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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고군택·KLPGA 이주미… 생애 첫 우승자 잔치

    KPGA 고군택·KLPGA 이주미… 생애 첫 우승자 잔치

    한국프로골프(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모두 생애 첫 우승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KPGA 투어 4년 차인 고군택과 KLPGA 투어 데뷔 9년 째인 이주미다. 16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파72·7178야드)에서 열린 KPGA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고군택은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친 고군택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고군택은 2020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번 올랐다. 이날 1번(파5), 2번(파4)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은 고군택은 4번(파3)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기세가 꺾이는 듯 했다. 하지만 5번(파5)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잡은 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1위를 달렸던 서요섭은 이번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노렸지만 16번(파4)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3위에 머물렀고, 16번(파4) 홀까지 고군택과 우승 경쟁을 했던 박상현은 17번(파3)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우승컵을 내줬다. KLPGA에서도 생애 첫 우승자가 나왔다. 2015년 데뷔한 이주미는 이날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주미는 10언더파 278파를 친 박현경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5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주미는 이 대회 전까지 정규 투어 147개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2021년 7월 대보 하우스디오픈 5위가 최고 성적일만큼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주미는 2부 투어에서는 2014년 7월 한 차례 우승 기록이 있다. 이주미보다 많은 대회에 참가한 뒤 첫 우승을 따낸 선수는 안송이(2019년 11월 237번째 대회), 박소연(2019년 5월 167번째), 윤채영(2014년 7월 157번째)밖에 없다. 이주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난다”며 “최고 성적인 5위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우승까지 했다. 올해 1승을 더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위 박현경은 김민별이 18번 홀에서 잇따라 퍼트 실수를 하는 틈을 노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버디를 잡아 단독 2위가 됐다.
  • 檢, 돈봉투 ‘출처’도 추적...‘봉투전달책’강화평 전 구의원 16일 소환

    檢, 돈봉투 ‘출처’도 추적...‘봉투전달책’강화평 전 구의원 16일 소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봉투 전달 경위 외에 현금 조성 과정도 추적 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또 돈 봉투 살포에 관여한 민주당 관계자 등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도 본격화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자금 전달에 관여한 이정근(구속기소)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취 분석 등을 통해 전당대회 과정에서 현역의원 등에게 뿌려진 돈 9400만원의 출처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은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이 지인의 사업체 등을 동원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에 따르면 강 전 회장은 이 전 부총장에게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해달라”고 발언한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강 전 회장이 복수의 사업체를 통해 해당 자금을 마련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청탁 등이 오갔다면 이 역시 문제가 된다.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과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화평 전 대전시 구의원도 이날 소환했다. 강 전 구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역본부장·지역상황실장에게 돈 봉투를 뿌리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2일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강 전 구의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강 전 구의원은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구해온 1000만원을 이 전 부총장과 함께 50만원씩 봉투 20개에 나눠 담아 강 전 회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전 회장이 마련한 자금을 이 전 부총장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 전 구의원도 당시 송영길 캠프에서 활동했다. 검찰은 자금 출처와 전달 경위를 추적하는 한편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다수의 민주당 현역 의원과 업체 관계자 등이 처벌될 수 있다. 검찰은 금품 공여자뿐 아니라 수수자까지 수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연루 의혹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정당법 제50조에 따르면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해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요구하거나 알선한 사람도 처벌 대상이다. 송 전 대표는 현재 프랑스 파리경영대학원의 방문 연구교수로 지내고 있다.
  • KLPGA 9년 버틴 이주미 생애 첫 우승

    KLPGA 9년 버틴 이주미 생애 첫 우승

    데뷔 후 9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버틴 이주미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주미는 “올해 1승을 더 노려보겠다”며 늦게 핀 꽃이 오래도록 가게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주미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주미는 10언더파 278파를 친 박현경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5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주미는 이 대회 전까지 정규 투어 147개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2021년 7월 대보 하우스디오픈 5위가 최고 성적일만큼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주미는 2부 투어에서는 2014년 7월 한 차례 우승 기록이 있다. 이주미보다 많은 대회에 참가한 뒤 첫 우승을 따낸 선수는 안송이(2019년 11월 237번째 대회), 박소연(2019년 5월 167번째), 윤채영(2014년 7월 157번째)밖에 없다. 이주미의 지난 시즌 상금 순위는 58위(1억 4546만원)로, 60위까지인 올해 정규 투어 출전권도 겨우 확보했다. 이주미의 생애 첫 우승은 쉽지 않았다. 2라운드 선두를 차지했던 이주미는 3라운드에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밀렸다. 특히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과 KLPGA 스타 박민지, 박현경에 신예 김민별까지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최종 라운드가 더 쉽지 않았다.하지만 이주미는 후반 13번(파4) 홀 버디에 이어 17(파4)번, 18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생애 첫 우승을 역전극으로 만들었다. 이주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서,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난다”며 “16번 홀에서 스코어를 봤는데 갑자기 너무 떨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 최고 성적인 5위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우승까지 했다”며 “올해 1승을 더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위 박현경은 김민별이 18번 홀에서 잇따라 퍼트 실수를 하는 틈을 노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버디를 잡아 단독 2위가 됐다. 김민별, 박민지, 김수지, 이가영, 전예성이 나란히 9언더파 279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 선두였던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지영은 3타를 잃고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정윤지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 김연경 결국 흥국에… 최대 7억7500만원에 FA 도장

