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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 충동을 자제할 수 없어 결국 자살을 택하기도”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지만 목표는 최고의 프로파일러로 남는 것입니다. 수상을 계기로 과학 수사의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힘이 돼 주고 싶습니다.” 제63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열린 제7회 대한민국 ‘과학수사대상’에서 과학수사 부문을 수상한 경찰청 수사국 권일용(47) 경위가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과학수사경력만 18년에 달하는 산 증인이자 국내 대표적인 프로파일러로 손꼽히는 권 경위는 이날 상과 함께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파일러는 수집된 증거를 바탕으로 범죄자의 신체조건, 심리상태 등을 유추, 수사의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가다. 권 경위는 지난 1989년 경찰에 투신했다. 연쇄살인범인 유영철(2004년), 정남규(2006년), 강호순(2009년), 부산 여중생 살인범 김길태(2010년) 등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희대의 사건 뒤에는 권 경위가 있었다. 범인들의 심리를 분석, 사건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강호순 검거 전 ‘30대 후반, 호감형 얼굴, 개인 승용차 이용, 안산 지역 거주자’라고 피의자를 추정,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정남규 사건 때도 ‘범인은 35∼40세 연령’이라고 당시 36세였던 정에 대해 정확히 예측했다. 권 경위는 외톨이형 범죄자 스타일인 정의 특성을 꿰뚫고 “교도소에서 얼마나 힘들었겠느냐.”고 달래며 대화의 물꼬를 터 여죄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줬다. 김길태가 수사망을 피해 숨어지내던 때 “고정형 성범죄자는 멀리 가지 못하고 집 근처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곧 잡힐 것”이라는 ‘족집게 분석’을 내놓은 이도 권 경위였다. 권 경위는 가장 인상 깊었던 사이코패스 범죄자로 정남규를 꼽았다. “죽어가는 사람을 보며 희열을 느끼고, 살인 충동을 자제할 수 없어 결국 자살까지 택했던 인물”이라면서 “강호순과 유영철 역시 반성이나 후회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라 속으로 섬뜩한 기분을 느낀 적도 여러 번이었다.”고 말했다. 또 “수백 명의 살인마와 범죄자들을 만났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죄 없는 피해자들과 유족들”이라면서 “과학수사에 전념해 억울한 피해자들을 돕는 데 계속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과학수사 대상 법의학 부문은 경북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법과학 부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과학부 화학분석과 미세증거물 감정팀이 수상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단위농협 대출비리 수사 확대

    검찰이 서민대출 기관인 저축은행에 이어 지역 단위농협의 대출비리 수사에 전격 착수했다. 단위농협은 전국에 본·지점 4426개의 점포를 가진 금융기관이지만 금융감독 당국의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대출잔액은 142조원이다. 1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지청장 김강욱)은 대출자의 동의 없이 가산금리를 올려 수십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과천농협 김모 조합장 등 3명을 구속했다. 과천농협은 2009년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당시 반대로 가산금리를 2.5%에서 4%대로 올려 47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자 비용을 더 내 부당하게 피해를 본 농민이 700여명에 이르고, 피해계좌도 1200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과천농협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전산자료와 회계장부를 분석한 데 이어 불법영업을 주도한 임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된 김 조합장과 주요 임원을 상대로 이들이 상급 감독기관에 로비를 벌였는지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단위농협 내부에 범행에 가담한 직원이 더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과천농협 외에도 대출 관련 비리를 저지른 단위농협들이 더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창원지검은 지난 5월 창원의 한 단위농협 지점 임원이 대출브로커, 감정평가업체와 짜고 담보 부동산의 평가액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거액을 대출해준 혐의로 관련자 8명을 기소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러시아에서 또 인육 먹는 ‘식인사건’ 충격

