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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 청춘, 나를 위한 하루’…용산구,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성료

    ‘100세 청춘, 나를 위한 하루’…용산구,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성료

    서울 용산구가 지난 20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세 청춘, 나를 위한 하루’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 강연과 다양한 치매 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강은 ‘웰에이징(Wellaging)’을 주제로 인하대학교 노인학과 김수형 교수가 진행했다. 웰에이징이란 ‘건강하게 노년 맞이’라는 신조어다. 행사 현장에는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인지활동으로 ▲톤차임(악기) ▲인지교구 ▲열쇠고리 또는 냉장고 자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 참여자들에게 치매 어르신이 근무하시는 ‘치매가족 힐링카페’ 이용권과 핸드메이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특히 치매 예방 인지활동에 정보소통기술(ICT)을 활용한 ▲VR(가상현실) ▲해피테이블(게임) ▲키오스크 배우기 등 스마트 체험부스를 설치해 스마트 기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줄이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분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구민들은 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스마트 시니어 IT 체험존’을 이용할 수 있다. 체험은 ▲키오스크 이용 ▲두뇌건강 증진 게임 ▲인공지능 로봇과 감정 공유하기 등이 가능하다.
  •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12년 구형… 檢 “자기 최면의 말로”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12년 구형… 檢 “자기 최면의 말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선거 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지난 대선 국면에서 제기된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관련자들의 재판 가운데 구형이 이뤄진 첫 사례다. 검찰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정치자금법 위반·뇌물 혐의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하며 3억 8000만원의 벌금과 7억 9000만원의 추징금을 내려달라고도 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억 4000만원, 정민용 변호사에겐 징역 1년과 추징금 7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자금 공여자인 남욱 변호사에겐 징역 1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대선에서 검은돈과 유착관계를 맺어 민간업자에게 6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수수한 것은 충격적이다”라며 “대선 이후 좋은 정치를 하면 된다는 자기최면의 말로는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한 2021년 4~8월 유씨, 정씨 등과 공모해 남씨로부터 8억 4700만원의 불법 선거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8일 구속기소됐다. 남씨가 건넨 자금 중 2억 4700만원은 김씨에게 전달되지 못하거나 유씨가 사용해 실제 건네진 자금은 6억원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또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 시절인 2013년 2월~2014년 4월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유씨로부터 1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27일 추가기소됐다. 김씨는 재판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소설”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 김행 “강간 당해도 출산해야 한다는 생각 1초도 가져본 적 없어”

    김행 “강간 당해도 출산해야 한다는 생각 1초도 가져본 적 없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낙태와 관련된 자신의 발언을 지적한 보도에 대해 “본래의 발언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21일 입장문을 내 “가짜뉴스가 도를 넘어 살인병기가 됐다”면서 “여성이 설사 강간을 당해 임신했더라도 낙태는 불가하며 무조건 출산해야 한다는 생각을 단 1초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은 여자가 아이를 낳았을 적이다. 이들을 여가부에선 위기 임산부, 위기 출생아라고 한다. 여가부의 정책 서비스 대상이고 여가부와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면서 “그리고 그 전에 우리가 이들에 대한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5일 ‘성폭력에 의한 낙태랄지 또는 장애가 분명한 경우는 예외로 치고 자기결정이라는 그럴듯한 미사여구에 감춰진 낙태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려고 한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분명 같은 취지의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성폭행을 당한 여성에게 출산을 강요한 바가 없다”며 “2019년에 내려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과 그 이전에 나온 자신의 해당 발언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12년 위키트리 소셜방송(김형완 시사인권토크 ‘낙태, 태아인권 vs 여성인권’)에 출연해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합헌 결정과 관련해 발언한 것으로 논란이 됐다. 김 후보자는 당시 방송에서 “임신을 원치 않았지만, 예를 들어 가난하거나 남자가 도망갔거나 강간을 당했거나 어떤 경우에라도 여자가 아이를 낳았을 때 사회·경제적 지원 이전에 우리가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톨러런스(관용)가 있으면 여자가 어떻게든 아이를 키울 수 있다고 본다”, “낙태가 금지된 필리핀에서는 한국인 남자들이 취하고 도망쳐도 여자들이 아이를 다 낳는다”고 말했다.
  • 김행 “강간 임신 여성 출산 강요 안 해…가짜뉴스가 살인병기”

