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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 ‘샛별’ 김민별, 폭풍 버디로 단독 선두

    19세 ‘샛별’ 김민별, 폭풍 버디로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9세 신인 김민별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폭풍 버디를 몰아치며 깜짝 선두로 나섰다. 김민별은 13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2위와 3타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김민별은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에만 버디 6개를 잡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김민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쳤다. 2021년에는 선발전 1위로 국가대표에 뽑힌 기대주다. 김민별은 지난해 11월 KLPGA 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정규투어로 진입했다. 김민별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끝낼 줄은 몰랐다”면서 “그래도 샷감은 지난 대회부터 나쁘지 않아 퍼트가 잘 따라 주면 타수를 꽤 줄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것에 대해 “꼭 버디를 해야겠다고 욕심낸 것은 아니다. 그런데 퍼트하기 전에 캐디가 이번에 버디를 기록하면 코스레코드를 경신한다고 해서 나도 모르게 의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이주미와 노승희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간 박현경은 이날도 4언더파 68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다. 또 전지훈련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면서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이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KLPGA 다승왕을 차지한 박민지와 박도은, 하민송, 이가영은 3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지난주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예원은 2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강원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717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선 서요섭과 배용준, 장희민 등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 꿈의 브이를 위해… 부당함 뛰어넘는 여자

    꿈의 브이를 위해… 부당함 뛰어넘는 여자

    2037년 로봇의 시대 배경 설정로봇 조종 파일럿 선발 오디션능력 있어도 여성은 도전 못 해주인공 우람은 남장 택하는데… 2037년은 ‘로봇의 시대’다. 로봇이 일상에서 사람을 돕는다. 강대국들은 15m가 넘는 거대로봇 개발 경쟁에 이미 들어갔다. 한국도 그런 흐름에 발맞춰 25m짜리 거대로봇 ‘브이’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영만 교수는 대학생인 우람을 거대로봇을 조종할 파일럿으로 추천한다. 그런데 갑자기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파일럿을 뽑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우람은 할 수 없이 오디션에 참가하려는데, ‘신체 건강한 남성’만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제한이 붙는다. ‘체공녀 강주룡’, ‘더 셜리 클럽’ 등으로 때론 강인하고 때론 따뜻한 여성 캐릭터를 내세워 독특한 서사를 선보였던 박서련 작가가 이번엔 대한민국 최초로 거대로봇 파일럿이 되려 고군분투하는 여성 로봇공학도의 이야기를 들고 왔다. 그토록 꿈꾸던 파일럿을 포기하려던 찰나 우람은 쌍둥이 오빠 보람의 ‘나인 척하고 하고 오디션에 나가라’는 제안에 성별을 숨기고 경쟁에 나선다. 우람은 혼자 만든 5m 미만 로봇 ‘우승 2호’와 함께 세계 로봇 올림피아드에서 준우승을 거머쥘 정도로 능력 있는 여성 천재 로봇공학도다. 세계대회에서 다른 참가자들이 우람을 남성인 줄 착각하는 식으로 설정을 차곡차곡 깔아 어색함이 없어 이야기가 흘러간다. 오디션 경쟁 상대들은 어딘가 한 군데씩 모자란 느낌이어서 재미를 유발한다. 재벌 3세지만 게이임을 밝힌 오진영, 과다한 파이팅을 보이는 김정훈, 홍보에 진심인 아이돌 그룹 멤버 신어진, 유명 게이머 장헌 등은 때론 우람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우람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이들을 넘어선다.수만 명의 참가자를 100인으로 거르고, 20인으로 거르고, 다시 10인으로 좁혀 가면서 오디션도 점차 흥미진진해진다. 환호하는 시청자들이 팬 카페를 만든다거나 인기를 끌자 기업 협찬이 늘어난다는 식의 세세한 설정이 돋보인다. 우람이 여성임을 알아챈 다른 여성들과 연대를 이루는 방식은 고루하지만 정겹다. 부당하게 그어진 선을 뛰어넘으려 애쓰는 남장 여자 이야기는 로봇이라는 특이한 주제와 엮이면서 독특함을 발휘한다. 우람의 도전이 멋진 건 ‘여성이어서’가 아니다. 초반부터 쌓아 올린 캐릭터의 힘 덕분이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우람을 자연스레 응원하게 된다. 작가는 일본 TV 만화 시리즈 ‘절대무적 라이징오’ 팬이라고 밝혔는데, 로봇과 관련해 설명하는 부분들 역시 꼼꼼하다. 대한민국 최초의 거대로봇 브이는 ‘한국 고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고, 일본 만화 표절 시비가 붙어 있는 캐릭터를 빌렸다는 이유로 초반에 대중의 비난을 받는다’고 나온다. 오디션으로 뽑는 파일럿 명칭이 훈(HUN)인 점, 태권도 공인 1단 이상이어야 한다는 자격 조건 등 내용을 읽으면 누구나 브이가 1970년대 탄생한 우리의 ‘로보트 태권브이’를 가리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첫 이야기를 보여 주는 로봇 올림피아드부터 우람이 최종 후보군에 선발돼 브이를 마주하고 초대형 사건에 휘말리기까지, 그야말로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다. 로보트 태권브이를 떠올리며 영화를 즐기듯 재밌게 읽기를 권한다.
  • KLPGA 샛별 김민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단독선두

