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제명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제동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포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500
  • “주차 공간 나누고, 혜택받아요”… 울산 주차장 개방사업 추진

    “주차 공간 나누고, 혜택받아요”… 울산 주차장 개방사업 추진

    ‘주차 공간을 나누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울산시는 주택가 등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주차장 공유개방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과 사유지 개방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학교, 종교시설, 상가, 공동주택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 20면 이상을 2년 이상 유휴 시간대에 개방하면 주차장 시설 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설물 지원 대상은 주차장 운영·관리를 위한 옥외 보안등, 방범용 카메라 등 방범 시설과 바닥 포장, 주차구획선 등 주차장 시설을 비롯한 안전시설, 관제 시설, 관리 시설 등이다. 또 주차장 배상 책임 보험료 지급과 교통유발부담금 5% 경감 등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유지 개방사업은 건축 계획이 없는 유휴 사유지를 지역 주민을 위한 주차장 용도로 2년 이상 개방하면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시설은 오는 6월 말까지 구·군으로 문의하면 된다.
  • “얼굴 한 번 더 보려고”…차 트렁크에 몰래 숨어있던 ‘전 남친’ 구속

    “얼굴 한 번 더 보려고”…차 트렁크에 몰래 숨어있던 ‘전 남친’ 구속

    스토킹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헤어진 여자친구의 자동차 트렁크에 몰래 들어가 숨어 있던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23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와 SBS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40대 남성 A씨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찾아갔다. 앞서 A씨는 사흘 전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A씨는 지난 9일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문을 마구 두드렸고, 16일에는 문 앞에 과일상자를 두고 간 뒤 주변을 한참 배회하기도 했다. 당시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가 긴급응급조치(접근금지)를 한 뒤 귀가시켰다. 이날 B씨는 스토킹 피해를 진술하기 위해 경찰서에 출석하려는 참이었다. A씨는 B씨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자동차를 탄 후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에 도착한 후 B씨는 차량에서 내려 조사실로 들어갔다. 그러자 A씨는 몰래 갖고 있던 자동차 열쇠를 이용해 뒷좌석을 통해 자동차 트렁크로 숨었다. 3시간 넘게 숨어있던 A씨는 증거 확보를 위해 자동차 블랙박스를 가지러 온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다. 경찰관은 차 안에 담배 냄새가 나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차량을 수색했고, 차량 트렁크 유리창을 통해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으로 기회가 없을 것 같아 한 번이라도 얼굴을 더 보고 싶어서 트렁크에 숨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 술 취해 경찰관 때리고 욕하고...40대 여성 결국 실형

    술 취해 경찰관 때리고 욕하고...40대 여성 결국 실형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관을 때리고 욕설을 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4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장태영 판사는 공무집행방해와 모욕 혐의로 기소된 A(40·여)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25일 밤 춘천에서 ‘어떤 여자가 술을 먹고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꼬집거나 때리고, 온몸을 발로 걷어차는 등 경찰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관을 향해 큰 소리로 수차례 욕설도 퍼부었다. 법정에 선 A씨는 모욕 혐의는 부인하면서 범행 당시 심신 상실·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장 판사는 “정당한 공권력 행사에 대항하고 형사사법 절차를 업신여기는듯한 태도가 엿보인다”며 “피해 경찰 공무원들은 피고인에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의사를 밝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울증 등 정신과적 병력으로 고통을 받아 왔고, 관련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며 “판결이 확정된 상해죄 등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 성폭행으로 임신해도… 엘살바도르 “안 낳으면 살인범”

    성폭행으로 임신해도… 엘살바도르 “안 낳으면 살인범”

    지난 20년 동안 엘살바도르는 181명의 여성을 유산을 했다는 이유로 살인죄로 기소하고 수감했다. 이 나라는 성폭행으로 인해 임신을 해도, 임신한 여성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도 낙태를 할 수 없다. 낙태죄는 최고 징역 8년이지만, 살인 혐의로 가중 처벌돼 최고 50년형까지 받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처벌받은 여성 중엔 농촌 지역 빈곤층 여성들이 특히 많다. 2019년에는 10대 때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태아를 사산한 여성이 30년형을 선고받고, 33개월 동안 옥살이를 하고 나서야 풀려났다. 엘시라는 이름의 38세 여성은 2011년부터 10년 넘게 복역한 뒤 석방될 수 있었다. 체포 당시 28살의 싱글맘이자 임신부였던 엘시는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중 몸에 이상이 생겨 태아를 잃었지만 낙태를 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징역 30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엘시의 석방을 도운 시민단체는 재판과정에서 그가 변호사의 조력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무죄추정의 원칙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엘시처럼 6년, 8년, 13년째 복역 중이던 여성 3명이 특별사면으로 풀려났지만 아직도 엘시처럼 억울하게 수감 중인 여성이 12명이나 남아있는 상태다. “젊음도, 가족도, 꿈도 잃었다” 17살에 임신한 뒤 신체에 이상을 느껴 구급차로 이송된 케니아는 병원에서 태아를 잃고, 살인범으로 몰려 수감됐다. 9년이 흐른 지난 1월에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케니아는 2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젊음도, 가족도 잃었고 꿈도 산산조각이 났다”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산 후 살인죄를 쓰고 30년 형을 선고받았다가 최근에야 석방된 4명의 여성이 함께 했다. 13년을 감옥에서 보낸 에벨린(34) 역시 “우리는 죄가 없다. 불합리한 법이 가난한 여자라는 이유로 우릴 죄인으로 만들었다”라며 여전히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엘살바도르 여성 12명의 석방을 정부에 촉구했다.임신 24주 이전 낙태 허용한 콜롬비아중남미 낙태 허용 범위 넓어지는 추세 가톨릭 전통이 강한 중남미에서는 우루과이, 쿠바, 아르헨티나, 가이아나, 멕시코 일부 지역 등에서만 임신 초기 낙태가 합법이다. 엘살바도르 외에 온두라스,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 등도 낙태가 철저히 금지돼 있으며, 나머지 나라들은 대부분 임신부가 위험한 경우 등에 한해 예외적으로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중남미에서도 점차 낙태 허용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콜롬비아의 최고 법원인 헌법재판소는 최근 “임신 24주까지의 낙태를 처벌하지 않겠다”라고 결정했다. 콜롬비아는 엘살바도르와 달리 임부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 태아가 생존이 어려운 심각한 기형을 지닌 경우, 성폭행이나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인 경우에는 낙태의 ‘예외’로 규정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사실상 낙태를 전면 허용한 것이다. 콜롬비아 여성들은 기존의 낙태 처벌법 때문에 지난 15년간 350여 명의 여성이 징역형을 살았고, 이 중 80%가 18세 미만 소녀였다. 불법 낙태 시술을 하다 매년 70여 명의 여성이 목숨을 잃는다는 통계도 있다. 중남미 여성단체들은 “역사적 결정”이라며 환호했다. 인구 77%가 가톨릭 신자인 아르헨티나도 2020년 12월 역사상 처음 임신 14주 이내의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멕시코 대법원도 지난해 9월 “낙태 금지는 위헌”이라는 결정을 만장일치로 내렸다. 에콰도르 의회 역시 최근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 중절은 범죄가 아니다”라며 낙태를 일부 허용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 “숨차고 말도 안 통하고… 마스크 속 플레이, 답답해요”

