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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시절 ‘女신입생 소개자료’ 만든 초등교사…대법 “징계 안돼”

    대학 시절 ‘女신입생 소개자료’ 만든 초등교사…대법 “징계 안돼”

    교대 재학 시절 신입생 환영회에서 여자 신입생들의 외모를 품평한 책자를 만든 성희롱 사건으로 징계받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최근 교사 A씨가 서울특별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견책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서울교대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6년 같은 학과 남자 학생들과 일부 졸업생 등이 함께한 남자대면식에서 사용하기 위해 신입 여학생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내용의 ‘신입생 소개자료’를 제작했다. A씨는 문제가 된 책자를 제작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2016년 남자대면식에서 여학생들의 외모 평가나 성희롱 등 성적 대상화 발언은 없었기 때문에 책자가 성희롱의 매개체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2019년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서울특별시교육청 감사관은 서울교대 졸업생 중 교원으로 임용됐거나 임용고시에 합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 징계위원회는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지난 2020년 3월 A씨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고 A씨는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의 쟁점은 책자를 만들었을 당시 교대생이었던 A씨를 ‘공공기관 종사자’로 규정할 수 있는지였다. 국가공무원법상 징계 시효는 3년이지만 공공기관 종사자나 사용자, 근로자가 성희롱할 경우 경우 징계 시효 10년이 적용된다. 1심과 2심은 모두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2심 법원은 “공공기관 종사자가 반드시 전형적인 공공기관의 임직원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일정한 관련을 맺고 공공기관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람도 포함한다”고 판단해 교대 학생인 A씨도 공공기관 종사자에 해당한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대법원은 “공공기관 종사자에 해당하려면 적어도 상당 기간 공공기관과 일정한 관련을 맺고 공공기관의 업무를 수행할 것이 요구된다”고 판단한 2005년 대법원 판례를 이유로 들었다. 대법원은 “A씨는 교대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공공기관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상 또는 법률상 원인에 의해 공공기관으로부터 일정한 역무를 제공받는 사람이었을 뿐”이라며 “교대의 특수성을 고려해도 A씨가 공공기관과 일정한 관련을 맺고 공공기관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의 징계는 해당 사건이 발생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난 2020년 3월 이뤄졌으므로 이 사건 처분은 징계시효가 지나 위법하다”고 밝혔다.
  • “우리 직원들 수준” 김고은 외모 평가한 손석희에 최민식 ‘일침’

    “우리 직원들 수준” 김고은 외모 평가한 손석희에 최민식 ‘일침’

    배우 최민식이 김고은의 외모를 평가한 손석희에게 “욕 먹는 게 맞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최민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는 최민식과 영화 ‘파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고은씨가 있지 않냐. 그 분이 제가 ‘뉴스룸’ 진행할 때 초대 손님으로 나왔는데 제가 그분께 ‘화려하지 않고 친근한 얼굴이어서 좋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석희는 “워딩이 이대로는 아니고 다른 표현이었지만, 그 발언 후 JTBC 후배들에게 한참 동안 야단을 맞았다. ‘배우님에게 그런 표현은 결례다. 평범한 사람처럼 이야기하면 어떡하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그러자 최민식은 “그런데 나는 선배님이 잘 말씀하신 것 같다. 오히려 나는 칭찬으로 들린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첫 대면에 청바지에 흰 티를 입고 등장했던 스칼렛 요한슨을 떠올리며 “왜소한 여학생 같았는데, 카메라 앞에 서면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더라. 김고은씨도 그런 스타일 같다. 배우로서 자존감과 능력은 무대나 카메라 앞에서 발산하면 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손석희는 “미안해하지 않겠다”라면서 “사실 김고은씨에게 ‘우리 직원들하고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습니다’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방청객 일동이 당황했고 최민식도 할 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분위기를 파악한 손석희는 “이건 제가 욕을 먹어야 하는 거죠”라고 말했고 최민식은 “그런 거 같다”며 웃었다.
  • 생리공결에 ‘소변검사’ 요구한 대학… “인권 침해” vs “악용 많아” [넷만세]

    생리공결에 ‘소변검사’ 요구한 대학… “인권 침해” vs “악용 많아” [넷만세]

