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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 배터리 또 불

    여중생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 배터리에서 불이 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경남 거창 모 여중 1년 정모(14)양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수업시간에 호주머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확인한 결과 갖고 있던 휴대전화에서 불이 났다. 정양은 친구들과 함께 옷을 벗어 불을 껐으나 옷에 지름 0.5㎝ 정도 원 형태의 불탄 흔적이 남았다. 정양은 사고 직후 이 휴대전화를 구입한 거창 모 대리점에서 확인한 결과 배터리 충전 접점 3곳 중 한 곳에서 전기 스파크 흔적이 발견됐다. 대리점은 제조회사측에 연락,관계자가 내려와 이 휴대전화를 수거해 갔으며 지난 16일쯤 휴대전화와 옷값을 보상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서울에서 휴대전화와 분리돼 이불에 덮여 있던 배터리가 폭발하는 등 휴대전화 배터리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제조회사측의 명확한 원인규명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한승원 새 단편집 ‘잠수 거미’

    “원고를 수정하다가 소설 속에서 제 자신을 더 확실하게 점검하려는 노력을 느꼈습니다.제 삶 자체가 소설에 그대로 드러난다는 거죠.” 중견 작가 한승원(65)이 10여년 만에 창작집 ‘잠수 거미’(문이당 펴냄)를 냈다.96년 고향 부근인 전남 장흥으로 내려가 토굴을 짓고 1년에 한 편꼴로 장편을 발표해온 작가가 틈틈이 쓴 단편 12편을 모았다.작가는 자신의 분신인 듯한 주인공의 눈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율산마을 주민들의 애환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낸다. 작품 속 농촌은 목가적이지도 낭만적이지도 않다.그 곳은 야만의 삶이 횡행하는 폐허로 변하고 있다.구조조정 뒤 퇴직금을 주식투자로 날린 아들이 소를 팔아 만회하려다가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치자 밤에 몰래 소를 처분한 이야기를 다룬 ‘수방청의 소’‘저 길로 가면 율산이지라우’는 신산한 풍경을 잘 드러낸다. 또 할머니와 둘이 사는 여중생이 동네 총각들에게 성폭행당한 뒤 몸을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다가 아예 골프장 캐디로 나선 사연을 담은 ‘홀’의 풍경도 엇비슷하다. “농촌사회는 갈수록 무너지고 혼탁스러워지고 있습니다.9년 동안 살다 보니 그 비극성과 인간성 파괴의 참혹함이 생생하게 와닿습니다.이런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순리 혹은 우주의 시원에 맞닿을 수 있는 힘을 회복하고픈 염원을 담았습니다.” 작가가 ‘혼탁한 어둠의 공간’에 빛을 쪼이는 형태는 작품 속에서 ‘빛’ 혹은 ‘별’,예술을 향한 구도적 몸짓으로 나타난다.표제작은 먹이가 풍부한 육지를 마다하고 굳이 물 속에서 잠자리 애벌레 등의 먹이를 사냥하면서 호흡이 가쁘면 공기주머니에 머리를 박아 숨을 쉬는 고통을 감수하는 잠수 거미의 삶을 소설가에 비유한다. 예술 세계에 대한 형상화는 또 아름다운 궁극의 세계를 꿈꾸는 사진작가 이장환의 이야기를 다룬 ‘그러나 다 그런 것만은 아니다’에도 이어진다.렌즈로 시간을 찍어낼 궁리를 하는 그가 꿈꾸는 예술의 의미는 동창 요나에게 모욕감을 받고 돌아오는 길주가 네온 불빛 저쪽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며 이를 악무는 행위(‘별’)에 연결된다. “글쓰기는 우주 읽기”라고 믿는 작가의 우주 시원에 대한 갈망은 ‘그 벌이 왜 나를 쏘았을까’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벌에 쏘여 고통스러워하는 주인공이 “좋은 일 있을 거라고 미리 알려준 것”이라는 노모의 말을 들은 뒤 미녀의 방문을 받고 머릿속에서 펼치는 다양한 도발적 상상을 그리면서 작가는 ‘행운과 불행 사이의 거리’를 들려준다.그리고 “세상의 모든 시인이나 소설가들이 쓰는 한편 한편의 시나 소설들은 우주 시원의 시공에 뿌리하고 있는 신화가 낳은 진리라는 알을 은유하고 있다.”(307쪽)고 말한다. 오래 전부터 구상해온 흑산도 이야기를 다룬 장편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작가는 “단편은 보석 같아 나름대로 즐거움을 준다.”며 “힘 있는 장편을 주로 쓰면서 단편도 병행하겠다.”고 말한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여중생사건’ 양주 지방도로 2차선 확장공사 15일 완공

