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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의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을 노래하는 작가, 유미숙 개인전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 ‘어울다展’>

    자연과의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을 노래하는 작가, 유미숙 개인전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 ‘어울다展’>

    자연은 언제나 예술창작의 원천이다. 이러한 자연을 스승 삼아 인간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재해석해 온 유미숙 작가가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개인전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 어울다展’을 연다. 본 전시는 인간과 자연의 상생과 공존을 테마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쉼’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회화 10점을 선보이는 유 작가는 “항상 세속적 욕망이나 집착으로 부터 한발 물러나 마음을 비우고, 순수한 자연을 마주하며 깨달음 얻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자연 속에 인간은 아주 작고 어리석은 미성숙한 존재일 뿐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 다 같이 숨 쉬며 조화롭게 살아가길 희망하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 인간과 인간의 화해를 기대하는 뜻으로 ‘어울다’의 연작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어울다’는 ‘어우르다’의 우리 옛말로 삭막한 도시생활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단어라는게 작가의 설명이다. 작품은 광목이나 아사천 등의 자연친화적인 재료에 아크릴 물감과 먹을 사용하여 작업했는데, 마치 일러스트 같은 깔끔한 화면 처리와 여백의 미는 현대적 감각의 문인화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미술평론가 안영길은 그의 작품에 대해 “외로운 관조자의 자연 바라보기를 통해 선과 면으로 창조한 마음의 풍경들은 자연스럽게 고독한 자신의 아이콘과 심상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마주 보며 대화하는 듯한 새의 이미지를 비롯하여 단순하고 간결하게 표현한 자연의 풍광들은 ‘화이부동(和而不同, 서로의 존재가치를 인정하며 조화롭게 어울리되 부화뇌동하지 않음)’의 덕목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서양화를 전공한 유미숙 작가는 2019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특선, 산둥 국제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마니프 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 ‘한국·헝가리 현대 미술 페스타’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했다. 현재 경기미협사무차장으로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초대작가, 조형예술교육학회, 한국미협 등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정권 수사 ‘철통방어’? 원전·김학의 수사팀장 물갈이에 ‘尹사단’ 줄줄이 고검행

    정권 수사 ‘철통방어’? 원전·김학의 수사팀장 물갈이에 ‘尹사단’ 줄줄이 고검행

    25일 단행된 검찰 고검검사급 인사에서 정권을 겨냥한 수사를 해온 간부 대부분이 교체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현 정부에서 살아있는 권력 수사는 사실상 끝이 났다”고 보는 분위기다. ●김학의 ‘불법 출금·보고서 조작’ 수사팀장 교체, 공은 공수처로? 이날 인사에서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팀장인 이정섭(50·사법연수원 32기)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2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 김학의 특별수사단에서 김 전 차관 뇌물수수 사건 수사와 재판을 담당했던 이 부장검사는 지난 1월부터 불법 출금 의혹 수사팀을 이끌었다. 이후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44·36기)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를 기소하고 이성윤(59·23기) 서울고검장도 수사 외압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수사팀은 최근까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불러 조사하며 수사 외압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로 추가 사건처리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전 차관 사건 재조사 과정에서 이규원 검사가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왜곡해 언론에 유출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변필건(46·30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으로 좌천됐다. 변 부장검사는 지난해 채널A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차례 갈등을 빚었다. 이번 인사로 김 전 차관 관련 사건 잔여 수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공이 넘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수처는 최근 이 고검장의 ‘수사 외압’ 공범 혐의를 받는 문홍성·김형근 당시 대검 반부패부 연구관 사건을 직접 수사하겠다면서 수원지검에 재재이첩을 요청한 상태다. 중앙지검에서 넘겨받은 윤중천 면담보고서 왜곡·유출 의혹도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에서 수사 중이다.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 검사는 공정거래위원회 파견을 유지했다. 김형근(52·29기) 북부지검 차장검사는 부천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尹사단’ 조국·울산 사건 지휘부도 줄줄이 고검行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한 이상현(47·33기) 대전지검 형사5부장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이스타항공 횡령 의혹을 수사해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구속시킨 임일수(45·33기) 전주지검 형사3부장은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전지검의 경우 지난달 말 수사팀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를 기소하겠다는 의견을 대검찰청에 보고했지만 한 달째 처리되지 않고 있다. 당시 대검은 곧 임명될 신임 총장과 사건처리 여부를 논의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현 정부의 사이가 틀어진 계기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검찰 간부들도 계속 한직을 맴돌게 됐다. ‘윤석열 사단’ 검사들을 요직에서 배제하는 인사도 유지됐다. 2019년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지낸 신봉수(51·29기) 평택지청장은 서울고검 검사로, 3차장검사를 지낸 송경호(51·29기) 여주지청장은 수원고검 검사로 좌천을 거듭했다. 이들과 함께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꼽혔던 신자용(49·28기) 부산동부지청장도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전보됐다. 조 전 장관의 무혐의를 주장한 심재철(52·27기) 서울남부지검장에게 “당신이 검사냐”고 따지며 ‘상가집 공개 항명 파동’을 일으킨 양석조(48·29기) 대전고검 검사는 같은 청 인권보호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의 한 부장검사는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데 이번에도 추미애 전 장관의 친정부 코드 인사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분위기”라며 “민감한 수사는 내년 대선까지는 사실상 올스톱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주요 수사팀 교체 인사와 관련해 “너무 과대하게 의무 부여할 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수사가 주요 관심사건이 되면 인사 텀이 되도 인사를 할 수 없는 것이냐”며 “후임자에 의해서 수사의 필요성이나 요건이 있으면 (수사는) 연속성을 갖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스타트업 마드라스체크, 비대면 협업툴 ‘플로우’ 선보이며 국·내외 IT 공룡들과 경쟁

