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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로 관광객 부르는 AI 시대”… ‘여행광’ CEO가 그린 새 관광지도

    “데이터로 관광객 부르는 AI 시대”… ‘여행광’ CEO가 그린 새 관광지도

    50개국 넘게 다녀온 광고인 출신경험·느낌 아닌 데이터 분석 필요AI본부서 여행 매칭 서비스 추진“반값 여행은 마중물, 콘텐츠 필수” 데이터로 관광객을 불러오고, 축적된 데이터가 이들을 여행지로 이끌어준다. 한국관광공사의 새 수장 박성혁(58) 사장이 그리는 관광산업의 미래다. 해외 여행객의 요구를 데이터로 분석해 한국으로 이끌고, 재가공한 데이터를 통해 관광객이 자신에게 맞는 여행지를 손쉽게 찾아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해 연말 전격 발탁한 박 사장을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만났다. 광고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박 사장은 대단한 여행광이다. 쏘다닌 국가만 50개 나라가 넘는다. 출장지에서도 하루 이틀 휴가를 붙여 혼자 훌쩍 떠나곤 했다. 개인 소셜미디어엔 여행 사진이 넘쳤다. 지인들이 묻곤 했다. “관광 회사 차릴 거야?” 농담처럼 하던 말이 현실이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 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취임 초 느낀 아쉬움은 데이터의 양이 아니었습니다. (데이터를) 보여주는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가 데이터를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경험과 느낌으로 굴러가는 관광산업으로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각국 여행객의 성향을 분석하고 우리 관광지의 특성과 정밀하게 매칭할 때 비로소 관광이 과학화되고 체계화되며 고도화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조직 개편을 통해 이 임무를 관광AI(인공지능)혁신본부에 맡겼다. 여행 전·중·후 단계별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관광객이 일상어로 검색하면 AI가 그래프나 표 등 원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우선 6월까지 데이터 랩의 메인 페이지를 개편하고, 2027년 대화형 서비스 구현 이후, 2028년까지는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가 몰고 올 변화의 파고에도 박 사장은 오히려 “몸으로 느끼는 풍부한 감각을 제공할 수 있는 관광공사야말로 대체 불가한 존재”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요즘 화두인 ‘반값 관광’에 관해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신중한 시각을 보였다. “반값 혜택은 마중물입니다. 동시에 그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경험 상품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콘텐츠 없이 할인만 이어진다면 혜택의 체감이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한국 관광업계가 아프게 생각하는 질문을 던졌다. 왜 이리 많은 한국인이 일본으로 향하는가. 그는 일본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와 접근성을 이유로 꼽았다. “한국의 관광 자원이 일본에 크게 뒤처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콘텐츠 개발과 홍보가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정보기술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과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위한 ‘열린 여행’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분들도 진짜 여행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시각장애인이 만지며 느끼는 유물 관람,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관광 같은 프로그램은 공기업이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박 사장과의 인터뷰를 며칠 앞둔 지난달 31일 ‘관광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전격 통과됐다. 국무총리가 주관하던 국가관광전략회의도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됐다. 한국 관광 중흥에 온 나라가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박 사장 개인으로선 날개를 얻은 셈이다. 아울러 그가 취임 초 내세운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조기 달성’ 목표에도 기대와 무게가 동시에 쏠리게 됐다.
  • “우리는 동문”… 캠퍼스 누비는 세 모녀·고모

    “우리는 동문”… 캠퍼스 누비는 세 모녀·고모

    경기 양주 서정대에 한 집안 세 모녀와 딸들의 고모가 동문으로 재학 중이어서 화제다. 큰딸 강하은(29), 작은딸 예은(27), 어머니 김세례(58), 고모 강경연(56)씨가 그 주인공이다. 7일 서정대에 따르면 이들의 선택은 단순한 진학 차원이 아니라 ‘다시 시작’의 과정이었다. 피아노를 전공한 강씨 자매는 적성에 맞지 않아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2023년 서정대 글로벌융합복지과에 입학했다. 이후 몸이 불편한 둘째 딸 등·하교를 돕던 어머니가 이듬해 ‘함께 배우는 동반자’가 됐다. 이들은 나란히 사회복지사 자격을 딴 뒤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같은 학교 글로벌한국어복지학과 심화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세 모녀는 사회복지와 한국어 교육 전공을 살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나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에서 국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을 돕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됐다. 한 가족의 변화는 고모에게도 이어졌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고모는 전문적인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껴 지난해 같은 학과에 입학했다. 예은씨는 “혼자였다면 (몸도 마음도) 힘들어 포기했을 수도 있지만 같이 가야 한다는 생각이 끝까지 붙잡아 줬다”고 밝혔다. 서정대는 성인 학습자를 위한 주말 수업 운영, 장학제도, 학습자 네트워크, 실무 중심 교육과정 등을 꾸리고 있다. 양영희 서정대 총장은 “배움이 개인을 넘어 가족과 삶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탈출 못했는데” 주주들 ‘비명’… 주가 반토막 난 삼천당제약, 애프터마켓서 하한가

