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죄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 NC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25
  • “마스크 팔아요”…코로나19 사태 허위로 돈만 챙긴 30대 구속

    “마스크 팔아요”…코로나19 사태 허위로 돈만 챙긴 30대 구속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5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팔 것처럼 속이고 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30)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스크 1800장을 245만원에 판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가로채는 등 24명에게 2023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진정서를 받아 수사에 나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검거 당일까지도 허위 판매 글을 게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피해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을 이용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킴 카다시안, 석방 도운 세 여성과 백악관 ‘감사 예방’

    킴 카다시안, 석방 도운 세 여성과 백악관 ‘감사 예방’

    카니예 웨스트의 아내이자 리얼리티 TV 스타 킴 카다시안 웨스트가 자신이 석방 운동을 이끌어 지난달 풀려난 세 여성과 함께 백악관을 찾았다. 킴은 4일(이하 현지시간) 지난달 석방된 크리스탈 무노스, 주디스 네그론, 타이니스 홀과 함께 백악관을 찾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 여성을 모두 만났을 것으로 믿어진다고 일간 뉴욕 포스트는 전했다. 대통령의 딸 이방카도 백악관 웨스트윙에서 이들 일행과 어울려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세 여성 모두 약물 관련이나 화이트칼라 범죄에 연루돼 어린 자녀가 있을 때 수감됐다. 무노스는 임신 5개월에 감옥에 들어가 족쇄를 찬 채로 아기를 낳았다. 그녀의 끔찍한 경험은 트럼프 대통령이 퍼스트 스텝 법을 제정해 임신 중의 여죄수에게 족쇄를 채우는 일을 금하게 만들었다. 무노스는 2008년 약물 모의 혐의로 18년형을 선고받았다. 친구들에게 지도 하나를 그려줬는데 멕시코로 마약을 운반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혐의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데 쓸 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네그론은 2011년 의료사기 음모를 꾸몄다는 이유로 35년형이 언도됐다. 2억 500만 달러 메디케어 사기 음모를 꾸몄다는 것이었다. 수감될 때 두 아들을 집에 남겨뒀다. 홀은 스물두 살이던 2006년 남자친구를 쫓던 경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 엄청난 양의 약물이 숨겨져 있었다. 감옥에 들어갈 때 세 살 아들 혼자 집에 남겨졌다. 킴은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은 세 명의 진짜 자격 있는 여성들의 형량을 감경했다. 뉴스로 많이 듣지 못해 그들의 얘기를 공유하고 싶어 올린다”면서 “이 여성들을 내가 선택할 수 있게 도운 @앨리스마리프리(앨리스 존슨)와 함께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고 적었다. 올해 예순세 살인 존슨은 2018년 킴이 백악관에 사면을 청원해 풀려난 여성이다. 단순히 약물을 지녔고 유통하려 한 잘못 만으로 종신형을 선고 받아 힘 없는 자에 가혹한 미국 사법제도의 모순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미국 대통령은 형기를 단축하거나 사면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로드 블라고예비치 전 일리노이주 지사를 비롯해 11명을 사면했다. 세 명의 여성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를 마칠 즈음, 형 감경을 청원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변호사 교육을 받겠다고 선언했던 킴은 초범에게 무거운 형량을 언도하거나 소수 인종에게 형평성에 어울리지 않는 형량을 부과하는 미국 사법제도의 개혁을 앞장서 부르짖고 있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미국은 수감자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모텔에 작업장 차려놓고 짝퉁 마스크 1만장 제작 덜미

    모텔에 작업장 차려놓고 짝퉁 마스크 1만장 제작 덜미

    모텔방에 작업장을 차려놓고 짝퉁 의료용 마스크를 제작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또 마스크를 대량 판매하면서 이를 신고하지 않아 정부의 긴급조치를 어긴 업자도 경찰에 붙잡혔다. 인증 안 받은 마스크 1만장 제조…장당 3500원에 판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등급 인증을 받지 않은 불량 의료용 마스크 1만여장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40대 A씨 등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은 2월 말부터 부산의 한 모텔에 작업장을 차려놓고 불상의 업체로부터 원단 등을 받아 불량 의료용 마스크 1만여장을 제조, 인터넷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1장당 3500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제조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불량 마스크 4200장을 압수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여 마스크 원단 구매 경로 등을 추적하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동일업자에 마스크 1만장 이상 판매 신고 의무 위반 한편 인천 중부경찰서는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B(4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B씨 등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시흥의 한 물류창고에서 대구 지역 유통업자에게 마스크 1만장을 판매하고도 해당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에 따르면 판매업자는 마스크 1만개 이상을 판매할 경우 가격·수량·판매처를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특정 유통업자에게 KF94 방역용 마스크 총 1만여장을 장당 2560원씩에 판매하고선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오전 2시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등과 이들의 마스크 보관 창고에 대한 단속을 벌여 정부 조치 위반 내용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사재기 등으로 확보해 뒀던 마스크를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등이 정부 조치 내용을 어기고 판매한 마스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주경찰 마스크 판매사기 중국인 구속

    제주경찰 마스크 판매사기 중국인 구속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사태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을 이용해 제주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중국인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중국인 A(33)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해 수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월초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위챗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며 판매책 모집에 나섰다. A씨는 매수 의사를 밝힌 중국인 4명을 상대로 “제조회사에 마스크 수 십 만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속이고 마스크 8만1000개 매매대금인 총 1억70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제주 외국인 무사증 입국이 중단되기 직전인 지난 1월29일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유사 피해를 막기 위해 수사를 확대중”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KF 마스크 판매 사기로 1억 가로챈 30대 구속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 판매 사기를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A(3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KF 마스크 등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판매한다’라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8명으로부터 1억 1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명당 많게는 7000만원에서 적게는 600만원을 마스크값으로 송금받은 후 물건은 보내주지 않고 돈만 챙겼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계좌 추적과 통화내용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 경기 동두천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무직인 A씨는 대부분의 돈을 생활비와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여기는 중국] 의료진에 ‘침 뱉어’ 고의로 코로나19 감염시킨 확진자 체포

