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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여왕’ 김수지 올 시즌 첫 2연승 성공… 14년 만에 3주 연속 우승 도전!

    ‘가을 여왕’ 김수지 올 시즌 첫 2연승 성공… 14년 만에 3주 연속 우승 도전!

    ‘가을 여왕’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 상금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을 제패하며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김수지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 2위 홍정민(20), 이예원(19)을 1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받은 김수지는 올 시즌 상금 랭킹 2위(누적 상금 9억 2270만원)로 올라섰다. 이번 우승으로 김수지는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다승’을 거둔 선수는 4승을 기록한 박민지(24), 2승을 올린 조아연(22)에 이어 김수지가 세 번째다. 김수지는 ‘가을 여왕’으로 불릴 만큼 후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6개 대회에서 2승을 챙긴 것을 비롯해 지난달 KB금융 스타챔피언십(11위)을 제외하면 모두 톱5에 들었다. 이날 경기에선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김수지가 역전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홍정민에게 2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수지는 1번(파3) 홀부터 버디를 잡더니 3번(파4)과 4번(파5) 홀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낚았다. 반면 홍정민은 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더니 8번(파4)과 9번(파5)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잃으며 역전당했다. 김수지는 후반 들어 홍정민과 2~3타 차이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우승하는 듯했다. 하지만 17번(파5) 홀에서 홍정민이 16m 버디 퍼팅에 성공하고, 앞 조에서 경기를 하던 이예원까지 18번(파4)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승부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김수지와 홍정민이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결국 우승컵은 김수지에게 돌아갔다.김수지는 오는 6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박세리(45·1996년), 김미현(45·1997년), 서희경(36·2008년)뿐이다. 홍정민과 함께 공동 2위가 된 이예원은 이날 버디 4개와 이글 1개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17번 홀 보기를 기록하면서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공동 4위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이소미(23)와 성유진(22)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 4승으로 상금·다승 1위를 달리는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감기·몸살 증세로 기권했다.
  • 강남구, 스마트도시 정책학교 성과 공유 “주민 체감 정책 시행”

    강남구, 스마트도시 정책학교 성과 공유 “주민 체감 정책 시행”

    서울 강남구는 주민과 공무원,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만드는 ‘스마트도시 민관 거버넌스 정책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0일 구청에서 스마트 도시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지난 8월 주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책참여단 50명이 모여 발대식을 갖고 총 6회에 걸친 교육에 참가했다. 8월 한달간 정책 아카데미에 참여해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 강화교육을 받고 워크숍을 열었다. 9월에는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리빙랩을 운영해 조별 토론을 이어나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편안한 숨을 보장하기 위한 악취 프리코스 서비스 안내 모니터링 ▲스마트 숲 버스(이동하는 숲) ▲재난정보 실시간 장소·상황 공유 페이지 개설 ▲쉽고 완벽하고 스마트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복합기 ▲외로운 개인을 위한 다양한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 등 주제별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들이 의견을 내고 열띤 토론을 펼쳐서 도출한 소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K피겨 프린스’ 차준환 , 새 시즌 나쁘지 않은 출발

    ‘K피겨 프린스’ 차준환 , 새 시즌 나쁘지 않은 출발

    ‘K-피겨 프린스’ 차준환(고려대)이 새 시즌 첫 출전한 국제 무대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차준환은 2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9.42점, 예술점수(PCS) 76.09점으로 모두 145.51점(2위)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 프로그램 80.81점(2위)까지 합쳐 최종 합계 226.32점으로 13명 중 2위에 올랐다. 1위는 쇼트와 프리를 석권하며 244.57점을 받은 가브리엘레 프란지파니(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챌린저 시리즈는 시니어 그랑프리보다 단계가 낮은 대회로, 선수들이 새 시즌 그랑프리 출전에 앞서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다.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선보인 차준환은 그러나, 몸 상태가 100%는 아닌 듯했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음악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뛴 뒤 착지에서 흔들렸고, 후반부 점프에서도 실수가 잇따랐다. 여자 싱글의 이해인(세화여고)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58.06점(2위)에 이어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06.82점(3위)을 보태 총점 164.88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1월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며 개인 최고 총점(213.52점)을 세웠던 이해인으로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세 차례 넘어진 게 아쉬웠다. 금메달은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198.99점), 은메달은 이탈리아 라라 나키 구트만(166.24점)이 챙겼다. 한편, 남자 싱글 기대주 차영현(고려대)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막을 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전체 28명 중 4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그는 이번에 아쉽게 메달을 놓쳤으나 프리스케이팅(133.46점)과 총점(199.18점)에선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 ‘비키니끈 풀린 무대’ 언급한 비비, 19금 웃음 승화

    ‘비키니끈 풀린 무대’ 언급한 비비, 19금 웃음 승화

    가수 비비(본명 김형서·24)가 ‘워터밤 페스티벌’ 무대 도중 벌어졌던 아찔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크러쉬, 재재와 함께 전학생으로 출연한 비비는 지난 6월 무대 위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비비는 “물과 관련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며 당시 일을 떠올렸다. 비비는 “물총과 함께 하는 축제에서 티셔츠를 딱 벗었는데 상의 끈이 풀려서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이어 “원래 스티커 같은 걸 안 붙이는데 그날따라 (스태프가) 붙이라고 저를 설득하더라”며 “그래서 등과 가슴에 스티커를 붙였는데 뒤에는 물에 젖어 풀리고 앞에만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비는 그러면서 “앞쪽마저 떨어졌으면 바로 ‘찌찌비비’해서 (인터넷에 올라왔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크러쉬는 비비의 수위 높은 농담에 “죄송한데 자리 바꿔주시면 안 되냐”며 난처해했다.이날 ‘아는 형님’의 형님들은 크러쉬, 재재, 비비 사이의 인연을 물었다. 크러쉬는 “앨범 작업을 같이 했다”며 비비를 쳐다봤다. 그러자 비비는 “근데 나 여자친구 있는 남자랑 안 친하다”며 거리를 둬 웃음을 안겼다. 크러쉬는 ‘여자친구 있냐’는 질문에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크러쉬는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와 지난해 8월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 “새벽 1시에 편의점으로 도망친 女…엉엉 울더라”