    스타트업 마드라스체크, 비대면 협업툴 ‘플로우’ 선보이며 국·내외 IT 공룡들과 경쟁

    최근 재택근무는 기업들의 일하는 장소를 변화 시켰다. MZ 세대부터 임원진까지 디지털 업무 소통이 일상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최적화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목표로 업무용 협업툴 도입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국내 협업 SW 시장은 어느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시작됐다. 글로벌 솔루션의 대표 주자인 ‘슬랙’, ’MS팀즈’를 비롯해 국내는 네이버의 ‘라인웍스’, 카카오 ‘카카오워크’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IT 공룡 기업들과의 경쟁 속 대한민국 토종 스타트업이 만든 플로우(flow)는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주요 대기업들의 앞다퉈 도입하고있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플로우는 국내 최초 업무관리, 메신저, 화상회의 연동을 한곳에 담은 올인원 협업툴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BFG리테일 △중앙일보그룹 △KT △포스코 등의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20만여 개의 기업에서 플로우를 사용중이다. 플로우는 국내 유일 △사내서버설치형(On-Premise)형 △클라우드(SaaS)형 △고객사 맞춤 클라우드 호스팅형3가지 형태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협업툴이다. 사내 시스템 연동 및 맞춤 보안 정책 적용 등 고객사 요건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에 유연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별 최적화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SAP ERP 연동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SAP코리아와 협력을 맺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의 속도를 내고 있다. 플로우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월 이후 규모와 업종을 막론하고 다양한 기업들의 신규 도입 문의가 폭증하였고 그 해 △현대모비스 △BGF리테일 △S-OIL △이랜드 리테일 등에서 플로우를 전사로 도입하는 굵직한 도입 사례를 만들었다. 이지훈 현대모비스 기업문화팀 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제도가 확대되고,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는 이 상황에서 플로우는 소통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단비 같은 협업툴”이라며 “현대모비스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규모가 큰 중견·대기업에서 전사적으로 플로우를 도입을 할 경우 평균적으로 한 기업당 3,000~5,000명에서 많게는 1만명까지 유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플로우는 2020년, 2019년도에 비해 420% 매출이 증가했고, 사용자는 3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플로우는 금융권 도입 확산을 원년으로 삼아 KB캐피탈, 대구은행, IBK자산운용 등 제1금융권 금융기관의 도입 사례를 확대했다. 보안 요건이 철저하여 협업툴 도입이 까다로운 금융권의 망 분리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사 내부망 설치를 지원하며 보안부서가 요구하는 모의해킹, 취약점 점검 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응 개발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몇 글로벌 화상회의 솔루션에서 보안에 대한 취약점이 발견되어 이슈가 되고 있어 고객사들이 보안에 특히 민감한 상황이다. 때문에 무엇보다 서비스 보안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고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우의 대표적인 보안 기능으로 데이터 암호화, 파일 다운/캡처 기록 로깅, 캡처 방지, 2 Factor 인증 등이 가능하다. 채팅 메시지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기 위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설정 가능한 기능도 특별한 보안 기능 중 하나다.플로우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대한민국 B2B 소프트웨어가 해외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해외 진출을 올해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플로우는 미국 진출을 첫 시작으로 일본, 중국,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도약하여 대한민국 SW 기술력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2021년 하반기까지 국내 중견/대기업 50개 이상이 플로우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플로우는 한국에서 단연코 가장 많은 협업툴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한국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협업툴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대한민국 기업과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IT 강국 대한민국의 작은 스타트업이 전 세계적으로 큰 꿈을 이루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주고 싶다”강조했다.
  • 北 평양미술대 교수 작품 최초 공개… 수원서 남북 ‘약속’ 전시회

    北 평양미술대 교수 작품 최초 공개… 수원서 남북 ‘약속’ 전시회

    북측의 평양미술대학교 교수들의 작품이 남측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지난 2019년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 이후 3년 넘게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교류협력이 중단된 가운데, 남측의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가 주관한 행사에 북측 작품이 전시됨에 따라 민간 교류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선언,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약속, 신뢰, 우정을 담은 전시 ‘약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남북의 16팀 23명의 미술가가 참가하며 강훈영·박동걸·정현일 평양미술대 교수의 작품 10점이 공개된다. 주최 측은 지난 2018~2019년 중국에 판매된 세 교수의 작품을 구매해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인민예술가’ 호칭을 받은 강훈걸 교수는 1960년 평양미술대 유화과를 졸업, 모교에서 유화·소묘·조선화강좌를 역임했고 1986년 이후 조선화학부 강좌장, 특별학부 회화강좌장을 맡았다. ‘공훈예술가’ 박동걸 유화학부 교수는 1998년 평양미술대 유화학부를 졸업하고 국가미술작품전시회를 비롯한 중요 전시회에 참가해 입선했다. ‘인민예술가’ 정현일 조선화학부 교수는 평양미술대에 입학, 1978년 대학전시회에서 1등을 수상했다. 전시는 백두산과 한라산의 만남, 우정, 약속 아카이브, 먼저 온 미래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만남’에서는 평양미술대 교수들의 백두산 관련 작품과 남측의 백두산·한라산 관련 작품이 전시된다. 주최 측은 “남북의 미술가들은 작품으로 만나, 우정의 의미에 대해 묻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장르의 남한미술가들은 남북이 함께할 생명공동체, 경제공동체, 민족공동체를 포함한 다양한 새로운 공동체를 상상하며 도래할 새로운 공동체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남측 단독 주최로 시작하지만, 주최 측은 북측의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오는 9월에는 평양, 이어 뉴욕과 베이징, 베를린 등 해외에서 남북 공동미술전시를 갖자고 북측에 공개 제안했다”며 “특히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베이징에서 남북이 함께 전시를 개최, 남북 화해와 단합의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 [단독 인터뷰] ‘마인’ 이현욱 “한지용과 싱크로율 20%...반전배우는 김서형”

    [단독 인터뷰] ‘마인’ 이현욱 “한지용과 싱크로율 20%...반전배우는 김서형”

    인기 드라마 ‘마인’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현욱이 “한지용과 싱크로율은 20% 정도”라면서 “진심으로 제게 욕을 하시는 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우 이현욱은 최근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 출연해 일명 ‘국민 욕받이’라는 별명을 얻은 소감에 대해 “욕을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는데, 지구상에 저 밖에 안 남을 것 같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극중 한지용은 아들의 생모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생모를 가정 교사로 집에 들인 것도 모자라 불법 불법 격투기장에서 폭력을 즐기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른 인물. 대표적인 ‘냉미남’인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강렬하면서도 서늘한 사이코패스 연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그는 “한지용과 외적인 것은 잘 맞는 것 같고, 성격은 20% 정도 비슷하다”면서 “사이코패스 연기는 자신이 있었지만, 너무 센 대사를 많이 하니까 실제 성격도 예민해지더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SNS에 사죄의 글을 직접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현욱은 “웃기려고 한 게 아니라 그때 느꼈던 감정을 툭 쓰는 스타일인데, 재미있어 해주셔서 좀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가장 다른 배우로 정서현 역의 김서형을 꼽았다. 그는 “(김)서형 누나는 실제로는 웃음도 많고 소녀소녀한 편”이라면서 “본인이 이야기를 하고 재밌어서 혼자 빵터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무쌍 미남’인 그는 “데뷔 초에 당시 트렌드였던 쌍꺼풀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집에서 (쌍꺼풀) 라인을 잡아보니 굉장히 불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2010년 데뷔한 이현욱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모범형사’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다 ‘마인’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차기작은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의 남자 주인공으로 일찌감치 낙점돼 톱스타 김희선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는 “블랙 코미디나 액션 장르에도 관심이 많다”면서 ”매 작품마다 같은 사람인지 모를 정도로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네이버TV 및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는 이현욱의 <반전 인터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포토] ‘도로 달리는 말’ 위험천만