    2002년 6월 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앞 왕복 2차선 지방도로 확장공사가 이달 중순 완료된다. 11일 주한미군과 시공사인 송우건설 등에 따르면 총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된 광적면 효촌∼덕도리간 2.5㎞ 구간 도로 확장공사가 지난해 3월 착공 이래 14개월여 만인 오는 15일쯤 완공될 예정이다. 확장된 도로는 일반차량은 물론 전차와 군 특수차량이 교행할 수 있도록 도로 폭이 종전 3m(편도기준)에서 3.75m로 크게 넓어졌고,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전 구간에 걸쳐 폭 1.5m의 인도도 신설됐다.또 사고 당시 궤도차량 운전병이 도로의 굴곡이 심해 시야를 확보할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해 도로 커브를 크게 완화했으며,일부 구간의 굽은 도로는 직선화했다.주한미군은 앞으로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 시 인근 주민들에게 훈련 일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당시 주한미군은 폭이 3.65m인 궤도차량을 편도 폭이 3m에 불과한 도로를 무리하게 주행하며 훈련을 하던 중,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도로 바깥쪽을 걷던 여중생 심미선·신효순양을 덮쳐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체벌 조사’ 여교사 자살

    학생 체벌과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받아오던 중학교 여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오전 6시30분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모 아파트 16층에서 H여중 양호교사 이모(39·여)씨가 50여m 아래 화단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김모(65)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이씨는 같은 학교의 김모 교사가 지난해 9월 학생 A(17)양을 체벌한 것과 관련,A양 부모로부터 김 교사와 함께 고발당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씨는 지난해 12월30일 열린 학교분쟁조정위원회에서 “A양이 양호실을 자주 찾기는 했으나 선생님에게 맞아서 그런 것이 아니고 ‘학교건물 앞을 지나다가 화분이 떨어져 머리를 스쳤다.’고 했다.”는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A양 부모에 의해 고발당했으며,경찰은 이씨의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고 검사지휘를 올린 상태였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선생님이 수업중 여중생 성추행·초등생 강제 지문채취

    중학교 교사가 수업도중 학생을 교내 창고로 불러내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강원도 모 중학교 3학년 A(15)양은 “지난 달 16일 오전 실외 수업도중 B(46)교사가 자신을 창고로 불러 포옹을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며 같은 달 23일 ‘강원도아동학대예방센터 1391’에 신고했다. 이 학생은 조사 과정에서 “선생님이 눈을 감으라고 한 뒤 눈썹에 입을 맞추고 뒤에서 끌어 안았다.”고 진술했다. B교사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학생의 주장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겠다.’는 조건으로 학생측과 합의한 뒤 지난 달 29일 고소가 취하됐다. 강원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 관계자는 “피해 학생측이 고소를 취하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 처리됐지만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해당교육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보강조사를 통해 해당교사에 대한 전근조치는 물론 징계 수위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선생님이 초등생 강제 지문채취 대구 수성구 S초등학교 여교사가 잃어버린 돈을 찾는다며 남편에게 경찰관으로 행세토록 한 뒤 초교생 40여명의 지문을 찍어가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2일 S초등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이 학교 5학년 교실에서 현금 70만원을 분실한 여교사(29)가 다음날인 1일 2교시 수업을 마친 후 쉬는 시간에 ‘돈을 가져간 사람을 찾겠다.’면서 자신의 반 학생 40여명 모두의 엄지손가락 지문을 찍도록 했다는 것. 이 교사는 자신의 남편을 사복 경찰관인 것처럼 하고 교실로 찾아와 ‘경찰관이 조사를 하러 왔다.”면서 A4용지를 돌리며 차례로 지문을 찍도록 했으나 이 과정에서 돈을 훔쳐갔다고 의심되는 학생은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사는 “교실에서의 도난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통해서라도 돈을 훔쳐간 아이를 잡고 싶었다.”면서 “다소 무리한 방법이었던 같다.”고 말했다.학부모들은 “교사가 학생 전체를 범죄자로 취급,아이들에게 지문까지 강요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서울 주상복합 3000가구 올 공급

    올해 서울에서는 실수요자와 중장기 투자자들이 노릴 만한 주상복합 아파트 3000여가구가 공급된다.이 아파트들은 분양권 전매가 안될 뿐 아니라 청약통장이 있어야 청약을 할 수 있다.그런 만큼 투기성 자금이 몰릴 가능성은 적다.대신 입지여건이 뛰어나 장기보유시 시세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롯데건설의 서울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LG건설의 LG자이,종로구 사직동 풍림아파트,중구 충무로 포스코건설 주상복합 등이 포함돼 있다. ●황학동 롯데캐슬 청계천변 삼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총 1852가구로 조합원분을 뺀 467가구를 5,6월 분양한다.청계천변에 맞닿아 있어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도심과 가까운 것이 무엇보다 강점이다.숭신초,광희초,숭인여중,성동기계공고 등이 있다. ●여의도 LG자이 47∼79평형 아파트 930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뺀 6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17∼27평형 오피스텔 350실이 지어진다.당초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분양 시기가 오는 10월로 늦춰졌다. ●사직동 풍림아파트 종로구 사직동 54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24∼61평형 아파트 744가구,23평형 오피스텔 286실이다.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5호선 광화문역이 걸어서 7분 걸린다.매동초,배화여중·고,대신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있다. ●충무로 포스코건설 더 포스코건설이 중구 충무로 4가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로 14∼42평형 아파트 343가구로 구성돼 있다.오는 6월 분양 예정이나 시기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서울 3차 동시분양 2197가구

