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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여야 대표가 주장한 법인세 인상 논의할 필요 있다

    여야 대표가 한목소리로 법인세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법인세도 성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가 법인세 인상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법인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여당 원내대표의 발언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당내에서 논란도 됐다. 다음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법인세 정상화 조세 개혁을 곧바로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그동안 법인세 인상에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새로울 것은 없다. 문 대표는 어제 확대간부회의에서 “(법인세와 관련) 우리 당도 원안만 고집하지 않고 유연하게 협상하겠다”고 한걸음 더 나아갔다. 여야 모두 4·29 재·보궐선거에 정신이 없지만, 법인세 인상 문제는 4월 국회의 현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여야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여야 대표들의 발언을, 내년 총선을 의식한 ‘표(票)퓰리즘’이라고 폄하할 일이 아니다. 지난 3년간 세수 부족은 22조 2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해마다 세금이 부족해 쩔쩔매는 상황이다. 세출 구조조정이 먼저 이뤄져야 하겠지만 증세도 어느 정도는 불가피한 쪽으로 가고 있다. 복지지출은 갈수록 늘어나니 세금을 더 걷을 수밖에 없다. 증세를 한다면 법인세 최고세율을 정상화하는 방안부터 먼저 논의하는 게 조세 형평상 맞다. 우리나라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22%로, 미국(35%)·프랑스(33.3%)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3.4%)보다 낮다. 여기에 각종 공제 혜택까지 받아서 실제로 내는 법인세 실효세율은 2013년 14.68%까지 떨어졌다. 법인세율을 올릴 경우 기업도 양극화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차등 적용하는 게 좋다. 현재 법인세율은 과표 2억원까지는 10%를, 200억원까지는 20%를, 200억원 초과 시는 22%를 적용하고 있는데, 구간을 더 나눈다거나 이익이 많은 기업에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만하다. 법인세 부담이 줄면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봤지만 기업들은 거꾸로 곳간에 현금만 쌓아 뒀다. 기대했던 낙수효과는 없었다. 법인세를 올리면 불황이 심화되고 기업들이 해외로 옮길 것이라는 주장만 할 일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 때 법인세율을 낮춰 줬지만, 인하 혜택을 본 기업들이 고용이나 투자를 늘렸는가. 증세가 불가피하다면 법인세 인상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
  • 무심코 오르다, 마음이 머물다

