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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일진’ 중학생들… 실제 日야쿠자까지 동원

    무서운 ‘일진’ 중학생들… 실제 日야쿠자까지 동원

    누가 더 유명한 ‘양키’(ヤンキー·불량청소년을 의미하는 속어, 한국의 ‘일진’과 비슷한 어감)인지를 놓고 중학생 간 싸움에 일본의 유명 야쿠자까지 가담해 집단 린치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경찰은 중2 남학생(14)을 감금하고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로 지정폭력단 조직원과 폭주족 멤버를 포함한 15~25세의 남녀 11명을 생명신체가해약취, 감금, 상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 중에는 일본의 2대 야쿠자(지정폭력단)로 알려진 스미요시카이(住吉会) 산하 조직의 조원 남성(25) 등 20대 남성 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 10월 한 남학생을 자택 밖으로 불러내 차로 데려가 약 4시간 감금하고, 주차장 등에서 쇠파이프로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해 코뼈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개월의 큰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간신히 집으로 돌아간 남학생은 피해를 신고했고, 경찰은 집 주변의 방범카메라 등을 확인해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경찰은 20대 남성 3명이 ‘지시역’이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당시 납치 현장에 약 20명이 차량 6대로 나뉘어 들이닥쳤던 만큼 추가 가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집단 폭행 계기는 남학생이 중3 여학생에게 SNS로 “귀엽네. 나는 사이타마에서 유명한 양키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안면이 없는 여학생이 “내가 더 유명하다”고 화답하자 트러블을 일으켰고, 서로 지인을 동원해 10명 정도가 모여 누가 더 유명한 양키인지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여학생은 평소 아는 야쿠자 조직원 남성에게 연락해 집단 린치로 발전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인들은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만화에나 나오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라며 “중학생들의 싸움에 폭력단원이 끼어들다니 한심하다”라며 혀를 찼다.
  • 양평서 고교생 4명 탄 승용차 전신주 충돌…2명 사망·2명 중상

    양평서 고교생 4명 탄 승용차 전신주 충돌…2명 사망·2명 중상

    경기 양평에서 고교생 4명이 탄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2명이 사망했다. 10일 오전 4시10분쯤 양평군 양서면 신원역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10대 고등학생 4명(남학생 3명·여학생 1명)이 탄 승용차가 6번 국도 서울 방향으로 달리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전신주와 충돌하면서 2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숨진 A양 부모 소유의 차량을 학생들이 운전하고 가던 중 전신주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숨진 A양과 B군은 사고 충격으로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와 있었으며, 차 안에 있던 나머지 남성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상자들이 진술이 어려운 상태인 만큼 치료 경과를 지켜보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양평서 고교생 4명 탄 승용차 전신주 ‘쾅’…2명 사망

    양평서 고교생 4명 탄 승용차 전신주 ‘쾅’…2명 사망

    10일 오전 4시 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역 앞 6번 국도에서 10대 고등학생 4명이 탄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고등학교 1∼2학년생 탑승자 4명(남학생 3명·여학생 1명)이 탄 SM5 차량이 6번 국도 서울 방향 도로를 달리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전신주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이 사망하고, 다른 남학생 2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사망자 2명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으며, 차 안에서 발견된 중상자 2명의 경우 조사가 불가능해 아직 운전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차량은 사망한 여학생의 모친 소유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누구인지 확인한 뒤 면허 보유 및 음주·약물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 가해자 부모 “고소” 1시간씩 폭언…교사는 감정 쓰레기통이 아닙니다[학폭위 10년, 지금 우리 학교는]

    가해자 부모 “고소” 1시간씩 폭언…교사는 감정 쓰레기통이 아닙니다[학폭위 10년, 지금 우리 학교는]

