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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해와 편견 씻어낸 인도의 민낯

    오해와 편견 씻어낸 인도의 민낯

    3000년간 카스트 제도라는 굴레에 속박되어 온 나라이며, 여아 낙태율과 조혼율이 높은 나라. 인도는 때로는 이해하기 힘든 가치관과 비합리적인 사회상이 공존하는 나라로 인식되곤 한다. 그러나 EBS TV ‘다큐프라임’은 기존의 편견을 깨고 인도의 진면목을 집중적으로 탐험한 6부작 ‘인도의 얼굴’을 23~25일과 새달 2~4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한다. 23일 방송되는 ‘영원의 땅, 카슈미르’에서는 인도-파키스탄 갈등의 진원지 카슈미르 분쟁지역을 찾는다. 이곳은 오랜 내전과 분쟁에 지친 땅이지만 자연경관은 ‘인도의 알프스’로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 오래전부터 ‘금의 초원’으로 불린 해발 5000m의 소나마르그에서 소수 부족 여인들을 만나고, 달레이크에서는 배 위에 전통가옥을 지은 ‘하우스 보트’들과 100여척의 보트가 빚어내는 새벽 수상시장의 장관을 전한다. 24일 ‘힌두의 눈물, 여성’에서는 인도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는 현대 인도 여성들을 만난다. 신분 차를 뛰어넘어 결혼하기 위해 감옥생활도 불사했던 한 부부와 16살에 조혼을 한 뒤 남편과 떨어져 친정에서 사는 여고생 신부 등을 소개하고, 빈부차가 극심한 인도에서 도심의 호화 결혼식과 농촌 마을의 결혼식을 통해 ‘두 개의 인도’를 조명한다. 25일 ‘경계를 떠도는 방랑자, 타르 사막의 라바리’에서는 낙타에 짐을 싣고 양떼를 몰며 인도 타르 사막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라바리 사람들의 문화를 살핀다.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인도 북서부 타르 사막에는 검은 옷을 입고, 길게 늘어뜨린 귀걸이 장식을 한 라바리족 여인들이 가끔 눈에 띈다. 인도 내 수천 소수 부족 가운데 하나인 이들은 독특한 생활 풍습과 수공예품으로 유명하다. 새달 2일 ‘살아있는 중세, 라자스탄의 대장장이’에서는 인도에 남아있는 중세 풍경을 만나고, 3일 ‘카스트, 굴레를 넘어서’에서는 3000년을 이어져 온 뿌리 깊은 카스트 제도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4일 ‘소리가 만든 모자이크, 콜카타 이야기’에서는 인도 제2의 도시 콜카타에서 만나는 각종 소리를 소개한다. 콜카타는 인력거, 수레, 전차 등 온갖 운송 수단이 한 거리에 모여 있는 교통 지옥이자 기기들이 내는 불협화음에 압도되는 곳이다. 그러나 동시에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너무도 많은 오해와 편견으로 가득한 인도의 문명과 종교,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문화적 코드를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한국 사회의 제반 문제를 해결할 단초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빈병 1500만개’로 만들어진 이색 사원

    “공병으로 만들어진 사원에서 소원을 빌어보세요.” 빈병으로 만들어진 타이의 한 사원이 해외 언론에 소개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 만개 병의 사원’(the Temple of a Million Bottles)이라 불리는 이 사원은 방콕에서 400마일 떨어진 시사켓(Sisaket)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사원에 거주하는 승려들이 지난 1984년부터 모아왔던 빈 병으로 만들어진 이 사원에는 맥주병을 비롯한 총 1500만개의 병이 소요됐다. 타이 정부가 빈병 모으는 것을 도왔으며 호수위에 지어진 주(主)사원 외에도 화장터와 승려들의 기도실, 화장실 그리고 여행객들을 위한 객실 등 크고 작은 건물들이 세워졌다. 이 사원의 건축에 가장 많이 쓰인 병은 ‘하이네켄’의 초록색 병과 타이 대표 맥주인 ‘Chang’등이며 일부 벽화는 병뚜껑으로 만들어져 이곳을 찾는 많은 신도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저마다의 무늬와 색이 고스란히 보존된 채 건물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병들은 위생적이고 청소가 쉽다는 장점이 있어 승려들에게도 만족을 주고 있다. 한 승려는 “우리는 현재도 빈병을 모으고 있으며 아직 남아있는 빈병이 꽤 많다.”면서 “더 많은 ‘유리병 사원’을 증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건축물로 인정받은 이 사원은 세계 각지의 여행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니문 제주’ 다시 뜨나?

    ‘허니문 제주’ 다시 뜨나?

