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주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이웃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뉴욕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AI 영상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매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026
  • 용인·여주 등 경기 남부 5개 시 초미세먼지주의보

    용인·여주 등 경기 남부 5개 시 초미세먼지주의보

    한국환경공단은 23일 오전 9시를 기해 여주시 등 경기 남부 5개 시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지역은 용인·평택·이천·안성·여주 등 5곳이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중부 11개 시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 공공산후조리원 늘리려는 경기… 시군 “문제는 돈이야”

    경기도가 전례 없는 저출산 현상을 해결하고자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도내 시·군들이 세수 부족 등 예산 문제를 이유로 외면하고 있다. 도는 임산부 복지 증진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늘리고 싶어도 신청하는 곳이 없다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민간과 공공산후조리원이 모두 없는 곳은 광주·동두천·과천시와 양평·가평·연천군 등 6곳이다. 안성시에도 산후조리원이 없지만 지난 2월 도가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공모를 진행한 결과 안성시와 평택시가 선정되면서 오는 2026년 개원이 예정돼 있다. 평택시는 내년 개원이 목표다. 그러나 문제는 공공산후조리원이 2곳 추가되더라도 총 4곳에 불과하고(기존 여주와 포천시에 각각 1개), 민간산후조리원도 부족하지만 일선 시·군에서 예산 편성이 어렵다는 이유로 더는 참여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지난 공공산후조리원 공모에서도 참여 시·군은 전체 31곳 중 2곳(안성·평택시)이 전부였다. 공모 이후 추가로 참여 의사를 보인 기초단체 역시 전무하다. 현재 도내 산후조리원은 지난 6월 기준 민간 148개, 공공 2개 등 150개다. 이로 인해 일부 임산부들은 원정 산후조리를 감내해야 한다.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들은 공공산후조리원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 다만 출산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문을 닫는 민간산후조리원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위한 예산을 책정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특히 세수 급감으로 내년도 살림살이 준비에 적신호가 켜져 새로운 사업은커녕 기존 사업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한다. 경기도는 추가 선정을 하고 싶어도 관심을 보이는 곳이 없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임산부만큼은 마음 편히 출산 이후를 대비하자는 취지로 공공산후조리원을 늘리려고 하지만 시·군 반응이 계속해서 이와 같다면 확충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진짜 ‘괴물’이 누구냐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진짜 ‘괴물’이 누구냐면...”

    “영화를 보다 ‘결국 괴물은 나였구나’ 생각하시는 분이 적지 않을 거로 생각합니다.” 22일 한국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새 영화 ‘괴물’을 두고 관객들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개봉하는 영화는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독신 엄마 사오리(안도 사쿠라)가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의 행동에서 이상 기운을 감지한다. 담임 교사 호리의 폭력 탓에 발생한 일인 듯 보이던 사건은 입장을 바꿔 이번엔 교사의 시선에서, 그리고 미나토와 호리(히이라기 히나타)의 입장에서 다시 보여주면서 충격적인 전모를 펼친다. 영화 대부분을 자신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지만, 이번 영화는 사카모토 류지의 각본을 2018년 2월에 처음 받은 뒤 고레에다 감독이 의견을 나누면서 여러 차례 고쳐 완성했다. 높은 완성도 덕에 올해 칸 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고레에다 감독은 각본을 처음 받았을 때에 대해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면서 무엇인가가 일어났는데, 그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더라. 누가 나쁜 사람인지 찾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면서 “나는 절대로 쓸 수 없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괴물 찾아가는 듯 화살을 돌리다 얻어맞는 듯한 느낌을 관객들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봉하며 많은 화제를 불렀던 영화이기도 하다. 고레에다 감독은 당시 사카모토 작가에 대해 “사람 괴롭히는 각본가”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그는 이 발언에 대해 “영화 장면 중 교장 선생님과 미나토가 악기를 부는 장면이 나오는데, 둘이 악기를 불면서 걱정을 날린다는 표현이 나온다. 이런 식의 발상은 정말이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러 관객을 미스 리드하게(혼동하게) 만든다. 관객을 어딘가로 데리고 가놓고 ‘이게 아니었나’ 싶게 만드는데, 이런 식으로 관객을 왔다 갔다 하게만든다. 결국 ‘괴롭힌다’는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영화는 아역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로도 화제가 됐다. 그는 캐스팅에 대해 엄지를 치켜들었다.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할 때 사실은 직감적으로 결정한다. 실제로 만난 순간 ‘이 아이들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대본을 주고 밖으로 나가 연기를 시켰는데, 어른 연기자도 쉽지 않은 연기를 하더라. 둘 다 보통의 아이들과 달랐다.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아역 배우들이었다”고 밝혔다. 영화의 결말은 열려 있는 형태로 설정됐다. “각본을 여러 번 고쳐 쓰는 과정에서 여러 형태 결말을 생각했다”면서 “무엇을 향해 가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가장 긍정적이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결말인가를 중심에 두고 지금 결말을 선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있는 그대로 자신을 긍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최고의 해피엔딩이자 구원이라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이번 영화는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유작이기도 하다. “그의 음악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장면을 꼽는 게 쉽지는 않다”고 한 그는 “밤의 호수를 비출 때 곡이나 마지막에 나오는 ‘아쿠아’가 특히 좋았다”면서 “사카모토의 음악은 시대를 초월한다. 그의 죽음이 안타깝고, 함께 한 것에 대해 긍지도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관객들에게 “일본의 작은 마을에 있는 아주 작은 학교에서 일어난 아주 작은 사건이지만, 일본의 어느 작은 곳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고레에다 감독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단절에 주목해 봐달라”고 당부했다.
  • “스트레스가 심해”… 60대 여성 살해하려 한 20대 구속기소

