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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소비자물가 5%↑…22개월 만에 최저

    美 소비자물가 5%↑…22개월 만에 최저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0%를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통계국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2021년 5월(5.0%) 이후 22개월 만에 최저치이자 지난해 6월 9.1%로 고점을 찍은 후 9개월 연속 하락이다. 다만 근원 CPI가 소폭 반등했고 고용시장도 여전히 호황이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음달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되는 분위기다. 이날 발표된 3월 물가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망한 5.1%, 블룸버그통신이 예상한 5.2%를 모두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 봐도 0.1% 상승해 시장 전망치(0.2%)에 못 미쳤다. 지난 2월 물가상승률(6.0%)에서 내림세도 커졌다. 다만 연준의 목표치인 2%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또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 대비 5.6% 오르면서 지난해 9월(6.6%) 이후 지난 2월(5.5%)까지 5개월 연속 이어 왔던 내림세가 소폭 상승으로 전환됐다. 전월 대비로 보면 근원 CPI는 0.4% 올라 시장 전망치(0.4%)와 같았다. 이에 따라 다음달 2~3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3월 CPI 발표 직후 선물시장 참여자의 65.9%가 다음달 ‘베이비스텝’(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예측했고, 34.1%가 동결을 전망했다. 반면 미 증시에는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날 골드만삭스는 3월 물가상승률이 4.6 ~5.1% 범위로 나오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 3월 CPI가 6% 이상일 경우 S&P500이 최소 2% 하락하고, 4.6% 이하일 경우 S&P500이 2%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2~6%면 S&P500이 1~2% 하락할 것이라고 했었다.
  • 김효주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 어? 경쟁자들이 없네

    김효주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 어? 경쟁자들이 없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톱10 100%를 자랑하는 김효주가 롯데 챔피언십 대회(총상금 200만 달러) 2연패에 나선다. 1라운드에서 브룩 헨더슨과 함께 플레이를 하는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생애 첫 타이틀 방어가 된다. 롯데 챔피언십이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 16명이 나서는 이 대회에서 김효주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김효주는 LPGA 투어에서 5번 우승했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2연패를 한 대회는 없다.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도 14번이나 우승했고, 3개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했지만 2년 연속 우승은 경험하지 못 했다. 때문에 김효주가 이번 롯데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성공이 된다. 분위기는 일단 나쁘지 않다. 김효주는 올해 처음 나선 LPGA투어 대회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10위, 이어진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 4일 끝난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선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톱10에 성공했는데, 2경기 이상 치른 선수 가운데 톱10 진입률 100%는 김효주밖에 없다. 여기에 2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대비해 리디아 고와 넬리 코다, 고진영, 아타야 티띠꾼, 이민지, 렉시 톰프슨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6명이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12일 발표된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에서 김효주는 브룩 헨더슨, 앨리슨 코푸츠와 함께 10번 홀에서 티샷한다. 헨더슨은 2018년과 2019년 롯데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하면서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2차례 우승한 골퍼다. 전인지는 셀린 부티에, 폴라 레토와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다. 20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전인지는 ‘메이저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을 노린다. 또 최혜진은 재미교포 노예림, 독일의 에스더 헨셀라이트와 한 조에서 플레이를 한다. 그밖에도 루키 시즌 초반 연착륙해가고 있는 유해란은 마리야 스택하우스, 엘리너 스도우와 플레이하고, 이번 대회에서 LPGA 데뷔전을 치르는 장효준은 셀린 보르게, 티파니 찬과 경기한다. 박성현은 샬로테 토마스, 그레이스 김과 1라운드에서 경기한다.
  • 말다툼 끝 여자친구 살해·유기하고 극단 선택 시도한 20대