    “탈출 못했는데” 주주들 ‘비명’… 주가 반토막 난 삼천당제약, 애프터마켓서 하한가

    8일 전 최고점 123만 3000원오늘 애프터마켓 43만 3000원기자간담회 열고 ‘블록딜 철회’투심은 ‘싸늘’…주가 폭락 지속 불과 8일 전 주당 100만원을 훌쩍 넘기며 ‘황제주’에 등극했던 코스닥 상장사 삼천당제약이 7일 애프터마켓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내려 거래 중이다. 주가는 6거래일 만에 ‘반토막’ 아래로 쪼그라들었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 삼천당제약은 오후 7시 10분 현재 정규시간 종가(51만 9000원) 대비 16.57% 내린 43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정규장 종가(61만 8000원)보다 29.94% 하락한 것으로, ‘하한가’에 매도 물량이 25만주 이상 쌓인 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삼천당제약의 위상은 지금과는 180도 달랐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먹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들며 증시에서 돌풍을 일으킨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98% 상승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종가 기준 23만 25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달 30일 11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23만 3000원까지 치솟았고, 시가총액도 27조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그러나 전인석 대표가 보유 지분 26만 5700주(주당 94만 1000원 기준 약 2500억원 규모)를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겠다고 밝히자 시장에서 우려가 커졌고,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6거래일 중 하루 빼고 급락을 이어갔다. 전 대표는 전날(6일) 간담회를 열고 “고점 먹튀, 미국 계약 부풀리기 등의 의혹이 시장에 강하게 형성됐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블록딜 철회를 공식화했다. 또 “증여세와 양도소득세 등 부담해야 할 세금이 2335억원 규모”라면서도 “재원은 지분 매각 대신 주식담보대출 등 대안적 금융 수단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제네릭(복제약) 경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고비 제네릭으로 인정받았다며 “성과로 보여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회사 측의 해명에도 투자 심리는 급속히 악화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주식 게시판 등에는 삼천당제약 주가와 관련해 “물린 사람들 어떡하나. 같은 개미로서 안쓰럽다”, “진짜 인생 모른다. 지난주만 해도 주주들 천당 가는 기분이었을 텐데”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31일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 공정공시 미이행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지정 여부 결정 시한은 오는 23일이다.
  • 신구 “연극은 정직해야” 박근형 “마음껏 펼쳐”…두 원로배우의 조언

    신구 “연극은 정직해야” 박근형 “마음껏 펼쳐”…두 원로배우의 조언

    “연극은 사람의 일이고 우리들이 이야기이고 관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을 표현하는 일이에요. 그 표현은 정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놓치면 다 허사가 되는 거예요. 이런 점을 기억하며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길 바랍니다.”(신구) “여러분이 부러워요. 우린 지원도, 책도, 교과도 없이 직접 무대에서 배운 세대입니다. 이 일이 어려운 건 각오해야 해요. 고생길에 들어선 걸 환영합니다.”(박근형) 7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연습실에서 ‘2026 연극내일 프로젝트’ 시연회를 본 두 원로배우는 60여년 전 처음 데뷔하고 무대에 섰던 일을 떠올리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신구(90)는 1962년 ‘소’로, 박근형(86)은 1958년 ‘꽃잎을 먹고 사는 기관차’로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젊은 연극인들이 선보인 작품을 본 뒤 신구는 “당시를 돌아보면 어떻게 해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당황하고 옆이 보이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며 “젊은이들이 우리보다는 훨씬 나은 환경에서 연극을 접하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박근형은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젊었을 때는 행동이 곧 연극이라고 배우면서도 실천하지 못했고, 지금은 젊은 배우들이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부럽기도 했다”면서 “이제 움직임을 시작했으니 뜻하는 걸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연극내일 프로젝트’는 두 배우의 기부로 시작됐다. 2년 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에 오른 두 배우는 지난해 8월까지 전국에서 공연했다. 지난해 3월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고도를 기다리며’ 특별 기부 공연을 열었고 수익금 전액과 기부금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박근형은 “‘고도를 기다리며’가 오랫동안 관심과 사랑을 받으니 우리도 뭔가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기부로 공연을 한 번 해보자고 한 게 여기까지 왔다”고 시작을 떠올렸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위원장과 제작사 파크컴퍼니 박정미 대표가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신진 예술인 육성 플랫폼 ‘프로젝트 3일’의 청년 연출가·작가·프로듀서들이 참여해 과정을 짰다. 지난해 말 배우 오디션에는 1000명이 지원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여기서 선발한 배우 30명과 강훈구·김남언·김수정·김정·류사라·오세혁·이민구 등 연극인들이 동참했다. 오는 24~26일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이들이 만든 창작 연극이 관객들을 만난다. 결핍을 안고 사는 청춘의 생존과 해방을 담은 ‘탠덤: Tandem’(강훈구 작·협력연출, 김남언 연출), 1980년대 시계 공장을 배경으로 권력과 신앙이 빚어낸 비극을 그린 ‘여왕의 탄생’(이민구 작·연출, 오세혁 협력연출), 미래 아이들이 삶과 성장을 발견하는 ‘피르다우스’(류사라 작·연출, 김정 협력연출)가 공연된다. 신구와 박근형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이어지는 행사로 자리를 잡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연극내일 프로젝트’에 참여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해 오는 7월 개막하는 신작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도 함께 오를 예정이다. 박근형은 “신구 형님과 함께 하는 이 공연도 큰 사랑을 받는다면 추가 기부 공연으로 이 뜻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병국 위원장은 “이곳에 두 세대 차이가 나는 배우들이 함께 있다. 연극을 해온 선배와 새롭게 시작하는 후배들이 어떤 끈으로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프로젝트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연극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고 김민기 연출가의 뜻을 이은 꿈밭펀딩과 함께 연극내일 기금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고교 배정 방치 구조 정면 돌파… 입법예고 댓글 90% 찬성

