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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씨증후군 앓는 아들 고백한 김병춘 “누구보다 사랑한단다” [EN스타]

    리씨증후군 앓는 아들 고백한 김병춘 “누구보다 사랑한단다” [EN스타]

    배우 김병춘이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한국 최초 국악 뮤지컬 영화 ‘소리꾼’ 배우 이유리, 이봉근, 김병춘, 김강현, 감독 조정래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춘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부터 ‘리씨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의 이야기까지 언급했다. 김병춘은 “대학교 10년 후배인 5년을 쫓아다녔다. 결혼 5년차 될 때까지 모든 걸 공유하는 게 아내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했다. 밖에서 있었던 일들을 2~3시간 말하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어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말한다. 그 사람과 나의 옛이야기까지 알려준다. 5년을 했더니 아내가 ‘나도 말 좀 하면 안 될까’ 하더라. 충격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병춘은 이어 아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사내아이인데 기저귀를 차고 산다. 걷지를 못해 휠체어 생활을 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밖에 나가지 못한다”며 “기저질환이 있는 장애인들은 면역력이 약해 조심해야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처럼 아들과 비오는 날 산책을 했다. 예전부터 우리 식구들이 아들과 자전거를 타는 게 꿈이었다. 휠체어를 견인할 수 있는 자전거를 만들어주셔서 집에만 있는 아이를 바람 쐬어주고 싶어서 자전거를 태워줬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아들과의 자전거 산책 영상이 등장하자 김병춘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병춘 부부의 사랑을 받고 자란 아들은 밝은 모습으로 자랐다. 김병춘은 “아들이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다. 남학생들이 장난치면 여학생들이 말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온이에게 “아빠는 장애가 있다고 해서 다르게 대하지 않을 거야. 너한테도 똑같이 지적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할 거야. 아들 온을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사랑한단다. 이 방송을 같이 볼 땐 아빠가 꼭 안아줄게”라고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순천향대 학생들…“성적장학금에 코로나19 장학금도 받았어요”

    순천향대 학생들…“성적장학금에 코로나19 장학금도 받았어요”

    코로나19로 전국의 대부분 대학이 장학금을 줄이는 가운데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오히려 늘려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향대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등록기간에 학생 8000여명에게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모두 25억원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교생은 1만여명이다. 기존의 성적우수 장학금 등을 그대로 지급하고 별로 장학금을 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서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고 온라인 강의로 인해 위축될 수 있는 학업 열기와 동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학교법인 특별전입금 10억원, 장학기금 10억원 등을 긴급 투입해 지급했다. 학교의 중심은 학생이다”고 말했다.특별장학금은 개인별로 인문·사회계열 34만원에서 이공계 50만원까지 혜택이 돌아갔다. 재학생은 등록금을 감면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지난달 졸업한 학생에게는 현금이 지급됐다. 학교 관계자는 “8월 졸업 학생들도 1학기 등록금을 냈기 때문에 각자의 계좌로 현금을 입금해줬다”면서 “1학기 끝나고 휴학한 학생은 복학할 때 그만큼 등록금을 감면 받을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의 장학금 총액이 4조 6384억원으로 전년보다 1085억원 감소했고, 학생 1인당 장학금이 연간 327만 3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5만 2000원(1.6%) 줄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순천향대 2학기 장학금이 성적우수장학금 22억원, 복지장학금 18억원 등 총 72억여원인 것으로 미뤄 이 특별장학금이 적지 않음을 반영했다. 4학년 여학생 이모(22)씨는 “많은 대학들이 성적우수 장학금 등을 폐지하고 코로나19 장학금을 줬다는 소식에 별로 기대도 안 했는데 갑자기 특별장학금이 지급돼 놀랐다”면서 “학교에서 학생들 생각을 많이 해줘 자부심이 많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여기는 중국] 학교 앞서 또 흉기 난동…여학생 인질로 잡은 괴한에 4명 찔려