    말다툼 끝 여자친구 살해·유기하고 극단 선택 시도한 20대

    말다툼 하다가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시신을 야산에 유기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시체유기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쯤 화성의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후 자리를 옮겨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수원의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그는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쯤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A씨는 모텔로 이동하기 전 친구를 만나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실과 시신 유기 장소 등을 털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극단 선택을 하기 전에도 친구에게 이를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문자를 받은 친구는 이를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A씨의 친구들을 조사해 범행 사실과 시신 유기 장소 등을 파악하고 B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B씨 시신은 야산 산책로 인근에 낙엽 등으로 덮여 있었으며, 맨눈으로 보이는 다른 외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언제 어디서 B씨를 살해했는지, 공범이 있었는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요리도 하고, 소통도 하고… 도봉구 중장년 대상 ‘행복한 밥상’ 운영

    요리도 하고, 소통도 하고… 도봉구 중장년 대상 ‘행복한 밥상’ 운영

    서울 도봉구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행복한 밥상: 밥심’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고독사 위험 가능성이 큰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100명을 대상으로 도봉 권역과 방학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중장년 만성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재료 요리 교실’, ‘1인분 맞춤형 저염·저당·저지방 건강 레시피’, ‘10분 만에 완성하는 간단 레시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조리법 강의를 들으며 소통하면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식생활은 건강한 삶의 기본인 만큼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1인 가구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시행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여자친구 살해·유기 20대男, 극단선택 시도… “생명엔 지장 없어”

    여자친구 살해·유기 20대男, 극단선택 시도… “생명엔 지장 없어”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시체유기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쯤 화성시의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자리를 옮겨 B씨를 목 졸라 살해했고, 이후 수원의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했다. A씨는 범행 후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쯤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A씨는 모텔로 이동하기 전 친구를 만나 B씨를 살해한 사실과 시신 유기 장소 등을 털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극단 선택을 하기 전에도 친구에게 이를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친구는 문자를 받고 이를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친구들을 조사한 경찰은 시신 유기 장소를 파악하고 B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B씨 시신은 야산 산책로 인근에 낙엽 등으로 덮여 있었으며, 맨눈으로 보이는 다른 외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언제 어디서 B씨를 살해했는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장나라, 6살 연하와 결혼 10개월만에 ‘좋은 소식’

    장나라, 6살 연하와 결혼 10개월만에 ‘좋은 소식’

    배우 장나라가 “남편에게 재밌는 아내다”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12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장나라는 ‘패밀리’에서 집안서열 1위 주부 9단 강유라로 분한다. 드라마 신작은 2021년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6월 6세 연하 촬영감독과 결혼한 후 10개월 만에 첫 작품이기도 하다. 장나라는 결혼 후 변화에 대해 “내가 느끼기에는 그렇게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보시다 보면 알게 되겠지만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족이 전부일 수밖에 없는 그런 여자다. 그런 데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그건 있는 것 같다. 내가 결혼하고 큰 싸움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았는데 ‘입으로 웃는데 눈으로 다그치는’ 그런 스킬이 좀 생기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실제 남편에게 어떤 아내이냐는 질문에 장나라는 “강유라랑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재미있으나 일하러 많이 나가는 아내? 내가 약간 성격이 MBTI로 치면 I인데 신랑이랑 있을 때는 E가 된다. 막춤도 추고. 재밌긴 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 동학농민운동 토벌 역사 담긴 ‘갑오군정실기’ 국가등록문화재 된다

