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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인턴’… 도봉 “5명 모집합니다”

    ‘청년 인턴’… 도봉 “5명 모집합니다”

    서울 도봉구가 ‘공공기관 실무형 청년 인턴’에 참여할 미취업 청년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사업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채용 인원은 5명으로 이들은 도봉구시설관리공단 등 5개 사업장에서 6개월간 근무한다. 청년 인턴은 인사 업무, 운영 프로그램 기획·홍보, 지역 문화 정보 관리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구는 채용 기간 종료 이후에도 참여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취업 상담, 취업 정보 제공 등 사후 관리를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도봉구에 주소를 둔 미취업 청년(19~39세)으로 학력·전공·성별 제한은 없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필요 서류를 작성해 도봉구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 등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1·2차 심사를 거쳐 3월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구는 향후 공공기관 외에도 기업 연계 청년 인턴십,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청년 인턴십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청년 인턴십 사업은 민간 기업의 고용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구직 청년에게 공직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등굣길 수호천사’… 중구 안전지킴이 떴다[현장 행정]

    ‘등굣길 수호천사’… 중구 안전지킴이 떴다[현장 행정]

    “녹색어머니회를 통해 부모님들이 돌아가며 등굣길 안전을 담당했을 때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 사람을 구하기도 힘들었고, 올 때마다 주변 환경을 파악해야 해서 효율적이지 못했어요. 하지만 책임근무제인 안전지킴이로 바뀐 뒤부터는 그런 걱정이 사라졌어요.” 청구초등학교 학부모인 김담주(47)씨는 2020년부터 서울 중구 ‘등굣길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하루 두 시간씩 등교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종전에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구성한 녹색어머니회가 이를 담당했었지만 중구는 2020년부터 이를 전담하는 인원을 안전지킴이로 선발해 운영하는 방법으로 바꿨다. 시간당 약 1만 1000원 정도의 시급도 제공했다. 그러자 효율성이 더 높아졌고 학교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만족도가 높아지고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해부터는 각 동에서 운영하던 안전지킴이를 구에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23일 올해 안전지킴이 57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길성 중구청장은 “안전지킴이로 운영이 변경된 이후 녹색어머니회 때보다는 나아졌지만 동에서 자체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다 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다”면서 “더 많은 인력풀을 확보하고 각자에게 책임감도 더 부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구에서 통합해 모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만 20세 이상부터 65세 이하의 구민이면 누구나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고 고용 및 산재보험도 가입해 준다. 안전지킴이 57명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초등학교 근처를 지키며 아이들의 보행 안전을 책임진다. 구 관계자는 “중구의 경우 오래된 골목들이 많아 좁거나 비탈길 등 운전자가 아이를 발견하기 어려운 장소가 적지 않다”면서 “안전지킴이들은 아무래도 해당 지역의 지형지물과 차량 이동량 등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지킴이는 이날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교통담당 경찰관에게 직접 안전 교육도 받았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최은정 중부경찰서장은 “전국에 연간 9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당한다”면서 “여러분께서 안전한 등굣길의 수호천사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보행환경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청구·장충초등학교, 신일유치원, 중림·약수어린이집 등 5곳에 시인성이 높은 색 도로로 재포장하고 보행로와 시설물도 추가로 설치했다. 다산·청구·필동어린이집 3곳도 조만간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 아이 키우기 위해 다시 돌아오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황영웅 ‘트롯맨’ 결승 1차전도 1위 “우승하면 상금은 사회기부하고파”

    황영웅 ‘트롯맨’ 결승 1차전도 1위 “우승하면 상금은 사회기부하고파”

