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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와 마찰 관련/교사 5명 징계키로

    【대전=박국평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2일 의식화교육 문제로 학부모들과 마찰을 빚었던 전 태안군 서남중학교 김학출교사(28·현 예산여중)등 5명을 징계키로 하고 해당교사들에게 징계위원회에 출석토록 통보했다.
  • 「폰팅」 여중생 유인/성폭행 10대 넷 영장

    서울서초경찰서는 3일 이모군(16·공고2년·강남구 포이동)등 고교생 4명이 낀 10대 소년 5명을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학교·이웃친구인 이들은 지난 6월30일 상오 1시쯤 부모가 여행을 떠나 집을 비운 이군의 집에서 부탄가스를 마시고 이른바 「폰팅」(전화사교)으로 알게된 김모양(14·여중3년)에게 술을 먹인뒤 차례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낮 가정집서 방화살인/마포 대흥동

    ◎40대,남매 묶고 불 질러/여동생 소사·오빠는 중화상/부모 금전문제 복잡… 경찰,원한관계 수사 30일 하오 5시20분쯤 서울 마포구 대흥동 337의 6 권세영씨(38·두부소매상)집에 40대 남자가 들어와 건넌방에서 공부를 하던 권씨의 큰아들 오복군(11·염리국교4년)과 작은딸 미경양(9·신석국교3년)을 목과 손발을 묶은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나 미경양이 숨지고 오복군이 얼굴과 손등에 중화상을 입었다. 오복군은 『방안에서 동생과 공부를 하는데 갑자기 우체부 옷을 입은 한 아저씨가 뛰어들어와 전깃줄로 나와 동생의 목과 손발을 묶고 이불을 덮어 씌운 뒤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화재를 목격한 주민 장영자씨(50·여)는 이날 『권씨 집 맞은편 가게에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권씨집 지붕이 날아가면서 불길이 솟았다』고 말했다. 오복군은 불이 나자 느슨하게 묶인 전깃줄을 풀고 뛰어나와 화를 면했다. 이날 권씨 부부와 맏딸(14·E여중1년)은 집에 없었다. 이날 불로 권씨 집 단독주택 20여평이 모두 타 5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부엌뒤쪽에 있던 가스통이 터지는 바람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범인이 금품에 손을 대지 않았고 권씨가 장사를 하면서 금전관계가 복잡했었다는 주위사람들의 말에 따라 권씨에게 원한을 가진 자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근검절약 생활화」 국교생에 교육

    ◎내무부,「새 질서」 실천방안/시·도별로 교재도 개발/민간단체 창설 권장,참여 극대화/매주 금요일 「가족대화의 날」 지정/표준식단모형 개발 업소에 보급 내무부는 18일 과소비및 사치풍조를 막고 근검·절약하는 건전사회기풍을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10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국민들을 상대로 한 「근검실천운동」정착을 위해 감수성이 예민한 국민학교 저학년에 대해 근검교육을 실시토록하고 각 시도별로 교재를 개발,보급키로 했으며 대학생 아르바이트 알선때도 건설 노동현장에 중점배치하는등 근로정신을 고취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민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한가지 덕목 실천하기」운동을 확산 보급키로 하고 시·군·구에 관리창구를 설치,동창회 친목회 조기축구회등 소규모 지역단위 민간단체의 참여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또 기존의 국민운동단체에 대해서 단체성격에 맞는 실천운동도 펴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바르게살기협의회는 「바른 삶 실천 캠페인」을,한국부인회는 「건전가정 운동」을,주부클럽은 「합성세제 안쓰기」,여학사회는 「올바른 부도 가꾸기」,새마을부녀회는 「자원되쓰기 실천」등을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또 국민운동 실시와 관련된순수민간단체의 창설도 적극 권유키로했다. 음주문화의 바른정착을 위해서는 매주 금요일을 「가족과 대화하는 날」「건전영업하는 날」로 지정,업주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자정(자정)운동을 펴나가도록 하며 우수업체는 모범업체로 지정,위생감시를 면제해주는등 제도적인 뒷받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과소비에 따른 식생활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주문식단제를 보완,업소와 음식의 유형별로 표준식단모형을 개발,보급키로하며 가정에서의 간소한 상차리기를 권장하는 한편 여중고교 여성단체등에 순회강습을 실시토록 했다.
  • 여 중고생 18명 상습 성폭행/고교생 19명 영장

