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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오늘 이 경기]

    ●유도=여자 78㎏급 예선, 결승(오전 11시, 오후 5시) ▶윤현지, 여자 78㎏ 이상급 예선, 결승(오전 11시, 오후 5시) ▶김하윤, 남자 100㎏ 이상급 예선, 결승(오전 11시, 오후 5시·이상 샤오산 린푸 체육관) ▶김민종 ●수영=남자 자유형 1500m 패스트 히트(오후 8시 54분·이상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 ▶김우민 ●체조=기계체조 남자 개인종합 결승(오후 4시·황룽스포츠센터체육관) ●사이클=여자 단체 스프린트 예선(오전 11시~오후 1시 40분) 결선(오후 4시~오후 6시 22분) ▶이혜진 조선영 황현서 김하은, 여자 단체추발 예선(오전 11시~오후 1시 40분) 결선(오후 4시~오후 6시 22분·이상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 ▶이주미 나아름 송민지 강현경 외 1명 ●럭비=남자 B조 1위 시 4강전(오전 11시 50분), 결승전(오후 7시 5분·이상 항저우 사범대 창첸 캠퍼스 경기장) ●농구=남자 농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한국-인도네시아(오후 6시 30분·저장대 쯔진강 캠퍼스 체육관)
  • 2011년생 국가대표 강호, ‘내일’ 위해 전한 아쉬움

    2011년생 국가대표 강호, ‘내일’ 위해 전한 아쉬움

    2011년 4월생으로 한국 선수단에서 두 번째로 어린 문강호(강원롤러스포츠연맹)가 스케이트보드 남자부에서 최종 8위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도전 여정을 마쳤다. 문강호는 25일 중국 항저우 QT 롤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케이트보드 남자 파크 결선에서 41.42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한재진(19·한국체대)도 5위에 머물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날 예선에서 54.23점으로 참가 선수 11명 중 6위로 당당히 결선에 진출한 문강호는 첫 번째 시도에서 스미스 그라인드 중 미끄러졌고, 2차 시기에서는 킥플립 인디를 성공한 뒤 빅플립 인디를 시도하다가 보드에서 떨어졌다. 세 번째 도전에서도 빅플립에 실패했다. 한재진은 1차 67.22점, 2차 68.33점으로 순항했다. 일본의 사사오카 겐스케, 중국의 천예 등이 80점대 점수를 받아 세 번째 시기에서 고난도 기술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실수가 나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문강호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국제 규격에 맞는 경기장에서 치른 세 번째 실전 경기였다. 문강호는 이날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이런 무대에서 보드를 타게 돼 영광이다. 기분 좋다”며 “기술을 걸어 보려고 했는데 성공하지 못해 아쉽다. 한국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보드를 타고 연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부 스케이트보드 파크 결승에 나선 조현주(16·홍대부고)는 78.97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다.
  • “후배들 믿고 훌훌 떠나요”

    “후배들 믿고 훌훌 떠나요”

    女펜싱 에페 우승… 최정상 은퇴“올림픽 金 못 땄어도 보람찬 날후배가 못다 이룬 꿈 이뤄 줄 것” “이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물러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금메달이 (그동안) 고생했다는 의미의 선물처럼 느껴져 훌훌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요.” 2전 3기 끝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최인정(33·계룡시청)은 10년 넘게 한국 펜싱 여자 에페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다. 174㎝의 키에 집중력이 좋고 수비가 강점인 그는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3회, 국제그랑프리에서 2회 우승하고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두 차례 개인전 금메달을 땄다.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제종합대회 개인전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 2위 때 출전한 도쿄올림픽에선 32강전에서 200위 바깥 랭커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올해도 6월 아시아선수권 3위 입상을 빼면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저조해 세계 17위까지 밀렸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대표팀 후배 송세라(30·부산시청)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렸다. 송세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둘이 이번 대회 결승에 나란히 진출했을 때도 송세라의 금메달에 무게가 실렸다. 경기 시작 뒤 먼저 포인트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러나 최인정은 이번만큼은 주저앉지 않았다. 곧바로 접전으로 이끌었고, 8-8 동점으로 이어진 연장에서 금빛 포인트를 찌르는 데 성공했다. 최인정은 기자회견에서 “올해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려 한다”며 아름다운 퇴장을 알렸다.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지만 눈망울은 촉촉했다. 그는 “2010년부터 13년 동안 3번의 아시안게임, 3번의 올림픽을 뛰었다”면서 “비록 올림픽 금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제 나름대로 만족하고 보람찬 경기도 많았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올림픽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지만 후배들이 제가 못다 이룬 금메달을 따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선배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울컥해진 송세라는 “언니의 빈 자리를 제가 채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운이 올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조원우, 요트 윈드서핑 금빛 낭보

