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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한인식당 무장강도 3명사상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텍사스주 남부 샌안토니오 시내의 한인식당 ‘삼원가든’에 1일(현지시간) 20대 초반의 흑인 무장강도가 침입,주인 아들과 종업원들에게 총을 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현지 언론 보도와 한인회에 따르면 이 식당 주인의 아들 김학보(30)씨와 한인 여종업원 채선숙(59)씨가 머리 등에 총을 맞고 현장에서 숨졌으며 중국계 여종업원 유안 뱅크스(52)씨는 뇌사상태에 빠져 있다. 범인 2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식당에 들어와 총질을 하고 액수 미상의 현금을 턴 뒤 김학보씨 부인(25)을 납치해식당 밖에서 대기 중이던 공범 2명과 함께 학보씨의 승용차(SUV)를 타고 달아났다. 범인들 중 2명은 식당에서 약 50㎞ 떨어진 한 아파트에 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3시간여만에 체포됐으나 다른 2명은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체포된 범인들이 고액의 현찰을 지니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이번 사건을 단순강도로 추정하고 있으나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삼원가든은 샌안토니오에서 가장 큰 한인식당으로 270명을수용할 수 있으며 김학보씨 부모가 2년 전 인수,운영해왔다. 댈러스에서 차로 5시간 떨어진 샌안토니오에는 한인 5000여명이 마켓과 편의점,주유소 등 주로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 여종업원 감금 영업 군산 술집주인 영장

    전북 군산경찰서는 15명의 사상자를 낸 군산시 개복동 윤락가 화재참사와 관련,5일 유흥주점 ‘대가’의 주인 이성일(38·군산시 나운동)씨에 대해 감금치사상,윤락행위 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이 난 술집 ‘대가’와 ‘아방궁’의 실질적인 주인인 이씨는 4년 전부터 여종업원을 고용,윤락행위를 시켜오다 지난달 29일 전기누전으로 불이 나 여종업원 등 1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여종업원들이 달아나는 것을 막기 위해 평소 술집 현관과 2층으로 통하는 문 등을 잠가 놓고 일명 ‘삼촌’이라는 사람들을 시켜 이들을 감시토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종업원 인신매매와 공무원 유착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관련공무원 50여명을 소환, 직무유기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군산 유흥주점 업주 검거

    전북 군산시 유흥가 화재참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4일 오후 불이 난 유흥주점 ‘대가’ 업주 이성일(38)씨를붙잡아 밤샘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에 숨어 있던이씨를 검거해 여종업원 감금과 윤락 강요,인신매매 여부와 업소 상황 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와 함께 군산시 위생·건축 담당 공무원과 군산경찰서 방범지도계 직원,개복동 사무소·파출소 직원 등 20여명을 불러 허가 및 단속 과정에서의 불법 묵인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했다. 한편 유흥주점 ‘대가’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늘어났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업주·공무원 유착비리 수사

    전북지방경찰청은 15명의 사상자를 낸 군산시 개복동 유흥가 화재사건과 관련,업주와 관계 공무원들의 유착 비리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3일 군산시청 위생·건축·소방·전기담당 등 공무원 10여명을 소환,화재가 난 ‘대가’와 개복동지역 다른 업소의 불법허가,단속소홀,단속정보유출,직무유기 등에대해 조사하고 있다. 특히 군산경찰서와 관할 개복동 파출소가 유흥업소들의 윤락 등 불법영업을 눈감아 주거나 직무를 유기했는 지에 대해 특별감찰을 실시키로 했다.군산시도 경찰수사와는 별도로자체감사를 통해 관련 공무원들의 비리가 드러날 경우 엄단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찰은 불이 난 ‘대가’와 ‘아방궁’의 실질적인 업주인 이모(38)씨의 아내 김모(34)씨를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아내 김씨는 여종업원과 취업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실질적으로 업소를 관리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군산경찰서는 화재가 난 군산 윤락가에서 ‘인신매매’가 이뤄졌다는 결정적 증거가 될 취업각서와 차용증서를 발견했다. 경찰이 공개한 여종업원 김모(28)씨의 취업각서에는 ‘95년 6월부터 아방궁에서 일하면서 누구의 권유나 억압없이 취업을 결정했고 남녀 성관계 등 모든 문제에 있어 어떤 사람도주인에게는 민형사상의 어떤 책임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이는 여종업원의 매춘을 사실상 강요한 것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여종업원 감금당해 참변”