    “스트레스가 심해”… 60대 여성 살해하려 한 20대 구속기소

    이유 없이 60대 슈퍼마켓 여주인을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지검 형사3부(부장 이세희)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쯤 울산 중구의 한 슈퍼마켓에 들어가 여주인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다. 검찰 수사결과, A씨는 평소 가정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다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이상 동기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순천 관광 웹드라마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

    순천 관광 웹드라마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

    순천시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콘텐츠대상 웹드라마 콘텐츠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 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소통 마케팅 효과, 콘텐츠 경쟁력, 소통 만족도 등 다양한 분야를 평가해 시상한다.시에서 제작한 관광 웹드라마 ‘백설공주와 수상헌 여행사’는 탄탄한 스토리와 순천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활용한 영상미로 콘텐츠 흥미성, 독창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지수 84.55점, 트리플에이(AAA) 등급을 획득하며 웹드라마 부문 단독 대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 웹드라마 제작을 통해 순천의 관광자원 매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뉴미디어를 활용한 관광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설공주와 수상헌 여행사’는 시공을 초월한 능력자 여주인공과 순천 청년들이 만나 순천 여행 설계부터 관광 가이드까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웹드라마다. 순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 다문화 청소년·노인 세대 주목한 삼성…소외되지 않게 임직원들이 나선다

    다문화 청소년·노인 세대 주목한 삼성…소외되지 않게 임직원들이 나선다

    삼성이 다문화 청소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 동행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상생 경영’ 기조에 맞추면서도 각 계열사의 장점을 살리는 데 방점을 뒀다. 제일기획, 에스원 등 삼성그룹 내 비전자계열사 9곳의 임직원들이 각자 아이디어를 낸 뒤 투표를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결정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은 22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에서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와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시설에 기부를 해 온 것처럼 삼성 임직원들은 사회적 차별과 언어·문화적 차이 등으로 학교 생활이나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청소년에 주목했다. 스포츠를 통해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여주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도움을 주자는 게 이 사업의 배경이다.본격적인 활동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해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300명을 선정한 뒤 축구, 농구 등 스포츠 종목을 가르치고 여름방학 캠프도 운영한다. 스포츠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9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다문화 청소년과 시합을 하거나 이들의 미래 진로를 돕는 멘토링 역할도 할 예정이다. 다문화 청소년이 학교나 사회에서 겪는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제일기획 김종현 사장은 출범식에서 “이들을 돕는 일은 우리의 의무이자 미래를 위한 나무를 심는 일과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 정보 격차로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겪는 노인 세대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도 실시한다. 에스원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에 소속된 생활지원사 150명을 디지털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한 뒤 이들이 가정을 방문해 1대 1로 교육하는 방식이다. 에스원 임직원도 디지털 체험학습센터와 실습 현장에 나가 노인들의 디지털 기기 조작을 돕고 활용법을 교육하는 ‘재능 기부’를 할 예정이다.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에스원 강신영 대리는 “노인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는 생활의 불편을 넘어 스미싱(문자메시지를 통한 피싱 수법)과 같은 범죄 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디지털 역량 교육이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동훈 확답 피해도 기대 거는 국민의힘…국민 42% “韓, 與에 도움”

    한동훈 확답 피해도 기대 거는 국민의힘…국민 42% “韓, 與에 도움”