    지난 11일 오후 제주공항 1층. 비행기에서 막 내린 관광객들 사이에 커플티 차림의 신혼부부 모습이 간간이 보였다. 수원에서 왔다는 박모(31)씨는 아직 신부 화장도 지우지 못했다. 행복에 겨워 보였다. 그는 “예약했던 일본행을 포기하고 제주로 신혼여행을 왔다.”고 말했다. 최근 제주공항에는 그동안 거의 자취를 감췄던 신혼부부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공항 안내데스크 관계자는 “주말이면 갓 결혼한 부부들의 다정한 모습이 부쩍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연말부터 점점 증가… 관광업계 희색 고환율 여파 등으로 ‘허니문 제주’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제주 관광업계는 신혼부부들의 늘어난 발길에 무척 고무된 모습이다. 최경달 신라항공여행사 대표는 “1990년대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제주를 찾는 신혼여행객은 거의 사라졌지만, 지난 연말부터 신혼여행객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특급호텔 등 고급 관광업소가 설레고 있다.”고 전했다. 한결 고급스러워진 관광 인프라가 신혼부부들을 ‘러브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풀장이 달린 빌라 등을 갖춘 최고급 펜션이 속속 들어섰고, 예전과 달리 요트와 승마 등 고급 레저가 가능해졌다. 게다가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 전 외국여행 경험이 풍부해서 굳이 신혼여행지로 외국을 고집하지 않는다. 올레리조트 김수범 이사는 “외국행 단체 패키지보다 단 둘만의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제주의 고급 밀월여행이 주목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이모씨는 “올 때만 해도 ‘남태평양 유명 허니문 관광지를 선택할 걸’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와서 보니 제주의 겨울 풍경과 고급 시설 등이 마음에 쏙 들었다.”고 말했다. 제주의 특급호텔 등은 요즘 신혼여행객을 잡기 위해 앞다퉈 허니문 상품을 내놓고 있다. 여행비 지출이 많은 허니문 여행 특성상 신혼부부 한쌍을 유치하면 일반 관광객 5명 이상의 유치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급호텔, 앞다퉈 특선 상품 개발 제주 S호텔은 신혼여행객을 대상으로 스위트룸과 공항픽업 서비스, 허니문 특선메뉴 등으로 구성된 ‘로맨틱 허니문 프로모션’을 개발, 판매 중이다. L호텔은 딜럭스객실과 중대형 렌터카 24시간 대여·야외 석식 뷔페·아이스링크 이용 등을 묶은 허니문 패키지 상품을, H호텔은 스위트룸과 신혼부부 환영파티·커플스파 등으로 구성된 ‘로맨틱 러브 패키지’를 팔고 있다. S호텔 관계자는 “신혼여행은 제주의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특히 효자노릇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환율 등을 등에 업고 제주는 예상치 못한 호재를 만났지만, 허니문 제주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제주도와 도 관광협회는 5~6년 전부터 제주 방문 신혼여행객에 대한 기본 통계조차 집계하지 않고 있다. 신혼여행객 숫자가 미미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허니문 제주는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사실상 관광당국과 관광업계의 관심에서 멀어져 왔던 것이다. 제주도의회 강문철 의원은 “허니문 여행객의 욕구와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을 만족시키는 전문 여행코스와 쇼핑상품 등을 서둘러 개발해야 모처럼 만난 호재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13일 중국 관광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중국청년여행사(CYTS), 중국국제여행사(CITS), 베이징신주국제여행사(BTG) 등 중국 3대 여행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관세청, 현장 중심 인력 재배치

    관세청이 현장인력을 대폭 증원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수출입량 증가와 자유무역협정(F TA) 등에 따른 신규 행정수요 발생으로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서울본부세관의 8개 심사팀을 6개팀으로 축소하는 등 심사·조사관을 통합했다. 또 신규 노선 취항 등으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김포세관에 휴대품과, 평택·당진항이 신설 확장된 평택세관에 감시과 등을 신설했다. 새로운 행정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조직운영책이다. 아울러 FTA 등 신규 기능 수행을 위해 현장에 115명을 증원했다. 2007년 기준 업무비중이 22%까지 낮아진 안양 등 내륙지세관 인력 29명을 줄여 인천과 평택 등 공항·항만세관에 전환 배치했다. 반면 감사·기관운영 등 지원인력(79명)을 축소해 현장으로 내보냈다. 이와 함께 해상감시를 전담하던 해양수산직(21명)의 업무분야를 항만·부두 감시로 확대하는 등 육·해상 통합근무 비중을 높였다. 단순 사무·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기능직 공무원 61명에겐 엑스레이 판독 및 컨테이너검색기 운영 등 고유업무를 부여했다. 그동안 용역 등을 통해 이뤄지던 업무이지만 책임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관세청의 기능직 공무원 현장근무 비율도 72%로 높아지게 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별도 증원없이 174명의 정원 조정을 통해 만성적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2009 산업현장 희망을 쏜다] (5·끝) 대성의자

    [2009 산업현장 희망을 쏜다] (5·끝) 대성의자

    “의자는 단순한 가구가 아닙니다. 예술이고, 건강을 고려해 만들어야 합니다.” 22일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고층 아파트가 빼곡하게 들어선 도시지만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가구단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길거리마다 새해를 맞아 가구 세일 플래카드가 나부끼는 것으로 보아 아직도 가구공단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진건읍 송릉리에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세련된 의자를 만들어 보겠다며 의기투합해 1984년 의자 전문 가구공장을 세운 삼형제가 있다. 대성의자 전이길(59)·원길(48)·순길(42) 삼형제가 주인공들이다. 이 회사는 사무실이나 음식점, 카페 등에서 사용하는 철재 의자와 소파, 테이블 등을 전문으로 제작·판매하는 중기업이다. 가구 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튼튼하고 멋있는 의자를 만든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대기업 가격 후려치기에 골병도 하지만 대성의자도 지난해 중반기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기침체에는 어쩔 수 없었다. 원자재 가격이 2배 가까이 폭등하고 값싼 중국산 제품이 밀려오면서 단가 싸움에서도 밀렸다. 가격을 후려치는 대기업 횡포에도 골병이 들 정도였다. 고급 브랜드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더욱이 자본이 풍부해 디자인 개발비를 쏟아부을 만한 여력을 갖춘 회사도 아니다. 대형 가구회사처럼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는 것은 엄두도 못 냈다. 순길씨는 “외환위기(IMF) 때보다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외환위기 때에도 공장을 3개 동(棟)이나 갖고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공장을 2개로 줄였다. 그러나 삼형제는 희망가(希望歌)를 멈추지 않았다. 영업망을 확충하고 디자인 개발 투자도 늘렸다. 큰형(사장)은 기획과 자금을 책임지고, 둘째는 제작과 원가절감과 씨름했다. 막내는 판로를 넓히기 위해 발이 붓도록 뛰었고 디자인 개발에도 몰두했다. 삼형제의 노력과 물건을 똑소리나게 만든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예전만은 못하지만 일감이 꾸준하게 들어왔다. 대형 가구점도 주문 제작을 의뢰했다. 이렇게 만든 의자·소파 등은 대형 음식점, 병원 등에 납품됐다. 이윤은 줄었지만 일감이 꾸준하다는 데 위안을 삼았다. ●고급원단사용 품질로 인정 받아 결국 지난해 말 ‘사고’를 쳤다. 납품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군 부대에 한꺼번에 의자 300여개를 납품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웬만한 중견 가구 업체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을 삼형제가 이뤄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인천공항 식당을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삼형제가 만든 의자를 이용하고 있다. 을지로 가구점은 물론 백화점 납품 길도 텄다. 고급 원단을 사용하고, 비록 단가는 높지만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도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원길씨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의자를 만든다는 일념으로 한 우물만 파다 보니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해 주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버텨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톰 크루즈, 팬들과도 ‘찰칵’ 매너있는 방한