    지난달 29일 화재로 목숨을 잃은 전북 군산시 개복동 유흥주점 여종업원들은 감금상태에서 참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경찰서는 1일 화재 당시 현장에 있었던 주방장 임모(42·여)씨를 조사한 결과 “숨진 종업원들은 술집 현관문과 2층 계단의 철문이 모두 닫힌 상태에서 1층에서 잠을잤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여종업원들과 함께 숨진 지배인 김인식(24)씨의 어머니인임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항상 여종업원들과 함께 생활했으며 ‘대가’와 ‘아방궁’ 종업원들은 매일 함께 잠을잤고 출입문은 특수 잠금장치가 돼 있었다.”고 진술했다. 임씨는 이어 “‘대가’와 ‘아방궁’ 사이에도 2개의 철문이 있었으며,2층으로 통하는 철문도 2층 안쪽에서 잠겨열쇠 없이는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여종업원들은 평소 업소에서 목욕을 하지만 한달에 두번씩 단체로 목욕탕에 갔으며,이들이 자리를 비우면 ‘삼촌’이라는 사람들이 가게를 지켰다고 덧붙였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화재참사 술집 특수잠금장치

    전북 군산시 개복동 윤락가 술집 화재참사를 수사중인 경찰은 31일 술집 현관문 자물쇠에 특수 잠금장치가 장착된 사실을 밝혀내고 여종업원 감금 여부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9일 화재가 난 술집 ‘대가’의 현관문에 자물쇠를 달아준 열쇠집 주인 김모(23)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술집에 달아준 자물쇠는 밖에서 조작하기에 따라 안에서열 수도 있고,못열 수도 있는 특수자물쇠”라는 진술을 받아냈다.이 자물쇠는 12시와 2시,10시 방향 등 3곳에 홈이 파여 있는데 밖에서 12시 방향의 홈에 열쇠를 넣어 잠그면 안에서 열 수 있지만,2시와 10시 방향에서 잠그면 안에서는 열지 못하게 돼 있다. 이 특수자물쇠는 술집 현관 유리문 위와 아래에 1개씩 달려 있으며 인근 술집들도 대부분 같은 종류의 자물쇠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군산 여성단체들은 “특수자물쇠는 여종업원들이 그동안 감금생활을 해왔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물증”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화재 당시 현장에 있었다가 화재 직후 잠적한 술집주방장 임모(42·여)씨가 이날 자진출두함에 따라 정확한 화재경위와 여종업원 감금 여부 등을 캐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술집 출입구 철제금고 위에 설치됐던 카드체크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전문가들은카드체크기에는 퓨즈가 있어 누전이나 합선이 될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기 때문에 화재위험은 거의 없다고 강조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군산윤락가 참사 여종업원 감금 흔적

    지난 29일 발생한 전북 군산시 개복동 윤락가 화재 참사의 원인은 난로 과열이 아니라 카드체크기의 누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화재 직후 여종업원들에 대한 감금의혹이 없다던 경찰의 당초 발표와 달리 감금 흔적이 포착돼 경찰이 술집주인을 긴급수배하는 등 이 부분에 대해 수사가 집중되고있다. 경찰은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확인결과를 토대로 화재 원인을 석유난로 과열이 아닌 카드체크기의 전기 누전으로 최종 발표했다. 국과수의 정밀조사 결과 처음 불이 난 곳은 같은 업주가운영하면서 인접해 있는 ‘아방궁’으로 금고 위에 있는카드체크기에서 누전으로 불이 나 ‘대가’ 건물로 번진것으로 밝혀졌다.또 여종업원들이 2층에서 잠을 자다 계단으로 대피하던중 유독가스에 질식했다는 처음 발표와 달리 경찰은 이들 모두가 1층에서 회식을 한 뒤 그자리에서 잠을 잤으며 불이 나자 2층 비상구를 통해 탈출하려다 변을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2층으로 통하는 계단의 철제문이 밖으로 잠겨 있어 쇠망치로 부쉈다는 소방대원의 새로운 진술을 확보하고 화재 당시 여종업원들이 감금상태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달아난 업소 주인 이성일(38)씨를 긴급수배했다. 이와 관련,전북여성단체연합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재작년 군산 대명동 화재사건 때 여성들이 쇠창살과 잠금장치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해 참화를 당했는데 이번 개복동 화재도 쇠창살이 두꺼운 판자로 바뀌었을 뿐 상황은마찬가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군산 술집 불 12명 사망

