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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왕 무는 백제의 무령왕”/원광대 소진철교수논문「상표문」서 주장

    ◎개로왕의 아들로 20년간 왜국 통치후 환국/무가 송 순제에 보낸 「상표문」 보면 사실 입증/“천황계라는 일측 통설은 근거없는 억지 주장” 백제 무령왕은 10대의 어린나이에 「무」라는 이름으로 위왕의 자리에 오른뒤 적어도 20년동안 위국을 다스렸으며 그뒤 환국해 백제왕에 즉위했다는 연구가 나왔다.소진철원광대교수(정치사상)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15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한일문화교류기금주최로 열리는 「제30차 한일문화강좌」에서 발표한다. 소교수는 「김석명문을 통해서 본 백제 무령왕의 세계」라는 주제로 두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그는 이가운데 「위왕 무의 상표문(478년)을 보고」에서 「왜왕 무」를 비롯한 5세기 「위오왕」이 천황계라는 일본측 「통설」을 『합리적인 근거나 이론의 제기가 없는 무리한 주장』이라고 전면 반박하고 『무가 송 순제에게 보낸 「상표문」으로 볼때 무는 무령왕』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측은 무를 「일본서기」에 나오는 웅략천황으로 비정한다.소교수는 그러나 「서기」에 웅략은 458년에 즉위했다고적혔으나 이 해는 무의 선왕인 흥의 즉위보다 앞서는등 일본측의 이른바 「통설」은 근거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무가 직접 써 송 순제에게 478년 보낸 「상표문」은 위기에 처한 백제의 구원을 목적으로 한 것.소교수는 「상표문」을 쓴 사람은 백제의 불운이 곧 자신의 불운으로 이어지는 백제와의 일체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일 수밖에 없다고 추정했다.그는 이어 「상표문」에는 「자신의 부형이 갑자기 죽었고…이제 망부의 유지에 따라 적(고구려)의 강토를 무찌르겠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무렵 왜나 백제에서 있었던 왕과 왕자의 갑작스런 죽음은 백제 개로왕의 비참한 최후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삼국사기」와 「일본서기」에 의하면 475년 겨울 고구려대군의 7일간에 걸친 공세로 창례성이 무너지고 개로왕과 대비,그리고 왕자가 아차성에서 무참히 살해됐다.무가 「상표문」에서 말한 「아버지와 형의 죽음」은 바로 개로왕과 왕자의 비참한 최후를 말한다는 것.무는 바로 개로왕의 아들로 뒤에 무령왕이 된 사마군이라는 주장이다.「송서」에 의하면 송 순제는 478년에 무가 자청한 「안동대장군·위국왕」,20년후인 502년에는 양 무제가 「정동대장군·위국왕」이라는 관호를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이는 무의 왜왕 재위가 적어도 20년이상 지속되었다는 증거로 「삼국사기」와 「일본서기」에 각각 501년 및 502년으로 적힌 사마왕,즉 무령왕의 백제환국 기록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 소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또 사마왕이 461년 「각라도」에서 탄생하고 502년 환국전까지 왜국에 있었다는 「일본서기」의 기록도 사마왕이 위왕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았다. 소교수는 사마왕이 523년 서거한뒤 갖게 된 무령왕이라는 시호도 기골이 장대하고 성품이 인자해 붙여진 무라는 왜왕 재위시절의 이름과 521년 양제로부터 제수된 「녕동대장군·백제왕」의 머릿글자를 따서 지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소교수는 이날 함께 발표한 「칠지도 명문의 새로운 해석」에서도 백제왕이 하사한 「칠지도」(일본 나라현 석상신궁소장)를 받은 후왕 「위왕 지」 역시 무를 비롯한 「위오왕」의 자손,즉 백제왕의후손으로 해석하고 있다.
  • 한양 자산초과부채/총4천2백94억원

    지난해 법정관리신청이 받아들여진(주)한양과 3개 계열사의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액은 4천2백9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양의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은 한양과 그 계열사에 대해 인수업체인 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자산 및 부채를 실사한 결과 총자산 1조6천6백23억원에 부채는 2조9백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발표했다.자산초과 부채액은 당초 추정한 6천1백억원보다 1천8백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회사별로는(주)한양의 자산초과 부채액이 4천5백61억원,한양공업·한양목재·한양산업 등 3개 계열사는 자산이 부채보다 각각 63억원,1백81억원,23억원이 더 많았다. 상업은행은 자산초과 부채액중 일부는 부실채권으로 떠맡고 나머지 금액은 장기저리로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주공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빠르면 다음달에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 “골목길도 한눈에”… 「안내 문화」 발달(유세진 귀국리포트:6)