    “선생님, 잊으세요. 이런 일은 워낙 자주 일어나 교권침해도 아니에요.” 경기도 한 초등학교 교사인 김성희(37·가명)씨는 올해 초 교육청과 연계된 심리상담센터를 찾았다가 머리가 아득해졌다. ‘내가 겪은 일이 별일이 아니라니….’ 3년째 학교폭력(이하 학폭) 업무를 전담해 온 김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머리가 깨질 듯 아프고 숨이 턱 막히는 일이 잦아졌다. 그 사건 이후 증상이 더 심해졌다. 올해 5월, 김씨가 근무 중인 학교 남학생들이 학원 앞에서 여학생 A양을 집단 폭행했다. A양의 아버지는 학폭 신고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A양을 가장 앞장서 때린 B군의 부모는 ‘맞학폭’으로 신고하겠다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남자아이들이 마치 입을 맞춘 것처럼 얘기했어요. 여자아이가 먼저 가운뎃손가락 욕을 하고 욕설도 퍼부었다고 말이죠.” 학폭 사건이 일어나면 교사는 학생들과 ‘진실게임’을 하며 퍼즐을 맞춰야 한다. 피해자와 가해자, 학부모까지 대부분 서로 다른 주장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B군 부모는 시도 때도 없이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선생이 우리 애를 싫어해 아이 말을 안 들어 준다’, ‘인권침해로 깡그리 고소하겠다’ 등 1시간씩 폭언을 일삼았다. 급기야 교장실까지 가서 “교사가 애를 무시하고 차별한다. 교육청에 신고하고 국민신문고에도 넣어 까발릴 것”이라며 행패를 부렸다. “2주 내내 폭언을 들으니까 마음이 너무 지치고 힘들더라고요. 학폭 업무는 애써 일해도 학부모 본인들이 기분이 상하고 억울하다고 느끼면 그걸 다 교사에게 풀어요.” 김씨는 자신이 ‘감정 쓰레기통’이 된 것 같다고 비유했다. 다행히 현장엔 폐쇄회로(CC)TV가 있었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의 도움을 받아 뒤늦게 사건의 전말을 확인한 결과 남학생들 주장은 모두 거짓이었다. A양은 가만히 있다가 남학생 여러 명에게 주먹질을 당했다. 그 중심엔 B군이 있었다. 워낙 폭행 당시 상황이 정면으로 찍혀 부인할 수 없게 되자, 부모들은 전부 A양 부모에게 진심으로 고개를 숙였다. B군의 부모도 “(저희 아이가) 너무 세게 때려서 놀랐다”며 같이 꼬리를 내렸다. 그러나 그게 다였다. 그간 교사에게 쏟아낸 폭언에 대해선 사과는커녕 일언반구도 없었다. A양의 아버지는 결국 가해 학생들을 용서했고 사건은 학교장 자체 종결로 마무리됐다. 학폭 피해가 2주 이상 치료를 요하지 않고, 재산상 피해가 없거나 즉각 복구된 경우 등 조건에 들어맞으면 학교장이 사안을 자체 종결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B군의 공격성은 같은 반 다른 여학생들로 향했다. 매일같이 지나가는 여학생의 등을 툭 치고 가버리거나, 목을 졸랐다. 피해 학부모의 민원이 반복됐다. 김씨가 B군 어머니에게 상담 전화를 걸자, 돌아온 건 ‘둘째라 사랑으로 키워 애교랑 스킨십이 많은 애를 선생님이 미워한다’, ‘전화 다 녹음했으니 경찰에 정서적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 등의 모진 말이었다. 그 이후로는 ‘숙제가 지나치게 많다’, ‘현장체험학습 장소가 엉망이다’ 등 학교나 교사의 사소한 잘못을 들추고 꼬투리를 잡으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우리 학교만 해도 세 분이 정신과 진료를 받았어요. 학부모님들은 담임이나 학폭 전담 교사를 제쳐 놓고 교장·교감실을 바로 찾아가 항의하는데, 관리자들은 교사들에게만 ‘무조건 사과해라’, ‘아무 말 하지 말라’며 저희 탓만 합니다. 교사는 대체 누가 지켜 주나요?” 김씨는 지난 2020년 3월 학폭 전담 교사를 처음 맡았다. 넘쳐나는 서류 작업과 피·가해 학부모 상담을 해야 하는 까닭에 대부분 교사가 기피하는 업무다. 육아휴직으로 3년간 일을 쉬고 돌아온 김씨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교실은 어느덧 김씨에게 지옥이 됐다. 교실 문 앞에 서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아무리 힘들어도 교실에선 웃는다. ‘앞에선 다들 선생님, 선생님 하다가 뒤에서 어떻게 뒤통수 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그를 괴롭게 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시간, 갑자기 날아드는 장문의 학부모 문자를 받을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힌다. ‘교권 침해’가 아니라는 교육청 판단에 더 힘이 빠졌다. 김씨를 진료한 정신과 의사는 “더한 일로 오시는 선생님들도 많다”고 말한다. 그는 매일 자문한다. “아이들이 좋아서 택한 이 직업을 내가 얼마나 더 감당할 수 있을까.” ■인터랙티브 페이지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schoolViolence/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획 취재 지원을 받아 진행했습니다.
  • 수능 마친 여고생, ‘칼치기’ 사고로 사지마비…“가해자 사과 無”

    수능 마친 여고생, ‘칼치기’ 사고로 사지마비…“가해자 사과 無”

    주행 중인 시내버스 앞에 갑자기 끼어든 ‘칼치기’ 차량으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고3 여학생이 사지마비가 돼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에서는 지난 2019년 12월 16일 진주 시내 도로에서 일어난 칼치기 사고를 다뤘다. 사고는 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버스 앞으로 방향지시등을 켠 렉스턴 SUV 차량이 급하게 끼어들면서 발생했다.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뒷좌석에 앉으려던 여학생은 균형을 잃고 운전석 근처까지 굴러 내려갔다. 피해자는 요금함에 머리를 부딪쳐 목뼈가 골절돼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치렀지만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수능시험을 치른 후 대학 진학을 앞두고 벌어진 사고였다. 1심 재판에서 SUV 운전자 A(60)씨는 금고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가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으며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된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피해자의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진주 여고생 사지마비 교통사고, 사과 없는 가해자의 엄중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약 31만명의 동의를 받기도 했다. 검사는 형이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금고 1년이 선고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운행하던 차량이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돼 피해자 측에 보험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과 유사한 다른 사건 양형과의 균형 등을 종합하면 양형을 변경할 만한 특별한 사정을 발견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현재 A씨는 형량을 다 채워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가족은 “동생이 다친 것에 비해 너무 형량이 가볍다”며 “동생은 평생 기약 없이 계속 아파야 하는데 가해자는 아직 연락 한 번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람이라면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고개 숙이고 사과하는 게 맞지 않나. 거짓말 같겠지만 정말 단 한 번의 사과도 없었다”고 밝혔다.평생을 누워서 지내야 하는 피해자는 현재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가족은 “동생은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아무것도 못한다. 얼마나 창창한 나이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 동생이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치료 잘 받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사회에 나왔으면 좋겠다. 동생이 현실을 받아들일 때까지 가족은 기다려줄 것”이라고 했다. 한 변호사는 “평소 교통안전에 대한 안일함이 끔찍한 결과를 일으켰다”며 “차는 조금 망가질 수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붕괴될 수 있다. 피해자 가족에게 기적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현행법은 일반 교통사고 치상의 경우 가중까지 포함하면 양형 기준이 징역 8개월∼2년이다. 위험운전 교통사고 치상은 2년~5년까지 가능하긴 하지만 ‘음주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황’을 지칭하는 것이어서 이 경우처럼 단순 끼어들기 사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 ‘종소리 못 들어’ 감독관 실수로 1교시 5분 늦게 시작