    러시아에서 또 인육 먹는 ‘식인사건’ 충격

    인육을 먹는 끔찍한 카니발리즘(식인)사건이 러시아에서 또 발생했다. 러시아 북서부 무르만스크에 살고 있는 21세 청년이 인터넷 게이사이트에서 알게 된 32세 남자를 죽인 뒤 인육을 먹었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청년은 게이사이트에서 만난 남자에게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부른 뒤 독살했다. 지난 19일 벌어진 일이다. 청년은 시신을 조각 내 보관하며 7일간 인육을 요리해 먹었다. 외신은 러시아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청년이 살코기를 기름에 지지거나 튀겨 인육음식을 만들었다.”며 “소시지까지 먹는 극악함을 보였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라이프뉴스에 따르면 청년은 인육을 햄버거를 만드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까지 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년은 조사에서 범행동기를 묻자 “인육이 먹고 싶어 범죄를 저질렀다.”고 태연히 답했다. 외신은 “청년이 이에 앞서 동일한 수법으로 더 많은 사람을 죽여 인육을 먹었는지 알 수 없다.”며 “경찰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레이싱걸 섹시화보’ 보게 해 36억 챙긴 3명 영장

    ‘레이싱걸 섹시화보’ 보게 해 36억 챙긴 3명 영장

    전남 여수경찰서는 잘못 걸린 휴대전화 번호로 ‘레이싱 섹시화보’를 보게 만들어 접속자들로부터 35억원을 받아 챙긴 김모(45·모바일콘텐츠사업자)씨 등 일당 3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2008년 1월부터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자신들의 유료 콘텐츠물(레이싱걸 섹시화보)을 보도록 만들어 접속 건당 2990원이 자동결제되는 수법으로 정보이용료로 총 3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광주시에 콘텐츠 공급업체 7개사를 운영하면서 모바일 도메인 930여개를 등록한 후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단축번호나 전화번호를 잘못 누를 경우 레이싱걸 섹시화보에 자동 접속되도록 하는 수법을 써왔다. 경찰은 이들이 콘텐츠 공급업자와 결제대행사를 수시로 변경하며 범행을 해온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성남시장 ‘돈봉투’ 발언 파문…시의회 “市이미지 실추” 발끈

    성남시장 ‘돈봉투’ 발언 파문…시의회 “市이미지 실추” 발끈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시장실에 돈봉투를 갖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최근의 폭로성 발언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논란을 빚고 있다. 처음부터 과장된 선정적 발언이 비난을 자초했다는 말도 나온다. ●“돈 주려고 한 사람 밝혀야” 성남시의회는 시장에게 직접 돈봉투를 건내려 했다는 뇌물 제공자들의 명단공개를 요구하며, 지역의 명예를 실추시킨 발언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성명을 채택하고 나섰다.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은 14일 “돈봉투를 주려고 한 사람이 있다면 누구였는지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고 맞섰다. 장 의장은 “이번 일로 성남시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면서 “이 시장이 제왕적인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로, 제도 개선을 통해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고위직에게 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만큼 단순히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막기보다는 적극적인 비리 신고를 통해 ‘일벌백계’의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형법상 공무원에게 뇌물을 약속하거나 준 것은 물론 줄 의사를 표시한 경우에도 뇌물공여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지역 이미지 실추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 ●한나라당 시의원 내일 입장 발표 최윤길 시의회 한나라당 대표는 “이 시장의 발언으로 성남시가 마치 부정부패 공화국이 됐다.”면서 “돈봉투를 주려고 했던 사람들의 명단 공개와 함께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16일 별도의 성명서를 채택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공무원들도 술렁이고 있다. 일반 공무원이 ‘만약 지속적으로 금품제공 권유를 받았을 경우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반드시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는 복무규정 때문이다. ●‘금품제공 권유 신고’ 규정 있어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비리를 척결하자는 대의명분은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뇌물을 받지 않았더라도 한두 명이 아니라 지속적인 권유가 있었다면 당연히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말단 공무원이 시장처럼 행동했다가 나중에라도 권유받은 사실이 밝혀지면 분명한 책임 추궁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 시장의 민선5기 1년이 느닷없는 ‘모라토리엄 선언’에서 돈봉투 발언으로 이어져 혼란만 주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이 시장실에 CCTV 설치를 담당했던 관계자는 “당시 비서실의 요구로 CCTV를 설치했다.”면서 “돈봉투를 주려는 사람이 많아 설치한다는 말은 전혀 듣지 못했고, 방범용이나 민원인 관리 차원에서 설치한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빚 갚으려 8살 딸 성매매 시킨 파렴치 부모