    “새벽 1시에 편의점으로 도망친 女…엉엉 울더라”

    전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위반, 성폭행, 감금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관악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퇴근을 기다린 뒤 B씨의 집까지 따라가 감금 및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만남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계속해서 B씨에게 연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B씨가 연락을 차단하자 피해자를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피해자는 인근 편의점을 찾아가 울며 도움을 요청했다. 인근 주민은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여자가 새벽 1시 정도에 엉엉 울고 있었다. 남자는 저기 서 있고 나중에는 여자가 길 쪽으로 나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경찰은 스토킹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 후 잠정조치 4호를 법원에 신청했다. 잠정조치 4호는 최대 한 달간 가해자를 유치장 유치 또는 구치소에 수감하는 조치다.“스토킹 피의자 절반은 법정 안 섰다” 지난해 10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스토킹 범죄가 가장 자주 발생한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에서 스토킹 범죄 혐의로 법정에 서는 비율은 절반 가량으로 전국 최하위였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스토킹처벌법 범죄 현황’ 등에 따르면 법이 시행된 지난해 10월부터 올 8월까지 전국에서 스토킹 범죄가 가장 자주 발생한 지역은 서울로 범죄 건수가 1845건에 달했다. 경기 남부가 1437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인천(592건)·부산(459건)·경기 북부(442건) 등 순이었다. 반면 스토킹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는 기소율은 서울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법 시행 이후 서울에서 검거된 스토킹 피의자 1719명 중 재판에 넘겨진 수는 994명(57.8%)에 불과했다. 스토킹 범죄를 저지르고도 절반 가까운 수가 법정에조차 서지 않은 셈이다. 특히 스토킹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내려지는 긴급응급조치·잠정조치도 10건 중 1건꼴로 지켜지지 않았다. 피해자 주거지 100m 내 접근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명령 등을 할 수 있는 ‘긴급응급조치’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모두 2753이 내려졌으나 이 중 356건(12.9%)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 비비, 크러쉬♥조이 열애 언급 “여친있는 남자랑 안 친해”

    비비, 크러쉬♥조이 열애 언급 “여친있는 남자랑 안 친해”

    가수 비비가 크러쉬와 레드벨벳 조이의 열애를 언급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가수 크러쉬, 비비, 연반인 재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크러쉬는 비비는 앨범 작업을 함께 했었다고 전했다. 친분을 묻는 질문에 비비는 “난 여자친구 있는 남자랑 안 친하다”고 답해 크러쉬를 당황케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여자친구 있는 남자랑 안 친하면 부인 있는 남자들은 어떠냐”고, 이수근 역시 “한 번 갔다 온 건 어떠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비비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쿨한 답변을 내놨다.한편 비비는 지난달 27일 첫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예고편 격인 프리싱글 ‘Animal Farm’을 공개했다. 노래 한소절을 요청하는 형님들에 비비는 “방송 부적격이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수근은 “우리는 적격하다. PD가 방통위 한번 다녀오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곱게 봐달라”…37세 나이 차 ‘다정한부부’, 혼인신고 마쳤다

    “곱게 봐달라”…37세 나이 차 ‘다정한부부’, 혼인신고 마쳤다

    37세 나이 차로 화제됐으나 위장부부설, ‘티켓 다방’ 논란, ‘빚투’, 조선족 의혹 등에 휩싸였던 유튜브 크리에이터 ‘다정한 부부’가 지난달 27일 혼인신고를 했다고 알렸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혼인신고를 했다며 혼인관계증명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옥순자씨와 전동기씨는 강원도 동해시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옥씨는 “10월에 간단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여건이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을 못 올릴 것 같다”고 했다. 옥씨는 “결혼식 올리고 혼인신고하는 등 순서대로 하려고 했는데, 혼인신고부터 먼저 했다”며 “결혼식 하는데 돈이 좀 들어가더라. 저는 나이가 있고, 남편은 나이가 어려도 부모가 안 계셔서 서로 모아서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호적에서는 나이 차이가 37세, 실제로는 36세 차다. 만약 자식을 낳았으면 남편이 막내 아들뻘이다.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그래도 헤어지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옥씨는 “곱게 좀 봐달라. 제가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었지만, 여자긴 여자다. 순서대로 하지 못한 게 조금 서운하다”고도 말했다. 남편 전씨는 “이제 우리가 법적 부부가 됐다”며 “잘 살 거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태어나 40년 동안 살면서 오늘이 가장 행복하고 뜻깊은 날이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 1일 기준 4만 4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약 1400개의 구독자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 “여자인 줄 몰랐다”…보안업체男 2명, 이웃집女 무차별 폭행

    “여자인 줄 몰랐다”…보안업체男 2명, 이웃집女 무차별 폭행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 2명이 새벽 시간대 복도에서 소음을 냈다는 이유로 이웃 여성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여성이 먼저 욕설을 하고 밀쳤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웃집 여성을 폭행한 20대 남성 2명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남성들은 지난 9월 1일 오전 1시42분쯤 인천시 중구 한 오피스텔에서 이웃집에 사는 30대 여성 A씨를 마구 폭행했다. 이들은 A씨가 새벽 시간대 오피스텔 복도에서 소음을 냈다는 이유로 폭행을 저질렀다. 30일 MBC가 공개한 사건 당시 오피스텔 복도 CCTV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집 앞 복도에 쌓인 택배를 정리했다. 이때 남성들은 두어 차례 문을 빼꼼 열고 A씨가 택배 정리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몇 분 뒤 남성들이 잇따라 나와 A씨에게 무언가 말을 했고, 이 말을 들은 A씨는 택배를 바닥에 던졌다. 그러자 흰색 반소매 셔츠를 입은 남성이 주먹으로 A씨를 때리기 시작했다. 그는 A씨를 벽에 밀치고 바닥에 주저앉히며 수차례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방어하듯 팔을 허우적거리기도 했다. 이때 검은색 반소매 셔츠를 입은 남성 일행은 CCTV 카메라를 향해 두 팔을 벌려 폭행 모습을 가리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이후 흰색 티셔츠의 남성은 “취객이 행패 부린다. 친구가 행패자와 대치 중”이라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구급대에 실려간 A씨는 머리와 목, 척추 등을 다쳐 전치 6주 판정을 받았다.사설 보안업체 직원으로 알려진 가해 남성들은 “여자인 줄 몰랐다”며 폭행 과정에서 A씨도 자신들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가해 남성 중 한 명인 B씨는 해당 보도 영상에 댓글을 통해 복도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여성을 나무라자 여성이 먼저 욕설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이 남성들이 있는 쪽으로 다가왔고 남성의 몸을 먼저 손으로 밀쳤다는게 B씨의 주장이다. B씨는 또 “MBC는 이 부분을 편집하고 친구가 먼저 때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 이후 여성이 우리를 때리는 게 명확한 장면은 아예 삽입하지도 않았다”며 보도에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친구도 많이 다쳤다. 몸에 여성이 할퀸 자국도 다 남아 있다”며 “일방적으로 폭행한 거라면 빨리 와달라고 직접 신고했겠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이들의 주장에 따라 A씨도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했고,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A씨의 정당방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 하나카드 원큐페이, PBA 팀리그 전기 우승 눈 앞

