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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부천서 백골 상태 여중생 시신…목사 아버지 체포

    [속보]부천서 백골 상태 여중생 시신…목사 아버지 체포

    경기도 부천에서 사망한 지 1년가량 된 백골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가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년간 시신을 방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3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7일 부천 자신의 집에서 여중생 딸(14)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년가량 시신을 작은 방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은 이날 오전 9시쯤 경찰이 A씨 집을 압수수색할 당시 작은 방에 이불이 덮인 채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목사인 A씨는 모 신학대학교의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고등학생인 첫째 아들 등 1남 2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여중생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망 시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부천서 백골 상태 여중생 시신…목사 아버지 체포

    [속보]부천서 백골 상태 여중생 시신…목사 아버지 체포

    경기도 부천에서 백골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를 폭행치사 혐의로 3일 긴급체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남이 쓴 내 이야기… 자고나니 ‘대국민 거짓말쟁이’ 됐다

    [생각나눔] 남이 쓴 내 이야기… 자고나니 ‘대국민 거짓말쟁이’ 됐다

    수십 년 만에 폭설과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25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홈플러스 사거리. 건널목 앞 교통섬에 자리잡은 빨간색 붕어빵 포장마차 앞에 예닐곱 명의 시민들이 줄을 서 있었다. 영하의 찬바람에도 손님들은 잠자코 차례를 기다렸다. 퇴근길 시민들도 신기한 눈빛으로 이 장면을 쳐다보며 수군거렸다. 지난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았었다. 얇은 비닐 포장 너머로 제법 능숙하게 붕어빵을 굽는 여학생이 보였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까지 했다. 지난 23일 저녁부터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전주 붕어빵 여중생’이라고 짐작했다. 먼발치에서 휴대전화기로 사진을 몇 장 찍었더니, 그 여학생이 촬영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는 전언이 돌아왔다. 줄 선 손님에게 “인터넷에 올라온 그 붕어빵 여중생이 맞느냐”고 물었다. 30대 후반 회사원은 “맞다. D카페에 실린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여학생을 돕고자 눈길을 달려왔다”고 대답했다. 차례가 왔다. 붕어빵을 주문하고 기자 신분을 밝혔다.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며 자그만 키에 얼굴을 온통 가린 여학생은 고개를 휙 돌렸다. 그는 “오늘 취재진만 20여명이 다녀갔는데 모두 거절했다. 인터넷에 유포된 글은 모두 거짓말”이라면서 불쾌하다는 몸짓을 했다. 지난 23일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붕어빵 여중생’의 사연은 이러했다. ‘간암에 걸린 어머니와 정신 지체 오빠의 생계를 위해 붕어빵을 굽는 중2 여학생이 전주 인후동 거리에 있으니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그 포장마차에 가 붕어빵을 사 먹자’는 내용이었다. 이 게시물은 영하 19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라는 지난 주말, 손발을 호호 불며 풀빵을 구울 그 애달픈 여중생을 상상하며 더 열심히 공유된 덕분에 엄청난 속도로 확산했다. 붕어빵 포장마차를 찾는 손님들이 추위에 발을 구르면서도 줄을 서 기다렸던 이유다. ‘붕어빵 여중생’은 그러나 사실이 아니었다. 어머니가 우울증과 간염 등 건강이 나쁜 건 사실이지만 간암에 걸린 것은 아니고, 중학교 여학생은 남학생으로 밝혀졌다. 정신 지체 오빠는 간혹 붕어빵을 얻어먹는 동네의 지적 장애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래 이 ‘붕어빵 포장마차’는 전주의 한 교회에서 한 부모 가정을 경제적으로 돕고자 7대를 마련해 제공한 것이다. 대학생 누나와 함께 교회에서 마련해 준 붕어빵 포차 2개를 맡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초생활수급 가정들의 자녀였다. 소셜미디어를 타고 걷잡을 수 없게 유포된 사연은 이후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 우선 본인들의 의사와 무관했다. 한창 예민한 사춘기 소년과 누나는 어머니와 얼싸안고 눈물바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 형편이 왜곡돼 알려지자 학교 친구들과 얼굴을 마주 대하는 것도 두려워졌다. 현실을 왜곡한 것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아동학대가 아니냐’는 고발도 잇따랐다. 게다가 지난 25일에는 덕진구가 붕어빵 포장마차를 모두 철거하는 행정조치를 했다. 구청 공무원들은 붕어빵을 굽는 어린 학생들에게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도로 무단 점용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전달했다. 붕어빵 장사를 계속하면 소득이 잡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수급비가 깎인다고 으름장도 놓았다. 교회는 곧바로 붕어빵 포장마차를 모두 철거했다.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려고 엄마의 붕어빵 장사를 돕던 학생들은 더는 장사를 할 수 없게 됐다. 가난과 맞서 싸웠던 어린 학생들의 용기마저 짓밟아버린 것이다. 소셜미디어는 모든 사람들에게 ‘1인 1미디어’ 시대가 왔음을 알렸다. ‘공유하기’와 ‘좋아요’ 등으로 전파되는 속도와 파급력 또한 막강하다. 문제는 콘텐츠의 진실성이다. 사실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퍼 나르기에 몰두하다가 엉뚱하게 피해를 주게 된다. ‘전주 붕어빵 여중생’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유포되는 소셜미디어의 전형적인 폐해로 볼 수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붕어빵 여중생 사연이 페이스북에 뜨자마자 생계대책을 고심했다. 김 시장은 27일 “구청이 붕어빵 포장마차를 철거시킨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됐다”면서 “조만간 학생들의 생계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신현택 덕진구청장도 이날 구청의 과도한 조치에 대해 긴급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0대 학생들은 이미 크게 상처를 입은 뒤였다. 이들을 돕던 ‘초록우산’은 “애꿎은 가정만 피해를 입게 됐다”고 걱정했다. 로마 공화정 말기의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아무리 나쁜 결과로 끝난 일이라고 해도 애초에 그 일을 시작한 동기는 선의였다’고 통찰했다. ‘전주 붕어빵 여중생’은 소셜미디어의 좋은 면과 나쁜 면을 모두 드러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선의의 공유도 의도와 다르게 나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어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정책이 제대로 구현되어야 10대 학생들이 길거리에서 일하는 모습이 사라질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 부동산 이끄는 금정구…2월 분양 단지는