    빚 갚으려 8살 딸 성매매 시킨 파렴치 부모

    네덜란드의 한 부부가 자신의 8살 딸을 빚 갚는 목적으로 채무자에게 성행위를 제공하려다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로테르담 경찰은 지난 7일(현지시간) 딸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남편(44)과 부인(33) 그리고 채권자(32)를 각각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부부는 빚을 변제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딸을 채권자에게 ‘성 파트너’로 제안했으며 채권자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렴치한 범죄는 부모 친척의 신고로 적발됐다. 친척이 빌린 부모의 PC에서 각종 아동 포르노와 채권자와 대화했던 이메일이 발견 된 것. 친척은 이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 부모의 파렴치한 행각이 만천 하에 드러났다. 현지 검찰 측은 이 부모를 아동 포르노, 인신매매, 미성년자에 대한 성행위 강요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또 이 사건 이전에도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외국인 근로자들 여고생과 집단 성행위 ‘충격’

     여고생에게 돈을 주고 6차례에 걸쳐 집단 성행위를 한 외국인 근로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4일 길에서 우연히 만난 여고생 A양(17)을 자신의 숙소로 유인해 돈을 주고 집단 성행위를 한 방글라데시인 N씨(33) 등 3명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2000년 3월 외국인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한 이들은 지난 2009년 6월 A양에게 접근, 자신의 자취방과 공장숙소 등으로 데려와 6차례에 걸쳐 집단 성행위를 하고 돈을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A양이 미성년자인줄 몰랐으며 돈을 요구한 A양에게 성관계를 할때마다 10만원 가량 지불했기 때문에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A양은 단지 용돈이 필요해 이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국인 근로자가 여고생과 집단 성행위를 한다는 제보를 받아 통신·출장수사에 착수, 이들을 검거해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조사무마용? 200만원뿐? 檢수사할까?

    ●당시 상황 2008년 10월 8일 남경우 당시 국민은행 부행장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 원충연 전 조사관에게 “혼자 와 달라.”고 전화한다. 남 전 부행장과 원 전 조사관은 서울 내자동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고, 남 전 부행장은 식사자리에서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에 관한 조사가 강정원 당시 행장과 은행에까지 미치지 않도록 해달라.”며 원 전 조사관에게 돈을 줬다.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정진술 남 전 부행장은 법정에서 “강 전 행장과 관련해 지원관실에서 어떤 조사를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 원 전 조사관을 만났다.”고 진술했다. 원문희 전 국민은행 노무팀장은 “원 전 조사관에게서 ‘강 행장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해 상황이 무척 다급했음을 시사했다. 남 전 부행장이 지원관실의 협박에 못 이겨 원 전 조사관에게 ‘조사 무마용’으로 금품을 건넸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남 전 부행장이 원 전 조사관에게 돈을 건넬 무렵은 지원관실에서 강 전 행장과 김 전 대표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던 시점이다. 지원관실은 강 전 행장을 사찰한 뒤 ‘KB 강정원 행장 비리 관련 보고(김종익 관련)’라는 제목의 보고서도 작성했다.<서울신문 2010년 11월 4일자 8면> ●지원관실 금품수수 제보를 접수한 기획총괄과는 자체 조사를 한 뒤 원 전 조사관이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처벌보다는 덮는 쪽을 택했다. 이인규 전 지원관을 비롯해 점검1팀과 기획총괄과 소속 일부 직원들만 알고 덮었는지 아니면 총리나 청와대까지 보고됐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총리나 민정수석실까지 보고됐다면 한승수 전 총리나 정동기 전 민정수석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검찰 관계자는 “돈을 받았다가 돌려줬어도 처벌은 피할 수 없다.”면서 “금품은 그 자리에서 거부하지 않고 일단 받은 뒤 나중에 돌려줘도 뇌물죄가 성립된다.”고 설명했다. ●검찰 수사하나 기존 수사에서 ‘빈틈’이 드러난 만큼 검찰의 행보가 주목된다. 민간인 사찰 관련 재판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건 관계자들이 검찰 조사에서나 법정에서 진술할 때 ‘금품수수’가 어떤 식으로 작용했는지도 따져 봐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금품 제공이 강 전 행장의 지시로 이뤄졌는지가 관심사다.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감안할 때 금품 제공이 계획적으로 진행됐을 개연성은 얼마든지 있다. 총리실의 한 인사는 “강 전 행장을 보호하기 위해 원 전 조사관에게 돈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강 전 행장의 개입에 무게를 실었다. 검찰 관계자는 “청탁과 함께 돈을 준 사람은 뇌물공여죄가, 뇌물공여를 지시하거나 관여한 사람은 교사범으로 처벌된다.”고 밝혔다. 건넨 돈의 액수와 출처도 궁금증을 더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직원들 사이에선 받은 액수에 대한 말이 엇갈리는 등 액수에 차이가 크다.”고 전했다. 지원관실 관련자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법조계 관계자는 “금품수수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면 범인은닉이나 증거인멸죄가 적용될 수 있다.”면서 “엄연한 범죄 행위를 간접적으로 도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해산종용 없이 대학생 51명 체포·구금해서야…”