    하나카드 원큐페이, PBA 팀리그 전기 우승 눈 앞

    프로당구(PBA) 팀리그 ‘신생팀’ 하나카드가 PBA팀리그 전기리그 우승에 8부 능선을 넘었다.하나카드는 30일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3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하나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SK렌터카에 4-3 역전승리를 거두고 최근 전기리그 우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최근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흔들거리던 1리그 1위 자리도 지켜냈다. 출발은 불안했다. 하나카드는 초반 두 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이 강동궁의 ‘대체 선수’신대권을 15-11으로 따돌린 데 이어 김병호-김진아 조가 혼합복식엣 조건휘-임정숙 조를 9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만에 9-8, 한 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나카드는 5세트서 이상대가 에디 레펜스(벨기에)에 패배하며 다시 한 세트를 끌려갔으나, 김가영과 신정주가 나란히 6,7세트서 히다 오리에(일본), 응고 딘 나이(베트남)을 돌려세우며 환호했다.지난 시즌 전기리그 우승팀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는 블루원 엔젤스를 4-2로 돌려세워 3라운드 2연패 뒤 3연승을 내달리며 크라운해태 라온을 끌어내리고 단독 2위(11승8패)로 올라서며 시즌 말 4강이 겨루는 포스트시즌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웰뱅은 첫 세트 남자복식에 나선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한지승 조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찬차팍(튀르키예) 조를 6이닝 만에 11-10로 제쳤지만 2세트 여자복식에서 김예은-오수정이,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서현민-오수정이 서한솔-김민영, 강민구-스롱 피아비(캄보디아)에 져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3세트 비롤 위마즈(튀르키예)가 사파타에 15-6으로 꺾어 균형을 맞춘 웰뱅은 5,6세트에서 각각 서현민과 김예은이 강민구와 스롱을 잇달아 11-7(3이닝), 9-5(12이닝)으로 제압하면서 4-2 승리를 완성했다.TS샴푸∙푸라닭 히어로즈와 NH농협카드 그린포스는 각각 크라운해태 라온과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나란히 4-2로 제압하며 공동 3위(10승9패)로 뛰어올라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2위 쟁탈전에 마지막 힘을 쏟는다. TS에 져 3위 그룹으로 떨어진 크라운해태도 2위 복귀에 나선다. 전기리그 남은 두 경기 가운데 ‘승차 1’로 선두를 달리는 하나카드가 1일 휴온스를 제치고 2위 웰뱅이 TS에게 지면 승차가 ‘2’로 벌어지면서 하나카드는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그러나 웰뱅이 이겨 1승을 보태면 우승의 향방은 최종일에 결정된다.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을 마련하기 위한 나머지 팀들의 2위 쟁탈전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 검찰 ‘남편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무기징역 구형…“계획 범죄”

    검찰 ‘남편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무기징역 구형…“계획 범죄”

    ‘계곡 살인’ 사건으로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남)씨에 대해 검찰이 30일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3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작위에 의한 살인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부작위에 의한 살인을 전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아니고 사실관계가 인정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법이 금지한 행위를 직접 실행한 상황에는 ‘작위’, 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부작위’라고 한다. 통상 작위에 의한 살인이 유죄로 인정됐을 때 부작위에 의한 살인보다 형량이 훨씬 높다. 검찰, 생명보험 노린 계획 범행 결론 이은해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못 하는 윤씨에게 구조장비 없이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뛰어들게 해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앞서 2019년 2월과 5월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가입한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올해 4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결혼생활 비정상적…동생은 수영 못해” 윤씨의 누나 A씨는 “2019년 6월 30일 동생을 보내고 나서 지금까지도 이은해로부터 설명이나 사과를 듣지 못했다”며 “왜 동생이 뛰어내려야만 했는지 빈곤하게 살아야 했는지 아직도 알지 못한다”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동생을 보내고 (이씨를) 만난 건 구속 심사 때가 처음”이라며 “부디 (이씨를) 엄히 처벌해 유족의 억울함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A씨는 생전에 동생 윤씨의 결혼생활이 정상적이지 않았고 윤씨는 수영도 전혀 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2018년 (신혼집인) 오피스텔에 방문했을 때 동생이 이씨와 함께 살고 있다는 흔적을 볼 수 없었다”며 “옷방에 있는 옷 중 80∼90%는 여자 옷이었고 동생의 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장례식 당시 이씨의 행동에 대해서는 “담배 피우면서 웃고 있었다는 이야기 등을 주변에서 들었다”며 “장례 기간 친구 2명과 붙어서 같이 다니면서 저희와 어울리거나 슬픔을 나누려고 하는 모습도 없었다”고 전했다.
  • “용인여행+선물 생활관광 미션투어의 득템찬스 챙기세요”

    “용인여행+선물 생활관광 미션투어의 득템찬스 챙기세요”

