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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집손님 치사 암장/종업원과 시비끝/한달만에 둘 구속

    서울 남부경찰서는 1일 손님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술집 종업원 나병환씨(28·서울 금천구 가산동 143)를 상해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술집 주인 봉천오씨(30·가산동 142)를 사체유기혐의로 긴급구속했다. 나씨는 지난 1월27일 상오 9시30분쯤 가산동 143의 16 단란주점 「골프」에서 손님 양철귀씨(23·D음료 직원)가 이날 새벽 여종업원과 시비를 벌인 것과 관련,말다툼하다 주먹과 발로 양씨의 배와 가슴 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나씨는 고향선배이자 술집주인인 봉씨와 짜고 28일 상오5시쯤 양씨의 사체를 부엌칼로 토막낸 뒤 봉씨의 승용차에 싣고 고향인 전남 장성군 삼서면 보생리 야산에 암매장했다.
  • 여종업원 인신매매 술집 운영 남매 구속

    【전주=조승용기자】 전주 북부경찰서는 5일 여종업원을 윤락녀로 팔아 넘긴 진복례씨(42·여·상업·경남 거제시 능포동)와 남동생 충하씨(37·상업)를 부녀매매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진씨 남매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장모양(23)을 권씨에게 7백만원을 받고 장양을 팔아 넘긴 혐의다.
  • 훔친 카드로 화대 지불/회사원·술집 주인 구속

    【부천=김학준기자】 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는 27일 훔친 신용카드로 화대를 지불하고 술집 여종업원과 잠을 잔 유모씨(20·회사원·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와 유씨에게 윤락행위를 주선한 술집주인 정모씨(43·여·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등 2명을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이모씨(28)를 불구속입건했다. 유씨는 지난 21일 상오3시쯤 정씨가 운영하는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M호프에서 술을 마신뒤 회사 동료로부터 훔친 신용카드로 정씨에게 술값과 화대 등 80만원을 지불하고 여종업원 이씨와 오정구 원종동 S여관에서 함께 잠을 잔 혐의다.
  • 윤락상대자 또 입건/종업원·손님 등 4명

    【문경=한찬규기자】 경북 문경경찰서는 10일 룸살롱 여종업원과 동침한 김모씨(24·회사원·문경시 점촌동)와 안모씨(25·청원경찰,문경시 점촌동) 및 이들을 상대한 여종업원 김모씨(21·대구시 서구 내당동) 등 모두 4명을 윤락행위 방지법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마담 문옥희(27·대전 유성구 구암동)씨는 윤락행위를 알선한 혐의로 구속했다.
  • 미성년자 납치기도 10대 등 넷 구속

    【춘천=조한종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3일 미성년자를 유인,납치하려한 심모군(19·무직·충남 공주군 의왕면) 등 10대 3명과 이들에게 납치를 부탁한 나인식씨(42·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우성아파트 7동306호)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약취유인)혐의로 긴급구속했다. 또 공범 한모군(17·주거미상)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심군 등은 지난 2일 하오11시 서울에서 윤락업을 하는 나씨의 부탁을 받고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중리로 내려와 모다방 여종업원인 오모양(15·서울 중랑구 면목2동)을 『집에서 찾고 있다』며 전화로 이 마을 N커피숍으로 불러내 자신들이 타고온 아카디아승용차를 이용,서울로 납치하려 한 혐의다. 심군 등은 지난달 17일 밤에도 오양을 납치하려다 실패한후 지난 2일 다시 납치하려다 이 사실을 알고 잠복 근무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또 지난달 17일 하오4시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P커피숍에서 가출한 박모양(13·서울 중랑구 면목2동) 등 10대 소녀 2명을 납치해 서울 동대문구 모 창녀촌에 팔아넘긴 혐의도받고 있다.
  • 작전주 고른뒤 번갈아 매수주문(증권가 비리:중)