    ‘종소리 못 들어’ 감독관 실수로 1교시 5분 늦게 시작

    지난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교시(국어 영역) 시험이 감독관 실수로 5분 늦게 시작돼 2교시 직후 문제를 다시 푸는 일이 발생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남원시 A여고 한 시험실에서 감독관 B씨가 1교시 시험을 앞두고 반입금지 물품 수거와 수험생들(여학생 17명) 신분 확인 등을 하느라 시험 시작 종소리(본령)를 듣지 못했다. 이에 5분가량 지난 뒤 한 수험생이 “본령이 울렸다”고 말한 후에야 B씨는 오전 8시 45분쯤 시험 시작을 알렸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시험 시간은 5분 정도 짧아졌다. 2교시(수학 영역) 미선택 수험생들이 1교시 직후 다른 감독관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시험관리본부에도 전달됐다. 도교육청은 시험관리본부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내 수능상황실과 협의, 1교시 시험시간 80분을 확보하기 위해 2교시 종료 후 시험지를 다시 나눠주고 5분간 문제를 풀게 했다.도교육청은 “이번 상황에 대해 좀 더 면밀히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며 “이번 과정에서 불편을 겪은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노은고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노은고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오후 1시 10분부터 시작해야 할 영어 듣기 평가를 10분이 지나서야 시행한 것이다. 당시 오후 1시 7분부터 테스트 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고사장 교실 일부 앰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온 데 따른 조치였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감독관들은 수험생들에게 일단 지문 독해 문제를 풀 것을 안내한 뒤 앰프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는 오후 1시 20분부터 듣기 평가를 진행했다. 이어 수험생이 입었을 손해를 고려해 시험 종료 이후 문제 풀이에 4분을 더 제공했다고 교육 당국은 설명했다.
  • [포토] ‘빈자리 0’… 경기 광역버스 입석 중단

    [포토] ‘빈자리 0’… 경기 광역버스 입석 중단

    “평소대로 나왔는데 오늘은 지각 확정입니다.” 경기지역 광역버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KD운송그룹이 입석 승차를 제한한 첫날인 18일 오전 7시 50분께 경기 수원시 우만동 4단지 버스정류장. 평소 이 정류장에서 1007번 버스를 타고 서울 송파구 한림예고로 등교하는 여학생들은 30분째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1007번 버스는 수원대학교를 출발해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오가는데, 출근 시간대엔 수원 시내를 거치는 동안 좌석이 모두 찬다. 그래서 고속도로 IC와 가까운 이 정류장에서는 대부분 입석으로 버스를 탈 수밖에 없었는데, 이날부터 입석 탑승이 제한되면서 학생들은 해당 버스를 탈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날 남양주 다산신도시 금강 2차 버스 정류장에서는 오전 6시가 넘으면서 잠실광역환승센터로 가려는 시민들이 줄을 섰다. 버스 정류장에는 ‘11월 18일부터 승객 안전을 위해 입석 승차를 전면 중단합니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M 버스들은 오전 6시를 넘기면서 일찌감치 만차 상태였고, 7시가 넘어서자 상대적으로 좌석 여유가 있는 2층 버스도 잔여석이 없어 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기도 했다. 좌석이 가득 찬 버스의 기사는 승객들이 보도록 차량 앞 유리를 통해 ‘만석입니다’고 적힌 팻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다만 비슷한 노선을 운행하는 다른 버스들이 연이어 도착해서 정류장에서 오래 기다리는 승객은 없었다. 대체로 버스들은 잔여석 1개, 0개 정도로 아슬아슬하지만, 승객을 모두 태우고 운행되는 분위기였다. 입석 승차를 하지 못해 직장에 지각하게 됐다며 발을 구르는 시민도 있었다. 버스 입석 중단 영향으로 출근객들이 대체 교통수단으로 몰리면서 주요 지하철역들도 몸살을 앓았다. 이날부터 입석을 중단하는 경기지역 광역버스는 KD운송그룹 계열 14개 업체로, 모두 146개 노선이다. 이 중 서울 등 수도권을 오가는 준공영제 공공버스는 112개 노선 1123대로, 경기도 전체 공공버스 220개 노선 2093대의 51%에 달한다. 광역버스 입석 승차는 원칙상 금지돼 있으나, 그간 버스업체들은 출퇴근 시간에 수요가 집중되는 현실을 고려해 입석 탑승을 용인해왔다. 그러다 지난 7월 일부 버스 업체 노조가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입석 금지 준법투쟁에 나서며 입석 승차를 중단하게 됐다. 여기에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 마지막까지 입석 승차를 용인했던 KD운송그룹 계열 13개 버스업체가 입석 승차 중단에 동참했다. 이로써 사실상 경기지역 전체 광역버스에서 입석 승차가 제한된 셈이다. 정부와 경기도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버스 공급을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부 및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상설화해 승객 불편과 혼잡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입석 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부터 전세버스, 예비차량 등 20대를 투입하고, 9월에 수립한 ‘광역버스 입석대책’에 따라 늘리기로 계획된 68대의 차량도 내년 초까지 투입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 ‘손발 절단형’ 부활하나…탈레반 정부 “이슬람 율법 철저히 이행” 주문

