천주교계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각 교구 소재지를 방문해 홈스테이, 관광, 문화유산 탐방,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 프란치스코 교황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지 한국 서울”

    프란치스코 교황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지 한국 서울”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인 가톨릭 세계청년대회가 2027년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1995년 1월 필리핀 마닐라에 이어 서울이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된다. 또 역대 네 번째로 교황이 한국을 찾아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테주 공원에서 열린 올해 세계청년대회 폐막일 미사에서 2027년 차기 대회가 “아시아 한국 서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3~4년에 한 번씩 닷새 또는 엿새 동안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적게는 수십만명, 많게는 수백만명의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날 리스본 대회 철야 미사에는 150만명이 운집했다. 지금까지는 가톨릭 신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럽이나 아메리카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아시아, 그것도 분단의 아픔을 여전히 겪고 있는 서울 개최로 한국 가톨릭의 위상을 그만큼 높일 수 있게 됐다. 한국인 최초의 가톨릭 사제인 안드레아 김대건(1821∼1846) 신부가 순교한 뒤 숱한 탄압에도 명맥을 잇고 국내 3대 종교로 자리매김한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전통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네 번째로 기록될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많은 가톨릭 신자와 여행객이 한국을 찾게 돼 경제·문화적 특수도 예상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축하 메시지를 발표, “기후, 빈곤, 세계평화 등에 대한 청년들의 역할을 자리매김하는 행사”라며 “분단 현장에서 교황님과 세계 청년들의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 한반도에 평화의 봄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 에어서울, 추석 연휴 다카마쓰 노선 증편 매일 2편 운항

    에어서울, 추석 연휴 다카마쓰 노선 증편 매일 2편 운항

    에어서울은 3일 추석 연휴를 전후해 9월 28일부터~10월 11일까지 2주간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14회(하루 2편)로 임시 증편해 운항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2016년 10월 다카마쓰를 시작으로 국제선에 처음 취항했다. 이후 2020년 3월 코로나로 전면 중단했다가 지난해 11월 재개했으며 올 3월에는 매일 운항으로 증편했다. 다카마쓰는 일본 시코쿠 북부 카가와현의 인구 41만여명의 소도시로 한국에서 이곳을 오가는 노선은 에어서울이 유일하다.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가 아닌 일본 지방 소도시 노선을 매일 2회 왕복 운항하는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다카마쓰 노선은 추석 연휴 기간 이미 만석이 된 날짜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지방 도시 노선을 매일 하루 두 편 운항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지만 계속되는 여행객 증가 추세에 힘입어 증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 “키 175㎝, 실종 한국인 윤세준”…일본 언론도 나섰다

    “키 175㎝, 실종 한국인 윤세준”…일본 언론도 나섰다

    일본 배낭여행 중 실종된 윤세준(27)씨 행방이 두 달 가까이 묘연한 가운데, 일본 언론도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하고 나섰다. 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 FNN방송 등 주요 언론은 “한국인 여행객 윤세준씨가 실종돼 와카야마현 경찰이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윤씨의 인적 사항과 실종 경위 등을 알렸다. 앞서 지난달 27일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은 ‘1996년생인 윤씨는 키 175㎝에 마르지 않은 체형으로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며 실종자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린 바 있다.사회복지사인 윤씨는 지난 5월 9일 관광 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했다. 기존에 다니던 직장을 퇴사한 뒤, 새 직장을 구하기 전까지 마음을 재정비하기 위해 떠난 배낭여행이었다. 윤씨는 오사카와 후쿠오카 등을 여행한 뒤, 6월 3일 와카야마현을 방문했다. 그리고 닷새 뒤인 6월 8일 누나와의 연락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겼다. 누나에 따르면 그날 윤씨는 ‘숙소에 들어가는 중인데, 비가 많이 오고 어둡다’며 ‘가는 길까지 통화를 하자’고 했다. 남매의 통화는 30분간 이어졌고 숙소 도착 후인 밤 9시쯤 메시지를 다시 한번 주고받고서 대화는 끝났다. 이후 두 달이 다 된 현재까지 윤씨는 연락이 두절 된 상태다.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의 신고를 접수한 일본 경찰은 지난달 16일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실이 받은 일본 와카야마현 경찰 수사 자료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윤씨의 마지막 행적이 담긴 와카야마현의 편의점과 숙소 인근을 헬기와 보트로 여러 번 수색했다. 또 숙소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을 진행했다. 하지만 대대적인 수색에도 윤씨 행방을 유추할 만한 이렇다 할 단서는 찾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범죄 관련성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경찰도 별도 실종 수사에 착수, 윤씨의 카드 사용 및 금융 거래 기록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윤씨가 실종 당일인 6월 8일 이후 카드를 사용하거나 현금을 출금한 기록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 근로자 경남 여행상품 할인...정부 지원사업 연계