    ◎값 크게 뛰면 거액 챙긴뒤 손 털어/물량 적고 「요리」 쉬운 중·소형주 타깃 94년 6월20일 하오5시.여의도 증권가 한 가운데 자리잡은 M빌딩 G카페.말쑥한 정장 차림의 신사들이 차례로 들어왔다.종업원 K양이 보기에는 이들이 한 눈에 증권사 직원들임을 알 수 있었다. 모임 참석자들은 여종업원의 직감대로 K증권 K차장,J증권 K차장,D증권 투자상담사 C씨,H증권 H이사,I증권 L대리,사채업자 K씨 등 7명.구석진 곳 원탁테이블에 자리잡은 이들은 저마다 갖고 온 서류를 내놓았다.맥주 한 잔씩을 들이킨 이들은 주위의 눈치를 살펴가며 무언가 중요한 얘기를 나누었다.이른바 「작전」을 위한 예비 전략회의를 시작한 것이다. ○증권사직원 주축 중심인물(주포)인 듯한 J증권 K차장의 설명이 이어졌다.『이번 작전 대상은 건전지 수요확대로 영업신장이 예상되는 R사이다.자본금 1백20억원 규모,상장주식 3백만주,주당 가격 1만5천원,대주주는 K씨 20%…』 본사 법인 영업부에 근무하는 K차장은 이렇게 그동안 조사한 「작전」대상 기업에 대한 브리핑을 하면서큰 돈을 먹기에 안성맞춤 기업이라는 토까지 달았다. 대상 기업에 대한 토론이 끝나고 본격적인 작전계획 수립에 들어 갔다.1시간동안 토론끝에 구체적 작전계획이 이렇게 확정됐다. 「작전시 매집 주식은 대주주 지분 등을 제외한 유동물량 2백만주 가운데 25%인 50만주,작전 개시 전에 15만주 확보.예상 목표주가는 5만원.동원자금 1백억원,작전기간 7월1일부터 9월30일.물량확보는 눈치 못채게 나오는 대로 매수.동원자금은 개인자금이 많고 명동지역 사채업자들을 잘 알고 있는 K사 K차장이 관리중인 가·차명계좌의 50억원,J증권 K부장 20억원,H이사 10억원….작전시 증자나 기술개발,판매신장 등에 관한 도움을 받을 회사 대표이사 및 대주주 접촉 K차장,투신사 펀드매니저 접촉 C씨.소문유포와 뇌동세력 모집은 각자 아는 사람이나 영업망 이용」 ○각자 역할분담 작전계획을 끝낸 이들은 D데이 10여일을 앞두고 맡겨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결속확인을 위해 「작전」기간중 매주 1차례씩 서울 인근 0시 모음식점에서 만나기로 했다. D데이를 3일 앞둔6월28일.주포역할을 맡은 J증권사 K대리가 R사 주식 1만주를 주당 1만6천원에 사들이는 등 다른 동참자들이 작전개시 전까지 모두 15만주를 확보,작전준비를 완벽하게 끝냈다. D데이인 7월1일.주가는 어느새 3백원 더 올라 있었다.이때부터 본격적으로 R사의 신기술개발 등 호재성 풍문을 퍼뜨리며 매도와 매수량 조절에 들어갔다.이들의 농락에 힘입어 R사 주식은 7월말 2만1천원,8월말 3만2천원으로 올랐다.9월중순 목표액에 근접한 4만5천원이 넘자 물량을 털기 위해 매도비중을 크게 높였다.결국 10월 초 물량을 모두 처분했을 때는 예상보다 2만원 더 오른 7만원대였다.작전은 대성공.이익금으로 대주주 사례금,펀드매니저 수고비 등을 빼고 각자 2억∼10억원을 챙겼다. 이상은 올해 초 「작전」설과 관련,물의를 빚은 R사에 대해 증권감독원·증권거래소의 심리 및 조사와,검찰 수사,작전 가담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재구성한 증시 「작전」의 실체이다. ○탐색거래 개시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수 많은 「작전」의 보편화된 한 단면일뿐,대형우량주나 대중주 등을 대상으로 더욱 복잡하고 치밀하게 이루어지는 고단수의 「작전」이 아직도 증시에서는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작전이 가장 심했던 지난해는 중·소형주의 대부분인 1백여 업체가 「작전」대상이 됐다』며 『이 때문에 증시가 호황을 누렸고 개별 종목의 가격들이 많이 올랐는 데도 일반투자자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증시에서 이익을 얻은 사람이 없었다』고 전했다. ○큰손 배후조종 사례에서 보듯이 대부분 작전 주체는 증권사 직원·펀드매니저·대주주·사채업자 등.그러나 증권사 직원들은 「하수인」에 불과할뿐 대주주나 펀드매니저들은 「작전」의 전면에 나서지 않고서도 가장 많은 이익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작전」은 기업 내부의 정보나 증자 등을 통해 작전세력을 「비호」해 줄 대주주가 개입되지 않을 경우 성공 확률이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싱가포르/“영화 불모지” 오명 벗는다

