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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구 에이스’ 맞대결…김연경이 먼저 웃었다

    ‘신구 에이스’ 맞대결…김연경이 먼저 웃었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과 현재 대표팀 ‘에이스’ 박정아가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이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식빵언니’ 김연경의 완승. 흥국생명이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여자부 선두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0(25-19 26-24 29-27)으로 완파했다. 개막 이후 한국도로공사(3-0), 현대건설(3-2)을 연달아 제압한 흥국생명은 3연승을 달리며 승점 8로 현대건설(승점 7)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흥국생명 좌우 쌍포의 활약이 돋보였다. 옐레나가 23득점, 김연경이 2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 막판 교체로 투입된 미들 블로커 김수지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 2개로 완승의 발판을 놨다. 창단 첫 연승에 도전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보태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박정아는 9득점, 공격 성공률 33%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큰 점수 차로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옐레나가 10점을 책임지며 페퍼저축은행을 흔들었다. 유리하게 경기 초반을 풀어간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활약과 상대 범실을 묶어 20-13까지 달아났다. 옐레나는 23-18에서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한 점을 내준 뒤 이어진 랠리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을 책임지며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흥국생명이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4-21로 2세트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김연경에게 실점한 뒤 야스민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 1점 차로 쫓겼다. 이때 리베로 오지영은 흥국생명 김수지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날 것으로 판단해 눈앞에서 공을 피했다. 하지만 공은 코트 안에 떨어졌고, 결국 듀스를 허용했다. 그리고 24-25로 흥국생명에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오지영은 또 김수지의 서브를 그냥 흘려보냈고, 이 서브는 결국 흥국생명이 2세트를 가져가는 마지막 공격이 됐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도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9-22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상대 서브 범실 이후 옐레나 서브에이스, 김연경 퀵오픈을 묶어 22-22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고, 흥국생명은 27-27에서 옐레나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그리고 페퍼저축은행 필립스의 속공이 코트를 벗어나며 경기를 3세트 만에 끝냈다. 이날 개인 통산 4000득점을 돌파하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김연경은 “모든 선수들이 각자 위치에서 잘해줬기에 얻은 승리”라고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 폐교 50일 진주 한국국제대 자산 매각 돌입...지역 대학 ‘벚꽃엔딩’ 피할 수 있을까

    폐교 50일 진주 한국국제대 자산 매각 돌입...지역 대학 ‘벚꽃엔딩’ 피할 수 있을까

    법원의 파산 결정으로 지난 8월 마지막 날 문을 닫은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 학교를 운영했던 학교법인 일선학원 파산 후 50일이 지났지만 여파는 이어지고 있다. 지역 대학 위기감과 주민 상실감은 커졌다. 재학생 특별편입 등 일부는 진전을 보였지만 자산 매각은 끝모를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한국국제대는 9월 15일까지 교직원과 학생들이 개인 물품을 챙겨갈 수 있도록 개방했다가 이후 외부인 출입을 금지시켰다.18일 찾은 현장은 입구에서부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정문 한쪽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거미줄과 먼지만 가득했고 주변은 활기를 잃었다. 파산관재인 허가 하에 둘러본 캠퍼스도 마찬가지였다. 잡초는 무성하고 치우지 않은 쓰레기는 썩어가고 있었다. 얼룩 가득한 운동장 바닥과 부서진 나무 데크로드는 오래 전부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국국제대 정류장에서 만난 시내버스 운전기사 이현기(62)씨는 “한때는 관광버스 10대를 동원해 학생들을 수송하기도 했다”며 “몇 년 전부터 그 수가 급격히 줄었니 나중에는 시내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도 볼 수 없게 됐다. 폐교까지 이르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페교 후 한 달 사이 재학생 특별편입이 진행됐다. 1차 편입학을 신청한 재학생 359명 중 347명은 경남과 부산, 경북 지역 (전문)대학으로 편입학을 마쳤다. 2차 편입은 이달 진행할 예정이다. 교직원 체불임금은 정산은 장기전이 예상된다. 지난 5월 전·현직 교직원 59명이 법원에 신청한 파산신청서에는 밀린 공과금과 임금이 합계 110억원 정도로 나와 있었지만, 재산정 과정에서 그 규모가 커졌다. 지난 9월 기준 체불임금 규모는 300억원,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한 교직원은 1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자산 매각 대금으로 체불임금을 정산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자산은 임의매각이 실패하면 경매에 들어간다. 파산관재인인 이수경 변호사는 “2018년부터 밀린 임금이 발생했고 2020년부터는 사실상 학사행정이 마비됐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일한 직원도 있다”며 “밀린 임금이 정확히 얼마인지, 받지 못한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산정 작업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국제대는 교육용 재산으로 지정돼 있어 매각 때 교육부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감정평가 의뢰를 하고 있다”며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기록물 이관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학령인구 감소 위기 가속화 우려2040년 초 대다수 신입생 미달 전망정주 여건 개선·취업 등 동시 지원해야 한국국제대 폐교 이유는 무리한 4년제 대학 추진과 경영진 비리, 교육부의 대학평가 철퇴 등이나 그 바탕에는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 경쟁력 하락이 깔려 있다. 2018년 738명이던 한국국제대 정원은 올해 393명으로 줄었다. 올해 신입생은 27명으로, 충원율 6.9%에 그쳤다. 경남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위기가 거세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00년 이후 폐교된 전국 대학은 15곳이 모두 지방에 있다는 점도 위기감을 키운다. 실제 경남지역 4년제 대학 대다수는 수시 경쟁률이 하락했다. 경남권 4년제 8곳 가운데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경쟁률 6 대 1을 넘긴 곳은 창신대뿐이다. 수시 모집에서는 경쟁률 6 대 1을 넘지 못하면 정원 미달로 본다. 이는 경남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18일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가 공개한 ‘지역인재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대학 발전방안’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기준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수도권 일반 4년제 대학 1만여명(5.3%)-비수도권 대학 3만여명(10.8%)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출생아 수(25만명), 대학입학정원(47만명) 유지된다면 2040년 초엔 50% 이상의 대학에서 신입생 미달 사태가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년 <경남 지역 대학은 벚꽃엔딩을 피할 수 있을까>라는 이름으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한 심인선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대학 위기는 곧 그 지역 위기다. 학령인구 감소 속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입하는 등 대응책을 빨리 모색해야 한다”며 “가령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해당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취업 확대를 묶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국제대는 1997년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1992년에는 현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로 신천 이전했다. 2008년 학교법인 강인학원으로 재단이 바뀌고 한국국제대학교로 교명도 변경했지만, 5년 뒤 일선학원이 운영권을 다시 인수했다. 그러나 2011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되고 2018년 이후로는 매년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이름을 올리면서 위기가 커졌다. 올해 7월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채무자인 일선학원에 파산을 선고했고 다음달 폐교가 확정됐다. 법원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임기로 파산관재인을 선임했다. 관재인은 법인 재산권을 박탈하고 학교 부지와 건물 등 모든 권한을 대리해 정리 절차를 잇고 있다. 법인은 파산 선고에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 황대헌, 쇼트트랙 월드컵 복귀전 우승…린샤오쥔과 맞대결서 압승