    “숨차고 말도 안 통하고… 마스크 속 플레이, 답답해요”

    “숨이 쉽게 차고 선수들끼리 소통도 잘 안 돼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었던 프로배구 여자부 선수들이 이번엔 ‘마스크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선수들은 지난 21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최근 각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리그가 잠시 중단됐고, 한국배구연맹(KOVO)은 방역을 강화한 통합 매뉴얼을 만들었다. 선수들은 코트를 제외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코트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선수들은 자율적으로 감염 위험을 최대한 피하자는 취지에서 연습과 경기 시 마스크를 쓴다. 지난 22일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도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고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몇몇 선수는 마스크를 벗었다. 현대건설의 야스민 베다르트, 기업은행의 김희진과 김하경, 달리 산타나 등 핵심 선수들은 민얼굴로 경기를 치렀다.확실히 마스크가 경기력에 영향을 크게 미친 듯했다. 야스민은 경기 초반 공격을 시도할 때 타이밍과 타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터 마스크를 벗자 초반과 다른 모습으로 펄펄 날았다. 선수들은 마스크 때문에 숨이 벅차다고 호소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과호흡으로 이어져 체력 낭비가 심하다. 마스크 때문에 시야가 가려 서브나 스파이크가 범실로 이어진다. 야스민은 “랠리가 길어지는 상황에서는 숨 쉬는 부분이 어려웠다”며 “중간에 마스크를 벗기는 했지만 벗은 것 자체도 어색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센터 정대영도 “마스크를 착용하니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더 힘들었다”며 “하지만 우리 몸을 스스로 지켜야 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경기 중 소통이 어려운 부분도 힘들어한다.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은 “특히 세터, 수비수들과의 호흡이 중요한데 (마스크로 인해)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해 답답하다”고 말했다. 23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예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여자 프로배구 무관중 경기는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126일 만이다. 무관중 경기인 만큼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한결 가벼운 모습이었다. 도로공사는 우선 이날과 27일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이날 경기는 도로공사가 3-0(25-22 25-19 25-18)으로 현대건설에 승리했다. 리그 1위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했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2위 도로공사에 승점을 내주면서 우승은 다음을 기약했다.
  • 인플레이션·금리인상, 주식시장에 악재일까[이흥두 PB의 생활 속 재테크]

    인플레이션·금리인상, 주식시장에 악재일까[이흥두 PB의 생활 속 재테크]

    글로벌 금융시장은 최근 2년간 코로나19 사태로 각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막대한 자금이 금융시장으로 흘러 들어오면서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이런 흐름은 오는 3월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종료 및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반전될 수 있다. 지난 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OMC 회의에서는 기존의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하고 본격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하겠다는 기조와 함께 3월 금리인상 계획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이러한 정책 결정의 주된 이유는 인플레이션이다. 기본적으로 국가의 경제가 성장하려면 인플레이션 상황이 유지돼야 한다. 큰 틀에서 보면 인플레이션 상황이 이어지는 것은 경기의 선순환(물가 상승→기업실적 개선→배당·소득 상승→소비 증가→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좋은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한 소비자의 비용 부담 증가는 경제 활동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일정 수준의 관리가 필요하다. 시장에서는 당초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1월 FOMC 회의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남은 일곱 번의 회의 때마다 금리인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으로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해 세 차례 이상 금리인상 시그널로 인한 시장의 충격이 이어졌다. 금리인상이 아직 진행되지 않았으나 기정사실화되며 채권시장에서는 이미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10년 국채금리는 올 초 1.5% 수준에서 최근 1.9%대로 상승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채권금리의 상승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시작될 글로벌 긴축은 분명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이는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과거 금리인상 시기에 주식 등 금융시장이 꾸준히 좋았던 점을 참고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미국 10년 국채금리의 움직임과 미국 대표지수인 S&P500 지수의 흐름은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2017년 미국이 본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시기에도 S&P500 지수는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금리인상기에는 특히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는 기업, 현금 흐름 등 잉여자금 흐름이 좋은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좋았다. 금리인상 시점에 투자를 한다면 배당주, 금융주 등의 섹터를 추천한다.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
  • 암벽 휘감은 용에 올라타, 섬진강 바람을 타다