    김현석 경기도의원, 고교 배정 방치 구조 정면 돌파… 입법예고 댓글 90% 찬성

    김현석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과천)이 발의한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입법예고 기간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학생 배치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간 진행된 입법예고 결과, 조회수 1만 건, 댓글 2332개를 기록하며 경기도의회 입법예고 사례 중에서도 이례적 수준의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특히 전체 댓글 가운데 2100여 개가 찬성 의견으로, 약 90%의 높은 찬성률을 나타냈다. 이는 평준화 지역 내 학생 배치 불균형과 일부 학교 기피 현상에 대한 개선 필요성에 대해 도민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입학전형 자체보다 더 큰 문제는 배정 이후 아무런 관리도 없이 방치된 구조”라며 “배정 이후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와 그로 인한 부작용이 사실상 누적되어 온 것도 분명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학교에 배정된 이후 전학이나 자퇴로 이어지는 학생 이탈은 결코 개인의 선택 문제로 치부할 수 없고, 그동안 제도적으로 관리·점검 장치가 부재했던 교육 행정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논의는 특정 학교를 문제 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학생 이탈률이 높은 학교에 대한 ‘정밀 진단’과 ‘맞춤형 개선’에 있다. 조례가 통과될 경우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기피 현상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학생 배치 방식 조정이나 학교별 정원 재설계 등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추진할 수 있는 행정적 근거를 갖게 된다. 김 의원은 “도민들이 보내주신 댓글 하나하나가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이자 변화를 갈망하는 외침”이라며 “교육기획위원회 심의를 시작으로 이번 4월 회기 내에 조례안이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선언적 조례에 그치지 않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 선택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렉스필, 김우정·신다인·임진영·리슈잉 프로와 조인식…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입지 강화

    렉스필, 김우정·신다인·임진영·리슈잉 프로와 조인식…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입지 강화

    지난 3월 27일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렉스필과 김우정, 신다인, 임진영, 리슈잉 프로의 공식 조인식이 진행됐다. 이번 조인식은 렉스필 본사에서 열렸으며 브랜드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촬영, 제품 체험, 브랜드 소개 및 향후 활동 계획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현장에서 렉스필의 프리미엄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경기력 유지에 있어 수면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렉스필은 업계에서 ‘침대계의 롤스로이스’로 불릴 만큼 최고급 수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다수의 프로 골프 선수 및 정규 투어 대회를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맞춤형 수면 환경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조인한 선수들은 각자의 강점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투어에서 주목받고 있다. 먼저 김우정 프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정교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특히 라운드 내내 흐름을 유지하는 집중력과 침착한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히며, 다양한 대회에서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그는 향후 상위권 도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신다인 프로는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뛰어난 비거리를 앞세워 팬들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감한 샷 선택과 자신감 있는 경기 운영이 특징이며, 위기 상황에서도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저력을 갖췄다. 차세대 KLPGA를 이끌 유망주로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임진영 프로는 정교한 쇼트게임과 퍼트 감각을 강점으로 하는 선수로, 안정적인 스코어 메이킹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중요한 순간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는 플레이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슈잉 프로는 국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선수다. 다양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투어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후원을 통해 선수들은 렉스필의 프리미엄 침대 제품을 사용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받게 되며, 렉스필은 선수들의 투어 활동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렉스필 관계자는 “각 선수들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조인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렉스필은 이번 다수 선수와의 조인을 통해 브랜드 스포츠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 렉스필, 김나영 프로와 공식 조인식 체결…프리미엄 수면 마케팅 강화

    렉스필, 김나영 프로와 공식 조인식 체결…프리미엄 수면 마케팅 강화

    지난 3월 25일 수요일,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렉스필과 김나영 프로의 공식 조인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조인식은 렉스필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브랜드 관계자들과 김 프로가 참석해 향후 활동 방향과 협업 계획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조인식 현장에서는 기념 촬영과 함께 렉스필 제품 체험 및 브랜드 소개가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렉스필은 다수의 국내외 프로 골프 선수 및 정규 투어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로, 선수들의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수면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김 프로와의 협업 역시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김나영 프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꾸준한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교한 샷 감각과 침착한 플레이를 강점으로 다양한 대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층을 확보해왔다. 이번 후원을 통해 김나영 프로는 렉스필의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최상의 수면 환경 속에서 컨디션을 관리할 예정이며, 렉스필은 김 프로의 투어 활동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렉스필 관계자는 “김나영 프로와의 인연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최상의 휴식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든다’는 가치를 더욱 많은 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프로는 다가오는 시즌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렉스필과의 시너지 또한 주목된다.
  • KLPGA 더 시에나 오픈 성료… 우승 경쟁부터 홀인원까지 시에나 임팩트 선명

