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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영화] 인도에서 생긴 일

    [토요영화] 인도에서 생긴 일

    ●인도에서 생긴 일(EBS 세계의 명화 오후 11시 25분) 1920년대 영국의 인도 식민지배하의 영국인들 모습을 그린 영화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드라마 구조가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 서로 다른 시간대를 뒤섞은 드라마 틀거리 사이사이에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끼워넣어 극의 긴장감을 유지해간다. 고전문학 작품을 우아한 시대극으로 재창조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특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9세기 인도 사티푸르. 더글러스 리버스(크리스토퍼 카젠노브)는 그의 아내 올리비아(그레타 스카키)가 더 이상 병원에 있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눈물을 흘린다. 이어 장면은 1982년, 미래공간의 사티푸르로 바뀐다. 올리비아의 손녀인 앤(줄리 크리스티)은 한 남자에게서 할머니에 대한 얘기를 전해듣는다. 그 후 앤은 할머니 올리비아의 행적을 되짚는다. 다시 19세기 인도로 영화는 시점을 돌린다. 남편과 함께 영국인 상류사회의 모임에 참석한 올리비아는 인도의 지배자 나왑(사시 카푸르)과 사랑에 빠진다. 또다시 현재로 돌아온 영화는 관객들에게 묘한 기시감을 안긴다. 그 옛날 올리비아가 그랬듯, 앤 역시 할머니의 이야기를 함께 추적하던 인도 남자와 사랑에 빠져 있다. 지난날 온갖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던 할머니의 삶에다 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투사해보게 되는 것이다. 이 영화는 베일에 싸인 한 인물의 이야기를 추적함으로써 주인공의 현재를 객관화시키는 매력이 압권이다. 세월의 간극을 뛰어넘어 교감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 구도는 잘 짜여진 페미니즘 드라마로도 손색없다. 제작자인 이스마일 머천트와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은 1961년 영화사 ‘머천트 아이보리 프로덕션’을 세웠다.‘하우스홀더’(1963) 등 적은 제작비로 품격 높은 작품들을 내놓는 영화사로 한동안 유명했었다. ‘인도에서 생긴 일’은 그들 콤비가 내놓은 최초의 본격 상업드라마로 꼽힌다. 식민지 인도의 생활상이나 상류사회의 모습을 가감없이 묘사하는 등 시대 재현을 완벽하게 해냈다는 측면에서 영화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복합적인 내면연기를 흠잡을 데 없이 소화해낸 그레타 스카키는 이 영화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와 사랑에 빠지는 나왑 역할의 사시 카푸르는 당시 인도의 국민배우로 통했다.130분.18세 이상 관람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Metro] 인천전문대 교수임용권 회수

    그동안 학장에게 위임됐던 시립인천전문대학의 교수 임용권이 인천시에 회수될 전망이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조례규칙심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시의회가 개정안을 통과시키면 시는 오는 10월부터 인천전문대 교수 임용권을 행사하게 된다. 시는 조례개정안을 낸 이유로 ▲교원인사 운영의 객관성·투명성 확보 ▲임용권 남용 방지 등을 내세웠다. 시장에게서 임용권을 위임받은 학장이 그동안 권한 행사를 남용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또 민철기 학장은 학교 재개발 사업자인 건설회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으며, 각종 교권침해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수들은 지난 6월20일 ‘감사청구 및 학장불신임’ 추진에 관한 투표를 실시,69.4%의 찬성으로 민 학장을 불신임했다. 조례가 개정되면 학장은 교수를 임용하거나 승진시킬 때 시장에게 제청(청구)해야 하고, 결정은 시장이 하게 된다. 부교수와 조교수를 파면·해임·정직시키는 중징계 권한도 회수된다. 이에 반발해온 인천전문대학 관계자는 “대응방안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시의 방침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퍼액션 11부작 ‘카트리나 빌’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은 허리케인의 강타로 초토화된 미국 뉴올리온스를 지키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11부작 범죄드라마 ‘카트리나 빌’(원제 ‘K-Ville’)을 선보인다.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연속 3편씩 방영될 예정.‘카트리나 빌’은 미 폭스채널에서 2007년 9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것으로, 제목은 지난 2005년 9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폐허가 된 뉴올리언스에 붙여진 별명에서 따왔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앤서니 앤더슨과 ‘분노의 질주’ 콜 하우저가 주연하고,‘길모어 걸스’의 케빈 도링,‘CSI’의 데란 사라피언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 기름이 없다면? 삶의 방식을 바꿔!

    ‘2016년 5월5일, 사회보장 및 가족수당 분담금을 징수하는 프랑스의 우르사프(Urssaf)는 납부 대상이 된 새로운 직업을 발표한다. 말과 쟁기로 지주나 농민에게 노동력을 제공하는 경작인, 뗏목을 타고 물길을 따라 원목으로 수송하는 뗏목꾼, 시멘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인기가 높아진 진흙벽돌공, 도로포장용 돌을 알맞은 크기로 자르는 도로포장공이 그들이다.’ 프랑스의 문명비평가인 제롬 보날디는 2016년 원유 1배럴이 380달러에 이른 상황을 가정하여 이런 시나리오를 펼쳐놓는다. 그의 ‘(거의) 석유없는 삶’(성일권 옮김, 고즈윈 펴냄)은 값싸고 풍부했던 석유의 시대가 조만간 막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인류가 어떻게 삶을 꾸려나가야 하는지를 살피고 있다. 지은이는 석유의 시대가 가고 있지만, 석탄과 천연가스·핵·수소·바이오연료 등 이른바 대체 에너지를 찾는 작업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반면 지난 30년 동안 관찰한 결과 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광맥’은 절약이었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삶의 방식을 바꾸라.’고 충고한다.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고, 몸을 좀 더 움직이고, 덜 버리고, 덜 쓰라는 것이다. 이렇게 사는 것이 그동안 무조건 누려왔던 자연의 가치를 제자리에 돌리고 지속 가능한 삶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기계가 사라진 논밭에는 소가 다시 등장하고, 사람들은 직접 풀을 뽑고 거름을 준다. 화학비료와 살충제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니 식탁에는 제철에 생산된 유기농 작물이 오른다. 사람들은 대형 마트 대신 이웃 시장과 가게를 애용하고, 물건 배달에는 지게와 자전거, 수레가 쓰여진다. 사람들은 에너지 절약의 달인이 되어 스웨터와 내의를 입어 난방비를 줄이고, 햇빛과 바람을 이용하여 직접 전기를 만들어 쓴다. 마을에는 주차장 대신 공동작업장과 벼룩시장이 들어서 이웃과 품앗이하거나 물건을 교환하거나 사고 팔고, 휴가철에는 자전거와 배를 타고 여유를 부리면서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국토 곳곳의 아름다운 명소를 재발견할 수 있게 된다. 지은이는 한마디로 석유가 부족한 미래를 준비하고 대책을 강구하면, 오히려 석유 이전의 사회 공동체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낙관한다.1만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동북아 현대사의 블랙박스 만주