    ◎73년이후 동면… 91년이후 4년새 3편 제작/이달 개봉 「미폭맨」 국제영화제 특별상 받아/인구 310만명 불과… 제작비 조달 등에 어려움 싱가포르가 영화산업 불모지란 오명을 씻기 위해 꿈틀거리고 있다.91년 1편에 이어 올해 2편이 잇따라 개봉되는 등 4년사이에 3편이나 제작됐다.지난 73년 이후 18년간 단 1편도 제작되지 않았던데 비하면 3편은 엄청난 수치다. 70년대초까지만 해도 싱가포르 영화계에는 비록 싱가포르인의 다수를 차지하는 화교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말레이시아계 영화가 대부분이었지만 그래도 활기가 있었다.그러나 말레이시아계 영화사 캐세이 케리스가 마지막으로 지난 73년 싱가포르에서 운영을 중단한 이후 그나마도 기나긴 동면에 빠졌다.이유는 홍콩과 대만의 생기있고 대중성있는 중국어 영화와 경쟁하려는 싱가포르인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 그러나 이제는 분위기가 바뀌었다.싱가포르인들의 삶을 다룬 영화들을 만들어보자는 기운이 일고 있는 것이다.최근 제작된 3편의 영화는 모두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싱가포르인들의 황량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싱가포르의 엄격한 도덕기준에 비춰볼 때 꽤나 충격적인 주제들이기도 하다. 미인대회 운영업자인 에롤 팡(53)이 91년 제작한 「살짝 익혀주세요」는 88년 교수형에 처해진 정신착란 신비연구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기괴한 작품.미국배우 도어 크라우스가 공상적인 살인마역을 맡았다. 지난5월 개봉된 「부지스거리」는 70년대의 유명한 싱가포르 홍등가를 그리면서 대담한 정사장면을 많이 담은 작품으로 여성사업가인 캐티 유가 제작했고 홍콩 양만시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가운데 베트남 여배우 히엡 티 레가 허름한 호텔 여종업원역 주연을 맡았다.요즘 매일 1만여명씩 이 영화를 보려고 줄지어 늘어선다. 이달초 개봉된 「미폭맨」은 센스가 둔한 한 국수가게 점원과 염세적인 창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 4월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았고 영화평론가들로부터 『싱가포르인들의 삶의 단편을 생생하게 묘사하는데 성공한 최초의 대담한 기획물』이란 찬사를 받았다.주연을 포함한 출연진과 호주에서 영화를 공부한 제작자 쿠(30)를 비롯한 스태프진 전원이 싱가포르인으로 구성돼 데뷔작에서 성공했다는 점이 더욱 관심을 끈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영화산업 여건은 아직 너무나 척박한 것이 사실이다.인구 3백10만명으로 국내시장이 적은데다가 연간 총영화 관람객수는 91년 2천1백만명에서 94년 1천8백만명으로 감소하는 등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영화제작 경험자가 적고 하부구조마저 빈약해 영화촬영후 필름을 홍콩등 외국으로 보내 마무리작업을 해야할 정도다.검열기준이 매우 엄격한 것도 문제다.정부가 영화기금을 지원하고 세금혜택을 주기는 하지만 제작비 조달은 쉽지않은 문제다.팡은 사비로 1백20만달러를 들여 적자를 봤고,쿠는 제작비를 7만달러로 맞추느라 영화촬영을 16일내에 마치고 한 장면을 세번이상 찍지 않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다. 쿠는 『당당한 영화대국 반열에 싱가포르를 올려놓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 뻔뻔한 공무원·경찰/윤락행위 묵인 조건 「성상납」 받아

    ◎행인 치어 죽자 “뺑소니” 허위신고 【여주=김병철 기자】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30일 변태영업 사실을 묵인해 주는 조건으로 퇴폐업소 종업원과 성관계를 맺은 이천군청 위생계 직원 유민상씨(31·8급)를 뇌물수수 및 수뢰후 부정 처사죄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유씨에게 뇌물을 주고 상습적으로 윤락행위를 알선한 이천군 이천읍 중1리 휠링낙지볶음 주인 정현옥씨(38·여)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허위로 보건증을 발급받은 이 업소 종업원 김모양(17)을 뇌물공여 및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달 5일 하오 함께 구속된 정씨가 미성년자를 고용,윤락행위를 하는 등 변태영업사실을 적발했으나 여종업원 김모양과 성관계를 갖고 이를 눈감아준 혐의이다.
  • 이번엔 성폭행/클럽 여종업원 야산 끌고가

    【의정부=김명승 기자】 최근 서울과 춘천에서 미군들이 한국인을 집단구타한 데 이어 경기도 의정부에서도 미군 사병이 미군클럽의 한국인 여종업원을 때리고 성폭행했다. 23일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오9시30분쯤 의정부시 고산동 116 일명 「뺍벌」 야산 공동묘지에서 주한미군 2사단 소속 노엘터드 마이클 이병(19)이 부대 인근 D 미군전용클럽 여종업원 조모씨(20)를 주먹으로 때린 뒤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조씨는 콧등과 입술 등이 터지고 어깨와 다리 등에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고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23일 퇴원했다. 마이클 이병은 이날 미군클럽에서 맥주를 마시던 중 평소 안면이 있는 조씨에게 비디오대여점으로 테이프를 빌리러 나가자며 밖으로 유인,3백여m 떨어진 야산으로 끌고갔으며 조씨가 이에 소리치며 반항하자 얼굴 등을 때리고 성폭행한 뒤 달아났다.
  • 경관2명 구속·수배/부산 「성상납」 수사