    황대헌, 쇼트트랙 월드컵 복귀전 우승…린샤오쥔과 맞대결서 압승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복귀전을 치른 황대헌(강원도청)이 옛 국가대표 동료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에 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뒤 우승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66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스테인 데스멋(벨기에·2분23초789)을 0.123초 차로 따돌리면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허리 부상으로 2022-23시즌 내내 휴식을 취한 황대헌은 1년 만의 월드컵 시리즈 복귀 무대를 금메달로 장식했다.이날 남자 1500m 준결승에선 황대헌과 린샤오쥔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2019년 훈련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관계가 틀어졌다. 린샤오쥔은 2020년 중국으로 귀화했고 4년 만에 황대헌과 국제대회에서 다시 만났다. 린샤오쥔은 초반 선두권으로 나섰고, 황대헌은 뒤에서 기회를 노리다 3바퀴를 남기고 순식간에 2위로 올라서며 린샤오쥔을 3위로 밀어냈다. 황대헌은 스피드를 끌어올려 선두로 나선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린샤오쥔은 마지막 코너에서 러셀 펠릭스(캐나다)에게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박지원(서울시청)이 1분24초903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스티즌 뒤부아(1분24초916)를 0.013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여자 1500m 결승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가 2분28초01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이소연(스포츠토토)과 서휘민(고려대)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김길리, 김건우(스포츠토토), 서이라(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호흡을 맞춘 혼성계주 결승에서 헝가리에서 중국으로 국적을 바꾼 샨도르 류-사오앙 류 형제가 이끈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땄다. 린샤오쥔은 중국 혼성 계주팀에서 준결승까지 뛰었지만 결승 레이스에는 빠졌다.
  • “두 아들에겐 땅, 다섯 딸은 2천만원만”…부친 유언 영상의 반전결말

    “두 아들에겐 땅, 다섯 딸은 2천만원만”…부친 유언 영상의 반전결말

    칠남매 중 장남과 차남에게 재산을 상속하겠다는 부친의 동영상 유언이 긴 소송 끝에 무효가 됐다. 유언의 형식과 증인 참여 등 법적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숨진 A씨의 차남 B씨가 형제들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깨고 지난달 27일 사건을 창원지법에 돌려보냈다. A씨는 2018년 1월 재산을 분배하는 내용의 유언을 동영상으로 남겼다. 영상에는 A씨가 소유한 땅을 장남과 차남 B씨가 나눠 갖고, 딸들은 장남에게 현금 2000만원씩을 받으라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은 B씨가 촬영했다. 하지만 이 유언은 법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해 무효가 됐다. 민법상 녹음에 의한 유언은 유언자가 유언의 취지를 말하고 자신의 성명과 유언을 남긴 날짜를 구술해야 한다. 증인과 증인의 구술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2019년 5월 A씨가 숨진 뒤 A씨의 부동산은 유언과 관계없이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법정상속분 규정에 따라 배분됐다. 유언 속 재산을 분배받지 못한 B씨는 ‘사인 간 증여’를 주장하며 2020년 11월 소송을 냈다. 사인증여는 증여자가 생전에 자신의 재산을 주기로 약속하고 사망 시 그 약속의 효력이 발생하는 증여계약의 일종이다. 유언과 달리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의사 합치가 있어야 한다. B씨는 해당 영상이 유언으로서는 무효더라도 ‘사인 간 증여’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몫을 돌려달라고 주장했다. 하급심 판단은 엇갈렸다. 1심 법원은 돈을 줄 필요가 없다고 봤지만, 2심 법원은 사인 간 증여가 맞는다며 형제들이 B씨에게 돈을 주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판결을 재차 뒤집었다. 증여의 효력을 인정하려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청약과 승낙에 대한 합의가 있었음이 증명돼야 하는데 이번 경우에는 그러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은 “제출된 영상에 의하더라도 망인이 유언 내용을 읽다 ‘그럼 됐나’라고 자문했을 뿐이어서 원고와 사이에서 청약과 승낙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유언이 효력이 없게 되는 경우 다른 자녀들과 무관하게 원고에 대해서만은 자신의 유언대로 재산을 분배해주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볼 사정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망인이 유언하는 자리에 원고가 동석해 동영상 촬영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인증여로서 효력이 인정된다면 재산을 분배하고자 하는 망인의 의사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그 자리에 동석하지 않았던 피고들에게는 불리하고 원고만 유리해지는 결과가 된다”며 “원심 판단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미우새’ 김희철 “저 장가갑니다”.. 결혼 발표에 母 눈물

