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학생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육교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엉덩이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경매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컬렉션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93
  • 동국대 교수 경비원 향해 “넌 때려도 개 값도 안 돼” 막말 논란

    동국대 교수 경비원 향해 “넌 때려도 개 값도 안 돼” 막말 논란

    동국대 김모(59) 교수가 지난 1일 오후 11시25분쯤 대학원 제자인 중국인 여학생 A(22)씨를 기숙사에 데려다주다 경비원 B(62)씨가 제지하자 “너같은 놈은 때려도 개 값도 안 돼 ”라고 막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학생 기숙사는 남성은 물론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공간. 경비원이 ‘외부인 통제 구역인데 어떻게 들어왔냐’는 묻자 김 교수는 신분을 밝히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근 휴게실에 있던 또다른 경비원이 합류해 출입 경위를 묻는 과정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 김 교수는 60대 후반인 경비원에게 “싸가지 없는 XX. 어디 교수한테 덤벼”, “건방진 XX. 넌 때려도 개 값도 안 돼서 안 때려” 등 욕설을 했다. 이에 경비원이 “나이 먹은 사람한테 이러면 되냐. 저런 놈도 교수라고 그 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불쌍하다”고 반발하자 교수는 “나이를 처먹었으면 나잇값을 하라”고 언성을 높였다. 당시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에는 김 교수가 먼저 경비원의 어깨를 밀치는 등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교수는 이날 동료교수 2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다 “형편이 어려운 A씨에게 우리가 중국어 교습을 받고 대가로 아르바이트 비용을 지불하자”고 결정, A씨를 불러내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김 교수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김 교수는 학교 측에 “같이 간 학생이 ‘교수님은 출입이 가능하다’고 해 기숙사에 들어갔다. 경비원들이 공격적으로 말을 하고 나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는 거 같아서 흥분하다 보니 말이 거칠게 나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대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오는 7일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사실관계 등을 확인한 뒤 징계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혼모 대모’ 한상순씨 등 삼성행복대상

    ‘미혼모 대모’ 한상순씨 등 삼성행복대상

    효자·효부 등도… 새달 3일 시상 미혼모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미혼 한부모 가족복지상담소인 ‘나.너.우리 한가족센터’를 만들어 미혼모 자립을 도운 한상순(왼쪽·66) 전 애란원 원장이 올해 삼성행복대상 여성선도상을 받는다. 2001년 우수 여학생 이공계 진학 촉진 프로그램, 2011년 한국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를 출범시킨 이혜숙(오른쪽·68) 이화여대 수학과 명예교수는 여성창조상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5일 한 전 원장, 이 명예교수를 비롯한 201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열린다. 수상자 각각에게 5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고, 시상식 이후 수상 기념 강연회가 개최된다. 청소년상 수상자의 상금은 500만원씩이다. 103세의 시어머니와 87세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시며 16년 동안 봉양한 효부이자 효녀인 박영혜(67)씨는 가족화목상을 받는다. 친정인 충남 아산에서 두 어머니를 모시다 6년 전 함께 제주도에 터를 잡은 박씨는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매주 지역 노인들에게 식사 봉사활동을 펴 왔다. 효를 실천한 청소년 5명도 상을 받는다. 지체장애를 지닌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일은 물론이고 복지관 봉사활동, 학교 방송부 등 다양한 경험에 적극 나서는 부산주례여고 1학년 남영화양, 오랜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중학생인 여동생을 돌보면서 독학으로 음악 공부를 해 충북예고에 입학해 작곡가의 꿈을 키우는 고2 류승현군,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와 12년째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기쁘게 하는 방법이 공부라는 생각에 사교육 한 번 없이 대일외고에 진학한 박재용군 등이다. 고등학교 1학년인 박군의 장래희망은 경찰관이다. 부모님 대신 집안일과 뇌전증을 앓는 형을 돌봐야 하는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지난해 전교 회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온 인천남고 3학년 손은석군,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남동생을 키워 준 조부모를 봉양하며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언젠가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놓지 않는 남원여고 3학년 형다은양도 시상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미혼모 대모’ 한상순씨 등 삼성행복대상

