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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동딸 식물인간 만든 가해자…고작 5년 구형” 절규

    “외동딸 식물인간 만든 가해자…고작 5년 구형” 절규

    부산으로 여행 갔던 딸이 사지마비 환자가 되어 돌아왔다며 가해자 엄벌을 호소하는 부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부모는 딸이 벌써 1년 넘게 병상에 누워 있는데 가해자에겐 고작 징역 5년이 구형됐다고 절규했다. 5일 온라인에 ‘저희 딸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A씨는 “아름다운 젊음을 꽃처럼 예쁘게 피워가며 살아야 할 나이에 딸은 봉우리조차 맺지 못하고 처참히 꺾였다”며 이같이 호소했다.A씨는 “작년 2월 6일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딸의 부산 여행은 친구의 폭행으로 죽음의 여행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여행 중 딸과 친구(여성)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는데, 갑자기 가해자(남성)가 끼어들어 심한 욕설을 했고 싸움이 번졌다. 가해자는 딸의 머리를 두 번 가격했고 딸은 그 충격으로 탁자에 경추를 부딪치며 머리부터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딸은 외상성 경추 두부성 뇌출혈로 인한 사지마비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44㎏ 연약한 여성을 178㎝ 건장한 남성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머리를 가격했다. 다른 친구가 말렸지만 ‘너도 죽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더라. 작정하고 폭행한 것이다. 이건 명백한 살인이다”라고 했다. 이어 “가해자는 평소에도 손버릇이 좋지 않아 나약한 여자애들을 툭툭 건드리며 시비 걸고, 술 마시면 폭행도 일삼아 가해자에게 맞은 여자애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A씨는 또 “사건 후 가해자와 그 가족은 사과 한마디 없이 변호사를 선임했다. 검찰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가해자는 1년 넘게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이 병상에 누워 있는 동안 가해자는 술 마시고 피시방 다니며 게임을 하는 등 일상을 보냈다. 딸에게 남은 시간은 길어야 2~3년이라는데 검찰은 가해자에게 고작 5년을 구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변호사 없어도 우리는 피해자니까 검사, 판사는 우리 편이겠지 믿은 우리가 바보 같았다. 여러 재판을 방청했는데, 사기 범죄자도 5년 구형을 때리더라. 사람 목숨 해친 것과 사기 친 게 똑같은 형을 받은 것이다”라며 억울해했다. 그는 “5월 2일 오후 2시 마지막 재판이다. 검사가 5년 구형했으니 판사는 그 이하의 실형을 선고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가해자가 짧은 실형 살고 나오면 우리 딸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가해자는 다시 사람같이 살고 우리 아이는 죽는, 생각조차 하기 싫은 일이 현실이 될 거라는 확신이 자꾸 드니 미치겠다”고 절규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에서 재판 중이라고 한다.A씨는 딸의 실명과 얼굴, 폭행 당시 장면 등을 공개하며 “자식이라고는 딸 하나다. 보석 같고 목숨 같은 세상 소중한 딸을 애지중지 키웠는데 20년 전 아기 기저귀 갈아주다 다 큰 자식 기저귀 갈아주는 심정을 아느냐. 피눈물 난다”고 호소했다. 또 “아이 아빠는 딸 잘못되는 순간 바로 아이를 품에 안고 같이 하늘나라 가겠다고 한다. 돈 없고 백 없다고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만 사는 세상은 없어져야 한다. 행복해야 할 한 가정을 쑥대밭으로 만든 범죄자가 엄벌을 받아야 제2의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는다”며 관심과 도움을 청했다.
  • 김세영·안나린, 올해 한국 첫 승 임무 주어져…LPGA 매치플레이 8강 진출

    김세영·안나린, 올해 한국 첫 승 임무 주어져…LPGA 매치플레이 8강 진출

    김세영과 안나린이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8강에 진출해 올해 한국의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5위에 자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에 비해 순위가 조금 내려갔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를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한 뒤 상위 8명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8강전과 준결승전은 7일 열리며, 8일 결승전이 이어진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5개월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전날 공동 9위였던 안나린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나린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하나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하며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2022년 LPGA 투어 데뷔한 안나린은 3년 만의 첫 승 도전이다. 8강에 한국 선수 두 명이 이름을 올리며 이번 시즌 LPGA 투어 8개 대회 만에 한국의 첫 우승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국 선수들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시즌 개막 7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쳤다. 10년 전엔 개막 14번째 대회인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정상을 밟으며 한국 선수의 무관을 끊어냈다. 김세영은 8강에서 공동 2위 로즈 장과, 안나린은 3언더파 213타로 2위에 오른 가쓰 미나미(일본)와 겨룬다. 3라운드까지 6언더파 210타로 단독 1위에 오른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는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 브룩 헨더슨(캐나다), 사소 유카(일본)와 공동 8위(2오버파 218타)를 기록해 연장전까지 치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맞붙는다. 유해란은 1차 연장에서 탈락했고, 쭈타누깐은 3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8강에 합류했다 .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6위(1언더파 215타)에 올라 공동 2위 에인절 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 술 취한 칠레 여성, 시장에서 총기 난사…3명 부상 [여기는 남미]

    술 취한 칠레 여성, 시장에서 총기 난사…3명 부상 [여기는 남미]