    톰 크루즈, 팬들과도 ‘찰칵’ 매너있는 방한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작전명 발키리’ 홍보를 위해 네 번째 한국을 방문했다. 전용기를 타고 16일 2시 2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톰 크루즈는 20분이 지난 2시40분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추운 날씨 덕에 얼굴이 상기된 톰 크루즈는 트레이드 마크인 달콤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를 둘러싼 팬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한 그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빈축을 샀던 키아누 리브스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줘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팬들은 물론 취재진과 악수를 청하던 톰 크루즈는 ‘All I want is your smile’이라고 쓰인 푯말을 발견하고 기분이 좋은 듯 크게 웃으며 사진 촬영을 함께 했다. 또 다른 팬은 코 앞에서 그를 보고 감격한 나머지 어쩔 줄 몰라 하자 사인을 하고 악수를 청하는 등 매너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항에서 25여분 동안 팬들과 악수하고 직접 셀카도 찍어주는 톰 크루즈를 지켜본 팬들은 물론 우연히 그를 보게 된 여행객들은 “너무 멋있다. 정말 매너 있는 톱스타”라며 입을 모았다. 톱스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톰 크루즈는 오후 3시10분에 김포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BMW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 / 사진=설희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희망의 남극을 가다] 멀고 먼 여정

    [희망의 남극을 가다] 멀고 먼 여정

    │글 킹조지(남극)·푼타아레나스(칠레) 박건형특파원│세상의 끝,지구의 중심을 찾아 떠난 17박18일간의 여정.지구 한 바퀴(4만㎞)를 훌쩍 뛰어넘은 4만 4458㎞의 길고 길었던 길.각종 비행기와 선박,소형보트를 끊임없이 갈아타야 했던 고난의 연속.남극세종과학기지를 찾아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LA,칠레 산티아고,푼타아레나스,킹조지섬 칠레공항,세종기지에 도착하기까지.그리고 다시 세종기지를 출발해 푼타아레나스,산티아고,미국 애틀랜타를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당시에 느낀 소감을 시간순대로 정리했다. ■가는길 : 인천공항 → LA → 칠레 → 남극 ●인천→LA(9568㎞·비행시간 10시간35분) 목적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렌다.극히 일부의 허락된 사람만이 찾을 수 있는 남극 킹조지섬 세종과학기지.일정을 조율하는 데 2주일,각종 서류를 작성해 외교통상부 장관의 입극 허가를 받는 데 다시 2주일의 시간이 걸렸다.지구상의 어떤 곳도 이보다 가기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LA→산티아고(8992㎞·비행시간 11시간5분) LA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은 후 세관검사를 마치고 다시 짐을 부쳤다.지구 반대편인 미국까지의 거리와 LA와 적도를 두고 대칭에 가까운 산티아고 사이의 거리가 비슷하다.오히려 적도를 기점으로 바람이 바뀌기 때문에 비행시간은 더 많이 걸린다. ●산티아고→푼타아레나스(2176㎞·비행시간 3시간30분) 어렸을 때 하던 우스갯소리가 농담이 아니었다. 칠레는 정말 긴 나라였다.중북부에 위치한 산티아고에서 남쪽 끝 도시 푼타아레나스까지 비행시간만 3시간이 넘었다.지난 35시간 동안 비행기에서만 다섯 번의 식사를 했다.푼타아레나스가 가까워졌다는 기내방송이 나온다.대기시간을 포함해 38시간이 걸려서야 여행의 첫 번째 기착지에 도착한 셈이다. ●푼타아레나스 마젤란의 도시.이곳에서 킹조지섬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뜰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호텔 밖으로 보이는 부두에는 미국의 쇄빙선 파머호가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1만t급이 넘는 파머호는 남극을 연구하는 모든 연구자들의 꿈이다. ●푼타아레나스→킹조지섬(1240㎞·비행시간 3시간) 전화가 오면 짐을 싸서 호텔로비에서 기다리기를 3일째.드디어 출발이다.전기안전공사 감독관,국토해양부 조사관,한양대학교 대학원생 2명 등 기자를 포함해 5명이 동행이다.공항에 도착하니 각 나라 연구진들이 대기 중이다.호주 연구원 한 사람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 ‘코리아’라고 대답하자 ‘킹세종?’이라고 되묻는다.세종기지의 위상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하다.킹조지섬으로 가는 항공편은 비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우루과이 군용기뿐이다.편도 800달러에 육박하는 운임이 다소 부담스럽지만,대륙으로 직항하는 민간항공기는 편도 2200달러에 달한다.남극의 벽이 더욱 높게만 느껴진다. ●우루과이 군용기 안 소음·진동과의 전쟁.3시간여 지났을까.시리도록 푸른 색의 바다 위로 여기저기 살얼음이 보이고 둥둥 떠가는 빙하들이 간간히 눈에 들어왔다.그 너머로 저 멀리 하얀 땅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두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어떤 이,어떤 나라의 소유도 아닌 지구상의 유일한 땅.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남극은 ‘세상의 끝’이라는 이미지에 너무도 잘 어울리게 고요했고,그러나 장엄하게 다가왔다. ●킹조지섬 공항→세종기지(11㎞·운항시간 30분) 킹조지섬 칠레기지의 공항은 자갈밭에 가까웠다.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거센 바람이 이곳이 남극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줬다. 기지에서 우리를 마중나온 대원들은 이미 5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바닷가에 올려져 있는 조디악(고무보트)에 오르기 전 구명수트를 입었다.공항에서 기지로 가는 길은 높은 파도에도 불구하고 뒷바람이라 비교적 수월했다. ■오는 길: 남극 → 칠레 → 애틀랜타 → 인천공항 ●세종기지→푼타아레나스(1255㎞·운항시간 86시간) 남극에서의 아쉬운 1주일을 뒤로 하고 러시아 조사선 유즈모호에 올랐다.군용기의 다음 출극 일정이 1월6일.너무 오랜 시간을 남극에 머무를 수 없어서 택한 배편이었지만 타는 순간부터 후회막급이었다.세계 3대 악협이라는 드레이크 해협에 들어서자 4000톤급인 유즈모가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고 탁자는 네발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아다녔다.자리에 누워 머리를 어느 쪽으로 두는 것이 잠이 잘 올까를 3박4일 내내 고민했다. ●푼타아레나스→산티아고(2176㎞·비행시간 3시간20분) 돌아오는 길에 만난 산티아고 공항의 펭귄 인형은 낯설지 않다.남극에서 볼 수 있었던 해표와 각종 새들의 인형도 반가울 따름이다.한여름에도 추운 남극과 달리 산티아고 공항의 여행객들은 너무나 가벼운 옷차림이다. ●산티아고→애틀랜타(7600㎞·비행시간 9시간45분) 오로지 집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뿐인데 비행기는 더 이상 타기가 싫다.피곤에 지쳐 곯아떨어졌다가 눈을 떠보면 고작 한 시간이 지났을 뿐이다.애틀랜타 공항에서 들리는 한국 관광객들의 목소리는 지난 2주일간 극지에서 일하는 대원들만 보고 있었던 나에게는 오히려 신선했다. ●애틀랜타→인천(11440㎞·비행시간 15시간10분) 드디어 긴 여정의 끝이다.3주에 걸친 남극행은 과학을 담당하는 기자가 받을 수 있었던 최고의 선물이었다.그 고생을 하고도 꼭 다시 남극을 찾겠다는 월동대원들의 다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이제 ‘우주´를 목표로 삼아야겠다. kitsch@seoul.co.kr
  • [새해맞이 여행지] 참을 수 없는 스파의 즐거움