    KLPGA 더 시에나 오픈 성료… 우승 경쟁부터 홀인원까지 시에나 임팩트 선명

    더 시에나 그룹이 최근 KLPGA 더 시에나 오픈 2026 성료를 알렸다. 이번 대회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 파72·72홀 스트로크 플레이,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렸다. 대회 우승은 고지원이 차지했다. 고지원은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지만,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서교림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대회 기간 나온 장면들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3라운드에서는 하루에만 홀인원 3개가 나오며 KLPGA 투어 최다 타이 기록이 나왔고, 박성현은 이번 시즌 KLPGA 투어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우승 경쟁의 긴장감에 굵직한 장면까지 더해지며 더 시에나 오픈의 존재감을 분명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필드 단장부터 선수 지원까지 더 시에나의 존재감은 대회 명칭에만 머물지 않았다. 이번 무대가 열린 더 시에나 벨루토CC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18홀 파72 규모의 코스로, 총면적 30만 평에 자연 지형의 능선과 계곡을 살린 전략형 코스로 소개돼 왔다. 여기에 클럽하우스 리뉴얼 과정에서 이배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며,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감과 현장 분위기까지 함께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몄다. 선수 지원 역시 더 시에나가 이번 대회에서 힘을 준 대목이다. 더 시에나 그룹은 더 시에나 라이프 앰버서더인 박성현, 유현주, 김지영2 가운데 한 선수가 우승할 경우 기존 우승 상금과 별도로 1억 원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현장 운영 측면에서는 선수 보호 인력 확대와 의료 대응 체계 강화 등 경기 외적인 지원에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식음 서비스는 더 시에나가 강조해온 호텔·미식 역량이 가장 두드러진 지점이었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선수들에게는 조식과 중식 모두 50여 가지 이상의 메뉴를 갖춘 프리미엄 뷔페가 제공됐고, 소화 부담을 줄인 식단과 경기 전후 컨디션 회복을 고려한 메뉴 구성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운영에는 신라호텔 총주방장 출신 이창열 셰프와 노희영 히노컨설팅 대표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 자체의 완성도는 물론,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와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많은 공을 들였고 필드의 품질, 공간의 인상, 식음의 만족도까지 더 시에나가 추구하는 기준을 현장에서 보여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 휴전협상 재뿌리는 이스라엘…이번엔 ‘이란 철도’ 타격 시사 [핫이슈]

    휴전협상 재뿌리는 이스라엘…이번엔 ‘이란 철도’ 타격 시사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들이 마련한 ‘45일 휴전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연일 이란 기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진행, 양측 합의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4일과 6일 이란의 석유화학 단지를 타격해 가동을 중단시키는가 하면 이번엔 이란 철도를 타격 목표로 삼아 논란이 일고 있다. 타임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7일 성명을 통해 “이란 국민들은 안전을 위해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9시(한국 시간 8일 오전 2시 30분)까지 이란 전역에서 기차 이용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는 긴급 경고를 발표했다. IDF 페르시아어 대변인 카말 펜하시 예비역 중령은 “기차 내부나 철로 근처에 있는 것은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는 특정 지역이 아닌 이란 전역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특히 군이 상대국 민간인을 향해 구체적인 시간과 행동 지침을 제시한 것은 사실상 철도망에 대한 공격을 직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전날 IDF에 “이란 테러 정권의 국가 기반시설을 겨냥한 전면적인 공격을 계속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경고는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의 범위를 기존 군사시설에서 민간 인프라로까지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카츠 장관은 지난 6일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 석유화학 생산의 약 50%를 담당하는 아살루예 내 최대 시설에 강력한 타격을 입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아살루예는 이란 남부 해역의 세계 최대 해상 가스전 사우스 파르스와 인접한 이란 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4일 남서부 후제스탄주 마슈하르 석유화학 특구에도 공습을 가한 바 있다. 카츠 장관은 “이란 석유화학 수출의 약 85%를 차지하는 두 핵심 시설이 모두 가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며 “이는 이란 정권에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치명적인 경제적 타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이란의 전쟁 수행 능력을 마비시키기 위해 주요 산업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타격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 중재국의 휴전 협상과 무관하게 이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협상에 ‘재 뿌리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변국들도 이스라엘에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난 6일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주간 각료회의 뒤 “이스라엘 정부는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하는 모든 노력을 계속해서 저해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린 뒤 “(우리는) 무기를 멈추고 협상의 장을 열 아주 작은 기회라도 있다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매머드만 잡았다?…12만 5000년 전 ‘거대 코끼리’ 사냥한 네안데르탈인 [핵잼 사이언스]

    매머드만 잡았다?…12만 5000년 전 ‘거대 코끼리’ 사냥한 네안데르탈인 [핵잼 사이언스]

