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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팔이 김태희 주원 키스, 성당서 서로에 대한 마음 확인

    용팔이 김태희 주원 키스, 성당서 서로에 대한 마음 확인

    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한여진(김태희)과 김태현(주원)이 첫 키스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여진은 김태현에게 “죽은 사람 미워하지 마라. 그 사람 나 때문에 죽었다. 남들에게 3년은 긴 시간이겠지만 내 상처는 조금도 아물지 않았다. 내 상처가 아물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그런데 왜 내게 전화를 걸었냐”고 물었다. 김태현의 질문에 한여진은 “한 번밖에 걸 수 없는 전화라며… 세상에서 한 번 밖에 걸 수 없는 전화, 그게 너다”고 답하며 김태현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여진의 고백에 김태현은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용팔이 김태희 주원 키스, 본격 로맨스 ‘훈훈 케미’

    용팔이 김태희 주원 키스, 본격 로맨스 ‘훈훈 케미’

    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한여진(김태희)과 김태현(주원)이 첫 키스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여진은 김태현에게 “죽은 사람 미워하지 마라. 그 사람 나 때문에 죽었다. 남들에게 3년은 긴 시간이겠지만 내 상처는 조금도 아물지 않았다. 내 상처가 아물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그런데 왜 내게 전화를 걸었냐”고 물었다. 김태현의 질문에 한여진은 “한 번밖에 걸 수 없는 전화라며… 세상에서 한 번 밖에 걸 수 없는 전화, 그게 너다”고 답하며 김태현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여진의 고백에 김태현은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LED가 바꾼 서울의 밤 위성사진 보니

    LED가 바꾼 서울의 밤 위성사진 보니

    최근 수년간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LED 전구의 보급으로 전세계 대도시의 밤이 급격히 밝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LED 전구는 기존의 형광등이나 백열등에 비해 밝기가 수십배에 달하고 수명도 길어 가로등을 비롯한 공공 조명은 물론 일반 건물 조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6일 모금을 통한 시민 과학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도시의 밤’(Citis at Night) 연구를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소개했다. 프로젝트 연구자들은 위성사진을 통해 도시의 밤이 불과 수 년 동안 엄청나게 밝아졌음을 밝혀냈다. 이들은 또한 그 원인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도입된 발광 다이오드(LED) 전등이 빛 오염을 악화시키고 있음을 파악했다. 우주정거장(ISS)에서 이들 사진을 촬영한 비행사들에 따르면 몇몇 대도시의 경우 불과 3~5년간 빛의 밝기 변화가 뚜렷했다. 앞서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과학 자매지인 테크 인사이더는 이탈리아 밀란의 빛 오염 실태를 보도했으며, 이후 서울과 로스엔젤레스, 마드리드 , 런던, 멕시코시티 등의 위성사진을 확보해 이번에 이들 도시들의 빛 오염 상황을 보도하게 됐다. 애니메이션 형태로 보여진 비교 화면을 보면 서울의 경우 2011년만 해도 붉고 노란 빛이 많고 빛이 번져 흐릿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2014년 촬영한 사진에선 희고 밝은 노란 빛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화질도 훨씬 선명해졌다. 이같은 변화는 미국 LA나 멕시코시티,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등도 비슷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같은 현상이 이들 도시 뿐만 아니라 세계 대도시 대부분에 해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향후 이같은 변화는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뉴욕시의 경우 현재 도시의 가로등 5만개를 모두 LED로 바꾸는 초대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뉴욕타임즈 기사를 인용해 보급에 따른 빛 오염이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경고한다. 기사에 따르면 뉴욕시 브루클린 거주자들은 지나치게 밝은 바깥 조명이 집안으로 침투해 눈을 피로하게 하면서 밤의 휴식을 빼앗아갔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LED 등은 기존 등에 비해 블루와 그린 계열 빛을 뿜어내면서 빛 오염을 악화시킨다. 이같은 인공조명은 어둠을 사라지게 해 각종 부작용을 낳는다. 낮과 밤 사이클이 흐트러지면서 야행성 동물을 혼란스럽게 하고, 이는 동물들의 먹이사슬과 이동습관, 신체적 생리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또한 인간의 생체시계를 흐트러뜨린다. 우리 인체는 밤에 수면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을 생산하며, 이는 빛과 어둠의 사이클에 의해 통제된다. 만약 밤에도 빛에 많이 노출되면, 이는 멜라토닌 생산을 억제하고 결국 수면 장애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불안, 비만 요인이 되기도 한다. ’도시의 밤’ 프로젝트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세계 각 도시의 밤을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축적해 구글맵 형태로 만들 계획이다. 사진= 비즈니스 인사이더/ NASA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10] ‘조운선의 무덤’ 확인된 태안 마도 앞바다-굴포운하와 안면도 낳은 이유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10] ‘조운선의 무덤’ 확인된 태안 마도 앞바다-굴포운하와 안면도 낳은 이유

