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자
    2025-11-22
    검색기록 지우기
  • 우주
    2025-11-22
    검색기록 지우기
  • 신종 바이러스
    2025-11-22
    검색기록 지우기
  • 2025-11-22
    검색기록 지우기
  • 법무부 장관
    2025-1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149
  • 브라질 못 넘은 여자배구,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

    브라질 못 넘은 여자배구,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

    세계 2위의 벽은 높았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예선에 이어 또다시 브라질에 완패했다. 한국은 올림픽이 폐막하는 8일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45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0-3(16-25 16-25 16-25)으로 졌다. 조별 예선에서도 브라질에게 0-3으로 패했던 한국은 다시 만난 브라질의 높이와 파워를 넘지 못하고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준결승까지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터키 등 난적을 꺾고 상승세를 탔던 한국이지만 브라질의 배구는 꺾은 팀보다 한 차원 수준이 높았다. 브라질은 강력한 파워와 스피드, 높이를 앞세워 한국을 압도했다. 주포 김연경과 박정아도 각각 10점씩 묶였다. 1세트 한국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지만 김연경 3점, 박정아 3점 등 크게 재미를 못 봤다. 경기 초반부터 폭발한 브라질의 파상공세가 무서웠다. 브라질은 캐롤 가타스가 6점, 페르난다 로드리게스가 5점 등으로 활약하며 한국을 일찌감치 따돌렸다. 한국은 중간중간 실책을 8개나 범한 점이 패배로 직결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이 2세트 반격을 시도했지만 브라질의 공격력은 매서웠다. 한국은 2세트에 실책을 4개로 줄였지만 에이스 김연경이 2점으로 막히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14-16까지 쫓아갔지만 브라질에 연속 실점하며 14-20으로 순식간에 벌어졌고 그대로 세트를 내줬다. 한국 선수들은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브라질이 5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며 높이의 힘을 과시했다. 결국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3세트마저 내주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가게 됐다. 경기 초반 박정아의 공격으로 5-7까지 쫓아갔지만 브라질의 스파이크에 연달아 디그에 실패하면서 고전했다. 그나마 김연경이 3세트에 5점으로 살아났지만 팀 전체가 또 16점에 그치며 결승전 대신 동메달 결정전으로 가게 됐다.
  • [속보] 한국 여자배구, 아쉽지만 결승 진출 좌절…브라질에 패

    [속보] 한국 여자배구, 아쉽지만 결승 진출 좌절…브라질에 패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 브라질과 경기 끝에 한국 대표팀은 세트 스코어 0-3으로 승리를 내줬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폐막일인 8일 오전 9시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
  • 여자배구 심판진, 엉뚱한 플레이에 비디오 판독

    여자배구 심판진, 엉뚱한 플레이에 비디오 판독

    올림픽 도전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준결승 경기에서 심판의 이해하기 힘든 판정이 나왔다. 주심은 한국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자 엉뚱한 플레이에 비디오 판독을 진행했다. 점수뿐만 아니라 비디오 판독 기회마저 한 차례 날려버린 셈이라 한국으로선 억울한 상황을 겪어야 했다. 우리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 브라질과 경기 1세트 15-21 상황에서 상대 팀 레프트 공격수 페르난다 로드리게스의 터치아웃 득점 판정에 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심판은 수비수 표승주(IBK기업은행)의 몸에 공이 맞고 나갔다고 판단했는데, 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배구대표팀 감독은 이 부분에 관해 어필한 것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부심에게 정확한 손 모양으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는데,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하지 않고 그대로 상황을 넘겨버린 채 경기를 진행시켰다. 그래도 이어진 다음 플레이에서 정지윤(현대건설)이 공격 상황에서 포히트 범실을 범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전 플레이에서 왜 비디오 판독을 하지 않았느냐고 항의했는데, 이때 주심은 엉뚱하게도 정지윤의 플레이에 관한 비디오 판독을 시행했다. 정지윤의 플레이는 누가 봐도 포히트 범실이라 비디오 판독을 할 필요가 없었다. 이해하기 힘든 경기 진행 상황에 관해 주장 김연경도 나서서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당 횟수가 제한된 비디오 판독 1차례와 1득점이 그대로 날아간 셈이다. 한국팀에게 억울한 상황에서 브라질은 1세트를 따냈다. 오후 10시 10분 현재 0-2 세트 스코어로 브라질이 앞서고 있다.
  • 24년전 女살해범 알고보니 ‘남친’…공소시효 지나 ‘석방’