    근로자 경남 여행상품 할인...정부 지원사업 연계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근로자휴가지원사업’과 연계해 경남지역 여행상품 할인행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휴가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경남여행상품 할인은 근로자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15만여명이 대상이다. 전용 온라인 쇼핑몰(베네피아 운영)에서 경남지역 숙박과 여행상품 등을 구매하면 가격의 50%, 최대 3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 국내 여행 경비를 기업과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행경비로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 10만원씩을 지원한다. 근로자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을 통해 총 40만원의 여행 적립금으로 전용몰을 통해 국내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휴가샵’에 있는 경남 여행상품은 숙박을 비롯해 여행패키지상품, 교통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체인호텔과 리조트, 펜션 예약, KTX와 렌터카 등 단일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패키지 전문 여행사에서 개인 여행객 취향을 고려해 준비한 ‘경상남도 기차여행’, ‘내 차로 경남 자유여행’ 등의 여행패키지 상품도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할인행사는 이날부터 예산이 모두 소진될때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베네피아 휴가샵(https://vacation.benepia.co.kr)에 있는 경남 여행상품 전용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남 여행상품 전용 웹페이지에는 경남도에서 추천한 여름철 경남지역 여행지 15곳도 소개돼 있다. 경남는 올여름 여행지로 ●창원 광암해수욕장 ●진주 진양호 ●통영 비진도 ●김해 수로왕릉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거제 명사해수욕장 ●양산 내원사 계곡 ●의령 자굴산 자연휴양림 등을 추천했다. ●강주 해바라기 마을 ●낙동강을 따라 숲속을 걷는 창녕 남지개비리길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남해 송정솔바람해변 ●하동 섬진강변 송림 ●산청 경호강 래프팅 ●거창 수승대 등도 추천여행지에 포함됐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올여름 경남여행상품 할인행사를 계기로 전국 많은 근로자들이 경남의 아름다운 산·바다·강과 축제 등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연두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정상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여행상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큰손’ 중국, 일본서 명품 체면 살렸다…루이비통 소비 이끈 ‘요우커’

    ‘큰손’ 중국, 일본서 명품 체면 살렸다…루이비통 소비 이끈 ‘요우커’