    ‘손발 절단형’ 부활하나…탈레반 정부 “이슬람 율법 철저히 이행” 주문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 탈레반이 현지 사법부에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과거 손발 절단과 공개 처형 등이 횡횡했던 1차 집권기(1996~2001년)의 공포 통치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는 지난 12일 남부 칸다하르에서 판사들에게 샤리아에 따라 형벌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1961년생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율법학자 출신의 아훈드자다는 2016년부터 탈레반을 이끌고 있으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자제해왔다.아쿤드자다 지도자는 이날 판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절도와 납치, 선동 등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한 후 샤리아의 모든 조건에 맞으면 후두드(hudud)와 키사스(qisas)를 시행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샤리아의 결정이자 나의 명령이다. 동시에 이는 의무”라고 강조했다. 샤리아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무슬림의 생활 전반을 관장하는 법체계다. 이 가운데 후두드는 살인·강도·강간·간통 등 중범죄에 대한 형벌을 담고 있어 인권탄압 논란의 대상이다. 형벌이 참수와 돌 던지기, 손발 절단, 태형 등의 극단적인 방식이라 이슬람 국가 중에서도 이를 그대로 적용하는 나라는 소수에 그친다. 탈레반은 과거 집권 당시 사형 판결이 내려진 범죄자에 대해 피해자 가족이 총으로 머리를 쏴 죽이게 하기도 했고, 절도범의 손을 자르기도 했다. 키사스는 쿠란(이슬람 경전)의 형벌 원칙으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같은 수준의 복수를 하거나 배상을 청구하도록 한 것인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구절로 비이슬람권에도 잘 알려진 비례 대응 개념이다. 탈레반이 지난해 8월 재집권한 후에는 손발 절단형과 같은 처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수도 카불이 아닌 지방에서는 태형이 집행되거나 총살된 시신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후두드의 집행은 그간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현지 정치전문가 라히마 포팔자이는 AFP에 “탈레반이 진정으로 후두드와 키사스를 시행하려 한다면 목표는 아프간 사회에서 단계적으로 사라진 공포를 다시 만드는 것이다. 탈레반은 신권정치 체제를 세워 무슬림 국가 사이에서 종교적 정체성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여성 인권도 크게 후퇴 탈레반은 재집권 후 여성 인권 존중, 포용적 정부 구성 등 여러 유화책을 발표했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오히려 도덕 경찰로 활동하던 권선징악부를 부활시키며 여성 활동에 대한 제한 수위를 높이고 있다.최근에는 샤리아가 지켜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놀이공원과 헬스장, 공중목욕탕에 대한 여성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여성 인권이 크게 후퇴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앞서 탈레반 정부는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의 등교를 막고, 대입 응시 과목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여성은 남성 보호자 없이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없고, 일부 지역에선 택시도 혼자 탈 수 없다. 지난 5월에는 두 눈만 빼놓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가리는 이슬람 여성 복장인 ‘부르카’ 착용을 20년 만에 의무화시켰다. 당시 아쿤드자다는 포고령을 발표하면서 “여성은 집에 머무르는 게 낫다”고 밝혔다.
  • 청소년이 화장하고 성적 ‘쑥쑥’ 오르는 이유

    청소년이 화장하고 성적 ‘쑥쑥’ 오르는 이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화장이 학업 성적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청소년들이 화장을 하면 성적이 오르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과 이야기를 나눴다.  오은영 박사는 청소년기 메이크업 이후 외모 만족도가 높아지면 학업성적이 오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것을 소개한 뒤 “근거가 있다고 본다. 내가 나를 바라보는 데 있어 느끼는 자기 만족감이 잘 쌓이면 자긍심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청소년들이 틴트를 바른다든가, 톤업크림을 발라 안색이 환해진 것 같을 때 자기 만족감이 상승한다. 이러한 과정을 하는 사람들은 다른 영역에서도 열심히 할 가능성이 높다. 메이크업을 챙겨서 한다는 게 부지런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어린아이가 화장하는 것을 혼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약간의 조언을 하고,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박사는 “애들은 종종 계절에 안 맞는 옷을 입겠다고 우기거나, 이상한 화장을 하기도 한다. 이건 위험한 것도, 나쁜 것도, 잘못하는 것도 아니다. 이럴 때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약간의 조언만 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하고 보내면 또래들이 꼭 이상하다고 한마디씩 해준다. 또래로부터 피드백을 받다 보면 아이들도 잘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뭔가를 해보겠다고 하는 것이 어른들의 마음에 안 들더라도 지적과 명령, 지시를 너무 많이 하는 것은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심리적 안정과 시험 성적 향상 실제로 하버드 의과대학 인지 신경과학자인 로코 팔럼보 박사의 과거 연구에 따르면 화장을 한 그룹의 여대생들이 심리적 안정뿐 아니라 시험 성적에서도 가장 좋은 결과를 냈다. 당시 심리학 개론을 듣는 186명의 이탈리아 키에티 대학 여대생은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다. 음악 듣기, 얼굴 그리기, 화장 등 세 분류로 나눠진 학생들은 행위를 한 뒤 일반 심리학 과목의 객관식 시험을 치렀다. 이중 화장을 한 학생들이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공개 저널인 코전트 사이콜로지(Cogent Psychology)에 게재됐다. 화장을 하면 외모가 더 돋보이게 되고 스스로도 매력적이라고 느끼며 자존감도 높아져, 화장을 한 사람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른바 ‘립스틱 효과’는 그간 많은 연구결과로 입증됐다. 연구진은 ‘립스틱 효과’가 여성의 자존감과 학업 성취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현상으로 발전했다고 소개했다.중고등학생 70% 넘게 화장한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소속 녹색건강연대가 2017년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473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화장품 사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색조 화장을 한 경험이 있는(여학생만) 초등학생은 42.7%, 중학생 73.8%, 고등학생 76.1%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어린 학생들은 아직 피부가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다 모르고, 어른들이 바르는 화장품에 들어있는 미백·주름·각질 개선 등 성분들이 피부를 더 자극할 수 있으니 초등학생까지는 어린이용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색조 화장품 적정 사용 연령은 개인의 판단 문제이지만 12살 정도까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피부가 얇고 충분한 면역력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순한 제품을 바르는 게 좋다고 강조한다. 유아용이나 패밀리용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순한 성분으로 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히잡 벗어던진 유명 女배우 누구길래…이란 반정부 공개 연대