    조원우, 요트 윈드서핑 금빛 낭보

    조원우(해운대구청)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급에서 대한민국 수상 종목 가운데 첫 번째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한국 사격 대표팀도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태극전사들이 연이어 금빛 낭보를 전했다. 조원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윈드서핑 RS:X급 11·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26일 13·14차 레이스가 남았지만 앞선 12번의 레이스에서 가장 적은 벌점(13점)을 쌓은 조원우의 우승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26일 경기에 모두 불참해도 조원우의 벌점 최대치가 20점이라 현재 2위인 태국 낫타퐁 포놉파랏(벌점 총합 27점)이 넘을 수 없다. 조원우는 26일 경기가 모두 끝난 후 금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사격 대표팀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은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668점을 기록해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사격 첫 금메달이다. 2위 북한과 총점은 같았지만 이너텐(10점 정중앙 횟수)에서 한국이 39차례로 29차례를 기록한 북한에 앞서 메달 색이 갈렸다. 한국 사격은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박하준(KT)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유도에서는 차세대 간판 이준환(용인대)이 은메달을 땄다. 이준환은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부 81㎏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소몬 막메드베코프에게 허벅다리 되치기 절반으로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김지정(순천시청)은 유도 여자부 6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아디나 코치콘바예바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정 대표팀은 항저우 푸양 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무타페어 결승에서 7분51초54를 기록해 동메달을 따냈다. 우리나라 조정 대표팀이 얻은 첫 메달이자 조정 대표팀이 출전한 9개 종목 중 유일한 메달이다. 한국 탁구의 미래 신유빈이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탁구팀은 이날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1-3으로 아깝게 패하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 미혼 남녀 만남 주선하는 지자체들

    “지자체가 보증하는 선남선녀 만남 어때요?” 지자체들이 바쁜 일상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럽게 건전한 만남 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자체가 적극 나서 관할 지역에 있는 공무원들과 기업 및 기관에 근무하는 직장인 등을 연결하는 남녀 매칭 프로그램이다. 만남 자리를 주선해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인구감소의 주원인이 되는 청년들의 비혼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일선 시군 주도로 추진해 신뢰가 높고,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자체 간 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녹차도시로 유명한 전남 보성군은 올해 처음 ‘우리, 지금 만나! 보성愛서 우연한 만남’이란 내용으로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미혼남녀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11월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스리슬쩍 친해지기, 심장이 뛰는 산책, 공연이 있는 와인파티 등 대화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친목에 도움을 준다. 보성군 관계자는 “시 단위는 인구나 기업체, 여가 장소도 많지만 군 지역은 일하고 바로 퇴근하는 식이다 보니 젊은 사람들이 우연히라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다”며 “인물도 출중하고 끼도 많고 능력 좋은 사람들이 무의미하고 보내는 현실이 안타까워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미혼남녀 만남을 위한 ‘광양 솔로엔딩’을 운영하는 전남 광양시는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상반기 행사에 20개 커플 중 13쌍의 만남이 이뤄졌다. 지난해까지 총 65쌍이 탄생했다. 이 중 4쌍은 결혼에 골인했다. 시는 다음달 28일 하반기 열리는 광양 솔로엔딩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달에 이어 11월까지 25~39세 미혼남녀 20명이 참여하는 ‘Hip(힙)한 청춘의 Solo 탈출 2기’를 진행한다. 1기 참여자 설문 결과 66.7%가 ‘매우 만족’, 33.3%가 ‘만족’을 보였다. 장흥군도 지난해에 이어 ‘여사친, 남사친 동네친구 만들기’를 주제로 다음달 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 마린 보이스, 한국 수영 황금시대 열었다

    마린 보이스, 한국 수영 황금시대 열었다

    황선우와 황금세대 亞기록 새로 써지유찬, 21초72로 대회 신기록 작성“中 대회 금메달 독점 끊어 기쁘다” 한국 수영이 새로운 역사를 쓴 날이다.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이끄는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을 제치고 국제대회 첫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일본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7분02초26)도 뛰어넘었다. 앞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21초72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황선우(20·강원도청),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양재훈(25·강원도청)으로 구성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73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정상에 올랐다. 첫 번째로 나선 양재훈은 초반 ‘한중일 3파전’을 벌이다 중국에 이어 2위로 들어왔고 이호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300m 지점을 가장 먼저 돌았다. 예선에서 황선우와 함께 휴식을 취한 이호준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물살을 갈랐고 중국과도 격차를 계속 벌렸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700m 지점에서 3.09초 차로 중국을 따돌렸고 기세를 몰아 가장 먼저 들어왔다. 개최국 중국(왕순, 뉴광성, 양하오위, 판잔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7분03초40으로 한국에 뒤졌다.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언젠가 기회가 반드시 온다”며 악바리 근성으로 물살을 가른 지유찬은 자신의 기록을 확인한 뒤 검지를 치켜세우며 해맑게 웃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건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예선에서 21초84로 대회 기록(종전 21초94)과 한국 기록(종전 22초16)을 모두 경신한 지유찬은 결승에서 또 한 번 자신의 기록을 0.12초 단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지유찬의 자유형 50m 개인 최고 기록은 22초17이었다. 지유찬은 경기 후 취재진에 “중국의 대회 금메달 독점을 끊어 기쁘다”고 말했다.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시상대에 오른 지유찬은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는 팀 동료들과 한국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29·경북도청)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2분10초36으로 3위에 올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 슈퍼루키서 에이스로… 장준, 막판 ‘금빛 발차기’