    흔히 동북3성(랴오닝성·지린성·헤이룽장성)을 가리키는 중국의 ‘만주’.17세기말 청나라와 함께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이 지역은 일제하 항일운동의 본산이자 중국 조선족의 본향이다. 최근엔 한국판 웨스턴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의 무대로도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만주, 동아시아 융합의 공간’(한석정 등 지음, 소명출판 펴냄)은 지난 수십년간 역사의 뒷전으로 밀려났던 만주를 객관적 시각으로 분석한다.1998년 창립된 만주학회 회원들이 필자로 나섰다.‘거란과 여진’등 북방민족의 요람으로써의 만주 역사부터 오늘날 탈북자들의 은거지가 된 만주의 현대적 의미까지, 만주의 실체를 살핀 18편의 논문이 실렸다. ‘중국 조선족의 현황’(장세윤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만주 이해에 도움을 줄 만한 논문. 개혁·개방 이후 동북3성 조선족의 인구변동, 한국인과 결혼인구 등을 꼼꼼하게 짚어 조선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산업화로 인한 이농현상과 출산율 저하로 1980년대 전체의 40%선을 넘었던 옌볜 조선족 인구는 2000년대 초반 37%으로 떨어졌다.1990년대 ‘한국 바람’으로 한국내 불법 체류자가 6만명선을 넘어서며 조선족 사회는 심각한 해체 위기를 맞고 있다. ‘만주국과 오키나와의 비교사적 고찰’(임성모 연대 사학과 교수)은 태평양전쟁 당시 ‘대동아공영권´의 중심이었던 괴뢰국 만주국과 2차세계대전 이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패권 장악에 필요했던 일본 오키나와가 ‘공식 식민지’가 아니라 ‘간접 지배지’였다는 공통점을 지닌다는 주장을 편다.‘간도문제의 시대적 변화상,17∼21세기’(박선영 포항공대 교수)는 조선시대의 모호한 영토개념 이래 20세기의 간도를 둘러싼 국경문제를 살핀다. 편저자인 한석정(동아대 사회학과) 교수는 “일제하 항일 민족운동의 본산이라는 우리 민족적 시각으로만 바라보다 보니 만주가 ‘전설의 땅’으로 치부돼 왔다.”며 “항일운동 역사뿐 아니라 가려져 있는 만주의 역사를 추적하는 데 서술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한족 중심의 중국 민족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만주가 아닌, 베일 속에 가려진 만주의 본모습을 끄집어냈다는 데 이 책의 미덕이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설기현, 토사구팽? 극적생환?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풀럼FC의 한국 투어는 설기현(29)에게 팀 잔류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마지막까지 단물을 빼먹고 버려지는 껌 신세가 될까. 풀럼FC는 2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과,26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각각 친선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 출전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한 설기현이지만 한국 투어 마케팅 차원에서도 출전 기회는 제공될 것으로 보여진다. 설기현의 미래는 설기현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한국에서 2경기를 통해 다음 시즌 개막전에 뛸 선수들의 윤곽을 잡을 것”이라면서 “설기현이 한국 투어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지난 시즌 나의 결정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두 경기에서 설기현에게 출전 기회를 줄 것임과 현재까지는 전력 외로 분류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설기현 역시 한국 투어가 자신의 마지막 기회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최근 방출설이 나돌고 있지만 설기현을 원하는 클럽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이적도 쉽지 않아 자칫 이동국(29·전 미들즈브러)에 이어 ‘퇴출 프리미어리거 2호’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이다. 설기현은 “이번 친선경기가 나에게는 무척 중요하다.”면서 “기회가 왔을 때 좋은 모습,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법조·학계, 삼성판결 장외 법리 논쟁