    히잡 벗어던진 유명 女배우 누구길래…이란 반정부 공개 연대

    이란의 유명 여배우가 히잡을 벗어던지고 반정부 시위 연대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38)는 9일(현지시간) 히잡을 벗고 긴 머리를 노출한 사진으로 연대 의지를 보여줬다. 알리두스티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사진에서 쿠르드어로 ‘여성, 삶, 자유’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긴 머리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해당 문구는 지난 9월 13일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 미착용 문제로 체포됐다가 같은 달 16일 숨진 쿠르드계 이란인 마흐사 아미니(22)를 기리는 추모 문구다. 이로써 알리두스티는 정부에 대한 반감과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소신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셈이다.현재 이란에서는 아미니의 죽음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7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이번 시위로 미성년자 46명을 포함해 318명의 시위 참가자가 목숨을 잃은 걸로 집계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사라진 10대 여학생들이 시신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10대 때부터 이란 영화계에서 주목 받은 알리두스티는 ‘이란의 내털리 포트먼’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2017년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세일즈맨’에서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사이들 루스타이 감독의 ‘레일라의 형제들’에 출연하는 등 알라두스티는 최근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 中 교수, 제자 여대생에 성폭행, 낙태 종용 파문…SNS서 미투 폭로

    中 교수, 제자 여대생에 성폭행, 낙태 종용 파문…SNS서 미투 폭로

    졸업 논문 통과와 학위증 발부 등에 대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대학 교수가 여대생 제자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임신, 낙태까지 종용했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교수의 지속적인 성 착취로 임신과 낙태, 중절 수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20대 여성 사건에 대학 측이 징계위원회를 소집하는 등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9일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피해 여성 왕 모 씨는 과거 자신을 담당했던 지도 교수의 지속적인 성 착취 피해 사건을 SNS에 공개해 문제를 공론화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씨는 현재 미국의 한 대학원에 재학 중으로 지난 2018년 난징대에 재학 중이었던 무렵 지도 교수였던 저우 모 씨로부터 지속적인 성 착취를 강요 당했으며 그 일로 인해 수년이 지난 현재까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피해 여학생인 왕 씨는 난징대 행정학부 졸업생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난징에 거주할 당시 한 남성 교수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고, 임신까지 하게 됐다”면서 폭로를 시작했다. 왕 씨는 자신을 성착취했던 가해 남성으로 이 대학 국제관계대학 소속 저우 모 교수를 실명으로 고발했다. 저우 교수는 현재 이 대학 당 위원회 부비서장으로 재직 중인 고위 간부급 인물이다. 특히 왕 씨는 이에 앞서 자신이 입은 피해 사실을 무려 4차례에 걸쳐 대학 측에 전달했으나, 대학 관계자들이 진상을 알고도 묵살하는 등 문제를 키웠다면서 문제를 공론화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가해 사실을 전면 부인한 저우 교수의 악행을 고발하기 위해 과거 그와 주고 받았던 채팅 기록을 실명으로 공개했다. 왕 씨가 공개한 사진 중 저우 교수가 전송한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에는 ‘아내를 사랑하지 않지만 아이 때문에 견디며 산다’, ‘호텔 객실은 이미 정했다. 빨리 와라’, ‘만약 오지 않으면 나중의 일은 네가 다 감당해야 할 것이다’는 등의 협박성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교수의 이 같은 강압적인 태도에 대해 왕 씨는 ‘제발 나를 그만 놓아달라’, ‘정말로 갈 수 없다. 정말 힘들다. 내일은 절대로 가지 않겠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해당 내용의 폭로가 SNS에서 논란이 계속되자 난징대학 측은 지난 8일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학교는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사건 진상 조사와 검증을 위한 특별 조사팀을 꾸렸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가해자로 지목된 저우 교수의 후속 처리가 결정될 것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 “간지러워서 긁었다” 지하철 음란행위男, 신고에도 ‘처벌 無’

    “간지러워서 긁었다” 지하철 음란행위男, 신고에도 ‘처벌 無’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10대 여학생들을 보며 가방으로 가린 채 음란 행위를 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한 유튜버가 이를 포착해 신고했지만 경찰은 처벌 대상이 아니라며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 촬영하는 사람들을 포착해 경찰에 넘기는 유튜버 ‘감빵인도자’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와 진짜 법이 아주 뭐 같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유튜버는 불법 촬영범을 찾기 위해 지하철을 순찰하다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여학생 3명을 보고 따라다니다가 여학생들 맞은편에 앉더니 가방으로 가리고 음란행위를 시작했다. 이에 유튜버는 A씨 근처에 서서 그가 음란행위 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유튜버는 “가방으로 가리고 오른손을 미친 듯 흔들더라”라며 “가방에서 휴지를 꺼내던 A씨는 여학생들이 먼저 내리자 뒤따라 내렸다”고 설명했다. 유튜버 역시 같이 내린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경찰에게 A씨가 음란행위 하는 영상을 보여줬으나, 처벌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유튜버는 “경찰관들도 영상을 보니 충분히 음란행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다만 영상에 중요부위가 나온다면 공연음란죄가 명백해서 처벌이 가능한데, 중요부위가 나오지 않아 처벌이 어렵다고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에게 유튜버가 찍은 영상을 보여주면서 “왜 이런 행동을 하셨냐”고 물었다. A씨는 “성병이 있어서 간지러워서 긁었다”고 답했다. 경찰은 A씨에게 “다음부터는 조심하셔라”라는 말을 한 뒤 돌려보냈다고 유튜버는 밝혔다.경찰의 대처에 유튜버는 “제가 바로 옆에서 본 목격자고, 앞에 여학생들이 피해자인데 그냥 보내면 어떡하냐. 지하철에서 여성들 보면서 음란행위하고 중요 부위만 노출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는 행동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경찰은 “법이 그렇다. 우리도 어쩔 수 없다”면서 유튜버에게 A씨를 촬영한 영상을 삭제하라고 요청했다. A씨가 영상 유포의 위험 때문에 불안해하니 경찰관이 보는 앞에서 삭제하라는 것이다. 유튜버는 “어이가 없었지만, 이미 A씨를 그냥 보내준 상태였고 경찰관이랑 실랑이 해봤자라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후 유튜버는 여학생들을 만나 이야기 하며 그들이 15살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때 A씨가 이들의 앞을 지나갔고 유튜버가 “여학생들에게 사과 안 하냐”고 물었더니 A씨는 “내가 뭘 잘못했냐. 경찰도 그냥 가라고 한 거 보지 않았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고 했다. 유튜버는 “사람 많은 데서 여성들 보면서 음란 행위를 했는데 안 보이게 잘 가리고 해서 처벌을 못 한다니 진짜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공연음란죄는 불특정 다수에게 수치감·혐오감을 주는 행위로, 혐의가 인정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료 또는 과료에 처한다. 다만, 공연성과 음란성이라는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성립한다. 피해자가 한 명뿐이거나 성기 등을 노출하지 않았다면 성립에 어려움이 있다. 한편 감빵인도자는 도심과 번화가에 잠복해 있다가 불법 촬영범을 적발, 경찰에 인계하는 콘텐츠를 주로 하는 유튜버다. 지난 6월 채널을 개설해 7일 기준 구독자 12만 5000명을 모았다. 누적 조회수는 378만 4717회에 이른다.
  • 여고생 교복 입고 학교 잠입한 40대 남성의 최후…“여장은 취미” [대만은 지금]