    【부산=이기철 기자】 단란주점 심야퇴폐영업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여종업원을 소개받아 동침한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금정경찰서는 15일 서2파출소 김진열경장(47)을 가중뇌물수수및 직무유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지난 11일 이 사건과 관련돼 사표를 제출하고 달아난 최성호순경(29)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경관,10대종업원 상습 성폭행/부산서2파출소

    ◎심야퇴폐영업 묵인 대가 【부산=이기철 기자】 파출소 경찰관 3명이 단란주점의 심야퇴폐영업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업주로부터 공짜술과 함께 10대 여종업원을 소개받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온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금정경찰서 서2파출소 최모순경(29) 등 2명이 지난해 12월23일 상오2시 관내 N단란주점이 심야퇴폐영업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업주 배모씨(42·여·구속중)를 입건했다가 풀어준 뒤 수차례에 걸쳐 배씨로부터 공짜술과 함께 신모양(16·여중3년 중퇴) 등을 소개받아 차례로 동침해왔다는 것이다. 같은 파출소 김모경장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지난달 28일 밤 이 주점에 찾아가 똑같은 대접을 요구,여종업원과 함께 잠을 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신양 등이 최근 검찰에서 특수강간피해자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들 경찰의 비행을 폭로함으로써 드러났다.
  • 카페손님 강도돌변/여종업원 흉기살해

    10일 하오 5시45분쯤 서울 용산구 후암동 105의 19 「작은 공간」 카페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후반의 남자가 강도로 돌변,금품을 요구하다 반항하는 주인 박해진(48·여)씨와 종업원 김안선(22)양을 흉기로 찔러 김양을 숨지게 한 뒤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 달라지는 풍속도(연변 조선족 1백년:13)

    ◎“마시고 즐기자”/개방바람 타고 「흥청망청」 확산/무도·오락·커피 3청 급증… 이혼율 높아져 중국조선족의 성분을 이주목적을 기준으로 해서 나눌 때 네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가장 비율이 높은 것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쪽박차고 건넌 빈농들이고,다음은 독립운동을 위해 이주한 일부 지사들이다.또 상인과 선교사·교육자 혹은 문학인들을 꼽을 수 있다.어떻든 모두 합쳐도 빈농의 수를 능가하지 못할 만큼 거의 호구지책을 위해 이곳에 모였다고 할 수 있다. ○88년 가라오케 첫 등장 여자들이라고 해서 집안에 들어앉아 남편의 시중이나 처분만을 바라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발벗고 나서서 무슨 짓이든 하지 않고서는 먹고 살지 못했다.억척여성이라는 명찰이 붙을 만큼 악착스럽게 일하며 살아왔다.지금은 그 노력의 대가로 겨우 먹고 살 만하게 되었다.그렇지만 80년대 들어서면서 자유화의 물결과 갖가지 외래문화의 범람으로 인해 조용하던 호수가 파문으로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1988년초 지금의 연길시 노동자문화궁 옆에 처음으로 「은방석다방집」이 생겨났다.그후 이어 「봉황루커피청」등 커피집이 또 문을 열었다.다음해는 더욱 다양한 서비스업종이 선을 보이게 되었다.