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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발찌 차고 전 여자친구 집 찾아간 40대 징역 2년

    전자발찌 차고 전 여자친구 집 찾아간 40대 징역 2년

    대구지법 형사10단독 이정목 판사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한 혐의(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2년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성범죄 등으로 징역 3년과 출소한 뒤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 부착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5월 대구 중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45) 집에 잠겨 있지 않은 대문을 통해 임의로 들어간 뒤 출입문을 두드리거나 창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라”고 소리치는 등 소란을 피웠다. A씨는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친구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보호관찰관에게 야간 외출 허가를 받은 뒤 밖에서 술을 마시고 보호관찰소 담당자의 음주측정을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그는 또 지난 1월에는 택시 기사를 폭행하는 등 여러 범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외출, 금주 등 준수사항을 위반한 횟수가 적지 않고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지만, 일부 범행은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은 피해자와 합의를 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정선민호, 스피드로 만리장성 넘는다

    정선민호, 스피드로 만리장성 넘는다

    정선민호가 ‘만리장성’을 넘어 여자 아시아컵 결승행을 노린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중국과 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같은 날 일본과 호주의 4강전도 열린다. B조 3위 한국은 전날 A조 2위 대만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라 당초 목표였던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세계 7위이자 아시아에서는 호주(3위)에 다음 가는 중국은 19위 한국에 버거운 상대이긴 하나 못넘을 산은 아니다. 2019년 1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81-80으로 이긴 기억도 있다. 도쿄올림픽에서 중국은 한국과 같은 조였던 세르비아에 패해 8강에 그쳤다. 중국의 강점은 단연 높이다. 에이스 박혜진(우리은행)은 대만전 뒤 “우리의 장점인 스피드를 많이 살리는 농구를 해야 한다”면서 “중국전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선민 감독도 “중국전에서는 결국 신장 열세, 제공권 열세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윤)예빈이를 제외한 11명 모두 코트에 세워 스피드로 싸워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양천, 숲 여행기 참가자 모집

    양천, 숲 여행기 참가자 모집

    서울 양천구는 구의 대표 건강복지 복합시설인 건강힐링문화관에서 10월 한달 간 안양천과 녹지공간, 힐링문화를 융합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 ‘숲여행기’(숲에서 여유와 행복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숲여행기’는 산림치유, 숲 명상 등 마음을 치유하는 콘텐츠로 꾸며진다.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인지 전환을 목적으로 하는 힐링 프로젝트로 ▲중년을 위한 산림치유 ▲시니어를 위한 산림치유 ▲가족을 위한 산림치유 ▲가을 숲 걷기명상 등 정서적 케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산림치유는 전문 지도사가 직접 진행하며 ▲숲길 오감체험 ▲맨발 황토길 걷기 ▲발 반사구 마사지 등 활동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일방 주입식 수업에서 벗어나 숲 속 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가꾸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오는 16일, 26일, 30일에 갈산공원과 안양천에서 진행된다. 오는 19일엔 지양산에서 성인 대상 가을 숲 걷기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 속 명상으로 오감을 일깨워 몸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숲여행기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앞으로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운영시기가 바뀔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1일부터 건강힐링문화관 홈페이지나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을 위로하기 위해 구의 풍부한 녹지공간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녹지공간과 예술의 치유 역할에 관해 고민해 보면서 구민 건강증진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 K-빙속 대표팀, 베이징 동계 테스트 이벤트 출격

    K-빙속 대표팀, 베이징 동계 테스트 이벤트 출격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 출격해 실전 빙질을 미리 맛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일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8~10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익스피어리언스 베이징 스피드 스케이팅 차이나 오픈’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 올림픽 스피드스 케이팅 종목이 치러지는 경기장에서 열려 트랙 빙질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500m, 1000m, 3000m, 5000m, 팀추월, 매스스타트 종목이 열리는 가운데 2018 평창올림픽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의정부시청)와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강원도청) 등 대표 13명(남자 6명·여자 7명)이 출전한다. 베이징 올림픽은 2022년 2월 4~20일 펼쳐진다.
  • “앗! 실수”…대만 의료진, 주민 25명에게 화이자 6배 과다 투여