    국민의힘 안팎에서 내년 4월 총선 ‘한동훈 역할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한 장관이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면서도 거취 관련 언급에는 침묵해 ‘전략적 모호성’ 전술을 구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몸값을 높이며 등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세미나에 국무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례적인 자리가 아니었고, 정치 행보와도 무관한 행사였지만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부분(총선 출마 여부)은 충분하게 말씀드렸다. 그 답으로 갈음해달라. (내가) ‘스타 장관’은 아니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원론적 입장 유지에도 정치권에선 한 장관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5선의 서병수 의원은 이날 “고리타분해진 진보에 맞설 젊고 새로운 보수의 상징으로 충분하다”며 “30%대에 갇힌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을 뚫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한 장관도 지난 17일 대구에서 “대구시민들을 깊이 존경한다”고 했고, 전날 대전에서 “나는 여의도 문법이 아닌 5000만 국민의 문법을 쓰겠다”며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다. 한 장관의 인기는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19~20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74%가 긍정 평가를 했다. 한 장관이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의미다. 다만 한 장관이 확장력을 보여주며 선거 판도를 뒤집을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아직 미지수다. 해당 조사에서 한 장관이 국민의힘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 국민이 42%,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한 국민 역시 41%로 팽팽히 맞섰다. 또 내년 총선 성격을 ‘정권 견제’로 본 응답이 과반에 육박(49%)했다. 따라서 한 장관이 당장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보다 외곽 행보를 통해 ‘개인 한동훈’을 부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총선 결과에 따라 보수의 귀중한 자원이 소모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고 정밀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9·19군사합의 효력 일부 정지…윤 대통령, 영국서 곧바로 재가(종합)

    9·19군사합의 효력 일부 정지…윤 대통령, 영국서 곧바로 재가(종합)

    정부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해 ‘9·19 남북 군사합의’ 중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임시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의 일부를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안’을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재가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42분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 위성 발사를 감행했다. 북한은 발사 약 3시간 만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위성 발사 성공을 선언했다. 다만 만리경-1호가 정말로 성공했는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정찰위성 발사의 성공은 위성이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는 게 끝이 아니라 지상 기지국과 신호 송수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지상을 촬영한 사진 및 영상도 발신돼야 한다. 한미 당국은 위성 신호 등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2012년 12월 광명성 3호 2호기와 2016년 2월 광명성 4호 등 두 차례 위성을 궤도에 올린 적이 있지만, 정상 작동이 확인된 적은 없다.남북은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에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고 완충구역을 설정했다. 그러나 한미의 항공기를 활용한 감시·정찰 능력이 북한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보니 9·19 군사합의 조항이 한국에 훨씬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더해 북한의 잦은 도발까지 이어지면서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군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는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북한에 통보하는 절차로 가능하다.한 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효력의 일부를 정지하고자 한다”면서 “우리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이자 최소한의 방어 조치이며, 우리 법에 따른 지극히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직접적 도발”이라며 “북한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태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9·19 군사합의를 준수할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이 영국 현지에서 주관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과를 공유하며 “더 이상 9·19 군사합의에 따라 우리 군의 접경지역 정보감시 활동에 대한 제약을 감내하는 것은 우리 대비 태세를 크게 저하해 국민 생명·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9·19 군사합의 제약으로 인해 북한 장사정포 공격에 대한 식별은 물론 이를 대비한 우리 군의 훈련이 제한됨으로써 북한의 기습 공격 위험에 노출되는 등 우리의 접경지역 안보태세가 취약해졌다”고 지적했다. 국제사회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북한에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책임이 있음을 명확히 하고, 이번 조치가 자위적 방어 차원에서 불가피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이번 조치에 대해 “과거 시행하던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 활동이 즉각 재개돼 대북 위협 표적 식별 능력과 대응 태세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전날 오후 10시 50분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하자, 이날 새벽 윤 대통령 주재로 영국 현지에서 긴급 NSC 상임위원회가 개최됐다. NSC 상임위는 9·19 합의 일부 효력을 정지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 오전 8시 서울에서 임시 국무회의가 열렸다. 윤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지 안건을 보고받은 뒤 곧바로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팔레스타인, 월드컵 예선 호주에 0-1 패, 가자에 갇혀 뛰지 못한 수비수