    경기 용인특례시 곳곳을 여행하고 풍성한 선물도 받을 수 있는 ‘Challenge 용인!! 생활관광 미션투어’의 참여자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생활관광 미션투어’는 미션을 시작한 날부터 1년 동안 은이성지, 심곡서원, 석포숲공원 등 용인 생활관광지 63곳을 방문해 관광캐릭터인 ‘꽁알몬’을 획득하면 꽁알몬 수에 따라 기념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시작된 미션투어는 가족, 연인 단위의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1300여명이 참여했고, 다양한 생활관광지에서 총 1만 건의 방문 인증 요청이 있었다. 꽁알몬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번 가을 이벤트 ‘널리널리 퍼져라, 혜자로운 미션투어’는 그동안의 호응에 보답하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10월 한 달간 친구에게 미션투어를 추천하거나, 추천을 받아 도전을 시작하면 꽁알몬 3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SNS에 미션투어를 소개하거나, 도전 경험을 포스팅하는 경우에는 5개를 준다. 시 관계자는 “미션투어가 다양한 생활관광지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좀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꽁알몬은 각 생활관광지를 방문해 지정된 장소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챌린지 웹사이트에 올리면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꽁알몬 개수(15개·35개·75개·150개)에 따라 시의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과 꽁알몬이 그려진 캠핑테이블보, 에코백, 3단자동우산, 캠핑의자, 비치후드타올, 여행용캐리어 등을 받을 수 있다.
  • 한국, 세계국채지수 관찰대상국 지정… 내년 공식 편입 가능성

    한국, 세계국채지수 관찰대상국 지정… 내년 공식 편입 가능성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 가운데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관찰대상국으로 등재됐다. 협의 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이르면 내년 3월 이후 공식적인 지수 편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WGBI를 관리하는 FTSE 러셀은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당국이 시장 구조와 한국 자본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안한 여러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등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시장 접근성 수준이 개선됐는지 평가할 수 있도록 제안된 개혁이 이행됐는지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하겠다”고 덧붙였다. FTSE는 정책상 변화에 따른 시장 접근성 개선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찰대상국 목록을 조정한다. 관찰대상국에 대해선 6개월 이상 검토를 거쳐 매년 3월과 9월에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관찰대상국에 포함되면서 내년 9월이면 최종 편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WGBI는 미국·영국·일본·중국 등 주요 23개국 국채가 편입한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다. WGBI의 추종 자금은 약 2조 5000억달러로 추산된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0대국 가운데 WGBI에 편입되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와 인도뿐이다. 우리나라 국채가 WGBI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외국계 자금이 국채시장에 유입되고 국채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국채의 위상 때문에 원화 채권에 대한 디스카운트(저평가)가 발생해 금리가 더 올라갔지만, WGBI에 가입하면 채권 발행 금리가 낮아지고 외화 자금이 추가로 들어오는 등 효과가 기대된다. 편입은 만기가 최소 1년 이상인 국채를 대상으로 시가총액에 비례해 매달 말 포트폴리오 편입 비중을 새롭게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초 편입국은 통상 6개월~1년에 걸쳐 편입 비중을 확대한다. 우리나라가 WGBI에 편입하면 최종 편입 비중은 2.0~2.5%로 편입국가 가운데 9위로 예상된다. WGBI를 추종하는 기관은 이 비중을 벤치마크로 우리나라 국채에 투자하게 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이 WGBI 관찰대상국으로 등재된 데 대해 “한국 국채시장이 선진 채권시장 중 하나로 인정받고 국채시장 선진화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원화 채권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시장에 쉽고 빠르게 접근해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시장 참가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연구원은 한국이 WGBI에 가입하면 50조~60조원에 달하는 외국인 국채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고채 금리 하락으로 절감되는 이자 비용은 연간 5000억~1조 1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도 WGBI 편입을 추진했으나 최종 편입은 무산됐다. 정부는 편입을 위해 올해 세제 개편안에 외국인(비거주자)이나 외국 법인이 우리나라 국채에서 지급받는 이자·양도소득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WGBI 편입 국가 대부분 외국인 국채 이자소득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였다.
  • 국립공원서 야생동물 보면 가까이 가지마세요