    슈퍼루키서 에이스로… 장준, 막판 ‘금빛 발차기’

    단 1초 남기고 상대 넘어져 우승16강부터 결승까지 경기력 압도혼성 단체전은 中에 막혀 은메달 한국 태권도의 간판 장준(23·한국가스공사)이 금빛 발차기 행렬에 합류했다. 장준은 25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마흐미 하지모사에이나포티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품새 남자부 강완진(25·홍천군청)과 여자부 차예은(22·경희대)에 이어 이틀 연속 태권도에서 우승자가 나오면서 종주국의 자존심이 치솟았다. 결승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장준은 1라운드 초반 상대 머리와 몸에 공격을 성공시키며 5-1로 앞섰다. 이후 머리에 발차기를 맞아 추격을 허용했지만 5-4로 라운드를 마치며 기선 제압을 했다. 2라운드는 상대에게 끌려갔다. 연속 공격을 허용해 0-3까지 뒤졌고,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발차기를 날렸지만 상대의 감점으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경기 막판 회심의 발차기가 비디오 판독 끝에 성공으로 인정받으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단 1초를 남긴 상황에서 하지모사에이나포티가 넘어지면서 경고를 받아 우승을 확정했다. 16강전에서 스리랑카의 샬린다 리야나지와 8강에서 대만의 황위샹을 라운드 점수 2-0으로 가볍게 넘은 장준은 준결승에서 고비를 맞았다. 1라운드를 가져온 뒤 2라운드 초반 기세를 상대 모흐센 레자디(아프가니스탄)에게 빼앗겨 0-5로 끌려갔고, 몸통과 머리 연타를 허용해 1-10까지 밀렸다. 그러나 집중력을 발휘해 머리 발차기를 적중시키면서 14-12로 2라운드를 가져와 결승에 진출했다. 2018년 8월 모스크바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최연소 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아태권도선수권 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따낸 장준은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정상에 올라 건재함을 알렸다. 김태훈에게 밀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도 항저우에서 털어냈다. 16강전부터 결승까지 라운드 점수를 1점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박우혁(23), 서건우(20·이상 한국체대), 이다빈(27), 김잔디(28·이상 삼성에스원)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은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추이양, 쑹자오샹, 쑹제, 저우쩌치)에 3라운드 총합 77-84로 패해 은메달을 땄다. 여자 49㎏급에 출전한 강미르(21·영천군청)는 16강에서 탈락했다.
  • 중국 안방서 만리장성 벽 넘은 한국 수영…황금세대가 해냈다

    중국 안방서 만리장성 벽 넘은 한국 수영…황금세대가 해냈다

    한국 수영이 새로운 역사를 쓴 날이다.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이끄는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을 제치고 국제대회 첫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일본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7분02초26)도 뛰어넘었다. 황선우(20·강원도청),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양재훈(25·강원도청)으로 구성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73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정상에 올랐다. 첫 번째로 나선 양재훈은 초반 ‘한중일 3파전’을 벌이다 중국에 이어 2위로 들어왔고 이호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300m 지점을 가장 먼저 돌았다. 예선에서 황선우와 함께 휴식을 취한 이호준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물살을 갈랐고 중국과도 격차를 계속 벌렸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700m 지점에서 3.09초 차로 중국을 따돌렸고 기세를 몰아 가장 먼저 들어왔다.개최국 중국(왕순, 뉴광성, 양하오위, 판잔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7분03초40으로 한국에 뒤졌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04로 동메달을 딴 황선우는 “아쉬움을 다른 종목에서 털겠다”고 밝혔는데 하루 만에 그 약속을 지켰다. 앞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21초72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언젠가 기회가 반드시 온다”며 악바리 근성으로 물살을 가른 지유찬은 자신의 기록을 확인한 뒤 검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해맑게 웃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건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예선에서 21초84로 대회 기록(종전 21초94)과 한국 기록(종전 22초16)을 모두 경신한 지유찬은 결승에서 또 한 번 자신의 기록을 0.12초 단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지유찬의 자유형 50m 개인 최고 기록은 22초17이었다. 전날 자유형 100m에서 46초97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판잔러는 지유찬보다 0.20초 느린 21초92로 3위를 했다.지유찬은 경기 후 취재진에 “중국의 대회 금메달 독점을 끊어 기쁘다”며 “수영 선수단 첫 금메달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메달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시상대에 오른 지유찬은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는 팀 동료들과 한국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29·경북도청)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36으로 3위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 오상욱, 구본길 AG 4연패 막고 첫 개인전 금메달…구 “지난번 금보다 오늘 은메달이 더 기쁘고 후련해”