    “앗! 실수”…대만 의료진, 주민 25명에게 화이자 6배 과다 투여

    대만의 한 백신 접종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주민 25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정량보다 6배 이상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 국영언론 관찰자망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대만 북부지역 신베이시 언주궁병원에서 신입 의료진의 실수로 화이자 백신 과다 투여 사고가 발생했다고 1일 보도했다. 화이자 백신 1병당 표준 접종 분량은 원액 0.45ml에 생리식염주사액 1.8ml를 주입해 약물을 희석한 뒤 총 5~6병에게 희석해 투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희석된 화이자 백신이라고 1회 접종 용량은 0.3ml 정도에 불과하다. 이런 방식으로 희석된 백신 1병당 5~6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병원 의료진은 희석하지 않은 상태의 화이자 원액을 1명에게 전액 투약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로 무려 150여 명이 접종해야 할 화이자 백신 분량이 단 25명의 주민들에게 투여됐다. 사고 직후 언주궁병원 우즈슝 박사를 포함한 의료진들은 기사 회견을 열고 “백신 희석을 담당하는 의료진 일부가 뚜껑을 열어 둔 것을 접종 투약 담당 의료진이 이것들이 이미 희석된 약품이라고 오인하면서 벌어진 사건”이라고 상황을 밝혔다. 또, 병원 의료진들은 실수로 오접종한 것을 확인한 직후 관련 접종자들에게 곧장 연락을 취해 사건 내역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과다 백신 투약을 받은 이들은 여성 14명, 남성 11명 등 총 25명이다. 이들 중 18~22세 연령대가 7명, 40~65세가 18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백신 투약 후 부작용이 의심될 우려가 있는 9명은 곧장 해당 병동에 입원, 응급 진료를 받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또,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도 의료진들이 정밀 검사를 했으나, 특별한 증세는 보이지 않았다고 해당 병원은 밝혔다. 단, 오접종 된 이들 중 5명은 입원 치료 및 추가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다. 병원 의료진들은 1일 현재까지 관련자들 중 접종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외에는 특별한 징후가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다 투여자의 경우 정량 접종자보다 백신 접종에 따른 통증과 부종, 전신 근육통 등이 나타날 위험이 더 높다는 점에서 추가 부작용 발견 시 즉각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병원 측은 오접종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한 달 간의 외래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이와 유사한 백신 과다 투여 사고는 해외 다수의 국가에서 종종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독일에서는 8명의 접종자가 정량의 5배 이상의 화이자 백신을 맞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미국 아이오와 소재의 교도소 수감자들 중 77명이 화이자 백신 과다 투여로 화이자 본사에 조언을 구한 일도 있었다. 또 이스라엘과 호주 등 다수의 국가에서도 일부 의료진의 실수로 백신 분량 과다 투여 사건이 벌어진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다만 당시 사고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은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다고 현지 언론 관찰자망은 보도했다. 일부 오접종자 가운데 고열과 접종 부위 통증 등을 호소한 적이 있으나 현재는 호전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백신량 오접종으로 인한 사망자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이에 대해 중국의약대학 황가오빈 부원장은 “백신 접종의 경우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투약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량보다 많은 과다 투여 시에도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면서 “정량 이상의 투약으로 인해 코로나19에 걸리거나 감염되는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화이자 백신의 경우 그 부작용이 최소 3일에서 최장 28일 사이에 발견된다“면서 ”부작용 발생 여부는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며, 오접종자 전원에 대해 입원 치료 받도록 지도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신베이시 관할 보건부서에서는 사건이 발생한 병원에 대해 7일 동안 영업 중단 명령을 시달한 상태다. 이 기간 동안 외부 의료 전문가들을 파견, 추가 오접종 사례가 있었는지 여부와 백신 접종 절차 개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허광희가 끌고 안세영이 밀고…K셔틀콕, 조 1위 수디르만컵 8강