    대낮에 전북 군산의 유흥주점 밀집지역에서 불이나 12명이숨지고 3명이 중화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곳은 재작년 9월 윤락녀 5명이 숨진 대명동 사창가 화재현장에서 불과 1㎞밖에 떨어지지 않은 술집으로 계단이 비좁은 데다 경사가 급해 비상구 역할을 하지 못했고 환기시설도 없어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화재 발생=29일 오전 11시12분쯤 전북 군산시 개복동 7의13 2층 건물 유흥주점인 ‘대가’에서 불이나 주인 김인식(25)씨와 여종업원 11명 등 12명이 질식사했다.나머지 3명도 군산의료원과 원광대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이날 불은 유흥주점 ‘아방궁’에서 발생해 옆 2층 건물인 ‘대가’ 1층으로 옮겨붙었다.아방궁에는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불을 처음 발견한 술집 실제 소유주 이성일(39)씨는 “식사를 함께 하기 위해 술집 1층 문을 열자 연기가자욱하고 2층으로 통하는 계단에 종업원들이 쓰러져 있어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현장=11명의 사망자를 낸 ‘대가’ 건물은 1층 50여평 가운데 30여평만 타고 2층은 불이 옮겨붙지 않았다.‘대가’는 1층에서 술을 마시고 2층에서 윤락을 하는 속칭 ‘방석집’이다. 등록상의 주인 김씨는 1층 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여종업원 14명은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쓰러져 뒤엉켜 있었다.경찰은 이들이 전날이 휴무일이어서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시며 회식을 한뒤 쪽방에서 잠을 자다불이 난 사실을 뒤늦게 알고 한꺼번에 비좁은 통로를 빠져나오려다 유독가스에 의식을 잃고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점= 사고가 난 개복동 유흥가는 30∼40년전에 형성된곳으로,현재 크고 작은 술집 30여개가 밀집돼 있어 항상 화재 등 대형 참사의 위험을 안고 있으나 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건물과 건물이 거의 붙어있어 한곳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옆 건물로 쉽사리 옮겨붙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종업원들이 숨진 건물은 여러개의 창문이 있었으나 보온을위해 유리창 위에 스티로폼과 판자를 덧붙여 막아 사상자들이 모두 연기에 질식됐다.건물내 15개의 쪽방 어디에도 환기시설은 없었다.또 2층에는 철제로 만들어진 비상계단이 있었으나 창문이 막혀 있어 희생자들이 사용하지 못했던 것으로밝혀졌다. ▲수사=경찰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들은 아방궁 출입구 쪽에석유난로가 놓여있는 점에 비춰 일단 난로 과열로 인한 단순 화재로 보고 있다.그러나 군산소방서측은 지난해 3월과 10월에 개복동 윤락가에 대한 정기 소방점검을 했으나 계단 부근의 조명시설이 없는 것만 지적을 하는 등 형식적인 소방점검에 그쳐 참사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美軍범죄 첫 개인책임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安泳律)는 16일 미 육군 2사단 소속 크리스토퍼 매카시(24) 상병에 의해 살해된 술집 종업원 김모(당시 31세)씨의 유족이 매카시 상병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유족에게 2억 3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민사소송을 통해 주한 미군 개인에게 배상책임을 물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매카시 상병이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공판에도계속 나오지 않자 민사소송법상 ‘의제자백’으로 처리,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그동안 미군 범죄의 손해배상은 국가배상법과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SOFA)에 따라 국가배상심의회에서 결정된 금액을 미군 당국이 지급하는 방식으로 처리돼왔다.매카시 상병은 2000년 서울 이태원동의 한술집에서 여종업원 김모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이 확정돼 복역중이다. 이동미기자 eyes@
  • 박준영씨 행동 ‘수상’ 커지는 의혹

    검찰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윤태식씨의 로비를 둘러싼 의혹이 눈덩어리처럼 커지고 있다.특히 김현규 전 의원 등을 통해 여·야 의원들이 윤씨 및 패스21측과 접촉한 사실이잇따라 밝혀지고 있다. 김현규 전 의원은 2000년 11월 윤씨 및 패스21 관계자들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과기정통위원장인 한나라당 이상희 의원을 만난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윤씨가 패스21의 지문인식 기술을 설명하자 이 의원은 “공식 일정으로 미국에 가게됐는데 함께 가서 기술설명을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의,패스21 임원진이 이 의원과 민주당 허운나 의원 등 과기정통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로 가서 기술 설명을 했다는 것이다.그뒤 이 의원은 한달 뒤 윤씨를 다시 만났으며 패스21 사무실을 찾아가 기술 시연을 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김 전 의원은 98년에는 당시 강창희 정보통신부 장관(현한나라당 의원)도 찾아간 것으로 밝혀졌다.김 전 의원은당시 윤씨가 추진 중이던 지폐감식기 사업과 관련한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강 의원측은 “김 전 의원이 찾아온 것은 기억이 나지만 윤씨를 만났거나 윤씨 사업과 관련한 지시를 한 기억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99년 12월 열린 바이오폰 기술설명회에 서청원 의원등 현역의원 4명과 이종찬 전 국정원장 등 정치인 1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김 전 의원 또는 서울경제신문 김영렬사장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계획적으로 박준영 전국정홍보처장에게 접근했다.먼저 친구 이모씨를 통해 2000년 1월 ‘새천년 벤처인과의 만남’ 행사에서 청와대 사진기사 김모씨와 만났다.이후 윤씨와 주식거래를 통해 가까워진 김씨는 같은해 5월 박 전 처장의 보좌관이던 정모씨에게 “윤씨와 박 전 처장의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부탁했다.같은 달 15일 윤씨는 청와대 국빈 만찬행사에서 박전 처장을 만나 인사를 나눴고,닷새 뒤 정씨 소개로 박 전 수석과 다시 만났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윤씨는 그 과정에서 4,000억원대 재산가로 행세하며 재산을 기부하고 싶다며 박 전 처장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2000년 7월 박처장을 만난 윤씨는 재산기부 의사를 밝힌 뒤 다음 해 봄 노트북 컴퓨터까지 가져가 지문인식기술을 설명하며 지원을 부탁했다. 그 때 박씨는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 등에 연락을 해줬고 단골식당 여종업원의 취직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기사 김모씨는 소개해 준 대가로 윤씨에게서 4,5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택동기자 taecks@
  • 데이비드 린치감독 신작 두편/ 현실과 비현실의 환상곡예