    동학농민운동 토벌 역사 담긴 ‘갑오군정실기’ 국가등록문화재 된다

    문화재청이 1894년 동학농민군 토벌을 위해 작성한 공문서의 필사본인 ‘갑오군정실기’를 12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1894년 조선 정부는 동학농민군을 토벌하고자 국왕 경호를 맡는 호위청과 조선시대 중앙군 병영인 장위영·용호영 등을 모아 군현 관아의 지방관을 지휘하는 기관인 양호도순무영을 설치한다. 양호도순무영은 동학농민군 참여자 명단 및 활동 내용을 수집해 기록했는데 이의 필사본이 ‘갑오군정실기’다.‘갑오군정실기’는 1895년 초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총 10책으로 구성됐다. 1~9책에는 1894년(갑오년) 9월 22일에서 12월 28일까지 날짜별로 정리된 의정부 및 순무영의 공문, 지방관의 첩보 등이 기록됐다. 10책에는 영에 머문 병사, 출진한 병사 및 공적에 대한 기록 등이 수록됐다. 특히 그간 확인할 수 없었던 220여명의 동학 농민군 참여 인사의 실명과 활동 내용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는 학술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갑오군정실기’는 2011년 일본 궁내청으로부터 환수받은 조선왕조의궤 등 150종 1205책 중 이토 히로부미가 대출 형식으로 일본에 반출한 66종 938책 중 하나다. 현재는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 ‘10억 수수’ 이정근 前민주당 사무부총장 징역 4년 6개월

    ‘10억 수수’ 이정근 前민주당 사무부총장 징역 4년 6개월

    검찰 구형 징역 3년보다 무거운 선고이정근 측 “매우 이례적…항소할 것” 사업 청탁 대가와 불법 정치자금 등으로 10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1심에서 검찰의 구형량보다 많은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부장 김옥곤)는 12일 이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 6개월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나머지 혐의에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일정 형량 이상을 선고할 경우 경합 관계에 있는 다른 범죄와 분리해서 선고해야 한다. 재판부는 또 이씨에게서 압수한 명품 다섯 점을 몰수하고, 9억 8000여만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집권 여당이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사무부총장 등 고위 당직자의 지위를 이용해 10억원에 이르는 금품을 수수했고 일부는 피고인이 적극적으로 요구했다”며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일부 혐의를 자백했고 금품 일부를 공여자에게 돌려줬으며 이 사건 전까지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1심의 선고 형량은 검찰의 구형량보다 더 무겁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각종 명품 몰수, 9억 8000여만원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씨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정부 에너지 기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와 공공기관 납품, 한국남부발전 임직원 승인 등을 알선해준다는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에게서 수십차례에 걸쳐 9억 4000여만원의 뒷돈 내지 명품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로 기소됐다. 제21대 총선이 있던 2020년 2∼4월에는 박씨에게서 선거 비용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3억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씨의 변호인인 정철승 법무법인 더펌 변호사는 선고 직후 “검찰 구형량이 징역 3년이었는데 법원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많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항소심에 가서 처음부터 다시 재판해야 할 것 같고, 이런 조언을 이정근 전 위원장에게도 드렸다”며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
  • 이예원 2연승 vs 박지영 타이틀 방어 승부가리자

    이예원 2연승 vs 박지영 타이틀 방어 승부가리자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예원이 2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랭킹 1위 박지영도 시즌 2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오는 13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리는 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게 아직 실감 나지 않는데, 바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대회가 될 것 같다”면서 “욕심을 내기보단 최대한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톱10 안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준우승만 세 번하며 신인왕을 따냈던 이예원은 지난주 KLPGA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기세가 오른 이예원의 가장 큰 경쟁자는 박지영이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지영은 올 시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롯데렌터카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다. 박지영은 “올해 가장 기다렸던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첫 4라운드 대회 우승을 했기에 특별하게 다가왔다”면서 “아직 해본 적 없는 타이틀 방어도 꼭 이루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인 박민지도 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 부진을 씻고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KLPGA 최고 인기 스타인 박현경도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박현경은 “지난해 우승을 하지 못해 올해 빨리 우승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페럼클럽을 잘 알고 있고, 이 대회에서 좋은 기억도 있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메디힐 소속 선수 안나린, 김세영, 유소연도 출전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한편 주최사인 메디힐과 한국일보는 이번 대회에 선수 지원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컷 오프된 모든 선수에게도 현금 50만원을 제공한다.
  • ‘옷장 시신’ 사건 살해범 이기영 “엄벌 받겠다”… 檢, 사형 구형

