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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근무 교사끼리 불륜/대법,“해임은 정당” 판결(조약돌)

    ○…대법원특별2부(주심 김상원대법관)는 23일 부산 N여중에서 함께 근무하던중 불륜관계를 맺어오다 해임된 유모씨(35)와 이모씨(30·여)등 2명이 부산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이 이성에 막 눈뜨기 시작한 여중생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몸가짐을 단정히 해 남녀문제에 관한 품위를 지켜야 하는데도 서로 불륜관계를 맺는 등 국가공무원법이 정한 품위유지의무를 어긴 점을 고려할 때 해임처분은 정당하다』고 판시. 이들은 지난해 4월 봄소풍을 마치고 귀가길에 호텔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신뒤 호텔로 자리를 옮겨 정을 통하는 등 관계을 맺어오다 배우자들과 각각 이혼하고 동거중인 사실이 알려져 해임되자 소송을 냈었다.
  • 경관이 가출소녀 추행/파출소서 여중생 둘 구타·성폭행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강력부는 9일 부산 남부경찰서 민락1파출소 부소장 조현출경장(42)을 강간치상등 혐의로 구속했다. 조경장은 지난 3일 하오 11시40분쯤 당직근무중 이 파출소 소속 강정호 의경(21)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배회중인 부산 모여중 3년 김모양(15)등 여중생 2명을 파출소로 데려오자 파출소내 컴퓨터실로 한명씩 차례로 불러들여 옷을 벗기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경장은 또 4일 상오 3시30분쯤 이중 한명을 파출소 무기고 창고로 데려가 구타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4명파면 등 징계 경찰청은 이와관련,조경장을 파면하는 한편 하영규경찰서장등 4명을 직위해제 또는 징계조치하고 이승환부산경찰청장에 대해서는 경고처분했다.
  • 일본뇌염환자 첫 발생/해수욕장 다녀온 여중생

    보사부는 1일 뇌염증세로 서울의 모대학 병원에 입원중인 권모양(15·중3·경기도 안양시)의 혈청을 검사한 결과 올들어 첫번째 일본뇌염환자인 것으로 확인돼 치료중이라고 발표했다. 보사부는 권양이 지난달 3일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온 뒤 고열이 나 서울의 모대학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발병 초기 두통,의식혼미 및 경련 등 심한 증세에 시달렸으나 현재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 청소년선도,유해환경 정비부터(사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다.따라서 청소년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바로 국가와 사회의 장래에 대한 설계요 경영이다.21일 청와대에서 총리와 관계부처장관 및 청소년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소년선도대책보고회의는 새정부의 청소년에 대한 본격적인 정책대응 의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자리에서 문화체육부는 청소년 건전문화 조성대책을 내놓았고 내무부는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대책을 밝혔으며 교육부는 학생비행예방과 선도대책을,노동부와 보건사회부는 근로청소년과 불우청소년 복지대책을 각각 밝혔다.우리사회의 심각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이다. 그러나 이같은 청소년 정책은 정부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성공할수 없다.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 전체가 삼위일체를 이루어 청소년 문제를 생각하고 힘을 합쳐야만 건강한 청소년 문화와 미래를 확보해낼 수 있다. 우선 청소년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유해환경부터 정비해야 할 것이다.주택가 한복판까지 파고든 술집,학교 주변의 만화가게,음란비디오,전자오락실등만이 청소년 유해환경은 아니다.무분별하게 청소년들에게 개방돼 있는 텔레비전 및 인쇄매체의 음란·폭력내용,성인들의 과소비풍조도 유해환경이다.등·하교길의 여중생을 인신매매단의 표적이 되게하는 「인면수심」 어른들의 「영계술집」과 악덕 상업주의,영웅호색이라는 왜곡된 대장부의 기개는 더욱 고약한 청소년 유해환경이다. 우리의 자녀들을 밝고 건강하게 키우려면 이같은 유해환경에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이런 유해환경은 어른들이 만들어낸 것으로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제재가 가해져야 한다. 청소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청소년 유해환경뿐만 아니라 우리의 왜곡된 교육제도도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이번 청소년 대책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입시위주의 교육이야말로 건전한 청소년 육성,지덕체의 균형된 발전을 가로 막는 주요 원인이다.따라서 청소년들이 입시에만 얽매이지 않고 정서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학교 교과과정과 입시제도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일이 교육부 차원이 아니라 범 국가적인 일로 검토되어야 한다. 그 사회가 가진 최선의 것만이 청소년 세대에게 주어질수 있을때 청소년 정책은 성과가 가능하다.신뢰받는 부모,존경받는 스승,질서와 기강이 바로잡힌 사회속에서는 청소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내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를 생각하면서 국민 각자가 스스로 수범을 보이고 책임을 분담한다면 청소년 선도의 소기의 성과는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이웃의 아픔 함께 나누자/조중신(여성칼럼)