    시장에서 경비원의 총을 빼앗아 총격을 벌인 칠레 여자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 조사를 마친 검찰이 여자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기로 하고 구속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통령이 사건에 우려를 표명할 정도로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이었지만 용의자는 조금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가장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1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최대 청과물시장인 로바예도르 시장에서 발생했다. 최근 강력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시장은 이날부터 입장하는 고객의 신원 확인을 시작했다. 시장은 무장한 경비원을 배치하고 입장하는 고객의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하도록 했다. 과도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행 첫 날인 이날 시장에는 복수의 TV방송사 기자들이 취재 중이었다. 충격적인 사건은 지상파 방송을 통해 생생하게 중계됐다. 용의자 마리아나 오야르세(여, 54)는 이날 음주한 상태로 시장에 들어가려다 경비원이 이를 저지하자 시비가 붙었다. 경비원이 신분증을 요구했지만 여자는 불응했다. 시장 관계자는 “신분증 제시를 거부한 여자가 카트까지 밀려 시장에 들어오려 했고 새 매뉴얼에 따라 경비원은 이를 저지했다”고 말했다. 잔뜩 화가 난 여자는 가방에서 손톱야슬이를 꺼내 휘두르면서 경비원을 위협했다. 경비원은 그런 여자를 제압하고 경찰에 넘기려 했다. 현장에는 신원 확인 첫 날을 맞아 불상사를 걱정한 경찰도 아침부터 출동해 있었다. 제압된 여자는 경찰차에 오르기 전 갑자기 경비원이 허리에 차고 있던 권총을 낚아챘다. 권총을 손에 쥔 여자가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쓰러졌다. 여자가 쏜 총을 맞고 경비원 1명, 방송국 카메라기자 1명, 시장 직원 1명 등 모두 3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경비원이 방심한 틈을 타 여자가 순식간에 경비원의 권총을 꺼내들어 범행을 벌였다”면서 “여자는 탄창이 빌 때까지 방아쇠를 당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탄환이 떨어진 여자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앰뷸런스를 불렀지만 출동이 지체되자 부상자들을 순찰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실어 날랐다. 현지 언론은 “부상의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엄중한 처벌을 주문했다.
  • 김준혁·양문석 리스크 부담… 버리지 못하는 민주당의 고민

    김준혁·양문석 리스크 부담… 버리지 못하는 민주당의 고민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파문’과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11억원 ‘불법 대출’ 논란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막판 리스크’로 남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부담감도 가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해당 후보들이 사퇴하면 공천 심사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는 등 실익이 크지 않아 버티기 모드로 일관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가 지난해 1월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공개된 영상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토끼에 빗대 비하한 사실이 5일 새로 드러났다. 김 후보는 당시 “토끼가 영악하고, 껑충껑충 잘 뛰기는 하는데 문제점은 뭐냐면 암놈과 수놈 구분이 안 된다”며 “교미할 때는 알 수 있지만, 겉으로 봐서는 암놈과 수놈 구분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과정에서 똑같은 대통령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암수 구분이 안 되는 토끼의 모습”이라며 “어디가 남자이고 어디가 여자인지 구분이 안 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올해 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로 헬기 이송된 것을 두고 의료계서 특혜 비판이 쏟아지자, 유튜브 채널에서 이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의사들이 생명을 존중하는 게 아니라 이를 통해 자신들 권력을 얻겠다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상한 나라고 미친 나라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앞서 김 후보가 지난해 12월 같은 유튜브 방송에서 ‘연산군 스와핑’ 발언을 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막말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는 “윤 대통령이 제국주의적 국가의 속성, (과거 조선시대보다) 더 강력한 전체주의 정권을 보여주고 있다”며 “하다못해 (윤 대통령은) 파리에 갔을 때 재벌들을 불러 삼겹살에 소폭(소주 폭탄주)을 제조해서 먹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산군이 술 처먹고 놀려고 한강 북부 지역, 즉 한양 도성에서 임진강을 넘어서는 일대인 경기도 연천과 포천, 동두천, 양주 일대 전체 백성들을 집에서 다 내쫓아 버렸다”며 “연산군이 고위 관료들 부부를 불러다가 본인이 보는 앞에서 스와핑을 시키고, 고관대작 부인들을 수시로 불러 성관계 행각을 했다. 말도 안 되는 섹스 행각을 벌이는 것들이 현재 모습과 무엇이 다르냐”고 말했다.2021년 대학생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대출 11억원을 받은 양 후보의 편법 대출에 대해서도 금융감독원이 지난 4일 위법행위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 후보 딸이 부모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을 위해 사업자 대출금 일부를 대부업체에 이체했고, 이 과정에서 허위 증빙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금감원이 양 후보 검사 결과를 속전속결로 발표한 것에 대해 “뻔뻔한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이 자기 관할도 아닌 개별 새마을금고의 검사를 이렇게 빨리, 신속하게 한 사례가 언제 있었나”라며 “검사 하루 만에 내용도 없는 결과를 발표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이는 상황에서 이들이 후보직을 사퇴해도 국민의힘이 ‘어부지리’를 얻게 될 뿐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5일 SBS라디오에서 총선 막판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 논란에 대해 “국민 심판을 기다려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당에서도 여러 가지 유감스럽고 후보도 사과했으니 절차를 지켜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두 후보의 논란이 수도권 격전지 판세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 “저희도 그런 걱정을 하고 있고 당에서도 필요하면 그분들한테 사과하거나 이런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다만 공천 취소나 후보직 사퇴 유도 등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며 “후보들이 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은 4일 “유권자들이 선택할 권리도 있지 않으냐”며 “저희가 후보를 빼버리면 국민의힘이 당선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총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한 당원은 “김준혁 후보와 양문석 후보의 경선 대상이 각각 비명(비이재명)계인 박광온·전해철 의원이었는데, 이제와서 이들 후보를 사퇴시키면 공천 과정의 부실 검증과 ‘비명횡사’ 공천을 인정하는 것밖에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 ‘장타 대전’ 압승+단독 선두 황유민 “장타로는 안 된다는 걸 알아 오히려 부담 없었다” “그린 주변 벙커, 공략 지점 중 하나”

