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자
    2025-11-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971
  • 성신여대, ‘피지컬 AI’ 연구 선도… 디스펙터와 맞손

    성신여대, ‘피지컬 AI’ 연구 선도… 디스펙터와 맞손

    AI-로봇 융합 미래인재 양성 박차… 공동연구·인력교류 협력 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융합한 ‘피지컬 AI’ 분야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해 디스펙터(음병찬 대표)와 손을 잡았다. 성신여대는 지난 15일 수정캠퍼스에서 디스펙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피지컬 AI는 로봇이 AI를 통해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호작용하며 실질적인 행동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로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 총장과 음 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2022년 설립된 디스펙터는 첨단 로봇 자율주행 및 AI 기반 솔루션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피지컬 AI 분야 공동 연구개발 ▲산학협력 기반 공동 논문 발표 ▲인력 교류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성신여대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첨단 연구 분야의 실질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 연구 기반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디스펙터의 첨단 기술을 결합해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AI 및 로봇 융합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번 협력이 피지컬 AI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선도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자부 노메달 굴욕 씻는다…파리 영웅 김유진·체급 바꾼 장준, 세계태권도선수권 출격

    여자부 노메달 굴욕 씻는다…파리 영웅 김유진·체급 바꾼 장준, 세계태권도선수권 출격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이 한국 태권도 여자부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남자부 간판은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체급을 높인 장준(한국가스공사)이다.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리는 2025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80개국 등에서 선수 991명이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은 남녀 모두 최다 우승국이다.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남자부는 26번의 대회에서 24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여자부는 2022년 과달라하라에서 대회 35년 역사상 처음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고, 이듬해 바쿠 대회에선 참가 선수 전원이 입상 불발되는 굴욕을 당했다. 이에 김유진의 발차기에 시선이 쏠린다. 김유진은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 여자 57㎏급에서 정상에 올랐는데 한국이 해당 체급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건 16년 만이었다. 3년 전 세계선수권 16강에서 탈락했던 김유진은 “두 번째 대회인 만큼 후회 없이 전력을 쏟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53㎏급 우승자 박혜진(고양시청)도 개인 세 번째 세계선수권에서 첫 메달을 조준한다. 남자부 선봉엔 2019년 맨체스터 대회 58㎏급 챔피언 장준이 선다. 장준은 지난해 초 파리올림픽 58㎏급 출전권을 박태준(경희대)에게 내준 뒤 63㎏급으로 올려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어 지난해 5월 다낭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63㎏급 금메달을 품에 안으면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장준이 빠진 남자 58㎏급에선 파리올림픽 우승자 박태준을 제친 배준서(강화군청)가 3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노린다. 중량급의 샛별 서건우(한국체대)는 파리올림픽 남자 80㎏급에서 4위에 그친 뒤 눈물을 쏟았던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그는 “아쉬움 없이 뜨거운 경기로 1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T는 23일 중국 우시에서 총회를 열고 내년부터 적용할 경기규칙 개정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여기엔 회전 공격에 점수를 2배 부여하는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회전 발차기로 머리를 때리면 한 번에 6점까지 얻을 수 있게 된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 하반기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 하반기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2일 스포츠산업 분야 구직자의 현장 채용 기회 및 스포츠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한 ‘2025 하반기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림픽공원 내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체육공단,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우수 스포츠 기업, 협회 등 60여 개의 스포츠 분야 공공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스포츠산업 분야 구직자에게 유익한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관’, ‘스포츠코리아랩(SKL)관’, ‘공공협단체관’, ‘현직자 직무 멘토링관’, ‘진로·취업 컨설팅관’, ‘특강관’ 및 ‘이벤트관’으로 구성된 분야별 구역에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공공기관 인사 담당자와 스포츠 행정·미디어·마케팅 분야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채용 절차, 지원 자격 등의 실질적 정보와 생생한 취업 전략, 직무 경험을 제공하며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스포츠산업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방향과 채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리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 정보와 채용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쉼과 나다움 찾는 하루”…강북구 ‘청년랜드’ 25일 개장