    김행 “강간 임신 여성 출산 강요 안 해…가짜뉴스가 살인병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한 낙태 관련 발언에 대해 “해당 발언의 취지가 잘못 보도됐다”며 의혹을 제기한 언론을 또다시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21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가짜뉴스가 도를 넘어 살인병기가 됐다”며 “‘여성이 설사 강간을 당해 임신했더라도 낙태는 불가하며 무조건 출산해야 한다’는 생각을 단 1초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발언의 전체 내용을 반드시 봐달라”면서 “핵심은 ‘여자가 아이를 낳았을 적에’이고, 이들 위기 임산부와 위기 출생아는 여가부의 정책 서비스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당연히 여가부와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며 “그리고 그 전에 우리가 이들에 대한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2019년에 내려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과 그 이전에 나온 자신의 해당 발언도 관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12년 9월 위키트리 소셜뉴스 방송에서 “낙태가 금지된 필리핀에서는 한국인 남자들이 필리핀 여자를 취하고 도망쳐도 ‘코피노’(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 태어난 아이)를 다 낳는다”면서 “너무 가난하거나 강간을 당해 임신을 원치 않을 경우에도 우리 모두가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톨러런스(tolerance·관용)가 있으면 여자가 어떻게든 아이를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자기 신체에 대한 여성의 권한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분”이라며 “이런 분을 갖다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한다는 자체가 황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지난 20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필리핀에서 애를 갖다 키운다는 것을 모범적인 사례라고 보면 안 된다. 한국 남자가 와서 애 낳고 도망가도 여자들 키우지 않으면 애를 어떻게 하나.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사는 건데 그걸 모범적인 사례나 되는 것처럼 발언했다”면서 “강간을 당했을 땐 낙태를 불법화한 나라에서조차도 예외적인 경우로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본인이 공직에 있을 때 한 발언과 사인으로, 자연인으로 있을 때 한 발언은 청문회에서 다르게 취급이 된다”면서도 “공직에 있지 않을 때 민간인이었을 때 한 발언들은 본인이 사과하는 경우도 많고 그 발언 같은 경우는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소셜뉴스 지분 매각부터 배우자의 부정 수급 의혹,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 등 각종 의혹이 쏟아지자 “청문회 전까지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전격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속옷차림으로 담배피우며 재판 주재한 여성 판사 이번에도...

    속옷차림으로 담배피우며 재판 주재한 여성 판사 이번에도...

    부적절한 옷차림으로 재판을 주재해 물의를 빚은 콜롬비아의 여자판사가 이번엔 사법부청사에서 건전하지 않은 파티를 열어 비판을 받고 있다. 어이없게도 문제의 파티가 열린 사실은 판사가 자신의 SNS에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콜롬비아 쿠쿠타 지방법원에서 판사로 재임 중인 비비안 폴라니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35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다. 노출이 심한 원피스 차림의 판사는 의자에 앉아 있고 한 남자무용수가 그 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  남자무용수가 다가서자 여자판사는 의자에 앉은 채 무용수의 허리를 잡고 자신에게 끌어당긴다. 앞에 선 남자무용수가 민망한 춤을 추자 여자판사는 깔깔대며 웃기 시작한다. 사법부 직원들은 그런 두 사람을 보면서 묘한 함성을 지른다.  콜롬비아에서 16일(이하 현지시간)은 우정과 사랑의 날이었다. 문제의 파티는 이날 쿠쿠타 사법청사에서 열렸다. 여자판사는 파티가 열린 장소가 어디였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사법부 상징이미지를 찾아내 부적절한 파티가 열린 곳으로 사법청사를 지목했다.  파문이 확대될 듯하자 여자판사는 문제의 동영상을 삭제했다. 취재에 나선 현지 언론이 “사법청사에서 이런 파티를 연 게 사실이냐”고 묻자 여자판사는 “단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사법부는 19일 파티를 부적절한 이벤트였다고 규정하고 진상 규명을 공개 약속했다. 사법부 윤리위원회는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신성한 소송이 열리는 청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사법부의 권위가 실추되고 사회의 존경을 받을 수 없다”면서 “동영상에 등장하는 판사와 직원 전원을 상대로 내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비판적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인터넷에는 “비판이 쇄도할 줄 알면서 주목을 받으려고 일부러 사진을 올린 것이냐” “이 정도면 기본 소양이 부족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제대로 된 판결을 내리겠는가” “판사 자격이 없다. 당장 해임하라” 등 격앙된 반응이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문제의 여자판사가 이미 부적절한 업무태도로 물의를 빚은 바 있어 사회의 분노는 더욱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하자 콜롬비아 사법부는 화상 재판을 도입했다. 2022년 11월 열린 화상 재판을 문제의 여자판사는 속옷 차림으로 주재했다. 침대에 누운 채 담배를 피면서 사건을 심리했다.  누구도 상상조차 못한 당시의 상황은 카메라 조작 실수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사법부 윤리위원회는 그에게 3개월 정직 징계처분을 내렸다.  
  • 미미 “17살 때 첫 남친, 다른 여자랑 바람 피워… 그게 마지막 연애”

    미미 “17살 때 첫 남친, 다른 여자랑 바람 피워… 그게 마지막 연애”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본명 김미현·28)가 아픈 첫 연애 경험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835회는 ‘오 마이 케미~ 살짝 통했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백지영, 임원희, 정석용, 오마이걸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미미에게 “‘하트시그널4’ MC를 했는데 연애 프로그램 자격이 없다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미미는 “연애 경험이 거의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미미는 “17살 때 연애를 했는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50일 연애라고 하니까 안 쳐주더라. 당시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바람피웠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연애 자체가 제 삶에 안 맞더라. 썸타는 것 자체도 안 좋아한다”라며 “썸을 타면 시간 투자하고 감정 소비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제 시간이 너무 아깝다. 이런 감정 소비를 왜 해야 하나 싶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미미는 그러면서 “‘하트시그널4’ 제작진이 제게 원한 건 MZ세대의 시각으로 (연애를) 봐 달라는 거였다. 그런데 저는 왜 저렇게까지 힘들게 사는지 싶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 손예진 “남편 현빈보다 내가 좀 더 아깝다”