    ‘장타 대전’ 압승+단독 선두 황유민 “장타로는 안 된다는 걸 알아 오히려 부담 없었다” “그린 주변 벙커, 공략 지점 중 하나”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2위 황유민이 이틀간 펼쳐진 ‘장타 대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황유민은 5일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뽑아내며 67타를 쳤다. 전날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뽑아내며 67타를 친 황유민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공동 2위 최가빈, 문정민과는 1타 차다. 이틀 동안 함께 경기한 윤이나, 방신실(이상 공동 33위)은 무려 8타 차로 따돌렸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황유민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개인 통산 2승을 정조준하게 됐다. 2022년 장타 1위 윤이나는 전날 2언더파에 이어 이날 이븐파로 제자리걸음 해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쳤다. 지난해 황유민을 따돌리고 장타 1위에 오른 방신실은 전날 3오버파로 부진했으나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윤이나를 따라잡았다. 윤이나(170㎝), 방신실(173㎝)에 비해 체격이 작은 황유민(163㎝)은 이틀 동안 장타 대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아이언샷과 그린 플레이에서 앞서며 훨씬 좋은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다. 이틀 동안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 256.06야드로 방신실(260.24야드), 윤이나(258.58야드)에 조금 뒤졌으나 2라운드 8번 홀(파5)에서는 티샷 비거리 284.9야드를 기록하며 이날 셋 중 최장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황유민은 이틀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78.57%), 그린 적중률(83.3%), 그린 적중시 퍼트 개수(1.69개)에서 앞서며 윤이나와 방신실을 따돌리는 것은 물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뒤 황유민은 “사실 장타 조로 묶어주셨는데 저는 그 친구들에 비해 좀 안 나가는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틀 동안 버디 기회가 아주 많았는데 짧은 퍼터를 몇 개 놓쳤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겨울 티샷 정확도에 중점을 두고 연습해 많이 좋아졌다는 황유민은 벙커에서도 자신감 있는 샷을 선보였다. 그는 “원래 벙커에 많이 빠져서 오늘은 많이 빠진 것 같지도 않다”면서 “그린 주변 벙커를 굉장히 좋아한다. 공략 지점 중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2년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실토해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한 윤이나에 대해 황유민은 “이나와 굉장히 오랜만에 쳤다. 학생 때 이후로 못 쳐봤다”면서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굉장히 잘 치더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간간이 윤이나와 대화를 나눴던 황유민은 “같은 대학(한국체대)이라 수업 등 사적인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5.61% 역대 총선 최고…野 “정권심판” 與 “보수결집”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5.61% 역대 총선 최고…野 “정권심판” 與 “보수결집”

    4·10총선 사전 투표 첫날인 5일 투표율이 15.61%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도입 이후 국회의원 선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첫날 투표율로 거대 양당의 지지층 결집으로 6일까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 열기’로,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이라고 각각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지만 판세는 오리무중이다.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총선으로서는 첫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022년 대선보다는 낮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691만 510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전국 투표율은 15.61%로, 4년 전인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2.14%)보다 3.47%포인트 높았다. 다만 2022년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7.57%)에 비해선 1.96%포인트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23.6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21.35%) 광주(19.96%)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12.26%)였다. 민주당이 우세한 전남·전북·광주의 투표율은 높고,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는 가장 낮은 양상을 보인 셈이다. 경기(14.03%)와 인천(14.5%) 등도 평균보다 낮은 편이고,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15.83%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사전투표 참여 열기는 투표가 시작된 직후부터 드러났다. 투표가 시작된 지 1시간 만인 오전 7시 기준 집계투표율은 0.62%였다. 이는 21대 총선 첫날 같은 시간 투표율 0.41%, 20대 대선 0.58%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20대 대선 투표율보다는 꺾였지만, 지난 총선보다 높은 흐름을 유지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와 국회가 위치한 여의도 등에는 투표소가 열리자마자 시민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전남의 경우 투표 시작 6시간 만에 투표율 10.87%를 기록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전투표 제도 안착…여야 투표 독려에 지지층 결집 2013년 4·24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는 신분 확인만으로도 전국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0대(2016년)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은 12.1%에 불과했지만, 지난 21대 총선(2020년)에서는 26.69%로 크게 올랐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대선의 경우 19대 26.06%, 20대 36.93%를 기록하는 등 제도가 안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윤석열 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 치러지는 중간 선거인 만큼, 여야 지도부 역시 그간 사전투표를 비롯한 투표를 독려해 왔다. 야당은 ‘정권심판론’, 여당은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을 외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접전지가 50여곳이 되는 등 치열한 상황 속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은 여야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통상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당에 유리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4년전 21대 총선에서는 66.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했다. 이에 민주당은 사전투표율 30%를 넘기면 승리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고있다. 이해찬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재외국민 사전투표도 많이 투표율이 높아진 걸 보면 이번 사전투표율도 꽤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통화에서 “재외국민 투표에 이어 사전투표 참여 열기도 높게 나타나는 것은 결국 국민의 정권 심판 열기가 뜨겁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홍석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좋은 시그널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통상적으로 2030세대가 사전투표를 많이 하는데,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 세대가 더불어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나타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홍 부실장은 또 “기존에는 보수층 일부에서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이 강력하게 주장해 수개표를 병행하게 되며 사전투표에 참여하자는 결집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채널A 방송에서 “과거와 달리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도 사전투표를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사전 투표율이 나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6070세대 투표 의향 높아 여당에 유리한 변수로사전 투표로 분산돼 전체투표율 높아질지는 미지수 이번 선거에서 ‘적극 투표’ 의향을 밝힌 연령대로는 6070세대가 가장 높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적극 투표 의향 비중은 18~29세는 50.3%, 30대는 68.8%, 40대는 81.7%, 50대 87.0%, 60대 89.0%이며 70대 이상은 94.6%였다. 21대 총선 당시 실제 투표율은 60대에서 80.0%, 70대 78.5%로 40대(63.5%), 50대(71.2%)의 투표율보다 높았다. 적극 투표 의향과 실제 투표율의 차이가 가장 작은 연령이 6070대 고령층이고, 주로 보수 성향인 이들이 결집하면 국민의힘에 보다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상적으로 보수적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잘 하지 않아 왔고, 사전투표 참여자 중에 민주당 성향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나 국민의힘도 사전투표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상황에서 야당에 유리할지는 개표를 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며 “유권자들이 선거일(10일)에 편하기 위해서 투표를 미리 해놓으려고 분산한다는 의미도 있어 사전투표가 높다고 전체투표율이 크게 높아진다고 장담하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 카트 지붕 맞히고 카트 창에 끼이고...윤이나 이틀 연속 ‘카트 버디’