    무심코 오르다, 마음이 머물다

    전남 고흥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대한민국 우주기지’ 정도이지 싶다. 고흥반도 끝자락의 나로도에 우주를 응시하는 우주센터가 들어선 이후 생긴 변화다. 이런 표현이 그리 틀린 것도 아니다. 고흥반도를 관통해 우주로(路)가 놓이고, 우주해수욕장에다 우주카센터까지 들어섰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몇 음절의 수사로 고흥 전체를 규정할 수는 없다. 고흥은 넓다. 남북 간 길이가 약 95㎞에 이른다. 가도 가도, 캐도 캐도 끊임없이 경이로운 풍경을 내준다. 고흥 들녘에 따스한 봄 햇살이 퍼지던 날, 바람에 실린 풍경 소리를 따라 숲을 거슬러 오르다 뜻밖에 보석 같은 풍경과 만났다. 금탑사와 천등산이다. 단아한 절집은 늘 푸른 비자나무 숲과 동백꽃 붉은 카페트로 기품을 더했고, 우지끈 솟은 천등산은 남성미 물씬 풍기는 자태로 절집을 품고 있었다. 애초 목적은 천등산(554m) 산행이었다. 하늘(天) 향해 솟구친(登) 산이니, 봉우리 끝에 서서 봄물 오른 남녘 바다를 굽어보기 딱 좋겠다는 기대에서였다. 한데 정작 이방인의 시선을 낚아챈 건 산행 들머리에 있는 절집 금탑사였다. 보다 정확히는 금탑사와 주변 숲의 봄 풍경에 발목 잡혔다고 표현해야 옳겠다. 포두면 봉림리 마을 어귀에서 금탑사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곧 숲길이 이어진다. 푸조나무와 굴참나무, 느티나무 등이 숲그늘을 이룬 길은 누구라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만큼 깊고 서늘하다. 숲길 끝에서 만나는 금탑사는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이다. 신라시대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여러 차례 전란을 겪는 동안 소실과 중건을 반복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금탑사라는 이름은 창건 당시 경내에 있던 금탑(塔)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절집은 단아하다. 수행도량이라기보다 여염집에 가깝다. 비구니 스님들의 꼼꼼한 손길이 닿았을 장독대와 꽃담, 텃밭 등에 나른한 봄이 매달렸다. 금탑사의 자랑은 비자나무숲(천연기념물 제239호)이다. 3300여 그루에 달하는 비자나무들이 절집 들머리와 주변을 빼곡하게 감싸고 있다. 계절보다 이르게 절집 주변이 푸르렀던 건 늘 푸른 비자나무 이파리 덕이었을 게다. 금탑사 비자나무는 1700년대쯤부터 식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령 300년을 훌쩍 넘긴 나무들은 높이가 9∼14m, 둘레가 1m가 넘는 거목으로 자라났다. 비자나무의 미덕은 여느 나무들과 달리 볕을 독점하려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봄볕은 비자나무의 빗살 같은 나뭇잎을 통과해 땅 위로 퍼진다. 한 줌 볕을 쫓아 현호색 등의 봄꽃들도 고개를 삐죽 내밀었다. 절집 뒤쪽에서 만난 숲은 그야말로 봄이 선사한 보석이다. 판타지 세계와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다. 아름드리 비자나무가 만든 초록세상 한켠엔 동백나무의 영토가 깃들여 있다. 이른 봄 피었을 동백꽃은 빼어난 자태 그대로 낙화해 산자락을 붉게 물들였다. 수십 그루 나무에서 떨어진 수백, 수천 송이 동백꽃이 산비탈 한 면을 빨갛게 붓칠한 모습, 어디서도 쉬 볼 수 없는 장관이다. 대개의 경우 지나치면 천박해지기 마련이다. 개량 동백에서 목격하지 않았던가. 수없이 많은 꽃을 매단 개량 동백은 헤픈 웃음 흘리는 노류장화처럼 보인다. 하지만 동백꽃은 다르다. 땅에 떨어졌어도 꽃 하나하나에서 여전히 단단한 결기가 느껴진다. 그 덕에 한 치 이지러짐 없는 풍경이 숲 한 켠에 만들어졌다. 천등산 산행도 모자람 없는 풍경을 선사한다. 등산로는 금탑사 초입에서 시작된다. 참나무 숲을 지나 1시간 30분 정도 바삐 오르면 정상에 닿는다. 천등산 정상은 풍경 전망대다. 남녘 바다 위로 물수제비 뜨듯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과 내륙에서 내달려 온 산군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등산이라면 손사래부터 치는 이라도 천등산 주차장까지는 가봐야 한다. 정상 8부 능선까지 임도가 나 있어 차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임도 중간중간 만나는 암벽들의 기세가 등등하고, 주차장에서 맞는 풍경도 빼어나다. 풍양읍 율치리 사동마을회관을 지나 5.5㎞ 남짓한 임도를 따라간다. 험한 구간도 있지만 승용차도 무난히 오를 수 있다. 도로폭은 좁다. 승용차 두 대가 아슬아슬하게 교행할 정도다.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20~30분 걸린다. 정상 못미처 깔딱고개라 부를 만한 된비알도 있지만, 정상에서 맞는 장쾌한 풍경은 그간의 노고를 보상하고도 남는다. 꼭 발품 팔아 다녀오길 권한다. 24~26일엔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박지성 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과학 교육과 우주 체험이 연계된 에듀테인먼트 축제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나로우주센터 발사기지 견학, 모형로켓 발사체험, 등 체험행사와 우주항공 홍보관, 스페이스 매직쇼, 유등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고흥반도 끝자락의 나로도는 우주를 향한 전진기지답게 우주 관련 교육·체험시설이 많다. 내나로도 덕흥리엔 국립고흥청소년 우주체험센터, 외나로도 끄트머리의 나로우주센터에는 우주과학관이 각각 조성돼 있다. 특히 우주체험센터의 스페이스 투어가 인기 높다. 하루 4회 운영되는데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다. 도양읍 용정리엔 우주천문과학관이 들어섰다. 대형 천체망원경과 천체 투영실, 전시관 등이 조성됐다. 시호도(尸虎島)는 ‘원시체험 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일면 구룡마을 앞의 무인도로, 원시 움막 8동과 체험뗏목, 원시산책로, 고기잡이 체험장 등을 갖췄다. 뭍에서 배를 타면 불과 5분 안쪽에 닿을 거리지만 섬에 들어서는 순간 문명과는 이별해야 한다. 원시인 복장으로 갈아입고 낚시 체험, 사냥꾼 체험 등으로 원시 부족생활을 경험한다. 섬에는 실제 물과 전기가 없다. 발전기를 돌려 밤 10시까지만 전력을 공급한다. 물은 운영업체 측에서 제공한다. 식사는 지급된 식량으로 해결하거나, 체험객 각자가 준비해 와야 한다. 홈페이지(sihodo.goheung.go.kr) 참조. 글 사진 고흥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61)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 익산 갈림목에서 익산~포항 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완주에서 다시 완주~순천 고속도로로 갈아탄다. 순천 초입의 해룡교차로에서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 구간을 타고 벌교나들목으로 나간 뒤 15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면 고흥반도다.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KTX로 순천까지 간 뒤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순천에서 고흥까지 차로 약 1시간 거리다. 금탑사는 고흥 읍내에서 포두·노화방면 15번 국도를 타고 포두사거리까지 간 뒤 우회전하면 된다. →맛집:도화면 중앙식당(832-7757)은 한정식으로 이름난 집. 굴을 껍질째 삶은 피굴 등 토속음식이 곁들여진다. 제철은 약간 지났지만 저 유명한 ‘나로도 삼치회’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 삼치 선어를 묵은 김치에 싼 뒤 김에 얹어 초고추장이나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다도해회관(834-5111) 등에서 맛볼 수 있다. 소록대교 가기 전 녹동항 일대에 장어통탕집들이 늘어서 있다. 장어를 통째 얼큰하게 끓여 낸다. 진미횟집(842-3111), 영성횟집(835-5303) 등이 이름났다. 고흥의 들머리 구실을 하는 보성 벌교 쪽에는 꼬막 정식 거리가 조성돼 있다. →잘 곳:고흥 읍내에선 W호텔(835-0707)이 깔끔하다. 나로2대교 초입의 하얀노을모텔펜션(833-8311~3), 발포의 빅토리아호텔(832-3711), 남열리 해안도로 부근의 전망좋은창펜션(835-9978)은 전망이 좋은 숙소들이다. 거금도의 거금도한옥민박(282-5327)은 너른 바다를 마당 삼은 집. 공룡알 해변이 코앞인 하얀파도 펜션(844-1232)과 익금해변 쪽 아마존모텔(842-4117), 녹동항 썬비치호텔(844-7661) 등도 추천할 만하다.
  • 새끼를 엮어라 하나로 당겨라 갈등은 풀린다