    [새해맞이 여행지] 참을 수 없는 스파의 즐거움

    두한족열 (頭寒足熱)의 건강법과 함께 할 수 있는 온천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겨울철만의 묘미.때마침 눈이라도 내려준다면 이보다 더 포근한 풍경은 없겠다.경기도 이천 테르메덴(가운데),충남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왼쪽) 등 대규모 스파마다 다양한 시설과 할인 프로그램으로 연말연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사진 오른쪽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매직 아이스링크.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한해의 피로가 켜켜이 쌓여 있는 연말연시,스파를 찾아 웅크렸던 몸을 활짝 펴보는 건 어떨까.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탕에서 묵은 때를 말끔히 씻으며 새해설계를 하는 것도 좋겠다.물놀이 시설까지 갖춘 대형 스파들이 늘어나면서 3대(代)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여행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테르메덴 수도권 온천 가운데 ‘가격대비 성능’이 탁월한 것으로 소문난 곳이다.온천탕은 물론,삼림욕을 할 수 있는 자연공원과 스포츠 시설,오락관,문화관 등 각종 부대시설을 고루 갖췄다.어른 주 중 2만 6000원(주말 3만원),어린이 1만 8000원(2만 2000원).입장권과 닥터피시탕 입욕권,영화예매권 등을 묶은 커플패키지(5만 9900원)가 인기.경기 이천.(031)645-2000. 스파 그린랜드 1000t의 자연석과 조경수로 꾸며진 폭포 노천탕과 정종탕 등 다양한 테마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곳.온가족이 부담 없이 족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풋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고,놀이시설도 다양하다.주 중 어른 2만 6000원(주말 3만원),어린이 1만 8000원(주말 2만 2000원).제휴신용카드는 20%,SKT 멤버십카드는 40% 할인된다.경기 퇴촌.(031)760-5700.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동양 4대 온천수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좋은 수질이 자랑이다.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찾던 장소로도 유명하다.올 여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테마 스파시설로 탈바꿈했다.주 중 어른 2만 8000원(주말 3만원),어린이 2만원(2만 2000원).충남 아산.(041)537-7100. 덕산 스파캐슬 43가지 성분이 포함된 49℃ 온천수가 자랑이다. 유수풀과 키디풀,워터 슬라이드가 모여 있는 써니레이 등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다.사우나+노천탕 어른 4만 8000원,어린이 3만원.오후 5시 이후 어른 2만 8800원,어린이 1만 8000원.충남 예산.(041)330-8000. 오션캐슬 선셋 스파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오션뷰 스파에서 기포욕으로 피로를 풀고,해넘이 풍경에 눈을 씻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어른 1만 8000원, 소인 1만 3000원.충남 안면도.(041)671-7000. 설악 워터피아 설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10여가지 노천 테마탕이 일품이다.워터피아의 암반은 이웃한 척산온천과 같은 단층대에 속해 있어 온천수질도 좋다.요금은 조조,당일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8000원~3만 9000원.한화콘도 투숙객은 할인된다.(033) 635-7711. 솔비치 아쿠아월드 노천 스파 바로 앞에 동해의 망망대해가 펼쳐진다.천연 온천수가 공급되는 아쿠아월드 야외 레저존이 오산해수욕장과 이어진 것.야외 레저존에서는 겨울철에도 워터 슬라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이 가동돼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스파와 수영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어른 2만 2000원,어린이 1만 7000원.강원 양양.1588-4888.
  • [27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빨간 이층버스의 낭만과 여유로운 공원들,오래된 것을 소중히 여기는 박물관까지 런던은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도시다.그런데 이 런던의 뒷골목에는 런던 사람들의 애환과 일상을 보여주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영국인들의 삶이 녹아 있는 런던의 뒷골목을 탐험해 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우리나라와 해외 54개국,164개 도시를 연결하는 인천국제공항.현실을 벗어나는 출구,꿈을 찾아가는 입구,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사람들이 지나는 통로,긴 여정의 희로애락이 녹아있는 곳 공항.여행이 시작되고 끝나는 인천국제공항 출·입국장.그곳에서 피어나는 만남과 이별을 3일간의 기록으로 만나본다. ●스펀지2.0(KBS2 오후 6시35분) 100% 식품첨가물의 덩어리,식품첨가물의 결정체인 껌.단번에 옷을 염색시킬 정도의 타르 색소와 가공 식품에 빠지지 않는 합성착향료,고인화성 물질 유화제가 들어있고,결정적으로 컴은 페인트나 접착제와 같은 성분이다.‘알아야 산다’에서 껌의 실체를 모조리 파헤쳐 본다.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인호는 일남에게 그동안 전설을 만나왔고 아빠만 허락하시면 결혼까지 하고 싶다고 말한다.일남은 전설은 절대로 안 된다며 당장 헤어지라고 소리친다.전설은 인호를 위해 다시 음악을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준식을 찾아간다.그리고 그곳에서 영주가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주말연속극 내인생의 황금기(MBC 오후 7시55분) 희경은 자기 가족을 기만하고 효은이를 데려가려 하는 황을 매몰차게 거절한다.경우는 이미 6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서를 읽다가 감정이 북받치고 금이는 이런 경우를 안타까워한다.한편 경자는 절대 경우와 금이의 결혼을 인정할 수 없다고 분노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오후 11시10분) 디케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이다.현대사회에서는 법의 정신을 표현하는 상징으로 디케가 사용되기도 한다.2008년을 정리하며 올 한 해 사회 곳곳에서 추적한 진실들을 다시 살펴보고,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진실찾기의 뒷이야기들을 통해 2009년의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10분) 1998년 3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년간 빈곤,고독,질병 등으로 신음하는 전국의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고 있는 ‘희망풍경’.희망을 잃고 쓰러져 가던,공허한 마음으로 신음하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어르신들.2008년 1년간의 기록을 정리·점검하여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남성 건강의 신호등인 전립선.성인 남성 두 명 중 한 명은 전립선 질환을 경험하고 있다.과연 남성은 전립선의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일까? 현대 남성들의 숨은 고민,전립선 질환에 대해 살펴본다.
  • 동해안 겨울 관광열차 북적