    24년전 女살해범 알고보니 ‘남친’…공소시효 지나 ‘석방’

    1997년 후배 2명과 20대女 무참히 살해후배에게 살해 정확 파악해 A씨 체포‘살인’ 실토했지만…이미 공소시효 지나24년 전 서울에서 실종돼 행방이 묘연했던 20대 여성이 당시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끈질기게 설득해 살인범을 찾아냈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은 할 수 없게 됐다. 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A(47)씨는 24년 전인 1997년 초 서울에서 후배 2명과 함께 여자친구 B(당시 28)씨를 차에 태웠다. A씨는 그대로 차를 몰아 익산IC 부근에서 B씨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후배 2명은 김제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 시신을 암매장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미궁에 빠질 뻔한 이 사건은 후배 2명 중 1명이 A씨에게 돈을 뜯으려 한다는 첩보를 경찰이 입수하면서 실마리가 잡혔다. 경찰은 후배 2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다 A씨의 살해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주범 A씨를 추궁했다. 결국 끈질긴 추궁 끝에 A씨는 살인 혐의를 실토했지만 이미 공소시효는 지난 뒤였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나의 외도를 의심해 화가나 범행했다”고 실토했다.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김제의 공사 현장에서 지난달 시신 발굴 작업을 벌였으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제수사가 아니고서는 시신을 찾을 수가 없어 검찰에 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발부했다”며 “그런데도 오랜 시간이 지난 탓인지 시신을 찾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사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실 규명이 수사기관의 책무이기 때문에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하더라도 수사를 진행했다”며 “형사소송법상 처벌 대상이 아니고 결정적 증거인 시신을 찾지 못해 A씨와 공범을 석방했다”고 덧붙였다.
  • 사이클 이혜진, 여자 스프린트 16강 실패

    사이클 이혜진, 여자 스프린트 16강 실패

    한국 사이클의 에이스 이혜진(29·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여자 스프린트에서도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올림픽 일정을 마감했다. 이혜진은 6일 일본 시즈오카 이즈벨로드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이클 트랙 여자 스프린트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4일 메달권으로 기대를 받았던 여자 경륜에서 조기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던 이혜진은 이틀 만에 스프린트에 도전했다. 이혜진은 250m 트랙 3.5바퀴를 도는 예선에서 10초904를 기록해 30명 중 2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1위를 차지한 레아 조피 프리드리히(독일)는 올림픽 신기록(10초 310)을 세웠다. 상위 24명이 겨루는 본선 1차전에서 이혜진은 예선 4위 그로스 마틸드(프랑스)에게 0.797초 차로 뒤져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갔다. 16강에는 1차전 승자 12명과 패자부활전 승자 4명이 올라간다. 패자부활전에서 각 조 3명 중 1위를 해야 16강에 합류하는 데 4조에 배정된 이혜진은 매덜린 고드비(미국)에 밀려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 김세희, 근대5종 중 3종목 합계 2위…사상 첫 메달 향해 ‘성큼’

    김세희, 근대5종 중 3종목 합계 2위…사상 첫 메달 향해 ‘성큼’

    도쿄올림픽 근대5종 종목에서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부 김세희(26·BNK저축은행)가 6일 3개 종목에서 선두권에 안착해 메달 가능성에 한발짝 다가갔다. 김세희는 이날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근대5종 여자 개인전 펜싱, 수영, 승마 등 3개 종목을 치른 가운데 중간합계 810점으로 율리아나 바타쇼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82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치러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전날 첫 경기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전체 2위에 오르는 깜짝 활약을 펼친 김세희는 이날 수영과 펜싱 보너스 라운드, 승마에서도 선전을 이어가며 2위를 지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의 꿈을 이어갔다. 앞으로 남은 육상+사격 복합경기인 레이저 런은 앞선 3개 종목 합산 성적에 따라 출발에 차등을 둔다. 김세희는 두 번째로 빨리 출발하게 되면서 메달권 진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레이저 런을 마치면 합산 성적으로 메달이 결정된다.
  • 8월엔 국내 기대작만? 美선댄스영화제 화제작도 잇단 개봉

