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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광명동굴 일대 54만㎡ 문화복합단지 개발계획 승인

    경기도, 광명동굴 일대 54만㎡ 문화복합단지 개발계획 승인

    광명시 광명동굴 일대 55만㎡ 문화복합단지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광명시 가학동 10번지 광명동굴 일원에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25일 승인·고시했다. 광명문화복합단지 사업은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며, 광명도시공사 등 공공이 50.1%, 민간이 49.9%를 출자해 설립한 (주)광명문화복합단지PFV가 총 8242억원을 투입해 54만 9120㎡(약 17만평) 부지에 문화·관광·상업·주거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의 생산유발효과는 약 64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2700억원, 고용유발효과가 약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문화복합단지는 여가·문화·쇼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개방형 문화복합단지로 광명동굴과 주변 지역의 개발을 통한 관광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문화복합 거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9년 9월 민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추진되다 2022년 6월 도시개발법 개정․시행으로 인해 절차가 중단됐다. 2022년 개정된 도시개발법이 민간참여자 공모절차 규정을 신설하고 민․관 사업자 간 협약체결 내용을 도지사에게 승인 받도록 하는 규정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후 2023년 7월 민간 참여자 재공모 절차 이행을 3년간 유예하는 도시개발법이 시행되면서 사업이 재추진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시개발법 시행 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1월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 협약서와 이번에 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까지 승인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도는 민·관 공동 사업자 간 협약체결 승인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세부적인 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도 내부 방침을 마련해 사업협약 승인을 완료했다.
  • 도쿄 땐 있었는데…‘男→女’ 성전환 선수, 파리올림픽서 사라졌다

    도쿄 땐 있었는데…‘男→女’ 성전환 선수, 파리올림픽서 사라졌다

    3년 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뉴질랜드의 역도 선수 로렐 허바드(43)다. 남성으로 태어난 그는 2013년까지 남자 역도 대회에 참가해오다 성전환 수술 이후 여성 스포츠인과 경쟁했다. 허버드는 도쿄 올림픽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A그룹 경기에 출전했으나 인상 1~3차 시기에 모두 실패, 실격당했다. 비록 경기 기록을 세우진 못했지만 허버드는 올림픽에 출전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허버드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던 건 성전환 선수의 남성 호르몬 수치를 따져 여성부 출전을 결정키로 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방침 덕에 실현된 것이다. 2004년 5월 스톡홀름 합의를 통해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한 IOC는 도쿄 대회 이후 문턱을 더욱 낮췄다. 2021년 11월 발표한 권고안을 통해 그 이전까지 성전환 선수들에게 적용되던 ‘테스토스테론 혈중 농도 기준’도 없애버린 것이다.허버드가 올림픽 무대에 나타난 지 3년이 지났고 오는 26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 개막이 임박했다. 그러나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선수의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성소수자·스포츠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매체 아웃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성소수자는 최소 155명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 155명 가운데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꾼 뒤 여성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에 대한 언급은 없다. 이는 IOC의 움직임과 반대로 각 종목을 관할하는 국제기관들이 오히려 성전환 선수에 대한 기준을 높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수영연맹(2022년), 세계육상연맹(2023년) 등은 사춘기를 보낸 선수의 여성부 국제대회 출전을 속속 금지했다. 사춘기를 남성으로 보냈다면 여성으로 바꿨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유지되는 신체적 우위가 있으며 여성 선수들과 공정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이들 기관의 입장이다. IOC는 구체적인 출전 자격은 각 경기단체가 자율로 정하게 했다. 프랑스의 성전환 육상 단거리 선수인 할바 디우프는 지난해 5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는 나 같은 트랜스 여성을 경쟁에서 배제하는 조치다. 소외감을 느낀다”과 세계육상연맹의 결정을 비판했다. 영국의 성전환 사이클 선수 에밀리 브리지스의 경우 2022년 국제사이클연맹이 여성부 출전을 허락하지 않아 애초에 국가대표 선발 경쟁에 참여할 수 없었다.
  • “내 여자친구를 추행했나?”… 아빠에게 따지고 주먹다짐한 아들

    “내 여자친구를 추행했나?”… 아빠에게 따지고 주먹다짐한 아들

    자신의 여자친구를 추행했다며 아빠에게 따지고 결국 주먹다짐까지 한 아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와 30대 아들 B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지난 24일 전했다. A씨와 B씨는 B씨의 여자친구 C씨와 함께 이날 수원 한 노래방에서 술과 노래를 즐겼다. 그러나 C씨가 “오빠 아버지가 노래방에서 나를 추행했다”고 말하자 B씨가 이를 따져 물었고, A씨가 먼저 주먹으로 아들의 얼굴과 몸을 폭행했다. 이에 B씨도 아버지를 때렸다. 이를 본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부자는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B씨와 긴급 분리 조치하고 C씨 추행에 대한 수사도 벌일 예정이다.
  • 기관이 주목하는 ‘밸류업 수혜주’ 발돋움