    강원 동해안이 겨울 기차 여행객으로 넘쳐나고 있다.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코레일과 코레일투어서비스 수도권·부산·대구·남부지사,한국관광공사 등에서 잇따라 동해안 관광열차를 운행하면서 동해안 겨울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코레일은 지난 10월부터 전용열차(정원 54명)를 운행하고 있으며 코레일투어서비스 부산지사에서도 지난 11월부터 동해안 관광열차(정원 60명)를 매주 2회씩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투어서비스 대구지사는 지난 11월1일 400명의 승객을 싣고 무박 2일로 동해시를 방문했으며,같은달 8일 코레일투어 대전지사에서도 500명의 기차 여행객을,코레일투어 수도권 남부지사도 이달 5일 430명의 열차 여행객을 태우고 동해시를 방문했다. 이달 20일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구석구석 찾아가기 팸투어 참여자 200명과 코레일투어 경북 북부지사가 묵호항 등을 돌아보는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해 모두 8회에 걸쳐 4000여명의 관광객이 동해시를 찾았다. 동해시는 이들 기차 여행객들이 묵호항 등 동해지역 관광지를 편안하게 찾을 수 있도록 주 2회씩 역과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동해시 관계자는 “이들 겨울 기차 여행객들로 썰렁한 동해지역의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사라진 성탄특수… 풀죽은 소띠마케팅

    사라진 성탄특수… 풀죽은 소띠마케팅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사라지고,푸른 빛이 도는 흰색 조명으로 장식한 서울 도심은 루체페스타가 열렸던 지난해에 비해 차분해졌다.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는 얘기다.불황에 짓눌린 분위기는 크리스마스 특수를 먼 얘기로 만들며 유통과 호텔업계를 울상짓게 했다. 소띠 해가 열흘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띠를 내세운 제품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고 23일 업계는 설명했다.소 관련 상품 기획전을 조기 철수하거나 아예 계획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다. 연말이 되면 선물 판매로 북적이던 백화점과 재래시장은 불황을 실감하는 중이다.백화점들은 연말을 맞아 일제히 연장 영업을 실시했지만,지갑을 여는 이들은 줄었다는 설명이다.롯데백화점에서 가방을 판매하는 한 직원은 “20% 이상으로 가격을 내려본 적이 없는 브랜드인데,이번에 30% 내린 직원가로 세일 판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업계도 연말 특수 대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서울 강남의 한 호텔 직원은 “입지가 좋아 모임 손님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지는 않았지만,매년 해 오던 성장을 올해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귀띔했다. 많은 기업이 4일 이어 쉬지만 여행·항공업계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크리스마스·연말 특수가 사라져 지난해 대비 12월 여행객 수가 30~40%가량 줄었다.하나투어 홍보팀 김미경 사원은 “지난해는 단거리인 동남아나 일본 여행객이 몰려 연말 특수가 있었지만 올해는 태국 공항 폐쇄 사태와 고환율 등이 겹쳐 여행객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외식업계 가운데 빕스와 베니건스 부평점과 대학로점,방이점 등 일부 지점은 24일과 31일 자정까지 연장 영업을 한다.한 곳에서 메인 메뉴부터 디저트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경제성을 활용,크리스마스 수요를 유인하기 위한 시도이다.이같은 노력에도 매장별로 아직도 크리스마스 예약이 끝나지 않은 곳이 많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연말 대목을 노리던 유통업체들 스스로도 위축돼 가고 있다.내년을 상징하는 동물인 ‘소’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이 드물어졌다.지난해 말 올해의 십이지상인 ‘쥐’를 활용한 액세서리와 휴대전화 소품 등이 봇물을 이룬 것과 대비된다.롯데백화점은 지난주에 소 관련 소품 기획전을 열었다가 일찌감치 철수했다. 하지만 유통업계는 올해 마지막 남은 대목인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케이크 판매에 주목하고 있다.뚜레쥬르는 매장 당 판매할 케이크수를 지난해보다 5% 정도 늘렸고,샤니는 편의점용 케이크의 가짓수를 22개로 늘렸다고 밝혔다.비교적 싼 가격에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달 11일 ‘빼빼로 데이’ 당시 판매가 호조를 보인 기억에 의지하고 있는 셈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대한항공,인터넷 탑승권 발급