    카트 지붕 맞히고 카트 창에 끼이고...윤이나 이틀 연속 ‘카트 버디’

    징계가 풀려 약 1년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가 이틀 연속 카트를 맞힌 홀에서 버디를 낚는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윤이나는 5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4번 홀(파5)에서 때린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러프로 향했다. 전날에는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낚았던 홀이었다. 240.9야드를 나간 공은 도로 옆에 주차된 카트 창 쪽에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트가 없었더라면 러프 깊숙이 공이 빠졌거나 OB(플레이금지구역)로 향할 수도 있었다. 드롭 뒤 날린 2번째 샷은 벙커에 빠졌다. 그린에 83.1야드가 부족했다. 하지만 윤이나는 3번째 벙커 샷을 핀 3.5야드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뽑아냈다. 윤이나는 전날에도 카트와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9번 홀(파4)에서 티샷이 도로 옆 카트 지붕에 맞은 뒤 도로와 나무다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가는 행운을 누린 것. 공을 잃어버린 줄 알고 잠정구까지 쳤으나 원래 공이 동반 플레이한 황유민과 방신실보다 70야드 안팎을 더 나가 이날 최장타(313.5야드)를 기록했다. 도로 가장자리에서 멈춘 공을 드롭한 뒤 2번째 샷을 핀에서 2.7야드 거리에 붙인 윤이나는 버디를 낚았다. 오전 조였던 윤이나는 이날 10번, 11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출발했으나 14번(파3), 15번 홀(파5) 연속 더블보기로 크게 흔들렸다. 16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따내며 분위기를 추스른 윤이나는 이후 버디 2개, 보기 1개를 추가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19위였던 이날 오후 2시 기준 공동 33위로 조금 내려갔다. 경기 뒤 윤이나는 이틀 연속 카트에 공이 맞은 것에 대해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그때마다) 버디를 잡은 것은 의식하지 못했다”며 신기해했다. 윤이나는 또 “아쉬운 부분이 굉장히 많았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더 마음이 편했다”고 했다. 2개 홀 연속 더블 보기를 기록하고도 분위기를 다 잡은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경기하고 있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 여기고 앞으로 홀이 많으니까 차분히 하나씩 다시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돌이켰다. 윤이나는 “아직 경기 감각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았으나 남은 이틀 한 샷 한 샷 열심히 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올해 한 번이라도 (우승을) 하면 진짜 감사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지난 실수로 더 성장하고 더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거듭 다짐했다. 1, 2라운드를 함께한 황유민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버디만 5개 솎아내며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전날 3오버파 공동 94위로 부진했던 방신실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부활, 윤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유민은 한국체대 동기인 윤이나, 그리고 방신실과 이틀 연속 함께 경기한 것과 관련해 “장타 조로 묶어주셨는데 저는 그 친구들에 비해 좀 안 나가는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쳤다”면서 “이나랑은 학생 때 이후로 못 쳐봤다. 굉장히 오랜만에 쳤고, 또 이나가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굉장히 잘 쳤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 김연아 귀엽게 가린 노출에 팬들이 보인 반응