    ‘미혼모 대모’ 한상순씨 등 삼성행복대상

    미혼모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미혼 한부모 가족복지상담소인 ‘나.너.우리 한가족센터’를 만들어 미혼모 자립을 도운 한상순(왼쪽·66) 전 애란원 원장이 올해 삼성행복대상 여성선도상을 받는다. 2001년 우수 여학생 이공계 진학 촉진 프로그램, 2011년 한국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를 출범시킨 이혜숙(오른쪽·68) 이화여대 수학과 명예교수는 여성창조상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5일 한 전 원장, 이 명예교수를 비롯한 201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열린다. 수상자 각각에게 5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고, 시상식 이후 수상 기념 강연회가 개최된다. 청소년상 수상자의 상금은 500만원씩이다. 103세의 시어머니와 87세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시며 16년 동안 봉양한 효부이자 효녀인 박영혜(67)씨는 가족화목상을 받는다. 친정인 충남 아산에서 두 어머니를 모시다 6년 전 함께 제주도에 터를 잡은 박씨는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매주 지역 노인들에게 식사 봉사활동을 펴 왔다. 효를 실천한 청소년 5명도 상을 받는다. 지체장애를 지닌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일은 물론이고 복지관 봉사활동, 학교 방송부 등 다양한 경험에 적극 나서는 부산주례여고 1학년 남영화양, 오랜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중학생인 여동생을 돌보면서 독학으로 음악 공부를 해 충북예고에 입학해 작곡가의 꿈을 키우는 고2 류승현군,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와 12년째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기쁘게 하는 방법이 공부라는 생각에 사교육 한 번 없이 대일외고에 진학한 박재용군 등이다. 고등학교 1학년인 박군의 장래희망은 경찰관이다. 부모님 대신 집안일과 뇌전증을 앓는 형을 돌봐야 하는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지난해 전교 회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온 인천남고 3학년 손은석군,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남동생을 키워 준 조부모를 봉양하며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언젠가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놓지 않는 남원여고 3학년 형다은양도 시상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머리채 잡고 뺨따귀…인도 교사 도넘은 체벌 논란

    머리채 잡고 뺨따귀…인도 교사 도넘은 체벌 논란

    인도의 한 군인출신 교사가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체벌해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은 최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카르날 소재 한 학교에서 일어난 체벌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군인 출신 교사 프라딥 아로라(Pradeep Arora)가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이리저리 흔들더니 뺨을 수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도 그는 학생들을 앞에 불러놓고 무자비한 폭행을 이어나간다. 보도에 따르면, 프라딥은 1999년에 교단에 올라 숙제를 해오지 않거나 시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이같은 폭행을 일삼아왔다. 이에 대해 프라딥은 “많은 학부모들이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어떠한 처벌도 해도 좋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이같은 방식에 동의했다”며 “학생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고자 엄격할 필요가 있다”고 강변했다. 사진·영상=The Qui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학생 90% 운동부족”... 체육회, 학생 주말체육학교 운영

    “여학생 90% 운동부족”... 체육회, 학생 주말체육학교 운영

    학생들의 운동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여학생의 10명 중 9명, 남학생 10명 중 8명이 운동부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구열이 높아짐에 따라 체육활동을 할 기회가 턱없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가 함께하는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체육활동 기회와 인프라를 제공해오고 있다.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는 학교 체육시설을 활용하는 학교 안 프로그램과 지역체육시설을 연계한 학교 밖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교내 프로그램은 전국 4,600여개 학교에서 축구, 농구, 배드민턴, 뉴스포츠 등의 스포츠 교실을 운영한다. 학교에서 희망하는 1~2종목을 28주간 운영하며, 강사는 해당 지역의 시군구체육회에서 채용하여 파견한다. 참가자는 학교별 20명 내외로 해당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생들을 모집한다. 교외 프로그램은 수영, 볼링, 승마 등 학교에서는 접할 수 없던 이색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교실로 전국 17개 시도, 229개의 시〮군〮구체육회에서 2개 종목을 15주씩 참가 대상을 달리하여 총 2회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인기종목 중에 하나인 승마는 학교 밖 프로그램으로 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승마기술, 안전수칙 등을 교육한다. 모두 무료로 운영돼 매번 높은 신청율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29일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증진은 물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는 오는 10월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15명에게 실내싸이클 운동기구를 증정하는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업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경품이벤트는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어진 퀴즈를 맞추면 응모되는 방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평양 출근길에 만난 청순미 돋보이는 여학생

