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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틀콕 에이스’ 안세영, 월드투어 2주 연속 정상

    ‘셔틀콕 에이스’ 안세영, 월드투어 2주 연속 정상

    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 2위 안세영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경기장에서 열린 2023 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9위 카롤리나 마린(30·스페인)에 2-1(18-21 21-18 21-13)로 역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를 꺾고 인도 오픈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안세영은 2010년대 중반 최강자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3회 우승에 빛나는 마린을 상대로 3연승하며 역대 전적 4승4패로 균형을 맞췄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3주 연속 결승행이라는 진기록을 쓰기도 했다. BWF는 월드투어 새 시즌 첫 3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건 2009년 이용대(35)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이용대는 말레이시아, 코리아, 독일 오픈 남자 복식에서 연거푸 우승했다. 새해 들어 상승세를 타며 세계 랭킹을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린 안세영은 1경기에서 10-7까지 앞서가다 마린의 노련미에 휘말리며 연속 4실점해 역전당한 뒤 접전을 벌이다 경기를 내줬다. 2경기는 반대 양상이 펼쳐졌다. 0-4까지 끌려가다 완급 조절 공격과 끈질긴 수비가 빛을 발하며 흐름을 뒤집어 먼저 11점을 따냈고, 13-13에서 연속 3득점하며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경기는 초반에 팽팽하게 랠리가 오갔으나 8-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체력이 떨어진 마린의 실수가 잦아진 틈을 타 안세영이 내리 6득점하며 14-10으로 경기를 뒤집고 낙승을 거뒀다. 챔피언 포인트를 따낸 뒤 어퍼컷 세리머니와 함께 포효한 안세영은 만원 관중을 항해 “지쳤지만 행복하다. 많은 응원 덕택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손가락 하트를 날렸다. 강행군을 펼치며 우승 트로피 2개를 품은 안세영은 31일 귀국길에 오른다.
  • 호주오픈의 사나이, 10번째 우승 품었다

    호주오픈의 사나이, 10번째 우승 품었다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72억원) 남자 단식 사상 최초로 10회째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3-0(6-3 7-6<7-4> 7-6<7-5>)으로 꺾고 2021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10차례 왕좌에 오르면서 이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우승 상금은 297만 5000 호주달러(26억 1000만원)다. 단일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0번 이상 우승한 것은 호주오픈 여자 단식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11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14회에 이어 올해 조코비치가 통산 세 번째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에서 나달과 함께 공동 1위(22회)가 됐다. 조코비치는 또 3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되찾는다. 조코비치가 세계 1위가 되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호주오픈의 사나이’ 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전에서 한국의 정현에게 0-3(6-7<4-7> 5-7 6-7<3-7>)으로 패한 뒤 호주오픈에서 28연승을 달렸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탓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 이 대회 결승에는 10번 올라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0번 다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치치파스는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두 번 모두 조코비치에게 패했다. 2021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치치파스가 먼저 1, 2세트를 따내고도 2-3(7-6<8-6> 6-2 3-6 2-6 4-6)으로 역전패했다.
  • 조코비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호주오픈 10번째 패권

    조코비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호주오픈 10번째 패권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자신의 ‘메이저 텃밭’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호주오픈 단식 10번째 정상을 밟았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2시간 56분 만에 3-0(6-3 7-6<7-4> 7-6<7-5>)으로 제쳤다. 2021년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왕좌에 복귀한 조코비치의 우승은 이번이 통산 10번째. 상금은 297만 5000 호주달러(약 26억 1000만원)다. 단일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0번 이상 우승한 이는 호주오픈 여자 단식의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11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14회에 이어 올해 조코비치가 세 번째로 많다. 3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1위에 복귀하는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으로 나달과 메이저 최다 우승 부문에서 나란히 22회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그는 호주오픈의 센터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10차례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윔블던(7회), US오픈(3회), 프랑스오픈(2회) 순으로 4대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밟았다. ‘호주오픈의 사나이’로 불리는 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전에서 우리나라의 정현에게 0-3(6-7<4-7> 5-7 6-7<3-7>)으로 패한 이후 호주오픈에서 28연승을 내달렸다. 오픈 시대 이후 최다인 3개 대회 연속 우승(2019년~2021년)을 달성했했던 조코비치는 또 승률 100%의 ‘결승 불패’ 행진도 이어갔다. 치치파스는 2-3으로 역전패한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결승에 올랐지만 두 번 모두 조코비치에게 패하는 악연에 올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최근 10연승을 거둔 조코비치의 절대 우위(11승2패)가 이어졌다. 조코비치는 1세트 게임 2-1로 앞선 상황에서 치치파스의 더블 폴트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1로 달아났고, 이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비교적 손쉽게 1세트를 선취했다.2세트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역시 조코비치가 이겼다. 치치파스의 포핸드 연속 범실로 타이브레이크 4-1까지 앞섰지만 치치파스가 다시 연속 3득점, 4-4로 따라붙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때 치치파스가 또 포핸드 범실로 실점하며 5-4로 앞설 기회에서 오히려 4-5로 끌려갔고, 위기를 넘긴 조코비치가 2점을 더 따내 2세트마저 가져갔다. 한 차례 더 타이브레이크 승부가 펼쳐진 3세트, 조코비치는 초반부터 5-0으로 훌쩍 달아나 승기를 잡은 뒤 5-6까지 막판 추격에 나선 상대를 엔드라인 코너 깊숙히 에 꽂히는 포핸드로 완승을 매조졌다. 치치파스는 서브 에이스 15-7, 서브 최고 시속 211㎞-204㎞, 공격 성공 횟수 40-36 등 주요 수치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범실 갯수에서 조코비치가 22-42로 훨씬 안정적이었다.
  • “여배우 택시를 왜 잡아줘”…‘깻잎’ 이은 ‘택시’ 논쟁