    허광희가 끌고 안세영이 밀고…K셔틀콕, 조 1위 수디르만컵 8강

    한국 배드민턴이 ‘난적’ 대만을 밟고 2021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핀란드 반타에서 열린 수디르만컵 B조 3차전에서 대만을 5-0으로 눌렀다. 수디르만컵은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복식 5경기를 치러 승부를 결정한다. 한국은 1차전에서 독일을 4-1, 2차전에서 타히티를 5-0으로 일축한 것을 포함해 3전 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A조 2위 태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타히티와 독일을 모두 5-0으로 제쳤던 대만은 한국에 밀려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세대 교체한 단식에서의 활약이 좋았다. 특히 남자단식 허광희(삼성생명)가 빛났다. 세계 34위인 그는 3경기 남자단식에서 세계 4위 저우뎬천에게 2-1(15-21 21-11 2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허광희는 도쿄올림픽에서도 세계 1위 모모타 겐토(일본)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2경기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도 유치엔후이를 2-0으로 일축했다. 앞서 1경기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조는 2-1로 이겼다. 4경기 여자복식에서는 공희용(전북은행)-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2-0으로 승리했다. 공희용은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나 김소영이 부친상으로 급히 귀국하며 이소희와 호흡을 맞췄다. 마지막 5경기 혼합복식에서도 서승재-신승찬(인천국제공항)조가 2-0으로 이겼다.
  • [여기는 남미] 멕시코 지하철서 대마초로 만든 과자 팔던 20대 여성 체포

    [여기는 남미] 멕시코 지하철서 대마초로 만든 과자 팔던 20대 여성 체포

    과감하게도 공개된 장소에서 대마초로 만든 과자를 팔던 20대 여자행상이 경찰에 붙잡혔다.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몬테레이 지하철에서 대마초 과자를 팔던 25살 여자를 체포했다. 여자는 과자뿐 아니라 대마초 브라우니까지 만들어 팔고 다녔다. 지하철에 탄 한 승객의 신고가 아니었다면 발각되지 않을 범죄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 승객은 "대마초로 만든 과자를 팔러 다니는 여자가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자신이 직접 구매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이 여자는 "대마초로 만들었다는 과자와 브라우니가 예쁘게 포장까지 되어 있었다"며 여자의 인상착의를 제보했다. 즉시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신고자가 제보한 인상착의와 동일한 20대 여자를 발견, 긴급체포했다. 여자는 정말 대마초로 만든 과자와 브라우니를 팔고 있었다. 포장한 봉지에는 '우주식량'이라고 쓴 스티커까지 붙어 있었다. 여자는 과자와 브라우니를 팔면서 대담하게 재료를 공개했다고 한다. 크게 목소리를 높여 "대마초 과자 팝니다"라고 고함을 치진 않았지만 승객들에게 1대1로 접근해 "대마초 과자 있는데 사실래요?"라며 은밀한 거래를 제안했다. 경찰은 "여자가 대마초로 만든 과자, 브라우니와 함께 대마초가 든 봉투를 갖고 있었다"며 "여자가 대마초를 보여주면서 승객들을 믿게 만들었다"고 했다. 멕시코는 기호용 대마초 소비를 사실상 합법화한 국가다. 지난 6월 멕시코 대법원은 기호용 대마초 소비와 가정 내 대마재배를 금지한 법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멕시코에선 개인이 사적인 공간에서 기호용으로 대마를 소비할 수 있다. 그러나 대마초 판매는 여전히 불법이다. 대마초로 만든 식품을 파는 행위도 허용되지 않는다. 고삐가 풀리자 대마와 관련된 대마 합법화 찬성론자들 측 요구는 걷잡을 수 없이 계속 확대하고 있다. 전면적인 대마초 소비 허용을 요구하고 있는 단체 멕시코 대마운동은 "공공장소에서도 기호용 대마초를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버려진 공원을 활용하자고 최근 주장하고 나섰다. 단체는 "멕시코시티를 비롯해 전국 도시마다 시민이 이용하지 않는 공원, 버려진 공원이 많다"며 "버러진 공원을 기호용 대마초 소비를 위한 장소로 지정하자"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女탁구, 16년 만에 아시아 단체전 은메달…2군급 일본에 무릎

    女탁구, 16년 만에 아시아 단체전 은메달…2군급 일본에 무릎

    한국 여자 탁구가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16년 만에 은메달을 따냈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이시온(삼성생명)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다. 한국 여자 탁구가 아시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낸 건 2005년 제주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강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문제 등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은 앞서 준결승전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아시아 강호로 부상한 싱가포르를 3-0으로 꺾고 기세를 올렸다. 한국이 싱가포르를 제압한 건 17년, 6경기 만이다. 그러나 아시아 2인자 일본의 벽은 높았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멤버가 아닌 2군급으로 팀을 꾸렸지만 강했다. 1단식에 나선 ‘삐약이’ 신유빈이 안도 미나미에게 1-3(11-9 3-11 6-11 10-12)으로 역전패했다. ‘에이스’ 전지희도 2단식에서 하야타 히나에게 1-3(6-11 9-11 11-5 6-11)으로 밀렸다. 3단식 이시온도 나가사키 미유에게 0-3(9-11 5-11 9-11)으로 완패했다. 한국 남자 탁구는 준결승에 올라 인도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혼합복식 32강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증권)-전지희 조와 안재현(삼성생명)-신유빈 조가 각각 태국, 몽골 팀을 3-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 女농구, 대만 잡고 아시아컵 4강… 월드컵 예선 파란불

