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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 ‘몰카’ 찍은 유명 교수, 수법 알고보니

    여대생 ‘몰카’ 찍은 유명 교수, 수법 알고보니

    명망 있는 대학교수가 여학생들의 옷 속을 몰래 촬영하다가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립대 수의학과 교수인 돈 사무엘슨(65)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수업을 듣는 여대생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지난 8월 말, 사무엘슨 교수가 자신의 치마 속을 몰래 찍으려 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한 끝에 그의 ‘이중 생활’을 밝혀냈다. 그는 볼펜처럼 생긴 카메라로 여학생들의 상체와 치마 속 하체를 찍으려 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문제의 증거물들이 자신의 소지품임을 인정했다. 사무엘슨은 경찰에 “여학생이 속옷을 입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볼펜 카메라 등을 사용했다.”며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그의 수업을 수강했던 한 여학생은 “우리는 항상 그가 정말 멋진 남자라고 생각했었다.”면서 “조금 지루하긴 하지만 절대로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고 믿어왔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사무엘슨 교수는 20일 보석금 2만 달러(약 2160만원)를 내고 풀려났지만, 경찰은 아직 그의 혐의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사진=돈 사무엘슨 머그샷(왼쪽), 볼펜형 카메라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자라고, 아마라고 후원 퇴짜만 30번”

    “여자라고, 아마라고 후원 퇴짜만 30번”

    “축구를 하는 여자가 특이한가요. 그 편견 저희가 뻥~ 날려 드릴게요.” 제1회 전국 대학 여자축구대회(SNU CUP)가 2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한국체육대, 이화여대, 충남대 등 전국 14개 대학 여학생들이 이날부터 사흘간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특히 ‘공부벌레’로만 알려진 서울대 여학생들이 기획부터 후원사 섭외까지 모두 땀 흘려 준비한 행사라서 눈길을 끈다. 대회를 주관한 서울대 여자축구부(SNUWFC) 주장 김민숙(23·체육교육과 3학년)씨는 “대회 개최는 2010년 여자 축구부가 동아리로 출발할 때부터 이어져 온 숙원”이라면서 “최근 대학마다 여자 축구팀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공식적인 전국 대학 여자축구 리그라고 할 만한 게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대 여자축구부원들이 이 대회를 열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했다. 지난해 동아리에서 학교의 정식 여자 축구 대표팀으로 승격됐지만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인 어려움과 물품 부족이었다. 학생들은 후원사 섭외를 위해 스포츠용품사, 화장품기업, 외국어학원 등 30여곳에 대회 개최 제안서를 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오정은(20·정치외교학부 3학년)씨는 “일일이 제안서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후원을 요청했지만 여자축구인데다 아마추어라는 이유로 모두 거절당했다”면서 “막판에 낫소사에서 축구공과 조끼를 보내준다고 했을 때는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처음 시범대회를 열었을 때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해 천막 12개가 비바람에 모두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선수들의 출신 학과는 의예과, 건축학과, 생명과학부 등으로 다양하다. 문지기를 맡은 황남희(21·지구과학교육과 3학년)씨는 “나중에 학교 선생님이 돼서도 축구부를 만들어 학생들과 함께 공을 차고 싶다”고 밝혔다. 신입생인 한정민(19·의류학과 1학년)씨는 “처음 축구를 배우면서 피부가 안 좋아져 속상하기도 했지만 넓은 운동장에서 달리는 쾌감 때문에 학교생활이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여자가 무슨 축구냐’라는 일각의 편견에는 개의치 않는다. 김씨는 “축구도 수영이나 스케이트처럼 남녀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인데 유독 축구만 힘든 운동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를 하는 여학생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강원대 “선정성 논란 ‘커플 우유 마시기 대회’ 사과”

    강원대 “선정성 논란 ‘커플 우유 마시기 대회’ 사과”

    강원대학교 총학생회는 28일 최근 선정성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이른바 ‘커플 우유 마시기 대회’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총학생회는 28일 재학생 커뮤니티 카페에 올린 사과문에서 “우유 먹기 대회는 ‘학우들의 건강과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해 36년간 전통을 이어온 행사”라면서 “다채로운 행사를 만들고자 기획한 커플전에서 참가자들의 경쟁이 과열돼 적정선 이상의 수위로 행사가 진행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이미지와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내년부터 진행되는 행사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난 25일 열린 강원대 축제에서 총학생회가 여학생의 몸에 우유를 붓고서,흘러내리는 우유를 남학생이 먹는 ‘커플 우유 마시기 대회’를 진행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퍼졌다. 이 대회에 참가한 일부 남학생은 여학생의 몸을 더듬거나 옷 속에 머리를 넣고 우유를 핥아먹는 등 선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해당 사진과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무리 축제라도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 “도를 넘어선 게임이다”라며 선정성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살 女초등생, 가슴노출 사진 보냈다가…