    ◎지도­거리표지판 세밀… 이방인도 쉽게 찾아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편리한 것중 하나가 잘 발달한 안내문화다.처음 찾는 낯선 곳에서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이야 전혀 없을 수 없지만 곳곳에 있는 인포마치온(안내소)을 통해 지역정보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관광지든 아니든 어느 공항이나 기차역에 내리면 누구나 인포마치온 표시(i)를 쉽게 찾을 수 있다.여기서 그 도시의 시내지도라든가 교통편,숙박시설 등에 대한 기본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공항이나 기차역 뿐만 아니라 자동차로 어느 도시로 들어갈 때도 인포마치온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표지판이 거리마다 붙어 있다.이들 안내소는 낯선 곳을 찾은 이방인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상당 부분 해소시켜 준다. 독일은 흔히 자동차 천국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자동차운행을 쉽게 하기 위한 갖가지 제도가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독일 전국토를 얼기설기 가로지르는 잘 닦여진 도로망은 기본으로 치더라도 자동차의 편리한 운행을 뒷받침해주는 단적인 예로 지도와 거리의 표지판을 들수 있다. 서울에서도 이제 거리에 이름을 붙이는 일이 늘고 있지만 아직도 주택가 등의 작은 길에는 이름이 없는 곳이 많다.그러나 독일의 모든 길은 자신의 이름을 갖고 있다.또 크든 작든 모든 거리마다 그 거리의 이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따라서 처음 찾은 낯선 도시라 해도 그곳의 지도만 갖고 있으면 거리에 붙은 표지판을 보고 지도상에서 자신의 현위치를 파악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독일의 지도는 매우 자세하다.항공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아주 작은 길까지 빠짐없이 지도에 나타나 있다.지도 뒤에 붙어 있는 「찾아보기」란에서 찾고자 하는 지명만 찾으면 자신의 현위치든 가고자 하는 목적지든 쉽게 확인할 수 있다.처음 찾는 낯선 곳이라 할지라도 지도를 보고 현위치에서 어디를 거쳐 목적지까지 이르는 길을 파악하는게 가능하다. 단순히 지명만을 찾는게 아니라 관공서라든가 병원,극장,스포츠 시설 등 공공건물의 위치도 주소와 함께 지도뒤에 붙어 있다.또 주요기관의 전화번호 등도 지도에 붙어 있고 웬만한 생활안내도 지도뒤의 부록을 보면 알 수 있다.그런 만큼 지도는 독일생활에 있어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도가 아무리 자세하다 하더라도 거리에 표지판이 붙어 있지 않다면 아무 소용없을 것이다.독일 모든 도시의 거리들에는 거리의 이름과 번지수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붙어 있는데 이들 표지판이 자세하게 제작된 지도와 함께 길을 찾아가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 아직 지도가 보편화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소만 갖고 낯선 곳을 찾아가는 일은 쉽지 않다.아직 이름을 갖지 못한 수많은 작은 길들까지 일일이 이름을 붙이고 또 작은 골목길까지 표지판을 만들어 붙이려면 무척 힘들 것이다.그렇다 해도 이제 우리도 이같은 일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서울,부산과 같은 대도시는 물론 작은 시골 마을까지도 안내소가 생겨야 한다.그곳을 찾고 이용하는 사람이 얼마가 되든 우리 지방을 찾은 이방인들에게 우리 지방을 자세히 안내해주는 문화를 이제 우리도 생활화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 서 총무원장 출국금지/「폭력 지시」 본격 수사

    ◎“상무대 의혹 이미 규명” 수사 않기로/검찰 검찰은 6일 조계사폭력사태를 철저히 규명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따라 사건관련자를 철저히 추적,빠른시일안에 사건을 마무리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번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부장검사)는 이날 서의현총무원장이 폭력배 동원을 직접 지시했는지 여부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라고 경찰에 긴급 지시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서원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키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상무대공사 수주와 관련한 의혹에 대한 수사는 하지않을 방침이다. 김도언검찰총장은 이와관련,『검찰은 이미 상무대 이전비리에대한 수사를 지난 1월 마무리했었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측의 정치자금 유입주장등은 의혹을 제기한 것일 뿐 물증이 없다』며 수사를 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총장은 또 서원장이 92년 대통령 선거 이전에 불교신도연합회 회장 출신인 조기현씨(구속중·청우건설 회장)로 부터 13차례에 걸쳐 동화사 시주금 명목으로 80억원을 받아 이를 동화사에 넘겨주지않고 대선 자금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 돈은 대구 동화사 대불공사에 쓰여진 사실을 수사당시 관계자들의 진술과 영수증 확인 등으로 밝혀냈다』고 말하고 『그러나 당시 관계자들의 진술을 자금추적등을 통해 다시 확인하지는 않았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 “UR은 지난일… GR·BR 대비하자”/과천경제부처의 기류는

    ◎“달라져야” 모종의 체질개선설 나돌아/“전문성 결여가 화근… 잦은 인사 없어야 경제부처가 모인 과천청사의 기류가 바뀌었다.「포스트 우루과이 라운드(UR) 대책」을 놓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중이다.뭔가 종전과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UR 이행계획서 파문에 따른 김양배 농림수산부 장관의 전격 경질은 쉽사리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충격의 여진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경제기획원과 농림수산부가 함께 있는 청사 1동에는 공휴일인 5일 아침 일찍부터 대외업무를 맡은 직원들이 나왔다.초상집 분위기였던 농림수산부는 박상우 제1 차관보를 비롯,UR협상 담당 실무자 10여명이 나와 신임 최인기장관에게 보고하는 자료를 만들었다.경제기획원 대외경제국도 김호식 국장 등 실무자들이 출근했다. UR협상을 맡았던 관료들에게 뼈아픈 것은 대외 협상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다.주요 현안을 다루는 정부부서 및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UR협상이 진행된 지난 7년 동안 농림수산부 담당국장은 7명이나 바뀌었다.담당자가 5명 뿐인 이 부서에서 협상을 지속적으로 챙긴 사람은 사무관 등 실무진 한두 명 뿐이다.그만큼 인사가 잦았기 때문이다.한 직원은 『인사정책이 근본적으로 재검토되지 않고서는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고 탄식했다. 물러난 김장관이 국회 농림수산위에서 한 발언도 실로 충격적이다.『지난 해 UR협상 타결 때 국영무역이나 종량세 등의 보호장치가 있는 줄 몰랐다』 이처럼 중요한 문제를 장관이 몰랐다는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이행계획서 작성 및 검증과정에서 실무자들이 그때그때의 문제점을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도 사실로 드러났다. 일부에서는 김장관이 물러난 이번 파동을 기득권을 의식한 관료들의 조직적인 「음해」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한 관계자는 보수적인 농림수산부가 지난해 UR협상에서도 제네바 대사관 및 외교관들에게 내용을 감추기에 급급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농림수산부 관료들은 펄쩍 뛴다.오히려 일부 부처에서 의도적으로 미국과의 서신교환(익스체인지 오프 레터스) 내용을 흘려 사태를악화시켰다고 주장한다.한 실무자는 『사태가 잘못됐다고 실무자의 재량사항을 정치쟁점으로 삼는다면 누가 소신껏 일하겠느냐』고 되받았다. 재무·상공자원 등 다른 경제부처들은 혹시라도 이번 일의 불똥이 튈까 숨을 죽이고 있다.몸을 사리는 것은 기획원도 마찬가지이다.그러나 대외협상의 조정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대응책 마련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기획원이 신경을 쓰는 것은 포스트 UR대책.조만간 다가올 그린라운드(GR)나 블루라운드(BR) 등의 경제전쟁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대외협력위를 대외경제조정위로 명칭을 바꾸고,참석장관 수를 줄여 기민하게 대처하려는 것도 이같은 시도이다. 이번 일로 큰 홍역을 겪은 정재석부총리나,전임과 똑같이 내무관료 출신으로 자리를 뒤이은 최인기 장관이 모종의 혁파를 단행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그러나 많은 관료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외 경제정책도 이젠 대국민 홍보와 설득까지도 염두에 두고 완벽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쓰라린 교훈을 얻었다고 입을 모은다.
  • 북한소설/노골적 애정묘사 많아졌다