    지난해 충남 태안 마도 해역에서 발견된 고선박 ‘마도 4호선’이 조선시대 조운선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조운선이 발굴된 것은 처음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정밀조사한 결과 ‘광흥창’(廣興倉)이라고 적힌 목간, ‘내섬’(內贍)이라고 쓰인 분청사기 등 유물과 견고한 선박 구조로 미뤄 조선 초기 조운선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운선은 삼남지방에서 걷은 세곡을 싣고 한양에 있는 경창으로 운반하던 선박이다. 선박 안에서 발견된 목간 60여점에는 대부분 출발지인 나주와 종착지인 한양의 세곡창고인 광흥창을 뜻하는 ‘나주광흥창’(羅州廣興倉)이 적혀 있었다. 목간이란 오늘날의 종이 문서처럼 각종 정보를 적은 나무 판자 조각이다. 연구소는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이 배가 1410∼1420년 마도 해역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마도 4호선의 잔해는 대부분 마도 북동쪽 해역의 수심 9∼15m 지점에 파묻혀 있다. 태안은 삼국시대에는 중국을 오가는 수운의 요충지였다. 고려시대 태안 앞바다는 개경을 오가는 송나라의 사신이 머물다 가는 객관 안흥정이 자리 잡은 국제항로의 일부로 기능했다. 물론 세곡을 포함한 전라도와 경상도의 풍부한 물산을 수도인 개경이나 한양으로 나르는 중요한 뱃길이기도 했다. 안흥정에 관한 기록은 송나라 사람 서긍(1091~1153)의 ‘고려도경’에도 보인다. 안흥 해역은 조석 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가 빨라 선박의 침몰 사고가 빈번했다. 배를 타고 통과하기 어렵다는 난행량(難行梁)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서긍도 이곳을 지나며 ‘격렬한 파도는 회오리치고, 들이치는 여울은 세찬 것이 매우 기괴한 모습이어서 무어라고 표현할 수가 없다’고 적었다. 침몰선의 흔적은 오늘날 이 뱃길의 역사적 중요성을 유물로 확인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수중 발굴에서 건져 올린 유물의 시대와 국적은 매우 다양하다. 고려자기는 11세기 해무리굽 청자부터 14세기 후반의 상감청자까지 질과 양에서 풍부하다. 조선시대는 15세기 분청사기와 17~18세기 백자가 다채롭게 보인다. 중국 것은 송나라와 원나라 시대 청자, 15~16세기 명나라 시대 복건성 남쪽에서 만들어져 동남아시아로 많이 수출됐던 청화백자, 18~19세기 청나라 시대 백자가 망라됐다. 난행량은 조운선에 더욱 두려운 뱃길이었다. 상선은 그래도 전문적인 뱃사람들이 익숙한 뱃길로 오가는 만큼 사고 위험이 덜했지만, 각 지역에서 징발된 세곡선의 일꾼들은 뱃길이 익숙지 않았고, 화물도 무거웠으니 항해는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 조선시대 안흥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곡선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태조 4년(1395)에는 경상도 조운선 16척이 가라앉았다. 태종 3년(1403)에는 5월에 경상도 조운선 34척이, 다시 6월에는 경상도 조운선 30척이 잇따라 피해를 입었다. 태종 14년(1414)에는 전라도 조운선 66척, 세조 원년(1455)에는 전라도 조운선 54척이 침몰했다. 많을 때는 전체 세곡선의 3분의 1 가까이가 안흥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평안하게 번성한다’는 의미의 안흥(安興)이라는 지명이 태어난 것도 조운선의 안전을 빌고자 난행량이라는 이름을 안흥량으로 고친 결과라고 한다. 고려시대에도 조운선이 이 일대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난행량을 피해 태안반도를 관통하는 운하를 파는 계획이 일찌감치 추진됐기 때문이다. 세곡선의 잇따른 침몰이 국가재정을 크게 위협할 정도였으니 운하 건설까지 궁리한 것이다. 고려 인종 12년(1134) 군졸 수천 명을 풀어 운하 공사를 벌였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의종 8년(1154)에도 운하 개착 시도가 있었다. 공양왕 3년(1391) 공사를 재개했으나 바닥의 화강암 암반이 나타나는 바람에 중단됐다. 당시 추진된 것은 태안반도 남쪽의 천수만과 북쪽의 가로림만을 잇는 굴포운하였다. 태안군 태안읍 인평리와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를 연결하는 12㎞ 구간이다. 갯벌이 8㎞ 정도로 난공사 구간인 육지 부분은 4㎞ 정도였다. 운하가 완성되면 세곡선이 난행량은 물론 난행량만큼이나 통과가 쉽지 않았던 안면도 남쪽의 ‘쌀썩은여’를 지나지 않고 개경이나 한양으로 북상 할 수 있었다. 쌀썩은여는 세곡선의 잦은 침몰로 쌀 썩는 냄새가 진동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굴포운하는 조선시대에도 태종과 태조에 이어 세조까지 줄기차게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대안은 태안군 소현면 송현리와 의항리를 잇는 의항 운하였다. 안흥에서 가까운 의항운하는 2㎞만 파면 난행량을 피할 수 있었다. 의항운하는 중종 32년(1537) 승려 5,000명이 동원되어 6개월만에 완성하지만, 토목기술의 한계로 둑의 흙이 계속 무너지는 바람에 다시 메워지고 말았다. 태안반도의 남쪽으로 길게 내민 작은 반도였던 안면도를 섬으로 만든 것이 마지막 대안이었다. 남쪽에서 북상하는 세곡선이 천수만으로 진입한 다음 안면도를 가로질러 다시 큰 바다로 나갈 수 있게 한 것이다. 난행량은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 하지만, 쌀썩은여는 피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안면도 분리공사는 인조연간(1623~1649)부터 추진되어 17세기 후반 완성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마도 4호선은 조운에 대한 최초의 실증 자료로 해양사, 경제사, 도자사, 문화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조운선의 발견은 우리나라 해양문화의 중심지로 태안 지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분명히 보여준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와우패스, 12월 CFA 단기취득 준비 과정 오픈