    [여기는 중국] 의료진에 ‘침 뱉어’ 고의로 코로나19 감염시킨 확진자 체포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자가 침을 뱉는 방식으로 ‘고의’ 전염을 시도한 것이 적발됐다. 이 확진 판정 환자로 인해 병동 내 의료진 2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하이난성(海南) 동방시(东方市) 공안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 환자가 고의로 침을 뱉어 의료진에게 전염시킨 혐의로 장무즈 씨(가명)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장 우루무치자치구 출신의 30대 남성 장 씨는 지난 15일 완치 판정을 받은 직후 병원 앞에 대기하고 있던 관할 공안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재 고의로 코로나19 전염을 시도한 장 씨에 대해 관할 공안국은 추가 여죄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해오고 있는 상태다. 이날 공안국이 공개한 사건 내역에 따르면 지난 15일 16시 하이난(海南)성 인민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병원 문을 나서는 장 씨에 대해 출동한 공안이 강제 연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씨는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신장 우루무치 자치구 소재의 인민병원과 민간 병원 등 두 곳에서 차례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라는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 씨는 38도에 달하는 발열, 기침, 호흡 장애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때 장 씨의 주요 감염 경로는 같은 달 24일 장 씨와 함께 식사를 했던 회사 동료 진 씨였을 것으로 추정됐던 상황이었다. 장 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진 씨가 후베이성(湖北) 출장을 다녀온 직후 장 씨와 함께 회식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동방시 공안국의 수사 결과, 이후 장 씨에게 처음으로 감염 증세가 나타난 것은 같은 달 26일이었다. 지인들과 함께 회식에 참여한 뒤 이틀 째 되던 날이었다. 당시 발열과 호흡 불안 증세를 호소했던 그는 27일, 28일 두 번에 걸쳐 차례로 신장 우루무치 지역의 병원에서 감염 의심자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장 씨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사회에 대한 불만 등을 표출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무렵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하이난성으로 이동했다. 하이난성은 그의 가족 중 일부가 거주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하이난성 동방시에 도착한 장 씨는 이달 6일 동방시 소재 인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라는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장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에 한 행동이었다. 그는 해당 병동에 머물며 총 60명의 의료진에게 고의로 침을 뱉고 마스크 미착용 후 근거리 대화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전염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의료진 전용 휴게실과 식당, 사무실 등을 차례로 이동하며 쓰레기통과 책상, 의자 등에 자신의 타액을 묻히거나 뱉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장 씨와 접촉했던 의료진 60명 중 2명의 의료진이 감염 확진을 받은 상태다. 나머지 58명의 의료진에대해 병원 측은 격리 관리 상태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장 씨가 당일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병동은 현재 일체 폐쇄 조치된 상태다. 병원 측은 해당 병동에 대해 방제 작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용의자 장 모 씨는 완치되어 퇴원했으며, 동방시 공안국은 퇴원 하는 그를 병원 정문 현장에서 체포해 연행했다. 장 씨에게 공안국은 ‘고의 상해죄’를 적용, 의료인을 향해 침을 뱉어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고의적인 상해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당국은 장 씨와 같은 고의 전염을 노린 사건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그의 죄를 엄중하게 다스릴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현지 언론은 완치 판정 후 병원을 나선 장 씨의 사례에 대해 ‘현장에서 체포된 장 씨가 향후 지역 관할 법원에 의해 엄중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실제로 장 씨 사건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관할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청·공안부·사법부는 ‘코로나19전염예방 불법범죄 단속의견’을 공고하고 장 씨와 같은 고의 범죄자에 대해 폭력 및 상해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해당 공고문에 따르면 전염병을 고의로 감염 시키려는 행위자에 대해 피해자의 감염 여부와 상관 없이 ‘고의 상해죄’를 적용할 수 있다. 고의 상해죄에 포함되는 행위에는 △의료진의 방호장비를 찢거나 침을 뱉는 행위 △무차별 폭행을 가하거나 의료진에 대해 도발을 하는 행위 △의료진에 대해 공공연히 모욕, 협박 등을 가한 행위 등이 열거됐다. 특히 의료진의 신체의 자유를 불법으로 제한하는 이에 대해 정부는 ‘불법구금죄’를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코로나19’ 불안 틈타 ‘짝퉁’ 한국산 마스크 대거 등장