    김연경 결국 흥국에… 최대 7억7500만원에 FA 도장

    여자 프로배구 최고 스타인 김연경이 흥국생명에 잔류하기로 했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자유계약(FA)으로 김연경과 7억 7500만원(연봉 4억 7500만원·옵션 3억원)에 1년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 가능성까지 언급됐던 김연경은 2022~23시즌 통합우승을 이루지 못 하면서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배구계에서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구단이 권순찬 전 감독을 경질하는 과정에서 선수단과 마찰을 빚으면서 김연경이 흥국생명을 떠날 것으로 관측했다. 일각에서 김연경이 현대건설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봤다. 2022~23시즌 초반 1위를 질주 할 정도로 전력이 탄탄하고, 김연경과 절친인 양효진도 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봉이 걸림돌이었다. 여자부 보수 총액은 28억원(샐러리캡 19억원·옵션캡 6억원·승리 수상 3억원)이다. 한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연봉 상한액(샐러리캡 25%·옵션캡 50%)은 7억 7500만원이다. 고액 연봉자가 많은 현대건설이 이 금액을 맞춰주긴 어려웠다. 결국 김연경은 흥국생명 프랜차이즈 선수로 남기로 결정했다. 김연경은 이번 계약으로 여자부 두 시즌 연속 ‘연봉퀸’ 자리도 지켰다. 김연경은 “처음 맞이하는 FA라 생각이 많았다. 감독님의 (다음) 시즌 구상 계획이 잔류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였다. 지난 시즌 6000명을 가득 채워준 팬들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하다. 2022~23시즌 아쉽게 놓친 우승컵을 다음 시즌 꼭 들어 올리고 싶다. 그동안 많은 배려를 해주신 흥국생명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르첼 아본단자 감독도 ”김연경은 배구 선수로서 기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 등 많은 부분에 있어서 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다.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 KLPGA 대회장에 등장한 노란 리본… 박현경·팬클럽 세월호 추모

    KLPGA 대회장에 등장한 노란 리본… 박현경·팬클럽 세월호 추모

    골프 대회장에 나타난 노란 리본 물결. 1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박현경과 그의 팬클럽은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모자에 달고 대회장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 최종라운드가 열리는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발생 9주기가 되는 날이다. 3라운드까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를 기록한 박현경은 이날 선두에 1타 뒤진 채 경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박현경의 모자에 세월호 추모를 의미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왔다. 박현경 뿐만 아니라 그의 팬클럽도 일제히 노란색 리본을 달고 대회장을 찾았다. 팬클럽의 세월호 참사 추모 퍼포먼스는 박현경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KLPGA 통산 3승을 거둔 박현경은 지난해에는 준우승만 두 번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 했다. 하지만 올 시즌 KLPGA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까지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 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6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다.
  • 아깝다 성유진… LPGA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

    아깝다 성유진… LPGA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성유진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4라운드를 한 타 차 선두로 시작한 성유진은 ‘초청 선우 우승’을 노렸지만 연장전에서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에게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다.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 섬 호아칼레이CC(파72·630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2023 롯데 챔피언십에서 그레이스 김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레이스 김과 성유진, 류위는 최종라운드 결과 12언더파 276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연장전이 진행된 18번(팍) 홀에서 세 선수는 모두 두번째 샷을 그린에 공을 올리지 못 했고, 세 번째 샷을 가장 가까운 곳에 보낸 그레이스 김이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성유진은 세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겨 반대편 러프에 떨어지면서 결국 파를 지키지 못했다.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은 LPGA 투어 데뷔 후 3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초청 선수로 출전한 성유진은 2라운드에 공동선두로 뛰어 오르더니, 3라운드에는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면서 초청 선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성유진이 우승했다면 2013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리디아 고 이후 약 10년 만의 ‘초청 선수 우승자’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아쉬운 실수를 범하면서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쳐 버렸다. 후원사인 롯데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KLPGA 투어 신인인 황유민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올라 톱10에 올랐고, 같은 롯데 소속인 최혜진은 공동 13위(6언더파 282타)가 됐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던 김효주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48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성유진은 “연장전까지 갈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버디를 잡지 않으면 이기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했었다”면서 “나 스스로 소개를 잘 한 것 같고, 굉장한 경험이었다. 우승에 가까웠고, 다음번에 기회가 온다면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 “스케이트 즐겼다” 차준환·이해인 활약에 K피겨, 일본 넘어 팀 트로피 은메달 새 역사