    ◎“혁명성 제고도 좋지만 일단 읽히는게 중요” 폐쇄적인 북한에서도 최근 소설에 노골적인 애정묘사가 자주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혁명성 고취」가 주목적인 북한 소설에서는 연애나 부부생활 등 남녀관계는 부차적인 것으로 치부되었으나 성애장면이 80년대 중반들어 나타나기 시작해 90년대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80년대 후반 이후 점진적으로 유입된 서구문물의 영향에 따라 알게 모르게 변화되고 있는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보여진다.또 북한의 작가들도 주독자층인 청소년층을 겨냥,혁명성을 고취한다는 것이 소설이 노리는 최종 목적이라 하더라도 일단 읽히도록 하기 위해 애정묘사를 노골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아연해 있는 보옥을 다짜고짜로 끌어 안았다.보옥은 부끄러웠다.부끄러우면서도 온몸과 얼굴로 그 품속에 더 깊이 파고 들었다…』. 북한 작가 양의선의 「거대한 날개」의 한 장면이다.물론 이 정도의 애정묘사는 우리 기준으로 보면 극히 초보적이지만 북한의 기준으로는 상당히 수위가 높아 북한청소년층으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작품 이외에도 「들장미」,「이나라 여인들」 등의 작품들도 청춘남녀의 사랑놀이를 주소재로 다뤄 북한 청소년층에 애독되고 있다고 한다.이 소설들은 북한의 평론가들로부터 『사랑문제가 서로 상대방을 이해시키는 것으로 부터 시작해 사랑이 맺어진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인간들이 사랑의 힘에 떠받들려 어떻게 영원한 행복 속에 빛나는 인생을 장식하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과천선 어떻게 된것인가(사설)

    모든 대중교통수단은 안전을 최우선의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인명을 수송하고 사고가 났을 경우 대형화되며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이다.그런데도 최근 개통된 과천선전철의 사당∼금정간 연장구간은 개통되기가 무섭게 크지는 않으나 연일 사고가 잇따라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지난 4일 하루동안에 4차례의 정전사고가 발생했고 1일 개통이후 나흘만에 9건의 정차·운행지연등 사고가 일어났다고 하니 이게 도대체 어찌된 영문인가.더구나 아직까지 사고의 정확한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한채 설왕설래만 하고 있다니 시민들이 어떻게 마음놓고 이 지하철을 탈수 있겠는가. 현재까지 사고원인으로 몇가지 사례가 추정되고 있다.그중 하나로 전력공급의 이원화가 지적되고 있다.철도청은 교류를,지하철은 직류를 채택하고 있어 전력공급이 끊기는 사구간이 생기고 있다는 주장이다.이러한 전기공급방식의 차이에 따라 신호체계가 달라지는데 기관사들이 아직 두 방법의 병용에 숙달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과천선의 남태령∼선바위 구간의 사구간은 길이가 긴데다 선로의 경사도가 심해 위험이 높다는 지적도 나와있다. 구간에 따라 신호체계가 달라진다면 승무원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선행되었어야 마땅하다.그런데도 기관사의 조작미숙이 사고원인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전체적으로 서둘러 개통을 하는 바람에 그런 준비과정이 크게 소홀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89년 12월에 착공돼 5년만에 15.7㎞의 대역사를 완공해놓고 시운전기간이 불과 10일이었다고 하니 그 만용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지하철3호선 연장구간인 양재∼수서간은 개통할때 같은 전기공급방식인데도 시운전에 3개월이 걸렸다고 한다.하루라도 빨리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시켜주려는 철도청·지하철공사의 고충은 이해할만 하다.그러나 바쁠수록 돌아가라고 했다.급하다고 시민의 안전과 무사고를 최우선으로 해야 할 지하철개통을 지극히 형식적인 절차만으로 해치웠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일이다. 우리사회에 팽배해있는 서두름과 졸속주의의 표본을 과천지하철에서 보는 것같다.조금은 불편하고 조급하더라도일어날수 있는 모든 상황을 대비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정도이다.열흘이라는 짧은 시운전기간으로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다고 믿었는지 묻고싶다. 한편 전동차량의 구조적결함이 사고의 원인이라는 전문가의 견해도 있다.또 짧은 시간에 차량점검이 과연 충분히 이루어졌는가 하는 의문도 제기된다. 철도청 조사반은 5일 전동차의 센서차단기에 결함이 있다고 일단 발표했으나 보다 철저하고 종합적인 조사가 뒤따라야 될 것이다.
  • 실크로드에 광케이블 깐다/상해∼프랑크푸르트 2만7백50㎞