    부산 부동산 이끄는 금정구…2월 분양 단지는

    부산 부동산 시장을 금정구가 이끌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작년 12월 부산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율(76%)를 기록했다. 동시에 집값 상승률도 가파르다. 2014년 12월 대비해 10% 상승(3.3㎡당 793만원->874만원)했다. 연제구, 동래구와 함께 공동 3위다. 실거래가에서도 상승폭이 반영됐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온천장역 인근 ‘부곡동대동다숲(2007년 2월 입주)’의 전용 84㎡타입은 2014년에는 실거래 된 28건 중 3억원이 넘은 경우는 8번(28%)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5년에는 84㎡타입 실거래 모두(12건)가 3억원 이상을 기록해 집값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최고가는 3억5400만원(2015년 6월 거래)으로 전년도 6월 거래 평균인 2억8300만원 보다 7100만원이나 높았다. 인기 원인은 금정구가 교통과 교육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주거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규 공급 부족도 한 몫 했다.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던 작년에도 금정구는 435가구만이 일반 분양 됐다. 지난해 부산에 총 2만1551가구가 공급 된 것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금정구가 높은 전세가와 매매가로 부산시 부동산 시장 열기의 선두권에 확고히 자리잡았다”며 “특히 분양도 드문 곳이어서 올해도 금정구에 분양되는 단지 중 입지가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어느 때 보다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산시 부동산시장을 이끌고 있는 금정구에 2월 중 분양이 잡혀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동원개발이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799-3에 공급하는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3개동 21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2, 84㎡로 전 타입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틈새면적인 72㎡를 20가구 선보이는 것도 눈길을 끈다. ■걸어서 5분 안에 모든 편의 해결한다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에 거주한다면 도보권에서 대부분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하기 쉽다.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열차를 이용하면 서면역까지 15분,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한 노포역까지도 14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이용시 인근의 구서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며 지하철 1호선 라인으로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와 북부권의 주요도로인 금정로를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동현초·중교, 서동초, 동해중, 부곡여중, 내성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명문대학인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도 인근에 위치한다. 쇼핑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좋은 환경을 갖췄다. 온천장역 앞에는 홈플러스와 CGV가 위치하며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명륜역 인근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도 가깝다. 번화가인 부산대 앞 까지도 1km남짓 떨어져 젊음을 만끽하기도 좋다. 도심의 인프라를 누리는 것과 동시에 쾌적한 환경도 갖췄다. 우선 온천천 시민공원에서산책과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을 비롯해 금강공원, 식물원, 온천장 등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성곽을 따라 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 동래읍성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는 우수한 설계도 갖췄다. 채광, 통풍이 뛰어난 판상형 구조에 남향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방 3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3.5베이로 선보여 쾌적하고 실용적으로 공간을 설계한 것도 눈길을 끈다. 원격검침 시스템, 세대환기 시스템 등은 기본으로 갖춰 스마트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공동현관 무인경비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침입감지경보를 갖춘 가구별 디지털 도어락 설치 등 강화된 보안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분양관계자는 “금정구에 분양되는 단지는 교통과 교육환경 등 우수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매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에 분양되는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 역시 기존에 분양된 단지를 뛰어넘는 입지와 설계를 갖춰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고등학교 옆에 위치하며 2월 개관할 예정이다. 전화문의는 051-469-0111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편의 인프라 완벽 구축, 호평 잇따라…평거동에 건영아모리움 뜬다!

    생활편의 인프라 완벽 구축, 호평 잇따라…평거동에 건영아모리움 뜬다!