    ‘미우새’ 김희철 “저 장가갑니다”.. 결혼 발표에 母 눈물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어머니도 몰랐던 결혼식을 진행한다. 2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의 미스터리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희철은 의문의 결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신랑은 검정 턱시도를 입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밝히며 새빨간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뜬금없는 결혼식 발표에 “희철이 어떻게 된 거야?”, “장가가는 거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어머니들 사이에서 희철 母는 “무슨 일을 벌이는 거냐?”면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희철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MC 탁재훈, 김종국, 허경환, 최진혁은 새빨간 신랑·신부 입장 통로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신부, 어딘가 이상한 결혼식 현장을 보고 궁금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의 주인공 김희철의 등장과 함께 미스터리 결혼식의 정체가 공개되자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 희철 모친은 “쟤 진짜 미쳤다”며 눈물까지 흘렸는데, 과연 희철이 꾸민 이상야릇한 결혼식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결혼식에 참석한 최진혁은 “과거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놀라움도 잠시, 최진혁의 충격적인 이별 이야기가 밝혀졌다. 사랑했던 그녀가 1년 넘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 충격적인 사건을 고백한 최진혁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희철의 미스터리 결혼식 정체와 최초 공개되는 진혁의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는 22일 오후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결혼 생각했는데”…배우 최진혁 前여친, 1년 넘게 양다리 걸쳤다

    “결혼 생각했는데”…배우 최진혁 前여친, 1년 넘게 양다리 걸쳤다

    배우 최진혁이 가슴 아픈 이별의 기억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서 김희철은 의문의 결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희철은 “신랑은 검정 턱시도를 입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밝히며 새빨간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뜬금없는 결혼식 발표에 어머니들은 “희철이 어떻게 된 거야?”, “장가가는 거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김희철 모친은 무슨 일을 벌이는 거냐”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탁재훈, 김종국, 허경환, 최진혁은 새빨간 버진 로드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신부, 어딘가 미스터리한 결혼식 현장을 보고 궁금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의 주인공 김희철의 등장과 함께 미스터리 결혼식의 정체가 공개되자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 김희철 어머니는 “쟤 진짜 미쳤다”라며 눈물까지 보였는데, 과연 희철이 꾸민 미스터리한 결혼식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결혼식에 참석한 최진혁은 “과거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가 있었다”라고 깜짝 고백을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놀라움도 잠시, 최진혁의 충격적인 이별 스토리가 밝혀졌다. 사랑했던 그녀가 1년 넘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 충격적인 사건을 고백한 최진혁의 사연에 母벤져스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철의 미스터리 결혼식 정체와 최초 공개되는 최진혁의 가슴 아픈 이별 스토리는 22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 에펠탑 앞 볼일 보던 여성 덮쳤다…화장실 이용도 성폭행 위험

    에펠탑 앞 볼일 보던 여성 덮쳤다…화장실 이용도 성폭행 위험

    프랑스를 여행 중이던 한 영국 여성 관광객이 파리 에펠탑 주변에서 노상방뇨를 하다 성폭행을 당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6일 휴가차 프랑스 파리를 찾은 23살 영국 여성은 에펠탑 앞 샹드마르스 공원 덤불에서 볼일을 보던 중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 여성은 한 남성이 갑자기 덤불 뒤에서 덮쳤고 칼로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범인은 35세로 신고 1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최근 관광객으로 붐비는 에펠탑 주변 샹드마르스 공원에선 화장실 및 야간조명 부족으로 성범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샹드마르스 공원은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곳으로, 에펠탑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요 쉼터이자 사진 촬영지이기도 하다. 현지 경찰은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에펠탑 관광객들, 특히 여성들이 주요 범죄 표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찰대를 늘려 안전 문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역이 꽤 넓다. 환경적 문제가 있지만 (안전을 위해) 도시개발사업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경찰 소식통은 “화장실 부족이 가장 심각하다”며 “술에 취한 사람들은 결국 보이지 않는 곳에 가서 소변을 본다. 특히 술에 취한 여성일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리 공중화장실서 관광객 성폭행도 공중 화장실도 안전하지 않다. 지난해에는 파리 화장실을 이용하던 미국 여성 관광객이 성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르 파리지앵 등 외신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남자친구와 센 강변으로 나와 술을 마시고 강변 산책로를 걷다가 오전 1시가 조금 지났을 무렵 소변이 마려워 근처 공중 화장실에 들렀다. 시간이 지나도 여성이 나오지 않자 남자친구는 걱정이 돼 화장실로 갔고, 화장실 안에서 여자친구가 낯선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피해 여성은 남자 친구의 도움으로 간신히 밖으로 나왔고, 남자친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해 남성이 화장실 안에서 나오지 못하게 막았다. 이후 경찰이 출동했고 가해 남성을 체포했다. 가해자는 파리 외곽 아니에르쉬르센에 사는 북아프리카 출신 23세 노숙인 남성으로, 경찰 조사에서 여성과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피해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거물을 제출하면서 가해 남성은 기소돼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 ‘핫식스’ 이정은, 강풍과 추위 뚫고 데일리 베스트…BMW 2R 공동 4위 도약

