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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브리지대 섹시 ‘봉춤 동아리’ 개설 화제

    봉 춤? ‘범생이’도 출 수 있다! 최근 영국의 내로라하는 명문대학인 캠브리지 대학 내에서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분위기와 다소 다른 이색 동아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는 4월 25일부터 강좌를 시작하는 이 동아리의 ‘정체’는 폴 댄싱(Pole Dancing), 즉 봉 춤이다. 유수의 역사를 자랑하며 쟁쟁한 모범생들이 모인 캠브리지 대학에 난데없이 폴 댄싱 동아리가 등장하자 학생 뿐 아니라 현지 언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레슨이 열리는 곳이 윈스턴 처칠과 달라이 라마 등이 방문해 토론의 장을 벌이기도 한 역사대학 건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신선함을 준다. 현재 캠브리지 대학내에는 여러 댄스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지만, 섹시춤의 대명사인 폴 댄싱을 메인으로 하는 동아리가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리 연합회 간부인 주안 프란시스코는 “폴 댄싱 강좌는 건강과 웰빙,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것이지 섹슈얼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실제로 학생들은 하이힐이 아닌 편한 신발과 트레이닝복을 입고 연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초 의견은 여학생들 사이에서 나왔다.”면서 “학교 측은 폴 댄싱 동아리를 허가하는데 다소 이견이 있었지만, 결국 학생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해 이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폴 댄스 동아리의 레슨은 오는 4월 25일 오전 6시부터 시작하며, 캠브리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시간당 2파운드에 배울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리 교육공무원 10명 파면·해임

    방과후학교 운영 대가로 수천만원을 챙긴 초등학교 교장과 가출한 여중생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중학교 교사 등 비리 교육공무원 10명이 교단에서 퇴출됐다. 현직 교육감이 뇌물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일선 교사의 금품 수수와 성매매까지 저질러 ‘비리 종합세트’란 불명예를 안은 교육 당국이 ‘발견 즉시 엄중 처벌’이라는 고강도 처방에 나서 최근 잇달아 드러나는 교육계 비리를 근절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서울시교육청 이성희 교육감 대행은 6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과 후 학교 및 임용 관련 뇌물수수 등 교육비리 사건에 연루된 교장 2명과 장학사 1명, 교사 5명, 지방 교육공무원 2명 등 10명을 각각 파면·해임하는 등 중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양천구 A초등학교 박모 교장과 광진구 B초등학교 김모 교장은 방과후학교 영어교실 운영을 특정 업체에 맡기는 대가로 각각 1000만원, 2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파면됐다. 시 교육청 인사 담당 임모 장학사는 전문직 임용시험에서 교사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게 해주겠다며 460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파면됐고, 임 장학사에게 뇌물 1100만원과 500만원을 건넨 C중학교 윤모 교사와 D고등학교 임모 교사도 함께 파면 조치됐다. 시교육청은 또 평소 알고 지내던 업자에게 학교 창호공사를 맡기는 대가로 각각 뇌물 2000만원, 2500만원을 받은 시교육청 최모 사무관과 지역교육청 유모 주사도 파면조치했다. 그런가 하면 인터넷에서 만난 가출 여중생 2명에게 돈을 주고 자기 집으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진 E중학교 이모 교사와 “지압으로 ‘오(O)다리’를 고쳐주겠다.”며 자신이 가르치던 여학생을 성추행한 F고등학교 이모 교사 역시 각각 파면·해임했고, 돈을 갚을 능력이 없으면서도 무리하게 돈을 빌려쓰다 사기죄로 처벌받은 G중학교 김모 교사를 해임했다. 현행 교육공무원 징계령에 따르면 중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순으로 처벌이 정해지며, 파면 때는 5년간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고, 퇴직금도 최고 50%가 삭감 지급된다. 해임은 3년간 공무원 임용이 금지되며 퇴직금은 받을 수 있지만, 이번처럼 금품수수 행위가 적발돼 징계를 받은 경우에는 최고 25%의 퇴직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 권한대행은 “이번 조치는 그동안 ‘제 식구 감싸기’란 비난을 받아온 교육 당국의 온정주의적 징계를 청산하려는 의지를 담은 엄중한 처벌”이라면서 “앞으로도 인사와 시설공사 및 학교 행사와 관련해 돈을 받거나, 성추행 같은 비위 행위가 적발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예외없이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객원칼럼]대학은 거부의 대상인가/박명재 CHA의과학대 총장·전 행정자치부 장관