    -병원 및 법조타운, 마트 등 쇼핑인프라까지 갖춘 팔방미인 아파트 분양 초읽기 최근 4년 간 1만 세대 이상이 공급됐음에도 미분양 세대가 단 2세대에 불과한 진주시의 노른자위로 손꼽히는 평거, 신안권에 ‘진주 평거동 건영 아모리움’이 분양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진주시는 최근 산단 조성과 경전선 복선 전철화 사업 등 잇단 호재 속에서 가파른 발전 속도를 보이며 인구 유입과 함께 배후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올해에도 총 3,174세대가 택지지구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인 진주시에 입성하는 이 아파트는 풍부한 생활 환경이 이미 구비된 주거 선호지역에 들어서 진주를 비롯한 경남 인근 수요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학원, 금융, 쇼핑, 시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만족도 높은 원스톱라이프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월 중 견본주택이 문을 여는 평거 건영아모리움은 구도심권과 연계성이 높으며 평거 3, 4지구가 개발이 진행 중인 평거동에 공급된다. 평거동 건영 아모리움을 선보일 ㈜건영은 48년의 건설 노하우가 깃든 우수한 시공 능력으로 다수의 수상실적을 쌓으며 주택시장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시행사인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대한주택보증의 기업신용등급평가에서 최고등급에 해당되는 AAA를 획득하며 주택시장에서 더 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진주 건영아모리움의 경우 단지 인근에 이마트를 비롯해 서우마트와 탑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이미 들어서 있으며 법조타운뿐만 아니라 진주복음병원이 인접해 있다. 또한 인접한 진주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는 새로 들어서는 경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세란병원 등이 자리해 우수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타 인프라의 빠른 확충도 기대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를 비롯해 병원, 법조단지, 둔치를 비롯해 공원, 녹지공원 등 우수한 힐링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차별화된 웰빙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 133-1번지 외 18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진주 평거동 건영 아모리움은 지하4층, 최고층수 24층, 2개 동으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아파트 위주의 전용면적 74㎡~79㎡, 총 236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74㎡B형, 78㎡C형, 78㎡E형, 78㎡F형, 79㎡D형은 22세대 ▶74㎡A형, 74㎡G형, 75㎡K형, 76㎡H형, 77㎡I형, 77㎡J형은 21세대로 각각 구성된다. 평거동 건영 아모리움은 교통환경부터 남다르다.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서진주 IC와 남해고속도로 진주 IC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2014년 개통된 집현-유곡 간 도로와 국도 2호선을 통해 사천 진입이 수월하며 진주역(KTX)과도 멀지 않아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주 평거동 10호광장 주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학원 1번가’로 인정 받는 평거동은 사설 학원을 비롯한 우수학원들이 밀집한 지역인데다 편의시설이 모여있는 기존 상권에 인접해 우수한 학원 인프라와 쾌적한 생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반경 500m 이내 4,130세대 이상의 기 입주 가구가 형성돼 있는 밀집 주거지로서 14,000여 세대 이상의 대규모 공동주택 커뮤니티 지역으로 발돋움한 아파트 주거의 중심지다. 진주 건영 아모리움은 특급 학원 인프라뿐만 아니라 뛰어난 교육 환경도 관심을 모은다. 단지 앞 480m 거리의 신진초를 비롯해 서진초, 제일중이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주근접을 갖췄다. 또한 진주여중,고, 경해여중,고, 진주중,고, 선명여고 등 진주 주요학군이 인접해 단지 인근 버스정류장을 통해 등교가 수월하다. 이 같은 주거 환경을 뽐내는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도 화제를 모았다. 평거동 아모리움은 3.3㎡ 당 700만원대(예정)이라는 분양가를 공개해 진주 지역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같은 지역에서 분양된 바 있는 아파트들의 평균가보다 상당히 저렴한 수준으로 향후 접하기 쉽지 않은 분양가로 회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화설계 적용을 통한 상품성도 눈에 띈다. 대부분의 세대에는 4Bay 평면설계가 적용 돼 우수한 통풍과 환기를 실현했다. 특히 남향 중심의 배치를 통해 일조량이 풍부하며 안방 드레스룸과 ㄱ자 주방, 다용도실을 제공해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최신 주거 트렌드를 110% 반영했다. 고층 세대의 경우 주변 건물 대비 높기 때문에 탁월한 조망권을 기대할 수 있어 벌써부터 프리미엄 형성이 점쳐지고 있다. 진주시 부동산 관계자는 “진주시는 2011년부터 신규 공급이 증가했으나 혁신도시 개발과 노후 아파트 이주 수요를 바탕으로 물량을 소화해내 집중 조명 받은 바 있다”면서 “평거동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바탕으로 30~60대의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두루 선호될 것으로 보여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문의 전화 : 055-741-010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해 북평 석미모닝파크 21일 모델하우스 오픈.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인기’

    동해 북평 석미모닝파크 21일 모델하우스 오픈.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인기’

    -임대기간 5년, 10년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 가능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분양전환형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확정분양가가 적용된 민간임대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임대기간은 5년 또는 10년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또한 거주 기간의 절반이 지난 후 임차인과 임대사업자의 합의에 의해 분양전환 할 수도 있다. 보통 거주 중인 무주택 임차인에게 분양우선권이 주어지며, 남는 물량에 한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할 수 있다. 물론 선택은 임차인이 할 수 있다. 분양전환형 민간임대주택의 장점은 풍부하다. 일단 전, 월세로 살아보고 5~10년 후 분양전환을 결정할 수도 있다. 또,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의 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보증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도 씻어낼 수도 있다. 확정분양가를 적용 받는 경우에는 임차인이 주변시세와 비교해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장만할 수도 있다. 임대기간 내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의 세금부담이 없다. 분양전환 후 주택을 취득해 되팔더라도 양도세(1가구 1주택에 한함)를 내지 않아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다. 임대주택 전문회사인 석미건설(대표이사 심광일 (現)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이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에 ‘분양전환형 임대아파트’를 선보인다.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170번지 일대에 건설 중인 ‘동해 북평 석미모닝파크’는 지상 19층 5개동에 전용면적 59㎡ ~ 84㎡ 타입 299세대로 구성된다. 동해 북평 석미모닝파크는 7번 국도와 연접하여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할 뿐 아니라 단지 인근에 북평여중, 북평초등학교와 2016년 개원 예정인 국립유치원도 위치하고 있어 동해시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는 뉴동해관광호텔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21일 오픈 예정이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지원하며 발코니 확장 및 샤시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문의: 033-534-776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산 서구의 개성 만점 골목길…“걷고 싶네”

    부산 서구의 개성 만점 골목길…“걷고 싶네”

    지저분한 회색빛 콘크리트 일색이던 부산 서구의 골목길이 주민들에 의해 다양한 표정을 담은 아름답고 안전한 골목길로 거듭나고 있다. 11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서구 10개 동이 지난해 ‘아름다운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참마루길, 시담길, 태극골목길, 바닷소리 계단길 등 걷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동대신1동·동대신2동·서대신3동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개성 만점의 골목길을 연출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동대신1동에서는 주민리더모임인 ‘굴렁쇠’ 주도로 지난해 ‘들마루길’과 연계해 ‘웃음꽃 피어나는 참마루길’을 만들었다. 이곳은 공영주차장에서 혜광고로 이어지는 망양로 인근으로 진입로에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목재 데크를 설치했으며 벽면에는 해·달·나비 등 12종의 아트지를 부착했다. 또 계단에는 알록달록한 디자인의 벽화와 희망적인 문구를 그려 넣고 곳곳에 화분을 배치해 절로 미소가 나오게 했다. 동대신2동은 닥밭골행복마을협동조합이 닥밭골행복문화나눔터 주변에 ‘밤(夜)에 빛(光)나는 닥밭골행복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협동조합은 센터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벽화마을 입구이자 마을 거점인 점을 감안해 마을 로고를 활용한 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기존 벽화와 연계한 스토리벽화를 추가로 조성했다. 이밖에 서대신3동은 주민자치회(위원장 이재무) 주도로 ‘한새마을 아름다운 통학로 만들기’ 사업이 추진됐다. 주민자치회는 주민공모를 통해 대신초등학교와 중앙여중 인근 골목길을 대상지로 선정해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7가지 테마의 13가지 벽화로 꾸며 이곳을 오가는 학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아름답게 단장된 골목길이 통행로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중생 협박해 알몸사진 받고 성매매 요구…잇딴 유사범죄 왜?