    “여배우 택시를 왜 잡아줘”…‘깻잎’ 이은 ‘택시’ 논쟁

    배우 정태우의 아내 장인희가 이른바 ‘택시 논쟁’을 촉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가족모임에 가는 길에 장인희는 전날 회식 때문에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온 정태우에게 늦은 귀가를 지적했다. 이에 정태우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모여서 나 혼자 먼저 일어날 수 없었다”면서 “그리고 여자 배우들 택시 잡아주고”라고 해명했다. 장인희는 남편을 째려보며 “택시를 왜 오빠가 잡아줘?”라고 물었다. 정태우는 “위험하니까”라며 “내가 놀다가 늦은 것도 아니고”라고 해명했지만 장인희는 “새벽 3시에 택시를 잡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가족모임에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것 때문에 신경을 쓰는 장인희를 향해 정태우는 “내가 커버해주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정작 장인희는 “오빠가 여배우들 택시 잡아주느라 바빴다”며 뒤끝을 보였다.
  • [핵잼 사이언스] 건강한 사람, 몇 살까지…“유전자 편집 기술로, 150세 가능”

    [핵잼 사이언스] 건강한 사람, 몇 살까지…“유전자 편집 기술로, 150세 가능”

    건강한 사람은 몇 살까지 살까. 이 논쟁이 세계 최고령자의 사망을 계기로 다시 불거졌다. 세계 최고령자 프랑스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는 지난 17일(현지시간) 118세 일기로 선종했다. 이제 스페인 한 요양원에 사는 마리아 브란야스 모레라가 115세로 세계 최고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기네스 세계기록(GWR)이 지난 26일 발표했다. 18세기 프랑스 박물학자 조르주 루이 르클레르(뷔퐁 백작)는 사고를 당하거나 병을 앓지 않는 사람은 이론적으로 최대 100세까지 살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후 의학의 눈부신 발전과 생활 조건 개선 등으로 사람의 자연수명 한계는 크게 늘었다. 특히 프랑스 여성 잔 칼망이 1995년 120번째 생일을 맞으면서 새 이정표가 세워졌다. 그는 12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공식적으로 지금까지 가장 오래 산 사람이다. 유엔(UN)에 따르면 100세 이상 세계 인구는 2021년 59만 3000명으로 10년 전(35만 3000명)보다 70%가량 늘었다.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는 2022년 8월 말 복지부 기준으로 8469명(남자 1532명·여자 6037명)이다. 독일의 글로벌 통계 전문 회사 ‘스타티스타’는 100세 이상 노인의 수가 앞으로 10년 이내 2배 이상으로 늘 것으로 전망한다.그렇다면 현재 기준으로 사람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유전학자들은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실린 논문에서 사람 수명이 1990년대 후반 이후 거의 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장수노인 수는 훨씬 늘었지만 잔 칼망이 1997년 숨진 뒤 최고 장수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23일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인구통계학자인 장마리 로빈 박사는 “사람 수명의 자연적 한계는 한때 115세 안팎이라는 결론이 내려졌지만 이 가설은 이미 깨졌다”고 말했다.  2018년 연구 결과를 보면 사람의 사망률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높아지나 85세 이후에는 느려지며 107세 전후의 사망률은 연 50~60%로 최고 수준에 이른다. 이 이론에 따르면 110세가 12명이라면 6명은 111세까지, 3명은 112세까지 생존한다고 로빈 박사는 설명했다. 물량 효과? 로빈 박사에 의하면 이른바 초백세인(supercentenarian)으로 불리는 110세 이상 초고령자가 많을수록 그 가운데 일부가 기록적인 나이까지 생존할 가능성이 커진다. 초백세인이 100명이라면 그 가운데 50명은 111세, 25명은 112세까지 산다. 이 같은 ‘물량 효과’(Volume effect)로 수명의 제한이 점점 줄어들 수 있다. 로빈 박사는 “노인들의 건강도 조금씩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인구통계학연구소(INED)의 인구통계학자인 프랑스 멜레는 “자연수명의 한계에 대해 현재 확정적으로 말할 답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00세가 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초고령자 수는 여전히 매우 적어 유의미한 통계적 추정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물량 효과를 검증하려면 초고령자가 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또 의학의 발전으로 조만간 그동안의 통설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특별한 유전자 덕? 이탈리아와 영국 등 연구팀은 2021년 국제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발표한 논문에서 105세 이상 산 사람들은 자기 몸이 DNA를 복구하는 능력의 효율성을 높이는 특별한 유전자를 지녔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탈리아에 사는 105세 이상(준초백세인)과 110세 이상(초백세인)의 초고령자 81명과 68세 전후의 고령자 36명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DNA 복구와 세포 건강상태, 손상 세포의 자멸과 관련한 특정 유전자의 변화는 105세 이상의 초고령자들에게서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결과는 어떤 사람들이 그렇게 오래 살면서도 어떻게 나이와 관련한 질병의 참상을 피할 수 있는지를 밝혀준다. 그러나 이제 이 같은 DNA를 지니지 못한 사람들도 오래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프랑스 노인전문의사 에릭 블랑제는 “유전자 편집 기술로 140~150세까지 사는 사람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학폭 고백’ 곽튜브, 한강뷰 아파트 이사 근황