    ‘핫식스’ 이정은, 강풍과 추위 뚫고 데일리 베스트…BMW 2R 공동 4위 도약

    ‘핫식스’ 이정은(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 날 강풍과 추위를 뚫고 데일리 베스트를 쳐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이정은은 20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68타를 친 선수는 이정은과 에인절 인, 넬리 코다(이상 미국) 3명뿐이다. 비가 내린 뒤로 그린이 다소 물렁물렁했던 전날 1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는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작성한 62타였고, 58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으나 이날은 바람도 세게 불고, 기온도 크게 떨어지며 데일리 베스트도 반토막 났고, 언더파 스코어도 30명에 그치는 등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 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정은은 안정감 있는 샷으로 리더보드를 등반했다. 전반 4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이정은은 후반 들어 11번 홀(파5)을 시작으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마지막 18번 홀(파4)은 아쉬웠다. 티샷이 오른쪽 카트 도로에 떨어지고, 두 번째 샷도 벙커로 향하며 보기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리고 2019년 LPGA 무대에 입성한 이정은은 그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신인왕까지 차지했으나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16위였던 순위를 공동 4위까지 크게 끌어올린 이정은은 고국 무대에서 오랜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호주 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와는 3타차다. 이정은은 “오늘 날씨가 춥고 바람이 일정하지 않은 방향으로 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버디도 많이 잡아내면서 좋은 흐름을 탔던 것 같다.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티샷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세컨드 샷과 아이언 샷의 정교함에 따라 버디 여부가 결정된 것 같다”면서 “저는 아이언 샷이 안정적인 편이라 그린을 놓치지 않고 잘 지켰고, 위기도 두세 번 있었지만 쇼트 게임으로 잘 막았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선두였던 부하이와 2위였던 미국 교포 앨리슨 리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하나금융그룹)와 올해 신인왕이 유력한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이정은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 ‘사막여우가 돌아왔다!’ 임희정, 상상인·한경TV오픈 이틀 연속 맹타 선두 질주

    ‘사막여우가 돌아왔다!’ 임희정, 상상인·한경TV오픈 이틀 연속 맹타 선두 질주

    올해 부침을 겪던 사막여우가 부활 샷을 날리고 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전날 공동 2위 그룹과 1타차에 불과했던 임희정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위와의 간격을 5타로 벌리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임희정이 4라운드 대회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돈 것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이겨내고 정상을 밟은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당시 임희정은 3라운드 선두에 이어 우승까지 내달렸다. 시원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스윙으로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임희정은 KLPGA 투어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다. 2019년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뒀다. 2021년과 지난해에도 1승씩 보탰다. 통산 5승 가운데 2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는 등 ‘대세’ 박민지(NH투자증권)를 견제할 대항마로 늘 손꼽힌다. 지난해 4월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임희정은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며 상금랭킹 5위, 평균타수 6위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부침이 심했다. 지난 6월 타이틀 방어전이던 한국여자오픈 때 발목이 아파 기권했고 이후 한 달 반을 쉬기도 했다. 8월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연이틀 맹타를 휘두르며 슬럼프 탈출을 알리고 있다. 임희정은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 체온 조절이 힘들었다”면서 “그린도 딱딱해져 샷 할 때 한 번 더 생각해야 해서 초반에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서서히 올라오는 스타일인데 첫날 선두로 출발하면서 몇 타 벌어놨다는 생각에 체력과 멘탈 관리만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응원 팬이 많이 따라다녔던 임희정은 “사실 성적이 안 나왔을 때는 부담도 됐다. 내 경기를 누가 보고 있다는 것 차체가 힘들기도 했다”면서 “대회를 거듭할수록 성적과 관계없이 임희정이라는 선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남아 계셔서 지금은 편하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우승 없이도 신인왕 레이스 1위와 대상 포인트 2위, 상금랭킹 5위를 달리는 김민별(하이트진로)이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2위(7언더파 137타)로 뛰어올랐다. 공동 3위(6언더파 138타) 그룹에는 김수지(동부건설), 황유민(롯데), 박현경(한국토지신탁), 박보겸(안강건설), 이소미(대방건설), 최가빈(삼천리) 6명이 포진했다. 지난 주말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장타 루키‘ 방신실(KB금융그룹)은 이날 4오버파 76타를 치며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 공동 73위로 컷 탈락했다.
  • GS칼텍스, 청소년 길라잡이 ‘새롬교실’ 운영

    GS칼텍스, 청소년 길라잡이 ‘새롬교실’ 운영

    GS칼텍스가 여수경찰서와 함께 여수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새롬 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롬교실은 GS칼텍스 사회공헌 사업과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여수지역 학교장과 여수경찰서에서 학생들을 추천받아 청소년 육성 전문기관과 함께 청소년들의 미래와 꿈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9월부터 10월까지 3회에 걸쳐 여수고등학교, 진성여자고등학교, 진남여자중학교 등 지역 청소년 30명이 함께 했으며 2018년부터 14회를 진행해 총 144명이 새롬교실에 참여했다. 이번 새롬교실은 첫째 날에는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방문해 공장 견학과 직원 업무, 채용과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에는 청소년 전문기관인 ‘허그맘허그인’에서 마련한 자기 이해를 위한 성격 검사와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이해, 부정 감정 해소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치료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오는 31일에는 GS칼텍스 예울마루를 견학하고 뮤지컬 특강을 진행해 청소년들의 관심 분야를 문화예술 영역으로 확장, 향후 진로에 대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경험과 고민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새롬교실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여수산단 대표기업인 GS칼텍스에 대한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고 이해를 넓힐 수 있었고 미래의 나를 그려보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여수지역 내 청소년들이 일탈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수경찰서와 함께 새롬교실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미자 금관문화훈장 수상 영예… 대중가수 최초