    손예진 “남편 현빈보다 내가 좀 더 아깝다”

    배우 손예진이 남편인 배우 현빈과의 신혼생활을 전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임진한클라스’에는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찾아온 손예진.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년 만에 다시 게스트로 출연한 손예진은 “결혼하고 아기 낳느라 골프를 많이 못 쳤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임진한은 손예진에게 “현빈과의 결혼이 큰 화제를 모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자 분들은 ‘현빈 좋겠다. 손예진 같은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하고, 여자 분들은 ‘손예진 좋겠다. 현빈씨하고 결혼하고’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손예진은 환하게 웃으며 “제가 조금 더 아깝다고 하지 않았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임진한이 “현빈 씨가 너무 심성이 착하다. 제가 보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칭찬하자 손예진은 “착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신랑한테 뭐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칭찬을 너무 해주신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지난해 3월 결혼했으며, 같은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 미국·유럽, 골프 여왕들의 자존심 승부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이 22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주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파71·6318야드)에서 개막해 사흘간 펼쳐진다.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여자골프 선수들이 팀을 이뤄 승부를 겨루는 대회로 올해 18회를 맞았다. 10승7패로 미국이 역대 전적에서 앞서지만 유럽이 최근 2연승하며 상승세다. 양 팀 각각 12명으로 꾸려진 가운데 스테이시 루이스 단장이 이끄는 미국 팀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챙긴 세계 2위 릴리아 부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세계 3위 넬리 코르다가 간판이다. 올해 US 여자오픈 우승자이자 LPGA 투어 상금 1위인 앨리슨 코푸즈가 솔하임컵에 데뷔한다. 아마추어 세계 1위 출신으로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인 올해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우승한 ‘슈퍼 루키’ 로즈 장도 출격한다. 이 밖에 메건 캉, 제니퍼 컵초, 대니엘 강, 앤드리아 리, 렉시 톰프슨, 앨리 유잉, 샤이엔 나이트, 에인절 인이 출전한다. 유럽 팀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단장을 맡았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3승을 수확하며 CME 글로브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세계 5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간판이다. 솔하임컵에 세 번째 출격하는 부티에는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5승1무1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유럽 팀에는 마야 스타르크, 린 그란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카롤린 헤드발, 마들렌 삭스트룀 등 스웨덴 선수가 5명이나 포함됐다. 이 밖에 조지아 홀과 찰리 헐(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제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이 출전한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한화(대전) LG-SSG(인천) 롯데-kt(수원) NC-키움(고척) 두산-삼성(대구·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코리안투어 iMBank 오픈(파미힐스CC),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베어즈베스트 청라),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센추리21CC) ●테니스=제3차 한국실업연맹전(영월스포츠파크), ITF 안동국제주니어대회(안동시민운동장)
  • ‘자카르타 은메달’ 이지훈, 근대5종 펜싱 랭킹라운드 1위

    ‘자카르타 은메달’ 이지훈, 근대5종 펜싱 랭킹라운드 1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이지훈(28·LH)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랭킹 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이지훈은 20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랭킹 라운드에서 22승 6패를 기록해 264점을 획득했다. 29명의 남자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와 단체전에서 동메달 두 개를 거머쥐며 ‘메달 맛’을 본 이지훈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준비는 다 돼 있다. 결과만 내면 된다”며 자신감을 보여줬다.서창완(전남도청)과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각각 229점으로 9, 10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 ‘맏형’ 정진화(LH)는 14위(215점)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선 김선우(경기도청)와 김세희(BNK저축은행)가 각각 255점과 240점으로 2, 3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성승민(한국체대)은 7위(235점), 장하은(LH)은 13위(200점)에 자리했다.근대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경기를 모두 치러 최강자를 가리는 시합이다. 첫날 펜싱 랭킹 라운드가 진행되며, 준결승 이후 18명을 추려 결승을 치른다. 결승은 아시안게임 개막 다음날인 24일에 열린다. 이날 4개의 메달(남녀 개인전·단체전)이 모두 결정된다.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여자부 랭킹 라운드를 치른 인원이 19명밖에 되지 않아 준결승 없이 모두 결승전을 치른다.
  • “동남아 성매매 걸렸어”…13억원 뜯겼다