    앞으로 해외여행객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16일 국내 항공사로서 최초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좌석을 고른뒤 체크인을 하고 프린터로 출력된 탑승권을 이용하는 ‘웹 체크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www.koreanair.co m)에 로그인한 뒤 ‘웹 체크인’ 메뉴로 들어가 예약기록 조회→항공편/탑승자 선택→여권정보 입력→선호 좌석 선택→탑승권 발급 순서를 거치면 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공짜로 해외여행 즐기는 비결 10가지

     세상에 공짜 싫어하는 사람 없다.요즘같은 불황에는 이런 얘기가 더 솔깃할 터.이번엔 (거의) 공짜로 해외여행하는 방법이다.  이름도 희한한 미국의 여행 포털 ‘더 똑똑한 여행(Smarter Travel) 닷컴’이 12일 소개한 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거의 공짜에 가깝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대략 10가지 정도로 널려 있다.미국인이 쓴 글이다 보니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원용할 대목도 분명 있어 보인다.    1.프랑스령 폴리네시아행 비행기는 어린이는 공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항공사 에어 타히티는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이곳에 이르는 항공편을 성인 두 사람이 이용하면 11세 이하 어린이들은 공짜로 태워준다.물론 새해 1월11일부터 5월31일까지다.어른 요금은 세금 포함 1148달러로 결코 만만찮다.단 어린이 요금에 대한 세금은 자기 부담이다.자녀 수가 많다면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2.여행할 그룹을 짜라.그러면 당신은 공짜로  잘 알려진 내용이지만 누구도 체면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했던 내용이다.여행사의 정책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대체로 10명 정도의 여행자를 모집해 자신이 그룹의 리더로 인정받으면 자신의 항공권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그룹의 일정을 짜고 매일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그래도 공짜가 어딘가.마당발에 참을 성도 겸비했다면 충분히 여행사 문을 두드려 볼 가치가 있다.    3.클럽 메드에 사흘 밤 예약하면 나흘은 공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클럽 메드가 운용하는 세븐 데이 위크엔드를 활용하면 도미니카공화국의 푼타 카나,멕시코의 칸쿤과 익타파,미국 플로리다의 샌드파이퍼,과달루페의 카라벨레,프랑스령 마르티니크에 있는 부캐니어스 크릭,바하마의 콜럼버스 제도에 있는 성인 전용 클럽 메드 등에 묵으면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약점은 15일까지 예약을 마치고 2월13일까지 반드시 이곳 클럽에 가야 한다는 점이다.  샌드파이퍼 클럽 메드에선 보통 1190달러 정도 하는 1인당 투숙 요금을 793달러로 할인해준다.    4.헤르츠 렌터카 빌리면 주말 사흘은 덤  주말에 사흘 이상 헤르츠 렌터카를 이용하면 첫 날은 공짜로 해준다.새해 3월말까지 이코노미부터 프리미엄급까지 하와이를 제외한 미 전역과 캐나다에서 자동차를 빌리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항공사의 스키 패키지를 활용하면 어린이는 공짜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항공은 오래 전부터 구미의 유명 스키장과 연계,어린이들에게 공짜 패키지 여행을 제공해왔다.보통 부모가 이들 항공사를 이용해 제휴 호텔에 묵고 제휴 스키장을 이용하면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혜택을 부여했다.아직 2008~09시즌 패키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콜로라도주 스팀보트 스키 리조트는 이틀만 머물러도 이런 형태의 패키지 상품을 제공한다.    6.집을 맞바꾸면 체류 비용이 공짜  뉴욕 아파트와 영국의 시골 집을 맞바꿔 머무르면 어떨까.유타주의 스키 콘도를 내주고 코스타리카에 별장을 얻지 말란 법은 또 있나.  HomeExchange.com은 수많은 집 교환 중개 사이트 중에 가장 정평난 사이트.1년 회원료가 100달러인데 전세계 2만 4000여 회원들의 집을 골라 휴가 시기를 맞추면 호텔 체류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7.유니버설 올랜도 테마파크도 공짜로 이용  가을과 겨울시즌에 유니버설 올랜도는 부모들이 나흘 이상 제휴 호텔에 머무르고 어른용 무기한 이용권을 3~9세 꼬마들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무기한 입장권은 유니버설 파크는 물론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아일랜즈 오브 어드벤처를 7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데 어른이나 어린이나 똑같이 95달러였으니 어린이 공짜 티켓은 상당한 액수를 절약하게 되는 셈  공짜 패스를 얻으려면 현지호텔 6곳 중 한 군데와 나흘 밤 이상을 머무른다고 예약해야 한다.단 이달 말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8.크리스탈 크루즈의 파나마운하 관광에 공짜 항공권  크리스탈 크루즈의 파나마운하 관광 상품을 예약하면 로스앤젤레스,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팜비치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공짜로 주어진다.14일에서 16일 걸리는 이 크루즈 상품을 이용하면 마지막 정박지에서 집으로 공짜로 날아갈 수 있다.단 새해 1월6일과 2월16일,5월7일 출발하는 상품에 한하며 1인당 요금은 3595달러인데 세금과 수수료는 별도다.    9.호스텔도 잊어라.카우치 서핑을 이용하면 공짜니까  젊은 짠돌이 여행객들에겐 호스텔조차 충분히 싸지 않기 마련.공짜 숙박시설을 안내하는 전세계 네트워크 Couch Serfing Project를 이용하면 8만여 회원들로부터 무료 숙박 안내를 받을 수 있다.잠을 재워주는 것은 물론 근처의 여행지를 안내하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회원으로서 나중에 누군가를 초청해 머무르게 하고 당신 동네 주변의 관광지를 안내해주면 된다.물론 호스트나 서퍼가 믿을만한 지,안전한지를 보장하기 위해 체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0.하와이에서 어린이들은 공짜 식사와 놀이시설 즐겨  리조트 퀘스트 하와이에 머무는 가족들은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특별 ID카드를 나눠준다.제휴한 호텔과 콘도 리조트 26곳과 다양한 레스토랑,호놀룰루 동물원,폴리네시안 문화센터,고베 일식 스테이크하우스와 비치클럽 등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초특급 무료 패스다.물론 부모가 음식값,놀이시설 입장료 등을 지불한다는 전제조건에서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Local] 삼척 검봉산 자연휴양림 개장