    [여기는 중국] 학교 앞서 또 흉기 난동…여학생 인질로 잡은 괴한에 4명 찔려

    중국에서 또 학생들을 상대로 한 칼부림 사건이 벌어졌다. 중국어신문 다지위안(大紀元)은 7일 오전 중국 후난(湖南)성 쟝지아지에(张家界)시 한 학교 앞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학생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6시 28분경 쌍즈(桑植)현의 한 중학교 교문 앞에 괴한이 나타났다.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두르던 괴한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과 학교 관계자, 주민들이 포위망을 만들어 궁지로 몰자 여학생 한 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괴한이 인질로 잡은 여학생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벽을 등지고 서 있던 괴한은 이윽고 인질을 눕히고 주저앉아 다리로 결박한 채 위협을 계속했다. 체육복 차림의 여학생은 한참을 공포에 떨어야 했다.몰려든 학교 관계자와 주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안은 괴한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인질을 움켜쥔 괴한은 고함을 지르며 공안과 대치했다. 공안 관계자는 괴한의 시선을 돌리려 애썼다. 쉴 새 없이 말을 걸며 주의를 분산시켰다. 뒤에서 접근한 또 다른 공안은 괴한이 방심하기만을 기다렸다. 그때 괴한이 학생 목에 들이대고 있던 흉기를 들어 허공에 휘저었다. 공안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곧바로 달려들어 흉기를 든 손을 붙잡았고, 학교 관계자와 주민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괴한을 결박했다. 그 사이 인질로 잡혀있던 여학생은 몸을 빼내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서로 이송됐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10~15세 사이 학생 4명이 흉기에 찔렸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다. 잇단 학교 내 흉기난동 사건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중국은 지난 6월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40여 명이 다친 끔찍한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후베이성 초등학교에서 40대 남성이 학생들을 무차별적으로 찔러 8명을 살해했다. 같은 해 4월에는 후난성 닝위앤현 초등학교에서 칼부림이 나 학생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추민규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욱청 화장실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

    추민규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욱청 화장실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추민규 도의원(더불어민주당·하남2)은 7일 여학생들의 건강할 권리 및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생리대를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교육청 화장실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대표 발의자인 추 의원은 “생리대에 대한 인식과 지원 정책은 단순한 ‘복지’의 문제가 아닌 ‘인권’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여성들의 건강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생리대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2018년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에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하는 규정을 뒀으나 실제 현장 적용이 미비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실제 학생들에게 생리대 지원이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학교 여자 화장실에 생리대 무료 비치 또는 유료 생리대 자동판매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조례개정을 통해 여학생들의 감수성과 건강 및 인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례 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며, 제347회 임시회 의안으로 접수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사는 머리 싹뚝, 학생은 눈물 뚝뚝…태국 10대들의 반정부 시위(영상)

    교사는 머리 싹뚝, 학생은 눈물 뚝뚝…태국 10대들의 반정부 시위(영상)

    태국에서 10대 학생들의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두발 규제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강제로 머리카락을 잘리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통해 학교에 깊게 뿌리 내린 군부 독재 문화를 지적하고 나섰다. 공개된 영상은 태국의 10대 고등학생들이 학교의 엄격한 두발 규제를 반대하는 의미로 제작된 것이다. 학생 여럿이 각각 학생, 교사 등의 역할을 맡았다. 영상에서 단상에 서 있는 학생의 곁에는 교사가 가위를 들고 서 있고, 이후 거침없이 학생의 긴 머리카락을 잘라낸다. 머리카락이 잘려나간 학생은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어깨를 들썩인다. 태국은 1970년대 초 군사독재 정권하에 제정된 두발 제한을 현재까지 고수하고 있다. 여학생은 귀 위까지 오는 단발머리, 남학생은 짧은 반삭발 머리만 허용된다. 두발 규제를 포함한 군사독재 시절의 잔재에 불만을 품고 있던 태국 학생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면서, 학교 측이 학생들의 ‘군기’를 잡기 위해 지나친 두발 규제를 강행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6월 한 남성 교사가 교복을 입은 여학생을 의자에 앉혀놓고 테이프로 입을 막은 뒤, 강제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의 사진이 SNS에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이 여학생의 목에는 “두발 규정을 어겨 처벌을 받고 있음”이라는 내용의 팻말이 걸려 있었다.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태국 교육부는 “반드시 짧은 머리를 지킬 필요는 없다. 단정한 두발을 유지한다면 굳이 자르지 않아도 된다”는 새로운 지침을 전달했지만, 학생들의 불만과 분노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태국 학생들은 ‘세 손가락 경례’ 및 흰색 리본으로 정부의 규제와 탄압을 반대하고 있다. 세 손가락 경례는 태국 반정부 인사들이 사용하는 수신호로 알려져 있다. 지난주 수 백명의 고등학생들이 이러한 의사를 밝히기 위해 교육부장관의 사무실 밖을 포위하고 ‘세 손가락 경례’를 했다. 이날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학생은 약 400명에 달한다. 시위에 참석한 15세 학생 한 명은 “우리가 학교 운동장에서만 시위를 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알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의 뜻을 널리 퍼뜨릴수록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보도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어른에 대한 경의와 존중을 강조하는 시스템에서 교육 받은 학생들이 권위 있는 인물을 이렇게 대한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포 양도초등학생 확진… 접촉학생등 158명 검체 검사

    김포 양도초등학생 확진… 접촉학생등 158명 검체 검사

    경기 김포시 풍무동 양도초등학교에서 여학생 1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포시내 누적확진자는 총 92명이다. 김포시는 지난 20일 등교한 2학년 여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학생은 앞서 김포 풍무동 당곡마을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거주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부평구청 공무원 자녀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등교해 당일 수업을 받은 후 돌봄반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보건소에서는 해당 학생과 접촉한 학생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학교 현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했다. 2학년은 오전 10~11시, 3학년과 돌봄반은 오전 11~12시에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해당학생과 같은 층에서 수업받은 등교학생 97명과 돌봄반 38명, 교직원 23명 등 모두 158명이 검사대상”이라고 밝혔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모든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는 안전을 위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학생 9명 테트리스처럼 은마아파트 30평에 끼어살아