    전과9범인 동네아저씨에게 국민학교6학년때 성폭행을 당한 후유증으로 심한 정서불안에 빠진 여중생이 있었다.어떻게해서 그렇게 됐는지 그 이유를 알게된 부모는 경악과 분노로 당장에 그 가해자를 죽이고 싶은 심정이었다.고소를 해야하나,그 과정에서 아이가 더 상처를 받으면 어쩌나,흉포한 상대방이 어떻게 대응해올지 망연한 중에 평소 존경해오던 동네어른을 찾아가 의논을 하였다.그분은 생업도 잠시 미루고 그 부모를 진정시켜 함께 우리 상담소를 찾으셨다.어떻게 그 아이가 상처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지를 묻고 또한 범행을 저지르고 다녀도 보복이나 행패가 두려워 신고조차 꺼리는 동네사람들의 무력감은 어떻게 풀어야 할지도 차근차근 물어 오셨다.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을 해오면서 이 세상이 이토록 살벌하고 각박하지만 이처럼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자기일처럼 나서서 도우려는 분들을 만나게 될때 감동과 함께 희망을 느끼게 된다. 피해여성들을 위해 사려깊게 진찰해주고 치유를 도와주는 산부인과·정신과 의사선생님들,수사와 고소절차를 도와주는 경찰및 법률분야 자문위원들,그밖에 학계·인권단체 여러분들과 인생의 세금이라며 용돈을 쪼개어 꼬박꼬박 후원해 주시는 분들,힘든 일도 마다않고 시간과 정성을 바쳐 봉사하는 분들….이 분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봉사는 이 사회를 살만한 곳으로 바꾸는 힘이 되고 있다.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푸짐한 이웃들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는 공동선을 위해 학식과 전문기술,물질을 서로 나누도록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유도하지 못하고 있다.서구와 일본에서는 사회봉사가 어릴때부터 생활화되고 봉사활동중 사고도 보험으로 보장되며 자원봉사자들도 직업인들이 받는 복지혜택을 당당히 누릴 수 있다.우리도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확산과 함께 운영체계가 확립돼야 한다.「나눔의 활성화」만이 시민의식고양과 사회에 대한 신뢰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 여중생 둘 성폭행/20대 2명 구속

    서울 성북경찰서는 11일 장병구씨(29·무직·성북구 길음1동 608)등 2명을 강간치상및 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혐의로 구속했다. 장씨등은 지난8일 하오11시30분쯤 성북구 길음동 1270 길음노래방에서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고 있던 이모양(12·D중2년)등 2명에게 『더좋은 곳에 가서 재미있게 놀자』며 꾀어 유인한뒤 인근 도봉구 미아4동 B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미성년자를 출입시킨 노래방업주 김영채씨(27)를 풍속영업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 한가족의 용기/윤오숙 방송위 홍보부장(굄돌)