    팔레스타인, 월드컵 예선 호주에 0-1 패, 가자에 갇혀 뛰지 못한 수비수

    팬들의 함성, 심판의 휘슬 소리 대신 이브라힘 아부이메이르(21)는 끊임없는 공습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팔레스타인 축구대표팀 수비수인 그는 이스라엘이 봉쇄한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갇혀 대표팀의 요르단 전지훈련은 물론, 21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I조 호주와의 두 번째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트레이너는 그를 ‘스타 수비수’라고 표현했는데 그가 나서지 않아서일까? 팔레스타인 대표팀은 호주에 0-1로 분패, 1무 1패를 기록했다. 영국 BBC는 이 경기 킥오프를 몇 시간 앞두고 아흐메드 쿨랍, 칼레드 알나브리스 등 가자지구를 빠져나가지 못해 이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세 팔레스타인 대표 선수들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브라힘은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목숨을 잃을 뻔한 자신의 집터에서 BBC 프리랜서 기자를 만났다. 이웃집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그의 집도 부서졌다. 이웃 17명이 희생됐다. “시신 한 구만 찾아냈다. 나머지는 뿔뿔이 흩어졌다. 두 구는 지금도 잔해 아래 깔려 있다. 우리는 파헤쳐 찾아낼 수가 없었다. 그저 시신들 조각을 맞춰 신원을 파악하는 일 밖에 할 수 없었다. 우리 할아버지도 다쳤는데 잔해에서 끄집어내는 데 이틀이 걸렸다.” 아흐메드는 전화로 얘기를 들려줬다. “피비린내 나는 갈등에 우리는 갇혀 있다. 늘 폭발이 일어나 삶은 무척 예측 불가능해졌다.” 그의 사촌 한 명이 이스라엘 공습에 숨을 거뒀다. 이브라힘의 라파스포츠클럽 동료 둘도 사망했다. “그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해 집안에 앉아 있었는데 공습을 받았다.” 며칠을 시도한 끝에 칼레드와 겨우 통화할 수 있었다. 가자에 있는 것은 맞지만 인터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아흐메드는 “소금물이 일주일에 한두 번 온다. 식수로는 우물과 태양광을 이용한 정수기 물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브라힘은 매일 아침 일어나면 물 배급 줄부터 선다고 했다. 두 선수는 살아있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좋아하는 축구를 할 수 없는 현실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다. 이브라힘은 “월드컵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대단하다. 축구는 내 인생이다. 어떤 말로도 내 감정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44일이나 축구를 하지 않았다. 매일이 그 전보다 힘들다”고 말했다. 아흐메드는 “축구는 아주 어릴 적부터의 꿈이었다. 팔레스타인 축구대표팀 1군에 발탁될지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흥분했는데 지금은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이브라힘은 팔레스타인 대표팀이 레바논과 1-1로 비기는 조별리그 첫 경기를 10분만 시청할 수 있었다며 자랑스러우면서 동시에 슬펐다고 했다. 이들은 전쟁 전에도 가자지구를 떠나 대표팀에 합류하려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려줬다. 이스라엘 당국에 통사정도 했고, 국제축구연맹(FIFA)가 개입하면 조금 쉽게 해결됐다고 했다. 이브라힘의 말이다. “새벽 6시에 집을 나서 라파 검문소에 모이곤 했다. 팔레스타인 쪽 홀에 앉아 서류 작업이 끝날 때까지 두세 시간 기다리곤 했다. 그런 다음 이집트 쪽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이집트 입국을 허락받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공항에까지 호위해 데려간 뒤 그곳의 방에 앉아 비행편이 뜰 때까지 기다렸다. 아주 흔하게 우리는 여행하는 데만 이틀이 걸리곤 했다. 아주 힘든 일이었지만 우리는 경기를 뛴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개의치 않았다.” 1만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쟁에 목숨을 잃었는데 축구 경기에 나선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느냐고 BBC 기자가 물었다. 아흐메드는 “축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인간임을 보여주는 힘있는 방법”이라며 “그들도 열망과 꿈, 탤런트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답했다.
  • 대북 정찰·감시활동 재개된다…“‘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대북 정찰·감시활동 재개된다…“‘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정부는 22일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대응 조치로 ‘9·19 남북 군사합의’에서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다. 이에 따라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활동이 재개된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임시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의 일부를 정지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한 총리는 “우리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이자, 최소한의 방어 조치이며, 우리 법에 따른 지극히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북한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태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9·19 군사합의를 준수할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군사 정찰 위성을 발사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 위반이자,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직접적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밤 북한은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밝혔다.이에 우리 시간으로 이날 새벽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영국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렸다. NSC 상임위는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을 정지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 오전에 임시 국무회의가 개최된 것이다. 남북은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에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고 완충구역을 설정했다. 합의 효력 정지는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북한에 통보하는 절차로 가능하다. 한 총리는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효력의 일부를 정지하고자 한다”며 “과거 시행하던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 활동이 즉각 재개돼 대북 위협 표적 식별 능력과 대응 태세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통과한 효력 정지 안건을 보고받은 뒤 곧바로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23 올해의 출판인’ 본상에 김형보 어크로스 대표

    ‘2023 올해의 출판인’ 본상에 김형보 어크로스 대표

    올해의 출판인으로 김형보 어크로스출판그룹 대표가 선정됐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023 올해의 출판인’ 본상 수상자로 대중 교양 출판사 어크로스출판그룹을 이끄는 김 대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어크로스는 2011년 3월에 ‘쿨하게 사과하라’를 시작으로 인문, 과학, 정치, 사회 분야에서 180여 권의 책을 출간한 대중 교양 출판사다. 출판인회의는 ‘가로지른다’라는 뜻의 출판사명에 걸맞은 통합적 사유를 보여주는 책들을 통해 교양서 출판의 모범이 됐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출판인회의 교육위원장과 기획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젊은출판인상’은 위고출판사 조소정 대표, 특별상은 이중호 한국출판콘텐츠 대표에게 돌아갔으며, 편집부문상은 조수정 역사비평사 편집장, 마케팅부문상은 이원영 해냄에듀 마케팅 본부장, 디자인부문상은 김경민 을유문화사 디자인팀장이 받았다. 제11회 우수편집도서상은 그린비의 ‘에픽테토스 강의 1·2’(구세주 책임편집)와 글항아리의 ‘빈곤 과정’(박은아 책임편집)이 수상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001년부터 출판 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출판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서울 마포구 아만티호텔서울에서 열린다.
  • 북한 위성 발사 예고 속 미 핵항모 ‘칼빈슨’ 오늘 부산 입항…‘확장 억제’ 과시