    중국이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가짜’ 마스크로 골치를 앓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후베이성(湖北) 우한 일대에서 발병한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마스크 공급 부족이 지속,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가짜 마스크가 등장한 것. 상하이 시 공안국은 최근 이 일대 공장에서 제작돼 시장 유통을 앞둔 가짜 마스크 10만 개를 수거했다고 17일 이 같이 밝혔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국은 마스크 제조 공장을 급습, 상자 속 10만 개의 가짜 마스크를 압수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 유통됐을 경우 약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 원) 어치의 규모다. 최근 상하이 시 공안국 사이버수사대에 접수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웨이신(Wechat) 등 개인 SNS 계정 내 온라인 상점에서 가짜 마스크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붙잡힌 가짜 마스크 제조 및 유통 업자는 추 모 씨 부부를 포함한 6명이다. 특히 추 씨 일당은 마스크 품귀 현상을 악용,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일반 상품에 대해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해 유통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이 불법 제작한 마스크 중에는 한국 식약처 인증을 받은 것으로 위조한 제품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식약처에서 발부하는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KF인증’ 마크를 위조해 일부 마스크에 부착한 뒤 고가에 유통시키려 했던 혐의다. 실제로 한국 식약처는 입자차단 성능이 검증된 보건용 마스크에 대해 ‘KF80’, ‘KF94’, ‘KF99’라는 인증을 발부해오고 있다. 해당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다는 것을 뜻한다. 이들 업체 일당은 생김새가 같은 탓에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마스크 상품을 제작, 유통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시 공안국은 추 씨 부부를 포함한 6인은 가짜 한국산 보건용 마스크 외에도 일본, 미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인증 받은 것처럼 꾸민 가짜 마스크 10여 종을 제작, 유통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다수의 국가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것처럼 꾸민 가짜 브랜드 10여 개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당 중 추 씨 부부는 가짜 마스크를 생산, 왕 씨 부부는 창고 저장 및 출하를 담당했다. 도 위 모 씨와 정 모 씨는 온라인을 통한 판매를 담당하는 등 분업화 해 운영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이들 업자들은 모두 해당 마스크에 대한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도 불구, 보건용 방균 마스크라고 홍보를 지속해왔다. 때문에 해당 마스크는 1개당 10~27위안(약 1 700원~4500원)에 온라인 상점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시 공안국은 이들 6인의 용의자에 대해 위조품 생산·판매 혐의를 적용, 위조된 상품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과 제조 상품을 압수 조치했다. 또, 여죄 여부를 추가 조사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부과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일부 누리꾼들은 가짜 마스크 제조 및 유통 업자에 대해 ‘사형’ 선고를 내려야 한다는 강력한 처벌 요구의 목소리도 제기된 상태다. 중국의 누리꾼(아이디 xianss***)은 ‘방역물자는 일반 상품과 달리 생명을 구하는 구조물자인데 이를 악용하려한 업자들을 끝까지 조사해서 보다 엄중한 법적 책임을 추궁해야 할 것’이라면서 ‘국가적인 위기가 한 달째 계속되는 상황에서 위기를 악용해 돈을 벌려고 하다니 양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아이디 zheng7***)은 ‘주민들의 생명을 돈으로 맞바꾸려 한 그 해악의 정도를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주민들이 보는 공개 재판을 통해 이들에게 보다 강한 형벌을 내려야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사형을 선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한편, 시 공안국은 가짜 마스크와 방호복, 소독제 등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가짜 제품을 파는 업체가 다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지속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시 공안국 측은 주민들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향후 강 지국과 연계, 추가 정밀수사를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신종 코로나’ 불구, 中시장서 박쥐 판매 여전해 충격

    ‘신종 코로나’ 불구, 中시장서 박쥐 판매 여전해 충격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에도 박쥐 등 불법 야생동물 암거래가 있었던 것이 확인돼 논란이다.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咸宁市) 숭양현(崇阳县)에서 야생동물 암거래 업자가 지속적으로 활개를 친 것이 확인됐다. 후베이성은 최근 신종코로나와 관련, 주요 발생 지역으로 알려진 우한시가 소재한 지역이다. 특히 이번 사건의 논란이 된 셴닝시는 신종코로나 격리 환자들을 돌볼 의료진 부족 문제로 전국 각 지역에서 자원한 의료팀이 파견되는 주요 지역으로 알려진 곳. 숭양현 농업국 야생동물 보호관리부서는 지난 28일 셴닝시 숭양현 일대의 전통시장에서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상인들이 활개를 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장 모 씨(40세)를 비롯한 야생동물 판매업자 6명을 잡아들였다고 31일 이 같이 밝혔다. 장 씨를 비롯한 야생동물 판매업자들이 이날 시장에 내놓은 야생동물은 족제비, 오소리, 뱀 등 다양했다. 대부분의 야생동물은 가죽과 살을 분리돼 팔려나갔으며,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는 현장에서 산 채로 거래가 되기도 했다고 농업국 직원들은 증언했다. 이날 농업국 관계자와 함께 현장에 출동한 관할 공안은 현장에서 적발한 장 씨 등 가해자가 소지한 야생동물 사체와 도구 등을 압수, 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공안에 적발된 장 씨 등 6명의 상인은 장시성(江西), 퉁산(通山) 등지에서 불법 포획한 야생동물 수 십여 마리를 인수해 거래를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 장 씨 등 상인들은 현장에서 공안에 붙잡힌 직후 범행 여부 등을 시인, 위법 행위에 대해 겸허히 처벌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 씨를 포함한 6명의 불법 암거래 시장 상인들의 사건은 관할 공안국에 송치돼 추가 여죄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받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신종코로나 사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불법적인 방식으로 포획한 야생 동물 암거래 시장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것. 실제로 지난 28일 오전 후난성(湖南) 융저우시(永州市) 임업부와 산림공안부는 치양현(祁阳县)에 위치한 일부 전통시장에서 야생동물 사체를 판매한 업자를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적발된 불법 업자는 온라인 상에서 야생동물 구입 고객을 물색한 뒤 전통시장 내부 상점에서 불법 거래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역 관할 공안이 확인한 것에는 멧돼지 1마리, 쥐, 박쥐, 산토끼 등 17마리, 악어 1마리, 거북이 8마리 외에도 비둘기 등 각종 조류를 포함 총 200여 마리의 야생동물 사체가 시장 내에 진열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종코로나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지적된 박쥐 사체 역시 현장에서 확인돼 논란이 가중됐다. 지난 22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번 신종코로나 발병의 주요 원인이 박쥐와 같은 야생동물 섭취에서 근거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중국 시장감독총국은 지난 26일을 기점으로 농업농촌부, 국가임초국 등과 공동으로 중국 전역의 모든 야생동물 불법 포획 및 거래 행위 일체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거래 행위를 금지한다는 통보문을 공고한 바 있다. 한편 31일 오후 7시 기준 중국 내 신종코로나 사망자 수는 213명, 확진자 9810명, 완치자 181명으로 파악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우한 ‘폐렴 사태’에 마스크 한 개당 16만원까지 치솟아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각종 비상 약품에 폭리를 취하는 업체가 등장해 관련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우한시 시장관리감독국은 시 일대에서 운영 중인 약국에 대해 폭리 시정 권고를 내용으로 하는 경고장을 23일 22시 발부했다. 이는 앞서 같은 날 시 정부가 공고한 ‘우한시’ 일대에 대한 봉쇄 조치 발부 이후 시내에서 운영 중인 일부 약국, 의료 약품 전문 유통업체, 대형 마트 등에서 기존 소비자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의료 약품을 판매해 온 혐의에 대한 경고장이었다. 시 일대가 봉쇄된 이후 마스크와 소독약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의료 약품 부족 상황을 악용한 업체에 대한 시정 조치였다. 특히 우한시 시장관리감독국은 문제의 약국, 의료용품 전문 유통업체, 대형마트에 대한 신고 가 접수된 당일 21시 30분 직후 약 30분 만에 해당 업체를 찾아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시 주민들의 불편 신고가 접수된 지 불과 30여분 만에 사건 수사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시장관리감독국은 문제의 약국이 소재한 관할 공안국과 공동으로 해당 업체들에 대해 추가 여죄와 피해자 여부 등을 추가로 수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신고된 문제의 약국은 일회용 마스크 부족 상황을 악용해 기존의 소비자 가격인 1개당 10위안(약 1680원) 보다 무려 20배 이상 인상된 200위안(3만 3600원)에 판매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당 업체의 ‘폭리’ 행위에 대해 소비자들이 항의한 이후에도 약국 관계자는 “비싸면 사지 말고 다른 약국을 찾아보라”는 대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 같은 비상 상황 속에서 ‘폭리’ 행위 여부는 온라인 마켓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마스크를 온라인 마켓에서 주문하려고 시도했던 중국인 자오원지에(20)는 마스크 1개당 990위안(약 16만 6000원)까지 치솟은 제품을 발견했다. 자오원지에 군은 평소 자주 이용했던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淘宝)’에서 기존에 1개당 10위안에 불과했던 마스크의 가격이 최대 99배 인상된 것을 확인한 것. 타오바오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유통업체다. 가입자 수만 9억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평소보다 크게 오른 마스크 가격에도 불구, 오프라인 상의 다수의 약국, 대형 마트 등에서 이미 품귀 현상이 심각한 탓에 온라인 마켓에서 주문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국가 비상사태를 악용한 업체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중국 시장감독국은 신고된 업체들을 엄중 처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고히 한 상황이다. 문제가 된 관할 시장관리감독국 관계자는 “전염병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물자 공급 부족을 악용해 물건 가격의 마음대로 올리는 행위는 수사 후 반드시 엄벌에 처할 것”이라면서 “만약 물건 가격을 올려 판매해야 하는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반드시 소비자 각 개인에게 상황에 대해 설명을 충분히 진행하는 과정을 수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특수한 상항에서 비상 물자에 대한 폭리를 시도하는 업체를 발견할 경우 소비자들은 지체없이 12315번과 12345번으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감독국은 같은 날 ‘비상공고문’을 통해 의료 용품 판매 업체를 겨냥한 주의문을 공개했다. 시장감독국은 △상품과 서비스 등에 대해 정찰제를 시행할 것 △가격 규정은 신용의 원칙에 입각해 판매할 것 △의료약품 판매자는 반드시 사회적인 책임을 인식할 것 △제품에 표기된 가격 이외의 어떠한 비용도 추가로 소비자에게 요구하지 말 것 △국가 비상사태를 악용해 유사 업체 또는 유통 업체가 시장가격을 조작하는 행위 등으로 소비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훼손하지 말 것 등을 주문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프라이팬 물 붓고 뺨 때리고…김해 여중생 폭행 영상 ‘경찰 수사’