    “쉼과 나다움 찾는 하루”…강북구 ‘청년랜드’ 25일 개장

    서울 강북구는 오는 25일 북서울꿈의숲 일대에서 ‘2025 청년 축제, 청년랜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쉼과 나다움’을 주제로 한다. 청년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경험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힐링요가와 다양한 체험, 도전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은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웰니스존 ▲챌린지존 ▲청년약국 ▲체험존 ▲네트워크존 ▲먹거리존으로 구성됐다. 웰니스존은 ‘오늘 하루, 나를 위한 휴식’을 주제로 다양한 요가·명상 강좌로 꾸려졌다. 웰니스 리추얼·웰니스 가든·웰니스 오라 프로그램이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현장 축제 참여자를 위한 웰니스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챌린지존은 ‘하루 만에 배우는 나만의 도전’이라는 콘셉트로 콜라주 엽서 만들기, 자신감 있게 말하기, 즉석 악기 연주 도전, 퍼스널 컬러 진단, 접시 돌리기 챌린지 등 즉흥 참여형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청년들의 현실적 고민을 다루는 ‘청년약국’에는 구 청년일자리센터, 강북창업지원센터, 서울청년센터 강북, 강북주거복지센터, 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해 취업·주거·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체험존에서는 힐링 타로상담, 천연원석 악세사리 만들기, 마크라메 소원팔찌 만들기, 미니어처 체험, 보드게임 등이 운영돼 청년들이 취향 기반 프로그램을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네트워크존에선 사전신청자 대상 ‘산책남녀’ 프로그램과 ‘온기 우편함’ 교류 이벤트, 청년네트워크 부스가 운영돼,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시 공연 아티스트와 구 청년 아티스트, 그리고 초대가수 안희수와 치즈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 연결되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담양군, 문화예술포럼 ‘담양의 숨’ 11월 1일 개최

    담양군, 문화예술포럼 ‘담양의 숨’ 11월 1일 개최

    전남 담양군은 오는 11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에 담양 호텔드몽드 대연회장에서 2025 담양 문화예술포럼 ‘담양의 숨’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라져가는 담양의 사람·공간·기억에 스며 있는 문화적 숨결을 다시 비추고, 치유와 회복이라는 동시대 문화의 흐름 속에서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의 방향과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담양의 문화자원과 공동체의 기억을 체계적으로 조명하고, 인구감소·지역소멸 등 구조적 위기에 대한 문화적 대응을 지역 안팎의 사례 공유와 공론을 통해 모색하고자 한다. 강연·공연·대화가 어우러진 참여형 열린 포럼으로 운영하여 폭넓게 공감하고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천적 논의를 이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의 일상 속에 이어져 온 ‘살아 있는 문화의 숨결’을 현재와 미래의 전략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 프로그램은 ▲「다시 봄이 온다면 말야」 창작음악극 공연으로 시작해 ▲농촌마을 예술활동을 통한 세대 이음 사례(황유진 ㈜이랑고랑 대표) ▲지역소멸 대응 문화창업 전략과 기획 사례(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지형과 경관을 기반으로 문화와 미래를 보는 공간 변천(강석훈 건축사사무소 선명 대표) ▲담양의 기억이 쌓인 식탁, 오래된 음식점을 통한 공동체 문화 탐색(서해숙 ㈜남도다락 대표)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끝으로 강연자와 참여자가 함께하는 질의응답을 통해 담양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담양문화재단 관계자는 “‘담양의 숨’은 일상의 가장 작은 단위의 문화에서 출발해 공동체의 기억과 힘을 이어가는 문화적 숨결”이라며, “담양이 보유한 문화예술자원을 통해 새로운 지속가능한 실행 전략으로 연결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은 예술가, 문화예술계 종사자, 일반시민 등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약 7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 신한투자증권,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 출시… 상속·증여 신탁 서비스 본격화

    신한투자증권,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 출시… 상속·증여 신탁 서비스 본격화