    “스케이트 즐겼다” 차준환·이해인 활약에 K피겨, 일본 넘어 팀 트로피 은메달 새 역사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남녀 간판 차준환(21·고려대)과 이해인(17·세화여고)의 맹활약에 힘입어 국가대항전인 팀 트로피 대회 첫 출전에 준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대회에서 최종 랭킹 포인트 95점을 기록해 미국(120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 차준환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에 오르며 12점을 획득, 우승후보로 꼽히던 일본(94점)을 한 점 차로 제치고 은메달을 목에 거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한국은 전날까지 이해인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에 1점 앞서 2위를 달렸으나 이날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최하 6위(7점)를 기록해 11점을 따낸 일본에 추월당한 데 이어 이시형(고려대)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최하 12위(1점)에 그쳐 더 뒤쳐졌다. 하지만 11번째 순서로 나선 차준환이 극장 연기를 펼쳐 대반전을 일으켰다. 일본은 사토 하야오와 유노 카즈키가 각각 8위(5점), 9위(4점)를 기록했다. 2009년 시작된 피겨 단체전인 팀 트로피는 한 시즌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개국이 경쟁하는 대회로 2년 마다 일본에서 열린다.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의 세부 종목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당초 메달 후보로 꼽히지 못했다. 최근 들어 불모지였던 페어와 아이스댄스에서 조혜진-스티븐 애드콕(캐나다), 임해나-취안예(캐나다) 조가 성적을 내며 팀 트로피에 사상 처음 출전할 수 있었으나 세계 최고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합창하며 김연아 이후 새 역사를 쓴 차준환과 이해인이 다시 한 번 일을 저질렀다. 이해인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76.90점)과 프리스케이팅(147.32점)에서 개인 최고점을 연일 경신하며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일본 간판 사카모토 가오리를 따돌린 끝에 혼자 24점을 수확했다. 차준환도 남자 싱글 쇼트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100점(101.33점)을 돌파하며 2위에 올라 11점을 확보하는 등 23점을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페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리듬댄스와 프리댄스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최하위에 그쳤으나 한국의 랭킹 포인트 절반을 합작한 차준환과 이해인의 활약 덕분에 은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 김예림(단국대)도 여자 싱글 쇼트 7위(6점), 프리 3위(10점)으로 활약했다.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차준환은 “며칠 동안 우리가 사랑하는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팀 코리아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결과 때문이 아니다. 스케이트를 정말 즐겼다는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블랙핑크 지수 명품관 직원에 예상치 못한 행동

    블랙핑크 지수 명품관 직원에 예상치 못한 행동

    블랙핑크 지수가 명품관 앞에서 하는 특이한(?) 행동에 대해 말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어떻게 블랙핑크 지수가 여자 박명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수는 현재 명품 브랜드 디올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박명수는 이 점을 언급하며 “그럼 명품관에 얼굴 사진이 붙어 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지수는 “붙어 있는 데도 있고, 안 붙어 있는 데도 있다. 붙어 있다고 하면 잘 붙어 있나 찾아간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에 보그 프랑스 화보를 찍어서 그게 서점에 붙어 있다. 가서 ‘창문 잘 닦여 있나’ 확인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수는 “그럼 디올 매장 가면 알아보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알아본다. 그럼 ‘예스’라고 한다”고 쿨하게 답변했다. 이어 그는 “(매장 직원들이) 아리송하니까 ‘어?’ 하면 ‘yes’ 맞다고 한다”는 일화를 덧붙였다.
  • “故승아양 가해자 엄벌” 진정서 1500건… 김건희 여사도 추모