    프라이팬 물 붓고 뺨 때리고…김해 여중생 폭행 영상 ‘경찰 수사’

    폭행하는 장면 웃으며 지켜보거나 촬영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은 없어중학생 여러 명이 아는 동생을 폭행하는 장면을 웃으며 지켜보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지난 22일 폭행을 당한 중학교 1학년 여학생 측의 고소장을 받은 경찰은 피해 학생에게 폭행을 한 중학교 2학년 여학생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전 경남 김해시 한 아파트 거실에서 피해 학생을 무릎 꿇린 채 여러 차례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움켜잡고, 프라이팬에 담은 물을 머리에 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은 이 폭행으로 전치 3주 상처를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이 진행되던 당시 가해 여학생들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학생을 포함한 중학생 일행 3∼4명과 함께 있었다. 전날인 18일 밤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 집으로 모인 이들 무리는 같은 학교는 아니지만, 평소 알고 지낸 피해 학생이 허락 없이 들어와 집을 어질러놨다는 이유로 다음 날 아침 피해 학생을 집으로 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입건된 2명 외 나머지 일행은 폭행에는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폭행을 묵인하거나 폭행 당시 영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영상 속에서 피해 학생이 아무 저항 없이 맞는 모습 등에 미뤄 이전에도 비슷한 폭행이 추가로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당시 피해 학생과 함께 집으로 불려간 또래가 4명 더 있었다는 사실 관계를 확인, 해당 학생들에 대해서도 폭행 등 피해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과 그 일행 모두 중학생이지만 형사상 처벌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은 없다”며 “이들 무리의 여죄가 있는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경찰은 입건한 2명이 영상 속 폭행 사건보다 앞선 이달 중순 김해 시내 한 상가 계단과 옥상에서 “뒷담화를 한다”는 이유로 또 다른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온라인 통해 남녀 미팅 주선 후 고가 의류 판 사기단 적발