    KLPGA 샛별 김민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단독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9세 신인 김민별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폭풍 버디를 몰아치며 깜짝 선두로 나섰다. 김민별은 13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2위와 3타차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김민별은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에만 버디 6개를 잡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김민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쳤다. 2021년에는 선발전 1위로 국가대표에 뽑힌 기대주다. 김민별은 지난해 11월 KLPGA 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정규투어로 진입했다. 김민별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끝낼 줄은 몰랐다”면서 “그래도 샷감은 지난 대회부터 나쁘지 않아 퍼트가 잘 따라주면 타수를 꽤 줄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것에 대해 “꼭 버디를 해야겠다고 욕심낸 것은 아니다. 그런데 퍼트하기 전에 캐디가 이번에 버디를 기록하면 코스레코드를 경신한다고 해서 나도 모르게 의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이주미와 노승희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박현경은 이날도 4언더파 68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다. 또 전지훈련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면서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KLPGA 다승왕을 차지한 박민지와 박도은, 하민송, 이가영은 3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지난주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예원은 2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강원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717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선 서요섭과 ·배용준, 장희민 등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 홍석천 “매니저 내 이상형…여친 생기면 자른다”

    홍석천 “매니저 내 이상형…여친 생기면 자른다”

    홍석천이 자신의 매니저가 이상형이라고 고백하면서 매일 아침 거절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겁도 없꾸라’에서는 홍석천, 권진아가 출연해 그룹 르세라핌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와 갯벌 체험에 나섰다. 낙지잡이에 실패한 세 사람은 수산 시장에서 낙지를 산 후 요리했다. 요식업 최고경영자(CEO) 홍석천은 능숙하게 요리를 주도했다. 사쿠라는 홍석천에 “처음에 왜 식당을 하려 한 거냐”고 질문했다. 홍석천은 “처음에는 먹고 살려고 했다. 내가 커밍아웃을 하고 3년을 방송을 못 하는 시절이 있었다”면서 “나오지 말라 해서 집에서 쉬다가 이러다 통장 잔고가 마르겠다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권진아는 “사실 저의 목표는 오래 연예 활동을 하는 건데 비법이 있냐”며 고민을 털어놨다. 홍석천은 “일단 큰 사고를 쳐라. 대한민국을 깜짝 놀랄만한 큰 사고를 쳐서 인지도를 확 올려라”라면서 “그러다 내가 좀 잊혀진다? 그럼 또 사고를 쳐라. 그럴 때는 열애설 같은 거. 너희 회사 동료 가수들 있지 않냐. 작전을 짜라. 위장 연애를 해라. 노래 외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이 만든 낙지볶음과 술찜을 먹다 신난 사쿠라는 소주 광고 모델처럼 포즈를 취했다. 이에 홍석천은 “우리 매니저 아주 입이 찢어진다. 아까부터 계속 사쿠라 예쁘다고 얘기하더라”라면서 못마땅해했다. 제작진이 “매니저님은 취향이 다르신가”라고 묻자 홍석천은 “우리 매니저는 나와 다르다. 오해하지 말라”고 해명했다. 매니저가 본인 이상형인지 묻는 말에 홍석천은 “내 이상형? 응”이라면서 “까였다. 매일 출근하자마자 ‘형 저는 여자친구 좋아합니다’, ‘형 저는 오늘도 여자친구 좋아합니다’라고 한다. 월급 안 줄 뻔했다”면서 서운함을 드러냈다. 홍석천이 “여자친구 생기는 순간 자를 거야”라며 농담하자 사쿠라는 “극한 직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 “제 누드사진 사갈래요?” 접근한 여성…인간이 아니었다