    오상욱, 구본길 AG 4연패 막고 첫 개인전 금메달…구 “지난번 금보다 오늘 은메달이 더 기쁘고 후련해”

    펜싱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27·대전시청)이 아시안게임 4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대표팀 선배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을 꺾고 2022 항저우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오상욱은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을 15-7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두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때도 결승에서 만났다. 당시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오상욱은 구본길과 접전을 벌인 끝에 14-15 한 점 차로 패배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5년 만에 다시 결승에서 맞닥뜨리며 구본길에게 승리하고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개인전 4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구본길은 이번에는 후배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이날 경기에 앞서 구본길이 오상욱에게 물병을 받아 오는 등 대표팀 동료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지만 둘은 이내 피스트 위의 냉정한 검객으로 돌변했다. 오상욱이 먼저 2점을 냈지만 구본길이 곧장 추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은 8-7까지 이어졌고, 1분 동안 휴식 시간을 맞았다. 한국 선수끼리의 대결로 코칭스태프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휴식 시간이 끝난 뒤 승부는 급격히 오상욱에게 기울었다. 오상욱은 16강전부터 비교적 여유 있게 준결승까지 통과해 결승 무대에 올랐다. 반면 구본길은 구간마다 고비를 겪었다. 8강전에서 중국의 선전펑과 15-14 접전을 벌였고, 준결승에서도 유시프 알샤믈란(쿠웨이트)에게 1-5까지 끌려가다 역전에 성공하며 15-10으로 결승까지 갔다. 그래서인지 구본길의 다리는 무거웠다. 휴식 뒤 한 점도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경기 뒤 오상욱은 “이제 두 번째 아시안게임인데 구본길 형의 3회 연속 금메달은 정말 대단하다. 나는 엄두도 안 난다”면서 “자카르타에선 긴장을 많이 했다. 경기 이후에 후회가 많았는데 오늘은 지더라도 내 기술을 다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고 말했다. 구본길은 “5년 전에는 상욱이의 병역이 걸린 상태에서 결승에서 만나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정말 마음 편하게 최선을 다해 겨룰 수 있어서 자카르타에서 딴 금메달보다 오늘 은메달이 기쁘고 후련하다”고 말했다. 둘은 사브르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를 위해 힘을 모은다. 또 구본길은 “솔직히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에 욕심이 있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다음 나고야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며 “개인전은 아니라도 단체전에서 만큼이라도”라고 말했다. 현재 아시안게임 금메달 5개인 구본길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면 최다 금메달 타이를 이룬다. 앞서 열린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선 홍세나(25·안산시청)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 손화연 해트트릭 폭발…벨호, 항저우 AG 조 1위 8강 진출 눈앞

    손화연 해트트릭 폭발…벨호, 항저우 AG 조 1위 8강 진출 눈앞

    한국 여자 축구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 8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손화연(현대제철)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필리핀을 5-1로 격파했다. 지난 22일 미얀마를 3-0으로 꺾은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굳건히 했다. 필리핀과 미안마가 1승1패, 홍콩은 2패다. 한국은 28일 홍콩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데 객관적인 전력상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6개 팀이 5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조 2위 중 상위 3팀이 8강에 합류한다. 두 팀뿐인 C조(북한, 싱가포르)는 1위만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1차전에서 홍콩을 3-1로 격파한 필리핀과 이날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을 벌였다. E조에서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로 순위가 가장 높고, 필리핀이 44위, 미얀마가 51위, 홍콩이 77위였다. 3회 연속 동메달을 넘어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그러나,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다소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7분 박스 근처 위험 지역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필리핀 사리나 이사벨 보든에게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5분 뒤 지소연(수원FC)의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천가람(화천 KSPO)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곧바로 균형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체격 조건이 좋은 필리핀을 쉽게 압도하지는 못했다. 꾸준히 좌우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상대를 공략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리던 한국은 전반 44분 상대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추효주(수원FC)가 왼발로 크로스를 띄우자 손화연이 수비수 사이에서 솟구쳐 공의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2-1로 승부를 뒤집어 후반전에 돌입한 한국은 한결 안정적인 플레이로 필리핀을 밀어붙였고, 후반 7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천가람이 왼쪽 측면 돌파로 박스를 파고들다 상대 수비에 잡아채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지소연이 키커로 나서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지소연은 A매치 통산 150경기 출전에 69호 골을 기록하며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또 늘렸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4분 만에 또 골을 터뜨렸다.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경합 과정에서 뒤로 흐르자 손화연이 무너진 자세에서도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벨 감독은 사실상 승부가 갈리자 후반 21분 지소연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전은하(수원FC)를 투입하며 경기를 정돈했다. 손화연은 후반 25분 전은하의 침투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 이상엽, ‘3월 결혼’ 앞두고 기쁜 소식 전해졌다