    ‘옷장 시신’ 사건 살해범 이기영 “엄벌 받겠다”… 檢, 사형 구형

    동겨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이른바 ‘옷장 시신’ 사건의 살해범 이기영(32)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12일 경기 고양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부장 최종원) 심리로 열린 이씨의 강도살인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씨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청구했다. 검찰은 최후진술에서 “이씨가 범죄를 인정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의 돈을 이용해 사치를 즐기며 생활하는 등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한다”며 “피고인이 아주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범행 이후에도 피해자 시신을 유기하고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1명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피해자의 원통함과 한순간에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를 잃게 된 피해자 가족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고통이 감히 어느 정도였을지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최후변론에서 “제 범행에 대해 일절 변명의 여지가 없고,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회적 물의가 되지 않도록 재판부에서 중형을 선고해달라. 엄벌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전담수사팀은 강도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지난 1월 19일 이씨를 구속기소 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3일 경기 파주시 주거지에서 동거녀이자 집주인이던 A(50)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빼앗을 목적으로 A씨의 머리를 둔기로 10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이튿날 A씨의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또 이씨는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택시 기사 B(59)씨를 집으로 유인해 이마를 둔기로 두 차례 내리쳐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했다. 검찰은 금전적인 목적 외에 음주운전 누범인 이씨가 경찰에 신고당할 경우 실형 선고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했다. 이씨의 연쇄살인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 것은 이씨의 여자친구 C씨가 옷장 속에서 우연히 B씨의 시신을 발견해 112에 신고하면서였다. C씨는 고양이 사료가 떨어지자 사료를 찾으려고 집 안을 뒤지다가 끈으로 묶여있던 옷장 문을 열게 됐고, 짐들 아래 있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씨의 선고 기일은 다음달 19일로 잡혔다.
  • 결혼 앞뒀는데…10억원 전재산 날리고 억대 빚진 개그맨

    결혼 앞뒀는데…10억원 전재산 날리고 억대 빚진 개그맨

    코미디언 손헌수가 전 재산을 잃고 빚까지 진 사연을 고백했다. 손헌수는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부업으로 시작한 영화·광고 연출, 음반 제작에 모두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손헌수는 “저는 어려서부터 가난하게 살았다. 집이 원래 부자였는데 아버지가 망했다. 그때부터 가난하게 살았고, 저는 사고 싶은 것과 생활비를 벌겠다는 마음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신문을 돌렸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인형 눈을 붙이고 한강 오리배를 선착장에 옮기는 일을 했다”고 회상했다. 2000년 데뷔하면서 잠시 형편이 나아졌지만, 이후 영화·광고연출, 음반 제작 등에서 실패하면서 모은 재산을 전부 날렸다고 손헌수는 고백했다. 그는 “저는 데뷔하자마자 허무 개그라는 걸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 당시 방송 3사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8주 연속 출연했고, 광고도 70개 정도 제안받았는데 찍은 건 1개였다”고 밝혔다. 이어 “코미디로 번 돈으로 영화 3편과 광고 4편을 연출했고, 디스코 앨범과 트로트 앨범을 발매했다. 그런데 다 망했다. 제 돈 10억원을 다 날리고 빚도 5억원 넘게 졌다”고 토로했다. 다만 손헌수는 “실패가 저에게는 독이 아니라 약이 됐다.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트로트가 가슴을 울렸다. 트로트 가사도 제 귀에 들어오게 됐다”면서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 꿈은 개그맨이자 가수였다. 그래서 많은 사람을 위로해주는 트로트 가수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손헌수는 오는 10월 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여자친구의 직업은 아마추어 권투선수로 알려졌다.
  • 남녀 26명 뒤엉킨 강남 ‘스와핑 클럽’…참여자 처벌 못 한다