    종합편성채널 MBN이 학교폭력과 폭행 상해, 군대에서의 징계, 여자친구 폭행 등 숱한 논란으로 하차 요구가 적지 않았던 황영웅이 출연한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을 28일 밤 그대로 내보냈다. 결승 1차전 1라운드에 두 번째 커플로 황영웅은 박민수와 짝을 이뤄 노래했는데 하필 유진표의 ‘천년지기’를 선곡했다. ‘너는 정말 좋은 친구야’ 노랫말이 자꾸 마음에 걸렸다. 1라운드 결과는 233점으로 2위였다. 제작진은 거듭된 하차 요구에도 프로그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감사합니다”란 인사와 함께 황영웅이 활짝 웃는 사진을 올렸고, 앞서 방영된 프로그램들에 ‘8번 황영웅’ 자막과 사진을 올려 홍보했다. 황영웅은 2라운드 신곡 경연에 마지막으로 등장해 송광호 작곡의 ‘안 볼 때 없을 때’를 불러 연예인 대표단 평가에서 58점 최고점을 얻었다. 2라운드 국민대표단 237점, 실시간 문자투표 22만 8937표를 얻어 1000점을 얻어 합계 1528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 손태진은 총점 1282.72점으로 상당한 격차가 벌어졌다. 이날 결승 1차전 1라운드와 2라운드는 공연 실황을 녹화했고, 실시간 문자 투표 결과는 인천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황영웅은 결승 1차전 최종 결과 1위로 뽑힌 데 감격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제가 다음주 최종 1위가 됐을 때는 제가 상금에 대해서 사회에 기부를 하고 싶다. 이런 말씀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결승 진출자인 황영웅은 과거 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25일 본인 잘못을 인정하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힌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저의 부족함과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밝혔다. 제작진 역시 같은 날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 황영웅도 억울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황영웅은 최근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못 견뎌낸 듯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며 “만약 다음주 2차전까지 치러 우승 상금을 차지하면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제작진은 황영웅의 곤혹스럽고 난감한 상황을 철저히 외면했고, 모른 척했다. 이날 결승전 앞까지 국민응원단 누적 투표 1위를 차지했고, 준결승 1위로 결승에 올라 황영웅을 하차시키기 어려웠다는 점은 이해할 만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시청률 잘 나오면 그만이란 생각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한편 황영웅은 폭력 논란 외에도 제작진의 밀어주기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결승전 배점 방식에 따르면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가 가장 결정적인 점수가 되기 때문에 어떤 개입도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은 다음주 수요일 밤 9시 40분 이어져 1대 트롯맨이 결정된다. 우승 상금은 이날 결승 전에 이미 5억 9600만원을 넘어섰고, 다음주 결승 2차전이 끝나면 8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저나 이 프로그램, 너무 질질 끈다. 출연자들을 죽 세워놓고 사회자 도경완은 무슨 말을 그렇게 많이 하는지 애간장이 다 녹을 정도였다. 최종 1위는 누구냐 누구냐. 하다가, 광고입니다, 하고 또 광고가 나왔다. 시청자들을 웃기려는 배려였다. 도경완의 어처구니없는 멘트는 또 이어졌다. 밤 9시 40분 시작한 방송이 4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끝나니 다음날 새벽 1시 5분이었다. 너무 길었다.
  • 日 시민단체 “징용 가해기업 배상과 사죄 보여라”

    日 시민단체 “징용 가해기업 배상과 사죄 보여라”

    ‘강제동원 문제 해결과 과거 청산을 위한 공동행동’ 등 일본 시민단체 및 변호사들이 28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가해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을 상대로 피해자 배상과 사죄에 나서라는 요청서를 보냈다. 일본 시민단체와 변호사들은 이날 도쿄지방법원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고 기업(미쓰비시중공업, 일본제철)이 한시라도 책임을 빨리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요청서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지원 모임,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변호단, 한국 원폭 피해자들을 돕는 시민 모임, 미쓰비시 히로시마 전 징용공(강제동원의 일본식 표현) 피폭자 소송 변호단, 일본제철 전 징용공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 일본제철 오사카 소송 변호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에 보낸 요청서에서 “한국 대법원이 이 기업들의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해 불법 행위 책임을 확정하는 판결을 내린 2018년 10월 30일과 같은 해 11월 29일로부터 4년이나 지났다”며 “그동안 한일청구권협정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자의적 해석에 따라 대법원 판결은 부당하게 한일 양국 간 정치 문제화됐다”라고 했다. 이들은 “그러나 강제동원 피해 문제의 본질은 피해자 구제라는 인권 과제이며 초점은 가해 기업이 어떻게 책임을 다하느냐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한일 양국 정부 간 이 사건에 대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당사자인 가해 기업이 정부 간 교섭을 남의 일처럼 등한시하고 있는 상황은 비정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 등은 요청서에서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준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원고(피해자들) 및 유족에 대해 진지한 사죄와 배상을 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이를 위한 원고 및 유족과의 협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 원폭 피해자들을 돕는 시민모임의 이치바 준코 회장은 “진실을 진실로써 인정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한 반성을 요구한다”며 “한국과 일본 정부 간에 (배상 문제 논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피해자들과 유족이 가장 바라는 것은 사과”라고 밝혔다.
  • 연수 중 도의원 기내 추태.. 충북도의회 향후 해외연수 전면 취소

    연수 중 도의원 기내 추태.. 충북도의회 향후 해외연수 전면 취소

    한 도의원의 항공기 기내 음주추태 논란이 확산되자 충북도의회가 후속 해외연수 일정을 취소했다. 도의회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도의회 차원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계획된 4개 상임위원회 국외연수와 전체의원 제주도 연수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의원이 언론보도 과장을 주장해 항공사에 정식공문을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중에 있다”며 “해당 의원이 귀국하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고 일탈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예정됐던 도의회 연수는 정책복지위원회 영국(3월 29일∼4월 6일), 행정문화위원회 미국(3월 27일∼4월 3일), 산업경제위원회 프랑스·네덜란드(3월 28일∼4월 5일), 교육위원회 호주·뉴질랜드(3월 27일∼4월 4일) 등이다. 연수 취소로 발생되는 위약금은 도의원들이 전액 자부담한다. 문제가 된 도의원 추태 논란은 누군가가 언론에 보낸 메일을 통해 알려졌다. 이 메일에 따르면 지난 21일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A의원은 해외연수를 위해 동료의원들과 인천발 프랑크푸르트행 바행기에 탑승했다. A의원은 이륙과 동시에 맥주부터 달라고 했고, 14시간 비행내내 취해있었다. 또한 혼자 떠들어 주변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A의원은 맥주 한두 캔 마신 사실은 인정했지만 비난받을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음주추태 의혹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 이지현, 조민아 따돌림 폭로에 “혼자 섭외 못 받은 것”