    기관이 주목하는 ‘밸류업 수혜주’ 발돋움

    대신증권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6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종가 기준 주가를 11.3% 끌어올렸다.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들은 해당 기간 대신증권 주식 130만 4000주가량을 사들였다. 금액으로는 217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대신증권은 오랜 기간 고수해 온 주주 친화 정책이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과 맞물려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6년 연속 현금 배당을 실시해 온 대신증권은 2020년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배당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대신증권은 당기순이익의 30~40%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보통주 기준 주당 1200원 수준의 배당을 유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후 4년 동안 대신증권의 평균 배당 성향은 51.15%에 달했다. 꾸준한 자사주 매입도 눈에 띈다. 대신증권은 2002년부터 주식이 저평가될 때마다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해 왔다. 최근 5년 동안에도 세 차례에 걸쳐 보통주 670만주를 매입했다. 다만 대신증권은 자사주 소각 계획은 세우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회사는 필요 이상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할 때 자사주 소각을 통해 잉여자본을 주주들에게 환원한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자본 확충을 통한 수익성 제고를 계획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자사주 소각이 오히려 주주들의 가치 제고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증권사 수익의 발판이 되는 필수 자본을 소각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주주의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입을 위해 힘쓰고 있는 만큼 자본을 활용한 수익 창출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파리올림픽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한국 스포츠 도약 응원”

    파리올림픽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한국 스포츠 도약 응원”

    하나금융그룹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국가 대표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격려금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쓰인다. 하나금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패럴림픽 지원에도 힘써 왔다. 하나금융이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24 파리올림픽 결단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하계 올림픽에 우리나라는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을 파견한다. 파리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5위 이내 진입하는 게 목표다. 매번 ‘톱10’을 목표로 삼았던 것에 비해선 낮은 기대치지만 응원과 지원은 여느 올림픽 때와 다름없다. 이번 결단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올림픽 선수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은형 부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올림픽 무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거둬 한국 스포츠의 국제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기흥 회장도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지원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을 방문해 2024 파리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격려 행사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및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의 스포츠 사랑은 유난스러울 정도다.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자이기도 한 하나금융은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 ▲하나원큐 여자 농구단 운영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스포츠를 응원하고 있다. 또 장애인 체육과 비인기 종목 등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스포츠를 지원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하나은행은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은 물론 패럴림픽 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올림픽 선수단 외에도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대한장애인스키협회 등 장애인 체육 후원을 이어 가고 있다.하나은행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22년 베이징동계패럴림픽까지 한국 대표팀 공식 후원 은행으로 참여했다.
  • 女핸드볼, 아주 특별한 우리 생애 최고의 첫 승 순간

    女핸드볼, 아주 특별한 우리 생애 최고의 첫 승 순간

    구기종목으로는 유일하게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5일(현지시간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1시) 8강 진출에 중요한 독일과의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여자양궁 개인 예선전과 함께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다. 대표팀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한국 선수단에 첫 승리를 안기고 선수단 전체 사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여자핸드볼은 모두 12개 국가가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4개 국가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은 독일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5개국과 예선 A조에 속해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첫 경기인 독일전 승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과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독일과 만나 모두 졌다. 마르쿠스 가우기쉬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이자 역대 다섯 번째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전통적으로 강력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경기를 장악하는 특징이 있는데 한국이 이를 잘 막아 낸다면 우세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독일의 요주의 인물로 센터백 알리나 그라이실, 레프트백 에밀리 뵐크 등을 꼽았다. 특히 뵐크는 2023년 국제핸드볼연맹(IHF) 올해의 여성 선수 후보에 오를 정도로 기량이 탁월하다. 이와 함께 2023년 독일 핸드볼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제니아 스미츠도 경계 대상이다. 그는 강력한 슈팅과 빠른 돌파력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고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도 좋다. 대표팀은 파리 입성 전 2차례에 걸친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체격적으로 우세한 유럽 선수를 다루는 방법을 익혔다. 실제로 대표팀은 지난주 네덜란드와 가진 평가전에서 2골 차로 아쉽게 지긴 했지만 접전을 벌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런던과 리우리우데자네이루 등 이번이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인 류은희(34·헝가리 교리)는 24일 “네덜란드전도 잘했고 스페인에서 치른 두 경기도 나쁘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8강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고 하려는 의지도 큰 만큼 이기는 경기를 꼭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주장 신은주(31·인천시체육회)는 지난 8일 2차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단체 구기종목 중 핸드볼만 나가게 돼 속상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우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핸드볼이 국내에서 더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K선수단 가장 먼저 경기 시작… 첫 낭보 설레는 ‘시위 작전’