    프랑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일본 내 상반기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해 체면을 차렸다. 이 시기 일본을 찾은 중국인 여행객들의 소비가 명품 브랜드의 매출 회복세에 뚜렷한 비중을 차지했다.  LVMH는 루이비통, 크리스찬디올, 티파니 등 75개에 이르는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약 4160억 유로(약 585조 7155억 원)으로 유럽 최대 명품 브랜드로 꼽힌다.  29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LVMH가 최근 공개한 올 상반기 실적 보고 결과를 인용해 ‘일본 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일본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시장의 매출 증가율도 23%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 내 매출 증가율은 단 3% 수준에 그쳤고 유럽 시장에서의 LVMH 브랜드 매출 증가세도 지난해 동기 대비 22% 수준에 그쳐 일본 내 매출 증가율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 같은 일본 시장에서의 뚜렷한 매출 증가폭에는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구매 확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LVMH이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 규모는 422억 4000만 유로(약 59조 5000억 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에 대해 LVMH그룹은 중국인 소비자들이 아시아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이라고 치켜세웠다. 다만 같은 기간 동안의 중국 내 매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LVMH는 이 시기 중국인 관광객들의 해외 시장에서의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평가, 중국 관광객들의 귀환으로 명품 상품 매출 규모가 크게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유럽을 찾아 명품 브랜드 제품을 소비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소비 수준은 지난 2019년 수준으로 완전한 회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국 명품 시장 판매 규모를 전문적으로 조사해오고 있는 야오커연구원은 ‘2022년 중국 명품 소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기준 중국인들의 명품 소비 규모는 약 9560억 위안(약 171조 원)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같은 시기 전 세계 명품 브랜드 시장 소비액의 가장 큰 비중인 무려 38%에 달한다. 
  • 엔저에 ‘여행 붐’ 일본서 자꾸만 사라지는 한국인 여행자들 [여기는 일본]

    엔저에 ‘여행 붐’ 일본서 자꾸만 사라지는 한국인 여행자들 [여기는 일본]

    최근 엔저와 엔데믹으로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 관광객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사카에서 장기 배낭여행 중이던 20대 한국 청년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아사히 신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5월 9일 관광비자로 오사카에 입국했던 윤 모(27) 씨가 지난달 가족과의 마지막 통화를 끝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일본 여행 중 돌연 연락이 두절돼 실종설이 제기된 한국인 사건은 올해 들어와 현지 언론에 보도된 것만 벌써 두 번째다. 지난 1월 중순에도 가고시마현 남쪽에 위치한 야쿠시마(屋久島) 섬미야노우라다케(宮之浦岳)에서 30대 한국인 남성 김 모씨가 실종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와 두 달째 연락이 두절된 20대 윤 씨 사건에 현지 경찰과 언론 역시 추후 사건 수사 결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윤 씨는 일본을 방문하기 직전까지 한국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했으나 최근 이직을 앞두고 일본 와카야마현 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장기간 여행을 하던 중 돌연 실종됐다. 그가 실종 전 가족들과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던 것은 지난 6월 8일이다. 당시 그는 가족과의 마지막 연락에서 “한 달 정도 일본으로 여행을 왔는데 생각보다 더 길게 있게 될 것 같다”면서 평소처럼 안부만 나눴으나 이후 돌연 연락이 끊겼다. 관할 지역 경찰은 지난달 그에 대한 첫 실종 신고를 받은 직후 수사를 개시했으며, 한국 경찰도 윤 씨가 일본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추적해 그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 외교부도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국 가족과 연락을 하는 한편 일본 현지 경찰들과도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수색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을 여행하던 중 실종된 한국 여행객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일본 여행 중 등산에 나섰던 한국인 5명 중 2명이 숨진 채 뒤늦게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나머지 3명은 행방이 묘연해 관할 당국이 수사에 나선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일본을 찾았던 한국인들은 단체 관광객 18명과 함께 나가노현의 한 팬션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여러 조로 나뉘어 산행을 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는데, 산행 당일 비바람이 몰아쳐 기온이 섭씨 10도 안팎으로 떨어진 데다가 일본인 현지 가이드를 동행하지 않아 피해가 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엔데믹 오자, 다시 고개 드는 침입범죄