    ‘이레이저 헤드’,‘블루 벨벳’,‘트윈 픽스’ 등 기괴한 이야기 구도와 연출로 ‘컬트 마니아’층을 확보해온미국 할리우드의 대표감독,데이비드 린치의 신작 2편이 조만간 동시개봉돼 관객몰이에 들어간다.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받아 일찍부터 입소문을 타온 ‘멀홀랜드 드라이브’(Mulholland Drive·30일 개봉)와,잔잔한감동의 휴먼드라마 ‘스트레이트 스토리’(The straight story·12월1일 개봉).두 편이 장르나 분위기가 딴판이다. 부지런한 관객이라면 비교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지 않을까 싶다. ◆멀홀랜드 드라이브=감독의 색깔을 다시 보여주는,어느모로 보나 ‘데이비드 린치’표.진지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툭툭 장난을 거는 식의 엉뚱한 전개방식이 그의 팬들에게는 낯설지 않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도로(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원인모를 교통사고가 일어나고,유일하게 살아남은 여자(로라엘레나 해링)는 기억상실증에 걸린다.그녀가 얼떨결에 붙인 새 이름은 리타.리타는 스타의 꿈을 안고 할리우드로찾아온 베티(나오미 왓츠)의 도움으로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기억의 미로를 더듬는 두 여자의 이야기는 배배 꼬인 퍼즐게임을 연상케 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리타의 기억을 일깨우는 실마리는 영화속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다.‘다이안’이란 이름의 레스토랑 여종업원을 본 순간 리타가 뭔가를 떠올리자,베티는 자신을 스타로 키워줄 아담 케셔 감독(저스틴 테럭스)과의 약속도 무시한 채 다이안이란인물을 찾아나선다.이즈음부터 영화에는 꿈과 현실의 경계가 뭉개진다.판타지 드라마같은 초현실적 얼개 덕분에,잠깐이라도 한눈 팔다가는 이야기의 맥을 놓쳐버리기 십상이다. 베티의 추리과정에서 새로 등장하는 두 여자 다이안과 카밀라.한때 동성애까지 나누던 사이였으나,카밀라가 배신하자 다이안은 복수를 결심한다.다이안과 카밀라를 나오미왓츠와 로라 해링이 이중으로 연기했다.그들이 극중 실제동일인인지의 여부가 헷갈리는 건 그 때문이다.물론 그건감독의 의도된 계산이다.“지성이 아닌,직감으로 (영화를)받아들이라”는 것이 감독의 ‘특별주문’. 동성애의대담한 에로티시즘을 보여주는 두 신인 여배우의 연기와 미모가 인상깊다. ◆스트레이트 스토리=사전정보없이는 감독을 눈치채지 못할 영화다.평화로운 영상에 관조적 연출로 감독이 전혀 새로운 ‘끼’를 발산한 1999년작.언어장애가 있는 딸과 사는 73세의 노인 앨빈 스트레이트(리처드 판스워드)가 죽음을 앞둔 형을 찾아 화해의 길을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단순한 줄거리이지만,노인의 여행길에는 우화같은 에피소드들로 가득하다.임신으로 불안에 떠는 소녀와의 만남에서는 가족애의 메시지가,사슴농장에서 천연덕스레 죽은 사슴을 구워먹는 대목에서는 생생한 생의 유머가 읽히는 식이다. 자전거보다 느린 잔디깎이에 트레일러 박스를 매달고 달리는 노인의 모습 자체가 우화속 삽화같다. ‘인생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는 넉넉한 교훈이 곳곳에 넘실댄다.그를 위해 감독은 작정하고 전에 없던 시도를 했다.별이 쏟아지는 밤하늘,누렇게 물결치는 옥수수밭,길게 누운 흙길 등을 아련한 원거리 화면과 안정된 중간크기의 화면에 번갈아 담았다. 황수정기자 sjh@
  • 농민들 “정년 65세로 높여야”호소