    ‘학폭 고백’ 곽튜브, 한강뷰 아파트 이사 근황

    최근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해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은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새집으로 이사한 소감을 공개했다. 곽튜브의 새 집은 한강이 보이는 고층 오피스텔. 곽튜브는 “22평인데 오피스텔이라 그런지 전에 살던 집 17평과 크기가 비슷해 보인다”면서 “그래도 안에 내부 구조가 너무 고급스러워서 지금 심장이 아프다. 여기 사는 게 맞나, 내가”라며 감격했다. 안마의자가 배달됐는데 이는 방송인 노홍철이 선물한 것이었다. 곽튜브는 “얼마 전 베트남 여행을 함께했던 노홍철 형님이 이사한다니까 안마의자를 사주셨다”면서 “TV에서 보던 사람과 여행 간 것도 놀라운 일인데 선물까지… 공짜라서 더 좋다”며 행복해했다. 이어 “사실 부모님께 보내드릴까 했는데 부모님은 제가 안마의자를 사드렸었다. 그래서 제가 받았는데 이게 더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곽튜브는 “이사 기념으로 집들이를 하는데 저와 인연이 많은 여자분이 오실 예정”이라며 트위치 스트리머 우정잉의 등장을 예고했다. 우정잉이 오자 곽튜브는 “한강뷰에 사는 남자 어때?” “깔끔한 남자 어때?” “만화책을 좋아하는 여자가 이상형” “우리 집에 없는 거를 집들이 선물로? 집에 없는 거 하나 있다 여자친구. 여자친구 니가 선물로 줄 수 있을걸”이라며 면전에서 계속해서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우정잉은 예의있게 끝까지 거부하는 모습으로 맞장구쳤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10시 마지막 기차를 타는 그녀를 위해 서울역에 데려다준 곽튜브는 “나랑 만나는 사람들은 자꾸 통금이 생긴다”며 기차를 태운 뒤 “만나면 항상 재미있는데 헤어질 때 아쉽다. 지금은 평생의 꿈을 이룬 느낌이라 좋았다. 요즘은 여행을 쉬고 있다. 너무 많이 다녀왔고 몸이 안 좋아졌다. 건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영상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 ‘돌싱’ 윤기원, 배우 뺨치는 여친 공개 “재혼 긍정적”

    ‘돌싱’ 윤기원, 배우 뺨치는 여친 공개 “재혼 긍정적”

    TV조선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이 사랑하고픈 세 남자 김광규 심현섭 윤기원, 그리고 기획자 최성국과 함께하는 새 코너 ‘나이(든) 아저씨(이하 나저씨)’를 첫 공개한다. 특히 30일 방송에서는 ‘나저씨’의 예비 사랑꾼 트리오 중 최근 열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배우 윤기원이 역대급 러브스토리를 처음으로 들려줄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최성국, 김광규, 심현섭은 윤기원의 연인에 대해 “어떻게 언제부터 만났느냐”며 질문을 쏟아냈고, 윤기원은 “저 혼자만의 얘기가 아니라서...”라면서도 새로운 사랑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한편, 사석에서 윤기원의 여자친구를 이미 만나 본 적이 있는 최성국의 ‘목격담’도 이어졌다. 최성국이 “홍콩 영화배우 같은 멋진 여자분이다”라고 표현하자 ‘나저씨’들은 “왕조현? 장만옥?”이라며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심현섭이 “결혼할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닌가?”라고 묻자, 윤기원은 조심스럽게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윤기원의 ‘홍콩 영화배우’를 닮은 그녀는 월요일 오후 10시를 매주 장식하는 TV CHOSUN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 허미미, 세계 챔피언에 한판승…새해 첫 금메달