    김연아 귀엽게 가린 노출에 팬들이 보인 반응

    김연아가 근황을 공개한 사진이 화제다. 4일 김연아는 인스타그램에 블랙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연아는 세련된 모습으로 여전한 매력을 뽐냈다. 김연아가 앉은 자세를 취하며 찍은 사진에는 안에 입은 옷이 살짝 노출됐다. 김연아는 이를 레몬색 별무늬로 귀엽게 가렸다. 팬들은 “언니 얼굴 보느라 어차피 다들 옷 나온 줄도 모를 거예요”, “삐져나온 옷에 별표친 것도 귀여운 연느”, “별이 있다구요? 어디요? 온 우주의 별 김연아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성악가 고우림과 인연을 맺고 2022년 10월 22일 결혼했다. 현재 고우림은 군 복무 중이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암사역사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행사’ 참석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암사역사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행사’ 참석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3일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진행된 제79회 식목행사에 참석해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의 첫걸음을 시민들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나무 심기 행사를 벗어나 시민이 직접 암사역사공원 내 정원에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철, 장태용, 이종태 서울시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행사에 초대된 420명의 시민이 함께해 꽃·나무심기 활동을 비롯해 반려나무 갖기 캠페인, 재활용품 봄꽃 교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시민이 도시숲을 조성하고 가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참여형 친환경 활동으로 참여자 중 심고 싶은 장소를 암사역사공원으로 선택한 100명이 이번 행사에 동참해 나무를 직접 심는 시간을 가졌다.행사가 진행되는 암사역사공원은 강동구 암사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 지역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선사유적지와 연계한 역사·문화 중심의 공원(11만 198㎡)이다. 지난 2006년 공원 결정 이후 올해까지 전체 토지보상 대상지의 85%(7만 5226㎡)가 보상 완료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그간 암사역사공원 조성의 조속한 완료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행사 시작 전 푸른도시여가국 담당자와 암사역사공원 보상이 진행되는 현장을 둘러보며 보상추진 진행 상황도 꼼꼼히 점검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의원은 “암사역사공원이 ‘시민참여’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의 출발점이 되어서 뜻깊다”라며 “행사를 통해 암사역사공원이 강동의 대표공원, 나아가 정원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역사에 기억돼야 할 ‘환자 볼모 인질극’

    [세종로의 아침] 역사에 기억돼야 할 ‘환자 볼모 인질극’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담벼락에 얼마 전부터 화환 하나가 덩그러니 놓였다. 분홍색 리본에는 ‘복지부 장관님, 차관님 힘내세요. 의대 증원 꼭 이뤄주세요. 암 환자 가족’이라고 적혀 있었다. 환자 가족 입장에선 정부가 의료계와 적당히 타협해 의료대란 사태부터 빨리 끝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컸을 텐데도 “의대 증원을 꼭 이뤄 달라”는 그 마음이 계속 눈에 밟혔다. 지난 2월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뒤 환자들은 아파도 치료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떨어야 했고, 누군가는 수술을 받지 못해 고통받는 가족을 속절없이 지켜봐야 했다. 충북 충주에선 전신주에 깔린 70대 여성이, 충북 보은에선 도랑에 빠진 33개월 된 여자아이가 병원에서 이송을 거부당해 숨지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 ‘의사가 없으면 환자도 없다’, ‘의사가 많으면 고통스러운 삶이 연장될 뿐’이라고 의사들이 연거푸 쏟아 낸 막말을 굳이 곱씹지 않아도, 죽어가는 생명 앞에서 가운을 벗고 줄을 서서 사직서를 제출한 의사들의 광폭한 행동은 집단 이기주의가 극에 달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전공의들은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라”며 환자 곁을 떠났고, 의대 교수들은 “제자를 건드리지 말라”며 사표를 냈다. 환자의 생명과 건강보다 ‘의사 지키기’에 가치를 두고 있음을 자인한 꼴이다. 의사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정당하며, 이 사태가 끝나면 국민이 그 정당성을 인정해 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희생시킨 강자의 정당성을 인정해 줄 국민은 없다. 백번 양보해도 ‘환자를 볼모로 잡은 인질극’이란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전공의 대표의 만남을 계기로 사태가 일단락되더라도 이 점만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때도,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벌어진 2020년 의사 집단행동 때도 그들은 ‘집단 이익’을 위해 뭉쳤다. 힘 있는 집단도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집단행동을 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환자와 그 가족의 아픔은 무엇으로도 달랠 수 없다. 2000년에 의사들은 ‘의권’(醫權) 보장을 외쳤고, 올해는 사직서를 내며 직업 선택의 자유란 ‘기본권’ 보장 깃발을 들었다. 의사의 기본권이 국민 건강권에 반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의사들의 권리도 보장받아야 한다. 하지만 대척점에 선다면 국민이 우선이다. 생명보다 귀한 가치는 없다. 의사도 국민이니 공평하게 헌법상 기본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면 다른 법 앞에서도 국민과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 의료법을 어기고도 “처벌 말라”고 주장해선 안 된다. 역대 정부가 불법 집단행동을 일삼는 의사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처벌했다면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진 않았을 것이다. ‘승리한 집단행동은 처벌받지 않는다’는 걸 학습한 의사들은 정부가 의료 개혁을 시도할 때마다 ‘인질극’을 벌였고, 국민만 죽을 지경이 됐다. 누군가는 ‘왜 의대 정원을 늘려 이 혼란을 초래하는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후손들에게 의료 난맥상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의대 증원과 의료 개혁은 필요하다. 정부와 의사들의 ‘적당한’ 합의로 만신창이가 돼선 안 된다. 이미 환자들은 양보할 만큼 양보했다. 아니, 양보를 강요받았다. 정부는 의사들을 달래기 위해 의료사고를 낸 의사에게 면죄부를 주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제는 의사들이 화답할 차례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집단 이익이 아닌 공동체 이익을 생각할 때다. 이현정 세종취재본부 차장
  • 라면에서 휴대전화까지… 스페인 사람이 본 한국의 ‘격동 70년’

    라면에서 휴대전화까지… 스페인 사람이 본 한국의 ‘격동 70년’