    와우패스, 12월 CFA 단기취득 준비 과정 오픈

    금융전문교육기관 와우패스(www.wowpass.com)가 오는 12월 실시되는 CFA 시험을 앞두고 ‘CFA LEVEL1 핵심집중반’을 개설했다. 미국 CFA 협회에서 자격을 부여하는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금융 기업은 물론 대기업 기획, 재무, 자금 직무관련 신규, 경력채용과 공사, 공단의 취업 및 승진 시 우대하고 있다. 반면 응시자격이 까다롭고 LEVEL1~3 시험이 매년 한차례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실시되므로 최소 3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는 어려운 시험이다. 미국 학사학위 또는 동등한 학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등 충분한 자격요건을 갖춰야만 CFA 응시가 가능하다. 또한 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퀴즈식 시험이 아니라, 복잡한 재무자료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정도를 각 레벨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험에 합격해도 4년 이상의 투자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을 인정 받는 시점에 자격이 부여된다. 와우패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핵심집중반은 어려운 CFA 시험을 단기에 합격하는 목표로 학습 커리큘럼을 구성한 과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기존 250강 정도 분량의 CFA LEVEL1 강의의 핵심사항을 빠짐없이 넣어 응시경험이 없거나 전공자가 아니어도 학습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짜여진 것이 특징이다. 와우패스의 2015년 12월 시험대비 CFA 핵심집중반은 총 9과목에 대한 CFA 요약강의와 과목별 강의 서브노트를 제공한다. 가장 많은 학습자들이 공부하는 카플란의 스웨이저 노트(Schweser Note) 교재의 빈출문제를 다룸으로써 짧은 기간 동안 실전감각을 높여준다. 와우패스 사이트에서는 강의 개설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16일까지 수강신청을 하면 12월에 실시되는 CFA LEVEL1 시험일까지 수강이 가능하며, 불합격 시에는 다음 시험일까지 수강기간을 보장한다. 추가로 모바일 강의 무료 제공하며 핵심종합반을 29만원에 신청할 수 있는 할인을 제공한다. CFA 응시 자격 및 요건, 그리고 CFA 단기취득 준비에 대한 심층상담은 와우패스 고객센터(1600-0072)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경구 여진구 아니었으면 ‘서부전선’ 출연 안 해? “여진구 캐스팅이 출연 조건”

    설경구 여진구 아니었으면 ‘서부전선’ 출연 안 해? “여진구 캐스팅이 출연 조건”

    설경구 여진구 아니었으면 ‘서부전선’ 출연 안 해? “여진구 캐스팅이 출연 조건” ‘설경구 여진구’ 배우 설경구가 영화 ‘서부전선’ 출연 조건으로 배우 여진구 캐스팅을 내세운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서부전선’ 제작보고회에는 천성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했다. 설경구는 천성일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호흡이 참 안 맞았다”며 “이런 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경구는 이어 ‘서부전선’ 출연 결정 이유가 배우 여진구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설경구는 “시나리오를 받고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여진구를 캐스팅하면 출연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웠다”며 “캐릭터를 보노 여진구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여진구의 캐스팅이 내 출연 조건이었다. 어린 학도병의 이미지가 딱이었다. 여진구의 캐스팅 확정을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작품.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서부전선’ 포스터(설경구 여진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부전선’ 설경구 “출연 조건은 여진구 캐스팅”

    ‘서부전선’ 설경구 “출연 조건은 여진구 캐스팅”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서부전선’ 제작보고회에는 천성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했다. 설경구는 이 자리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여진구를 캐스팅하면 출연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웠다”며 “캐릭터를 보노 여진구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여진구의 캐스팅이 내 출연 조건이었다. 어린 학도병의 이미지가 딱이었다. 여진구의 캐스팅 확정을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작품. 오는 9월 개봉. 사진=‘서부전선’ 포스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부전선’ 설경구 “출연 조건 여진구 캐스팅”

    ‘서부전선’ 설경구 “출연 조건 여진구 캐스팅”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서부전선’ 제작보고회에는 천성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했다. 설경구는 이 자리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여진구를 캐스팅하면 출연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웠다”며 “캐릭터를 보노 여진구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여진구의 캐스팅이 내 출연 조건이었다. 어린 학도병의 이미지가 딱이었다. 여진구의 캐스팅 확정을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작품. 오는 9월 개봉. 사진=‘서부전선’ 포스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남북 고위급 회담 “환영한다. 강대강 치달으면 군사적 충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2일 북한 포격 도발과 관련, 남북 고위급 접촉이 오후 6시 열리는데 대해 “우리 당의 제안이 받아들여진 것이어서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여야 ‘2+2’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표는 전날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가 조건없는 남북 고위급 접촉을 북한에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터다. 문 대표는 “지금 이대로 남북이 강경 대 강경으로 치달아가면 또다른 군사적 충돌로 가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서 ”그렇게 될 경우 비록 그게 국지적인 것으로 되고 군사적 타격 면에서 우리가 북한에 더 큰 타격을 가한다고 하더라도,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 미치는 피해나 후유증은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이 일단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마주 앉아서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기물티슈 전문 브랜드 몽드드,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마스크팩 6종 출시

    아기물티슈 전문 브랜드 몽드드,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마스크팩 6종 출시

    2015년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물티슈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몽드드(대표 홍여진)가 아기물티슈에 이어 육아맘들을 위한 ‘미라클 트리트먼트 마스크팩’ 6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몽드드의 ‘미라클 트리트먼트 마스크팩’은 화학섬유가 완전히 배제된 100% 셀룰로오스 원단인 ‘스카이 셀 크리스탈’ 원단을 사용하여 피부 밀착력과 원액의 침투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고, 6종 제품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하는 미백 기능성 성분과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을 첨가해 모든 여자들의 공통적인 피부고민인 피부톤 개선과 주름 개선에 효과를 주었다. 또한 각각 수분케어, 항산화, 유수분 밸런싱, 탄력강화, 영양공급, 피부진정 및 유연화 등 피부 고민별 6가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캐롤라인 재스민, 스페니쉬 마리골드, 잉글리쉬 데이지, 불가리안 로즈, 크로아티안 임모르뗄 등 가든 플라워가 선사하는 향기 테라피를 추가로 담아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심신 안정까지 생각한 제품이라는 게 몽드드 측의 설명이다. 몽드드는 6종 제품 중 여름철 외부 자외선 등의 자극으로 민감하고 건조해진 피부를 위한 최적의 처방인 ‘수퍼아쿠아 테라피 블루워터’를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진행하는 몽드드 아기물티슈 특별기획전을 통해 구매 고객 전원에게 증정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로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몽드드 홍여진 대표는 “반복되는 육아와 살림으로 지친 엄마들에게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홈 에스테틱 제품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원료를 선정하고 제품을 개발했다”며 “지난 2013년부터 기초명가 참존화장품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성인용 클렌징티슈와 마스크팩 개발에 참여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 달 첫 선을 보이는 미라클 트리트먼트 마스크팩은 피부에 닿는 순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밀착감과 사용 후 끈적임 없는 산뜻한 사용감으로 집에서는 물론 휴가지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블루워터 제품은 여름철 바캉스 등 외부활동으로 자극받고 민감해진 피부를 집중적인 수분 공급으로 빠르게 진정시키고 피부 본래의 건강함과 촉촉함을 되찾아줄 똑똑한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몽드드의 신제품 ‘미라클 트리트먼트 블루워터’ 제품을 증정하는 티몬 딜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몽드드 공식 홈페이지 및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팔이’ 용하긴 용하네…마의 시청률 20% 육박