    “故승아양 가해자 엄벌” 진정서 1500건… 김건희 여사도 추모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로 초등생 배승아(9)양의 목숨을 앗아간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 여론이 거세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사고 현장을 찾아 승아양을 추모했다. 15일 승아양 유족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부터 전날까지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 1500건이 모였다. 유족들은 13일 대전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해자가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진정서 작성에 동참해 달라”며 진정서 양식을 게시한 바 있다. 유족은 시민들의 조의와 추모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일면식도 없는 저희를 위해 슬픔을 나눠주신 것 잊지 않고 가족들의 마음에 새기겠다”며 “이유도 모른 채 억울하게 떠난 우리 승아가 잊히지 않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진정서 작성 참여자들은 “동참했다”, “힘내시길 바란다”, “꼭 많이 모으시라” 등 글을 남기며 유족에게 힘을 보탰다. 승아양 사망을 계기로 음주운전에 살인죄를 적용하자는 서명운동에도 1900여명이 동참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가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음주운전 살인죄 적용 촉구 범시민 온라인 서명운동’에는 지난 14일 밤까지 모두 1936명이 서명했다. 청소년정책연대는 “민식이법이 있어도, 윤창호법이 있어도 무용지물이다. 음주운전 예방효과가 없다”며 “음주운전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처벌, 살인죄 적용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대전을 찾은 김 여사는 봉사활동과 전통시장 방문 외에 당초 예정에 없던 승아양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 여사는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에 쌓여 있는 승아양 추모를 위한 꽃들 사이에 국화 한 송이를 놓았다. 김 여사는 이어 두 손을 모은 채 눈을 감고 고개 숙여 묵념했다. 앞서 지난 8일 지인 모임에서 낮술을 한 전직 공무원 A씨(66)가 승용차를 몰다 오후 2시 21분쯤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 길을 걷던 초등생 4명을 치었다. 이 중 승아양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A씨의 신상 공개를 촉구하며 경찰이 현행법상 신상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악성 음주 운전자 신상 공개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음주운전 치사상 형령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2018년 발의했다고 밝히면서 “그런데도 이번에 끔찍한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충격적”이라며 “형량을 높인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추가 해법이 필요하다. 저는 그것이 악성 음주운전자 신상공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전현무 “인정한다” 결별 4년만에 한혜진 언급

    전현무 “인정한다” 결별 4년만에 한혜진 언급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여자친구이자 모델 한혜진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2018년 ‘나 혼자 산다’에서 친분을 쌓은 한혜진과 열애를 인정했지만, 교제 1년 만인 2019년 결별했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코드쿤스트와 기안84·송민호의 패션 대결이 전파를 탔다. 한혜진에 대한 언급은 만화가 기안84가 먼저 꺼냈다. 그는 패션을 평가하는 방식을 놓고 “ 패션계 종사자들에게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이참에 한 번 연락하자”며 한혜진을 에둘러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이현이씨?”라며 애써 말을 돌렸지만, 기안84는 “제가 아는 분은 그 사람밖에 없다”, “패션 하면 그분”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결국 전현무는 “내가 표가 나오겠냐”며 불공정한 평가를 예상하면서도 “(한혜진이) 원톱은 맞다. 인정한다”고 말했다. 출연진은 고민 끝에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배우 봉태규, 이동휘, 모델 주우재, 가수 지코에게 평가를 받기로 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푸드코트 한 켠 복도를 런웨이 삼아 걸었고, 봉태규는 기안84의 손을 들어줬다. 주우재와 지코도 기안84를 선택했다. 전현무는 이동휘에게 받은 한 표가 전부였다. 기안84는 승리 소감으로 “다음 주에 제가 형에게 옷을 입혀드리겠다. 아쉬운 게 있어 코칭을 하겠다”고 밝혔다.
  • ‘LOVE’ 손흥민 결혼설 확산…웨딩링 ‘포착’

    ‘LOVE’ 손흥민 결혼설 확산…웨딩링 ‘포착’