    “제 누드사진 사갈래요?” 접근한 여성…인간이 아니었다

    미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나체 사진을 판매하던 여성이 사실은 인공지능(AI)이 만든 ‘가상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클라우디아(Claudia)’라는 이름으로 나체 사진을 판매한 사진 속 주인공이 사실은 AI로 만든 가상인간이라고 보도했다. 클라우디아는 지난 1월부터 게시판에 자신의 사진을 올려왔다. 그는 돈을 내면 자신의 나체 사진을 더 보내주겠다고 홍보하며 유료 구매자를 모집했다. 일부 레딧 이용자들은 클라우디아의 게시물에 호응하기도 했다. 클라우디아는 사실 스태빌리티(Stability) AI가 개발한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으로 만든 가상인간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익명의 컴퓨터과학 전공 대학생들은 지난 10일 미국 매체 롤링스톤에 클라우디아가 AI로 만든 가상인간임을 인정하며 “앞서 한 레딧 이용자가 여자인 척하는 이용자에게 속아 500달러를 보낸 것을 보고 재미 삼아 만들었다”라면서 “몇몇 레딧 이용자에게 클라우디아의 나체 사진을 팔아 100달러(약 13만원)를 벌었다”라고 말했다. WP는 클라우디아의 사례가 이미지 생성 AI가 포르노의 제작과 소비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디아 사진에 “정말 섹시하고 완벽하다”는 댓글을 달았던 레딧 이용자는 WP 기자가 ‘사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자 “왠지 속은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자신만의 성적 상상력을 동원해 AI로 여성 이미지를 제작한다는 한 네티즌은 “온라인상에서 여성이 실존 인물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AI 이미지 기술이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와 착취 또는 사칭 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이미지 생성 AI는 짧은 단어 몇 개만 입력하면 무료로 가짜 사진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결함이 있는 부분을 가리고 화질을 개선하는 등 이미지를 더욱 정교하게 편집하면 그럴듯한 사진을 만드는 수준에 이르렀다. 영국의 스타트업 스테빌리티 AI는 자사에서 제작한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외설스럽고 음란하다고 생각되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어서 음란물을 만드는 데 활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 김효주 롯데챔피언십 1R 공동 3위…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시동

    김효주 롯데챔피언십 1R 공동 3위…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시동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자리 잡으며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김효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성유진, 하타오카 나사, 베일리 타디와 함께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친 김효주는 공동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가 우승하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하는 것이 된다. 김효주는 올해 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10에 진입하는 등 컨디션이 좋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성유진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치고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6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낸 프리다 시널트와 나타크리타 웡타위랍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올해 LPGA 투어 신인 유해란과 박금강, KLPGA 투어 선수인 황유민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했다. 박성현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이후 LPGA 투어에서 ‘톱10’ 성적이 없다. 전인지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110위로 컷오프 위기다. 김효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반 9홀에서는 바람이 거의 없었지만 오후에는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 최대한 낮게 치려고 노력했다”면서 “퍼트가 잘 돼 낮은 스코어로 연결됐고, 스윙도 좋았지만 실수를 많이 해 리커버리를 신경써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오후조에서 치는데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돼 클럽 선택을 신중히 해야겠다. 오늘보다 더 좋은 라운드를 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 부산시, 온실가스 줄이면 현금주는 ‘탄소포인트’ 예산 45% 증액