    ‘용팔이’ 용하긴 용하네…마의 시청률 20% 육박

    SBS 수목 드라마 ‘용팔이’가 20%에 육박하는 전국 시청률을 보이며 침체 일로를 걷던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주원과 김태희가 주연을 맡은 ‘용팔이’는 지난 19일 방송된 5회에서 전국 시청률 18%, 수도권 시청률 20.3%를 기록했다. 모바일과 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발달과 케이블TV의 약진으로 지상파 미니시리즈 시청률 대박의 기준이 20%에서 15%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용팔이’의 흥행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시청률 1위로 종영한 전작 ‘가면’의 인기를 이어받은 ‘용팔이’는 지난 5일 첫 회에서 바로 두 자릿수 시청률인 11.6%를 기록했다. 2회는 14.1%, 3회 14.5%, 4회 16.3% 등 매회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올해 미니시리즈 최고 기록인 MBC 월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14.3%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용팔이’는 재벌가 상속녀를 인위적으로 혼수상태에 빠트린 음모와 여기에 가담한 의료진의 탐욕, 돈이 필요해 밤이면 불법 왕진을 다니며 신기에 가까운 의술을 선보이는 외과의사의 이야기가 긴장감을 유발한다. 초반에 신출귀몰하는 의사 김태현 역을 맡은 주원의 원맨쇼로만으로도 시청률을 올린 드라마는 5회부터는 식물인간 상태였던 한여진(김태희)이 김태현과 함께 자신을 병원에 감금시킨 사람들에 대한 복수를 본격화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미니시리즈는 지난해 2월 막을 내린 전지현·김수현 주연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1년 반 만이라며 고무적인 분위기다. 상승세를 탄 ‘용팔이’가 ‘별그대’의 시청률을 뛰어넘을지도 관심사다. ‘별에서 온 그대’는 방송 4회 만에 20%를 돌파했으며 28.1%로 종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상반기 4관왕 달성 아기물티슈 몽드드, 신제품 마스크팩 전원 증정 이벤트 확인하세요

    상반기 4관왕 달성 아기물티슈 몽드드, 신제품 마스크팩 전원 증정 이벤트 확인하세요

    올 상반기 4관왕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아기물티슈 전문기업 몽드드(대표 홍여진)가 소셜커머스 티몬(티켓몬스터)에서 특별 할인전과 신제품 몽드드 마스크팩을 증정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몽드드는 이번 특별 할인전을 통해 오리지널 엠보싱 리필형(74매 10팩)을 14,500원, 스파클링 엠보싱 리필형(70매 10팩)을 16,900원에 판매, 품목별 최대 33% 할인을 적용하며, 구매고객 전원에게는 몽드드 신제품인 ‘미라클 트리트먼트 수퍼아쿠아 마스크팩’을 2매씩 증정하는 고객감사 이벤트가 함께 실시된다. 몽드드가 새롭게 출시한 ‘미라클 트리트먼트 수퍼아쿠아 마스크팩’은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홈 에스테틱 제품으로, 집중수분케어, 항산화, 유수분밸런싱을 비롯해 탄력강화, 영양공급, 피부진정 및 유연화 등 피부 고민별 6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각 캐롤라인 재스민, 스페니쉬 마리골드, 잉글리쉬 데이지, 불가리안 로즈, 크로아티안 임모르뗄 등 가든 플라워가 선사하는 향기 테라피를 담아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심신 안정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특히 이번 딜 이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몽드드 미라클 트리트먼트 수퍼아쿠아 ‘블루워터’ 제품은 여름철 바캉스 등 외부활동으로 자극받고 민감해진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하여 빠르게 진정시키고, 피부 본래의 건강함과 촉촉함을 되찾아줄 똑똑한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몽드드 홍여진 대표는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금년 상반기 ‘고객감동경영대상’,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국가브랜드대상’, ‘한국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까지 4관왕의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몽드드는 엄마와 아기 모두가 행복한 육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여러분께 전해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몽드드의 특별할인전과 고객감사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딜 정보는 몽드드 공식 카카오스토리 또는 소셜커머스 티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촌마을 총각 쟁탈전, 영화 ‘돼지 같은 여자’ 예고편