    암벽 휘감은 용에 올라타, 섬진강 바람을 타다

    감칠맛 나는 풍경 ‘순창 용궐산’‘발효테마파크’로 거듭난 순창순창이 따뜻한 곳인 줄 알았다. 전라북도에 속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남과 경계에 있으니 남도의 기후에 가까울 거라 기대했다. 한데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수도권이 영하 10도 언저리였던 날, 순창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졌다. 듣자니, 순창은 겨울철 습도가 높아 눈이 잦고, 기온의 편차도 크다고 한다. 한데 이런 기후가 장류 등 발효 음식엔 좋은 여건이란다. 순창이 고추장으로 이름난 이유다. 은근히 기대했던 봄의 전령 매화는 볼 수 없었지만, 장맛처럼 웅숭깊고 감칠맛 나는 풍경은 흔전이었다. 용궐산(647m)부터 간다. 거대한 암릉을 가로질러 놓은 잔도 덕에 ‘인기 폭발’이라는 여행지다. 이름은 ‘용 룡(龍)’ 자에 ‘대궐 궐(闕)’ 자를 쓴다. 원래는 ‘용의 뼈’를 뜻하는 용골산(龍骨山)이었다. 꿈틀거리는 암릉의 형세가 강건한 용의 뼈를 닮았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한데 동계면 주민 대부분은 죽은 용의 뼈보다는 살아 있는 용이 기거해도 좋을 대궐 같은 산이라는 평가를 원했던 듯하다. 주민 스스로 정부에 지명 변경을 청원했다니 말이다. 어쩌면 이웃한 인계면 용마산(423m)을 의식한 결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용마산은 우리나라 8대 명당 중 하나를 품은 산이다. 말이 고개를 쳐든 형상의 봉우리 아래로 지맥이 모이는 작은 둔덕이 형성됐는데, 이 자리가 명당 중의 명당이라는 것이다. 이 자리에 묘를 쓴 광산 김씨 문중에서 이후 문과 급제자가 265명이나 쏟아졌다고 한다. 왕비 한 명에 정승 다섯 명 등 ‘고관대작’도 숱하게 배출했다. 그러니 용의 뼈보다야 용의 거처가 훨씬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물론 이는 100% 개인적인 추측이니 오해 없으시길. 어쨌든 대부분 주민의 바람대로 지난 2009년 용골산은 용궐산이란 이름으로 새로 태어났다. 용궐산은 거대한 바위 벼랑이 인상적인 산이다. 산 전체가 바위 하나로 이뤄진 건 아닐까 싶을 만큼 웅장하다. 암릉 여기저기엔 칼날처럼 얕게 파인 흔적들이 있다. 억겁의 시간 동안 풍화가 조탁한 흉터일 것이다. 여기가 용의 옆구리 어디쯤이려나. 그러고 보니 얕게 파인 자욱들이 꼭 떨어져 나간 용의 비늘 자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곳엔 반드시 치성(致誠)의 흔적이 있기 마련이다. 도저히 뭔가를 쌓을 수 없을 듯한 공간 위로 벌써 여러 개의 판석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절실한 바람은 무엇이든 가능하게 만드는 모양이다. 암릉 옆을 휘휘 돌면 목재 데크가 나온다. 이른바 ‘하늘길’이다. 수직의 바위 벼랑에 쇠기둥을 박아 길게 데크를 놓았다. 갈짓자 형태로 굽은 데크의 길이는 500여m다. 데크 아래는 그야말로 ‘천길’ 낭떠러지다. 수려한 풍경과 섬뜩한 위험이 이 구조물 하나로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하늘길’ 곳곳엔 쉴 곳이 마련돼 있다. 털썩 주저앉아 굽어보는 풍경이 빼어나다. 섬진강이 유장하게 흘러가고, 멀리 크고 작은 산들이 마루금을 좁히고 있다. 오금이 저린 탓에 온몸의 기운은 죄다 빠졌지만, 그래도 웃을 힘은 남은 듯하다. 입가에 배시시 미소가 걸린다. 일반 여행객은 ‘하늘길’만 여행 목적지로 삼아도 좋다. 꼭 용궐산의 정수리까지 밟아야겠다면 겨울 산행 장비를 갖추고 1시간 30분 남짓 거친 산행을 해야 한다. 멀리서는 용궐산의 봉우리들이 겹쳐 보이는 탓에 정상이 가깝게 느껴지지만, 사실 연달아 이어지는 오르막을 꽤 오래 걸어야 한다. 다만 정상에서 지리산 능선 전체를 조망하는 맛은 훌륭하다. 용궐산 아래는 섬진강 장군목이다. 강물이 깎아 만든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강변을 따라 3㎞ 정도 이어져 있다. 이 구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건 요강바위다. 둘레 1.6m, 깊이 2m에 달하는 돌개구멍이 요강처럼 움푹 패어 있다. 남아선호가 평균의 사고방식이던 시절엔 많은 여성들이 요강바위를 찾았다. 요강바위 입구에 발을 얹고 소변을 보면 사내 아이를 낳는다는 속설 탓이다.요강바위는 한때 도난당했다가 주민들이 힘을 모아 되찾아 온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무게가 15t에 달하는 바위를 옮긴 도둑도, 제자리에 돌려 놓은 주민들도 고생깨나 했지 싶다. 요강바위 바로 맞은편의 자라바위도 비슷한 시련을 겪었다. 다행히 절도는 미수에 그쳤지만, 그 과정에서 한 귀퉁이가 떨어져 나가는 곤욕을 치렀다. 주변 바위들도 하나같이 독특하다. 파도의 이미지를 그린 그래픽처럼 올록볼록한 바위들의 모습을 보면 꼭 화성에라도 온 듯하다. 강변을 따라 ‘눈치보지마시개 길’도 조성됐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길이다. 인근의 채계산은 비녀를 꽂은 여인을 닮았다는 산이다. 비녀를 뜻하는 ‘채(釵)’ 자에 만 15세 여자를 뜻하는 ‘계(笄)’ 자를 이름으로 썼다.