    정선민호가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4강에 오르며 2022년 월드컵 예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만과의 대회 플레이오프에서 80-74로 이겼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 1위로 4강에 직행한 중국과 2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내년 2월 FIBA 여자 월드컵 예선대회 출전 가능성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해 열리는데, 4위 안에 들면 경우에 따라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에이스’ 박혜진(우리은행)의 맹활약이 4강행을 이끌었다.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고, 강이슬(KB)이 15득점 4어시스트, 배혜윤(삼성생명)이 1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1스틸, 1블록슛을 더했다. 경기 초반 간발의 차로 앞선 한국은 1쿼터 후반 배혜윤의 자유투와 박지현(우리은행)의 득점포를 앞세워 18-13으로 치고 나갔다. 종료 15초 전에는 진안(BNK)이 레이업으로 2점을 더해 24-16으로 대세를 잡았다. 2쿼터 대만의 반격에도 한국은 강이슬의 패스를 받은 박혜진의 깔끔한 3점포로 45-36, 점수 차를 9로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대만에 동점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린 한국은 중반까지 48-51로 쫓기다 57-57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4쿼터에서 팽팽한 접전을 끝낸 건 다시 박혜진. 대만의 끈질긴 추격 속에 그는 쿼터 중반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다.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6득점을 몰아쳐 한국의 6점 차 승리를 매조졌다.
  •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 구로 “보람찬 인생 2막 응원합니다”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 구로 “보람찬 인생 2막 응원합니다”

    “역시 사람은 늙으나 젊으나 ‘일’을 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코로나19로 종일 집에 있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이렇게 구로구시니어클럽이마련한 공동작업장에 나오니 잃었던 생활의 활력이 생겼어.” 지난 28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지역 주민 시설인 윙윙센터 1층 공동작업장에서 60~70대 어르신 6명이 분주하게 손으로 종이 쇼핑백을 만들고 있었다.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하춘자(66)씨는 “집에만 있으면 무료한데 작업장에서 다른 사람이랑 대화도 나누고 일도 하고 몸을 부지런히 쓸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면서 “우리 같은 시니어들이 ‘제1의 인생’에서 쌓은 경험과 자산을 ‘제2의 인생’에서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쇼핑백 만들기 일자리에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15명이 하루에 5시간씩 일주일에 두 번 근무하고 있다. 구로구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하는 데 팔을 걷어붙인 이유도 하씨의 바람과 맞닿아 있다. 시니어들은 은퇴하기 전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펼칠 수 있는 능력도 많고 의욕도 충분하지만, 나이라는 제약 때문에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로구는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구로시니어클럽과 함께 어르신들의 연령과 경력에 알맞은 일자리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시니어클럽은 공익활동형·사회서비스형·취업알선형·시장형 등 4개 분야로 나눠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서비스 분야 일자리가 많은 시장형이 어르신들로부터 관심이 높다. 구로시니어클럽이 시내 두 곳에 마련한 편의점이 대표적이다. 어르신들이 상품 진열과 판매, 매장 청소, 재고 정리 등을 맡아 직접 편의점을 운영하는데 참여자를 선발할 때 경쟁률이 높다고 한다. 최근 항동에 문을 연 배달 전문 피자집 역시 어르신들로부터 반응이 뜨겁다. 현재 어르신 18명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직접 피자를 만들고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은 어르신들의 인건비와 재료 구입비로 사용된다. 구는 고부가가치 작물로 꼽히는 꽃송이 버섯 재배 작업장도 조성해 앞으로 어르신들이 재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어르신들이 많지만, 단순히 나이 제약 때문에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보람찬 인생 2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천대 교수가 들려주는 ‘10분 특강’ 릴레이 온라인 공개