    여고생 교복 입고 학교 잠입한 40대 남성의 최후…“여장은 취미” [대만은 지금]

    대만에서 40대 남성이 여고생 차림으로 여고에 잠입해 학교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 발생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타이베이시 경찰이 뒤늦게 발표했다.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 타이베이시 징메이여고에 여교복 차림에 긴 머리 가발을 쓴 정체불명의 중년 남성이 나타났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도 인터넷에 공개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북부 타오위안에 거주하는 쉬모 씨(43)로 확인됐다. 그는 가발을 뒤집어쓰고 여학생의 교복을 입은 채 타이베이시에 있는 징메이여자고등하교로 향했다.  그가 입은 교복은 노란 셔츠에 검정 주름치마로 징메이여고 교복과 동일한 것이었다. 그가 신은 신발도 여고생이 신는 학생용 검정 구두였다.  학교 정문에 도착한 그는 경비의 눈을 피해 몰래 학교로 잠입했다. 건장한 체격에 아랫배도 좀 나온 그는 여자화장실 주위를 이리저리 배회했다. 이 모습을 보고 수상하다고 여긴 학생들은 교무실로 달려가 교사들에게 알렸다. 교사들은 즉각 이 남자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출동한 경찰은 여고생 변장을 한 중년 남성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평상시 여장이 취미"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사건 당시 학교를 외부에 개방하는 시간이 아니었다는 이유를 들어 그를 무단 침입 혐의로 고소했다. 대만 TVBS는 타이베이지방법원이 그에게 범행을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들어 구류 20일을 판결했다고 전했다.
  • 16년째 미제사건이던 김근식 추가범죄...검찰 ‘화학적 거세’ 청구한다

    16년째 미제사건이던 김근식 추가범죄...검찰 ‘화학적 거세’ 청구한다

    검찰이 출소 직전 추가 혐의가 발견돼 재구속된 아동성범죄자 김근식의 추가 범죄를 찾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경찰서에 보관된 미제사건 기록을 찾아 김근식과 일치하는 범죄자의 DNA를 찾았다. 김근식은 범행을 자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4일 아동성범죄자 김근식을 구 성폭력처벌및피해자보호법위반에 따른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근식은 2006년 9월 경기지역 한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13세 미만 피해 아동을 흉기로 죽인다고 위협해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다. 김근식은 지난달 17일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전날인 16일 추가 범행이 밝혀지며 재구속됐다. 당초 재구속 사유는 2020년 인천지역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이었다. 당시 고소인은 언론보도를 통해 김근식의 범행 수법을 접한 뒤 김근식을 고소했다. 다만, 해당 혐의는 추가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검찰은 김근식이 활동하던 7개 지역 경찰서 기록보관 창고를 일일이 확인하며 보관중인 미제사건에 대한 전수 조사를 했다. 그 결과 경기지역 한 경찰서에서 김근식의 이전 범행과 유사한 수법의 미제사건을 발견했고, 보존된 신원미상 범인의 DNA와 김근식의 DNA 일치 여부를 확인했다. 결과는 ‘일치한다’였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김근식을 추궁해 자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검찰은 김근식의 수용기록을 확인해 2019년 12월과 2021년 7월 교도관을 폭행하고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배식 문제로 다른 재소자를 상습폭행한 점을 밝혀내 공무집행방해, 상습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향후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함께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도 청구할 예정이다.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은 성충동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입하는 조치로 이른바 ‘화학적 거세’를 말한다. 법무부는 지난 2011년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63명이 약물치료를 받았고 한 사람의 재범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김근식은 지난 2000년 서울 용산구에서 한 여학생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5년 6개월 복역한 뒤 출소 불과 16일만인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미성년자 11명을 강제추행했다. 그는 이 범죄로 15년을 선고받고 지난달 17일 출소할 예정이었다. 검찰이 이번에 찾은 혐의가 확정될 경우 김근식에 의한 피해자는 13명으로 는다.
  • 박병화 “한 달 외출 안 할 것”… 주변 원룸 “방 빼달라” 엑소더스 조짐