    ‘교통사고배상보장법’에 따른 농민의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농민단체들은 평균 연령이 60세 이상인 농민 세대주가 전체 농가의 절반을 넘기때문에 정년 60세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29일 농민단체들에 따르면 지난 81년 가구주가 60세 이상인농가는 전체 농가의 21.5%에 불과했으나 99년 51%로 급증,노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96년 11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한모씨(당시 59세·경기도가평군)의 유족들은 한씨의 정년을 60세로 산정한 보험회사로부터 1,049만원의 보상금을 제의받았다.그러나 유족은 “한창 일을 할 나이에 사고를 당해 가족들의 생계마저 위협을 받는데 60세 정년은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끝에 65세를 인정받아 4,266만원을 받아냈다. 지난 99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농림어업 종사자 1,567명의정년을 65세로 간주하면 770억원의 보상금을 더 받을 수 있다. 농림부도 이같은 현실을 감안,지난해 3월 금융감독원에 보험약관상 농민정년을 65세로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금감원측은“자영업자의 범위가 농민을 포함해 야구선수,목사,다방여종업원,해녀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획일적으로정년을 정하기보다 법원의 판례에 따르라”라고 답변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통영시 “불법노래방과 전쟁”

    “주부들의 탈선온상이 되고 있는 불법 노래방을 집중단속하라.” 경남 통영시 고동주 시장이 불법 노래방의 변태 영업행위에 대한 전쟁을 선포해 눈길을 끈다. 고 시장은 11일 ‘건전한 노래방 문화를 위한 당부의 말씀’이란 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노래방이 건전한 놀이문화의 장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담화문에는 “가족·친지·연인들끼리 부담없이 즐길 수있었던 노래연습장이 최근 미시족을 고용,불법 변태영업을일삼고 있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경고했다. 고 시장은 특히 “30∼40대 주부들이 노래방 종업원으로몰려드는 바람에 지역 굴 가공업체나 식당 등에서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운다”며 “최근 통영시의 이혼율이 급증한 것도 노래방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통영시에는 노래방 75곳을 비롯,노래반주기가 설치돼 있는 주점 257곳이 성업중이다.이곳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업소를 찾은 손님과 함께 어울리고 짧게 1시간은 2만원,3∼4시간은 3만∼5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노래방이나 주점에서 일하는 여종업원 1,000여명 가운데 70∼80%가 가정주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공기업 여성고용 확대여부 검토

    현행 10% 수준인 공기업의 여성인력을 향후 5년간 2배로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평가에 ‘여성고용지수’를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이와함께 여성채용 수준을 예산 책정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 관계자는 12일 “여성부와 여성개발원이 최근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여성 인적자원 활용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여성부 등이 마련중인 방안에는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에 여성정책 담당관과 여성중소기업부서를 각각 설치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기관들을 통해 현재 공직사회에 도입된 여성채용목표제를 사기업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일반 여성을 위한 창업자금 투·융자를 내실화하고 6세미만 자녀를 둔 여종업원 30인 이상 직장의 탁아소 설치를의무화할 방침이다. 여성부는 여성근로자들이 많은 비정규직의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동일가치 노동의 동일임금’이라는 원칙 아래 상여금과 수당 등을 시간에 비례해 받을 수 있도록 하는방안도 검토중이다. 특히 기간을 정하는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절차를 명문화하고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에 대한 근로규정을 마련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현재 산업재해보험만 적용받고 있는 이들에게 국민연금과건강보험,고용보험등 사회보험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지난 4월 현재 여성취업자 898만4,000명 가운데 임시근로자는 255만4,000명(28.4%),일용직은 117만5,000명(13.1%)에 달한다. 최여경기자
  • 수도권 티켓다방 급속 확산