    北 평양 출근길에 만난 청순미 돋보이는 여학생

    28일(현지시간) 북한 평양의 복잡한 출근길에 한 여학생이 책을 펴들고 공부를 하고 있다. 미국은 이날 각국에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외교적, 경제적 관계를 격하해 줄 것을 요청했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 28살에 결혼하는 게 금메달, 31살 지나면 동메달”…한양대 성차별 논란

    “여자 28살에 결혼하는 게 금메달, 31살 지나면 동메달”…한양대 성차별 논란

    “여자는 28살에는 결혼을 하는 게 금메달이고, 31살이 지나면 누가 서른 살 먹은 여자와 결혼하겠나? 그건 동메달이다.” “대학원 가는 여자는 결혼 못 한다. 한양대에도 결혼 못 한 노처녀 교수들이 많다.” 한양대학교에서 올해 1학기 개설된 필수 비즈니스 한자 강의에서 교수가 학생들에게 성차별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한양대 반성폭력 반성차별 모임인 ‘월담’은 해당 교수의 발언을 공개한 대자보를 학교 사회대 건물 1층과 한양대역 2번출구 앞 게시판에 붙였다. 이 대자보를 보면 해당 교수는 “여학생들은 3학년 즈음해서 복학한 예비군 오빠 잡아서 결혼할 생각을 해야 한다”, “여자가 화장하고 엄마 가방 빌려서 남자 만나면 남자들은 결혼하고 싶지 않아한다. 결혼할 여자가 아니라 애인이라는 거다. 청바지에 화장 하지 않는 여자를 볼 때 남자는 여자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등의 발언을 지난 1학기 수업 중에 했다. 이번 2학기에는 “요즘 사회는 여성 우위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여성에게 프로포즈를 할 때 몇백만 원 상당의 명품백을 선물해야 한다. 여성들은 ‘내 친구는 프로포즈 받을 때 비싸고 좋은 뭘 받았다더라’라며 요구한다. 아주 잘못됐다. 남자가 밖에서 사업하고 일하면 술도 좀 마실 수 있는 걸 집에서 부인이 엄청 뭐라고 한다.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밖에서 돈을 벌어와도 마음대로 쓰지도 못하고 찬밥 신세다. 여성 우위가 너무 심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월담은 “8월부터 제보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많은 수의 제보가 들어왔다. 그리고 그 제보가 들어오면 해당 교수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고 사과와 재발방지약속을 받아왔다”면서 “해당 내용을 공개할 경우 교수(강사)들의 생업 및 경력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것을 우려했기에 공개하지 않고 마무리해왔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난 학기 이미 한번 제보가 들어왔고 해당 교수께서 사과도 했던 수업에서 또 다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따라서 이번엔 해당 수업명을 지난 학기 발언과 함께 공개한다. 현재 제보자는 해당 교수의 수업 중 공개사과와 재발방지약속 그리고 스스로 해당 발언의 문제가 무엇인지 자성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대자보를 붙인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의실에서 여성혐오, 성차별, 성희롱 발언이 없어질때까지 월담의 ‘강의실 안에서 숨은 혐오찾기! 2016’ 사업은 계속 진행된다”면서 “‘강의실 안에서 숨은 혐오찾기’를 통해 학우들의 ‘귀’와 ‘멘탈’을 지키고, 성평등한 강의실을 함께 만듭시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 상태로 등교한 여학생들…무더기 퇴학처분