    “동남아 성매매 걸렸어”…13억원 뜯겼다

    동남아 현지에서 범죄에 연루돼 체포되는 것처럼 연출한 뒤 수사를 막아주겠다며 13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다. 20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박모(63)씨와 권모(57)씨 등 4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4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60대 사업가 A씨에게 “성매매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면 미화 1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협박해 13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평소 골프 모임에서 알고 지내던 A씨를 범행 대상으로 골라 지난 4월부터 계획을 세웠다. 함께 라운딩을 하며 친분을 쌓은 뒤 6박 7일 골프여행을 가자고 제안해 6월 30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여행 닷새째인 7월 4일에도 A씨는 골프모임 회원들과 오전 라운딩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주유를 위해 들른 가스 충전소에서 갑자기 6명의 경찰이 들이닥쳤고, 여권 사본을 내밀더니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한다”며 차에 태워 경찰서로 향했다. 전날 회원들과 함께 로컬 술집에 갔다가 옆 테이블 여성들과 합석을 했던게 화근이라고 생각했다. 회장 박모씨가 현지 여성에게 100달러를 쥐여주며 A씨를 호텔로 보냈기 때문이다. A씨는 “(박씨가) 억지로 들여보내 호텔에 같이 들어가긴 했지만 곧 그 여자를 내보냈다”며 성매매 혐의를 부인했다. 캄보디아 언어를 전혀 못하는 A씨는 현지에 능통한 회장 박씨와 동행한 통역밖에 믿을 구석이 없었다. 박씨는 “현지에서 성매매면 5~10년 동안 징역살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고, 경찰 조사를 도와주러 온 통역가 역시 “해결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할 뿐이었다. A씨가 의심하지 않도록 일행 중 권씨도 함께 체포되는 것처럼 꾸몄다. 이들은 실제 현지 경찰서로 끌려가 5시간가량 대기했다. 권씨는 먼저 13억원을 주고 풀려난 것처럼 연기했다. 결국 A씨는 체포조가 제시한 국내 계좌로 13억원을 세 차례에 걸쳐 송금했다. 박씨 등은 귀국한 뒤 은행 43곳을 돌아다니며 13억원을 전부 인출해 나눠 가졌다. A씨가 의심하자 함께 부담하겠다며 5억원을 돌려주고 신고를 막으려 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금을 세탁해준 김모(50)씨 등 3명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브로커 주씨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조치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를 내렸다.4월부터 범행 작전…현지 경찰 섭외도 모든 일은 골프모임 회장 박씨의 소행이었다. 박씨는 지난 4월부터 돈이 많아 보이는 사업가 A씨를 상대로 ‘13억원 갈취 작전’을 치밀하게 계획했다. 자금 세탁 관리, 경비 조달, 바람잡이 등 5명을 포섭하고, 피해자 A씨에겐 “여름에 공 치러 해외 한 번 가자”며 유인했다. 성매매 범행에 연루된 것도, 경찰서로 연행해 합의금을 뜯은 것도 다 계획된 일이었다. 경찰은 범죄를 저지를 의도가 없는 사람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범죄자로 몰아간 뒤 돈을 뜯어내는 전형적 ‘셋업 범죄’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셋업 범죄는 피해자 본인도 범죄에 연루됐다고 생각해 피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린다”며 “형사처벌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총책 박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셋업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총책 등 공갈 혐의 피의자 4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자금세탁 피의자 3명 중 2명은 불구속 송치됐으며 나머지 1명도 조만간 송치 예정이다. 한편 A씨는 5억원을 돌려받았지만, 남은 돈은 박씨 일당이 도박, 유흥비 등으로 모두 써버려 돌려받지 못했다.
  • 박세리 ‘4억원’ 럭셔리차 “난 큰 게 좋더라”

    박세리 ‘4억원’ 럭셔리차 “난 큰 게 좋더라”

    골퍼 박세리가 럭셔리 스포츠카로 부를 과시했다. 20일 박세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스포츠카도 난 큰 게 좋더라. SUV 스포츠카 타고 드라이브”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영국 E사의 럭셔리 대형 SUV 차 속에서 운전을 즐기는 박세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는 “외관 모습도 정말 강해 보이고 액셀이 밟으면 밟는 대로 힘있게 나가는 게. 빠릿빠릿한 게 마음에 완전 쏙. 내부도 고급지고 시트도 몸을 확 감싸주는 게 너무 편하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안전운전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처럼 비도 와서 모처럼 시원해진 날과 같이 스포츠카처럼럼 시원하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박세리는 오는 10월 7일 부산 스톤게이트CC에서 박세리 월드매치를 연다. 주최자 박세리 외에 소렌스탐, 쩡야니, 카리 웹(호주),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에이미 올컷(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미셸 위(미국) 등 시대를 풍미했던 여자 골프 선수들이 출전을 약속했다. 또 박지은과 한희원, 김주연, 최나연, 김하늘 등 ‘K-골프 레전드’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 서대문구 홀몸 노인 스타일도 자존감도 UP!

    서대문구 홀몸 노인 스타일도 자존감도 UP!