    이상엽, ‘3월 결혼’ 앞두고 기쁜 소식 전해졌다

    배우 이상엽이 결혼 발표 후 활발한 예능 출연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25일 MBC에 따르면 이상엽은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재출연한다. 이상엽은 지난달 19일 방송된 ‘전참시’에 출연해 반전 취향을 공개했던 바 있다. 당시 그는 매니저와 놀이공원을 방문해 각종 캐릭터 굿즈들을 모으는가 하면, 즉흥적인 동선으로 ‘파워 J형’ 매니저를 진땀 흘리게 만드는 극과 극 텐션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소속사 유비매니지먼트그룹에 따르면, 이상엽은 내년 3월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다. 소속사는 “이제 막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며 “구체적으로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전달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상엽은 2007년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2013)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 ‘한 번 다녀왔습니다’(2020),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2011) ‘동네 사람들’(2018)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KBS 2TV 월화극 ‘순정복서’에 출연 중이다.
  • 차세대 에이스 이준환, 항저우 유도 日 넘었으나 아쉬운 은메달

    차세대 에이스 이준환, 항저우 유도 日 넘었으나 아쉬운 은메달

    대한민국 유도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소식을 경기 셋째 날로 미뤄야 했다. ‘차세대 에이스’ 이준환(21·용인대)이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부 81㎏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막메드베코프에 허벅다리 되치기 절반으로 무릎을 꿇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앞서 준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최대 경쟁자로 손꼽혔던 일본의 오이노 유헤이를 상대로 연장 포함 무려 10분 29초에 달하는 격전을 치러 체력 소모가 컸다. 정규 4분 경기를 두 번 이상 치른 셈이었다. 하지만 강한 악력과 손기술이 강점인 이준환은 이날 결승에서 자신보다 키가 큰 막메드베코프를 맞아 잡기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잘 풀어갔다. 이준환은 빠른 발놀림으로 상대 하체를 노리며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준환은 경기 종료 1분 46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허벅다리 되치기에 반격당해 절반을 내줬다. 이준환은 공격 기회를 잡기 위해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오히려 상대 누르기에 시간을 흘려보내야 했다. 이준환은 경기 막판 소극적인 상대에게 지도(반칙) 2개를 끌어냈으나 끝내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래도 국제종합대회 데뷔전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준환은 내년 파리올림픽을 향해 다시 뛸 예정이다. 이준환은 침체기에 빠진 한국 유도계에 그야말로 단비처럼 등장한 선수다. 고교 시절까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는데 지난해 6월 트빌리시 그랜드슬램과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을 거푸 석권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선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 동메달리스트 샤밀 보르하슈빌리(오스트리아)를 거푸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고, 올해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다시 정상에 선 이준환은 5월 세계선수권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유도는 유도 경기 둘째 날까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을 수확했다. 이날 박은송(동해시청)과 김지정(순천시청)이 여자 57㎏급과 여자 63㎏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전날 이하림(한국마사회)이 남자 60㎏급에서 은메달, 안바울(남양주시청)이 남자 66㎏급에서 동메달, 정예린(인천시청)이 여자 52㎏급에서 동메달을 챙겼다. 한편, 이날 북한에 첫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예상되던 문성희는 여자 70㎏급에서 일본의 다나카 시호에게 곁누르기 절반, 허리껴치기 절반을 합쳐 한판 패로 무릎을 꿇어 은메달에 그쳤다.
  • [전시]김선영ⅹ이건희 작가 콜라보 전시 ‘사이 展’…청담동 아트핀 갤러리