    다음달 7일 서울3차동시분양을 통해 17곳에서 2197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지난해의 3차 물량(592가구)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분양물량의 80% 이상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여서 무주택자들이 노려볼 만하다.35세이상 세대주인 무주택자 우선분양 물량이 50%에서 75%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송파구 잠실주공4단지 재건축이 물량이 눈에 띈다.또 역삼동 삼성물산,삼선동2가 현대건설 등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무주택우선분양 물량이 늘어난 만큼 대형평형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무주택우선순위 요건을 갖추지 못한 1순위 통장 가입자들은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대형 평형으로 방향을 트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잠실동LG·삼성물산 저밀도지구인 잠실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모두 2678가구이다.조합원분을 제외한 5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그동안 서울지역 수요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파트이다. 지하철 2호선 신천·잠실역이 걸어서 8분여 거리이며 교통도 편리하다.단지가 롯데월드 어드벤처놀이공원 바로 뒤편에 있다.인근에 신천·송전초등학교,잠신중·고,영동여고 등 주요 학군이 형성돼 있다. ●역삼동 삼성물산 개나리1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438가구이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단지 주변이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생활편익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롯데·현대백화점이 인접해 있다. ●목동 삼호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9호선이 공사 중이다.올림픽도로,성산대교,가양대교,강변북로,남부순환로를 5∼10분내 진입할 수 있다.인근에 정목·양화초등학교,신목·영도중학교,대일·강서·양정고등학교와 진명여고 등이 있다. ●삼선동2가 현대건설 삼선동 제2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1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인근에 삼선초등학교,한성여중·고교,경동고교,한성대학교,고려대학교 등이 있다. ●망우동 금호산업 장미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686가구이다.2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2006년 개통예정인 송곡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동원초,동원중,영란여중,송곡여중,송곡고,송곡여고,영란정보고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다. 김성곤기자˝
  • [총선 D-19] 정치신인들 톡톡 튀는 선거운동

    17대 총선에서 선거법이 대폭 바뀌고 정치신인들이 다수 등장함으로써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특히 다양한 자원봉사자를 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원봉사자 백태 한나라당 부산 연제구의 김희정(32) 후보는 은사의 도움을 받으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부산 이사벨여중과 대명여고 시절 학생회장을 지낸 김 후보는 당시 선생님들을 통해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김 후보는 “학창시절 선생님으로부터 보증을 받는다는 것은 자신이 검증된 후보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실례”라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마산 회원구의 하귀남(33) 후보는 노래공연을 하면서 명함을 돌려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는 아이디어를 구사하고 있다.노사모 회원이자 성악을 전공한 친구가 자원봉사 자격으로 돕고 있다.하 후보는 “친구가 바빠서 노래공연을 자주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인터넷 운동도 활발 IT에 익숙한 30대 정치신인들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뜨거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인터넷 팀장이었던 경기 시흥갑의 백원우(38) 후보는 명함을 돌릴 때 “제 홈페이지 꼭 들르세요.”라는 말을 빠뜨리지 않는다.“명함을 받은 유권자 중 평균 30%는 접속을 하는 것 같다.”며 “얼굴을 보고 20∼30분 동안 설득한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 시민기자가 촬영한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후보도 있다.열린우리당 대구 달서병의 박선아(30) 후보는 검도장에서 남편과 알게 된 한 시민기자가 늘 함께 한다. 박 후보는 “조만간 홈페이지가 개설되면 올릴 것”이라며 “동영상은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신인이 선거를 어떻게 치르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경기 이천·여주의 이희규(49) 후보는 선거기간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실명제’로 운영키로 했다. 조일출 보과관은 “선거때마다 기승을 부리는 음해성 루머 및 인신공격 문화를 뿌리뽑기 위해 유권자들로 하여금 실명을 밝히는 조건으로 홈페이지에서 의견을 밝힐 수 있도록 했다.”면서 “실명을 밝히는 건전한 네티즌을 지지자로 유인할 수 있는 이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TV토론에 주력 합동유세가 없어짐에 따라 후보들은 TV토론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한나라당 강원 속초·고성·양양의 정문헌(38) 후보는 “참모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획팀으로부터 예상질문을 받은 후 가상토론을 벌인다.”며 “개정된 선거법이 엄격해서 결국 홍보효과가 가장 큰 TV토론에 주력하게 된다.”고 말했다.열린우리당 경남 마산의 하귀남 후보도 “캠을 설치해 놓고 의자를 배치한 후 박사급 전문가들의 질문에 대답한다.”며 “재치와 임기응변 연습도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희정 후보도 “관공서 민원실에 가면 주민들의 생생한 고민을 듣게 되고 공무원들을 만나 많이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험이 없는 정치신인들에게는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이다.열린우리당 박선아 후보는 선거사무실을 구할 때 애를 먹었다고 했다.“선거기간 두달 동안만 사무실을 쓰겠다고 하자 주인은 1년 임대하겠다는 다른 사람과 계약하기를 원했다.”며 “정치경험이 부족해 힘든 점이 많다.”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
  • ‘여중생 피살’ 포천 르포-집단공포 증후군