    [여기는 중국] 온라인 통해 남녀 미팅 주선 후 고가 의류 판 사기단 적발

    남녀 간의 만남을 빙자한 뒤 싸구려 옷을 고가에 매입하도록 강요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 일당은 온라인 채팅 사이트를 통해 싱글 남성에게 접근, 사건을 공모한 여성 사기 일당과의 만남을 주선한 뒤 의류 등을 고가에 매매한 혐의다.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시(武汉) 공안국은 최근 4개월 동안 진행한 수사 끝에 만남을 가장한 채 접근한 남녀 혼성 사기단 45명을 붙잡았다고 22일 공개했다. 공안국이 공개한 수사 내용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 2018년부터 온라인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성에게 약 500만 위안(약 8억 7000만원) 어치의 의류를 강매한 혐의다. 특히 이들 남녀 혼성 사기단의 주요 ‘타깃’은 ‘결혼’을 미끼로 한 성인 싱글 남성이었다.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구혼’ 메시지를 남기는 방식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상대 남성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사기 행각을 공모한 일당 중에는 20대 여성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이들은 피해 남성과 오프라인 상에서 실제로 만남을 가진 뒤 옷을 강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피해 남성에게 판매한 의류 제품은 실제로는 저가 상품이지만 최대 수 천 위안대에 강매를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사기 일당들의 행각 중에는 온라인 채팅 담당자와 오프라인 상에서 피해 남성을 만난 뒤 옷을 강매하는 여성 사기 일당과 옷 판매 상점 및 상점 내 직원 등 각각의 업무를 분업화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이들 사기 일당에 의해 수 천 위안 상당의 의류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피해 남성 황 씨는 총 두 명의 여성에게 고가의 의류를 강매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황 씨는 현지 유력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구혼’이라는 제목의 글을 보고 총 두 명의 여성과 연락이 닿았다”면서 “이후 두 여성은 모두 후베이성 우한에 살고 있다면서 각각의 여성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나와 만날 것을 요청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우한에 가서 만난 이들 여성들은 식사 후 곧장 옷을 사달라고 요구했고, 여러 옷 가게를 둘러본 후 588위안, 888위안 두 개의 옷을 요구했다”면서 “이후에도 추가로 옷 한 벌과 가방 한 개를 더 강매했는데, 당일 이 여성을 위해 지출한 금액만 약 1만 위안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황 씨는 이후 해당 여성의 이 같은 행동을 수상히 여겨 인근 관할 공안국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 씨로부터 사건 신고를 받은 우한시 공안국은 이번 사건이 결혼을 가장한 사기일 것으로 보고 4개월 동안 추가 수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국 관계자는 “이들 사기 일당은 직접 의류 상점을 운영하는 등 사기 행각에 대한 치밀함이 엿보였다”면서 “의류 상점의 규모는 7~8평 규모로 매우 작았지만, 상점 내부에 진열된 의류 가격표에는 적게는 수 백 위안부터 많게는 수 천 위안까지 다양한 제품이 진열돼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일당들은 피해자가 고가의 의류를 강매 당할수록 더 많은 돈을 챙기는 방식으로 사기를 지속했다”면서 “특히 피해자의 총 피해 금액 중 40%를 온라인 채팅 사이트에서 피해 남성을 물색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사기 일당이 가져갔다. 또 피해 금액의 20%는 오프라인 상에서 옷을 강매한 여성 사기범에게 배분됐으며, 나머지 40%의 피해 금액은 의류 상점 운영을 비용에 할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안국 수사 결과 이들 45명의 사기 일당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500건의 사기 행각을 통해 약 500만 위안을 불법적으로 갈취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한시 공안국은 사기 일당 중 33명을 형사 구류 처분, 여죄 여부를 추가 수사 중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벽돌 깨고 금은방 턴 중학생 4명 체포…1명은 촉법소년

    벽돌 깨고 금은방 턴 중학생 4명 체포…1명은 촉법소년

    청소년들이 새벽시간대 벽돌로 금은방 유리를 깨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중 1명은 만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였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0일 특수절도 등 혐의로 A군 등 13~15세 청소년 4명을 긴급체포했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3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건물 유리를 벽돌로 깨고 금은방에 침입했다. 이들은 순금 목걸이 등 7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40여점을 훔치다가 경보를 확인하고 출동한 경찰과 사설경비업체 직원에게 범행이 발각됐다. 다리 부상으로 깁스를 한 A군은 제대로 뛰질 못해 도주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붙잡혔다. 나머지 3명은 달아났지만 추가로 투입된 형사기동대 등 경찰에 잇따라 체포됐다. 또래인 이들은 함께 어울려 다니다가 돈이 궁해지자 금은방을 턴 것으로 조사됐다. 4명 중 3명은 집을 나온 상태였고, 일부는 다니던 학교를 중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틀 전인 18일 새벽에도 월계동의 한 금은방에 침입하려고 했지만 미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A군은 만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라서 처벌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여죄를 조사해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매서운 ‘반부패 칼날’… 뇌물 받은 전직 장관 종신형

    [여기는 베트남] 매서운 ‘반부패 칼날’… 뇌물 받은 전직 장관 종신형

    베트남 정부의 ‘반부패 칼날’이 매섭다. 최근 전직 정보통신부 장관 2명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종신형과 14년 징역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베트남 현지 언론 브앤익스프레스는 지난 28일 하노이 인민법원이 응웬 박 손(66), 쯔엉 민 뚜언(59) 전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뇌물수수 및 공적 자금 관리규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종신형과 14년 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손은 2011년~2016년 장관 재임 시 정통부 산하 통신사인 모비폰(MobiFone)이 민간 TV사인 ‘AVG’ 를 실질 가치 크게 웃도는 3억8260만 달러(약 4429억원)에 95%의 지분을 구입해 2억8440만 달러(약 3292억원)의 국고 손실을 초래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300만 달러(약 35억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의 뒤를 이어 2016년~2018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뚜언은 AVG로부터 20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14년 형을 선고받았다. AVG의 회장은 뇌물공여죄로 3년 형을, 모비폰의 전직 회장은 23년 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베트남은 2018년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이 취임하면서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 운동을 진행 중이다. 이후 고위직 정부, 군 관리 및 사업가들이 부패 혐의로 줄줄이 수감 중이다. 주석은 “이번 판결은 사회에 ‘경종’을 울려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것”이라면서 “부패와의 싸움을 두려워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연쇄 범죄는 족적을 남긴다… 2억 훔친 ‘늑대인간’ 잡았다