    서울노량진경찰서는 4일 김모군(16·M고 2년)등 고교생 19명을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모군(17·H고 2년)등 6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구로구 시흥동 M고및 S고 선후배 사이로 지난 1일 상오3시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모진리 유원지 낚시터에서 밤낚시를 하던 김모양(13·D여중 2년)등 2명을 인근 산속으로 끌고가 차례로 성폭행하는등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여중·고생 18명을 강제 폭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25일 영등포구 신길2동 자신의 집안방에서 온몸에 10여 군데를 칼에 찔려 숨진채 발견된 김모군(18·J고 2년)의 여자관계를 조사하던중 김군의 여자 친구인 황모양(17)이 검거된 김군등에게 강제 폭행 당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을 붙잡았다.
  • 고교생등 5명 구속

    서울북부경찰서는 4일 성모군(17·O고2년)등 고교생이 포함된 10대 5명을 특수강간혐의로 구속하고 정모군(16·O고교2년)등 10대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학교·동네친구 사이로 지난 5월21일 하오6시30분쯤 서울 경복궁 잔디밭에서 만난 권모양(14·E여중 2년)등 여중생 4명을 도봉구 창동에 있는 정군의 집으로 데려간뒤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몽둥이로 위협,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 「폰팅」 여중생 성폭행/친구집으로 유인,흉기 위협

    ◎고교생등 6명 구속 서울 종암경찰서는 8일 박모군(16·S고1년)등 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동네친구인 이들은 지난달 27일 전화미팅을 통해 알게된 조모양(14·K여중2년)등 여중생 3명을 성북구 장위동에 사는 친구 최모군(14)집으로 데려가 흉기로 위협,차례로 성폭행한 협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번을 누르면 순간적으로 전화회선이 혼선이 되는 것을 알고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일러준뒤 다음날 조양등이 전화를 걸어오자 이들과 사귀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군등은 경찰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이같은 전화미팅수법은 널리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조양등을 방 3개에 나누어 감금한뒤 동료들이 성폭행하는 동안 거실에서 음란비디오를 보며 차례를 기다려왔다.
  • 봉고차 북한강 추락/일가족등 5명 사망

    【양평】 28일 하오7시20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1리 산악골 약수터앞 363번 지방도에서 서울6두3039호 9인승 승합차(운전자 손재철·45·페인트상·서울 중랑구 면목동 462의33)가 북한강으로 추락,운전자 손씨와 손씨 친구 최유진씨(44·서울 중랑구 면목동 291의13)의 부인 김선순씨(37),최씨의 두 딸 소영(14·전농여중2년),은정양(11·중곡국교 4) 등 4명이 숨졌다.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최씨와 손씨의 아들 동혁군(18·면목고 2년),최씨의 친구 변영찬씨(46·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226의2)등 3명은 사고 직후 헤엄쳐 나와 가벼운 상처를 입은채 인근 양수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초중고생 월반제 적극 추진/교육부

    ◎공청회등 여론 2∼3년간 수렴/학습부진아 유급제도 함께 검토/연구학교 3곳 지정… 시범운영 초중고생의 월반을 허용하는 방안이 교육부에 의해 적극 추진되고 있다. 교육부는 23일 월반제 도입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2∼3년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이 확정되는대로 이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는 우수한 학생이 해당 학년의 교과내용수준에 묶이지 않고 상급수준의 내용을 능력껏 공부할 수 있거나 상급학년으로 월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자격요건만 갖추면 조기에 학교를 마칠 수 있는 융통성을 허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보다 앞서 교육부의 정책자문기구인 중앙교육심의회는 지난해 9월 보통교육분과위원회와 교육이념분과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초중고의 각 학교장은 교육상 필요하다고 판정되는 학생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수학(수학)연한을 1년 범위안에서 연장 또는 단축할 수 있다」는 내용을 채택해 주도록 교육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에따라 월반제가 도입되면 학력이부진한 학생들을 위해 유급(유급)제도 함께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서울서정국교,경남진주여중,전남여수여고 등 3개교를 올해의 연구학교로 지정,이 제도의 도입에 따른 문제점과 보완점 등을 연구,검토하고 있다.
  • 실종 여중 1년생/알몸 변시로 발견