    만취 상태로 등교한 여학생들…무더기 퇴학처분

    잔뜩 술에 취해 등교한 여고생들이 무더기로 퇴학을 당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레안드로 알렘이라는 도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가 음주 등교한 여학생 8명을 퇴학처분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학생의 날 다음 날 한 기독교 학교에서 벌어졌다. 2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 8명이 인사불성의 상태로 등교했다. 특히 2명은 상태가 심각했다. 한 학생은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정신을 잃고 쓰러져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 학생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또 다른 여학생 역시 교실에서 구토를 하는 등 만취한 상태였다. 이 학생 역시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 현지 언론은 "몸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만취 상태로 등교한 여학생 2명이 모두 지역에서 유명한 가문의 딸들이었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6명 역시 정상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없을 정도로 숙취가 심각했다. 알고 보니 8명 학생은 20일 저녁부터 술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21일까지 이틀 연속 술을 마셨다. 여학생들은 보드카 등 증류주를 집중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미성년자의 음주는 금지지만) 학교 밖에서 술을 마시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음주 등교한 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8명 전원에게 퇴학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학교는 학생관리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교장을 문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선 매년 9월 21일을 학생의 날로 지킨다. 입춘과 겹치는 한 이날은 수업이 없다. 학생들은 간식을 챙겨 공원 등 야외로 나가 하루를 즐긴다. 대낮 음주 등 종종 탈선이 일어나 주요 공원 등에는 경찰이 배치되곤 한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구미 여고 기숙사 괴한 침입 성추행 뒤 달아나

    경북 구미의 한 여고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해 여고생들을 성추행한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 20분쯤 한 여고 기숙사 2층에 괴한이 침입, 여고생 2명을 성추행한 뒤 도주했다. 괴한은 첫 번째 방에서 15∼20초 머문 뒤 옆방으로 이동해 여학생을 성추행하다가 피해 여학생이 일어나 사감에게 달려가는 사이 달아났다. 첫 번째 방의 여학생도 누군가가 몸을 건드린 느낌이 들어 뒤늦게 깼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괴한은 4층 건물인 기숙사의 1층 뒷문 자물쇠를 부수고 2층에 올라간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비상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감은 괴한 침입 사실을 알지 못했다. 기숙사 폐쇄회로(CC)TV를 본 결과 괴한은 20대의 왜소한 체격이고, 사이클 복장에 마스크와 헬멧을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숙사에는 1·2·3학년생 100명이 생활하고, 3학년생은 대부분 1층 면학실에서 이날 치러진 전국 모의고사에 대비해 공부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괴한이 22일 0시 30분 학교에 들어와 본관, 창고, 주차 차량 등을 전등으로 둘러본 것으로 확인했다. 따라서 경찰은 괴한이 절도를 하기 위해 학교에 침입했다가 기숙사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보통 키의 범인을 쫓고 있다. 구미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여고 기숙사에 괴한 침입…여학생 2명 성추행 후 도주 “누가 건드린 느낌에”

    여고 기숙사에 괴한 침입…여학생 2명 성추행 후 도주 “누가 건드린 느낌에”

    경북 구미 한 여고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해 여고생들을 성추행한 뒤 달아나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구미경찰서와 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 20분께 한 여고 기숙사 2층에 괴한이 침입, 여고생 2명을 성추행한 뒤 도주했다. 괴한은 첫 번째 방에서 15∼20초 머문 뒤 옆방으로 이동해 여학생을 성추행하다가 피해 여학생이 일어나 사감에게 달려가는 사이 달아났다. 첫 번째 방의 여학생도 누군가가 몸을 건드린 느낌이 들어 뒤늦게 깼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괴한은 4층 건물인 기숙사의 1층 뒷문 자물쇠를 부수고 2층에 올라간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비상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감은 괴한 침입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기숙사 폐쇄회로(CC)TV를 본 결과 괴한은 20대의 왜소한 체격이고, 사이클 복장에 마스크와 헬멧을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숙사에는 1·2·3학년생 100명이 생활하고, 3학년생은 대부분 1층 면학실에서 23일 치러진 전국 모의고사에 대비해 공부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괴한이 이날 0시 30분 학교에 들어와 본관, 창고, 차량 등을 둘러본 것으로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각 맞춰 모포 개”…군사훈련 받는 中대학생들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훈련복을 갖춰 입고, 야외에서 군사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산둥성 짜오좡시에 있는 산둥화공기술학원에 입학한 신입생 1500명은 3주간의 종합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의무적으로 군사훈련을 이수케 한다. 진학 후 남녀 구분 없이 2~5주간 군사훈련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훈련을 담당하는 교관은 인민해방군 혹은 무장경찰에서 파견한 장교나 하사관이다.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이라면 피할 수 없는 군사훈련은 대체로 교내 혹은 교외에서 실시된다. 단순히 군사적 소양만 넓히기 보다는 신입생 전체가 함께 움직이며 협동심을 기르고 즐거운 게임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 훈련의 목표다. 동시에 부모와 떨어져서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스스로 주변을 정리하고 독립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교육하는 것 역시 훈련의 목표 중 하나다. 이번에 공개된 신입생의 군사훈련의 한 장면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늘어선 학생들이 ‘각을 맞춰’ 이불을 개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교관의 지도 아래, 약간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은 반듯한 형태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중국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9월 실시되는 군사훈련은 각종 가혹행위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2014년에는 한 고등학교에서는 만취한 군 출신 교관이 여학생들을 희롱하다 학생들과 집단 난투극이 벌어지면서 40명이 다쳤다. 광둥성의 한 대학교에서는 남학생이 극심한 강도의 군사훈련을 받던 중 졸도해 숨지는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3살 여동생 임신시킨 친오빠…아들 처벌 원치 않는 부모