    북한 위성 발사 예고 속 미 핵항모 ‘칼빈슨’ 오늘 부산 입항…‘확장 억제’ 과시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이끄는 제1항모강습단이 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은 칼빈슨함이 우리나라를 찾은 건 지난 7월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이달 13일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실천하는 차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칼빈슨함은 1982년 취역한 미 해군 니미츠급 항모 3번함이다. 칼빈슨함이 우리나라를 찾은 건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핵 추진 항모 입항은 지난달 12일 로널드레이건함 이후 한 달 만이다. 칼빈슨함은 부산에 정박해 있는 동안 한미 해군 함정 상호 방문과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등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는 것에 대응하는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칼빈슨함 부산 입항은 사전에 계획돼 있던 것이다. 군사정찰위성과 직접 연관은 없다”면서도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해군 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준장)은 “이번 미 제1항모강습단 방한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국의 해군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금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흥군 홍보대사 남진, 고흥에 ‘트로트 기념관’ 건립

    고흥군 홍보대사 남진, 고흥에 ‘트로트 기념관’ 건립

    전남 고흥군에 ‘남진 트로트 기념관’이 세워졌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군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가수 남진이 영남면 일원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남진 트로트 기념관을 건립했다. 이날 열린 기념관 개관식에는 남진의 선후배 동료 지인들과 많은 고흥군민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남진은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했다. ‘님과 함께’, ‘둥지’, ‘당신이 좋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켜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던 국민 가수이자 60여편의 영화에도 출연한 영화배우이기도 하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지만 고흥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고흥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내 사랑 고흥’이라는 노래를 발표하는 등 고흥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며 고흥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해 왔다.기념관이 들어선 곳은 옛 영남초등학교 영동분교 폐교부지(부지면적 약 8600㎡)다. 지난 2016년부터 남진이 사비를 들여 토지를 매입했다. 이어 기념관과 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이 완공됐다. 기념관에는 남진의 가수 인생 60여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공연 사진과 무대 의상, 레코드판, 트로피 등이 전시돼 방문객들이 옛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기념관이 자리 잡은 영남면은 고흥과 여수를 잇는 팔영대교와 우주발사전망대, 남열리해돋이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관광 명소가 많은 곳이다. 군은 남진 트로트 기념관과 연계해 고흥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축사에서 “앞으로 이곳이 대한민국 트로트 일번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진을 좋아하고 트로트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남진 트로트 기념관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 활성화와 군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상혁 서울시의원 “20년 전 서울시 용적률 체계 재정비해야”

    박상혁 서울시의원 “20년 전 서울시 용적률 체계 재정비해야”

    서울시의회 박상혁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은 제321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현재의 복잡한 용적률 체계, 상한 용적률 완화, 법적 용적률을 초과해서 재건축이 불가능한 아파트에 대한 문제점 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20여년 전부터 운영한 서울시 도시계획 제도의 용적률 체계가 매우 복잡하고 기준이 무엇인지, 어떤 것을 적용해야 하는지 전문가가 아니면 알기가 매우 힘들다”라며 현재의 서울시 용적률 체계의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년 동안 변화한 서울의 인구, 경제, 사회, 기술, 환경 등을 반영해 용적률 체계를 재정비할 시기가 됐다”라며 “10년마다 하는 법정계획인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세울 때나 20~30년 주기로 용적률 체계에 대한 검토와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박 의원은 “90년대 서울에 지어진 용적률 400%에 육박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현재 용적률을 기준으로는 재건축이 불가능하며, 이 단지들은 곧 재건축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가칭 1기 신도시 특별법)처럼 서울시도 재건축이 불가능한 공동주택에 대해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용적률 체계가 복잡하다는 것은 인정한다”며 “국토부와 협의 중이고 용적률을 초과한 단지에 대한 정비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박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는 글로벌 도시로서, ‘용적이양제’ 개념을 도입해 서울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필요한 곳의 용적률을 높여주고 상한 용적률의 완화 등 새로운 도시계획적 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시정질문에서 제기한 문제와 제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100년 후 서울은 지금보다 훨씬 더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 도시계획’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신동엽·타블로, 자녀들에게 대마초·타진요 사건 알려줬다