    서울예대, 새 학기부터 생리공결 규정 강화‘소변검사 실시’ 기입된 진단서 등 제출해야“전체 출석인정 53% 생리공결…악용 방지”온라인 여초 커뮤에서도 찬반 의견 엇갈려“수치심 주는 조항” vs “병가는 증명해야” 수도권 한 대학이 최근 소변검사 후 발급된 진단서만 생리공결 증빙서류로 인정하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예대는 지난 12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린 ‘2024-2학기 생리공결 출석인정 안내 사항’에서 “병원에서 소변검사 실시 후 ‘소변검사 실시’가 기입된 진단서 및 진료확인서에 한해 출석 인정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관련 규정을 강화한 이유에 대해 대학 측은 “2022-1학기 총학생회 요청으로 생리공결의 증빙서류를 진단서뿐 아니라 진료확인서도 허용했으나 이후 생리공결 사용이 급격히 증가해 2024-1학기 전체 출석인정의 53.5%가 생리공결 출석인정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학생의 경우 생리통과 무관하게 결석을 인정받는 수단으로 활용함에 따라 부정 사유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예대 학생들은 생리공결을 인정받으려면 ‘소변검사 실시’가 기입된 서류를 병원 방문일로부터 7일 이내에 교무처에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중간고사 기간인 개강 8주차와 기말고사 발표가 시작되는 개강 12주차엔 생리공결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직후 여러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에선 관련 논쟁이 뜨거웠다. 대학 측을 질타하는 반응이 많았지만, 생리공결을 악용해 규정 강화를 초래한 학생들을 비판하는 의견도 이에 못지않게 많았다. 관련 글에 9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더쿠’에는 “생리 때문에 아파서 끙끙거리는데 병원 가서 소변검사를 하라고?”, “원래대로 (진료확인서는 인정 안 하고) 진단서만 받으면 될 일 아닌가. 인권침해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학생에 수치심 주는 이상한 조항이다”, “수업 빠지면 자기 손해라 (생리공결 인정) 횟수 꽉 채워 쓰는 학생들 많지도 않을 텐데 악용 얼마나 한다고” 등 반발이 이어졌다. 반면 “생리공결 악용 많이 한다. 개인적인 일로 결석해도 생리공결 쓰면 된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던데”, “여고 교사인데 악용하는 학생들 많다. 1학기에만 3명 잡았다. 한 달에 한 번 결석할 수 있는 찬스 정도로 다들 생각한다”, “옆 학교 축제 기간만 되면 단체로 생리한다”, “학교 못 올 정도로 아프면 병원 갈 테니 가서 받아오면 되겠네” 등 규정 강화로 악용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또 다른 여초 커뮤니티 ‘네이트판’에서도 “일부가 아니라 대부분이 악용하니 저렇게 되는 거다. 월요일이나 금요일, 공휴일 사이에 낀 평일에 쓰는 비율이 90%가 넘는다”는 규정 강화 찬성 의견과 “어차피 등록금 내고 다니는 학교 빠지면 본인만 손해인데 회사도 아니고 과하다”는 반대 의견이 나란히 베스트 댓글에 오를 정도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서울예대에 재학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네티즌은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여성 분들이라면 누구든 본인 및 주변인들이 생리통으로 인해 응급실에 간 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위 방안이 본교 내에서 그대로 굳어진다면 응급실에 실려간 당일에 소변검사로 생리인지 아닌지 판단해주는 병원을 따로 찾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학교의 한 학생으로서 머지않아 수치심을 느낄 수밖에 없는 소변검사를 해야 한다”며 “인권 침해”라고 강조했다. 이 글은 5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엑스에서도 “회사든 학교든 병가에 대해선 증명하는 게 맞다”는 찬성 의견과 “악용하더라도 인권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반대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베이비복스 이희진, 간미연 안티팬 ‘멱살’ 잡은 이유

    베이비복스 이희진, 간미연 안티팬 ‘멱살’ 잡은 이유

    걸그룹 베이비복스 멤버 이희진이 간미연 안티팬의 멱살을 잡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13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간미연은 “내가 팀에서 어리니까 평소 언니들한테 하던 혀 짧은 말투를 방송에서도 똑같이 했다. 옛날 방송 보니까 제가 봐도 한 대 때리고 싶더라”라고 했다. 이에 심은진은 “당대 최고의 남자 아이돌과 스캔들이 났는데 그 팬들이 광분한 것이다”라고 거들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이 “간미연 안티팬의 멱살을 잡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희진은 “민속촌으로 촬영하러 갔는데, 여학생들이 소풍 온 거다. 우리가 촬영 끝내고 이동하는데 뒤에서 욕을 너무 심하게 했다. 화가 나서 뒤돌자마자 멱살을 잡았는데 애가 엄청나게 크더라. 그래도 멱살 잡고 흔들었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 “우리 집에 와”…‘우울증 갤러리’ 찾은 10대들 “성폭행에 낙태까지 겪어”

    “우리 집에 와”…‘우울증 갤러리’ 찾은 10대들 “성폭행에 낙태까지 겪어”

    ‘우울증 갤러리’에서 알게 된 20대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10대 여학생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고소된 2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중순쯤 인천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10대 B양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B양을 처음 알게 된 뒤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에 데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과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고, B양은 “성폭행 당했다”고 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가 명확히 확인되면 강간과 미성년자 의제 강간 가운데 어떤 죄명을 A씨에게 적용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형법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이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면 처벌 받는다. 우울증 갤러리를 매개로 한 성범죄는 A씨 사건 외에도 별건으로 여러 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기·충북지역의 담당 경찰서는 각각 유사한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 3건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다. 이날 SBS에 따르면 16살 C양은 우울증 갤러리에서 소통하다 지난해 12월 한 20대 남성에게 “친구랑 같이 집으로 오라. 재워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후 친구와 함께 남성의 집을 찾은 C양은 “술을 마시고 기억을 잃었다. 마시는 것까지 기억나고 그 다음 기억은 그 남자가 성폭행을 하는 장면이었고 정신 차렸을 때는 아침이었다”며 “가족에게도 말 못하고 그 이후로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14살 D양 또한 우울증 갤러리를 찾았다가 연락해온 남성들과 어울리다 원치 않는 임신에 낙태까지 겪어야 했다고 밝혔다. SBS는 ‘히데’라는 닉네임의 20대 남성이 주축이 돼 이른바 ‘팸’을 꾸린 뒤 폭력과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들이 가해자로 지목한 20~30대 남성은 현재까지 4명이다. 경찰은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 등으로 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직원 딸?” 난리난 회사…장학금까지 선물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직원 딸?” 난리난 회사…장학금까지 선물

    식자재 제조·유통 기업 아워홈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17·대구체고) 선수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7일 아워홈은 사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선수를 위한 장학금을 모친 이정선씨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 5일 반효진 선수의 모친을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로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영열 아워홈 부회장과 이영표 아워홈 경영 총괄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씨와 대화를 나눴다.경영진은 이씨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훌륭한 따님을 키워내셨다”며 축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씨에게 장기근속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근무환경과 관련한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도 축하글이 쏟아졌다. 직원들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은 반효진 선수의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정선 사우님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든든한 동료다”, “두 분 모두 정말 축하드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반효진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여자 결선에서 251.8점을 쏜 뒤 슛오프에서 중국 황위팅을 0.1점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한국이 올린 100번째 금메달이다. 사격 입문 3년 만에 올림픽 챔피언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반효진은 각종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반효진의 금메달로 한국 사격계의 숙원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대구체고 여학생 반효진 선수”라며 “이 기회에 대구 사격장도 시설을 보완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어떤 검사 했는지 못 밝히면서”…女 복서 ‘성별 논란’ 일파만파