    법조·학계, 삼성판결 장외 법리 논쟁

    ‘면죄부’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 판결에 대한 장외 법리 논쟁이 뜨겁다. 전환사채 저가 발행과 배정방식이 핵심 쟁점이다. ●같은 사안 다른 판결 삼성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 민병훈)는 “에버랜드가 전환사채를 저가로 발행하면서 기존 법인주주인 삼성물산·제일모직·중앙일보 등에 우선권을 줬는데도 법인 주주들이 이를 인수하지 않았다면 법인주주들이 속한 회사가 손해를 본 것이지 에버랜드가 손해를 입은 것은 아니며 전환사채의 배정도 주주배정 방식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건희회장의 조세포탈 혐의만을 일부 인정, 유죄판단을 내렸다. 그동안 법원은 전환사채의 저가발행 행위에 대해 회사의 손해를 인정, 유죄 판단을 내려왔다. 회사 자금을 마련할 사정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지배구조 변경을 위한 저가발행은 회사에 손해를 끼친다는 취지다. 2005년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에버랜드 전·현직 대표이사들도 1·2심에서 모두 유죄선고를 받았었다. 또 대법원은 2001년 비상장회사인 맥소프트뱅크 사건에서 불필요한 저가 전환사채 발행에 대해 유죄선고를 내린 바 있다. 맥소프트뱅크는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거치지 않고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대법원은 “발생 당시 긴급한 자금조달의 필요성이 없었고 단지 주식전환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얻을 의도로 발행했다.”면서 “1주당 적정시가 1만원과 전환가 3000원의 차액인 7000원에 발행주식 20만주를 곱한 14억원을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손해발생 위험만으로 기소는 기업활동 위축시켜” 전환사채 저가 발행에 대한 법원의 유죄인식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적지 않다. 기업사건을 많이 맡고 있는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순 자본이 증가하는 것을 손해라고 평가해 범죄자를 만드는 것은 문제”라면서 “손해발생의 위험만으로 특별법을 적용해 기소와 중형선고하는 것은 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대형로펌의 한 변호사도 “기업에 대한 경영이라는 것이 단지 법논리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면서 “법은 법자체로의 엄격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번 재판부의 판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양대 법대 이철송 교수도 이번 판결에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이 교수는 2006년 7월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발간하는 ‘인권과 정의’에 “자본거래와 임원의 형사책임”이란 제목으로 2005년 에버랜드 사건의 1심 판결 내용을 비판한 바 있다. 이 교수는 “현재도 당시 게재한 논문 내용의 내용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 논문에서 삼성사건의 핵심인 전환사채의 저가발행과 배정방식의 문제에 대해 “전환사채를 저가로 발행해도 회사의 재산은 순수하게 증가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재판부와 같은 논리를 폈다.2005년 사건에서 제3자 배정방식을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도 “회사법적 논리에서 제3자에 대한 저가발행이라는 부분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1심 재판부 논리 잘 이해 안돼” 하지만 이번 판결을 비판하는 의견도 많다. 중형로펌의 한 변호사는 “사건의 전개 등을 보면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정도로 짜여진 시나리오에 따른 내용”이라면서 “명백한 내용을 자신이 해석한 법논리만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지방의 한 부장판사도 “법원은 그동안 임원의 형사책임에 대해 기업에 작은 손해가 발생하거나 우려가 있는 것만으로도 유죄 판결을 해왔으며 이는 기업과 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1심 재판부 논리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강대 법대 장덕조 교수는 2006년 10월 법조협회가 발간하는 전문지 ‘법조’를 통해 “회사법적 시각으로 전환사채 저가발행시 회사가 손해를 입지 않는다는 주장은 상법의 관점에서 수용할 수 없다.”고 한양대 이철송 교수 논리를 반박한 바 있다. 장 교수는 또 “주주배정인 경우 저가발행은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현재 국내 학설과 거리가 있다.”면서 “미국에서도 주주배정에 대한 저가발행의 경우 손해배상청구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배권으로서의 주식에 대해 미국은 적정가로 발행했더라도 무효가 된다.”고 미국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NOW포토] 주말 드라마 ‘내 여자’의 여자들

    [NOW포토] 주말 드라마 ‘내 여자’의 여자들

    ‘달콤한 인생’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주말 특별기획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ㆍ연출 이관희)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내 여자’의 제작발표회는 주연배우 고주원, 박솔미, 박정철, 최여진, 추상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말 드라마 ‘내 여자’는 80년대 초 인기 드라마 ‘종점’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조선회사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랑, 복수를 그리며 오는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최여진 “고주원에게 빠진 야망있는 여자에요”

    [NOW포토] 최여진 “고주원에게 빠진 야망있는 여자에요”

    ‘달콤한 인생’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주말 특별기획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ㆍ연출 이관희)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내 여자’의 제작발표회는 주연배우 고주원, 박솔미, 박정철, 최여진, 추상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말 드라마 ‘내 여자’는 80년대 초 인기 드라마 ‘종점’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조선회사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랑, 복수를 그리며 오는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고주원 “선박 설계사로 인사드려요”

    [NOW포토] 고주원 “선박 설계사로 인사드려요”

    ‘달콤한 인생’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주말 특별기획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ㆍ연출 이관희)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내 여자’의 제작발표회는 주연배우 고주원, 박솔미, 박정철, 최여진, 추상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말 드라마 ‘내 여자’는 80년대 초 인기 드라마 ‘종점’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조선회사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랑, 복수를 그리며 오는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추상미 “지하 금융계의 거물이에요”

    [NOW포토] 추상미 “지하 금융계의 거물이에요”

    ‘달콤한 인생’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주말 특별기획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ㆍ연출 이관희)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내 여자’의 제작발표회는 주연배우 고주원, 박솔미, 박정철, 최여진, 추상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말 드라마 ‘내 여자’는 80년대 초 인기 드라마 ‘종점’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조선회사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랑, 복수를 그리며 오는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왕비호에게 욕(?)먹은 ‘티지어스’를 만나다