    울산지법은 27일 휴대전화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여자 초등학생의 노출사진을 받은 뒤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 벌금 150만원, 보호관찰 및 4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스마트폰 게임으로 알게된 여자 초등생(10)과 휴대전화 메신저로 채팅을 하면서 가슴을 노출한 사진 등을 받아 저장한 뒤 “계속 연락하지 않으면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가슴 부위를 노출, 촬영하게 한 것은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나이 어린 피해자에게 문자채팅으로 접근한 피고인은 아동의 호기심을 이용해 건전한 성의식을 교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교수가 여제자들 ‘몰카 촬영’, 수법이…

    대학교수가 여제자들 ‘몰카 촬영’, 수법이…

    명망 있는 대학교수가 여학생들의 옷 속을 몰래 촬영하다가 체포돼 신상이 공개되는 망신을 당했다. 23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립대 수의학과 교수인 돈 사무엘슨(65)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수업을 듣는 여대생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지역 경찰에 체포됐다. 게인스빌 경찰은 볼펜 형태의 카메라와 몰카 영상이 담긴 USB 메모리를 확보하고 체포된 사무엘슨의 얼굴이 찍힌 머그샷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사무엘슨은 지난 8월 30일 한 여학생의 신고로 체포됐다. 그는 볼펜처럼 생긴 카메라고 여학생의 윗도리와 치마 속을 찍으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엘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증거물이 자신의 소지품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그 여성이 속옷을 입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사용했다는 황당한 해명을 늘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엘슨의 수업을 들어온 여학생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해 수강했던 케이시 실레스트롬(23)은 “우린 항상 그가 정말 멋진 남자라고 생각했다”면서 “좀 지루하긴 하지만 절대로 어떠한 나쁜 짓도 하지 않는다고 믿어왔다”고 말하며 쉽게 인정하지 못했다. 이어 그 학생은 “난 그가 옆에 있을 때 불편한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무엘슨 교수는 20일 보석금 2만 달러(약 2155만원)을 내고 풀려났다. 경찰은 아직 그의 혐의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사진=돈 사무엘슨 머그샷(왼쪽), 볼펜형 카메라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1일(土) 지상파 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가족의 나라(KBS1 밤 1시 10분) 성호는 25년 전 일본에 불어닥친 ‘사회주의 조국으로의 귀환’ 시기에 아버지의 명에 따라 북으로 귀국하게 된다. 하지만 성호는 뇌에 심각한 종양이 생겨 치료차 비공개로 일본에 입국하게 된다. 25년 만에 가족을 만난 성호는 더 없이 행복하다. 하지만 그의 옆에는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양 동지가 있다. ■광해, 왕이 된 남자(KBS2 밤 10시 25분)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해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으라고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서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하는데…. ■추석특집 세바퀴(MBC 밤 11시 15분) 가을 개편을 맞아 3세대 소통 토크쇼로 탈바꿈한다. 이휘재, 박미선과 호흡을 맞출 특별 MC로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출연한다. 그녀는 구수한 부산 사투리와 솔직한 말로 10대와 20대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패널들도 10~20대, 30~40대, 50대 이상으로 구분해 각 세대의 생각과 차이를 이야기해 줄 대표 연예인들로 구성했다. ■송포유 1부(SBS 밤 11시 10분) 지난 6월 오디션을 시작으로 9월 중순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대회까지 약 10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입시 경쟁, 왕따, 무기력과 무관심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합창단에 참여하면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았다.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다른 고등학교에서 지휘봉을 잡아 합창 대결을 펼친다. ■장학퀴즈(EBS 오후 4시 45분) 40돌을 맞아 팀워크 연승 퀴즈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번 주는 장학퀴즈 최초의 여학생 팀 챔피언 ‘하모니’가 4연승에 도전한다. 그 외의 도전 팀으로 전남 여수고 ‘퀴즈의 법칙’, 경기 안성 안법고 ‘쌍두마차’, 서울 배재고 ‘배재멋쟁이’ 3팀의 도전자가 나선다. 과연 ‘하모니’팀은 도전자들을 이기고 4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추석특집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밤 9시 15분) 한가위를 맞아 100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세계 영화음악에 대해 마니아적인 감성으로 다가가는 씨네뮤직 특집 방송은 카피라이터 윤수정과 함께 한국 영화와 음악의 변화를 시대별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역대 흥행작 가운데 우리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추억의 장면과 음악들도 다양하게 소개한다.
  • [열린세상] 청소년 자살과 청소년 비만/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학장