    “아이들 걱정에 24시간 ‘비상대기중’입니다.범인이 잡히지 않으면 이사라도 가야겠습니다.” 여중생 엄모(15)양이 숨진 채 발견된 지 6주가 지난 22일.경기 포천시 소흘읍 사건 현장 주변에는 목격자를 찾는 플래카드가 바람에 날리는 등 스산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집단 공포와 스트레스에 시달린 끝에 주민들의 생활패턴은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하지만 경찰 수사는 여전히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집단공포 속 심야 자율순찰 엄양 가족이 사는 아파트의 주민 임모(39·주부)씨는 “세 딸이 평소보다 1분이라도 늦게 집으로 전화하면 불안해진다.”면서 “전화를 받자마자 달려나가 학교에서 데려온 뒤에야 한 시름 놓는다.”고 했다.엄양이 실종된 곳에서 300m 남짓 떨어진 D고교 2학년생 조모(16)양은 “하루는 휴대전화를 가방에 넣어두고 받지 않았더니 어머니가 1시간 동안 몇십통이나 전화했다.”면서 “무서워서 낮이든 밤이든 친구들과 몰려다닌다.”고 호소했다. 이 아파트 1개동을 비롯한 인근 33가구 주민들은 불안을 떨치지 못해 자구책에 나섰다.매일 두 명씩 번갈아가며 오후 8시부터 두시간 동안 학교와 야산·도로 등을 순찰한다.전투복 차림으로 경광등과 방범봉을 들고 순찰하던 주민 김시권(27) 중사는 “사건 이후 아이들이 혼자 다니지 못하는 등 극도의 공포와 긴장감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밤늦게 귀가하는 아이들은 차를 태워준다.”고 말했다.보충학습이 끝나는 밤 10시가 되면 학교 앞은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로 장사진을 이룬다.D고교 조대행(55) 교장은 “아이들에게 비상시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호루라기를 갖고 다니게 하고,친구끼리 짝지어 휴대전화 위치추적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유가족,수면제와 정신과 치료에 의존 엄양의 어머니 이모(42)씨는 지난달 8일 엄양의 시체가 발견된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밤마다 수면제의 도움으로 잠을 청한다.이씨는 “충격이 가시지 않아 아직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다.”면서 “딸을 잃은 이 동네가 끔찍하지만 범인이 잡히기 전에는 절대 이사갈 수 없다.”고 눈물을 훔쳤다.이씨는 “혼자 바깥에 나가는 것이 무서워 외출할 일이 있으면 꼭 아는 사람을 불러 함께 다닌다.”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소규모 마을 등 공동체 요소가 강한 집단일수록 범죄로 인한 공포감이 쉽게 확산된다고 분석했다.경찰대 표창원(38·범죄심리학) 교수는 “범죄에 대한 공포는 사건 자체보다 ‘나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에서 비롯된다.”면서 “소흘읍 같이 규모가 작고 비슷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많은 경우 ‘감정 공유도’가 커서 집단적인 공포 증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꿈에서도 용의자 조사” 엄양의 시체가 발견된 이후 연인원 1600여명의 수사인력이 동원됐고,36명이 수사본부에 상주하지만 수사의 실마리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사건 초기 여론의 높은 관심 속에 활발히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사건이 장기화하면서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수사본부에 파견된 포천경찰서 일동지구대 이영재(33) 순경은 “꿈에서 용의자를 잡아 ‘도대체 어떻게 한 것이냐.’고 다그쳤다.”면서 “그러다 깬 것이 너무 아쉬워 수첩에다 그가 말한 내용을 옮겨 적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일부 형사들은 사건에 빠지다 보니 밤마다 엄양의 사진을 베개 밑에 깔고 자는가 하면 엄양의 손톱과 발톱에 칠해져 있던 것과 같은 색의 매니큐어를 왼손 새끼손가락에 칠하고 다닌다.시장이나 매니큐어 가게를 탐문조사할 때 직접 비교해 보기 위해서다.수사본부 소속 경찰관은 “매니큐어 구입처를 알면 단서를 찾을 수 있다는 실낱 같은 기대감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엄양의 손톱 등에 칠해진 매니큐어는 유명 회사 제품이 아닌 ‘길거리표’로 밝혀져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고 씁쓸해했다. 포천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알몸·매니큐어’로 수사혼선?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을 둘러싼 몇가지 미스터리는 시체 발견 6주가 되도록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엄양의 손톱·발톱에 조잡하게 칠해진 빨간 매니큐어를 근거로 성도착증환자나 변태성욕자를 조사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경찰은 범인이 어떤 심리 상태에서 매니큐어를 칠했는지 이를 어디서 구입했는지조차 밝혀내지 못했다. 경찰은 시체가 배수구에서 알몸 상태로 발견된 점에 착안,유기 수법과 장소가 비슷한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수사팀을 현지에 급파했으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경찰은 매니큐어를 칠하고 옷을 벗긴 것이 오히려 수사에 혼선을 주려는 위장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경찰 관계자는 22일 “증거를 남기지 않고 치밀하고 대담하게 처리한 수법으로 볼 때 2인 이상의 범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지난해 11월 엄양이 실종된 장소가 사방이 논밭으로 트인 곳이라는 점을 중시,면식범의 짓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으나,아직 단서를 찾지 못했다.경찰이 지금까지 1차수사를 벌인 대상은 우범자·동종전과자·변태성욕자 등 829명.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행적이 의심스러운 200여명을 추려 2차수사를 벌이고 있다. 포천 유지혜기자˝
  • 말말말˙˙˙