    [포토] ‘도로 달리는 말’ 위험천만

    지난 23일 경기 여주시 한 도로상에서 개인이 키우는 것으로 추정되는 말이 시내 도로를 활보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별다른 사고 없이 주인에게 돌아가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약 30분간 뒤 나타난 주인에게 말이 탈출한 경위 등을 확인한 후 동물 관리소홀의 책임을 물어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5만원의 스티커를 발부한 뒤 말을 인계했다. 2021.6.24 여주경찰서 제공·뉴스1
  • [나우뉴스] 갈기 두른 ‘파라오의 닭’ 이집트독수리, 150년 만에 목격

    [나우뉴스] 갈기 두른 ‘파라오의 닭’ 이집트독수리, 150년 만에 목격

    영국에서 희귀 이집트 독수리가 발견됐다. 영국에서 이 독수리가 목격된 건 150년 만에 처음이다. 16일 데일리메일은 ‘파라오의 닭’이라고도 불리는 이집트대머리독수리(Neophron percnopterus)가 잉글랜드 실리 제도에 나타나 이목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14일 실리 제도 세인트 메리스 최남단에서 보기 드문 독수리 한 마리가 포착됐다. 목격자는 “조류관광객을 이끌다 소나무 위에 독수리 한 마리가 앉아있는 걸 봤다. 이른 아침 안개 속에서 나타난 새는 이집트독수리였다”고 밝혔다.서아프리카와 인도, 중앙아시아, 스페인 남부 및 프랑스 북부에 분포하는 이집트독수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멸종위기(EN)종으로 등록돼 있다. 개체 수는 꾸준히 감소 중이며, 현재 전 세계에 서식하는 개체는 최소 1만2000마리에서 최대 3만8000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몸빛은 전체적으로 흰색이며 수사자의 갈기처럼 목덜미를 감싼 깃털과 노르스름한 얼굴이 특징이다. 머리를 진흙에 담그고 화장하듯 좌우로 문질러 몸을 어둡게 물들이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정확하지 않다. 전문가들도 다른 새에게 권위를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 아닐까 추측만 할 뿐이다.이집트독수리는 ‘파라오의 닭’으로도 통한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 왕실의 수호신을 상징했으며, 상형문자에도 등장한다. 남부이집트(상이집트) 독수리여신 네크벳과도 연관이 있다. 사냥할 때 도구를 활용하는 몇 안 되는 맹금류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타조알을 먹이로 하는 이집트독수리들은 부리에 조약돌을 물고 알을 깨부수곤 한다. 이집트독수리가 영국에서 목격된 150년 만에 처음이다. 1825년 서머싯, 1868년 에식스에서 발견됐다는 공식 기록이 있다. 모두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이다. 하지만 두 마리 모두 비극적 죽음을 맞았다. 에식스 펠돈에서 목격된 이집트독수리는 ‘거위를 잡아먹는 이상한 새’를 두려워한 농장주가 쏜 총에 맞아 죽었다.실리 제도에서 발견된 독수리는 프랑스 북부에서 이동한 야생 개체로 보인다. 엑서터대학 생태학자 스튜어트 베어홉 교수는 “식별 고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사육 개체가 아닌 야생 개체이며, 이동 중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조류학위원회와 조류학자연합기록위원회의 조사 후 독수리가 야생 개체로 확인되면 영국에서의 세 번째 목격으로 공식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바디디자인’ 심민한 대표, 운동 후 먹으면 좋은 음식은 제안

    ‘바디디자인’ 심민한 대표, 운동 후 먹으면 좋은 음식은 제안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체중 감량이나 체형 관리에 돌입한 이들이 많다. 이에 따라 헬스나 PT 등의 운동뿐만 아니라, 식단관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운동 후에는 음식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잘못된 편견으로, 운동 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오히려 운동 후의 적절한 영양소 섭취는 운동의 효과를 높여주고, 몸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이와 관련해 춘천 헬스장 ‘바디디자인’의 심민한 대표는 “대부분의 사람이 운동 후 음식을 먹으면 운동 효과가 반감된다고 알고 있지만, 운동 후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몸의 회복을 돕고 운동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운동 후 먹으면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운동 후 근 손실을 막고, 재합성을 도와주는 기본 중의 기본인 음식인 ‘닭가슴살’이 대표적이다. 닭가슴살은 운동하는 이들의 필수 요소라고 여겨질 만큼 단백질이 풍부해, 운동 후 섭취하기에 적합하다. ‘연어’도 마찬가지다. 연어도 단백질이 풍부해 근 손실 방지 및 재합성에 도움을 주며, 신진대사 개선과 체내 단백질 생성 촉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전천 후 근 성장 음식으로 꼽힌다. 운동 중 소진된 탄수화물을 보충하는 데는 ‘꿀’이 도움이 된다. 운동 직후 꿀을 섭취하면 탄수화물을 보충해주고, 적절한 포도당과 과당의 조화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근력 운동 후 근육통이 걱정이라면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론과 쇼가올 성분이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생강을 꿀에 절인 생강 꿀절임을 섭취하면 일석이조다. ‘아보카도’는 손상된 근육 재생을 돕는 불포화 지방의 생성을 돕는다.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 운동 후 식사 대용으로도 알맞다. 손상된 근육의 회복 및 생성에는 ‘우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인 카제인은 소화와 흡수가 느려, 체내에 머물며 오랫동안 근육을 합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에 더해 땀으로 유출된 칼슘도 보충할 수 있다. 춘천PT(춘천 피티) 전문 바디디자인 온의점 심민한 대표는 “운동 후에는 운동의 종류와 운동 후 상황에 맞는 적절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백질을 보충하고 손실된 근육을 재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선택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리뉴얼 오픈을 마친 춘천 헬스장 ‘바디디자인’은 여름철 몸매 관리 수요 증가에 발맞춰, 헬스 등록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름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착순 3명에게 PT 20회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는 선착순 모집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바디디자인은 코로나 방역 수칙에 따라, 일 3회 이상 전체 환기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우뉴스] “수컷 쥐, 최초로 임신·출산 성공”…中연구진 실험에 쏟아진 비난