    손흥민이 곧 결혼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 축구 기자 출신 축구해설가인 박문성이 진행하는 유튜브에서 이 같은 말이 흘러나왔다. 축구 에이전트이자 SBS Sports 소속 축구 해설위원인 김동완은 14일 박문성의 유튜브 ‘달수네라이브’에서 “지난번 경기부터 손흥민의 표정이 밝아졌다. 뭔가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동완은 박문성이 입은 옷에 적힌 영문 ‘LOVE’를 보며 “저기(옷)에 써 있네”라고 웃으며 말했다. 손흥민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사실상 대놓고 알린 것. 김동완은 “뭐라고는 말을 못해드리겠지만 뭔가가 있다. 손흥민을 리프레시해줄 수 있는 아주 따뜻한 게 보인다”라면서 “(손흥민의 표정이) 안토니오 콘테(전 토트넘 감독)가 (토트넘에서) 나갔다고 밝아졌겠나. 개인적으로 뭔가 밝아질 게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동완은 “개인적으로 손흥민 선수 얼굴이 밝아져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박문성이 “뭐가 있다는 것이냐”라고 묻자 김동완은 “개인적인 이유로 밝아졌다. 난 아무 것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채팅창에 난리가 났다. “결혼하는 것이냐” “열애하는 것이냐” 등의 팬 반응이 쏟아졌다. 팬들은 손흥민이 지난해부터 왼손 가운뎃손가락에 부쉐론의 콰트로 웨딩링을 착용한 것이 결혼설이나 열애설과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해당 링은 부쉐론의 대표적인 웨딩반지로 알려졌다. 열애설보다는 결혼설이 급속하게 퍼지는 이유다.
  • [단독]檢, 위례·대장동 ‘재판 병합’ 신청 배경은…“유동규 구속 유지 전제”[로:맨스]

    [단독]檢, 위례·대장동 ‘재판 병합’ 신청 배경은…“유동규 구속 유지 전제”[로:맨스]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에 추후 기소된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병합해달라고 요청한 이유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구속이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대장동 수사 경과 검찰 의견서’를 보면, 검찰은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에 지난해 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대장동 배임 사건과 이후 추가 기소된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병합 신청했던 구체적인 배경을 밝혔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심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초순까지만 해도 유동규가 일부 혐의에 대해 시인하며 객관적 자료에 부합하는 진술을 시작했다고는 하나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이재명, 정진상, 김용 등 조직과 권한을 지닌 다수 공범들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면 또다시 진실을 은폐.축소하고, 공범들과 말맞추기에 급급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동규에 대한 구속기간 만료가 임박할 때까지 병합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검사는 2022년 10월 6일 형사22부에 유동규에 대한 구속유지 필요성을 전제로 부패방지권익위법위반 피고사건의 병합 결정을 촉구하는 ‘병합 필요성 검토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각주를 통해 “유동규가 검사가 전혀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 본건 정치자금법위반 사실을 자진해 실토한 10월 5일의 다음 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검찰 의견을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20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검찰이 대장동 본류 사건을 심리하는 1심 재판부인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에 ‘병합 심리 필요성 검토 의견서’를 제출한 시점은 지난해 10월 7일이다. 이보다 열흘 앞선 9월 26일 검찰은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유 전 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을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다만 피고인 유동규는 석방 이후에도 검찰의 출석요구 및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그 진술은 피고인 남욱, 정민용, 이몽주 등 주요 관련자들의 진술 및 그들이 제출하는 각종 물증에 부합했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유동규의 자백 이후 진행된 남욱 등에 대한 수사결과가 유동규의 진술내용과 일치했다고 봄이 더 정확할 수도 있다”며 “최소한 본건 정치자금법위반 피의사실과 관련해서는 구속 사유를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8일 불법 정치자금 8억470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김 전 부원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부원장에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유 전 본부장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를 두고 김 전 부원장 측은 유 전 본부장이 특혜를 받은 것이라면서 “유동규의 진술은 신빙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원장 측은 유 전 본부장 진술의 신빙성 문제를 지적해왔다. 김 전 부원장 측은 유 전 본부장의 진술이 번복되기 시작한 지난해 9월과 10월 검찰 조사에서 길었던 면담 시간을 근거로 ‘유 전 본부장의 진술 번복에 검찰 회유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주장해왔다. 또 김 전 부원장 측은 지난달 7일 진행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서는 “유동규가 자신을 이용해 남욱 돈을 가로챈 전형적 사기”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2022년 10월 5일 정치자금 수수 공범인 유동규가 자수하기 전까지 검찰에서 (해당 사건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유동규가 자수한 이후에서야 공여자인 남욱 등을 조사해 실체가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남욱이 먼저 공여진술을 하고 궁지에 몰린 유동규가 어쩔 수 없이 진술하게 된 것이 아니라, 공여자가 진술하기도 전에 수수 공범인 유동규가 자신이 받은 금액과 김용에게 전달한 금액을 먼저 밝힌 사건이므로 유동규가 허위 진술을 할 동기와 실익이 전혀 없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유동규가 남욱을 상대로 금원을 편취한 것이었다면 애초에 자수할 이유도 없고, 남욱, 정민용 등 수많은 관계자의 진술 및 물증과 수사 결과가 일치하는 것도 불가능했다”며 “유동규가 김용에 대한 악감정으로 그를 무고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허위진술을 할 것이었다면 김용에게 8억 4700만원을 모두 전달했다고 진술했을 것이고, 굳이 8억 4700만원 중 6억원만 김용에게 전달하고 나머지는 자신과 정민용이 나눠 사용했다고 진술할 이유도 전혀 없다”고 했다.
  • 성유진 LPGA 롯데챔피언십 우승 정조준