    [객원칼럼]대학은 거부의 대상인가/박명재 CHA의과학대 총장·전 행정자치부 장관

    새 학기가 되었다. 새로 입학한 학생들을 맞으며 풋풋한 젊음과 희망을 만난다. 젊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축복인가. 그런데 이 말을 하기에는 얼마 전 어느 대학에 있었던 자퇴한 여대생의 일이 자꾸만 마음에 걸린다. 또래의 우리 학생들도 엇비슷한 생각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나는 그 여학생의 글을 찬찬히 읽어 보았다. 거기에 호응한 댓글과 몇몇 어른들의 글도 함께 살펴보았다. 옹호와 공감이 주조를 이루고 있으며 심지어 왜 교수와 대학 총장들은 침묵하느냐는 글까지 있었다. 나는 대학에 온 지 1년에 불과하며 또 대학 총장을 대변하여 말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단지 나이 먹은 사람으로서(인생의 선배란 표현보다), 그리고 지금 대학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몇 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 여학생이 대학을 거부하고 자퇴한 이유는 25년간 경주마처럼 질주하며 적(친구)들을 제치고 넘어뜨리며 소위 명문대학에 들어왔으나 대학에 진정한 ‘大學’이 없고 취업을 위한 자격증을 따기 위한 또 다른 경쟁의 질주만 있는, 그래서 진리도 우정도 믿음도 사라진 대학을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대학을 떠났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대학이 학문과 진리의 전당이라는 전통적 이념과 가치보다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기능적 전문 인력 양성에 치중하다 보니 일견 충분히 제기될 수 있는 지적과 비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학이 실용성과 현실성을 추구하면서 그 기본적 원리와 이상, 본질적 가치와 진리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부분이 더 큰 무게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어쩌면 그 여학생은 3년간 대학을 다니면서 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저항이 있었던 점으로 보아 이미 상당한 큰 배움(大學)을 대학에서 얻었다 할 것이다. 대학은 결코 완전한 답과 완벽한 사람을 만들어 내보내는 곳이 아니다. 오히려 더 많은 질문과 함께 불완전한 인간에 대한 더 깊은 자각과 인식을 갖게 해주는 곳이라 하겠다. 대학은 인류의 큰 스승 공자가 말한 ‘배우고 때로 익히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는 가르침을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는 가장 큰 공간적·시간적 장소이다. 무릇 교육이 그러하지만, 특히 대학은 학생들에게 지식의 정보와 자료, 사고의 바탕과 연구방법을 제공할 뿐 그것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만드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나는 그 학생이 학교에 남아 그 깊은 문제의식과 탐구정신으로 자신이 제기한 우리 대학 교육의 문제점을 좀더 깊이 사색하고 몰두하여 스스로의 해답을 찾았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분명 답이 있다. 더 많은 책과 스승과 친구들 그리고 더 넓은 세상과의 만남 속에. 또한 그 여학생이 항거했던 경쟁과 자격증이란 것이 상대를 패배시키는 비인간적인 것이나 제도로 보는 것 또한 단견이다. 경쟁은 존재의 기본 원리이고 질서이며 존재방식이다. 이 세상에 살아 존재하는 모든 것은 경쟁을 통해 조화롭게 존재하고 질서를 이루게 된다. 한정된 터전과 자원 속에서 인간은 물론 생물계는 때로는 공존하고 때로는 경쟁하며 그 존재와 개체수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우리 인간에게 경쟁과 시험은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회제도가 성립된 이래 인간이 고안한 최고의 합리적인 존재와 삶의 방식이 되어 왔다. 우 리는 얼마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경쟁에 우승한 선수들에게 얼마나 벅찬 감동과 함께 환호를 보냈던가. 정정당당히 노력하고 경쟁하여 얻은 성취와 결과는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문제는 합리적인 경쟁 방식과 공정한 경쟁의 룰이다. 그와 함께 누구나 경쟁에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균등한 조건과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학이 어느 사회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쟁 원리와 규칙이 존재하고, 대학 밖의 불합리한 경쟁 제도에 대하여 이를 바로잡고 시정하는 기능과 역학을 하는 것이 보다 본질적인 문제라 할 것이다. 이야기가 길어졌다. 그 여학생의 고민과 거부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서도 내가 동의하고 동조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런 까닭에서다. 대학을 거부하고 나간 그 여학생이 자기가 추구하는 자유와 함께 본인이 다짐한 더 강한 자가 되어 우리 대학과 사회에 또 다른 의미 있는 해석과 울림을 가져다 주길 바란다. 끝으로 “현재의 대학에 대한 분노와 슬픔이 없는 학생은 진정으로 대학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라는 말을 그 여학생에게 보낸다.
  • [천안함 침몰 이후] 천안함 대원들 10년간 남몰래 선행