    이지현, 조민아 따돌림 폭로에 “혼자 섭외 못 받은 것”

    인기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 측이 ‘조민아 따돌림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28일 이지현의 소속사 피앤드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에 조민아의 주장에 대해 “쥬얼리 멤버들은 소속사가 모두 다르다. 보통 방송 출연은 소속사를 통해 섭외가 들어오는데 조민아 측에는 섭외가 가지 않아서 함께 출연을 못한 것일 것”이라면서 “방송사에 문의해보라”고 전했다. 앞서 27일 조민아는 자신의 SNS에 “쥬얼리 완전체 관련 기사들이 나올 때 마다 할말이 많았지만 구태여 지난 이야기들을 일일이 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무시하고 참아왔지만 도가 지나치고 많이 불쾌해 글을 적는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2015년 ‘세바퀴’ 때부터, ‘슈가맨’, ‘신과 함께’ 등 방송만 하면 뒷통수 맞듯이 아무 연락 없이 저만 빼고 셋이 녹화한 걸 저도 TV로 봐왔다”며 “셋이서 이슈 받고 싶었나보다 싶어서 당사자들한테 왜 그랬냐고 한 번도 묻지 않았지만 셋이 방송 나오고 나면 ‘조민아는 어디에’, ‘쥬얼리 완전체에 조민아만 빠졌네’, ‘또 조민아 없이 모여?’ 이런 제목의 기사들이 끊이지 않았고, 가족들이 상처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8년간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참고 있다가 작년 연말에 정아언니한테 처음으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쥬얼리로 방송을 할 일 있으면 최소한 말이라도 좀 해주고, 앞으론 넷이 같이 방송을 하자고 했지만 답을 듣진 못했다”며 “제 결혼식에 오진 않았지만 제 SNS를 팔로우 하고 있길래 이지현 언니한테도 굳이 불화설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앞으로는 같이 방송도 하고 나랑만 연락을 안하고 지내고 있으니 연락도 하고 지내자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는데 메시지를 읽고도 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이번에 서인영 결혼식에 자신만 빠진 이유에 대해서도 초대를 받지 못했다며 “친구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한테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다.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나. 저는 비난 받고 뒷말들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면서 타인에게 폐 끼친 적 없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 그저 자기 인생 열심히 사느라 정신없이 바쁜 21개월 아기 키우는 평범한 여자 사람일 뿐”이라며 “쥬얼리는 워낙에 멤버 교체가 많았던 그룹이라 ‘완전체’라는 표현이 정확하지도 않은데, 왜 제가 쥬얼리 얘기만 나오면 완전체 운운하는 글들에 시달려야 하며 SNS를 올린 건 다른 사람인데 기사 제목에 낚여서 저희 가족들까지 10년 가까이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6일 진행된 서인영의 결혼식에 쥬얼리 멤버중 홀로 불참해 불화설이 일었다.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대표와 결혼, 2021년 아들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이혼 소송을 마무리하고 싱글맘이 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 남자농구 동아시아 슈퍼리그 1일 개막

    남자농구 동아시아 슈퍼리그 1일 개막

    동아시아 프로농구 최강을 가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가 1일부터 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다.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가 지난 시즌 1·2위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다.대회에는 SK와 KGC를 비롯해 타이베이 브레이브스(대만), 베이 에어리어(홍콩), 산미겔 비어먼, TNT 트로팡(이상 필리핀), 우쓰노미야 브렉스, 류큐 골든킹스(이상 일본) 등 8개 팀이 출전해 두 개조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25만 달러(약 3억 2000만원)다. 이 대회는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기 때문에 SK와 KGC는 국내 리그에서와는 다른 전술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식 KGC 감독은 “성격이 국가대항전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는 오세근과 오마리 스펠맨, 대릴 먼로가 동시에 뛰는 ‘트리플 포스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A조에 편성돼 타이베이(1일), 산미겔(4일)과 대결하고 B조의 SK는 베이 에어리어(2일), TNT 트로팡(3일)과 맞붙는다.1~3일에는 우쓰노미야 브렉스의 홈인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이 팀에는 양원준 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무총장의 아들인 양재민(24)이 뛰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일본프로농구 B리그에서 평균 3.4점, 1.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우쓰노미야에는 또 2004년 일본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했던 노장 가드 다부세 유타(43)도 소속돼있지만 지난 1월 중순 이후 리그 성적이 없어 EASL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 하차 없는 MBN·사과조차 않는 넷플릭스… 폭행·학폭 방관하나