    이미자 금관문화훈장 수상 영예… 대중가수 최초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82)가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한국 대중가수 가운데 최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이미자 등 31팀을 포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중문화예술상은 2010년부터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국내외 활동 실적·관련 산업 기여도·사회 공헌도 등을 심사해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팀, 국무총리 표창 8팀, 문체부 장관 표창 10팀 등 총 31팀이 선정됐다. 이미자는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대중가수 최초의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금관은 문화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이미자는 2009년에도 대중가수 최초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적이 있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한국 가요계의 전설로 활약하며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로’, ‘여자의 일생’ 등의 히트곡을 포함해 2500곡이 넘는 노래를 냈다. 특히 ‘동백아가씨’는 35주 동안 가요 순위 1위를 차지한 전설적인 노래다. 1970년에 데뷔해 영화·애니메이션·외화 등을 오가며 목소리 연기를 펼친 성우 이근욱(77)과 1961년 데뷔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혜선(81)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보관문화훈장은 가수 김수철(66), ‘킬리만자로의 표범’·‘사랑의 미로’ 등을 작사한 양인자(78), ‘야인시대’·‘태조 왕건’·‘용의 눈물’ 등을 집필한 작가 이환경(73)이 선정됐다. 이 밖에 대통령 표창은 배우 황정민, 희극인 최양락·신동엽, 감독 유인식, 작가 정서경, 연주자 최이철, 밴드 크라잉넛이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남궁민·박은빈, 가수 십센치, 그룹 스트레이 키즈, 희극인 김태균, 성우 장광, 음향감독 고현정, 예술감독 김보람이 수훈자로 정해졌다. 배우 임시완·주현영, 희극인 황제성, 걸그룹 아이브·뉴진스, 그룹 더보이즈·멜로망스, 가수 이찬원, 음악 프로듀서 이오공(250), 안무가 모니카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당사자 부인에도 김한길 ‘역할론’ 재점화 왜? [주간여의도who?]

    당사자 부인에도 김한길 ‘역할론’ 재점화 왜? [주간여의도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어디 안 간다”는 당사자 부인에도 김한길(71)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의 ‘총선 역할론’ 불씨는 쉽사리 꺼지지 않을 듯하다. 연말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고, 김기현 체제2기가 차별화에 실패할 경우 김 위원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이른바 ‘구원투수론’이다. 20일 여권 고위관계자는 서울신문 통화에서 ‘흑묘 백묘론’(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를 언급하고 “필요하다면 언제든 역할 할 수 있다”며 그의 역할론에 여지를 남겼다.‘김한길 역할론’이 급부상한 건 국민의힘이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서 참패 한 이후다. 당 안팎에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중심의 신당을 창당하거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될 경우 그가 중책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아직 위원장을 찾지 못한 혁신위 후보로도 언급됐다. 특히 지난 17일 윤 대통령이 국민통합위 만찬 자리에 여당 지도부와 주요 부처 장관 등을 대거 참석시키는 등 그를 한껏 띄우며 김한길 역할론에 힘을 실었다는 해석도 나왔다. 선거 패배 등 총선 위기론을 극복해야 할 윤 대통령으로선 중도 실용을 표방해온 김 위원장 역할에 대한 일종의 기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해 4선 의원을 지낸 그는 이후 정당 대표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등 당·정·청 국정의 주요 분야를 두루 경험한 노련한 정치인으로 꼽힌다. 정치 경력 대부분이 민주당 계열인 데다 과거 여러 차례 정계 개편의 중심축에 선 인물만큼 중도 외연 확장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와 윤 대통령의 인연은 2013년부터 시작된다.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김 위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때 검찰 국정원 댓글 수사팀을 이끌던 윤 대통령을 보고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할 것을 권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해 지금까지 독대하며 정치적 조언을 하는 ‘책사’ 역할을 하고 있다.다만 그의 역할론엔 부정적인 목소리도 따른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인 홍문표 의원은 최근 라디오에서 관련 질문에 “당원들이나 일선 당직자들은 누가 뭐래도 정서와 조직력이다”며 “그런데 ‘저 사람은 우리는 아니었는데 어떻게 갑자기 저기 가서하지?’라는 정서가 있다면 속도를 내기 어렵다”면서 에둘러 김 위원장의 역할론을 떨쳐냈다. 민주당 출신인 김 위원장이 당의 얼굴로 나설 경우 보수 지지층의 반발 등 역풍이 불 수 있단 설명이다. 김 위원장 역시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지난 17일 국민통합위 간부회의에서 “어디 안 간다”면서 “동요하지 말고 통합위 본연의 업무를 열심히 일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길 위원장 누구? 1952년 9월 17일 도쿄 출신. 김철 전 사회당 의원의 차남으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여고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다. 소설 ’바람과박제‘로 등단했고 이후 ’여자의 남자‘라는 소설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후 한국일보 미주지사 기자, 중앙일보 샌프란시스코지사 지사장으로도 활동했다. 국민가요 ‘화개장터’를 작사하기도 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1996년 15대 총선 새정치국민회의 전국구 의원으로 배지를 달았다. 이후 16, 17, 19대에서 4선 의원을 지냈다. 이후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2002년에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기획 특보를 맡았다. 그는 민주당 분열 과정에서 빚어진 탈당과 합당, 창당으로 ‘창당 전문가’, ‘정당 브레이커’로도 불린다.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대표 등을 지낸 그는 2014년 안철수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해 공동대표로 취임했으나 그해 재·보궐 선거해 패배, 사퇴했다. 이후 그는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에도 합류했으나 건강문제로 적극적인 활동은 하지 못했다. 배우자는 배우 최명길 씨.
  • 법원 “쓰러진 동료 방치, 살해 의도로 보기 어렵다”…항소심서 감형