    “해산종용 없이 대학생 51명 체포·구금해서야…”

    “경찰청 대공분실 앞에서 집회를 벌이던 대학생 51명을 제대로 된 설득이나 해산종용 없이 전원 체포해 30시간동안 구금한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법질서 확립이 안 되면 국가 발전을 가로막습니다. 그래서 집회시위 관리는 제대로 해야 합니다. 한 외신기자는 한국 시위대가 경찰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국민들이 혼란을 막고, 엄정히 법집행을 하길 바라고 있습니다.”(조현오 경찰청장) ●“경찰 피의자 조사관행 부적절” 25일 오후 2시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13층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토론회’ 현장. 조현오 경찰청장과 각 지방청 수사·형사과장 등 경찰 간부 50명이 국민권익위원회를 비롯해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 경찰 수사로 피해를 본 국민 50명과 마주앉았다. 토론회에는 경찰 수사 및 법집행과 관련된 쓴소리가 쏟아졌다. 오후 2시 10분부터 10분간 방영된 ‘경찰수사 신뢰제고 방안’ 홍보 동영상에 대해서도 “‘이미지’만 있고 내용이 없다.”는 혹평이 이어졌다. 경찰의 피의자 조사 관행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오영중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는 지난달 회원 17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들어 “경찰의 피의자 조사관행에 대해 109명(60%)이 ‘부적절한 편’과 ‘매우 부적절’을 선택했다.”면서 “좁고 비위생적인 접견실 환경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천찬기 권익위 경찰민원과 사무장은 피의자의 인권보호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천 사무장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엄마를 끌고 간다든가, 뒤로 수갑을 채우는 등 장구 사용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면서 “밀양서 성폭행 사건 이후 조사지침을 내렸지만 아직도 피해자와 가해자가 얼굴 맞대게 하며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구대에서부터 이런 피해를 막는 지침확립과 수사관행이 정착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인권보호에 중점 두는 정책 펼칠 것” 특히 양천서 고문·가혹행위에 관련된 비판이 여러 번 거론되자 조 청장은 “솔직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여죄 수사 점수를 대폭 줄여 피의자를 대상으로 한 무리한 진술확보 등을 막고, 자백이 유일 증거인 경우 평가 점수를 안 주는 등 인권 보호에 중점을 두는 정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 지적 사항들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받아들일 것은 참고하고, 지적내용들은 고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가출 청소년 유인해 성관계, 음란물 제작…50여개 모델 계약서 추적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는 18일 의류 모델을 구한다며 청소년들을 유인해 음란한 사진을 찍은 속옷 판매업체 대표 임모(37)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임씨는 2008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서 여자 속옷을 팔면서 “피팅 모델을 구한다.”면서 10대 청소년 4명을 유인, 속옷을 입히고 음란한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이를 사진으로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일방적으로 작성한 계약서를 근거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포즈를 강요했고 속옷 판매 사이트에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메뉴를 만들어 이들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가출 청소년에게 잠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 꼬드겨 성관계를 갖기도 했다. 경찰은 “임씨가 사진들은 속옷이 아닌 성인용품 광고에 쓰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결과 50여장의 모델 계약서가 발견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초등생 유괴범 DNA에 덜미