    부산시, 온실가스 줄이면 현금주는 ‘탄소포인트’ 예산 45% 증액

    부산시가 일상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시민에게 현금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포인트제’ 예산을 대폭 늘렸다. 시는 탄소중립 포인트제 예산을 지난해보다 45% 늘려 11억16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인 시민에게 현금 또는 현금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다. 에너지 절약과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분야별로 최대 10만 포인트(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 분야 가입 48만3000 세대 중 12%가 에너지를 감축해 6억3천5백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다. 자동차 분야는 가입한 1881대 중 61%인 1149대가 주행거리를 줄여 8400만 원이 지급됐다. 지난해 지급 예산 대부분이 소진됨에 따라 시는 올해 지급 예산을 전년보다 45% 늘렸다. 에너지 분야 참여자는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누리집(http://cpoint.or.kr) 또는 해당 구·군에서 연중 모집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 참여자는 오는 21일까지까지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누리집(http://car.cpoint.or.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리솜리조트, 동화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북토크 개최

    리솜리조트, 동화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북토크 개최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리솜리조트는 오는 15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에서 예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위드 인(人) 호반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위드 인 호반 클래스’는 리조트가 위치한 지역과의 상생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행사 지원을 통해 미래 세대의 창의력 개발과 문화 감수성 발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스플라스 리솜,  최민지 작가와 함께 하는 지역상생 문화행사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주최하고, H20호스피탈리티, 라이온코리아, 천호엔케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지부(KBBY) 추천 한국 젊은 작가에 이름을 올린 '문어 목욕탕'의 저자 최민지 작가가 참여한다. 1부 행사인 어린이 북토크에서는 작가와 함께 '문어 목욕탕'을 읽고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부 행사에서는 각자 가보고 싶은 목욕탕을 상상해 그림을 그린 뒤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그림 도구와 워터파크 이용권, 스누피 레디백 등 다양한 기념품이 지급되며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을 선정해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추가 증정한다. 이와함께 리조트를 찾은 어린이 투숙객을 위한 ‘북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최민지 작가와 함께하는 북 토크와 그림 그리기 노하우를 배우는 강의가 열린다.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3명에게는 작가의 사인 저서를 증정하며, 참여자 전원과 함께 기념촬영도 진행된다. 포레스트 리솜, 최하진 작가와 함께 하는 북토크  충북 제천시 백운면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노란 줄무늬 고양이'의 저자 최하진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나만의 동물 캐릭터를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북토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방법은 리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난해 ‘위드 인 호반 클래스’ 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에는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GS칼텍스, 음악으로 청소년 치유

    GS칼텍스, 음악으로 청소년 치유

    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12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2023년 전남동부지역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대상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은 이날 개강 수업에서 예술 치유 프로그램 목적과 일정 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해당 청소년과 보호자와의 상담을 진행했다.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 치유 전문기관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에서 전담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 수업에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및 GS칼텍스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마음톡톡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올해는 총 30여명의 청소년들이 상∙하반기로 나뉘어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매주 1회 70분씩 각 12회 일정으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로 작사와 작곡, 악기 연주 등 음악을 활용한 심리와 정서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연말에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보호자와 프로그램 관계자들을 초청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올해까지 모두 399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GS칼텍스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에너지 발산과 정서 순화를 통해 재범을 방지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 “할배 애 낳을 13세 희생종 구함”…현수막 건 60대 결말

    “할배 애 낳을 13세 희생종 구함”…현수막 건 60대 결말

    “대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을 뿐이다.”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와 중학교 인근에서 자신의 아이를 낳고 살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이같이 해명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김희영 부장판사는 13일 아동복지법과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2년간 신상정보 공개,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8일과 15일 대구 달서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 도로와 한 여자 중학교 후문 도로에서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동시에 음란하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수 있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화물차에 내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수막에는 ‘세상과 뜻이 달라 도저히 공부가 하기 싫은 학생은 이 차량으로 와라’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의 아이를 낳고 살림할 희생종 하실 13~20세 사이 여성분 구한다’는 문구와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경찰 조사를 받던 A씨는 조현병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행정입원을 해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결심공판에서 A씨는 “대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을 뿐이며, 특정인에게 요구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며 “문구 역시 음란하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보기 어렵고 성적 학대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A씨의 변호사는 “형사처벌보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선처를 탄원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 행위는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 성적 학대 행위에 해당하고,피고인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며 피고인의 질병 경력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신정환, 탁재훈 ‘수입 배분’ 폭로에 입장 밝혔다