    ◎중국 주도로 16개국 참여… 96년 완공 낙타와 대상이 다니던 고대 동서교역로인 실크로드(비단길)에 아시아와 유럽대륙을 잇는 세계 최대의 육상 광케이블이 건설된다. 「유라시아 정보고속도로」로 이름 붙여진 이 광케이블매설공사는 중국 상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잇는 총길이 2만7백50㎞에 이르는 대역사로 오는 96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전구간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중국이 중심이 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이란·터키·우크라이나·폴란드 등 실크로드를 경유하는 1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실크로드는 중국 서안에서 출발,파미르고원을 넘어 터키의 이스탄불로 이어지는 길로 기원전 2세기경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교역로이다.이 교역로를 통해 동서양의 문물교류가 이루어져 고대 국가들은 지배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기도 했다. 불모의 땅 실크로드 광케이블 매설공사는 사막과 산맥을 넘어 두 대륙을 순식간에 연결하는 「정보대동맥」이 건설된다는 점에서 세계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92년 중국이 처음 거론했다.당시 중국은 대외개방과 맞물려 국제 통화량이 연간 40% 이상 증가하는데 그동안 이용하던 구 소련의 통신위성망이 우크라이나공화국 자산으로 편입되는 바람에 독립국가연합 각국과의 통신에 지장을 받자 실크로드 광케이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달중 중국 우르무치에서 독일등 8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건설협의서 서명식을 갖고 6월에는 회선판매 및 회선사용방법등에 관한 주요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중국은 실크로드 광케이블 건설을 위해 이미 서안을 중심으로 동부선로를 준공했고 내년말까지 서안 서부지역도 완공할 계획이다.
  • 시급한 컴퓨터범죄대책(사설)

    경관이 돈을 받고 전산망 개인정보를 팔다가 검거된 사건은 굳이 놀라워 할일이 아니다.단지 이제 정보사회의 신상정보 불법거래범죄가 우리에게서도 본격화되고 있구나 하는 사실을 확인해보는 일일뿐이다. 개인의 정보가 본인도 모르게 상업적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나타난지는 벌써 오래다.지난달만해도 보험전산망 4만명 가입자자료를 여러광고업체에 팔다가 입건된 사건이 있었다.그러므로 지금 해야할일은 이런일이 과연 얼마나 일어나고 있느냐를 더 철저하게 전면적으로 파악하는 작업이다. 전산망자료차원에서만 보더라도 그렇다.이번사건에 주로 쓰여진 전과자관리전산망만 해도 6백50만명의 기록이 입력돼 있다.그리고 이자료엔 기소중지나 미결사건까지 세심한 분류없이 합쳐져 있다.83년 시작해 현재 전국운영을 하고 있는 행정전산망에는 전국민의 신상정보가 무려 78개항목으로 들어가 있다.이 자료를 악용하려 든다면 가공할만한 정보공포도 생길수 있다. 그럼에도 아직 전산망자료 유출에 대한 대비는 무방비라 할만하다.물론 전산망전문가들의 견해는 다를수 있다.전산망자료를 개인적으로 쓰기에는 이를 보호하는 프로그램이 고난도의 기술이라 주장할 수 있다.그러나 컴퓨터의 어떤 프로그램도 사람이 만들어 넣은 것이므로 결국 사람이 풀어낼수 있다. 정보처리기능이 대규모화 되면서 자기보존의 권리로써 프라이버시개념은 오늘날 새로운 단계를 맞고 있다.「자기정보관리권」「자기정보지배권」「자기정보이용결정권」으로까지 권리를 보장해야한다는 법적 견해가 성립되었고 이 개념의 입법화가 이미 여러나라에서 이루어졌다.이는 83년 유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사생활보호법 제정 권유 원칙들에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사생활보호법차원에도 이르러 있지 않다.컴퓨터범죄방지를 위한 「공공기관등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안」은 아직 전면실시가 되지 않고 있고 「전산자료안전관리기준」은 제정하자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그래서 어쩌다 가입자명단 같은 자료를 팔다가 적발되면 역설적으로 「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입건을 하게 된다.이뒤늦은 법적대응을 시급히 해야만 할것이다. 당연히 수집정보의 범위와 목적,이용제한등의 원칙들도 엄격한 규정으로 만들어야 하고 데이터베이스보호 소프트웨어도 부단한 개발을 해가야 한다.뿐만아니라 자료관리자들의 도덕적책임을 구체화해야 한다.이번처럼 경찰과 흥신소의 결탁이 이루어지면 개인정보만 새나가는 것이 아니라 범죄의 충동과 범죄의 발상까지를 도울수 있다.이점에서 이번 연관된 경찰의 책임은 특별히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
  • 세련된 북핵정책 설명 아쉽다(사설)

    북핵대응과 관련한 중국의 역할강조가 마치 정부의 북핵대응정책 자체의 후퇴 내지 혼선으로 비쳐져 해명소동을 빚었다.주중대사의 설명과 취소,그리고 청와대 안보수석의 해명등이 잇따랐다.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대통령의 방중성과에 공연한 누를 미치게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이번 한·중정상회담의 북핵문제와 관련한 가장 중요한 성과는 중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및 중재의 유도라고 우리는 생각한다.북핵문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이 중국이라는 사실은 미국이나 일본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그 중국의 정상과 북핵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놓고 장시간 회담을 가졌으며 북핵개발반대를 의미하는 한반도비핵화원칙을 재확인했다.다만 그 실현의 방법에 대해서는 대화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를 놓고 정책의 변화 내지는 후퇴가 아니냐는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우리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북핵문제해결의 기본목적은 투명성 보장에 있다.대화와 제재는 그러한 목적의 실현을 위한 수단의 선택 내지는 과정의문제다.그것은 떨어진 것이 아니라 연결된 과정인 것이다.제재로 가더라도 중국의 동의 없이는 실효가 불가능하다면 중국의 협력확보를 위한 전술적 고려로서도 대화의 수단은 필요한 것이다. 더욱이 중국이 한반도비핵원칙을 천명하고 안보리의장 성명을 발의한 것은 제재를 위한 과정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정상회담에서의 긴밀한 협의 합의는 북핵해결방식의 주도권을 한국이 확보하는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한·미·일·중을 축으로 하는 긴밀한 공조체제의 형성이라는 적극적인 의미로 봐야 하는 것이다. 이같은 중국의 중요성에 대한 지나친 강조가 주중대사의 설명파문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우리는 생각한다.청와대측의 해명대로 북핵대응에 있어 중국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한·중간의 공조체제가 미국과의 그것을 제치고 북핵문제해결의 주축이 될 수는 없는 것이며 되어서도 안될 것이다.이점 미·일방문중의 한외무를 통해서도 충분히 설명,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미·일과의 공조체제에 흠이 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이번 소동은 회담내용을 전달하는 설명체계에 미흡한 점이 있었던 데도 원인의 일단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차제에 철저한 보완이 있어야 할 것이다.외교협상은 진행과정에 있을 때 공개하면 실패의 원인이 되는 수가 많다.정부는 북핵대응과 관련,핵투명성 확보라는 기본목표를 분명히 설명하고 그 과정의 효과적인 모든 방법을 주도적으로 선택하는 데 있어 체계성을 견지하면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는 세련된 설명노력도 병행해주기 바란다.
  • 「관선이사 파견→공립전환」 수순밝기/파행운영 상문고 어찌되나