    왕비호에게 욕(?)먹은 ‘티지어스’를 만나다

    지난 13일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의 독설가 왕비호가 “티지어스? 무슨 패밀리 레스토랑도 아니고”라고 호통을 쳐 유명세에 오른 신인그룹 티지어스(TGUS). 왕비호는 “아는 매니저 형이 욕좀 해달라고 부탁해서 방청권 끊어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진짜로 방청권 끊어서 왔어”라며 “연예인이 진짜 맨 앞 줄에 안앉은 건 쟤네가 처음이야.”라고 말해 관중을 폭소케 했다. 한참 약을 올린 왕비호는 “그래도 올해 기대되는 신인이야. 노래 한 번 불러봐”라고 외쳤다. 티지어스는 방청석에서 일어나 즉석에서 아카펠라 하모니를 선보였고 그들의 노래 실력에 관중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티지어스는 ‘욕’ 먹으러 왔다가 되려 ‘박수’를 받고간 연예인 1호가 된 셈이다. 사실 티지어스는 본격적인 앨범 활동을 펼치지도 전에 지상파 방송에 잠깐 얼굴을 비치기만 하면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영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 티지어스는 타이틀곡 ‘I believe in’과 영화 배트맨 OST인 ‘Kiss from a rose’를 아카펠라 라이브로 선보이며 ‘천상의 하모니’라는 극찬과 함께 단박에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관심을 누렸다. 화음을 자유자재로 엮어내는 네 명의 마술사 티지어스(TGUS-the Guys Use Sound)의 명성은 사실 국외에서 먼저 주목 받았다. 최근 중국 자유시보는 신문 1면에 티지어스의 데뷔 소식을 대서특필 하며 7년간의 공을 쏟아 낸 그들의 첫번째 앨범의 음악성을 호평했다. 또 ‘대만의 김태희’로 불리는 장균녕(張鈞寧)이 출연한 티지어스의 뮤직 비디오의 작품성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실력으로 중무장한 신인 그룹’ 티지어스는 대형가수들의 잇따른 컴백으로 인해 ‘레드 오션’으로 변한 2008년 하반기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첫 앨범명 ‘갓 오브 하모니’(GOD OF HORMONY)에서 느껴지듯이 ‘신의 하모니를 들려주겠다’는 네 남자 한관희, 박상준, 이시현, 송영민의 남다른 각오와 음악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 4人4色, 네 남자의 첫 만남 네 남자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알고보니 이들 중 세명은 동네친구. 팀 리더 한관희는 박상준과의 만남을 초등학교 5학년 어린 시절 기억에서부터 꺼냈다. “동네 또래 중 마음이 잘 맞는 친구였던 상준이는 노래에 출중해 고 3때 가수로 데뷔했어요. 클래식 학도인 시현은 99년 교회에서 만났는데 너무 예쁜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죠. 마지막에 합류한 영민은 오디션에서 저희 세 사람이 직접 만장일치로 결정한 우리가 찾던 베이스 멤버였어요.”(한관희) “티지어스는 여느 프로젝트 그룹처럼 한순간 만남으로 결성된 그룹이 아니다보니 개성이 뚜렷했어요. ‘음악’이란 목표로 자연스레 모여든 네 남자지만 서로 너무 다른 음색을 가지고 있었죠. 막막했냐구요? 아뇨. 오히려 흥미진진했어요. 다르기에 특별한 도전이 가능했죠. 티지어스의 필살기 바로 ‘하모니’ 말이에요.(웃음)” (박상준) # 테너, 하이테너, 바리톤, 베이스 ‘잘 짜여진 4성부, 티지어스’ 하모니 그룹 티지어스의 등장은 ‘나눠 부르기’식의 보컬 그룹이 대부분이던 가요계에 하나의 트렌드로 주목받을만 하다. 네 단계로 잘 짜여진 티지어스의 역할을 뚜렷했다. “가장 극과 극을 이루는 두 사람은 상준 형과 저 시현예요. 상준 형은 무게감 있으면서 호소력 짙은 음색을 가지고 있지만 저는 미성의 하이톤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 가운데 공백을 메꿔주는 이가 바로 관희 형이에요. 베이스 음역은 영민이 담당하고 있고요.”(이시현) “상준의 음색이 깊다보니 하동균이나 박효신에 비유가 되요. 실제로 모르고 들으신 분들은 피처링을 의심 하셨더라구요. 차이가 있다면 상준의 음색은 꾸며내지 않은 편안함이 특징이에요.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했던 시현은 맑고 고운 미성이고요. 이에 비해 제 역할은 조금 유동적이에요. 멀티 플레이어라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한관희) “네 사람이 다른 특징을 지녔기 때문에 더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장르를 불문하고 하모니가 적용될 수 있는 음악이라면 모두 도전할껍니다. 아카펠라와 하모니가 접목된 대중음악의 세계, 저희가 표현해 낼 수 있는 음악은 실로 무궁무진해요.” (송영민) # 티지어스가 추구하는 ‘하모니’ 하모니란 말 그대로 ‘팀의 조화’다. 그렇다면 티지어스가 추구하는 하모니는 어떤 빛깔일까. 팀 리더 한관희는 제일 먼저 ‘양보’라는 단어를 꺼냈다. “하모니를 맞출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양보’에요. 개개인의 실력이 출중한 그룹일수록 자신이 더 돋보이고자 하는 순간 하모니는 망가지거든요. 서로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면서 그 속에 자신의 목소리를 어우려 내는 거에요. 한 걸음 양보함으로써 서로가 더 돋보이는 방법을 터득한거죠. 저희 티지어스의 경우 7년이란 조율의 세월이 큰 도움이 됐어요.” (한관희) # 하모니 가장 잘 표현한 ‘I believe in’, 아쉽게(?) 타이틀곡 낙점 “지금까지 저희가 만들어 둔 곡을 발매하려면 족히 4집은 한꺼번에 선보여야 해요. 이번 앨범에도 13곡이나 담아냈지만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에 성에 차지 않는 것이 멤버들의 진심이에요.” (이시현) “상황이 이렇다보니 타이틀 곡 선정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어요. 하모니를 중시하는 저희 음악 색을 가장 잘 드러낸 곡은 ‘I believe in’이었지만 주위 반응은 분분했어요. 특히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 ‘가슴이 시키는 대로’는 타이틀 보다 더 큰 호응이 잇따라 당황스러웠죠. 보여주고 싶었던 점이 많아 아쉬웠는데 팬들의 다양한 반응에 더욱 감사해요.” (송영민) 7년이란 긴 세월 동안 깎고 또 깍아 합격점을 받은 13곡만을 담아낸 티지어스 1집. 티지어스는 “대중의 귀에 닿는 순간 그 정성의 빛을 발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늦깎이 신인이지만 목표는 더 드높아요. 아직 국내에 하모니를 주로 하는 남성 보컬 그룹이 없기에 저희는 ‘한국의 보이스투맨’ 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그룹 티지어스가 되겠습니다.” (박상준) 예전 명성을 기반으로 컴백 전부터 화제 뿌리기에 여념 없는 대형 가수들의 2008년 하반기 가요계에서 전혀 새로운 장르 ‘남성 하모니’를 내걸고 당당히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 티지어스. 아직 그 어떤 신인 가수도 감히 엄두내지 못한 ‘블루오션’의 개척이기에 이들의 당당한 항해를 지켜보자.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순천대 광양캠퍼스 연말 착공 → 2010년 개교