    박병화 “한 달 외출 안 할 것”… 주변 원룸 “방 빼달라” 엑소더스 조짐

    “박병화 때문에 다 망하게 생겼어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가 머물기로 한 경기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인근 원룸촌에 공동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 지역 입주민 대부분은 수원대와 수원과학대 학생들로, 박병화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봉담읍 원룸촌은 인근 이차선 도로에서 수원대 후문까지 400m 길이 생활도로 양옆으로 형성돼 있다. 약 1300여 가구가 밀집된 곳으로, 주로 수원대와 수원과학대 학생들이 자취를 한다. 주변에 아파트가 있지만, 저렴한 월세를 찾아 혼자 사는 학생들이 이곳에 산다. 1일 원룸촌에서 만난 임대업자들은 공동화를 우려했다. 임대업을 하는 문모(63)씨는 “오늘 아침에 벌써 여학생 한 명이 나가겠다고 전화를 했다”며 “혼자 사는 여학생들이 이 동네에서 살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인근 주민 김모(62)씨 역시 “임대 기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세입자들이 나가겠다고 벌써부터 아우성”이라며 “박병화 때문에 오히려 우리가 쫓겨나게 생겼다”고 호소했다. 박병화 거주지 인근은 곳곳에 어두운 골목이 눈에 띄었다. 동네 중앙에 있는 생활도로에서 박병화 거주지 방향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은 가로등 2개만 설치돼 있었고, 이마저도 주민들이 빛 번짐을 호소한 듯 가리개가 끼워져 길 일부만 비출 수 있는 구조였다. 방범용 CCTV는 400m 오르막길을 따라 3대가 설치돼 있었다. 박병화 거주지 인근 골목길 입구에도 한 대가 설치돼 있다. 항상 네 방향을 촬영하는 CCTV가 아닌, 회전하며 한 쪽씩 촬영할 수 있는 방식이라 사각지대가 있었다. 박병화는 현재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외출이 제한돼 있다. 그는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최소 한 달간 외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성폭행범 박병화 출소, 거주지 일대 ‘원룸 공동화’ 부르나

    성폭행범 박병화 출소, 거주지 일대 ‘원룸 공동화’ 부르나

    “저거(박병화) 때문에 다 망하게 생겼어요.” 성폭행범 박병화(39)가 머물기로 한 경기 화성시 봉담읍 대학교 인근 원룸촌에 공동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 지역 입주민 대부분은 수원대학교와 수원과학대학교 학생들로, 박병화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성폭행범 박병화(39)가 머물기로 한 경기 화성시 봉담읍 원룸촌은 인근 이차선 도로에서 수원대학교 후문까지 400m 길이 생활도로 양 옆으로 형성돼 있다. 이곳에는 약 1300여 가구가 밀집된 곳으로, 주로 수원대학교와 수원과학대학교 학생들이 자취를 하는 곳이다. 학교 정문 인근에 아파트가 있지만, 저렴한 월세를 찾아 혼자 사는 학생들이 이곳 원룸촌을 찾아온다. 그런데 이날 원룸촌 인근에서 만난 임대업자들은 공동화 우려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임대업을 하는 문모(63)씨는 “오늘 아침에 벌써 여학생 한 명이 나가겠다고 전화가 왔다”며 “혼자 사는 여학생들이 저거(박병화)랑 같은 동네에서 살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인근 주민 김모(62)씨 역시 “인근 주민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임대 기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세입자들이 나가겠다고 벌써부터 난리란다”며 “박병화를 때문에 오히려 주민들이 모두 쫓겨나게 생겼다”고 호소했다. 이날 둘러본 박병화 거주지 인근은 곳곳에 어두운 골목이 눈에 보였다. 동네 중앙에 있는 생활도로에서 박병화 거주지 방향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은 가로등 2개만 설치돼 있었고, 이마저도 주민들이 빛 번짐을 호소한 듯 가리개가 끼워져 길 일부만 비출 수 있는 구조였다. 골목길 끝 주차장으로 쓰는 공터에는 큰 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있어 밤이면 칠흑 같은 어둠에 잠길 것으로 추정됐다. 인근 주민들은 박병화가 오기 전에도 밤에는 해당 공터에 가지 않는다고 한다. 방범용 CCTV는 400m 오르막길을 따라 총 3대가 설치돼 있었다. 박병화 거주지 인근 골목길 입구에도 한 대가 설치돼 있다. 다만, 항시 네 방향을 촬영하는 CCTV가 아닌 회전하며 한쪽씩 촬영할 수 있는 방식이라 사각지대가 있었다. 임대업자 문씨는 “예전에 만들어진 동네여서 좁은 골목길도 많고 가로등이 없는 곳도 많다. 골목길마다 전부 CCTV를 달아줘야 조금이나마 안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인근 500m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 학부모들도 원룸 인근에 몰려와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들은 “이곳에 사는 저희 아이들에게 끔찍한 성범죄의 재범이 발생하면 법무부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며 “대학가·교육 밀집 지역이라는 주변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곳에 박병화의 거주를 허락한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대학교 총학생회 역시 전날 과천 법무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에 여대생도 많은데 불안해서 편의점에나 갈 수 있겠느냐”며 “법무부는 성범죄자의 출소 후 거주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화성시는 박병화 강제 퇴거를 위한 조치에 나서는 한편 경찰과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병화 거주지 건물 인근에는 경찰이 상주하는 초소 2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는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연쇄성범죄자와 함께 생활할 수 없는 만큼 전방위로 퇴거를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화는 2002년 12월~2007년 10월 수원시 권선구와 영통구 등지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했다. 현재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외출이 제한돼 있다. 외출 시에는 담당 보호관찰관과 사전에 논의하고 동행해야 한다. 그는 담당 보호관찰관에 “최소 한 달 간 외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 [영상] “몸을 다 가리라고!”…여대생들에게 채찍질하는 탈레반