    [열린세상] 청소년 자살과 청소년 비만/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학장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청소년기를 10세에서 19세로 정의하고 있으나, 우리는 사회적 통념상 중고등학교 학생을 말한다. 청소년기는 소아에서 어른으로 이행하는 시기로, 빠른 신체 발달을 정신적인 성장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사회정신의학적인 문제가 중요한 건강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청소년기에 두 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이 자살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 자살률은 성인 자살률보다도 높다. 증가율도 성인 자살률이 10년간 50% 정도 늘어난 것에 비해 청소년 자살률은 약 57% 증가하였다. 이 증가율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이고 청소년 자살률은 전 세계 5위까지 높아졌다.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장차 세계를 이끌어갈 우리 젊은이들이 꽃다운 청춘을 제대로 펴보기도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은 너무도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무엇이 우리 젊은이들을 자살로 몰고 간 것일까? 성인의 주된 자살 요인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질병의 고통에 의한 것이 많은 반면에 청소년의 자살 원인은 성적 및 진학문제와 이에 따른 가정불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성인 자살자의 대부분이 우울증 병력이 있던 반면에 청소년 자살자에서는 아주 일부만이 우울증을 갖고 있어 우리 청소년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우리 교육이, 세계 과학 올림피아드를 석권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국제 공인 기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학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우리 학생들이, 자살률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그리고 세계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학업이 우수한 학생은 모범생으로,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문제아로 낙인 찍어 버리는 학교 교육과 그에 암묵적으로 동조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한 애정과 진실한 격려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 세계는 다양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 사회이기에 창조적인 생각을 갖고 다름을 인정하며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를 이끌어 갈 창의적 리더로 커갈 수 있는 교육의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 자살만큼 심각한 건강 문제가 청소년 비만이다. 우리나라 청소년 비만율은 세계 1위라고 한다. 청소년기에 비만하거나 중학교 때 키가 부쩍 자란 여학생이 어른이 되어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에서도 보듯이 청소년 비만은 성인이 된 이후에 암, 당뇨, 고혈압과 같은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문제가 더 심각하다. 비만은 신체 에너지 불균형의 산물로 고열량 음식의 과다한 섭취와 운동 부족의 복합적 결과이다. 중고생의 하루 일과는 청소년 비만의 위험 요인을 모두 갖고 있다. 종일 의자에 앉아서 수업을 받고 고열량 패스트 푸드로 허기를 때운 후 대여섯 시간 잠을 자는 것이 대부분 청소년의 일과이다.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고열량 음식 섭취, 수면 부족, 거기에 학업 스트레스 등 비만을 조장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 모두 다 들어 있다.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고열량 음식을 더욱 많이 찾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 악순환의 연속이다. 더욱 큰 문제는 부모의 소득이 낮거나 학력이 낮은 집안의 청소년 비만율이 높다는 사실이다.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건강 민주화의 첫 번째 과제로 청소년 비만을 해결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육부와 교육청,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흩어져 있는 청소년 건강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야 한다. 청소년 건강식단의 개발·보급 및 체육 운동 교육 강화 등과 더불어 공부나 학업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학업 부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을 스스로 배우고 체화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의 쇄신과 변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거듭나려면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건강해져야 한다.
  • 철없어서? 아기고양이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린 여학생들

    철없는 학생들의 장난이었을까? 동물을 전자레인지에 넣은 10대 여학생들이 조사를 받게 됐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어린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 혐의로 15살 여학생 두 명이 법원에 소환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혐의는 동물학대. 사우스 포틀랜드 중학교에 재학 중인 두 학생의 잔인한 행위는 트위터에 10초 분량의 동영상이 뜨면서 세상에 알려졌다.학생들은 한눈에 보기에도 어려 보이는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 넣은 뒤 도어를 닫아버렸다. 버튼을 누르는 모습은 정확하게 나오지 나오지 않지만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이가 얼마나 전자레인지에 들어가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양이를 넣고 나중에 꺼내는 장면만 영상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당국은 고양이를 동물보호소에 넘기는 한편 동물학대 혐의로 두 명 여학생을 소환했다.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건진 동물은 8주 가량 된 아기고양이였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
  • 여학생 뒤에서 몰래 노출사진 ‘변태사진사’ 무죄

    증명사진을 촬영하러 온 여학생 뒤에서 몰래 자신의 신체를 노출한 사진을 찍고 이를 보관한 것만으로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음란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사진사 최모(43)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은 아동·청소년 등이 주체가 돼 성적인 행위를 하는 내용을 표현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최씨가 제작한 필름 등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사진관을 운영하는 최씨는 여학생들이 증명사진을 찍으러 오면 직접 카메라 촬영버튼을 누르는 대신 타이머를 이용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카메라 앞 의자에 앉은 학생 뒤에 몰래 서서 바지를 내리고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속셈이었다. 정상적인 증명사진은 따로 찍어 학생들에게 주고 노출 사진만 별도로 컴퓨터에 보관해뒀다. 이런 수법으로 2011년부터 학생들이 한 장면에 나오는 노출 사진 수백장을 찍은 A씨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5월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음란물을 ‘사진 수백장’으로 표현하는 등 공소장에 적시된 혐의가 구체적이지 않다며 공소 기각했지만 2심은 “최씨가 아동·청소년 근처에서 그들 몰래 본인 신체 일부를 노출한 것일 뿐 아동·청소년이 성적인 행위를 한 것은 아니다”며 무죄로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남서 귀갓길 여고생 흉기에 찔려 숨져