    8월엔 국내 기대작만? 美선댄스영화제 화제작도 잇단 개봉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 등 국내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여름 극장가의 대세로 자리잡았지만, 세계 최고 독립 영화제로 꼽히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미국 영화 두 편도 잇달아 개봉해 관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게 됐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맥스 바바코우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팜 스프링스’(2020)는 미국 캘리포니아 휴양지 팜스프링스를 배경으로 눈 뜨면 항상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는 ‘타임루프’ 세계관에 갇힌 남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결혼식 들러리를 맡은 여자친구를 따라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주인공 나일스(앤디 샘버그 분)와 신부의 언니 세라(크리스틴 밀리오티 분)는 결혼식에 따분함을 느끼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은 뜻밖의 훼방꾼에게 쫓겨 동굴로 들어서자 빛에 빨려 들어가고 다시 이날 아침으로 돌아오는 ‘시간 리셋’을 반복하게 된다. 항상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고, 내일 없이 오늘만 주인공들의 흥미진진하고 고통스럽기도 한 일상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팜 스프링스’는 지난해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에 드라마틱 부문 심사위원 대상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을 하진 못했다. 대신 미국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와 배급사 네온에 2250만 달러(약 260억원)에 팔려 지난해까지 선댄스영화제 최고 판매가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코미디 상을 받았다.이달 말 개봉 예정인 션 헤이더 감독의 ‘코다’(2021)는 올해 제37회 선댄스 영화제 드라마틱 부문 4관왕(심사위원 대상, 관객상, 감독상, 앙상블상)을 휩쓴 음악 영화다. 에릭 라티고 감독의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2014)의 리메이크작으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에 2500만 달러(약 286억원)에 팔려 지난해 ‘팜 스프링스’의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영화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둔 루비(에밀리아 존스 분)가 짝사랑하는 마일스(퍼디아 윌시-필로 분)을 따라간 합창단에서 자신의 노래 실력과 꿈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부모님과 오빠가 모두 농인인 루비는 어렸을 때부터 수어와 음성 언어를 구사하며 가족과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루비의 가능성을 알아본 합창단 선생님이 버클리 음대 입학 오디션 기회를 주지만, 자신이 없이는 일을 하지 못하는 가족들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라라랜드’(2016)로 그래미상 2관왕을 수상한 음악 감독 마리우스 드 보리스와 음악 프로듀서 닉 백스터가 편곡한 곡들로 귀가 즐겁다. 헤이더 감독은 “전체 이야기는 원작 ‘미라클 벨리에’의 감동을 유지했지만, 캐릭터를 구성할 때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면서 “부모와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10대 시절을 겪은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생 이야기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 ‘선수단 이코노미석’ 분노 폭발 대만, 귀국길엔 ‘전투기 호위’

    ‘선수단 이코노미석’ 분노 폭발 대만, 귀국길엔 ‘전투기 호위’