    K선수단 가장 먼저 경기 시작… 첫 낭보 설레는 ‘시위 작전’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시위를 이어 갈 양궁 대표팀이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하며 메달 경주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25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여자부 랭킹 라운드에 출전해 팀 코리아의 파리 여정을 본격 개시한다. 같은 날 오후 2시 1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은 남자부 랭킹 라운드에 나선다. 64명이 출전하는 랭킹 라운드에서 메달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전과 단체전 대진표를 정하는 경기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남녀 개인전은 랭킹 라운드 1위와 64위가 맞붙는 식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국 선수끼리 최대한 늦게 대결해 여러 색깔의 메달을 수확하려면 상위권 성적이 필요하다. 랭킹 라운드에서 각 나라 남녀 1위를 차지하는 선수들이 짝을 이뤄 혼성 단체전에 출전하기 때문에 내부 경쟁도 만만치 않다. 누구든 시상대 꼭대기에 설 실력을 갖춘 한국 선수에게는 3관왕 등극의 기회가 생긴다. 2021년 도쿄올림픽 때도 김제덕과 안산(광주은행)이 남녀 1위를 차지해 혼성 단체전에 출전했고, 안산은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곁들인 김제덕은 2관왕. 올림픽 10연패를 노리는 여자 단체전과 3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단체전 모두 랭킹 라운드 성적이 좋아야 강팀과 나중에 만나게 되기 때문에 이날 결과가 중요하다.
  • 굳세어라 우리 ‘삐약이’… 오락가락 날씨에 시차에 컨디션 빨리 돌아와 ‘꼭이요’ [서진솔 기자의 진솔한 파리]

    굳세어라 우리 ‘삐약이’… 오락가락 날씨에 시차에 컨디션 빨리 돌아와 ‘꼭이요’ [서진솔 기자의 진솔한 파리]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우려했던 40도의 무더위는 없었으나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은 신유빈(20·대한항공)의 감기 증세를 털어 내야 하는 마지막 과제를 떠안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는 전날 내렸던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기온은 ‘에어컨 미설치 논란’을 비웃듯 30도를 밑돌았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친환경 대회를 표방하며 선수촌에 에어컨을 놓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은 열사병을 막기 위해 ‘쿨링 조끼’를 준비했는데 대회 초반에는 더위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수들은 시차에 적응하는 동시에 이틀 뒤 다시 비가 예보된 날씨의 기복과 씨름해야 한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부터 감기 증상을 보인 탁구 신유빈은 몸 상태를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이달 초까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를 연이어 치른 다음 파리로 이동했다. 혼합복식에서 유리한 시드를 받기 위해 브라질, 슬로베니아, 나이지리아, 태국 등 전 세계를 누빈 것이다. 신유빈은 여자 개인전을 비롯해 여자 단체전, 혼합복식 등에 출전한다. 신유빈과 임종훈(27·한국거래소)이 짝을 이룬 혼합복식팀은 세계 최강 중국의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신유빈은 이날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치고 “많이 나아졌는데 더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고, 임종훈은 “훈련하다가 유빈이가 기침하면 멀리 도망간다. 아픈 건 안타깝지만 한 명이라도 안 아파야 한다. 섭섭해도 어쩔 수 없다”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탁구 대표팀은 개회식 직후인 오는 27일 오후부터 올림픽 일정을 소화한다. 여자단식에는 신유빈과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 남자단식엔 장우진(29·무소속)과 조대성(22·삼성생명)이 출격한다. 혼합복식 세계 2위 신유빈-임종훈도 16강전을 시작으로 30일 결승전까지 내달릴 전망이다. 호주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국 선수들은 감기 외 질병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애나 미어스 호주 선수단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국 여자 수구 선수 1명에게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자체 검사 장비로 신속히 진단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도 준수할 예정”이라며 “특별히 몸 상태가 나쁘진 않다. 독감 등과 똑같이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폐비닐봉지 5000개의 비행… 서울 하늘 기후 고민 띄운다