    가천대 교수가 들려주는 ‘10분 특강’ 릴레이 온라인 공개

    가천대학교는 교수들이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한 10분 특강 ‘G-TED’를 제작해 30일 일반에 첫 공개했다. ‘G-TED’는 뛰어난 연구성과를 낸 가천대 교수들이 심도 깊은 전공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 낸 숏폼 컨텐츠(short-form contents)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이 보유한 지식자산을 학생들은 물론 지역사회와 일반인과 공유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목표로 스낵컬쳐(Snack culture)라는 최신 트랜드에 맞춰 기획됐다. G-TED는 매주 한 편씩 총 20여편을 대학 홈페이지와 가천대 공식 유튜브에 차례로 공개한다. 주제는 30일 공개 된 ▲이미 시작된 파도, 인공지능에게 길을 묻다(컴퓨터공학과 이영호교수)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시대와 전력산업의 진화(전기공학과 손성용교수) ▲수소차 VS 전기차, 미래 자동차 패권 누가 쥘까? (신소재공학과 윤영수교수) ▲인공지능과 예지 컴퓨팅이 그리는 미래(AI·소프트웨어학부 이주형교수) ▲ESG경영: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경영학과 윤태화교수) 등 미래를 쉽게 전망할 수 있는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된다. 또 ▲사회생활 성공비결: 왜 별로 친하지도 않은 지인이 필요할까? (경영학부 강승완교수) ▲100%떡상 투자 = 신인류 노인을 개척하라(사회복지학과 유재언교수) ▲의료서비스의 민주화(의료경영학과 서원식교수) ▲뉴노멀시대의 공유경제와 관광 (관광경영학과 김상혁교수) ▲같이 먹었는데 왜 나만 살이 찌지? 유전체 기반 맞춤형 식품 섭취(식품영양학과 이해정교수) ▲아이들 각자의 선물을 발견해 주는 과정, 영재교육(유아교육과 박경빈교수) 등 다양한 주제를 담는다. 가천대는 게시된 특강 영상의 댓글과 참여자 반응을 분석하고 관심주제에 대한 요청을 받아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 문영민 서울시의원, ‘학습환경 조성 기여’ 진명여고 감사패 받아

    문영민 서울시의원, ‘학습환경 조성 기여’ 진명여고 감사패 받아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2)은 양천구 소재 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송연식)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평소 지역밀착형 의정활동으로 생활자치실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10대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학생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문 의원은 진명여고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진명여고는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선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와 함께 장애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지원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문 의원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학교 시설이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헌재 국회의원 ‘25세’ 피선거권 제한 각하, 정의당 “황당한 결정”

    헌재 국회의원 ‘25세’ 피선거권 제한 각하, 정의당 “황당한 결정”

    강민진 “만약 18세가 청구인이었다면 7년을 기다렸다가 각하시킬건가”헌법재판소가 피선거권을 만 24세 이하에게 제한한 현행법에 대한 헌법소원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정의당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책임회피”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헌법소원을 제기한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30일 “헌법재판소는 오늘 “이제 21대 총선이 종결되었고 청구인이 만 25세가 넘어 출마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보호할 이익이 없다”며 저의 청구를 각하시키는 황당한 결정을 내놓았다”며 “폭행을 당해 고소를 했는데, 경찰이 치료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완치되었으니 고소 사건은 더 이상 다툴 이유가 없다”며 사건을 종결하는 것과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과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되새기며 비판했다. 그는 “이처럼 기가 막힌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지난 6월에는 2017년 제기된 정당 가입 연령 제한 헌법소원 역시, 청구인들이 다 18세가 넘기도록 4년을 기다렸다가 같은 이유로 각하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헌법소원을 청구한 청구인들이 만 18세, 만 25세가 넘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청구를 각하시키는 것은 불합리한 연령차별에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헌법재판소의 직무를 유기하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헌법재판소의 연이은 책임 회피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강 전 대표는 “이번 피선거권 연령제한 위헌소송은 헌법재판소에게 민주주의 확대의 한 걸음을 내딛을 기회였다”며 “그러나 헌재는 낡은 기성의 룰을 옹호했다. 또한 청년들더러 투표하지 않으면 무책임하다고 하면서, 막상 청년들이 국민의 대표자로 출마할 권리는 가로막는 모순을 방치했다”고 말했다. 강 전 대표는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피선거건 제한에 걸려 출마가 무산되자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1995년 4월 17일 새벽 1시에 태어났다는 강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단 한 시간이 모자라 이번 총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 만 24세 이하 시민은 공직자가 될 수 없도록 한 현행법 때문”이라며 “새파랗게 어린 여자가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중태’ 중고차 유튜버, 20대女 음주운전에 중상 “보복범죄 아냐”