    침몰한 천안함 대원들이 지난 10년간 ‘천안함’이라는 후원자 이름으로 충남 천안 지역 소년소녀가장을 남몰래 돕는 선행을 펼쳐 온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천안함 대원들은 2001년 3월 소년가장인 천안의 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과 1년간 결연을 맺고 후원을 시작해 올해 2월까지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지금까지 천안함 대원과 결연을 하고 도움을 받은 천안 지역 학생은 당시 초등학생 1명, 고등학생 2명 등 모두 3명이다. 그동안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은 614만 8000원에 달했다.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대원들은 어린이재단에 일정액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매달 10만~15만원 정도의 후원금을 기부해 왔다. 마지막 기부는 지난 2월11일에 이뤄졌다. 천안함 대원들은 2002년 세 번째로 결연을 맺은 당시 고3 여학생을 2004년 천안함에 초대했으며, 2006년에는 이 학생 집을 방문해 격려도 했다. 김석산 어린이재단 회장은 “천안함 대원들이 이런 사고를 당해 너무 안타깝다. 모든 장병이 꼭 무사귀환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여학생 성매매·성추행 교사 2명에 파면·해임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돈을 주고 여중생과 성관계를 가진 40대 중학교 교사 이모씨와 여고생을 성추행한 고교 교사 이모씨를 각각 파면, 해임했다고 1일 밝혔다.중학교 교사 이씨는 올해 초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여중생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았으며, 관련 사실이 시교육청에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 교사 이씨는 자신이 가르치던 여제자에게 ‘신체교정’을 해주겠다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파면, 해임은 공무원에게 가장 큰 처벌로, 최근 잇단 교육비리에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입학사정관제 심층진단] ④ 대학 캠프 적극 활용하자

    [입학사정관제 심층진단] ④ 대학 캠프 적극 활용하자

    포스텍의 김동석 입학사정관에게는 지난해 잠재력 개발과정 캠프에 참가했던 한 여학생에 대한 기억이 선하다. 잠재력 개발과정 캠프는 여름·겨울방학 동안 3주씩 잠재력이 뛰어나지만 교육환경이 좋지 않은 이공계 학생 40명을 선발, 수학·과학·영어 수업과 토론 및 실험 수업을 지도하는 과정이다. 이 대학 전·현 총장을 비롯해 스타 교수가 총동원되고, 재학생들은 고교생들의 멘토가 되어 준다. 연구 시간을 쪼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동원’되기 싫다고 비아냥거리던 교수들을 2~3일 수업 뒤 “학생들의 이해력과 열정에 감명받았다.”고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서게 만든 과정이기도 하다. 김 사정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 여학생도 경남 지역 중소도시의 부유하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했다. 전국에서 캠프 참가자로 뽑힌 40명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만큼 이해력과 몰입력이 우수했던 이 학생은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포스텍과 서울대 의대에 동시에 합격했고, 서울대를 선택했다. 그런데 그 결정 과정이 쉽지 않았다. 담임 교사와 학교에서는 당연히 서울대를 가라고 권했지만, 자신은 포스텍 학생이 되기를 꿈꾸었다며 이틀 동안을 펑펑 울었다는 것이다. 학교와 학과별 수능 커트라인 점수에 맞춰 서열화된 대입 체계에서 선뜻 이해되지 않는 일이었다. 어쩌면 이 여학생의 독특한 판단 기준에 따른 이례적인 사건일 수도 있지만, 김 사정관은 새로운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 학생이 포스텍을 오지 못한 것을 억울해한 이유는 잠재력 캠프 과정을 통해 포스텍을 중심으로 자신의 진로를 꿈꾸게 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적성과 흥미를 불문하고 서열에 따라 기계적으로 대학을 가는 게 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잠재력에 따라 우수한 학생들이 우수한 대학에 고루 퍼지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잠재력 캠프를 통해 충성심이 높은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는 효과도 확인된 셈이다. 포스텍은 올해 고교 2학년생을 상대로 이 캠프를 다시 열기로 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떨까. 캠프에 참여하고, 이후 사정관 전형을 치르면서 수험생들은 진학하려는 대학을 활용하는 법을 더 많이 습득할 수 있다. 지난해 잠재력 캠프를 거쳐 올해 포스텍 신입생으로 입학한 강원도 원주 출신 조현태군은 “보통의 학생들은 1학년 1학기의 경우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시간표를 짜는데, 2학년들이 주로 듣는 과목인 전공필수 과목도 몇 개 신청했다.”면서 “캠프에서 조교로 활동한 선배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학 생활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 대학생이 된 뒤에는 무료 과외봉사 동아리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대학 사정관실에서 포스텍의 잠재력 캠프와 비슷한 과정을 운영하는 예는 드물지 않다. 대표적인 곳이 충남에 있는 건양대의 드림 콘테스트. 지난해 이 행사에서는 ‘마흔살의 나’를 주제로 꿈 계획서를 서류로 접수해 발표하는 대회를 연 뒤 입상자들에게 입학 특전을 부여했다. 건양대는 사정관제 불합격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건양대 관계자는 “지원한 대학에서 떨어지더라도 꿈을 실현할 길이 닫힌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기 위한 조치”라면서 “올해 합격생과 불합격생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격려 메시지를 꾸준히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점수 대신 잠재력을 본다는 사정관제의 인간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겠다는 설명이다. 고교생의 적성과 흥미 관리에 대학들이 직접 뛰어드는 현상도 생기기 시작했다. 홍익대의 대표학과인 미술대학은 온라인에 미술활동보고서를 기록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고교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회원가입을 한 뒤 미술 관련 교과활동과 비교과활동에 대해 서술할 수 있다. 그러면 미술교사 등이 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평가자 입력창에 평가 내역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이런 체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구축 중인 새로운 학교생활기록부 기입 방식과 닮은 꼴이다. 홍익대의 노력은 사정관제가 전형 일정에 맞춰 촉박하게 이뤄지면서 사교육이 개입하는 등의 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과부는 대학 등이 주최하는 학업능력평가나 경시대회 등이 사교육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학생들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키우기 위한 캠프와 합숙면접 등 독특한 전형에 대해서는 허용할 여지가 크다. 학생들이 지망 학과와 대학을 빨리 정하고, 관련 행사와 캠프 등을 통해 이력관리를 할 때 사정관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이유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11억 잠재력 끌어내는 힌두 전통학교