    남녀 26명 뒤엉킨 강남 ‘스와핑 클럽’…참여자 처벌 못 한다

    서울 강남구에서 이른바 ‘스와핑 클럽’을 운영해 수억원을 벌어들인 서울 강남의 한 유흥클럽 업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스와핑이란 두쌍 이상의 커플이 서로 상대를 바꿔가면서 성관계하는 것을 뜻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은미)는 지난달 21일 강남구 신사동 소재 유흥업소 업주 40대 A씨와 종업원 2명을 음행매개,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함께 송치된 종업원 2명은 가담 정도가 낮아 기소유예 처분됐다. 음행매개죄란 영리 목적으로 미성년자 또는 음행의 상습 없는 부녀를 매개하여 간음하게 하는 죄다. 형법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풍속영업규제에관한법률은 유흥업 등을 영위하는 장소에서 선량한 풍속을 해치거나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는 행위 등을 규제해 미풍양속을 보존하고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둔 법이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스와핑에 참가할 남녀를 모집했고, 입장료 10만~30만원을 받고 스와핑이나 집단성교를 알선하거나 관전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까닭에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도 받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6월 클럽을 단속할 당시 남성 14명과 여성 12명 등 26명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그러나 손님들은 입건되지 않았다. 이들을 처벌하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경찰은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집단 성행위를 했다고 판단해 모두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이후 수사 과정에서도 참여자들을 처벌할 법적 근거를 찾지 못해 지난해 10월 업주 등 5명만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도 참여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법령이 없다고 판단해 송치된 업주 등만 재판에 넘겼다.
  • 봄 밤의 5골 폭풍, 잠비아 또 잠재웠다

    봄 밤의 5골 폭풍, 잠비아 또 잠재웠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7월 열리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대비한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특히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귀환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1일 경기 용인의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FIFA 랭킹 77위)와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이금민(브라이턴)의 해트트릭과 박은선(서울시청)의 멀티골에 힘입어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앞서 지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1차전도 5-2로 이겼다. 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연승을 수확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와의 원정 평가전(1-0) 이후 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도 기록했다. 이날 대표팀은 1차전에서 9년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던 장신 공격수 박은선과 손화연(현대제철)을 공격으로 내세우고, 조소현(토트넘)과 이금민, 배예빈(위덕대)을 미드필더로 세웠다. 추효주(수원FC)와 장슬기(현대제철)가 양쪽 윙백을 맡았고, 김혜리와 홍혜지(이상 현대제철), 김윤지(수원FC)가 스리백을 섰다. 골문은 윤영글(BK헤켄)이 맡았다. 발목이 좋지 않은 에이스 지소연은 1차전에 이어 명단에서 빠졌다. 시작부터 잠비아를 거세게 압박하던 대표팀은 전반 30분 득점에 성공했다. 김윤지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장슬기가 바브라 반다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이금민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했다. 이어 전반 34분엔 후방에서 김혜리가 길게 올린 공을 받은 박은선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어 골키퍼를 제치고 골로 만들었다. 후반에는 골을 넣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 후반 8분 홍혜지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린 공을 박은선이 머리로 떨궜고, 이금민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또 후반 32분에는 손화연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금민이 침착하게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은선은 헤더로 자신의 A매치 20번째 골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침침한 화면, 끝없는 잡담… 불편하고 불친절한 1시간… 홍상수의 관객모독[지금, 이 영화]

    침침한 화면, 끝없는 잡담… 불편하고 불친절한 1시간… 홍상수의 관객모독[지금, 이 영화]