    보수세력들은 여중생 촛불시위 때도 반미라는 특정 스펙트럼으로 봤다.그러나 그건 20년간 성장한 한국사회의 변화를 못 본 것이다.시민의 복원·시민주의·공화국,이런 개념이 이제 실체를 가지게 된 것이다.-정상호 한양대교수,대통령 탄핵소추 반대 촛불집회는 시민의식 변화의 단면이라며-˝
  • [사설] 탄핵 촛불집회 오래 끌면 안돼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에 항의하는 야간 촛불집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시간이 지나면서 참가자가 큰 폭으로 줄고 있지만 촛불집회 주최측은 한동안 더 강행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이번 촛불집회는 그동안 적법성 여부를 떠나 국민 정서적 묵인을 받았다.행사의 성격 논란에 앞서 탄핵이라는 충격적 상황을 흡수하여 녹여내는 사회적 절차로 보았던 것이다.여중생 추모 촛불시위가 그랬듯 함께 모여 심리적 충격을 토로하고 때로는 울분을 발산하면서 스스로 냉정을 회복해 가는 사회적 카타르시스 시스템이라고 용인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젠 상황이 바뀌었다.정부의 위기관리 체제가 작동되면서 정상을 되찾았다.탄핵 촛불집회를 오래 끌 일이 아니다.우선 촛불집회를 통해 나타내려고 하는 내용이 이미 충분히 표현돼 알려졌다.현실적으로 우리 사회가 몹시 불안정하기라도 한 것처럼 비쳐 질까 걱정스럽기도 하다.야간이라는 특수한 상황의 집회인데다가 촛불까지 밝힌다면 언뜻 보기에는 이례적이기 때문이다.행여 외국에서 우리 형편을 잘못 판단하기라도 한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끝내 떨쳐 버릴 수 없다. 촛불집회에 대한 법률적 시비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촛불집회 주최측은 문화행사로 성격을 바꿔 계속한다고 하지만 야간 집회이기 때문에 명백히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국론분열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촛불집회를 오래 끌면 탄핵을 지지하는 다른 시민단체들을 자극하기 십상이다.벌써부터 비슷한 방식의 옥외집회를 개최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터다.탄핵에 이어 탄핵 집회가 또 다른 분란의 불쏘시개가 되어서야 될 일인가.촛불집회를 너무 오래 끌면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장관들 입조심” 高 聲

    “국무위원들은 민감한 시기에 민감한 정치상황에 대한 발언에 신중해 주기 바랍니다.”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이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권한대행으로서 처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 지시다.강금실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하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강 장관은 전날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비판하는 발언을 해서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강 장관은 사면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는 의견을 낼 것이라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은) 통상적인 업무범위를 지켜야 하고,관리자의 범위 내에서 행사돼야 한다고 본다.”며 고 대행 역할의 한계까지 언급했다. 평소 신중하고 화를 잘 내지 않는 고 대행의 스타일로 볼 때 이날 국무회의에서의 발언은 상당히 강도 높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이런 탓에 고 대행이 화가 단단히 난 것 같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탄핵정국을 맞아 금융시장을 비롯해 경제·사회 등의 분야에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공직사회에서는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촛불시위와 관련한 정부 방침이 하루 만에 번복되면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게 대표적 사례다. 고 대행은 국무회의에서 “모든 집회·시위는 합법적이고 평화적으로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라.”면서 “불법집회·시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라.”고 지시했다.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탄핵규탄 촛불집회에 대해 “신고를 하지 않거나 해가 진 뒤의 촛불집회는 불법이지만 오늘 저녁 야간에 예정된 문화행사 차원의 집회는 불법집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문화제나 추모제 형태의 여중생 촛불집회는 불법집회가 아니어서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됐다.”면서 “과거 전례에 따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경찰청장이 전날 탄핵규탄 촛불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집회를 해산시키겠다고 밝힌 것과는 정반대의 입장이다.경찰청은 정부 직제상 행자부 소속으로 돼 있다.야당은 허 장관의 발언과 관련,국회 행자위 소집과 문책론을 제기했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럴 때일수록 고 대행 중심으로 (국무위원들이)한치 착오없이 국정을 더 잘 이끌어가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면서 “나뿐 아니라 모든 국무위원들이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리실은 지난 15일 고 대행 주재로 청와대 수석·보좌관 및 총리실 간부 합동회의를 주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청와대와의 조율과정에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매주 월요일 정례적으로 주재한다는 게 당초 방안이었다. 이 방침은 청와대에서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를 갖고,회의 결과는 박봉흠 정책실장이 고 대행에게 보고하는 식으로 정리됐다.정부 고위관계자는 “합동회의는 근거 법률상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별도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현 조현석기자 jhpark@seoul.co.kr ˝
  • [탄핵정국] 광화문 촛불집회 르포