    5년 전 서울 압구정동에서 초등생을 유괴했던 범인이 유전자(DNA) 수사로 덜미를 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4일 초등학생을 유괴해 부모에게 거액의 현금을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인 김모(43)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영리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2006년 6월 23일 오전 8시쯤 압구정동에서 등교하던 A(당시 8세)군을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경기 남양주의 야산으로 끌고 간 뒤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애를 데리고 있다.”며 현금 2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김씨가 협박 전화를 걸기 위해 자신을 나무에 묶어 두고 자리를 비운 사이 “살려 달라.”며 주위에 도움을 요청, 인근 음식점 주인에게 발견돼 12시간여 만에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해 8월 택시기사로 일하던 중 지적장애인 여성 승객을 성폭행했다가 검거되면서 유괴 행각까지 드러나게 됐다. 경찰은 성범죄 조사 과정에서 채취한 김씨의 DNA가 A군 유괴 당시 야산 나뭇잎에서 발견된 타액 DNA와 일치하자 그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어 A군으로부터 “당시 유괴범이 맞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구속수감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구속수감

    서울서부지검 형사 5부(부장 이원곤)는 30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계열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호진(49)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진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영장 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생산량을 조작하고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고 거래하는 등의 방법으로 424억원 상당의 회사 자산을 횡령했으며, 한 프로그램 공급업체(PP)로부터 유선방송 채널배정 사례로 비상장 주식을 받아 256억원 상당의 시세차액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또 계열사인 한빛기남방송이 보유한 한국도서보급 주식 1만 8400주와 태광관광개발이 보유한 태광골프연습장을 적정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매수해 각각 293억원과 89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이밖에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방법으로 태광산업의 매출을 누락시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39억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법원의 이 회장 구속 결정으로 검찰의 태광그룹 비자금 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은 3000억원대 비자금의 사용처와 추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이 검찰의 보강 수사를 통해 해소될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태광그룹이 섬유 분야에서 방송·교육·금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간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태광은 2006년 방송법 규제로 인해 인수가 불가능한 큐릭스를 군인공제회 등과의 이면계약을 통해 전격 인수했다. 또 같은 해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생명이 쌍용화재를 인수할 당시에도 규정 위반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 허용돼 배경에 의혹이 일기도 했다. 실제로 2009년 3월에는 방송법 규제 완화를 위해 티브로드의 팀장이 청와대와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하지만 검찰이 정·관계 로비 의혹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실제로 검찰이 지난 18일 이 회장의 사전 구속영장에서 밝힌 혐의에서 뇌물공여죄는 빠져 있었다. 섬유산업 중심의 기업을 방송·금융업종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정·관계에 집중된 로비 의혹에 대해 검찰이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 여기에다 비자금을 실질적으로 조성·관리해 로비 의혹을 밝힐 인물로 지목됐던 이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83) 상무에 대해 건강 등을 이유로 불구속 수사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의 비자금 수사 의지가 실종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전형적인 용두사미형 수사”라면서 “비자금 규모가 엄청나 뇌물공여죄 개연성이 충분한데 수사가 불충분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법원은 이날 함께 심문을 받은 이성배(55) 티알엠·THM 대표와 배모(51) 상무에 대해서는 “증거인멸·도주의 염려가 없다.”며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납골당서 금이빨 ‘슬쩍’ 직원 체포