    공부를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던 고교 3학년 여학생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은 묻지마 살인이나 젊은 여성을 노린 범죄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10시 42분쯤 서울 송파구 오금동의 한 도서관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A(17·서울 모 여고 3년)양이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집 근처 버스정류장 인근 고가도로에서 흉기에 찔렸다. A양은 피를 흘리며 112에 신고해 “칼에 찔렸다. 피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A양은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이 현재 위치와 괴한 인상착의를 묻자 다급한 목소리로 “한전 사택 근처 육교. 빨리 와달라”고 짧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인근 파출소 경찰관은 즉시 출동해야 하는 ‘코드1’ 지령에 따라 6분 만인 오후 10시 48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반소매 상의에 반바지 차림이던 A양은 목과 등, 허리 등을 4∼5차례 찔린 상태였다. 지갑이 그대로 있는 등 빼앗긴 소지품은 없었다. 성범죄를 당한 흔적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A양은 4시간여 만에 숨졌다. A양이 발견된 고가도로는 버스정류장에서 150m가량 떨어져 있으며, A양이 사고당한 시간대는 평소 차량 통행과 인적이 드문 편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A양의 집은 사건 현장에서 700여m 떨어져 있다. 경찰은 A양이 이날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혼자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주차차량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분석 중이며 일부 의심스러운 인물을 용의 선상에 올려 신원 파악과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대학병원, ‘처녀 혈액’ 모집 공고 논란

    중국 한 대학병원에서 연구를 위해 성 경험이 없는 여학생의 혈액을 구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신화왕(新华网)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공고를 올린 것은 베이징(北京)대학 부속 병원의 프로젝트팀. 학교 인터넷 게시판에 “암세포와 항체 등의 연구를 위해 성 경험이 없는 여학생 100명을 모집하고 있다”는 공고를 올렸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왜 처녀만 가능한가”, “건강하다면 성 경험의 유무는 관계없지 않은가”라는 의견이 쇄도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의 교수는 “성행위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것이 목적으로 경험이 없는 여성을 모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100세까지 배울거야, 공부엔 끝 없으니까”

    “100세까지 배울거야, 공부엔 끝 없으니까”