    신정환, 탁재훈 ‘수입 배분’ 폭로에 입장 밝혔다

    그룹 컨츄리 꼬꼬 출신 신정환이 같은 팀으로 활동했던 탁재훈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신정환은 지난 12일 개인 방송을 통해 “탁재훈이 방송에서 이야기한 것에 대한 사실을 이야기하겠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탁재훈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컨츄리꼬꼬 해체 이유에 대해 “서로 취미가 달랐다”며 신정환의 원정도박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또 두 사람이 행사를 따로 다녔다는 이상민의 말에는 “신정환이 노래도 안 하면서 수입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 내가 노래할 때 옆에서 춤만 췄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신정환은 “솔직히 지금 따로 방송하고 있지 않냐. 난 형 얘기 잘 안 하는데, 형은 자꾸 내 얘기를 해서 시끄럽게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탁재훈과 사이가 멀어진 것에 대해선 “재훈이 형이 갑자기 여자를 한 명 데려오더니 인사를 시키더라. 신문을 봤는데 갑자기 ‘탁재훈 결혼’이 뜨는거다. 결혼 발표를 신문으로 봤다. 그때 좀 서운했다”라고 털어놨다. 행사를 따로 다닌 것 역시 이 연장선이라고 했다. 신정환은 “형이 가정이 생기고, 나랑 나이도 6살 차이가 나다 보니 서로 만나는 사람들이 달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따로 놀았고, 방송도 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 배분에 대해서는 자신이 미안한 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재훈이 형이 노래도 많이 하고 얼굴이 잘생겨서 인기가 많았다. 나는 랩만 조금 해서 형이 수익 배분을 얘기할 만하다. 5대 5로 나누는 게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재훈이 형이 내가 추임새를 자꾸 넣었다고 하는데, 방송 끝나고 집에 가면 부모님이 ‘왜 노래를 안 하냐’고 했다. 그래서 라이브로 방송할 때 일부러 추임새를 넣었다. 사실 재훈이 형이 가사를 잊거나 음이탈을 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내가 도와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신정환은 유튜브 등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비추고 있다.
  • 홍석천 “처음으로 흔들렸다” 고백한 여가수

    홍석천 “처음으로 흔들렸다” 고백한 여가수

    배우 홍석천이 권진아 노래에 흔들렸다고 밝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줬다. 12일 유튜브 예능 ‘겁도 없꾸라’에는 홍석천과 권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권진아는 홍석천, 사쿠라와 함께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토크를 하던 중 제작진 요청으로 노래를 부르게 됐다. 제작진 요청에 권진아는 사쿠라가 속한 그룹 ‘르세라핌’ 노래 ‘Impurities’와 본인 노래인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를 무반주로 부르게 됐다. 홍석천 역시 “진아 노래 대박이다. 내가 웬만하면 여자한테 흔들리지 않는데 옆에서 노래해 주는데 처음으로 흔들린다”며 춤으로 답변했다.
  • 이예원 “2연승” vs 박지영 “2연패”

    이예원 “2연승” vs 박지영 “2연패”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예원(왼쪽)이 2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 랭킹 1위 박지영(오른쪽)도 시즌 2승 도전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13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리는 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게 아직 실감나지 않는데, 바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대회가 될 것 같다”며 “욕심을 내기보단 최대한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톱10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준우승만 세 번 하며 신인왕을 따냈던 이예원은 지난주 KLPGA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기세가 오른 이예원의 가장 큰 경쟁자는 박지영이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지영은 올 시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다. 박지영은 “올해 가장 기다렸던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첫 4라운드 대회 우승을 했기에 특별하게 다가왔다”면서 “아직 해 본 적 없는 타이틀 방어도 꼭 이루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인 박민지도 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 부진을 씻고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KLPGA 최고 인기 스타인 박현경 역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박현경은 “지난해 우승을 하지 못해 올해 빨리 우승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페럼클럽을 잘 알고 있고, 이 대회에서 좋은 기억도 있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 밖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메디힐 소속 선수 안나린, 김세영, 유소연도 출전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한편 주최사인 메디힐과 한국일보는 선수 지원금을 마련해 이번 대회에서 컷 오프된 모든 선수에게 현금 50만원을 제공한다.
  • 3년 만에 학생 225명→409명 ‘쑥’…폐교 위기 파주여고에 무슨 일이?

    3년 만에 학생 225명→409명 ‘쑥’…폐교 위기 파주여고에 무슨 일이?