    국립 순천대 광양캠퍼스가 연말 착공돼 2010년 3월 문을 연다. 우수 신입생을 뽑아 포항공대 수준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순천대와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가칭 순천대 글로벌특성화대학 광양캠퍼스 설립 재정지원안(50억원)이 이날 시의회 예결위원회에서 통과됐다. 광양시는 지난 4일 순천대와 맺은 대학건립 재정지원안에서 2008∼19년까지 대학 캠퍼스 부지 매입과 학교 운영비로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서명했다. 이 돈은 학생 장학금과 세계 석학과 저명교수 초빙에 쓰인다. 광양캠퍼스는 광양시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옆 27만여㎡(8만여평)에 들어선다.1,2단계로 나눠 모두 1372억원이 투자된다. 캠퍼스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 등 1700여명으로 운영된다. 1단계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학부생 570명, 대학원생 160명, 교수 53명 등으로 짜여진다. 학과는 정보통신, 금속, 건축, 에너지·환경 등 4개 분야에서 120명이다.2단계로 2015년 이후에 950명을 모집한다. 순천대는 광양 캠퍼스에 1단계로 2010년까지 국비 336억원, 기성회비와 대학발전기금 등 자체자금 243억원 등 579억원을 투자한다.2단계 투자는 2015년까지 민자 793억원을 끌어들인다. 대학 관계자는 “입학생은 수능 상위 5∼10% 안에서 선발해 등록금 면제와 해외연수 등 특전을 준다.”고 말했다. 단 광양시 소재 고교 출신자는 정원 5% 이내에서 따로 뽑는다. 장만채 순천대총장은 “광양시는 철강·신소재 등 국제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데 대학유치가 절실했고 순천대는 글로벌 특성화대학으로 가야 한다는 현실 목표가 맞아 떨어져 광양캠퍼스 설립이 실현됐다.”고 말했다.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신고식 요란했던 전문직 드라마 시청률 왜 안뜨지?

    신고식 요란했던 전문직 드라마 시청률 왜 안뜨지?

    요란한 신고식과 함께 등장한 드라마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각각 문화재와 변호사 세계라는 참신한 소재로 기대를 모았던 ‘밤이면 밤마다’와 ‘대∼한민국 변호사’가 한 자릿수 시청률과 따가운 평가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반면 배 다른 자매의 뒤바뀐 운명이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를 담은 ‘태양의 여자’는 갈수록 호평을 받는 등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윤은경·김은희 극본, 손형석 연출)는 전문직의 세계를 다루는 것으로 관심을 끌었다. 문화유산의 밀반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문화재청 문화재사범 단속반원 허초희(김선아)와 고미술품 감정·복원 전문가 김범상(이동건)의 활약상에 시청자들은 큰 호기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도굴꾼을 잡기 위해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밋밋한 극 전개와 멜로에 치중한 모습이 애초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다는 평이 많다. 김선아와 이동건의 안방극장 복귀도 큰 관심을 모았지만, 별 반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선아는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의 강한 캐릭터를 상쇄시킬 만큼 인상적인 이미지 변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동건도 매력 없는 이야기 전개 속에 파묻혀 이렇다할 연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밤이면 밤마다’에 대해 드라마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국문과 교수는 “전문직 드라마의 성격과 로맨틱 코미디 요소가 어설프게 결합해 이질감을 안겨준다.”면서 “주인공부터 조연까지 모두 ‘웃음강박증’을 갖고 있어 캐릭터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MBC 수·목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서숙향 극본, 윤재문 연출)도 빛을 못보고 있기는 마찬가지. 이혼소송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상류층의 이중적인 모습과 애정관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보이겠다는 야심이었지만,4회까지 방영된 현재 “답답하다.”고 토로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전개가 지지부진할 뿐만 아니라 ‘유쾌’코드가 지나쳐 이야기가 어색하고 산만하다는 것이다. 배우의 어색한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신참내기 변호사 우이경 역을 맡은 이수경의 연기에 대해 시청자 게시판에는 “어설프다.” “국어책을 읽는 것 같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전문직 드라마의 부진은 흔한 소재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다른 드라마의 상승세와 비교하면 더욱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20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달콤한 인생’(정하연 극본, 김진민 연출)은 30대의 불륜을 담았지만 밀도 높은 스토리와 품격있는 영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KBS 2TV ‘태양의 여자’(김인영 극본, 배경수 연출)도 출생의 비밀과 애정 복수라는 상투적인 내용을 담았지만 탁월한 심리 묘사 등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윤석진 교수는 “드라마의 참신성은 결코 소재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나치게 장르에 얽매여 정해진 공식만을 답습하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태양’ 화려한 콘서트 뒤 2% 아쉬운 진행