    새끼를 엮어라 하나로 당겨라 갈등은 풀린다

    “주민들이 모두 모여 줄다리기를 한번 하면 단단하게 하나로 묶이는 마음이 절로 생깁니다.” 500여년간 이어온 충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에 자주 참여한 기지시리 주민 김기정(52)씨는 10일 “줄을 당기다 보면 신이 나고 재미에 흠뻑 빠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구한 세월을 보내며 ‘분열이나 대결보다 화합, 다같이 참여해 나누는 소통, 불안의 시대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져 온 원초적이고 원시적인 이 줄다리기가 우주선이 여러 행성을 오가고 스마트폰 등 초현대 기기가 넘쳐 나는 첨단시대까지도 유효한 이유일 것이다. 김씨는 “줄다리기를 하다 줄이 끊어져도 주민들은 마냥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한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기지시줄다리기가 12일까지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펼쳐진다. 나흘간의 민속축제지만 수천명이 함성을 쏟아 내며 거대한 줄을 당기는, 장엄한 장면을 연출하는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에 있다. 이 줄다리기는 재앙에서 탄생했다. 설화는 조선 중기 아산만에서 해일이 일어나면서 마을을 휩쓸어 민심이 흉흉했다고 전한다. 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한 선비가 ‘줄다리기를 하면 민심이 가라앉고 재앙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때부터 주민들이 윤년 음력 3월 초마다 줄다리기 행사를 벌이자 예언대로 됐다는 것이다. 고대영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정상적인 해가 아닌 윤년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 그때 이를 달래고 액땜하기 위해 줄다리기를 한 것 같다”면서 “아산만이 특이하고 드물게도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바다인데, 그 거센 기운을 눌러 주기 위한 뜻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농경문화에 그친 다른 지방의 줄다리기들과 달리 기지시줄다리기는 상업과 연결돼 규모가 점점 커졌다”고 덧붙였다. 언뜻 기지시를 일반시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리 크지 않은 면 소재지 마을이다. 베틀 기(機), 연못 지(池), 시장 시(市) 자가 합쳐진 지명으로 볼 때 옛날에 비단과 삼베 등을 파는 장이 크게 섰다는 것을 보여 준다. 1970~1980년대만 해도 어른들은 한자 지명의 우리말인 ‘틀못’을 변형해 이곳을 ‘틀모시’, ‘틀무시’로 불렀다. 이름대로 이곳은 조선시대 호남의 문물이 인근 아산만의 한진포구를 통해 한양으로 올라갈 때 잠시 묵어가는 요충지였다. 자연히 사람들이 몰렸고, 시장이 형성됐다. 지금의 아산만은 서해 바닷물이 당진과 경기 평택 사이를 강처럼 흐르고 기지시리와 꽤 떨어져 해일이 일어나고 덮칠 것 같지 않지만, 아무튼 줄다리기는 부녀자들이 칡넝쿨을 꼬아 작은 줄을 만들어 당기던 데서 출발했다. 그러던 게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갈수록 커졌고, 상인들이 십시일반 경비를 모을 정도로 몸집이 불어났다. 요즘은 중심 줄인 큰줄 길이가 200m에 이른다. 큰줄 직경은 1m를 넘는다. 큰줄에 곁줄을 붙이고, 곁줄에 손잡이 줄을 매달면 무게가 40t을 웃돈다. 모두 4만 단의 짚이 들어간다. 주민 수십명이 40일 동안 제작한다. 새끼줄 70가닥을 엮어 중간줄 3개를 만든다. 이를 줄틀을 이용해 꼬면 엄청난 굵기의 큰줄이 된다. 기지시줄다리기 기능보유자 구자동(72)옹은 “수많은 사람이 줄다리기에 참여하면서 줄이 자주 끊어지자 한진포구 인근 안섬(내도리)에서 3개 줄을 꼬아 닻줄을 만들던 방식을 도입한 게 지금의 큰줄 제작법”이라고 전했다. 줄틀은 평소에 기지초등학교 앞 ‘틀못’이란 연못에 보관한다. 참나무로 만들어 햇볕을 오래 쬐면 트기 때문이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예전부터 성스럽게 치러졌다. 지금은 장이 서지 않는 예전 장터 동쪽 국수봉에서 당제를 지내는 것으로 막이 올랐다. 유교식, 불교식, 무속신앙이 버무러져 종교를 초월한 제사 절차다. 당제에 사용하는 술을 담글 당주쌀도 주민들이 조금씩 보태 모은다. 올해는 스포츠줄다리기대회(11일)가 곁들여진다. 1920년까지 올림픽 종목이었다고 한다. 축제의 대미는 12일 있을 줄다리기다. 줄다리기는 3판 2승제다. 각각 100m 길이의 암줄과 수줄에 비녀장을 꽂아 연결한 뒤 수상(水上) 편과 수하(水下) 편으로 나뉘어 당긴다. 뭍쪽 마을들은 수상, 바닷가 마을들은 수하다. 수상 편이 승리하면 국태민안(國泰民安·나라는 태평하고 국민은 편안하다), 수하 편이 이기면 시화연풍(時和年豊·시절이 평화롭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이란 풍속이 있어 어느 편이 이겨도 좋다.예전에는 송악읍 주민들 축제였으나 요즘은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농악패가 어우러지고 깃발이 여기저기 나부껴 흥이 난다. 구경꾼만 수만명이 몰린다. 줄다리기 이전 과정도 좋은 구경거리다. 줄고사를 지낸 뒤 줄을 제작한 곳에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앞마당까지 1.5㎞를 줄다리기 참가자 수천명이 힘을 합쳐 끌고 가는 장면은 장관이다. 이 때부터 낯선 이들도 친구가 된다. 고 학예연구사는 “주로 메고 가는 다른 줄다리기와 달리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하기 편한 이동형태여서 이 과정부터 기지시줄다리기의 소통과 화합 정신이 강하게 드러난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2010년부터 기지시줄다리기를 매년 여는 것으로 바꿨다. 가치와 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듬해 4월 줄다리기 행사장에 국내 유일의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도 개관했다. 각종 국내외 줄다리기 자료와 줄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 등 2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2013년 6월에는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통일기원 줄다리기 행사를 열었다. 당진시 관계자는 “통일 정신에 맞게 ‘같이 간다’는 뜻이 강한 행사였으나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정부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지속되지는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11월쯤에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 3개국과 함께 신청한 일이지만 주도는 당진시와 문화재청이 하고 있다. 국가 경쟁력뿐 아니라 줄다리기 역사와 규모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앞서기 때문이다. 박영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위원장은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고, 남북 국민이 개성공단에서 줄다리기를 하려는 소망도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주말은 장고항의 명물인 실치(뱅어)가 제철이고, 가오리도 맛이 좋을 때다. 몸통이 투명한 실치는 이맘때, 산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쉽지 않다.가오리는 무침이 최고다. ‘해 뜨고 해 지는’ 왜목마을, 삽교호 함상공원,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간 솔뫼성지, 소설 ‘상록수’가 탄생한 심훈의 생가 ‘필경사’ 등 관광지도 많다. 박 위원장은 “치열한 경쟁과 경제난, 실업 등 힘든 세상을 살면서 지친 마음을 줄다리기하면서 혼자가 아닌 ‘우리’를 느끼고 ‘의여차! 줄로 하나되는 세상’이란 슬로건처럼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재은, 지방간+동맥경화+고지혈증 ‘비만 빨간불’ 경악..최근 모습 보니