    성유진 LPGA 롯데챔피언십 우승 정조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성유진이 이번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노린다. 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 4언더파를 친 성유진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나타크리타 웡타위랍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성유진은 지난해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성유진은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고, 시차 적응이 안 돼서 컨디션적으로 힘들었던 라운드였다. 그래도 어제와 바람의 방향이 똑같이 불어서 적응하기 쉬웠다”면서 “전날 일몰 시간까지 경기해서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 오늘 오전엔 바람이 덜 불다가 점점 더 불 때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기를 달고 LPGA투어 대회에 나왔다는 것에 집중했다”면서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나라의 선수로서 열심히 하려고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성유진은 한화큐셀 골프단이지만 유독 롯데가 주최가 된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유진 스스로도 “롯데와 인연이 깊은 것 같다. 또 롯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1위가 됐고, 이미향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7위, 이일희와 최혜진은 나란히 이븐파 144타로 공동 40위에 올라있다. 한편 1라운드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김효주는 이날 6오버파 78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57위로 추락했다. 김효주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했지만 후반에서 11번(파5) 홀 보기 이후 15∼17번 홀에서 보기, 더블보기, 쿼드러플 보기를 차례로 적어냈다. 유해란도 이날 보기만 4개를 적어내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가까스로 컷 통과를 했고, 박성현(5오버파), 박금강(6오버파), 전인지(7오버파) 등은 컷 탈락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동작구 교통문제 해결 위한 현장방문

    이희원 서울시의원, 동작구 교통문제 해결 위한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동작구 흑석동과 사당동 등 교통 문제를 안고 있는 현장에 방문해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과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 의원과 참여자들이 방문한 각 현장에서의 교통 문제와 개선점 논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현장은 9호선 흑석역 부근이었다. 흑석역 주변 도로 좌회전 신설에 관한 사항으로 흑석역에서 아크로리버하임 아파트 진입 시 접근성이 어려운 문제가 꾸준히 민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개선안으로 흑석로 방향 좌회전 신설을 고려 중이며, 4월~5월 중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두 번째 현장은 흑석동 명수대현대아파트 앞 교차로였다. 현재 이곳은 내리막 좌회전 차량과 직진 차량 간의 사고가 빈번한 곳으로 횡단보도 이동, 신호체계 변경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나 보행자 이동 편의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점 등 여러 민원 발생을 대비해 다각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다음은 흑석한강푸르지오 아파트 부근 도로를 점검했다. 은로초, 중대부중 학생들의 통학로인 내리막길 도로에 신호등이 없어 주민을 비롯한 학생들이 위험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신호등 및 바닥 신호등 신설에 대해 동작구청에 적극 요청했고, 이에 대한 관계자의 긍정적 대답을 확인했다. 이어서 구립 흑석어린이집 주변 도로와 청호아파트 정문 현장을 방문했다. 어린이집 주변 일방통행길 좌회전 금지 표지판 재설치와 동작21 마을버스정류장 안전시설 설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어린이 사고 위험이 높은 이 지역에 대한 시급함을 강조했으며 개선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사당2동 동작대로 주변을 방문해 갯마을에서 도심 진출 편의를 위한 경문고 교차로 유턴 신설을 논의했다. 이에 대한 연구 용역을 동작구청에서 진행 중이며 7월 안으로 개선안이 도출될 예정이다. 유턴 신설 시 이수스위첸포레힐즈 및 이수힐스테이트, 이수푸르지오 아파트 주민들과 갯마을 및 정금마을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의원은 “오늘 파악한 현장의 문제점들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의 아낌없는 행정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JMS 2인자’ 정조은 등 6명 구속영장…“정명석 조력·방조했다”

    ‘JMS 2인자’ 정조은 등 6명 구속영장…“정명석 조력·방조했다”