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형상이어서 책여산(冊如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채계산의 자랑은 출렁다리다. 길이 270m 남짓. 현수교 형태의 다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출렁거릴 때 제법 모골이 송연해서 다리가 후들거리는 경험을 했다는 이들이 꽤 많다. 들머리에서 출렁다리까지는 편도 15분 정도다. 출렁다리 위쪽에 전망대가 있다. 전망이 빼어난 만큼 다소 발품을 팔더라도 다녀오는 게 좋겠다. 이웃한 팔덕면에선 남근석을 봐야 한다. 창덕리와 산동리에 같은 모양의 남근석이 하나씩 세워져 있다. 그것도 둘 다 민속문화재다. 순창의 아이콘 강천산에도 남근석은 있지만, 자연석이란 점에서 다르다. 팔덕면의 두 남근석은 누군가 공들여 조각한 ‘작품’이다. 안내판에 따르면 500년 전에 한 과부가 두 남근석을 들고 오다 너무 힘이 들어 각각의 장소에 나눠 세웠다고 한다. 이 과부가 남근석을 조각했다는 내용은 없지만, 문맥상 실제 조각까지 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그는 왜 남근석을 두 개나 만들어 세웠을까. 공교롭게도 순창군에서 조성한 ‘순창 여인들의 길’이 두 곳을 지난다. 우연치고는 퍽 얄궂다.쌍치면의 훈몽재도 찾아볼 만하다. 조선 중기의 문신 김인후가 1548년(명종 3년)에 처음 지은 강학당이다. 송강 정철이 사서삼경 중 ‘대학’을 뗐다는 ‘대학암’ 등 여러 채의 한옥으로 이뤄졌다. 요즘은 주로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의 유교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주변에 강변길 등이 조성돼 있어 차분하게 산책하기 좋다.순창은 우리 전통 장류의 ‘메카’와 다름없는 곳이다. 그러니 순창에 와서 고추장민속마을을 찾는 건 당연한 순서다. 예전엔 그저 ‘민속마을’이었다. 여기저기 흩어졌던 고추장 생산자들을 한곳에 몰아넣은 시장 같은 곳에 불과했다. 요즘은 ‘발효테마파크’로 진화하는 중이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널리 명성을 얻은 곳은 푸드사이언스관이다. 음식과 문화, 미래의 식품 등 5개 주제의 상설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안내를 담당하는 로봇, 미디어 파사드, 실내 놀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갖췄다. 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만하다. 전시관 주변에 미생물 뮤지엄, 발효소스토굴 등 체험 공간도 다양하다.순창읍내 옥천골미술관은 순창의 대표적인 문화공간 중 하나다. 1970, 80년대 농협 창고를 미술관으로 재활용했다. 대가들의 작품부터 어린 학생들의 ‘사생대회’ 작품까지, 다양한 수준의 작품들이 번갈아 전시된다. 입장료는 없다. 미술관 건너편은 영화관 ‘천재의 공간 영화산책’이다. 시골의 작은 영화관답게 서울의 절반 정도인 6000원에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다. 인근의 ‘베르자르당’은 SNS에서 ‘핫플’로 떠오른 카페다. 옛 예식장을 재활용했다. 버터 등을 쓰지 않은 비건 빵 등을 판다. 읍내 인근의 향가유원지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기차 ‘관련’ 여행지다. 예나 지금이나 순창에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다. 그런데 기차 터널도 있고 철로 교각도 있다. 기찻길이 ‘놓일 뻔’했기 때문이다.일제강점기 말에 순창에도 철도 가설 계획이 세워졌다. 물론 순창, 남원 일대의 쌀을 수탈하기 위해서다. 철도 건설이 시작되면서 섬진강을 건너는 교각이 세워졌고, 남원과 순창을 잇는 옥출산 아래엔 터널도 뚫렸다. 현재 남은 철로 교각과 향가 터널은 당시의 흔적이다.해방이 되면서 철도 건설은 없던 일이 됐다. 384m의 터널과 교각도 쓰임새를 잃은 채 방치됐다. 그러다 2013년, 섬진강에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지면서 향가 터널은 자전거와 사람만 오갈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교각 위엔 상판을 얹어 자전거 길로 조성했다. 바닥에 강화 유리를 깐 전망대로 만들었다. 요즘은 자전거 동호인 등 수많은 사람이 몰리는 명소로 발돋움했다. 밤엔 경관 조명이 주변을 밝힌다. 느낌이 꽤 독특하다. 4월 무렵이면 들머리의 벚꽃길에 벚꽃이 흐드러진다. 그때 또 한 번 인상적인 풍경이 펼쳐질 터다. [여행수첩] →훈몽재는 찾아가기 쉽지 않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가면 도로가 끊기거나, 강 건너편이다. 다소 우회하는 느낌이 들더라도 반드시 둔전마을까지 가야 들머리를 찾을 수 있다. →읍내 ‘중앙로국수마당’은 소박한 가격의 국수를 내는 집이다. 국수 자체보다는 새꼬막 등을 곁들여 먹는 게 별미다. 낮에 가면 1인분도 만들어 준다. 밤엔 포장마차로 변한다. →고추장민속마을의 장류 가격은 집집마다 엇비슷하다. 그래도 발품을 팔면 몇천원 정도는 아낄 수 있다. 500g~1㎏ 단위가 보통이지만 그 아래로도 판다.
  • 만학 여성 492명 눈물의 졸업