    폐비닐봉지 5000개의 비행… 서울 하늘 기후 고민 띄운다

    공중 뮤지엄 ‘무세오 에어로솔라’비닐봉지 붙여 환경 메시지 표현25개국에서 78번 프로젝트 진행지역 미술관 참여 ‘에어로센 백팩’태양열만 이용 비행 키트 띄우기도 5000여개 폐비닐봉지를 활용해 비행 조형물을 만들고 기후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리움미술관은 ‘아이디어 뮤지엄’의 일환으로 ‘에어로센 서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샤넬 컬처 펀드의 후원을 받아 시작한 리움의 ‘아이디어 뮤지엄’은 포용성, 다양성, 평등, 접근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미술관의 확장성과 미래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르헨티나 작가 토마스 사라세노(51)와 에어로센 재단이 함께한다. 그가 시작한 에어로센은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가, 활동가 등이 모여 생태사회 정의를 위한 공동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학제 간 커뮤니티로 현재 43개국, 126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에어로센 서울은 이런 생태사회 정의 운동에 동참한다. 리움은 오늘의 환경과 기후 문제를 고민하는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무세오 에어로솔라’,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 ‘패널 디스커션’ 등을 선보인다.먼저 무세오 에어로솔라는 재사용된 비닐봉지와 태양열을 활용, 공중에 떠 있는 뮤지엄을 제작하는 캠페인과 워크숍을 통칭하는 말이다. 2007년부터 아르헨티나, 캐나다, 호주, 쿠바, 덴마크, 이집트 등 25개국에서 78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번이 79번째 프로젝트다. 이에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용산구 내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가 협력해 비닐봉지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 수거된 5000여장의 비닐봉지를 오려 붙이는 작업과 그 위에 환경에 대한 참여자들의 관심을 드로잉과 메시지로 표현한다. 리움은 또 광주, 경기, 대구, 대전, 부산, 수원, 제주 등의 지역 미술관과 함께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을 개최한다. 헬륨, 수소, 태양광 패널,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태양열만 이용하는 에어로솔라 조형물의 휴대용 비행 키트로, 화석 연료 없이도 하늘을 부유한다. 참가자들은 메시지를 작성한 뒤 직접 하늘로 띄우는 작업을 한다. 지난 10일 대구에서부터 시작된 워크숍은 지역과 서울을 유연하게 연결하고, 공기를 매개로 한 느슨한 공동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구정연 리움미술관 교육연구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와 재난이라는 커다란 현안을 어떻게 예술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낼 수 있는지 고민한 결과”라며 “개인이나 작가 한 사람이 중요하다기보다는 공동체의 연대를 통해 새로운 대안적인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게 의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닐봉지를 지역사회에서 수거하고 있지만 이것이 얼마나 모일지 여전히 안에서 고민이 큰 만큼 공동체의 관심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는 오는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
  • “외국인 근로자들 믿을 수 있고 손도 야무져요”

    “외국인 근로자들 믿을 수 있고 손도 야무져요”

    놀리던 밭에 작물 심어 소득 증가통역 지원해 의사소통 불편 해소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덕에 일손 문제를 덜었습니다. 고창군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줘 감사할 따름입니다.” 전북 고창군 무장면에서 멜론 농사를 짓는 오만종(63)씨는 수확 철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농장에서 가시가 있는 멜론 줄기 사이를 거침없이 누비며 순 자르기 작업을 돕는 이들은 결혼이주여성 등 가족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오씨는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들의 가족인 만큼 믿을 수 있고 손도 야무지다”며 “농촌 지역에 꼭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고창군의 실질적 지원 정책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씨를 비롯한 고창군 농가 대부분은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에 만족감을 드러낸다. 고창군은 최근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150곳과 일반농가 27곳 등 177 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만족도에 대한 심층 면접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농가 7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외국인 일손 확보로 농가들의 인력 부족 고민을 해결한 것은 물론 풀밭으로 놀리던 밭에도 작물을 심을 수 있어 농업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고창군이 농촌 인력 문제의 창의적 해결을 위해 도입한 전국 최초 3대 사업 ▲농촌 인력 적정인건비 조례 제정·시행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센터 설립 ▲농업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농업 현장에선 인건비 안정 효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 고창군 농가 절반 이상이 조례에서 권고·제시한 범위(남자 11만~13만원, 여자 9만~11만원) 내에서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다. 한편 농가들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의 어려움으로 ‘의사소통’(65%)을 꼽았다. 이어 숙식 제공(13%), 인건비 의견 차이(8%), 근로자 근무 태도(8%) 순이었다. 이에 고창군은 캄보디아와 베트남 출신 전문관을 채용해 통역 지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언어 소통 도우미 책자 확대 제작, 마을별 다문화 가족 연결, 언어 소통 동영상 제작·배포도 추진 중이다.
  • 용산 무직청년 “니트컴퍼니 퇴사해요”