    신한투자증권이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 브랜드를 론칭하고, 유언대용신탁과 증여신탁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은 가입자가 보유한 금전, 유가증권, 부동산 등의 자산을 신탁 형태로 맡겨 생애주기에 맞춘 상속·증여 플랜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신탁을 통해 가입자가 생전부터 사후까지 종합적인 자산 이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상속 설계형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과 증여 설계형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증여신탁’이 있다. 먼저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은 위탁자가 생전에 상속받을 사람(수익자)을 지정해 두고, 사후에 재산이 자동으로 이전되도록 설계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자는 가족 간 합의 없이도 수익자, 지급 시기, 지급 방법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생전 생활비나 의료비를 받도록 설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위탁자가 사망한 이후에는 지정된 수익자에게 신탁재산이 상속된다.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증여신탁은 증여자가 수증자에게 자산을 미리 증여하고, 신탁 만기 시점까지 증여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증여자는 증여 후에도 일정 부분 통제권을 갖게 돼 수증자가 동의 없이 출금하거나 해지할 수 없으며, 계약서상 조건 충족 시 증여된 자산을 반환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신한투자증권은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신한 프리미어 내자녀 금전증여신탁’과 ‘신한 프리미어 내가족 보험금청구권신탁’도 함께 선보였다. 신한 프리미어 내자녀 금전증여신탁은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게 손쉽게 금전을 증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상속·증여 상담은 신한투자증권 영업점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이후 변호사·세무사 등 전문가 그룹의 심층 상담으로 이어진다. 행복이음신탁의 최소 가입금액은 3억원, 행복이음증여신탁은 1억원 이상이다. 비금전 자산의 경우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미성년 자녀 증여신탁은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고, 계약 정보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권영대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2년 7개월의 준비 끝에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을 선보이게 됐다”며 “유언대용신탁과 증여신탁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로 고객의 상속·증여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고창의 역사·문화와 사랑에 빠진다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고창의 역사·문화와 사랑에 빠진다

    역대 최대 규모 ‘감성형 참여 축제’조선시대 생활·문화 직접 체험 기회 답성놀이·강강술래, 관광객에 인기모든 군민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드론이 펼치는 ‘빛의 군무’도 장관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진행 매년 음력 9월 9일(중양절)을 전후해 개최되는 ‘고창모양성제’. 국내에서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된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모양성·사적 145호)을 소재로 제등행진, 강강술래, 답성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와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고창의 대표 축제다. 고창군은 ‘제52회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29일부터 5일간 성대하게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고창모양성제는 고창읍성, 꽃정원, 전통예술체험마을, 고창그린마루 일원에서 ‘고창愛(애)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주제로 고창의 역사와 문화에 빠지고 모양성의 정취에 자연스레 물드는 감성형 참여 축제로 꾸며진다. 올해 모양성제는 축제 공간을 더욱 넓히며 규모와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다. 역사문화 중심지인 고창읍성을 비롯해 꽃정원의 가을 정취, 전통예술체험마을의 감성 체험이 어우러져 ‘한곳에서 즐기고, 오래 머무는 축제’로 진화했다. 이는 지난 반세기를 이어 온 모양성제의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다. 고창군은 올해를 ‘모양성제의 완성판’으로 선언하며 콘텐츠, 공간,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 첫선 고창모양성제는 올해 조선시대 전라도의 고창고을을 재현하며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창읍성 축성 연도(1453년)를 딴 ‘리턴즈 1453 존’은 조선시대 생활상과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체험형 역사 공간으로 꾸며졌다. 고창읍성의 장터 문화를 그대로 재현한 ‘모양장터’에선 전통 의복, 수공예품, 향토 음식 등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실제 주모가 관람객을 맞이해 막걸리와 안주를 권하는 조선풍 체험형 선술집인 ‘모양주막’도 운영된다. 또 ‘모양다실’에서는 차를 우리며 마음을 가다듬는 전통 다도 체험이, ‘모양도화서’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풍의 초상화를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와 ‘힘쎈 사람 선발대회’는 역사적 의미를 체험형 경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끈다. 세대를 이어 온 답성놀이와 강강술래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답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이라는 전설이 유명하다. 윤달 답성놀이는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와 극락왕생한다는 치성의 마음이 담겨 모양성과 함께 후대에 이어져 내려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도는 주간 답성놀이 참여자들이 모양성의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가을 달밤 한지 등을 들고 수많은 사람이 성곽길을 걷는 야간 답성놀이를 통해 가을밤의 운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주 무대 광장에서 5개 지역농협의 농가 주부 모임 회원들이 색색의 한복을 입고 펼치는 강강술래 경연은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다. ●야간 경관조명, 고창의 밤 물들이다 고창읍성 성곽을 배경으로 한 드론라이트쇼와 야간 경관조명, 빛의 길을 따라 이어지는 ‘소망등 달기’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29일 개막일 밤에 예정된 650대의 드론이 펼치는 빛의 군무가 가수들의 다양한 공연, 불꽃놀이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인기 가수의 초청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개막식 때는 가수 김희재, 박지현, 김태연의 공연, 31일에는 기리보이, DJ 박명수와 함께하는 ‘모양나이트’, 다음달 1일에는 멜로망스와 체리필터가 함께하는 ‘MZ페스타’, 폐막식인 2일에는 황가람과 최백호의 공연으로 만추의 계절을 물들인다. 패밀리존에는 에어바운스 4종, 어린이 당근마켓, 영어문화축전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확대되고 읍성 내부에는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놀이터와 다양한 포토존이 구성된다. 청소년을 위한 ‘MZ 퀴즈 대격돌’, ‘청춘 나빌레라’, 전국 단위 ‘청소년 댄스페스티벌’도 열린다. 야간에는 ‘강강술래 달BAM댄스’, ‘모양나이트’, ‘MZ페스타’가 연이어 펼쳐져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밤을 만든다.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실천 고창읍성은 서해안으로 공격해 올 왜구들에 대비해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 당시 호남 지역과 제주도까지 19개 고을의 백성들이 힘을 합쳐 쌓았다. 아직도 1684m 성곽길 주변에는 구간별 책임 고을을 새긴 표지석이 남아 있다. 고창군은 매년 음력 9월 9일 추수가 마무리되면 읍성 광장에 모두 모여 한 해의 고생을 격려하고,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역사문화예술 축제인 모양성제를 열고 있다. 이처럼 화합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14개 읍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까지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올해는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를 주제로 각 읍면의 개성을 살린 의상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1.5㎞의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행렬 도중 복주머니를 관광객에게 선물하며 ‘주민 참여와 화합의 행렬’을 연출한다.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3무(無) 실천을 목표로 축제장 내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읍내 상가와 연계한 동리단길 테마거리와 금토끼 야시장을 운영해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하며 먹거리 부스, 직거래 장터, 한우 팜파티 등 로컬푸드 중심의 상생형 장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이자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형 축제로 만들어 가고 있다. ●10만원 이상 기부자 추첨해 선물 고창군은 올해 모양성제를 고향사랑기부 확산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포부다.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고향사랑愛 물들다, 모양성제愛 빠지다’는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에게 모양성제 개막을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개막 전인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는 고창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추가 답례품 고창마켓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고창군은 모양성제 관광객 증가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가 기부자들이 고창의 대표 축제인 모양성제에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하남 캠프콜번 부지 개발 사업 30일 내 재공모