    여학생 9명 테트리스처럼 은마아파트 30평에 끼어살아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대치동 여학생 숙소’가 논란의 대상에 올랐다. 김 국세청장 후보는 딸 교육을 위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장 의원은 30평대 은마아파트에 9명이 사는 현실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며 청소년들이 마치 조각맞추기 게임인 테트리스의 조각처럼 월세를 살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법인이 임대하는 은마아파트 30평에 고등학생, 재수생, 논술 면접 준비 학생 9명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집 한 채를 거실까지 조각조각 나눠 침대를 채우고 고등학생들과 재수생들에게 임대하고 있다”며 “김 후보의 위장전입 논란이 있었던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은 학벌경쟁에서 낙오하지 않기 위해 한 사람당 110만원의 월세를 내며 최저주거 기준에도 미달하는 공간에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법인을 세운 집주인은 은마아파트 한채로 연 1억원이 넘는 임대소득을 올리는 셈이며, 다른 은마아파트 한 채를 빌려 지점까지 운영하여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법인의 재무상태표에는 학생들이 낸 보증금이 부채로 잡혀있지 않았고, 임대소득은 제대로 신고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사진을 통해 거실까지 포함해 칸막이로 조각조각을 만들고, 방 하나는 2층 침대를 놓고 2인실이라고 하는 현실을 낱낱이 공개했다. 거실 화장실은 파티션을 놓아 총 4명이 이용 가능하다고 은마아파트 학생 숙소는 소개되어 있다. 장 의원은 “주택법상 1인 가구 최저 주거 면적은 14㎡이며, 국토부의 쉐어하우스 가이드라인 최저기준은 거실을 빼고 1인 7㎡”라며 “은마아파트를 여학생 숙소로 임대하고 있는 사업자는 2017년 법인을 세워 두달치 월세를 보증금으로 받고 있지만, 재무표에 보증금이 부채로 잡혀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장 의원으로부터 청소년들이 변칙적인 고액 월세를 살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드는 책무를 다해 달라는 말을 듣고 알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후보는 2011년 처제, 사돈 관계인 노모 등 5명이 처제 소유의 방 3칸짜리 서울 강남구 역삼동 경남아파트에 전입 신고를 한 것에 대해서는 “보통 중산층 이하 서민들은 그렇게 산다”고 해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버스서 10대 추행하고선 “꽃뱀 아니길 기도드린다” 막말

    버스서 10대 추행하고선 “꽃뱀 아니길 기도드린다” 막말

    달리는 버스 안에서 10대를 추행한 7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여학생 중에 꽃뱀이 있다고 들었다”며 황당무계한 주장을 펼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장찬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 장소에서의 추행)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7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3월 18일 오후 4시 46분쯤 제주시 한림읍 방면에서 노형동 방면으로 운행 중인 버스 안에서 자리에 앉아 있던 피해자 A(16)양 옆자리에 앉은 뒤 손으로 피해자의 허벅지를 수차례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2016년 동종범죄로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 또 동일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심지어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하다가 피해자가 당시 범행 장면이 찍힌 사진을 제시하자 “충동적으로 손이 다리 위로 간 것”이라며 범행을 인정했다. 그러나 “오히려 여자가 만져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며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펼쳤다. 또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 “여학생 중 꽃뱀이 있다고 들었다. 피해자가 꽃뱀이 아니길 기도드린다”며 2차 가해까지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진지하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일본의 항복’ 발표 그 순간

    [포토] ‘일본의 항복’ 발표 그 순간

    일본 여학생 3명이 도쿄 히로히토 천황의 궁전 앞에서 울고 있다. 현 나루히토 천황의 할아버지 히로히토 천황은 1945년 8월 15일 사전 녹음된 라디오 메시지에서 일본의 항복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음질이 좋지 않아 거의 들리지 않지만 신으로 존경받았던 황제의 목소리를 들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AP 연합뉴스
  • 원주 한라대 IPP사업단에 도착한 마스크 2000장…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기증

    원주 한라대 IPP사업단에 도착한 마스크 2000장…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기증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단장 이항수)은 14일 IPP(장기현장실습) 참여학생들의 실습용으로 사용할 마스크 2000장을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에서 기증 받았다. 기증받은 마스크 2000장은 한라대 재학생 중 IPP(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해 기업 현장에서 실습 중인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백종수 원장은 “현장실습으로 인한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의 걱정과 염려를 덜어드리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안전한 실습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위조 범행” 檢주장에 조국 “단호히 부인”…현직 변호사 “조국 딸 행사서 봤다”

