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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시리즈:19

    ◎금품·향응 제공… 대량 위장전입 “극성”/홍보책자 무료살포… 설날 구실로 쌀 선심/회사직원도 동원… 당원 늘리면 수당 지급 현행 선거법상 선거운동은 후보자의 등록이 끝난 때부터 선거일 전날까지 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런데도 각정당과 예상후보자들은 정당활동이라는 명목아래 공공연히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단속기관의 인원부족,선거법의 맹점등을 악용한 불법·편법·탈법선거운동사례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 경남 거창의 민자당지구당위원장이 돈을 돌리다 구속된것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불법·탈법선거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 최근 선거운동현장을 지켜보는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총선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돈을 주거나 받지도 요구하지도 말자」는 범국민 캠페인에 정당과 후보자·유권자가 다함께 따라야 한다.또한 위법·탈법·편법 선거운동을 자행하는 후보자를 가려내어 엄정한 처벌을 받도록 유권자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 현재 후보자들이 벌이고 있는 탈법·편법선거운동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의 금품·향응제공 ▲유권자 위장전입 ▲개인회사 또는 사조직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대량의 홍보책자 배포및 입당권유 ▲유언비어날조및 허위선전 ▲불법가두방송 등 천태만상이다. 특히 각정당과 후보자들이 벌이고 있는 이같은 타락행위가 분명히 선거목적으로 행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차원」또는 「정당활동」이라는 명목으로 위장돼 자행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금권동원및 재벌조직의 사실상 선거참여 문제. 국민당의 경우 지난 1월31일과 2월1일 울산및 창원소재 19개 현대계열사중 현대자동차등 12개 계열사 종업원 7만8천1백여명에게 「정주영전회장님의 하사품」이라며 서산미80㎏씩을 현물 또는 물품교환권으로 전달해 물의를 빚었다. 이중 현대중공업의 경우는 사내 의장공장 관리부창고에서 직접 쌀로 교환하거나 요청시는 가정까지 배달해 주었으며 울산공설운동장 부근에서는 지난 20일까지 트럭에 쌀을 실은채 대기,찾아오는 근로자나 가족들이 직접 수령토록 했다. 국민당측은현대그룹직원들에 대한 쌀배급은 예년에 해오던 설날선물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그룹차원의 선심은 「눈가리고 아웅식」의 선거운동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또한 국민당측은 현대그룹직원을 동원해 「당원배가운동」의 일환으로 입당원서를 강요하고 있으며 정대표의 홍보책자를 대량배포해 당세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그룹은 국민당조직기반 확대의 일환으로 입당원서 6백만부를 인쇄해 산하 43개 계열사 15만3천여명에게 배포하여 의무적으로 당원을 포섭토록 지시,직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현대측은 사원들에게 입당원서접수실적을 승진인사 고과에 반영한다는 식의 압박을 가하고 일부 영업사원들에게는 이를 위한 특별수당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의 현대자동차영업소 11개소의 임직원 3백50여명은 1인당 입당원서 50장씩을 배부받아 입당권유를 하고 있으며 충남 대천시 보령종합병원·현대증권·현대자동차에서도 입당원서 1천장씩을 배정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현대자동차써비스 동해영업소에서는매년 3회씩 직원들의 판촉실적에 따라 3만∼5만원씩 수당을 지급해 왔으나 이번달부터는 일률적으로 25만원씩 지급하는등 대폭 인상하기도 했다. ○…국민당은 지난 공천자대회에서 시달한 총선전략지침에 명시된 것처럼 정대표의 개인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물대량배포에 열을 올려 현재 계속중인 지구당창당대회장은 물론 초·중·고교에까지 정대표홍보책자를 대량배포해 선거분위기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국민당은 춘천시교육청 산하 봉의국교등 10개교에 77권,남춘천여중등 3개교에 11권,춘천군교육청산하 지촌국교등 3개교에 2백45권,경기도 안성군 34개학교,여주군 20개 초·중·고등에 44권등 전국적으로 「거인 정주영」「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나의삶 나의이상」등의 책자와 신당창당내용을 담은 팸플릿을 대량배포해 학생들을 「정치선전」에 이용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구당창당대회등에 그룹사 직원을 동원하고 국민당공천자가 확정된 지역의 현대기숙사로 직원들의 주민등록이전도 편법선거운동으로 지적되어 물의를빚고 있다. 경기도 이천군의 현대전자 기숙사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2백97명의 현대직원이 전입한 것이 그 사례. 또 지난 서울종로·울산동·지구당창당대회 등에는 현대직원이 대규모 동원됐으며 회사간부들은 『대회에 많이 참석하되 현대유니폼 대신 사복을 입고 가라』는 지시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정당과 후보자들의 탈법·편법행위가 자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은 「선거와 무관한 기업차원의 활동」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은 사례들이 지적되고 있음에도 이를 마치 탄압받고 있는양 홍보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현대그룹의 조직을 국민당의 당세확장에 이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부 현대직원들은 『현대그룹은 정부로부터 외압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당과 정주영개인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현대의 경영이 어려운 것은 회사들이 국민당지원에 힘을 쏟고있기 때문에 경영에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이 개인의 정치욕심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어서는 안되며 또 현행 선거법이 일일이 편법사례에 대한 처벌규정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맹점을 이용해 탈법을 서슴지 않고 행한다면 공명선거주장은 「구두선」에 그칠 뿐이다. 그동안 정당의 행사에 식권이나 음식은 제공할수 있어도 돈이나 주류제공은 안된다는 선거법규정을 악용해 후보자들은 너나없이 식권과 도시락·빵 등을 돌려 국민당 의정부지구당창당대회의 경우는 참석자들이 서로 빵을 받으려고 밀치고 넘어지는등 난장판을 이루기도 했다.
  • 전교조 교사 7명/법원서 복직판결