    흐릿한 화면에 눈이 침침해진다. 이야기는 무엇을 말하려는지 종잡기 어렵다. 1시간 분량밖에 되질 않는데도 보는 내내 불편하다. 12일 개봉하는 홍상수 감독의 ‘물안에서’는 형식도, 내용도 난감한 영화다.영화는 단편영화를 연출하겠다며 어느 날 갑자기 제주도로 내려온 배우 지망생 성모(신석호)의 이야기다. 그는 영화를 함께 전공한 또 다른 남자(하성국)와 여자 후배(김승윤)를 불러 숙식을 제공하고 함께 영화를 만들기로 한다. 그런데 성모는 무엇을 찍을지조차 정하지 못했다. 영화 촬영에도 진전이 없다. 그러다 바닷가에서 혼자 쓰레기를 줍는 여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이를 토대로 영화를 찍는다. 영화는 첫 부분만 제외하고 이후 화면을 의도적으로 뭉갰다. 그래서 배우들 얼굴이나 표정을 파악할 수 없다. 목소리와 대사로만 이해해야 한다. 화면이 흐릿하니 대사가 좀더 잘 들리는 느낌이 들지만, 영화 내내 의미 없는 잡담이 이어진다. 그나마 남자가 성모에게 ‘영화를 왜 찍느냐’고 물었을 때 “명예를 위해 찍는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주제를 어렴풋이 파악할 수 있다. 누군가는 이를 두고 상업성에 연연하지 않는 홍 감독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겠다. 그러나 구성 자체가 치밀하지 못한 데다, 성모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워 그저 헛웃음만 유발할 뿐이다. 쓰레기 줍는 여자와 대화를 나눈 성모가 영화를 찍기로 결심하고, 남자와 여자 후배에게 영화의 내용과 의미를 설명하는 부분도 개연성이 크게 떨어진다. 관객을 지루하게 해 놓고 괴상한 결말에 이르는데, 처음부터 쌓아 온 게 탄탄하지 않아 한없이 거칠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영화에 관한 해석은 오로지 독자의 몫으로 남겼지만, 안타깝게도 영화는 관객이 이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실마리도 주지 않은 채 혼자 끝을 맺는다. 결말 이후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땐 피로감이 물밀듯 몰려온다. 불친절함으로 유명한 홍 감독이지만, 이번 영화는 이를 넘어 관객을 모독한다는 느낌마저 든다. 관객과 동떨어져 혼자만의 예술을 하더라도 나름의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객을 상대로 실험하는 듯하다. 평소 홍 감독 영화를 너그러이 대하던 이들이라도 이번 영화는 꽤 불편할 수 있다. 홍 감독은 지난해 4월 제주도에서 10일 동안 6회차로 영화를 찍었다. 배우 김민희는 주인공 전 여친 역을 맡아 목소리로 잠깐 등장한다. 61분. 12세 이상 관람가.
  • 노숙·자활 시민 487명 ‘희망의 인문학’ 참여

    노숙·자활 시민 487명 ‘희망의 인문학’ 참여

    “시설에만 있으면 답답한데 바람도 쐬고, 좋은 말씀도 듣고, 젊은 학생들도 만나서 좋았어요. 새로운 사람을 다시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고 지난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희망의 인문학’ 2022년 수료생 A씨) 서울시가 노숙인과 저소득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 희망의 인문학이 올해도 계속된다. 시는 올해 희망의 인문학에 노숙인과 자활사업참여자 등 저소득층 총 487명이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 약자들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기 성찰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인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000여명이 참여했다. 2013년 중단됐던 희망의 인문학은 지난해 10년 만에 부활했다. 이날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오 시장과 올해 수강생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기본 인문학 강의에 운전면허, 바리스타, 조리사 등 자격증 과정과 심리 상담·치료, 음악·미술·체육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접목했다. 시는 서울시립대, 건국대와 함께 ‘희망 과정’과 ‘행복 과정’을 혼합해서 운영한다. 노숙인 시설 등에서 기본 교육인 ‘희망 과정’을 듣고 좀더 깊이 있는 수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2개 대학에서 ‘행복 과정’을 듣는 방식이다. 시는 우수 수료자에게 내년도 노숙인 공공 일자리 참여 사업에 우선 채용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 10년 만에 ‘대화’ 지운 대북 성명… 권영세 “北위법에 법적 조치”