    하차 없는 MBN·사과조차 않는 넷플릭스… 폭행·학폭 방관하나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과거 폭행 논란에도결승전 강행…제작진, 출연자 선정 ‘유감’만‘피지컬: 100’ 김다영 학폭 의혹 일부 인정넷플릭스, 이후 방송분도 편집 없이 내보내 학교폭력 피해자의 일생이 지옥으로 바뀐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가 최고의 화제작에 오르고,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하며 현실에서도 학폭의 심각성이 환기되고 있지만 최근 과거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인물들을 방송에 출연시킨 방송사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오후 MBN에서 방송되는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엔 우승 후보인 황영웅이 예정대로 출연할 전망이다. 황영웅은 최근 과거 폭행과 상해 전과가 드러나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지난 25일 본인이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황영웅이 제보자 A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얼굴을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해 상해 전과 기록이 있다고 지난 22일 폭로했다. 황영웅이 쌍방폭행 혐의로 맞고소를 했지만 친구들의 증언 때문에 불송치 결정됐고 황영웅은 이 일로 A씨에게 치료비와 합의금 300만원을 물었다고도 했다. 이에 황영웅은 공식 입장을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의혹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하며 결승전 출연을 강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역시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황영웅 하차 언급은 하지 않았다. ‘불타는 트롯맨’ 측이 황영웅의 출연을 강행하기로 하면서 일각에선 ‘우승자 내정설’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결승전 배점 방식에 따르면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가장 결정적인 점수가 되는 바, 그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임을 말씀드린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넷플릭스는 예능 ‘피지컬: 100’에 과거 학폭 의혹 참가자를 출연시키고, 논란이 인 이후에도 해당 출연자 분량을 편집 없이 내보내 비판을 받았다. 100명의 참가자 중 최종 20인에 오른 스턴트 배우 김다영은 과거 학폭 의혹이 불거진 지 열흘 만인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의혹을 일부 인정했다. 김다영은 “약 14년 전 제가 소위 노는 학생이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 “과거를 회상해보면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 소속되어 후배들 기강을 잡는답시고 욕설과 상처 되는 말들을 했었다. 성숙하지 못했고, 철이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선배랍시고 후배들에게 욕설을 하고 상처되는 말을 했던 부끄러운 기억은 있지만, 노래방이나 공원 등지에서 신체적인 폭력을 행사하였다거나 용돈을 갈취한 사실은 결코 없다”면서 금품 갈취나 신체적인 폭력을 행사했다고 알려진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다영이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했지만, ‘피지컬: 100’을 방영한 넷플릭스나 프로그램을 제작한 MBC 제작진 어디에서도 출연자 검증 미흡에 대한 사과는커녕 유감 표명조차 없었다. 학폭 의혹에 이어 또 다른 출연자의 여자친구 폭행 혐의까지 보도되자 ‘피지컬: 100’ 측은 예정됐던 기자간담회를 취소하며 일련의 논란을 회피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학폭의 심각성을 되새기게 한 ‘더 글로리’로 호평을 받은 넷플릭스인만큼 실망스러운 행보에 ‘이중적인 태도’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김주애 ‘포동포동한 얼굴’에…北주민들 “깡마른 내 자식 얼굴과 달라” 분노