    1948년 독일 레링겐(Lehringen)의 한 호숫가 퇴적층에서 세상을 놀라게 한 발견이 있었다.약 12만 5000년 전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상 동물인 ‘곧은 상아 코끼리(Straight-tusked elephant)’의 골격이 온전한 나무 창과 함께 발견된 것이다. 지난 수십 년간 고고학계는 이를 두고 “네안데르탈인이 직접 사냥한 것인가, 아니면 우연히 죽은 동물을 도축한 것인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여왔다. 7일 학계에 따르면 최근 괴팅겐대학교와 니더작센주 문화유산청(NLD) 공동 연구팀은 최신 분석 기술을 통해 이 오랜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이 당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대형 동물을 조직적으로 사냥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보 페르헤이엔(Ivo Verheijen)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레링겐 코끼리 골격을 정밀 분석한 결과, 갈비뼈와 척추 등에서 날카로운 석기에 의해 생성된 수많은 절단 흔적(Cut marks)을 확인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갈비뼈 안쪽에서 발견된 평행한 절단면이다.이는 동물이 죽은 직후 장기를 적출(Evisceration)하는 과정에서 안쪽에서 고기를 뼈에서 분리하면서 남겨진 흔적이다. 연구팀은 “사체가 부패하기 전 아주 신선한 상태에서 정교한 도축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며 “갈비뼈 사이에 박힌 나무 창과 함께 고려할 때, 이는 네안데르탈인이 이 거대 동물을 직접 사냥하고 즉석에서 해체했음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사냥된 코끼리는 30세 정도의 건강한 수컷으로 추정되며, 질병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곧은 상아 코끼리(Palaeoloxodon antiquus)는 어깨 높이가 최대 4m, 몸무게는 13t에 달해 당시 가장 큰 육지 동물이었으며 지금의 코끼리는 물론 빙하기 매머드보다 컸다.곧은 상아 코끼리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가식 부위(고기, 지방, 내장 등)는 약 3500kg에 달했다. 연구팀은 거대한 코끼리를 사냥하는 것은 물론 이 정도 분량의 식량을 처리하고 소비하기 위해서는 수십 명 규모의 네안데르탈인 집단이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통 네안데르탈인은 현생 인류보다 지능이 낮은 사촌으로 여겨지지만, 이번 연구는 네안데르탈인이 단순한 가족 단위를 넘어선 고도의 사회적 구조와 협력 체계를 갖추었음을 시사한다. 레링겐 유적지에서는 코끼리 외에도 오록스(멸종된 야생 소), 불곰, 비버 등 16종에 달하는 동물 뼈 2000여 점이 함께 발견됐다.어깨 높이 1.8m에 달하는 위험한 맹수인 오록스와 불곰의 뼈에서도 도축 흔적이 발견됐으며, 특히 곰의 뼈에서는 골수를 추출하기 위한 타격 흔적이 확인됐다.또한 비버의 뼈에서는 고기뿐만 아니라 모피를 얻기 위해 가죽을 벗긴 흔적이 발견돼, 네안데르탈인이 따뜻한 간빙기 환경에서도 식물, 물고기, 포유류를 아우르는 다양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했음을 보여줬다. 물론 이렇게 많은 동물이 우연히 한 장소에서 죽었고 이를 네안데르탈인이 도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따라서 네안데르탈인이 호숫가 근처로 물을 마시러 온 동물들을 능동적으로 사냥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해석이다. 페르헤이엔 박사는 “네안데르탈인은 흔히 추운 빙하기의 매머드 사냥꾼으로만 각인돼 있지만, 이번 연구는 그들이 따뜻한 간빙기 유럽의 호숫가 환경에서도 뛰어난 사냥 전략을 통해 번성했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 美사립학교 수학여행 중 ‘집단 성폭행’…10대 한인 남학생 기소

    美사립학교 수학여행 중 ‘집단 성폭행’…10대 한인 남학생 기소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사립학교 수학여행 중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에 한인 남학생이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다. 7일 현지 언론 KTNV 등에 따르면 클라크 카운티 대배심은 전날 코스타리카 수학여행 도중 발생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A(15)군을 아동 성착취물 소지 및 아동 학대, 방임 혐의로 기소했다. A군을 포함해 같은 학교 학생 4명은 지난해 4월 수학여행 기간 동안 피해 학생 1명을 집단 성폭행하고, 범행 과정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 학생의 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는 “다른 학생들에게 영상을 보여주겠다”며 피해 학생을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대배심은 성착취 영상을 직접 촬영한 학생으로 파악된 B(15)군을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기소하고, A군은 공동 피고인으로 추가 기소했다. 당초 피고인들은 소년법원에서 심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재판부는 증거의 강도와 범행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사건을 성인 법정으로 이관했다. 소년법원에서는 피의자가 소년시설에 수개월 수용되고 범죄기록 역시 봉인될 수 있지만 성인 법정에서 재판을 받으면 이런 처분을 받을 수 없다. A군은 현재 보석금 3만 달러(약 4500만 원)를 내고 석방된 상태다. 다만 전자감독을 받는 가운데 피해자 접촉과 인터넷 사용이 제한된 상태다. A군은 오는 14일 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인정신문에 출석할 예정이다.
  • 오심 논란 딛고 압승… 현대캐피탈 ‘반격의 서막’

    오심 논란 딛고 압승… 현대캐피탈 ‘반격의 서막’