    어둠이 깔린 종로 거리로 촛불을 든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15일 저녁 7시.길이 닫히고 광장이 열렸다. 대통령 탄핵을 규탄하는 촛불시위가 나흘째 이어진 이날 서울 교보문고 옆 인도는 3500여명(경찰 추산)의 시위 군중으로 ‘통로’의 기능이 사실상 정지했다.참석자의 절반 이상은 넥타이를 맨 퇴근길 직장인이었다.이들은 국회가 주권자의 뜻을 외면하고 대통령을 탄핵한 현실을 성토했다.그러나 분노는 곧 말과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카니발’ 속에 녹아내렸다.광장은 사람들을 수동적 ‘국민’에서 자율적인 ‘시민’으로 ‘코드’를 전환시켰다.축제를 닮은 이날 집회는 3시간여 만에 깔끔하게 끝났다. 지난 13,14일 종로 거리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는 연인원 10만명(경찰 추산)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지난해 6월 미군장갑차에 치여 숨진 두 여중생의 1주기를 추모해 촛불시위가 벌어진 지 9개월 만이다.그러나 10,20대가 많았던 ‘여중생 촛불시위’ 때와 달리 참가자의 주류는 30,40대였다. 회사원 최동진(42)씨는 “나는 결코 노무현 지지자가 아니다.”면서 “나를 거리로 부른 건 비이성적인 다수 야당의 횡포였다.”고 말했다.교사 장우상(37)씨는 “대선에서 노무현을 찍었지만 대북송금 특검과 이라크파병에 실망해 지지를 철회했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이룩한 민주화가 구세력들에 의해 무산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자영업자 이영수(43)씨는 “상황이 1987년 6월과 흡사하다.”면서 “시민의 정치의식과 민주화에 대한 신념이 발전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려대 사회학과 조대엽 교수는 이와 관련,“10,20대는 문화지향적 감성세대라 ‘코드’가 맞아야 움직이지만 30,40대는 정치적 이슈에 민감한 데다 87년의 경험도 있어 적극 참여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의 참여는 시위 방식도 바꾸고 있다.서울경찰청 기동대 관계자는 “분노를 참지못해 뛰쳐나온 사람들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자제력을 발휘한다.”면서 “사회경험이 풍부한 연령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15일까지 집회에서는 지난해 촛불시위 때처럼 미 대사관 진출을 시도하거나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7만여명의 대규모 군중이 운집한 13일 광화문 집회도 3시간여 만에 ‘깨끗이’ 정리됐다. 이동연 문화사회연구소장은 이번 집회를 ‘거리문화의 역사적 종합판’으로 규정했다.이 소장은 “시위의 시발점과 이슈는 대단히 정치적이지만 형식은 축제에 가깝다.”면서 “민주화 운동의 경험과 2002년 월드컵을 치르면서 형성된 평화적 집회문화가 결합돼 정치적이면서 문화적인 새로운 시위의 전형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이같은 진단은 수년간 집회현장을 따라다닌 노점상의 말을 통해서도 확인된다.노점상 이모(53·여)씨는 “노동자나 농민 집회처럼 폭력적이지 않고 여중생 집회 때처럼 숙연한 분위기도 아니다.”면서 “대학 축제와 닮았다.”고 말했다.조대엽 교수는 “지금의 시위 방식에는 정치를 문화화시켜주는 힘이 엿보인다.”면서 “인터넷을 매개로 10,20대와 30,40대가 만나면 참여가 급속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세영 유지혜기자 sylee@˝
  • [하프타임] 노장 조은영 공기소총 400점 만점

    노장 조은영(32·울진군청)이 아테네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1차선발전 여자 공기소총에서 400점 만점을 쐈다.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2관왕(50m 복사 개인·단체) 조은영은 15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400점 만점을 쏴 정환희(북인천여중)와 김다정(전주여상·이상 398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국내 여자 공기소총에서 본선 만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0년 4월 회장기대회에서 최대영(당시 창원시청)이 작성한 이후 이번이 6번째다.기대를 모은 서선화(울진군청)는 397점으로 7위에 올랐고,강초현(갤러리아)은 395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 [부고]

    ●洪性龍(전 서울시의원)씨 별세 準基(삼부토건 직원)榮基(위드엠 직원)珉基(〃)씨 부친상 11일 오전 10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68 ●李重雲(LG CNS 홍보팀 과장)씨 조모상 10일 오후 7시 서울 중림동 성당,발인 12일 오전 6시 (02)393-4499 ●黃慶淵(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단장)씨 별세 10일 오후 8시3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2001-1097 ●鄭奉鎭(전 동아일보 감사)씨 별세 大淳(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직업재활국장)明淳(자영업)씨 부친상 10일 오후 9시1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2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1 ●成箕晧(대한주택공사 경영관리실장)箕汶(서울동부지원 부장판사)箕南(대림산업 부장)箕炫(자영업)씨 부친상 11일 0시45분 서울삼성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5 ●金秀一(연세대 대학원장)天一(신일용역 이사)씨 모친상 李恩英(서울대 교수)씨 시모상 11일 오전 6시5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9시 (02)392-0299 ●李善龍(학교법인 선일학원 설립자)씨 별세 金貞姬(선일학원 이사장)씨 상부 道榮(선일여자상업고 교장)仁淑(선일유치원장)泰榮(미국 거주)一榮(선일여중 교장)씨 부친상 11일 오전 7시3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92-3499 ●林泳秀(인제대 교수)동진(현광엔지니어링 대표)씨 모친상 11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1 ●桂德龍(자영업)雨龍(MBC 정보시스템팀 부장대우)씨 부친상 11일 오후 4시20분 경북 영주시 소망장례식장,발인 13일 오전 9시 (054)636-0880˝
  • [부고]