    【부산】 실종된 여중생이 하룻만에 알몸으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하오5시쯤 부산시 북구 덕포1동 뒤편 야산 숲속에서 O모양(12·K여중1년)이 상하의가 모두 벗겨진 채 숨져있는 것을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벌이던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숨진 O양은 지난2일 학교수업을 마치고 같은 반 급우 K모양(12)과 함께 북구 덕천2동 현매학원에서 영어공부를 한 뒤 하오7시45분쯤 헤어졌으나 귀가치 않아 가족이 북부경찰서에 실종신고를 내고 경찰관 3명과 인근 야산을 수색하던중 야산 숲속에서 숨진채 발견됐다는 것이다.
  • 마을 냇가서 물놀이/3자매등 4명 익사

    【양양=정호성기자】 30일 하오 2시30분쯤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앞 남대천 하류속칭 한계목에서 이 마을 최의규씨(45)의 딸 유정(15·양양여중 2년),유경(13·조산국교 6년),유림양(10·조산국교 3년)등 3자매와 같은 마을 최윤정양(12·조산국교 5년)등 4명이 1.5m 깊이의 물에 빠져 실종됐다. 최양등은 이날 물놀이를 하다가 1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나머지 3명이 이를 구하러 들어갔다 함께 변을 당했다.
  • 신도시아파트 부실공사 제재/건설부,64개사에 통보

    ◎시공업체 허가취소 포함/건설현장 공동감리제 도입/골재염분 제거 의무화등 입법방침/업계선 자재·인력난 해소대책 촉구 정부는 수도권 신도시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결과 부실시공이 발견될 경우 해당 건설업체에 대해 관계법에 따라 최고 허가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부실시공에 대한 관계법령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벌칙규정을 강화하고 수도권 신도시 뿐 아니라 전국 모든 건설현장에 대한 감리제도를 개선,건축주나 시공업체가 채용하는 감리사와 별도로 외부의 공동감리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부실시공의 근본원인 중의 하나인 골재난을 해소시키기 위해 골재채취를 활성화하고 바다모래의 염분제거를 의무화하는 골재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마련,오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건설부는 28일 상오 이진설 장관 주재로 수도권 신도시아파트 건설에 참여중인 64개 건설업체대표들과 부실시공 방지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정부방침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부실공사 사건을 계기로주택건설의 안전시공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야 하며 건자재난 등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건물의 안전을 도외시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현재 진행중인 신도시아파트 1백20개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결과 부실시공이 발견되면 관련업체에 대해 응분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창 주택사업협회 회장은 이에 대해 이번 부실공사는 근본적으로 건축자재,인력난 및 금융·분양가 문제 등에 관한 정부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위한 근본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건설업체 대표들과의 대책회의를 마친 뒤 상오 11시30분쯤 강도미달의 불량레미콘을 사용한 평촌 신도시의 선경아파트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신도시건설공기에 차질이 있더라도 불량시공부분을 모두 철거한 뒤 재시공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 지하철 2호선 10월 착공/교통부,확정 발표

    ◎총연장 39㎞… 97년 완공예정 정부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부산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7년말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에서 경남 양산군 물금면 호포리 사이 39.1㎞의 부산 동서간 도시철도(2호선)를 건설키로 확정했다. 교통부는 11일 제1단계 부산시 도시철도건설계획을 확정,오는 10월 총사업비 1조2천1백75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착공하여 97년말까지 완공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철도청이 추진하고 있는 부전­울산간 동해남부선 74.9㎞의 복선전철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4년부터 97년 사이 2천억원을 투입,부전∼송정 사이 18㎞를 우선 전철화해 2호선과 연계시키기로 했다. 2호선 건설에 소요되는 자금은 교통부가 대도시 도시철도 건설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설치한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와 부산시비,도시철도채권발행액,기타 차관·차입금 등으로 충당하며 부전­송정 사이 전철화사업비는 철도청이 별도로 조달할 계획이다. 2호선의 역은 호포에서 금곡,율리,화명,용당,덕천,구포,구남국교,모라,덕포,덕포국교,사상,감전,주례,냉정,개금,가야성당,가야,부암,서면,전포1·3동,문현여중교,문현로터리,문현아파트,개방대,대연국교,용호동 입구,남천2동,남구청,광안1·2동,수영로터리,보리진,올림픽동산,우동,좌동까지 모두 37개이며 1호선과는 서면에서 연계가 되며 동해남부선과는 1호선의 교대역에서 연계된다.
  • “사소한 반미발언 보안법 저촉 안돼”/대법,여중교사에 무죄 확정