    “(정명석 총재 옆에) 여자들이 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주장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씨 등 정 총재의 여신도 성범죄를 방조하거나 조력한 JMS 관계자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무더기 청구됐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부장 김지혜)는 14일 정씨를 준강간 방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정 총재의 성범죄를 방조 및 조력한 세계선교본부 부목회자 A씨 등 JMS 관계자 5명도 같은 혐의로 청구했다. 일명 ‘J언니’로 불리는 정씨 등은 여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등 정 총재의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했거나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검찰에서 “여성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방영된 뒤 한 예배에서 “저희 교회만 해도 확인된 바로는 피해자가 7명이고, 2명이 미성년자다. JMS 측이 내세운 증인 중에는 정 총재께서 거짓 증언을 시킨 자료까지 있다고 한다”고 폭로하며 정 총재 범행과 거리를 뒀다. 하지만 JMS 탈퇴자들은 “정씨가 정 총재에게 보낼 여성을 선별해 면담을 하는 등 정 총재 성범죄의 공범”이라고 강력히 반박했다.검찰은 한 달 동안 정 총재를 비롯해 홍콩 국적 여성 메이플(28) 등 피해 여성과 참고인 등 20여명을 조사했다. 또 정 총재의 성범죄가 이뤄진 충남 금산의 월명동 본산, 정 총재 등 피의자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지난 11일 대전지검 및 고검을 방문해 “성폭력 범죄는 피해자의 영혼과 정신마저 파괴한다”고 정 총재와 관련자의 엄벌을 위한 철저한 수사 및 재판 대응을 지시했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월명동 성전’ 등에서 메이플과 호주 국적 여성(30)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여신도 성폭행죄로 징역 10년을 살고 나온 직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검찰은 정 총재가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여신도들을 세뇌시킨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반면 정 총재 측은 “나는 신이 아니고, 피해 여성들도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반박한다. 정 총재는 메이플 등 2명 외에도 한국인 여성 신도 4명이 같은 혐의로 고소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이날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조은씨 등 6명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린다.
  • 초청 선수 성유진, “LPGA 우승 한 번 해볼까”

    초청 선수 성유진, “LPGA 우승 한 번 해볼까”

    ‘초청 선수’ 성유진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이틀째 공동선두를 꿰찼다.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과 공동 1위다. 공동 3위인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네아 스트롬(스웨덴)에는 1타 앞섰다. 성유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 이 대회 출전권을 땄다. 전반에 버디 1개에 그친 성유진은 10번∼15번 홀에서는 버디 4개를 몰아친 뒤 1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내고는 이후 잔여 두 홀을 파로 지켜냈다. 이미향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2위, 이일희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41위다.그러나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버디 3개에 그치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에다 쿼드러플 보기까지 1개를 쏟아내는 등 부진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가 돼 간신히 컷 탈락은 면했지만 컷을 통과한 57명 가운데 최하위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보기만 4개를 적어낸 유해란도 같은 타수의 홍예은과 함께 무려 17명이나 되는 꼴찌 그룹에 합류했다.
  • 김연경 흥국생명에 남는다, 현대건설 이적은 ‘고사’

    김연경 흥국생명에 남는다, 현대건설 이적은 ‘고사’

    김연경(35)이 핑크색 유니폼을 그대로 입는다.프로배구 V리그에서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연경은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고민 끝에 흥국생명과의 잔류 계약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영입 제의를 한 현대건설에 정중하게 ‘계약 고사’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14일 “아직 흥국생명과 계약을 마무리하지 않았다. ‘흥국생명 잔류 확정’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흥국생명과 더 깊이 논의하기로 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지난 12일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등 흥국생명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미 공개적으로 “김연경과 함께 뛰고 싶다”고 밝힌 아본단자 감독은 이 자리에서 더 적극적으로 잔류를 요청했다. 이후에도 흥국생명은 유무선으로 연락하며 김연경 잔류를 설득했다. 김연경과 흥국생명은 곧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여자부 상한선인 7억 7500만원의 연봉은 물론이고, 추가 FA 영입 등 팀 전력 보강 계획도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다.김연경은 지난 시즌 도중 은퇴를 시사했다. 그러나 챔피언결정 5차전이 끝난 뒤 현역 연장에 무게를 뒀다. 그러면서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더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흥국생명은 ‘잔류’, 현대건설 등 타 구단은 ‘영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김연경은 ‘대어급’이 즐비한 이번 FA 시장에서 자신의 거취가 확정돼야 다른 동료들도 행선지를 정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고민도 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FA 협상 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다.
  • 클럽메타, 가정의 달 맞아 ‘해피투게더’ 챌린지 진행