    【경주】 대구지법 경주지원 민사합의1부(재판장 박태호부장판사)는 26일 전교조와 관련 해직된 경주군 안강읍 안강여중고 최기식씨(31)등 이들 학교 교사 7명이 학교법인 국파학원(이사장 이용정)을 상대로 낸 해임무효확인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재단은 해직한 7명의 교사들을 복직시키고 해직이후 지급하지 않았던 임금을 모두 지급하라』는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 굉음… 불기둥… 휴일 저녁 덮친 날벼락/광주 가스폭발

    ◎화학소방차등 30여대 출동 진화/가스·전기 끊겨 10만가구 공포의 밤/아파트유리 박살… 소방관 15명 화상 【광주=임시취재반】 평온한 휴일저녁을 강타한 날벼락이었다. 사고현장 부근의 시민들은 대부분 저녁을 들고 있다 도시가스 탱크의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불길이 치솟자 대피하느라 큰 혼잡을 빚었다. 더욱이 폭발사고후 또다른 사고를 막기 위해 이 일대에 전기와 가스 공급이 모두 중단돼 주민들은 큰 고통을 받았다. ▷발생◁ 23일 하오6시쯤 광주시 북구 용봉동 (주)해양도시가스에서 탱크 3개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광주 동부·서부소방서 등의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펴 불길은 하오10시쯤부터 조금씩 잡혀갔다. 인근 주민들은 저녁을 먹다가 「펑」하는 연쇄폭발음이 나 밖으로 나가보니 해양도시가스에서 불기둥이 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원인◁ 이날 사고는 충남 태안에 있는 LPG기지에서 가스를 실어온 광주7 라9786호 15t 탱크로리(운전사 박정일·21)가 저장탱크에 가스를 주입하기 위해 후진하다 탱크로리의 연결호스가 풀리면서 가스가 새나와 불이 붙는 바람에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해◁ 이날 사고로 입은 재산피해는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사고조사가 끝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광주시내 6만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으며 인근 현대아파트 등의 주민 2만여명이 인근 학교 등에 대피해 밤을 새웠다. 또 이날 하오6시20분쯤부터 하오10시까지 북광주지역 10만6천여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이밖에 진화작업을 하던 광주 서부소방서 소속 탁칠성씨(44) 등 소방관 14명이 화상을 입고 광주시내 조선대병원 등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해양도시가스 직원 진홍성씨(33)가 머리에 파편을 맞아 부상했다. 또 인근 아파트의 유리창 수백장이 깨졌으며 사고현장에서 1백m 정도 떨어진 이범명씨(54) 소유 과수원 1천3백여㎡가 불탔고 광주 어린이공원 팔각정과 인근에 신축중이던 교회건물도 파손됐다. 인근 중앙여중고 금호고 경신여고 등에서 공부하던 학생 3백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40m 옆에 3백t 탱크/밤새 물뿌려 인화막아/오늘 하오 공급재개 ▷진화◁ 화재는 이날 하오10시쯤부터 불길이 잡히기 시작,큰 폭발사고의 위기는 넘겼으며 24일 상오중에 완전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상오5시 현재 지상에 있던 30t짜리 탱크 3개중 2개는 이미 불탔고 나머지 1개가 타고 있는데 진화반은 이 탱크의 잔류가스를 태우면서 40여m 떨어진 3백t짜리 탱크로 인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밤새 물을 뿌려 계속 열을 식혔다. 진화작업에는 광주시내 소방차 30여대와 공군 3252부대 화학소방차 5대,소방관과 경찰관 등 3백여명이 동원됐다. ▷경찰수사◁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사 박씨가 탱크로리에 저장돼 있는 가스를 저장탱크에 옮기기 위해 차량을 후진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연결호스를 빠지게 하는 등 안전규칙을 준수하지 않아 1차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회사◁ 지난 83년 7월 자본금 35억3천만원으로 설립돼 광주시내 6만여가구와 목포·여수 등 전남지역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회사대표장씨는 전남지사를 역임했다. 회사측은 하남공단내 제2공장을 통해 24일 하오부터 가스공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화폭주 불통사태 한편 사고소식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가족·친지들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광주로 일시에 걸려와 한때 시내전화가 불통되기도 했다.
  • 학원 정상화 추진위/교사 2명 파면 결정/선인학원