    11억 잠재력 끌어내는 힌두 전통학교

    최근 중국과 더불어 급부상하는 나라 인도. 빈부 격차와 지금도 남아 있는 신분제 ‘카스트’로 시름하고 있지만 그 잠재력은 엄청나다. 인도의 교육은 이 잠재력을 어떻게 끌어내고 있을까. EBS ‘세계의 교육현장’은 전통의 교육을 지켜가고 있는 힌두 전통학교를 시작으로 인도 교육의 모습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힌두전통학교인 ‘구루꿀’을 소개한다. 전교생이 기숙생활을 하며 외부와 단절된 채 힌두 전통 문화를 익힌다. 모든 수업은 야외 수업이 원칙이다. 교실이 있지만 힌두 전통을 따르기 위해 밖에서 수업한다. 산스크리트어는 가장 중요한 과목이다. 몸과 정신을 단련하는 요가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90명의 학생들이 결코 수업을 빠지는 일이 없다. 힌두종교개혁 운동단체의 후원으로 수업료도 무료다. 2부에서는 같은 구루꿀 학교지만 여성 전용 구루꿀의 생활을 따라가 본다. 역시 기숙학교로 수업 커리큘럼은 일반 구루꿀과 비슷하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는 것 보다 체력과 정신력을 겸비하는 것이 바람인 구루꿀 여학생들과 함께 인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3부에서는 히말라야 산 끝자락에 위치한 명문 기숙학교 ‘우드스탁 국제학교’의 모습을 소개한다. 외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우드스탁은 최고의 국제학교로 알려져 있다. 대학진학률이 95%에 이른다. 특히 이 학교에서 가장 공들여 공부하는 방식은 ‘비평’이다. 교사와 학생의 위치가 바뀌기도 한다. 서로 질문하고 답변한다.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생활하는 버릇을 들이며 건강한 학구열을 불태운다. 4부에서는 인도교육의 두 얼굴을 조명한다. 아직도 6억 이상의 인구가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의 교육 현실은 밑바닥이다. 하지만 상층 5%의 주인공들은 다르다. 최고의 시설과 교육시스템을 갖춘 학교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는다. 그 한계를 짚어 본다. 29일부터 새달 1일까지 밤 12시 방송.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개그맨 박휘순,첫사랑 못 알아봐 굴욕

    개그맨 박휘순,첫사랑 못 알아봐 굴욕

    개그맨 박휘순이 21년 만에 미모의 첫사랑과 재회를 했다.박휘순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방송예정인 KBS 2TV ‘달콤한 밤’ 최근 녹화에 참여, 21년 만에 첫사랑을 만났다.하지만 박휘순은 초등학교 시절에 짝사랑을 했던 첫사랑을 알아보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첫 눈에 첫사랑을 알아 볼 것이라고 장담했던 박휘순은 미모의 가짜 인연들 사이에서 어리둥절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박휘순의 첫사랑은 “초등학교 시절 박휘순은 키도 크고 날씬해서 지금보다 훨씬 귀여웠다.”고 밝혔다.이 첫 사랑은 이어 “하지만 여학생들이 좀 꺼리는 타입이었다. 한번은 박휘순이 창가의 축구를 구경하려고 옆에 있는 여학생에게 비켜달라고 했는데 그 여학생이 박휘순이 자신에게 치근덕거리는 줄 알고 뺨을 때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등생 10명중 1명 학교·성폭력 경험

    초등학생 10명 중 1명 이상이 교내 ‘묻지마’ 폭력은 물론 학교 밖에서 성폭력·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아동폭력예방 워크숍’에서 상담을 희망한 초등학생 335명 가운데 41명(12.2%)이 심각한 수준의 학교폭력 또는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35명은 학교폭력, 6명은 성폭력이나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답했다. 한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은 “6학년 형이 벽 쪽으로 밀면서 주먹으로 때렸다. 지나가는 중이었는데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때렸다.”고 말했다. 1학년 여학생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윗집 아저씨가 뽀뽀하고 몸을 만졌다. 처음엔 소리를 못 질렀는데 아저씨가 또 뽀뽀를 하려 해 울면서 소리를 질렀다. 엄마가 나오자 아저씨는 도망갔다”고 말했다. 어린이재단은 “아동들이 뜻밖의 폭력 피해를 당해도 교사나 부모가 화낼까 봐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동폭력예방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이재단은 아동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도 2만 50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20회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승기, 고딩 때부터 “누난 내 여자!”