    지난해 90세로 방송통신대 영문학과에 입학해 ‘최고령 신입생’이 됐던 정한택(91) 전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이번엔 방송대 일본학과로 입학해 또 한 번 최고령 신입생 기록을 경신했다. 정 전 교수는 15일 “영어원서를 자유롭게 읽고 싶어 영문학과에 들어갔는데 영어가 익숙지 않아서 그런지 책 한 권을 읽는 데 20일이나 걸리더라”면서 “일제 강점기 학교를 다니며 배웠던 일본어로 책을 읽으면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일본학과에 다시 입학했다”고 말했다. 정 전 교수는 “요즘 일본 여류 작가가 쓴 문학 작품에 푹 빠졌다”면서 “재미가 있어야 공부할 맛이 나는데 그런 면에서 역사가 긴 일본 문학은 배울 점도 많고 흥미롭다”고 했다. 그는 “나를 봐도 배움에는 끝이 없음을 알지 않겠나”라면서 “100살이 되더라도 지금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대에는 정 전 교수 외에도 인생의 황혼기에 입학해 배움의 길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번 학기 일본학과 3학년으로 편입한 홍창숙(81)씨는 방송대 최고령 여학생이다. 1958년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홍씨는 캠퍼스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한 뒤 남편과 자녀를 뒷바라지하며 50여년을 보냈다. 평소 독도 문제 등 한·일 관계에 관심이 많던 그는 딸 김애주(55)씨의 권유로 일본학과를 선택했다. 어머니의 열정에 감동한 애주씨도 이번 학기 방송대 중문학과에 입학해 어머니와 함께 신입생이 됐다. 정일수(76)씨는 방송대에서 2008년 일본학과, 2012년 중어중문학과를 각각 졸업하고 이번엔 영문학과 2학년으로 편입학했다. 정씨는 현재 일본·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부산의 명소를 안내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가을의 전설(KBS1 밤 12시) 미합중국 정부의 인디언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던 윌리엄 대령은 퇴역 후 몬태나에 정착해 목장을 짓고 살아간다. 장남 알프레드와 막내 새뮤얼, 거칠고 자유로운 성격의 둘째 트리스탄이 윌리엄의 세 아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새뮤얼이 아름다운 약혼녀 스잔나를 데려오면서 평화로운 윌리엄 가족에게 비극과 혼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힐링투어 야생의 발견(KBS2 밤 8시 30분) 홀로 유난히 바다 쪽으로 튀어나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독곶. 이곳에는 우뚝 솟은 황금산과 해송 및 야생화로 꾸며진 황톳길, 파도가 조각한 코끼리 바위로 장식된 해변과 우윳빛 몽돌이 자그락대는 몽돌해수욕장 등이 펼쳐져 있다. 다채로운 풍경이 공존하는 그곳에서 탤런트 한영과 그의 친구 은주씨의 첫 여정이 시작된다. ■사건파일 팩토리(MBC 밤 9시 30분) 지난 8월 대한민국을 공포에 빠트린 ‘영주 동거녀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죄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김씨가 동거녀 조씨를 살해하고 사라진 것이었다. 24시간 위치 추적을 받는 전자발찌 착용자가 어떻게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도주할 수 있었던 걸까. 프로그램은 전자발찌 관리의 문제점을 다룬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5분) 13개월 지후가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엄마 가슴 확인하기다. 지후는 깨어 있는 동안 엄마의 가슴을 만져보고 빨아보는 것도 모자라 자다가도 몇 번씩 깨 엄마 젖을 물어야만 편안하게 잠을 잔다. 게다가 밥상에 앉기만 하면 울고불고하고 입에 밥이 들어가면 퉤퉤 뱉으며 물건을 마구 던지기까지 하는데…. ■명의 3.0(EBS 밤 9시 50분) 세계적으로 빠르게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는 요즘 노후에 가장 피하고 싶은 질환으로 치매가 꼽힌다.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 수는 58만명에 달하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는 과연 어떤 질환일까. 어느 날 갑자기 우리 가족에게 찾아올 수 있는 치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OBS 금요시네마-황시(OBS 밤 11시 5분) 1937년 중국과 일본군의 무자비한 학살 현장을 취재하던 영국인 종군기자 조지 호그는 일본군에 붙잡히고 만다. 하지만 게릴라 부대의 리더인 잭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그의 권유로 황시라는 곳을 찾아간다. 황시는 전쟁으로 가족과 집 모두를 잃고 이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60명의 아이들이 있는 곳이다.
  • “넌 과도하게 예뻐!” 14세 여학생 길거리 집단폭행 당해

    10대 여학생의 억울한 사연이 언론에 소개됐다. 예쁘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을 당한 여학생이 학교에서도 쫓겨나 졸지에 실업자가 됐다고 아르헨티나 언론이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건은 10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 킬메스에서 발생했다. 수업을 마치고 학교를 나선 14살 여중생 알론드라가 길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 여학생 11명이 길을 걷던 알론드라를 기습적으로 공격해 쓰러뜨린 뒤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가해학생 중 한 명은 휴대폰으로 폭행장면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파문이 일면서 학교 당국이 나서 확인한 결과 가해자는 모두 같은 반 학생이었다. 이유가 황당했다. 가해학생 11명은 “지나치게 예뻐 그랬다”고 답했다. 결국 알론드라를 시샘하다 모의해 집단폭행을 했다는 것이다. 한편 학교 당국은 사건을 조사한 뒤 폭행을 주도한 가해학생 1명과 알론드라에게 퇴학명령을 내렸다. 알론드라는 “교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퇴학방침을 알려줬다”면서 “얻어맞고 퇴학까지 당한 건 너무 억울한 처사”라고 하소연했다. 파문이 커지자 학교 당국은 “잘못된 걸 바로 잡는 게 교육”이라면서 “누구도 퇴학시키지 않겠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나 알론드라는 “퇴학처분이 철회됐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13세 여중생, 아기낳고 바로 살해… ‘끔찍’

    13세 여중생, 아기낳고 바로 살해… ‘끔찍’

    중학교 2학년인 여학생이 갓 출산한 영아를 흉기로 살해한뒤 아파트 15층에서 밖으로 던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학생은 10대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점차 배가 불러왔지만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 누구도 임신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15층 화장실에서 A(13·중2년)양이 갓 출산한 영아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A양은 가위로 탯줄을 자르고 나서 아이가 울자 가족에게 들킬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양은 이어 숨진 아이를 빈 상자에 넣고 아파트 아래로 던졌다. 집에는 A양의 아버지가 있었지만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버려진 시신은 다음날인 12일 오전 6시 20분쯤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A양은 지난해 9월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이모(18)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뒤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지난 7월쯤 배가 불러왔지만 임신 사실을 자각하지 못했다. A양은 살이 찌는 것으로 착각하고 운동복 등 헐거운 옷을 입고 생활하며 배를 가렸다. 주변 사람들조차 A양이 살이 찌는 것으로 착각하고 “운동해서 살을 빼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심지어 사건 당일도 “배가 아파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려는 데 아이가 나와 당황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할 정도로 A양의 신체 변화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 주변에 들키지 않으려고 다음날 평소와 같이 등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 배를 움켜잡고 쪼그리고 앉아있는 엘리베이터 CCTV 화면과 아파트 벽에 묻은 혈흔 등을 확인, A양을 붙잡았다. 경찰은 형사 미성년자인 A양을 검찰에 가정보호사건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A양과 성관계를 한 이군을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따돌림·파면·정신적 고통… 사면초가에 놓인 내부 고발자들