    13살 여동생 임신시킨 친오빠…아들 처벌 원치 않는 부모

    아르헨티나에서 오빠가 여동생을 임신시킨 사건이 발생해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부모는 그러나 "아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고발을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투쿠만주의 지방도시 그라네로스의 경찰은 20일(현지시간) 한 의사로부터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는 제보를 받았다. 13살 나이만 공개된 이 여학생은 이날 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아갔다. 아무래도 몸이 이상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순간 성폭행을 의심한 의사는 여학생에게 임신 자가테스트를 할 수 있는 키트를 건냈다. 병원에서 임신 검사를 하면 혹시라도 여학생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의사의 배려였다. 의사는 "집에서 테스트를 해보고 결과가 나오면 다시 병원으로 오라"고 했다. 몇 시간 뒤 여학생은 다시 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임신이 맞았다. 그제야 여학생은 끔찍했던 일을 엄마에게 털어놨다. 여학생을 성폭행한 건 15살 오빠였다. 오빠는 약 2개월 전 부모가 집을 비운 틈을 타 여동생을 성폭행했다. 의사는 사건을 곧바로 경찰에 제보했다. 검찰은 직원을 여학생의 집에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그러나 부모는 직원들을 차갑게 대했다. 여학생의 아버지는 "아내와 상의한 끝에 사건을 신고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검찰도 수사를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아르헨티나 사회는 경악했다. 특히 부모가 사건을 덮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은 "아들만 자식이고 딸은 자식이 아니란 말인가" "성폭행범을 끼고 돌고 있으니 부모가 더 큰 문제"라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여학생, 남학생 전문 기숙학원이 필요한 이유는?

    여학생, 남학생 전문 기숙학원이 필요한 이유는?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수험생들의 수능 준비가 더욱 분주해졌다. 특히 기숙학원을 통해 수능을 대비하는 학생들은 체계적인 입시 과정에 따라 공부를 해오고 있다. 최근 기숙학원을 등록하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학습환경과 학원 내 분위기다. 일정 기간 동안 집을 떠나 한정된 공간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만큼 집처럼 편하고 수능 준비에만 몰두 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만큼 주변에 산이나 저수지, 강 등의 자연적인 요소가 함께한다면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나 불안감 등을 맑고 상쾌한 자연 환경을 통해 조금은 완화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평균 20대 초반의 학생들이 기숙학원에서 공부하는 만큼 남녀 혼합반보다는 단일반을 선호하는 추세다. 남녀가 함께 생활하게 될 경우 공부에 방해가 되는 부분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숙학원에서는 이성교제 등의 부분을 차단해 수능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양지비상에듀기숙학원 관계자는 21일 “10년 넘게 남학생(남자) 기숙학원을 운영해오다 보니 단일반의 중요성과 효과를 크게 느끼고 있다”며 “실제로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기숙학원을 고를 때 위치나 주변 환경도 절대 소홀해선 안될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지비상에듀기숙학원은 올해 말 여학생(여자) 전문 기숙학원을 오픈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성공학인재 육성 대학 10개 최종 선정