    ‘태양’ 화려한 콘서트 뒤 2% 아쉬운 진행

    빅뱅의 멤버 태양이 솔로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멜론악스홀 무대에 오른 태양은 “빅뱅의 데뷔 전 쇼케이스가 진행됐던 곳에서 솔로 콘서트를 하니까 더욱 긴장된다. 언젠가는 가능할 것이라 여겼던 무대가 결국 이루어졌다.”며 첫 솔로 콘서트의 감격을 전했다. 이날 태양은 상의를 탈의 했음은 물론 다소 선정적인 안무까지 선보여 아이돌(Idol) 그룹의 멤버가 아닌 여느 남자 솔로 가수 부럽지 않은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또한 태양은 솔로 데뷔 앨범 ‘HOT’에 수록된 남성다움을 극대화한 곡 ‘기도’를 시작으로 ‘마이 걸(Ma Girl)’ ‘나만 바라봐’ ‘죄인’까지 꽉 짜여진 안무와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라이브로 태양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처음 선보인 ‘죄인’은 태양과 여자 댄서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태양은 또 하얀색 그랜드 피아노를 치며 등장, 프랭키 제이의 ‘돈 워너 트라이(Don’t Wanna Try)’를 선사했다. 이어 에릭베넷의 ‘크랙스 오브 마이 브로큰 허트’(Cracks of my broken heart)와 자신의 앨범에 실린 ‘Baby I’m Sorry’를 선사하며 떠오르는 차세대 R&B가수 태양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태양의 첫 솔로콘서트는 아쉬운 공연 진행으로 원성을 사기도 했다. 주최측은 쏟아져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을 대피장소 없이 그대로 몇 시간 동안 밖에 줄을 세워 뒀음은 물론 저작권을 보호하겠다는 의도아래 입장하는 관객의 가방을 검사하는 등 입장하는 관객에게 불편함을 줬다. 또한 공연 중간에는 관객의 카메라를 아무런 양해도 구하지 않고 바로 가로채가기도 했으며, 공연 뒤 문을 한 곳밖에 개방하지 않아 퇴장하는 관객이 한 번에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뻔 한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명왕성 옆 난쟁이 행성 이름은 ‘마케마케’

    명왕성 옆 난쟁이 행성 이름은 ‘마케마케’

    명왕성 옆 난쟁이 행성이 ‘마케마케’(makemake)라는 이름을 얻었다. 국제천문연맹(IAU)은 “명왕성 근처에 있던 난쟁이 행성의 이름을 ‘마케마케’라고 짓고 플루토이드(해왕성 바깥쪽에서 태양을 도는 둥근 천체) 등급으로 포함시켰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붉은색 메탄으로 이루어진 마케마케는 2005년 캘리포니아 공대의 마이클 브라운 연구팀이 발견해 지금까지 ‘2005FY9’나 ‘이스터버니’(easterbunny)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왔다. 새로 붙여진 이름 ‘마케마케’는 남태평양 이스터 섬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부활절(Easter) 직후에 발견된 의미를 간직하기 위해 지어졌다. 마케마케는 태양계 왜행성들 중 세 번째로 크며 지름은 명왕성의 2/3 수준이다. 태양에서 52AU(태양과 지구사이는 1AU) 떨어져 있고 태양에 천천히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플루토이드 등급엔 태양계에서 퇴출된 명왕성과 에리스만 있었는데 이번 마케마케의 합류로 플루토이드 등급의 행성이 세 개로 늘어나게 됐다. 사진=aol.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름다운 간판 2008] 美來路 가는 남해군