    만학 여성 492명 눈물의 졸업

    만학도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교 졸업생들이 23일 열린 제20회 졸업식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 학교는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40~80대 여성 만학도가 중고교 교육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이다. 이날 중학교 7개반 256명, 고등학교 6개반 236명이 졸업했다. 고교과정 졸업생 236명은 전원이 대학에 합격했다.
  • 만학 여성 492명 눈물의 졸업

    만학 여성 492명 눈물의 졸업

    만학도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교 졸업생들이 23일 열린 제20회 졸업식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 학교는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40~80대 여성 만학도가 중고교 교육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이다. 이날 중학교 7개반 256명, 고등학교 6개반 236명이 졸업했다. 고교과정 졸업생 236명은 전원이 대학에 합격했다.
  • “퇴직금 재산정” 삼성 10개 노조 ‘소송 연대’

    “퇴직금 재산정” 삼성 10개 노조 ‘소송 연대’

    삼성그룹 노동조합연대가 각 계열사 대표이사를 상대로 성과급을 퇴직금 지급에 반영하라며 집단소송을 냈다. 2020년 5월 한국노총 소속 삼성계열사 노조가 모여 삼성연대를 출범시킨 이래 사측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속삼성연대는 23일 삼성화재 노동자 102명과 삼성생명 노동자 149명이 각 회사를 상대로 임금을 청구하는 내용이 담긴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퇴직금과 퇴직연금 산정에 기초가 되는 평균임금에 성과급을 포함시켜 다시 계산해야 한다는 취지다. 삼성SDI와 삼성웰스토리 노동자 150여명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먼저 소송을 제기했다. 나머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에스원, 삼성카드, 삼성엔지니어링 노조도 참여자 모집을 마치는 대로 차례대로 소송에 나선다. 다만 전체 12개 노조 중 스테코노조와 삼성생명금융서비스노조는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않는다. 금속삼성연대는 “삼성전자의 경우 성과급이 임금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대다수 그룹사에서 이미 10년 이상 매년 노동자에게 지급해 왔다”며 “성과급을 일시적인 것으로 치부하고 임금성을 부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임근섭 삼성생명직원노조 공동위원장은 “회사가 타 기업 소송에서 승소 판결이 나오면 우리도 불이익이 없도록 똑같이 해 주겠다고 해서 말로는 믿을 수 없으니 정식 공문으로 답변을 주면 소송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은 2018년 공공기업 성과급의 임금성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 이후 사기업 성과급에 대해서도 임금성을 인정하라는 요구가 거세지면서 비롯했다. 특히 성과급 비중이 높은 반도체·전자 등에서의 영향이 더 큰 상황에서 회사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금속삼성연대는 지난해 9월부터 소송인단 모집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퇴직자들이 낸 퇴직금 소송에서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이 승소 판결을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그룹 노조 대표단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은 이날 삼성이 노조를 배제하고 노사협의회와 교섭을 벌이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을 철폐하겠다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했지만 삼성은 노사협의회와의 교섭을 이유로 노조와 임금 및 단체교섭에 있어 불성실한 교섭을 이어 가고 있다”며 “불법 경영방침”이라고 주장했다.
  • 도로공사, 현대건설 정규시즌 우승 저지 3-0 완승

    도로공사, 현대건설 정규시즌 우승 저지 3-0 완승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의 16연승이자 정규리그 우승을 저지했다. 도로공사는 23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0(25-22 25-19 25-18)으로 완파했다. 이날 도로공사에 승리했다면 승점 3점을 추가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현대건설은 2위 도로공사에게 승리를 내주며 정규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아울러 이날 패배로 현대건설의 연승 행진도 15연승에서 마감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실낱같은 역전의 희망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이 남은 7경기를 패하고 남은 경기에서 17점 이상 승점을 쌓으면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이날 경기는 전날에 이어 연속으로 경기에 나선 현대건설이 안방에서 펄펄 난 도로공사에게 끌려다닌 끝에 완패한 경기였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야스민 베다르트의 공격과 양효진의 블로킹을 앞세워 14-12로 앞섰지만 도로공사의 박정아에게 3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리드를 내줬다. 켈시가 3연속 공격을 성공시키고, 박정아가 마무리 공격까지 성공시키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켈시와 박정아의 화력이 이어졌다. 켈시는 2세트에서 혼자 8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고, 박정아도 7득점으로 25-19 승리를 견인했다. 무기력하게 3세트까지 내준 현대건설은 지난해 1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하고 도로공사에게 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예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여자 프로배구 무관중 경기는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126일 만이다. 도로공사는 이날과 27일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만큼 앞서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던 선수들은 이날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 “곽윤기가 성희롱”…허벅지 ‘몰카’ 주인공 女의 주장