    ◎교육청,“32억 갚아라”… 사실상 퇴진명령/재단반발땐 「민간기업서 인수」 거론도 서울시교육청이 드디어 상문고 재단측에 「보름만에 32억원을 갚든지,아니면 학교및 재단 운영에서 손을 떼든지」 양자택일할 것을 최후통첩하고 나섰다. 이는 상문고 학교법인인 동인학원에 대해 재단이사 전원 취임취소∼임시이사(관선이사)선임·파견∼사립학교의 공립화라는 포석을 염두에 두고 있는 시교육청이 그 수순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학교비리 파문으로 학교장과 교감·재단이사 등 3명이 구속돼 파행운영상태를 빚고 있는 이 학교에는 곧 어떤 형태로든 상당한 변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상문고 재단측에 계고장을 보내 「재단이사장과 모든 이사는 이사장 책임아래 부당징수 찬조금 20억6천여만원과 골프연습장 부당임대에 따른 손실금 12억여원을 4월 12일까지 학교측에 변제하라」고 통보했다. 이는 곧 학교의 실제 소유·경영주인 상춘식교장과 이우자재단이사장 부부가 학교를 통해 불법으로 축재한 개인 돈을 학교에 되갚으라는 내용이어서 상교장 부부는 결국 재단을 계속 장악하려면 나머지 이사들의 책임몫까지 떠메고 32억원이 넘는 돈을 학교에 내놓아야만 한다. 그러나 상교장이 이미 구속돼 실형이 불가피해진 마당에서 다시 학교의 실권을 잡기가 거의 불가능한데다 이이사장마저 주변의 퇴진압력을 거부하기 어려운 입장이어서 상교장 부부가 이같은 거액의 사재를 털어넣고 확률 낮은 도박을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더구나 현금이 아닌 부동산을 내놓는다하더라도 처리과정에 이처럼 짧은 시일은 아무래도 무리여서 교육청의 이번 계고내용은 상교장 부부에 대한 퇴진명령이나 다름없다. 지정일까지 시정되지 않을 경우 교육청은 사립학교법에 따라 즉시 현 이사진의 취임승인을 취소하고 임시이사를 파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이 자체감사와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단측의 상당한 반발을 예상하면서도 이처럼 서둘러 강경조치를 취한 것은 상문고 사태가 전체 교육계와 사회에 미친 파문이 워낙 컸던데다 학생·학부모·동창회는 물론 국민적정서까지도 이 학교에 대해 납득할만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계고장을 받은 상문고 재단측은 교육청 조치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면서 법적인 대응을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뭏든 현재 상태로서는 지금의 재단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입장이어서 상문고 공립화 방안은 매우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인천대 재단인 선인학원이 인천시에 귀속된 사례가 자주 인용된다. 또 공립화에 걸림돌이 많을 경우에 대비,최근 삼성그룹이 학교부채를 떠맡고 인수키로 한 서울 중동고 방식도 거론된다. 상문고 사태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학생교육적 측면에서 학교운영형태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시간 잘지킨다” 통독후엔 옛말로(유세진 귀국리포트:4)

    ◎동독의 나쁜습관 서독출신에 자꾸 전염 본에서 본 독일사회는 꽉 짜여진 틀 안에서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그같은 생각을 갖게 하는 대표적 예가 거의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지켜지는 대중교통수단의 정확한 운행이다. 세계 어느나라의 기차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독일의 기차역들에도 열차의 도착시각과 출발시각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독일의 열차들도 간혹 2∼3분 정도 연착하는 일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그렇지만 이는 무시해도 좋을 만큼 아주 드문 일이다.독일의 열차운행은 놀라울 정도로 이 시각표와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전차나 지하철,시내버스같은 본의 대중교통수단들도 미리 정해진 운행시각표와 거의 차이없는 운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본시내의 경우 버스나 전차,지하철 등의 정류장에는 어디나 정류장을 지나는 버스(또는 지하철)들의 도착 예정시각과 출발예정시각을 적은 안내문이 붙어 있다.인근 주민들은 이 시각표를 미리 알아두었다가 시간에 맞춰 정류장에 나가면 제 시각에 버스가 어김없이 도착하는 것이다.서울에서처럼 오랜시간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경험은 본에선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대중교통수단 역시 운행시각표보다 크게 늦게 운행하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구 서독지역에 해당하는 얘기지 구 동독지역으로 무대를 바꾸면 얘기는 달라진다.본에서 베를린으로 운행하는 급행열차를 타보면 옛 구 서독의 마지막 도시인 브라운슈바이크까지는 정시운행이 잘 지켜지지만 막데부르크를 지나 포츠담,베를린에 이르는 구 동독지역의 도시에 도착하기까지는 20∼30분씩 연착하는 일은 다반사고 1시간 가까이 연착하는 일도 일어난다.이는 물론 구 동독지역의 열차노선이 오랫동안 보수·정비를 하지 않아 노후화 했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다. 오랜 세월 체제와 관습을 완전히 달리 했던 동서독이 다시 하나로 합치는데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독일의 진정한 통일을 방해하는 최대 장애요인으로 지적되는 구 동서독인들간의 갈등과 반목이 그 대표로 꼽힌다.그에 비할 때 사소한 문제이긴 하지만 통일전에 비해 시간관념이 해이해졌다는 점도 통일이 가져온 부작용의 하나라고 할수 있다. 통일후 서독출신에 비해 임금이 싸다는 이유로 동독출신을 고용한 많은 사람들이 시간약속을 지키는 문제로 마찰을 빚어야 했다.특히 이삿짐운송업같은 분야에서 시간문제로 인한 마찰이 두드러졌다.『언제까지 배달해주느냐는 약속을 지키는 것은 운송업체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동독출신 운전사들이 시간을 잘 지키지 않아 애를 먹는다』는 불만이 자연히 나오게 됐다. 과거 약속한 시간은 당연히 철저하게 지키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살아온 서독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동독사람들에 대해 매우 불쾌해 했다.그러나 이같은 불만도 통일 초기에는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서로 조금씩 닮아가기 때문인지 서독사람들중에도 동독사람들처럼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독일사람은 시간약속을 잘 지킨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돼 버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동서독출신이 서로 닮는다는것은 양자간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기 위해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그러나 문제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셤의 법칙처럼 좋지 못한 방향으로 닮아가고 있다는데 있다.
  • 계산된 북강경책에 과민 말자/구본영 북한부기자(오늘의 눈)