    [아름다운 간판 2008] 美來路 가는 남해군

    느슨한 규제와 나태한 관리는 불법 간판을 양산하는 주범으로 꼽힌다. 따라서 아름다운 간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 정비도 필수적이다. 주민·점포주·건물주 등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데다, 추구하는 간판의 이상적 형태도 중구난방이기 때문이다. 원칙이 바르게 서고, 명문화돼 있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또 현재 간판을 달려면 중앙정부에서 관리하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과 대통령령인 시행령 등의 적용을 받는다. 여기에 시시콜콜한 내용을 담게 되면 획일적 규제가 될 수 있다. 지역 사정에 밝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제도를 바로 세우기 위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름다운 간판을 만들기 위한 제도, 이를 뒷받침하는 지자체의 관리 노력 등을 살펴본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조례 등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풀뿌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 남해군은 간판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잘 갖춰진 제도와 관리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하고 있다. ●실용성과 아름다움 동시 추구 시원스레 뻗은 남해고속도로를 따라오다 남해읍 시가지로 접어들면 800m에 이르는 간판 시범거리가 나온다. 이곳은 구간별로 각각 명승·호국·유배·문화란 명칭이 붙여진 남해의 ‘명물거리’다. 남해군은 우선 ‘남해군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를 만들어 거리의 특성에 맞춰 간판의 서체·크기·형태·색상은 물론 상징 로고까지 일일이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남해군은 조례를 통해 간판이 난립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가로형 간판과 돌출형 간판 각 1개씩만 달도록 했다. 또 창문 이용 간판의 크기를 대폭 축소했다.1층 창문 면적의 10분의1 범위 안에서 창문 이용 간판을 달 수 있다. 옥외광고물 관리법에는 창문 크기의 4분의1로 느슨하다. 이와 함께 땅에 기둥을 세운 지주형 간판은 전면 금지했고, 네온·점멸등도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김승겸 남해군 건축행정계장은 “거리별 특성에 맞춰 간판 재료와 색상 등을 다양화시켰다.”면서 “돌출형 간판의 경우 안경·세탁 등 깨끗한 느낌이 필요한 업소는 유리 장식을 하는 등 간판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별성과 통일성의 조화 최대 번화가인 ‘유배거리’는 간판 정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구운몽’을 썼던 조선 후기 대문호인 서포 김만중이 이곳으로 유배를 와서 붙여진 이름이다. 유배거리에 있는 가로형 간판에는 밧줄 등을 연상시키는 문양이 들어간다. 그동안 간판을 가렸던 기존 키 큰 은행나무 대신 남해에서 많이 나는 수종인 낮은 키의 소나무 등으로 도로 주변을 장식하고 있다. ‘문화거리’는 유리와 아크릴 재료를 이용해 남해의 밝고 활기찬 축제거리를 연상케 만들었다. 간판에 형형색색 보석이 박히고, 조약돌로 상큼 발랄한 이미지를 더했다. ‘명승거리’는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주제로 푸른 잔디와 목재의 느낌을 간판에 연출했다. 노량해전의 이순신과 왜구를 무찌른 최영 장군 등 충신들의 충절을 표방한 ‘호국거리’ 간판은 강한 금속의 느낌으로 중후한 느낌을 강조했다. 다양성 못지않게 통일된 이미지도 부여했다. 예컨대 미용실의 돌출형 간판에는 멀리서도 ‘가위’ 모양만 보면 알 수 있도록 디자인과 모양을 구체화했다. 또 병원·약국 등은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규격이 큰 간판을 쓸 수 있도록 융통성도 발휘했다. 간판 디자인을 기획한 하현주씨는 “노년층의 경우 병원 글씨가 안 보여 큼직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수차례 공청회를 거쳐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악순환 막는 사후관리 절차와 규정을 까다롭게 하다보니, 처음에는 업체들의 반발도 거셌다. 특히 많은 비용을 들여 간판을 제작한 SK텔레콤·파리바게뜨 등 전국적인 망을 갖춘 대기업들은 브랜드 가치의 훼손을 우려해 간판 정비를 반대했다. 이들 대기업 영업점들은 통일된 디자인의 판류형 간판을 활용하고 있어 간판 공해의 주범으로 꼽힌다. 때문에 판류형은 배제한 채 글짜만 새겨넣는 입체형 간판만 달도록 규제했기 때문에 설득에 어려움이 컸다는 것. 20년째 가게를 운영하는 A침대업체 정모 사장은 “‘남이 하는 대로 따라한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간판 개선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면서 “처음에는 배경색도 빼고 간판 크기도 작아져 회사에서 반대했지만, 고급스럽고 미관상 깨끗한 이미지를 주는 것 같아 회사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간판 정비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기 위해 사후관리 부문도 제도화했다. 이는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향후 250여 업소 주민들이 자율 관리할 수 있도록 거리를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 광고물 표시를 제한하는 것이다. 또 특정구역 내 건축허가를 낼 때 광고물 설치계획서와 원색도안, 설계도 등을 제출하도록 해 담당부서의 확인작업을 거치게 했다. 건물주가 건물을 분양·임대할 때도 특정구역 고시내용을 반드시 명시하도록 했다. 남해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쓰촨성 지진’ 드라마 첫방…中 ‘눈물바다’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한지 2개월여가 지난 가운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재로 만든 드라마 첫 회가 방영됐다. 지난 17일 저녁 첫 방송된 14부작 드라마 ‘세계를 울린 7일’(震撼世界的七日)은 평범해 보이는 작은 시골마을에 들이닥친 지진으로 생긴 안타까운 사연들을 그렸다. 드라마에는 중국 유명배우 판웨이(范偉)와 영화 ‘무간도’, ‘쿵푸덩크’ 등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증지위(曾志偉)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해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마는 콧노래를 부르며 아들에게 줄 새 운동화를 사서 집에 가던 판웨이가 오후 2시 28분 경 갑자기 지진과 맞닥뜨리며 겪는 놀라움과 당혹감을 첫 장면으로 담았다. 지진으로 인해 일상의 아름답던 모든 것들이 파괴되는 순간을 담은 첫 장면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당시의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시청자들은 “시작한지 10분 만에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지진이 그렇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1부에서는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증지위가 지진으로 사망한 아내의 시신을 자신의 몸에 단단히 묶어 끝까지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애썼던 실제 지진 피해자의 모습(사진 좌측)을 재연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눈물을 자아냈다. 드라마 제작팀의 한 관계자는 “촬영 중에도 여진공포가 사그러들지 않았었다.”면서 “실제 지진현장에서의 촬영신이 많았던 만큼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모두 위험을 감수했다.”고 전했다. 현지언론들은 “비록 40여 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서둘러 제작해 ‘옥의 티’가 자주 등장한다.”며 “그러나 이재민과 사망자를 애도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은 반론할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진오의 꽃따라 산따라](21)강릉시·정선군 석병산