    오래전부터 학내 분규 및 각종 비위로 몸살을 앓아 온 파주여자고등학교가 ‘폐교 위기’에서 ‘다니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했다. 불신을 받았던 사학이 어떻게 하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12일 파주여고를 운영하는 광일학원에 따르면 이 학교는 각종 비위가 드러나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2019년쯤까지만 해도 학급 및 학생수가 급감해 폐교 위기로 치달았다. 각종 학교 공사의 부당 시공 적발과 유흥업소 등에서의 수천만원대 법인카드 부당 사용, 설립자 자택에서의 금괴 도난 사건, 교직원 노동조합과 졸업 동문들의 반발 등으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2012~2017년에는 법인 이사회 회의록을 허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이사 전원의 취임이 백지화되고 관선이사가 파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 2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객관적 인사들로 정이사를 선임하여 정상화의 길이 열렸다. 특히 같은 해 4월 박준석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17개 학급에 225명으로 지속해서 감소했던 학생수가 현재 21개 학급 409명으로 급증했다. 학교 측은 신입생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매년 6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중상위권에는 아이패드와 에어팟을 선물했다. 6대의 통학버스도 운행한다.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복지와 건강 증진에도 힘썼다. 클라이밍장,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 시설, 인라인스케이트장, 골프연습장 등을 만들었다. 지난해부터는 학교의 자랑인 벚꽃길을 개방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친분’도 다시 쌓아 가고 있다. 박 이사장은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중시하며 문화와 레저까지 즐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테마가 있는 행복한 학교를 학교 구성원 모두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법인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능력 개발을 위한 실습실 등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 美 소비자물가 5%↑…22개월 만에 최저

    美 소비자물가 5%↑…22개월 만에 최저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0%를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통계국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2021년 5월(5.0%) 이후 22개월 만에 최저치이자 지난해 6월 9.1%로 고점을 찍은 후 9개월 연속 하락이다. 다만 근원 CPI가 소폭 반등했고 고용시장도 여전히 호황이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음달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되는 분위기다. 이날 발표된 3월 물가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망한 5.1%, 블룸버그통신이 예상한 5.2%를 모두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 봐도 0.1% 상승해 시장 전망치(0.2%)에 못 미쳤다. 지난 2월 물가상승률(6.0%)에서 내림세도 커졌다. 다만 연준의 목표치인 2%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또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 대비 5.6% 오르면서 지난해 9월(6.6%) 이후 지난 2월(5.5%)까지 5개월 연속 이어 왔던 내림세가 소폭 상승으로 전환됐다. 전월 대비로 보면 근원 CPI는 0.4% 올라 시장 전망치(0.4%)와 같았다. 이에 따라 다음달 2~3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3월 CPI 발표 직후 선물시장 참여자의 65.9%가 다음달 ‘베이비스텝’(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예측했고, 34.1%가 동결을 전망했다. 반면 미 증시에는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날 골드만삭스는 3월 물가상승률이 4.6 ~5.1% 범위로 나오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 3월 CPI가 6% 이상일 경우 S&P500이 최소 2% 하락하고, 4.6% 이하일 경우 S&P500이 2%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2~6%면 S&P500이 1~2% 하락할 것이라고 했었다.
  • 김효주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 어? 경쟁자들이 없네

    김효주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 어? 경쟁자들이 없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톱10 100%를 자랑하는 김효주가 롯데 챔피언십 대회(총상금 200만 달러) 2연패에 나선다. 1라운드에서 브룩 헨더슨과 함께 플레이를 하는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생애 첫 타이틀 방어가 된다. 롯데 챔피언십이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 16명이 나서는 이 대회에서 김효주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김효주는 LPGA 투어에서 5번 우승했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2연패를 한 대회는 없다.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도 14번이나 우승했고, 3개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했지만 2년 연속 우승은 경험하지 못 했다. 때문에 김효주가 이번 롯데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성공이 된다. 분위기는 일단 나쁘지 않다. 김효주는 올해 처음 나선 LPGA투어 대회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10위, 이어진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 4일 끝난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선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톱10에 성공했는데, 2경기 이상 치른 선수 가운데 톱10 진입률 100%는 김효주밖에 없다. 여기에 2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대비해 리디아 고와 넬리 코다, 고진영, 아타야 티띠꾼, 이민지, 렉시 톰프슨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6명이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12일 발표된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에서 김효주는 브룩 헨더슨, 앨리슨 코푸츠와 함께 10번 홀에서 티샷한다. 헨더슨은 2018년과 2019년 롯데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하면서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2차례 우승한 골퍼다. 전인지는 셀린 부티에, 폴라 레토와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다. 20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전인지는 ‘메이저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을 노린다. 또 최혜진은 재미교포 노예림, 독일의 에스더 헨셀라이트와 한 조에서 플레이를 한다. 그밖에도 루키 시즌 초반 연착륙해가고 있는 유해란은 마리야 스택하우스, 엘리너 스도우와 플레이하고, 이번 대회에서 LPGA 데뷔전을 치르는 장효준은 셀린 보르게, 티파니 찬과 경기한다. 박성현은 샬로테 토마스, 그레이스 김과 1라운드에서 경기한다.
  • 말다툼 끝 여자친구 살해·유기하고 극단 선택 시도한 20대