    [나우뉴스] “수컷 쥐, 최초로 임신·출산 성공”…中연구진 실험에 쏟아진 비난

    중국 과학자들이 수컷 쥐가 임신 및 출산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텍사스뉴스투데이 등 해외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 있는 중국인민해방군해군군의대학(이하 해군군의대) 연구진은 총 4단계의 연구를 통해 수컷 쥐가 임신할 수 있는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했다. 첫 번째는 암컷과 수컷의 피부를 물리적으로 접착시켜 혈액을 공유하는 단계로, 수컷과 암컷의 신체를 결합해 ‘하나의 몸’으로 만들었다. 이어 두 번째로 수컷에게 다른 암컷의 자궁을 이식했고, 이후 몸이 결합된 수컷과 암컷 모두에게 배아를 이식했다.임신한 수컷 쥐는 외과적으로 결합된 암컷 쥐와 혈액을 공유함으로서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호르몬 등을 공급받았으며, 이를 통해 배아가 결합된 수컷과 암컷의 자궁에서 21.5일 동안 발육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총 46마리의 수컷 쥐에 이식된 배아 280개 중 10개가 살아남았고,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수컷은 암컷처럼 새끼를 출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결합된 수컷과 암컷이 출산한 뒤 분리수술을 진행했고, 분리수술 후에도 출산한 수컷이 3개월 동안 생존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수컷의 몸에서 태어난 새끼 쥐는 성체가 되어서도 별다른 건강문제를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상적인 새끼에 비해 몸의 외형이나 색깔이 다르거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일부는 사산되거나 태어난 뒤 2시간 만에 죽기도 했다. 연구진은 “우리는 세계 최로 포유류 동물의 수컷이 임신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연구는 수컷 포유류 동물의 정상적인 배아 발달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는 생식 생물학 연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자평했다.해당 연구 사실이 알려지자 동물보호단체의 비난이 쏟아졌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페타(PETA)의 수석 과학정책 고문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이 연구는 매우 사악하다. 동물을 일회용 물건처럼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컷 쥐를 거세하고 암컷과 강제로 결합한 뒤 자궁을 이식하고 배아를 삽입했다. 이 충격적인 실험은 오로지 호기심에 의해서 이뤄졌으며, 인간의 생식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쥐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신경계를 가지고 있다. 인간처럼 고통과 두려운, 기쁨 등을 느낄 수 있다”면서 “쥐 두 마리를 외과적으로 결합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며 ‘프랑켄슈타인식 과학’”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종(種)을 불문하고 수컷의 임신은 자연에서 매우 드문 현상이다. 그나마 해마가 속한 실고기류(syngnathidae) 동물에서만 수컷이 알을 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란이 예상되는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공개 학술 데이터베이스 ‘bioRxiv’에 발표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만족할 수 있는 게 살 위해”…게 산책시킨 레스토랑

    “만족할 수 있는 게 살 위해”…게 산책시킨 레스토랑

    싱가포르의 한 해산물 레스토랑이 ‘개’가 아닌 ‘게’를 산책시키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24일 코코넛싱가포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싱가포르 동북부 풍골에 위치한 ‘House of Seafood’라는 해산물 레스토랑은 지난 16일 게의 집게다리를 끈으로 묶어 공원 산책을 시키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레스토랑 사장과 두 세 명의 어린이들이 6마리 게를 끈으로 묶어 산책하는 모습이 담겼다. 레스토랑 사장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게의 속살을 만들기 위해 바람 부는 풍골 해변을 산책시키고 있다”는 설명도 달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동물 학대라는 비판과 함께 어린이들에 애완동물을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레스토랑 측은 이틀만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게가 하루종일 묶여 있는 것이 매우 지루해 보였다” 해명 게시물 삭제에도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싱가포르 동물보호 단체 ‘ACRES’와 싱가포르 동물학대 방지협회(SPCA Singapore)가 직접 조사에 나섰다. ACRES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밝힌 합동 조사결과에 따르면, 레스토랑 사장은 “게를 실제로 산책시킨 것이 아니라 사진 촬영을 위해 5분 정도 산책 포즈를 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게를 산책시킨 경위에 대해서는 “장사가 되지 않아 많은 게가 남아 있었다”며 “게가 하루 종일 바구니 안에 묶여 있는 것이 매우 지루해 보였다. 길에서 만난 행인들이 게들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해왔고, 게와 사진찍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동물단체는 “이번 사건이 싱가포르에서 살아있는 식용 동물을 취급하는 개인 및 기업의 행동 기준을 규정할 필요성을 부각시켰다”며 “식용 동물은 산채 수송과 움직임 제한, 취급, 보관, 도살, 식당 전시 등에 노출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식용 동물에 스트레스와 불쾌감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은 동물 복지일 뿐 아니라 식품안전과 소비자들의 취급방법 인식 개선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레스토랑은 2019년 ‘살아있는 게 뽑기 기계’를 설치해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이 레스토랑은 1회 게임에 5 싱가포르달러(약 4200원)를 주고 게 뽑기에 성공하면 요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마케팅을 벌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백신 2회 접종 필요한 이유...델타변이, 돌파감염 차단효과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백신 2회 접종 필요한 이유...델타변이, 돌파감염 차단효과