    “곽윤기가 성희롱”…허벅지 ‘몰카’ 주인공 女의 주장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사진 왼쪽)가 지난 2014년 지하철에서 여성의 허벅지를 몰래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된 가운데, 당사자가 나타나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곽윤기가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허벅지 몰카 당사자”라는 글이 게재됐다. 당시 논란의 당사자였다는 A씨는 “곽윤기가 2014년에 올렸던 인스타그램 사진을 기억하냐”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사건을 알게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곽윤기는 지난 2014년 4월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피곤한 지하철 여행. 옆 사람 (여자)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인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의 다리와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함께 몰래 찍은 모습이 담겨 있었고, 당시 이 게시물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2014년 당시 곽윤기 “죄송하다” 해명 이에 당시 곽윤기는 “동생이랑 장난친 거였는데 그렇게 안 좋게 생각하실 줄 몰랐다. 죄송하다”고 해명하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A씨는 해당 사건에 대해 “기가 막힌다. 동생이요? 저랑 아는 사이였나”며 “곽윤기가 자신보다 허벅지가 튼실하다고 비꼰 여성이 바로 나”고 밝혔다. 그는 “사진 속 민트색 신발은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처음으로 제 돈 주고 산 신발이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한다”며 “친구와 앉아서 가고 있는데 역에서 어떤 남성이 탔다. 진짜 새파란 남색 스트레이트 줄무늬가 있는 정장을 빼입은 남성이었다”고 기억했다. 이어 “처음에는 서울 사람들이 잘 꾸미고 다녀서 힐끗 봤는데 바로 내 옆자리에 앉길래 조금 긴장한 상태로 친구랑 대화를 나눴다”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이 남성이 제 허벅지 쪽으로 본인의 허벅지를 갖다 댔다. 체온이 너무 높아서 살짝 당황했던 것도 기억난다. 난 그때 폴더폰이라서 인스타그램에 저런 게시물이 올라간 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나를 조롱하고 불법 촬영까지 했다” 직장인이 된 후 곽윤기의 팬이 된 A씨는 그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자신의 신체가 찍힌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보자마자 알았다. 저 신발은 흔하지도 않았고, 빵집 봉투를 들고 검은색 카디건을 입고 있는 것은 나였다. 너무 큰 충격이었다”며 “곽윤기는 나를 조롱하고 불법 촬영까지 했다”고 말했다.해당 사실을 뒤늦게 밝히게 된 계기에 대해서 A씨는 “과거에는 팬이어서 그냥 묻어뒀다. 선수 생활에 방해될까 봐 얘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A씨는 일상 속에서 불법 촬영의 두려움을 느끼고, 베이징 올림픽으로 곽윤기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곽윤기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으나 차단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곽윤기씨. 제가 과거 얘기로 사과 받으려고 해서 불쾌하셨나. 그래도 제대로 사과해주길 바란다. 명백히 신체 불법 촬영이고, 공인이면서 나를 조롱한 거다. 해명도 거짓이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A씨의 주장에는 사건 시기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곽윤기가 해당 사진을 올린 시점은 2014년 4월 11일이지만, A씨는 사건 시기가 2010~2011년쯤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서다. A씨의 주장대로라면 곽윤기가 해당 사진을 찍은 뒤 3~4년 뒤에야 SNS에 게시한 게 된다. 한편 곽윤기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 53살 연하 의원과 ‘삼혼’… 이탈리아 전 총리 과거는 더 놀랍다

    53살 연하 의원과 ‘삼혼’… 이탈리아 전 총리 과거는 더 놀랍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5) 이탈리아 전 총리가 32세 나이의 마르타 파시나 하원의원과 세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020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은 최근 축구 경기장에서 키스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이 차이도 놀랍지만 그보다 더 주목할 것은 그의 과거다. 건설·미디어 그룹을 거느린 재벌에서 정치인으로 변신, 무려 9년 2개월 동안 이탈리아 최장기 총리로 재임했지만 그에 대한 여론은 최악에 가깝다. 2013년 세금 사기로 유죄 판결을 받고 공직에서 제명됐고, 총리로 있던 2010년 자신의 호화 별장에 미성년 매춘부를 불러들여 난잡한 ‘섹스 파티’를 벌인 혐의로 기소돼 증인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여전히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추문과 비리에 연루됐음에도 베를루스코니는 지난달 대통령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그러나 좌파 진영의 지지를 얻지 못해 중도 포기했다. 자신이 설립한 중도우파 정당 전진이탈리아(FI) 소속의 파시나 의원과의 결혼만 남았다. 파시나 의원은 기자 출신으로 베를루스코니가 소유한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클럽 AC밀란의 언론담당으로 활동하다 2018년 총선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 진출했다. 베를루스코니는 1965년과 1990년 결혼했으며 다섯 명의 자녀를 뒀다. 자녀들은 베를루스코니와의 재혼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한 두 번째 부인인 영화배우 베로니카 라리오는 “베를루스코니가 끊임없이 젊은 여자를 찾는다”고 폭로했다.
  • 성폭행 피해자 ‘혼외정사’ 기소, 태형 100대·징역 7년 위기…카타르월드컵 또 잡음