    블랑 감독 “죽을힘 다할 것” 각오레오·허수봉, 대한항공 코트 폭격2패 뒤 첫 승… 내일 천안서 4차전 “죽을힘을 다해 싸우겠다.”(필립 블랑 감독) 억울한 일을 겪고 벼랑 끝에 내몰린 사령탑의 각오는 비장했고 선수들의 투쟁심은 불타올랐다. 분노로 똘똘 뭉친 현대캐피탈이 실력으로 논란 없이 깔끔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0(25-16 25-23 26-24)으로 꺾고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풀세트 접전을 펼친 1, 2차전과 다소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4일 2차전 5세트 현대캐피탈이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온 레오의 서브가 아웃됐다고 판정한 것이 정심이라고 발표했다. 인·아웃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나온 공식 발표지만 블랑 감독은 “V리그의 판독 체제는 수명을 다했다”며 재차 강하게 비판했다. 감독부터 선수까지 독기를 한가득 품고 나선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수월하게 이겼다. 레오는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해 공격성공률 77.78%로 8점을 올리며 대한항공 코트를 폭격했고 허수봉, 김진영, 신호진, 황승빈은 100%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2세트는 접전이 이어지며 24-23까지 쫓겼지만 현대캐피탈은 신호진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끝내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절박한 대한항공이 거세게 맞서 3세트 듀스 승부가 펼쳐졌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4-24에서 레오의 백어택이 성공하며 25-24로 앞섰고 허수봉이 퀵오픈으로 경기를 끝내며 무실 세트 승리를 거뒀다. 레오가 공격성공률 63.64%로 23점, 허수봉이 58.33%로 17점을 올렸다. 팀 공격성공률은 65.38%였다. 승리가 확정되자 경기장을 가득 채운 현대캐피탈 팬들도 울분을 토해내듯 뜨거운 함성을 쏟아냈다. 선수들에게 “분노를 기폭제 삼자”고 당부했던 블랑 감독은 “2차전을 이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연승을 거뒀다는 마음으로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차전 마지막 서브의 당사자인 레오는 “당연히 인이었고 도둑맞았다”고 불평하며 “판정에 대한 아쉬움은 접고 동기부여의 일부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허수봉은 “이번 시즌 유독 기준이 왔다 갔다 했는데 2차전 서브 때문에 멘털이 흔들렸다”면서 “우리가 리버스 스윕 전문 팀이라 챔프전에서도 리버스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 코스피 5400선 재탈환… 환율·금값은 ‘불안불안’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 코스피 5400선 재탈환… 환율·금값은 ‘불안불안’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으로 환율과 금값이 동시에 출렁이며 시장 전반의 불안은 여전한 모습이다. ●반도체 상승 주도 코스피 5450.33 마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73.03포인트(1.36%) 오른 5450.3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6.05포인트(0.86%) 오른 5423.35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오름폭을 확대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1조 500억원, 156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83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대형주는 반도체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71% 오른 19만 3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9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88만 6000원에 마감했지만,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 국면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8포인트(1.54%) 내린 1047.37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피와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환율, 45일 휴전 소식에 상승폭 줄여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5.1원 오른 1510.3원에 개장했다. 이후 중동 긴장 고조로 상승 압력을 받다가 미국과 이란의 45일 휴전 물밑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506.3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안전자산 역할이 흔들리며 약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지옥(Hell)을 보여주겠다”고 거듭 경고한 이후 금 현물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1.4% 하락하며 온스당 4610달러(한화 약 693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싱가포르시간 오전 6시 5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0.8% 하락한 온스당 4637.60달러를 기록했다. 
  • 국민연금 주식 대박에 나라살림 360조 늘었다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국민연금기금이 지난해 역대급 수익을 내면서 국가 자산이 전년 대비 360조 원 넘게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나라살림 적자 비율은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1년 만에 다시 3%대로 개선됐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5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결산상 국가 자산은 전년 대비 365조 6000억원(11.4%) 증가한 3584조 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는 2771조 6000억원으로 185조 9000억원(7.2%) 늘었다. 자산 증가폭이 부채 증가폭을 웃돌며 순자산은 전년보다 179조 7000억원(28.4%) 증가한 812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로 역대 최고 수준인 18.8%를 기록하면서 국가 자산이 증가했다. 국민연금 자산만 244조 4000억원 늘었다. 황순관 재정경제부 국고실장은 “지난해 연금 급여 지급액 49조 7000억원의 5년 치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면서 “기금의 장기 재정 안정성이 향상되고 기금 소진에 대한 우려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자산 증가분의 3분의 2를 국민연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재경부 측은 “기금 규모가 워낙 커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637조 4000억원, 총지출은 684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나라 살림 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 수지 제외)는 104조 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년 연속 100조 원을 넘긴 것으로, 역대 4번째로 적자 폭이 컸다. 다만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3.9%로 예산상 전망 수치인 4.2%보다 개선됐다. 황 실장은 “반도체와 자동차 호황에 따른 법인세 증가, 관련 종사자의 근로소득세 증가, 주식 시장 활성화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지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국가채무는 국고채 발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9조 4000억원 급증하며 역대 최대액인 1304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 거리서 내가 완성하는 연극… 새롭게 발견한 서울

    거리서 내가 완성하는 연극… 새롭게 발견한 서울

    ‘리모트X’ 65개 도시 거쳐 서울 상륙헤드폰 속 목소리 따라 소소한 일탈 서울 지하철 동작역 안, 똑같은 헤드폰을 쓴 사람들 30여명이 개찰구를 바라보며 앉아 있다. 무대는 개찰구, 헤드폰을 쓴 이들은 관객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그저 일상을 보내지만 헤드폰 속 목소리를 듣다 보면 이 순간은 한 편의 연극이 된다. 대화를 하거나 서둘러 걸어가거나 또는 이 무리를 의아해하며 바라보는 ‘각자의 역할’을 맡은 셈이다. 연극을 설명하던 목소리는 명령한다. “이제 너희가 인생의 무대에 등장할 차례야. 관객의 위치에서 벗어나 무대를 끝까지 가로질러.” 무리는 일제히 무대를 향해 걸어간다. 도시를 무대로 인공지능(AI) 음성을 따라 일상을 경험하는 참여형 공연 ‘리모트 서울’이 지난 3일 개막했다. 독일 창작집단 리미니 프로토콜의 대표작 ‘리모트 X’의 서울 버전이다. 2013년 베를린에서 첫선을 보인 ‘리모트 X’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 등 32개국 65개 도시를 거쳐 GS아트센터 기획 공연으로 서울에 상륙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헤드폰과 교통카드를 받으면 공연이 시작된다. 국군묘지에서 삶과 죽음을 사유한 뒤 지하철역을 거쳐 역삼동 GS아트센터까지 2시간 정도 이동한다. 목소리의 지시로 박수를 치고 발레 동작을 하거나 엘리베이터 한 줄 서기 같은 암묵적인 규율을 어겨보기도 한다. 헤드폰 속 여성 목소리는 ‘차를 조심하며 걸어가’라거나 ‘건강을 걱정한다면 계단으로 올라가도 돼’라며 섬세하고 다정하게 안내한다. ‘기계에게 운동은 시간 낭비일 뿐이야’, ‘이 사람들 중 누가 더 오래 살 거 같아?’, ‘집단지성이라는 건 집단어리석음도 가능하다는 뜻이야’라며 인간적인 삶, 민주주의나 사회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한다. ‘다시 도시로 섞여 들어갈 준비를 해’라는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공연이 끝나고 거리에 나서면 삶과 사회에 대한 시선이 사뭇 달라진다. GS아트센터에서 만난 현지 연출 외르크 카렌바워는 “요즘 죽음과 삶에 대해서도 챗GPT나 AI에 묻고 의존하는데 실제로 우리가 원하는 게 이런 것인지, 인간 흉내를 내는 AI와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생각해보고 싶었다”면서 “궁극적으로 우리가 얼마나 연대하고 의지하는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한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카렌바워 연출은 지난해 12월 방한해 경로를 고민했고 개막 3주 전부터 서울에 머무르며 사회문화적 배경, 공공장소에서 보인 시민들의 행동 등을 관찰하고 분석해 이야기를 완성했다. 그에게 서울은 “대중교통 시간도 비교적 정확하고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리모트 X’를 진행하기 좋은 도시”다. 다만 “시민 대부분 휴대폰을 보고 있어 참여자들에게 눈길을 주지 않아” 아쉬웠다. 이런 맥락에서 서울 공연에서는 자유와 개성을 존중할지 평등과 규범을 우선할지 묻는 질문을 별도로 넣었다고 했다. ‘리모트 서울’은 다음 달 10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진행된다.
  • 이번엔 NASA 국장까지 ‘외계인’ 발언…오바마·트럼프 이어 전 세계 ‘발칵’