    경기 하남 캠프콜번 부지 개발을 맡을 민간사업자 공모가 또다시 유찰됐다. 하남도시공사는 지난 8월 참여의향서를 냈던 5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제출 공모’를 마감한 결과 A컨소시엄 1곳만 응모해 유찰됐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응모자가 없었던 앞선 두 차례 공모 때와는 달리 이번 공모에선 A컨소시엄이 ‘지정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향후 4차 공모는 유찰돼도 국토교통부의 도시개발업무지침을 보면 A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 하남도시공사는 30일 안에 재공모해 내년 상반기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하산곡동 일대 옛 주한미군 공여지 캠프콜번 24만 9386㎡를 자족형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민관합동개발(SPC) 방식의 첨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하남시는 미래형 산업·업무·주거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 단지를 조성해 도시 자족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산신도시와 연계 개발해 경기 동부권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방부에 반환한 국유지라 보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 맞닿아 개발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남도시공사 관계자는 “시장 참여의사가 확인된 만큼 세부 조건을 보완해 빠르게 재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음 공모에서는 경쟁 구도를 형성해 협상력과 사업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강동서 반려동물과 문화생활 해보시개

    강동서 반려동물과 문화생활 해보시개

    서울 강동구는 강동문화재단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행복하개전(展)’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예술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으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강달례, 김래환, 김윤우, 버드얀, 조민서, 조원경, 주후식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시선에서 반려동물로부터 받은 영감과 위로, 함께 살아가며 마주한 다양한 순간들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전시는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1층은 ‘반려’를 주제로 작가들의 생각이 담긴 노트와 작품들이 주로 전시된다. 반려동물이 함께 관람하는 전시인 만큼 동물들이 식별하기 쉬운 색상과 눈높이, 동선을 고려한 작품이 설치된다. 포토존도 마련돼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2층은 ‘강아지 스포츠 클럽’ 콘셉트로 꾸며진다. 이 공간에는 미디어아트, 정글짐, 노즈워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형 예술 체험이 마련된다. 참여자들이 전시 기간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 전시인 만큼 안내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반려동물은 리드줄 및 매너벨트를 착용하고 입장이 가능하며, 반드시 관리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 LPGA 열린 해남… 나흘간 60억 경제 효과