    어촌마을 총각 쟁탈전, 영화 ‘돼지 같은 여자’ 예고편

    황정음과 이종혁 주연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돼지 같은 여자’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돼지 같은 여자’는 바닷가 마을의 유일한 총각 ‘준섭’(이종혁)을 차지하고자 3명의 처녀가 벌이는 좌충우돌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는 ‘바람 피기 좋은 날’과 ‘행복한 장의사’를 연출한 장문일 감독의 신작으로 황정음, 이종혁, 최여진, 박진주가 4각 로맨스의 주역으로 출연해 개성 만점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드넓게 펼쳐진 시원한 바다와 정감 어린 어촌 풍경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4인 4색의 캐릭터가 소개되며 이들의 유쾌한 소동극을 예상케 한다. 이번 작품에서 황정음은 생활력 강한 ‘재화’로 분해 굳센 남도 여자로 변신했다. 이종혁은 세 여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준석’으로 분해 치명적인 순수 매력을 발산한다. 또 최여진과 박진주는 도발 매력을 가진 ‘유자’와 갈팡질팡 줏대 없는 ‘미자’로 각각 분했다. 한편, ‘돼지 같은 여자’의 제목 속 ‘돼지’는 복을 부르고,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모든 것을 바쳐 생활에 보탬이 된다는 긍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장문일 감독은 “우리나라의 돼지 그림은 기복 신앙과 같다. 돼지꿈은 최고의 꿈이기도 하다”며 “영화 속 ‘돼지 같은 여자’처럼 인간의 삶에 대한 의지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오는 9월 10일 개봉. 사진 영상=CGV아트하우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1] 원조 평양냉면 맛을 지키고 있는 곳은?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1] 원조 평양냉면 맛을 지키고 있는 곳은?

    고소한 메밀국수에 깊은 맛을 내는 찬 고기 육수를 부은 뒤 국수에 무 몇 조각을 얹어 먹는 평양냉면은 여름철에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보통 국수는 메밀과 전분 가루를 6대4 또는 5대5 등으로 섞어 부드러운 식감을 더했다. 육수는 쇠고기나 꿩고기를 쓰는데, 때론 닭 뼈 또는 돼지고기도 함께 넣어 더 깊은 맛을 우려내기도 한다. 평양냉면은 본래 평북 지방에선 그냥 냉면으로 불린다. 조선 시대부터 육수가 아닌 차가운 동치미 국물에 국수를 말아 한겨울에 먹었으니 차가운 냉면이라고 했을 것이다. 메밀에는 일부 유해 성분이 있기 때문에 해독 작용이 탁월한 무는 궁합이 꼭 맞는 고명이다. 냉면의 육수 맛은 짠맛, 신맛, 단맛, 쓴맛에 이어 이른바 5번째 맛이라고 하는 감칠맛이 중요한 요소이다. 이 구수한 맛은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함유된 MSG 계열의 조미료로도 풍부하게 낼 수 있다. MSG 조미료를 넣지 않은 냉면을 전국적으로 수소문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이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은 냉면집이 어딘가 있기는 하겠지만 왠지 우리가 아는 냉면 맛이 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냉면에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소량의 MSG가 들어가야 한다. 겨울철 동치미 국물에 먹던 냉면이 여름철 육수 냉면으로 자연스럽게 바뀐 것은 한 일본인 덕분이었다. 1907년 도쿄대 교수는 다시마 등을 농축해 ‘우마미’(감칠맛)를 발견했다. 이를 화학 성분으로 처리해 최초의 화학조미료 ‘아지노모토’를 개발했다. 쇠고기, 다시마, 멸치 등을 넣고 몇 시간씩 푹 끓이지 않아도 되는 혁신적 발명이었다. 음식점 등에서 반응이 더 뜨거웠던 곳은 조선이었다. 일본인보다 국물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특히 당시 한양에 있던 평양식 냉면집은 값싸고 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던 아지노모토 조미료를 넣었고, 이 맛에 길들여진 식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냉면집이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냉면의 본고장인 평양에도 퍼졌다. 6·25전쟁 이후 서울에 다시 평양 냉면집이 하나둘 문을 열었다. 지금은 많은 평양냉면 전문점이 있지만, 역사성을 따져 분류하자면 3종으로 보인다. 을지로 충무로길의 ‘Y점’ 등은 냉면에 고춧가루를 살짝 넣는 게 묘한 특징이다. 필동 서애로의 ‘P점’도 Y점과 마찬가지로 돼지고기를 잘게 썰은 (제육)편육을 평양냉면 외의 대표 메뉴로 한다. 다른 하나는 장충동 장충단로의 ‘P점’과 마포 숭문길의 ‘Y점’을 꼽을 수 있다. 처음 먹어본 식객들에겐 너무 심심한 육수에다 만두가 특징이다. 나머지 한 맥은 중부시장 근처의 ‘W점’이다. 화려한 고명과 불고기, 누구나 좋아하는 맛을 특징으로 한다. 평양냉면이 서울식으로 진화해 최고 절정에 오른 맛이다. 그럼 왜 3종으로 분류된 것일까. 우선 충무로길 Y점 등은 평양 시내의 큰 음식점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냉면이다. 북쪽 지방에선 귀했던 고춧가루를 사용했고, 또 접대용으로 돼지 편육을 쓰기 때문이다. 쇠고기는 산세가 험한 북한에 거의 없었다. 따라서 실향민이나 탈북자들은 Y점 등에 가면 “북한 냉면에 가깝다”며 극찬한다. 두 번째 맛인 P점 등의 냉면은 부유한 양반 집에서 즐기던 맛이다. 일종의 가정식 냉면이어서 맛이나 모양이 그리 화려하지 않다. 특유한 맛을 좋아하는 식객들은 “중독성이 있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마지막 W점은 이 모두를 합쳐 외국인의 입맛까지 넘볼 수 있는 맛이다. 그런데 지금 평양에서도 서울과 똑같은 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평양을 다녀온 지인들의 평가를 종합한 결과 북한 측이 남한 고위 인사들을 데려가거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권하는 대동강변의 ‘옥류관’ 냉면 맛은 서울 중부시장 근처의 W점처럼 화려한 맛의 극치를 자랑한다. 고명에 쇠고기 수육도 쓴다. 보통강변의 ‘청류관’은 고명으로 빨간 김치나 심지어 고추장까지 등장한다. 청류관 냉면은 충무로길 Y점 등 냉면의 변형으로 여겨지는데, 결국 그 원형은 본고장을 떠난 Y점 등이 지키고 있는 셈이다.  <국수> 시인 백석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  이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  겨울밤 쩡하니 익은 동티미국을 좋아하고  얼얼한 댕추가루를 좋아하고  싱싱한 산꿩의 고기를 좋아하고?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19禁’ 앱 광고 SNS 무법지대