    얼마전 같은 또래 남자들에게 집단으로 성폭행을 당한 여중생의 용기있는 고백을 들은 부모들은 며칠동안 고생스런 추척끝에 범인을 직접 잡아 경찰에 넘겼다는 보도를 봤다. 딸이 성폭행을 당했을 경우 범인검거는 커녕 신고조차 꺼리는게 보통이다.당사자가 부모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남에게 알려져 받게되는 고통이 두렵기 때문이다.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다 마음의 병을 얻어 끝내 치유할수 없는 지경이 되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있다. 성폭행은 새삼스런 사건은 아니나 날이갈수록 대담해지고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성규범이 느슨한 나라에서도 피해여성이 받는 정신적 충격이 큰데,순결은 여성이 갖춰야할 덕목중의 하나로 요구되는 우리의 경우는 더말할나위 없다.개인적인 정신의 충격을 극복하는 일도 여간한 일이 아니며 순결을 잃어 부정한 여자라는 인습적인 고정관념과 싸워야 하는 일은 더 버거운 짐이 된다.갓 결혼한 신부가 순결문제로 이혼당하는 경우도 드물지않으니,순결을 잃었다고 세상에 알려진 여성은 지레 모든 자신감을 잃게 된다. 여성도 성개방해야한다는 진보적 주장에 동조할 마음은 없다.그러나 여성이 갖춰야할 덕목중에 순결이 포함되었다면 남성에게도 그러해야한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없다.딸의 품행과 처신을 엄격히 다루는 부모가 아들에게는 덜 엄격한 경우가 있다.딸에게 순결에 대한 교육을 기회있을 때마다 은근히 강조하면서 아들의 순결에는 등한하다.균형을 잃은 성규범인 것이다. 이중적인 성규범으로 곳곳에 편견적 고정관념은 뿌리박혀있다.성문제가 더이상 여성만의 것이 아닌 사회전체의 것으로 인식돼야한다는 여성학자들의 의견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이미 여성도 함께 참여한 성숙한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도 성숙되지 못한 고정관념이 여전히 이곳 저곳에서 성폭행 피해여성에게 비수처럼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피해받은 여중생의 가족은 분노와 억울함으로 한숨만 짖지 않고 범인을 잡아냈다.숨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피해자든 목격자든 파렴치한 성폭행자들을 세상에 알려 응징의 벌을 받게함으로써 죄과를 반성케해야 한다.따뜻한 시선으로 피해여성이 자신의 충격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대화와 사랑이 가득한 가정안에서,문제를 정면으로 맞서 해결하려는 용감한 부모가 곁에 있는한 그여중생은 일시적 충격을 딛고 꿋꿋한 여성으로 성장하리라 믿는다.
  • 여중생 성폭행 10대/영장 기각된뒤 잠적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법원의 영장기각으로 풀려났던 10대 피의자가 경찰이 재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잠적,경찰이 검거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여중생들을 아파트 지하실로 유인,집단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된 송모군(15·D중졸)을 강제추행부분을 보강수사해 같은달 27일 구속영장을 재신청,발부받았으나 송군이 잠적해 수사를 펴고 있다.
  • 성폭행 10대 영장기각/재청구 집행하자 잠적

    서울지검 형사1부 한무근검사는 2일 여중생들을 아파트 지하실로 유인,성폭행한 10대 7명 가운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특수강간)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기각돼 풀려났던 송모군(15)에 대해 지난달 17일 재청구한 영장이 발부돼 집행을 하려했으나 송군이 이미 잠적,경찰에 검거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송군은 지난달 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놀러온 A양(15) 등 여중생 2명을 강남구 도곡동 도곡아파트 지하실로 유인,중학교 선후배간인 10대 6명과 함께 번갈아 성폭행했다가 A양의 가족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으나 『죄질이 가볍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돼 지난달 25일 풀려났었다.
  • 피해자 부모가 잡은 성폭행범 1명/“죄질 가볍다” 영장 기각

    여중생들을 집단으로 성폭행해오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10대 7명중 1명이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나 피해자들의 반발을 사고있다. 서울형사지법 항소6부 김우진판사는 25일 여중생들을 아파트 지하실로 유인,성폭행한 김모군(15·D중3)등 7명에 대해 특정 강력범죄 가중처벌법위반(강간치상 등)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가 신청한 구속영장 가운데 송모군(15)의 영장을 『죄질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가볍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기각했다. 김판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7명 가운데 3명은 2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으며,나머지 3명도 실제로 성폭행을 하거나 강제추행을 한 사실이 인정되지만 송군의 경우 단지 입맞춤만 하는 등 다른 피의자들에 비해 비교적 죄질이 약한데다 초범이고 학생인 점 등을 감안해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김군 등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놀러온 A양(15·서울 K중2)등 여중생 2명을 『좋은곳에 가서 놀자』며 강남구 도곡동 도곡아파트 지하실로유인한 뒤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번갈아 성폭행한 데 이어 지난21일에도 같은 수법으로 여중생 2명을 유인해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피해자인 A양의 가족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었다.
  • 아들이 여중생 성폭행/서울시과장 직위해제