    공동묘지 납골당에서 일하면서 금이빨을 빼돌려 팔던 스페인 남자가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남자가 금이빨을 훔쳐 최소한 2000유로(약 3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스페인 카탈라나 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바르셀로나 바달로나 시립공동묘지의 직원이다. 납골당에서 근무하는 그는 임대기간이 끝나 묘에서 납골당으로 옮겨지는 시신에서 금이빨을 훔쳐 금은방에 내다팔았다. 경찰은 “그가 판 장물 금이빨이 최소한 17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묏자리 임대기간이 끝난 후 가족들이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의사표시를 하면 시신이 화장터로 보내지는 규정을 악용한 범죄였다. 가족의 관심이 떠난 경우가 많아 금이빨을 빼내도 후환(?)이 없었다. 하지만 잦은 금거래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했다. 동일한 사람이 매번 금이빨을 팔러오자 금은방들이 경찰에 의혹을 제보한 것. ”같은 사람이 자주 금이빨을 팔러온다. 금이빨을 어디서 구하는지 의심된다.” 수사에 나선 지방경찰은 추적 끝에 금이빨을 판 사람이 공동묘지 직원인 걸 알아냈다. 혐의가 뚜렷해지자 경찰은 그를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양심의 자유를 위반하고 종교정서를 침해했으며 망자를 욕보였다는 혐의로 검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로선 남자의 단독범행으로 보인다.”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강남 학생들 공포 ‘산적파’ 일당 검거

    강남 학생들 공포 ‘산적파’ 일당 검거

    지난 4월 서울 잠실동 한강시민공원. 검은색 에쿠스·SM5 차량 두 대가 늦은 밤 전방을 주시했다. 오토바이를 탄 윤모(18)군이 차 앞을 지나자 폭력 등 전과 12범인 김모(21)씨 형제를 비롯, 청년 6명이 윤군을 에워쌌다. 턱과 코 밑에 난 거뭇한 수염, 덥수룩한 머리, 육중한 체격…. 2008년부터 강남권 학생들을 공포에 떨게 한 일명 ‘산적파’ 일당이었다. ●콧수염·문신·큰 덩치 등 산적 연상 “우리 문신(잉어, 도깨비) 멋지지? 야쿠자들이 하는 거야. 근데 너, ‘산적’이라고 들어 봤지?” 이들은 오토바이족들이 지날 때마다 쇠파이프나 각목 등을 들고 ‘검문’을 했다. 구입 경로나 면허증 소지 여부를 물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면 주 타깃으로 삼았다. 무면허나 장물일 가능성이 높아 신고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문신을 보여 주며 겁을 준 뒤 주먹으로 사정없이 때리고 금품과 오토바이 등을 빼앗았다. 일부는 강도가 아닌 거래라며 현금 3만원을 주고 ‘입막음’까지 했다. 또 강탈한 오토바이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팔고, 반대로 오토바이를 팔겠다는 피해자를 유인해 감금한 뒤 때리고 이를 빼앗기도 했다. ●청소년 40~50명 규합 신흥조폭 결성 강남, 송파 일대에서 중·고생들의 오토바이와 현금 등을 빼앗고 폭행하는 ‘신흥 폭력조직’이 활개친다는 첩보가 들어오면서 올 초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진한 눈썹과 거구의 몸집, 콧수염 등이 산적을 연상시키는 데다 실제 조직 이름도 산적파이고, 강남권 지역 학생들 사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두려움의 대상이라는 내용이었다. 인근 학교와 경찰 등에 따르면 특히 이들은 불량 청소년 40~50명을 추종 세력으로 거느리고 점점 세를 불려 나갔다. ‘비밀과 의리를 지키자’는 강령 아래 추종 세력의 ‘뒤’를 봐주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잠실동에 사는 한 40대 주부는 “험상궂은 외모로 흉기를 들고 부근을 배회해 학생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대낮에 어디 가기가 두려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의리와 비밀’ 조직 강령도 만들어 이들은 자신들을 따르는 세력과 시비가 붙은 고교생을 집단 구타하다 마침내 지난 10월 꼬리가 잡혔다. 이웃 주민이 개포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차 없이 때리는 이들을 경찰에 신고한 것.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들이 첩보 내용 속 주인공과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폭행을 비롯해 오토바이 강취 등 특수강도 혐의로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피해자와 학부모 대부분이 보복을 두려워하는 데다 입시를 앞둔 학생이라 극도로 신고를 꺼리는 탓에 아직 5명의 피해 진술만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빼앗은 오토바이만 100여대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이들이 몰던 차량도 대포차로 보여 특수강도 혐의로 입건한 뒤 피해 진술을 더 받아 여죄 여부를 수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1~2년만 더 있었으면 전문 조직 폭력배로 발전할 정도로 이미 강취 수법이나 조직 관리 등은 범죄단체 성격을 갖춘 상태라 더 진화하기 전에 검거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페이스북에 동선 공개 ‘맨손 은행강도’ 덜미