    【인천】 선인학원(이사장 심창유)은 6일 범선인학원 정상화추진운동과 관련 징계에 회부된 「범선인학원 정상화추진위원회」교사대표 이세영씨(40·선화여중)와 총무 장재선씨(35·운산기계공고)등 2명을 파면키로 결정했다. 선인학원측은 학원정상화라는 이유로 불법단체를 조직하고 각종 유인물등을 만들어 배포하는등 학원의 명예를 손상시켜 파면키로 결정했다고 이교사등에 대한 징계사유를 밝혔다. 한편 「선인학원 사태를 우려하는 인천시민모임」(준비위원장·최원식인하대교수)은 선인학원 관계자,범선인학원 정상화 추진위소속 교수,교육부 관계자와 교육 전문가등을 초청,오는 13일 하오 6시30분 인천시 남구 도화동 천주교성당에서 시민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 일제,국교생도 정신대로 끌어가/서울영복·교동국교 학적부 기록 발견

    ◎12살짜리 5명등 10명 밝혀져/당시 일인 교사/“양심 가책 느껴 추적끝 확인”/본지와 전화통화서 생생히 증언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우리의 나이어린 국민학생들까지 이른바 정신대(정신대)로 동원했던 사실을 기록한 당시의 학적부가 14일 서울 영희국민학교(교장 안중복·강남구 일원동)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신문사는 이날 하오 이 학적부를 기록했던 은퇴한 일본인 여교사와 국제전화인터뷰를 통해 문제의 기록이 모두 사실임을 확인했으며 서울 교동국민학교 등에서 같은 종류의 기록을 더 찾아냈다. 영희국민학교가 보관하고 있는 문제의 학적부는 지난 70년 폐교한 방산국민교(당시 경성부 제2부 공립소학교)의 것으로 이학교 어린이들이 정신대로 출발한 날짜와 장소·동원경위·설득과정 등이 생활기록란에 상세히 기재돼 있었다. 이 학적부에 따르면 일본인 여교사 이케다씨(지전정지·68·일본생구시거주)가 담임을 맡았던 6학년4반 어린이 72명 가운데 1명이 44년 2월25일,5명은 같은해 7월2일 각각 일본 도야마(부산)와후지고시(불이월)등의 공장에 정신대로 파견된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1명은 13살이고 나머지 5명은 모두 12살로 돼 있었다. 이들 어린이는 성적이 과목마다 10점 만점에 7∼9점 정도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특히 도덕점수가 모두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대부분 『발육및 영양상태가 좋다.품행방정하고 성실하다』고 기재돼 있으며 『부모의 반대를 설득 또는 본인의 의지로 극복했거나 국가를 위해 본인이 희망,정신대에 참가했다』고 기술돼 있다. 당시 12살의 한 고등과 1학년생(현재의 중학교1학년)에 대해서는 『부모의 반대를 알고 있었으나 본인의 희망을 물어 정신대로 가는것을 허가하였다』는 기록과 함께 「소화 19년(44년)정신대 동원」이라고 적혀있다. 이들을 정신대로 보냈던 이케다씨는 제자들을 정신대로 보낸 죄책감으로 이들의 소재를 수소문해오던 끝에 지난해 방산국민교가 폐교한 뒤 그 학적부를 보관해온 영희국민교를 찾아 문제의 학적부를 찾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케다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국제전화에서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수소문해 본 결과 당시 정신대로 끌려간 6명중 1명은 이미 사망했고,1명은 북한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생존해 있는 3명 가운데 한 명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케다씨는 또 『당시 방산국교에서는 내가 맡았던 반 외에도 고등과학생 14∼15명 가량이 정신대로 동원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시 정신대로 동원된 제자 6명 가운데 5명은 해방되던 해 12월 내가 일본으로 귀국하기 전까지 무사히 귀환했으나 1명만 돌아오지 않아 항상 마음에 걸렸었는데 당시 귀국을 확인하지 못한 그 제자(김모씨)를 지난해에야 만났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귀국후 한국쪽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한채 독신으로 살아왔다는 그는 『조만간 정신대로 끌려갔던 제자들을 일본으로 초청,조금이라도 위로의 뜻을 전해주고 싶다』면서 『이들에게 사죄의 뜻을 진심으로 전하기 위해 현재 한글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경운동 교동국민학교(교장 유하림·63)문서창고에서도 이날 지난 44년 여학생 4명을 정신대원으로 보낸 자료가 발견됐다. 이 학교의 44년 고등과 제2학년 학적부에는 당시 14살이던 어린학생 4명이 7월에 일본 부산시 불이월공장 여자 정신대원으로 떠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한편 서울중앙여중(당시 경성가정여숙)에서도 지난 43년 여학생 한명(당시 17세)이 정신대로 징발된 사실을 기록한 학적부가 발견됐다.
  • 삼촌집 놀러온 여중생/흉기에 찔려 숨져