    서울시는 23일 아들이 여중생을 성폭행,강간치상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과 관련해 송기문청소년과장(46)을 직위해제했다.
  • 딸 성폭행범 잡은 부정/박현갑 사회1부기자(현장)

    ◎“아들 손대지말라” 가해부모 더 미워 『딸애는 보복이 두려워 가해자를 찾아나서려는 나를 막기까지 했었다』 23일 하오3시 서초경찰서 형사계 안. 자신의 딸(14·여중2년)을 성폭행한 10대들을 찾아나선지 보름만에 이들을 붙잡은 양모씨(46·양복점)는 『또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범인검거에 나섰다』고 말했다. 양씨의 막내딸이 성폭행을 당한 것은 지난6일.이날 하오 3시30분쯤 책가방을 사기위해 친구(14)와 함께 송파구 잠실동 L백화점에 갔다가 『좋은 곳을 보여 주겠다』며 접근한 김모군(15·D중졸)등 10대들에게 속아 강남구 도곡동 도곡아파트 19동 지하실로 끌려간 뒤 집단으로 성폭행을 당했다. 『처음엔 그냥 묻어 두려고 했었다』는 양씨부부는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분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 직접 현장을 뛰어다니며 범인 검거에 나섰다. 딸을 데리고 가 확인해둔 도곡아파트 지하실 부근에서 범인들을 잡기위해 4번이나 잠복했던 양씨부부는 추위가 심했던 지난 11일에는 몸살을 앓기까지 했다. 양씨부부는 4번째잠복날인 지난 22일 하오 5시쯤 아파트 지하실에서 또다시 권모양(14)등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하고 나오던 김군등을 추격끝에 일당중 한명인 송모군(15)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부인 이모씨(44)는 특히 『가해학생의 부모 한사람은 「우리 아들한테 손끝하나도 건드리지 말라는 소리까지 했다」며 부모들의 빚나간 자식사랑에 슬퍼했다. 사건조서를 작성하던 형사들은 『아이들은 부모들의 행동을 본받을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졸업기념 술파티 여중생 동사

    【함안=강원식기자】 지난 15일 상오9시30분쯤 경남 함안군 대산면 부목리 대산부락 인근 논바닥에서 지난12일 함안 D중학교를 졸업한 이 마을 구모양(16)이 얼어죽은채 발견됐다. 구양은 지난14일 하오8시20분쯤 같은 마을에 사는 중학동창 임모양(17)등 3명과 함께 임양집에서 졸업기념파티를 열고 소주1병 맥주 7병을 나눠마신뒤 남자친구의 전화를 받고 혼자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 혼자 잠자던 여중생/성폭행뒤 흉기 피살

    【청양】 28일 오전 6시쯤 충남 청양군 읍내리 3구 청우빌라 2층 202호 박효재씨(39·여)집 건넌방에서 박씨의 딸 이지영양(14·청양C중1)이 성폭행당한뒤 옆구리를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박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이날 새벽 실내 포장마차 영업을 끝내고 포장마차에서 잠깐 눈을 붙인뒤 집에 돌아와 보니 딸이 자기 방 이불위에서 하의가 벗겨지고 흉기에 찔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세밑 청소년범죄 기승/여고생 유인 성폭행·금품갈취 잇따라

    연말연시를 맞아 들뜬 사회분위기에 젖어 10대 청소년들의 성범죄등 탈선비행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28일 오락실에 놀러온 여중생을 한강고수부지로 유인,집단성폭행한 오모군(16·서울K고1)에 대해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군(16·K공고1)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친구사이인 오군 등은 27일 하오11시50분쯤 서울 성동구 자양2동 J오락실에 놀러온 손모양(14·S중2) 등 2명을 『산책이나 하자』며 근처 잠실대교 북단 다리밑으로 데리고 가 『말을 듣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위협,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종암경찰서도 28일 망년회를 마치고 나오다 술집 앞길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10대 소녀를 집단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정모군(18·용접공) 등 10대 6명을 강도강간혐의로 구속했다. 중학 동창인 정군 등은 지난 26일 사오2시30분쯤 친구가 종업원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4동 술집에서 송년회를 하고 나오다 근처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장모양(18·회사원)을 위협,주점안으로 끌고가 차례로 성폭행한 뒤 현금 6만원과 손목시계 등 10만원상당의 금품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 컴퓨터학원에 어머니들 몰린다/별도개설 특별반 성황