    10년 만에 ‘대화’ 지운 대북 성명… 권영세 “北위법에 법적 조치”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1일 성명을 내고 북한의 개성공단 남측 설비 사용에 대해 “위법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최근 연락 채널 무응답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권 장관은 통일부가 개성공단 설비 사용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하자 북한이 5일째 남북 간 채널에 무응답한 것에 대해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에 강한 유감”이라며 “스스로를 고립시켜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그는 북한의 개성공단 설비 무단 사용에 대해 “위법행위”라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 책임을 묻기 위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장관의 성명이 나온 것은 2013년 류길재 전 장관이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회담을 제안한 성명을 낸 지 약 10년 만이다. 특히 500여자 길이의 성명은 ‘강력 경고’, ‘규탄’ 등으로 채워진 반면 ‘대화’는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다. 통일장관이 직접 대북 압박에 나선 것은 ‘북한에 끌려다니지 않는 원칙에 기초한 관계’라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일 “통일부도 (북한의 간첩 행위에) 국민이 넘어가지 않도록 대응 심리전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적극 대응을 요청하기도 했다. 권 장관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잘못된 길을 버리고 역사의 흐름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 준비 동향에 대해 “관계 부처와 논의하고 있지만 통일장관이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권 장관이 대북 규탄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향후 상황에 따라 통일부도 북한이 변하지 않는 한 대화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권 장관이 언급한 ‘법적 조치’가 북한에 실제 효력을 미치기 어려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은 이날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의 업무 개시통화와 마감통화에 응하지 않았다. 북한이 지난 7일부터 남측의 연락 시도에 응하지 않으면서 일방적으로 차단했을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 이금민·박은선 폭격, 여자축구 잠비아에 5-0 대승

    이금민·박은선 폭격, 여자축구 잠비아에 5-0 대승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7월 열리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대비한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특히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귀환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1일 경기도 용인의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FIFA 랭킹 77위)와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이금민(브라이턴)의 헤트트릭과 박은선(서울시청)의 멀티골에 힘입어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앞서 지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1차전도 5-2로 이겼다. 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연승을 수확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와의 원정 평가전(1-0) 이후 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도 기록했다. 이날 대표팀은 1차전에서 9년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던 장신 공격수 박은선과 손화연(현대제철)를 공격으로 내세우고, 조소현(토트넘)과 이금민, 배예빈(위덕대)을 미드필더로 세웠다. 추효주(수원FC)와 장슬기(현대제철)가 양쪽 윙백을 맡았고, 김혜리와 홍혜지(이상 현대제철), 김윤지(수원FC)가 스리백을 섰다. 골문은 윤영글(BK헤켄)이 맡았다. 발목이 좋지 않은 ‘에이스’ 지소연은 1차전에 이어 명단에 빠졌다. 시작부터 잠비아를 거세게 압박하던 대표팀은 전반 30분 득점에 성공했다. 김윤지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장슬기가 바브라 반다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이금민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했다. 이어 전반 34분엔 후방에서 김혜리가 길게 올린 공을 받은 박은선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어 골키퍼를 제치고 골로 만들었다. 후반에는 골을 넣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 후반 8분 홍혜지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린 공을 박은선이 머리로 떨궜고, 이금민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세번째 골을 만들었다. 또 후반 32분에는 손화연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금민이 침착하게 넣어 헤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은선의 높은 타점의 헤더로 자신의 A매치 20번째 골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혼술남 모텔 유인해 금품 절도한 그녀?…정체 알고보니

    혼술남 모텔 유인해 금품 절도한 그녀?…정체 알고보니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8시50분쯤 여자 행세를 하면서 남성에게 접근해 금품을 훔친 여장남자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50대 A씨는 지난 4일 오후 12시 무렵 천안 성정동 천안역 인근 주점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고령의 남성 B씨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후 분위기가 무르익자 함께 모텔에 투숙해 B씨가 샤워를 하는 틈을 노려 남성의 바지 주머니에 있던 현금과 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B씨는 뒤늦게 도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위해 머리를 어깨 이상으로 기르고 파마머리와 손톱도 기르는 등 여자 행세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업주가 한눈을 파는 사이 도망하면서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여러 차례 무전취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10년만에 대북성명 낸 통일장관...“개성공단 무단 사용 규탄·통신 단절 유감”