    “조국 위조 범행” 檢주장에 조국 “단호히 부인”…현직 변호사 “조국 딸 행사서 봤다”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속행 공판에서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2009년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는지 여부를 두고 증인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조국 딸을 현장에서 봤다”는 현직 변호사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 심리로 지난 13일 열린 정 교수의 속행 공판에는 진행요원으로 학술대회에 참석했던 김원영 변호사(법무법인 덕수)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1학년에 재학중이던 김 변호사는 “교수나 대학원생이 주로 오는 행사에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와서 ‘신기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함께 있던 동료가 ‘어떻게 왔냐’고 묻자 학생이 ‘아버지가 가라고 해서 왔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누구냐’는 질문에 학생은 ‘조국 교수’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당시 질문을 던진 동료는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저희 부모님은 너무도 다른 사회적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1~2년 후에도 (이 상황에 대해) 종종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조씨의 인상착의나 어떤 교복을 입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조씨가 학술대회에 참석했는지 여부에 대해 여러 증인들이 서로 다른 증언을 내놨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조씨의 동창생들은 “조민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지만, 당시 인권법센터 사무국장 김모씨는 “행사 당일 고등학생 3~4명이 와서 행사를 도왔고, 그중 한 명이 조민”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다만 김씨는 김 변호사와는 달리 “남학생 1명은 대원외고 교복을 입고 있었고, 다른 남학생와 1명와 여학생 1명은 사복을 입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에 따르면 당사자인 조씨는 검찰조사에서 “(학교) 동아리 친구들 5~10명과 함께 갔다”고 말했었다. 김 변호사는 “교복을 입은 다른 학생을 보진 못했다”면서 “동아리인 것 같진 않았다”고 답했다. 정 교수와 조 전 장관은 딸 조씨가 2009년 5월 2주가량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는 허위 인턴증명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았다. 학술대회 참석 여부가 쟁점이 되는 까닭도 조씨가 이 행사에서 외국인들에게 안내를 하는 등 진행을 도왔다는 활동 내용을 주장하고 있어서다. 이날 김 변호사는 “데스크에만 있었기 때문에 (조민으로 추정되는 학생이) 안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모른다”고 답했다. 조씨가 행사 진행을 도왔다는 증언은 당시 사무국장이 증인신문 때 진술한 바 있지만 조씨와 함께 같은 내용의 인턴증명서를 발급받았던 동창생은 “(혼자) 세미나에 참석했을 뿐 인턴활동을 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한편 이날 반대신문에 나선 검찰은 김 변호사에게 “본건과 관련해 5월 10일자로 정경심 피고인 측에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는데 어떤 요청을 받았느냐”고 물었다. 김 변호사는 “조국이 전화해서 혹시 이날 알바했던 기록이 있기 때문에 ‘그날 조민을 본 적이 있는지’ 여쭤봤다”면서 “저는 (사실확인서에) 쓴 내용처럼 ‘데스크를 지켰고 (그 때 왔던) 고딩이 조국 교수 딸로 알고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검찰은 “그 내용 사실확인서를 써달라고 부탁을 받고 작성했느냐”고 물었고 김 변호사는 “써주시면 어떻겠냐고 해서 사실이기 때문에 써줬다”고 답했다. ‘사실확인서 작성 때 당시 인권법센터 사무국장 등 다른 사람과 논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일축했다. 김 변호사의 진술에 관한 기사들이 나오자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인용하며, “검찰은 제가 증인으로 나온 김원영 변호사(당시 로스쿨생)을 ‘회유’한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질문을 했다”고 검찰의 신문 내용을 지적했다. 그러나 얼마 뒤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다.조 전 장관은 이에 앞서 이날 재판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이 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이 당시 센터장이던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의 동의 없이 직접 위조했다’는 내용으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것을 받아들였다. 이에 재판부는 “정 교수 측은 ‘새로운 주장이다. 조국이 한인섭 몰래 (확인서를) 발생했는지 자체를 전혀 몰랐다’는 건데 (이 부분에 대해 검찰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제대로 된 재판 보도를 희망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를 무단으로 문서를 위조한 사람으로 만든 이 변경된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조 전 장관이 한인섭 전 센터장 몰래 인턴 확인서를 발행한지 자체를 몰랐다고 의견서를 통해 밝혔다’고 보도한 언론을 지적했는데, “악의인지 실수인지 모르겠으나 정 교수 변호인단이 변경된 공소장 내용을 ‘인정’하면서 단지 정 교수는 몰랐다는 식으로 읽히게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 변호인 의견서 문구는 ‘피고인은 이 부분 공소사실을 부인합니다. 피고인은 당시 위 확인서의 발급 과정에서 한인섭 교수의 동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하며 “법정에서 변호인과 재판부의 발언을 제대로만 들었더라도 위와 같은 기사를 쓰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세미나서 본 교복입은 학생… 아버지가 조국이라고 말해 놀랐다”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2009년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는지 여부를 두고 증인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조국 딸을 현장에서 봤다”는 현직 변호사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 심리로 13일 열린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속행 공판에는 진행요원으로 학술대회에 참석했던 김원영 변호사(법무법인 덕수)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변호사는 “세미나에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와서 ‘신기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함께 있던 동료가 ‘어떻게 왔냐’고 묻자 학생이 ‘아버지가 가라고 해서 왔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누구냐’는 질문에 학생은 ‘조국 교수’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당시 질문을 던진 동료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아버지가 조국 교수란 사실에 놀라 1~2년 후에도 사람들에게 말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씨가 학술대회에 참석했는지 여부에 대해 여러 증인들이 서로 다른 증언을 내놨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조씨의 동창생들은 “조민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지만, 당시 인권법센터 사무국장 김모씨는 “행사 당일 고등학생 3~4명이 와서 행사를 도왔고, 그중 한 명이 조민”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다만 김씨는 김 변호사와는 달리 조씨가 “사복을 입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검찰이 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이 당시 센터장이던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의 동의 없이 직접 위조했다’는 내용으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것을 받아들였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무단으로 문서를 위조한 사람으로 만든 이 변경된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김원영 변호사 “조국 딸 학술대회에서 봤다”…조국, 정경심 재판 SNS 대응