    “어떤 검사 했는지 못 밝히면서”…女 복서 ‘성별 논란’ 일파만파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종목에서 동메달을 확보한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와 린위팅(28·대만)을 둘러싼 ‘성별 논란’이 국제전으로 번지고 있다. 대만의 의학 전문가는 두 선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국제복싱협회(IBA)를 향해 “근대 의학에 대한 상식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직격했고, 칼리프의 아버지와 린위팅의 모교 교장 등은 물론 대만 총통과 알제리 대통령까지 나서 이들을 옹호했다. 이에 IBA는 두 선수에 대한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IBA를 올림픽에서 퇴출시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신경전을 예고했다. 대만 의학 교수 “선수에 대한 테스트, 규정 따라야” 5일(현지시간)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의 스포츠 금지약물 전문가인 쉬메이지 가오슝의대 교수는 대만 중앙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테스트는 명확한 규정을 공고하고 실시해야 한다”면서 “IBA는 두 선수에게 어떤 검사를 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는데 이는 공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쉬 교수는 “생물학적 여성이라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비교적 높을 수 있는 등, 테스토스테론 수치나 염색체, 외모 등을 놓고 성별을 규정할 수 없다”면서 “특히 린위팅은 국내외 대회에서 여러 차례 소변 검사를 통과해 문제 없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대만에서 ‘권투 천후(拳后)’로 불리는 린위팅에게는 각계의 응원과 지지가 쏟아지고 있다. 린위팅의 모교인 신베이시 잉거고급공상직업학교의 옌롱위엔 교장은 중앙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그에 대해 “성실하고 예의바른 여학생으로 기억한다”면서 “훈련을 위해 남자 선수들을 찾아가 맞붙으며 수도 없이 코피를 흘렸던 그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며칠 동안 우리 국민들은 그를 향한 비방에 분개했다”면서 “도전에 직면했을 때 그는 두려움 없이 실력으로 유언비어를 깨뜨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칼리프 父, 어릴적 사진 공개 칼리프의 아버지인 아마르 칼리프는 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의 공식 문서에 딸은 ‘1999년 5월 2일생, 여성’이라고 적혀 있다. 이 문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면서 “딸은 여섯 살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하는 소녀였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공개한 사진 속 어린 시절의 칼리프는 양갈래머리에 머리핀과 귀걸이를 한 전형적인 여자아이의 모습이었다.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도 칼리프가 준결승에 진출한 4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알제리와 알제리 여성, 알제리 복싱에 영예를 안겼다”면서 “결과가 어떻든 우리는 당신의 곁에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두 선수는 지난해 IBA가 주관한 복싱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던 중 IBA로부터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주장과 함께 실격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IBA는 두 선수가 “자격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서도 이들이 언제 어떤 검사를 받아 이같은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IBA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을 단독 후원사로 두고 있으며, 러시아인인 우마르 크레믈례프가 수장으로 있는 등 국제 스포츠계의 대표적인 ‘친러 조직’이다. 편파판정과 승부조작, 조직윤리 등에서 숱한 부패가 적발돼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공인 단체 자격을 상실하고 사실상 스포츠계에서 퇴출됐다. 특히 칼리프에 대한 실격 처분이 그가 러시아의 유망주를 꺾은 뒤 갑작스럽게 내려지면서, IBA의 이같은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스포츠계서 퇴출된 IBA와 IOC의 신경전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IBA의 주장이 “결함이 많은 독단적인 테스트에 기반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칼리프와 린위팅은 2020 도쿄올림픽에 문제 없이 출전했으며 린위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스포츠계에서는 IBA가 촉발한 ‘성별 논란’의 이면에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IBA를 퇴출한 IOC와 이를 견제하는 IBA 간의 정치적 싸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IOC는 IBA를 올림픽에서 퇴출한 뒤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복싱 종목을 주관하고 있다. 이에 IB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IOC의 조치를 무력화하고 두 나라 선수의 대회 출전을 허용하며 IOC와 대립각을 벌이고 있다. IBA도 반격에 나선다. IBA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8시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에서 “부적격 선수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구체적인 회견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두 선수의 성별 논란에 대한 IBA의 입장과 IOC에 대한 비판을 쏟아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SKY 명문대생 ‘마약 동아리’…호텔서 ‘환각파티’ 딱 걸렸다

    SKY 명문대생 ‘마약 동아리’…호텔서 ‘환각파티’ 딱 걸렸다

    서울대·고려대 등 명문대생과 의대·약대·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준비생들이 활동한 대형 대학생 연합동아리가 실제론 대학가에 마약을 퍼뜨리는 유통 조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남수연)는 5일 마약 매매·투약 혐의로 이미 구속 중인 회장 A씨에 대해 연합동아리를 통해 마약을 유통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하고, 임원진과 회원 등 대학생 3명을 구속했으며 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투약만 한 대학생 8명은 조건부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적발된 피의자들은 서울·수도권 명문대를 포함한 13개 대학교에 재학 중으로, 이들 가운데는 의대·약대 재입학을 준비하거나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도 있었다. A씨는 연세대 학부를 졸업하고 현재는 카이스트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1년 동안 A씨가 만든 동아리에서 만나 마약을 구매해 최대 십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지난 2021년 동아리를 결성한 A씨는 SNS를 이용 “매력적인 사람들만 모인 최강 플랫폼”이라며 고가의 외제차와 고급 호텔·식당 등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약 300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A씨는 참여율이 높은 회원들을 호텔이나 뮤직 페스티벌 등에 초대해 술을 마시다가 경계심이 흐트러진 틈을 타 마약을 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상 대마로 시작한 마약 투약은 LSD·필로폰 등 중독성과 부작용이 심각한 마약으로 이어졌다. A씨는 동아리 남성 회원들과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호텔에 초대해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게 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세탁업자를 통해 텔레그램 마약 딜러에게 가상화폐를 보내고 마약 은닉 장소를 전달받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한 A씨는 회원들에게 한 번씩 투약할 분량을 팔면서 단가를 더 높게 책정해 차액을 챙겼다. 지난해 마약대금으로 활용된 가상화폐는 12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A씨가 다른 혐의로 재판을 받던 와중 검찰이 수상한 거래 내역을 포착하면서 수면 위로 알려지게 됐다. A씨는 지난해 이미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하고, 동아리에서 교제하던 여학생과 성관계를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상태였다.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했던 A씨는 이번 사건으로 추가 기소됐다. 또한 마약 수사 대비 방법을 알려주는 텔레그램 채널에 가입해 휴대전화 자료 영구 삭제, 모발 탈·염색 등 범행을 은폐하는 수법을 배워 따라 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채널에 가입된 구독자는 9000명에 이른다. 검찰은 “채널 운영자에 대해 대검찰청과 공조해 추적 수사 중”이라며 “피의자들에게 엄정한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대학생들이 맞춤형 재활·치료를 통해 마약중독을 이겨내고 사회에 신속하게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침묵 깬 ‘성별 논란’ 대만 女 복서 “대만 전체가 지지”