    용산 무직청년 “니트컴퍼니 퇴사해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니트컴퍼니’에 입사했던 지역 내 ‘무업(니트족)청년’ 34명이 100일간의 출근을 마치고 ‘퇴사’했다. 용산구는 지난 19일 용산 청년지음에서 니트컴퍼니 용산점 활동 공유회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니트컴퍼니는 일할 의지가 없는 청년 무직자인 지역 내 니트족들의 무기력한 일상을 바로잡고 동료와의 연결을 통해 소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 4월 용산구가 설립한 가상의 회사다. 지난 4월 19일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니트컴퍼니에 ‘입사’한 39세 이하 청년들은 4월 23일부터 지난 9일까지 가상 출퇴근·업무인증을 하고 8회 오프라인으로도 출근해 참여자들이 서로 만나기도 했다. 그동안 참여자들은 소그룹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무업 기간에 대해 털어놓는 시간을 두 번 가졌다. 함께 용산 해방촌 독립서점을 방문하고 국립중앙박물관도 관람했다. 사내 클럽(동아리) 12개를 만들어 활동도 했다. 지난달 4일엔 서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는 ‘나눔의 날’ 행사도 가졌다. 활동 공유회를 사흘 앞둔 16일부터 청년들은 ‘니트투게더’라는 전시회를 열어 3개월간의 회사 생활 기록들을 공개했다. 19일엔 ‘무업청년이 나답게 살 수 있는 용산을 같이 지음’이라는 주제로 공론장이 열렸고 가상 회사 니트컴퍼니 운영이 마무리됐다. 청년지음에 따르면 34명 중 5명 안팎이 활동 기간 취업에 성공했다. 참여자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본인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동료를 응원하며 고립에서 벗어나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한 모습을 보여 줬다. 니트컴퍼니에서 정식 퇴사한 A(27)씨는 “취업 준비를 하면서 사회와 단절되는 느낌을 느껴 매우 외로웠고 힘들었다”며 “니트컴퍼니에서 무업 청년에게 필요한 소속감과 ‘느슨한 연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가상 회사 경험이 니트 청년들에게 마중물의 역할을 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이 행복한 용산을 구현할 테니 이번 참여를 발판 삼아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전국에 몰아닥친 ‘학교 통폐합’… 일부선 마찰로 무산 위기

    저출생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전국 학교에 ‘통폐합’ 바람이 몰아닥쳤다. 이로 인해 마찰도 일고 있다. 공립 하동고등학교와 사립 하동여자고등학교 통폐합을 추진 중인 경남교육청은 하동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하동육영원 이사회가 지난 22일 회의에서 ‘하동여고 계속 운영에 대한 심의’에 관한 안건을 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안건 부결은 하동고와 통합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10일 회의에서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은 관련 기관과 토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안건 자체를 상정하지 않았던 이사회는 도교육청과 면담 후 회의를 다시 열었고, 안건 부결을 택했다.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은 20년 넘은 지역사회 과제다. 몇 차례 무산됐던 통폐합이 최근 다시 화두가 되면서 이번에는 경남교육청이 나섰었다. 경남교육청은 5월 주민·학부모 설명회, 지난달 설문조사를 연이어 진행했고, 설문조사에서는 투표에 참여한 1591명 중 68%가 통폐합에 찬성해 의결 기준인 60% 이상을 충족, 기대감을 높였었다. 다만 공립과 사립 통폐합 최종 관문인 학교법인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두 학교 통폐합은 이번에도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충북 음성군에서는 도내 첫 공립·사립 통합 사례가 나왔다. 공립 감곡중학교와 사립 매괴여자중학교로, 충북교육청은 두 학교 통합 행정예고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충북교육청이 시행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는 326가구 중 90.2%가 통합에 찬성했다. 이후 매괴여중을 운영 중인 천주교학교법인이 용단을 내리면서 통폐합은 현실화하게 됐다. 통합 감곡중은 2028년 신입생을 받아 12학급 18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146억원을 투입해 감곡중 건물을 증축한다. 교육부 적정 규모 학교 지침에 따라 각 교육청은 일정 비율 이상 학부모 동의를 받으면 통폐합을 추진할 수 있다. 지역별 논의는 이어지고 있다. 통폐합 중점 대상 학교 27곳을 관리 중인 강원교육청은 다음 달 추진 학교를 확정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적정규모 학교 육성 추진계획에서 ‘1면 1교, 도서·벽지, 개발예정지역은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등 기존 규정 일부를 삭제하면서 반발을 샀다. 통폐합에 찬성하는 이들은 교육 위기 극복에 통폐합은 필수라고 말한다. 시민단체 하동미래교육 군민모임 등이 “통합 없이 이대로 간다면 하동고와 하동여고는 소규모 학교로 전락하고 학생들이 타지로 유출되는 일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한 게 예다. 통폐합에 반대하는 이들은 지역 내 학교가 사라지면 인구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해 관련 논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 해피머니·요기요 등 ‘티몬 상테크’도 불똥… ‘페이 대란’ 번지나