    [전시]김선영ⅹ이건희 작가 콜라보 전시 ‘사이 展’…청담동 아트핀 갤러리

    김선영 작가와 이건희 작가의 콜라보 전시회인 ‘사이 전(展)’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아트핀(ARTFIN) 갤러리에서 지난 22일 개막했다. 서로 모르는 ‘사이’와 친밀한 ‘사이’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다음달 12일까지 열린다.   김선영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꾸준한 작품 활동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등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 전주교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작가는 경기도 미술작품 심의위원, 이화조각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25회의 개인전과 국제전 초대 등 단체전 400 여회이상 참여하며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 김선영 작가는 ‘무엇을 담을까’ 라는 화두를 던지며 가방과 반지의 형태를 빌려와 인간의 몸을 표현했다. 작품의 제목으로 사용해온 ‘베슬(VESSEL)’의 사전적 의미는 ‘선박, 그릇, 혈관’으로 그녀의 작업에서는 ‘영혼을 담는 그릇, 몸’으로 승화된다. ‘담는다’는 기능적 측면에서 인간의 몸과 동일시 된 대상은 소금이나 오브제를 담다가 이제는 비워 둠으로써 작가가 직접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과의 상호작용 통해 작품이 완성될 예정이다. 김선영 작가와 함께 콜라보 전시를 진행하는 이건희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런던에서 ‘한지-종이(Hanji-paper)’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주최하는 등 30여회 이상의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서 이건희 작가는 ‘종이’ 그 자체에 주목했다. 한지의 촉각적인 느낌을 시각화 하여, 매체로서의 종이를 해체하여 물질로서의 종이로 재구성했다. 의미 없는 기호나 물질적 흔적들이 서로 비켜나고 미끄러지게 함으로써 드러나는 공간에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고자 했다.  아트핀 갤러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의 핵심은 ‘사이’에 있다. ‘사이’는 물건과 다른 물건 사이의 공간적 거리, 혹은 시간을 표현하기도 하며, 인간관계속에선 ‘친밀함’을 담아 내기도 한다. 김선영 작가와 이건희 작가가 서로 모르는 ‘사이’에서 콜라보 전시를 진행하면서, 친밀한 ‘사이’가 되는 것처럼, 가볍고 찢어지기 쉬운 종이와 강하고 무거운 청동(靑銅)으로 표현한 작품들의 ‘사이’가 주는 공간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트핀 갤러리는 신개념의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서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아트에 투자하고 관리하여 미술품을 대중화하고, 예술로 자산을 늘리는 합리적인 방법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 “5년 전 1회전 탈락 지금의 안세영 만들어” 배드민턴 여왕, 항저우 입성

    “5년 전 1회전 탈락 지금의 안세영 만들어” 배드민턴 여왕, 항저우 입성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25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 입성했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항저우에 도착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는 28일 남녀 단체전 경기가 시작해 10월 1일까지 이어지며 10월 2∼7일 개인전 5개 종목(남녀 단식·남녀 복식·혼합 복식)이 열린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40년 만에 노메달의 굴욕을 겪었던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 전 종목 입상을 노리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입상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1회전 탈락의 쓴맛을 봤던 안세영은 이날 출국에 앞서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통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면서 “이번엔 좋은 흐름을 갖고 항저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균 감독은 “많이 준비해왔기에 선수들 분위기는 좋다”며 “최선을 다해 금메달로써 국위선양에 보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국제 대회 금메달만 9개 따내며 세계 1위로 등극한 안세영이 버티고 있는 여자 단식에 더해 안세영과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3위 김소영-공희용의 활약이 예상되는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 세계 1위 중국 조에 대한 견제가 가능한 여자 복식과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 세계 4위 서승재-채유정과 6위 김원호-정나은의 활약이 각각 예상되는 남자 복식, 혼합 복식에서도 입상 가능성이 크다. 메달 색깔이 문제일 뿐이다. 한국은 7개 종목 가운데 남자 단식의 전력이 가장 약한 상황인데, 남자 단체전의 경우 아시아혼합단체선수권,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을 통해 선보였던 ‘비밀병기’ 나성승-김원호를 투입해 메달권 진입을 꿈꾸고 있다. 남자 단식 선수 중에서는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48위 전혁진이 활약해줘야 한다. 보름 전 중국 오픈에서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해 기권했던 김소영도 회복 단계로, 이번 대회 경기를 뛸 때쯤이면 컨디션이 정상 수준까지 올라 올 전망이다.
  • 韓강헌철 손 내밀자 北김철광 외면했다…유도 남북대결서 ‘악수 거부’

    韓강헌철 손 내밀자 北김철광 외면했다…유도 남북대결서 ‘악수 거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에서 북한 선수가 한국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악수를 거부하고 돌아섰다.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16강전에서는 한국 대표팀 강헌철(27·용인시청)과 북한 대표팀 김철광(27)의 남북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선수는 팽팽히 맞서면서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다. 강헌철이 3분 26초에 지도(반칙) 1개를 뺏으며 유리한 고지를 먼저 밟았다. 그러나 정규시간 종료 직전 김철광이 기술을 시도했고, 강헌철은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패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강헌철은 주심의 승패 선언 직후 김철광에게 손을 내밀며 다가갔다. 그러나 김철광은 뒤를 돌아 그대로 코트 밖으로 나갔다. 강헌철은 김철광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코트 밖으로 돌아섰다. 유도에선 경기를 치른 두 선수가 악수한 뒤 서로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고 퇴장한다. 보통 승자가 패자에게 먼저 다가간다. 예의와 규범을 중시하는 유도 종목의 특징이다. 악수를 거부한 선수가 과거 남북 단일팀 멤버로 한국 선수들과 함께 뛰었던 김철광이라서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김철광은 2018년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과 단일팀으로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바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김철광은 국제대회마다 국내 선수들과 잘 지냈다”며 “아무래도 최근 남북 정세 때문에 이 같은 행동을 취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만 김철광의 악수 거부는 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에 열린 여자 70㎏급 16강에선 한국 대표팀 한희주(KH필룩스)를 꺾은 북한 대표팀 문성희가 먼저 손을 내밀고 악수했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지난해 12월31일 징계가 해제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 스포츠 종합 대회에 복귀했다.
  • ‘2011년생’ 문강호, 생애 첫 아시안게임 여정 ‘최종 8위’로 마무리