    ◎정보화사회 적응… 자녀학습 보조목적 개인용 컴퓨터(PC) 보급이 2백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컴퓨터를 배우는 가정주부들이 크게 늘고 있다. 대부분 국민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30대중반에서 40대초반의 주부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간 상오시간을 틈타 집부근 사설학원·자녀들의 학교·시립 부녀복지관등에 몰려 컴퓨터를 배우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시내 1천4백여개의 중소 컴퓨터학원 가운데 상당수는 「어머니 반」을 별도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한 학원당 많게는 30여명에서 적게는 10여명에 이르기까지 주부들이 「만학」의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이어머니반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학원들도 잇따라 개설할 태세를 보이고 있으며 광명시학원연합회(회장 최원주)는 지난9일부터 1주일동안 주부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습회를 개최한 결과 6백여명의 주부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심지어 수업료가 비교적 저렴하고 선착순으로 40명을 접수하고 있는 서울마포부녀복지관의 경우 접수 시작 1시간여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서울노원부녀복지관은 내년에 컴퓨터반을 신설할 계획이다. 주부들의 컴퓨터 학습 열기는 국민학교 교과과정에 컴퓨터가 포함되고 컴퓨터 이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자녀들의 컴퓨터 이용을 돕고 정보화 시대 추세에 적응하려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 6월 중학교 2학년인 이모양이 컴퓨터 대화 도중 성폭언에 충격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컴퓨터를 다루는 자녀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았다면 막을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일자 주부들의 컴퓨터 공부가 부쩍늘어났다는 것이 컴퓨터 학원의 분석이다. 서울송파구에서 석촌컴퓨터학원을 운영하는 김인용원장(39)은 『한달에 30여명의 주부들이 컴퓨터를 배우러 온다』며 『지난해 말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주부들의 컴퓨터 학습 열기가 여중생의 자살을 계기로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마포부녀복지관에서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지 2달 가까이 된다는 주부 김성자(34)씨는 『국민학교4·5학년인 아이들이 컴퓨터에 관해 질문을 할때면 당황하기 일쑤고 컴퓨터를 모르면 요새는 「현대판 문맹인」이라 해서 배우게 됐다』고 밝히고 『학교를 졸업한지 오래돼 영어 단어도 가물가물하지만 여가를 이용해 첨단과학을 공부 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여중생 등 유인 5차례 성폭행/20대 3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8일 김기성씨(26·종로구 동숭동 시민아파트1동 101호)등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네 친구 사이인 김씨 등은 지난 6월3일 상오11시40분쯤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서 놀러 나온 유모양(15·서울 S여중3년)등 2명을 『드라이브나 하자』며 꾀어 김씨의 승용차에 태워 경기도 부천 등지로 돌아다녔다는 것이다. 이들은 13시간만인 4일 새벽3시쯤 서울로 돌아온뒤 유양 등을 동대문구 창신동 D여관으로 끌고가 강제로 성폭행한 것을 비롯,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50여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 여중생 2명 성폭행/고교생 등 5명 영장

    서울관악경찰서는 5일 변모군(17·고교1년)등 고교생 4명이 낀 10대 폭주족 5명에 대해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네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 8월초 강서구 화곡동에서 귀가하던 이모양(14·여중3년)등 여중생 2명을 『바람 쐬러가자』면서 오토바이에 태워 근처 시민공원으로 유인한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중학생 62%,“성교육 체계화해야”