    신동엽·타블로, 자녀들에게 대마초·타진요 사건 알려줬다

    방송인 신동엽과 에픽하이 타블로가 과거 논란을 자녀들에게 미리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는 신동엽이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진, 투컷을 게스트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신동엽과 타블로는 과거 논란에 대해 아이들에게 먼저 보여줬다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동엽은 대마초 사건을 겪은 바 있고, 타블로는 ‘타진요’ 사건을 겪은 바 있다. 먼저 신동엽은 “어떤 숫자에 의미를 많이 두는 편이 아니다. 햇수로 20년 됐을 때는 공교롭게 힘들었다. 방송을 1년 쉬게 됐다”며 대마초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타블로는 “형은 여러모로 선구자 같다”고 경외심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애들이 크면 다 검색해본다. 다 안다. 그래서 나는 미리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에 타블로도 “나 역시 하루에게 미리 보여줬다”면서 신동엽의 마음에 공감했다. 타블로는 “저도 하루가 11살 때 타진요 사건에 대해 보여주고 ‘못 믿는 게 아니라 안 믿는 거잖아요’라는 말이 내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와닿는 말이 될 줄 모르고 약간 울면서 이야기한 게 약간 창피했다. 그것도 하루에게 보여줬다. 이제 인터넷이 너도 누군가가 이렇게 괴롭힐 수 있다고 다 설명해줬다”고 밝혔다.신동엽은 1998년 8월 자택과 친구 집에서 대마초를 6차례 흡연한 혐의와 미국에서 밀반입했다는 혐의로 1999년 12월 구속됐다. 대마초 흡연은 유죄지만 밀반입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2000년 2월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고 출소했다. 타블로 또한 과거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이른 바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건으로, 2010년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타블로에게 학력위조 논란이 불거진 내용이다. 타블로는 대법원까지 간 끝에 스탠퍼드 대학교 출신임을 입증하며 ‘타진요’에서 벗어났지만 이와 관련해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한 사실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법을 어긴 자신과 달리 루머였던 타블로에게 “너는 평상복 입었지. 번호도 안 써있었고”라며 발끈했고 “뭐가 됐든 법을 지키자”라며 건배를 제안했다.
  • 독특한 발상, 정직한 시선, 유려한 화면까지…서울독립영화제 추천작 10편

    독특한 발상, 정직한 시선, 유려한 화면까지…서울독립영화제 추천작 10편

    상업영화의 틀에서 벗어나 독특한 발상으로 빛나는 독립영화들을 만나보자. 오는 30일 개막을 앞둔 서울독립영화제가 21일 온라인 예매 시작에 맞춰 전체 상영작 130편 가운데 프로그래머 추천 장편 10편을 소개했다. ●일상 이야기 다른 시선으로 일상의 익숙한 소재를 변주한 작품이 우선 눈에 띈다. 김경래 감독 ‘레슨’은 영어 과외 일을 하는 경민(정승민)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오랜 연인 선희(전한나)와 만나면서도, 자신의 수업을 듣는 영원(이유하)과도 연인이 된다. 영화는 경민이 두 여성과 위태로운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서로 무관한 두 세계를 교차시킨다. 안선경·장건재 감독 공동 연출 ‘최초의 기억’은 고향을 찾은 금주(이금주)와 동근(서동근), 은경(조은경)과 요선(백요선) 등을 비춘다. 그러다 이들이 연기 워크숍 목적으로 촬영한 영화 속 장면임을 알리며 관객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아가미’는 서먹한 이복 남매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무기력하고 우울해 보이는 승원(유승원)에게 가현은 그동안 외면해왔던 이유를 묻는다. 유승원 감독이 직접 승원을 연기했다. 임선애 감독 ‘세기말의 사랑’은 유부남 도영(노재원)을 짝사랑하는 영미(이유영)의 사정을 다룬다. 그의 앞에 도영의 아내 유진(임선우)이 나타나고, 피치 못하게 동거하게 된 둘은 점점 가까워지며 서로의 상처를 마주한다.●사회 문제 똑바로 바라보고 노동과 인권을 다룬 이야기들도 눈여겨보자.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는 전국장애인차별연대의 투쟁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시민”이라며 함께 지하철을 타자는 이들의 호소가 생생하게 담겼다. 연출을 맡은 민아영 감독은 8년간 장애인 운동 현장에서 활동했다. 이민을 준비하는 승태(백승태)가 한국을 떠나기 전, 지난 6년의 세월을 일하며 함께 보낸 동료들 한 명 한 명을 찾아가 작별을 고하는 ‘뿌리 이야기’도 우리 사회의 모습을 비춘다. 반복적인 매일의 노동과 일하는 이들의 육체, 그것으로 일군 일상의 시간을 귀하게 전하는 김광인 감독의 시선이 담겼다.●색다른 느낌의 외국 영화도 외국 감독들이 내놓은 작품도 목록에 올랐다. 중국 베이징 백탑사에 있는 백탑을 소재로 한 장률 감독 ‘백탑지광’은 그림자가 없는 거대한 백탑을 목적과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중년 남성의 은유로 사용했다. 팜 티엔 안 감독 ‘노란 누에고치 껍데기 속’은 사고로 죽은 형수의 시신과 홀로 남겨진 조카를 데리고 시골 고향마을로 돌아가야 하는 티엔(레 퐁 부)의 여정을 아름답게 담았다. 누에를 치며 생활하던 감독의 베트남 고향마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올해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았다. 중국계와 말레이계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던 1969년 말레이시아. 선거 승리를 자축하던 중국계와 이에 분노한 말레이계 민족이 충돌하고 집단학살이 벌어진다. 이를 영상에 담아낸 총 킷 옹 감독 ‘오월의 눈’은 올해 베니스영화제 초청을 받았으며, 대만 금마장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리산드로 알론조 감독 ‘유레카’는 흑백의 웨스턴 무비로 시작해 미국 다코타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일하는 경찰관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으로, 영화제 측은 “과거의 남미 대륙에 대한 유려하고 우아한 영화적 여정이자 시공간이 영원히 이어지고 순환한다는 깨달음에 대한 영화적 탐구”라고 평가했다.
  • 대만도 반한 K뮤지컬 ‘삼총사’의 유쾌한 모험은 계속된다