    침묵 깬 ‘성별 논란’ 대만 女 복서 “대만 전체가 지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성별 논란’에 휩싸인 린위팅(28·대만)이 동메달을 확보한 뒤 침묵을 깨고 소감을 밝혔다. 린위팅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7㎏급 8강전에서 불가리아의 스베틀라나 카메노바 스타네바를 5-0(30-27 30-27 29-28 29-28 30-27) 판정승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복싱은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이에 따라 린위팅은 준결승에서 패하더라도 동메달을 받는다. 앞서 린위팅과 함께 성별 논란의 도마에 오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도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감독 “우리 잘못 없어…마음의 짐 내려놓길” 그간 경기에서 승리한 뒤 말을 아꼈던 린위팅은 이날 “대만 전체가 보내준 지지와 응원에 감사하다”면서 “이 기세를 몰아 계속 이겨나가겠다”고 밝혔다. 린위팅을 지도한 쩡즈창 감독은 대만 중앙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그에게 우리가 잘못한 게 없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나서서 우리에게 힘을 실었으니 더이상 숨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면서 “마음속의 큰 짐을 내려놓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친러’ IBA ‘남성 염색체’ 주장…IOC ‘자의적’ 일축 린위팅과 칼리프는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주장과 함께 실격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IBA는 두 선수가 어떤 검사를 받아 이같은 처분이 내려졌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내놓지 않았다. IBA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을 단독 후원사로 두고 있으며, 러시아인인 우마르 크레믈례프가 수장으로 있는 등 스포츠계의 ‘친러 조직’으로, 지배구조와 재정, 윤리 등에서 숱한 부패가 적발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공인 단체 자격을 상실한 상태다. 특히 칼리프에 대한 실격 처분이 그가 러시아의 유망주를 꺾은 뒤 갑작스럽게 내려지면서, IBA의 이같은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IBA의 처분이 “자의적이며 정당한 절차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IOC의 징계를 받은 IBA가 올림픽에서 퇴출된 탓에 두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밟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IBA는 올림픽에서 퇴출된 뒤에도 칼리프에게 패한 이탈리아 선수에게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하는 등 올림픽 복싱 경기에 사사건건 개입하고 있다. 친러 조직인 IBA를 배제하고 서구권이 중심이 돼 설립한 월드복싱(WB)이 판을 키워나가는 사이, IBA가 IOC 및 WB를 견제하기 위해 성별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라이칭더 총통 “실력으로 유언비어 깨뜨려” 대만에서는 ‘권투 천후(拳后)’로 불리는 그를 향한 지지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린위팅의 모교인 신베이시 잉거고급공상직업학교의 옌롱위엔 교장은 그에 대해 “성실하고 예의바른 여학생으로 기억한다”면서 “훈련을 위해 남자 선수들을 찾아가 맞붙으며 수도 없이 코피를 흘렸던 그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라이칭더 총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며칠 동안 우리 국민들은 그를 향한 비방에 분개했다”면서 “도전에 직면했을 때 그는 두려움 없이 실력으로 유언비어를 깨뜨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가 크레믈례프를 비롯한 IBA의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션롱친 캐나다 요크대 부교수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크레믈례프는 성별 논쟁이라는 포퓰리즘으로 스포츠 경기에서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선전하고 있다”면서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지난 몇 년 간 ‘문화전쟁’을 촉발시켜 서구 사회를 분열시킨 것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 지금 학교는 딥페이크와 전쟁 중

    지금 학교는 딥페이크와 전쟁 중

    최근 딥페이크를 사용해 동급생의 사진을 합성해 불법 음란물을 제작·유포하는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성폭력 범죄행위지만, 청소년들 사이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신종 학교 폭력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일부 지자체에선 스쿨 사이렌 ‘딥페이크 성범죄’ 경보를 발령하고 경찰은 강력 처벌을 예고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전북에서는 올해 초 전주시 한 중학교에선 남학생들이 같은 학교 동급 여학생과 교사 등 1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 나체 사진에 합성하고 유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SNS나 학급단체 사진 등에서 피해자들의 사진을 도용해 합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고, 무주 한 중학교에서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의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 친구들과 돌려 본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청소년 성범죄는 전북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으로 성행하며 학교마다 문제가 되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한 국제학교 학생이 또래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 군의 범행은 피해 사실을 인지한 여학생들이 지난 5월 이를 교사에게 알리면서 사건이 드러났고, 경찰이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피해자는 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딥페이크 기술로 또래 여학생들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판매한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북교육청과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스쿨 사이렌’ 제1호 경보를 발령하고 청소년들의 범죄 예방에 나섰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와 사회의 유해 환경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청소년들에게 범죄 예방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경찰 역시 불법 음란합성물 제작·유포 범죄에 대해 강력 처벌을 예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음란합성물의 제작·유포행위는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중범죄다”며 “모든 피의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 “어차피 세계 짱은 나”… 16세 金 반효진 ‘당찬 쪽지’