    따돌림·파면·정신적 고통… 사면초가에 놓인 내부 고발자들

    갈수록 내밀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숨어 있는 비리를 찾아내고 사회를 정화시키는 도구로 내부 고발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내부 고발자 대다수는 용기 있는 선택 이후 따돌림, 파면, 소송 등 온갖 어려움에 휘말리고 있다. 이들이 처한 상황을 14일 오후 10시 25분 KBS 2TV에서 방영되는 ‘추적 60분’에서 점검한다. 8년 전 국민 세금 10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일반인은 알기 어려운 전문 분야로, KT의 간부였던 여상근씨의 신고가 없었다면 문제를 발견하기조차 쉽지 않은 사안이었다. 이후 공사 비용은 100억원 미만으로 떨어졌고 엄청난 세금이 절감됐다. 그런데 뜻밖에도 ‘추적 60분’ 제작진은 여씨를 한국이 아닌 미국 휴스턴에서 만날 수 있었다. 여씨는 회사에 복직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같은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다시 신고하고 권익위와 함께 현장 실측을 했다. 지난 8년간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제작진을 찾아온 또 다른 내부 고발자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에서 부장으로 재직하다 약 1년 전 파면당했다. 그는 파면당한 이유가 복지부에 부패 신고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초 진행된 국무총리실과 복지부의 감사 결과, 그가 신고한 내용 중 상당수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개발원 측은 취재진에게 그가 부패 신고를 한 적조차 없다고 반박했다. 징계를 한 이유는 따로 있고 그는 신분 보호를 받을 대상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를 둘러싼 진실을 추적했다. 지방에 자리한 한 청각장애학교. 학교에서 벌어지는 부조리한 상황들이 적힌 투서가 관할 교육청에 접수됐다. 신고가 접수된 지 얼마 후 해당 내용은 학교 측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감사 담당 기관인 관할 교육청이 신고 내용을 학교에 팩스로 보내준 것이다. 이에 학교는 어떤 내용이 신고됐는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었고, 이후 감사가 진행됐다. 신고 당사자는 민감한 내용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며 감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추적 60분’의 취재 결과 감사 결과와는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 한 선생님이 야외 수업에서 여학생의 청바지를 찢은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학교는 투서를 보낸 내부자를 밝혀내겠다며 소송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사회 정의를 위해 용기를 냈다가 사면초가에 처한 내부 고발자들.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같은 선택을 하겠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여씨는 토로한다. “다른 분들이 공익 제보를 한다고 하면 저는 고려해 보라고 말합니다. 엄청난 피해와 정신적인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대학별 사회계열 논술 대비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대학별 사회계열 논술 대비