    서울 서대문구는 저소득 및 홀몸 노인들의 여가복지 증진을 위해 ‘메이크오버 - 눈부신 탄생’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메이크오버’는 ‘변모’, ‘변신’이라는 뜻으로 ‘개개인의 외모는 물론 취향이나 버릇 등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구는 지역내 대학과 지역 책방 등과 연계해 ▲메이크오버 패션 화보집 발간 ▲어르신 특화 독서감상집 제작 ▲초콜릿 및 초콜릿 상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화보집 발간’은 명지전문대학교 뷰티매니지먼트과 김미영 교수의 지도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10명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이 각자의 패션스타일 찾기를 통해 평소 잊고 지내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패션스타일링 후 사진 촬영과 화보집 제작에 참여했다. 화보집에는 프로그램 참여 전후 사진을 함께 담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독서감상집 제작’은 어르신들이 카페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한 뒤 독서감상문 쓰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일상의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콜릿 및 초콜릿상자 만들기’ 참여자들은 직접 초콜릿을 만들고 이를 상자에 담아 완성한다. 삶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다양한 초콜릿을 맛보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갖는다. 특히 ‘명지전문대와 함께하는 어르신 메이크오버 스타일링 클래스’는 이달 12일 2학기 첫 수업을 맞아 어르신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청 에코백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일상에 긍정적이고 행복한 변화를 드릴 수 있도록 지역 내 대학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행 “원치않는 임신도 수용하는 필리핀식 관용 필요” 발언 재조명