    【부산】 11일 상오4시20분쯤 부산시 북구 덕천2동 294의13 강판준씨(31) 집에서 방학을 맞아 강씨 집에 놀러와 있던 강씨의 조카 전남 구례군 삼풍중 3년 향미양(15·전남 구례군 산동면 이평리 167)이 목이 흉기에 찔려 숨진채 부엌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언니 성경양(19)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여중생 상습 성폭행/10대 소년 17명 영장

    서울 성북경찰서는 11일 김모군(17·고교 2년생) 등 3개 불량서클의 10대 소년 17명을 특수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1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군 등은 지난해 12월26일 상오5시쯤 서울 도봉구 수유3동의 한 스탠드바로 윤모양(15·여중 3년) 등 여자친구 5명을 불러내 함께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한 윤양을 번갈아 욕보인 것을 비롯,모두 4차례에 걸쳐 여학생 8명을 떼지어 성폭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가출 여중생 5명/슈퍼서 상습절도

    【부산 연합】 불량서클을 조직한뒤 집단가출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하루 세차례 슈퍼에서 물건을 훔친 여중생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9일 부산B여중 3년생 오모(14·동래구 연산동) 허모(15·동래구 연산2동) 김모양(14·거제3동)등 10대소녀 4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강모양(13)을 부모에게 인계했다. 이들은 가출한뒤 용돈이 떨어지자 지난 27일 상오11시쯤 부산진구 초읍동 171 초읍슈퍼(주인 유병상·37)에서 오양등이 주인과 흥정하는 사이 강·허양이 진열대에서 양주 2명을 훔친데 이어 낮12시와 하오 4시30분쯤에도 동네 백천슈퍼와 농심가슈퍼에서 같은 방법으로 2만원어치의 술과 음료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대 전체수석 차지한 이학호군