    시간당 1만∼2만원을 받고 다방 여종업원을 대여하는 ‘티켓 다방’이 수도권 주변의 소도시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다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의 한 마을은주민 40명당 다방 1개일 정도로 마을 전체가 티켓 다방 열풍에 몸살을 앓고 있다.‘티켓 다방 때문에 못살겠다’는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단속은 전무한 실정이다. ◆확산되는 티켓 다방=지난 5일 밤 9시 3·1운동 당시 비극의 현장인 제암리교회 근처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평리 일대. 2,500여명이 모여 사는 ‘발안’(發安)이란 읍 규모의 마을은 ‘티켓 다방’들로 불야성을 이뤘다. 짙은 화장에 짧은 치마를 입은 다방 여종업원들은 단란주점·노래방·여관 등지로 종종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시간당 1만5,000원을 내고 ‘티켓’을 끊은 손님들의 시중을 들기 위해 거리로 나선 것이다. 반경 1㎞ 남짓한 이 마을은 시외버스 터미널을 중심으로 M·C·K·W다방 등 60∼70곳의 티켓 다방이 빼곡히 들어서있었다.주민 40명당 다방 1개꼴이다. 여종업원 4명을 둔 A다방 업주김모씨(38·여)는 “커피만 팔아서는 유지가 안된다”면서 “매출의 대부분이 티켓비”라고 털어놨다.지난 3월 이곳으로 흘러들어온 다방 여종업원 이모씨(25)는 “돈을 벌러 타지역에서 온 20∼30대 여성이 대부분이며 6개월∼1년 단위로 옮겨다닌다”면서 “2차(윤락)를 하지 않고는 돈을 벌지 못한다”고 말했다. 90년대 중반 이후 개발붐을 타고 다방이 급격히 늘어난 이 지역 다방의 월평균 매출은 최하 1,000만원.지역주민들은매월 6억∼7억원,연간 70억원 남짓한 돈을 다방 업주에게갖다 바치는 셈이다. 경기도 양평·여주군과 이천·광주시 등도 티켓 다방으로몸살을 앓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러브호텔 등지에 방을 잡고 차 배달을 시키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혼자 투숙한 손님에게 호텔 업주들이 티켓 다방과연결시켜 주기도 한다.양평군은 룸살롱과 스탠드바·노래방 등 유흥업소 업주들이 티켓 다방 업주와 밀접하게 연결돼있다고 다방 여종업원들은 귀뜸했다.티켓 다방 없이는 향락업소를 운영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 ◆주민 피해=주민들은 지역정서의 황폐화를 티켓 다방의 가장 큰 병폐로 지적했다. 발안에 사는 김모씨(48·상업)는 “친구의 딸이 다방에 나가려고 가출했는가 하면 농촌총각과 위장결혼한 다방종업원이 패물만 챙기고 달아난 적도 있다”고 탄식했다. 양평초등학교 신병희 교감(50)은 “학교 주변에 다방들이몰려 있어 등·하교길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우려된다”면서 “관에서 단속하지 않으면 지역 유지들을중심으로 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 윤상돈 조현석기자 hyun68@. *티켓다방 왜 번지나. 전문가들은 사회 전반에 만연한 잘못된 성(性)문화가 ‘티켓 다방’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티켓 다방의 확산을 방치할 경우 농촌지역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문화마저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강대 사회학과 김영수(金永秀)교수는 “티켓 다방 확산을 단순한 사회 병리현상으로 진단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면서 “티켓 다방은 지역사회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성병,재산탕진 등을 유발해 가정 붕괴로까지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 도시나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티켓 다방이 성업하는 것은 성인들이 사회·가정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해소할 마땅한 수단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여가문화 부재’ 현상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를 우리 모두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8년 7월 충북 옥천경찰서장으로 부임해 60여개에 이르던 티켓 다방을 뿌리뽑았던 김강자(金康子)서울경찰청 방범지도과장은 “티켓 다방은 미성년자 윤락,인신매매,폭력,고리 사채 등 각종 범죄가 집결되는 곳”이라면서 “티켓다방 근절은 범죄의 온상을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과장은 “티켓 다방의 매매춘은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단속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관은 물론 시민단체·지역유지·학부모 등 모두가 나서야한다”고 지적했다. 조현석 류길상기자 hyun68@
  • 김정남 작년말 日밀입국 도쿄 한국클럽 드나들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30)은 지난해 12월 일본에 밀입국했을 때 도쿄의 한국 술집 ‘S 클럽’에서술을 마신 적이 있으며 일본 당국이 최근 그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이 일대 술집 등을 조사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김정남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S클럽의 한 직원은 “그(김정남)는 12월에 혼자 와서 술을 마셨으며 이전에도 몇차례 다녀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이 직원은 “그는 자기를재미교포라고 소개했으며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S클럽은 지난달 29일 저녁 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을 비롯한 관계 당국 직원 30여명의 단속을 받고 비자가만료된 여종업원 8명이 체포됐으며 일부는 김정남의 행적과관련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아카사카 S클럽서 밝힌 ‘김정남’