    허미미, 세계 챔피언에 한판승…새해 첫 금메달

    한국 여자 유도의 에이스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지난해 세계 챔피언을 꺾고 새해 첫 금메달을 메쳤다. 허미미는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여자 57㎏급 결승에서 하파엘라 시우바(31·브라질)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한판승으로 눌렀다. 시우바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오랜 기간 이 체급 강자로 군림한 베테랑이다. 허미미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체력과 기술로 시우바를 몰아붙였다. 정규 경기 시간 4분 동안 사우바와 지도 한 개씩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허미미는 연장전 들어서도 지칠 줄을 몰랐다. 방어에 집중하던 상대가 지친 기색을 보이자 다리 기술 위주로 경기를 끌고가던 허미미는 연장 3분 30초 왼쪽 어깨 업어치기로 시우바를 무너뜨리며 한판을 따냈다. 2002년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는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했고, 단숨에 한국 여자 유도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6월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데 이어 10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라 자코바(31·코소보)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고,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남자 66㎏급에 출전한 안바울(29·남양주시청)은 틸로보브 무크리딘(우즈베키스탄)과 결승에서 반칙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혼인신고부터 했는데 남편 빚 2억원·여자 2명…혼인무효 가능?”

    “혼인신고부터 했는데 남편 빚 2억원·여자 2명…혼인무효 가능?”

    결혼식을 4개월 앞두고 예비신랑의 숨겨둔 빚과 여자관계에 대해 알게 된 여성이 막막함을 호소했다. 그들은 이미 혼인신고부터 먼저 마친 상태였다. 27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양담소)’에는 “연애 1년 차로 올해 5월 결혼한다. 저는 공무원, 예비신랑은 자영업자”라는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아직 예비신랑과 식을 올리기 전이지만 신혼부부 대출 때문에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살림까지 합쳐 같이 살고 있다. 그런데 자꾸만 뭔가를 숨기는 듯한 남편의 행동에 A씨는 휴대폰을 보여달라고 했고, 남편은 직접 비밀번호까지 알려주며 보라고 당당하게 나왔다. 대놓고 보라는 남편의 말에 머쓱했던 A씨는 그냥 넘어가게 됐다. 하지만 며칠 전 A씨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다. 전날 저녁 남편과 연락이 안 되는 시간이 있었는데 왠지 찜찜했던 A씨가 결국 남편의 휴대폰을 보게 되면서 그간 숨겨왔던 것들을 알게 된 것. A씨는 “신랑의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에 대출도 몇억이 있었다. 결혼 전 ‘대출이 있느냐’고 물어봤을 땐 3000만 원 정도가 있다고 했다. 사업하는 사람이 그 정도 빚은 있겠지 했는데 실상은 2억이 넘는 빚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더 큰 문제는 신랑의 여자관계라고 했다. A씨는 “대중적으로 쓰는 메신저 말고 잘 안 쓰는 메신저를 파서 두 명의 여자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며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두 사람 모두 오랜 시간 만나서 성관계하는 한마디로 엔조이 하는 상대로 보였다. 심지어 한 명은 유부녀였다”고 말했다. 배신감에 며칠을 괴로워하던 A씨는 결국 남편에게 휴대폰에서 본 이야기를 꺼냈고, 남편은 “모두 예전 일이고 빚도 다 갚을 수 있다”며 변명을 늘어놨다. A씨는 “남편이 전날까지도 그 여성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던데 그걸 제가 믿어야 하느냐”며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는데 혼인무효가 가능한가. 하루빨리 이 남자와 정리하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혼인무효’는 어려워…숨긴 부채로 인한 ‘혼인취소’는 가능” 이러한 사연을 들은 안미현 변호사는 ‘혼인 무효’의 성립은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민법에 따르면 혼인무효는 크게 근친일 때와 혼인의 합의가 없었을 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둘 다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 변호사는 “혼인의 합의라는 것은 부부로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생활공동체를 형성할 의사라고 정의하고 있다”며 “당사자 사이에 혼인신고가 있었더라도 결혼 사기는 진지한 의사로 혼인을 하려는 게 아니라 금전을 취득할 목적으로 혼인신고를 한 경우에만 혼인 무효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A씨의 사연은 남편의 잘못이 굉장히 두드러지지만, 애초부터 아내와 혼인할 의사가 전혀 없이 금전을 편취할 의사로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 인정되기는 어렵다”며 “때문에 이 사연은 혼인 무효로는 다투기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대신 ‘혼인 취소’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법 제816조 제3호에 따르면 ‘사기나 강박으로 혼인 의사를 표시한 사람은 혼인을 취소해서 혼인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정하고 있다. 이때 사기라고 하는 것은 혼인을 결정시킬 목적으로 혼인당사자의 일방 또는 쌍방에게 허위 사실을 알리거나 내가 응당 알렸어야 하는 사정을 알리지 않음으로써 착오를 일으킨 그 착오를 이용해서 혼인에까지 이르도록 하는 경우를 말한다. 안 변호사는 “남편이 부채를 알리지 않고 허위로 고지했던 부분은 재산 상황과 신용에 대한 부분이고 이는 혼인 생활에서 굉장히 불가결한 부분이다”며 “아내가 만약 남편의 부채가 2억 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남편과 나는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까지 주장, 입증한다면 혼인 취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혼인 취소는 시효를 정하고 있다. 제척 기간이 있기 때문에 사기 또는 강박으로 인한 혼인은 사기를 안 날, 강박을 면한 날로부터 3개월이 경과하면 취소 청구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안 변호사는 A씨의 위자료 청구 여부에 관해선 “민법 제825조는 약혼의 해제와 손해배상 청구권에 대해서 정하고 있는 민법 제806조를 준용하고 있다”며 “혼인 취소에 책임이 있는 상대방은 피해자에게 재산상 손해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도 지급해야 한다. 이 사연에서는 누가 봐도 남편이 아내에게 혼인 취소가 되는 경우에라도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혼인 기간 중 발생한 부정행위에 있어서 남편과 관계를 가진 두 여성에게서도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두 여성이 남편이 배우자가 있는 사람임을 알고도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안 변호사는 ‘재산 분할’도 가능하다며 “양가에 손을 벌리지 않고 반반씩 부담해 왔다는 점을 볼 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각자 부담한 것을 각자 가지고 가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산 중 남편의 채무와 관련해서는 “사업상 발생한 채무나 개인적 투자 목적일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일상가사 명목으로 발생된 채무라는 점이 입증된 이상 A씨가 해당 부채까지 재산 분할로 책임질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10기 영식, 재혼하나?…여친 아들까지 품고 “이젠 4식구”