    공무원 등 관계자엔 ‘비즈니스석’선수단엔 ‘이코노미석’…국민 폭발 비난에 귀환길은 ‘전투기 에스코트’메달 선수에 포상금 ‘69억원’ 제공올림픽 선수단에 항공기 ‘이코노미석’을 제공하고 공무원 등 관계자에겐 ‘비즈니스석’을 줘 국민 비난을 자초했던 대만이 선수단 귀환길엔 ‘전투기’로 에스코트하는 등 융숭한 대접을 했다. 또 70억원에 가까운 거액의 메달 포상금도 주기로 했다.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대만 공군이 지난 4일 차이잉원 총통의 지시로 중화항공(CI-101) 항공편으로 돌아오는 금메달리스트인 리양 왕치린, 은메달리스트인 다이쯔잉 등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공군 전투기 4대로 에스코트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투기는 미사일 요격을 피하기 위해 쓰는 ‘플레어’까지 투하하면서 극진한 대접을 했다. 차이 총통은 전날 페이스북에 “대만으로 돌아온 선수단에 대한 전투기 에스코트가 이번 올림픽 대표단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잉원 “선수단에 경의 표한 것” 대만의 리양과 왕치린은 지난달 31일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3연패를 저지하고 우승했다.대만 올림픽 선수단은 5일 오후 8시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로 종합성적 25위를 달리며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만 SET TV는 기존의 메달 효자종목인 역도, 양궁, 태권도 외에 배드민턴, 유도, 체조, 골프, 복싱, 가라테 등의 종목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면서 대만의 올림픽 참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연합보는 메달 포상금이 금메달 2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8억 2000만원), 은메달 700만 대만달러(2억 8000만원), 동메달 500만 대만달러(2억원) 등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날 오후 11시까지 28명의 선수가 총 1억 6825만 대만달러(69억 1000만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세계랭킹 1위인데…이코노미석 태워 논란 한편 대만 올림픽 선수단은 지난달 19일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해 중화항공 특별기편으로 북부 타이베이 쑹산 공항을 출발했다. 그런데 당시 공무원과 관계자 36명은 비즈니스석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다이쯔잉 등 선수 98명은 이코노미석에 앉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파문이 일었다. 이 여파로 장사오시 체육서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쑤전창 행정원장이 24시간 동안 3차례 사과해 국민들의 들끓는 불만을 달랜 바 있다.
  • [서울포토] 골프장에 불어 닥친 역대급 폭염

    [서울포토] 골프장에 불어 닥친 역대급 폭염

    한국 여자 골프 대표인 고진영이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여자 골프 3라운드 18번홀에서 우산을 이용해 햇볕을 피하고 있다. 2021.08.06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이 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서울포토] 이 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근대5종 국가대표 김세희가 6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여자 펜싱 보너스 경기에서 지금 이 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적힌 장갑을 착용한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8.06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브라질 女배구 도핑 적발에도 “한국은 이겨” 자신만만 반응(종합)

    브라질 女배구 도핑 적발에도 “한국은 이겨” 자신만만 반응(종합)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 도핑 적발오늘 저녁 준결승전 뛸 수 없어브라질 해설위원 “한국 이기기에 충분” 배구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 상대인 브라질의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33)가 도핑 테스트에 적발돼 6일 한국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카이세타의 도핑 적발은 브라질 대표팀의 팀 분위기와 전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브라질의 해설위원은 도핑 선수가 나왔더라도 브라질이 한국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내비쳤다. 이날 글로보 등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카이세타는 잠재적 도핑 위반을 범했다”며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브라질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전날 밤 브라질 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 다만 카이세타가 어떤 위반 행위를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카이세타는 이날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다. 카이세타는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다. 그는 조별리그 한국과의 경기에서 10점을 올리며 세트 스코어 3-0 완승에 일조했던 선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당시 예선전 6경기에 모두 참여했다.한국 배구는 올림픽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핵심 공격수가 빠진 브라질을 상대하는 한국에게는 이번 일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브라질은 세계 랭킹 2위의 강호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 여자 배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도쿄올림픽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세일라 카스트로는 브라질 매체 ‘UOL’과의 인터뷰에서 “카이세타가 없더라도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향한 집중력을 잃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 대표팀은 동료 한 명을 잃은 아쉬움보다 목표를 향한 집념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한국을 이길 준비가 돼 있다”며 “카이세타가 없어도 브라질은 한국을 이기기에 충분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언가 잘못됐다. 카이세타의 결백을 믿는다”고 도핑 적발된 선수를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배구연맹은 “올림픽 챔피언이자 브라질 대표팀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전경하의 시시콜콜-부자(父子) 장·차관