    LPGA 열린 해남… 나흘간 60억 경제 효과

    전남 해남이 ‘골프의 성지’로 떠올랐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나흘간 6만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전체를 들썩이게 했다. 해남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약 6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나흘간 대회 기간 입장객은 6만 599명으로 해남 인구 6만 2000명과 맞먹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3만 2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대회 흥행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 한나 그린(호주), 이민지, 김효주, 유해란, 올해의 루키 1위 야마시타 미유 등 세계 정상급 78명이 출전했다. 총상금 230만 달러(약 33억원), 우승상금 34만 5000달러가 걸린 4일간의 접전 끝에 김세영(한국)이 24언더파 264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20언더파 268타)를 4타 차로 제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시사이드 코스를 품고도, 접근성의 한계로 ‘시크릿 가든’이라 불렸던 파인비치 골프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는 170개국 5억 7000만 가구에 생중계됐다. ‘땅끝 해남’이 세계인의 TV 화면 속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PGA 대회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해남126호텔’은 선수단과 가족 130여명이 숙박해 일찌감치 만실을 기록했다. 해남군은 숙박·음식·교통·관광소비를 합친 직접 매출 58억원, 간접 파급효과를 포함하면 60억원을 넘는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 황선우, 김우민 전국체전서 나란히 4관왕…조엘진도 3관왕

    황선우, 김우민 전국체전서 나란히 4관왕…조엘진도 3관왕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참가하고 있는 황선우(22·강원도청)가 개인 종목과 계영에서 연이어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4관왕에 올랐다. 김우민(24·강원도청)도 자유형 400m에서 4연패를 달성하고 계영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21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7초6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끊었다. 황선우는 2021년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작성한 1분58초04를 0.38초 당기며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자유형 200m와 100m가 주종목인 황선우가 전국체전에서 개인혼영에 출전한 것은 서울체고 3학년이던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황선우는 이어진 남자 일반부 계영 400m에 출전해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괴력을 보였다. 강원의 첫번째 영자로 나선 황선우는 김우민, 양재훈, 김영범과 함께 팀을 이뤄 자신이 맡은 100m를 47초62로 들어왔다. 김우민이 48초78, 양재훈이 48초24로 선전하고 김영범이 46초88로 들어오면서 강원은 3분11초52로 새로운 한국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지유찬, 이호준, 김지훈, 황선우가 은메달을 딸 때 작성한 3분12초96이었다. 황선우는 “동료들과 ‘한국 기록 달성을 목표로 하자’라고 말하긴 했는데 3분11초대 기록을 세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도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6초38로 우승하며 4연패를 달성했다. 김우민은 황선우와 함께 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이 됐다. 한다경(전북체육회)은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09초6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한다경은 지난 19일 자유형 800m(8분36초78)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실업 육상 무대에 올해 데뷔한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은 남자 일반부 400m 계주 결선에 경북 3번 주자로 나서 우승을 합작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시몬, 이규형, 나마디 조엘진, 김시온 순으로 달린 경북은 39초16으로 이성진, 최선재, 이용문, 서민준으로 팀을 짠 충남을 제쳤다. 나마디 조엘진은 100m(10초35), 200m(20초70)에 이어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GH 여자레슬링팀, 부산 전국체전서 ‘금 1·은 1·동 1’

    GH 여자레슬링팀, 부산 전국체전서 ‘금 1·은 1·동 1’

    76kg 정서연 金, 62kg 성화영 銀, 50kg 김진희 銅 경기주택도시공사(GH) 여자레슬링팀이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각 1개씩 목에 걸었다. GH 레슬링팀은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레슬링 여자일반부 자유형경기에서 76kg 정서연 선수가 금메달, 62kg 성화영 선수는 은메달, 50kg 김진희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땄다고 21일 밝혔다. 금메달을 목에 건 현 국가대표인 정서연 선수는 결승에서 오채은(유성구청 소속) 선수를 9:0으로 눌러, 국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김용진 GH사장은 “대회마다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GH 여자레슬링 선수들의 땀과 수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GH는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쳐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창단 이후 국내외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괴물 신생팀’으로 주목받은 GH 여자레슬링팀은 올해 국내 주요 전국대회에서 3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2명의 국가대표를 동시에 배출했다.
  • 통증·피로에도 적수 없는 ‘역도 간판’ 박혜정…세계선수권 우승 이어 전국체전 3연패