    ●洪性龍(전 서울시의원)씨 별세 準基(삼부토건 직원)榮基(위드엠 직원)珉基(〃)씨 부친상 11일 오전 10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68 ●李重雲(LG CNS 홍보팀 과장)씨 조모상 10일 오후 7시 서울 중림동 성당,발인 12일 오전 6시 (02)393-4499 ●黃慶淵(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단장)씨 별세 10일 오후 8시3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2001-1097 ●鄭奉鎭(전 동아일보 감사)씨 별세 大淳(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직업재활국장)明淳(자영업)씨 부친상 10일 오후 9시1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2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1 ●成箕晧(대한주택공사 경영관리실장)箕汶(서울동부지원 부장판사)箕南(대림산업 부장)箕炫(자영업)씨 부친상 11일 0시45분 서울삼성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5 ●金秀一(연세대 대학원장)天一(신일용역 이사)씨 모친상 李恩英(서울대 교수)씨 시모상 11일 오전 6시5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9시 (02)392-0299 ●李善龍(학교법인 선일학원 설립자)씨 별세 金貞姬(선일학원 이사장)씨 상부 道榮(선일여자상업고 교장)仁淑(선일유치원장)泰榮(미국 거주)一榮(선일여중 교장)씨 부친상 11일 오전 7시3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92-3499 ●林泳秀(인제대 교수)동진(현광엔지니어링 대표)씨 모친상 11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1 ●桂德龍(자영업)雨龍(MBC 정보시스템팀 부장대우)씨 부친상 11일 오후 4시20분 경북 영주시 소망장례식장,발인 13일 오전 9시 (054)636-0880
  • [세상에 이런일이] 따따시키다…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것도 모자라 폭행 장면을 디지털카메라로 찍고,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무서운 여중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8일 오후 6시30분쯤 대구에 사는 중학교 3학년 유모(15)·최모(15)양 등 7명이 이모(15)양 등 동급생 3명을 대구 시내의 한 초등학교로 불러냈다.이들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이양에게 “왜 우리 친구를 왕따시키느냐.”며 집단으로 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먼저 피해 학생 3명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킨 뒤 우산으로 엉덩이를 때렸다.또 “집에 가고 싶으면 다리 밑으로 기어 가라.”고 협박을 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무려 3시간 30분 동안이나 번갈아 가며 이양 등을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유양 등은 갖고 있던 디지털카메라로 폭행 장면을 고스란히 찍은 뒤 ‘인터넷에 올려 망신을 주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사진을 실제로 인터넷에 올리지는 않았다. 대구 5개 여중에 각각 재학 중인 이들 7명은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나 ‘대구아들’이라는 불량서클을 만들었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동급생과 하급생 등을 상대로 자주 폭력을 행사해 또래 학생들로부터 두려움의 대상이 돼 왔다.”고 밝혔다.대구 남부경찰서는 이들 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여학생 교복선택 논란] 치마나 바지 편한대로 입었으면…