    법원 “쓰러진 동료 방치, 살해 의도로 보기 어렵다”…항소심서 감형

    인터넷 방송으로 알게 된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살인, 공갈, 성매매 알선 행위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후 2시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모텔에서 B(25)씨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라이브 방송 앱을 통해 만난 B씨와 5개월간 함께 생활해왔다. 그는 B씨에게 3400만원이 적힌 ‘허위 차용증’을 쓰도록 협박하고 이를 빌미로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폭행도 일삼았다. A씨는 금속 재질의 삼단봉 등으로 B씨를 피해자를 폭행하던 중 B씨가 의식을 잃자 “모르는 여자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착수, B씨 몸에서 발견된 폭행 흔적을 토대로 그의 범행 정황을 확인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내용과 수법, 그 결과가 모두 잔인하고 참혹하며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면서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형이 너무 낮다”고 항소했다. B씨도 “살해 의도가 없었다”며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이용한 성매매로 대금을 착취하고 있던 피고인에게는 갑자기 피해자를 살해할 만한 뚜렷한 동기나 이유가 없다”며 “폭력의 정도와 방법이 매우 불량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지만 쓰러진 피해자를 방치했더라도 이것은 구호 조치 미흡일 뿐 살해 고의성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다”고 판시했다.
  • 구로구, 다음달 20일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구로구, 다음달 20일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서울 구로구가 다음달 20일 구청 강당에서 2023년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구로구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일자리 정보와 채용 기회를 지원하여 장애인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렸다.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은 박람회에서 제조업, IT정보통신직, 사무직, 생산·단순 노무직 등 다양한 직종의 구인업체와 일대일 취업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또 부대 행사로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와 취업적성 상담, 퍼스널 컬러 진단, 대사증후군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참여자들의 편안한 박람회 이용을 위해 구는 행사장을 안내하는 자원봉사자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복지카드, 반명함 사진 1매를 갖고 사전 신청없이 당일 박람회장을 방문하면 된다. 구는 박람회에 참여할 업체를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 장애인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는 구청 장애인복지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휴대폰 가지러 간 아빠 홀로 기다린 중국 4살 딸, 바다에 빠져 사망

    휴대폰 가지러 간 아빠 홀로 기다린 중국 4살 딸, 바다에 빠져 사망

    지난 4일 가족 나들이 중 실종된 4살 여자아이가 결국 가족 곁으로 오지 못하고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19일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지난 10월 4일 상하이 해변에서 실종된 여자아이 시신이 18일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아빠 황(黄)모씨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엄마와 외할머니, 남동생과 함께 다섯 식구가 상하이 바닷가를 찾았다. 4살 딸과 아빠만 모래사장으로 내려가서 놀았고 당시의 딸의 모습이 너무 예뻤던 아빠는 사진을 찍어주기로 했다. 휴대폰이 자동차에 있는 것을 알게 된 아빠는 아이에게 잠시 그 자리에 서 있으라고 말한 뒤 차를 주차한 곳으로 뛰어갔다. 막상 도착하니 휴대폰은 배터리가 없었고 가족들의 성화에 그대로 다시 뛰어서 아이에게 돌아갔다. 아빠 증언으로 약 12분 정도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원래 장소에 도착하니 아이는 온데간데 없었고 당황한 아빠는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의 행방을 물었다. 그러나 도저히 찾을 수 없었던 부모는 10월 5일 새벽부터 SNS를 통해 아이 실종 소식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그 당시 한 여자아이가 해변가에 홀로 있던 사진을 찍어 올렸고 잠시 후 아이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5일 오후부터 관할지역 경찰력이 투입되었고 주변 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바닷물 근처에서 넘어진 뒤 그대로 파도에 휩쓸려 갔을 것으로 추정했고 소방대원과 6개 민간 구조팀까지 총 200명이 넘는 인력이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그래도 성과가 없자 수색 범위를 계속 넓히고 육해상에서 드론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아이를 찾았다. 부디 무사히 부모 곁으로만 와주길 기도했던 사람들의 기대가 무색하게 18일 상하이에서 약 200km 떨어진 닝보시(宁波)에서 실종된 여아로 보이는 어린아이 사체가 발견되었다. 실종 아동의 옷차림과 신체 특징 등이 비슷했고 법의관은 실종 가족과의 유전자 검사 후 상하이에서 실종된 아이라고 결론지었다. 검사 결과 황 모양의 사망 시간과 실종된 시간과 거의 일치했다. 게다가 옷차림이 그대로였고 외부에서 힘을 가한 등의 손상은 없었고 전형적인 익사 사망자의 모습이었다. 누리꾼들은 아이의 사망 소식에 슬퍼하면서도 아빠의 무책임을 비난했다. “그 시간이면 썰물 시간인데 4살짜리 아이를 혼자 둔다는 게 말이 안된다”, “아빠가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한다”,  “아이를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맡기고 갈 순 없었을까?” 라먀 안타까워했다.
  • 박태환도 못한 첫 3연속 MVP… ‘체전 황제’ 황선우