    [현진오의 꽃따라 산따라](21)강릉시·정선군 석병산

    강릉, 동해, 삼척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회암지대다. 백두대간도 이 일대를 지날 때, 강릉 석병산을 시작으로 자병산, 두타산을 거쳐 삼척 덕항산까지 여러 개의 석회암 산봉들을 거느린다. 이 산들은 석회암지대가 보여주는 독특한 풍광과 함께 석회암지대에 특수하게 적응한 특이한 식물들을 키워내고 있다. 강릉과 정선의 경계를 이루며 달리는 백두대간에 솟은 석병산(1055m)은 정상 일대에 발달한 석회암벽이 마치 병풍을 둘러친 것 같다는 데서 이름 붙여진 산이다. 백두대간을 따라 북쪽으로는 35번 국도가 지나는 삽당령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산계령을 거쳐 자병산으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경동지괴 지형으로 북쪽으로는 아찔한 벼랑을 이루고 있고, 동쪽 일대도 급경사 벼랑을 형성하고 있다. 동해 쪽으로는 절골, 상황지미골 같은 좁고 가파른 협곡이 발달해 있다. ●칼슘·탄산이온 많은 토양에 적응한 식물 많아 석병산은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비경과 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정상 근처의 일월문은 병풍 같은 바위 중간에 큰 구멍이 뚫려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강릉시 옥계면 절골에는 강원도기념물로 지정된 석화동굴이 자리잡고 있으며, 상황지미골 중앙에서는 쉰 길이나 되는 쉰길폭포가 허공으로 물줄기를 뿜어낸다. 산 동쪽 자락의 성황뎅이에는 호랑이에게 물려 화를 당한 사람들의 무덤인 호식총(虎食塚)이 있다. 겉으로 봐서는 석회암벽이 드러난 정상 일대와 석회암반으로 이루어진 동해 쪽 골짜기들만이 석회암의 성질을 가진 듯해 보이지만, 석병산 전체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대간의 남쪽과 서쪽, 즉 내륙 쪽을 이루는 곳이 임계면인데, 이 임계면이 바로 그 유명한 임계카르스트 지형이라는 말이 생겨난 곳이다. 곳곳에 크고 작은 돌리네가 형성되어 석회암지대의 전형적인 특징을 드러낸다. 이 일대는 지형적으로뿐만 아니라 식물학적으로 보면 석회암지대의 특성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곳에 터를 잡고 사는 식물종들 가운데 석회암지대가 아니면 자라지 못하는 식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석회암이 풍화된 토양은 칼슘과 탄산이온이 많아 수소이온농도가 중성 또는 약알칼리성이며, 배수가 잘 되어 건조해지기 쉽다. 이런 특성에 적응한 식물들을 호석회암식물이라고 하는데, 석병산에는 가는대나물, 방울비짜루, 백리향, 벌깨풀, 분꽃나무, 뻐꾹채, 사창분취, 산조팝나무, 산토끼꽃, 솔체꽃, 자병취, 자주쓴풀, 장대냉이, 절굿대, 회양목 등 매우 많은 종류가 자라고 있다.(이들 가운데 이맘때 꽃을 피우는 것으로는 나무지만 키가 10㎝쯤밖에 되지 않아서 풀로 착각하기 쉬운 백리향이 있다. 정상의 바위지대에서 개회향, 돌양지꽃, 돌마타리, 자병취 등과 함께 발견된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4종류나 살아 석회암지대에는 북방계식물들이 저지대에서 잘 자라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 살고 있는 두메닥나무, 들완두, 바위구절초, 바위솜나물, 시호, 큰제비고깔 등은 북방계식물로서 남한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것들이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희귀식물도 많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식물만 하더라도 노랑무늬붓꽃, 연잎꿩의다리, 솔나리, 한계령풀 등 4종류나 살고 있다. 솔나리는 석병산 여러 곳에서 널리 자라고 있어 개체수가 많다. 다른 곳에서는 고산지역에서만 발견되지만 이곳에는 해발 300m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점도 이채롭다. 법정보호종 이외에도 전문가들조차 보기 어려운 희귀식물이 많다. 꼬리겨우살이, 등대시호, 마키노국화, 벌깨풀, 좁은잎덩굴용담, 참작약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모두가 보호해야 할 것들이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식물도 여러 종류가 자라고 있는데 만리화, 세잎승마, 참배암차즈기, 털댕강나무 등이 대표적이다. ●이웃 자병산은 시멘트 생산으로 파괴돼 유의해야 정상 북동 능선의 노간주나무들은 천연기념물급이다. 높이 15m, 지름 60㎝에 이르는 커다란 노거수 1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보통 2∼3m 높이로 자라는 노간주나무는 큰 것이라 하더라도 높이 8m, 지름 20㎝쯤이 고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곳에 자라는 개체들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상황지미골 쉰길폭포 일대에 발달한 까치박달 군락도 인상적이다. 폭포 아래쪽 급경사 사면에 다른 나무가 섞이지 않은 채 까치박달들만이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모습이 독특하다. 이맘때에 더위를 이겨내고 정상에 오르면 돌마타리, 돌양지꽃, 백리향, 시호 등이 바위지대에서 꽃을 활짝 피워 반갑게 맞아준다. 계곡에서는 노랑물봉선, 물레나물, 산꿩의다리가 피어 있고, 능선에서는 동자꽃, 속단, 참배암차즈기가 꽃을 피우고 있다. 석병산을 찾아가 귀한 식물들을 만날 때마다 이웃한 자병산의 운명처럼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시멘트 생산이라는 국가적 대의명분 때문에 완전히 파괴되어 옛 모습을 잃어버린 백두대간 자병산에서는 그곳에 살던 귀한 석회암 식물들도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자병산 파괴와 같은 전철이 다른 석회암 산지에서 다시금 일어나지 않기를 빌고 또 빈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BBC에게 ‘독도 문제’는 가십거리?

    BBC에게 ‘독도 문제’는 가십거리?

    “섬(독도) 문제가 일본 콘돔에 타격을 주다.” (Island row hits Japanese condoms) 영국 BBC가 “서울메트로가 일본 콘돔광고를 철회했다.”며 한일 간의 독도분쟁을 ‘흥미거리’로 보도했다. ‘also in the news’ 코너에 소개된 이 기사에는 시위 사진과 함께 “독도문제는 오랫동안 한국 ‘민족주의자’들의 시금석이 돼왔다.”는 설명이 되어있다. BBC가 주목한 것은 ‘섬’ 문제 때문에 일본 콘돔 광고를 철회했다는 사실. 서울메트로는 지난 16일 지하철 전동차 안에 부착된 일본 ‘0.03콘돔’ 광고를 모두 제거한 바 있다. 서울메트로측은 “독도분쟁으로 악화된 국민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BBC는 또 서울메트로 측의 설명을 인용해 “일본이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를 강행하자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졌다.”며 “이에따라 ‘일본의 no.1’이라 쓰여진 200여개의 일본 콘돔 광고는 지하철에서 사라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BBC는 독도를 ‘작은 섬’(islet)이라 지칭하며 “한국과 일본에 거의 동일한 거리(equidistant)에 위치해 있다.”며 “작지만 가스가 매장돼 있는 풍부한 어업지대이기 때문” 이라고 독도분쟁의 원인을 분석했다. 또 “한국과 일본 모두 이 섬(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 끊임없는 분쟁이 이어졌다.”고 설명하며 “한국 시위대가 일본 대사관을 향해 토마토와 썪은 계란 등을 던졌다.”고 말했다. 사진= BBC 인터넷판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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