    ‘낮은 소리’는 사회의 그늘진 곳의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다수의 큰 목소리에 가려,외면되고 있는 소외층의 목소리를 드러내 보이려는 것입니다.방치할 경우 사회의 대형 갈등요인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을 미리 공론화함으로써 대안을 모색해보자는 것입니다.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제보를 기다립니다.서울신문 편집국 사회교육부(02)2000-9173,www.seoul.co.kr 또는 www.kdaily.com으로 연락 주십시오. “여학생 교복은 치마라는 등식은 여학생을 두번 죽이는 거예요.” 최근 여성부가 여학생에게 치마만 입도록 하는 것은 성차별 소지가 있다며 시정권고한 것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여학생에게 치마만 입도록 제한하는 것은 편견이라는 견해가 우세한 상황이지만,성차별 문제를 거론하며 여학생들에게 바지 교복을 입도록 강제하는 것은 일종의 피해의식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여전히 바지 대신 치마 교복을 고집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여학생=치마 교복’은 고정관념 지난 1986년 정부의 교복 자율화 조치 이후 지금은 학교 수만큼이나 많은 종류의 교복이 있다. 하지만 여학생들이 바지 교복을 입은 모습은 여전히 ‘가뭄에 콩 나듯’ 찾기가 어렵다.학칙으로 치마만 입도록 강제하는 학교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데다,치마와 바지를 선택할 수 있더라도 사실상 치마만 선택하는 학교도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여성부가 지난해 말 실시한 ‘중·고등학생 교복착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학생이 재학중인 전국 4036개 중·고교 중 ‘규정상’ 치마만 허용하는 학교는 2181곳(54%),치마와 바지를 선택할 수 있는 학교 1715곳(42%),교복을 입지 않는 학교 140곳(4%) 등이다. 여성부 조신숙 조사관은 “성장기 여학생들에게 치마만 입도록 하는 것은 전근대적인 의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성별에 따른 차별적 감정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양성평등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치마를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마만 입는 학교에서는 이같은 부분에 대한 문제 의식없이 ‘관행적으로’ 치마를 입어왔다는 게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실제 S여중의 학생부장은 “교복의 디자인과 색상 등을 고르기 위해 고민은 해봤지만,학생들에게 바지를 입혀야 할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까닭에 여성부는 최근 여학생에게 치마만 입도록 하는 것은 남녀차별 소지가 있다며 각 시·도교육청에 시정권고했다. ●“남학생은 바지,여학생은 치마를 입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 치마 교복이 갖는 제약은 단순히 정신적 측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활동성과 실용성 등까지도 포함한다는 지적이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 송곡여고의 경우 86년부터 줄곧 치마와 바지를 함께 입을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정미화 학생부장은 “학생들의 건강문제 등을 고려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겨울철에는 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교복의 디자인과 색상 등은 시대에 따라 변할 수 있는 만큼,활동성과 실용성 등이 강조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특정 스타일의 옷을 고집할 명분은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여학생들의 교복 선택 문제를 공론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안정선 남녀차별개선위원회 위원은 “교복을 통해 학생이라는 신분만 구별할 수 있으면 충분한데 구태여 성적 구분까지 할 필요는 없다.”면서 “더군다나 교복 결정과정에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의사가 중요하지만,이같은 과정이 생략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학교의 전통을 교복에서 찾는 것은 옛 생각일 뿐 이제 교복 선택 문제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여학생이 남학생처럼 바지를 입어야 한다는 피해의식을 버려” 반면 각급 학교에서 교복 선택 등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 있는 만큼 특정 사안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특히 수십년째 치마 교복만을 고수해 온 일부 여학교는 치마 교복이 선뜻 바꾸기 힘든 ‘전통’이라는 입장이다. L여고 김모 교감은 “치마가 바지에 비해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면을 부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학교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교복을 일부에서 바꾸라고 해서 쉽게 바꿀 수 없으며,시일을 두고 신중을 기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특히 바지 교복을 허용해 달라는 학부모나 학생들의 요구가 없는 만큼 현재로선 (바지 교복 허용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익명을 요구한 한 여학교 학생부장은 “요즈음 학교 분위기는 자유스러울 뿐만 아니라,학생들의 의사표현방식도 다양화됐기 때문에 교복이라는 물리적 환경이 학생들의 의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면서 “치마 교복이 갖는 성차별적 요소를 거론하며 여학생들에게 바지를 입혀야 한다는 주장은 일종의 피해의식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학교운영위가 최종결정 교복은 학생과 학부모,교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학교별로 구성돼 있는 학교운영위원회가 학칙 개정 등을 통해 최종결정토록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복의 착용 및 선택 여부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각급 학교에 학칙 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교운영위가 졸업생을 보내고,신입생이 들어온 직후인 3∼4월에 소집된다.즉 ‘여학생=치마 교복’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앞으로 1∼2달 동안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며,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과 노력도 필요한 시기인 셈이다. 장세훈 이유종기자 shjang@˝
  • [월드이슈-베일 벗는 핵암거래망] ‘핵확산 금지’ 해법은

    그동안 국제사회는 핵확산을 막기 위한 여러 조약을 마련해왔다.핵물질의 무기전용을 금지한 핵확산금지조약(NPT)과 장소와 규모를 불문하고 모든 형태의 핵실험을 금지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이 이미 체결됐다.핵무기에 쓰일 수 있는 물질의 생산 자체를 금지하는 핵분열물질금지조약(FMCT)은 현재 열리고 있는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논의중이다.최근에는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도 가동됐다. 그러나 이들 조약은 말뿐인 경우가 많다.조약에 실질적인 힘을 부여하고,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등 5개 핵무기 공식적인 보유국이 갖고 있는 3만기의 핵탄두를 폐기하며,핵무기를 추구하는 지역의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것이 핵확산을 막는 ‘정답’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지난달 NPT를 원자력산업이 고도로 발전한 21세기에 맞게 보완하자고 촉구했다.우선 회원국 수를 늘려야 한다.이스라엘 인도 그리고 파키스탄을 NPT에 가입시키는 것만으로도 핵확산을 일정 부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또 3개월의 통보기간만 두면 탈퇴가 가능한 현 체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검토를 거치도록 해 탈퇴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다음으로 IAEA에 모든 국가의 원자력 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사찰권한을 주어야 한다.북한 리비아 이란 등은 NPT회원국이지만 민간용으로 핵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핵무기를 개발해왔다.따라서 IAEA에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문제’ 국가들의 핵물질을 집중적으로 전담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제안한 추가의정서도 한 방법이다.미신고 핵시설에 접근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어느 때라도 불시사찰을 벌일 수 있는 권한이다.현재 187개 NPT 회원국중 39개국만 추가의정서에 서명했다.핵무기 확산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다자간 수출통제체제인 핵공급그룹에 가입한 40개국이 추가의정서를 받아들인 국가에만 민간용 핵개발 프로그램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판매하자고 부시 대통령은 촉구하고 있다. NPT 보완에 이어 CTBT 발효도 적극 거론되고 있다.44개 회원국의 비준이 필요하지만 최대 핵보유국인 미국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오히려 지하 깊숙한 곳에서 터지는 벙커버스터 폭탄과 소형 핵탄두 등을 개발,비회원 보유국으로부터 ‘역차별’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FMCT는 98년 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시작됐지만 지금까지도 별다른 진전이 없다. 미국이 주창한 PSI는 WMD 부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과 항공기를 중간에 나포 또는 제지하자는 구상으로 현재 16개국이 참여중이다.지난해 경수로 부품을 싣고 리비아로 향하던 배를 나포,리비아가 미국과 핵무기 개발 포기협상을 시작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인정받았다.그러나 국제법상으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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