    국립공원서 야생동물 보면 가까이 가지마세요

    본격적인 가을이 되면서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가슴 깊이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기 위해 산으로, 들로 나가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까운 야산에 나갈 때 반려동물을 데려가거나, 도토리를 줍고 있는 다람쥐의 귀여운 모습에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가을철 야외에서 야생동물을 만지면 절대 안된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야생동물 감염병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립공원에는 약 3500만 명 탐방객이 찾았고, 단풍철인 10~11월 탐방객 수는 연간 탐방객의 23.5%에 이른다. 공단측은 다람쥐 같은 설치류나 야생진드기를 통해 신증후군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근, 쯔쯔가무시증 등 인수공통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공단측은 탐방객들이 야생동물과의 접촉 금지, 야생멧돼지, 진드기 등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샛길 출입 금지, 반려동물 감염 예방을 위한 동반산행 금지, 진드기 및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을 권고했다. 이번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은 전국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와 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등에서 집중 시행된다. 공단은 이번 거리두기 운동을 통해 야생동물 접촉, 샛길 출입금지 등 국립공원 안전탐방 수칙을 홍보하고, 탐방 중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각 국립공원 사무소, 110 정부민원콜센터,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에 신고하면 된다고 알렸다. 또 각 국립공원 사무소는 이번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 참여자에게는 진드기 기피제 같은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사람과 자연 모두의 복지를 위한 공존의 공간”이라며 “야생동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현장대응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연생태계 보호와 안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월대·훈민정음 28자·시간 정원… 꽉찬 역사 흔적, 쉼표가 필요해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월대·훈민정음 28자·시간 정원… 꽉찬 역사 흔적, 쉼표가 필요해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도보해설관광으로 광장 둘러보니드넓은 옛 조선의 육조거리 아른복원 논쟁으로 꽉 막힌 월대 지나‘지층의 흔적’ 사헌부 유구 전시장조선~현대 630년 담은 역사물길거대한 역사 상징·의미로 가득차 분수 즐기는 아이, 함께 걷는 걸음이 순간 즐기는 시민의 쉼도 역사■서울도보해설관광 광화문광장 코스: 광화문광장~세종문화회관~세종대로~사람숲길~도로원표~서울시의회~덕수궁 대한문 앞~시청광장~청계광장~칭경기념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망대 오랫동안 기웃거렸다. 2021년 6월 ‘광화문광장 보완·발전 계획’이 발표되고 이듬해 4월에 정식 개장을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부터, 교통이 통제되고 펜스가 쳐진 공사장을 지날 때마다 목을 길게 빼고 두리번대며 살폈다. 과연 어떤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려나? 매장 문화재 발굴 조사 과정에서 삼군부와 사헌부 등의 유구가 대거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읽으며 가슴 설레고, 2021년 5월 일시적으로 진행한 현장 공개 참관 기회를 놓쳐 속이 쓰리기도 했다. 종로나 광화문에 볼일이 있어 갈 때마다 가림막 사이로 파헤쳐진 공사 현장을 엿보았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은 여기저기 파헤쳐진 구덩이와 건설 장비들뿐이었지만, 상상 속에서는 하얀 왕모래가 깔려 있고 먼지 하나 없을 만큼 깨끗했다는 조선의 육조 거리가 아른거렸다. 나는 혼자 걷는 일을 좋아한다. 타인의 속도에 발맞추려 보폭을 좁히거나 넓히지 않고 본래의 호흡대로 걷길 원한다. 하지만 가끔은 동행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맘에 들거나 들지 않거나, 함께 걷는 모든 이들은 또 다른 가르침을 준다. 늘 홀로 헤매던 거리를 이번에는 다른 이들과 함께 걸어 보기로 했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 47개(2022년 9월 시점) 가운데 신규 3개 중 하나인 ‘광화문광장’ 코스를. 일주일 전쯤 ‘비짓서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했다. 평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 주말은 오전 10시, 오후 2시와 3시 3회(휴관일 및 운영시간은 코스별로 따로 확인)에 걸쳐 개인 최대 10명(경복궁/창경궁/창덕궁: 최대 20명), 단체 11인 이상 운영되기에 인기 있는 요일과 시간부터 빠르게 채워진다. 내가 택한 시간은 일요일 오후 2시, 록 그룹 들국화의 노래 ‘오후만 있던 일요일’의 나른한 음률을 흥얼거리며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6번 출구로 빠져나왔다. 사람이 상할 만큼 큰비가 왔던 계절이 거짓말처럼 지나고 유달리 푸르고 깨끗한 하늘이 드높다. 볕은 아직 뜨겁지만 그늘에 들면 서늘해 땀이 식는,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오늘 도보해설관광 팀을 이끌 손 선생은 중국어 강사로 일하다 은퇴한 문화해설사다. 코로나19 전에는 주로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했는데 요즘은 외국인이 별로 없고 특히 광화문광장 코스의 경우 압도적으로 내국인 참여자가 많다고 한다. 내국인이 해설사까지 대동하고 서울을 ‘탐방’한다는 것이 짐짓 야릇하지만, 한편으로는 일상의 무대인 삶터의 내력을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어났다는 좋은 신호로 느껴진다. 해설은 광화문이 건너다보이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시작되었다. 손 선생은 발굴 현장 용어로 일명 ‘갑빠’에 씌워진 월대를 복원하게 된 경위, 법(法)의 상징 동물인 해태 혹은 해치의 내력 등을 달변으로 풀어냈다. 책이나 언론 등을 통해 익히 알려진 내용이지만 눈으로 보면서 귀로 들으니 색다르다. 한데 유창한 설명을 들으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무지근한 것은 경복궁과 덕수궁, 두 궁궐 앞 월대 복원 혹은 재현 사업에 대한 논란 때문이다.월대(月臺)가 조선 역사에 처음 등장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월대를 만들지 말라”는 세종실록의 기록(1431년 음력 3월 29일)에서부터다. 임진왜란 이후 그려진 그림에도 월대 비슷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1866년 음력 3월 3일 ‘완공’되었다는 기록과 함께 광화문 월대가 다시 등장하니, “발굴조사 결과 고종 시대 이전의 월대 유적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월대 복원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문화재청의 결정이 무리하다는 주장이 터져 나온 것이다. 역사에 대한 ‘논쟁’을 ‘전쟁’이라고까지 부르는 판국이다. ‘추측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복원은 멈춰야 한다’(It must stop at the point where conjecture begins)는 베네치아 헌장(1964) 9조의 문구는 냉엄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시간 앞에서 설령 하고 싶다고 해도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경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념과 정치의 이름으로 가장 많이 왜곡되고 훼손되는 것 중의 하나가 역사요 유물유적이다. 한갓 허랑한 나그네 주제에 월대 논쟁에 ‘참전’할 생각까지는 없지만 광장이 개장된 후까지도 길을 막고 공사 중인 월대 복원 현장을 보면서 착잡한 건 어쩔 수 없다.본격적으로 광화문광장에 접어드니 가림막 사이로 엿보던 현장이 실물을 드러낸다. 8월 6일 새롭게 꾸며 열린 광화문광장은 휴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가득하다. 개인적으로는 코로나로 일상이 마비된 후 한꺼번에 이리 많은 사람들을 마주친 게 처음이다. ‘거리두기’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숨은 바이러스를 경계하는 동안 마음까지도 시나브로 멀어졌다. 아직 역병이 완전히 물러간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일상이 회복되기까지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하며 다들 고생이 많았다. ‘터널 분수’ 물줄기 속으로 뛰어들어 물놀이하는 아이들의 천진무구한 몸짓과 그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행복한 미소는 코끝마저 찡하게 한다. 광장은, 중앙이든 편측이든 어디에 자리하든 간에, 그 공간에서 자유로운 시민들과 함께 살아 있어야 마땅하다.육조거리 터 복원 중 발견된 문지, 행랑, 우물 등의 사헌부 유구를 전시한 ‘시간의 정원’은 단연 시민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공간이다. “시간의 정원은 역사적 유구와 다양한 지층 흔적을 통해, 광장이 알고 보면 두께를 가늠할 수 없는 ‘깊은 표면’의 일부라는 것을 알게 한다.” 말하자면 우리가 딛고 선 광화문광장이 켜켜이 시간이 쌓인 역사의 현장이라는 뜻인데, 안내판의 문장은 좀 어렵다. ‘너무’ 잘하려다 보니 그렇다. 앞서 말한 월대 복원 사업도 그렇지만, 새로 꾸민 광화문광장의 특징이라면 전체적으로 너무 잘하려는 의지로 꽉 차 있다는 것이다. 광화문광장은 시민들의 자유로운 쉼터라기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상징처럼 느껴진다.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배치된 앙부일구·측우기·혼천의, 이순신 동상 주변의 승전비 등은 이를테면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의 맥락에서 고안된 조형물들이다. 광장 곳곳에 숨겨진 훈민정음 28자, 조선 건국부터 현대까지 630년의 역사를 새긴 ‘역사 물길’, 해치마당과 세종문화회관·KT사옥 등 주변 건물 외벽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등등 역시 의미와 상징으로 가득하다. 나름대로 공들인 시도이고 의미 있는 노력이다. 하지만 어떻게 모든 시간이 뜻깊고 모든 흔적이 상징을 지닐 수 있는가? 일상은 무의미와 사소함으로 가득 차 있고, 그것들이 우연적으로 만나 역사라는 필연이 된다. 하나라도 빠짐없이 가르치기 위해 ‘너무’ 애쓴 흔적이 역력하니 좋을지라도 버거운 것이 타고난 삐딱이의 심경이다. “이거 좀 봐! 잘 들어! 한눈팔지 말고!” 아까 경복궁역 출발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했을 때, 남의 이목에 아랑곳없이 아이들을 무섭게 잡도리하던 엄마가 도보해설관광 중에도 단연 눈에 띈다. 야단맞는 사연이야 알 수 없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쯤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참 착하기도 하다. 그리 욕을 먹고도 시시때때로 주의를 주는 엄마의 말에 잘도 따른다. 반항으로 가득했던 사춘기 시절의 나를 돌이켜 보면 광화문광장과 닮은 듯 과하게 열정적인 엄마가 내 엄마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조금은 지치고 지겨워져서 앙부일구의 원리를 열심히 설명하는 손 선생과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귀를 기울이는 팀원들 뒤로 슬쩍 빠져 물러앉았다. 다행히 광화문광장 곳곳에는 다리쉼을 할 만한 곳이 꽤 많다. ‘역사 물길’의 연표와 깨알같이 새겨진 이야기들을 밟아대며 의미라곤 모른 채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본다. 꼭 진지하고 심각해야만 역사일까? 저출산 시대의 생존자인 아이들이 의미도 모른 채 뛰노는 이 순간 또한 거부할 수 없는 역사가 아니런가?(㉻에서 계속)
  • 뒷골목 와인숍· ‘이모카세’ 맛집… MZ 놀이터 된 시장