    김주애 ‘포동포동한 얼굴’에…北주민들 “깡마른 내 자식 얼굴과 달라” 분노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공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식량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주민들이 김주애의 모습에 분노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평안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을 인용해 “자제분(김주애)의 모습을 눈 여겨 본 주민들은 ‘(김주애가)얼마나 잘 먹었는지 얼굴이 뽀얗고 달덩이 같다’는 말을 가까운 사람끼리 주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금 주민들은 제대로 먹지 못해 얼굴에 광대뼈만 남고 말이 아니다”면서 “그런데 (김주애의) 잘 먹고 잘 사는 귀족의 얼굴에다 화려한 옷차림이 텔레비죤(TV)으로 자주 방영되니 밸이(화가) 나서 참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평안남도의 또 다른 소식통도 “주민들은 선전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자제분의 하얗고 포동포동한 얼굴을 보면서 ‘식량이 부족해 하루 세끼도 제대로 못 먹는 서민 자식의 깡마른 얼굴과 너무 판이하게 다르다’며 화가 치민다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언급했다.김주애의 화려한 패션과 머리 모양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열병식(8일)에는 어린 자제분이 긴 머리에 서양식 검은 모자를 쓰고 나오더니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는 고급외투에 가죽장갑을 끼고 등장한 모습이 보도됐다”며 “당국은 자본주의 문화를 척결한다며 10대 여학생들이 머리를 길러 어깨 아래로 늘어뜨리거나 이색적인 옷차림을 하는 것을 통제하더니 저 (김주애의)옷차림은 뭐냐. 일반 어린 여자아이의 모습과 너무도 판이한 모습에 불편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 北, 심각한 식량난…아사자 속출 최근 북한에서는 식량난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솟았다는 신호가 연이어 포착됐다. 각지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가 하면 굶주림에 시달린 수감자들이 교화소에서 집단 탈출하기도 했다. 식량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새로운 양곡 정책을 도입하면서 개인 간 곡물 거래를 통제했고, 식량 분배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통일부는 판단했다.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지난해 451만t으로 2021년 469만t에 비해 3.8% 정도 감소했다. 북한은 지난 27일 농사 문제를 논의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당 전원회의가 ‘농업’이라는 단일 주제로 2개월 만에 열리는 것은 이례적으로, 북한 당국도 식량 상황을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올해 알곡생산 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며 가까운 몇해 안에 농업생산에서 근본적 변혁을 일으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농업발전 토대를 축성하는데서 나서는 당면 과업들과 과학적인 전망 목표들, 실현 가능성이 철저히 담보된 방도들을 찾는 것이 이번 확대회의의 기본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당에 강력한 령도체계가 서있고 전체 인민의 단결된 힘이 있는한 못해낼 일이 없다”면서 농업생산에서 혁명적 전환을 반드시 일으켜 나갈 당중앙의 결심과 의지를 피력했다.
  •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주최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토론회 성료”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주최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토론회 성료”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다선거구)은 지난 27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어린이집 연합회,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느린학습자 적극적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청소년들의 사회적 지원과 다양한 정책 수립을 위해 아동교육 전문가와 학부모들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 부의장을 좌장으로 기조발제에 명지대학교 아동학과 유선미 교수, 사례발표에 시립장곡해솔어린이집 김유미 원장, 서울위례별초등학교 최우진 교사, 대원경영연구소 박윤주 연구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날 박 부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의원이 되기 전부터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느린학습자 지원에 많은 고민을 해왔다”라며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 제정·정책토론회 개최를 통해 한 발 더 내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토론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여겨진다”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신다면 행복한 하남 교육이 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토론회 기조발제를 맡은 유 교수는“‘느린학습자’란 가지고 있는 지능에 비해 학습이나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자로 정의하며,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측면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느린학습자는 노력 여하에 따라 평균 수준의 성장이나 장애 수준으로의 퇴보가 가능하다”며 “느린학습자를 조기에 선별해 정상 수준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적극 개입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어지는 사례발표에서는 ▲시립장곡해솔어린이집 김 원장은 어린이집에서 만나는 느린학습자의 조기 선별과 적극적 지원의 필요성을 ▲서울위례별초등학교 최 교사는 느린학습자에 대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사와 학부모의 지원방안과 발달단계에서의 다양한 교육적 자극 특히,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끝으로 대원경영연구소 박 연구원은 느린학습자 지원의 필요성과 타 지자체 사례 등 연구 결과에 초점을 맞췄다. 열띤 토론 후, 참여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느린학습자 지원대상의 명확화 ▲교사 역량 강화교육의 필요성 ▲전담 교육기관의 신설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 ▲가족지원 등 의미 있는 의견을 도출했다.본격적인 정책토론회에 앞서 이현재 하남시장,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정병용 자치행정위원장의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은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하남시를 발전시키는 원천이라”러며 “느린학습자 지원 등 다각적인 교육정책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휼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오늘의 토론회가 느린학습자에 대해 우리 공동체가 함께 헤쳐 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발판이 되는 좋은 결과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올바른 정책이 수립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진희 부의장은 지난 제318회 임시회(2023. 2. 14~2023. 2. 22)에서 ‘하남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 22일 조례가 통과되면서 느린학습자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 “내 커리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월드컵 우승 메시 FIFA 올해 선수 또 받아

    “내 커리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월드컵 우승 메시 FIFA 올해 선수 또 받아

    “매우 오래 애쓴 끝에 드디어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습니다. 내 경력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었습니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위즈’에서 남자 최우수선수 부문을 수상했다. 메시는 시상대에 올라 “2022년은 나에게 ‘미친 해’였다”며 “월드컵 우승은 모든 선수의 꿈이지만 아주 소수만 이룰 수 있다. 신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0년부터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를 시상하다 2016년 분리해 현재 이름으로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지난해 12월 막 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7골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안기고 골든볼(MVP)까지 품은 메시는 결승 상대였던 클럽 동료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등을 제치고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이 상을 다시 받았다. 개인 통산 7번쩨 수상이다. 여자 최우수선수상은 사상 최초로 FC바르셀로나의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가 2년 연속 받았다. 올해의 남녀팀 감독상에는 각각 월드컵과 여자 유로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과 사리나 비그만 잉글랜드 감독이 나란히 수상했다.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까지 남자 최우수 골키퍼로 뽑혀 겹경사를 누렸다. 올해의 골인 푸슈카시상은 ‘절단 장애인 축구 리그’(폴란드)에서 뛰는 마르친 올렉시(바르타 포즈난)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환상적인 오른발 시저스킥이 뽑혔다.
  • 헤어진 ‘여친’ 차에 위치추적기 단 40대…집착의 최후는

    헤어진 ‘여친’ 차에 위치추적기 단 40대…집착의 최후는

    헤어진 여자친구 차량에 연거푸 위치추적기를 설치해 위치를 추적한 40대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위치 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A씨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자를 위해 공탁한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7월 15일 오전 1시쯤 전 여자친구 B씨가 사는 세종시 모 아파트에 찾아가 B씨가 타고 다니던 경차의 보조키를 이용해 차량 문을 연 뒤 운전석 쪽 대시 보드에 위치추적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해 8월 B씨 몰래 이 차량 뒷범퍼 중간 밑쪽에 위치추적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 ‘나는 솔로’ 출연자, 동거 사실 밝혔다…“SNS로 인연”