    이승기, 고딩 때부터 “누난 내 여자!”

    누나들을 향한 이승기의 유혹은 이미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됐음이 이승기의 선생님들에 의해 밝혀졌다. 최근 SBS E!TV ‘E! 뉴스코리아-스타Q10’ 에 출연한 이승기의 1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음악선생님은 “당시 축제 때 승기가 무대에 서면 애들이 거의 난리가 났었다.” 면서 “여학생들이 많이 왔고 특히 여대생들이 좋아했다. 고등학교 축젠데 여대생들로 강담이 꽉 찼었다.” 고 회상했다. 이승기의 선생님들은 이어 “수학여행을 가도 다른 반 아이들은 지난밤에 놀아서 버스에서 내리질 않았는데 승기네 반은 승기의 내려! 한 마디에 다 내렸다.” 고 덧붙였다. 이승기의 허당 본능은 학창시절부터 시작됐다고. 또 매 시간마다 교무실의 선생님을 찾아가고 담임선생님에게 옷 선물을 한 이유까지 이승기에 대한 선생님들의 폭탄 발언은 계속됐다. 한편 노원구 최고의 스쿨밴드 ‘싸이퍼밴드’ 출신인 이승기는 고등학생이었던 지난 2004년 ‘내 여자라니까’ 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 후 가요 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감춰졌던 이승기의 모든 것은 국내 최초 심층 분석 검증 쇼 SBSE!TV ‘E!뉴스코리아 -스타Q10’ 를 통해 24일 밤 8시에 밝혀진다. ‘스타 Q10’ 은 NATE (www.nate.com)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SBS E!TV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볼애만’ 이틀연속 산뜻 출발…지붕킥’ 뒤 잇나

    ‘볼애만’ 이틀연속 산뜻 출발…지붕킥’ 뒤 잇나

    ’지붕뚫고 하이킥’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이하 ‘볼애만’)이 첫 방송에 이어 이틀 연속 시청률 10%대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볼애만’ 2회는 11.2%(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일이었던 22일 12.8%를 나타낸데 이어 이틀째 10%가 넘는 시청률을 나타낸 것이다.’볼애만’ 2회에서 이선호가 뚱보로 특수 분장을 하고, 첫 사랑이자 특별출연한 김새롬과 연기호흡을 맞췄다.이선호는 비만클리닉 의사로 나와 간호사인 최여진을 괴롭혔다. 10년 전 최여진 때문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 좋아하던 여학생에게 고백을 했지만 그녀의 친구 최여진이 “거울 좀 봐. 돼지야”라고 말한 것. 이 말에 충격을 받은 이선호는 살을 빼고 마침내 비만클리닉 의사로 변신한 스토리를 전개했다.방송의 한 관계자는 “극의 스토리가 조금씩 전개되고 출연진들의 캐릭터가 잡혀가면 카메오의 출연과 더불어 재미가 배가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볼애만’은 집나간 남편을 대신해 세 딸을 키워낸 열혈엄마 송옥숙과 15년 만에 뻔뻔하게 돌아온 아버지 임하룡을 중심으로 세 딸과 주변의 남자들이 좌충우돌 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대 총학선거 이번엔 성추행 의혹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후보자의 여학생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대 총학 선거는 지난해 투표함 사전 개봉과 도청 의혹으로 두 번이나 무산된 바 있다. 잇따른 추문에 학교 측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관악캠퍼스에 17일 “A 선거본부 부(副) 후보 김모씨가 지난해 말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 행사가 끝나고 나서 술에 취한 여학생을 바래다주면서 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가해자는 물론 해당 모임에 참석했던 학생들의 신상과 당시 정황까지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그러나 작성자가 소속된 단체가 학내에 없는 유령단체로 알려지면서 다음달 20일 열리는 총학생회장 재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를 흠집 내려는 의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대 관계자는 “당혹스럽다.”면서 “학교가 학생회 문제를 방치할 게 아니라 학교 차원에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종영 ‘지붕킥’이 남긴 명장면 베스트는?

    종영 ‘지붕킥’이 남긴 명장면 베스트는?