    인도발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에 빠르게 확산되고, 백신접종 후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일상으로 되돌아가려는 계획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인 알파변이보다 델타변이는 전파력이 1.6배 더 높아 백신접종 속도보다 빠르게 확산될 경우 대규모 재확산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처럼 백신접종률이 높은 국가들도 다시 마스크 착용의무화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이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때일수록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코로나19 완치자도 백신 접종이 필요하고 이들은 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일반인은 이들과 비슷한 강력한 면역효과를 얻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2회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과학자들은 조언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의대 연구팀은 코로나19 완치자도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며 일반인은 반드시 2회 접종을 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ACS 나노’ 24일자에 실렸다. mRNA로 만들어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에 대해 95% 이상 면역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RNA 백신은 면역체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수용체에 대해 항체를 만들도록 자극하는 형태이다. 그렇지만 이들 백신의 임상시험 과정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들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면역반응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없는 28명 남녀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남녀 36명의 혈액을 채취해 효소결합면역흡착측정법이라는 방법으로 백신의 효과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완치된 뒤 백신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코로나19 완치됐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보다 항체반응이 2배 이상 강하게 나타났다. 그렇지만 이들이 2차 접종을 하더라도 항체수치가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관찰되지 않았다. 코로나19 회복자들은 백신 1차 접종만으로도 면역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는 일반인은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면 코로나19 완치 환자와 비슷한 자연면역상태 수준에 머물렀지만 2차 접종을 마치면 심각한 감염에도 대응할 수 있을 정도의 강한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mRNA 백신의 항체지속시간은 이전 연구에서 나왔던 것들과 마찬가지로 85~90일 정도이다. 전문가들은 항체지속시간은 백신효과가 그 때까지만 지속되다가 사라진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항체지속시간 이후에도 중화항체 효과가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방어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오토 양 UCLA 의대 교수(감염병학)는 “현재와 같은 돌파감염이나 알파, 델타변이 같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들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백신접종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집단면역으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종식선언이 나오기 전까지는 백신 접종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계속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윤호중 “국민의힘, 부동산 조사 시간끌기 해도 너무하다”

    윤호중 “국민의힘, 부동산 조사 시간끌기 해도 너무하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와 관련해 “하루가 멀다하고 시간끌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 상당 수 의원의 직계 존비속에 대한 정보제공 동의서가 누락됐다. 간단한 양식에 체크만 하면 되는데 이것을 안 했다는 것은 도대체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을 받은 12명의 의원들에 탈당 권유 조치를 내린 이후 소속 의원들에 대한 전수조사 압박을 받아왔다.당초 국민의힘은 권익위의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국회의원에 대한 조사 권한이 없는 감사원에 전수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나섰다가 ‘꼼수’라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국민의힘 역시 권익위에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하고 11일 의뢰서를 제출했지만 이후에도 사흘이 지나도록 의원들의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결국 지난 17일 소속 의원 102명 본인에 대한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의원들의 가족과 직계존비속에 대한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내대표는 “투기에 대해 검증을 받아야 할 야당 의원들이 권익위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가 하면, 권익위가 응하지는 않았지만 권익위 조사 관계자를 의원실로 부르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면서 ”정말 제1야당이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전수조사를 받기 싫다, 결과가 두려워서 못 받겠다고 솔직히 말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면서 ”속히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라“고 밝혔다. 23일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이러한 점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비례대표 의원 2명을 제명 조치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모친의 문제였다”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을 상대로 이렇게 해도 되는가. 이게 도대체 뭔가. 이준석 대표는 이런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크기 따라 상품성도 ‘쑥’…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전성시대

    크기 따라 상품성도 ‘쑥’…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전성시대

    연면적 10만㎡ 이상 규모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의 분양이 본격화하며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부대시설, 지원시설 등 고급 주거시설 못지않은 즐길거리가 조성돼 업무 만족도가 높으며, 수많은 기업이 입주하는 만큼 소규모 지식산업센터보다 관리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대형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단지는 인근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도 한다. 또한 동일한 입지에서도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는 경쟁력이 뛰어나고 선호도가 높아 일대 단지 시세를 이끄는 리딩단지로서의 역할도 도맡곤 한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대규모 몸집을 자랑하는 신규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고양 향동지구에는 연면적 138,482㎡ 규모의 ‘현대 테라타워 DMC’가 공급된다.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크기부터 기대를 끈다. 연면적이 상암 월드컵 축구 경기장(라인 안쪽 기준 총면적 7,167㎡) 약 19배 수준으로, 완공 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각종 휴게시설, 커뮤니티 시설도 설계됐다. ‘현대 테라타워 DMC’는 단순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가 아닌 상품성에서도 가치 평가가 높다. 지식산업센터 호실부터 차별화가 두드러진다. 해당 단지는 지식산업센터 타입을 업무형, 제조형, 창고형으로 구분해 입주 만족도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지하 2층~지상 6층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일부 호실)에는 호실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계획했으며, 업무형 지식산업센터 일부 호실의 경우 채광과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단식 구조의 테라스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공유 라운지, 소회의실 등 업무 편의를 높여주는 공간과 함께 층별 휴게공간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지 1층은 분수광장, 산책로, 키즈파크로 꾸며지는 ‘키즈&에코파크’, 지상 7층은 약 140m의 조깅트랙, 조경시설, 휴게시설을 포함해 카페테리아 등 워라밸을 즐길 수 있는 ‘워라밸 루프탑’ 공간으로 설계해 여유로운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상 11층 높이의 옥상 공간은 전망데크, 휴게소, 스트레칭 데크 등으로 꾸민다. 인근에는 판교신도시의 약 2배 규모인 창릉신도시가 들어서며 이에 따라 상당한 수혜 효과가 전망된다. 인접한 수색역세권은 업무공간과 문화관광시설·상업시설 조성계획이 추진 중이며 상암 DMC를 비롯해 마곡지구, 여의도, 종로 접근성이 좋다. 교통망으로는 서울 도심까지 이어지는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추후 서울 서부선(2028년 개통 계획)과 연결되는 고양선 향동지구역(2029년 준공 계획, 약 900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각지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GTX-A노선 창릉역(2026년 준공 계획, 약 2k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 경의ㆍ중앙선 향동역(2024년 개통 계획, 약 2.2k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 테라타워 DMC‘ 모델하우스는 서울 은평구에서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쿄행 코앞인데… 박건우·박민우 2군행