이를테면 가라오케가 생겨 맥주를 마시며 마음껏 춤추고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가라오케는 이곳 조선족들의 오락적 성향에 맞아 더욱 번창되었다. 중국조선족의 음주는 중국의 다민족중에서도 단연코 상위에 속하며 노래나 춤도 둘째가라면 서운할 만큼 잘한다.술마시는데 독작과 대작이 있다.조선족은 대작을 즐긴다.대작이란 술상에서 서로 한잔 부어주고 한잔 받고 하여 서로 잔을 치면서 마시는 것이다.연변에서는 흔히 대작시에 『술은 권하는 맛으로 마시는 것이지 혼자 먹어서야 무슨 재미인가』하면서 상대방에 강권하면서 만취하게 만드는 음주풍속도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존재한다. ○서민에겐 “그림의 떡” 1990년부터 연변의 가라오케는 급변하기 시작했다.밀폐식 단칸방에 흐린 색등을 켜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이지 않게 시설을 꾸몄다.그리고 여종업원을 채용하여 손님과 동석시켜 술시중을 들게 했다.손님의 청에 따라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른다.말하자면 겉으로는 노래방이지만 내용상 카바레나 술집의 기능을 겸한 것이다.지금은 분업화된 서비스업종이 다양하게 성업중이다. 연변에는 부유층의 출현으로 향락과 소비성 유흥업이 계속 생겨났다.어느 통계에 의하면 1991년에 1백50개소밖에 없던 연길시의 가라오케가 다음해에는 4백36개소로 증폭했다고 한다.오랜 기간 사회주의 정책에 눌려 있던 조선족은 이러한 유흥업소가 더 없이 신기하고 호기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출입하는 사람은 누구나 『돈이 많이 들지만 세상에 태어나서 이런 즐거움도 한번쯤 누려봐야지』하고 자위한다.그러나 전부터 있어온 나이트클럽이나 「야총회」「무도청」과는 달리 80년대 후반부터 생겨난 가라오케·술집·요리집·사우나 등은 일반서민층에게는 선망의 대상일뿐 경제적으로 발붙일 곳이 못된다. 연길시는 인구 30만명이 안되는 중형도시인데도 불구하고 1천5백여대의 택시가 바쁘게 뛰고 있다.이것을 비아냥거리는 말로 사람들은 『연길시는 세가지가 많고 한가지가 괴상하다』고 한다.즉,「유흥장소가 많고,주정뱅이가 많고,택시가 많으며 자전거가 택시를 탄다」는 것이다.이러한 급작스러운 변화는 결국 음성적인 매춘행위의 범람을 초래하게 했다.이윽고 당국이 메스를 들었다.1993년 자치주인민정부에서는 「문화오락업과 음식·봉사업 등 업종의 경영장소질서를 참답게 정돈하고 엄하게 관리하는 데 관한 통고」라는 긴 제목의 통제문이 공표되었다.밀폐식 단칸방이 금지되고,조명도 10촉 아래는 안되게 되었다.이때 많은 업소가 폐소되었고 수백명이 처벌을 받았다. ○한국과 교류도 원인 산업화의 물결이 일어 시장경제가 도입된 이래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고 외화수입도 늘어났다.그러나 구질서의 붕괴에 따르는 자본주의의 나쁜 점들이 만연되어 사회병리현상으로 발전한 것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었다.예컨대 여성들의 건전하던 의식이 향락으로 빠졌고,이로 인해 가정의 불화가 이혼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들 수 있다. 연길시에서도 이혼이 1988년의 2백23건에서 89년도에는 6백26건으로 증가되었다.이어 90년에는 8백45건으로 88년에 비해 약 4배가 되었다.연길시의 이혼유형에서 한가지 특징은 여성이 이혼을 제기한다는 점이다.이혼의 이유는 성격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 전체의 40%이고,다음이 남자의 외도를 들고 있다.두번째의 문제점은 청소년들의 비행이다.유흥업소의 범람은 청소년들에게 과소비풍조를 부채질했다.3청(무도청·오락청·커피청)을 다니면서 먹고,마시고,놀고 즐기는 것을 추구하게 된 것이다.이전의 청소년범죄의 주종은 상해죄였는데 최근에는 성범죄가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연변의 조선족 사회병리가 날로 심화해가는 모습을 보고 깊이 반성해야 할 것 같다.
  • 룸살롱 여급 실종 한달째/경찰 수사착수