    ‘중태’ 중고차 유튜버, 20대女 음주운전에 중상 “보복범죄 아냐”

    인천 영종도 주차장에서 피흘린 채 발견조사 결과 20대女 음주운전 과정에 다쳐인천 영종도의 한 주차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된 중고차 관련 유튜버는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의 차량에 매달려 끌려갔다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유튜버는 중고차 관련 허위매물 피해자를 돕는 콘텐츠를 제작해온 것으로 알려져 ‘보복범죄’ 등 강력범죄 의혹까지 제기됐으나 범죄와의 관련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영종도 왕산마리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 문을 잡은 중고차 관련 30대 남성 유튜버 B씨를 매달고 음주 운전을 해 그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던 캠핑객은 말다툼 소리를 듣고 차량 밖으로 나갔다가 쓰러져 있던 B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목격자는 “여자가 차를 타고 가려고 하자 남자가 ‘가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다”거나 “남자가 차량 문을 잡고 있었는데 차가 그대로 출발하면서 바닥에 쓰러졌다”는 취지의 진술을 해 강력범죄가 벌어진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다. 조사 결과 B씨는 당일 A씨 등 지인 2명과 왕산마리나에 정박한 요트 안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차장 내부 폐쇄회로(CC)TV와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와 오늘 A씨와 술을 마셨던 지인 2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며 “아직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여성 가슴에 손? 방어하느라” 성추행 부인한 프로 복서

    “여성 가슴에 손? 방어하느라” 성추행 부인한 프로 복서

    함께 식사하던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전직 유명 프로복싱 선수가 자신의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광호 부장판사는 30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58)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과거 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딴 전직 복서로 세계복싱협회 세계 챔피언에도 오른 A씨. A씨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던 중 함께 자리한 여성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는다. 임 부장판사는 당시 식당의 CCTV 영상을 비공개로 증거조사했다. 영상에는 B씨가 싫은 표정으로 A씨를 밀쳐내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손이 B씨 신체로 향하는 모습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성이 나를 때리려 해서 방어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재판부는 “가슴에 손이 왜 갔냐”고 물었다. A씨 변호인은 “가슴을 만지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영상에는 피해자가 싫은 표정으로 밀쳐내는 게 명확히 확인된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당시 함께 현장에 있던 동석자를 증인으로 신청하면 채택하겠다고 했다. A씨는 “그 여자가 남친과 두 번째로 그 모임에 나왔는데 술 몇 잔 먹더니 나한테 계속 욕지거리를 하고 나를 때렸고, 다음 모임에 또 나오더니 나를 두 번 때렸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앉아있다가 손이 가슴으로 가는 게 명확해 보인다”고 하자 A씨는 “나한테 욕하고 그런 건 안 보여줘서 그렇다. 나를 욕하고 때려서 방어한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재판부는 “여성이 때렸더라도 신체를 만지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A씨의 2차 공판은 다음달 14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 [이동구 칼럼] 내부 총질이 왜?/수석논설위원