    해피머니·요기요 등 ‘티몬 상테크’도 불똥… ‘페이 대란’ 번지나

    할인 판매된 상품권 사용도 막혀티몬캐시, 일부만 지급보증보험야놀자 지분 매각 미수금 1700억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가 셀러와 소비자를 넘어 업계 전반으로 일파만파 번져 가는 모양새다.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 앞에는 피해 판매자 및 소비자들의 항의 방문이 이어졌다. 온라인 셀러 카페 등에선 집단소송 참여자를 모집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셀러들은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고,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 또한 개별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큐텐에 인터파크커머스 지분 전량을 매각한 야놀자는 1700억원에 이르는 매각 미수금을 받기 힘들어지면서 나스닥 상장이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큐텐에 약 1871억원에 인터파크커머스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는데 약 1657억원으로 추정되는 미수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큐텐으로부터 상품 판매 정산금 30억원도 받지 못했다. 앞서 야놀자 계열사 인터파크트리플은 정산금 지연 사태에 따른 미정산(약 10억원)분을 해결하라고 큐텐 측에 두 차례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다. 제휴처들은 티몬에서 할인 판매된 해피머니 등 상품권 사용 및 전환을 중단했다. 앞서 티몬은 상품권을 대폭 할인 판매했다. 특히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해피머니 상품권은 전국 4만 2000여곳의 사용처를 보유한 국내 대표 문화상품권인데, 티몬은 이 상품권을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5만원권을 4만6250원에 팔았다. 온라인에선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산 뒤 타사 포인트 전환·기프티콘 구매를 통해 액면가대로 현금화하고 차익을 남기는 ‘티몬 상테크’가 유행하기도 했다. 티몬에서 판매된 배달앱 요기요 상품권 등록은 일괄 취소됐다. 티몬은 컬쳐랜드 상품권 5만원권을 4만 6400원, 배달앱 요기요 상품권도 7~8% 싸게 팔았는데 티몬의 대금 지급을 의심하는 제휴사들이 일제히 티몬에서 판매한 상품권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은행들도 선정산을 위한 대출 취급을 중단했다. 할인 폭은 10% 싸게 팔았던 티몬캐시가 가장 크다. 업계에 따르면 티몬캐시 중 일부 금액만 지급보증보험에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티몬의 정산 지급 능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제휴사들이 일제히 거래를 중단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선 1000억원대 피해를 안겼던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보다 더 큰 ‘페이 대란’이 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베일에 가린 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는…‘축구 영웅’ 지단 vs ‘육상 영웅’ 페레크

    베일에 가린 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는…‘축구 영웅’ 지단 vs ‘육상 영웅’ 페레크

    파리 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최종 점화자에 관심이 쏠린다. 성화 점화는 스포츠 대회 개회식의 꽃으로 최종 점화자에 대해서는 행사 때까지 베엘에 가려 두는 것이 관례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육상 영웅’ 마리 조제 페레크가 거론된다. 페레크는 1992년 바르셀로나 육상 여자 400m와 1996년 애틀랜타 200m와 400m 금메달을 땄다.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과들루프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국민 통합 차원에서 최종 점화자로 적격이지만 지난 5월 칸 영화제 때 성화를 봉송했다는 점이 감점 요인이다. 이와 관련, 토니 에스탕게 대회 조직위원장은 “성화 봉송 주자였던 사람도 최종 점화자에서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배우 겸 영화감독 오마르 시도 최종 점화자 후보로 거론된다. 시는 2011년 영화 언터처블스로 프랑스 영화계의 권위 있는 상인 세자르상 남우주연상을 흑인 최초로 받았다. 스포츠와 밀접한 관련성을 찾기가 어렵다는 게 걸림돌이다.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을 빼놓을 수 없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지단은 알제리계로,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태어난 인물이다. 지단은 지금까지 성화를 봉송하지 않아 최종 점화자로 아껴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우주 공간에서 400일 넘게 생활한 토마 피스케일 가능성도 있다. 피스케는 공학자이자 우주인, 배우,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프랑스 축구와 럭비 대표팀도 후원하고 있다.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테러로 130명이 숨진 사건의 생존자들에게 성화 최종 점화를 맡기는 방법도 고려된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 김동연, 전국 138명과 ‘기억의 꽃배달 캠페인’···“아픈 역사 반복하지 말자”

    김동연, 전국 138명과 ‘기억의 꽃배달 캠페인’···“아픈 역사 반복하지 말자”

    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앞두고 전국 139개 소녀상에 꽃을 전달하는 ‘기억의 꽃배달’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캠페인 마지막 날인 24일 도청·도의회 앞 소녀상에 헌화한 후 “이 꽃다발은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는 증언에 나섰던 분들께 전하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라며 “8월 14일 기림의 날을 꼭 함께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기억의 꽃배달 캠페인은 캠페인 참여자가 7월 둘째 주부터 2주 동안 전국 139개 소녀상에 꽃을 배달하는 행사로 경기도에서 올해 처음 기획했다. 경기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꽃배달 참여자를 모집해 138명을 선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마지막 139번째 기억의 꽃배달 주자로 캠페인에 참여해 경기도청사와 경기도의회청사 앞에 있는 소녀상에 꽃을 배달했다. 캠페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그 역사를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다음 세대의 약속’이라는 의미를 담아 미래세대가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국에서 선정된 138명의 시민은 각자 배정받은 지역의 소녀상에 꽃을 전달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사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활동했다.전남 구례에서는 갓 돌 된 막내부터 초등학생 첫째까지 네 자매가 힘을 합쳤다. 네 자매는 함께 꽃을 전하며 “앞으로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고, 세종시 참여 학생은 꽃배달과 함께 국악 연주를, 충남 예산 참여자는 비 오는 날 우의를 소녀상에 선물했다. 아파트 단지 이웃들과 함께 꽃을 배달한 송재홍 참여자(여주시)는 “우리 지역 소녀상은 보편적인 형태의 앉아있는 모습이 아닌 여주가 고향인 고(故) 이용녀 피해자 할머님의 모습이라 그런지 더 마음이 먹먹해졌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꽃배달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8월 10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캠페인 참여자 대표 17명을 초청에 참여 소감을 공유하고, 피해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 “센강 똥물 마실라” 설사약·구강청결제 준비한 英대표팀