    중국과 일본 사이 작은 나라 한국.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고 허리가 잘리면서 그마저도 반토막 나 버렸다. 그런데도 불과 70년 만에 한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됐다. 스페인인 저자가 이런 한국의 역사를 정리했다. 1948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6장에 걸쳐 연대순으로 망라했다. 사회·문화·경제·정치 분야 등에서 오늘의 한국을 만든 변곡점과 그 흐름을 짚었다. 외국인들이 쓴 한국 관련 책은 외국인으로서 생활하며 겪은 이상한 경험을 내세워 한국을 소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균형 잡힌 시각으로, 그리고 객관적으로 썼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003년 한국에 처음 와 20년 동안 한국에서 공부하고 일한 저자의 내공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6개의 장은 대통령 임기를 주요 축으로 나눴지만 정치 외에 경제·사회·문화적인 주요 사건을 나열하며 치우치지 않게 한국을 설명한다. 예컨대 박정희 시절 18년에 대해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중산층이 많아졌지만 저임금 노동자를 양산했으며 민주주의가 훼손됐다고 짚는다. 라면과 스낵에 집중한 농심을 내세워 빠른 경제성장을 알리고 장미희 주연 영화 ‘겨울 여자’ 등을 통해 사회를 들여다보는 식이다. 주요 사건으로 오늘날 한국 사회의 변화를 가져온 동력이 무엇인지 분석한 저자는 한국 사회와 한국인이 개방적인 사고 방식을 갖추는 식으로 진화했다고 칭송한다. G7, 삼성 갤럭시폰, 블랙핑크와 BTS, 그리고 영화 ‘기생충’과 각종 웹툰 등으로 표상되는 경제·문화 강국으로서의 한국을 주목하면서도 여러 사회문제를 지적한다. 경제적 불평등, 진보와 보수 간 이념적 갈등, 성차별, 다문화 사회 등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는다. 비판 없이 담백하게 쓴 터라 다소 밋밋한 느낌도 든다. 특히 과거 열강의 틈바구니에 있던 ‘새우’에서 이제는 커다란 ‘고래’가 된 한국의 미래에 대해 ‘앞으로도 잘할 것’ 정도에 그치는 점도 아쉽다.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 이해서로 출간됐다가 이번에 한국어판으로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읽는 게 좋겠다.
  • 은퇴? 1년 더?… 또 기로에 선 김연경

    은퇴를 고민하는 김연경(36)이 태극마크를 달고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 직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은퇴 경기는 치르지 못했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4일 “김연경이 오는 6월 8일과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에 출전한다”며 “한국 여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선수들과 세계적인 전현직 플레이어들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언앳은 “이번 경기는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해 펼쳐진다”며 “6월 8일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는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리고, 9일엔 라이언앳이 주최하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선수 은퇴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배구 V리그 2023~24시즌 막판인 지난달 은퇴 관련 질문을 받은 김연경은 “고민하고 있다. 노코멘트하겠다”며 은퇴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앞서 김연경은 2022~23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고민하다가 흥국생명과 총액 7억 75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종료됐고, 김연경은 원소속팀 흥국생명에 은퇴 여부를 두고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 ‘최강센터’ 박지수 사상 첫 8관왕

    ‘최강센터’ 박지수 사상 첫 8관왕

    청주 KB 박지수(오른쪽)가 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24 여자프로농구(WKBL) 시상식에서 유효 투표 수 110표 만장일치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시상자인 이병완 WKBL 총재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득점상, 리바운드상, 블록상, 2점 야투상 등 계량 4개 부문을 수상한 박지수는 베스트5, 우수수비선수상, 맑은기술 윤덕주상(최고 공헌도)까지 휩쓸며 자신의 7관왕(2020~21, 2021~22) 기록을 넘어 WKBL 최초 8관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연합뉴스
  • 복귀전 첫날 눈물 터트린 윤이나

    복귀전 첫날 눈물 터트린 윤이나

    “기회 줘 감사”… 선수·팬에 사과1년 9개월 만에 공동 19위 올라최가빈, 버디 7개로 단독 선두 윤이나가 약 1년 9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전에서 첫날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왈칵 쏟아 냈다. 윤이나는 4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오랜 공백기 뒤에 치른 경기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2022년 데뷔하며 장타 1위와 버디 1위를 꿰찼던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중징계를 받은 뒤 다시 국내 팬 앞에 서는 대회라 큰 관심이 쏠렸다. 1년 뒤 데뷔한 방신실, 황유민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쳐 더욱 그랬다. 윤이나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지난해 방신실은 장타 1위에 버디 2위, 황유민은 장타 2위에 버디 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의 복귀 첫 티샷은 241.2야드를 날았다. 2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벙커로 향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첫 파5 홀인 4번 홀 대결이 흥미로웠다. 윤이나와 황유민이 투온에 성공했다. 윤이나가 2퍼트로 복귀 첫 버디에 성공했다. 황유민도 버디. 윤이나는 9번 홀(파4)에선 티샷이 도로 옆 카트 지붕에 맞은 뒤 도로와 나무다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가는 행운도 누렸다. 황유민과 방신실의 공보다 70야드가량 더 나가 초장타(313.5야드)를 기록했다. 이 홀에서도 윤이나와 황유민이 나란히 버디를 낚았다. 윤이나는 18번 홀(파4)에서 비록 러프로 향하긴 했지만 카트와 도로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티샷을 288.6야드나 날렸다. 방신실과 황유민은 16번 홀(파4)에서 각각 작성한 279.2야드, 277.3야드가 최고 기록.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갤러리 200여명이 세 명을 따라다녔다. 버디만 5개 솎아 내며 67타를 친 황유민이 공동 2위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3오버파 75타 공동 9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투어 3년 차 최가빈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는 등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경기를 마친 윤이나는 동료 선후배와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그는 “잔디를 밟으며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한 하루였다”면서 “많이 긴장했는데 응원해 준 팬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물을 왈칵 터트리며 “다시 골프 선수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죄송…감사” 윤이나, 끝내 눈물 터트린 복귀전