    이재은, 지방간+동맥경화+고지혈증 ‘비만 빨간불’ 경악..최근 모습 보니

    이재은, 지방간+동맥경화+고지혈증 ‘비만 질병 위험’ 경악..최근 모습 보니 배우 이재은이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JTBC ‘건강의 품격’에서는 이재은의 건강을 진단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 녹화에서는 이재은의 일상이 관찰 카메라를 통해 공개됐다. 그녀는 공복에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했으며, 시도 때도 없이 사탕을 먹고 반찬을 짜게 먹는 등 자극적인 식습관에 길들여진 모습을 보였다. 또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는 모습으로 적은 운동량을 증명했다. 이어 이재은의 건강검진이 진행됐다. 그 결과 급격히 늘어난 체중 탓에 체지방률과 피하지방, 복부지방, 내장지방이 모두 높게 나타났고 전체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결론이 제시됐다. 이와 더불어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지방간, 동맥경화 모두 초기 판정을 받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고지혈증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뿐만 아니라 갑상선과 난소에서 많은 물혹이 발견 돼 이재은과 남편 이경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JTBC ‘건강의 품격’에서는 이재은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특급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작진이 특별히 미국까지 건너가서 찾은 글로벌 대세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했다. 12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기춘 허태열 금품 수수 의혹 수사 가능성은?…檢 “법과 원칙대로 결정”

    김기춘 허태열 금품 수수 의혹 수사 가능성은?…檢 “법과 원칙대로 결정”