    통증·피로에도 적수 없는 ‘역도 간판’ 박혜정…세계선수권 우승 이어 전국체전 3연패

    국내엔 적수가 없었다. 한국 역도의 간판 박혜정(고양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박혜정은 21일 부산 남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역도 여자 일반부 87㎏ 이상급에서 인상 123㎏, 용상 155㎏ 등 합계 278㎏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우승했다. 실업 3년 차 박혜정은 2023년부터 3회 연속 여자 일반부 최중량급 합계 부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세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재작년엔 인상만 2위에 자리했다. 박혜정은 허리, 무릎 통증을 안고도 가볍게 경쟁자들을 제쳤다. 인상 111㎏, 용상 151㎏, 합계 262㎏으로 은메달 3개를 따낸 김효언(한국체대)과도 차이가 컸다. 국제역도연맹(IWF)은 지난 6월부터 여자 최중량급을 86㎏으로 변경했는데 대한역도연맹은 내년부터 새 기준을 따른다. 박혜정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202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6㎏ 이상급에서 인상 125㎏, 용상 158㎏ 등 합계 283㎏으로 3개 부문을 휩쓴 바 있다. 피로와 부상 속에서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한 셈이다. 합계 기록으로만 입상자를 정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역도선수권, 전국체전에서는 3개 부문 모두 순위를 가린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연패와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최대 라이벌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이자 중국의 신예 리옌이다.
  • 여자골프 최강국은 어디?…한국, 일본, 미국 등 고양서 유일한 국가대항전에서 치열한 경쟁

    여자골프 최강국은 어디?…한국, 일본, 미국 등 고양서 유일한 국가대항전에서 치열한 경쟁

    여자 골프 스타플레이어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유일한 국가대항전인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이 23일부터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5회째로 2년에 한번씩 열린다.이번 대회는 6월 마지막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국가별 상위 4명의 랭킹을 합쳐 출전 국가를 선정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호주, 태국, 스웨덴, 중국 등이 출전한다. 여기에 7개국에 포함되지 않은 아메리카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4개 지역에서 세계랭킹이 높은 1명씩으로 구성된 월드팀 등 8개 팀이 출전한다. 김효주,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으로 구성된 한국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한 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7년만에 다시 우승을 노린다. 한국의 기세에 맞설 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우선 1번 시드를 받은 미국은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르다가 불참하지만 세계래킹 7위인 에인절 인을 중심으로 로렌 코글린, 릴리아 부, 노예림 등으로 구성돼 만만치 않다.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지는 일본도 무시할 수 없다. 세계랭킹 6위로 올 7월 LPGA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를 비롯해 또다른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사이고 마오, 다케다 리오, 후루에 아야카 등으로 구성됐다. 2023년 우승하며 디펜딩 챔피언인 태국은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이 버티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도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한 티띠꾼을 중심으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외에도 세계랭킹 3위인 이민지가 버티는 호주와 올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마야 스타르크의 스웨덴, 인뤄닝이 있는 중국 등도 우승권에 근접한 나라다. 한국은 2년 전 4개국 중 3위에 그치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고 예선탈락했다. 굴욕을 씻어내겠다는 각오가 강하다. 이번에도 경기는 4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사흘간 포볼(2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후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에 반영) 매치플레이 6경기를 벌인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이 주어지며 승점을 합산해 상위 2개국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토너먼트 경기는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와 2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1경기 등 총 3경기로 승부를 낸다. 마지막 날인 26일엔 오전에 4강 2경기가 열리며 오후에는 결승과 3-4위전으로 순위를 가린다. 주최 측은 흥행을 위해 1번 티잉 구역을 ‘티 바이브(Tee Vibe)’ 콘셉트로 꾸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곳에서 그래미상을 세 차례 수상한 믹싱 엔지니어 겸 DJ인 데이비드 영인 킴이 각국의 입장곡을 직접 작곡해 라이브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기존의 ‘조용히’ 피켓 대신 ‘소리질러’ 피켓을 활용해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 환호하는 이색적인 광경도 펼쳐진다. 13번 홀에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한 ‘라이프플러스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휴식존과 간식이 제공되며 오리지널비어컴퍼니가 함께해 갤러리들이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 중장년 남성 전립선 질환 예방 나선 동작구…내달 20일 ‘구민 건강 대학 특강’