    김행 “원치않는 임신도 수용하는 필리핀식 관용 필요” 발언 재조명

    인공임신중절(낙태)과 관련해 사회적 낙태, 타의적 낙태를 거론하며 “여성의 자기 결정이 아닌 국가의 책임”을 강조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강간 등으로 인한 원치 않는 임신일지라도 사회의 관용만 있으면 여자가 어떻게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다”는 취지의 과거 발언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2012년 헌법재판소 ‘낙태 처벌’ 합헌 결정김행, 소셜방송서 “합헌 났어도 낙태는 만연” 2012년 8월 23일, 헌법재판소는 이른바 동의낙태죄를 징역형으로 다스리는 것은 정당하다는 합헌결정을 내렸다. 부산의 한 간호사 출신 조산사는 2010년 1월 18일 임부로부터 임신 6주된 태아를 낙태시켜달라는 촉탁을 받고 낙태를 시술했는데, 시술 당시 함께 왔던 임부 애인의 고소로 재판을 받게 됐다. 이후 조산사는 헌법소원을 청구했는데, 헌법재판소는 “조산사 등이 부녀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아 낙태하게 한 행위를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한 형법 제270조 제1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합헌결정을 선고했다. 8명의 재판관 의견은 4대 4로 엇갈렸지만, 위헌 결정 정족수인 6명에 못미쳐 결국 합헌으로 마무리됐다. 헌재는 ▲태아의 생명권은 중요하다 ▲낙태를 처벌하지 않으면 생명경시 풍조가 확산될 것이다 ▲불가피한 사정엔 낙태를 허용하므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제한한다고 볼 수 없다고 합헌결정 이유를 밝혔다. 같은해 9월 17일, 위키트리 부회장이었던 김 후보자는 소셜방송(김형완 시사인권토크 ‘낙태, 태아인권 vs 여성인권’)에 출연해 당시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합헌결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후보자는 방송에서 “요즘 여성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고, 또 낙태가 흔해서 쌩뚱맞다는 느낌”이라고 모두 발언했다. 또 “여성단체가 (낙태죄 합헌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는 이유는 헌재에서 합헌 결정을 했어도 우리가 쉽게 낙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담 말미에는 임신중지가 엄격하게 금지된 필리핀의 사례를 들며, 출산에 대한 관용적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김 후보자는 강조했다. “필리핀 여자들, 한국 남자들 도망가도 ‘코피노’ 낳아 길러”“임신중지 엄격 금지하는 대신 출산에 관용적 사회 분위기”“국가 지원 없어도 코피노 차별 받지 않고 성장” 김 후보자는 “아시아 최대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은 낙태를 무조건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산모가 낙태하러 가면 의사가 고발하고 산모는 징역형에 처한다. 의사도 낙태 수술했다가 걸리면 면허 취소”라고 했다. 실제 국민의 9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에서는 임신중지 여성을 2년에서 6년 사이의 징역형에 처하고 있다. 임신중지 수술을 하거나 지원한 의사나 간호사 역시 처벌 대상이다. 대신 필리핀은 생명을 존중하고 출산을 유연하게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김 후보자는 주장했다. 그는 “코피노라고 있다. 한국인 남자들이 필리핀 여자를 취해서 아이가 생기면, 한국인 남자들은 도망가는데 필리핀 여자들은 방법이 없어서 다 아이를 낳는다. 그런데 이 코피노를 필리핀 사회는 관용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국가가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자가 코피노를 낳아도 필리핀은 문화적으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수용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외국 사람이랑 잘못된 아이를 낳으면 버리거나 입양을 하거나 낙태를 할 텐데 필리핀은 그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 사회 분위기가, 생명이니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면서 “부모도 당연히 낳아서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고 아이를 낳아서 버리거나 입양시키는 필리핀 여자가 없다. 코피노도 마을 일원으로서 차별받지 않고 성장한다”고 했다. “강간 등 원치 않는 임신이라도 ‘톨러런스’ 있으면 어떻게든 낳아 키워”“산모가 원치 않는 임신 아닌 사회가 원치 않는 임신일 수도”“태아 생명권, 여성 자기결정권 떠나 성관계 시 남자들이 책임져야” 그러면서 “임신을 원치 않았지만, 예를 들어 가난하거나 남자가 도망갔거나 강간을 당했거나 어떤 경우에라도 여자가 아이를 낳았을 때 사회·경제적 지원 이전에 우리가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톨러런스(tolerance·관용)가 있으면 여자가 어떻게든 아이를 키울 수 있다고 본다. 필리핀은 여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뭘 해서라도 아이를 키운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왜 싱글인 주제에 아이를 낳아, 애비 없는 자식을 낳아, 강간당한 주제에 왜 애를 낳아, 그렇게 낳은 새끼는 오죽, 태어나서는 안 되는 것들이야’라는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하니 낙태하거나 낳아서 버리거나 입양시키거나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입양이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모가 원치 않는 임신이 아닌 사회가 원치 않는 임신일 수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태아의 생명권, 여성의 자기결정권의 우위를 가리는 논의 이전에 우리 사회가 얼마나 관용이 있는 사회인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남자가 성관계 시 책임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성적자기결정권 중 무엇을 우위에 둘 수 있는가에 대해선 결론 내릴 수 없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남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후보자가 언급한 필리핀 사례에도 이면은 존재한다. 엄격한 낙태죄 조항은 필리핀 여성들을 위험한 불법 임신중지 수술로 내몬다. 필리핀에서는 매년 126만건의 불법 낙태가 이뤄지고 매년 1000명 이상의 여성이 제도 밖 임신중지 수술의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한다. 필리핀의 헌법기관인 필리핀인권위원회(PCHR)은 지난 1월 “낙태권과 신체자율권은 기본적인 인권”이라며 “‘낙태할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2년 김 후보자와 함께 소셜방송에 출연한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도 필리핀 여성들의 원정낙태를 거론한 바 있다. 필리핀 낙태 금지 부작용 만만찮아 …원정 ·불법 낙태 생명권 위협김행 “여성 자기결정권이라는 미사여구 포장 뒤 감춰진 낙태의 현주소”“사회적 낙태, 타의적 낙태는 자기결정권과 무관…국가의 책임” 한편 김 후보자는 지난 15일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는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신중단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여성 자기결정권이라는 미사여구 포장 뒤로 감춰진 낙태의 현주소를 여쭙고 싶다”며 “경제적으로 능력이 없거나 미혼모거나 청소년인 경우 사회적 낙태, 타의적 낙태를 하는데 이것은 여성의 자기결정이 아니고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또 19일 자신에 대한 의혹·검증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며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중단했다. 그는 “소셜뉴스(위키트리)는 굉장히 작은 회사임에도 확인되지 않은 기사가 나가지 않게 하고 있다”며 “청문회 때까지 어떤 의혹 보도도 중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배우자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0원이었다는 보도에 대해 카드 명세서를 들어 보이며 ‘인격살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때 본인이 창업한 소셜뉴스, 소셜홀딩스 등의 모든 경영 내용을 전부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2019년 4월 낙태죄 처벌 조항이 임신한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과도하게 제한해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당시 헌재는 여성의 낙태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의 형법 269조와 의사의 낙태에 대한 처벌 규정인 형법 270조에 대해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1953년 제정된 낙태죄 규정은 66년 만에 효력을 잃게 됐다. 헌재는 그러면서 국회에 2020년 말까지 헌법불합치 결정을 반영한 법 개정(대체입법)을 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국회에서 대체입법 논의는 진전되지 않고 있다. 낙태 허용 기준을 두고 임신 14주, 임신 24주, 전면 허용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나 지금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탓이다. 법원은 일단 헌재의 결정 취지에 따라 낙태죄 관련 판결에서 속속 무죄를 선고하고 있으나, 새로운 법적 기준점이 없어 의료체계의 제도적 공백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 “여자는 군대 안 가 불만” 이웃집 여성 ‘강간상해 혐의’ 20대 측 변론