    10기 영식, 재혼하나?…여친 아들까지 품고 “이젠 4식구”

    ‘나는 솔로’ 돌싱 영식(가명)이 새로운 가족을 꾸렸다. 영식은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 추억 하나 더. 우리 함께 한 첫 명절 연휴에 가족사진 찍었어요. 작가님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재밌게 해주셔서 아이들도 즐겁게 촬영했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자신의 딸, 여자 친구와 그의 아들이 모두 담겨 있다. 말그대로 설 명절을 맞이해 가족사진을 찍은 것이다. 영식은 “이제는 네 식구 소소한 행복”이라는 표현으로 재혼이 임박했음을 자랑했다. 한편 ‘나는 솔로’ 10기 돌싱 특집에 나온 영식은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우고 있으며 전처의 추천으로 방송에 나오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 반려견 ‘경태’, ‘똘이’ 이름으로 새출발…택배기사 실형

    반려견 ‘경태’, ‘똘이’ 이름으로 새출발…택배기사 실형

    반려견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세워 6억원 넘는 후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커플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부장판사는 27일 사기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택배기사 김모(34)씨와 그의 여자친구 A(39)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7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김씨에게는 사기 피해자들에 대해 약 460만원의 배상 명령도 내렸다. 구속집행정지로 잠시 석방된 A씨가 도주하도록 도운 지인 장모씨에겐 범죄도피죄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고, 같은 혐의를 받은 최모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이 내려졌다. 민 부장판사는 “반려견의 건강에 대한 우려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느낀 공감 등 피해자들의 선한 감정을 이용해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 했다”며 “범행 수법과 동기가 불량하고 피해액도 대부분 회복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김씨는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반복적으로 범행했고 범행 수법 또한 불량하다”며 “피해금액은 1억원을 초과하고 가담정도가 A씨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하지 않다고 해도 선량한 다수 피해자들을 양산한 점에서 잘못 크다”고 설명했다. 민 부장판사는 SNS를 주로 관리하고, 본인 계좌로 후원금을 입금받는 등 여자친구의 죄가 더 무겁다고 판단했다.“반려견 심장병 치료비 목적”이라며 후원금 모아 이들은 반려견들의 심장병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신고 없이 거액의 후원금을 모았다. 또 SNS 계정을 팔로우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4월4일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사건을 접수 후 김씨에게 출석조사를 요구했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행방을 추적하던 수사팀은 지난해 10월4일 경북 대구에서 도주 6개월 만에 A씨와 김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횡령한 6억1000만원을 모두 소비해 환수는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임신 중절 수술이 필요하다며 구속 집행정지명령 결정을 받아냈지만, 병원에서는 수술을 거부하고 그대로 도주했다 다시 검거됐다.한편 ‘경태’와 ‘태희’는 이제 새로운 이름을 얻어 각각 ‘똘이’와 ‘장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똘이와 장군이는 유기동물 보호센터 측이 구조한 뒤 임시 보호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 장군이가 집중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워낙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터라 구조된 이후에도 기침이 너무 심했다”고 밝혔다.
  •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 삼성전자도 받을 돈 있다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 삼성전자도 받을 돈 있다