    10년만에 대북성명 낸 통일장관...“개성공단 무단 사용 규탄·통신 단절 유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1일 성명을 내고 북한의 개성공단 남측 설비 사용에 대해 “위법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최근 연락채널 무응답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권 장관은 성명에서 통일부가 개성공단 설비 사용 관련 문제를 제기한 직후 북한이 5일째 남북 간 채널에 무응답한 것에 대해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에 강한 유감”이라며 “스스로를 고립시켜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북한의 개성공단 설비 무단 사용에 대해 “위법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 책임을 묻기 위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통일장관의 성명이 나온 것은 2013년 류길재 전 장관이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회담을 제안한 성명을 낸지 약 10년 만이다. 특히 500여자 길이의 짧은 성명은 ‘강력 경고’, ‘규탄’ 등으로 채워진 반면 ‘대화’는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다. 통일장관이 직접 대북 압박에 나선 것은 ‘북에 끌려다니지 않는 원칙에 기초한 관계’라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통일부도 (북한의 간첩 행위에) 국민이 넘어가지 않도록 대응심리전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기도 했다. 권 장관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잘못된 길을 버리고 역사의 흐름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직접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 준비 동향에 대해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지만 통일장관이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권 장관이 대북 규탄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향후 상황에 따라 통일부도 북한이 변하지 않는 한 대화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권 장관이 언급한 ‘법적 조치’가 북한에 실제 효력을 미치기 어려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권 장관은 “합의서에 기초해 구체적인 법적 조치를 하는 데는 상당히 제한이 있다”며 “가능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의 업무 개시통화와 마감통화에 응하지 않았다. 북한이 지난 7일부터 남측 연락 시도에 응하지 않으면서 일방적으로 통신을 차단했을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 얼굴에 페인팅?…30년 넘게 잘때도 ‘짙은 화장’ 고수하는 여성 [여기는 베트남]

    얼굴에 페인팅?…30년 넘게 잘때도 ‘짙은 화장’ 고수하는 여성 [여기는 베트남]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짙은 화장을 하고 살아가는 베트남의 50대 여성이 큰 화제다. 더구나 이렇게 짙은 화장을 30년 넘게 밤낮으로 해오고 있다. 베트남 매체 얀(yan)은 최근 ‘페이스 페인팅’ 수준의 화장을 하고 살아가는 소안씨(50,여)의 사연을 소개했다. 작은 체구지만 짙은 화장으로 강조된 얼굴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얼굴 바탕은 밝은 흰색이 두껍게 발라져 있고, 눈썹과 눈 주변은 진한 검은색으로 두텁게 그려 대담하게 강조했다. 입술은 붉은 립스틱을 하트 모양으로 발랐다. 매우 독특하고 짙은 화장을 한 얼굴은 한번 보면 잊히지 않을 정도로 강렬하다. 소안씨는 “16세부터 화장을 시작해 수십 년 동안 이 화장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화장하는 것을 보고 혼자 따라 하면서 화장을 해왔고, 지금은 30분가량 걸린다고 전했다. 소안씨에게 화장은 취미일 뿐만 아니라 일종의 삶의 방식이다. 무엇보다 그녀는 이렇게 진한 화장을 마치고 나면 자신감이 넘친다고 전했다. 또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미 나의 모습에 익숙해져서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그녀는 “지금까지 남편이 내 곁에 있으면서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리지 않는 것도 화장 덕분이다”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화장을 진하게 하긴 하지만 돈은 별로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화장품 1개당 1만5000동~2만동(약 1100원) 가량의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특히 소안씨는 저녁에 샤워할 때 화장을 지웠다가 샤워를 마치면 곧바로 다시 화장을 하고 잠자리에 든다. 이처럼 밤이건 낮이건 심지어 잠자는 동안에도 짙은 화장을 하는 습관을 지난 30여 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해오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한밤중에 이 얼굴을 보면 놀라서 혼이 빠질 듯”, “30년 넘게 이렇게 두꺼운 화장을 하면 피부가 다 상하겠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본인이 행복하고 자신감이 넘친다면 짙은 화장도 나쁘게 볼 수 없다”면서 긍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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