    ◎전화국 맞벌이부부 아들 “면학만세”/“114안내원 19년 어머니에 감사”/“상대성이론 감명… 물리학 선택/TV과외로 국·영·수 기초닦아”/25평 전세집엔 할머니등 6식구 단란 서울대 신입생전형에서 전체수석합격의 영광은 맞벌이 전화국직원의 맏아들 이학호군(18·양정고 3년)이 차지했다. 『뜻하지 않은 결과라 좀 얼떨떨하지만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하신 부모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군은 수석합격의 소식을 듣는 순간 쑥스러운듯 고개를 숙이며 아버지 이용귀씨(45·서울구로전화국 시흥분국 전자실장)와 어머니 성모단씨(41·서울번호 안내국직원)의 손을 덥석 잡았다. 지난10일 20년 근속상을 받은 아버지 이씨에게는 학호의 수석합격 소식이 「생애최고의 선물」이었다. 이군은 과외나 학원보다는 학교수업에 충실한 지능지수 1백56의 「공부벌레」. 고교1년때부터 국어·영어 등 9개 시험과목별로 참고노트를 만들어 새롭고 어려운 문제등을 적어가며 시험준비를 했다. 이 노트는 이군에게 유일한 「참고서」이며 「개인교사」였다. 날마다 상오6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아버지가 모는 프라이드 승용차로 학교에 가 수업과 자습을 마치고 하오8시30분쯤 집에 와 다음날 상오2시까지 공부하고야 잠자리에 드는 하루4시간 밖에 잠을 못자는 꽤나 힘든 규칙생활을 했다. 공부에 유일하게 도움을 받았다면 TV과외로 특히 국어 영어 수학의 기초를 닦는데 힘이 됐다. 『공부를 하다 지루하거나 틈이 나면 「삼국지」등의 소설을 읽거나 브람스의 교향곡을 들으며 마음의 여유를 가졌다』는 것이 이군의 긴장해소책이었다. 물리학과를 지원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지난87년 신도림 중2학년때 선생님의 물리공식 증명과정을 보며 과학의 깊이에 호기심이 생겨서였다고 했다. 그뒤 쉽게풀어 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물리학기초」「과학의 역사」등 과학도서들을 도서관 등에서 빌려 읽으며 물리학자의 꿈을 키웠다. 아인슈타인등 물리학자가운데에서도 특히 불구의 몸으로 물리학의 대가가된 스티븐 호킹박사를 존경한다고 했다. 지난달 말 지원학과를 정할때는 가까운 친구들이 『왜 배고픈 학문을하려고 고집하느냐』라고 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물리학을 한층 높이고자하려는 그의 포부는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앞으로 대학원과 유학등을 통해 깊이있게 물리학을 공부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원자세계를 다룬 「쿼크이론」을 연구하고 싶다』고 했다. 몸무게가 80㎏이 넘어 친구들로부터 「공포의 삼겹살」등으로 불리는 이군은 성격이 쾌활하고 낙천적이어서 친구들도 많다. 『입학하기전까지 테니스와 합기도를 배우면서 체중조절을 해 날씬한 몸매를 가꿀 계획』이라고 가족들을 웃길정도였다. 이군의 아버지는 『부모가 모두 직장생활을 하느라 뒷바라지도 변변히 못했는데 이렇게 기쁜 선물을 안겨주었다』고 대견해했다. 이씨는 『학호덕분에 상오9시의 출근시간이 상오7시30분으로 당겨져 직장에서 제일 일찍 출근하는 직원이 됐다』고 그동안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어머니 성씨는 지난 72년 남편 이씨가 근무하던 서울 영등포전화국에 들어가 19년째 시민들의 전화번호안내를 해오고 있다.신도림동의 25평짜리 2층전세집에는 이군의 할머니 이양순씨(65),동생 광호군(17·구로고2년)과 연희양(13·신도림여중1년)등 6식구가 함께 살고있다.
  • 은행 업무착오로/3명 불합격처리/안양 근명여고

    【수원=김학준기자】 은행측의 업무착오로 입학금이 납부되지 않은 것으로 처리되는 바람에 중학교 졸업생 3명이 불합격처리돼 학생과 학부형들이 피해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안양 근명여고(교장 최관복)는 지난 21일 입학금을 기간내 납부하지 않은 수원여중 3년 박경아(17),최미정(15),김현희양(15)등 3명에게 입학금 미납부로 합격이 취소됐다고 통보했다.
  • 입시답안 보여달라/앞자리 수험생 위협

    【군산=조승진기자】 전북 군산경찰서는 17일 대입학력고사시험장에서 앞자리 수험생에게 답안지를 보여달라며 흉기로 위협한 유덕만씨(21·군산시 삼학동 789의7)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K대 국문학과를 지원한 유씨는 17일 상오7시40분쯤 고사장인 군산여중 시험장에서 앞자리에 앉게 된 안모군(18·서울 건대부고3년)에게 『얘기 좀 하자』며 복도로 끌고가 『지난 9월 군에서 제대해 아는 것이 없다』『답안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그냥 놔두지 않겠다』며 흉기로 안군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여중생 15명 유인,납치/성폭행한 뒤 윤락 강요