    여중생 협박해 알몸사진 받고 성매매 요구…잇딴 유사범죄 왜?

    스마트폰 채팅에서 알게 된 소녀들을 꼬드기거나 협박해 알몸사진을 전송받은 ‘못난 어른들’이 잇따라 법의 심판을 받았다.중학생 A(14)양은 2014년 6월 악몽과 같은 나날을 보냈다.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회사원 B(41)씨와 장난삼아 성매매에 대해 이야기하다 B씨가 돌변했기 때문이다.그는 “대화 내용을 캡처해 교육청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알몸사진을 요구했다.겁먹은 A양은 나체사진을 전송했고 성관계까지 강요당했다. 계속된 협박을 못 이긴 A양의 신고로 B씨는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주지법 형사2단독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조사 결과는 B씨는 아동·청소년 성매수 죄로 3차례나 처벌받은 성범죄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또 다른 여중생 C양도 지난해 초 우연히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된 D(45)씨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 등 대화를 나누었다. C양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거나 성적 호기심에 알몸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D씨가 만남을 요구했지만 C양이 끝내 거절하자 “당장 안 만나주면 지금까지 보낸 나체사진 등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D씨는 이런 식으로 지난해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28차례에 걸쳐 C양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문자메시지와 동영상, 사진을 전송했고 급기야 성매매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D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10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받았다. 지난해 11월에도 대학생(26)이 여중생을 협박해 나체사진과 동영상을 전송받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는 등 이같은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소녀들 사이에 자신의 나체사진을 찍는 ‘몸캠’이 유행하면서 이를 노리는 범죄자들이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랑이 전쟁보다 강하다” 시리아 내전 속 웨딩 사진 화제

    “사랑이 전쟁보다 강하다” 시리아 내전 속 웨딩 사진 화제

    ‘전장의 폐허 위에 선 순백의 신부’ 시리아는 2011년부터 계속되어온 아사드 정권의 반정부 시위대 유혈 진압과 내전으로 지금까지 25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비극의 땅이다. 한 시리아인 사진작가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최근 시리아 내전 지역에서 자신이 촬영한 웨딩 사진을 공개했고 이는 곧 화제를 일으켰다. 사진 속 신랑 신부는 폐허가 돼 버린 도시를 배경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듯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달리 신랑은 군복을 입고 있어 내전에 참여중인 군인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사진은 시리아 내전 지역인 서부 도시 홈스에서 촬영된 것이어서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 시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홈스주(州)의 주도인 홈스는 내전 이후 반군이 가장 먼저 장악한 도시라는 점에서 ‘혁명의 수도’로 불렸던 곳이다. 이런 놀라운 사진을 촬영한 이는 자파르 메라이라는 이름의 젊은 사진작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활동을 공개하고 있는 그는 시리아에서도 희망은 얼룩지지 않는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말한다. 작가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인 메일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내 사진이 죽음의 위험이 큰 내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도록 다른 시리아인들에게 영감을 주길 원한다”면서 “사랑은 전쟁보다 강하다”고 밝혔다. 한편 웨딩 사진 촬영의 무대가 된 홈스는 이달 초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 합의한 뒤 반군 700여 명과 이들의 가족은 터키 국경 근처 북서부 지역으로 이주했다. 그런데도 지난 12일과 28일 홈스 중부 자흐라 지구에서는 각각 두 차례 연쇄 폭발이 일어나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배후는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알려졌다. 사진=자파르 메라이/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고]

    ●정진천(동부정밀화학 대표이사)진춘(성덕여중 교사)현숙(창천초 교사)씨 모친상 유구현(전 감사원 국장)김희택(전 독일 함부르크 총영사)고병기(롯데백화점 사외이사)씨 장모상 29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440-8925 ●유제홍(경기일보 인천본사 정치부장)씨 모친상 29일 인천 길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30분 (032)460-9404 ●김관호(삼화·삼화제지 회장)씨 별세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00
  • [부고]

    ●원성환(전 삼성물산 고문)씨 별세 세웅(헨켈홈케어코리아 근무)씨 부친상 성봉(SK네트웍스 재무실장)씨 형님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2227-7594 ●박붕배(전 서울교대 교수)씨 부인상 종하(뉴질랜드 거주)종범(자영업)선주(신광여중 교사)씨 모친상 유혜숙(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차장)씨 시모상 유승일(전 한진 부장)윤상일(전 국회의원)김회주(태양파크부동산 대표)최종식(KT 부장)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32 ●최광식(한국가스공사 이사회 의장)씨 모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2)3410-3151 ●조상미(서울 용산보건소 근무)상기(사업)씨 모친상 임상희(한국경제TV 뉴미디어본부장)정덕수(사업)현오남(사업)씨 장모상 26일 경북 구미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54)443-5445 ●안봉주(전북일보 부국장)씨 부친상 김기수(농촌진흥청 팀장)최철훈(전 포스코 개발부장)송기선(사업)씨 장인상 한은경(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사무처장)씨 시부상 26일 전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63)250-2441 ●손근찬(을지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씨 별세 명준(현대캐피탈 지점장)명현(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김동희(성신여대 간호대학 교수)씨 시부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0 ●한승수(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처장)씨 부친상 27일 서울 원자력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970-1550 ●이정열(전 한국은행 부총재)씨 별세 재창(전 대신투자신탁 사장)재형(건국대 겸임교수)씨 부친상 손창조(코잇 대표이사)김진(아산CM충무의원 원장)씨 장인상 이지연(세브란스병원 외과 의사)씨 조부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2227-7500 ●강진완(전 서울반포세무서장)씨 별세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3010-2295
  • 국제적 관광레저도시 태안기업도시 ‘라티에라’, 9조원 효과 부동산시장도 덕 본다