    Q 정치와 법학에 관심이 많은 일반계고 여학생 A입니다. 3학년 1학기까지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은 3.5등급입니다. 정시를 목표로 학기 초부터 학생부보다는 수능 성적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수능 성적을 더 올려야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수시 1차에 이미 지원한 대학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경희대이고 숙명여대는 지원할 계획입니다. 모두 논술 전형입니다. 그리고 정시에는 갈 수 없는 정도의 상향 지원이기도 합니다. 지금 가장 궁금한 것은 남은 기간 논술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지원 대학별 논술 시험의 특징, 제 내신이 대학별로 얼마나 불리한지 등입니다. 남은 기간 수능 공부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만 목표로 하고 논술에 올인하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6월 모의평가 이후로 1주일에 5시간 정도 논술 공부를 해 오고 있는데 논술 실력이 향상됐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수시에 지원한 대학을 중심으로 추석 연휴에 개설되는 논술 특강을 수강해야 할지도 궁금합니다. A 수시 모집 대학의 논술 전형 지원 경쟁률은 학과별로 20대1 미만부터 100대1을 넘기까지, 다른 수시 전형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논술 전형의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수능과 학생부 성적이 신통치 않아 수시에 지원할 전형이 마땅치 않은 차에 수능최저기준만 달성하면 단기간 논술 준비로 합격할 수 있다고 믿고 지원하는 수험생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A 학생의 경험대로 논술 실력은 단기간에 향상되지 않습니다. 수시 대학별 논술 공부의 기초는 지난 기출문제와 올해 시행된 모의평가를 푸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해마다 대학별로 논술 경향이 크게 변하지는 않으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논술 출제의 난이도와 범위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모의평가 문제는 올해 새로 변화된 논술 시험 내용에 대한 예고편이기 때문에 반드시 풀어 보고 참고해야 합니다. A 학생이 수시에 지원한 대학의 사회계열 논술 출제 내용과 대비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건국대는 지문 제시형으로 2문항(시험 시간 120분)이 출제되며 이해력과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등을 평가합니다. 따라서 도표 자료를 포함한 인문, 사회, 문학 분야의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사고를 측정하는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대학과 달리 사고의 최종적 결과물 외에?사고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건국대 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문제가 요구한 답안 내용에 집중해야 합니다. 주어진 지문을 충분히 인식해야 하고 지문 간 연계성을 추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주입된 지식(남이 가르쳐 준 지식)으로부터 수험생 자신의 지식을 도출해 내는 능력을 재고자 하는 것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지난해 기출문제를 해설한 동영상(약 15분)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국대는 통합교과형 논술을 통해 특정 교과 영역의 단순 암기 위주식 지식이 아닌 다양한 사상이나 주장, 사회현상 등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합니다.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설명하거나 비판적인 입장에서 수험생의 견해를 논리적,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자 합니다. 홍익대는 독해·분석 종합 능력, 응용력, 논증력 창의력 및 표현력 등을 평가하며 시험 시간 150분, 2000자 내외 답안 분량으로 실시됩니다. 인문·사회 분야 통합교과형 지문을 출제하며 하나의 논쟁적 이슈나 현상에 대한 2~4개의 제시문으로 구성됩니다. 문제의 형태는 제시문이 내포하고 있는 문제들을 요약하는 문제, 제시문에서 제시되고 있는 다양한 시각들을 비교 분석하는 문제, 논쟁적 이슈나 현상에 대한 자기 나름의 분석과 견해를 기술하는 문제입니다. 경희대는 시험 시간 120분에 3개의 논제가 출제되며 논술 답안 분량은 1500~1800자 내외입니다. 정치외교가 포함된 사회계열 논술에서는 현대사회의 문제 상황과 관련된 제시문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 특정 기준에 따른 분류 및 논리적 서술 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논제들이 2문항 출제되고, 수리적 사고를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논제가 1문항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지원 대학과 달리 수리적 사고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 또한 영어 제시문이 하나 출제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종합해 보면 A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사회계열 논술 문제는 수험생의 통합적이고 다면적인 사고 과정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지식을 통합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논리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또한 이러한 교과 통합형 논술은 결과보다는 주어진 문제에 대한 논리적 사고 과정을 중시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논술 준비를 해 나가야 합니다. 남은 시간 동안 논술 학습 시간을 어느 정도 배분해야 하는지는 A 학생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서 정하되 주말을 이용해 1주일에 2편 이상 지원 대학에 맞춰 글을 써 보는 훈련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논술특강’도 고려할 수 있지만 비용에 비해 실속이 없을 수 있으므로 선택하기 전에 꼼꼼히 따져 봐야 합니다. 수시에 지원한 대학 가운데 경희대 우선선발을 제외하면 수능최저기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쉬운 수능과 A, B형 수준별 응시에 따라 자칫 목표 등급을 채우지 못할 수 있으므로 수능 영역별 학습 비중 계획을 세우고 지켜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수능최저등급 달성만을 목표로 공부하기보다는 정시 지원에 대비한 수능 공부를 병행해야 합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 수능 영어 어려운 B형 선택비율 68.2%

    수능 영어 어려운 B형 선택비율 68.2%

    올해 한 차례 실시되는 수준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과목에서, 쉬운 A형을 선택한 비율이 31.8%, 어려운 B형의 선택률이 68.2%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7일 실시되는 2014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보다 1만 7770명 줄어든 65만 752명이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재학생이 50만 9085명(78.2%), 졸업생이 12만 7635명(19.6%), 검정고시 등 기타 1만 4032명(2.2%)이었다. 재수생 비중은 지난해 21.3%에서 1.7%포인트 줄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2.7%인 34만 2779명, 여학생이 47.3%인 30만 7973명이었다. 선택 영역별로는 ▲국어 A형 53.6%, B형 46.4% ▲수학 A형 72.6%, B형 27.4% ▲영어 A형 31.8%, B형 68.2%▲사회탐구 58.0%, 과학탐구 39.5%, 직업탐구 2.5% ▲제2외국어와 한문 12.2% 등으로 집계됐다. 보통 중상위권이면 문과생은 국어 B, 수학 A, 영어 B를 택했고, 이과생은 국어 A, 수학 B, 영어 B를 택했다. 이과생이지만 수학 성적이 잘 안 나오는 학생이 교차지원을 노리고 수학 A형을 택했고, 중하위권 문과생은 영어 B형에 몰렸다. 수학 A와 영어 B 선택률이 70% 안팎으로 높게 나온 이유다. 특히 영어 A, B 선택 수능은 올해 한 차례만 실시되고 폐지돼 수험생들이 어떤 시험을 치를지 혼란을 겪어 왔다. 지난 3월 학력평가 당시 87.6%였던 어려운 B형 선택비율은 6월 모의평가에서 82.3%, 9월 모평에서 75.1%로 하락 추세를 보였다. 어려운 수학 B형 지원율은 지난해 24.6%(수리 가형)에 비해 2.8%포인트 떨어졌다. 대학별로 영어 A, B형 중 하나만 채택하거나 B형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수능 영어 등급이 막판 대입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평소 수능 영어 B 석차백분위에서 97점을 벗어난 1등급, 91점을 벗어난 2등급은 실제 수능에서 등급 하락 위험이 있다”면서 “기존 1등급 학생 중 22.2%, 2등급 학생 중 33.4%가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저출산 여파 초등생 1년새 16만여명 줄었다