    성폭행 피해자 ‘혼외정사’ 기소, 태형 100대·징역 7년 위기…카타르월드컵 또 잡음

    중동 최초로 월드컵을 유치, 오는 11월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엔 성폭행을 당한 월드컵 관계자를 ‘혼외정사’ 혐의로 기소한 것이 문제가 됐다. 22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는 카타르 월드컵최고조직위원회(SCDL)에서 일하다 동료에게 성폭행을 당한 멕시코 여성이 도리어 태형 100대, 징역 7년형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출신 행동경제학자 파올라 시에테카트(28)는 2020년 카타르 월드컵최고조직위원회에 합류했다. 하지만 꿈을 좇아간 카타르에서 그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얻었다. 시에테카트는 “2021년 6월 6일 카타르 도하의 내 아파트에서 동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내가 잠든 사이 아파트에 침입한 그는 나를 때려눕히고 죽이겠다 위협했다. 거세게 저항했지만 소용없었고 팔과 어깨,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가해자가 다시 돌아올까 봐 겁이 났던 그는 현장 사진을 찍고 피해 사실을 상세히 기록한 후 호텔로 피신했다. 다음날에는 도하 주재 멕시코대사관 직원과 함께 진단서를 들고 경찰서를 찾았다. 카타르 경찰은 시에테카트에게 가해자 접근 금지 명령을 원하는지, 아니면 형사고발을 원하는지 물었다. 처벌을 원한 그는 가해자 이름과 신상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고 아랍어로 된 고소장에 서명했다.그날 밤, 카타르 경찰은 돌연 태도를 바꿔 시에테카트를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로 소환했다. ‘연인 사이’라는 가해자 진술 때문이었다. 대사관에 항의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고소가 기각될 수도 있다”는 대답뿐이었다. 다시 경찰서로 간 시에테카트는 가해자 앞에서 3시간 동안 경찰의 아랍어 심문을 받아야 했다. 경찰은 가해자 진술을 부정하는 시에테카트에게 휴대전화를 내놓으라고 윽박질렀다. ‘도덕적인 여자’로 보여야 한다는 통역가 조언에 따라 검은색 히잡을 두르고 앉은 그는 억울함을 증명하고자 울며 겨자 먹기로 경찰에게 휴대전화를 넘겨줬다. 하지만 경찰은 더 황당한 요구를 해왔다. 경찰은 시에테카트에게 ‘처녀성 검사’를 요구했다. 시에테카트가 검사를 거부하자 가해자와 함께 ‘혼외정사’ 혐의로 기소,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후 사건은 각각 폭행 사건과 혼외정사 사건으로 나뉘어 현지 형사법원에 회부됐다. 얼마 전 법원은 가해자의 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현관문을 직접 비추는 감시카메라가 없어 폭행이 일어났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게 선고 이유였다. 시에테카트는 “재판을 지켜보며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분노를 드러냈다.이제 남은 건 혼외정사 건이다. 카타르에서 혼외정사는 태형 100대, 징역 7년에 처할 수 있는 중대 범죄다. 변호인이 가해자와 결혼하는 게 유죄 판결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조언했을 정도다. 시에테카트는 월드컵조직위원회 도움을 받아 일단 카타르에서 탈출한 상태다. 하지만 유죄가 확정되면 상황이 매우 복잡해진다. 시에테카트는 “형벌의 가혹함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카타르는 주권국가고, 우리가 카타르법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단호한 지적이 없다면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카타르는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관련 재판은 다음달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릴 예정이다. 카타르는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부터 부정부패 등 숱한 논란을 일으켰다. 2014년에는 카타르가 월드컵 쇼핑몰을 지으면서 이주노동자에게 1년 넘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월드컵 공사 현장 노동자의 안전 문제도 불거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월드컵 준비 기간 45도 불볕더위에서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다 숨진 이주노동자는 6750명에 달한다.
  • 은수미 시장, 올림픽 선전 최민정 등 성남시청 빙상팀에 “지원 확대”

    은수미 시장, 올림픽 선전 최민정 등 성남시청 빙상팀에 “지원 확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23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시청 빙상팀 최민정(쇼트트랙)·김민석·김현영(이상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와 손세원 감독을 만나 격려하고 빙상팀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은 시장은 이날 시청 집무실에서 이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 9개(금메달 2개,은메달 5개,동메달 2개) 중 4개(금 1개, 은 2개, 동 1개)를 성남시청 빙상팀이 가져왔다”며 최선을 다해 준 세 명의 선수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에 최민정 선수는 “대회 초반에 성적이 잘 안나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또 “500m 종목이 한국 대표팀의 주종목이 아니다보니 결과를 내기 어려운 종목이어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며 500m 종목에서 넘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은 시장은 “인생을 살면서도 기복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 역시 운동하면서 이를 감당해나간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김현영 선수는 이번 올림픽이 벌써 3번째 출전이다.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하자 손세원 감독이 “우리 선수들에게 고마운 부분이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커진 관심에도 선수들이 자제하고 열심히 훈련했다. 그만큼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답했다. 이어 손 감독이 장비 트레이너 채용과 합동훈련 여건 마련을 요청하자 은 시장은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세심하게 살피고 시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더 늘리겠다”며 담당 부서장에게 검토를 지시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민정 선수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3000m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영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25위를 기록했다. 현재 성남시는 매일 새벽과 저녁 훈련이 가능한 빙상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숙소와 체력단련장, 운동치료실 등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 [포토] ‘피겨 꿈나무 요정’들의 동계체전