    김기춘 허태열 김기춘 허태열 금품 수수 의혹 수사 가능성은?…檢 “법과 원칙대로 결정”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10일 제기됐다. 검찰은 성 전 회장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의혹 내용에 해당하는 진술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경향신문은 성 전 회장이 전날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전화인터뷰를 통해 “옛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전후한 시점인 2006∼2007년 김 전 실장에게 10만 달러(1억여원)를, 허 전 실장에게 7억원을 줬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성 전 회장이 전날 자택을 나온 시점인 오전 6시부터 50분간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성 전 회장은 이 전화인터뷰에서 “김 전 실장이 2006년 9월 VIP(박근혜 대통령)를 모시고 독일에 갈 때 10만 달러를 바꿔서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측 캠프의 직능총괄본부장이었던 허 전 비서실장에게도 3∼4차례에 나눠서 현금으로 7억원을 건넸다”면서 “돈은 심부름한 사람이 가져 가고 내가 직접 줬다”고 말했다. 성 전 회장은 전날 오후 3시 32분쯤 서울 북한산 등산로 인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 관계자는 “경남기업의 정부 융자금 사기 및 비자금 조성 사건 수사 과정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그런 진술이 나온 바 없고 관련 자료가 제출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도 내용에 대한 수사 여부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대로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새로운 단서가 확보되지 않는 이상 수사에 착수하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보도됐더라도 검찰 조사에서 진술로 확보되지 않는 이상 수사 단서로 삼기 어렵다. 성 전 회장은 이미 고인이 됐기 때문에 그의 주장 또한 수사기관에서 이미 진술한 내용이 아니라면 증거로 채택할 수 없다. 두 명의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성 전 회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따라서 성 전 회장 본인이 아닌 경로를 통해 이 같은 금품거래 의혹을 뒷받침할 단서가 튀어나오지 않는 이상 검찰이 관련 수사를 진행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법조계의 지배적 관측이다. 단서가 있다고 해도 공소시효가 완성된다면 수사 착수가 불가능하다. 정치인을 상대로 한 1억원 이상의 금품을 건넨 행위는 사안의 본질에 따라 뇌물죄와 정치자금법 위반죄를 적용할 수 있다. 경선을 전후한 시점에 이뤄진 금품거래라면 불법 정치자금의 속성이 짙은데 7년이라는 공소시효가 이미 지난해에 완성된 상태다. 다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의 경우 공소시효가 10년이므로 아직 시효가 남아 있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증거를 남기지 않고 은밀히 이뤄지는 금품거래 의혹을 규명하려고 할 때 거래 당사자 외에 다른 곳에서 결정적 증거를 찾기는 쉽지 않다”며 “당사자가 고인이 된 이상 수사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난차량, 튜닝 돼 돌아와 ...“도둑님 고마워”

    도난차량, 튜닝 돼 돌아와 ...“도둑님 고마워”

    도둑에게 고맙다는 이색적인 감사의 글이 SNS에 올랐다. 고개를 갸우뚱할 일이지만 사연을 알게 되면 웃음과 함께 고개가 끄덖여진다. 미국 미주리에서 발생한 차량도난사건에서 생긴 에피소드다. 차주는 지난달 30일 뽑은 지 2개월 된 새차를 감쪽같이 도둑맞았다. 부랴부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덕분에 주인은 이틀 만에 잃었던 자동차를 되찾았다. 신속하게 자동차를 되찾아준 경찰에 감사할 일이지만 차주는 왠지 도둑들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차주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면 사연을 알 수 있다. 자동차를 훔쳐간 도둑들은 이틀 동안 자동차를 튜닝(?)했다. 휠을 새 것으로 교체하고 휠 컬러에 맞춰 자동차 측면엔 빨간 라인까지 그었다. 밋밋했던 유리는 멋지게 선팅돼 있었다. 이쯤이면 상당한 투자를 한 도둑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도 충분한 일. 차주는 페이스북에 도난사건 전후 자동차 사진을 올리고 "자동차를 멋지게 꾸며준 도둑들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도난사건 후 사진을 보면 차주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자동차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채 환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도둑은 모두 3명으로 훔친 자동차를 타고 다니다 검거됐다. 도둑들은 휠을 교체하고 선팅을 하면서 자동차 외부를 바꾸려했지만 정작 번호판은 교체하지 않았다. 경찰은 자동차번호로 도난차량임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3명을 전원 체포했다. 사진=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유승옥 괌 비키니 화보 촬영 아찔 현장 엿보니…

    유승옥 괌 비키니 화보 촬영 아찔 현장 엿보니…

    모델 겸 배우 유승옥의 괌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8일 공개된 한류 매거진 ‘K웨이브(KWAVE)’의 화보 촬영 현장 영상에서 유승옥은 괌 해변을 배경 삼아 비키니 차림으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한다. 또한, 유승옥은 ‘몸매종결자’로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주인공답게 서구적 몸매에 동양의 청순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다. 유승옥의 미공개 스페셜 화보는 K웨이브 4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승옥은 최여진, 레이디제인과 함께 온스타일 ‘더바디쇼(The Body Show)’에 출연, 신체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사는 이 시대 여성들에게 ‘바디멘토’로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영상=철권7 모델 몸매종결자 유승옥 KWAVE 화보 촬영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영상]‘몸매 종결자’ 유승옥, 아찔한 비키니 몸매 과시