    국제적 관광레저도시 태안기업도시 ‘라티에라’, 9조원 효과 부동산시장도 덕 본다

    태안기업도시 ‘라티에라’는 현대건설의 자회사 현대도시개발이 사업기간 2007년~2020년에 걸쳐 태안군 태안읍과 남면 천수만 B지구일원에 대지면적 14,644천㎡에 총 사업비 9조원에 이르는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레져도시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미래지향적인 독특한 복합레저도시로 조성되는 라티에라에는 ▶콘도&스파리조트, ▶골프장, ▶테마파크, ▶국제비즈니스단지, ▶첨단복합단지, ▶주거단지, ▶생태공원, ▶상업업무단지 등이 들어설예정이고 태안군 남면 당암리 2-10번지에 홍보관을오픈중에 있다. 국내 6개 기업도시 중 가장 먼저 추진되는 ‘라티에라’는 앞으로 태안의 부동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역민의 고용창출과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내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라티에라’ 9조원효과 덕볼 아파트는?태안읍 동문리에 동일토건이 시공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인 ‘태안동일하이빌’의 조합원 모집이 시작됐다. 주변시세보다 3.3㎡당 100여만원 가량 저렴하게 조합원들에게 공급하고 태안기업도시 조망이 가능한 최고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태안동일하이빌’이 들어설 태안읍 동문리는 미래가치가 우수한 지역인데 반해 아직까지 부동산 가격이 저평가되어 있는 곳으로 향후 태안기업도시’라티에라’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곳이다. 생활인프라도 충분히 구축되어 있고 백화초, 송암초, 태안중, 태안여중, 태안고, 태안여고를 비롯해 군립중앙도서관, 청소년수련시설 등 다양한 교육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학군과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아시아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아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를 확보하여 안심하고 조합원 가입을 할 수 있으며, ‘매경살기좋은아파트’,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 ‘경기도 건축문화대상 은상’ 등 각종 언론사에서 주최하는 주거분야 시상에서 수 많은 수상경력이 있는 동일토건의 검증된 브랜드’동일하이빌’은 향후브랜드가치를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합원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전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6개월이상 거주하였다면 누구나 조합원 자격이 주어지고, 전용면적 85㎡이하 1주택 소유자도 조합원신청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노년의 빈곤/정형근 서울 정원여중 교사

    [옴부즈맨 칼럼] 노년의 빈곤/정형근 서울 정원여중 교사

    오늘도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중학교 그것도 10대 여중생들을 가르치는 여중에 근무하다 보니 늘 쾌활하면서도 명랑한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물론 어쩌다가 속을 썩이는 녀석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하루에 만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고 명랑하다. 이런 일상을 감사하게 생각하게 된 것은 서울신문의 ‘노인빈곤’에 관한 특집 기사(12월 14일자)를 읽고 나서다. 특히 심리부검을 통해 본 노인빈곤에 관한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 매년 3500명 정도가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여러 원인 중 경제적 빈곤(40%)과 건강(20%) 문제가 60%를 차지하게 되는데, 사실 건강 상실로 인한 가정 경제가 궁핍해지는 것을 생각한다면 경제적 빈곤이 극단적 선택의 주된 원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노년의 빈곤으로 인해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성실하고 정직하게 세상을 살아왔던 분들이다. 그저 젊었을 때 열심히 일하고, 자식들을 기르느라 자신의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셨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항상 자신들보다는 자식의 삶을 먼저 생각했던 부모님 세대의 삶이 아프게 느껴진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세계 최강대국으로 일컬어지는 미국과 경제대국인 일본 또한 6명 중에 1명 이상이 빈곤층이라고 한다. 그 어떤 나라도 빈곤을 없애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교육과 선도를 통해 어느 정도는 빈곤을 예방할 수 있다. 우리의 부모 세대가 자식들을 위해 살다가 아무런 대비도 없이 노년의 빈곤을 받아들이게 됐지만, 사실 지금의 중년층도 부모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수입의 많은 부분을 자녀 교육비로 지출하는 바람에 노년을 준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신문(경인일보 2015년 2월 27일자)에 따르면 2015년 학생 1인당 사교육비 평균이 29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평균치가 그렇다는 말이다. 졸업한 제자들에게 물어보면 고등학생의 경우 100만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것도 적지 않은 금액인데 자녀가 둘 이상 된다면 어마어마한 지출이 아닐 수 없다. 자식 교육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희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세대와 현 세대가 다르지 않다. 왜 이토록 사람들은 자식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현재를 희생하는 것일까. 거기에는 자식은 자기보다 잘살기를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자식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미래를 희생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행동이 아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자식 세대가 부모를 공양하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 어찌 보면 노년에 자식의 도움을 받지 않는 것이 진정으로 자녀들을 돕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번 서울신문의 특집 기사가 노년의 빈곤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슈화한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그동안 여러 신문과 언론에서 불효자 방지법을 둘러싼 기사를 통해 노년의 빈곤 문제에 대해 일시적으로 관심을 갖긴 했지만 곧 사그라들기 일쑤였다. 이번 특집을 계기로 서울신문에서 이 땅의 부모들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해 주기를 바란다.
  • 만취한 군인, 대낮에 여중생 3명 성추행…피해학생 아버지에 붙잡혀