    부모와 자식이 같은 일을 한다는 것은 자식에게 양날의 칼일 수 있다. 부모가 뛰어난 업적을 이뤘다면 그 것을 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따라다닌다. 자식의 잘잘못에 부모까지 소환되기도 해 더욱 그렇다. 반면 부모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 보면서 지식으로 전하기 어려운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다. 부모가 자신의 일을 어떻게 생각했느냐에 따라 자식에 대한 지원과 격려가 양극단으로 나뉘기도 한다. 노하우를 얻는 장점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서 뚜렷히 나타난다. 김 전 위원장은 해방 후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의 손자다. 김 전 위원장은 부친이 요절한 뒤 어려서부터 조부와 함께 살면서 유세장을 다니고 조부의 비서로 일하면서 정치를 익혔다고 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선거철만 되면 김 전 위원장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그의 탁월한 정치감각 때문이다. 실제 정치 분야는 지역구 세습 등으로 가족이 같은 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국회 헌정기념관에 따르면 ‘가족 국회의원’이 총 35가족이다. 부자나 부녀, 모자지간은 물론 장인과 사위,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도 있다. 도쿄올림픽을 통해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나왔다.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딴 여서정 선수는 여홍철 경희대 교수 딸이다. 여 교수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땄다. 여 선수도 아버지처럼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메달을 땄다. 도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는 여자 배구의 선전도 있다. 올 1월 이재영·다영 선수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팀 전력이 한 때 흔들렸지만 김연경의 리더십으로 지금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쌍둥이 자매의 학폭 논란은 ‘장한 어버이상’ 취소로까지 이어졌다. 어머니 김경희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배구에서 센터로 활약했고 지난해 쌍둥이 자매를 키운 공로로 배구협회에서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학폭 논란이 불거지면서 부적절한 영향력을 키쳤다는 의혹까지 받았다. 정치권이나 스포츠계에서 종종 보였던 같은 일을 하는 부모와 자식이 고위공무원에도 있다. 금융위원장 부위원장을 지낸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아버지는 손재식 전 통일부 장관이다. 손 전 장관은 통일부 장관 재직 전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차관을 맡은 경력이 있어 ‘부자(父子) 차관’이다. 곧 ‘부자(父子) 장관’도 나온다.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그제 임명된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아버지는 고병우 전 건설부 장관이다. 김영상 대통령 때 건설부 장관을 지낸 고 전 장관은 1976~1977년 재무부 재정차관보를 지냈다. 당시 재무부는 금융, 조세 등을 다루던 부처로 현재 금융위와 업무가 비슷하다. 재무부는 1994년 경제기획원과 합쳐져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이 됐다. 고 전 장관은 2008년 펴낸 회고록 ‘혼이 있는 공무원’ 서문에서 “담당공무원 스스로 이해하고 스스로 방법을 찾아서 개혁하도록 권장하고 촉구하는 것이 더딜 것 같지만 가장 빠른 규제개혁의 길”이라고 썼다.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고 쉽게 이뤄지지 않는 일이다. 부자 장관이 되면서 적절한 규제에 대한 논쟁이 끊임없이 불거지는 금융 분야에서 아들이 이뤄낼 일을 기대해본다.
  • 검찰, ‘제2의 조희팔‘ IDS홀딩스 김성훈 ‘뇌물공여’ 추가 기소

    검찰, ‘제2의 조희팔‘ IDS홀딩스 김성훈 ‘뇌물공여’ 추가 기소

    1조원대 다단계 금융사기 범죄로 복역 중인 김성훈(51) 전 IDS홀딩스 대표가 경찰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뇌물을 받은 경찰이 기소된 지 4년 만에 추가 기소가 이뤄진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는 지난 5일 김 전 대표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전 대표는 2015~2016년 강남경찰서 소속 윤모 경위에게 수사 관련 편의를 제공받는 대가로 639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홍창우 형사1단독 판사가 심리한다. 이 사건은 지난해 4월 IDS홀딩스 피해자들의 고발로 추가 수사가 이뤄졌다. 당시 피해자들은 윤 경위가 뇌물수수 및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유죄 선고된 반면 김 전 대표는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며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윤 경위는 2017년 10월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징역 5년이 확정됐다. 윤 경위에게 IDS 관련 사건이 배당되도록 지시한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도 직권남용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이를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 김 전 대표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김 전 대표는 2011~2016년 “외환거래를 통해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1만명이 넘는 피해자들을 속여 1조원을 챙긴 혐의로 2017년 징역 15년이 확정돼 현재 복역 중이다.
  • 中누리꾼들 “금메달 땄는데 사내 같다며 결혼·자녀 질문만 하다니”