    김원영 변호사 “조국 딸 학술대회에서 봤다”…조국, 정경심 재판 SNS 대응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2009년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는지 여부를 두고 증인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조국 딸을 현장에서 봤다”는 현직 변호사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 심리로 13일 열린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속행 공판에는 진행요원으로 학술대회에 참석했던 김원영 변호사(법무법인 덕수)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골형성부전증으로 휠체어를 타는 김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근무했으며 ‘장애문화예술연구소 짓’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당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1학년에 재학중이던 김 변호사는 “교수나 대학원생이 주로 오는 행사에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와서 ‘신기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함께 있던 동료가 ‘어떻게 왔냐’고 묻자 학생이 ‘아버지가 가라고 해서 왔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누구냐’는 질문에 학생은 ‘조국 교수’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당시 질문을 던진 동료는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저희 부모님은 너무도 다른 사회적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1~2년 후에도 (이 상황에 대해) 종종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조씨의 인상착의나 어떤 교복을 입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조씨가 학술대회에 참석했는지 여부에 대해 여러 증인들이 서로 다른 증언을 내놨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조씨의 동창생들은 “조민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지만, 당시 인권법센터 사무국장 김모씨는 “행사 당일 고등학생 3~4명이 와서 행사를 도왔고, 그중 한 명이 조민”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다만 김씨는 김 변호사와는 달리 “남학생 1명은 대원외고 교복을 입고 있었고, 다른 남학생와 1명과 여학생 1명은 사복을 입고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당사자인 조씨는 검찰조사에서 “(학교) 동아리 친구들 5~10명과 함께 갔다”고 말했었다. 김 변호사는 “교복을 입은 다른 학생을 보진 못했다”면서 “동아리인 것 같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반대신문에 나선 검찰은 김 변호사에게 “본건과 관련해 5월 10일자로 정경심 피고인 측에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는데 어떤 요청을 받았느냐”고 물었다. 김 변호사는 “조국이 전화해서 혹시 이날 알바했던 기록이 있기 때문에 ‘그날 조민을 본 적이 있는지’ 여쭤봤다”면서 “저는 (사실확인서에) 쓴 내용처럼 ‘데스크를 지켰고 (그 때 왔던) 고딩이 조국 교수 딸로 알고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검찰은 “그 내용 사실확인서를 써달라고 부탁을 받고 작성했느냐”고 물었고 김 변호사는 “써주시면 어떻겠냐고 해서 사실이기 때문에 써줬다”고 답했다. 그러자 검찰은 “사실확인서 작성 때 당시 인권법센터 사무국장 등 다른 사람과 논의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김 변호사는 “없다”고 일축했다.김 변호사의 진술에 관한 기사들이 나오자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기사를 인용하며, “검찰은 제가 증인으로 나온 김원영 변호사(당시 로스쿨생)를 ‘회유’한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질문을 했다”고 검찰의 신문 내용을 지적했다. 그러나 얼마 뒤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다. 조 전 장관은 이에 앞서 이날 재판 과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페이스북에 게시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이 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이 당시 센터장이던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의 동의 없이 직접 위조했다’는 내용으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것을 받아들였다. 이에 재판부는 “정 교수 측은 ‘새로운 주장이다. 조국이 한인섭 몰래 (확인서를) 발행했는지 자체를 전혀 몰랐다’는 건데 (이 부분에 대해 검찰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조 전 장관은 ‘제대로 된 재판 보도를 희망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를 무단으로 문서를 위조한 사람으로 만든 이 변경된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조 전 장관이 한인섭 전 센터장 몰래 인턴 확인서를 발행한지 자체를 몰랐다고 의견서를 통해 밝혔다’고 보도한 언론을 지적했는데, “악의인지 실수인지 모르겠으나 정 교수 변호인단이 변경된 공소장 내용을 ‘인정’하면서 단지 정 교수는 몰랐다는 식으로 읽히게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 변호인 의견서 문구는 ‘피고인은 이 부분 공소사실을 부인합니다. 피고인은 당시 위 확인서의 발급 과정에서 한인섭 교수의 동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하며 “법정에서 변호인과 재판부의 발언을 제대로만 들었더라도 위와 같은 기사를 쓰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울산서 중학생 코로나 확진… 5개 학교 등교 중지