    [영상] “몸을 다 가리라고!”…여대생들에게 채찍질하는 탈레반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여성 대학생들에게 부르카를 강요하며 채찍을 휘두르는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아프간 북동부에 있는 바다흐샨대학의 여학생들은 전통 복식인 부르카가 아닌 히잡만 썼다는 이유로 탈레반 도덕 경찰로부터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복장 중 하나로, 머리에서 발복까지 덮어쓰는 통옷 형태다. 이에 반해 히잡은 머리와 목 등을 가리기 위해 쓰는 두건의 일종이다.SNS에 공개된 영상은 탈레반 소속 경찰이 대학교 교문 앞에서 히잡만 쓴 여학생들의 등교를 막아서고, 이에 항의하는 학생들에게 채찍을 휘두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채찍질에 놀란 여학생들은 혼비백산하며 현장에서 흩어지는 반면, 남학생들은 별다른 제재 없이 학교로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채찍을 휘두르는 탈레반의 강압적인 행동은 바다흐샨주(州)가 여성들의 복식에 대해 더 엄격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탈레반은 여성이 외출할 때에 반드시 니캅(눈을 제외하고 얼굴 전체를 덮는 가리개)이나 부르캅을 착용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바다흐샨대의 한 여학생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규정 복장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학생의 등교가 금지되는 모습을 직접 봤다”면서 “탈레반은 매니큐어 등을 바른 여학생을 붙잡으려 하다 실패하기도 했고, 이후 이 여학생을 처벌하기 위해 수배령을 내리기도 했다”고 말했다.탈레반은 지난해 8월 아프간을 장악한 뒤 여성의 인권 보장을 통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겠다고 선언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탈레반은 이슬람 샤리아법(종교법)을 내세우며 더욱 강력한 통제와 인권탄압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집권기 당시 여자아이의 교육 금지, 공공장소에서의 부르카 착용 등 여성의 삶을 억압했고, 여성은 불안한 치안 탓에 강간 등의 범죄에 노출되거나 강제 결혼해야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지난 5월에는 탈레반의 도덕규범을 결정하는 미덕증진·악행방지부(이하 악행방지부)가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모든 여성 진행자들은 반드시 얼굴을 가리고 방송을 진행해야 한다. 이는 최종적이고 협상할 수 없는 주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같은 시기, 아프간 여성은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얼굴을 가려야 하며, 집 밖에서 얼굴을 가리지 않으면 해당 여성의 아버지나 친인척이 처벌을 받는 규칙도 공표했다. 
  • “난 친구도 없고 늘 외톨이였다”…사살된 美 고교 총격범의 고백

    “난 친구도 없고 늘 외톨이였다”…사살된 美 고교 총격범의 고백

    최근 미국 세인트루이스 고등학교에서 19세 졸업생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을 숨지게 한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메모가 공개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용의자인 올랜도 해리스(19)가 사용한 차 안에서 범행에 앞서 자신을 '외톨이'라고 쓴 메모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해리스 용의자는 지난 24일 AR-15식 소총과 600여 발 총알, 10여 개의 탄창을 들고 자신의 모교를 찾아가 “너희들 모두 죽을 것이다”라고 외치며 총기를 난사했다. 이 과정에서 60대 교사와 10대 여학생 등 2명이 숨지고 학생 7명이 다쳤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신고전화를 받은 지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8분 만에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여 결국 그를 사살했다.수사에 착수한 현지 경찰은 숨진 해리스가 사용한 차 안에서 직접 작성한 메모를 발견했다. 이 메모에는 '나에게 친구는 없다. 가족도 없다. 여자친구가 있었던 적도, 사회생활을 한 적도 없다. 언제나 계속 혼자였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곧 평소 해리스가 사회와 고립된 외톨이였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 이에대해 마이클 색 세인트루이스 경찰서장은 “해리스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상당한 분노의 감정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인트루이스 경찰 측은 "용의자 해리스는 전과가 없으며 총격 동기도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용의자가 대량의 탄약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 큰 희생이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올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40번째 총격 사건으로 현재까지 관련 사건으로 34명이 숨졌으며 88명이 다쳤다. 
  • “난 평생 외톨이”…모교에 총기 난사한 美고교 졸업생이 남긴 메모

    “난 평생 외톨이”…모교에 총기 난사한 美고교 졸업생이 남긴 메모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예술 고등학교에서 19살 졸업생이 총기를 난사해 교사 및 학생 2명이 사망했다. 총기난사범은 범행 전 자신을 외톨이로 묘사하는 글을 남겼다. 25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경찰은 총격범 올랜도 해리스(19)가 범행에 앞서 남긴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메모에는 “난 어떤 친구도, 가족도 없다. 여자친구를 사귄 적도, 사회생활을 해본 적도 없다. 난 평생 고립된 외톨이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이클 색 경찰서장은 “해리스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상당한 분노의 감정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해리스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의 예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24일 모교를 찾아 총기를 난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리스는총격 당시 AR-15 스타일의 소총과 총알 600여발로 무장한 상태였다. 그는 학교 건물로 들어선 뒤 “너희들 모두 죽을 것이다”라고 외치며 총을 쐈다. 경찰은 약 2분간의 총격전 끝에 해리스를 사살했다. 이번 총격으로 60대 교사와 10대 여학생 등 2명이 숨졌고 학생 7명이 다쳤다. 한편 이번 총격사건은 올해 학교현장에서 총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무려 40번째 사건이다. 2018년부터 학교 총격 사건을 추적해온 교육 단체 ‘에듀케이션 위크’는 이날 총격이 올해 학교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40번째 사건이라고 밝히면서 “21명 희생자가 나온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격 참사를 비롯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학교 총격으로 34명이 숨졌고 88명이 다쳤다”고 강조했다.
  • “모델해도 되겠다” 여고생 신체 만진 교사…직위해제

    “모델해도 되겠다” 여고생 신체 만진 교사…직위해제

    충북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여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50대 고등학교 교사가 직위해제 됐다. 20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모 고교 교사 A(59)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B양을 추행한 혐의(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점심을 먹고 교실로 가는 B양에게 “예쁘다. 모델해도 되겠다”며 손목과 어깨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B양의 학부모는 당일 오후 충주경찰서에 고소창을 제출했다. 충북교육청은 최근 경찰로부터 B씨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서를 받은 후 A씨를 직위해제 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수사 결과가 나오면 B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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