    파산한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채권자 명단에 구글 등 세계적인 대기업뿐 아니라 한국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이 대거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FTX의 변호인단이 전날 델러웨어주 파산법원에 115쪽 분량의 채권자 명단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목록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의 ‘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가 채권자로 올랐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혁신 조직으로 출범한 삼성넥스트도 명단에 들어있다. 환경부의 채권자 명단 주소는 세종시의 정부청사 위치이며, 삼성넥스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사무실 주소가 적혔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 및 삼일PwC 등도 FTX에 받을 돈이 있는 채권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밖에 한국 업체로는 공유 오피스 서비스 업체인 디이그제큐티브센터, 밴타고 등이 있었다. 포브스는 이번 명단에서 구글, 메타, 트위터, 애플, 넷플릭스, 링크트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의 ‘빅테크’ 업체들도 FTX 채권자로 포함됐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기소되기 전까지 이 업체가 얼마나 많은 사람과 회사, 언론 매체들에 돈을 빚지고 있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FTX가 한때 광고, 스폰서십, 유료 파트너십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이들 기업과 관계를 맺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우리가 FTX와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 몰랐다”며 “왜 우리를 채권자로 등록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앞서 미국 연방 검찰은 FTX 파산을 신청한 뱅크먼-프리드를 바하마에서 붙잡아 미국으로 송환한 뒤 사기와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 8개 혐의로 기소했다. 뱅크먼-프리드는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려 계열사의 부채를 갚고, 바하마의 호화 부동산을 사들였으며, 공화당과 민주당을 막론한 정치인들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바하마로 도피했던 뱅크먼-프리드의 신속한 체포에는 그의 전 여자친구 캐롤라인 엘리슨 전 알라메다 리서치 최고경영자(CEO)의 조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라인은 뱅크먼-프리드의 전 여자친구이자 동업자로 FTX가 무너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졌다.
  • 가짜 신분으로 나흘이나 美 고교에 등교한 29세 여성 “한국인 맞나”

    가짜 신분으로 나흘이나 美 고교에 등교한 29세 여성 “한국인 맞나”

    신분을 위조해 미국 뉴저지주의 한 고교에 나흘이나 등교했다가 들통 난 스물아홉 살 여성은 과연 한국인이나 한국계가 맞을까? 어떤 목적으로 신분까지 위장하며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꾸몄을까? 앞으로 어떤 처벌을 받을까? 이런 사례가 처음일까? 줄줄이 따라붙는 의문점들이다. 국내 일부 매체는 26일 문제의 여성이 “한국 여성”이라고 못박아 보도했다. 그가 학교에 제출한 가짜 신원증명서에 누가 봐도 한국 여자 이름이 분명해 보이는 이름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이 희한한 소식을 보도하며 성(姓)을 ‘신’이라며 경찰이 이름을 모두 공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여성’이라고만 전했다. 이 여성은 뉴브런즈윅 고교에 가짜 신원증명서를 제출해 등록한 뒤 나흘이나 학교에 나왔는데 결국 직원이 가짜 서류임을 확인해 경찰에 인계됐다. 학교 측은 경찰이 수사 중이며 관할 교육청이 등록 절차에 어떤 하자가 있었는지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런즈윅 공립학교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제기돼 널리 알려지게 됐다. 오브리 존슨 장학관은 신이 학교에서 체포됐다고 참석자들에게 알렸다. 그는 “지난주 몇 건의 가짜 문서들을 제출해 성인 여성이 학생인 것처럼 굴어 우리 고등학교 중 한 곳에 등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존슨 장학관은 이어 “이 여성은 몇몇 수업을 들었으며 진로 상담가와 얼마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상담가는 그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어내려 했다”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 이 여성의 진짜 나이가 밝혀졌고, 학교 측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뉴브론즈윅 경찰서는 “청소년들이 다니는 고교에 등록할 목적으로” 가짜 출생증명서를 제공한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몇몇 학생들은 이 여성이 문자를 보내 함께 놀자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무도 나가지 않았는데 나갔더라면 어떤 봉변을 당했을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했다. 그에게 개인 정보를 넘긴 학생들도 있어 두려움은 더욱 커졌다. 한 학생은 CBS 뉴욕 방송에 학교 친구들이 “(술자리에) 나타나지 않자 그녀가 이상하게 굴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그런데 뉴저지주에서는 어떻게 학부모나 후견인을 동반하지 않아도 학교 입학이 가능할까 의문이 든다. 이 주 법에는 학부모나 후견인이 없어도, 심지어 모든 요구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입학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규정돼 있다고 BBC는 전했다. 국내 일부 매체는 이 여성이 불법 성매매를 알선하려 했던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별달리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는 일이기에 이런 의심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아시아 여성을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편견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현재로선 현지 경찰의 수사를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은 30년 전 대서양 건너 영국에서도 있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한 고교에 캐나다 출신 열일곱 살 브라이언 리가 5학년으로 등록해 멀쩡하게 일년쯤 학교를 다녔다. 알고 보니 등록 당시 서른 살이었으며 진짜 이름은 브라이언 맥키넌이었다.고교를 졸업한 뒤 던디 대학 의대에 진학해 다니고 있었는데 한 신문이 진짜 신원을 폭로하는 기사를 실은 것이 화근이었다. 그의 얘기는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고, 지난해 다큐멘터리 영화 ‘내 오랜 학교’로 만들어져 공개됐다고 BBC는 전했다. 맥키넌 사례가 궁금하면 https://www.bbc.com/news/uk-scotland-60081503
  • 두 여성 강간 후 재판받으며 여성으로, 여자 구치소→남자 구치소