    ◎부산시교육연 주광조씨,920명 설문조사/성충동 유발요인 “음란비디오 으뜸”/67%이상 성범죄 중죄로 다스려야”/남 4%­여1.8% “성관계 경험있다” 답변 우리나라 남자중학생 10명중 6명과 여자중학생 10명중 2명 이상이 성관계를 비롯한 성경험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시 교육연구회 중등도덕분과회 부회장인 주광조씨가 올 7·8월 부산시내 남녀중학생 9백20명(남자 4백76명,여자 4백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이 조사는 비록 특정지역 2개 중학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대도시간의 교육환경이 크게 차이나지않음을 감안할때 중학생을 자녀로 둔 모든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례로 보인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남자중학생의 경우 만지기(28%) 포옹(11%) 키스(10.5%) 성관계(4%) 기타(12.4%)순으로,여중생의 경우는 포옹(7.4%) 키스(6.5%) 만지기(4%) 성관계(1.8%) 기타(2.9%)순으로 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성경험의 대상으로는 남녀학생 각각 친구가 30%와 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친척이나 형제도 각각 4%나 달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중학생들에게 성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유혹으로는 음란비디오가 꼽혔으며 18%가 골목 옆집 화장실 등에서의 남의 성관계를 목격한 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조사대상 남학생의 20%와 여학생의 14%가 이성교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의 59%가 성관계를 하고싶다고 답한 반면 여학생의 69%는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응답,남녀간에 큰 차이를 드러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는 성폭행 만지기 등 성추행을 당한 일이 27%나 됐으며,성범죄자의 처벌은 남녀 모두 「강하게 다스려야한다」는 의견이 67%와 94%로 가장 많았으나 남학생의 3분의 1은 「가볍게 다스린다」「용서한다」「모른체 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또 개방적으로 흐르고 있는 중학생들의 성에 대한 관념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앞으로의 청소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문제를 「적극적으로 개방해야한다」는 의견에 남학생의 74%,여학생의 51%가 동조했다.성교육의 시기에 있어서는 「어릴때부터 체계적으로 교육해야한다」(남녀평균 62%)가 「사춘기가 되면 깊이 있는 교육을 한다」(24%)보다 많았으며 남녀공학에 대한 지지도도 남녀 평균 76%로 높았다.그러나 「학교에서 피임약과 도구를 판매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지지도는 22%로 낮았다. 이 설문조사결과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모은 책 「우리는 성유혹과 공부에 시달리고 있어요」(주광조 편저·고려서적간)의 권말에 실렸다.
  • 외언내언

    지난 1학기중 담배를 피우다가 징계받은 전국의 중고교생이 9천86명(0.2%)인 것으로 집계되었다.주목되는 것은 남학생 86%에 여학생도 14%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여중생이 여고생보다 징계받은 수가 더 많다.여중생 가운데 여고생보다 흡연자가 더 많다는 뜻은 아니겠지만.◆징계 받은 숫자가 그렇고 보면 실제의 흡연자는 물론 더 많다.얼마전 한 현직 여교사가 쓴 석사학위 논문이 「여고생의 흡연실태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그에 의할 때 전체 여고생의 15.5%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난다.「호기심으로」(48.9%),「욕구불만」(20.5%),「친구의 권유」(14.8%),「긴장 해소」(7.4%)등등이 흡연 동기이다.◆지난 여름 세계 애연가들에게 아이로니컬한 충격을 준 한 죽음이 있었다.다름 아닌 말보로 담배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웨인 맥러런씨(51세)의 죽음.하루 1갑반씩을 피우던 그는 2년전 폐암선고를 받는다.그러고선 1백80도 선회하여 금연운동에 나섰다.그러다가 죽은 것이다.그가 임종때 어머니에게 한 유언… 『아이들을 보살펴 주세요.담배가 생명을앗아갈 것 입니다.제가 그 증인입니다』◆한번 피우기 시작하면 끊기가 어려운 것이 담배.그래서 일단 끊었던 사람들도 다시 피우는 사례가 적지 않다.그렇다면 그 폐해를 보다 더 널리 아프게 알려서 처음부터 안피우게 하는 것이 상지상의 최선책.그런데도 담배판매전술이 활개치는 가운데 흡연 인구는 늘어만 간다.더 우려되는 것이 여성쪽의 흡연.태아에까지 악영향을 준다지 않던가.남고생의 44%에는 못미친다 해도 여고생 15.5% 흡연은 그점에서 심각해진다.◆2학기에는 흡연예방과 금연지도를 생활지도의 중점과제로 삼는다고 한다.담배 피우는건 잘못된 습관임을 중고생때 깊이 심어줘야 한다.시청각교재도 동원,겁을 주면서 피울 엄두를 아예 못내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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