    울산서 중학생 코로나 확진… 5개 학교 등교 중지

    울산에서 중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이 다니던 학교를 비롯해 인근 학교 5곳에 대해 모두 등교 수업 중지 조처가 내렸다. 울산시는 13일 북구에 사는 천곡중학교 2학년 13세 여학생 A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양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음성으로 나왔다. A양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 학생은 지난 12일 울산에서 61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은 북구 거주 B(31)씨의 처 사촌동생으로 조사됐다. 가족 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학생이 다니는 천곡중을 비롯해 인근 달천중, 상안중, 달천고, 동천고는 모두 학생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A양은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10시 B씨와 함께 북구의 한 노래연습장을 방문했다. 이날 노래방에 함께 간 B씨 배우자와 다른 조카 2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와 시교육청은 학생이 다닌 학원을 비롯해 그동안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B씨는 지난달 30∼31일과 이달 6일에 서울을, 이달 4일과 8일에 부산을 각각 방문한 뒤 발열과 근육통 등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구 여중생 목 졸라 숨지게 한 고교생 검거

    대구에서 고등학교 남학생이 중학교 여학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여중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고등학생 A(16)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A군은 지난 10일 오전 8시 25분쯤 대구 북구 무태교 인근 둔치에서 B(14)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이 살해 사실은 인정하지만 동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군과 B양은 친한 사이가 아니며 1개월 전쯤 우연히 만나 알고 지내던 사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그동안 몇 차례 만난 것으로 A군이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A군은 B양이 숨을 쉬지 않자 소방당국에 신고했으며, 직접 심폐소생술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관계자는 “A군이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의 입술이 파랗다. 구급차를 보내 달라’고 신고했다. 도착 당시 B양은 의식은 물론이고 호흡, 맥박이 없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A군과 B양이 무태교 아래에 사건 발생 1시간 전부터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B양의 목 부위에서 상처가 발견됨에 따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날 이들이 만나게 된 경위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필요할 경우 A군과 B양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B양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A군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해 정확한 살해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속보] 대구 강창교 여학생 시신발견… 8일 폭우 실종자

    대구 달성군에서 실종됐던 여학생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죽곡리 강창교 인근 강변에서 A(14·여)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8일 오후 7시쯤 A양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후 4일간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실종된 여학생은 당시 지인과 함께 강창교를 지나다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A양의 유류품 여부 등을 수색하고 있다”며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에 뛰어든 여중생 구한 임경진 상사 ‘LG 의인상’

    강에 뛰어든 여중생 구한 임경진 상사 ‘LG 의인상’

    LG복지재단은 강에 뛰어든 여중생을 구한 해군 임경진(44) 상사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임 상사는 지난달 18일 전남 영암군 영산강 하구 삼호대교를 운전하며 지나다가 반대편 하굿둑 난간에 여학생 한 명이 신발을 벗고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학생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여긴 임 상사는 곧바로 차를 돌렸으나 도착해 보니 이미 학생은 영산강에 뛰어든 상황이었다. 임 상사는 곧바로 차에 있던 구명조끼를 꺼내 입고 지체 없이 강으로 뛰어들었다. 150m가량 수영해 허우적거리는 학생을 구한 뒤 119구조대에 인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상사는 “난간에 있는 학생의 모습을 보는 순간 위험을 감지했고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당연한 일을 했다. 앞으로도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망설임 없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제정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인 지난해부터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수상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올해 발굴한 8명을 포함해 모두 125명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학생 통제에만 급급한 생활평점제…선도 효과 유명무실”

    최선 서울시의원 “학생 통제에만 급급한 생활평점제…선도 효과 유명무실”