    중장년 남성 전립선 질환 예방 나선 동작구…내달 20일 ‘구민 건강 대학 특강’

    서울 동작구는 지역 중장년 남성들의 건강을 위한 ‘구민 건강 대학 특강’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성인 남성의 대표적 고민인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한국 전립선-배뇨관리협회’와 함께 무료 검진 및 건강 강좌를 진행한다. 특강은 다음 달 20일 오전 9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구 건강관리청(보건소) 9층 교육실에서 열린다. 구에 살고 있는 55세 이상 남성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강에서 김세철 협회장은 전립선 질환의 원인과 주요 증상, 예방법, 최신 치료 동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참여자들은 ‘배뇨 장애 자가 진단 설문지’를 작성한 후 ‘전립선 질환 혈액검사(PAS)’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검사 결과는 추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홍보물의 QR코드로 접속해 네이버폼을 작성하거나 구 보건행정과로 전화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립선 질환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특강이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작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활력 있는 삶을 위해 실질적인 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골프존문화재단, 문화예술인 위안 자선골프대회 개최

    골프존문화재단, 문화예술인 위안 자선골프대회 개최

    골프존문화재단은 21일 경기도 안성시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제16회 문화예술인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고 지난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골프존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문화예술인 후원을 통해 현실적 어려움으로 뛰어난 예술성을 발휘하지 못한 예술가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고유 전통문화 예술 계승과 활성화를 위해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후원에는 김만섭, 김안선, 신형식, 안병국, 윤승원, 원다니엘 등 6인의 작가가 선정됐으며 재단은 이들의 창작 활동을 활발히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 이민기 석교상사 회장, 김홍신 작가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김홍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황유민 등도 재능기부에 나섰다. 골프존카운티 안성H 클럽하우스에서는 순수예술을 추구하는 아트 프로젝트 그룹 ‘맷집’으로 활약 중인 후원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독자적인 표현과 예술성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모인 기부금과 골프존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모금액은 모두 문화예술인 후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 황진희 경기도의원 “온라인학교는 교육격차 해소의 제도적 대안… 경기교육의 미래를 준비할 때”

    황진희 경기도의원 “온라인학교는 교육격차 해소의 제도적 대안… 경기교육의 미래를 준비할 때”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 은 10월 20일(월) 오전 10시, 부천교육지원청 5층 청백마루홀에서 열린 「경기도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교육을 위한 온라인학교의 제도적 정착 방안」 경기교육정책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경기온라인학교’의 제도적 기반 구축과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했으며, 교사·학부모·학생·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온라인학교의 제도화 방향과 미래형 공교육 모델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황진희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경기온라인학교가 단순한 원격수업이 아니라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공평한 학습 기회를 누리는 미래형 공교육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한 자리”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과 조례 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김명민 정책지원팀장의 개회 안내로 시작해 김기표 국회의원, 김진경 의장, 임태희 교육감, 최종현 대표의원, 이애형 위원장, 김태성 교육장의 축사에 이어 이인숙 성남여자고등학교 교장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토론에는 ▲한정임 부천여자고 교장 ▲허정원 소명여자고 학부모 ▲백서연 부천여자고 학생 ▲최승주 ‘어게인’ 대표 ▲전현희 부천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 ▲이혜정 경기도교육청 장학사가 참여했다. 각 토론자는 교사 연수체계 확립, 개인정보 보호, 학생 친화적 환경, 취약계층 맞춤학습, 지역 거버넌스, 법·제도 기반 강화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 ‘경기도의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현장과 온라인을 통한 질의응답이 활발히 진행됐다. 폐회에 앞서 황진희 의원은 “오늘 제안된 의견들이 경기미래교육 정책으로 반영돼 모든 학생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3년 저축, 1080만원의 희망’…청년내일저축계좌 첫 만기금 지급