    박태환도 못한 첫 3연속 MVP… ‘체전 황제’ 황선우

    황, 식중독으로 체중 5㎏ 감소 불구5관왕 복귀하며 기자단 몰표 받아“수영 선수로서 한 획 그어 자부심”기계체조 문건영, 최다 7관왕 등극경기, 1만점 차 서울 제치고 2연패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5관왕에 복귀하며 대회 사상 첫 3회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19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 송임규, 최동열, 양재훈과 함께 출전해 3분36초50의 대회 신기록으로 인천 선발(3분44초34)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막 전날인 12일 날음식을 잘못 먹어 고열, 배탈, 몸살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이며 이틀 만에 체중이 5㎏가량 빠지는 등 컨디션이 떨어진 황선우는 그러나, 15일 계영 800m, 16일 자유형 200m, 17일 계영 400m, 18일 자유형 100m에 이어 대회 폐회일인 이날 혼계영까지 닷새 연속 ‘금빛 역영’을 펼쳤다. 황선우는 이날 폐회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단 투표에서 63표 중 57표를 받아 팀 동료 김우민(2표)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대회 MVP를 거머쥐었다. 상금 500만원도 받았다. 1980년 제61회 대회부터 MVP를 뽑은 이래 3회 연속 수상은 처음이다. 황선우는 서울체고 시절 코로나19로 고등부 경기로 축소돼 열린 2021년 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며 처음 MVP를 받았다. 일반부로 출전한 지난해엔 혼계영 400m에서 동료의 부정 출발로 실격해 5관왕이 무산됐으나 MVP는 2연패했다. 황선우는 ‘박태환도 하지 못한 3연속 MVP’라는 말에 “박태환 선배를 넘어섰다는 표현은 과하다”면서도 “악재가 있었지만 수영 선수로서 한 획을 그은 것 같아서 자부심을 느끼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제2의 양학선’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계체조 남자 고등부 문건영(광주체고)이 개인 종합 2연패에 더해 대회 최다 7관왕에 올랐다. 5관왕은 황선우를 비롯해 수영 여자 일반부 김서영(경북도청), 수영 여자 고등부 허연경(방산고), 다이빙 남자 고등부 최강인(율곡고)까지 4명이 배출됐다. 경기도가 금메달 147개, 은메달 128개, 동메달 149개로 총점(종합 득점+메달 득점) 6만 4856점을 획득해 2위 서울(5만 3042점·금 101·은 106·동 123개)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 연속 포함 통산 32회 우승이다. 한편 내년 전국체전은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 보치아·탁구 싹쓸이 준비! ‘항저우 환희’ 다시 한번

    21개 종목 208명 나서 4위 목표배드민턴·골볼, 숙적 日과 대결체스·카누 등 첫 출전 선수 기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에서 종합 4위를 목표로 금빛 환희와 감동을 이어 간다. 배드민턴과 골볼은 라이벌 일본을 넘어야 하고, 체스와 조정은 첫 출전의 긴장감을 극복해야 한다. 아시안패러게임이 오는 2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28일까지 이어지는 여정의 문을 연다. 한국은 역대 최다 21개 종목에 선수 208명이 참가한다. 패럴림픽 9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보치아,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메달 25개(금 9개, 은 10개, 동 6개)에 이어 최다 입상을 노리는 탁구 등이 유력 종목으로 꼽힌다. 주요 종목에서 숙적 일본과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해 3월 스페인 장애인배드민턴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유수영은 2020 도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가지와라 다이키의 벽을 깨야 한다. 그는 지난 13일 결단식에서 “부담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 최근 가지와라에게 졌지만 경쟁을 즐기고 있다. 다른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28년 만의 패럴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여자 골볼 대표팀도 지난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일본 대표팀과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골볼은 방울이 들어 있는 공을 상대 골대로 던져 득점하는 구기종목이다. 주장 김희진은 “세 번째 아시안패러게임 출전인데 아직 메달이 없다”면서 “일본과 중국이 강하지만 부딪쳐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선수가 처음 출전하는 종목에서도 선전을 기대한다. 체스는 대한체스연맹의 도움을 받아 비장애인 등록 명단에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를 찾았고, 카누는 조정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안성민 체스 감독은 “한국이 랭킹 1위는 아니지만 메달을 딸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장점인 빠른 박자와 지식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53개(은 54개, 동 46개)로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은 목표를 하향 조정해 중국, 일본, 이란에 이은 4위로 설정했다. 금메달 12개를 휩쓸었던 볼링이 정식 종목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2024 파리패럴림픽 등 이어질 대회에서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기초 종목 육성이 시급하다. 박종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장은 “수영, 육상 등 기초 종목을 활성화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경기력을 향상하기에 앞서 저변이 넓어져야 한다”며 “종합성적을 위해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해서 신인들을 발굴하고 있다. 중장기 계획으로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 개인 추억이 지역 문화 자원으로… 작은 것도 소중한 성북