    엔데믹 오자, 다시 고개 드는 침입범죄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감했던 침입 범죄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뒤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에스원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유행한 최근 3년간 침입 범죄는 연평균 25.8% 감소했지만 지난 상반기 엔데믹 전환 뒤엔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7월 2주차∼8월 3주차) 침입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시기는 8월 1주~2주차로 전체 침입 범죄의 42.5%가 이 시기에 집중됐다.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새벽 시간대 침임한 경우가 65.8%로 가장 높았으며 오전 1∼4시 사이에 가장 많은 범죄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원은 “침입 범죄가 새벽 시간대에 집중되는 것은 주택의 경우 우편물, 조명, 차량 주차 여부 등으로 빈 집을 확인하기가 쉽고, 매장은 주변에 인적이 드문 시간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침입 장소는 일반 매장(마트, 편의점, 의류점 등)이 44.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음식점(26.1%), 사무실(7.2%)이 뒤를 이었다. 침입 범죄 78.5%는 현금을 노린 범죄였으며, 이 중 88.2%가 100만원 이하 소액을 노린 이른바 ‘생계형 범죄’인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 등이 증가하자, 에스원은 정보보안 범죄 동향도 분석했다. 상반기 사이버 공격 시도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94.9%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공장(3.6%), 교육시설(1.0%), 병원(0.3%) 등이 뒤를 이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객들을 노리는 정보보안 범죄도 주의해야 한다. ‘여행상품’, ‘초특가 할인’, ‘무료혜택’ 등 여름휴가와 관련된 키워드를 제목으로 한 이메일이나 문자에 악성코드를 심어 보내는 ‘피싱·스미싱’ 수법이 늘고 있다. 이때 첨부 파일이나 URL을 클릭해서는 안 된다.
  • 출국 인파로 북적이는 인천공항

    출국 인파로 북적이는 인천공항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 대책 기간인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91만 8855명, 하루평균 17만 813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1
  • “킁킁 마약이다!… 택이 삼촌, 탐지견 코는 못 속여요”

    “킁킁 마약이다!… 택이 삼촌, 탐지견 코는 못 속여요”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마약 탐지견이 관세청 홍보대사 개그맨 윤택(오른쪽)씨 앞에서 마약 탐지 시연을 하고 있다. 관세청은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주요 공항세관에서 출국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밀반입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 온라인투어, 사이판 여름휴가 지원 이벤트… 최대 30만원 할인

    온라인투어, 사이판 여름휴가 지원 이벤트… 최대 30만원 할인

    온라인투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네이버 트래블 클럽과 함께 ‘7월 한정 여름휴가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 여행상품 중 온라인투어 사이판 상품에 대해 7월 한 달간 예약자 한정으로 결제 시 기본 5% 할인(최대 30만원)과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경우 이용금액의 최대 5%의 네이버페이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사이판 월드 리조트 5일 패키지는 골드카드 이용을 통한 전 일정 조·중·석식 호텔식 서비스를 비롯해 리조트 내 각종 부대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상품이다.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사이판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사이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이를 위한 뽀로로 파크에서는 뽀로로 캐릭터가 그려진 놀이공간 등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오후 출발의 경우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해 여유로운 여행 일정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사이판 PIC 골드 5일’ 패키지 여행상품도 인기가 높다. PIC 리조트에서의 숙박과 함께 골드카드로 모든 식사를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역사의 흔적이 남겨져 있는 ‘한국인 위령탑’ ▲깊고 푸른 태평양 바다가 펼쳐진 ‘만세절벽’ ▲석회암과 바위섬으로 형성된 ‘새섬’ 등 사이판 아일랜드 관광을 포함해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한편, PIC 사이판 현지에서는 여름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2023 워터 서머 페스티벌’을 연다. 여행객들은 페스티벌에서 워터 농구, 물풍선 피구, 버블 나잇 파티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사이판은 가족여행으로 제격인 여행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는 만큼, 올여름 가족들과 함께 휴양지를 찾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7월 29~30일 가장 붐빈다…동해안 여행 많아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7월 29~30일 가장 붐빈다…동해안 여행 많아