    ‘3년 저축, 1080만원의 희망’…청년내일저축계좌 첫 만기금 지급

    보건복지부가 일하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첫 만기자 3만 3000여 명에게 22일부터 만기지원금을 지급한다. 2022년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만기가 도래한 대상들이다. 복지부는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복지로포털(복지로)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만기해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가입자는 본인 저축금과 적금 이자, 정부지원금을 함께 수령할 수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이 매달 10만~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최대 30만 원을 추가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차상위 이하(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은 월 30만 원, 차상위 초과(50~100%)는 월 10만 원을 지원받는다. 3년간 꾸준히 저축을 유지하면 정부지원금과 본인 저축금, 이자(최대 연 5%)를 합해 최대 108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만기자에게 맞춤형 금융교육을 병행해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도록 돕고 있다. 3년간 매월 10만~50만원 저축하면정부가 최대 30만원 매칭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동국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수행한 ‘청년내일저축계좌 패널조사’ 결과, 참여자들은 재무 건전성과 고용 안정성, 주거 여건 등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재무 측면에서는 총소득이 2022년 186만 8000원에서 2024년 212만 6000원으로 늘었고, 부채 상환액 증가로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다. 금융 이해력 점수도 64.9점에서 66.0점으로 향상됐다. 한 참여자는 “매달 적립되는 저축금을 확인하며 빚을 줄이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었다”며 “정부지원금이 더해질 때마다 자존감도 함께 올랐다”고 말했다. 고용 부문에서도 상용직 비율이 40.9%에서 43.4%로, 전일제 비율이 51.7%에서 62.6%로 높아졌으며, 근로소득은 135만 7000원에서 163만 4000원으로 증가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꾸준히 일하다 보니 어느새 4년차 정규직이 됐다”며 “이 계좌가 직업 안정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주거 환경 또한 개선됐다. 자가·전세 거주 비율이 꾸준히 늘고, 주거 만족도는 3.47점에서 3.54점(5점 만점)으로 상승했다. 한 청년은 “만기지원금으로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미래를 다시 꿈꾸게 된 계기였다”고 전했다. 복지부는 올해 차상위 초과 청년의 근로소득 기준을 월 230만 원 이하에서 250만 원 이하로 완화해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이번 만기지원금은 청년의 꾸준한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자립의 결실”이라며 “청년들이 이를 발판 삼아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시민 체력·건강 올리기 ‘9988 서울체력장’ 개최

    서울시, 시민 체력·건강 올리기 ‘9988 서울체력장’ 개최

    서울시는 오는 26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이 직접 체력을 점검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다질 수 있는 ‘9988 서울체력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발표한 ‘더 건강한 서울 9988’ 종합대책과 연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는 ▲체력존 ▲식품존 ▲건강존 등 참여형 부스가 마련된다. 체력존에서는 학창 시절 체력장 프로그램을 재현해 윗몸일으키기, 멀리뛰기 등 6개 분야의 측정이 진행되며, 지난 10일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에 참가한 시민들의 중간 점검도 이뤄진다. 또 식품존에서는 잡곡밥 시식, 잡곡 주먹밥 만들기, 어린이 간식 속 당 함량을 알아보는 ‘덜 달달 실험실’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건강존에서는 치매 위험도와 혈관 건강도 자가 진단, 식품 알레르기 퀴즈, 올바른 칫솔질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오세훈 시장은 손목닥터 9988의 참여자 250만명 달성을 기념해 ‘손목닥터 9988 2.0’ 개편을 선포한다. 새 플랫폼은 서울체력 9988, 치매 관리, 금연 클리닉 등 통합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종은 서울시 스마트건강과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건강생활 목표를 세워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생활화하고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건강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무수골 논서 벼 수확…도심 속 추수한마당

    도봉구, 무수골 논서 벼 수확…도심 속 추수한마당

    서울 도봉구는 오는 24일 무수골 친환경 논 체험장에서 ‘무수골 논 추수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벼 수확부터 탈곡, 도정까지 전통 벼농사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볏짚을 활용한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행사는 오전 9시부터 11시 40분까지 사전에 모집한 창동초등학교 5학년 3개 학급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부는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도봉구에 거주하는 6세 이상 자녀를 둔 가족 25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도봉구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 한 해 구민들과 함께 정성껏 재배하고, 수확한 쌀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농업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많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로