    [이동구 칼럼] 내부 총질이 왜?/수석논설위원

    진실을 알기가 어려운 사회가 됐다. 사법부의 최종 판결도 진실이 아니라 하고, 신문·방송의 정상적인 보도조차 가짜뉴스라는 주장이 난무한다. 심지어 과학적으로 증명된 유전자 조사를 통해 자신의 아이로 판명됐는데도 어머니는 이를 부인한다. 그제 공개된 ‘2021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형사공판 26만여건 가운데 사기·공갈죄 재판이 4만 980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본적인 사실 여부를 판단하고 선악을 구별하는 것조차 혼란스러운 현실을 방증하는 통계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만약 정치인이나 정당과 관련된 사안이면 진실 찾기는 마치 불가사의한 난제라도 되는 듯 더욱 복잡해진다. 특정 정치 지지자들이 가세하면 어느새 진영 논리로 포장돼 진실은 정치 구호 속으로 사그라들고 만다. 웬만한 지식인들조차 올바로 가려내기 어려워진 진실에 대해 대중이 혼돈스러워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 됐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의 ‘대장동 특혜 의혹’과 국민의힘 윤석열 경선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도 진실을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양 진영에서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후보들과 관련성이 있다고 하니 지지자들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관심도 집중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당사자들이나 양 진영은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상대편을 비난하는 진실게임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수순처럼 검·경·공수처와 특검을 거론하며 진실 여부에 서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두 가지 의혹은 어떤 형태이든 철저한 조사와 재판 과정 등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지만, 그때까지 진실 판단이 유보되는 것은 우려스럽다. 6개월 남짓이면 새 대통령이 선출되는데 두 사안의 진실 여부는 그때까지 제대로 가려질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여부가 일부 드러난다 해도 서로 인정하지 않을 게 뻔하니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수밖에 없다. 자칫 유력한 경선 후보 가운데 누군가는 시시비비가 제대로 가려지지도 않은 이번 의혹 사건으로 출마 기회를 잡지 못하거나 본선에서 낙선하는 일이 빚어질 수도 있다. 이른바 ‘병풍 사건’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또다시 떠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 선거 등에서 진실 공방이 전개될 때마다 거론되는 ‘병풍 사건’은 우리 정치사의 큰 오점으로 남아 있다. 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유력한 대선 주자였던 이회창 후보가 두 아들의 불법 병역 면탈을 저질렀다는 허위 주장으로 인해 낙선했으나 선거 후 모두가 조작이라고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대다수 언론은 마치 사실인 양 인용 보도했고, 이 후보는 대통령의 꿈을 영원히 접어야만 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역사가 뒤바뀐 사건이라며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관련 의혹 사안들이 연일 계속되는 논란 속에서 악의적이고 어처구니없는 사실 왜곡이 없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각 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이 끝나기 전에 사실 여부가 확연히 가려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시간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니 걱정이 앞선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이 대통령 후보 경선에 당원뿐만 아니라 비당원들도 참여시키는 이유는 대중의 관심을 높여 본선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그러려면 각종 의혹을 비롯해 경선 후보의 사소한 개인사까지 모든 정보가 빠르고 정확하게 공개, 검증돼야 한다. 사실 왜곡이 아니라면 경선 참여자들은 상대의 과오를 집요하게 파고들 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후보의 자질과 능력 등이 제대로 평가되고 유권자들은 진실을 보다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당연히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 후보자와 유권자, 나아가서는 병풍 사건과 같은 불행한 역사의 재현을 막을 수 있다. 애석하게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경선 참여자와 당원들 사이에 ‘내부 총질’ 자제 분위기가 역력하다. 흠결이 있는 후보조차 우리 편이니 감춰 주자는 행동으로 비쳐질 수 있다. 상대의 허물을 덮어 주고 선한 일만을 칭찬(隱惡揚善)하는 것은 사적 관계의 덕목이다. 대통령 경선에 나선 후보라면 국가와 국민의 대표로서 공명정대하고 사필귀정(事必歸正)하는 대의를 잊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을 헐뜯기 위해 날조한 것이 아니라 진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면 내부 총질은 권장돼야 마땅하다. 대통령 선거 때까지 후보를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이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내부 총질은 계속돼야 한다.
  • ‘졌잘싸’ 한국여자농구… 10년 만의 한일전 5점차 패배