    올해 여름 휴가철에 국내여행을 가려는 이들은 승용차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7월 말~8월 초에 떠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기간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523만대로 예상된다. 23일 한국교통연구원의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가여행 출발 예정 일자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가 19.3%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8월 19일 이후, 7월 22일~7월 28일 순이다. 여름 휴가여행은 국내여행을 가겠다는 비율은 82.5%로 나타났다.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4.2%)이 가장 많고, ‘남해안권’(19.6%), ‘서해안권’(11.1%), ‘수도권’(10.1%), ‘제주권’(10.1%) 순으로 조사됐다. 교통수단은 자가용(57.2%)을 가장 선호했다. 이유는 ‘동반인끼리 편하게 이용’(27.8%),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이동가능’(26.0%), ‘목적지 내 이동이 많거나 편하게 이동’(21.8%) 등이었다. 그 외 교통수단은 항공(31.3%), 철도(5.4%), 버스(3.9%), 해운(1.7%) 순이다. 차를 끌고 나오는 여행객들이 많으며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예상은 하루 평균 523만대다. 이는 평시 주말 교통량(474만대)보다 10.2% 많고, 평시 금요일 교통량(534만대)보다 2.1% 적은 수준이다.휴가지로 이동하는 고속도로는 7월 29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산 최대 예상 소요 시간은 7시간 10분이다. 귀경 방향은 7월 30일에 가장 막힐 것으로 관측되며, 부산~서울이 6시간 3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여름 휴가길을 위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해 관련 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에는 갓길차로 운영, 혼잡도로 집중 관리, 휴가객을 위한 임시 화장실 확충, 폭염쉼터 그늘막 설치 등 내용이 담겼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선 고속버스 운행횟수를 2만 6070회, 공급 좌석은 73만석 늘린다. KTX 임시열차는 90회, 6만 5000석 추가 공급한다. 수서고속철(SRT)도 다중 연결 편성을 41회 추가해 좌석을 1만 7000석 더 늘린다. 항공은 국내선·국제선 포함 운항횟수를 3775회, 해운은 1216회 증편한다. 아울러 다음 달 열리는 새만금잼버리 행사 지원을 위해 인천공항에 잼버리 참가자 전용 탑승장소를 운영하고,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한국 ‘여권파워’ 세계 3위…지난해보단 순위 낮아져

    한국 ‘여권파워’ 세계 3위…지난해보단 순위 낮아져

    한국 여권이 전 세계 ‘여권 파워’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지수보다 무비자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와 순위가 줄어든 것이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의 올해 3분기 여권 지수에서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189개국이었다. 한국은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일본, 룩셈부르크, 스웨덴과 함께 여권 지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지수에서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할 수 있는 국가가 192개국, 여권 지수는 공동 2위였던 것보다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도 줄고 순위도 하락한 것이다. 헨리앤드파트너스의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방문하거나 입국 시 비자 발급 등 사실상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 지수화한 것이다. 한국은 이 순위에서 2013년 13위까지 떨어졌다가 2018년부터 2위 또는 3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1위 싱가포르…192개국 입국 가능 이번에 1위를 차지한 곳은 싱가포르 여권으로, 비자 없이 총 192개국에 입국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2위에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이후 중국 부호들 다수가 싱가포르로 이주했지만, 여권을 소지할 수 있는 시민권 자격을 얻기는 쉽지 않았다”면서 “인구 560만명의 싱가포르는 지난해 2만 3100명에게 시민권을 부여했으며 순자산은 판단기준에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본 여권은 지난 5년간 1위를 유지해왔지만 이번에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일본 여권으로 193개국에 입국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189개국으로 줄었다. 반대로 무비자로 190개국에 입국이 가능한 독일과 스페인은 지난해 공동 3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 유럽 국가들의 순위가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공동 1위를 차지했던 미국과 영국은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영국 여권은 총 188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으나, 미국은 184개국으로 지난해보다 2계단 떨어진 8위를 기록했다. 꼴찌는 아프가니스탄…27개국에 불과 올해 꼴찌인 103위를 기록한 아프가니스탄 여권으로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는 27개국에 불과했다. 북한의 경우 39개국으로 97위를 기록했고, 시리아(30개국·101위), 이라크(29개국·102위) 등도 최하위권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행객들이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평균 국가 수는 2006년 58개에서 올해 109개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헨리앤드파트너스는 “각국이 더 큰 여행의 자유를 느낄 수 있다”면서도 “상위권과 하위권 국가의 이동성 격차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커졌다”고 밝혔다.
  • 펄펄 끓는 유럽에 보복 관광객들 꾸역꾸역…관광지 지자체 골머리