    페이스북에 동선 공개 ‘맨손 은행강도’ 덜미

    맨손으로 은행을 털면서 페이스북에 자신의 동선을 미리 공개하던 은행강도가 결국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의 페이스북 계정을 추적하다 여죄를 밝혀냈다. ’여행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이 강도가 경찰에 붙잡힌 건 지난달 29일.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州) 티후아나에 있는 한 은행을 털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경찰은 묵비권을 행사하는 범인의 신원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페이스북 계정을 알아낸 뒤 수사는 급류를 탔다. 범인은 페이스북에 자신을 전화회사 직원이라고 소개하고는 “잦은 출장으로 인해 심신이 피곤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범인은 출장계획을 소상하게 설명하곤 했다. 경찰수사 결과 그가 올린 출장계획은 곧 범행계획이었다. 그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후에는 반드시 출장지역으로 소개한 곳에서 은행강도사건이 터졌다. 검찰은 “범인이 최소한 13개 주에서 31개 은행을 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범인은 맨손의 강도였다. 30개가 넘는 은행을 털었지만 한번도 무기를 사용한 적이 없었다. “돈을 내놓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손으로 적은 메모를 내밀어 창구직원을 위협하곤 내주는 대로 돈을 챙겨 도주하는 식으로 번번히 은행을 털어왔다. 그래서 범행횟수는 많지만 그가 턴 돈은 그리 많지 않았다. 맨손강도 ‘여행자’가 한번에 가장 많이 턴 돈은 3만600 멕시코 페소(원화 300만원 정도)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현금 수송차량 강탈 용의자 검거

    올 1월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발생한 현금 수송차량 강탈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현금 1억여원이 든 돈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조모(35)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1월 22일 오전 9시 30분쯤 잠적한 공범 이모(38)씨와 함께 서초구 잠원동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기실 앞에서 현금지급기에 돈을 넣으려던 보안업체 직원들로부터 현금 9700만원이 든 돈가방을 강탈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이모(38)씨를 공개수배하는 한편 조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죽음 신에 제물”… 6명 무참살해 악마

    “죽음 신에 제물”… 6명 무참살해 악마

    죽음의 성인(사진)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파리처럼 살해한 22세 아르헨티나 청년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청년은 4개월 동안 최소한 6명을 무참히 살해했다. 청년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체포됐다. 심리학을 공부하는 27세 대학생의 피살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과 마주친 청년은 경찰용 권총을 뽑아들고 격렬히 저항하다 결국 수갑을 찼다. 신원과 주소를 확인한 경찰이 주변인물을 상대로 증인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청년은 죽음의 성인을 섬기는 이교신자였다. 연쇄살인은 죽음의 성인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청년은 죽음의 신에게 ‘보호’를 요청하면서 1주일에 1명씩 제물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때부터 매주 ‘피의 축제’를 벌인다며 살인행각을 시작했다. 죽음의 성인의 날이었던 지난달 15일에는 하루에 2명을 살해했다. 경찰이 2일 현재 청년의 소행으로 확인한 살해사건은 모두 6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리와 팔 등에 총을 맞고 겨우 목숨을 건진 사람들이 없었다면 피살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었다.”면서 “귀중품피해가 없는 살인사건 등을 놓고 청년의 여죄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죽음의 성인은 아르헨티나 북부지방에서 생긴 이교 성인이다. “농사가 잘 되게 보호해달라.” “가문을 보호해달라.”는 등 평범한 소원은 물론 “원수를 죽여달라.”는 섬뜩한 바람까지 들어준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中 미녀 여죄수들, 감옥서 패션쇼 열어