    도쿄행 코앞인데… 박건우·박민우 2군행

    야구대표팀 타자 잇단 부진 변수로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도쿄올림픽 출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수단 운용 계획에 대해 “지금 이야기하기엔 빠르다”면서 “전반기를 다 마쳐야 하니까 그때까지 선수들 컨디션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두산 감독 “박건우, 쉬라고 보냈다” 대표팀 명단 발표 일주일이 흐른 23일 벌써 2명의 선수가 2군에 가는 변수가 발생했다. 유일한 우타 외야수로 대표팀에 발탁된 박건우(두산 베어스)가 지난 22일 2군으로 내려갔다. 앞서 박민우(NC 다이노스)도 지난 18일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건우는 올해 타율 0.333으로 우타자로는 양의지(NC)에 이어 두 번째로 타율이 높다. 돌연 말소된 상황에 대해 김태형 두산 감독은 “피곤해하고 쉬고 싶어해서 2군에 가서 푹 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 감독은 “여기는 팀이다. 그 선수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잘못되거나 그럴 상황이 생길 때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지금으로선 그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박건우의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박민우 부진에 NC 감독 “잘 쳐야 복귀” 2군에 가게 된 상황은 다르지만 박민우 역시 대표팀의 변수이긴 마찬가지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그는 통산 타율도 0.326이다. 이는 3000타수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역대 2위, 현역 1위다. 그러나 올해는 타율이 0.257에 불과하다. 2루수 중 아깝게 대표팀에 탈락한 선수로 꼽히는 정은원(한화 이글스)이 타율 0.294 출루율 0.432로 활약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쉽다. 이동욱 NC 감독이 박민우의 복귀 조건으로 “잘 쳐야 한다”고 해 복귀를 기약할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1군에서 보여줄 기회가 없으면 대표팀 입장에서 고민이 들 수밖에 없다. 컨디션을 유지하는지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림픽 출전 명단의 최종 확정 시한은 7월 28일로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발생하면 예비 명단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박건우와 박민우가 빠르게 1군에 복귀해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일본에서는 대표팀 발표 이틀 만에 포수 아이자와 츠바사(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교체하기도 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3일 “올림픽을 앞두고 2명이 컨디션 부진 등으로 2군에 간 건 처음인 것 같다”면서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올라와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수신거부 권리 달라” KBS 수신료 54% 인상안 30일 의결 논란 [이슈픽]

    “수신거부 권리 달라” KBS 수신료 54% 인상안 30일 의결 논란 [이슈픽]

    수신료, 월 2500원→3840원 부근 인상KBS이사회 “수신료 일부 조정 방안 논의”野 “억대 연봉·방만경영 체질개선부터 하라”KBS, 적자 속 억대 연봉 직원 절반…46%6500억 수신료 받고도 연 1000억대 적자일부 네티즌 “안 보고 안 내게 선택권 달라”공영방송 한국방송공사(KBS) 이사회가 오는 30일 KBS TV 수신료 인상을 핵심으로 한 TV 수신료 조정안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KBS는 경영혁신과 함께 재정난 타개를 위해 월 2500원인 수신료를 53.6% 인상한 384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이사회에 상정한 뒤 수신료 인상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 작업을 벌였다. “인상시기, 국회의 합리적 판단 따를 것” KBS 이사회는 의결을 앞두고 이날 간담회를 열어 수신료 조정안을 종합적으로 심의했다. KBS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시행한 공론조사의 참여단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을 보고했다. KBS 공적책무와 수신료 공론화위원회는 앞서 공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적 책무 확대 사업을 재조정하고 경영 투명성, 뉴스 공정성, 재난방송 등을 강화할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이사회에 제출했다. 이날 경영진이 낸 수정안은 기존안의 공적 책무 12개 과제 57개 사업을 8개 과제 37개 사업으로 추리고, 공론화위가 권고한 경영 투명성 강화 등의 사업 중심으로 계획을 재구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연계해 기존안의 수신료 3840원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경영진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수신료 조정 관련 여론조사 결과도 이날 이사회에 보고했다. 설문 결과 일반 국민 중 월 2500원 이상 수신료를 부담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9.9%였다고 전했다. 경영진은 이와 관련해 수신료 인상 시기는 국회의 합리적 판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냈다. KBS는 지난달 국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시행한 KBS 방송 수신료 인상 여부에 관한 공론조사 결과 10명 가운데 8명이 방송 수신료 인상에 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KBS “국민참여단 79.9% 인상 찬성”찬성 응답자 적정 인상액 평균 3830원 KBS 주최 토론회 참여 시민 209명 대상수신료 찬성 이유 “공정한 뉴스 제작” 응답자 5명 중 1명은“수신료 유지하거나 오히려 내려야” KBS에 따르면 지난달 22일과 23일 주최한 ‘KBS의 미래 비전 국민에게 듣는 숙의 토론’에 참여한 시민 209명을 대상으로 토론회 전과 후 2차례에 걸쳐 시행한 조사한 결과, 수신료 인상에 대한 찬성 응답률은 1차 조사 결과 72.2%, 2차 조사 결과 79.9%로 집계됐다. 이번 공론조사는 KBS 이사회의 의뢰로 ‘공적책무와 수신료공론화 위원회’가 진행한 것으로, 209명의 국민참여단은 전국 성인남녀 중 연령·직업·성별 인구비례를 고려해 추려졌다. 인상에 찬성한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적정한 인상 금액은 1차 조사서 평균 3256원, 2차 조사서 평균 3830원이 나왔다. 2차 조사 결과는 KBS가 이사회에 제출한 수신료 인상 요구액인 3840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KBS는 1981년부터 40년간 수신료가 동결됐기 때문에 53.6%의 인상률은 과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수신료 찬성 이유로는 ‘공정한 뉴스 제작과 독립적 운영을 위해서’(28.1%), ‘40년 동안 오르지 않아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하지 못해서’(24.9%), ‘공적 책무에 필요한 재원 확충이 필요해서’(18.6%), ‘수준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이 필요해서’(17.4%) 순이었다. 반면 수신료 인상에 반대한 비율은 총 20.1%로 ‘그대로 유지하자’(12.4%)와 ‘오히려 인하해야 한다’(7.7%)고 밝힌 참여자도 있었다.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잘 못하고 있다’(56%)고 답했다.KBS 직원 “너희가 아무리 뭐라 해도정년 보장, 수신료 꼬박꼬박 내야해” “욕하지 말고 능력되면 우리 사우님 돼라”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 KBS직원 글KBS 이후 공식 사과…“대단히 송구” 한편 지난 2월에는 KBS 이사회가 수신료를 54% 인상하는 조정안을 상정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너희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KBS)는 정년이 보장되고 수신료는 꼬박꼬박 내야 한다. 능력 되면 우리 사우님 돼라”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우리 회사 가지고 불만들이 많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의 소속은 KBS로 표기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답답하다. 너희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 정년 보장되고, 수신료는 전기요금에 포함돼서 꼬박꼬박 내야 한다. 평균 연봉 1억이고 성과급 같은 거 없어서 직원 절반은 매년 1억 이상 받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제발 밖에서 우리 직원들 욕하지 말고, 능력 되고 기회 되면 우리 사우님 돼라”고 써 논란이 가열됐다. 글은 최근 KBS가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면서 일각에서 비판 여론이 일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KBS는 사과문을 내고 “KBS 구성원의 상식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이를 읽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野 “준조세 1조 늘려 경영적자 메운다?부적절…억대 연봉 받으면서” 그러나 현재 6000억원이 넘는 수신료를 받고 있는 KBS가 프로그램 개선, 불필요한 인력 감축 등 체질 개선 노력은 하지 않고 또다시 준조세인 수신료를 1조원 이상으로 늘려 경영 적자를 메우고 기업을 정상화 시키겠다는 요구는 부적절하다는 게 야당의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당시 KBS의 수신료 인상안 상정에 대해 “철면피”라고 혹평하며 “KBS는 수신료 인상을 요구하기 전에 방만한 경영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KBS의 ‘방만경영’을 정조준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정권 나팔수 욕먹으며 1억 연봉 자랑도 모자라서 이젠 자기들만의 기득권 성벽을 쌓고 성 밖의 힘 없고 빽 없는 취준생(취업준비생)과 취포자(취업포기자)들을 조롱하는 KBS 직원분”이라고 지칭한 뒤 “노조 조합원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진보 이름 아래 자신들을 정당화하는 KBS 구성원 중에 이처럼 특혜를 권리로 간주하는 ‘철면피’ 의식이 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KBS “억대 연봉자는 46.4%”억대 연봉자 중 1500여명 무보직 2018년엔 1억 이상 연봉자 60.8% 양승동 “수신료 재원 70% 이상돼야” KBS는 직원 60%가 억대 연봉 논란에 “1억원 이상 연봉자는 지난해 연간 급여대장 기준 46.4%”라고 밝혔다. KBS는 이 가운데 억대 연봉자 가운데 73.8%인 2053명이 무보직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1500여명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KBS는 스스로 46%가 억대 연봉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근거는 보여주지 않는다”며 KBS에 소득증빙을 위한 원천징수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KBS를 향해 “근거 자료(수치)의 출처는 2019년 국정감사 때 제기된 내용으로 KBS 내 1억원 이상 연봉자의 비율은 2016년 58.2%, 2017년 60.3%, 2018년 60.8%로 나와 있다”고 꼬집었다. 그동안 방만경영과 콘텐츠 경쟁력 부실 평가를 받아왔던 KBS는 6500억원(2017년 기준)에 달하는 수신료를 받으면서도 연간 1000억원대의 적자를 냈다. 양승동 KBS 사장은 지난해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면서 “명실상부한 공영방송이 되려면 수신료 비중이 전체 재원의 70%(현재 45%) 이상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BS는 이후 수신료 현실화 추진단을 출범시켰다.네티즌 “KBS 수신 끊어달라, 이중부담”“보지도 않는데 왜 전기세 포함시키나”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한 수신료 인상안 의결 예고 소식에 “수신료 올릴거면 KBS를 안 보고 안 낼 수 있도록 선택권을 달라”, “TV 수신료를 왜 전기세에 포함시키느냐. 당장 분리하라. 전기세만 내고 KBS수신료는 거부할 권리를 회복해달라”, “KBS 수신을 끊어 달라. 보지도 않는데 왜 내야 하느냐”, “이미 케이블로 수신료를 다 내는데 이중과금 아니냐” 등등 부담 증가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잇따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신료 폐지 청원이 수차례 올라오기도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광주·이천·여주·원주시 “GTX-A 접속선 공사비 공동부담”