    강원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검봉산 자연휴양림이 최근 문을 열었다.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해발 681m의 검봉산 기슭에 3년간의 공사를 거쳐 조성한 자연휴양림은 151㏊의 숲속에 6인실 2개,8인실 10개,10인실 4개의 산림문화휴양관과 숲해설 코스 300m,등산로 6㎞ 등을 갖췄다.검봉산 자연휴양림은 인근에 임원항,해수욕장, 해신당 공원 등 바다를 배경으로 조성된 삼척지역의 관광지가 많아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우주여행 하세요”…1억여원짜리 상품 나왔다

    “우주여행 하세요”…1억여원짜리 상품 나왔다

    파격적인 가격에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민간우주여행 티켓이 곧 발매될 예정으로 알려져 세계인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민간 항공우주기업 엑스코와 로켓십투어는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발사될 2인승 소형우주선 링스(Lynx)에 오를 우주 관광객을 곧 모집한다.”고 밝혔다. ‘링스’라는 이름의 Xcor 우주선은 소형 민간항공기 크기로 일반 항공기처럼 활주로로 이륙하며 마하 2의 속도로 우주로 나가 30분간 비행한 뒤 지구로 귀환한다. 로켓십투어의 홍보 담당자는 “링스의 우주여행 항공권은 1인당 9만 5000만 달러(한화 1억 3300만원)정도로 예상하며 여행객들은 창문을 통해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약 1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링스는 2010년 예비 비행을 한 뒤 이듬해 첫 비행을 할 예정이다. 사진=엑스코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화가치 하락 해외여행 급감

    원화 가치가 달러,엔화 등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의 충격이 전 세계적으로 미치면서 관광수요 자체가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0월 외국인 입국자는 65만명으로,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외국인 입국자수는 8월 58만명,9월 59만명으로 점차 늘고 있지만 이는 계절적인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이에 반해 내국인 해외여행객은10월 중 93만명으로,지난해 같은 기간의 108만명에 비해 13.5%나 급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태국 反정부시위대 “항구도 점거”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점거하고 있는 반정부시위대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는 솜차이 옹사왓 총리가 물러나지 않으면 수출단지가 밀집된 동부지역 항구를 모두 점거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동부지역에는 대규모 수출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항구가 점거되면 태국의 수출입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가 군부의 쿠데타를 우려해 시위대에 대한 강제해산을 유보하고 있는 가운데 석달째 PAD가 점거하고 있는 정부청사에서는 이날 오전 수류탄 여러 발이 터져 51명이 부상 당했다.  탁신 치나왓 전 총리와 현 정부를 지지하는 독재저항민주주의연합전선(UDD)은 이날 오후 방콕 시내에서 1만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열어 PAD와의 본격적인 세대결에 나섰다.  한편 반정부시위대의 공항 점거 장기화와 관련,태국 경찰은 30일 돈무앙 공항과 수완나품 공항에서 농성 중인 시위대에 27일에 이어 두번째 해산 명령을 내렸다.현재 10만명의 여행객들이 공항 점거로 발이 묶인 상태다.위라삭 코수랏 관광체육부 장관은 “매일 승객이 3만명씩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출국하지 못하는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곧 3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했다.이 때문에 관광체육부는 타이항공 등 몇몇 항공사가 우타파오 군용비행장을 임시 공항으로 이용하고 방콕 시내 4개 호텔을 항공사 탑승수속 장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비좁은 시설에 수백명이 몰리며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AFP 등 외신이 전했다.  태국 정부는 이번 사태로 새달 중순 개최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및 아세안+3 정상회의도 모두 연기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英언론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 20’

    최근 인도와 태국 등지에서 대규모 무장테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한 언론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 20’(20 of the world’s most dangerous places)을 선정했다.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영국 외무부의 통계와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 20’ 명단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일부 중동국가 외에도 다수 아프리카 국가들의 이름이 올랐다. 이중에는 무차별 테러가 난무하는 수단(Sudan)과 에리트레아(Eritrea)등이 포함돼 있다. 텔레그래프는 “에디오피아와 인접한 에리트레아 국경은 언제나 테러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 곳은 테러리즘의 근원지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북아메리카의 멕시코도 리스트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언론은 “멕시코는 테러리스트들로부터의 위험은 적지만 길거리 범죄율을 높은 국가”라면서 “더욱 문제인 것은 길거리 범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영국 외무부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 “여행객들은 대도시 한복판이나 공공교통수단을 이용할 때에도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커피 생산지로 유명한 남아메리카의 콜롬비아도 리스트에 올랐다. 언론은 “콜롬비아 곳곳에는 납치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지뢰로 인한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만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뢰로 숨졌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현재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태국과 무장테러의 공격으로 많은 사상자를 낸 인도 등 일부 아시아 국가도 ‘가장 위험한 곳’중 하나로 선정됐다. 다음은 영국 언론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20곳’ 리스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체첸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자메이카 ▲수단 ▲태국 ▲콜롬비아 ▲아이티 ▲에리트레아 ▲콩고민주공화국 ▲라이베리아 ▲파키스탄 ▲부룬디 ▲나이지리아 ▲짐바브웨 ▲인도 ▲멕시코 ▲이스라엘 ▲레바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구인 표적 기습공격 국제 각인효과 노린 듯