    대법원 형사1부(주심 이회창 대법관)는 15일 경북 영주시 하망동 소재 동산여중 교사 이수찬씨(35·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상고를 『이유없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교사가 학생들에게 남북분단의 원인,월남전 및 미군기지 등에 관해 부정적으로 말한 사실이 인정되나 그러한 정도의 내용은 국가보안법 제7조 1항의 요건인 「북한을 이롭게 하는 행위」라 할 수 없고 「우리나라도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는 등의 학생들이 적은 낙서를 이 교사가 그대로 방치한 것도 역시 북한을 이롭게 한 행위로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스승의 날 훈·포상자

    ◇국민훈장 모란장=△송영승(충남 용남국 교장) ◇〃 동백장=△하남주(광주 문성고 교장) △이영희(충북 영동농공고 〃) △김중호(경북 태화국 교사) △김형국(성균관대 교수) △곽종현(대전공업대 〃) ◇〃 목련장=△정진애(서울 혜화여고 교사) △이형우(대구 반야월국 교장) △이용상(대전 중앙국 〃) △김경석(속초상고 교감) △김성하(전주고 교장) △정방철(경남 반송국 〃) ◇〃 석류장=△이풍기(청량고 교장) △박지선(경남상고 교사) △김지철(인천 계산고 〃) △신찬호(경기 우정국 〃) △장일수(경기 기흥중 〃) △기재영(전남 영광중 교감) △오성대(제주 흥산국 교사) △김태현(예산농전 교수) ◇국민포장=△이태희(서울 장평국 교사) △김흥도(신진공고 교감) △조성룡(서울 상곡국 교사) △이신희(서울 관악국 교감) △박원표(부산 명장국 교사) △김경업(대구 제일여중 〃) △김상순(상인천국 〃) △유재옥(광주 대촌동국 〃) △조웅래(경기 안일여종고 〃) △박두하(경기 나래국 〃) △박현상(강원 유곡국 〃) △이규원(제천 동명국 교감) △김혜경(공주북중 교장) △임완규(전북 삼례국 교사) △장정목(순천여고 교감) △허진(경주여고 교사) △차혜자(경남 죽성국 〃) △정창진(경남 등대중 〃) △함순용(명지실전 교수) △이부조(전주교대부속국 교사)
  • 여중생 5명 꾀어 술집에 팔아 넘겨

    【서산】 충남 서산경찰서는 14일 중학교 여학생 등 10대 소녀 5명을 취직시켜 주겠다고 꾀어 술집에 팔아넘긴 박관용씨(21·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23)와 배모군(19·의왕시 삼동)에 대해 영리를 위한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종성씨(20·의왕시 삼동 대우아파트)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성적비관 여중생/아파트 투신자살

    12일 하오 6시4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주공아파트 504동 8층에서 10층사이 복도에서 이웃 아파트에 사는 이연화양(15·J중 3년)이 20여 m아래 화단으로 떨어져 그자리에서 숨졌다. 이 양은 이날 하오 5시쯤 같은반 친구인 김 모양(15)의 집에 놀러가 『내일이 중간시험일인데 공부를 전혀 안했다』고 김양에게 말한 뒤 하오 5시30분쯤 『집에 간다』며 나갔다는 것이다. 경찰은 숨진 이양이 평소 김양에게 『죽고 싶다. 죽어도 너희 아파트서 떨어져 죽을 것이니 너무 울지마라』는 말을 자주 해온 점으로 미루어 성적이 좋지않은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 44년만에 고향 다녀온 박영숙의원