    20대 술집여종업원이 실종된지 한달만에 주민등록증과 현금이 든 핸드백만이 고속도로 하수구에서 발견돼 15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정오쯤 서초구 신원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보수공사장에서 일하던 인부 윤종률씨(29)가 도로밑 하수구안쪽 1m지점에서 실종된 서울 역삼동 C룸살롱 여종업원 왕금란씨(왕금란·24·강남구 논현동)의 주민등록증과 수첩·현금15만원·검정색 원피스 등이 들어 있는 손가방을 발견했다고 신고해옴에 따라 왕씨가 납치·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서울경찰청 민생치안 대책 점검/내무위(국정감사 초점)

    ◎줄잇는 흉악범죄… “치안위기” 질타/90년 수감 폭력배 내년 대거 형 만료/도난차 43% 미회수… 범죄악용 우려 11일 국회 내무위의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밤낮으로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민생치안대책을 묻는 질의가 주를 이뤘다.「지존파」「온보현」「보복살인」사건등 인명경시풍조의 새로운 흉악범죄가 줄을 잇고 있는 현실이 「위기」라는 규정아래 다양한 진단이 제시됐다. 먼저 지난 8월말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실종자는 모두 4천9백39명인데 46%는 수배중이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문제가 제기됐다.도난차량도 9천7백51건으로 43.8%가 회수되지 않아 범죄의 기동화에 악용될 소지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길홍(민자당),이장희의원(민주당)은 「지존파사건」을 들어 『서초경찰서는 사건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고도 3일이나 지난뒤 범인체포에 들어갔다』고 초동수사의 부실을 질타했다.김종완의원(민주당)은 「온보현사건」에 대해 『사건을 접수한 용산경찰서는 가족들의 얘기를 무시하고 가출로 처리해 3일이나 시간을허비했다』고 가세했다.차수명의원(민자당)은 『무장장교탈영사건때 검문소 근무경찰들은 탈영병들이 비켜갈 것을 빌었다는 얘기를 직접 들었다』고 검문검색의 허술함을 탓했다.이장희의원은 『지난 92년부터 전체 징계 1천5백20건 가운데 39%가 직무유기및 태만』이라고 꼬집었다.정균환의원(민주당)은 『여고생 폭력서클인 「구종점파」사건에서는 호스로 물을 뿌린 것을 물고문으로,같이 몰려다니는 것을 집단혼숙으로,한명만 룸카페 주방보조로 3일 일한 것을 모두 술집 여종업원으로 둔갑시켰다』고 인권유린을 질타했다. 의원들은 범죄요인인 조직폭력배에 대한 관리대책의 미흡함도 지적했다.박희부의원(민자당)은 『90년 범죄와의 전쟁때 수감된 조직폭력배 대부분이 내년까지 형기가 끝나 신사동 조직폭력배 살해사건처럼 33개파 4백44명에 이르는 신형폭력조직과 충돌이 예상된다』고 우범자 관찰보호 강화를 주문했다.김종완의원은 더 나아가 폭력조직과 연계된 각계각층의 비호세력을 차단할 것을 주장했다. 일부 야당의원들은 관점을 달리해 『민생치안보다는 시국사범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경찰력 운용의 문제점을 제기했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5대 강력범죄 5만2천5백여건 가운데 검거율은 지난해 보다 8% 줄어든 4만9천9백건인데 반해 시국관련 구속자는 무려 1백20% 증가한 것이 그 반증이라는 주장이었다.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하루전 수원에서 일어난 보복살인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증인보호프로그램 도입(차수명·정균환의원),검문소 근무경찰관 방탄복지급(이학원·이영창·이장희의원)등이 다양하게 나왔다. 이에 대해 박일룡서울지방경찰청장은 『차량을 이용한 강도·강간·부녀자납치·살인행위를 예방 검거하기 위해 시계검문소를 32곳에서 56곳으로 늘리고 차량감시 폐쇄회로 CCTV와 차량번호 자동판독장치를 3곳에 설치운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청장은 이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는 조직폭력배를 뿌리 뽑기 위해 유흥가등 조직폭력배의 서식처를 철저히 내사,조직폭력 특별수사대를 폭력우범 6개 권역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 지존파 흉내내다 철창행(조약돌)

    ○…10대 주점 여종업원에게 「지존파」라며 위협,성폭행한 20대 폭력배가 철창행. 29일 동래경찰서에 강간등 혐의로 구속된 성재홍씨(29·노동·부산 금정구 부곡4동 768의 28)는 지난 26일 동래구 온천1동 모주점에서 술을 마신뒤 종업원 박모양(17)을 인근 호산장여관 207호실로 끌고가 『나는 온천장 지존파』라며 박양을 위협,성폭행한 혐의. 성씨는 이에앞서 지난해 9월 28일 상오 1시 동래구 온천1동 빅타운주점에서 종업원 김모씨(29)의 핸드백속에서 현금 26만원을 훔치는등 온천장주변 유흥가를 중심으로 상습적으로 절도와 성폭행등을 일삼아 온 혐의도 받고 있다. 성씨는 경찰에서 『박양이 말을 듣지 않아 지존파 흉내를 한번 내봤다』고 진술.
  • 유출 명단에 의원·장차관 많아 눈길/지존파 수사 이모저모