    ‘2011년생’ 문강호, 생애 첫 아시안게임 여정 ‘최종 8위’로 마무리

    2011년 4월생으로 한국 선수단에서 두 번째로 어린 문강호(강원롤러스포츠연맹)가 스케이트보드 남자부에서 최종 8위의 성적으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도전 여정을 마쳤다. 문강호는 25일 중국 항저우의 QT 롤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케이트보드 남자 파크 결선에서 41.42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한재진(19·한국체대)도 5위에 머물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스케이트보드 파크 결선은 총 3차 시기 중 가장 높은 점수로 메달의 주인을 가린다. 전날 예선에서 54.23점으로 참가 선수 11명 중 6위로 당당히 결선에 진출한 문강호는 첫 번째 시도에서 스미스 그라인드 중 미끄러졌고, 2차 시기에서는 킥플립 인디를 성공한 뒤 빅플립 인디를 시도하다가 보드에서 떨어졌다. 세 번째 도전에서도 빅플립에 실패했다. 이에 머리를 감싸 쥐며 경기장을 빠져나온 문강호는 헬멧을 벗고 수건으로 땀을 훔치며 아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한재진은 1차 67.22점, 2차 68.33점으로 순항했다. 일본의 사사오카 켄스케, 중국의 천예 등이 80점대 점수를 받아 3번째 시기에서 고난도 기술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실수가 나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3차 시기에서 84.41점을 얻은 천예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일본의 나가하라 유로와 사사오카가 84.00점, 83.66으로 은메달, 동메달을 땄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문강호에겐 국제 규격에 맞는 경기장에서 치른 세 번째 실전 경기였다. 문강호는 이날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이런 무대에서 보드를 타게 돼서 영광이다. 기분 좋다”며 “기술을 걸어보려고 했는데 성공하지 못해 아쉽다. 한국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보드를 타고 연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부 스케이트보드 파크 결승에 나선 조현주(16·홍대부고)는 78.97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다. 일본의 구사키 히나노(88.87점)가 정상을 차지했고, 중국의 리 위지안(85.48점)과 마오 지아시(80.46점)가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 손가락 ‘14개’로 태어난 여자아이…부모가 기뻐한 이유

    손가락 ‘14개’로 태어난 여자아이…부모가 기뻐한 이유

    “너무 행복하다.” 인도에서 손가락 14개, 발가락 12개인 아기가 태어나 화제다. 최근 영국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도 북부 라자스탄 주 바랏푸르의 한 병원에서 20대 산모가 손가락 14개와 발가락 12개를 가진 여자 아기를 출산했다. 아기의 오른손과 왼손에는 각각 7개의 손가락이, 오른발과 왼발에는 각각 6개의 발가락이 있었다. 다지증은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으로 생기며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 아기가 태어난 병원의 의사인 BS.소니 박사는 “유전적인 이상일뿐 아이는 매우 건강하다”고 말했다. 아기의 부모를 포함한 가족들은 손가락 14개, 발가락 12개를 가진 아기가 태어나자 ‘돌라가르 데비의 재림’이라며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돌라가르 데비는 아기가 태어난 지역의 한 사원에서 모시는 신으로 여러 개 팔을 가진 소녀의 형상을 하고 있다. 아기의 외삼촌은 “우리 가족은 이 아기가 돌라가르 데비가 사람의 모습으로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2011년에도 손가락 14개, 발가락 20개를 가진 인도의 1살짜리 남자 아이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는 ‘육손’이라고 부르는 다지증은 합지증과 함께 가장 흔한 손과 발의 선천성 기형으로 백인과 흑인의 경우 신생아 10만 명 중 약 10명에게 나타난다. 특히 아메리카 인디언이나 몽고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 “조회수 높이려고”… 인터넷 방송으로 전 연인 살해 예고한 40대 검거

    “조회수 높이려고”… 인터넷 방송으로 전 연인 살해 예고한 40대 검거

    조회 수를 높이려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 연인 살해를 예고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협박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 20분쯤 울산 동구의 한 거리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하다가 “여자친구를 죽이러 왔다. 죽이고 감방 가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방송을 보고 있던 시청자가 A씨 위치와 함께 상황을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만났으나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귀가 조처했다. 그러나 A씨는 또다시 방송을 켰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자택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여자친구와 최근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회 수를 높이려고 했다. 협박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인턴·민간 일경험 기회 확대에 ‘방점’…내년 청년 일자리정책