    북한핵문제로 인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외국관광객의 발걸음이 뜸해져 「한국방문의 해」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9일 남북 특사교환 실무접촉에서 북측 박영수단장의 「서울 불바다」운운하는 위협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사재기나 주식투매가 뒤따르지 않았던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한반도 긴장국면에 대해 당사자인 우리보다 외국사람들이 더 과민반응을 보이는 게 강건너 불구경하는 듯해 뒷맛이 개운치 않다. 최근 북한은 연일 대내외적으로 긴장을 고취하면서도 뚜렷한 군사도발 조짐을 보이진 않고 있다는 게 한미 양국의 일치된 분석이다.때문에 국제제재 움직임과 관련,「전쟁에는 전쟁,대화에는 대화」라는 식의 북한의 강경반응은 그들의 장기적인 핵게임의 한 과정일 뿐이라는 지적이다.즉 우리의 국론을 강온으로 분열시키고 한미 양국을 이간시켜 핵카드의 효력을 극대화하면서 그들의 내부결속을 다지려는 계산된 위기조성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의 남북대화나 핵협상에서 드러난 북한식 협상술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평화공세와 위협,약속과 파기의 양극을 마음대로 오가는 이중전술을 구사한다는 점이다.이같은 행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국제사회에선 불합리하다 못해 철면피할 정도로 받아들여진다.하지만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공산주의 철학에 충실한 북한은 필요에 따라 말과 태도를 마음대로 바꾼다.그들의 선악 이분법 기준에 따르면 대화상대로서의 남한도 궁극적으로 반혁명적 타도대상이기 때문이다. 한국전 휴전회담에 참여했던 미국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집요하면서도 양면적인 협상술을 은행과 은행을 끊임없이 전전하면서 1달러짜리 지폐와 동전을 번갈아 바꾸는 어린애의 행태에 비유한 바 있다.『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계산착오를 일으킬 때 공짜돈을 챙기려는 영악한 태도와 이율배반적 요구를 지루하게 되풀이 주장하는 협상방식이 어딘가 닮았다』는 것이다. 예측불허의 북한정권의 속성을 감안한다면 그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 필요는 없다.더구나 북한식 협상술을 염두에 둔다면 그들의 계산된 위기조성에 과민반응을 보여서는 더더욱 안될 것이다.불필요한 긴장의 증폭으로 관광객들이 끊기고 외국 바이어들마저 발길을 돌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 야생화/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자생식물원」서 보급

    ◎그윽한 향기 가정에서 즐기세요/할미꽃·원추리·초롱꽃 등 50여종 인기/백리향/실내 피해 아파트베란다·화단재배/노루귀/습기많은 음지서 자라… 기르기 쉬워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아름다운 우리 야생화를 늘 곁에두고 감상할 수는 없을까.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야생식물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꽃가게인 「한국자생식물원」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훼공판장(나동 99호)에 문을 열었다. 이 곳에는 할미꽃·분꽃·참꽃·백리향·원추리·초롱꽃·자란·새우란등 갖가지 야생꽃 50여종이 소담스러운 화분에 담겨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어 이곳을 찾는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자생식물협회회장인 김창렬씨(45)는 『10년전부터 에델바이스를 재배하면서 시작된 야생화에 대한 정열이 우리의 야생꽃으로 이어져 이 곳에 문을 열기에 이르렀다』면서『야생화의 가정보급을 위해 4백여 회원들과 함께 재배한 꽃을 위탁,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음달 23일부터 5월 5일까지는 서울 정도 6백주년사업의 하나로 양재동 공판장에서 전국자생식물 전시회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회장의 도움말로 가정에서 기르기에 적당한 몇가지 봄 들꽃의 특성과 재배요령을 알아본다. ◇백리향과 할미꽃=통풍이 잘되고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란다.실내는 피하고 화단이나 아파트의 베란다등에서 가꾸는 것이 좋다.물은 자주 줄 필요가 없어 백리향은 5일,할미꽃은 3일간격이 알맞다.백리향은 1년내내 볼 수 있고 할미꽃은 봄에만 핀다.분갈이는 2년에 1번정도가 적당한데 특히 할미꽃은 뿌리가 길어 잘리면 죽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분당 가격은 1만원. ◇노루귀와 은방울=습기가 많은 음지에서 잘 자란다. 아파트와 가정의 안방등 실내에서 기르기에 적합하며 실패할 확률도 적다.물은 많이 주는 것이 좋다.노루귀는 늦가을 까지,은방울은 봄과 여름동안 감상할 수 있다.가격은 분당 3천∼5천원. ◇처녀치마=꽃모양이 여자치마같아 붙여진 이름.소품으로 적당하다.습한 곳을 좋아해 건조한 곳은 피해야 한다.물은 화분전체를 물속에 푹 담가 2∼3분동안 충분히 적셨다 꺼내는 방법을 써야한다.분갈이때 용토는 마사와 부엽토를 반반씩 섞어쓴다.가격은 분당 7천∼8천원. ◇천남성=습기가 많고 음지인 곳에서 자라기에 적합하다.물은 많이 주되 꽃잎은 스프레이로 조금만 주고 가능한한 물이 닿지 않도록하는 것이 좋다.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으며 가을에 맺히는 빨간 열매가 일품이다.분당 4천∼6천원. 한국자생식물원(전화 515­7069)에서는 야생화에 대한 상담도 해준다.
  • 서울 청담동 「강남회관」(맛을 찾아)