    연쇄 범죄는 족적을 남긴다… 2억 훔친 ‘늑대인간’ 잡았다

    태연히 대변을 보고 속옷을 남기는 범행 시그니처(범죄자의 서명·범행 습성)로 충남에서 악명을 떨친 연쇄절도범 김모(48)씨. 충남 지역 경찰들은 그를 ‘늑대인간’으로 불렀다. 김씨는 세상의 길들임을 거부하는 늑대처럼 일정한 주거지 없이 훔친 승용차나 건물 밖에서 잠을 청하며 절도를 이어 갔다. 범행 현장에서 요리해 먹고 샤워를 한 뒤 새 옷으로 갈아입는 대담한 행동 탓에 유전자(DNA) 증거 등은 여기저기 흘렸지만, 경찰의 수사망은 기가 막히게 피했다. 늑대인간의 범행은 4개월 만에 끝났다. 첨단 과학수사 기법인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지오프로스) 분석 덕이다. 경찰은 기존 동선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늑대가 어디에 나타날 것인지를 예측했고, 김씨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연쇄 절도가 시작된 것은 지난 3월 16일이다. 김씨는 절도와 음주운전 혐의로 4년간 복역한 뒤 출소했지만 두 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요주의 인물이었다. 2004년 절도(당시 징역 10년 선고)로 경찰 수사망을 피하다 검문 중이던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전력이 있어서다. 다친 경찰관은 결국 퇴직해야만 했다. 충남 일대 경찰서는 모조리 그를 쫓기 시작했다. 김씨 소행으로 보이는 절도 신고가 24건에 이르렀을 때, 서산경찰서는 지난 5월 24일 충남지방경찰청에 지리적 프로파일링 분석을 의뢰했다. 충남경찰청은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킥스’(경찰 사건 기록 시스템)에 저장된 유사 범죄 8건을 추가해 총 32건에 대해 지오프로스 분석에 나섰다. 그 결과 충남 내에서도 서북 지역인 당진과 서산이 각각 12건(37.5%), 7건(21.8%)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공주 4건(12.5%), 예산 3건(9.3%), 청양 2건(6.2%), 홍성·서천이 각 1건(3.1%)이었다. 동선에는 공통적인 패턴이 있었다. 충남 내에서도 ‘서북’과 ‘동남’ 지역을 오가며 절도 행각을 벌였다. 동북(천안·아산)과 서남(보령)에서는 범행 기록이 없었다. 경찰은 당진·서산 토박이 출신 김씨가 결국은 고향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경찰은 이동수단에도 주목했다. 김씨는 다음 범행지로 이동할 때 훔친 차를 몰지 않았다.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에 찍힐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훔친 차량을 절도 현장에서 벗어날 때만 사용했고, 다음 절도 현장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충남 내에서 당진·서산으로 이동할 땐 시외버스가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경찰은 이러한 김씨의 습성을 종합해 수사 경찰관에게 당진·서산 등 충남 일대 시외버스터미널에 잠복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오전 시간대를 노리라고 덧붙였다. 김씨가 저녁 시간대 범죄를 저지르면 이른 아침 움직일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경찰은 모든 터미널에 잠복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주요 출몰 지점인 당진·서산·부여·공주 등지 터미널 매표소 직원과 시외버스 기사에게 김씨의 사진을 제공해 신고를 부탁했다. 7월 16일 충남 홍성경찰서는 김씨가 대전 유성버스터미널에 나타났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특히 김씨가 공주 동부터미널로 향하는 것을 보고 그가 김씨임을 확신했다. 경찰은 그와 함께 버스에 탑승했고, 공주 동부터미널에서 즉각 체포했다. 여죄를 추궁한 결과 김씨는 3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현금·차량 등 총 2억 68만원어치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2억 훔친 ‘늑대인간’ 잡았다...연쇄절도범 잡은 지리적 프로파일링