    “센강 똥물 마실라” 설사약·구강청결제 준비한 英대표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영국 대표팀 선수들이 현지에서의 변수에 대비해 설사약, 구강청결제, 고지방 코카콜라, 날씨예보 서비스 등을 준비했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영국 여자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대표팀의 조지아 테일러브라운은 오는 31일 경기에서 센강 입수를 위해 구강청결제와 ‘펩토비스몰’을 복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를 시작할 때와 끝난 직후 구강청결제로 입을 씻어내고 위를 감싸기 위해 펩토비스몰 같은 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소화불량, 메스꺼움, 속쓰림, 설사 등 증상을 완화해주는 펩토비스몰은 미국 등에서 널리 쓰이는 일반의약품이다. 테일러브라운은 “수년간 이 같은 경기를 해왔기 때문에 다른 수질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수영을 하다 보면 보트가 지나가고 그 자리에 기름이 떠 있는 모습을 보는 데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2020 도쿄 올림픽 혼성 경기에서 금메달, 여자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도쿄에서도 경기가 끝난 후 의사가 병원에서 사용하는 분홍색 용액으로 몸을 씻어냈었다”고 덧붙였다. 테일러브라운은 경기 후엔 제로콜라가 아닌 오리지널 콜라를 마신다고 했다. 콜라에 1파운드 동전을 넣어두고 밤이 지나면 동전 표면이 벗겨지는데 이 같은 원리로 위장이 씻겨나간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편 영국올림픽협회는 변화무쌍한 파리 날씨에 대비해 전직 BBC 기상캐스터를 투입해 당일과 5일간, 2주간 기상예보를 대표팀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매일 아침 2페이지 분량의 날씨 요약을 통해서다. 특히 언제 발생할지 모를 극심한 더위를 선수들이 미리 알고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앞서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센강 수질 논란이 불거지자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직접 센강에 뛰어들기도 했다. 이달고 시장은 지난 17일 전 카누 선수인 토니 에탕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 마크 기욤 파리 광역 주지사와 함께 센강에 입수했다. 파리시는 수질 악화로 1923년 센강 입수를 금지했지만, 이번 올림픽을 위해 100여년 만에 입수를 허용했다. 센강에선 오는 30~31일과 다음달 5일 철인 3종 수영 경기와 다음달 8~9일 야외 수영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 “성관계 방지” 조롱하더니 ‘깜짝’…올림픽 침대 ‘쿵쿵’, 반전 결과

    “성관계 방지” 조롱하더니 ‘깜짝’…올림픽 침대 ‘쿵쿵’, 반전 결과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조롱받던 선수촌 골판지 침대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제공됐다. 이에 각국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는 등 ‘테스트 챌린지’가 재등장했다. 도쿄 올림픽 때 처음 소개된 골판지 침대는 친환경 대회를 추구한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주문 제작한 것으로, 침대 프레임을 골판지 재질로 설계하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까는 방식이다. 당시 조직위는 이 침대가 200㎏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홍보했다. 다만 골판지 침대가 두 사람의 몸무게를 견디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논란이 퍼지면서 ‘성관계 방지용 침대’라는 조롱까지 받았다. 당시 선수촌에 투숙한 각 나라 선수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성능 테스트를 펼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아주 튼튼” “테스트 견뎌내”…선수들 ‘긍정적’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영국 다이빙 선수인 토머스 데일리를 비롯한 많은 올림픽 출전 선수가 선수촌에서 제공한 골판지 침대 테스트에 나섰다”고 전했다. 데일리는 도쿄 올림픽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금메달을 포함해 올림픽 무대에서 4개(금 1·동 3)의 메달을 따낸 영국의 간판 다이빙 선수다.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데일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이것이 골판지 침대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테스트 영상을 올렸다. 그는 골판지로 된 침대 프레임을 손으로 두드려보고, 직접 침대 위에서 발을 구르고 점프하며 내구성 실험을 펼친 뒤 “보시다시피 아주 튼튼해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호주 여자 테니스 대표팀 선수들도 테스트에 동참했다. 이들은 골판지 침대를 발판으로 삼아 오르내리는 스텝업 동작과 매트리스 위에서 허리에 고무줄을 매고 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강도 테스트를 했다.아일랜드 체조선수 라이스 맥클레나건은 “도쿄 올림픽 때 골판지 침대는 내 테스트를 견뎌냈다. 다만 그땐 엄격하게 테스트하지 않았을 수 있다”며 침대 위에서 물구나무를 서거나 뛰었다. 그는 이후 “파리 올림픽 골판지 침대는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웃었다. 아일랜드 럭비 선수 해리 맥널스도 인스타그램에 “한 명 이상 (골판지) 침대에 올라가면 아마 무너질 것”이라며 영상을 시작했고, 이후 2명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료 조던 콜로이가 뛰어들었다. 두 사람은 뒹굴어도 침대가 무너지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영상을 끝냈다. 한편 파리 올림픽에 쓰이는 골판지 침대는 250㎏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 가출 청소년 폭행하고 성매매 강요한 ‘가출팸 일당’ 구속 기소