    【부천=조덕현기자】 경기도 부천경찰서는 4일 여학생 15명을 여관에 감금해 놓고 투숙객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시켜온 이복만(25·서울 강남구 대치동 96)김옥배씨(32·여·강남구 삼성동 118),강모양(17·부천시 남구 소사2동)등 4명을 미성년자약취유인및 윤락행위방지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성훈씨등 4명을 미성년자간음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부천시내 카페·빵집등을 무대로 여학생들에게 『매달 1백50만∼3백만원을 받게 해주겠다』고 유인,수배된 김씨등 4명을 시켜 성폭행한 뒤 윤락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 「부코바르 잔류병」 항복협상/유고연방군­크로아공

    ◎신병처리 문제등 논의 시작 【자그레브 UPI 연합】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공화국의 전략요충지인 부코바르시 대부분이 유고연방군 및 세르비아 민병대에 의해 점령당한데 이어 연방군과 크로아공은 18일 부코바르시에 잔류중인 크로아공 방위대병력의 항복 등 신병처리문제에 관한 협상을 개시했다고 유고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유고연방군 관리들이 크로아티아공화국 병력들은 무조건 항복이외의 다른 방법을 취할 수 없다며 항복하기를 주장하고 있으며 협상에 참여중인 연방군 관리들은 항복선언 자리에 국제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입회할 것을 허용하자는 요청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자그레브에 있는 유럽공동체(EC) 옵서버단의 에드 쾌스탈 대변인은 연방군과의 협정에 따른 민간인들의 소개계획을 실시하기 위해 EC옵서버단의 선발대가 부코바르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크로아티아공화국 민간인등을 세르비아공화국 경계선을 따라 부코바르 남서쪽 20㎞지점에 위치한 빈코브치로 소개시키자는 크로아티아공화국의 요구에 따라 민간인 송환계획이 하루나 이틀정도 지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성적부진 비관 여중생 2명/교실서 음독자살

    【대구=이동구기자】 11일 상오10시30분쯤 대구시 남구 봉덕3동소재 경일여중 3학년1반 교실에서 영어수업을 받고있던 이학교 김길선(15·대구시 남구 대명5동 140의 14)양과 최선희양(14·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144의 1)등 같은반 여학생 2명이 약품명을 알 수 없는 극약을 먹고 쓰러져 교사 서미향씨등 6명이 승용차에 태워 영남의료원에 후송했으나 숨졌다. 영어교사 김선창씨(53)에 따르면,김양등은 이날 2교시 영어수업시 화장실에 갔다오겠다고 나간뒤 약 5분후 다시 교실에와 앉자마자 쓰러졌다는 것이다. 한편 김양등 2명은 고교입학원서 제출을 앞두고 지난달 19일부터 4일동안 무단가출로 지난달 22일 돌아왔다가,학교로부터 근신3일간의 징계처분을 받았으며 같은반 56명중 성적이 최하위인 점으로 미루어 경찰은 이들이 고교입시를 앞두고 성적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 「여중생 윤락」 업주에 7년 선고/서울지법,관례 깨고 이례적 중형

    인신매매단으로부터 넘겨받은 여중생들을 감금,윤락행위를 시키고 화대를 뜯어온 피고인에게 법원이 통상적으로 징역 3∼4년을 선고해 오던 관례를 깨고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1부(강병섭부장판사)는 8일 아동복지법 및 윤락행위방지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성윤호피고인(32·경양식집 경영·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86의 313)에게 징역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14세 미만의 아동들을 외부와 완전격리시켜 윤락행위를 시키고 화대를 갈취한 행위는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최근 어린이 유괴사건과 부녀자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에서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중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 여고 리듬체조선수 실종 석달째/전북대표 차영선양