    “죄송…감사” 윤이나, 끝내 눈물 터트린 복귀전

    윤이나가 약 1년 9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전에서 첫날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윤이나는 4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오랜 공백기 뒤에 치른 경기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2022년 데뷔하며 장타 1위와 버디 1위를 꿰찼던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중징계를 받은 뒤 다시 국내 팬 앞에 서는 대회라 큰 관심이 쏠렸다. 1년 뒤 데뷔한 방신실, 황유민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쳐 더욱 그랬다. 윤이나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지난해 방신실은 장타 1위에 버디 2위, 황유민은 장타 2위에 버디 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의 복귀 첫 티샷은 241.2야드를 날았다. 2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벙커로 향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첫 파5 홀인 4번 홀 대결이 흥미로웠다. 윤이나와 황유민이 투온에 성공했다. 윤이나가 2퍼트로 복귀 첫 버디에 성공했다. 황유민도 버디. 윤이나는 9번 홀(파4)에선 티샷이 도로 옆 카트 지붕에 맞은 뒤 도로와 나무다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가는 행운도 누렸다. 황유민과 방신실의 공보다 70야드가량 더 나가 초장타(313.5야드)를 기록했다. 이 홀에서도 윤이나와 황유민이 나란히 버디를 낚았다. 윤이나는 18번 홀(파4)에서 비록 러프로 향하긴 했지만 카트와 도로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티샷을 288.6야드나 날렸다. 방신실과 황유민은 16번 홀(파4)에서 각각 작성한 279.2야드, 277.3야드가 최고 기록.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갤러리 200여명이 세 명을 따라다녔다. 버디만 5개 솎아내며 67타를 친 황유민이 공동 2위로 가장 높게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3오버파 75타 공동 9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투어 3년 차 최가빈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는 등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경기 뒤 취재진을 만난 윤이나는 상처받았을 동료 선후배와 팬들에게 사과를 거듭했다. 그는 “잔디를 밟으며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한 하루였다”면서 “많이 긴장됐는데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물을 왈칵 터트리며 “다시 한번 골프 선수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 전공노, 안동시노조 탈퇴에 ‘불인정’ 제동 걸었지만 1심서 패소

    전공노, 안동시노조 탈퇴에 ‘불인정’ 제동 걸었지만 1심서 패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에서 탈퇴한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안공노)을 인정할 수 없다며 전공노가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안공노의 손을 들어줬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4일 전공노가 안공노를 상대로 제기한 ‘총회결의 효력 정지’와 ‘총회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안공노는 지난해 8월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상급 노동조합인 전공노와 민주노총을 탈퇴하기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해 조합원 1124명 중 741명 투표, 투표 참여자 623명(84%)의 찬성으로 탈퇴를 결정해 독자 노조를 설립했다. 전공노는 2019년 탈퇴한 원주시공무원노동조합을 상대로도 탈퇴 무효를 주장하며 장기간 법정 공방을 펼쳤으나 가처분과 본안소송 항소심에서 모두 패소한 바 있다. 유철환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오늘 선고는 우리 조합만이 아닌 대한민국 모든 노동조합의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워야 한다는 선고”라며 “전공노와 민주노총은 소수 중앙 간부들의 결정과 통제로 조합을 이끌어갈 생각을 버리고 일선 조합원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아동 성폭행범 변호 논란 조수진 “아버지 가해자 주장한 적 없다”

    아동 성폭행범 변호 논란 조수진 “아버지 가해자 주장한 적 없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나섰다가 물러난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가 성폭행당해 성병에 걸린 사건에서 피해자의 아버지로부터 당했을 수도 있다고 변호했다는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나섰다. 조 변호사는 4일 페이스북에 “저는 태권도 관장 성범죄 사건에서 아동 피해자에게 의붓아버지 가해자 주장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적었다. 태권도 관장 성범죄 사건은 피해 학생이 2017년 관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성병까지 얻었던 사건이다. 3년이 지나서야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털어놔 뒤늦게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는데 조 변호사가 2심에서 관장의 변호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관장이 아닌 제3자에 의한 성폭행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가해자로 피해 아동의 아버지까지 언급했다고 알려져 조 변호사는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조 변호사는 “저에 대한 허위보도가 계속 난다”면서 “억울함이 사람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 저와 돌아가신 제 아버지까지 능욕하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악성댓글을 왜 죄 없는 제 가족들이 봐야 하나”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사건에 대해 “태권도 관장 사건은 변호사가 3번 바뀌었다”면서 “2021년 경찰수사 담당 A변호사가 낸 의견서에 ‘피해자의 의붓아버지’ 가해자 부분이 있었다. 2023년부터 (항소심에서) 변론을 맡은 저는 전혀 모르는 일이었고 제 서면에 아버지 가해란 단어를 쓴 적도 없고 법정에서 입 밖에 낸 적도 없으며 경찰수사단계의 변론을 제 변론에 인용한 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 “1심에서 유죄 선고가 나자 태권도 관장은 억울하다며 독약을 마시고 자살기도를 했고 사모가 저를 찾아와 제발 사람 살려달라며 변론을 부탁하기에 객관적 증거를 검토 후 다툴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서 2심을 증거에 따라 변론했던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조 변호사는 해당 발언 논란과 더불어 지난해 자신의 블로그에 10세 여아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학대한 사건 가해자를 변호해 집행유예를 받아냈다고 홍보하고 블로그에 다양한 성범죄 재판 노하우도 소개한 것이 여성단체들의 비판을 받으면서 결국 사퇴했다. 조 변호사는 “총선이 끝나면 허위보도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질 것 같다는 판단에 인터뷰했다”면서 “제발 좀 그만 하시라”라는 말과 함께 해당 인터뷰를 첨부했다.
  • “도축 가능한가요?”…늙은 반려견 데리고 정육점 찾은 여성의 황당한 요청, 결말은?[여기는 남미]