    대만도 반한 K뮤지컬 ‘삼총사’의 유쾌한 모험은 계속된다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영화 ‘친구’ 포스터에 적힌 이 문구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시절의 낭만을 담고 있다. 돌이켜보면 참 철없는 행동이었음에도 그땐 친구와 함께하는 게 무엇에도 양보할 수 없는 우선순위가 되곤 한다. 용감한 청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을 다룬 많은 이야기가 그렇듯 뮤지컬 ‘삼총사’의 이야기 역시 함께 있어 두려울 것 없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1802~1870)의 소설이 원작으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한국에선 2009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한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지난 19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12월 광주, 부산을 거쳐 내년 1월 제주 공연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시골 청년 달타냥은 총사를 꿈꾸며 파리에 도착한다. 그러나 파리는 시골 뜨내기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 소매치기를 당한 달타냥은 범인을 잡으려다 그 유명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를 마주치게 되고 이들과 명예를 건 결투를 약속한다. 달타냥과 삼총사가 결투를 시작하려는데 리슐리외 추기경의 근위병들이 나타나고 달타냥과 삼총사는 하나가 돼서 이들을 물리친다.우연했던 이 대결은 거대한 음모에 휘말린 시작이었으니 달타냥과 삼총사는 이후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와 맞서 싸우게 된다. 거대한 서사지만 곳곳에 작정하고 집어넣은 유머는 ‘삼총사’를 즐겁게 보게 하는 요소다. 특히 배역마다 주인공이 되는 장면을 연출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달타냥이 객석으로 내려와 섹시 댄스 등을 추며 관객과 소통하는 것은 ‘삼총사’에서만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다. 권선징악이라는 고루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삼총사’는 그럼에도 낭만이 가득한 작품이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해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 같기도 하고 철부지 쾌남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함께 있어 두려울 것 없는 친구들의 진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토스 역의 김형균이 “때로는 무거울 수 있는 정의를 달타냥의 모험이라는 쾌활하고 신나는 무대로 즐겁게 만날 수 있다”고 말한 대로 관객들은 네 남자의 유쾌한 모험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뮤지컬 ‘삼총사’는 대표적인 K뮤지컬로도 인기다. 2013~2014년 일본 도쿄에서 공연했던 ‘삼총사’는 지난 8월 대만 국립타이중극장에서 무대에 오르며 한류 뮤지컬의 위상을 보여줬다.
  • 박진영 “마약했다는 제보…검사 받았다”

    박진영 “마약했다는 제보…검사 받았다”