    ◎○·△·×는 천씨애인이 사업용으로 표기/“억울해서 자수” 이길현씨 진술 오락가락 ○…「지존파」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백화점고객 명단을 넘겨준 천미선·강성자·김민경씨 등 사건관련 주요인물의 신병이 속속 확보됨에 따라 이제까지의 공범여부수사에서 고객명단 유출경로쪽으로 수사방향을 일단 급선회. 경찰출두 초기만 해도 『무기브로커로 보도된 것이 억울해 자수를 결심했다』며 무죄를 극구 주장하던 이주현씨는 계속된 밤샘조사에서 시시각각 진술을 번복. 이씨는 지존파 일당으로부터 온라인송금으로 5백만원을 받은 것 외에는 한푼도 더 받은 일이 없다고 진술했다가 계속된 추궁에 지난달 중순에도 2백만원을 받았다고 실토하는 등,허위진술로 일관. ○…이씨의 거주지인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다세대주택 주민들은 이씨가 그렇게 끔찍한 범행과 연루돼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 한집에 세든 30대 주부는 이씨의 방을 가리키며 『최근 방주인이 보이지 않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나 무척 온순해 보였던이씨가 흉악범들에게 무기를 공급했다니 소름이 끼친다』고 말하기도. ○…지존파사건을 계기로 살인·실종 등의 미제사건을 갖고 있는 전국의 각 경찰서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지존파 일당이 개입됐는지 여부에 대해 공조수사를 의뢰. 충남 논산경찰서는 지난해 8월 논산군 두마면 남선리의 계룡대 골프장입구에서 다방 여종업원 박정숙씨(28·대전 유성구 장대동)가 살해된 사건에 대해 지존파 관련 여부를 의뢰. 강릉경찰서도 지난 4월 강릉시 안목해수욕장에서 발생한 30대 여자의 토막살인사건에 대해 수사협조를 요청했고 미군범죄수사대(CID)도 지난 5월 의정부에서 생긴 미8군소속 여군 총기살해사건에 대해 합동수사를 요구하는 등 공조수사 대상은 모두 4건. ○…지존파에게 무기를 구입해준 브로커가 김현양과 같은 마을 후배인 이씨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영광군 백수읍 양성리 주민들은 지존파의 끔찍한 범행을 보고 놀랐던 가슴을 다시 쓸어내리며 또한번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 주민들은 『이씨가 추석이 지나 고향에 내려온 것을 보고 성묘하러 온것으로 알았다』며 『서울서 착실하게 돈을 버는 줄만 알았지 이같은 일에 연루된 줄은 몰랐다』며 한숨. ○…지존파의 범행대상으로 지목된 현대백화점 고객명단이 신용판매부 여직원 김민경씨에 의해 흘러나온 것으로 밝혀지자 백화점 관계자들은 일손을 놓고 허탈해 하는 모습. 대다수 직원들은 『김씨가 24일까지 아무런 내색없이 정상적으로 근무한데다 이날 퇴근때도 다음날 대체휴가를 간다고 깍듯이 인사했다』며 전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들. ○…현대백화점에서 유출된 우수고객명단에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경제부처의 장·차관,대기업과 언론사 간부등 사회 지도층이 다수 포함. 이 백화점 신용판매부가 93년 12월6일 작성한 이 명단에는 지난 연말 한달동안 이 백화점에서 가장 많은 물품을 구입한 사람 순서로 모두 1천3백65명이 기재. 이들이 이 백화점에서 물품 구입에 쓴 금액은 1인당 평균 4백만원선으로 모두 60억원대에 이르러 이 백화점의 월평균 매출액 2백억원의 3분의 1을 기록. 물품구입 순위 1위인 정모씨(서울 서대문구)는 한달동안 8백90만9천6백원어치를 썼고 3위인 모출판사 대표는 5백76만여원을 의류 구입등에 지출. 한 국영기업체 사장은 3백90여만원을,경제기획원차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한 인사는 2백여만원을 사용. ○…백화점 고객 명단에 있었던 ○△× 표시는 지존파가 범행을 위해 고액순으로 체크한 것이 아니라 천씨의 애인 K모씨(28)가 전화마케팅 과정에서 적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통회사에 다니던 K씨는 천씨로부터 고객명단을 넘겨받은 뒤 전화마케팅을 위해 고객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 고객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표시했다는 것. ◎명단유출 김민경씨 일문일답/“이면지로 사용위해 보관해 오던것”/선배언니 줬는데… 지존파 모른다” ­언제 어디서 명단을 넘겨주었나. ▲지난 4월 중순쯤 현대백화점 신용판매과 사무실에서 예전에 함께 일했던 선배언니(강모씨)에게 주었다. ­명단은 어디에 보관하고 있었나. ▲이면지통에 보관했다. ­회사규정에 3개월뒤에는 폐기해야하는 규정이 있는데. ▲뒷면이 깨끗한종이는 버리지않고 이면지로 사용해 왔다. ­고객명단은 유출해서는 안된다는 회사규정을 몰랐나. ▲안다.그러나 남편의 DM홍보자료로 쓴다며 수차례 부탁하고 글씨가 잘 보이지도 않아 별 쓸모가 없을 것 같아 주었다. ­금품을 받고 명단을 넘겨주었나. ▲돈같은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다.돈을 받은 것은 절대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유출시켰나. ▲그런 일은 전혀 없다. ­고객명단이 브로커등을 통해 유통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나. ▲전혀 모른다. ­명단을 건네주는 것을 본 사무실직원이 있나. ▲다른 직원들은 있었지만 보았는지 여부는 모르겠다. ­지존파와 관련된 보도가 나간뒤 본인이 유출한 자료라는 것을 알았나. ▲오래된 일이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언제 알았나. ▲25일 아침에 선배언니로부터 전화를 받고서야 알았다. ◎고객명단 유출 5명 어떤 처벌받나/직원김씨 3년징역 가능/전산망관련법 적용… 배임·절도도 가능/백화점선 해고·손해배상 청구할수도 「지존파」가 입수한 「우수고객명단」이 현대백화점 신용판매과 김민경씨로부터 유출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 명단 유출에 관련된 김씨등 5명에 대한 사법처리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현행법상 적용가능한 법규는 개인정보유출에 전산망을 이용했을 경우에만 「전산망 보급 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있다.그밖에는 절도죄나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할 수가 있다. 고객명단이 애인 K씨의 부탁을 받은 천미선씨가 친구 강모씨에 의해 연결된 백화점 여직원 김씨로부터 유출된뒤 지난 8월 「지존파」조직원 김현양의 친구 이주현씨에게 건네진만큼 이들 5명은 「우수고객명단」의 유출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경찰은 우선 명단을 빼낸 백화점 여직원 김씨에게는 「전산망 보급확장과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나 업무상 배임죄·절도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백화점측은 김씨를 상대로 회사의 명예실추등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나 해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이주현씨등 4명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해 법적용을 한다는 입장이다. 「전상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법률」 제25조에 따르면 전산망에 의해 처리·보관·전송되는 타인의 비밀을 침해하거나 누설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전산망 관련 종사자가 이같은 정보를 빼돌렸을 때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 실화·방화 여부/경찰,집중 조사/룸살롱화재