    [포토영상]‘몸매 종결자’ 유승옥, 아찔한 비키니 몸매 과시

    ‘몸매 종결자’ 모델 유승옥이 비키니 화보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과시했다. 화보 속 유승옥은 휴양지 괌 해변과 리조트를 배경으로 관능미 넘치는 몸매를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구적인 몸매에 대비되는 청순미 가득한 유승옥의 눈빛과 표정은 남심을 흔들기에 충분한 듯 보인다. 한편 유승옥은 최여진, 레이디제인과 함께 온스타일 ‘더바디쇼(The Body Show)’에 출연, 신체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사는 이 시대 여성들에게 ‘바디멘토’로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케이컬쳐, KWAV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몸매 종결자’ 유승옥, 아찔한 비키니 몸매 과시

    [오늘의 포토영상]‘몸매 종결자’ 유승옥, 아찔한 비키니 몸매 과시

    ‘몸매 종결자’ 모델 유승옥이 비키니 화보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과시했다. 화보 속 유승옥은 휴양지 괌 해변과 리조트를 배경으로 관능미 넘치는 몸매를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구적인 몸매에 대비되는 청순미 가득한 유승옥의 눈빛과 표정은 남심을 흔들기에 충분한 듯 보인다. 한편 유승옥은 최여진, 레이디제인과 함께 온스타일 ‘더바디쇼(The Body Show)’에 출연, 신체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사는 이 시대 여성들에게 ‘바디멘토’로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케이컬쳐, KWAV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유승옥, 아찔한 비키니 몸매 과시

    [오늘의 포토영상]유승옥, 아찔한 비키니 몸매 과시

    ‘몸매 종결자’ 모델 유승옥이 비키니 화보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과시했다. 화보 속 유승옥은 휴양지 괌 해변과 리조트를 배경으로 관능미 넘치는 몸매를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구적인 몸매에 대비되는 청순미 가득한 유승옥의 눈빛과 표정은 남심을 흔들기에 충분한 듯 보인다. 한편 유승옥은 최여진, 레이디제인과 함께 온스타일 ‘더바디쇼(The Body Show)’에 출연, 신체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사는 이 시대 여성들에게 ‘바디멘토’로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케이컬쳐, KWAV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더바디쇼 유승옥, 실제 착용하는 속옷 공개..가슴 직접 대보니 ‘압도적 사이즈’

    더바디쇼 유승옥, 실제 착용하는 속옷 공개..가슴 직접 대보니 ‘압도적 사이즈’

    더바디쇼 유승옥, 실제 착용하는 속옷 공개..가슴에 직접 대보니 ‘헉 소리나는 볼륨’ ‘더바디쇼 유승옥’ ‘핫바디’ 유승옥이 ‘더바디쇼’에서 실제 착용하는 속옷을 공개했다. 6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더바디쇼’에서는 배우 최여진과 가수 레이디 제인, 모델 유승옥이 아름다운 가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여진은 “진열된 브래지어 중에 3MC가 직접 착용하는 속옷이 있다”고 속옷이 가득한 쇼룸을 소개했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방송하면서 제 속옷을 공개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진열장으로 다가가 레이스와 큐빅으로 꾸며진 화려한 속옷 꺼내들었다. 유승옥은 평범한 디자인의 속옷을 집으며 “가슴 모양을 잡아주는 속옷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최여진은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며 하얀색의 속옷을 집어 들었다. 네티즌들은 “더바디쇼 유승옥 위한 프로그램이네”, “더바디쇼 유승옥, 몸매 대박이다”, “더바디쇼 유승옥, 속옷 사이즈가 후덜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스타일 ‘더바디쇼’ 캡처(더바디쇼 유승옥)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드레스 색깔’ 논쟁 이어 ‘알약 색깔’ 논쟁?

    ‘드레스 색깔’ 논쟁 이어 ‘알약 색깔’ 논쟁?

    ‘드레스 색깔 논쟁’에 이은 ‘알약 색깔 논쟁’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알약 색깔 논쟁’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각 다른 색깔의 손바닥 위에 놓여진 알약 두 개의 색깔을 놓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 그림을 본 네티즌들은 각각 ‘파란색-빨간색’, ‘회색-빨간색’, ‘회색-회색’ 등으로 의견이 나뉘었다. 다만 실제로 포토샵 등에서 색상 검출을 하면 두 알약 모두 ‘회색’인 것으로 나타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염전 노예 그 후 1년] 아는 형에게 속아 염전으로… 2년 뼈빠지게 일했지만 손엔 담뱃값만…