    ‘나는 솔로’ 출연자, 동거 사실 밝혔다…“SNS로 인연”

    ENA·SBS PLUS 연애 예능 ‘나는 SOLO’ 10기에서 영식(가명)으로 출연했던 김장년이 여자친구와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김장년·정윤진 커플이 새로운 출연자로 등장했다. 김장년은 ‘나는 솔로’ 10기 돌싱 특집에서 영식으로 출연해 ‘그대라이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장년은 “저를 솔로나라 영식으로 기억하시죠? 본명은 장년입니다”라며 “올해 38살이다. 이혼하고 8살 딸을 키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의 동거녀는 정윤진이었다. 정윤진은 “청주에 거주하고 있다. 38살이고, 뷰티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혼 7년 차로 8살 아들의 엄마다”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장년은 “제가 방송에 출연하고 SNS를 개설한 후 많은 사람이 연락을 해왔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정윤진”이라고 설명했다.정윤진은 “사실 제가 ‘나는 솔로’에 출연하고 싶어서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연락하게 됐는데, 대화를 하다 보니 정말 재미있었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대화하다 보니 괜찮은 사람 같길래 직접 만나보고 싶었다”며 “사실 좀 가벼운 사람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만나게 됐을 때는 생각과 전혀 다른 사람이더라. 정말 내 사람에게 올인할 남자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실제로 많은 부분에 대해 고민했다고. 김장년은 “우리는 결혼과 이혼을 겪어 보지 않았냐. 우리 둘 다 너무 힘들어 봤으니까 행복한 가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이들도 중요한 시기니까 함께 보내자는 의미로 동거를 시작했다”며 “우리 동거의 의미는 재혼을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여자간호대학교,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 경진대회’ 공모전 시상 개최

    서울여자간호대학교,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 경진대회’ 공모전 시상 개최

    개인 역량 변화의 느낀 점을 영상, 글, 카드뉴스, 포스터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28일 전문대 혁신지원사업의 대학 운영 혁신전략사업 일환 중 하나인 ‘2022년 성과공유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성과공유 경진대회는 올 한해의 혁신지원사업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들이 본인 스스로 프로그램을 참여해 개인 역량이 얼마나 변화했는지 느낀 점을 영상, 글, 카드뉴스, 포스터 4가지 부문으로 표현하는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한해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됐는지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의 역량이 얼마나 함양됐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에 대상으로는 코코버스팀의 김나현, 배선영, 안수연 학생과 서여간 호랑이들의 주은총, 송수빈, 최우수상으로는 태빠코팀의 김미순, 김민경 학생 외 5팀, 우수상으로는 건강지킴이 박윤서, 진영은 외 7팀, 장려상에는 송이정원팀의 송미나, 원정화, 이지민, 정주영 외 4팀이 수상했다. 평가를 진행한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의 작품 모두 우수하여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과공유 경진대회는 총 32팀이 참가했으며 21팀이 수상했다. 학생들의 수상 작품은 내년 혁신지원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리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 전주시 청년 활력수당·두배적금 추진

    전주시 청년 활력수당·두배적금 추진

    전북 전주시가 미취업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활력수당’과 목돈마련을 돕는 ‘청년두배적금’을 추진한다.청년활력수당은 올해 처음 시행한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구직을 도와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구직활동 비용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전주지역 만 18~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활력수당 참여자를 모집한다. 890여 명의 청년들에게 구직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주시인 미취업청년 중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인 가구다. 선정된 청년들은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받는다. 이를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육비와 자격증 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 기간 중 취(창)업에 성공하고 3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에는 취업 성공금 50만원이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시는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3일까지 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두배적금 참여자도 공개 모집한다. 청년두배적금은 매월 최대 10만원을 납입할 경우 동일 금액을 시가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입한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2년간 저축했을 때 본인 저축액 240만원과 시 지원액 240만원, 2년 만기 시 이자를 합산해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40% 이하인 근로 청년(만 18~39세)으로, 전북청년허브센터 누리집(www.jb2030.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청년두배적금의 전주지역 모집인원은 90명이다. 가구소득과 가구원 수, 연령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가 확정된다.
  • 부진 탈출 고진영…HSBC 2연패로 한국 무승 탈출 이끌까