    이화여대, 동국대 등 10개 대학에 올해부터 3년 동안 모두 150억원을 지원해 여성공학인재를 키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위업) 사업에 경성대, 동국대, 서울여대, 선문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전남대, 한동대, 한양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업 사업은 여학생들의 ‘공대 기피’ 현상을 완화하고, 나아가 산업현장의 남녀 성비 불균형을 줄이고자 올해 신설된 재정지원 사업이다. 선정 대학별로 매년 5억원 안팎으로 지원금을 준다. 매년 50억원씩, 총 150억원 예산을 배정했다. 대학들은 학교 특성에 맞춰 여성공학도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과 여성공학도 진로 진출 지원, 여성 친화적 공학교육 문화 개선 등의 계획을 내놨다. 이화여대는 역량진단 테스트를 개발해 학생의 수준에 맞는 전공기초교과목 이수체계 및 역량별 맞춤형 교과과정 체계를 제공한다. 서울여대는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학교과과정위원회를 구성해 기업문제해결형 프로젝트와 기업수요 교과목 등을 개설하고 공학교육 인턴십을 특화해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경성대는 교수 1명이 여학생 4∼8명을 책임지도하고 산업체 인사 1명이 참여해 실무중심 맞춤형 교육을 하는 소그룹 형태 ‘밀착형 학습공동체’ 모델을 제시했다. 한동대는 졸업생과 재학생 선배, 2학년 전공 신입생으로 팀을 꾸려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후배 간 일대일 교육을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연차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서유미 교육부 대학정책관은 “선정 대학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여성 친화적인 공학교육과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대 공대와 함께하면 공학자의 꿈 ‘쑥쑥’

    서울 관악구가 ‘공대 오빠’ 또는 ‘공대 예림이’(공학 전공 여학생)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학체험교실’을 운영해 화제다. 관악구는 서울대 공과대학과 함께 국내 유일의 공학체험 전문 프로그램을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과 함께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공학체험교실은 서울대로 찾아오는 교실, 중학교로 찾아가는 교실, 방과후 공학교실, 진로체험의 날로 구성된다. 공학체험 교실의 내용은 드론 만들기, 로봇제작교실, 초소형 컴퓨터를 활용한 아두이노(소형 보드) 활용, 3D프린팅 교실, 가상현실 기기 조작 및 체험 등으로 서울대 공대에서 직접 개발했다. ‘공학체험교실’을 신청하려면 관악구 16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나 방과후 공학교실에 대한 수업운영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울대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환경 수준을 높였다. 고등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공학캠프’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서울대의 공대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공우 비젼 멘토링’은 이공계분야에 대한 진학정보를 재학생들한테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우는 평균 성적 3.7점 이상의 우수한 서울대 학생들로 구성됐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미래 공학도를 꿈꾸는 중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초등 여학생에 “가슴살 빼라” 성희롱하고 안마…대법 “아동학대 맞다”

    초등 여학생에 “가슴살 빼라” 성희롱하고 안마…대법 “아동학대 맞다”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가슴살 좀 빼야겠다”며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어깨를 두드리라고 안마를 시키는 행위 등은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7일 초등학생을 추행하고 학대한 혐의(성폭력특별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로 재판에 넘겨진 초등학교 야구부 코치 김모(22)씨의 상고심에서 아동학대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폐쇄된 공간에서 안마를 시키고 신체 부위를 평가하는 말을 한 것은 초등학교 야구부 코치가 여학생을 상대로 흔히 할 수 있는 통상적 행위라고 볼 수 없다”면서 “피해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으로서 피해 아동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가혹행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다른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피해 아동을 안고 3회에 걸쳐 뽀뽀해달라고 요구한 행위는 성적 수치심을 느끼기에 충분한 행위”라고도 지적했다. 김씨는 수도권 지역의 한 초등학교 야구부 코치 출신으로 2014년 이 학교 6학년 학생이었던 A(당시 12세)양을 야구부 숙소로 불러 어깨 안마를 시키고 “가슴살을 좀 빼야겠다”고 말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숙소를 빠져나간 A양을 따라나가 앞에서 안은 뒤 3차례에 걸쳐 뽀뽀를 하라고 요구한 혐의도 받았다. 또 사건 발생 다음날에 이 학교 6학년 학생 B(당시 11세)양을 체육관 뒤로 유인한 뒤 강제로 키스를 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두 사건을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1심은 B양에 대한 강제추행은 유죄라고 봤지만, A양 강제추행은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느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김씨에게는 징역 2년 6월이 선고됐다. 검찰은 A양 강제추행 혐의가 무죄로 나오자, 아동학대 혐의를 추가해 항소했다. 2심은 “항거를 곤란하게 할 정도의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고, 피해 아동의 정상적 발달을 방해할 정도의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면서 A양 강제추행과 아동학대 혐의에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오히려 김씨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그러나 대법원은 김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유죄로 봐야 한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판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가방에 칼 넣고 학교 간 초등학교 1학년