    말다툼 끝 여자친구 살해·유기하고 극단 선택 시도한 20대

    말다툼 하다가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시신을 야산에 유기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시체유기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쯤 화성의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후 자리를 옮겨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수원의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그는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쯤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A씨는 모텔로 이동하기 전 친구를 만나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실과 시신 유기 장소 등을 털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극단 선택을 하기 전에도 친구에게 이를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문자를 받은 친구는 이를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A씨의 친구들을 조사해 범행 사실과 시신 유기 장소 등을 파악하고 B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B씨 시신은 야산 산책로 인근에 낙엽 등으로 덮여 있었으며, 맨눈으로 보이는 다른 외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언제 어디서 B씨를 살해했는지, 공범이 있었는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요리도 하고, 소통도 하고… 도봉구 중장년 대상 ‘행복한 밥상’ 운영

    요리도 하고, 소통도 하고… 도봉구 중장년 대상 ‘행복한 밥상’ 운영

    서울 도봉구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행복한 밥상: 밥심’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고독사 위험 가능성이 큰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100명을 대상으로 도봉 권역과 방학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중장년 만성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재료 요리 교실’, ‘1인분 맞춤형 저염·저당·저지방 건강 레시피’, ‘10분 만에 완성하는 간단 레시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조리법 강의를 들으며 소통하면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식생활은 건강한 삶의 기본인 만큼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1인 가구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시행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여자친구 살해·유기 20대男, 극단선택 시도… “생명엔 지장 없어”

    여자친구 살해·유기 20대男, 극단선택 시도… “생명엔 지장 없어”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시체유기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쯤 화성시의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자리를 옮겨 B씨를 목 졸라 살해했고, 이후 수원의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했다. A씨는 범행 후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쯤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A씨는 모텔로 이동하기 전 친구를 만나 B씨를 살해한 사실과 시신 유기 장소 등을 털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극단 선택을 하기 전에도 친구에게 이를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친구는 문자를 받고 이를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친구들을 조사한 경찰은 시신 유기 장소를 파악하고 B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B씨 시신은 야산 산책로 인근에 낙엽 등으로 덮여 있었으며, 맨눈으로 보이는 다른 외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언제 어디서 B씨를 살해했는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장나라, 6살 연하와 결혼 10개월만에 ‘좋은 소식’

    장나라, 6살 연하와 결혼 10개월만에 ‘좋은 소식’

    배우 장나라가 “남편에게 재밌는 아내다”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12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장나라는 ‘패밀리’에서 집안서열 1위 주부 9단 강유라로 분한다. 드라마 신작은 2021년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6월 6세 연하 촬영감독과 결혼한 후 10개월 만에 첫 작품이기도 하다. 장나라는 결혼 후 변화에 대해 “내가 느끼기에는 그렇게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보시다 보면 알게 되겠지만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족이 전부일 수밖에 없는 그런 여자다. 그런 데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그건 있는 것 같다. 내가 결혼하고 큰 싸움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았는데 ‘입으로 웃는데 눈으로 다그치는’ 그런 스킬이 좀 생기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실제 남편에게 어떤 아내이냐는 질문에 장나라는 “강유라랑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재미있으나 일하러 많이 나가는 아내? 내가 약간 성격이 MBTI로 치면 I인데 신랑이랑 있을 때는 E가 된다. 막춤도 추고. 재밌긴 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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