    학생들의 인권 침해 요소가 다분하며 벌점항목에만 치우친 ‘생활평점제’가 서울시 관내 대다수의 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이 최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생활평점제 운영 현황’자료에 따르면, 서울 관내 711개의 중·고등학교 가운데 553개교인 77.8%가 생활평점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생활평점제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상당수의 학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벌점과 처벌로 치우친 상·벌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벌점과 상점 부과 세부 항목이 평균적으로는 2배, 많게는 4~5배 이상 많은 불균형적 양상을 나타냈으며, 내용 역시 상점에 비해 벌점이 과도하게 세부적이고 상세했다. 또한 벌점 부과 항목에서 ‘이성간 교내에서 손잡고 다니는 행위, 교외 이성간 신체접촉(포옹, 입맞춤)’ 등 교육적 효과와는 연계성이 미미한 내용들이 기준들로 제시돼 있었다. 특히, 여학생의 용의·복장 벌점 부과항목을 필요이상으로 세세하게 명시한 학교가 많았다. ‘여학생의 치마는 무릎이 살짝 보이는 길이까지 착용 가능’, ‘속옷은 무늬 없는 흰색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입을 경우 벌점부여’등 교복 길이 및 속옷 색 까지 명시하였으며 머리, 렌즈, 속눈썹, 손톱 등 세밀하고 세부적인 영역까지 위반사항에 명시했다. 반면 남중·남고의 상벌점 규정의 경우 용의·복장과 관련된 벌점 세부항목은 주로‘과도한 교복변형, 넥타이·조끼 미착용’정도로만 명시만 되어있었다. 풍기문란 행위에 대한 처벌 역시 여중·여고의 벌점 항목에서만 주로 찾을 수 있었으며, 남중·남고에는 관련 규정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생활평점제’는 교육환경에서 체벌위주의 생활지도를 탈피하고 균형적인 상벌점제 부과를 통해 학생 스스로 책임의식과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교육현장에서 2009년부터 시행되었다. 체벌 없는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도입되었으나, 생활평점제는 시작부터 논란이 그치지 않았다. 생활평점제는 상벌점 부과 과정에서 교사·학교의 자의적 해석의 여지가 많으며, 기준 자체가 모호한 경우가 많다는 비판이 제시됐다. 오히려 행동을 점수화해 평가하여 비인간적·비교육적이라 지적받았다. 결국 본래 운영 취지와는 달리 교사·학교가 학생을 편리하게 통제하기 위한 행정편의주의적 방식이라는 비판이 지속됐다. 이러한 논란에 따라 경남, 경기도, 전북 교육청 등은 학생들의 인권 침해 소지와 학생 통제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를 고려해 생활평점제를 전면 폐지하거나 대안적 지도 마련 지침을 내렸다. 반면, 서울시대부분의 중·고등학교는 여전히 생활평점제 시행 초반에 제시되었던 문제점들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과거 처벌위주의 생활지도를 탈피하여 선도와 훈육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평점제를 도입했으나, 서울시 교육환경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상점 보다 벌점에 방점을 둔 생활지도의 저변에는 학생을 통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교육현장의 시각이 반영된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학생들의 개별적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점수화 한다는 것 자체가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며, 이는 점수를 부과하는 교사와 점수를 받는 학생 모두에게 가혹한 제도이다”며 “학생이 스스로 선도와 훈육의 권한을 가질 수 있으며,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선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방향으로 생활지도법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시의 A학교에서는 학생생활평점제와 학생자치법정을 동시에 운영하여 벌점을 부여받은 학생이 이의제기 신청을 할 수 있고, 벌점을 통보받은 학생본인이 직접 생활평점제에 벌점을 입력할 수 있는 등 학생참여적 생활지도방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B학교, C학교 등은 상점과 벌점 부과점수 및 항목 비율을 1:1로 설정하여 균형있는 생활평점제를 운영하려는 곳도 있었다. 최 의원은 “교사의 교실상황 통제 권한이 점점 줄어든다는 이유로 학생을 통제에 중점을 둔 학생생활평점제를 지속하는 것은 서울시교육청이 다른 대안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학생들이 진정한 책임의식과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서울시교육청의 민주적 자발성에 근거한 인권차원에서의 생활지도방법 모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게 무슨 강의냐”… 온라인수업에 분노 폭발한 日대학생들