    부진 탈출 고진영…HSBC 2연패로 한국 무승 탈출 이끌까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난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2연패로 한국을 18개 대회 연속 무승 터널에서 벗어나게 해줄지 주목된다. 고진영은 3월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개막하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손목 부상 여파로 고전을 거듭했다. 6개 대회에서 세 번이나 컷 탈락했다. 특히 두 달 쉬다 복귀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중간에 기권했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고진영은 파5홀에서 퀸튜플 보기를 저지르는 등 8오버파를 기록하면서 LPGA 투어 진출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찍었다. 결국 세계 1위에서 내려와 현재는 5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고진영은 지난 주말 자신의 새해 첫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7개월 만에 이룬 톱10이었다. 비시즌 동안 베트남 전지 훈련을 통해 부상 치료와 스윙 교정에 매진한 결과였다. 고진영의 부활이 반가운 것은 그동안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도 뚝 끊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전인지(29)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뒤 18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했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5월까지 2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5년 만에 나온 최다 기록이다. 현지에 비가 내려 수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진영은 개막 전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2주 연속 선전에 대한 기대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생각 없이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더 기대를 키운다. 올해 15회를 맞는 대회에서 신지애(2009), 박인비(2015·2017), 장하나(2016), 박성현(2019), 김효주(2021), 그리고 지난해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 절반을 챙겼다. 올해는 고진영을 비롯해 전인지, 김효주(28), 김세영(30), 최혜진(24) 등 12명이 출격한다. 현대가 며느리가 된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도 경쟁을 펼친다.
  • “여자가 덮쳤다” 강제키스하다 혀 잘린 불법체류 튀니지인 ‘적반하장’

    “여자가 덮쳤다” 강제키스하다 혀 잘린 불법체류 튀니지인 ‘적반하장’

    프랑스 남부 아비뇽에서 한밤중에 산책 중이던 57세 여성이 자신을 강제추행한 괴한의 혀를 물어뜯은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 공영라디오 프랑스블루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4시쯤 피해 여성 A씨는 아비뇽 생장 구역의 한 거리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튀니지 출신의 30대 불법체류자로 밝혀진 가해자 B씨는 A씨를 끌어안아 강제로 키스하고 바지에 손을 넣기도 했다. A씨는 몸부림치며 B씨의 혀를 깨물었고 잘린 B씨의 혀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A씨는 이후 아들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가 B씨의 혀를 강제추행 증거로 제출했다. 반면 B씨는 “여성이 자신을 공격했다”는 주장을 폈다. 아비뇽이 속한 보클뤼즈 주(州·데파르트망) 당국은 B씨에게 프랑스 영토에서 떠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 고춧가루 맞을 뻔한 BNK, 연장전 끝에 정규 2위 확정

    고춧가루 맞을 뻔한 BNK, 연장전 끝에 정규 2위 확정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BNK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안혜지(20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한별(19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소희(17점)의 활약을 앞세워 하나원큐를 83-76으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BNK는 17승12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이상 16승13패)에 1경기 차로 앞서 2위를 확정했다. BNK와 삼성생명, 신한은행이 모두 정규시즌 한 경기씩 남겨뒀는데, BNK가 지고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이겨 세 팀이 17승13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두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BNK가 4승 2패로 앞서 2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로써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24승5패)과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신한은행 또는 삼성생명 중 나오게 됐다. 신한은행이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하나원큐와 최종전을 치르고,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신한은행이 불리한 상황이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전력을 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고 하나원큐는 23일 신한은행을 잡은 데 이어 BNK도 연장전까지 물고 늘어져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이날 BNK는 경기 초반 센터 진안이 부상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진안이 골밑슛을 시도하다가 자신을 수비하던 양인영의 턱에 머리를 부딪혔고 정수리 쪽이 찢어져 출혈이 발생했다. 진안은 벤치로 물러나 전반엔 더이상 뛰지 못했다. 그 사이 BNK는 35-42로 하나원큐에 끌려다녔다. 3쿼터에 진안이 복귀했으나 양인영과 신지현에 연속 4득점을 허용하며 35-46까지 뒤쳐졌다. 3쿼터 종료 직전 안혜지의 외곽포로 추격을 시작한 BNK는 4쿼터 종료 3분 20여초를 남기고 진안의 골밑슛으로 66-66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종료 58초 전 이소희가 자유투 2개를 꽂아 70-68로 역전했다. 김한별이 자유투 1개를 보태 71-68로 앞서던 BNK는 종료 11.6초 전 하나원큐의 신인 고서연에게 3점 포를 두들겨 맞아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전 중반 하나원큐의 에이스 신지현이 5반칙으로 물러나며 BNK가 결국 승리를 낚았다.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진안은 9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1점 6어시스트, 양인영이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2연승에 실패, 5승24패에 머물었다.
  • 하이브, SM 주식 거래 금감원 조사 요청…오늘 공개매수 미달할 듯