    저출산 여파 초등생 1년새 16만여명 줄었다

    저출산의 여파로 국내 초등학생 수가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학생 수 감소와 교원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학급당 학생 수, 교사 1인당 학생 수 등 교육여건을 나타내는 지표는 오히려 나아졌다. 교육부가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교 학생 수는 652만 9196명으로 지난해보다 24만 1843명(3.6%) 줄었다. 초등학생은 278만 4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6만 7995명(5.7%) 감소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2.4%, 1.4% 줄어 저학년일수록 감소폭이 컸다. 반면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 수는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65만 818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만 5세 누리과정이 도입, 확대되고 유아교육비 등 정부 지원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2명, 중학교 31.7명, 고등학교 31.9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1명, 0.7명, 0.6명 감소했다. 교원 1명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5.3명, 중학교 16.0명, 고등학교 14.2명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1.0명, 0.7명, 0.2명 줄었다. 초·중·고교 교원 수는 43만 6560명으로 2730명(0.6%) 증가했다. 정규 교원은 초등학교에서 1117명(0.6%) 늘었으나, 중학교는 284명(0.3%), 고등학교는 799명(0.7%) 감소했다. 대학, 전문대학 등 433개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 수는 370만 9734명으로 지난해보다 0.5% 감소했다. 여학생 비율은 전체 42.4%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등교육기관의 전임교원은 8만 6656명으로 전년보다 1746명(2.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학의 여성교원 수는 2만 18명으로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유치원을 포함한 전체 교원에서 여성의 비율은 68.5%로 1년 전보다 0.6% 포인트 증가했다. 서울대 사회학과 박경숙 교수는“저출산 상황이 이어지는 것은 사회 전반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이와 관련해 긍정적인 수치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저출산 대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길거리서 70대 무차별 폭행 10대女, 알고보니 친손녀 ‘충격’

    길거리서 70대 무차별 폭행 10대女, 알고보니 친손녀 ‘충격’

    중국의 한 10대 소녀가 대낮에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길거리에서 70대 노인을 마구잡이로 폭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산둥성 린이(临沂)시 린슈(临沭)현의 한 대로변에서는 여학생과 할머니의 ‘일방적인’ 몸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이를 지켜본 시민들이 포착한 사진은 백발의 노인에게 마구 빗자루를 휘두르고 머리를 움켜쥐는 여학생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사진들이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현장에서 이를 직접 봤다는 황(黃)씨의 증언에 따르면 문제의 여학생은 노인의 얼굴이 피로 물들 정도로 심한 폭행을 가했으며, 주위에서 만류하자 더 강하게 노인의 머리채를 붙잡고 놓지 않았다. 10여 분 간 폭행이 계속되다 한 남성이 나서 두 사람을 떼어놓았고, 시민들이 “경찰이다!” 라고 소리치자 그제야 여학생은 황급히 현장을 떠났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두 사람이 할머니와 친손녀 관계라는 것. 현지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일 천(陳,16)양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친할머니 까오(高, 70)씨를 찾아와 “왜 엄마에게 쓸데없는 거짓말을 하냐”며 다짜고짜 화를 내기 시작했다. 까오씨는 영문도 모른 채 손녀의 화풀이 대상이 됐고, 이것이 충격적인 폭행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가족끼리의 불화 때문에 떨어져 살고 있었으며, 딸을 제대로 보살피지 않은 부모 탓에 천양은 반항심과 폭력성이 매우 강한 아이로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천 양의 죄가 무겁지만 전과가 없는 만 18세 미성년자의 경우 이를 처벌할 법적 제도가 없다며 난감함을 표하고 있다. 한 경찰은 “가벼운 구류와 훈계 조치를 내리려 해도 현재 천 양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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