    [단독] [염전 노예 그 후 1년] 아는 형에게 속아 염전으로… 2년 뼈빠지게 일했지만 손엔 담뱃값만…

    7일 전남 무안군의 한 노숙인 재활시설. 황토밭을 지나 언덕배기를 10여분 올라가자 시설 이름이 적힌 나무 팻말이 눈에 띄었다. 이곳에는 지난해 2~4월 신안군 신의도에서 구출된 ‘염전 노예’ 피해자 가운데 9명이 머물렀다. 하지만 1년이 흐른 지금 3명만 남았다. 오모(가운데·36·지적장애 3급)씨도 그중 한 명이다. 오씨는 중학교 졸업 후 아버지 친구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1년간 일했다. 돈을 만져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아버지가 월급을 고스란히 챙겨 갔다. 공장에서는 동료들의 괴롭힘이 끊이지 않았다. 오씨는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와 서울 영등포역 근처에서 노숙을 했다. ‘아는 형’(직업소개소 브로커)이 일자리를 준다고 해 목포에 갔다. 이때까지 염전이 어떤 곳인지 몰랐다. 염전은 ‘지옥’이었다. 난폭한 주인과 ‘염부장’(염전 주인 대신 지적장애가 있는 염부들에게 작업 지시)을 만났다. 조금만 일이 서툴러도 손바닥과 주먹이 날아왔다. 염전에서 일한 2년간 받아야 했을 임금은 약 2000만원이지만 오씨 손에 쥐여진 건 담뱃값이 전부였다. ‘염전 노예’ 사건이 불거진 후 경찰의 도움으로 오씨도 자유를 찾았다. 20년 만에 경기 동두천에 사는 아버지와 형을 만났지만 가족들은 지적장애가 있는 오씨를 부담스러워했다. 결국 서울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머무르다가 무안의 시설로 옮겼다. 그는 지난 1년간 양파를 담는 망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개당 10원꼴로, 한 달에 10만원쯤 번다고 했다. 오씨가 일하던 염전 주인은 영리유인, 준사기,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오씨는 밀린 임금을 받으려고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법률 지원을 받아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오씨를 품지 않았던 아버지는 염전 주인이 합의금 3000만원만 내놓으면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했다. 무안의 고아원 출신 나경철(가명·오른쪽·49·지적장애 3급)씨는 고교 졸업 후 축산과 양봉업에 종사하다가 서울로 올라와 봉제공장에 다녔다. 서른 살이 되던 1996년, 직업소개소를 통해 목포로 내려왔다. 나씨는 지난해 4월까지 18년간 노예처럼 일했지만 사실상 한 푼도 받지 못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염주는 형사처벌을 피하기 위해 나씨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 1억 3000만원을 입금했다. 시설 측은 나씨가 자립하도록 돕고 싶지만 불어난 재산 탓에 또다시 나쁜 길로 빠질 가능성이 커 고심하고 있다. 백성석(가명·왼쪽·50)씨는 지적장애가 없는데도 염전에서 돈을 받지 않고 10년간 일했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옷 공장, 신문 배달 등 안 해 본 일이 없지만 20대부터는 서울 종로 일대에서 노숙 생활을 했다. 백씨는 사회성이 매우 취약하지만 검정고시로 중·고교 졸업장을 취득할 정도로 지적 수준은 낮지 않다. 무안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무안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더바디쇼’ 유승옥 “나는 가슴사이즈 D컵이다” 고백

    ‘더바디쇼’ 유승옥 “나는 가슴사이즈 D컵이다” 고백

    더바디쇼 유승옥 ’더바디쇼’ 유승옥 “나는 가슴사이즈 D컵이다” 고백 6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더바디쇼’에서 유승옥이 자신의 가슴사이즈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최여진, 레이디제인, 유승옥은 여성의 가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승옥은 오프닝 쇼에서 “허벅지가 콤플렉스다. 여러 의료시술을 했는데 결국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허벅지를 만들었다”고 운동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그는 “노력이 결과로 다가오는 순간, 따라오는 것들이 엄청나다”라고 말하며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유승옥은 첫 방송에서 누드톤의 초밀착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아찔한 몸매를 뽐내기도 했다. 그는 “나는 D컵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바디서포터즈는 “가슴이 커지는 벨소리가 있다”면서 “30초씩 하루에 20번, 열흘 동안 들었던 한 참가자가 가슴둘레가 2cm가 커졌다고 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MC 최여진은 “여자들이여 귀를 기울이시오!”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아기 울음소리처럼 들리는 가슴이 커지는 벨소리를 들었다. 이어 최여진은 유승옥을 가리키며 “야, 너 듣지마”라고 말했고 유승옥은 가슴을 내밀며 “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바디쇼’ 유승옥 D컵 가슴 본 레이디제인 반응이… “이런 가슴 처음봐”

    ‘더바디쇼’ 유승옥 D컵 가슴 본 레이디제인 반응이… “이런 가슴 처음봐”

    ‘더바디쇼’ 유승옥 D컵 가슴 본 레이디제인 반응이… “이런 가슴 처음봐” ’더바디쇼’ 유승옥 최여진 유승옥 레이디제인이 가슴 사이즈를 공개하는 등 몸매에 대해 솔직히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더바디쇼’에서는 MC 최여진, 유승옥, 레이디제인이 한국 여성들의 압도적인 신체 고민인 ‘가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슴을 강조하는 튜브톱 의상을 입고 등장한 레이디제인은 “오늘은 좀 많이 드러내 봤다”며 “영혼까지 끌어모은 것은 아니고 살짝만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가슴 사이즈에 대한 질문을 받고 “꽉찬 B컵”이라고 솔직하게 밝혔고, 최여진은 “작지만 알차다”고 칭찬했다. 블랙 미니 드레스로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낸 유승옥도 가슴 사이즈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유승옥은 “D컵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D컵은 실제로 처음 본다”며 유승옥의 가슴을 눌러보며 놀라워했고, 최여진은 “나는 컴퓨터로 많이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바디쇼’ 가슴 커지는 벨소리, “하루 30초씩 들었더니 2cm 커져”