    ‘19禁’ 앱 광고 SNS 무법지대

    “올빼미 삼행시?… 올라탈게, 빼지 마, 미치게쏘~.”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등에 올려진 모텔 예약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홍보 게시물 내용이다. 제휴한 모텔이 3000여곳에 이른다는 이 앱의 운영업체는 해당 앱을 통해 예약하면 숙박비 할인과 시간 연장 혜택을 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무차별로 노출되는 SNS 광고치고는 너무 원색적이고 자극적이다. ●모텔·성형외과 자극적 문구로 ‘낚시질’ 미용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 김희진(17·가명)양은 한 성형외과가 SNS에 올린 광고 이벤트에 응모했다. ‘일반인 얼짱’(예쁜 얼굴로 화제가 된 일반인)의 ‘쁘띠 성형 시술기’에 이벤트 신청 댓글을 달아 당첨되면 할인을 해 주는 행사였다. SNS에는 ‘심플하고 통증 없는 시술’이라는 성형 광고가 돌고 돈다. 우후죽순 난립하는 호텔·모텔 예약 앱들과 각종 성형외과 광고들이 SNS를 무대로 서로 경쟁하듯 자극적인 ‘낚시성’ 광고를 쏟아 내고 있다. 현재 국내 SNS 광고에는 규제가 없다. SNS 마케팅의 특성상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데도 아무런 법적 통제 및 제재 수단이 없는 것이다. 직장인 이모(29·여)씨는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뜬 한 모텔 앱 광고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 젊은 남성들이 여자친구와 싸웠던 경험을 얘기하는 팟캐스트 광고에서 “명백히 걔(여자친구) 잘못인데 ‘안 해’라기에 한번 하려고 빌었다. ○○가 뭐라고”라는 대화가 여과 없이 흘러나왔다. ●SNS 광고 성인 인증 없어 버젓이 노출 이런 SNS 광고물에 대한 청소년 접근은 차단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SNS는 별도의 실명 인증을 거치지 않고도 가입이 가능해 연령에 따른 ‘접근 제약’이 없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성형이나 모텔 광고가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될 경우 별도의 성인 인증 등을 통해 접근을 제한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지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NS 광고의 유해 매체 지정 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SNS 광고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모텔 앱이나 성형 광고 자체를 불법 매체 또는 유해 매체로 분류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업종별 포괄 고시가 아닌 각각의 콘텐츠에 대한 개별적 시정 권고만 가능해 근본 해결책 자체가 없다. 정부 당국은 현재 SNS에 퍼진 모텔 및 성형 광고 규모나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유해성 세분화해 규제정책 마련해야” 유현정 충북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은 일상에서 정보화 기기 등에 이미 길들여진 세대이기 때문에 온라인 정보를 특히 친숙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광고 유해성의 기준을 세분화해 정책을 만들고 청소년 접근을 제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풍문… ’부터 ‘용팔이’까지…‘갑을 문화’ 풍자 드라마 인기 비결은

    ‘풍문… ’부터 ‘용팔이’까지…‘갑을 문화’ 풍자 드라마 인기 비결은

    최근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을 문화’를 정조준한 드라마들이 뜨고 있다. 그동안 재벌 2세들이 등장하는 숱한 재벌 드라마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빈부 차이로 생긴 갑을 관계를 소재로 우리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올 초 발생한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 백화점 VIP 모녀 사건은 물론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까지 현실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벌들의 ‘갑질’에 대한 통쾌한 풍자가 안방극장을 관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갑을 문화를 다룬 드라마들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2월에는 대한민국 1%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 의식을 그린 SBS 월화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갑을 문화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그려 인기를 모았다. 뒤이어 방송된 ‘상류사회’와 ‘가면’은 경영권 앞에서 가족도 안중에 없는 재벌가의 비정한 이야기로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원제가 ‘재벌의 딸’이었던 SBS 월화 드라마 ‘상류사회’는 ‘개룡남’(개천에서 용 된 남자)을 내세워 재벌의 딸을 유혹해 갑의 세계로 신분 상승을 하려는 세태를 통해 물질주의에 눈먼 요즘 젊은 세대를 풍자했다. ‘가면’은 평범한 백화점 여사원에서 상류층 여인 행세를 하게 된 변지숙(수애)을 통해 을에서 갑으로 신분이 뒤바뀌어도 돈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는 주제를 부각시켰다. 방송 4회 만에 16%를 넘는 시청률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BS 수목 드라마 ‘용팔이’도 사람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병원에서까지 만연한 갑을 문화를 꼬집는다. 돈이 된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외과의사 태현(주원)을 주인공으로 한 이 드라마는 한신그룹의 제1상속녀인 여진(김태희)이 누워 있는 병원의 VIP 전용 병동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 병동에 입원한 사람들은 환자가 아닌 ‘고객’이라고 불린다. 의료진은 이곳에 입성하는 동시에 출셋길을 보장받은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태현은 어머니를 치료하던 의사가 VIP 환자를 치료한다면서 사라져 어머니를 잃은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의사들마저 돈에 휘둘리는 현실을 풍자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한신그룹의 며느리 채영(채정안)의 ‘갑질’도 공분을 자아낸다. 그는 한신병원에 들렀다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신입 주차직원을 그 자리에서 해고하는가 하면 자신의 전용 병실에서 다른 사람이 진료를 받은 사실을 알고 벌컥 화를 낸다. 방송사 입장에서 재벌이 주로 등장하는 이들 드라마는 충분히 장사가 되는 아이템이다. 비주얼적으로는 재벌의 화려한 생활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내용적으로는 갑을 문화를 지적해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SBS의 한 관계자는 재벌 드라마를 계속 만드는 이유에 대해 “서민의 삶을 소재로 한 드라마도 의미 있지만 시청률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의 취향을 따라간 결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관계자들은 “재벌 드라마가 많이 나오는 것은 간접광고(PPL)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풍문으로 들었소’의 주 무대였던 한옥과 양옥을 결합한 집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화제를 모았고 ‘가면’에서도 서은하(수애)가 모델로 있는 의류업체의 옷과 상호가 수시로 등장했다. ‘용팔이’도 일반 환자와는 출입구조차 다른 VIP 병동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드라마 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국문과 교수는 “갑을 드라마의 인기는 물질 만능주의 사회의 초상”이라고 경고했다. 윤 교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며 돈 앞에선 도덕이나 정의, 양심조차 필요 없어진 사회 현실을 드라마가 반영한 것”이라면서 “시청자들은 기본적으로 비판 의식을 지니지만 현실에서 충족되지 않는 대리 만족을 하려는 심리도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갑을 드라마는 과거 선망의 대상이었던 재벌을 비판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게 차별점이다.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씨는 “최근 우리 사회의 갑을 논란은 불평등한 사회구조에 대한 대중의 비판 의식을 키웠고 드라마나 영화상의 판타지를 통해 이를 해소하려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경제적으로 계층 이동이 어려워진 현실에서 재벌의 갑질에 맞서는 갑을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대리 만족을 주는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천만 겨눈 ‘암살’… 살아난 극장가