    광주·이천·여주·원주시 “GTX-A 접속선 공사비 공동부담”

    경기 광주,이천,여주시와 강원 원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분기를 위한 접속선 공사비를 공동 부담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이런 내용의 ‘GTX 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GTX-A 노선 접속선 공사는 GTX-A 노선 수서역에서 수서∼광주선까지 300여m 구간을 잇는 공사로 사업비는 212억원으로 추산됐다. GTX-A 수서역에서 분기해 수서∼광주선을 거쳐 광주∼이천∼여주∼원주로 연결하려면 접속선 공사는 필수다. 여주시 관계자는 “현재 GTX-A 본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서둘러서 접속선 공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정부에 신속한 결정을 요구하고 원인자 부담에 따라 접속선 공사비를 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4개 지자체장은 공동건의문에서 GTX-A 노선 분기 방안과 함께 GTX-D 노선 김포∼하남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의 용역 결과를 보면 GTX-A 노선 분기 방안은 B/C(비용 대비 편익)가 1.19로,GTX-D 노선 연장 방안은 1.02로 각각 분석됐다.B/C가 1 이상일 경우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경우 서울시의원, “장애영유아 어린이집 등하원 지원 필요”

    김경우 서울시의원, “장애영유아 어린이집 등하원 지원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제30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부서 업무보고에서 장애영유아가 어린이집 등·하원 시 겪는 어려움을 말하며 지침 개정, 업무 협조 등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바우처택시, 장애인 복지콜을 비롯한 서울시의 장애인 이동권 관련 지원수단 현황을 제시하며 “이용 대상의 제한으로 사각지대가 존재해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 불편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 의원은 “특히 장애영유아는 매일 어린이집을 등하원해야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이동권 관련 지원수단 이용이 어려워 부모와 아동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2021년 서울시 보육사업안내 상 국공립어린이집의 통학 차량 운행은 원칙적으로 금지이지만 장애통합어린이집 또는 장애 아동을 보육 중인 국공립어린이집은 통학 차량의 일부 운영을 허용하는 등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는 지침 개정뿐만 아니라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사각지대 그늘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사각지대 없는 정책을 개발하는 것과 더불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탈북민보호센터 공개 이유는?…박지원 “국보법은 존치·개정해야”

    국정원, 탈북민보호센터 공개 이유는?…박지원 “국보법은 존치·개정해야”