    대낮에 길에서 여중생 3명을 성추행한 현역 군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21일 길가는 여중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육군 모부대 소속 A(21) 상병을 붙잡아 헌병대에 넘겼다고 밝혔다. A상병은 지난 20일 오후 2시경 남양주시의 한 길에서 지나가던 여중생 3명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상병은 사건 당시 현장 근처에 있던 피해 여학생 중 한 명의 아버지에게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휴가 중이던 A상병은 사건 당시 낮술을 마시고 만취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률 교수의 1980’s 청춘의 재발견] (5) 민중가요와 노찾사

    [김동률 교수의 1980’s 청춘의 재발견] (5) 민중가요와 노찾사

    2009년 4월 30일 늦은 밤, 서울 종로구 운현궁 뒤편 주점 ‘낭만’에 애절한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신기하게도 부르는 목소리는 각기 달랐으나 노래는 딱 한 가지로, 대중에게는 낯선 ‘부용산’을 번갈아 가며 부르고 들었다. 모인 사람들은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정·관계, 문화계를 움직이던 쟁쟁한 인사들. 딱 한 곡을 두고 삼십여명이 젖 먹던 내공까지 다해 노래를 부르는 해괴한 풍경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비장감마저 흘렀다. 모두가 간절함을 더해 뽑아냈고 구석에서는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한 일간지가 전한 사연이다. 무슨 사연이 있길래 모두가 같은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일까. 그 며칠 전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등등 몇 사람이 ‘부용산’을 흥얼거리다 ‘누가 잘 부르는지 함 겨뤄 보자’고 의기투합한 것이 이날 풍경이었다. 노래는 오랜 세월 금지곡으로 묶여 있었고 금지된 사연은 기구하고 애절하다. ‘부용산’은 본디 1947년 목포 항도여중 교사였던 박기동이 24살에 요절해 전남 벌교 부용산에 묻힌 누이를 추모해 지은 시다. 여기에 동료 음악교사 안성현이 곡을 붙였다. 안성현은 일반 대중에게는 낯설다. 그러나 그가 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저 유명한 ‘엄마야 누나야’의 작곡자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하지만 일제 치하에서 민족의 슬픔을 애절하게 노래했던 ‘엄마야 누나야’의 작곡자가 알려진 건 얼마 되지 않는다. 그는 6·25 당시 월북했으며 북한 국립교향악단 단장을 역임했다고 전한다. 그런저런 이유로 ‘부용산’의 작곡자는 오랜 세월 미상으로 남게 된다. 그러나 노래는 한국전쟁 당시 널리 퍼진다. 특히 전남에서 유행했던 이 노래는 ‘좌익’들에겐 자신들의 군가처럼 받들어지며 애창됐다. 실제로 지리산, 회문산 빨치산들이 달 밝은 밤이면 워낙 애절하게 불러 대는 바람에 인근 마을 사람들까지 잠을 설쳤다고 한다. 애당초 이념과는 무관했던 노래가 금지곡이 된 데는 이처럼 빨치산이 즐겨 불렀다는 이유가 작용하고 있다. 사실 빨치산들도 노래에 이념성을 넣어서 불렀다기보다는 자신들의 처지가 고달파서 불렀겠지만 여순 사건 등을 거치면서 노래 ‘부용산’은 당국에 의해 엄격히 금지된 채 80년대 저항가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다. 80년대는 이렇듯 저항노래의 시대였다. 민중가요를 부르면 곧바로 당국에 끌려가던 시절. 그래서 사람들은 뒷골목 술집에서 주위를 살피며 숨죽여 노래를 불렀다. 민중가요는 80년대를 풍미했다. 노래는 역사의 현장에 청춘을 내던진 사람들의 비명에 가까웠다. 노랫말도, 곡조도 구슬프다. 그래서 운동권 노래를 듣게 되면 그 비장미에 온몸을 부르르 떨게 된다. 돌이켜 보면 권위주의 시대, 이른바 당국은 시시때때로 금지곡 명단을 발표하고 이에 맞서 운동권은 끊임없이 미래의 금지곡이 예정된 운동권 가요를 양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미있는 것은 당국이 왜색가요를 금지하고 건전가요를 강요한 것과 같은 이치로 운동권은 팝과 대중가요를 부르는 선후배 동료를 부릅뜬 눈으로 경멸하곤 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시절 대학가와 젊은 넥타이 부대들이 운동권 노래들만 불렀던 것은 아니다. 시작은 대부분 뽕짝이다. 어머니이임의 소오온을 노오코 도라아서얼 때에에는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는), 누군가가 뽕짝 한 곡조를 뽑기 시작하면 대개 기본 한 시간은 간다. 노래가 끝날 때쯤이면 다른 노래가 등장하고 이렇게 시작된 노래는 목이 쉴 때까지, 안주로 시켜 놓은 짬뽕 국물이 바닥을 보일 때까지 계속됐다. ‘미아리 눈물고개’부터 ‘눈물 젖은 두만강’, ‘울려고 내가 왔나’, ‘가련다 떠나련다’까지 이십대 청춘들이 흘러간 노래들을 뽑고 또 뽑아 댔다. 중국집 교자상이 흠집이 나도록 젓가락을 두드리다 보면 누군가는 꺼이꺼이 울었고 또 누군가는 탁자 위에 고개를 처박고 코를 골았지만 노래는 계속됐다. 허구한 날 불러 대다 보니 가사까지 외워 버린 그 많은 노래는 대개 구슬펐다. 떠나온 고향을 그리거나 어머니를 생각하게 하는 곡들의 대부분은 대개 부모님 세대에 유행했던 노래들이다. 그러나 뽕짝으로 시작한 과 엠티나 직장의 단합대회에서도 밤이 이슥해지고 헤어질 때쯤이면 운동권 가요가 터져 나왔다. 취한 채 꽥꽥 소리를 지르다가도 마지막에는 당연하다는 듯 모두가 같이 불렀다. 혼자 시작했지만 곧바로 떼창으로 이어지는 게 운동권 노래들의 특징. 노래가 끝나면 한순간 숙연해지고 모두가 비감 어린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특히 김광석과 안치환이 번갈아 부른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이들이 같이한 ‘노래를 찾는 사람들’, ‘노찾사’를 기억해야 한다. 80년대 전설적인 민중가요들이 집대성된 데는 노찾사의 역할이 컸다. 6·29 선언에 따른 민주화 분위기 속에 등장한 87년 ‘노찾사’의 첫 공연은 당시로서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사랑 타령이 공통 주제였고 서구 팝에 빠져 있던 그 시절, ‘노찾사’의 묵직하고 음울하면서도 뜨거운 노래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특히 ‘사계’는 당시 지상파 유명 프로그램의 피날레 뮤직으로 등장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된다. 여성 보컬과 건반의 경쾌한 연주와는 극히 대조적으로 여공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표현하고 있다. 이후 거북이(터틀맨)에 의해 힙합 버전으로, 또 클럽하우스 버전으로 흥겹게 불렸다. 랩 가사도 발랄해서 골수 운동권으로부터 욕을 많이 먹기도 했지만 지금의 세대에 저항가요의 서정성을 알린 공은 인정해야겠다. 그러나 무거운 주제의식과 어두운 분위기는 운동권 노래의 한계가 된다. 시종일관 침울하다. 시대의 소외된 것들을 조명하는 민중가요의 특성상 피할 수 없는 한계로 보이지만 대중성을 얻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의 민주화 시대에는 극히 일부에서만 불릴 뿐 아쉽게도 그 위대했던 영광을 점차 잃어 가고 있다. 아득한 시절, 이 땅에 민주화란 말이 익숙하지 않았던 80년대 끝자락, 나는 신촌의 한 여자대학 강당에서 결혼했다. 거리에는 최루탄 냄새가 여전히 매캐하고 강요된 눈물이 멈추지 않던 시절이었다. 겉으로 드러난 그날 결혼식의 가장 큰 이변은 축가였다. 초대된 소프라노는 칼날 같은 목소리로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로 시작되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불렀고 ‘창살 앞에 네가 묶일 때 살아서 만나리라’로 끝나는 대목에서 하객들은 한순간 숙연해졌다. 그때는 정말 그랬다. 용기가 없거나 모질지 못한 사람들은 우회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그들만의 타는 목마름을 표현했고 그것들이 모여 지금의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냈다. 우울했던 80년대, 그래도 우리는 ‘좋은 것은 언제나 미래에 있다’(The best is yet to be)는 시 구절을 새기며 살았다. 아니, 그렇게 믿고 살아 내었다. 시간이 많이도 흘렀다. 이제 와서 문득 운동권 노래를 듣게 되면 비감해진다. 그리움은 강이 되어 맴돌아 흐르고 백합일시 그 향기롭던 꿈도 간데없다. 2015년은 이제 멀리 재를 넘는 석양에 지고 있고 추억은 야윈 겨울 햇빛에 시들어 간다. 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 yule21@empal.com
  • 수영장 물 절약으로 年 20억 아끼는 고령