    “도축 가능한가요?”…늙은 반려견 데리고 정육점 찾은 여성의 황당한 요청, 결말은?[여기는 남미]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반려견을 도축하려고 한 여자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반려견은 긴급 출동한 구조대 덕분에 구조됐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의 주도 라플라타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50대 여성은 최근 자신의 반려견 ‘토비’와 함께 동네에 있는 정육점을 찾아갔다. 토비는 골든 리트리버종으로 올해 나이는 9살이다. 반려견을 데리고 정육점에 들어선 여성은 대뜸 “내가 기르는 반려견인데 도축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충격적인 질문을 받은 정육점 종업원들은 귀를 의심했다고 한다. 한 종업원은 “개를 죽여줄 수 있느냐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물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어안이 벙벙해진 정육점 종업원들은 “고기류를 팔고 있지만 개를 도축할 수는 없다”면서 여성을 돌려보내고 바로 동물단체에 전화를 넣어 도움을 요청했다. 동물단체는 시에 사건을 신고하고 관계부처 공무원들과 함께 여성을 찾아갔다. 신고한 정육점과 같은 동네에 사는 주민이라 해당 여성의 거주지를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여기서 동물단체와 당국자들은 또 다시 깜짝 놀랐다. “개를 도축하려고 정육점에 데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찾아간 이유를 알려주자 여성은 “뭐가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도리어 화를 냈다. 이어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평생 경마장에서 일을 하셨다. 경마업계에선 말이 특정 나이가 되면 도축을 한다. 반려견이 늙어 (말처럼) 도축을 하려고 한 것일 뿐”이라며 “동물은 늙으면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해당 여성에게 동물학대 혐의를 적용해 경찰에 고발하고 반려견을 압수했다. 여성은 반려견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저항했지만 당국은 반려견을 구조해 동물단체에 맡겼다. 동물단체는 반려견을 입양시킬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문제의 여성을 연행해 조사를 했다”면서 동물학대 혐의로 처벌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경쟁률 29.1대 1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경쟁률 29.1대 1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270명 모집에 7천971명 신청 미국, 호주, 영국 등 5개 국가 9개 대학 연수(3주~4주) 청년들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 개척과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경쟁률이 29.5대 1을 기록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9개 대학의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270명 모집에 최종 7천971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했다. 2024년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모집은 미국, 호주, 영국, 싱가포르, 중국 등 5개 국가 9개 대학에 3~4주간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270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참여자에게는 해외 대학 연수와 사전교육 및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이 지원된다. 대학별 신청자 수는 ▲미시간대 912명 ▲버팔로대 599명 ▲워싱턴대 1천240명 ▲샌디에이고대 1천340명 ▲시드니대 1천186명 ▲퀸즐랜드대 750명 ▲에든버러대 1천296명 ▲싱가포르국립대 412명 ▲북경대 236명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월 2일부터 8일까지 ‘자기 계발계획서’ 및 우대 대상자의 증빙서류 등에 대해 서류 심사해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4월 9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면접 심사는 4월 15일부터 17일까지로 도전정신과 진로 계획 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월 22일에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도는 최종 참가자를 대상으로 5~6월 참여자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을 거쳐 대학별 일정에 따라 7월부터 해외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해외 대학 연수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많은 청년이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기회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이 자세로 영화 보고, 공부도…캐나다 58세 여성 ‘플랭크 4시간 30분’ 신기록

    이 자세로 영화 보고, 공부도…캐나다 58세 여성 ‘플랭크 4시간 30분’ 신기록

    58세 캐나다 여성이 ‘플랭크 오래 하기’ 세계 기록을 경신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캐나다 여성 도나진 와일드(58)는 4시간 30분 11초 동안 플랭크 자세를 유지해 여성 플랭크 최장 기록을 세웠다. 종전 여자 플랭크 기네스 기록보다 10분 이상 늘어난 기록이다. 플랭크는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몸을 들어 올려 어깨부터 발목까지 일직선이 되게 한 후 버티는 운동이다. 도나진의 기록은 기네스 공식 감독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측정됐다. 도나진은 도전을 마친 후 “팔꿈치가 꽤 아프다”며 “자세가 무너질까 봐 걱정했다. 긴장을 많이 해서 (허벅지의) 대퇴사두근도 아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2시간이 빨리 지나갔다고 느꼈지만, 이후 2시간은 훨씬 더 힘들었다”며 “마지막 한 시간 동안 집중하고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12년 전 손목 부상으로 인해 달리기나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하기 힘들어지자 매일 최대 3시간씩 플랭크를 해왔다. 플랭크 자세로 영화를 보는가 하면 공부를 하기도 했다. 도나진은 기네스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꿈만 같다”고 말했다. 이 기록을 깨고 싶은 사람들을 향해서는 “계속 노력하고 연습하라”며 “책을 읽거나 컴퓨터 작업도 바닥에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현재 남성 플랭크 기네스 세계 기록은 지난해 체코의 50대 남성 요세프 샬렉이 세운 9시간 38분 47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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