    “어차피 세계 짱은 나”… 16세 金 반효진 ‘당찬 쪽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100호 금메달을 따낸 반효진(16·대구체고 2년)이 작성한 당찬 문구가 화제다. 31일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반효진 선수 노트북에 붙은 쪽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 속 사격 과녁과 기록 분석 자료가 띄워진 노트북 한 대의 왼쪽 위에는 메모 한 장이 붙어 있었다. 반효진이 직접 작성한 메모에는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라고 돼 있다. 이 메모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반효진을 포함한 대구체고 사격부 팀원끼리 힘들 때 서로 힘내자는 취지로 만든 이른바 ‘최면 쪽지’다. 사진은 이 쪽지를 간직한 반효진이 올 2월 대구체고 사격장에서 학교 노트북에 쪽지를 붙이고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면 쪽지’의 효험이 있었는지 반효진은 지난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여자 결선에서 251.8점을 쏜 뒤 슛오프에서 중국 황위팅을 0.1점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한국이 올린 100번째 금메달이다. 사격 입문 3년 만에 올림픽 챔피언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반효진은 각종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반효진의 금메달로 한국 사격계의 숙원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대구체고 여학생 반효진 선수”라며 “이 기회에 대구 사격장도 시설을 보완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반효진 ‘최면 쪽지’,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2027년 월드컵 개최 추진으로 대구사격장 시설 개보수된다

    [단독] 반효진 ‘최면 쪽지’,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2027년 월드컵 개최 추진으로 대구사격장 시설 개보수된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100호 금메달을 따낸 반효진(16·대구체고 2년)이 작성한 당찬 문구가 화제다. 31일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반효진 선수 노트북에 붙은 쪽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에는 사격 과녁과 기록 분석 자료가 화면에 띄워져 있는 노트북 한 대와 왼쪽 상단에 메모 한 장이 붙어 있었다. 반효진이 직접 작성한 메모는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라고 돼 있다. 해당 메모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반효진을 포함한 대구체고 사격부 팀원끼리 힘들때 서로 힘내자라는 취지로 만든 이른바 ‘최면 쪽지’다. 이 쪽지를 간직한 반효진은 올 2월 대구체고 사격장에서 학교 노트북에 쪽지를 붙이고 촬영했다. 이 때문인지 반효진은 3월에 열린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8명의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24년만에 여고생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반효진은 지난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여자 결선에서 251.8점을 쏜 뒤 슛오프서 중국의 황위팅을 0.1점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한국이 올린 100번째 금메달이다. 사격 입문 3년 만에 올림픽 챔피언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반효진은 각종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사진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마인드 컨트롤 대단하다” “이건 인정이다” “역시 남다르다” “사격계 미래가 밝다” “갓기 귀엽다” “그래 당신이 세계 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효진의 금메달로 한국 사격계의 숙원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대구체고 여학생 반효진 선수”라며 “이 기회에 대구 사격장도 시설을 보완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대구광역시 북구에 개장한 대구 사격장은 시설 한계로 인해 소규모 국제대회는 개최한 적이 있지만 월드컵 사격대회와 같은 대규모 종합 대회는 치르지 못한다. 대규모 대회는 유일하다시피한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대구 사격장에는 10m 결선 사격장까지 있고 25m와 50m는 결선 사격장이 없기 때문이다. 화약을 사용하는 25m와 50m 사격장은 야외에 경기장을 마련해야 하는데 현재 대구사격장에서는 25m와 50m 경기는 본선까지만 치를 수 있다. 국제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산탄총 사대도 추가해야 한다. 대구사격장은 4개의 사대를 갖추고 있는데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서는 최소 5개는 돼야 한다. 여기에 관중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더 필요하다. 홍 시장이 국제대회 유치와 대구사격장 개·보수를 언급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공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구시는 2027년 월드컵 대회 개최를 염두에 두고 대한사격연맹에 관련 사실을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 지역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월드컵 대회 유치를 위해서는 표적지 관련 설비를 교체해야해 적지 않은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격계 관계자는 “이미 2026년 월드컵 개최지는 정해진 만큼 대구시가 월드컵을 개최하려면 관련 시설을 모두 갖추고 나서 경쟁에 뛰어들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 [단독] 쇼츠에 빠져 밤새우는 아이… ADHD·우울증까지 앓는다 [안녕, 스마트폰]

    [단독] 쇼츠에 빠져 밤새우는 아이… ADHD·우울증까지 앓는다 [안녕, 스마트폰]