    뒷골목 와인숍· ‘이모카세’ 맛집… MZ 놀이터 된 시장

    “그들은 왜 재래시장으로 갔을까.” 최근 K재래시장의 변화는 저렴한 공간을 찾아 재래시장에서 창업을 결심한 ‘공급자’ MZ세대와 새로운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며 오래된 골목길과 노포에 열광하는 ‘소비자’ MZ세대의 트렌드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MZ세대의 발길을 이끄는 데 성공한 서울의 주요 재래시장에선 ‘새로운 콘셉트, 음식 경쟁력, 커뮤니티’ 등의 요소를 갖춘 소수의 핵심 매장이 전체 시장의 이미지와 활기를 끌어올리는 ‘트리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레트로 감성 ‘뿜뿜’… 뒷골목 활기 29일 서울 강남구의 영동시장에서 만난 김유진(37) ‘영동주간’ 대표는 시장 1호 MZ세대 창업자다. 첫 직장이었던 공연기획사를 퇴사한 뒤 2016년 시장 뒷골목에 테이블 4개의 소규모 술집을 차렸다. 김 대표는 “전형적인 동네 재래시장이었고, 특히 휑한 뒷골목엔 오가는 사람조차 없었다”면서 “대출을 받아 고정비용이 적게 드는 뒷골목 입지를 택했다”고 했다. 매장이 작아 자주 마주치는 단골끼리 자연스레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이들이 코로나19 기간 생존할 수 있는 버팀목이 돼 줬다.광진구 자양시장은 재래시장이라는 전통 무대에 와인이라는 새 콘텐츠가 결합해 전국구로 떠오른 시장이다. 시장 입구 쪽에 들어선 와인숍 ‘새마을구판장’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셀렉션으로 입소문이 나 ‘와인의 성지’로 통한다. 이곳을 운영하는 대표 A씨는 와인을 너무 사랑해 편하게 와인을 판매할 공간을 찾다가 2018년 시장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장사가 안되면 발주한 와인을 혼자 다 마셔 버릴 생각이었는데 일이 커졌다”며 웃었다. 마침 코로나19 전후로 국내 와인 시장은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전국에서 손님들이 끝없이 밀려들어 왔다. 새마을구판장은 시장 내 먹거리 매출도 끌어올리고 있다. 닭집을 운영하는 B씨는 “와인을 사 가는 손님들이 함께 먹을 음식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닭튀김 주문이 두 배 이상 많아졌다”고 말했다. ● 유튜브 콘텐츠 타고 여행 온 기분 중구 신당시장은 재래시장만의 강점인 ‘음식’으로 MZ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시장 중앙에 펼쳐진 먹자골목 가운데 건어물과 맥주를 파는 ‘옥경이네 건생선’은 지난 주말 30분을 대기해야만 입장할 수 있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맛집의 교과서’로 통하는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먹을텐데’에 소개된 이후로는 발 디딜 틈도 없어졌다. 여자친구와 종종 신당시장에서 데이트를 즐긴다는 최모(29)씨는 “시장에는 평소 익숙한 파인다이닝이나 오마카세 식당과 달리 ‘이모카세’로 통하는, 생생하고 예측 불가능한 서비스가 있어 여행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서울의 재래시장이 MZ세대의 ‘놀이터’로 진화한 것은 온라인 쇼핑, 레트로, ‘갓생’(God生) 열풍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영향이 크다. 실제로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코로나 전후 3년간 서울 시내 일반 상권은 매출이 감소한 반면 전통시장 매출은 오히려 상승했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2018년 대비 19.4%가 뛰었고, 점포당 평균 매출액도 2019년 6083만원에서 2020년 7810만원, 2021년 8365만원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코로나로 단절된 삶 채워준 사람 냄새 특히 MZ세대가 재래시장의 소비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시장을 찾았던 이전 세대와 달리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시장을 찾는다. 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코로나 기간 집에서 음식을 배달해 먹고 온라인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적은 돈으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재래시장 데이트가 이들의 놀이 문화로 발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핍은 곧 트렌드다. 재래시장에서는 비대면 라이프스타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람 냄새’가 난다는 것도 MZ세대의 발길을 이끄는 요소다. 일주일에 한 번은 집 근처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외식도 한다는 정은실(35)씨는 “코로나로 인해 단절됐던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MZ세대는 먼 미래보다는 운동, 가계부 쓰기 등 소소한 계획을 실천해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내는 갓생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긴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주부 박진주(35)씨는 “최근 물가가 급등해 조금이라도 생활비를 아끼고자 인근 재래시장을 찾기 시작했는데 같은 물건도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친근해 마트 대신 시장에 더 자주 오게 됐다”고 말했다.
  • “서울·부산서도 벤치마킹 일류 생태수도 도약할 것”