    지난 달 30일 중국 허난성의 한 교도소에서 매우 보기 드문 행사가 펼쳐졌다. 바로 이곳 여죄수들이 직접 주최한 패션쇼가 펼쳐진 것. 이날 열린 패션쇼는 ‘저탄소,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패션쇼로, 허난성 정저우 여성교도소에서 거행됐다. 패션쇼에 참가한 여죄수 120여 명은 비닐봉지와 휴지, 제품 등을 만들고 남은 조각 등을 이용해 멋진 의상을 직접 만들었다. 특히 드레스 뿐 아니라 운동복과 티셔츠 등 생활복 디자인까지 모두 담당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미모가 뛰어난 일부 여죄수 들은 모델 못지않은 자태를 뽐내며 런웨이를 누비는 등 지금까지 교도소에서 볼 수 없었던 진풍경들이 펼쳐졌다. 단 한번도 패션을 전문적으로 배워보지 않은 이들은 서로를 도와가며 버려진 쓰레기로 작품을 만들어 냈고, 이를 지켜본 관중 200여명은 모델들에게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현지 언론은 “특수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주최한 패션쇼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면서 “환경보호라는 주제도 매우 잘 살린 훌륭한 패션쇼”라고 평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법정엔 절대 못가” 50대 남자 은밀부위 자해

    “법정엔 절대 못가” 50대 남자 은밀부위 자해

    외국에서 범죄를 저질러 징역을 살던 남자가 여죄가 드러나 본국 법정에 또 다시 서게 되자 스스로 성기를 자른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남자는 일단 송환을 면했지만 심각한 상태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서 발생했다. 카자흐스탄 출신의 52세 남자가 강제송환 명령을 받고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다 자해를 저질렀다. 남자는 여자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5년17개월 징역을 선고받고 마드리드의 발데모로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왔다. 그런 그에게 송환결정이 내려진 건 징역선고 후 뒤늦게 드러난 카자흐스탄에서의 범죄의혹 때문이다. 스페인 법원의 통고를 받고 신원을 조회하던 카자흐스탄 당국이 수년 전 그가 용의자로 몰렸던 미결사건을 발견하고 신병인도를 요청했다. 스페인 당국은 흔쾌히 송환을 결정했다.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 건 공항에서다. 공항으로 이송된 남자는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다 어디선가 칼을 꺼내 성기를 잘랐다. 경찰은 서둘러 남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성기의 75%를 잃게 됐다. 병원 관계자는 “자해로 성기를 잘랐을 경우엔 수술이 복잡한 경우가 많은 데다 특히 지저분한 부위일 경우 병균 감염의 위험이 높아 봉합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자는 중태에 빠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스페인 경찰은 남자가 어디에서 칼을 구했는지, 경찰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자해행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해결사 ‘범죄자 DNA은행’ 한달새 미제사건 47건 해결

    지난 6월 경찰은 광주에서 7차례나 성폭행을 저지른 연쇄 성폭행범 정모(27)씨를 전격 구속했다. 흉악범의 DNA를 채취, 영구 보관할 수 있도록 한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DNA법)’에 따라 정씨의 DNA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범인을 밝혀내지 못한 3건의 성폭행 사건도 정씨 범행임을 새롭게 확인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경기도 남양주 호프집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훔쳤다가 구속된 손모(16)군도 DNA 분석 결과, 절도 4건이 추가로 드러났다. 귀가 중이던 여성을 부평의 한 엘리베이터에서 성폭행하고 강도질을 한 윤모(26)씨도 DNA 대조 결과 강간 여죄 두 건이 추가로 밝혀졌다. 경찰청이 지난달 26일부터 운영 중인 범죄자 ‘DNA은행’이 운영 한 달 만에 범죄자 30여명의 여죄 47건을 들춰내는 등 미제사건 해결에 제 몫을 다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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