    ◎불판에 군 양념주꾸미 쫄깃한 맛 일품/청정해역산 메생이국·밤젖도 감칠맛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세워 중산층의 발길을 끄는 대형식당들이 즐비한 서울 강남지역.이 한복판에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주꾸미 구이정식」으로 사랑을 받는 아담한 식당이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35의 10 「강남회관」(주인 임동수·41)은 낙지류에 속하면서도 낙지보다 발이 짧은 주꾸미를 불고기처럼 양념한 「주꾸미 양념구이 정식」이 유명한 집이다. 주꾸미 구이는 깨끗하게 씻은 주꾸미에 참기름과 마늘·고춧가루·물엿등의 양념을 버무려 불판에 구워내는 것.즉석에서 구워 주꾸미의 살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해 씹는맛이 일품이며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맛은 잃었던 미각을 살려준다. 여기에 곁들여진 청정해역에서 겨울철만 나는 김종류의 「메생이」국이 따르고 여수「돌산 갓김치」와 「밤젓」으로 알려진 전어창자젓이 입맛을 돋운다. 주인 임씨는 한달에 한두차례 전남 해남과 강진·여수를 돌며 이들을 직접 구입,비축해 두어야만 마음이든든하다고 말한다. 이와함께 조기구이 또는 북어찜·부추전·감자전·양파전 가운데 한가지,된장찌개·배추국등이 상에 놓인다.식사가 거의 끝날 때면 구수한 숭늉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지난 89년1월 개업한 이래 찾는 이들이 늘어 역시 「주꾸미 구이정식」을 주메뉴로 하는 50여평 규모의 「우림옥」을 강남구 대치동 906의 21에 지난 92년말 열었다. 정식은 1인분(주꾸미 2백50g)에 7천원이며 주꾸미를 제외한 백반정식은 4천원이다.강남회관 514­1030,우림옥 565­2208.
  • 오정숙명창 「수궁가」 완창무대/26일 국립극장 소극장

    판소리 인간문화재 오정숙명창이 국립극장의 「완창 판소리 무대」에 나서 26일 하오 3시 소극장에서 「김연수제 수궁가」를 부른다.북은 천대용.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 가운데 한사람으로 국립창극단의 지도위원이기도 한 오명창은 바로 이날 부를 「수궁가」를 짠 동초 김연수의 제자.김연수의 소리법과 재주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맑고 아름다운 성음에다 풍부한 성량,또 정확한 가사전달과 뛰어난 발림으로 관객들에게 가장 환영받는 소리꾼으로 꼽히고 있다.그가 이날 부를 「김연수제 수궁가」는 조선 순종대의 가왕 송흥록에서 비롯된 동편제 소리로 송우룡과 유성준을 거쳐 김연수로 이어졌다고 한다. 오명창의 「수궁가」공연에는 성현경서강대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진다.문의는 274­1151∼8.
  • 판문점사태를 보며/이정연(시론)