    “서울·부산서도 벤치마킹 일류 생태수도 도약할 것”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미 10년 전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기획하고 유치한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류도시로 재도약하는 첫걸음은 2023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라며 “2013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했던 경험을 십분 살려 정원 하면 순천이 떠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을 만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등 쉴 새 없이 전국을 누비며 박람회 준비에 열정을 쏟고 있다.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큰 틀에서는 대한민국 발전의 한 축을 남해안 남중권에 세우는 균형발전의 의미도 있다”고 했다. 순천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수단으로 정원박람회를 선택했다.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로 우뚝 섰다. 2023 정원박람회를 통해 정원이 삶이 되고, 문화가 되고, 경제가 되는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노 시장은 “박람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선도모델을 육성해 회복하는 자연을 만들고 생태와 정원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 체류형 관광으로 순환하는 경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정원·휴식·사색을 결합한 가든스테이, 정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국가정원뱃길 정원체험선 운영, 자연을 감상하며 치유하는 맨발걷기 어싱길은 큰 인기몰이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노 시장은 “순천의 정원박람회를 서울과 부산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시는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내륙정원(도심정원, 국가정원)과 현재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권역별 국가해양정원(여자만 갯벌정원)을 잇는 세계 유일의 생태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 홍정민 시즌 두 번째 우승 정조준… 하나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선두

    홍정민 시즌 두 번째 우승 정조준… 하나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선두

    올 시즌 생애 첫 승을 신고한 홍정민(20)이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홍정민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해란과 배수연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후반기에만 2승을 거둔 유해란은 올 시즌에도 ‘슬로우 스타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데뷔 첫해 준우승 두 차례, ‘톱10’에 일곱 차례 진입하면서 신인 랭킹 2위에 올랐던 홍정민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2년차 징크스를 완벽히 털어내며 낸 분위기다. 이번 시즌 초반 4차례 대회에서 컷 탈락만 3번 당하는 난조를 보였지만 홍정민은 1번(파3) 홀부터 버디를 잡았고, 4번(파5) 홀과 7번(파4)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8번(파4)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9번(파5) 홀에서 버디로 바로 만회했고, 후반 라운드에 버디 3개를 추가했다.홍정민은 경기 후 “바람이 조금 있어서 어려웠지만 잘 마무리했다”면서 “첫날 5언더파를 목표로 나왔는데 한 타를 더 줄여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끝낸 건 처음이라 새롭다”면서 “남은 라운드도 긴장감을 갖고 열심히 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번 우승은 말 그대로 매치플레이 대회”라며 “스트로크 대회에서도 우승해야 스스로에게 인정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US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민지(호주)는 3오버파 79타로 공동 79위에 그쳤다. 올 시즌 KLPGA 투어 4승을 기록하면서 ‘대세’로 확실히 자리잡은 박민지는 1오버타 73타로 공동 51위에 올랐다. 지난해 장타를 앞세워 ANA 인스피레이션 정상에 오르는 등 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1언더파 27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 역시 3오버파 79타를 기록, 공동 79위로 부진했다.
  • 강화도 갯벌 하반신 시신… 가양역 실종자 DNA로 확인

    강화도 갯벌 하반신 시신… 가양역 실종자 DNA로 확인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 확인 결과 서울 가양역 실종자로 밝혀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추석 당일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이 가양역 실종자 이모(25)씨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1시 46분쯤 인천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한 낚시객이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하반신만 남아 있었고 상당 부분 부패한 상태였으며,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으며, 분석 결과 지난달 7일 새벽 가양역 인근에서 행방불명된 이씨로 확인됐다. 이씨는 당일 오전 1시 30분쯤 강서구 공항시장역 인근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것은 같은 날 오전 2시 15분쯤 가양역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이었다. 경찰은 이씨의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지만 “통신·금융 등의 단서를 활용해 관련 행적을 수사했으나 아직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범죄 가능성 배제 어렵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범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려워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교수는 최근 KBS ‘용감한 라이브’에 출연해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사실 자체로 범죄 피해를 염두에 두는 건 적절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신 훼손을 세세하게 분석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수정 교수는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추측했다. 그는 “가족들의 말에 따르면 (실종자가) 극단적 선택을 할 이유가 없고, 새벽 2시30분쯤 여자친구와 통화한 기록도 있다. 여자친구도 특이한 정황 파악하지 못했다”라며 “본인 과실로 인한 추락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당시엔 비가 오지 않았을 때다. 멀쩡한 성인 남성이 길을 가다가 추락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경찰이 이 사건을 단순 가출로 분리해 초동 수사가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성인 실종의 경우 가출로 간주를 많이 한다”며 “이 실종 남성은 20대 중반이기 때문에 수사 대상이 되진 못하고 처음부터 가출 처리가 된 듯 하다”라고 전했다. 성인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은 범죄 연루 가능성 등 정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실종’과 ‘가출’로 나눈다. ‘실종’의 경우 위치 추적, 카드 사용 내역 조회 등 적극적으로 수사·수색을 할 수 있지만 가출로 분류되면 영장이 발부되지 않는 한 할 수 없다. 실제 국내 성인 가출 신고는 미성년 아동에 비해 약 3배가 많았고, 미발견자는 18세 미만보다 약 12배가 많았다. 성인이기 때문에, 유서가 없기 때문에 실종이 아닌 단순 가출로 보는 시각 등으로 인해 사건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 충격적인 얼굴 변화…마약은 ‘이렇게’ 무섭습니다