    가방에 칼 넣고 학교 간 초등학교 1학년

    남미에서 교내폭력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남학생을 죽이겠다며 칼을 갖고 등교한 사실이 알려져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학교는 그러나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모레노라는 도시에 있는 스텔라마리스 초등학교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6살인 문제의 여학생은 쉬는 시간에 한 남학생에게 칼을 꺼내 보였다. 짝인 남학생이 장난을 치자 여학생은 "너를 다치게 할 수 있는 물건이 있어"라면서 가방에서 칼을 꺼냈다. 그러면서 여학생은 "죽일 사람이 있어서 가져온 칼이야"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당시 교사는 교실에 있었지만 여학생이 칼을 빼든 걸 보지 못했다. 알고 보니 여학생은 최근 같은 반 또 다른 남학생으로부터 "사귀자"는 말을 들었다. 여학생은 거부했지만 계속 사귀자고 치근덕거리자 여학생은 죽여버리겠다며 집에서 칼을 챙겨갔다. 협박을 받은 남학생은 소리를 지르고, 교사가 칼을 빼앗으면서 사태는 수습됐지만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다. 아찔한 사건이 알게 된 학부모들은 학교를 찾아갔지만 교장 등 관계자들은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학부모 마르셀라 푼시아는 "학교를 찾아가 따졌지만 모르는 일이라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가 사건을 덮으려고만 하는 것 같다"면서 "너무 불안해 아들을 등교시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른다는 말은 거짓말로 판명났다. 현지 언론은 "칼을 갖고 등교한 여학생의 부모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여학생의 부모는 "평소 딸이 폭력적이지 않다"면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서울시 “저소득층 생리대 추석 전 지급”… 정부와 또 갈등

    복지부 “지침 나오기 전 선심성 행정” ‘신발 깔창 생리대’ 논란 이후 “저소득층 10대 여학생에게 생리대를 무상으로 나눠 주겠다”고 약속했던 서울시가 추석 전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가 다음달 자치단체들과 생리대 지원사업을 함께 벌이기로 한 상황에서 서울시가 먼저 행동에 나서면서 또 한번 정부와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시는 저소득층 10대 여학생 9200명에게 추석 연휴(14~16일) 전 유기농 순면 100%로 만든 생리대 5개월분을 배송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저소득층 여학생이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을 생리대 대신 썼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자 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인 10~19세에게 생리대 지원을 준비했다. 하지만 복지부가 지자체와 연계해 생리대 지원사업을 하기로 한 상황에서 서울시가 별도 지급을 시작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 30억 1000만원으로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시행지침을 마련 중”이라며 “10월 중에는 저소득층 학생이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지자체와 매칭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에는 30%, 다른 지자체에는 50%의 예산을 지원한다. 전체 정부의 부담 비율은 48% 수준이다. 저소득층에 생리대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온 지자체는 서울과 경기 성남시, 전북 전주시 등 10곳으로 모두 복지부에 협의 요청을 해 놓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복지부에 생리대 지원사업과 관련해 협의 신청을 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면서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이 언제 받을 수 있는지 계속 문의하고 있어 더 늦추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 지침이 나온 뒤 지급을 해도 수령일에 큰 차이가 없을 텐데 추석 직전 선심성 행정을 한 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급증 ‘성폭행 피해 장애인’ 갈 곳 없어 두 번 운다