    인턴·민간 일경험 기회 확대에 ‘방점’…내년 청년 일자리정책

    정부가 청년의 구직 의욕을 높이기 위한 일자리정책으로 인턴 및 민간 일경험 기회 등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2024년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부문 청년인턴과 민간 일경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은 올해 2000명에서 내년에는 참여인원을 대폭 확대한다. 청년들의 수요에 맞는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부처별 우수 운영사례 분석 및 청년인턴 참여자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참여자들의 일경험과 업무능력 습득 등 내실화를 위해 6개월 이상 채용을 확대한다. 올해 인센티브가 신설되면서 지난해 989명이던 6개월 이상 인턴 채용이 올해 6420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인턴책임관 지정과 인턴 수료증 차등화, 인턴 운영 우수 공공기관 포상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해외 일경험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인턴 규모도 확대하고 귀국 후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과 채용 역량 강화 등 사후지원을 강화한다. 민간 일경험은 올해 2만명에서 내년 4만 8000명으로 2.4배 늘린다. 청년들이 다양한 일경험 정보를 접하고 일경험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경험 ‘통합플랫폼’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사업 및 운영기관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지역 청년의 일경험 기회 제공을 늘리기 위해 민간 주도의 ‘권역별 일경험 지원센터’(6개)를 설치해 기업 발굴과 프로그램 설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대학생 및 청년들의 진로 설계 지원 및 취업 역량에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온라인 교육과정을 사이버진로교육센터(www.work.go.kr/cyberedu)에 개설했다. ▲잡(JOB)으로 가는 첫 걸음, 나의 역량 탐색 ▲나에게 맞는 직업정보 탐색 ▲면접관을 사로잡는 면접답변 전략 등이다. 이중 면접 전략은 면접의 주요 질문 및 의도를 파악해 논리적이고 효과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면접 질문들을 사례로 엮어 답변전략 등도 안내한다.
  • 유럽 女골프, 극적인 역전극으로 미국-유럽 대항 솔하임컵 3연패

    유럽 女골프, 극적인 역전극으로 미국-유럽 대항 솔하임컵 3연패

    유럽-미국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유럽이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파72)에서 열린 2023 솔하임컵 셋째 날 싱글 매치에서 5승2무5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승점 8-8로 팽팽했고, 이날 싱글 매치에서도 승점 6점씩 나눠 가져 최종 14-14 동점을 이뤘으나 동점일 때는 디펜딩 챔피언이 솔하임컵을 쳉긴다는 규정에 따라 유럽이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회 연속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이 무승부로 솔하임컵을 지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은 역대 전적에서도 8승10패를 기록하며 미국과 격차를 줄였다. 첫날 2승2무4패로 뒤졌던 유럽은 둘째 날 5승3패로 앞서 균형을 맞췄던 유럽은 이날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가 뒷심을 발휘해 기사회생했다. 솔하임컵은 개별 매치에서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의 승점이 주어진다. 이날 여섯번째 주자까지 2승2무2패로 팽팽했던 승부는 에인절 인(미국)이 세계 5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2홀 차로 제압하고, 앨리 유잉(미국)에 12번 홀까지 카롤리네 헤드발(스웨덴)에게 3홀 차로 앞섬며 미국으로 승부가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헤드발이 남은 6개 홀에서 5개 홀을 따내며 대역전극을 펼쳐 다시 균형을 맞췄다. 미국이 세계 2위 릴리아 부가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을 4홀 차로 대파하며 승점 13점을 먼저 쌓았다. 하지만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유럽은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앨리슨 코르푸즈를,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세계 3위 넬리 코다(미국)를 각각 2홀 차로 거푸 제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시간다의 승리로 유럽은 우승에 필요한 매직 넘버 14점을 확보했다. 이 순간 싱글 매치 마지막 주자 에밀리 페데르센(노르웨이)과 렉시 톰프슨(미국)이 16번 홀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톰프슨은 17번 홀에서 페데르센을 2홀 차로 눌렀으나 결과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홈 코스의 시간다는 사흘 동안 4전 전승을 거두며 유럽의 3연패의 버팀목이 됐다.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의 축하를 받은 시간다는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스페인 관중의 응원은 정말 대단했다”고 기뻐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유럽팀 단장은 “이곳 스페인에서 거둔 이번 우승은 시간다에게 뜻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솔하임컵은 내년 9월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원래 솔하임컵은 2년마다 홀수 해에 열렸지만, 2년마다 짝수 해에 치르던 미국-유럽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에 열리지 못하고 2021년 개최되면서 홀수 해 개최로 변경된 탓에 같은 해 겹치기 개최를 피하려고 짝수 해 개최로 변경된다. 라이더컵은 오는 29일부터 사흘 동안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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