    ◎고향의 포근함 사라지고 잿빛 도시로/가로정비 자랑했지만 인적없어 누굴 위한 것인지… 『44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평양이라고 변하지 않을 수야 없겠죠. 옛자취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고향의 포근함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저 잘 정돈된 회색의 도시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국제의회연맹(IPU) 평양총회 우리 대표단의 고문자격으로 고향인 평양을 8박9일 동안 다녀온 박영숙 신민당 최고위원(59)의 방북 소감에서는 무엇보다 낯설게 바뀌어버린 고향에 대한 섭섭함이 짙게 깔려 있었다. 박 의원이 태어난 곳은 평양의 중심지로 옛지명으로는 수동 58번지. 대동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이곳에서 성남소학교를 4학년까지 다니다 부모를 따라 만주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정의여중 2학년을 다니던 47년에 월남했다. 그때 나이 15세. 부친이 별세하고 세상이 바뀌면서 할머니·어머니·여동생들과 함께 남쪽행을 결심한 것. 『IPU총회 개막식이 열린 만수대의사당도 내가 태어난 동네에 있었어요. 인민대학습당도 그곳에 있더군요. 이렇게 평양의 요지로서 대대적으로 개발되다보니 옛날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더군요』 기억 중에 현재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대동문·대동교·연광정·보통문·부벽루 등 유적지뿐이었다고 손가락으로 꼽으며 아쉬워 했다. 『그쪽 사람들은 6·25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도시가 폐허가 됐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변한 것은 사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몇 차례에 걸친 인구 대이동 때문이긴 하겠지만 현재 평양시민 중 토박이는 20%에 불과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평양을 찾아간 김에 함께 월남하지 못한 외가쪽 친척들을 찾아 달라고 부탁했지만 결국 소재파악을 하지 못했다는 것. 평양에 대한 첫 인상은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드물어 쓸쓸하게 느낄 만큼 한가로웠다는 것이다. 『건물·도로 등의 정비가 세계적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과연 누구를 위한 도시인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썰렁했다』는 설명. 그곳 사람들과의 대화도 이미 전해들었던 것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었다. 주제 자체가 통일·임수경·팀스피리트훈련·이종구 국방장관 발언 등 의도적인 내용으로만 일관됐고 『삶의 풋풋한 정취라고는 거의 느낄 수 없었다』고 못내 아쉬워 했다. 『30일 오후 우연히 만난 고등학생들이 남조선 소년소녀들이 배가 고파 깡통구걸을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진지하고 말하데요. 어디서 그런 얘길 들었느냐고 했더니 최근 신문에서 봤다고 하더군요』 반공이데올로기가 풍미할 때 간혹 듣던 얘기지만 아직도 그것이 「평양의 현실」이라고 했다. 『평양 도착 직후 서점을 찾은 일이 있어요. 당시는 우리의 나들이에 대비한 조직(준비)을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동행한 김광일 의원이 세계성서전설집이라는 책을 골라 사겠다고 했어요. 서점 직원이 곤혹스런 표정을 지으며 김일성 사상집이나 주체사상에 관한 책을 권하더군요. 그래도 성서전설집을 사겠다고 했더니 버럭 화를 내며 임수경이도 석방 못 시키는 국회의원이 그런 책을 사더라도 집에까지 갖고 갈 수 있겠느냐고 소리지르더군요』 이런 식의 평양체험에 바탕을 둔 탓인지 박 의원의 통일에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결국 우리측이 보다 분명하게 통일의 의지를 보여주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쪽에서 과감하게 문호를 개방하는 등 포용력 있게 나와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박 의원은 남한측이 자신감있게 대북 문호개방을 해야 한다는 불가피성을 거듭 역설했다.
  • 고르비·옐친 동시사임 촉구/정치대결 심화… 정정불안 초래

    ◎프라우다지 주장 【모스크바 UPI 연합 특약】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소유즈그룹 등 강경파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8주째 파업을 하고 있는 탄광노동자들은 22일 모든 소련 시민들에게 연방정부와 공산당의 독재를 종식시키기 위해 파업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모든 다른 민주운동을 지지하고 연방정부의 독재를 반대하는 파업노동자들은 우리들의 요구조건을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노조의 파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탄광노동자들은 지난달 1일부터 고르바초프의 사임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는 파업을 8주째 하고 있다. 이들은 파업에 참여중인 파업위원회 노동자 지역간 평의회와 탄광의 노조 명의로 된 호소문을 통해 『소련을 미로에서 구출하기 위해 공산당 및 중앙위의 독재를 종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22일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옐친 러시아공 최고회의 의장과의 대결에 대한 논평기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은 둘 다 사임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있다. 프라우다는 『두 지도자의 대결은 권력위기의 직접결과』라고 전제한 뒤 『고르바초프와 옐친의 대결에 분노하고 지친 많은 소련인들은 이들이 사임하는 것이 현 사태의 해결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10대 소녀 4명 고용 화대 갈취/찻집주인 9명 영장

    서울 종암경찰서는 14일 동대문구 용두동 Y찻집 주인 김영자씨(39·여) 등 술집 주인 9명을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16일 무단가출한 채 모양(14·S여중 3년 중퇴) 등 10대 소녀 4명을 접대부로 고용해 손님들을 상대로 술시중을 들게 한 뒤 이들이 손님들로부터 받은 화대를 갈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최근 경찰이 10대 소녀를 불법고용하는 술집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자 채양 등을 한 술집에서 2∼7일씩 돌려가며 고용하는 수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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