    박진영이 데뷔 초 파워풀한 춤으로 인해 겪은 일을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JYP에게 게임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게스트 박진영이 웹예능 ‘피식쇼’에 출연했다. 박진영은 피식쇼 멤버들과 칼군무를 선보이며 챌린지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용주는 박진영에게 “65살까지 공연을 하겠다고 했다더라”라고 물었고, 그는 “60살까지 하겠다고 했다. 60살에 최고의 쇼를 보여주겠다고 했었다”고 답했다. 박진영은 “이제 아홉 번 남았다. 이번 12월 30일과 31일에 쇼를 하는데 그걸 합쳐서 아홉 번만 더 하면 환갑 쇼다”라며 “내가 한 쇼 중 최고가 될 거다. 내 춤과 노래가 최고 수준일 거라고 약속한다”며 일에 대한 자신을 드러냈다. 이에 정재형은 “지금 형님의 유기농과 멘탈 케어라면 칠순도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박진영은 “갑작스러운 사고만 없다면 가능하다. 그 이후에는 조금 여유롭게 살 거 같다. 지금 내 삶의 방식이 여유롭지 않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환갑 이후로는 운동은 30분 정도만 할 거다. 지금은 하루 한 끼만 먹고 매일 두 시간 운동한다. 9년 남았다”면서도 이 삶을 또 한 번 살 수 있다면 다시 살고 싶다고도 답했다. 그는 “난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 하는게 너무 좋다”며 “처음 데뷔했을 때는 마약 검사도 해야 했다. 많은 경찰들이 내가 약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왔다. 나처럼 춤을 추는 사람이 없었으니 미쳐보이지 않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난 약이 필요 없다. 무대만 올라가면 나도 모르는 세계에 들어간다. 관객이 보이면 너무 자유로워진다. 긴장이 전혀 안된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박진영은 “그리고 그 일로 돈을 번다니. 한달에 200만원만 벌어도 할 거다. 지금 정도의 삶이 아니라 그냥 삶을 유지할 정도만 해도 계속 그 일을 할 거다”라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 왜 전쟁 와중 아랍권 외교장관들이 중국으로 몰려갔나

    왜 전쟁 와중 아랍권 외교장관들이 중국으로 몰려갔나

    중국과 아랍·이슬람권 외교장관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의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모였다. 중국은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관계 회복을 돕는 등 중동 지역 평화 중재자로서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20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4개국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외교장관, 이슬람 최대 국제기구인 이슬람협력기구(OIC)의 히세인 브라힘 타하 사무총장과 만났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주임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엔 총회 관련 결의의 전면적인 이행과 즉각적인 휴전이 급선무”라며 “‘휴전’은 이미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가자지구 민중의 생사가 달린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휴전을 우선적인 목표로 이행하는 것은 현재 가자 민중의 요구이자 절대다수 국가의 바람이며,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모든 인민의 일치된 외침”이라고 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왕 주임은 “국제법, 특히 국제 인도법을 실질적으로 준수해야 하며, 중국은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겨냥한 어떠한 강제 유랑과 강제 이주에도 반대한다”면서 “이스라엘은 가자 민중에 대한 집단적 처벌을 즉시 중단해야 하고, 인도주의 회랑을 조속히 열어 더 넓은 범위의 인도주의 재난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의 미래 운명과 관련한 모든 안배는 반드시 팔레스타인 인민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지역 국가들의 합리적 우려도 살펴야 한다”며 “현재 상황의 어떠한 해결책도 ‘두 국가 방안’을 벗어나서는 안 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유익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주임은 아울러 “외교장관 대표단이 중국을 국제 중재의 첫 방문지로 삼은 것은 중국에 대한 높은 신임을 보여주는 것이자, 양측의 상호 이해와 상호 지지라는 좋은 전통을 보여준 것”이라며 “중국은 수많은 아랍·이슬람 국가들의 좋은 친구이자 형제”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시종 아랍·이슬람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굳게 지켜왔고, 팔레스타인 인민이 민족의 합법적인 권익을 회복하는 일을 흔들림 없이 지지해왔다”고 덧붙였다.회의에 참석한 아랍·이슬람권 대표단은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와 인도주의적 재난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국제 사회가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해야 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인도 지원 물자의 운송, 무고한 팔레스타인 민간인 보호, 가자지구 민중 강제 이주 저지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이들은 21일까지 중국에 머문다. 중국은 그동안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비난하거나 이들을 테러 조직으로 지칭하지 않았다. 또 왕 주임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반격이 넘어섰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대해 논의하며,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대해 공감했다.
  • “용산풍류가 왔구나”…‘효(孝) 배뱅이굿’ 한마당 성황

    “용산풍류가 왔구나”…‘효(孝) 배뱅이굿’ 한마당 성황

    서울 용산구가 지난 16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인간문화재 명창 박정욱의 ‘효(孝) 배뱅이굿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은 용산아트홀 개관 1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50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꽃바람 ▲흥바람 ▲신바람으로 총 3부로, 희노애락이 담긴 소리와 춤, 노래와 악기연주 등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명창 박정욱의 ‘효(孝)’를 주제로 한 배뱅이굿과 용산풍류를 보여주는 신민요, 성악곡, 국악 락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겼다. 첫 시작인 꽃바람에서는 노랫가락(소리), 박연폭포(소리), 연남교방무(춤), 도피안사(해금연주), 신뱃노래(성악곡), 연평도뱃사공(신민요), 배띄워라(신민요) 등이 있었다. 흥바람에서는 배뱅이굿(소리)을, 신바람에서는 달빛향해 타악듀오(국악 락밴드), 꿈꾸는 아리랑(국악 락밴드), 뱃노래 등이 이어졌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아트홀은 2010년 개관 이후 매년 기획공연을 개최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