    펄펄 끓는 유럽에 보복 관광객들 꾸역꾸역…관광지 지자체 골머리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기만 기다리던 관광객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유럽 주요 관광지들에 몰려들고 있다. 기자는 지난달 이탈리아로 여름휴가를 떠나 5일(현지시간) 로마를 거쳐 8일과 9일 토스카나의 중심 도시 피렌체, 19일과 20일 베네치아에서 묵었는데 가장 북적이는 오후 시간대 인파에 떠밀려 다녀 여름휴가가 본격화하면 정말 장난이 아니겠구나 생각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폭염이 더 자주, 더 강도 높게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4년 만에 보복 관광에 나선 이들이 주요 관광지마다 몰려들어 각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책을 마련하느라 비상이라고 전했다. 유럽 관광지들은 일인당 3~5유로씩 도시세를 걷는다지만 이것으로는 보복 관광에 나선 이들을 뒷감당하기 어렵다. 베네치아 같은 곳은 그렇잖아도 관광객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아왔다. 캐나다에 본부를 둔 여행전문업체 호퍼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여름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유럽이었으며,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아일랜드 더블린, 그리스 아테네 순으로 예약이 많았다. 이렇게 코로나19 팬데믹에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급증한 유럽 주요 관광 도시들은 글자 그대로 펄펄 끓고 있다. 이날 로마의 최고 기온은 41.8도로 관측됐다. 로마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피렌체와 볼로냐의 최고 기온은 37~38도였다. 시칠리아와 사르데냐 일부 지역은 43~44도로 치솟았다.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와 아라곤 지방, 스페인령 마요르카 섬 등도 40도를 넘나들었다. 여름철 폭염은 과거에도 여행객들에게 불편을 안기기는 했지만,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면서 야외 활동과 이동이 많을 수밖에 없는 관광객들에게는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관광지 지자체로서는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폭염으로부터 지켜내야 하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ISGLOBAL)의 호안 발레스테르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이 지난 10일 과학저널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유럽에서 6만 1000여명이 무더위에 관련돼 사망했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 당국은 관광객들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조처를 내놓고 있다. 그리스 당국은 아테네의 랜드마크인 아크로폴리스 앞에서 한 관광객이 더위에 쓰러지자 지난 14일부터 당분간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적십자 자원봉사자들이 무료로 생수를 나눠주기도 한다. 그리스 산불은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이탈리아 로마에서도 당국이 직원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동원해 콜로세움과 노천 시장 등을 순찰하면서 사람들에게 물을 나눠주고 더위에 지친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로마의 스페인 계단 앞 델 포폴로 분수에서 물을 튀기거나 머리를 담그거나 콜로세움 앞 거대한 선풍기 아래에서 땀을 씻어내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분수대에 들어가는 일은 금지돼 있다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식수를 마실 수 있는 장소를 십게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영국 외무부는 지난 17일 그리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으로 향하는 자국민을 위한 여행안내를 업데이트해 폭염과 산불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여러 유럽 국가는 한낮에는 실내에 머물라고 권하는 한편, 인기 관광지 곳곳에 열을 식힐 수 있는 쉼터(쿨링 센터)를 설치했다. 극한 폭염, 산불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잦아지면서 여행 성수기가 바뀔 징후까지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전통적인 여름 휴가철은 7월과 8월이지만 최근 4월과 5월, 9월과 10월로 확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관광객이 몰리는 서유럽이나 남유럽 대신 더 북쪽으로 눈을 돌리는 여행객들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물론 더 극단을 좇는 관광객들도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 밸리를 찾는 발길이 북적 늘었다는 것이다. 섭씨 53도쯤을 기록한 온도계에서 언제 사진을 찍어보겠느냐고 찾아오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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