    ◎“대회 참가”… 운동복 입고 나가 감감/키 1m63㎝에 미모 갖춘 유망주/유흥가등 수색 허탕… 피납 가능성/경찰,공개수사 착수 【전주=임송학기자】 최근 잇따른 부녀자납치·유괴·인신매매사건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 리듬체조 대표 선수인 미모의 여고생이 실종된 사건이 또다시 발생,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7일 전북 전주경찰서는 중학시절부터 리듬체조 전북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전주유일여고 3년 차영선양(18)이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후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하다는 가족과 학교측의 신고에 따라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차양의 아버지 차춘호씨(50·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325)에 따르면 차양은 지난 8월15일,다음날인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회장배쟁탈 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라며 트레이닝복차림으로 차비 1만원을 갖고 집을 나간후 소식이 끊겨 지금까지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차씨는 『영선이는 평소 성격이 온순하고 부모들의 말을 잘 들었을뿐 아니라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열중했었으며 대회하루전날 행방불명돼 가족과 학교,친구들이 동원돼 갈만한 곳은 모두 찾아보았으나 영선이를 봤거나 소식을 들은 사람이 없어 이때부터 온가족들이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애를 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또 영선이가 행방불명된뒤 며칠동안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전화나 편지 한장 없어 지난달 5일 전주경찰서에 가출인 신고를 하고 인신매매단등에 의해 납치됐을 것을 예상,서울이태원·강남등의 유흥가에 찾아가 영선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소재나 연락처를 찾고 있지만 헛수고 였다고 말했다. 학교측에서도 『차양의 실력과 컨디션이 정점에 이르러 금년도에는 전국우승을 바라보는 유망주였는데 갑자기 행방불명돼 친구와 동료선수들이 실의에 빠져있다』며 하루빨리 차양이 돌아와 선수생활을 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신장 1백63㎝의 체조로 단련된 날씬한 몸매에 미모인 차양은 2남2녀중 맏딸로 전라여중 2학년부터 리듬체조를 시작해 전북도내 대회에서는 항상 금메달을 받는등 리듬체조 전북대표선수로 활약해왔다. 차양의 담임교사 김민곤씨(35)는 『차양은 평소 운동하는 학생답지 않게 성실하고 예의바르며 얌전하다는 평을 받았다』면서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성적은 하위권이었으나 가출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 불길한 예감이든다』고 말했다. 차양의 부모들은 전주시 외곽인 산정동에서 1천5백평의 논밭을 경작해 생활하고 있는 영세농이다.
  • “외출가족 걱정” 온국민 불안