    이번엔 NASA 국장까지 ‘외계인’ 발언…오바마·트럼프 이어 전 세계 ‘발칵’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국장이 우주 어딘가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꽤 높다고 공개 발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 외계 생명체를 둘러싼 논의가 미국 정치권과 과학계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이 발언이 그 열기에 기름을 부었다. 재러드 아이재크먼 나사 국장은 5일(현지시간) CNN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우주에서 인류는 혼자인가”라는 질문에 “우주에는 2조 개의 은하가 있고 그 안에 얼마나 많은 항성계가 존재하는지 생각해 보면 언젠가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무언가를 발견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우주에 두 번 다녀왔지만 아직 외계인을 만나지는 못했다”면서도 외계 생명체 탐색이 나사의 핵심 임무와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주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은 우리의 역할인데 ‘우리가 혼자인가’라는 물음도 그 일부”라며 “모든 과학적 도전에 이 질문이 녹아 있다”고 덧붙였다. 외계 생명체를 둘러싼 논쟁은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외계인은 실재하지만 직접 본 적은 없으며 51구역에 갇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재임 기간 동안 외계 생명체와 접촉했다는 증거는 보지 못했다”며 앞선 발언을 보완하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 “기밀을 누설한 것”이라고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도 “외계 생명체와 미확인비행물체(UFO), 미확인 공중 현상(UAP) 관련 정부 파일을 공개하는 절차를 시작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 美 최후통첩 임박...버티는 코스피, 출렁이는 환율과 금값

    美 최후통첩 임박...버티는 코스피, 출렁이는 환율과 금값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으로 환율과 금값이 동시에 출렁이며 시장 전반의 불안은 여전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73.03포인트(1.36%) 오른 5450.3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6.05포인트(0.86%) 오른 5423.35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오름폭을 확대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1조 500억원, 156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83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대형주는 반도체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71% 오른 19만 3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9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88만 6000원에 마감했지만,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 국면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8포인트(1.54%) 내린 1047.37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피와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5.1원 오른 1510.3원에 개장했다. 이후 중동 긴장 고조로 상승 압력을 받다가 미국과 이란의 45일 휴전 물밑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506.3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안전자산 역할이 흔들리며 약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지옥(Hell)을 보여주겠다”고 거듭 경고한 이후 금 현물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1.4% 하락하며 온스당 4610달러(한화 약 693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싱가포르시간 오전 6시 5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0.8% 하락한 온스당 4637.6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개시 이후 12% 이상 빠졌다. 금이 안전자산이라는 믿음이 이례적으로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은 가격도 1.5% 내린 71.95달러를 기록했다.
  • 나랏빚 사상 처음 1300조 시대…2년 연속 나라 살림 100조원대 적자