    ‘더바디쇼’ 가슴 커지는 벨소리, “하루 30초씩 들었더니 2cm 커져”

    ‘더바디쇼’ 가슴 커지는 벨소리, “하루 30초씩 들었더니 2cm 커져” ’더바디쇼’ 유승옥, 최여진 ’더바디쇼’에서 가슴 커지는 벨소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더바디쇼’에서는 MC 최여진, 유승옥, 레이디 제인이 신체 고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의 주제는 가슴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가슴이 커지는 벨소리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루에 30초씩 20번, 열흘 동안 이 벨소리를 들었던 한 참가자의 가슴둘레가 2cm 커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여진은 “여자들이여, 귀를 기울이시오”라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공개된 벨소리는 아기 울음소리 같은 소리였고, 출연진들과 참가자들 모두 귀를 쫑긋 세우며 경청했다. 최여진은 이 때 가슴 사이즈가 D컵이라고 밝혔던 유승옥을 가리키며 “야, 너 듣지마”라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바디쇼 유승옥, 가슴 사이즈 공개 “D컵이다”

    더바디쇼 유승옥, 가슴 사이즈 공개 “D컵이다”

    6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더바디쇼’에서는 MC 최여진, 유승옥, 레이디제인이 ‘가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레이디제인은 가슴 사이즈에 대한 질문을 받고 “꽉 찬 B컵”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유승옥도 가슴 사이즈 질문을 받자 “D컵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D컵은 실제로 처음 본다”며 유승옥의 가슴을 눌러보며 놀라워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바디쇼 유승옥, 가슴 사이즈 공개..레이디 제인 놀란 이유는?

    더바디쇼 유승옥, 가슴 사이즈 공개..레이디 제인 놀란 이유는?

    6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더바디쇼’에서는 배우 최여진과 가수 레이디 제인, 모델 유승옥이 아름다운 가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여진은 “진열된 브래지어 중에 3MC가 직접 착용하는 속옷이 있다”고 속옷이 가득한 쇼룸을 소개했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방송하면서 제 속옷을 공개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진열장으로 다가가 레이스와 큐빅으로 꾸며진 화려한 속옷 꺼내들었다. 유승옥은 평범한 디자인의 속옷을 집으며 “가슴 모양을 잡아주는 속옷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바디쇼’ 유승옥 가슴 본 레이디제인 반응이… “이런 가슴 처음봐” 어떻길래?

    ‘더바디쇼’ 유승옥 가슴 본 레이디제인 반응이… “이런 가슴 처음봐” 어떻길래?

    ‘더바디쇼’ 유승옥 가슴 본 레이디제인 반응이… “이런 가슴 처음봐” 어떻길래? ’더바디쇼’ 유승옥 최여진 유승옥 레이디제인이 가슴 사이즈를 공개하는 등 몸매에 대해 솔직히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더바디쇼’에서는 MC 최여진, 유승옥, 레이디제인이 한국 여성들의 압도적인 신체 고민인 ‘가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슴을 강조하는 튜브톱 의상을 입고 등장한 레이디제인은 “오늘은 좀 많이 드러내 봤다”며 “영혼까지 끌어모은 것은 아니고 살짝만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가슴 사이즈에 대한 질문을 받고 “꽉찬 B컵”이라고 솔직하게 밝혔고, 최여진은 “작지만 알차다”고 칭찬했다. 블랙 미니 드레스로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낸 유승옥도 가슴 사이즈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유승옥은 “D컵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D컵은 실제로 처음 본다”며 유승옥의 가슴을 눌러보며 놀라워했고, 최여진은 “나는 컴퓨터로 많이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바디쇼’ 유승옥 D컵 가슴 보자 레이디제인 입이 쩍… “처음 봐요” 어떻길래?

    ‘더바디쇼’ 유승옥 D컵 가슴 보자 레이디제인 입이 쩍… “처음 봐요” 어떻길래?

    ‘더바디쇼’ 유승옥 D컵 가슴 보자 레이디제인 입이 쩍… “처음 봐요” 어떻길래? ’더바디쇼’ 유승옥 최여진 유승옥 레이디제인이 가슴 사이즈를 공개하는 등 몸매에 대해 솔직히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더바디쇼’에서는 MC 최여진, 유승옥, 레이디제인이 한국 여성들의 압도적인 신체 고민인 ‘가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슴을 강조하는 튜브톱 의상을 입고 등장한 레이디제인은 “오늘은 좀 많이 드러내 봤다”며 “영혼까지 끌어모은 것은 아니고 살짝만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가슴 사이즈에 대한 질문을 받고 “꽉찬 B컵”이라고 솔직하게 밝혔고, 최여진은 “작지만 알차다”고 칭찬했다. 블랙 미니 드레스로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낸 유승옥도 가슴 사이즈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유승옥은 “D컵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D컵은 실제로 처음 본다”며 유승옥의 가슴을 눌러보며 놀라워했고, 최여진은 “나는 컴퓨터로 많이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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