    ◎수법도 대담… 한낮 대로서 버젓이 범행/경찰력엔 한계… 「이웃 함께 지키기」 절실/급증하는 유괴·납치실태와 문제점 수원 파장국민학생 유괴사건을 비롯,부녀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유괴·납치등 반사회적·반윤리적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 국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국민들은 『도대체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느냐』고 한탄하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사회가 범죄소굴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의식마저 느끼고 있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이같은 사건들은 전국에서 시도때도 없이 발생하고 있는데 비해 경찰수사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다 시민들의 신고정신 또한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범행대상의 경우도 부녀자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 성인남자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있으며 범행시간·장소도 한낮의 백화점이나 대로변등에서 자주 발생,온국민이 언제 어디서라도 범죄의 희생자가 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욱이 범인들은 살인을 예사로 저지르는 것은 물론 사창가·외딴섬에 팔아넘기거나,멀쩡한 몸을 불구로 만들어 「앵벌이」를 시키는 등 한사람의 삶을 완전히 파멸시킬 정도로 수법이 잔인해졌다. 지난 1월29일 유괴돼 44일만에 숨진채 발견된 「이형호군 사건」이나 지난해 발생한 가짜여대생의 「곽재은양 유괴사건」등에서 보듯 유괴사건 범인들은 6∼7세의 어린 목숨을 잔혹하게 유린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월29일에는 여중생을 납치,약물을 먹여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한 뒤 외딴 섬에 팔아넘긴 일당 3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달말엔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쇼핑나온 40대 주부를 납치,21시간동안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면서 가족에게 1억5천만원을 요구한 사건도 발생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발생한 약취·유인사건은 모두 2백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건,5.2%가 늘어났다. 이처럼 범죄는 갈수록 흉포화하고 발생횟수도 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경찰의 수사력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어 이제 범죄 예방및 해결을 경찰에게만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국민 모두가 자신을 포함,가족 친지 누구나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범죄 발생여부를 항상 감시하는 것은 물론 범죄발생시에는 힘을 합쳐 범인검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범죄와의 전쟁」을 더이상 경찰에게만 맡기지 말고 국민 누구나가 전장의 최일선에 서 있다는 각오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인 것이다. ◎“범행충동 사전차단에 힘써야”/납치방지책 전문가 조언/화려한 옷차림 삼가고 등하교 동행/순찰등 강화·수사장비 보강도 시급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나오다 납치된 40대주부가 21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출된데 이어 또다시 수원에서 어린이 유괴사건이 발생하는등 유괴·납치사건이 꼬리를 물고있다. 이같은 범죄는 경제성장과 민주화가 진전됨에 따른 사회에 대한 저항성(저항성)범행이라고 할수 있다. 사회지도층의 비리가 끊이지 않고 투기심리가 만연해 있는데 따른 한탕주의 범죄인 셈이다. 범인들은 어린이나 부녀자를 유괴·납치한 뒤에는 어김없이가족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다 실패하면 미련없이 살해하고도 죄의식은 전혀 느끼지 못한다.나아가 범인들은 차곡차곡 저축하기 보다는 못사는 자신의 처지를 불특정다수의 「잘 사는 사람」탓으로 돌리고 있는등 잘못된 「내몫찾기」로 정당시하기까지 하는 뻔뻔스러움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유괴·납치범이 결손·빈곤가정출신임을 감안할 때 가정에서 따뜻한 애정을 갖고 자녀교육에 모든 정성을 쏟아야 할 것이며 지나치게 사치스런 옷차림은 하지않도록 해 가정에서부터 유괴사건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보여야할 것이다. 특히 어린 자녀들에게는 잘 모르는 사람이 과자등을 사주려하면 쉽게 응하지 않도록 가르치고 국민학생들의 등하교길엔 여러명이 같이 다니도록 해야할 것이다.경찰 역시 미제사건의 범인을 반드시 붙잡아 완전범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며 순찰·검문검색을 더욱 강화해 허황된 범죄충동을 없애도록 해야할 것이다. 이와함께 유전자감식기계등 최신장비의 보강과 미국등과 같이 유괴전담수사팀의 인력보강등으로 과학수사및 범죄수사의 공조체제를 더욱 다져나가야 할 것이다.최중락씨 ◎시민의 시각/“「인간 상품화」 절대 없어야” 유괴도 인신매매도 모두가 인간을 상품화하려는 잘못된 사회적 구조속에서 일어나는 일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지난해10월 이래 17살된 딸의 생사조차 모르면서 생활하는 이 쓰라린 심정이나 유괴된 득화군(7)의 부모심정이나 한가지이다. 경찰은 민생치안에 힘써 이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고 국민들도 「내가 당한일」처럼 가슴아파하며 경찰과 함께 범인을 잡는데 협조했으면 한다.홍재정씨 ◎시민의 시각/“부모품에 속히 돌려주길”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어린이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짓은 도저히 용서할수 없는 일이다. 애를 태우며 하루하루를 기다리는 부모들을 생각하며 부모의 품으로 아이를 돌려보내기 바란다. 메마른 사회에서 이같은 범죄가 일어나는만큼 이제 정을 주고받을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모두 이웃부터 사랑하고 아끼는 운동을 벌였으면 한다.서현숙씨
  • 학생에 의식화교육/중학교사 5명 징계

    【대전=최용규기자】 충남도교육청은 5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태안 서남중사태와 관련,전보된 김학출교사(28·예산여중)등 5명의 교사에 대해 정직·감봉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징계조치내용은 김교사 정직3개월·김은경교사(25·여·부석중)정직1개월을 비롯,양도길(28·장항중)·이문복(24·웅천중)·이강일교사(25·대천중)는 각각 감봉2개월 등이다. 도교육청은 『김교사등이 학생들에게 편향적인 의식화교육을 해 왔고 인사발령통지서를 거부하는등 교원의 품위를 훼손시켜 징계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 운동장 주차로 시비/교내서 여교사 폭행

    【대전】 지난 25일 상오 9시15분쯤 대전시 중구 부사동 청란여중(교장 추호상) 현관앞에서 이 학교 정종렬교사(50·체육)가 운동장에 차를 주차했다는 이유로 이웃 청란여고 이수옥교사(35·여·영어)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날 정교사는 이교사에게 학교 운동장에 주차해 놓은 프라이드승용차를 치워줄 것을 요구하다 서로 시비가 붙자 두차례나 이교사를 밀어 넘어뜨렸다는 것이다.
  • 선도소설가 김태영씨/검찰 피소설 사실무근

    선도(선도)소설 작가 김태영씨(57)는 최근 자신이 기(기)를 이용한 치료행위를 해오다 검찰에 피소된것으로 신문지상에 보도됐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22일 해명했다. 김씨는 또 강여중씨(46)가 자신으로부터 만성두통을 원격치료받았으나 오히려 더 심해졌다고 말한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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