    한국 여자농구가 10년 만의 한일전 승리에 도전했지만 5점 차로 분패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9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에 62-67로 졌다. 2011년 아시아선수권 이후 한일전 7연패다. 2승1패로 4개팀 가운데 2위에 그친 한국은 30일 B조 3위와 4강 진출을 위한 단판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FIBA 랭킹 19위의 한국은 도쿄올림픽 은메달 일본(8위)에 시작부터 0-7로 끌려다니다 1쿼터를 18-24까지 따라붙은 채 마쳤다. 3쿼터에서는 김단비(인천 신한은행)의 3점포,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의 미들슛이 연달아 터져 48-41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일본은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4쿼터 종료 6분 남짓을 남기고 53-53으로 일본과 팽팽히 맞섰지만 하야시 사키의 3점포 등을 얻어맞고 53-60으로 더 벌어졌다. 종료 2분을 남기고 62-63까지 따라붙었지만 추가점에는 실패했다. 정 감독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줬다. 다만 막판 집중력이 조금 부족했던 것과 중요한 순간에 체력적인 부분을 극복하지 못해 집중력 차이로 이어진 점이 아쉬웠다”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4강 진출에 모든 것을 쏟을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인비·김세영·고진영·김효주, LPGA 투어 ‘어벤주스’ 재결합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어벤주스(어벤져스+주스) 4총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다시 뭉친다. 박인비(33), 김세영(28), 고진영, 김효주(이상 26)가 10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개막하는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 나선다. 4명이 LPGA 투어에 동반 출전하는 건 도쿄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세계 2위 고진영은 올림픽 이후 한 달 반 정도 휴식을 취하다가 20일 막을 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통해, 세계 4위 김세영은 일주일 뒤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통해 LPGA 투어에 복귀했다. 국내 대회에 나들이했던 세계 3위 박인비와 8위 김효주는 이번 대회부터 복귀한다. 한국 여자 골프가 어벤주스의 합류로 앞으로 남은 6개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국 여자 골프는 올 시즌 4승으로 예년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쓰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다. 고진영은 복귀하자마자 우승했다. 아칸소 챔피언십에서는 지은희(35)가 준우승하며 분위기를 이었다. 김효주의 경우 1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세계 1위이자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번 대회도 쉰다.
  • 마포 “성미산 ‘새집 달기’ 행사 참여해 보세요”

    마포 “성미산 ‘새집 달기’ 행사 참여해 보세요”

    “더 많은 새들이 찾아오는 성미산을 만들기 위해 새집 달아요.” 서울 마포구가 다양한 새들이 지저귀는 자연친화적인 성미산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성미산 새집 달기’에 나선다. 29일 마포구에 따르면 구와 사단법인 생명의 숲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새집 달기’ 프로그램은 다음달 21일과 23일 이틀간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성인 및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생명의숲 홈페이지(forest.or.kr)에서 하면 된다. 회차별로 10명씩 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자들은 지난 봄 성미산을 정비하면서 벌채한 아까시나무를 재활용해 새집을 만들고 그 새집을 나무에 매다는 체험을 하게 된다. 새집은 직경 3㎝ 크기로 제작되며 박새, 쇠박새, 진박새, 딱새, 곤줄박이 등의 번식터로 이용될 예정이다. 구는 설치된 새집에 새들이 잘 정착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추후 새집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성미산에 총 2만 1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과거 벌목으로 황폐해진 성미산을 건강한 녹색 숲이자 주민들이 즐겨찾는 거점 공원으로 복원했다. 현재 멸종 위기종인 새호리기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등 50여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성미산 새집 달기는 야생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생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면서 “주민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11월 일상 회복 때 미접종자 다중시설 이용 제한할 듯

    11월 일상 회복 때 미접종자 다중시설 이용 제한할 듯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늦어도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면 미접종자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이나 행사 참여가 일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접종 완료자 등에게 서비스 이용 권한을 주는 ‘백신 패스’ 도입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미접종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해 접종률을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브리핑에서 “국내에서도 (백신 패스를) 하게 된다면 미접종자는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588만여명에 이르지만 사전 예약률은 6.1%에 그치고 있다. 예약 마감은 30일 오후 6시까지다. 이미 백신 패스를 도입한 독일에서는 접종 완료자, 음성 판정자, 확진 후 완치자만 실내 행사, 병원, 요양원, 유흥·오락시설, 영화관 등에 출입할 수 있다. 다만 손 반장은 “접종 기회를 원천적으로 부여받지 않은 연령 이하는 백신 패스 제도 제한에서 예외로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백신 패스의 유효기간, 증명체계 등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접종 완료자의 백신 패스 유효기간에 대해 “예방접종이 보통 6개월 이상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 정도는 (패스 유효기간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백신 증명 체계에 대해서도 “(현재) 시스템을 더 강화하거나 아니면 별도 카드 등 새로운 보충 수단이 필요할지에 대해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쿠브(CO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민자치센터를 찾아가 접종 증명 스티커를 붙여 달라고 요청하거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정부24 등에서 종이 증명서를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네이버나 카카오톡에서 QR 체크인을 할 때 쿠브 앱과 연동하는 방식도 있다. 당국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위한 준비는 시작됐지만 방역 상황은 녹록지 않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885명이었다. 지난 25일(32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 단장은 “(당초 예측할 때는) 9월 말 환자 발생이 정점에 이르고 감소할 여지도 있다고 전망했지만, 정점 기간이 뒤로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확산 추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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