    천만 겨눈 ‘암살’… 살아난 극장가

    상반기 주춤했던 극장가가 뒤늦게 기지개를 켜고 있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친일파를 처단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암살’은 이변이 없는 한 광복 70주년 기념일인 15일에 극적으로 1000만 관객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암살’은 지난 12일까지 949만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주중 하루 평균 17만명 안팎, 주말 하루 30만명 이상이 ‘암살’을 찾았음을 감안하면 15일에 1000만명을 넘기는 것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암살’의 1000만 관객 돌파는 ‘국제시장’(1425만명), ‘어벤져스’(1049만명)에 이어 올해 세 번째지만 ‘국제시장’이 지난 연말 개봉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신작 한국 영화로는 첫 1000만 영화가 된다. 1930년대 항일 독립운동은 자칫 진부하고 뻔한 선악의 대결 구도에 머물거나 값싼 감성적 민족주의 조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큰 영화적 소재임에도 ‘암살’은 화려한 상업성과 묵직한 역사적 메시지를 절묘하게 조화시킴으로써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암살’은 마치 1000만 영화의 통과의례처럼 법적 쟁송에 휘말리게 됐다. 지난해 ‘명량’은 영화 속 인물의 후손이 조상을 왜곡되게 묘사했다며 제작사 측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암살’ 역시 마찬가지다. 소설가 최종림이 2003년 쓴 장편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암살’이 표절했다며 지난 10일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케이퍼필름), 배급사(쇼박스) 등을 상대로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암살’의 상영을 즉각 중단해 달라며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여기에 자본과 권력에 맞서 통쾌한 사회정의 구현을 꾀하는 범죄액션영화 ‘베테랑’ 역시 개봉 9일 만에 4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명량’(5일), ‘암살’(7일)의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국제시장’(12일), ‘7번방의 선물’(12일), ‘변호인’(11일), ‘인터스텔라’(10일) 등 다수의 역대 1000만 영화 흥행 속도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올여름 극장가에서 두 편의 1000만 영화가 동시에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베테랑’은 연일 매출액 점유율 50% 안팎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맨 윗자리에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3일 ‘협녀, 칼의 기억’까지 개봉해 역사물, 현대물, 무협물 등 각각 다른 성격의 한국 영화 세 편이 더욱 치열한 다툼을 벌이며 극장가의 규모를 더욱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덕분에 상반기까지 지난해에 비해 544만명 적은 9506만 관객으로 빨간불이 들어왔던 ‘연 2억명 시장’ 유지에 다시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7월에만 2343만명이 들어 지난해 같은 달 성적(1987만명)을 넘겼고 이달 들어서도 지난 12일까지 벌써 1500만명이 극장을 찾았다. 하루 평균 125만명이 영화를 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2000만명 이상 관객을 추가할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이 역시 지난해 8월 3221만명에 못지않거나 더 뛰어넘게 된다. 추석 황금연휴가 있는 다음달에도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담은 영화 ‘사도’와 명절이면 더욱 빛을 발하는 코미디영화 ‘탐정, 더 비기닝’, 그리고 한국전쟁에서 벌어지는 엉뚱한 해프닝을 그려 낸 ‘서부전선’ 등 세 편의 한국 영화가 대기석에서 몸을 풀고 있다. 공교롭게 세 편 모두 신구세대를 대표하는 남자배우 두 사람이 영화를 이끈다.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송강호와 유아인(‘사도’)을 비롯해 어리바리한 남북병사로 각각 분한 설경구와 여진구(‘서부전선’), 코믹범죄추리극 콤비를 표방하는 성동일과 권상우(‘탐정, 더 비기닝’) 등이 전지현, 전도연, 김혜수, 한효주 등 여자배우가 보여 주는 매력과 또 다른 결의 연기력을 뽐낸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단체장 발언대] 노량진 복합리조트, 서울 관광 바꾼다