    “여자는 군대 안 가 불만” 이웃집 여성 ‘강간상해 혐의’ 20대 측 변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첫 재판에서 ‘심신 미약’을 주장했다. 20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 송인경) 심리로 진행된 A(23)씨의 강간상해 등 혐의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지금도 그렇지만 피고인은 범행 당시 정상적인 심리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그러면서 “(A씨는)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에 대한 불만을 평소 가지고 있다가 범행을 저질러야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7월 5일 오후 12시 10분쯤 경기 의왕시의 한 복도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가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아파트 12층에서 멈춰 문이 열리자 후드티에 운동화를 신은 가해 남성 A씨가 탑승한다. A씨는 10층 버튼을 누른 후 문이 닫히자마자 돌변해 안쪽에 서 있던 B씨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며 폭행한다. B씨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180㎝가 넘는 거구의 A씨를 이기긴 역부족이다. A씨는 10층에서 문이 열리자 B씨를 끌고 나가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B씨의 비명 소리를 듣고 나온 주민들이 A씨를 제지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동에 사는 이웃이었지만 평소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3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었다. 당초 경찰은 이 사건을 ‘강간치상’ 혐의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A씨 상해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형량이 더 무거운 ‘강간상해’ 혐의로 변경해 기소했다. 검찰은 CCTV 영상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A씨가 범행에 용이한 하의를 입은 점, 피해자를 인적이 드문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려 했던 점 등으로 미뤄 불특정 여성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구속된 이후 경찰서 유치장에서 아크릴판을 여러 차례 발로 찬 혐의(공용물건손상미수), 경찰서 보호실에서 경찰관들이 보는 가운데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보호실에서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관들을 입으로 물려고 하고 발길질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도 받는다.
  •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 추진…이월 물량 3배 확대 등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 추진…이월 물량 3배 확대 등

    정부가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이월 제한과 상쇄배출권 전환 의무기한을 완화키로 했다. 배출권에 대한 위탁거래 를 도입하고 금융기관·개인 등의 시장 참여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배출권할당위원회에서 배출권 시장 규제 개선 등을 담은 거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배출권 거래제는 일정량 이상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에 배출양을 할당한 뒤 남거나 부족한 배출분을 거래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다. 다만 국내 시장은 거래량이 적고, 가격 변동성이 높아 탄소 감축 유도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배출권 가격이 역대 최저 수준인 1t당 7020원까지 하락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3일 발표한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가격 동향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배출권 거래제 가격은 2015년 1월 8640원으로 시작해 2020년 초 4만 250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가격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올들어 크게 하락했다. 가격 하락 원인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배출량 감소도 있지만 정부의 배출권 이월 제한 조치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기업의 배출권 여유분에서 이월할 수 있는 양이 제한되면서 이월하지 못하는 배출권 소멸 우려로 매도량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정부의 개선안은 거래 참여자를 늘리고 거래상품을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기업의 이월 물량을 당초 판매량의 1배에서 3배로 늘리고 배출권이 부족한 기업도 부족량보다 많은 물량을 매수해 이월이 가능하도록 했다. 배출권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업이 외부에서 감축한 실적을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야 하는 의무기한도 현재 ‘감축실적 인증 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또 배출권을 증권사를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위탁거래를 도입하고 내년 금융기관, 2025년 개인 등 거래 참여자를 확대한다. 내년부터 배출권 가격과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금융상품을 출시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2025년 선물시장 도입을 통해 위험관리도 제고키로 했다. 선물시장이 도입되면 시장 참가자들은 배출권 가격 등락에 따른 위험을 회피할 수 있고, 배출권 가격 변동성 자체가 완화되는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규제가 아닌 시장 원리를 적용한 온실가스 감축이 효율적”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공정하고 효율적인 배출권 시장을 만들어 투자를 유도하고 기후분야 산업 육성의 계기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해남군,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창출 “눈에 띄네”

    해남군,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창출 “눈에 띄네”

    전남 해남군의 ‘지역상생 농촌일자리지원사업’이 5000여건의 일자리 연계 실적을 올리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한몫하고 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상생 농촌일자리지원사업은 관내 농가와 관외 지역 구직자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각각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임금과 근로 시간, 작업내용 등을 사전 협의해 매칭한다. 특히 해남군은 일자리 참여자의 중식과 간식비용 9000원을 농가에 지원하고 구직자에게는 교통비 1만원과 지역내 숙박시 숙박비용 2만5000원을 지원해 일자리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벌써 5000여 명의 일자리 알선이 이뤄졌으며, 하반기 배추 정식 및 수확이 본격화되면서 연내 1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농촌일자리 알선 방식과 군의 체계적인 지원에 농가와 구직자 모두 호응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서울과 경기 등 도시지역 구직자들까지 유입되는 등 농촌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의 실제 인력 수요에 비해 아직 구직자의 참여가 부족한 실정으로, 군은 구직자 적극 발굴과 함께 사업 지원을 강화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 “애들 과외 선생과 바람난 남편…양육비도 잘 안 주네요”

    “애들 과외 선생과 바람난 남편…양육비도 잘 안 주네요”