    中누리꾼들 “금메달 땄는데 사내 같다며 결혼·자녀 질문만 하다니”

    중국중앙(CC)TV 취재진이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금메달을 딴 공리자오(32)를 인터뷰하면서 언제 결혼할지와 자녀를 가질지 등에 대한 질문만 던지는 것으로 편집된 동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일 공리자오가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얼마 안 있어 CCTV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받은 동영상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유포돼 뜻있는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영국 BBC가 6일 전했다. 누리꾼들은 해시태그 #여성들에대해할얘기가결혼뿐인가?를 달아 기자들의 성의없고 성적 편견, 외모지상주의, 편협한 시각을 질타했다. 문제는 동영상 속 질문을 던지는 기자들 역시 여성이었다는 점이다. 동영상이 시작하면 한 여기자는 공리자오가 “사내같은 여성이란 점이 인상적이었다. 결정적인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리자오는 “남들이 보기에 내가 사내같은 여성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내 안에는 소녀다움이 훨씬 많다”고 답했다. 그 순간, 다른 여기자가 끼어들어 “포환던지기를 할 때 사내같은 여성이었듯 지금부터는 네 스스로가 된다고 느끼는 거냐”고 물었다. 공리자오는 흠칫 놀라는 것처럼 보인 뒤 답했다. “만약 내가 훈련하지 않으면 체중을 감량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가질 것이다. 맞다, 일생을 살며 누구나 택해야 하는 경로다.” 그 다음 질문은 더욱 황당했다. 남자친구가 있는지, 어떤 남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지, 남자친구와 팔씨름을 할 것인지 등등이었다. 그러자 공리자오가 웃으며 “난 팔씨름 안한다. 난 아주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끝냈다. 웨이보에는 3억명 이상이 공유하는 등 소셜미디어에 한바탕 난리가 났다. 평론 사이트 두반을 이용하는 한 누리꾼은 “올림픽 금메달을 땄는데, 누가 이 시끄러운 여자들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는 거냐”고 되물었다. 웨이보에는 형편없는 기자들의 질문을 조롱하는 만화가 돌아다니고 있는데 여자 체조선수에게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어떻게 취할 것이냐”는 질문이, 여자 복싱선수에게는 “남자친구와 한판 붙으면 이기니 지니”라고 묻는 말풍선이 눈에 띄었다. 물론 공리자오를 응원하는 글이 물결을 이뤘다. 웨이보의 다음 글이 많은 이들의 좋아요!를 받았다. “그녀가 결혼할 수 없을 것이라거나 어떤 남자도 그녀의 짝이 될 수 없다는 건 정말 아니다. 우리가 여성에 대해 얘기할 때면 결혼이나 생김새가 아니라 꿈이나 성취 같은 것도 얘기해야 한다.” 공리자오 본인이 직접 이 글에 댓글을 달았다. “내가 느낀 것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감사!”
  • [포토] 뜨거운 수영장에 얼음 넣기

    [포토] 뜨거운 수영장에 얼음 넣기

    6일 도쿄올림픽 여자 근대5종 경기를 앞둔 일본 도쿄스타디움에 설치된 야외 수영장에 대회 관계자들이 얼음을 넣고 있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소화해 최고의 ‘만능 스포츠맨’을 가리는 종목이다. 연합뉴스
  • 어벤주스, 빨간바지가 필요해.. 김세영 “한 번 입어볼까요?”