    [포토] ‘피겨 꿈나무 요정’들의 동계체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뜨겁게 달군 태극전사들이 2년 만에 열리는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올해로 103회를 맞이하는 동계체전이 25∼28일 서울, 경기, 강원에서 분산 개최된다.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제전인 동계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열리지 않았다가 2년 만에 찾아온다. 17개 시·도에서 선수 2천591명, 임원 1천465명 등 4천5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한체육회가 23일 종목별로 취합한 출전 선수를 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을 필두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2회 연속 은메달의 주인공 차민규(의정부시청),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한 빙속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성남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팀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동계체전에 나온다. 또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5위에 오른 차준환(고려대)과 피겨 여자 싱글 6위 유영(수리고),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5위에 입상한 간판 이상호(하이원), 동계체전 통산 80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크로스컨트리 전설’ 이채원(평창군청)도 동계체전을 빛낸다. 빙상 종목 중 스피드스케이팅은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24∼26일), 쇼트트랙은 강원 춘천 의암빙상장(24∼27일), 피겨스케이팅은 경기도 의정부 빙상경기장(23∼27일)에서 각각 열린다. 스키·썰매 종목과 컬링,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는 강릉, 평창 등 강원 일원에서 치러진다. 대한체육회는 정점을 향해 치닫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개·폐회식은 개최하지 않는다. 선수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는 매일 한 번씩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야 동계체전에 참가할 수 있다. 체육회는 유튜브로 종목별 경기를 생중계한다.
  • 가르쳐 주세요! 빅데이터 활용법

    가르쳐 주세요! 빅데이터 활용법

    서울 강서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정보통신기술(IT)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무수히 많은 데이터들이 실시간 생성되는 가운데,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적절히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주민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구정 발전에 기여할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공모전으로 발굴하겠다는 취지다.공모는 빅데이터 관련 자유주제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강서구 생활불편 해결, 공공이익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치면 된다. 강서구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업과 단체도 참여할 수 있다. 개인과 팀(4인 이하)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최우수상 1명(팀)에게 100만원, 우수상 1명에게 50만원, 장려상 1명에겐 3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행정과 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된다.
  • “2월 22일 최고 길일에 결혼할 거야” 中 떼지어 혼인신고 폭증

    “2월 22일 최고 길일에 결혼할 거야” 中 떼지어 혼인신고 폭증

    최소 수십만명 한 날에 집단 혼인신고 쇄도허난성 1만 6000쌍, 구이저우 6700쌍베이징도 사전 예약만 4700쌍…업무연장광저우 혼인신고센터 월초 조기 예약 마감스키金 쉬멍타오, 오전 2시 14분 열애 공개 中, 2022년 2월 22일 ‘2’ 6개 들어 길일 ‘사랑’(愛)과 동음이의어인 ‘2’가 6번 들어가 중국인들이 올해 최고의 길일로 꼽은 22일 혼인신고가 폭증했다. 허난성에서는 단 하루에 전날보다 5배가 넘는 1만 6000건이 넘는 혼인신고가 이뤄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혼인신고자가 너무 몰려 업무시간을 연장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야말로 자신의 연인과 백년가약을 가장 좋은 날 맺기 위해 떼를 지어 혼인신고 예약이 쇄도한 것이다.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혼인신고 대열에 합류했으며 일부 커플은 오전에 혼인 신고를 하고 오후 2시 22분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정저우시 10배 넘는 혼인신고업무 연장하고 예약에 북새통 23일 관영 신화 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전국적으로 혼인신고 건수가 평소보다 수 배가량 늘었다. 2022년 2월 22일은 2가 6번 들어간 날이자 올해 음력으로 22번째 되는 날이다. 화요일은 중국에서 한 주의 두 번째 날이다. 허난성은 전날보다 5배 많은 1만 6179건이 접수됐다. 정저우시 정둥신구는 10배가 많은 125쌍에 달해 지난해 11월 11일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구이저우 민정청은 혼인신고자들이 몰리자 오후 8시 30분까지 업무를 연장, 6709쌍에게 혼인증명서를 발급했다. 4700쌍이 사전 예약한 베이징시 각 구도 1시간 앞당겨 문을 열고 점심시간에도 혼인신고를 받았다.시간까지 맞춰 오후 2시 22분 결혼유명 인플루언서도 혼인신고 행렬 가세 항저우의 한 신혼부부는 이날 오전 혼인신고를 마치고 오후 2시 22분에 맞춰 결혼식을 올렸다. 팔로워가 100만명이 넘는 중국의 유명 인터넷 인플루언서로 불리는 ‘왕훙’ 좡좡도 이날 혼인신고를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인증샷을 올렸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우승자 쉬멍타오는 이날 오전 2시 14분에 맞춰 웨이보에 열애 사실을 밝혔다. 2878쌍이 혼인신고한 상하이 혼인신고센터들은 기념품을 나눠주고, 부모와 배우자에게 음성을 남기거나 엽서를 쓰는 이벤트를 열어 분위기를 살렸다. 장쑤성에서는 22일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예약한 커플이 4696쌍에 달했고, 상하이의 혼인신고 예약 건수는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보다 배 이상 많았다. 광저우시의 모든 혼인신고센터는 이달 초 일찌감치 예약을 마감했다.
  • 문경 철도 건널목서 열차·승용차 충돌…2명 중상

    문경 철도 건널목서 열차·승용차 충돌…2명 중상

    23일 낮 12시 4분쯤 경북 문경시 흥덕동 한 철도 건널목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무궁화호 열차는 영주에서 김천 방향으로 운행 중이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과 여자 어린이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철도 당국과 소방, 경찰은 사고 현장을 정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건널목 사고 정리가 끝나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다. 한편 지난 2월 3일 오후 3시 34분 경북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철도 건널목에서 선로로 진입하던 트럭이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탑승한 2명이 사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