    개인 추억이 지역 문화 자원으로… 작은 것도 소중한 성북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은 ‘제2회 민간 기록물 수집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성북구에 있는 학교와 관련한 다양한 기록물을 발굴하기 위해 ‘서랍 속 학교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6~8월 진행했다. 총 694점의 민간 기록물이 접수됐으며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해 15명을 선정했다. 대상은 1980~90년대 정릉동 영화유치원·우촌초등학교·북악중학교 재학 시절의 사진과 상장, 메달, 교지, 학급 임원 견장, 일기 등을 포함한 기록물을 낸 남명희씨에게 돌아갔다.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유형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남씨는 “아이들의 어릴 적 꿈과 동심을 지키고 추억을 공유하고픈 마음에 참가했는데 대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기록물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삶의 순간을 계속 모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외에도 1970~80년대 성북초등학교·삼선중학교·경동고등학교의 명찰, 생활 통지표, 대입 시험 수험표 등의 기록물과 1980~90년대 숭인초등학교·종암여자중학교(현 종암중학교) 졸업 앨범 등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1994년도 폐교한 은주중학교의 기록물도 수상작에 포함됐다. 수집 기록물은 오는 31일부터 길음동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주민에게 선보이며 이후 성북마을아카이브에서도 공개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개인 생활상과 일상을 담은 자료를 통해 성북구의 역사와 이야기가 풍성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민간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의 주인공”…‘제30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행사 성료

    “용산의 주인공”…‘제30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행사 성료

    서울 용산구민이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열렸다. 구는 지난 18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30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권영세 국회의원, 오천진 용산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미8군 용산 케이시 사령관,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각계각층 구민 대표 등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구 해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딩성 퀴논시에서도 응우엔 반 중 퀴논시 서기장 등 대표단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식전 행사로 용산구립합창단의 공연 후 본격적인 기념식이 시작됐다. 본 행사는 방송인 조하나가 사회를 맡아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기념영상 상영 ▲구민대상 시상식 ▲명예용산구민증 수여식 ▲기념사 및 축사 ▲기념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구민의 날 기념영상은 ‘나는 용산’이라는 타이틀로 용산을 찾은 5명의 구민들 이야기로 꾸몄다.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만들어 낸 용산의 변화와 그 중심에는 언제나 구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올해 구민대상은 ▲홍철문(선행봉사상, 이태원제2동) ▲박근순(모범가족상, 후암동) ▲문화예술상(조윤곤, 보광동) ▲김진택(생활체육진흥상, 이태원제2동) ▲박종대(지역발전상, 청파동) ▲양정순(환경보호상, 이태원제1동) ▲우종옥(교육발전상, 이촌제1동) ▲후암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안전상, 회장 최중진) ▲장진국(특별상, 이태원제1동)에게 수여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본인 얼굴이 조각된 상패가 지급되며, ‘용산구민 명예의 전당’에 명패가 헌액됐다. 별도 부상(상금)은 지급하지 않는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했다”며 “수상자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후 구와 미군기지가 하나의 지역사회로 어우러지는 데 일조한 공로로 로이드 더블유 브라운 용산기지 사령관에게 명예용산구민증 수여식을 실시했다. 기념사와 축사 후에는 이화선 작가가 기념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마지막에는 구민 참여자들이 함께 붓을 잡고 풍요롭고 생명력 넘치는 용산구가 되길 바라는 구민들의 염원을 담아 느낌표를 찍어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본 행사 뒤에는 국악인 김준수, 뮤지컬 배우 임태경, 트로트 가수 한혜진이 출연해 구민에게 감동을 주는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10월 18일은 ‘용산 구민의 날’로, 1946년 10월 18일 행정구역상 ‘서울특별시 용산구’가 개창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후 구는 1994년부터 매년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기념식과 구민대상 시상은 물론 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이번 구민의 날은 구민 여러분이 ‘용산의 주인공’이다”며 “용산의 미래이자 자부심인 구민들에게 오늘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 앨리슨 리, 어머니의 나라에서 LPGA 첫 승 꿈 다시 부풀려…BMW 첫날 9언더파 단독 2위

    앨리슨 리, 어머니의 나라에서 LPGA 첫 승 꿈 다시 부풀려…BMW 첫날 9언더파 단독 2위

    미국 교포 골퍼 앨리슨 리가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 날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며 어머니의 나라에서 다시 투어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리는 1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뽑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리는 역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솎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공동 3위 이민지(호주)와는 1타 차다. 아일랜드계 한국인 아버지와 한국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리는 2015년 공식 데뷔한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2016년 10월 이 대회 전신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톱10에는 18차례 올랐다. 리는 특히 2021년 9위, 지난해 공동 10위 등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결과가 기대된다. 리는 2021년 8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소토그란데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는데 당시 2위가 부하이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리는 경기 뒤 “최근 신경 쓴 퍼트는 물론, 스윙까지 공략한 데로 가는 등 전체적으로 흐름을 잘 탔다”면서 “오늘 경기가 끝난 게 아쉽고 당장 2라운드를 시작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생애 첫 승을 할 뻔 했고, 지난해 이 대회 톱10에 오르는 등 한국에서는 늘 경기가 잘 됐던 것 같다”면서 “어려서부터 자주 방문해 김치 등 좋은 음식도 많이 먹는 등 늘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강력한 신인왕 후보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7언더파 65타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자리했다. 최근 어센던트 LPGA에서 통산 6승을 쌓은 김효주(롯데)는 공동 16위(4언더파). 같은 조 세계 1위 출신 대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언더파 공동 11위로 가장 잘쳤다. 넬리 코다(미국)는 2언더파 공동 38위에 올랐으나 고진영(솔레어)은 2오버파 공동 74위로 곤두박질 쳤다. 2020년 8월 대유위니아 MBN 오픈 이후 3년 2개월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스리본드)는 15번 홀(파5)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오랜 만에 마주하는 국내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3언더파로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공동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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