    19일 종영을 앞둔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은 극중 차별화된 캐릭터와 다양한 패러디 신세경, 황정음, 윤시윤, 최다니엘을 중심으로 그린 4각 러브라인을 통해 시트콤과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트콤상 유래없이 고공행진을 이어왔다.특히 ‘지붕킥’ 배출한 스타 신세경과 황정음은 각각 눈물샘을 자극하고 웃음보를 자극하는 상반된 연기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들이 출연한 명장면 베스트 3를 뽑았다.◆세경과 신애의 ‘눈물’ 의 부녀 상봉기세경(신세경 분)-신애(서신애 분) 자매의 부녀 상봉기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를 연상케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두 자매는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 달호(정석용 분)와 재회했지만 행복도 잠시 달호는 다시 두 딸을 남겨두고 떠났다. 아무것도 모른 채 해맑은 표정으로 숫자를 세는 신애의 얼굴과, 편지가 쓰여진 신애의 100점 시험지와 만원짜리 지폐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달호의 얼굴이 겹쳐지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세경 피아노 연주에 가슴 ‘먹먹’극중 세경은 준혁에게 잔잔한 피아노 선율을 선물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도 했다. 세경은 생일을 맞이한 준혁을 위해 악기 상점에서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를 연주했다. 지훈이 선물한 목도리를 찾다가 영화관 데이트 약속을 지키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나타낸 것. 특히 이러한 세경의 모습을 본 준혁의 눈에 눈물이 맺히면서 끝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더 아련하게 했다.◆세경과 준혁의 눈물의 키스놀이동산 데이트 후 눈물을 흘리며 “누나 좋아해요.” 라며 사랑고백을 했던 준혁은 세경에 대한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줬다. 떠나는 세경에게 마지막 데이트를 제안한 것.특히 세경과 대학 캠퍼스를 거닐며 준혁이 “누나와 함께 이 대학을 다니는 게 꿈이었다.” 며 세경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세경이 “나보다 예쁜 여학생 만나라.” 고 답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이같은 세경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준혁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세경과 키스를 해 결말을 예측하기 힘들게 만들었다.◆황정음 ‘떡실신녀’ 코믹연기황정음은 지훈(최다니엘 분)의 친구들과 속초에서 술을 마시다가 지훈에게 버림받고 혼자 해변에서 미역을 뒤집어 쓴 채 발견돼 폭소를 자아냈다. 이같이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연기로 황정음은 ‘떡실신녀’ 에 등극했고 광고계는 물론 영화, 드라마에서도 캐스팅 0순위에 오르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황정남으로 분한 정음 “됐고!”황정음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꼽으라면 단연 ‘황정남’ 사건이다. 황정음은 자신에게 반말하는 준혁에게 “자꾸 까불면 우리 오빠한테 이른다.” 고 겁을 줬다. 정음의 협박에 준혁은 황정남에게 만날 것을 제안했고 이에 황정음은 군복을 입고 콧수염을 붙이고 군복을 입고 다리도 길게 늘여 황정남으로 변신했다. 친구 광수의 목소리를 녹음한 테이프도 틀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결국 “됐고!” 만 반복하다 망신만 당하고 말았다.◆황정음 부처가면 쓴 강동원과 열애?정음이 자옥(김자옥 분)에게 지훈(최다니엘 분)과 연인 사이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쓰는 장면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정음은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밝혀내려는 자옥에 맞서 지훈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워 가리거나 부처 가면을 씌우게 하는등 재치를 발휘했다.특히 호기심을 못 참은 자옥이 포기하지 않고 부처 가면을 벗기려 하자 황정음은 “사실 남자 친구가 강동원이다.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가면을 썼다.” 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캘리포니아주 성범죄자 22% 거리 활보