    지난 1일 저녁 7시쯤 도쿄의 한 소식통으로부터 “김정남(30)이 일본에 드나들 때 자주 갔던 술집은 도쿄 아카사카(赤坂)의 한국 클럽이며 이 업소가 최근 일본 당국의 조사를받았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2시간쯤 뒤.수십곳에 달하는 아카사카의 한국 클럽 중 최근 단속을 받은 곳이 어느 곳인지 알아내기 위해 아카사카의 한 클럽을 찾았다.소식통은 그 업소의 이름까지는 모르고 있었다.이곳에서 비교적 손쉽게 한국인 여자 종업원으로부터 “사흘 전 뉴칸(일본 입국관리국) 직원이 몰려들어 단속을 벌인 곳은 S클럽”이라는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S클럽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밤 11시쯤.먼저 찾았던 곳이주말 저녁을 즐기는 취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던 것과는달리 50여평 규모의 S클럽은 7∼8명이 술을 마시고 있을 뿐대부분의 테이블은 비어 있었다. “며칠 전 단속을 나와 그렇다”는 게 이곳의 설명.30여명의 뉴칸 직원들이 여종업원 40여명의 여권 등을 일일이 조사하며 비자기한이 만료된 사람들은 체포해 갔다는 것이었다.그때문인지 이날 S클럽에는여종업원들이 10명 남짓밖에없었다. 술을 주문하고 몇 잔 주고받으면서 ‘김정남’을 슬쩍 물었다.이곳에서 ‘매니저’로 통하는 남자 종업원 A씨(34)는놀라는 표정으로 “어떻게 알았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그날(김정남 일행이 일본에서 추방되던 5월4일) TV를 보고깜짝 놀랐다”고 순순히 김정남이 이곳에 온 적이 있음을털어놓았다.“TV를 보기 전까지는 그가 재미교포라고 해서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그는 “그 남자는 지난해 12월우리 업소에 혼자 왔으며 그 전에도 몇차례 온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 사람 얼굴을 기억하는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어서”라는 여종업원 K양(26).그녀는 “그는 얼굴에 점이 많고 몇차례 우리 업소에 온데다 한번 오면 이틀 사흘 연속으로 왔다”면서 “돈도 비교적 잘 썼으며 한 파트너와 ‘동반’(저녁식사를 함께 한 뒤 그 업소에 가서 매상을 올려주는 일)도 했다”고 말했다.K양은 “그 사람은 얌전하고 매너가좋았으며 오히려 종업원들에게 ‘몸에 안 좋으니 술을 많이마시지 말라’고 충고까지 했다”고전했다. 이어 “여러명의 종업원들이 손님의 시중을 드는 이곳 클럽의 성격상여러 사람이 그 사람을 상대했지만 주로 ‘체리’(예명)가시중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체리는 20대 후반에 키 165㎝ 전후의 미모였다는 게 S클럽 종업원들의 증언.체리를 수소문해 보았지만 그녀는 지난 1월 업소를 그만둔 뒤 연락이끊겼다고 했다. 이곳 종업원들이 일본 당국의 조사도 받았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김정남 일행의 일본 밀입국 사실이 밝혀진 후 법무성 입국관리국 등 일본 관계당국도 활발히 그의 행적을 추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유흥업소 내부규약 현대판 노비문서?

    경남도내 일부 유흥업소 업주들이 ‘내부 영업규칙’을 만 들어 이를 위반하는 종업원에게 ‘무지막지한’ 영업 손실 금을 강요하고 있다. 1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유흥업소에서 종 업원들의 결근과 근무 태만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불법적인 영업규칙을 만들어 종업원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 러났다. 대부분 업주들이 일방적으로 만든 영업규칙은 ‘현대판 노 예문서’로 불릴 정도로 가혹한 내용을 담고 있다.유흥주점 종업원의 경우 하루 무단 결근하면 영업 손실금으로 무려 50만원을 업주에게 내야 한다.개인 사정으로 결근할 때는 하루 20만원이며,무단 외출도 1회 10만원이다. 이 때문에 몸이 아프거나 사정이 있어 4∼5일 정도 결근하 면 월급보다 업주에게 내야 할 영업 손실금이 더 많아져 종 업원들은 자연스럽게 빚더미에 올라 앉게 된다.특히 일부 업주들은 영업 손실금으로 쌓인 빚을 못 갚는 종업원에 대 해서는 인신매매도 서슴지 않는 실정이다. 경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지난달 30일 미성년자를 고 용,티켓영업을 강요하고,이같이 일방적인 영업규칙에 따라 빚을 진 강모양(18)을 다른 업소에 팔아넘긴 김모씨(30·김 해시 장유면) 등 다방 업주 3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 로 입건했다.거제경찰서도 같은달 28일 여종업원이 10일간 무단 결근했다는 이유로 영업 손실금 500만원을 요구하며 폭력을 휘두른 주점업주 강모씨(33·거제시 마전동) 부부를 공갈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 유흥업소에서 업주들이 자의적으 로 만든 내부 영업규칙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은 규칙은 또 다른 갈취행위인 동시에 종업원을 업주의 노예로 전락시켜 인신매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발시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간접흡연 피해 23만弗 배상”