    2억 훔친 ‘늑대인간’ 잡았다...연쇄절도범 잡은 지리적 프로파일링

    태연히 대변을 보고 속옷을 남기는 범행 시그니처(범죄자의 서명·범행 습성)로 충남에서 악명을 떨친 연쇄절도범 김모(48)씨. 충남 지역 경찰들은 그를 ‘늑대인간’으로 불렀다. 김씨는 세상의 길들임을 거부하는 늑대처럼 일정한 주거지 없이 훔친 승용차나 건물 밖에서 잠을 청하며 절도를 이어 갔다. 범행 현장에서 요리해 먹고 샤워를 한 뒤 새 옷으로 갈아입는 대담한 행동 탓에 유전자(DNA) 증거 등은 여기저기 흘렸지만, 경찰의 수사망은 기가 막히게 피했다.늑대인간의 범행은 4개월 만에 끝났다. 첨단 과학수사 기법인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지오프로스) 분석 덕이다. 경찰은 기존 동선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늑대가 어디에 나타날 것인지를 예측했고, 김씨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연쇄 절도가 시작된 것은 지난 3월 16일이다. 김씨는 절도와 음주운전 혐의로 4년간 복역한 뒤 출소했지만 두 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요주의 인물이었다. 2004년 절도(당시 징역 10년 선고)로 경찰 수사망을 피하다 검문 중이던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전력이 있어서다. 다친 경찰관은 결국 퇴직해야만 했다. 충남 일대 경찰서는 모조리 그를 쫓기 시작했다. 김씨 소행으로 보이는 절도 신고가 24건에 이르렀을 때, 서산경찰서는 지난 5월 24일 충남지방경찰청에 지리적 프로파일링 분석을 의뢰했다. 충남경찰청은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킥스’(경찰 사건 기록 시스템)에 저장된 유사 범죄 8건을 추가해 총 32건에 대해 지오프로스 분석에 나섰다. 그 결과 충남 내에서도 서북 지역인 당진과 서산이 각각 12건(37.5%), 7건(21.8%)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공주 4건(12.5%), 예산 3건(9.3%), 청양 2건(6.2%), 홍성·서천이 각 1건(3.1%)이었다. 동선에는 공통적인 패턴이 있었다. 충남 내에서도 ‘서북’과 ‘동남’ 지역을 오가며 절도 행각을 벌였다. 동북(천안·아산)과 서남(보령)에서는 범행 기록이 없었다. 경찰은 당진·서산 토박이 출신 김씨가 결국은 고향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경찰은 이동수단에도 주목했다. 김씨는 다음 범행지로 이동할 때 훔친 차를 몰지 않았다.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에 찍힐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훔친 차량을 절도 현장에서 벗어날 때만 사용했고, 다음 절도 현장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충남 내에서 당진·서산으로 이동할 땐 시외버스가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경찰은 이러한 김씨의 습성을 종합해 수사 경찰관에게 당진·서산 등 충남 일대 시외버스터미널에 잠복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오전 시간대를 노리라고 덧붙였다. 김씨가 저녁 시간대 범죄를 저지르면 이른 아침 움직일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경찰은 모든 터미널에 잠복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주요 출몰 지점인 당진·서산·부여·공주 등지 터미널 매표소 직원과 시외버스 기사에게 김씨의 사진을 제공해 신고를 부탁했다. 7월 16일 충남 홍성경찰서는 김씨가 대전 유성버스터미널에 나타났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특히 김씨가 공주 동부터미널로 향하는 것을 보고 그가 김씨임을 확신했다. 그와 함께 버스에 탑승했고, 공주 동부터미널에서 그가 내리자 즉각 체포했다. 여죄를 추궁한 결과 김씨는 3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현금·차량 등 총 2억 68만원어치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이 사건을 올해 ‘2019 뉴 지오프로스 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황교안 “국민세금 도둑질” 심재철 “날치기 예산 위헌”

    황교안 “국민세금 도둑질” 심재철 “날치기 예산 위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내년도 예산을 강행처리한 데 대해 “국민 세금을 도둑질당했다”고 맹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새벽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긴급입장을 내고 “의회주의가 파괴됐고 법치가 무너졌다. 국민 세금은 도둑질당했다”며 “저들이 날치기한 것은 예산안이 아니라 민주와 민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과연 민주주의 국가에서 광명대천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라며 “국민 혈세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의 통과를 위한 정치적 뒷거래의 떡고물로 이용됐다. 일부 정파의 호주머니를 채우는 쌈짓돈을 변질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을 통한 의석 나눠먹기에 눈이 멀었다. 황급히 급조된 불법 조직으로 이제 온갖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국민의 한해 살림을 계획하는 자리에 국민은 없었다. 제1야당의 자리도 없었다. 입을 막아 할 말 못 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집권여당과 2중대 군소정당의 야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나라가 얼마나 무너질지 예측이 되지 않는다”며 “이제 저들은 가짜 검찰개혁, 가짜 정치개혁을 주고받는 대국민 사기극을 자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며 “대한민국을 무너뜨릴 좌파독재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저와 한국당은 결사항전의 각오로 맞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정권의 폭정에 정말 목숨을 걸고 결연히 싸워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함께해달라.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저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황 대표 입장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심재철 원내대표는 “날치기 통과된 예산은 위헌”이라며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당해야 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에 대해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죄, 정치 관여죄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의원들을 소속 상임위원회별로 3개 조로 나눠 본회의장 안에서 농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의원들은 규탄대회 중 “밀실야합 날치기”, “세금도둑 강력 규탄”, “문희상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재원 “4+1 협력 기재부 간부 고발” 홍남기 “정당한 행사”

    김재원 “4+1 협력 기재부 간부 고발” 홍남기 “정당한 행사”

    金 “세금 도둑질 ‘시트 작업’은 직권남용” 洪 “수정 동의안 지원, 정치운동과 무관” 민주당 “공무원 겁박 즉각 중단하라” 비판국회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8일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자체 예산 심사에 대해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하는 떼도둑 무리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제는 오늘부터 그들이 저지른 세금 도둑질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시트작업’(예산명세서 작성)에 들어간다는 것”이라며 “특정 정파의 결정에 따라 시트 작업을 지시하는 경우 장관, 차관, 예산실장, 국장은 실무자인 사무관에게 불법행위를 지시하는 것으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가 성립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의 맹공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맞받아쳤다. 김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국회가 정부 예산안에 대한 수정 동의안을 만들고자 할 때 기재부가 예산 명세서 작성을 지원하는 것은 정부의 예산안 증액 동의권의 정당한 행사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실장 이하 예산실 실무 공무원들의 책임 문제는 전혀 제기될 사안이 아니므로 추호의 동요나 위축 없이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의 마무리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어 “기재부 공무원들의 정치 관여 등은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은 전혀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지적”이라며 “국가공무원법 65조 정치운동 금지 조항은 공무원의 정당 결성 관여·가입, 선거에서 특정 정당 지지·반대행위 등을 의미하는 만큼 수정 동의안 마련을 지원하는 작업은 법에서 금지하는 정치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국회 예결위원장으로서 기재부의 시트 작업 결과가 나오면 지난 11월 30일 예결위 예산 심사가 중단된 이후 새로 추가된 예산명세표 항목마다 담당자를 가려내 이를 지시한 기재부 장관, 차관, 예산실장, 담당 국장, 담당 과장을 직권남용죄와 정치관여죄로 한건 한건 찾아서 모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홍 부총리의 반박이 나오자 “박근혜 정부 당시 적법한 공무수행으로 알고 통상적인 업무집행을 하다 처벌된 공무원이 부지기수다. 현재까지도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공무원도 많다”고 재차 공격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 위원들은 홍 부총리를 엄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은 예산안 처리 저지를 위해 국가 공무원을 과도하게 겁박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또 “의도적인 심사 지연으로 일관하고 협의와 합의, 논의의 장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한국당이 예산안 처리를 위한 각 정당의 노력을 ‘세금 도둑질’이라는 저속한 표현으로 폄훼하는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재원 “‘4+1 예산심사’는 떼도둑” 與 “공무원 겁박 말라”