    어벤주스, 빨간바지가 필요해.. 김세영 “한 번 입어볼까요?”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 ‘어벤주스’가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올림픽 여자 골프 2연패에서 멀어졌다. 김세영(28)은 6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날 2타를 줄여 15언더파 198타로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유지한 코르다와는 8타차다.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제자리 걸음한 고진영(26)도 공동 7위에 올랐다. 김효주(26)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버디 5개를 낚았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저질러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김효주는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2016년 리우 금메달리스트 박인비(33)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치며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25위까지 밀렸다.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김세영, 고진영은 코르다와 격차가 상당해 마지막 날 역전 금메달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7일 4라운드는 태풍 영향으로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4라운드가 취소되면 3라운드까지 성적으로 메달의 주인을 정한다. 다만 단독 2위 아디티 아쇽(인도)과는 5타차, 공동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는 3타차라 은메달, 동메달 가능성은 열려 있다. 김세영은 이날 경기 뒤 “오늘 많이 줄이려고 했는데 목표치까지 줄이지는 못했다”며 “그래도 아직 10위 안에 있고 내일 18홀이 남은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날 빨간 바지를 즐겨 입으며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을 자주 연출해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는 별명이 붙은 그는 빨간 바지 이야기가 나오자 “유니폼은 박세리 감독님이 전날 정해주신다”며 “우리 유니폼에 빨간 바지가 있기는 한데 한 번 말씀드려 볼까요”라고 되물으며 웃었다.
  • 여자 배구 호재? 브라질 핵심 공격수 도핑 적발…“전원 재검사”

    여자 배구 호재? 브라질 핵심 공격수 도핑 적발…“전원 재검사”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 도핑 적발오늘 저녁 준결승전 뛸 수 없어추가로 나오면 출전 자격 박탈 가능성 배구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 상대인 브라질의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33)가 도핑 테스트에 적발돼 6일 한국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카이세타의 도핑 적발은 브라질 대표팀의 팀 분위기와 전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브라질 선수단은 전원이 도핑 재검사를 받고 있다. 글로보 등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이날 “카이세타는 잠재적 도핑 위반을 범했다”며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브라질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전날 밤 브라질 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 다만 카이세타가 어떤 위반 행위를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카이세타는 이날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다. 카이세타는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다. 그는 조별리그 한국과의 경기에서 10점을 올리며 세트 스코어 3-0 완승에 일조했던 선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당시 예선전 6경기에 모두 참여했다. 한국 배구는 올림픽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핵심 공격수가 빠진 브라질을 상대하는 한국에게는 이번 일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브라질의 다른 선수들에 대한 도핑 재검사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브라질 대표팀에서 추가로 적발되는 선수가 나오면 브라질은 출전 자격 자체를 박탈당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브라질배구연맹은 “올림픽 챔피언이자 브라질 대표팀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동메달 도전 남자탁구 일본에 패배… 한국 탁구 노메달로 대회 종료

    동메달 도전 남자탁구 일본에 패배… 한국 탁구 노메달로 대회 종료

    동메달에 도전했던 남자 탁구 대표팀이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상수(31), 정영식(29), 장우진(26)으로 구성된 남자 탁구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1-3으로 패했다. 개인전과 혼합복식, 여자 단체 모두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마지막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노렸지만 홈팀 일본에 막히며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2연속 노메달이다. 단체전은 1경기를 복식으로, 2~5경기를 단식으로 진행한다. 한국은 1경기 복식으로 이상수-정영식이 나섰고 일본은 미즈타니 준-니와 코키가 나왔다. 1경기에서 한국은 1세트를 9-11로 아깝게 내준 뒤 2세트를 11-8로 제압하며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가 된 3세트가 아까웠다. 듀스 접전 끝에 한국은 일본 조에 13-15로 패하며 위기에 몰렸고 4세트마저 5-11로 패하며 1경기를 내줬다.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장우진이 2경기에 나섰다. 장우진은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와 1-1로 주고받은 상황에서 3세트 10-10 듀스까지 갔지만 결국 2점을 연속 내주며 패했다.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준 장우진은 4세트도 7-11로 패했다.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3경기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정영식은 니와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11-3 11-8 11-7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장우진이 일본의 미즈타니에게 고전했다. 장우진은 1세트 12-12까지 이어진 듀스 승부에서 12-14로 패했고 2, 3세트를 내리 내주며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상수는 “준비하면서 많이 노력해왔고 그런 것에 대해서는 후회는 안 남는다”면서도 “이게 지금 우리 실력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조금 더 연구도 많이 하고 발전된 모습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여식은 “리두에서도 4위해서 이번에는 꼭 메달 획득하고 싶었다”면서 “복식에서 진 게 아쉽다”고 했다. 첫 올림픽에 나섰지만 단식 2경기를 모두 내준 장우진의 표정은 더 어두웠다. 장우진은 “간절하게 준비하고 간절하게 메달을 원했는데 딱 지금 실력이 4위인 것 같다”면서 “실패했을 때 더 많이 배우고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생각해서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상은 감독은 “복식에서 잡고 가줘야 이길 수 있는 가능성 많다 생각했는데 복식이 지면서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진 것 같다”면서 “정말 일본 선수들에게 지기 싫었는데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 올림픽 2연패 멀어진 박인비 “미친 듯 안들어가는 대회가 이번 주가 될 줄은”