    「파레스」룸살롱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부경찰서는 19일 화재가 처음 발생한 2015호실에 있던 손님들의 실수에 따른 실화나 방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당시 이 룸에 있었던 손님들의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박모씨(27·여)등 여종업원 3명이 『손영춘씨(31·사망)등과 술을 마시다 나간 남자 손님 2명이 영동에서 성인디스코클럽을 경영하는 것처럼 말했다』고 진술한 점을 중시,이들이 나오기 전에 피우던 담배가 소파나 카펫에 옮겨붙어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접대한 손씨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69의 15 사무실과 영동 유흥가일대에 수사대를 급파했다.
  • 백화점·상점은 영업 계속/일인이본 「김일성사망」 발표날

    ◎호텔종업원 오열… 군인들 줄지어 헌화 김일성 사망이 공표되던 날 평양에 머무르고 있었던 일본의 국제정치평론가 나카마루 가오루(중환훈)여사는 그날 이후 평양은 통곡의 바다로 변했다고 전하고 「후계자」인 김정일은 전쟁을 일으킨 아버지의 무거운 짐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새 출발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나카마루여사는 김주석을 인터뷰하기 위해 지난 5일 평양에 갔으며 12일까지 일주일간 머물렀다.다음은 나카마루여사가 도쿄신문과의 인터뷰 에서 밝힌 평양 분위기. 예정됐던 김주석과의 만남을 이틀앞둔 지난 9일 평양시내 취재를 마치고 12시40분쯤 숙소인 고려호텔로 돌아오니 호텔 여종업원들이 모두 울고 있었다.통역을 맡았던 여성은 얼굴이 새파래져 『선생 잠깐 방에 계십시오』라고 말했다.종업원들은 김일성의 죽음을 듣고 모두 울고 있었던 것이었다. 김일성 사망이 발표된 평양은 순식간에 깊은 슬픔속에 빠져들었고 온천지가 통곡의 바다로 변했다.김일성동상과 조선혁명박물관 앞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 흐느껴 울고 있었다.군인들이 열을 지어 헌화하는 모습도 보였다.영화관은 문을 닫고 다만 백화점·상점만이 영업을 계속했다. 김주석의 죽음을 당국자로부터 직접 들은 것은 공식발표 4시간후.노동당간부가 호텔을 찾아와 『사인은 동맥경화다.평소부터 치료를 받아왔으나 7일 쓰러졌다』고 말하며 김일성의 죽음을 알려주었다.그때 여성통역이 울기 시작했으며 50대의 정부관계자도 얼굴이 파래져 함께 울며 어쩔줄 몰라했다. 당간부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정상회담은 어디까지나 김주석이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일정은 부총리급,구체적으로는 김용순서기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핵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교섭에도 장례식이 끝난후 적극적으로 나서고 대외정책은 개방적인 전방위외교를 하고 싶다고 밝히고 김정일의 권력계승은 장례가 끝난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국의 최대관심인 새 정권의 노선과 관련,일부에서는 김정일의 지금까지 이미지대로 강경노선으로 기울 것이란 우려가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새 정권의 대외정책 책임자는김용순서기라고 생각한다.지난 6일 2시간30분동안 김용순서기를 만났을 때 사고방식이 유연하고 세계를 넓게 보고 있는 인물로써 김정일의 오른팔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 “한국에 신병인도 막아달라”/마클이병,미 대법원에 청원

    【워싱턴 UPI 연합】 한국 여인을 살해해 한국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한국측에 신병이 넘겨지게 된 주한미군 케네스 마클상병은 한국측에 인도될 경우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면서 미국대법원에 자신의 신병인도를 막아줄 것을 13일 청원했다. ◎“천안교도소 수감”/법무부,재확인 법무부는 14일 미군클럽여종업원 윤금이씨를 살해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이 확정된 케네스 마클 피고인(21·이병)이 자신의 신병인도를 막아달라며 미국 대법원에 청원서를 냈다는 외신보도와 관련,오는 17일 마클 피고인을 천안교도소에 수감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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