    “이게 무슨 강의냐”… 온라인수업에 분노 폭발한 日대학생들

    코로나19 사태로 캠퍼스에 가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원격강의를 받고 있는 일본 대학생들의 불만이 거의 폭발할 지경이라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디즈니랜드와 같은 놀이시설은 다시 문을 열었는데 대학은 왜 아직인가“와 같은 학생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지만, 대부분 대학들은 방역이 우선이라며 기존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게이오대 1학년 여학생(19)의 사례를 소개했다. 입학 이후 단 한 차례도 캠퍼스에 발을 들여 본 적이 없다는 이 학생은 “녹화된 강의 영상을 집에서 보면서 쪽지시험이나 리포트 과제 등을 하는데, 하루 10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캠퍼스에 가지 못하다 보니 SNS를 통해 스포츠 관련 동아리에 들어갔지만 선배들로부터 트위터를 통해 몸동작 방법 따위만 전수받을 따름이다. 거리에서 친구끼리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고등학생들이 외려 부러울 정도다. 1학기 강의를 모두 온라인으로만 받은 수도권 사립대 3학년 여학생(20)은 “이것이 과연 수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인지 모르겠다”며 강의의 질에 불만을 토로했다. 예정된 시간이 돼도 강의 영상이 올라오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과제를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 안내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는 “소규모라도 좋으니 오프라인 대면수업을 재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수도권 사립대 2학년 남학생(19)도 “강의 영상을 보면서 온라인으로 리포트만 제출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거의 통신교육이나 다를 바가 없다”고 했다. 그는 “대학 측에 학비를 깎아달라고 요청했으나 부모의 수입이 급감한 일부 학생들만 해당된다고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트위터에는 ‘#학생의 일상도 중요하다’라는 문구가 해시태그로 확산되는 등 분노와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대학생이 됐는데 친구도 한 명 없이 여름방학이라니”, “내 인생 처음으로 거액의 빚을 지고 대학에 다니는데 매일 혼자 집에서만 용을 쓰고 있다”와 같은 글들이다. 초중고교 휴교가 풀리고 경제활동이 상당 부분 재개됐다는 점에서 “초중고도 되고, 디즈니랜드도 되고, 밤거리 업소들도 되는데 왜 대학은 안 되는 거냐”는 불만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대학들은 당장 수업과 캠퍼스 생활보다는 감염 확산 방지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문부과학성 집계에 따르면 이달 2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생 690명 중 77%인 532명이 7월 이후 감염된 경우였다. 대학생이 포함된 집단감염 사례도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대학생들은 ‘도쿄도~이바라키현’, ‘사이타마현~가나가와현’과 같이 광역단체간 장거리 통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지하철 등 교통기관을 통해 바이러스를 퍼뜨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대학의 수업 정상화를 부담스럽게 하는 요인이다. 대학들도 학생들의 원격수업에 대한 불만을 일정수준 이해하고 있다. 메이지대 관계자는 “온라인 강의의 질을 높이려면 시스템을 개선해야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과거와 같은 대면수업으로 돌아갈 것이란 점에서 본격적인 투자를 하기 어려운 대학이 많다”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사람이 더 무서워”…일본 ‘감염자 사냥’ 갈수록 기승

    “사람이 더 무서워”…일본 ‘감염자 사냥’ 갈수록 기승

    “멋대로 간토지방에 캠핑 갔다가 코로나19 감염된 그 직원 해고했나요.” 일본 도호쿠 지방의 이와테현에서 지난달 29일 현내 첫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이 남성이 다니는 회사에는 주민들의 항의전화가 수백 통씩 걸려왔다. SNS 등 인터넷에는 “두들겨 맞아도 싸다”는 등 비방글들이 난무했다. 이와테현 당국은 감염자에 대한 악성 댓글 등을 모니터링해 화상으로 저장하고 있다. 명예훼손 등 향후 법적조치를 취할 때 증거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자나 그 가족들의 신상을 털어 욕하고 비방하는 사이버 폭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행위를 가리키는 ‘감염자 사냥’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4일 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도카이 지방의 40대 남성 A씨 사례를 소개했다. 평소 가족과 떨어져 인근 광역단체에 살고 있던 A씨의 10대 후반 아들은 지난 4월 집에 돌아왔을 때 발열 증세를 보였고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됐다. 확진 당일 A씨가 살고 있는 광역단체는 ‘타지역에서 온 감염자 1명 발생’이라고 익명으로 공표했다. 그러나 SNS에는 삽시간에 ‘우리 지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가져왔다’, ‘이 바보 같은 감염자가 누구냐’와 같은 글들이 확산됐다. 얼마후에는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소문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고 갈수록 포위망이 좁혀지면서 결국 A씨와 그의 아들은 실명이 까발려지고 말았다. 그때부터 ‘바이오 테러리스트’, ‘이 세상에서 사라져라’ 등 부자를 향한 비방이 본격화됐다. ‘슈퍼마켓에서 목격됐다는 정보가 있다’, ‘매일 파친코 업소에 드나들고 있다’ 등 전혀 근거 없는 말까지 나돌았다.A씨는 “그때부터 우리 가족의 생활은 완전히 망가졌다”고 말했다. 집 전화번호까지 유출돼 ‘코로나19를 들여오지 말고 꺼져라’ 등의 전화가 걸려왔다. 밖에 나갈 수가 없어 식료품을 비롯한 생활필수품은 한동안 친척들에게 부탁해야 했다. A씨는 “우리 아이가 그렇게까지 비난받아야 했던 것일까”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보다 사람의 눈이 더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요미우리는 “감염자 사냥의 피해자들 중에는 당국의 외출자제 요청 때 광역단체간 이동을 한 사람들과 그 가족이 많다”고 전했다. 당국의 요청을 어기면서 전체 사회 구성원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인식이 사람들의 가학적인 공격으로 이어진 셈이다. 지난 3월 말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교토대 행사에 참가했던 여학생이 고향인 도야마현에 돌아와 현내 최초 감염자로 판정됐을 때도 학생의 실명과 주소가 나돌았다. 5월 초순에는 친정인 야마나시현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도쿄도에 돌아온 여성 감염자에게 ‘가족도 말살돼야 한다’ 등 비방이 SNS에 넘쳐났다. 이 여성의 얼굴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이 나돌기도 했다. 요미우리는 “인터넷상의 인권침해 사건은 지난해 1985건으로 10년(658건) 전의 3배”라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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