    해마다 늘어나는 스마트폰 과의존자기 통제력 떨어지고 우울감 겪어조기에 상담·치료해야 중독 막아“자녀 ‘중독자’ 취급 땐 더 과격해져과의존 야기된 주변 환경 개선해야” ‘아침에 1분 안에 일어나기. 소셜미디어(SNS) 금지. 자해 생각 안 하기.’ 지난달 19일 찾은 전북 무주의 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곳곳에는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생활 목표’가 붙어 있었다. 겉보기엔 밝은 모습이었지만 이곳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과의존을 끊어 내기 위해 2주간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여러 번 고비를 넘었다. 캠프 시작 1주일이 지나자 전체 입소자 17명 중 4명이 중도 퇴소했다. 아이들은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한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했다. 스마트폰 사용을 말리는 가족과 불화가 발생하는 건 다반사다.이곳에서 만난 중학교 2학년 박예린(14·가명)양은 코로나19 때 집에서 홀로 지내며 스마트폰에 빠졌다고 했다. 생활이 무기력해진 탓에 친구들과의 관계도 틀어졌다. 밤새 SNS에서 쇼트폼(짧은 영상)을 보다 새벽 3시쯤 잠들었다. 수업 시간에는 쏟아지는 졸음을 참을 수 없었다. 책상에 엎드려 졸면 “저럴 거면 왜 학교에 오느냐”는 핀잔도 들었다. 엄마와 언성을 높이며 다투는 날도 늘었다. 챌린지나 뷰티 관련 영상을 보다 보면 부러움이나 우울감이 심해지는 걸 느끼지만 이를 끊기는 쉽지 않았다. 10년째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청소년을 위한 치유캠프를 운영 중인 심용출 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기획운영부장은 “초창기엔 게임을 많이 하는 남학생이 주로 찾았다면 갈수록 여학생도 SNS 등을 많이 하는 과의존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전문 상담까지 받는 이들은 4년 새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성년자를 중심으로 여성의 상담 증가율이 40%를 훌쩍 넘었다.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이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늘고 있다는 얘기다.30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국 ‘스마트쉼센터’의 상담 건수는 지난해 5만 7530건이었다. 2020년(4만 5418건)보다 스마트폰 과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인원이 1만 2112명(26.7%) 증가했다. 스마트쉼센터를 찾은 남성은 지난해 3만 1207명으로 여성(2만 6232명)보다 여전히 많지만, 비중은 2020년 56.5%에서 지난해 54.2%로 줄었다. 4년 만에 10대, 20대, 30대 등에서 여성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남성보다 더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지난해 10대 3만 6627명이 상담을 받은 가운데 전체 상담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9.8%에서 지난해 63.7%로 늘었다. 같은 기간 10대 미만 내담자도 6514명에서 7102명으로 증가했다. 시간 부족이나 낙인효과 등으로 상담을 꺼리는 점을 감안하면 도움이 필요한 20·30대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4년 새 20대 내담자도 4920명에서 5636명으로 늘었다.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최준성(24·가명)씨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했다. 성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으려 정신의학과 문턱까지 갔다 되돌아오기도 했다. 최씨는 “친구를 만나 스트레스를 풀 기력도 없다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를 하루에 7~8시간씩 본다”면서 “커뮤니티에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수시로 올라와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과의존이 폭력, 가족과의 불화, 사회적 고립 등으로 발전하기 전에 손을 써야 한다고 지적한다. 10대는 부모 손에 이끌려 상담이라도 받지만 20대부터는 상담까지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유아동 등 어릴 때일수록 사용 습관을 바로잡기가 더 수월하다.초등학생 대상 가족 치유캠프에서 만난 초등학교 6학년 방모(12)군은 “하루 7시간 동안 쇼츠를 보면 어지러웠는데 자연 풍경은 아무리 봐도 어지럽지 않고 마음이 편안하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우서 서울스마트쉼센터 소장은 “자녀를 ‘스마트폰 중독자’로 취급하면 자녀가 더 과격한 행동을 표출할 수 있다”면서 “주변 환경은 어떤지, 우울증으로 관계 맺기가 어려워 스마트폰에 빠진 건 아닌지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단독]“우울해도 끊기 힘든 SNS”…여성·10대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급증

    [단독]“우울해도 끊기 힘든 SNS”…여성·10대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급증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찾는 존재가 있다. 건강 상태 확인부터 물건 구매, 정보 검색, 길 찾기까지 해결해 주는 ‘손안의 비서’다. 나를 ‘세상’과 연결해 주지만 때로는 ‘사람’과 멀어지게 하는 이것. 바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의 등장 후 삶은 빨라졌고 편해졌다. 부작용도 커졌다. 일상을 의지하니 인생까지 의존하게 될까 걱정이다. 스마트폰이 내 삶의 독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정답은 없지만 해답을 찾으려는 시도는 많다. 서울신문은 스마트 기기 과의존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스마트 기기를 건강하게 사용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담아 ‘안녕, 스마트폰’을 4회에 걸쳐 연재한다.‘아침에 1분 안에 일어나기. 소셜미디어(SNS) 금지. 자해 생각 안 하기.’ 지난달 19일 찾은 전북 무주의 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곳곳에는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생활 목표’가 붙어있었다. 겉보기엔 밝은 모습이었지만, 이곳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2주간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일상을 보내며 여러 번 고비를 넘었다. 스마트폰 과의존을 끊어내는 목적의 이 캠프에서 1주일이 지나자 전체 입소자 17명 가운데 4명이 중도 퇴소했다. 이곳에서 만난 아이들은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했다.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시키려 하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다. 말리는 가족과 불화가 발생하는 건 다반사다. 드림마을에서 만난 중학교 2학년 박예린(14·가명)양은 코로나19 때 집에서 홀로 지내며 스마트폰에 빠진 이후 중독 증세가 시작됐다고 했다. 생활 전반이 무기력해진 탓에 학교 친구들과도 관계도 틀어졌다. 밤새 SNS에서 숏폼(짧은 영상)을 보다 새벽 2~3시쯤 잠들었다. 길어야 4시간 정도만 잠을 잔 탓에 수업 시간에는 쏟아지는 졸음을 참을 수 없었다. 책상 위에 엎드려 있는 자세가 기본이 되면서 “저럴 거면 왜 학교에 오느냐”는 핀잔도 들어야 했다. 엄마와 언성을 높이면서 다투는 날도 늘었다. SNS에서 각종 챌린지 영상이나 뷰티 관련 콘텐츠를 보다 보면 부러움이나 우울감이 심해진다는 걸 느껴도 이를 끊기는 쉽지 않았다. 청소년 과의존 양상도 달라져…‘게임하는 남학생’에서 ‘SNS하는 여학생’ 10년째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청소년을 위한 치유캠프를 운영 중인 심용출 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기획운영부장은 “초창기에는 게임을 많이 하는 남학생이 많이 찾았다면, 갈수록 여학생도 SNS를 많이 하거나 게임 과의존인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스마트폰 과의존을 겪다 전문 상담까지 받는 이들은 4년 새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성년자를 중심으로 여성의 상담 증가율은 40%를 훌쩍 넘었다. 게임과 SNS 등을 이유로 스마트폰에 중독돼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늘고 있다는 얘기다. 30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스마트쉼센터’의 상담 건수는 지난해 기준 5만 7530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4만 5418건)보다 스마트폰 과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인원이 1만 2112명(26.7%) 증가한 것이다. 스마트쉼센터는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해소 전문기관으로 전 국민 누구나 전화나 온라인 등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쉼센터에서 상담받은 남성은 지난해 기준 3만 1207명으로 여성(2만 6232명)보다 여전히 많지만, 비중은 2020년 56.5%에서 지난해에는 54.2%로 줄었다. 4년 만에 10대, 20대, 30대 등 대부분 연령에서 여성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남성보다 더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국 내담자 64%, 10대…‘취업난’ 20대도 증가 지난해 기준으로 10대 3만 6627명이 상담을 받아 전체의 63.7%를 차지했다. 10대가 전체 상담 중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59.8%)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10대 미만 내담자도 6514명에서 7102명으로 증가했다. 취업이나 학업 등 시간 부족이나 낙인효과 등으로 상담을 꺼리는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심리적 고통을 겪는 20·30대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증가 추세는 10대보다 가파르지 않지만, 4년새 20대 내담자도 4920명에서 5636명으로 늘었다.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최준성(24·가명)씨는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자기소개서도 써야 하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했다. 성인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으려고 정신의학과 문턱까지 갔다 되돌아오기도 했다. 최씨는 “친구들과 만나 대화로 스트레스를 풀 기력도 없다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를 하루에 7~8시간씩 본다”면서 “커뮤니티에는 자극적이고 가벼운 콘텐츠가 수시로 올라와 공부에 집중이 안 된다”고 말했다. “고립·불화·폭력 나타나기 전에 올바른 사용 습관 키워야”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과의존이 폭력, 가족과 불화, 사회적 고립 등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에서 손을 써야 한다고 지적한다. 10대의 경우 그나마 부모의 손에 이끌려 상담이라도 받지만, 20대 이후에는 스마트폰 과의존을 인지해도 상담까지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청소년기보다는 유아나 아동 등 어릴 때일수록 사용 습관을 바로잡기가 더 수월하다. 초등학생 대상 가족 치유캠프에서 만난 초등학교 6학년 방모(12)군은 “하루에 7시간 동안 숏츠를 보거나 게임을 하면 어지러웠는데, 자연 풍경은 아무리 봐도 어지럽지 않고 마음이 편안하니 신기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우서 서울스마트쉼센터 소장은 “내 자녀를 ‘스마트폰 중독자’라고 취급하면 자녀가 더 과격한 행동을 표출할 수 있다”면서 “‘과의존’이 야기된 주변 환경이 무엇인지, 우울증으로 관계 맺기가 어려워 스마트폰에 빠진 건 아닌지 본인과 주변에서 함께 차근차근 고민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채팅하다 알게 된 초등생 찾아가 성폭행한 20대들