    두 여성 강간 후 재판받으며 여성으로, 여자 구치소→남자 구치소

    남성일 때 두 건의 강간 범죄를 저지르고 재판 도중에 성전환을 한 영국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여성 전용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논란 끝에 남자 구치소로 이감됐다고 BBC 스코틀랜드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트랜스젠더 여성은 이슬라 브라이슨(31). 그가 스털링의 콘턴 베일 여자 교도소 안의 격리 구역에 수감돼 있다가 이날 오후 HMP 에든버러 교도소로 이감됐다고 전했다. 그는 애덤 그레이엄이란 이름의 남성으로 살던 2016년과 2019년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 둘을 강간한 혐의로 지난 23일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물론 스코틀랜드에서 성전환한 인물이 강간 혐의로 유죄가 인정된 것은 브라이슨이 처음이다. 선고는 다음달 이뤄진다. 그런데 그는 재판을 기다리던 중에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고 여성 전용 구치소의 격리 구역에 수감돼 있었다. 이에 따라 다른 여성 재소자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오전 브라이슨을 여성 구치소에 수감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특정 재소자에 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지만, 대중과 의회의 우려를 감안해 브라이슨이 여성 구치소에서 이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위험하다고 사람들이 여기지 않길 바라며 여성에게 위험한 존재는 약탈적인 남성”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이 스코틀랜드에서 벌어졌다는 점이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다. 스코틀랜드는 독립 투표에 이어 트랜스젠더 문제로 영국 정부와 충돌 2라운드를 맞고 있다. 스코틀랜드 의회는 지난해 말 법적 성별을 더 쉽게 정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영국 정부가 이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스코틀랜드 교정 당국은 전날 트랜스젠더 재소자에 관해 적절한 위험도 평가를 거쳐 사례별로 다르게 수용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는데 스터전 수반의 결정으로 하룻만에 이감 조치가 진행됐다. 브라이슨은 재판 도중에 네 살 때 자신의 성 정체성이 여성임을 알았지만 스물아홉 살이 돼서야 결정을 내렸고, 지금은 호르몬을 복용하고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전처는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뷰를 통해 그가 단 한 번도 성 정체성에 대해 속내를 털어놓은 적이 없다며 사법 당국을 속이려는 얄팍한 속임수라고 목소리를 키웠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kt-캐롯(수원kt아레나) 삼성-현대모비스(잠실실내체육관·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BNK-신한은행(오후 7시·부산사직체육관) ●프로배구=GS칼텍스-한국도로공사(서울장충체육관) 한국전력-KB손해보험(수원체육관·이상 오후 7시) ●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시청-서울시청(오후 4시) 삼척시청-SK(오후 6시·이상 광주빛고을체육관) ●바둑=MZ 슈퍼매치 4국(오후 1시)
  • ‘친정팀 상대 금지’
정부로 공 넘겼다

    ‘친정팀 상대 금지’ 정부로 공 넘겼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여자부 GS칼텍스가 리베로 오지영(35)을 페퍼저축은행으로 트레이드하면서 조건으로 내걸었던 ‘전 소속팀 상대 출전 금지 조항’의 행정규칙 위반 여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권해석을 받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다른 프로스포츠에선 대부분 자취를 감춘 관련 조항이 프로배구 이적 시장에서도 사라지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출전 금지 조항’ 논란은 지난 23일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4라운드 경기 이후 촉발됐다. 지난해 12월 2022~23시즌 개막 뒤 16연패 중이던 페퍼저축은행은 2024~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면서 GS칼텍스에서 베테랑 오지영을 영입했다. 이후 오지영은 줄곧 선발로 투입됐다. 그런데 GS칼텍스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으면서 배구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징계나 선수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닌 경기 출전 제한은 선수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조치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구단 간 합의로 특정 선수의 출전 기회를 제한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 트레이드 과정에서 특정 선수를 특정 팀과의 경기에만 투입하도록 하는 등 순위 싸움 과정에서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후보급 선수들의 경우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를 감수하고라도 이적해 출전 기회를 얻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오지영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베테랑이지만 GS칼텍스에선 후배인 한다혜, 한수진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는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또 친정팀 입장에선 자기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수를 적으로 상대하는 것이 좋을 리 없다. 특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는 시즌 중반을 지난 뒤엔 더욱 부담이 된다. 그래서 이 조항이 사라지면 약팀의 전력 보강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시즌 중 트레이드 시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 조항이 당연시되던 축구계에서도 구단 간 계약보다는 선수의 권리를 중시하는 쪽으로 무게추가 옮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 조항 적용을 금지시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또한 2020년부터 임대 및 이적 계약서에 원소속 구단과의 경기 출전 불가 조항을 설정하는 것을 금지했다.
  • 재벌 부모님과 ‘한우 오마카세’ 즐긴 걸그룹 멤버