    올림픽 2연패 멀어진 박인비 “미친 듯 안들어가는 대회가 이번 주가 될 줄은”

    “이렇게 미친 듯이 안 들어가는 대회가 1년에 한 두 번 정도 나오는데 그게 이번 주가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박인비(33)의 올림픽 2연패가 사실상 힘들어졌다. 박인비는 6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공동 26위다.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는 12타 차. 코르다가 경기를 마친 게 아니기 때문에 격차가 줄어들 수도 있지만 마지막 라운드 역전 우승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게다가 7일 4라운드는 태풍 영향으로 취소 가능성도 있다. 다만 공동 3위권은 10언더파로 7타 차라 메달권 진입 가능성은 있다. 박인비는 경기 뒤 “오늘 샷이 정말 좋아 버디 기회도 많았는데 그린 플레이가 끔찍했다”며 “코스에 다시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안 좋았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이렇게 사흘 연속 퍼트가 안 되는 건 실력”이라며 “저 자신에게 많이 실망하고 진이 빠지는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11번 홀(파4)에서 1.5m 버디 퍼트를 놓치기도 했다. 그는 “이유를 대는 게 구차해 보이기는 하지만 라인을 잘 보면 스피드가 안 맞고, 스피드가 잘 맞으면 라인을 제대로 못 읽은 경우가 계속됐다”며 “짧고, 길고, 돌아 나오고, 나올 수 있는 상황은 다 나온 것 같다”고 토로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는 “3년이 어떻게 보면 짧지만 저에게는 리우 이후 5년보다 앞으로 3년이 더 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IOC, 벨라루스 육상선수 귀국시키려 했던 두 코치에 “일본 떠나라”

    IOC, 벨라루스 육상선수 귀국시키려 했던 두 코치에 “일본 떠나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자국 여자 육상 선수를 강제 귀국시키려 했던 벨라루스 코치 두 명의 선수촌 출입카드(AD카드)를 취소해 일본을 떠나도록 조치했다. IOC는 아르투르 쉬막, 유리 마이세비치 코치가 도쿄올림픽 선수촌을 떠났다고 확인했다고 영국 BBC가 6일 전했다. 물론 스프린터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24)가 코칭 스태프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기 귀국 지시를 내리고 억지로 그녀를 귀국 여객기에 태우려 했던 행동에 대한 IOC의 조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그녀는 지난 4일 도쿄를 출발,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폴란드에 도착해 안전한 곳에서 망명 절차를 밟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치마노우스카야의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두 코치를 일본에서 떠나도록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해 경기를 나서던 중 자국 육상팀을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강제 귀국 위기에 처하자 도쿄 공항에서 경찰 등에 도움을 요청해 도쿄 주재 폴란드대사관으로 피신했다. 지난해 8월 벨라루스 대선 이후 야권의 대규모 부정선거 항의 시위가 이어지던 당시 재선거와 정치범 석방을 촉구하는 공개 성명에 참여한 2000여 체육인 가운데 한 명이었다. 폴란드에서 그녀는 벨라루스에 있는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이 자신이 귀국하면 안전하지 않다고 우려해 망명을 결정했다면서 “그들은 우리가 전 세계에 진실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