    채팅하다 알게 된 초등생 찾아가 성폭행한 20대들

    경찰이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로 20대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대전 중구에 있는 A양의 집을 각각 따로 방문한 뒤 A양이 집에 혼자 있는 틈을 타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둘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다. 이들은 각자 A양과 소셜미디어(SNS) 채팅으로 소통하다 A양이 집에 혼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집까지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 팔에 있는 멍 자국을 이상하게 생각한 교사가 A양 가족과 상담하다 이러한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중 1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신상 유포 협박 등 2차 범죄나 여죄 유무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 경남 진주서 지인 등 얼굴 합성한 ‘딥페이크’ 범죄 잇따라

    경남 진주서 지인 등 얼굴 합성한 ‘딥페이크’ 범죄 잇따라

    경남 진주에서 지인 등 여성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일명 ‘딥페이크’ 피해 사례가 연이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로 지인 여성 등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5명이다. 딥페이크 사진은 수십장에 달한다. A씨는 사진을 제작한 것은 맞지만 유포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작업 등을 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여자후배인 10대 피해자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하고 나서,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로 고등학생 B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피해자가 직접 해당 사진을 올린 것처럼 하고자 SNS 계정을 새로 만들고 피해자 이름·학교명이 적힌 명찰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진주지역 중학생 C군이 또래 여학생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한 뒤 친구에게 판매했다가 적발돼 불구속 송치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설명을 보면, 딥페이크 피해 관련 자료 삭제 등 시정 요구 건수는 2020년 470여건에서 지난해 7100여건으로 늘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딥페이크 범죄가 늘어 2차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며 “관련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男대통령 죽어야 女대통령 나온다”…美 포드 예언 회자

    “男대통령 죽어야 女대통령 나온다”…美 포드 예언 회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이 회자하고 있다. 포드 전 대통령은 35년 전 미국에서 여성 대통령은 남성 대통령이 죽어야만 나올 수 있다고 했었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포드 전 대통령은 지난 1989년 아이오와주 웨스트 브랜치에서 어린 학생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 여학생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는 젊은 여성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실 건가요?”라고 묻자, 포드 전 대통령은 빙그레 웃으며 “그런 일은 정상적인 과정으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포드 전 대통령은 “공화당이나 민주당에서 대통령에는 남자를 부통령에는 여자를 지명해서 선거에 승리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남성 대통령과 여성 부통령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안에 대통령이 죽고 여성 부통령이 헌법에 따라 대통령직을 승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포드 전 대통령의 발언은 ‘예언’이라기보다 당시 미국 정치 환경이 그만큼 여성에게 불리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WP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 영상이 다시 소셜미디어(SNS)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포드 전 대통령의 발언이 지금의 상황과 상당히 유사한 면도 있지만 차이점도 분명하다고 매체는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16년 대선에서 주요 정당의 여성 대통령 후보가 됐었고, 바이든 대통령도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이다. 또한 포드 전 대통령은 당시 적어도 4∼8년 사이에는 여성 대통령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했으나 3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미국에서는 여성 대통령이 배출되지 않았다. 미국의 38대 대통령이었던 포드 전 대통령은 스스로도 선거를 거치지 않고 승계만으로 부통령과 대통령 자리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이던 1973년 당시 리처드 닉슨 행정부의 부통령이었던 스피로 애그뉴가 부패, 탈세 혐의 등으로 사임하면서 미국 수정헌법에 따라 부통령에 임명됐다. 이후 닉슨 대통령이 워터케이트 파문으로 사임하면서 1974년에는 대통령직도 승계했다. 포드 전 대통령은 다만 “일단 한번 장벽이 무너지고 나면 그때부터는 남성들은 후보로 지명되는 것조차 어려워질 것”이라며 정치 영역에서 여성들이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고 예언하기도 했다.
  • 조건만남으로 40대男 유인해 폭행·강도질한 10대들 기소