    클럽메타, 가정의 달 맞아 ‘해피투게더’ 챌린지 진행

    ‘오! 해피데이’ 이벤트 참여 가능…선착순 50명에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 클럽메타가 가정의 달을 맞아 ‘해피투게더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해피투게더 챌린지는 5월 31일까지 ‘클럽메타’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해피투게더 챌린지에 참여한 퍼포머는 추가로 진행되는 ‘오! 해피데이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하다. 해피투게더 챌린지는 1살부터 99살까지 참여할 수 있는 댄스 챌린지로 참여자 연령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이어서 진행되는 오! 해피데이 이벤트는 참여한 퍼포머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투비메타의 댄스 챌린지 앱 클럽메타는 AI 안무 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커버댄스를 분석하고 원본과의 유사도를 점수로 부여해 안무의 정확성과 일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앱으로 최근 업데이트에서는 안무 유사도 분석과정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사용자는 자신의 댄스 영상을 다른 사용자와 비교하고, 점수를 통해 경쟁하며 실시간으로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클럽메타 관계자는 “이번 해피투게더 챌린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나이 제한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챌린지로 준비했다”며 “클럽메타와 함께 가족들과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클럽메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금천구, 중장년층 창업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금천구, 중장년층 창업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서울 금천구는 오는 21일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기술창업 기초이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프랜차이즈, 카페, 식당을 제외한 ‘기술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아이디어가 있는 중장년층의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생애경력 설계 이해 △시니어 창업의 이해 △기술창업의 시작과 정부지원 제도 활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교육 장소는 노사발전재단 서울서부중장년내일센터 강의장(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31)이며, 센터와 구가 함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만 40세 이상 구민 또는 인근 구 주민 25명이며, 유선으로 접수한다. 유선 접수는 센터(02-3488-1927)로 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구민은 우선 선발 혜택이 주어지며, 우선순위에 따라 참여자 선발 후 20일 개별 연락을 통해 교육 참여자를 발표한다. 센터는 교육 수료자에게 교육수료증을 발급하고, 구는 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에 한해 1대 1 기술창업 멘토링(1회, 1시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사회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직업전환 프로세스를 구축해 중장년들이 창업하는 데 구가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잔류냐 이적이냐… ‘새 둥지’ 갈림길에 선 김연경

    잔류냐 이적이냐… ‘새 둥지’ 갈림길에 선 김연경

    한국배구연맹(KOVO)이 13일 발표한 시즌 V리그의 TV 시청률·입장 관중 자료를 보면 여자부 관중은 코로나19가 엄습하기 이전인 2018~19시즌과 비교해 25만 1064명에서 34만 7267명으로 38%나 증가했다. 관중 100%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코로나19 직전 시즌 수준을 회복했다는 게 KOVO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김연경 효과’가 절대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런 김연경이 지금 잔류와 이적의 두 갈래 길에 섰다. 그는 지난 9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프로에 발을 들인 지 19년째지만 해외 생활을 더 오래 한 탓에 이번에야 FA 연한인 6시즌을 처음으로 채웠다. 김연경은 애초 은퇴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고민 중”이라고 말을 바꾼 김연경은 10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뒤에는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KOVO 규정에 따라 챔프전 종료 사흘 뒤 FA 협상이 시작되면서 김연경의 거취는 FA의 최대 쟁점이 됐다. 남느냐, 아니면 떠나느냐다. 챔프전에 오른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에서 뛸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도로공사는 ‘FA 부자’다. 박정아를 비롯해 배유나, 정대영, 문정원, 전새얀 등 총 5명으로, 여자부 팀 중에서 협상해야 할 선수가 가장 많다. 흥국생명은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을 내세워 재계약 의사를 밝혔지만 전 감독이 경질될 당시 불거졌던 구단과의 갈등 때문에 김연경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별로 없다. 가장 유력한 팀은 현대건설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된 2021~22시즌 1위를 차지한 데다 지난 시즌에도 야스민 베다르트가 부상으로 이탈하기 직전까지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통합우승이 가능한 팀이라면…”이라고 김연경이 밝힌 은퇴 의사 번복의 제1 조건에 딱 들어맞는다. 다만 ‘샐러리캡’(연봉 상한제)이 문제다. 김연경은 “우승 전력을 갖췄다면 덜 받는 것도 가능하다”면서도 “부정적인 시선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양효진과 현대건설이 7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춰 계약하면서 일으킨 ‘페이컷’(연봉 삭감) 논란을 의식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새 시즌이 끝나면 황민경(3억원)과 황연주를 비롯해 4명이 FA가 된다. 만약 일부와의 재계약을 포기하면 김연경의 연봉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다는 계산이다. 보수 상한선인 7억 7500만원은 힘들지만 지난해 연봉 7억원 수준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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