    아이들의 과외선생님과 바람을 피운 남편이 자식들에 대한 양육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40대 여성 A씨는 1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을 보내 “전남편의 반복적인 외도로 이혼 후 3년째다. 중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전남편은 개인 사업 중이고 서글서글한 성격에 호감형 외모라 이전에도 여자 문제가 있었지만, 자식들 과외선생과 바람이 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토로했다. A씨는 곧바로 이혼을 결심, 치열한 법정 공방 끝에 재산분할도 유리하게 받아냈고 양육권도 모두 가져왔다. 양육비도 마땅히 받아야 하는 액수 판결을 받았다. A씨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아버지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남편이 원하는 날 아이들을 볼 수 있도록 면접 교섭까지 독려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지나자 태도가 달라졌다. A씨는 “초반에는 면접 교섭을 잘 지키는가 하더니 3년이 지난 지금,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고 유독 편애하던 딸과만 면접 교섭을 하려 한다”고 전했다. 참다못한 A씨는 전남편에 관한 이야기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릴까 고민 중이라고도 덧붙였다.“편애하던 딸과만 면접 교섭” 이명인 변호사는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 양육비 직접 지급명령제도와 담보제공 및 일시금 지급명령제도, 이행 명령 및 강제집행 등의 방법으로 양육비 지급을 강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육비 직접 지급명령은 양육비를 지급 의무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이상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시, 양육비 채권자(아이를 키우는 사람) 신청에 따라 양육비 채무자가 근무하는 회사 급여에서 정기적으로 양육비를 공제해 직접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다. 담보제공 및 일시금 지급명령은 양육비 채무자에게 상당한 담보의 제공을 명하는 것을 말한다. 이행 명령의 경우 양육비 지급을 명한 판결·심판 또는 조정한 가정법원에 이행 명령을 신청해 양육비 지급 의무를 이행할 것을 법원이 명하는 제도다. 이어 A씨의 전남편과 아들의 면접 교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는 “우선 면접 교섭을 이행하라는 이행 명령 신청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행 명령 신청의 경우에는 양육자가 아이를 보여주지 않아서 면접 교섭에 협조하지 않거나 비양육자가 면접 교섭을 하지 않는 경우에 가능하다. 주로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 신청하거나 상대방이 자녀를 보여주지 않아서 면접 교섭을 허용하라고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온라인에 전남편 관련 글을 올리는 것은 명예훼손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명예훼손이 성립하려면 피해자가 특정돼야 하는데, 실명이 없어도 글 속 여러 정황을 종합했을 때 특정인으로 추론이 가능하다면 명예훼손이 성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강서구, 역량 키울 자원봉사대학 참여자 모집

    강서구, 역량 키울 자원봉사대학 참여자 모집

    서울 강서구가 취약계층을 돕는 데 전문 역량을 발휘할 2023년 자원봉사대학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복지, 안전, 문화, 환경 등 분야별 심화교육을 통해 자원봉사 역량을 강화하고 봉사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구 자원봉사센터와 염창지구대에서 다음 달 19일부터 27일까지 5차례 진행된다. 4회 이상 참여해야 수료가 인정된다. 옷장 정리 수납, 캘리그라피, 벽걸이 이끼볼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구는 봉사 현장에서 관련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정 수료 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이 가능한 성인이 지원할 수 있으며 내년도 구 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아이스팩 재활용 방향제 제작 또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반려식물 재배 등 친환경 자원봉사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희망자는 다음 달 6일까지 구 자원봉사센터 또는 이메일(chubby@gangseo.seoul.kr)로 입학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발표는 다음 달 13일 오후 3시 개별통보한다. 구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희생정신과 보람을 키우는 자원봉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유럽의 3연패냐, 미국의 반격이냐…女골프 솔하임컵 22일 개막

    유럽의 3연패냐, 미국의 반격이냐…女골프 솔하임컵 22일 개막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이 22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주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파71·6318야드)에서 개막해 사흘간 펼쳐진다.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여자 골프 선수들이 팀을 이뤄 승부를 겨루는 대회로 올해 18회를 맞았다. 10승 7패로 미국이 역대 전적에서 앞서지만 유럽이 최근 2연승하며 상승세다. 양 팀 각각 12명으로 꾸려진 가운데 스테이시 루이스 단장이 이끄는 미국 팀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챙긴 세계 2위 릴리아 부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8승의 세계 3위 넬리 코다가 간판이다. 올해 US 여자오픈 우승자이자 LPGA 투어 상금 1위인 앨리슨 코푸즈가 솔하임컵에 데뷔한다. 아마추어 세계 1위 출신으로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인 올해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우승한 ‘슈퍼 루키’ 로즈 장도 출격한다. 이밖에 메건 캉, 제니퍼 컵초, 대니엘 강, 앤드리아 리, 렉시 톰프슨, 앨리 유잉, 샤이엔 나이트, 에인절 인이 출전한다. 유럽 팀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단장을 맡았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3승을 수확하며 CME 글로브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세계 5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간판이다. 솔하임컵에 세 번째 출격하는 부티에는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5승 1무 1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유럽 팀에는 마야 스타르크, 린 그랜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카롤린 헤드발, 마들렌 삭스트룀 등 스웨덴 선수가 5명이나 포함됐다. 이밖에 조지아 홀과 찰리 헐(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제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이 출전한다. 처음 이틀 동안 하루 4차례씩 포섬(공 한 개를 둘이 번갈아 치는 방식)과 포볼(둘이 각자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매치를 벌인 뒤 마지막 날엔 모든 선수가 싱글 매치를 치른다. 매치마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의 승점을 줘 합산 점수가 앞서는 팀이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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