    미국은 성범죄자를 엄격히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성범죄 등록자 5명 중 1명은 당국에 소재를 신고하지 않고 활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지역 일간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2일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주에 등록된 성범죄자 6만 6000여명 중 22%에 해당하는 1만 4468명이 당국에 소재지를 신고하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성범죄 등록자 1876명 중 20%인 369명이 소재 신고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성추행 전과자가 1996년 이후 지금까지 거처를 한 번도 신고하지 않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사법당국은 이들의 소재를 아는 사람은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달 들어 샌디에이고에서 첼시 킹(17)과 앰버 두브(14) 등 10대 여학생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첼시 살해용의자로 성범죄 전과자가 기소되면서 성범죄자의 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194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유죄가 선고된 성범죄자를 평생 등록해 관리하는 제도를 시행한 후 몇 차례 이 제도를 강화했으며 현재 성범죄 등록자는 매년 등록사항을 갱신토록하고 90일마다 당국에 연락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 거처를 자주 옮기는 ‘떠돌이 등록자’는 30일 마다 연락을 하도록 하고, 성범죄자는 학교와 공원, 탁아소 등과 가까운 지역에서 살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주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0시) 그린스빌 교정센터에서 10대 자매 한명을 살해하고, 나머지 한명을 성폭행한 사형수 폴 워너 파월(31)을 전기의자에 앉혀 사형을 집행할 예정이다. 파월은 1999년 1월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 살고 있던 스테이시 리드(당시 16세)에게 성관계를 요구, 거절당하자 흉기로 스테이시의 가슴을 찔러 살해한 후 집 근처에 숨어 있다가 불과 3시간 뒤 스테이시의 동생 크리스티(당시 14세)를 성폭행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프리 스마일’ 캠페인 펼치는 中얼짱 여대생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킨 ‘프리허그’ 캠페인에 이어, 중국에서 미모의 여대생이 ‘프리 스마일’운동을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사는 여대생 모모(莫莫)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난징루에 “함께 웃고 사진 찍어 드립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나섰다. 모모가 주도한 캠페인은 일종의 ‘프리 스마일’로, 다 함께 웃고 행복해지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 평소 웃는 모습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 모모는 사진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사람들에게 “저와 함께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잠시라도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캠페인을 펼쳤다. 모모는 “함께 웃으면 고민이 사라지고 행운이 온다.”면서 “지금부터 1000명의 사람과 함께 미소짓는 사진을 찍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많이 어색해하고 피하기도 했지만, 기꺼이 즐거워하며 함께 사진 찍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면서 “어린 중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나의 캠페인에 기꺼이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모모의 ‘프리 스마일’ 캠페인 사진이 올라온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모두 함께 웃으며 살자는 여학생의 취지에 감동을 받았다.” 등 긍정적인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캐나다 한인여고생 집단 성폭행

    최근 토론토의 한 한국 현지언론은 지난해 한국인 교회에서 유학생 여러 명이 같은 교회에 다니던 10대 한국인 여학생을 감금·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성폭행에 연루된한국인 유학생은 모두 9명으로 일부는 구속됐고, 3명은 한국으로 도주했다. 보도를 접한 캐나다 총영사관은 해당 경찰서 성범죄전담반에 사실 여부를 문의했고, 경찰은 우리 시간으로 18일 새벽 시경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히겠다고 회신했다. 외교부는 17일 “현지 경찰의 수사 상황을 확인한 뒤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中얼짱 여대생 구혼에 男수천명 ‘인산인해’

    “제 낭군감 어디 없나요?”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여대생의 한 마디에 기숙사 앞이 남성들로 인산인해가 됐다. 중국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현지시간) 쓰촨성 청두에 있는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 앞에는 20~30대 남성 수천 명이 모여드는 장관이 연출됐다. 제법 쌀쌀한 날씨였으나 남성들이 모인 목적은 모두 같았다. 전자과학기술 학부에 다니는 장 멍콴이란 여학생이 남자친구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를 만나고자 한 것. 이 대학 2학년 생인 장은 지난 달 같은 과에 다니는 여학생들과 함께 “남자친구를 구한다.”는 광고 메시지를 교내에 있는 ‘소원의 벽’에 사진과 함께 걸어뒀다. 이는 남자와 여자의 비율이 25:1일 정도로 여학생의 숫자가 월등히 적은 이 학교에서 매년 여학생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벌이는 교내 이벤트의 일환이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같은 학교 남학생들은 물론, 장의 사진과 소원 메시지를 인터넷으로 본 전국 각지의 남성들이 그녀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고 몰려든 것.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여자 기숙사 앞에 몰려든 남성은 1000명이 훌쩍 넘었다. 이들은 7일과 8일 이틀간 길에서 그녀를 기다렸으며 일부는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 여대생은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반응에 놀라서 기숙사 밖을 빠져 나오는 걸 꺼리고 있으며 아직 어떤 남성도 미래의 남자친구로 지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 노벨상금 140만弗 기부단체 발표

    오바마 노벨상금 140만弗 기부단체 발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노벨평화상 상금 140만달러를 기부할 단체를 발표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해외에서 학생, 재향군인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단체들에 기부를 하겠다.”며 기부처 명단을 공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수상 직후 상금 전액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향군인회 의료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군인 가족들을 돕는 비영리단체(NGO)인 피셔 하우스가 25만달러로 가장 많은 돈을 받게 됐다. 이어 2명의 미국 전직 대통령이 아이티 구호를 위해 만든 ‘클린턴-부시 아이티 기금’에는 20만달러가 전달된다. 이 밖에 공립고교 출신 학생들을 잠재적 능력으로 평가해 우수 대학 진학의 기회를 주는 미국의 파시재단을 비롯,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내 여학생 교육 증진을 위한 ‘중앙아시아재단’ 등 미국 안팎의 교육 관련 단체도 오바마 대통령의 상금 일부를 받게 된다. 백악관 관계자는 돈은 수일 내에 노벨위원회에서 해당 단체로 바로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사설] 흉악범 얼굴공개 법제화로 정리하라