    급증 ‘성폭행 피해 장애인’ 갈 곳 없어 두 번 운다

    가해자가 가족·친족일 땐 귀가도 못 해… 공동시설서 홀로서기 프로그램 필요 “지적장애인 김아영(가명)씨는 10대에 친아버지에게 오랜 시간 성폭행을 당했어요. 7년 전에 우리 시설에 들어와 지금까지 함께 지내고 있죠.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한 데다 장애까지 있으니 갈 곳이 아예 없어요.” 충북 청주에서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을 운영하는 송은주 원장은 “법정 입소 기간은 2년이지만 가족이 다시 받아 주지 않아 7년 전 이 시설이 문을 연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사는 장애인 피해자가 많다”며 “더 큰 문제는 대부분의 장애인이 이런 시설에 입소조차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보호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가족도 등을 돌리는 현실 앞에서 장애인 성폭행 피해자들이 갈 곳을 잃었다. 법정 입소 기간이 넘어도 가족은 찾을 생각을 안 해 10년 이상을 시설에서만 지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게다가 전체 피해자의 단 2.7%만이 시설에 입소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장애인 피해자가 독립해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9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는 2011년 1355명에서 지난해 3986명으로 3배로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피해자 중 중범죄인 ‘강간 피해자’가 53.7%(2141명)를 차지한다. 반면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부산, 광주, 대전, 경기, 충북, 충남, 전남, 제주 지역에 각 1곳씩 8개에 불과하다. 입소 정원도 한 곳당 10~15명 정도로, 전체 보호인원은 108명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1000명 가운데 단 27명만이 시설에 입소한 셈이다. 게다가 법정 입소 기간인 2년이 지나도 가족들은 장애인 피해자들을 데려가지 않는다. 장애인 성폭력의 경우 가해자가 친족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이 데려가지 않는 피해자를 내보내는 것은 거리로 내쫓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피해자들은 비장애인 시설에서 생활하기도 하지만 기관의 여력이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다. 비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관계자는 “최근 지체장애 성폭력 피해 여학생의 입소를 거절한 적이 있다”며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직원 한 명이 온전히 달라붙어 등하교를 시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호시설 관계자들은 일반 성폭행 피해자와 마찬가지로 장애인 피해자들도 독립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표적인 게 공동생활시설이다. 공동생활시설은 보호시설이 여가부의 지원을 받아 매입한 주택을 의미한다. 통상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성폭력 피해자 서너 명이 이곳에서 생활하며 사회에 적응할 준비를 한다. 현재 2개의 공동생활시설이 있지만 장애인용은 없다. 이희정 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들은 퇴소 이후 다시 성폭력을 당할 우려가 높고, 가해자가 친족이라면 아예 받아 주지 않거나 예전의 피해를 고스란히 답습하는 일도 많다”며 “이들이 충분히 홀로서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공동생활시설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울시, 저소득 청소녀 생리대 지원 강행…복지부와 또 충돌?

    서울시, 저소득 청소녀 생리대 지원 강행…복지부와 또 충돌?

    ‘신발 깔창 생리대’ 논란 이후 “저소득층 10대 여학생에게 생리대를 무상으로 나눠주겠다”고 약속했던 서울시가 추석 전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가 다음달 자치단체들과 생리대 지원사업을 함께 벌이기로 한 상황에서 서울시가 먼저 행동에 나서면서 또 한번 정부와의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시는 저소득층 10대 여학생 9200명에게 추석 연휴(14~16일) 전 유기농 순면 100%로 만든 생리대 5개월분을 배송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저소득층 여학생이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을 생리대 대신 썼다’는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자 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인 10~19세에 생리대 지원을 준비했다. 하지만 복지부가 지자체와 연계해 생리대 지원 사업을 하기로 한 상황에서 서울시가 별도 지급을 시작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 30억 1000만원으로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시행 지침을 마련 중”이라면서 “10월 중에는 저소득층 학생이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지자체와 매칭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에는 30%, 다른 지자체에는 50%의 예산을 지원한다. 전체 정부의 부담 비율은 48% 수준이다. 저소득층에 생리대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온 지자체는 서울과 경기 성남시, 전북 전주시 등 10곳으로 모두 복지부에 협의 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지자체가 새로운 사회복지제도를 만들려면 사회보장기본법상 복지부와 사전협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복지부에 생리대 지원사업과 관련해 협의 신청을 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면서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이 언제 받을 수 있는지 계속 문의하고 있어 더 늦추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서울을 제외한 9곳은 정부의 지침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 지침이 나온 뒤 지급을 해도 수령일에서 큰 차이가 없을 텐데 추석 직전 선심성 행정을 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