    ‘가급’ 보안시설…2014년 후 인권 개선생활조사실 폐지, 최장 조사기간 단축코로나19로 탈북민 감소…10명 이내간첩조사 공백 우려…朴 “과학적 대처” 국가정보원이 23일 과거 ‘간첩조작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던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옛 중앙합동신문센터)를 언론에 공개하고 인권 개선 사항을 소개했다.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탈북민보호센터는 탈북자가 국내에 입국하면 가장 먼저 입소해 신원과 탈북 동기 등을 조사받는 곳으로, ‘가급’ 국가보안시설에 해당한다. 2013년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때 이곳이 인권 침해의 장소로 부각되자 국정원은 2014년 인권보호 개선을 위해 언론 등 외부 기관에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으며, 이후 7년만의 언론 공개다. 이날 센터를 함께 둘러 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언론에 있는 그대로 다 보여주라”고 강조하며 “이번에 공개하는 이유는 2014년 이후 우리가 해 온 일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도심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한 탈북민보호센터는 지리정보시스템(GPS)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본관과 조사동, 후생동, 숙소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탈북민들은 이곳에서 대개 5~10일간 머물면서 조사를 받는다. 치과·가정의학과·산부인과가 갖춰진 의무실을 비롯해 교육실·체육실·음악실·도서실 등이 갖춰져 있어 하루 6시간 가량 조사를 받는 시간 외에는 센터 내에서 자유롭게 생활이 가능하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숙소는 남녀가 분리돼 1인실·2인실·4인실·6인실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었다. ‘서울시 간첩 조작 사건’ 때 독방 감금과 CCTV 감시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생활조사실은 2014년 이후 폐지되면서 현재는 방 2개와 응접실, 샤워실로 구성된 고위급 탈북민 숙소로 바뀌어 있었다. 조사실로 쓰였던 방에는 침대와 소파, 탁자가 들어와 있었으며, CCTV 2대도 모두 철거됐다.국정원은 법을 개정해 조사기간도 최장 180일에서 90일로 단축하고 녹음·녹화 진술 역시 당사자가 동의하고 자신의 보호를 위해 요청하는 경우에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인권보호관을 둬 조사 전과 후 두 차례 인권 및 법률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센터 전체를 둘러보는 동안 탈북민은 단 한 사람도 마주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탈북민 숫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현재 보호센터에 있는 탈북민도 10명 이내라고 한다. 대부분 코로나19 이전 해외에 체류하다가 온 사람들이다.국정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호센터에서 적발해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탈북민 위장간첩은 11명, 정착금 등을 노리고 탈북민을 위장해 들어온 비탈북민은 180여 명이다. 조사 과정에서의 인권보호는 강화됐지만 간첩 적발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 원장은 “국정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체 데이터베이스(DB)와 각종 정보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잘 대처하고 있다”면서 “조사와 수사를 구분하고 조사과정에서 혐의점이 발견되면 수사기관에 이첩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간첩을 잡는 것이 국정원의 일이다. 간첩을 잡지 않는다면 국민이 용인하겠는냐”고 재차 강조하며,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도 “국정원의 입장은 폐지가 아니라 존치 및 개정”이라고 말했다.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뮤지컬 ‘비틀쥬스’ 개막일 또 연기…CJ ENM “기술적 문제로 지연” 사과

    뮤지컬 ‘비틀쥬스’ 개막일 또 연기…CJ ENM “기술적 문제로 지연” 사과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비틀쥬스’ 개막일이 또 연기됐다. 제작사 CJ ENM은 23일 “뮤지컬 ‘비틀쥬스’ 국내 초연을 준비하는 데 있어 기술(테크니컬)적인 문제를 발견했다”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극의 전개를 무대 위에 구현하기 위해 모든 테크니컬적인 부분의 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속적으로 소요되고 있고 약속된 개막일을 맞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비틀쥬스’는 당초 18일 개막 예정이었다가 29일로 한 차례 연기했고, 개막일 부터 28일까지 예매한 관객들에게 예매 취소 및 환불 조치했다. 제작사 측은 “초연작의 로컬라이제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변수에 대비해 준비기간을 충분히 더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개막 재연기로 또 다시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비틀쥬스’를 완성하기 위해 끝까지 땀흘려 주시는 모든 스태프, 배우들을 비롯해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들께 피해를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제작사는 “공연에 대한 크나큰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던 만큼 깊이 성찰하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때까지 전념하는 것만이 저희 몫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J ENM은 개막일을 다음달 6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발표 일주일만에 2군에 간 국가대표… 김경문호에도 변수 되나

    발표 일주일만에 2군에 간 국가대표… 김경문호에도 변수 되나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도쿄올림픽 출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수단 운용 계획에 대해 “지금 이야기하기엔 빠르다”면서 “전반기를 다 마쳐야 하니까 그때까지 선수들 컨디션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대표팀 명단 발표 일주일이 흐른 23일 벌써 2명의 선수가 2군에 가는 변수가 발생했다. 유일한 우타 외야수로 대표팀에 발탁된 박건우(두산 베어스)가 지난 22일 2군으로 내려갔다. 앞서 박민우(NC 다이노스)도 지난 18일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건우는 올해 타율 0.333으로 우타자로는 양의지(NC)에 이어 두 번째로 타율이 높다. 돌연 말소된 상황에 대해 김태형 두산 감독은 “피곤해하고 쉬고 싶어해서 2군에 가서 푹 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 감독은 “여기는 팀이다. 그 선수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잘못되거나 그럴 상황이 생길 때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지금으로선 그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박건우의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2군에 가게 된 상황은 다르지만 박민우 역시 대표팀의 변수이긴 마찬가지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그는 통산 타율도 0.326이다. 이는 3000타수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역대 2위, 현역 1위다. 그러나 올해는 타율이 0.257에 불과하다. 2루수 중 아깝게 대표팀에 탈락한 선수로 꼽히는 정은원(한화 이글스)이 타율 0.294 출루율 0.432로 활약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쉽다. 이동욱 NC 감독이 박민우의 복귀 조건으로 “잘 쳐야 한다”고 해 복귀를 기약할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1군에서 보여줄 기회가 없으면 대표팀 입장에서 고민이 들 수밖에 없다. 컨디션을 유지하는지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림픽 출전 명단의 최종 확정 시한은 7월 28일로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발생하면 예비 명단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박건우와 박민우가 빠르게 1군에 복귀해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일본에서는 대표팀 발표 이틀 만에 포수 아이자와 츠바사(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교체하기도 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3일 “올림픽을 앞두고 2명이 컨디션 부진 등으로 2군에 간 건 처음인 것 같다”면서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올라와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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