    [단체장 발언대] 노량진 복합리조트, 서울 관광 바꾼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노량진역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은 비릿한 바다냄새다. 우리나라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인 노량진 수산시장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엔 ‘시장’ 이상의 가치가 녹아 있다. 지난 40여년간 서울의 새벽을 깨운 곳이자, 1000만 서울시민의 저녁상을 책임진 곳.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찾고 있는 ‘서울의 바다’다. 도심 바다인 노량진이 최근 변화의 중심에 섰다. 인근 여의도와 용산에는 대형 면세점이 들어설 예정이며 수산시장은 올 10월이면 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다. 그리고 더 큰 변화는 ‘복합리조트’ 건설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조만간 입지를 선정할 복합리조트는 숙박시설과 국제회의시설, 쇼핑시설, 카지노, 기타 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는 종합 리조트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수협중앙회가 나섰다. 현 노량진 수산시장 부지에 연면적 40만여㎡ 규모의 지상 52층, 지하 6층 리조트 건물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서울은 복합리조트의 최적지다. 외국인 관광객의 80.9%가 서울을 찾고 있고, 기본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하지만 서울이 과연 매력적인 관광지인가 묻는다면 망설여진다. 실제로 서울을 찾은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쇼핑 이외의 즐길 거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의 관광가치를 이대로 두어선 안 된다. ‘관광 없는 서울’을 ‘관광 있는 서울’로 바꿀 유일한 대안이 바로 복합리조트다. 복합리조트의 성공 관건 중 하나는 접근성이다. 노량진은 공항과 직통으로 연결되고, 서울 중심지에서도 10분 내 도달할 수 있다. 경부선, 호남선 등을 통해 지방과도 빠르게 연결된다.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간 서울은 강남과 강북 간 격차해소에 치우친 나머지 동서 간 균형을 등한시했다. 그 결과, 변화에서 소외된 서남권은 ‘서울의 섬’으로 전락하고 있다. 복합리조트는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한 교두보다. 복합리조트 성공을 위한 최고의 입지는 노량진이다. 노량진이 서울을 넘어, 세계의 관광지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 용팔이 주원 김태희, 운명적 첫 만남 ‘시청률 14.5%’ 주원 목소리에 김태희 반응은?

    용팔이 주원 김태희, 운명적 첫 만남 ‘시청률 14.5%’ 주원 목소리에 김태희 반응은?

    용팔이 주원 김태희, 운명적 첫 만남 ‘시청률 14.5%’ 주원 목소리에 김태희 반응은? ‘용팔이 주원 김태희’ ‘용팔이’의 주연배우 주원 김태희가 주목받고 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는 전국일일시청률 14.5%를 기록하며 주원 김태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14.1%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또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용팔이’와 동시간대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는 6.9%, KBS 2TV ‘어셈블리’는 5.9%에 머물렀다. 12일 방송된 ‘용팔이’ 3회에서는 12층 VIP 담당 의사로 파격 승진한 김태현(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한여진(김태희)은 자신의 자살시도를 막은 태현을 떠올리며 호기심을 내비쳤다. 이후 혼수상태에도 태현의 말에 반응하는 여진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전개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용팔이 주원 김태희, 앞으로의 케미 기대된다”, “용팔이 주원 김태희, 망할줄 알았는데 대박이네”, “용팔이 주원 김태희, 흥미진진 전개..오늘도 본방사수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용팔이’ 캡처(용팔이 주원 김태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전관예우 척결’ 사회적 합의 비웃는 대형 로펌

    대형 로펌들이 전직 고위 공직자들을 영입하고도 신고를 하지 않아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퇴직한 공직자들에 대한 명단과 활동 내역을 제출하지 않은 이유로 로펌이 징계를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징계를 받은 곳은 태평양, 세종, 화우, 김앤장 등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대형 로펌들이다. 이들 로펌은 행정부 차관급 인사, 대사, 국가정보원 고위직, 군 장성 등을 영입했다. 로펌별로 보면 법무법인 태평양이 14명으로 가장 많이 위반했고, 김앤장 7명, 세종 6명, 화우 3명, 율촌 2명 등이다. 로펌들이 영입한 전직 관료들이 출신 부처의 업무 동향을 파악하고 현직 관리들을 대상으로 로비스트 역할을 하는 등 불투명한 수임 활동을 벌인다는 것은 알 만한 이들은 다 안다. 이들의 활동이 떳떳하고 투명했다면 로펌이 이들의 영입을 쉬쉬하며 신고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변협은 2011년 고위 공직자들이 퇴직 후 로펌에 영입돼 정부 부처나 기관의 관련 사건을 수임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 변호사법 제89조 6항에 신고 조항을 담았다. 그런데 누구보다 법을 잘 아는 대형 로펌들이 이를 무시하고 퇴직 공직자들을 암암리에 영입해 활용한 것이다. 로펌은 드러내 놓고 반대하지는 않지만 영입한 퇴직 공직자가 얼마의 보수를 받고, 또 무슨 일을 하는가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관피아’ 척결과 어둠의 거래를 막는다는 취지에는 원론적으로 공감하면서도 로펌의 영업비밀, 퇴직 공직자와 사건을 의뢰한 고객에 대한 사생활 보호도 중요하다는 게 이유다. 그렇다 보니 변협과 대형 로펌은 이 조항의 적용을 둘러싸고 물밑 ‘기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 변협이 대형 로펌에 징계를 내린 것은 관피아 척결을 위한 의미 있는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대형 로펌에 과태료 부과라는 ‘칼’을 빼드는 시늉만으로는 부족하다. 변협은 이들 로펌에 1000만~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는데 이 정도의 과태료는 퇴직한 고위 관료들이 활동하면서 얻는 수익에 비하면 너무 미미한 징계다. ‘관피아 척결’이라는 사회적 합의를 무시한 대형 로펌들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중징계를 통해 각성을 촉구하고, 차후 퇴직 공직자들의 로펌 영입과 활동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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