    하이브, SM 주식 거래 금감원 조사 요청…오늘 공개매수 미달할 듯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놓고 현 경영진과 대립 중인 하이브가 지난 16일 이뤄진 대규모 SM 주식 매입 거래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하이브는 주당 12만원에 SM 발행주식의 25%를 사들이는 공개매수가 28일 종료되는데 목표한 물량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는 “지난 16일 IBK 투자증권 판교점에서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68만 3398주)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브는 문제의 거래가 SM 주가가 공개매수가인 12만원을 넘어 13만원까지 급등하는 상황에 이뤄졌다며 “시세를 조종해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자본시장법은 상장증권의 매매를 유인할 목적으로 시세를 변동시키는 매매 또는 위탁·수탁을 금지하고 있다. 상장 증권의 시세를 고정하거나 안정시킬 목적으로 매매 또는 위탁·수탁도 해서는 안 된다. SM 주가는 공개매수 발표일인 10일부터 14일까지는 12만원을 밑돌았지만 16일에는 역대 최고가인 13만 3600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IBK 판교점에서는 SM 주식 전체 일일거래량의 15.8%가 매수됐다. 한편 공개매수 사무를 담당하는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본점과 전국 지점에서 공개매수 청약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예정된 공개매수 종료일은 3월 1일이지만, 공휴일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마감일은 이날이 된다. 하이브는 지난 10일부터 SM 발행주식의 25%에 해당하는 595만1826주를 목표로 주당 12만원에 매집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해 왔다.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매입해 SM의 1대 주주로 올라섰다. 여기에 공개매수로 최대 25%를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갖는다는 게 하이브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SM 주가가 이달 15일부터 12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하이브가 공개매수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M 주가가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으면 장내 매도하는 편이 더 많은 이익을 안겨다 줄 수 있기 때문에 공개매수에 응할 유인이 사라진다. 주가가 12만원을 밑돌던 지난 10∼14일 청약을 완료한 주주라도 종료일 전에는 언제라도 청약을 취소할 수 있는 데다 국민연금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투자 주체 ‘연기금 등’이 이달 들어 SM 주식을 장내에서 대량 매도한 점 등을 고려하면 목표 물량을 크게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기관투자자 중 ‘연기금 등’의 SM 주식 순매도액은 152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SM 지분은 8.96%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다음으로 많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SM 주가는 12만원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SM은 전 거래일 대비 1.33% 하락한 11만 8700원까지 떨어졌다가 12만 400원까지 오르는 등 혼조를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카카오 측이 SM 지분 확보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근 SM 주가가 공개매수가격인 12만원을 웃돈 것도 이런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긴 한데 이날은 카카오의 SM 신주·전환사채 인수가 무효가 될 수도 있는 가처분 리스크 역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수만 전 총괄은 SM 현 경영진을 상대로 카카오에 대한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법원 결정은 다음달 초 나올 예정이다.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92% 오른 18만 6000원에, 카카오는 0.48% 오른 6만 23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양측은 다음달 31일 정기주주총회까지 치열한 신경전과 법적 공방을 이어가며 각자가 그리는 SM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소액·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위임장을 받아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 지역서 제작 ‘3·1 독립선언서’ 원본 첫 공개

    지역서 제작 ‘3·1 독립선언서’ 원본 첫 공개

    목포·통영·하동·평북 철산 등에서존재한다고만 알려진 자료 32점최초 2·8독립선언서 영문 필사본‘혈전 불사’ 독립전쟁 의지 선포도 3·1운동 시기 기록상 국내외에서 제작·배포됐지만 실물이 공개되지 않았던 전남 목포와 경남 통영·하동 등에서 발견된 독립선언서 원본 자료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자료들은 당시 각 지역에서도 독립선언서를 만들고 나눠 줬다는 걸 의미한다.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27일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특별 자료 공개 행사를 열고 그동안 실물이 공개되지 않았던 독립선언서류 원본 32점을 공개했다. 주요 자료는 목포, 통영·하동, 평북 철산 등에서 발견된 3·1독립선언서들이다. 이 자료들은 그동안 존재한다고만 알려졌고, 실물은 공개되지 않았던 원본 자료들이다. 1983년 2월 목포의 정명여중 교실 보수작업 중 천장에서 발견된 ‘2·8독립선언서’와 ‘3·1독립선언서’는 당시 영흥학교 교장 대니얼 커밍에게 전달된 봉투 속에 담겨 있었다. 철산에서 발견된 ‘독립선언서’는 당시 연희전문학교 학생 정석해가 보낸 것으로, 학교 등사판으로 등사한 독립선언서다. 뒷면에는 철산에서의 봉기를 촉구하는 글이 적혀 있다.하동에서 발견된 ‘독립선언서’는 대한독립선언서와 3·1독립선언서 내용을 참조해 작성됐고 하동 만세 시위를 주도한 박치화 등 12인의 대표자 명의로 된 선언서다. 미주 대한인국민회가 보관했던 ‘독립선언서’는 국내 및 만주와 연해주 지역에 배포된 ‘대한독립선언서’와 ‘대한여자독립선언서’, ‘대한승려연합회선언서’다. 대한인국민회 소장자료인 ‘2·8독립선언서’의 영문 필사본과 타자본은 ‘3·1운동의 진상과 독립선언서’에 수록되기까지 여러 차례 제목과 문장, 오탈자 등이 교열된 것을 알 수 있다. 2·8독립선언서의 경우 영문 필사본은 6쪽 분량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2·8독립선언서 중 가장 먼저 작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독립기념관은 3·1독립선언서가 비폭력 혁명 방법을 채택한 것과 달리 2·8독립선언서와 대한독립선언서는 각각 ‘최후의 1인까지 혈전을 불사하겠다’와 ‘육탄혈전으로 독립을 완성할 것’을 선포했다는 점에서 한국의 독립전쟁 의지를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그동안 존재한다는 내용 정도만 소개된 적이 있고 실물은 공개되지 않았던 국내외 독립선언서 원본 자료들”이라며 “다양한 독립선언서를 통해 3·1정신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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