    충격적인 얼굴 변화…마약은 ‘이렇게’ 무섭습니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구속됐다. 검거 당시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은 30g,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것을 고려했을 때,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양이었다. 그는 이전에도 마약류 전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언제부터 마약을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최근이라고 답했지만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돈스파이크가 투약한 필로폰은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대표적인 마약 물질이다. 필로폰 1회 사용량을 투여한 후 몸에 즉각적으로 분비되는 쾌락 호르몬 도파민의 양은 평소의 수천 배까지 증가하고 이 상태가 72시간까지 지속된다. 일반 정상인이 평생 나오는 도파민의 총량보다 많은 수치다.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담배와 술과는 차원이 다른 중독성을 가진다. 시각 촉각 청각 등이 평소와 달리 수십 배 이상 예민해지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쉽게 유혹에 빠져든다고 경험자들은 입을 모은다. 중독자들의 경우 성관계를 위해 투약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뿐만 아니라 심각한 환각 증세로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최근 텔레그램 등 SNS가 활성화되면서 마약을 접하기 쉬운 환경이 됐고, 유명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마약에 중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마약 중독은 정상적인 삶을 앗아간다. 누군가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신고했다고 생각해 불안함을 느끼는 망상은 물론이고, 수면장애와 환각, 모든 일상에 무기력해지는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단 한 번 했더라도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치아 통증, 살 빠짐, 탈모, 우울, 자아상실의 심각한 고통이 수반된다. 필로폰을 포함한 마약류의 경우 투약자가 몸과 마음이 병들어 피폐해질 때까지 스스로 중독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평범한 행복을 느끼지 못해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가족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치아 부식되고 초점 잃은 눈빛 미 언론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마약으로 교도소에서 15번 복역한 40대 여성 미스티 로만은 아이를 사산한 뒤 필로폰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결국 약물 중독에 빠진 그는 노숙 생활을 하며 몸과 마음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통제 불능 수준이 된 그는 불과 몇 년만에 초점을 잃은 눈빛, 어둡고 푸석해진 피부 등 끔찍한 모습으로 변해갔다. 그럼에도 쉽게 끊지 못했다. 로만은 2019년 또 다시 마약으로 체포됐고, 당시 23살·16살이던 아들들의 간절한 부탁으로 중독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는 지금도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신과 같은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있다. 마약중독자들은 얼굴 피부 아래에서 벌레가 기어다니는 등의 환각을 느껴 스스로 얼굴을 마구 할퀴고, 떨어진 식욕 탓에 체중이 감퇴하고 영양실조에 걸린다. 이때 신체는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피부조직과 피하지방에서 가져다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가 급격히 노화하고 주름이 급증한다. 또 치아가 부식되고 잇몸과 입술이 변색한다. 전문가 “지옥행티켓 끊은 것”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나와 “4개의 자아가 있다”라고 말했다. 최진묵 인천참사랑병원 마약중독 상담실장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마약의 기본증상”이라고 진단했다. 최 실장은 “마약을 하면 전두엽이 망가진다. 기억력도 없어지고 감정도 기복이 생기고 남의 감정을 읽지를 못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나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최 실장은 “지옥행 티켓을 끊는 것”이라며 “의학적으로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도파민을 가장 많이 쏟을 때가 죽을 때, 평소에는 남자, 여자가 사랑해서 관계를 할 때, 오르가즘을 느낄 때라고 얘기를 하는데 오르가즘의 많게는 100배를 짧게는 4시간에서 많게는 72시간을 계속 느끼게 된다”라고 했다. 이어 “한 번의 투약으로 일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쾌락을 느끼게 되면 뇌에서 더 원하게 된다”라며 “의지로 참아보려 하면 자기기만을 한다. 내가 나를 속이는 것인데 여러 가지 상황을 만들고 나도 모르게 시비를 걸고 화를 내고 결국 싸움의 스트레스를 만들어 낸 다음에 ‘너 때문에 약을 하는 거야’ 이렇게 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채워지지가 않으니까 양은 계속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약물 사용자들이 시간이 지나면 자살시도를 한다. 자기 패배인 것이다. 계속 자존감은 떨어지고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려 결국 자살시도를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 GH, 메타버스 오픈 기념 기부 챌린지 진행

    GH, 메타버스 오픈 기념 기부 챌린지 진행

    경기주택도시공사는(GH)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GH 월드’를 오는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29일 GH에 따르면 새로운 홍보 툴로서 주목 받는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미래 고객인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가상공간인 GH 월드를 구축한다. GH 월드는 사업홍보관, ESG 경영홍보관, 국내 최초 13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흥덕 행복주택 체험관과 MZ세대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플레이 공간으로 구성됐다. GH는 GH 월드 활성화와 기부 캠페인 확산을 위해 메타버스 오픈과 연계한 일반인 참여형 ‘GH 월드 인증샷 기부챌린지’를 3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한다. 제페토 앱 설치 후 ‘경기주택도시공사’월드에 접속해 ESG 경영홍보관 포토존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해시태그(#GH, #GH월드)와 함께 본인의 SNS에 게시하면 기부에 참여하게 된다. 기부챌린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60여명에게 전기자전거(2대), 미니식물 재배기(10대), 커피쿠폰(250장)을 증정 할 예정이다. 일반인이 기부 챌린지에 참여하면 GH가 기부금을 1인당 3만원을 적립해주는 방식이며 목표 기부금액은 1억 원이다. 적립된 기부금은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친환경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단체에 기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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