    김재원 “‘4+1 예산심사’는 떼도둑” 與 “공무원 겁박 말라”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이 8일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자체 예산심사에 대해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하는 떼도둑 무리”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예결위 의원들도 반박 성명을 내고 “김 위원장은 예산안 처리 저지를 위해 국가 공무원을 과도하게 겁박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맞받았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들은 국회법상 규정된 교섭단체의 대표자도 아닌 정파적 이해관계로 뭉친 정치집단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문제는 오늘부터 그들이 저지른 세금 도둑질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시트작업’(예산명세서 작성)에 들어간다는 것”이라며 “특정 정파의 결정에 따라 시트 작업을 지시하는 경우 장관, 차관, 예산실장, 국장은 실무자인 사무관에게 불법행위를 지시하는 것으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가 성립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국회 예결위원장으로서 기재부의 시트작업 결과가 나오면 지난 11월 30일 예결위 예산심사가 중단된 이후 새로 추가된 예산명세표 항목마다 담당자를 가려내 이를 지시한 기재부 장관, 차관, 예산실장, 담당 국장, 담당 과장을 직권남용죄와 정치관여죄로 한건 한건 찾아서 모두 고발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또 “공무원으로서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다고 주장할 수 있으나 일상적인 공무집행으로 지난 정권의 수많은 공직자가 교도소에 복역하고 있음을 상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의도적인 심사 지연으로 일관하고 협의와 합의, 논의의 장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한국당이 예산안 처리를 위한 각 정당의 노력을 ‘세금 도둑질’이라는 저속한 표현으로 폄훼하는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아가 본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 공무원을 상대로 고발을 운운하며 겁박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김 위원장이 예산안을 정쟁 대상으로 삼아 근거가 없는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이 4+1 협의체에 대해 국회법상 규정된 교섭단체 대표자가 아니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예산안 심사를 반드시 교섭단체간 합의를 통해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법정 처리 시한이 지난 예산안 처리를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뒀지만 한국당은 비협조로 일관했다”고 반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재원 “‘4+1’은 세금 떼도둑 무리…협력하면 기재부 고발”

    김재원 “‘4+1’은 세금 떼도둑 무리…협력하면 기재부 고발”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은 8일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자체 예산심사에 대해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하는 떼도둑 무리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들은 국회법상 규정된 교섭단체의 대표자도 아닌 정파적 이해관계로 뭉친 정치집단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문제는 오늘부터 그들이 저지른 세금 도둑질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시트작업’(예산명세서 작성)에 들어간다는 것”이라며 “특정 정파의 결정에 따라 시트 작업을 지시하는 경우 장관, 차관, 예산실장, 국장은 실무자인 사무관에게 불법행위를 지시하는 것으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가 성립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회 예결위원장으로서 기재부의 시트작업 결과가 나오면 지난 11월 30일 예결위 예산심사가 중단된 이후 새로 추가된 예산명세표 항목마다 담당자를 가려내 이를 지시한 기재부 장관, 차관, 예산실장, 담당 국장, 담당 과장을 직권남용죄와 정치관여죄로 한건 한건 찾아서 모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공무원으로서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다고 주장할 수 있으나 일상적인 공무집행으로 지난 정권의 수많은 공직자가 교도소에 복역하고 있음을 상기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2년 전 성폭행범, 무심코 버린 ‘아이스크림 숟가락’ 덕에 체포돼

    22년 전 성폭행범, 무심코 버린 ‘아이스크림 숟가락’ 덕에 체포돼

    미제로 남을뻔한 22년 전 성폭행 사건이 ‘아이스크림 숟가락’ 덕분에 해결의 열쇠를 찾았다. ABC뉴스 등 해외 언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1997년 5월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 유니온시티 기차역을 걷던 한 여성이 흉기로 무장한 남성에게 납치됐다. 당시 범인은 여성을 칼로 위협한 뒤 성폭행을 저지르고 현장에서 도망쳤고, 경찰은 피해 여성의 옷에서 범인의 DNA를 검출했지만 대조할 데이터가 없어 사건을 해결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같은 해 9월, 역시 캘리포니아 서부의 리버모아 고등학교 인근에서 또 다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범인은 1차 사건때와 마찬가지로 흉기를 이용해 피해자를 위협한 뒤 성폭행했다. 경찰은 2차 피해 여성에게서 채취한 범인의 DNA가 1차 사건 범인과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해당 DNA 데이터와 일치하는 자료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20년이 넘도록 사건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20여 년이 지난 최근, 경찰은 새로운 수사 기법을 도입했다. 미제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는 이 기법은 유전계보학을 이용한 것으로, 자발적으로 등록한 일반인의 유전적 정보를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와 비교하는 기법이다. 이를 이용하면 범인의 정확한 신원까지는 아니더라도, 범인과 동일한 DNA를 가진 가족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범인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경찰은 ‘게임 체인저’(상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는 사람이나 아이디어 또는 사건)라고도 부르는 이 기법을 동원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과거 2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리버모아 지역에 거주했던 그리고리 폴 빈(60)이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감시하던 도중, 그가 유명 아이스크림 체인점인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은 뒤 버린 분홍색 스푼을 주운 뒤 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22년 전 발생한 두 차례의 성폭행 사건 범인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달 초 그레고리 폴 빈을 체포한 경찰은 그가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성폭행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밝히고 있다. 이 남성의 재판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