    [시드니 AP 연합] 술집 여종업원으로 일하던 10여년 동안 간접흡연으로 구강암이 발생했다는 한 호주 여성이 2일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기록적인 손해배상금을 받게됐다. 말린 샤프(62)라는 이 여성은 한 재향군인단체 소속의 클럽에서 일하던 1984∼1995년 손님들이 피우는 담배연기를흡입함으로써 구강암이 발생했다면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뉴 사우스 웨일스주 대법원 배심원은 이날 샤프에게 손해배상금으로 46만6,000여호주달러(23만5,000미달러)를 지급하도록 평결했다. 흡연반대 단체들은 샤프의 승리로 호주 전역 술집과 클럽에서의 흡연이 금지될 것이라면서 재판 결과를 환영했다. 호주 수개 주는 레스토랑과 카페에서의 흡연을 금지했거나 제한하려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중이나 술집은 아직 금연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흡연반대운동 단체인 호주흡연·건강위원회의 론 에드워즈 윈원장은 이번 판결이 호주에서 첫 사례는 아니나 배상액 규모로는 최대로서 흡연을 계속 허용하려는 술집 주인들에게는 큰 경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직인맥 열전](41)법무부 검찰⑥

    부장검사를 거느린 부치(部置)지청장은 검찰의 ‘야전사령관’격이다.부치 지청에는 부장검사와 평검사 5∼14명이 있다.순천·군산·포항지청에는 2명의 부장이 있다.지청장은사시21회가 주류.규모가 큰 순천·군산은 사시20회다. 지청에도 선호도 등에 따라 일종의 ‘서열’이 있다.평택·천안 등 수도권 지청과 목포 등 통치권자 출신 지역의 지청이 주요 지청으로 꼽힌다. 서울지검 공안·특수·형사부장은 중견 검사직 가운데 가장 중요한 보직이다.검찰의 최상부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꼭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다. 정현태(鄭現太·사시20회)순천지청장은 대검 공안1·3과장과 공안기획관을 지낸 공안 검사 출신.추호경(秋昊卿·사시20회)군산지청장은 법조인으로서는 드물게 서울대에서 보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의료판례해설’ 등의 책도 저술한 의료·보건전문가다.김종길(金鍾吉·사시19회)진주지청장은 95년 인천지법 경매 입찰보증금 횡령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정병욱(丁炳旭·사시21회)평택지청장은 이른바 ‘신공안’으로 분류돼 국민의 정부 출범후 서울지검 공안1부장 등 공안 요직을 지냈다.최근 민주당 심규섭 의원의 횡령 의혹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박윤환(朴允煥·사시21회)천안지청장은 89년 통일민주당창당방해 사건을 맡아 당시 호청련 이승완 총재와 이택희의원 등을 구속했다.특수부 출신인 신상규(申相圭·사시21회)목포지청장은 포철과 관광공사 비리를 파헤친 수사 경력이 있다. ‘강력통’인 문효남(文孝男·사시21회)포항지청장은 고문경관 이근안 전 경감 도피 사건을 수사했으며 마약 수사 경력도 많다.경기고 인맥인 박상옥(朴商玉·사시21회)홍성지청장은 96년 북인천세무서의 세무비리 수사를 맡았다. 경대수(慶大秀·사시21회)김천지청장과 김명진(金明振·사시21회)경주지청장은 충청,임안식(林安植·사시21회)통영지청장은 경기고 인맥.강대석(姜大錫·사시21회)강릉지청장은96년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방송국 프로듀서,승려,룸살롱 여종업원 등 48명을 적발했다. 서울지검의 박만(朴滿·사시21회)공안1부장은 김기춘·김태정 전 검찰총장을 직접 수사한 특이한 경력을 가진 공안통.이승구(李承玖)특수1부장은 ‘세풍사건’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지휘한 특수수사통. 법무부와 대검의 주요 과장도 사시 동기중에 선두 주자들이 맡는다. 박영관(朴榮琯·사시23회)검찰1과장은 목포고 출신으로 검찰 3·2과장을 거쳐 ‘검찰의 황태자’로 불리는 1과장을맡고 있다.공성국(孔聖國·사시23회)2과장은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허은도 변호사의 사위. 김용(金瑢·사시23회)대검 중수부1과장은 호남 인맥,박용석(朴用錫·사시23회)중수2과장은 TK 출신.김 과장은 대우분식회계 사건을 지휘중이고 박 과장은 안기부 예산 전용사건을 맡고 있다.연세대 인맥인 민유태(閔有台·사시24회)3과장은 이석채 전 정통부장관의 ‘PCS 비리’를 수사중이다. 황교안(黃敎安·사시23회)대검 공안1과장은 국가보안법에정통하다.지난 99년 파업유도 사건 때는 특별검사팀에 파견된 바 있다.광주일고·단국대 출신의 박철준(朴澈俊·사시23회)공안2과장은 지난해 총선 사범 수사를 총괄했다. 박영렬(朴永烈·사시22회)법무부 공보관은 시원하고 적극적인 일처리로 신임을 얻고 있다.차동민(車東旻·사시23회)대검 공보관은 대학 3학년때 사시에 합격한 ‘수재형’.서울지검 부장 ‘입성’을 눈앞에 둔 선두주자들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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