    조건만남으로 40대男 유인해 폭행·강도질한 10대들 기소

    여학생과의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인 남성들을 유인해 강도 범행을 벌인 10대 청소년들이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형사1부(부장 허성환)는 소셜미디어(SNS)에 조건만남을 빙자해 남성 2명을 유인한 뒤 차량과 현금을 빼앗은 A군 등 10대 2명을 특수강도미수와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 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의 15~16세 미성년인 5명은 지난달 25일 오전 4시 30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 빈 상가의 건물 지하에서 둔기로 40대 남성을 때리고 승용차와 현금 20만원을 빼앗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일당은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금품을 빼앗고 휴대전화 잠금장치를 풀라고 협박한 뒤 대출을 받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들은 오전 2시 30분쯤에도 20대 남성을 같은 수법으로 유인해 돈을 빼앗으려다 해당 남성이 돈이 없어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이들은 일당 중 한명인 여학생이 SNS를 통해 “가출해서 잘 곳이 없다”는 글을 올리면 이를 보고 나온 성인 남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인상착의 등을 파악해 광주 북구의 한 숙박업소와 학교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검찰은 구속 피고인 1명이 피해자에게 빼앗은 차량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사실을 적발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고, 범행에 가담한 만 13세 여성 청소년은 촉법소년에 해당해 소년부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년범죄 사건에 대해선 소년범의 특성을 고려해 엄정 대응과 실질적 선도를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 [숫자로 읽는 세상]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대화할 땐 엄마 더 찾는 청소년들

    [숫자로 읽는 세상]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대화할 땐 엄마 더 찾는 청소년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누구나 어릴 때 이런 질문을 받고 고뇌에 빠진 적이 있을 겁니다. 눈치 없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엄청난 후폭풍이 몰려옵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가장 현명한 답은 “둘 다”일 것입니다. 너무 솔직해도 탈입니다. 때론 하얀 거짓말도 필요한 법이죠. 하지만 현실에선 정답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엄마를 꼽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설을 간접적으로 입증할 만한 통계를 찾아봤습니다. 24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의 통계플러스 여름호에 실린 ‘국제 아동 지표 체계 기반 수도권 아동·청소년 웰빙 현황’에 따르면 2020년 수도권 청소년(12~17세) 중 ‘부모님과 충분히 대화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아버지 52.7%, 어머니 73.7%로 나타났습니다. 비수도권은 아버지가 49.9%, 어머니가 73.5%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이든 비수도권이든 청년층 10명 중 7명 이상은 어머니와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아버지와 충분한 대화를 나눈다고 답한 비율은 2명 중 1명에 그쳤습니다. 뒤집어 보면 2명 중 1명은 아버지와 충분한 대화를 하지 못한다는 얘기죠. 자녀와의 대화 비중에서 보면 청소년은 아무래도 아버지보단 어머니를 더욱 친근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다시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묻는다면 10명 중 7명 이상 “엄마”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눠서 보겠습니다. 어머니와 충분한 대화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학생은 69.7%, 여학생은 78.3%였습니다. 아버지와 충분한 대화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학생 54.8%, 여학생 50.3%로 집계됐습니다. 어머니와 대화하는 비율은 여학생이, 아버지와 대화하는 비율은 남학생이 더 높은 것입니다. 이는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의 관계가 유독 돈독한 이유를 보여주는 통계로 보입니다. 아들은 동성인 아버지에게, 딸도 동성인 어머니에게 더 속내를 쉽게 드러낼 수 있기 때문에 대화의 빈도도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나눠보면, 중학생은 어머니와 대화하는 비율이 80.3%, 아버지와 대화하는 비율이 63.2%로 조사됐습니다. 고등학생은 어머니 65.3%, 아버지 40.5%였습니다. 중학생 때만 해도 꽤 높았던 부모와의 대화 비중이 고등학생이 되자 15~22% 포인트 안팎 뚝 떨어진 것입니다. 대학 입시를 앞두고 학업에 열중하느라 부모와의 대화가 단절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여학생 교복이 좋아”…제자 옷 훔치러 집 침입한 초등교사에 日 ‘발칵’

    “여학생 교복이 좋아”…제자 옷 훔치러 집 침입한 초등교사에 日 ‘발칵’

    여학생 교복에 대한 페티쉬(성적 감정을 일으키는 대상물)가 있는 일본의 한 남성 교사가 10대 여학생의 집에서 교복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체포됐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도쿄도 에도가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미즈노 마사시(39)는 5년 전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제자 A양의 교복을 훔치기 위해 집에 침입했다. 그는 집에서 A양의 아버지를 발견하고는 이내 도망쳤다. 집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한 경찰에 의해 그는 다음 날 주거 침입 혐의로 붙잡혔다. 미즈노는 자신이 5년 전 복사한 열쇠로 A양의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학교에서 체육 행사가 진행될 당시 A양의 열쇠를 잠시 맡았고, 장래에 A양의 집에 들어갈 것을 기대하면서 열쇠를 복사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5년이 흐른 지금 이 학생이 고등학생이 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교복을 훔치기로 결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같은 사건이 벌어지자 미즈노가 재직하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학부모는 충격에 사로잡혔다. 한 학부모는 “나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끼리 그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모두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한 언론에 말했다. 이 사건은 지역 사회에도 파장을 일으켰다. 한 주민은 “끔찍한 일이다. 그가 5년 동안 계획한 범죄나 다름없다”고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남겼다. 어떤 이는 “정부는 그가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학교에 복직시키지 말고 교사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 당국은 현재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에도가와 교육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피해 학생 가족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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