    1년여를 끌어온 북한의 핵외교놀음의 진의를 판문점에서 그들로부터 직설적으로,그도 거친 모욕적인 어투의 얘기를 듣고서야 깨닫는 그런 체제속에서 우리는 안주해 왔다. 19일 판문점에서 북의 박영수대표와 그 수행원들이 보여준 거친 말솜씨나 협박은 그리 대단한 식견을 가진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이 땅에 몸담고 북의 실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신문을 읽어온 사람이라면 예견 할수있는 그런 상황으로 국외자는 인식하고 있다.다만 좀 빨리 그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보여지며 그간 어떤 형식의 통일을 선택할까,어떻게 저들을 도울까등 잠꼬대처럼 되뇌던 환상에서 뒤늦게나마 그들의 실체를 실감케 해주는 계기가 된것이 아닌가 보여진다. 「전쟁 불사」「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 불사」등 브랭크맨십(Brankmanship)게임으로 북이 서둘러 나선것은 아마도 북의 어려운 체제유지 책략과 대남교란용으로 「북을 자극하면 전쟁을 도발한다」며 전쟁공포증과 반전·반미 센티멘트로 비쳐지고 있는듯한 최근의 한국 사회분위기에 위기의식을 고취하면서 전쟁기피성향의 미국여론까지 겨냥한 3중전략으로 우리를 내려다보는 형국을 연출하고 있다. 우리는 불행하게도 북이 가졌는지도 확실치 않고 아직 위협이 실재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핵무기가 갖는 위력을 실감해야 하는 곤혹스러운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다.어찌보면 현재 북의 핵수준은 군사적인 영향보다는 단지 정치 심리전적인 차원에서 그 뜻을 찾을수 있을 정도이나 우리는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치밀한 전략과 일관된 정책없이 때로 그들의 허세를 오히려 부추기는 듯한 사려깊지 못한 몸짓들을 정치인이나 정책당국자들이 보여 이번 판문점 사태와 같은 날벼락 해프닝을 자초한 꼴이됐다. 무엇이 이처럼 저들을 기세등등하게 만들었는가는 우리의 책임있는 핵협상 당국자들이 협상전략이라면서 내비친 몇몇 발언에서도 쉽게 감지할수 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뉴욕에서 「우리정부의 입장은 북한이 핵무기를 이미 보유했더라도 과거는 상관 않겠고… 협상방향도 앞으로의 의도에 초점을 맞추게 될것」이라든가,주한미군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하는 것은 북한을 자극,전쟁을 도발할 우려가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함으로써 우리의 무기력해 보이는 핵대응 의지와 논리를 드러내 보였다. 북은 이같은 메시지를 통해 그들의 핵개발로 인해 미국의 군사적 공격을 받을 현실적 위험은 없고 한국 사회내부는 점차 일종의 심리적인 무장해제 상황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것으로 그들을 오판케 할 소지를 제공하고 있는게 아닌가 우려된다. 어찌보면 지금껏 남북대화는 언제나 저들의 전술상 필요와 스케줄에 따라 열렸다가 닫히는 형국이었다.때로 어떤 합의가 이뤄져도 저들이 필요하면 이행됐고 저들이 돌아서면 휴지화하는 합의요 협정이었다.판문점 협상에서 우리의 의지와 요구가 일관성있게 끈질기게 주장되고 실현된 것이 과연 있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은 지금 대놓고 우리를 미·북한회담에 「끼어든다」며 큰소리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의 정치권은 또 어떤가.야당대표가 대통령의 만류에도 불구,아직도 평양을 방문,김일성주석과 면담을 하겠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것이 그의 당내의 정치적 입지에 도움이된다고 믿고 있는 것이 이나라의 정치현실이며 기업가들은 북한당국과 선만 닿으면 돈벼락이라도 맞을듯 홍콩으로 북경으로 분주히 드나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산발적인 대학생들의 반미시위나 일부시민들의 반미정서에 힘입어 그들은 지금 고무되고 흥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이같은 복합적인 요인이 깔린 상황속에서 계산된 판문점 해프닝은 일어 났고 NPT 탈퇴위협도 서슴지 않고 있다. 우리는 미국조야에서 일부 일고 있는 대한비판여론이 북핵문제가 난관에 부딪칠수록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흐를수도 있음을 눈여겨 봐야 한다.역사가 우리편이라는 당위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그 과정에서 위기관리능력의 허점으로 때로 역류현상도 있을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이제 우리는 북의 돌출사태를 사전에 봉쇄하면서 미국·IAEA등과의 빈틈없는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외교안보체제의 재점검과 핵을 가진 북과 의연하게 공존해야 하는 상황도 준비에 착수하는 주도면밀한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에 서 있다.
  • 캘리포니아 진도 5.3 지진/도로 균열·정전 소동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AFP AP 연합】 미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20일 하오(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5.3의 여진이 발생,두달전 지진에 의해 크게 파손됐다 최근 복구된 간선도로에 또다시 균열이 가고 정전 소동이 빚어지는 등 한동안 이 지역 일원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이날 지진은 지난 1월17일 발생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샌퍼난도 계곡을 다시 엄습하자 수천명의 주민들이 겁에 질려 한꺼번에 집과 사무실 밖으로 뛰쳐 나오기도 했다. 패사디나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지진연구소는 이번 지진의 진앙은 파노라마시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3.2㎞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지진이 지난 1월17일 발생해 61명의 사망자와 2천만달러 이상의 재산피해를 낸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에 이은 강력한 여진중 두번째 규모라고 설명했다.
  • 책받침 선심(외언내언)

    첫번째 단추를 잘못 꿰어 큰 일을 그르친 사례는 우리 주변에 흔하다.벼르고 벼르던 일의 낭패가 돌이킬 수 없는 회한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게 우리의 경험이다. 선거혁명의 성패를 판가름하게 될 내년 6월27일의 4개 지방선거는 연이을 96,97년 총선과 대통령선거의 공정성 보장을 위한 시험대라 할수 있다.그러나 깨끗한 선거를 바라는 기대와 달리 벌써부터 혼탁 조짐이 고개를 들고 있어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 시·도지사 15명,시장·군수·구청장 2백60명,광역의원 8백66명,기초의원 4천3백4명등 4개의 선거를 통해 5천4백45명의 지방정치인을 한번의 투표로 한꺼번에 뽑게 될 이번 선거는 우선 높은 경쟁률부터가 관심의 대상이다.91년의 기초·광역의원선거의 경쟁률만 돼도 1만3천8백여명이고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자들까지 포함하면 적어도 2만여명의 각축은 예상되지 않느냐는 분석이다. 선관위는 상당수의 현직 단체장들이 사전선거운동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새로운 선거법의 깨끗한 새틀에 의한 공명선거를 초반부터 위협하고 있다는 심각한 진단을 내리고 있다.여타 지망생의 손발을 묶어놓고 공직을 이용해 혼자서 먼저 불법선거운동에 나서는 것도 문제지만 물품을 돌리는 부패사례는 더욱 허용될 수 없는 일이다. 동사무소를 통해 관내주민들에게 기념품을 돌린 서울의 4개 구청장에 대한 선관위의 내사는 당연하다.이들 구청장들이 관내 취학아동들에게 자기이름의 축전 몇천장을 보냈다거나 책받침,스케치 북,공책 몇천권을 돌린 사실은 액수가 적다하여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다.단돈 몇백원 짜리라도 그것이 내년의 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면 명백한 위법이 아닐 수 없다.만약 기관장의 판공비에서 쓰여진 것이라면 더욱 문제다.
  • 윤봉길의사 의거 60돌/홍구공원에 정자 건립/상해시 착공 한달

    ◎김 대통령 새달방중 때맞춰 완공 매헌 윤봉길의사의 항일의거를 기념하는 정자가 의거현장인 중국 상해시내 홍구공원(현재 노신공원)에 세워진다고 외무부가 10일 밝혔다. 매헌정으로 이름 붙여진 이 정자는 상해시가 중앙정부의 승인을 얻어 자체예산으로 지난 2월부터 건립에 들어갔으며 이달말 김영삼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다. 윤의사 기념정자는 중국 문학가 노신의 무덤에서 1백m 떨어진 곳의 1백여㎡ 대지 위에 세워지며 이곳은 1932년4월29일 윤의사가 일왕생일 기념식장에 참석했던 시라카와 요시노리(백천의칙)대장등 일본측 요인들을 죽거나 다치게한 자리이다. 윤의사의 기념정자 건립은 당초 「윤봉길의사 의거 60주년 기념사업추진회」가 홍구공원 자리에 윤의사의 동상이나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데서 시작됐으나 중국측이 이 공원이 88년 노신공원으로 지정돼 동상을 세울 수는 없으며 대신 기념정자를 세우자고 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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