    부산 여학생 살해 사건 피의자인 김길태는 그제 경찰에 압송되면서 마스크나 모자를 눌러쓰지 않은 맨얼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경찰이 2004년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 이후 6년만에 처음 흉악 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한 것이다. 인권침해 논란에 밀려 얼굴을 가려주던 경찰이 오죽했으면 그간의 방침을 바꿨을까 싶긴 하다. 하지만 만에 하나 억울한 피해자가 나와서도 안 될 일이다. 흉악범 신상공개로 범죄예방효과는 극대화하되 오남용의 소지가 없도록 요건을 엄정히 하는 법제화를 서둘러야 한다. 영미권에서는 수사 중 공익상 필요할 때 신상정보를 공개하더라도 별반 문제시하지 않는다고 한다. 피의사실공표죄라는 법조항이 없어도 무죄추정의 원칙이 관행적으로 잘 지켜지기 때문일 게다. 다만 우리 사회는 한번 단죄 분위기에 휩쓸리면 강압적 수사나 돌이키기 어려운 여론재판으로 흐를 개연성이 적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피의자의 얼굴 등 신상공개에 신중해야 할 이유다. 그러나 우리는 흉악범의 얼굴 공개를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한 사실을 주목하고자 한다. 이런 여론이 성 야수(性野獸)에 대한 일시적 혐오 감정만을 담고 있다고 보진 않는다. 국민의 알권리 충족 차원을 넘어 제2, 제3의 유영철이나 강호순 사건 같은 극악한 범죄를 예방하려는 염원이 담겨 있다는 뜻이다. 이번 부산 사건에서는 주효하지 못했지만 피의자 신상공개가 초동수사의 허점을 메우는 순기능도 기대할 법하다. 물론 범죄혐의가 판결로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인권보호의 대의가 훼손돼선 안 될 것이다. 경찰은 지난 2005년 “피의자의 초상권도 인권차원에서 보호돼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한 직무규칙을 만들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법적 뒷받침이 모호한 상황에서 그 규칙의 족쇄를 먼저 푼 격이 됐다. 얼굴 공개는 피의자가 자백하거나 충분한 범죄 증거가 확보됐을 때에 국한하는 등 요건을 구체화해야 한다. 이미 피의자 신상공개에 관한 특례조항을 담은 ‘특정강력범죄 처벌특례법’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여야는 처리를 미적대지 말기 바란다.
  • [김균미특파원 워싱턴 저널] 여권신장의 기수 미셸·힐러리

    [김균미특파원 워싱턴 저널] 여권신장의 기수 미셸·힐러리

    미셸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여성이 10일(현지시간) 한자리에 섰다. 미국의 대통령 부인과 국무장관이 공식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것이 특이한 것은 아니지만 이날 행사는 특별했다.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즈음해 미 국무부가 선정한 ‘용기있는 국제여성상’ 시상식이 열린 미 국무부 벤저민 프랭클린 룸은 탈북여성 1호 박사인 이애란(46) 박사를 비롯해 8명의 수상자들과 가족, 미국의 여성계 인사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주최측인 힐러리 장관의 소개에 미셸 여사는 “상원의원, 아니 힐러리 국무장관”이라고 말실수를 했다가 곧바로 “힐러리 대통령이라고 할 뻔했다.”고 수습했다. 박수와 환호 속에 시작된 이날 행사는 시종 화기애애하고 열기가 뜨거웠다. 1년 전에도 함께 섰던 두 사람은 어린 여학생들과 젊은 여성들의 역할 모델이면서 미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여성 문제에 관심이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이 백악관과 국무부에 들어온 뒤 1년 사이에 국제사회와 백악관 내에서는 여권 신장을 위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국제여성 문제를 전담하는 대사를 임명했고, 여성 인권 신장을 미국 외교정책의 일부분으로 끌여들였다. 여성의 인권이 취약한 나라들에 여권신장을 요구하고 있고,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 순방때에는 어떤 형식으로든 순방국의 여성들과 만나는 자리를 반드시 만들어 여성문제를 이슈화하고 있다. 미셸 여사는 지난해 11월 백악관 여학생 멘토 프로그램을 만들어 워싱턴과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의 여고생들이 백악관 여성 직원들과 만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상식에는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학생들과 워싱턴 시내 한 고교 여학생이 초대됐다. 미셸 여사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여성들의 용기와 업적을 기리면서 학생들에게 “수상자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감명을 받길 바란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버리지 않고 이들 여성들이 변호사와 언론인, 군 간부가 됐다면 자라나는 여러분도 꿈을 따라 지역사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딸만 둔 미셸 여사와 힐러리 장관. 행사가 끝난 뒤에도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딸들이여, 일어나 꿈을 펼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용기있는 국제여성상’은 지난 2007년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 당시 제정돼 올해로 4회째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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