    재벌 부모님과 ‘한우 오마카세’ 즐긴 걸그룹 멤버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가 부모님과 한국에서의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최근 (여자)아이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여자)아이들((G)I-DLE) - I-LOG #15 민니의 해피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민니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한국을 방문한 부모님과 함께 데이트에 나섰다. 민니는 “엄마, 아빠가 한국에 놀러 오셨다. 오늘 부모님과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민니는 부모님과 함께 친구들에게 추천받았다는 한우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민니는 “크리스마스니까 빨간 옷을 입었다”며 부모님의 드레스코드까지 카메라에 비췄다. 이후 우니와 캐비어를 얹은 육회, 카츠산도, 고기에 와인을 곁들여 먹으며 크리스마스 만찬을 만끽했다. 식사를 마친 민니와 부모님은 민니가 살고 있는 집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함께 영화를 보며 딸기와 케이크를 나눠 먹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민니의 집안은 태국 내 하이쏘로 불리는 최상류층으로 알려졌다.
  • 도마 오른 프로배구 ‘친정팀 출전금지’

    도마 오른 프로배구 ‘친정팀 출전금지’

    한국배구연맹(KOVO)이 여자부 GS칼텍스가 리베로 오지영(35)을 페퍼저축은행으로 트레이드하면서 조건으로 내걸었던 ‘전 소속팀 상대 출전 금지 조항’의 행정규칙 위반 여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권해석을 받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다른 프로스포츠에선 대부분 자취를 감춘 관련 조항이 프로배구 이적 시장에서도 사라지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출전 금지 조항’ 논란은 지난 23일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4라운드 경기 이후 촉발됐다. 지난해 12월 2022~23시즌 개막 뒤 16연패 중이던 페퍼저축은행은 2024~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면서 GS칼텍스에서 베테랑 오지영을 영입했다. 이후 오지영은 줄곧 선발로 투입됐다. 그런데 GS칼텍스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으면서 배구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징계나 선수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닌 경기 출전 제한은 선수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조치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구단 간 합의로 특정 선수의 출전 기회를 제한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 트레이드 과정에서 특정 선수를 특정 팀과의 경기에만 투입하도록 하는 등 순위 싸움 과정에서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후보급 선수들의 경우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를 감수하고라도 이적해 출전 기회를 얻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오지영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베테랑이지만 GS칼텍스에선 후배인 한다혜, 한수진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는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또 친정팀 입장에선 자기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수를 적으로 상대하는 것이 좋을 리 없다. 특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는 시즌 중반을 지난 뒤엔 더욱 부담이 된다. 그래서 이 조항이 사라지면 약팀의 전력 보강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시즌 중 트레이드 시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 조항이 당연시되던 축구계에서도 구단 간 계약보다는 선수의 권리를 중시하는 쪽으로 무게추가 옮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 조항 적용을 금지시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또한 2020년부터 임대 및 이적 계약서에 원소속 구단과의 경기 출전 불가 조항을 설정하는 것을 금지했다.
  • 이스라엘에는 ‘우영우軍’ 있다…자폐증 군인들도 활약한다 [월드피플+]

    이스라엘에는 ‘우영우軍’ 있다…자폐증 군인들도 활약한다 [월드피플+]

    지난해 큰 인기를 모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처럼 이스라엘의 자폐증 청년들이 군에서 복무하며 비상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APF 통신은 대략 200명의 고기능 자폐증 청년들이 이스라엘 군에서 복무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고기능 자폐증은 자폐 범주성 장애의 진단 기준을 충족하지만 어떤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나타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스라엘은 1948년 건국 이후 모든 이웃 국가들과 전쟁을 벌이며 군대는 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현재 이스라엘은 만 18세 이상의 모든 국민에게 병역 의무를 지우는데 남자는 32개월, 여자는 24개월 복무한다. 다만 자폐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면제 대상으로, 2008년 이후 단기 과정으로 복무가 가능하지만 자원 입대가 거의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변화가 온 것은 지난 2021년 7월 자폐증이 있는 군인을 위한 특수 프로그램(Titkadmu·앞으로 나아가기)이 도입되면서다. 평소에는 눈도 잘 못 마주쳐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지만 특정 분야에서 천재성을 나타내는 자폐 청년들을 군이 본격적으로 받아들여 이들의 능력을 활용하고 있는 것.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전투 부대를 제외하고 컴퓨터를 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를 맡고있다.현재 텔아비브에 있는 육군기지에서 관리와 차트 작업 등을 맡고있는 자폐증을 가진 군인 네이선 사다(20)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에서 군복무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모든 청년들이 해야하는 일이고 나도 이런 경험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인사부 아미르 바디마니 준장은 "이 프로그램은 자폐증을 가진 한 장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면서 "현재 자폐증을 가진 군인은 전투 부대를 제외하고 육군을 비롯 공군, 해군, 정보부 등 거의 모든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폐증을 가진 청년들도 스스로 다른 사람들과 같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한다"면서 "이들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있으며 군대의 진정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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