    가출 청소년 폭행하고 성매매 강요한 ‘가출팸 일당’ 구속 기소

    가출 청소년을 폭행·협박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이른바 ‘가출팸 리더’ 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가출 청소년을 상대로 성을 매수한 남성 14명도 기소됐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부장 임연진)는 청소년성보호법상 알선 영업행위 등으로 가출팸 리더인 A군과 A군 여자친구 등 10대 2명, 20대 1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경남 거제시 일대에서 같은 10대인 가출 청소년 B양을 폭행·협박하고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는다. 또 다른 10대인 C군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모텔 등에서 B양 등과 숙식하며 B양 신체를 담뱃불로 지지거나 얼굴에 비비탄총을 쏘며 폭행하고 학대했다. 비비탄 총알을 억지로 먹이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일도 있었다.급기야 이들은 모텔비와 술·담뱃값 등을 마련하고자 B양에게 전국을 돌며 유사 성행위·성매매하도록 강요하고 그 대금인 200여만원을 전부 가로챘다. A군 등은 B양 휴대전화로 성관계 동영상을 찍어 협박하기도 했다. 이 영상을 B양 부모가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들 일당 범행은 드러났다. 애초 주범인 A군은 가담 정도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송치됐다. 이 과정에서 A군 일당에게 심리적 지배를 당한 B양은 A군 등 잘못이 아니라며 소극적으로 진술하기도 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피해자 조사, 계좌 거래내역·접견 녹취자료 분석, A군 대면 조사 등 보완 수사를 거쳐 A군이 주범인 것을 확인하고 직접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성매매 대금 이체 내역을 분석해 B양과 성매매를 한 14명도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이들은 대부분 20대였고 60대도 있었다. 검찰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피고인들에게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올림픽의 도시’ 송파, 파리올림픽 선수단 응원

    ‘올림픽의 도시’ 송파, 파리올림픽 선수단 응원

    서울 송파구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33회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개최 도시의 정체성을 살려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에 나섰다. 송파구는 1988년에 열린 ‘제24회 서울올림픽’의 주 무대였다. 전 세계 160개국 선수단 1만 3626명이 참가해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당시 기억을 간직한 잠실종합운동장과 올림픽공원, 선수단 숙소 등이 여전히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 총 143명 중 10명이 송파구에 적을 두고 있다. 한국 수영팀 막내 방산고 3학년 이은지(수영) 선수를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구본길(펜싱), 우하람(수영), 신정휘(수영),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서건우(태권도), 류성현(체조), 이다영(체조), 양지인(사격), 임시현(양궁), 성승민(근대5종) 선수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이다영 선수가 포함된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은 서울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출전권을 획득해 눈여겨 볼 종목으로 꼽힌다. 또 서건우 선수는 태권도 ‘마의 체급’으로 불리는 80㎏급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했으며, 임시현 선수는 여자 양궁 단체전 ‘올림픽 금메달 10연패’에 도전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구는 선수단이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5일 송파TV 유튜브에서 ‘파이팅 해야지, K팝 챌린지’를 공개한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송파구청 유튜브 제작 담당 공무원이 팀코리아 공식 응원가 ‘파이팅 해야지’에 맞춰 신나는 춤으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송파구 대표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파리올림픽 응원 퀴즈 이벤트, 블로그기자단이 작성한 특집기사 등을 통해 서울올림픽 명소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을 맺도록 66만 송파구민과 함께 응원할 것”이라며 “올림픽 개최 도시인만큼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훌륭한 스포츠 인재가 양성되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월,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와 ‘호순이’를 스토리텔링하여 새로운 도시 캐릭터 ‘하하호호’를 개발했다. 관광기념품, 구정 홍보물 등에 적극 활용하며 올림픽 도시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다.
  • 김나영 “마이큐는 좋겠다, 내가 여친이라” 달달 ‘럽스타’

    김나영 “마이큐는 좋겠다, 내가 여친이라” 달달 ‘럽스타’

    방송인 김나영(43)이 연인인 가수이자 화가인 마이큐(43)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나영은 24일 인스타그램에 “마이큐는 좋겠다. 내가 여자친구라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하트 모양 이모지를 여러 개 붙이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다. 김나영의 애정 표현에 마이큐도 “존재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키우고 있으며, 2021년부터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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