    경북 고령군이 버려지는 수영장 온·폐수 등을 재활용해 자원 절약 및 예산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지난 9월 문을 연 대가야문화누리 수영장 및 샤워실 등에서 발생되는 온·폐수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수영장(480t)은 매일 2~3회씩 오염된 물을 정화하기 위해 가압필터 여과 방식을 도입, 버려지는 물 4t가량을 절약해 상수도 사용을 줄이도록 했다는 것. 또 샤워실에서 나오는 하루 평균 30t 정도의 온·폐수를 열교환기를 통해 재회수, 보일러실로 보내 가스비를 줄이고 있다. 재활용된 온·폐수는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진다. 이와 함께 군은 대가야문화누리 지하 저류조(300t)에 빗물을 모아 조경수 및 인공 폭포수, 바닥분수 등으로 재사용하고 있다. 군은 이런 노력을 통해 연간 20여억원의 경비를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총 429억여원을 들여 옛 고령여중고 부지 3만 5123㎡에 건립된 문화·체육 관련 복합시설인 대가야문화누리는 문화예술회관과 국민체육센터, 문화원,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자활센터,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갖췄다. 곽용환 군수는 “녹색건축물 인증을 받기도 한 대가야문화누리관이 에너지 절약과 예산 절감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고 자랑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김경학(한국은행 인사경영국 부국장)경구(KEB하나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최광규(전 한일약품 부장)이성우(신한은행 지점장)씨 장모상 4일 경희의료원, 발인 6일 오전 9시 30분 (02)958-9548 ●정인곤(전 세화여중 교장)씨 모친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 12시 땡 하면 예술가 변신! 오페라 무대 오른 中1 아이들