    나랏빚 사상 처음 1300조 시대…2년 연속 나라 살림 100조원대 적자

    국민연금기금이 지난해 역대급 수익을 내면서 국가의 순자산이 800조 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나랏빚(국가채무)은 사상 처음으로 1300조 원을 넘어섰고,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역대 4번째로 많은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입은 637조 4000억 원, 총지출은 684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예산 대비 각각 5조원, 19조 1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6조 7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특히 정부가 나라 살림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관리재정수지’(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 수지 제외)는 104조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예산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7조4000억원 줄었지만 2년 연속 100조원을 넘겼다. 2022년 117조원, 2020년 112조원, 2024년 104조8000억원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많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 비율은 3.9%로 전년(4.1%)보다 소폭 개선됐으나 윤석열 정부 시절 공언한 ‘3% 이내’ 재정준칙 달성에는 여전히 실패했다. 나랏빚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국가채무는 국고채 발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9조4000억원 급증한 1304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GDP 대비 채무 비율은 일 년 만에 3.0%포인트 오른 49.0%에 달했다. 국가 자산은 3584조원으로 전년 대비 365조 6000억 원(11.4%) 늘어났고 부채는 2771조 6000억원으로 185조 9000억 원(7.2%) 증가했다.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주식시장 호조에 역대 최고 수준인 18.8%를 기록한 덕분이다. 자산 증가폭이 부채 증가폭을 웃돌면서 순자산은 179조 7000억 원 증가한 812조 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정부 자산 증가분의 3분의 2(244조 4000억 원)를 국민연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수익 관리를 잘한 것”이라면서 “기금 규모가 워낙 커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 소유 청사 중에는 세종청사의 장부가액이 3조 4000억 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대전청사(2조 7000억 원), 서울청사(1조 4000억 원), 과천청사(9000억 원) 순이었다. 고속도로 중에는 경부고속도로가 12조 2000억 원으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철도는 경부선(7조 8000억원)의 재산 가치가 가장 높았다.
  • “이미 탈출중” 거짓말이 미군도, 트럼프도 살렸다…수송기 ‘자폭’까지 감수

    “이미 탈출중” 거짓말이 미군도, 트럼프도 살렸다…수송기 ‘자폭’까지 감수

    이란 영공에서 격추된 미군 F-15 전투기의 무기체계장교가 실종 이틀 만에 미 특수부대에 의해 구조됐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추격조를 따돌리기 위한 고도의 기만작전을 펼쳐 결정적인 시간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현지시간) 폴리티코는 CIA가 이란 내부 조직망을 통해 “미군이 이미 실종된 장교를 찾아 지상을 통해 국외로 탈출시키고 있다”는 허위 정보를 의도적으로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군의 추격조를 엉뚱한 방향으로 유인해 실제 구조를 위한 시간을 버는 전략이었다. CIA, 이란 내부에 허위정보 유포추격조 엉뚱한 방향으로 유인구조된 대령급 장교는 지난 3일 이란군에 의해 전투기가 격추된 후 산악지대에 고립됐다. 함께 탑승했던 조종사는 추락 직후 신속히 구조됐으나 이 장교는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미군과 이란군 사이에 그를 먼저 확보하기 위한 사투가 벌어졌다. 장교는 은신 중 미군에 “하나님께 권능이 있다”(Power be to God)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슬람교도가 할 법한 말처럼 들렸다”며 이란의 함정이 아닌지 의심했다고 악시오스에 밝혔다. 이란은 장교의 위치를 제보하는 주민에게 약 6만 달러(약 9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유목민까지 수색에 동원하며 포획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었다. 미 당국자들은 실제로 해당 장교가 이란에 포로로 잡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란 측이 미군을 유인하기 위해 허위 신호를 보내고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위치 신호를 포착한 뒤에도 이란의 유인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추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교도 말처럼 들렸다”함정 우려에 확인만 수시간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후 야간을 틈타 전개된 구출 작전에는 200여명의 특수작전 부대원과 수십대의 무장 항공기가 투입됐다. 이란군은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장교의 위치에 거의 근접했으나, CIA의 정보 교란과 미 특수부대의 신속한 투입으로 구조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건초더미 속에서 바늘을 찾는 것만큼이나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였다”라며 “CIA의 기만작전 덕분에 특수부대가 장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백악관과 국방부에 보고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이번 작전을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 및 구조 작전 중 하나”라고 평가하는 한편, 작전 중 미군 측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수송기 2대 발 묶이자 ‘자폭’“독수리발톱과 다르지 않다”이번 구조 성공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됐다. 전쟁이 두 달째로 접어든 시점에서 미군 장교가 이란의 포로가 됐을 경우, 이란 측에 강력한 외교적 협상 카드를 쥐여주는 결과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작전 실행 과정에서도 위기는 있었다. 특수부대원 약 100명을 이란 내부로 이송한 MC-130 수송기 2대가 기계 결함으로 이륙이 불가능해졌고, 미군은 기체가 이란군 수중에 넘어가 것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자폭시켰다. 이란 측은 이를 두고 1980년 실패한 인질 구출 작전 ‘독수리발톱’에 비유했다.
  • 경남 ‘이스포츠 중심지’ 자리 굳힌다…KEL 전 종목 유치

    경남 ‘이스포츠 중심지’ 자리 굳힌다…KEL 전 종목 유치

    경남도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전 종목을 유치하며 이스포츠 중심지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KEL 공모에 참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 ▲FC 모바일 등 3개 종목을 모두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단일 지자체가 전 종목을 동시에 확보한 것은 전국에서 경남이 유일하다. KEL은 수도권에 집중된 이스포츠 대회 구조를 분산하고 지역 기반 팀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부터 도입된 전국 단위 공공리그다. 지역 선수들에게 실전 무대를 제공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회는 진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내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차례대로 열린다. 4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5월 FC 모바일, 10월 이터널 리턴 슈퍼위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은 이미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9월 열린 이터널 리턴 슈퍼위크에는 약 1600여명이 방문해 개관 이후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고 인근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도는 리그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연고 팀 육성에도 나선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G.N. 레버넌트 NOVA’, 이터널 리턴 ‘경남 스파클 이스포츠’, FC 모바일 ‘경남 웨이브(WAVE)’ 등 3개 팀에 훈련비와 출전비, 유니폼과 장비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리그 참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영철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전국 유일의 3종목 동시 유치는 경남이 이스포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오는 4월 열리는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와 연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이스포츠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EL 오프라인 대회는 경남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전 등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과 협력해 차례대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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