    서구인 표적 기습공격 국제 각인효과 노린 듯

     26일(현지시간) 인도 경제·금융의 심장부 뭄바이에서 발생한 테러로 세계가 충격 속으로 빠져들었다.다수의 인질이 여전히 호텔에 억류돼 있고 뭄바이 곳곳에서 방화가 계속되는 등 테러 행위는 ‘현재 진행형’이다. ●순식간에 아수라장  인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쯤 뭄바이 남부에 위치한 차하트라파티 시바지 역 대합실 등에 여러 명의 괴한들이 난입해 AK47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졌다.곧이어 타지마할호텔과 오베로이호텔을 비롯해 마즈가운 지하철 역사,크로퍼드 시장,카마 병원 등에서 무차별적인 총격과 폭발이 일어나 뭄바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혼란은 더욱 컸다.  경찰은 경계령을 발령하고 테러범 진압에 나섰으며 군 병력도 투입했다.지역 경찰책임자인 빌라스라오 데시무크는 “완전히 사태를 장악하지는 못한 상태며 테러범들은 두 호텔에 숨어 있다.”고 말했다.대치 과정에서 경찰 11명이 숨졌고 6명의 테러범이 사살됐으며 9명은 체포됐다. ●힌두·이슬람간 테러로만 보기 어려워  올해 인도에서 발생한 주요 대형 테러는 모두 5건.이슬람과 힌두교 사이의 종교분쟁이 원인이 됐다.사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힌두교 국가인 동시에 세계 두 번째의 이슬람 국가다.10억 인구 가운데 이슬람 교도는 13%인 1억 3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2차 세계대전 뒤 파키스탄 분리 독립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이슬람과 힌두의 분열은 여전히 인도 사회의 뜨거운 감자다.  지금의 정치상황은 이슬람 세력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힌두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인도민중연합(BJP)은 현재 545개의 의석 가운데 129석을 차지하고 있는 제1야당이다.자연히 이슬람 세력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컸다.특히 새해 총선을 앞둔 탓에 이들의 갈등은 한층 격해졌고 테러 행위도 급증했다.  호텔 안에 있는 테러 용의자도 인도 방송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슬람에 대한 박해 중지와 이슬람 무장 세력에 대한 석방을 요구했다.그는 “인도에 있는 이슬람들은 박해받아서는 안 된다.우리는 인도를 우리 조국으로 사랑하는데 우리 어머니와 여동생들이 살해당할 때 다들 어디 있었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과 테러 수법이 달라 힌두와 이슬람 간의 테러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영국의 더 타임스는 “이들이 외국인을 직접 표적으로 삼았거나 그들을 인질로 삼아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존재를 인식시키려 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타지마할 호텔이 서양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레오폴트바 근처에 있고 영국 국적의 유럽의회 의원들이 머물고 있다는 점은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고 보도했다.   ●싱 총리 ‘외부국가 연계설´ 주장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테러세력이 외부국가와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다.싱 총리는 27일 연설을 통해 “치밀하게 계획되고 조직된 이번 공격은 외부국가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명확한 목표들을 선택함으로써 테러에 대한 공포심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이번 테러를 강력히 비난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테러망을 뿌리뽑기 위해 인도 및 전 세계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천명했다.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성명을 통해 “이번 연쇄 테러 사건은 강력한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27일 시작되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에 뉴욕 지하철을 대상으로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첩보가 입수돼 뉴욕시가 지하철과 철도 등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공항 폐쇄·폭탄테러… 태국 혼미

     태국이 ‘무정부 상태’로 치닫고 있다.친정부종합청사,의사당,정부 임시청사,공항과 주요도로 등이 반정부 단체 국민민주주의연대(PAD)가 이끄는 시위대의 점거로 잇따라 봉쇄됐다.이에 대해 26일 군부는 정부에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시위대에는 해산을 요구했으나 양측 모두 이를 거부해 정국이 정면충돌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북부 치앙마이에서는 친정부 세력과 반정부 세력의 충돌로 1명이 사망했다고 태국 경찰이 26일 밝혔다.  26일 오전 방콕 외곽의 주요 공항 두 곳이 수천명의 반정부 시위대에 의해 폐쇄됐다.또 네 차례에 걸친 폭탄 테러로 12명이 부상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쯤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밖에서 세 차례의 폭발이 일어났다.두 시간 뒤인 오전 6시30분쯤에는 옛 국제공항인 돈므앙 공항 바깥에서 진을 친 반정부 시위대에 한 괴한이 폭발물을 던져 세 명이 다쳤다.  이들이 공항 점거에 나선 이유는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하고 귀국할 예정인 솜차이 옹사왓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서다.이날 오후 아누퐁 파오친다 태국 육군참모 총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반정부 시위대 해산과 정부 의회 해산,조기총선 실시를 촉구했다.그는 “정부가 의회를 해산하고 시위대도 해산하는 것이 난국 수습을 위한 최선책이고 쿠데타는 정국 수습책이 될 수 없다.”며 군의 시위대 무력 진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아누퐁 육참총장은 총리를 만나 이를 공식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태국 정부는 군부의 요구를 거부하고 나섰다.나타윳 사이쿠아 정부 대변인은 현지 TV방송 채널 3와의 인터뷰에서 “솜차이 총리는 민주적으로 선출됐기 때문에 사퇴하거나 의회를 해산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PAD도 총리가 퇴진할 때까지 공항에 남아있겠다며 해산 요구를 거부했다.  한편 태국 언론과 AFP 등 외신은 솜차이 총리가 육참총장의 기자회견 한 시간 뒤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솜차이 총리는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태국 언론은 또 솜차이 총리가 조만간 비상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루 평균 700여편의 항공기가 오가는 수완나품 국제공항에는 25일 밤부터 난입한 시위대의 봉쇄로 한때 4000여명의 승객이 고립됐다.관제탑에도 시위대 30명이 점거해 총리의 귀국상황을 지켜봤다.  사에리랏 프라수타논 태국공항공사(AOL) 사장대행은 26일 “공항 폐쇄로 인해 이착륙 예정이었던 비행기 78대가 영향을 받았다.”며 “시위대가 총리를 제외한 누구하고도 협상을 거부하면서 오전 4시부터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고 말했다.태국 국적기인 타이항공은 뒤늦게 버스를 동원해 승객을 시내 호텔 등에 분산 수용했다.배낭 여행객 등 1000여명의 승객은 공항이 정상화되기를 기다리며 대합실에서 대기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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