    12시 땡 하면 예술가 변신! 오페라 무대 오른 中1 아이들

    여주인공 아디나가 책을 읽던 중 큰 소리를 내며 웃자 마을 처녀 10명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그녀의 주위를 둘러싼다. 처녀들은 모두 대전 서구 만년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다. 학생들의 등장에 관객석에서는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쟤는 수경이잖아?”, “쟤 지은이지?”, “와, 현서도 나오네.” 몰려 있는 마을 처녀들 사이를 남자 주인공 네모리노가 헤집고 들어가 아디나를 향해 구애하는 순간 누군가 무대 뒤편에서 커다란 꽃을 들고 쪼르르 뛰어나온다. 네모리노의 숙적인 군인 벨코레의 부하 역을 맡은 1학년 여승민군이다. 커다란 모자를 쓰고 촐싹거리는 모습에 객석은 그야말로 ‘빵’ 터졌다. 3일 대전 동구 청소년위캔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묘약’의 한 장면이다. 19세기 이탈리아의 작곡가 도니체티의 대표작으로, 만년중 1학년 학생들이 연기자로 대거 출연했다. 주인공은 대전 지역 문화예술극단인 ‘오페라공작소’의 성인 배우들이 맡았지만 마을 처녀와 청년, 노인, 군인 등 조연은 학생들 몫이다. 연기자 외 1학년 학생 15명은 조연출, 무대감독보, 무대 영상, 조명, 의상, 소품, 분장 등 제작진으로 실력을 뽐냈다. 친구들의 열연에 120여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은 흠뻑 빠졌다. 1학년 안상균군은 “무대에 있는 친구들이 마치 내가 알던 친구가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면서 “재미가 없을 것 같아 참여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이런 기회가 또 생긴다면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만년중 학생들이 참여한 오페라 공연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문예진흥원)이 주관하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탭TAP 탭TAP’ 중 하나다. 문예진흥원이 공모하고 프로그램 주관 운영단체를 선정해 해당 지역의 자유학기제 시행 중학교와 연결해 준다. 해당 학교의 중학생들은 일정 기간 주관 운영단체에서 배운 뒤 지역 공연장이나 미술관, 박물관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이른바 ‘문화가 있는 날’에 친구들과 학부모들 앞에서 결과물을 발표한다. 지난 7월 부산진여중에서 처음 시작됐다. 지난달까지 전국 8개 지역 21개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문화예술 프로그램 우수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체 학교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난달 12일부터 24일까지 오전에는 학교에서 수업한 뒤 오후에는 4시간씩 오페라를 배웠다. 공연의 결과보다 실제 프로 연기자나 연출진과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큰 경험이 됐다. 마을 처녀로 출연한 최서원양은 “처음엔 굉장히 어색하고 창피했지만 매일 연기 연습을 하다 보니 점점 익숙해졌다”면서 “전문 연기자들이 우리 수준에 맞게 춤과 노래, 연기를 가르쳐 줘 즐겁게 배웠다”고 말했다. 마을 청년 역을 맡은 정재성군은 “공부하거나 친구들과 노는 일밖에 몰랐는데, 오페라를 배우니 아주 재미있었다”며 “친구들 앞에서 공연하고 나니 보람도 느낀다”고 밝혔다. 무대 영상을 맡은 박진곤양은 지난 열흘 동안 김병문 오페라하우스 무대 영상 감독에게 ‘파이널컷’이란 프로그램을 배웠다. 이번 오페라 무대에 쓰인 손글씨를 직접 만들고 디자인까지 했다. 박양은 “문화예술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게 꿈”이라며 “이번 경험이 내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명을 맡았던 유석재군은 3개의 드럼과 40여개의 버튼이 달린 조명컨트롤러 조작법을 송성주(38) 조명강사로부터 배웠다. 오페라가 진행되는 1시간 30여분 동안 60여회 조명을 조작하느라 땀을 뻘뻘 흘리기도 했지만 큰 사고 없이 마쳤다. “기계가 좋아 꼭 해 보고 싶었는데, 송 선생님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한 유군은 “이쪽 일을 좀 더 배워 보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오페라 연출을 맡은 김형준 오페라공작소 대표는 학생들과의 공동 작업에 대해 “우리의 일을 잘 따라와 조금 놀랐다”면서 “이번 공동 작업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각 학교가 1학년 1학기부터 2학년 1학기 중 한 학기를 선택해 진행한다. 한 학기 동안 시험을 보지 않고 진로탐색 활동이나 예술·체육 활동 등 자유학기 활동을 170시간 편성한다. 이와 관련, 체험처가 적고 프로그램이 부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문화예술 공연은 학생들이 그저 보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프로그램 성공 여부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렸다는 게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학교 측 이야기다. 박찬희(56) 만년중 교감은 “자유학기제를 앞두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오페라 프로그램은 작품의 완성도와 흥행을 떠나 학생들이 직접 실제 업무를 즐기면서 배웠다는 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음] 김경학(한국은행 인사경영국 부국장)씨 모친상

    ●송숙희씨 별세, 김경학(한국은행 인사경영국 부국장)·경구(KEB하나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최광규(전 한일약품)·이성우(신한은행)씨 장모상 = 4일,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6일, 02-958-9548●윤말진씨 별세, 정인곤(전 세화여중 교장)씨 모친상 = 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258-5940
  • “왕따 여중생 자살… 가해자 부모·市 1억 배상”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중생의 가족에게 가해 학생 부모와 서울시 등이 1억 300만원을 배상하라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부(부장 김용관)는 학교폭력 피해자 김모(사망 당시 14세)양의 부모와 동생이 가해 학생 5명의 부모와 담임·교장·서울시를 상대로 4억여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렇게 판결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 다니던 김양은 2011년 11월 어느 날 밤 집 근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김양은 “내 편은 아무도 없어. 죽으면 모두가 다 끝이야”라는 메모와 함께 같은 반 학생 5명의 이름을 적었다. 가해 학생들은 필통으로 김양의 머리를 치거나 책상에 물을 붓는 등 이유 없이 김양을 괴롭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양의 부모가 여러 차례 학교를 찾아가 조치를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해당 학생들을 불러 훈계만 했고 결국 김양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재판부는 “가해 학생의 부모는 아이들을 감독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자녀의 보호와 양육에 관한 1차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며 가해 학생 부모의 책임을 20%로 제한했다. 재판부는 담임교사와 교장에 대해서는 김양에 대한 보호·감독 의무를 다하지 못했지만 자살을 막을 순 없었던 만큼 배상 책임이 없다고 봤다. 대신 공무원인 이들의 직무상 과실에 대해선 서울시가 21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가해 학생들은 모두 소년보호 처분을 받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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